Thursday, January 9, 2020
<제44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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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서로 자제… 위기 봉합 트럼프, 이란‘美기지 공격’ 에“군사력 대신 경제제재” 이란, 美 공격하되 큰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수위 조절 전쟁 위기 일보 직전까지 내몰 렸던 미국과 이란이 8일 즉각적인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한 모양새다. 지난 3일 미국의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에 반발한 이란이 미국의 경 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을 감행 하자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며 전 쟁 발발 우려마저 나온 게 사실이 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이날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일촉즉발의 무력 충돌 위기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 이란 경제제재 방침을 공언한 데 다 이란 역시 추가 공격 엄포를 멈 추지 않아 언제든지 물리적 충돌 로 이어질 개연성은 있다. ▶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 며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 혔다.
기사 A5(미국), A7(한국2), A9(국제) 면 ◆ 트럼프,“군사력 사용을 원 치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8 일 오전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
설에서“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 을 준비가 돼 있다” 며 군사력 사용 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시간으로 전날 저녁 이라
크 아인 알아사드와 에르빌의 미 군 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후 미국의 입장과 대응책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자리였다. 트 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이란의 보 복시“신속하고 완전하게, 아마도 불균형적인 방식으로 반격할 것” 이라고 강력 경고했음을 고려하면 일단 이날 입장은 군사적 충돌의 확산을 자제하겠다는 의향을 내비 친 것으로 해석된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를 즉각 부 과할 것” 이라고 밝혀 경제 제재 카 드로 응수할 계획을 피력했다. 이런 대응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미국이 벌여온 해외 전쟁 과 파병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정도로 반대 입장을 밝혀온 데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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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고 미국인 인명 피해가 발생 적었다. 외신들은 자리프 장관의 하지 않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트윗 중‘종결했다’ 는 표현에 주 것으로 보인다. 목하며 미국이 추가로 물리적 대 ◆ 이란도 공격 수위 조절 = 이 응을 하지 않는다면 이란도 이 정 는 이란이 미국을 공격하되 사태 도 선에서 보복을 끝내겠다는 의 봉합을 염두에 두고 큰 피해가 발 미를 담은 것으로 평가했다. 생하지 않도록 공격 수위를 조절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 했다는 관측과도 연결되는 대목이 국민 연설에 대해“미국과 이란이 다.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전쟁 직전 상황에서 한발 물러섰 은 전날 공격 후 트윗에서“이란은 다”고 평가했고, 뉴욕타임스도 유엔 헌장의 자위권 차원에서 비 “미국인 사망자가 없고 이란이 보 례적 대응을 했고 종결했다 복의 끝이라고 시사하자 트럼프 (concluded)” 며“우리는 긴장 고 대통령이 추가적 군사 대결에서 조와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 고 물러섰다” 고 말했다. <2면에 계속>
“처방약 비용 저감 프로그램 도입” 쿠오모 뉴욕주지사 신년 연설… 34가지 추진과제 밝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8 일 업스테이트 알바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플라자 컨벤션 센터에 서 뉴욕주 2020년 신년 연설을 했 다. 코오모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2020년 주정부의 슬로건‘Making Progress Happen’을 선포하고, △뉴욕주 헌법상 차별 금지 보호 확대 △맨해튼 펜스테이션 개선 공사 △식품용 스티로폼 용기 사 용 금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8일 업스테이트 알바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플라자 컨벤 한 가향 전자담배 판매와 마케팅 션 센터에서 뉴욕주 2020년 신년 연설을 했다. 금지 △처방약 비용 저감 프로그 램 도입 등 주요 정책 34가지를 밝 로 한 가향 전자담배 판매와마케 쿠오모 주지사는 또 총기관련 혔다. 팅 금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고 법안, 뉴욕주 고속철도 도입, 영화 쿠오모 주지사는 2019년 말부 “21살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 관에서 주류 판매 허용 등 주요 어 터 제시해 온 미성년자를 대상으 마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젠다에 대한 통과의지를 강하게 계획” 이라고 말했다. 내비쳤다. 쿠오모 주지사의 기호용 대마 쿠오모 주지사가 발표한 2020 초 합법화 시도는 2019년 뉴욕주 년 어젠다 34가지 과제 중에는 다 일부 카운티 정부와 주상원의 반 른 주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대로 실패했었다. 그러나 소량의 개인이 뉴욕에서 총을 소유하지 대마초를 소지한 경범자에 대한 못하도록 하는 법안, 일자리, 교 처벌을 완화하는 법안은 통과됐 육, 교통 등 사회 전반적이고 진보 다. 적인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왼쪽부터 퀸즈한인회 레아 리 사무차장, 댄 김 수석부회장, 존 안 회장,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 김경화 수석부회장, 애리 김 홍보부 회장. <사진제공= 뉴욕한인회>
“25일 설퍼레이드에 많이 참여하자” 뉴욕한인회+퀸즈한인회, 협력 약속 뉴욕퀸즈한인회 존 안 신임회 장이 8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뉴 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과 만나 상 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찰스 윤 회장과 존 안 회장은 이날 뉴욕한인회와 퀸즈한인회는 2020 센서스 인구조사의 한인 참
여를 독려하는 등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활동을 적극 알리고, 목 소리를 내는 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존 안 회장은 25일 퀸즈 플러싱을 중심에서 펼 쳐지는 설 퍼레이드-우리설 대잔 치에 뉴욕한인회의 적극적인 도
움을 요청했다. 설 퍼레이드-우리 설 대잔치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퀸즈 유니온 스트리트과 3 7애브 뉴 교차점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