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25 The M 더엠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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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마음, 그리고 커뮤니티

헤더 초이 (Heather Choi), 재키리 스미스(Zachary Smith),

마이클 크리소폴리(Michael Crisofoli)

Serving for the Future

하원 의원 마이키 셰릴 Congresswoman Mikie Sherrill

언제든 누구나 편안히

Anytime Bar & Restaurant Sammy Choi, Alex Choi

Star Chef Jisun Jung 입양아에서 FBI

마크 벤들 Mark Bendul

촬영: Eunjoo

장소:

커버 모델: Michael Crisafulli
Heather Choi
Zachary Smith
Jeong
Studio M

포트리 내과

가정의학과

클리닉

살아가면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는 계속 바뀝니다. 여러분은 단순히 환자가 아니라, 저희의 이웃,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저희 해켄색 메디컬 그룹은 뉴저지의 가장 큰 의료 시스템으로

18개의 종합병원 , 500개의 클리닉 및 의료시설, 수천명의 유능한 의료진들과 함께 합니다.

뉴저지 한국사회의 건강을 위해 저희 해켄섹 병원에서

영어와 한국말이 유창한 의료진들이 여러분들의 주치의가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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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sack Meridian Medical Group - Fort Lee 301 Bridge Plaza North, Fort Lee, NJ 0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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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 Connolly 2024 Exceptional Women in Medicine

Top 2% Women Physicians Nationwide

개인 상해 (Personal Injury)

형사 변호 (Criminal Defense)

이민법 (Immigration Law)

(Real Estate Law)

상업 소송 (Commercial Litigation)

PEOPLE STORY

18 테크놀로지, 마음, 그리고 커뮤니티

헤더 초이 (Heather Choi), 재키리 스미스(Zachary Smith), 마이클 크리소폴리(Michael Crisofoli)

30 Serving for the Future

마이키 셰릴 Mikie Sherrill

36 언제든 누구나 편안히 머물다 가는 공간을 꿈꾸다Anytime Bar & Restaurant

Sam Choi, Alex Choi

42 넷플릭스 스타 셰프 정지선, 포트리를 뜨겁게 달구다

Star Chef Jisun Jung

46 입양아에서 FBI 수사관까지, 자신의 상처로 타인의 희망이 되다

마크 벤들 Mark Bendul

LIFESTYLE & CULTURE

52 포트리 한인 학부모회에 매년 $10,000 장학금 약정

MDL 로펌, 창립자 Michael Maggiano

54 봄, 잔 위에 피어오른다

와인을 닮은 사람들, 바다, 햇살 그리고 롱아일랜드

EDUCATION GUIDE

58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불안과 우울의 신호들

Dr. Minji Kim

62 Junior Report

변화를 향해 나아가다

63 VERITASBRAIN ACADEMY AI 가 다 해준다? 그 말에 속으면 안되는 이유

FOOD SPOTLIGHT

64 J'ADORE의 SWEET TABLE

작고 진한 기쁨, 초코 마카롱

MPLUS ARTIVERSE

68 THE M ARTiverse Special Georgia O’Keeffe

자연을 품은 붓끝, 추상 속에 피어난 생명 April 2025 [VOL.294]

Connecting people to communities with storytelling approach

2025년 4월 제 294권 www.momandius.com

Publisher Minah Kim

Monthly 월간 맘앤아이

Director Helen Kim

Senior Editor Windy Lee

Marketing & Sales Director Mi Ran Shin

Managing Director Christina Song

Education Columnist Rachel Lee

Contributing Columnist Anna Lee

Global Reporter Mina Kim

Columnist Hae Kyung Yoo, Jiyong Jeon, Jennifer Cho, Eunmi Hwang, Dongho Song, Ruby Kim, Jusun Yook

Junior Reporter Haily Park

Executive Curator Nino Macharashvili

Philadelphia Branch Editor Sooji Ko Shim

Philadelphia Branch Manager Simon Shim

Mom&I TODAY 맘앤아이 투데이

Senior Editor Lisa Evan Stahl

Editor Laura Caseley

Editorial Coordinator Maria Raczka

Marketing Copy Editor Lindsay Hoffman

Senior Graphic Designer Keith Kinsella

Marketing & Sales Director Marguerite Tolliver

Studio M25

Co-Founder Seojong Park

Executive Director Haeyong Kim

Executive Producer Brian Nitto, Stanton Allen

Hair & Make-Up Hae Kyung Yoo

IT Director KC Chung

Legal Advisor Eunmi Hwang, E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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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ing Director Tae Hee Sa The M 더 앰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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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James Hahn, DC, MS, MSA, FACMUAP
운동화

봄을기다리는어느주일,엄마가운동화를들고오셨다.

끈을 매며

운동화끈을못매겠다고하시며조심스럽게내밀었다.

처음엔무슨말씀이신지이해하지못했다.운동화끈을못매신다니?

말그대로였다.이제는운동화끈하나묶는일도엄마에게는너무힘든일이되어버린것이다.

나는운동화를받아들고,알겠다고만대답했다.

그리고저녁,멍하니운동화를바라보았다.

어렸을때아빠가내운동화를깨끗이빨아주시던기억이떠올랐다.

구석구석칫솔로꼼꼼히닦아새하얗게만들어주시던모습.

햇빛잘드는창가에곱게말려두셨다가, 쪼그리고앉으셔서운동화끈을매어주시던아빠.

생각해보니,어렸을때나는내손으로운동화를빨아본적도,운동화끈을매본적도없었다.

늘누군가가대신해주었으니까.

오늘저녁,나는그런아빠를떠올리며 엄마의운동화끈을묶었다.

그리고한참을가만히운동화를바라보았다.

인생이란게이런것일까.

양지가음지가되고,음지가양지가되는것처럼 부모와자식은인생이라는길위에서 한번쯤자리를바꿔살아보는것같다.

어렸을때는부모의손길이없으면살수없었지만, 살아가다보면부모가자식의손길을필요로하는날이찾아온다.

조금은먹먹하고,조금은찹찹한마음이들었다.

83세를넘긴엄마는이제작은일도힘에부친다.

그렇게혼자힘으로살아가려애쓰는엄마의모습을보며,나는또생각했다. 인생에서관계란이렇게끝없이바뀌는것이구나.

그래서, 지금을너무힘들어하거나, 미래를너무걱정하거나, 과거를너무아쉬워할필요는없을지도모른다. 언젠가,내운동화끈을딸이매어줄지도모른다.

그리고딸도오늘의나처럼이런생각을하게될까.

나처럼이런감정을느끼게될까.

순간,

나는한번도우리딸의운동화를빨아준적이없었다.

아빠가매어준운동화를신고자란나와달리, 우리딸은어떤기억을가지고있을까.

그런생각을문득해보았다. 오늘,딸에게한번물어봐야겠다.

"나중에엄마에대해어떤기억이가장많이남을것같니?" 이글을쓰면서 나도그답이조금궁금해진다.

April2025

더 앰 노트

더앰매거진발행인

테크놀로지,

마음, 그리고 커뮤니티 Technology, Heart, and Community

COTU의혁신적창립자들과‘쇼미유어하트’의리더헤더최가 만들어가는공감과문화의지속가능한모델

How the visionary founders of COTU and Heather Choi, leader of Show Me Your Heart, are building a sustainable model of empathy and cultural connection.

어떤 인연은 거창한 선언 없이도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깊어집니다. 더앰 매거진(구 맘앤아이)과 쇼미유어하트는 바로 그런 관계입니다. 25년 동안 맘앤아이 매거진이 걸어온 시간 속에서, 그리고 포트리에

스튜디오가 생긴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만난 이 특별한 인연은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커뮤니티 안에서 함께 성장하며 쌓아온 신뢰와 응원의 시간들이, 매거진의 리브랜딩이라는

새로운 챕터와 함께 다시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그날 스튜디오의 문이 열리던 순간, 화보 속 한 장면

처럼 세련된 두 남성 비즈니스 리더가 들어섰습니다. 단정한 수트 차림과 부드러운 미소 너머로 느껴지는 것은

단순한 외모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품고 온 건 분명한 비전과 새로운 시작을 향한 기대감이었습니다.

포토그래퍼 이은주 작가의 섬세한 연출 아래, 해더 초이 대표는 COTU의 두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습니다. 플래시가 터질 때마다, 단순한 촬영 이상의 장면이 하나씩 완성되어갔습니다. 마치 서로가 써내려갈 다음 이야기를 예감하듯, 웃음과 에너지가 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날의 순간은 단지 한 번의 포토 세션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같은 비전을 바라보며 만난, 하나의 특별한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우아하고 단단하게

AHomecomingofStories:TheMMagazineandShowMeYourHeart Somerelationshipsarebuiltnotthroughgrandgestures,butthroughcountlessquietmomentsoftrust. TheMMagazine(formerlyMom&I)andShowMeYourHearthavewalkedthissharedpathforyears,growing sidebysidewithintheheartofthecommunity.Now,withinthe25-yearjourneyofTheMMagazine—andfour yearssincetheopeningofTheMStudioinFortLee—thisencountermarksatrulyspecialmoment, thefirstofitskindinthisnewchapter.

Builtonseasonsofmutualencouragementandunderstanding,theirbondonceagaincomesintofocusagainstthe backdropofamagazinethatcontinuestoevolve.Whenthestudiodoorsopenedthatafternoon,twoelegantly styledbusinessmen—lookingasiftheyhadjuststeppedoutofahigh-fashioneditorial—enteredthespace, bringingwiththemnotjustpolishedappearances,butaquietconfidence,asenseofvision,and unmistakableenergyfornewbeginnings.

PhotographerEunjooLeecapturedtheunfoldingscenewithakeenandsensitiveeye.HeatherChoi,founderof ShowMeYourHeart,stoodbetweenthedynamicco-foundersofCOTU,andtogethertheycreatedmoments thatfeltlesslikestagedportraitsandmorelikethefirstpagesofastorywaitingtobewritten.

Thismeetingwasnotsimplyaphotoshoot.Itwasaglimpseintoadeeperconnection—acomingtogetherof sharedvaluesandcreativespirit,hintingattheextraordinarystoriesyettounfold.Amidstthelivelyenergyand easylaughter,itwasHeather’sluminouspresencethatanchoredtheroom—graceful,grounded,andquietly brilliant,readytostepintothenextchapterofanalreadyremarkablejourney.

헤더 최, 나를 마주하는 일 “가장 큰 도전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 있어요.”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을 묻자, 헤더 최는 이렇게 말했다. 잘 나갈 때는 하늘을 나는 듯하지만, 바닥에 닿을 때는 아주 깊이 내려간다고. “어떤 사람 은 금방 회복되는데, 저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려고 해요.” 그녀의 이 솔직한 고백이 그날의 대화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HeatherChoi:FacingMyselfFirst

“The biggest challenge isn’t other people—it’s me.” When asked about the difficulties of running a nonprofit, Heather Choi responded with disarming honesty. While successes feel like soaring, the lows can be equally intense. “Some people bounce back quickly, but I don’t. That’s why I surround myself with positive energy,” she shared. Her transparency added a deeply human tone to the conversation that followed.

잭 스미스, 기술과 사람을 잇다

COTU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잭 스미스는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솔루션을 만들어가 는 혁신적 리더다. COTU는 'Center of the Universe'라는 뜻처럼, 커뮤니티 중심의 인재 양성과 문화 창출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그는 동시에 Smith & Loud라는 데이터 기반 토지 개발 및 관리 전문기업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Smith & Loud는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 국 전역 및 글로벌 지역에서 100만 에이커 이상의 토지를 관리하며, 토지의 가치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최적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테크 기업이다. 이들은 지속 가능성, 기술, 책임 있는 개발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단순한 부동산 관리가

환경 중심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세인트 조 병 원 행사에서 해더를 처음 만났어요. 단번에 반했죠. 그녀가 가진 진심, 아이들과 가족들, 타이거맘들까 지—all in.” 그에겐 이 협업이 계산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Zachary Smith: Connecting People Through Tech

Zachary Smith, co-founder and CEO of COTU, leads a company rooted in technology and creativity. True to its name—Center of the Universe—COTU focuses on nurturing future leaders and cultivating a culture-centric approach to community building. He is also the

founder of Smith & Loud, a data-driven land management and development firm with over 30 years of experience. Smith & Loud oversees more than one million acres of land across the U.S. and internationally. Leveraging data, analytics, and cutting-edge tools, the company provides intelligent land use strategie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Their mission isn’t just about property—it’s about building smarter, more people- and planet-centered futures.

“When we first met Heather at an event for St. Joe’s Hospital, we were instantly drawn to her. Her authenticity, her love for the kids and families, even the fierce Tiger Moms—we fell for it all,” he said. For Zach, this partnership wasn’t a calculated business decision—it was instinctual.

마이클 크리소폴리, 진심이 닿는 곳에

COTU의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크리소폴리는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를 ‘진심과 창의성’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해더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철학이 우리와 맞닿아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 단체는 정

말 ‘마음’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보우 타이 묶는 법을 가르치는 활동부터 멘토링까

지, COTU가 실천하는 방식은 단순한 기부를 넘는 진정성 있는 참여였다.

Michael Crisofoli: Where Sincerity Meets Vision

Michael Crisofoli, also co-founder of COTU, explained that the company’s core values center around sincerity and creativity. “From our very first conversation with Heather, we saw alignment. Her foundation lives its values—it’s about the heart,” he said.

Whether it's teaching kids how to tie bow ties or organizing mentorship programs, their hands-on involvement reflects COTU’s mission to create meaningful, sustainable impact.

따뜻한 기술에

어요. 그게 바로 기술이 주는 따뜻함이죠.”

COTU는 가족 같은 문화를 지향한다. “우리 직원 모두 제 전화번호를 알고 있고, 서로 가족도 알고 있어요. 해더도 이제 우리 가족이에요. 이 건 단순한 파트너십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관계예요.”

Smith & Loud도 같은 철학을 공유한다.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 로,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한다. Show Me Your Heart와의 협업은 그 비전이 실현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BreakingtheMyth:TechnologyCanBeWarm “People say tech is cold—but I disagree,” said Zach. He explained how technology allows him to connect emotionally with loved ones around the world. “I can FaceTime my cousin in Belgium or Heather can speak to her mother in Korea. That’s the warmth of technology.”

At COTU, the team operates like a family. “Everyone has my phone number. We know each other’s families. Heather is part of that now,” he added. “This isn’t just a business partnership. It’s personal.” Smith & Loud also embodies this philosophy. By fusing technology, data, and real-world expertise, the company aims to build not just developments, but communities. Their collaboration with Show Me Your Heart is a living example of these values in action.

숫자가 아닌 사람으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숫자는 중요하지만, 마이클은 COTU가 사람을 먼 저 본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걸 중요하게 생 각해요. 그게 우리의 성공 비결이에요.” 그래서 헤더와의 관계도 자연 스럽게 이어졌고, 단순한 기부가 아닌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진심을 나 누고 있다고 말한다.

PeopleFirst:BeyondtheNumbers

While numbers are crucial in the business world, Michael emphasized that COTU prioritizes people. “We surround ourselves with great people—that’s what makes us successful.” He said that working with Heather felt like a natural extension of this philosophy. “It’s not just about writing checks. It’s about being there, mentoring, and truly caring.”

“저는

위기로 다가왔어요. 지금은 이 커뮤니티가 제 두 번째 가족처

럼 느껴져요.”

Culture,UnfamiliarButNotForeign “What did you think of the Korean community before meeting Heather?” Zach smiled. “I’ve been to Korea over 20 times. I know Seoul. I know the intensity of Tiger Moms—and I love it.” Michael added that while Korean culture was new to him, it felt emotionally familiar. “Growing up in an Italian family, I felt the same warmth and hospitality. Now, I feel like I’ve gained a second family here.”

지속가능한 CSR의 조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기 트렌드가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 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마이클은 단호하 게 말했다. “단순히 돈만 기부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꾸준히 함께해야 해요. 해더는 그런 사람이고, 우 리도 그렇습니다.”

SustainableCSR:StayingfortheLongHaul

“What makes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sustainable?” Michael offered a clear answer: “You don’t just donate and disappear. You stay involved with something you truly care about. That’s what makes it last. Heather lives it. We do too.”

>> Show Me Your Heart

다음 세대를 위한 연결 잭은 아이들과 함께했던 한 장면을 떠올렸다. “어느 날 해더가 우리에게 아이들 앞에서 얘기 좀 해달라고 했어요. 사실상 명 령이었죠(웃음). 그래서 전 이렇게 말했죠. ‘여러분이 제 경쟁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 파트너가 되고, 제게 영감을 주는 사 람이 되길 바라요.’” 마이클은 “이 단체는 단순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졸 업하고 나서도 관계가 계속 이어져요. 최근엔 졸업생 한 명이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갖고 우리에게 조언을 구했어요. 우리가 그 산업을 잘 몰라도, 그녀는 우리가 첫 번째로 떠올랐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어요.”

InvestingintheNextGeneration

Zach recalled a memory. “One time, Heather asked us—actually told us—to speak to the kids. I told them, ‘I want you to be my competitors, my future collaborators, maybe someone I invest in.’ That’s how we move the needle.” Michael added, “The foundation keeps relationships going even after kids graduate. One alum recently reached out with a startup idea. We didn’t know her industry, but we offered what advice we could. The fact that we were the first ones she thought of—that meant a lot.”

>> Show Me Your Heart

이대화는단순한인터뷰가아니었다.기술,문화,그리고공동체에대한신념이어우러진실천의현장이었다.

COTU의리더들과해더최는따로또같이,공감과연결을통해새로운미래를만들어가고있다.“진심으로 이끌면,변화는반드시따라온다.”그들이우리에게전한메시지다.

Thiswasn’tjustaninterview.Itwasacelebrationofcross-culturalcollaboration,future-focused leadership,andrealhumanconnection.Together,HeatherChoi,ZacharySmith,andMichael Crisofoliareshowingtheworldthattechnology,empathy,andsustainabilityaren’tseparate conceptsthey’restrongertogether.Theirexampleproves:

Lead with heart, and change will follow.
보여주는 마음, 바꾸는 세상

A Heart That Changes the World

–쇼미유어하트유스카운슬,청소년이이끄는따뜻한변화 –HowtheShowMeYourHeartYouthCouncilIs

ShapingtheNextGenerationofLeaders

교육자헤더초이대표가이끄는‘쇼미유어하트’재단,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을통해공감과나눔의문화를세상에전하다. LedbyartistandeducatorHeatherChoi,theShowMeYourHeartFoundationempowersyouthtoleadwithcompassion,creativity,andcommunity throughpowerfulserviceandstorytelling.

이 짧고도 울림 있는 문장은 ‘쇼미유얼하트(Show Me Your Heart, 이하 SMYH)’ 재단이 전하는 철학이자, 그들이 걸어온 여정의 출발점이다.

아티스트이자 교육자인 헤더 초이 대표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 아닌 ‘표현하는 것’ 의 힘을 믿는다.그리고 그 철학에 공감한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단체가 바로 SMYH 유스카운슬(Youth Council)이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자아를 키우는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Show me your heart.”

This simple yet powerful phrase is the core philosophy behind the Show Me Your Heart (SMYH) Foundation. To founder Heather Choi, a seasoned educator and artist, this isn’t just a message—it’s a movement. It’s a reminder that the heart is not meant to be hidden, but shared.

In that spirit, a group of passionate young people joined her vision and launched the Show Me Your Heart Youth Council—a unique platform that allows teenagers to become leaders, serve their communities, and turn empathy into action. Their journey is not just about giving back; it’s about becoming the leaders they were meant to be.

“당신의따뜻한마음을보여주세요.”

“Showmeyourheart.”

This short yet powerful phrase encapsulates the core philosophy of the Show Me Your Heart (SMYH) Foundation. To Heather Choi—educator, artist, and founder—this is more than a slogan; it’s a mission: A heart is not meant to be hidden, but expressed. And when we share that heart with those in need, even the smallest gesture can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세요.”

TheYouth Who Leadwith Compassion

ShowMeYour HeartYouth Council

change the world.

Guided by this belief, Heather Choi has built a movement rooted in empathy and expression. And those who have joined her journey? A remarkable group of young leaders known as the Show Me Your Heart Youth Council. This youth-led council offers more than leadership training—it provides a nurturing ground where compassion becomes action and where teenagers evolve into changemakers through community service, artistic expression, and real-world engagement.

위한

모은 기금 1만 달러는 이들의 첫 걸음이었다. 이후 자

폐 아동을 위한 미술 축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모금 활동을 기획하며 2만 달러 이 상의 성금을 폴란드 총영사에게 직접 전달하는 일도 해냈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뉴왁예술학교 장학 콘서트, 매년 세인트

콘서트 등은 유스카운슬의 대표적인 연례 프로그 램이다. 예술과 음악을

진심 어린

하다. 뿐만 아니라 “Luncheon with Leaders” 프로그램은 유스카운슬을 더욱 특별하게 만 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각계 리더들과 직접 만나며 세상의 넓이와 깊이 를 경험한다. 뉴저지 전 부지사 후보 잭 치아타렐리(Jack Ciattarelli), 폴란드 총영사 아드리안 쿠비츠키(Adrian Kubicki), CitiMD 창립자 리처드 박(Richard Park), 그리 고 유스카운슬의 든든한 후원자인 사업가 잭커리 & 마이클(Zackery & Michael) 등 다양한 리더들이 청소년들과 진심을 나눴다. 이 프로그램은

YouthEmpoweredbyPurpose

The Youth Council isn’t your typical volunteer club. From its earliest days, the council has embraced bold initiatives that reflect courage and heart. During the height of the COVID-19 pandemic, they hosted a “Concert for Heroes” to thank frontline medical workers, raising over $10,000 in donations. Since then, they’ve launched an art festival for children with autism and led a fundraising campaign for Ukrainian refugees, directly presenting over $20,000 in aid to the Polish Consulate. Long-standing initiatives like the Newark School of the Arts Scholarship Concert (now in its 10th year), the annual Holiday Concert, and the Art Competition and Exhibit at St. Joseph’s Hospital are now beloved community traditions. These programs go beyond philanthropy; they build bridges of understanding and promote the healing power of the arts. One of their most impactful initiatives is the “Luncheon with Leaders” program, where council members meet directly with influential figures from politics, medicine, education, and business. Notable speakers have included former NJ Lieutenant Governor candidate Jack Ciattarelli, Polish Consul

General Adrian Kubicki, CitiMD founder Dr. Richard Park, and prominent business figures like Zackery and Michael, who have been generous supporters of the council.

This program lives by a powerful motto: “Today’s leaders meet tomorrow’s leaders.” It creates rare and valuable opportunities for youth to gain mentorship and firsthand insight into leadership at the highest levels.

내일을바꾸는오늘의실천

“세상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만든 작은 움직임은 분명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유스카운슬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안정아 디렉터의 이 말처럼,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청소년들의 시야와 자아를 확장하는 경험이 된다. 사회적 문제에 대 한 관심, 음악과 예술을 통한 소통, 그리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책임감은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형 리더’의 모습이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

BuildingtheLeadersofTomorrow,Today

These experiences have a lasting impact. By participating in meaningful, purpose-driven initiatives, students begin to see the world—and themselves—differently. They learn to identify real societal issues and take responsibility for driving change. Through music, art, and service, they develop the courage to lead with heart. As Youth Program Director Angie Ahn puts it,

“We hope to create more programs that help students discover their potential and become meaningful agents of change in their communities.” That spirit is what drives the Show Me Your Heart Youth Council. It’s a space where empathy is cultivated, creativity is celebrated, and the power of youth is not only acknowledged—but amplified.

Eunjoo Jeong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멋진 프로이자, 사람들의 삶을 영화처럼 풀어내는 이야기꾼입니다. 세세한 디테일에 대한 예리한 눈과 매 순간의 본질을 포착하는 열정을 지닌 그녀는 평범한 장면을 특별 한 기억으로 변모시킵니다. 세련되고 우아한 접근 방식으로 각 사진에 피 사체의 개성과 순간의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내며, 우아한 구성과 빛의 극 적인 사용, 진실된 감정으로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The Majestic Swan: How the SMYH Foundation

Taught Me to Find Strength in Adversity

Throughout my life, I have believed that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a person is their character. To me, the word character means the distinct set of traits that make a person who they are. Good character is not obtained overnight but rather nurtured over time–through success, through failure, and through hardship.

Yes, I’ve experienced success–many times in fact–but not before encountering failure after failure and obstacle after obstacle. While running into challenges is not ideal, they are an essential part of life, and when you choose not to let them define you, they make you a better and stronger human being.

As Chairman Heather Choi always tells us, “A swan glides majestically above the water, yet beneath the surface, its legs work tirelessly to stay afloat.” As I gaze at Chairman Choi with utmost respect and admiration, I often wonder how she came to be the independent, strong, and incredibly capable woman I aspire to be one day. But then, I recall her story of the swan and remember that it is the unseen struggle that acts as what I like to call a silent force, and that while true success often looks effortless, it is fueled by relentless effort that no one sees.

I cannot dismiss the fact that hardship and failure are defining elements in my life, and while these elements have been nothing but burdens to me in my life, Heather Choi has taught me to embrace hardship and failure–because with hard work, determination, and perseverance, success follows.

When I finally learned to embrace hardship, I was able to confront years of unaddressed pain–pain that came from my diagnosis of alopecia totalis and interrupted childhood, pain that came from the classmates who either judged or mocked me because I had no hair, and pain that came from the sudden transformation my auto-immune disease forced me to undergo–the transformation from a wild child whose vitality was limitless to a shy and quiet child who rarely spoke.

I do not remember most of the memories associated with my disease, and I believe this is the result of my brain’s subconscious suppression of these painful memories. However, through the invaluable teachings of Heather Choi, I have come to accept my pain as a part of who I am–because without it, I would not have had the opportunity to become the resilient and fearless person I am today. Moreover, being a part of the Show Me Your Heart Foundation has allowed me to become a person who can stand before a crowd of thousands and speak with confidence–something I never believed was possible after my unforeseen transition from an extrovert to an introvert caused by my auto-immune disease. Although I express this gratitude at every event, I still feel it is never enough: Thank you, Heather Choi, for helping shape me into the person I am today, even though I know I still have a long way to go to become the amazing person that you are.

Congresswoman
Mikie Sherrill

봄, 더 엠

Sherrill)과

수행 중이며,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고 있다. 이번 대화에서 그녀는 이민 정책, 관세, 청소년 정신건강, 지방 정부의 역할 등 복합적인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으며, 이는 그녀의 공직 경험뿐 아니라 네 명의 틴 에이저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의 시각에서도 비롯된 것이었다.

In the spring of 2025, The M Magazine sat down with United States Congresswoman Mikie Sherrill, who represents New Jersey’s 11th Congressional District. A graduate of the United States Naval Academy, former Navy helicopter pilot, and former federal prosecutor, Sherrill is currently serving her fourth term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and is running for Governor of New Jersey. In our conversation, she offered thoughtful perspectives on several complex policy areas—including immigration, tariffs, adolescent mental health, and local governance—drawing not only on her professional experience but also on her role as a mother of four school-aged children.

뉴저지 제11지역구에서 4선째 의정 활동 중인 미키 셰릴 의원은 몽클레어에 거주하며 모리스와 퍼세익 카운티 주민들을 대 표하고 있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그녀의 핵심 동력은 명확하다. 그것은 가족 중심의 가치관과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진정한 공공 봉사다. 그녀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어요. 다들 ‘어떻게 돈을 벌까’만 생각하 지, ‘내가 어떻게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죠”라고 말했다.

Service Rooted in Family and Community

Now serving her fourth term in Congress, Mikie Sherrill represents New Jersey’s 11th District, residing in Montclair and serving. she represents parts of Essex, Morris, and Passaic counties As she enters the race for Governor, her guiding motivation remains public service grounded in family values and a deep responsibility to future generations. “Too many people in this country have lost faith in government,” she observed. “They’re just looking out for themselves—asking, ‘How do I make money?’ instead of, ‘How do I serve my

community?’”

코로나 이후, 엄마의 직감은 더 예민해졌죠

네 명의 10대 자녀를 둔 엄마로서 그녀는 팬데믹을 통과하며 ‘정상’이라는 단어의 기준 자체가 사라졌다고 했다.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고, 테스트 점수가 안 좋거나, 친구들이랑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부모는 늘 ‘얘가 괜찮 은가?’를 고민하잖아요. 그런데 팬데믹 이후 그 기준점들이 무너졌어요.” 거기에 SNS라는 전 세계적인 불안 증폭기가 더해졌다. “식당에서도, 학교 급식실에서도, 애들이 전부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요. 이게 과연 괜찮은 걸까요?” 셰 릴 의원은 ‘정신 건강’이 단지 의료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대응 실패라고 지적한다. “의회엔 학령기 자녀를 둔 엄마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 그런 목소리가 제일 필요한 이슈가 바로 정신 건강이에요.”

After COVID, a mother’s instinct only grew sharper

As a mother of four teenagers, Congresswoman Sherrill reflects on how the pandemic destabilized the very definition of “normal.” “Some days are fine, others aren’t. A bad test score, friendship drama. Parents constantly wonder, ‘Is my kid okay?’ But after the pandemic, all the benchmarks disappeared.” And then there’s the ever-growing presence of social media.

“At restaurants, in cafeterias—kids are staring into their phones. And we’re all wondering, ‘Can this possibly be good?’” For Congresswoman Sherrill, mental health isn’t just a public health concern—it’s a structural policy failure. “Congress doesn’t have many moms with school-aged kids. But mental health? That’s where those voices are needed the most.”

셰릴 의원에게 이 문제는 단순한 정당 간의 논쟁이 아닌, 헌법을 지키는가의 문제입니다. “이 행정부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무 런 혐의 없이 체포하고, 미국 시민을 실수로 추방하고, 심지어 그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정말 충격적인 일입 니다.” 그녀는 법 집행 기관이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제가 주지사가 된다면, 학교와 병원,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안전할 수

The post-pandemic years brought a new wave of fear to immigrant communities, including Korean Americans. For Congresswoman Sherrill, this isn’t merely a partisan issue—it’s a matter of constitutional fidelity. “This administration is targeting people—arresting them without charges, deporting U.S. citizens by mistake, and bragging about it. That’s horrifying.” She believes that law enforcement needs to follow the constitution. "As governor, I would work to ensure that people are safe in schools, in hospitals, and reporting things to the police. ”She’s also vocally opposed to private detention facilities like GEO, calling out their record of inhumane conditions.

관세, 지금 중소기업은 숨 쉴 틈조차 없다 한인 자영업자들은 145%까지 치솟은 관세로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셰릴 의원은 이를 “경제적 혼란”이 아니라 “정책 실패의 명백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대기업 은 살아남겠죠. 하지만 커피숍, 인테리어업자, 소규모 수입업체는 망할 수밖에 없 어요.” 그녀는 중소기업을 위한 단일 접근 창구, 즉 ‘원스톱 비즈니스 액션 센터’를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자 사업자들을 위한 AI 통역 지 원, 다국어 서류 안내 등 구체적인 기술 기반 솔루션도 제시했다. “허가 대기 때문 에 월세만 날리는 식당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말 그대로 '개점 전 파산' 상태 더라고요.”

Tariffs are suffocating small business

For Korean American entrepreneurs, especially importers and retailers, current tariffs—some as high as 145%—have brought operations to a halt. Sherrill sees this not as “market turbulence” but as policy malpractice. “Big corporations may survive. But small businesses— coffee shops, interior contractors, importers—they’re drowning.” She’s pushing for a One-Stop Business Action Center, a centralized platform to support small business owners. Especially for those with limited English, she advocates for tech-driven solutions: AI-powered translation tools, multilingual navigation, and permitting reform. “A restaurant owner told me she was paying rent for months while waiting on a permit. She was on the verge of bankruptcy before even opening. That’s what I mean by ‘collapse before launch.’”

정신 건강과 경찰,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빅토리아 리의 비극적인 사망

은 그 사건을 계기로 “정신건강과 치안은 반드시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 Arrive Together 프로그램 확대 ● 988 위기전화망 홍보 강화 ● 학교 기반 상

담 서비스 확장 ● 총기 접근을 막는 레드플래그 법 활성화

“빠른 개입이 생명을 살립니다. 아이도, 어른도, 누구든.”

Mental Health and Public Safety Must Evolve Together

Following the tragic death of Victoria Lee, a Korean American teen, mental health became impossible to ignore in the community. Sherrill sees a clear path forward—by combining care with accountability.

Sheadvocatesfor:

● Expansion of the Arrive Together program, where police respond with mental health professionals

● Public promotion and funding for the 988 crisis hotline

● Increased in-school counselling services

● Strengthened red flag laws to prevent access to firearms during crises “Rapid intervention saves lives. Whether it’s a child, an adult—this is urgent.”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행정 감시와 정보의 투명성입니다”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주지사 로서 저는 시장들과 협력하여, 카운티 차원에서 시 정부 운영을 돕기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에 집중할 것입니다.” 그녀는 각 시가 더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카운티가 가이드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행 정 컨설팅, 계약업체 평가 점수제, 공학 기술 지원은 물론, 가장 주목할 점은 AI 기반의 행정 투명성 강화입니다. “과거에는 지역 언론이 시청 회의나 교육위원회 회의를 직접 취재하며 감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런 언론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기술, 어쩌면 새로운 미디어가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합니다.”

“Oversight and transparency is key right now”

We asked her about local-level corruption and administrative breakdown. Her answer was blunt. As governor, my focus will be working with mayors and what are those services that counties can help provide on a county system to help with some of these issues of running towns.” She wants to give counties the resources to guide towns: consulting support, scorecards for contracting municipal businesses, engineering assistance, and most notably, AI-enabled transparency. “Local journalism used to hold town halls and school boards accountable.

But that’s vanished. Now we need new tech—and perhaps new media—to take its place.”

"우리는 결국, 아이들의 삶으로 평가받는다"

“엄마로서,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그냥 한 사람으로서…” 셰릴 의원은 자신이

지나온 모든 여정이 결국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였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나중에 ‘우리 엄마 덕분에 우리는 여기에 남을 수 있었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

어요. 제 집은 말고요. 각자 자기 집에서요.”

“In the end, we’re measured by our children’s lives”

“As a mom, a politician, and just as a person,” she says, every path she’s taken—military, legal, legislative—has led to this mission: making New Jersey a place where families want to stay. “I hope my kids will say, ‘We’re still here because of our mom.’ Not in my house, of course—in their own homes. But still here.”

뉴저지를, 다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셰릴 의원 의 정치는 표가 아닌 삶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다. 정책 은 숫자가 아니라 얼굴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 변화는 청사진이 아닌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것. 이것이 하원의원 마이키 셰릴(Congresswoman Mikie Sherrill) 이 말하는 '봉사'다. 전투기가 아닌 조종간에서, 법정이 아닌 마을 회의실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과의 저녁 식탁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Making New Jersey Livable, Together Congresswman Mikie Sherrill’s politics are not about platforms. They’re about conditions. Policies aren’t just numbers or slogans—they’re supposed to affect lives with names and faces. And that’s the service she envisions: Not one waged from war rooms or courtrooms, but from PTA meetings and dinner tables. From crisis hotlines and permitting counters. From a mother’s instinct, a veteran’s code, and a public servant’s sense of duty. This is what it looks like to serve for the future.

뉴욕과 뉴저지에서 가장 활발히 성장 중인 레스토랑 & 바 브랜드 두 사람은 특유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라는 ‘애니타임’의 철학이 깔려 있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적인 비즈니스 스토리가 아니다. 도전과 실패, 그리고

빠른 판단과 실행을 통해 성장해온 여정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

에서 한국 교민 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애니타임’은 단순한 식당이나

바가 아닙니다. 방문객들이 단순히 식사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게 머물다 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그 이상입니다.

‘애니타임’의시작:작은아이디어에서큰비전으로 두 형제는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한 번 장사 를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아이디어가 지금의 ‘애니타임’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단순히 음식을 제 공하는 식당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기분 좋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 ‘애니타임(Anytime)’이라는 이름에는 단순한 바람 이상의 철학이 담겨 있다. 말 그대로 “언제든, 누구든 편 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그 핵심이다. 이들은 신선한 재료와 따뜻한 마음, 손님을 대하 는 태도를 가장 큰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니타임’을 방문하면 스태프들이 밝고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손님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내부 미팅을 진행하며 개선점을 찾아가는 모습은 이 브랜드의 성장 비결 중 하나입니다.

가장중요한가치:신선함과따뜻함

‘애니타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음식의 기본인 신선한 재료와 더불어 손님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입니 다. 이들은 “언제든 편안하게 느끼고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을 때 이를 인정하 고 발전시키려는 태도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철학은 단순한 비즈니스 전략을 넘어,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방문객들이 단순히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길 원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른확장과위기극복의비결

2018년 뉴욕에서 첫 매장을 시작한 이후, ‘애니타임’은 빠르게 확장하며 뉴저지까지 발판을 넓혔다. 처음에는 바 라운지 형태로 시작했지만, 미국이라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장에서 기회가 크다고 판단해 형제끼 리 의기투합했다. 뉴욕에서 ‘애니타임 키친(Anytime Kitchen NYC)’과 ‘케이오키(K-eoki) 라운지’를 차례로

열었고, 손님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같은 해에 두 번째 매장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듬해에는 스포츠바 형태의 매 장도 열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한때 한국식 콘독(Corndog)이 크게 유

행하던 시기에 프랜차이즈 사업도 시도했지만, 트렌드가 급속히 식어버리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게 다가 경쟁 매장이 바로 옆 건물에 들어서면서 매출이 반으로 떨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형제는 빠른 판단과 실행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콘독 사업을 접고 대신 ‘컵밥’이라는 새

로운 메뉴를 도입했는데, 오히려 반응이 좋아져 매출이 회복되었다. 이들은 “안 되면 빨리 바꾼다”는 철학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며 성장해왔다.

이들의 성공 비결은 단순한 비즈니스 전략을 넘어,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에 있습니다.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은 이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떡볶이프랜차이즈로또다른도전

서도 충분히 통하겠다”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현재 2호점 준비도 진 행 중이며, 버지니아 센터빌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떡볶이는 현지 교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

을 얻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들의 도전은 단순히 새로운 메뉴를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맛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으며, 이는 한국 문화의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요식업을넘어문화와라이프스타일로 ‘애니타임’은 단순히 요식업 브랜드에 그치지 않는다. 두 형제는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더 확장해 패션이나

호텔,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용 패션 아이템을 준비하는 ‘제이올리(J-olly)’

매력이 있고 가능성이 크다고 느끼며, 새로운 경험과

통해 브랜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비전은 단순한 비즈니스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문화와 라 이프스타일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 다. 이는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넘어, 고객과 브랜드 간의 깊은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둡니다.

스타셰프와협업:특별한팝업행사 최근에는 한국의 유명 셰프와 협업하여 팝업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TV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익숙한 셰프를 초청해 미국 교민들 에게 특별한 요리 경험을 제공했다.

셰프는 현지를 사전 답사하며 메뉴를 한국 스타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 는 지역 취향에 맞춰 조금씩 변형했다. 그 결과 탄생한 ‘마라 크림 새우’ 같은 메뉴는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팝업 행사 기간 동안 이틀 만에 천 명 넘는 손님이 다녀갔으며, 셰프가 직 접 모든 테이블을 돌며 인사하고 사진 촬영까지 진행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이들의 협업은 단순한 팝업 행사가 아니라, 한국 요리와 미국의 취향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 니다. 이는 한국 요리가 미국 시장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업과가정의균형:소중한가족시간

사업 확장 속에서도 두 형제는 가정을 소중히 여긴다. 아무리 바빠도 일 요일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도 일정 중 일부는 꼭 가정에 집중 한다. 아이들이 아빠를 단순히 식당 운영하는 사람으로만 기억하지 않고 함께 놀고 대화하는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이다. 레스토랑에 방 문한 아이들이 스태프들에게 예쁨받으며 “우리 아빠가 이런 곳 한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더욱 소중하게 느

껴진다고 말했다. 이들의 가족 중심적인 태도는 단순한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이 든든한 후원자

이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형제가함께일하는특별함

형제로서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혼자였다면

힘들었겠지만, 서로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는 관계라 가능했다고 한다. 물

론 주변에서는 “형제끼리 하는 사업은 망한다”는 이야기도 들었 만, 다행

히 배우자들도 사업 욕심 없이 서로 신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큰 갈

등 없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형제 관계는 단순한 가족 관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파트너십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서로의 강점을 보완하며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5년:더넓은도전 앞으로 5년 동안 두 형제는 더 폭넓은 도전을 계획 중이다. 고객들에게 특

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며, 장소와 인테리어에

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밥만 먹고 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

제 고객들은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함께 경험하기를 원한

다며, 그런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의 비전은 단순한 비즈니스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젊은비즈니스오너들에게전하는메시지

마지막으로 두 형제는 젊은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전은 아름답습니다.” 일단 시도해보고 안 되면 빠르게 방향을 바꾸라는 조언이 었다. 그 과정에서 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족이 든든한 후원자이자 힘이 된다고 말하며, 들어오는 돈을 세이브만

하기보다 과감하게 재투자하며 꾸준히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자신들의 성공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메시지는 단순한 비즈니스 전 략을 넘어, 삶의 방식으로서의 도전과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는 젊은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두 형제의 이야기는 한국 교민 사회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음식

'흑백요리사'의주역,팬들과함께한특별미식이벤트

뉴저지 포트리의 인기 레스토랑 ‘애니타임 키친’은 특별한 열기로 가득 찼다. 넷플릭스 글

로벌 히트작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독창적인

남다른 열정으로 전 세 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셰프가 함께한 특별 이벤트가 열렸기 때문이 다. 짧은 방문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팬들과 소통하며 방송에서 선보였던 음식을 재현

해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의 요리 철학과 도전의 여정을 진설하게 들

려주며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단순히 뛰어난 실력을 갖춘 셰프를 넘

어, 한국과 중국 요리를 잇는 가교 구실을 해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이벤트는 정지선 셰프가 방송에서 보여준 창의성과

열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지 않는 길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제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중식이나 일식을 전공하는 여성 셰프는 거의 없었어요. 왜 아무도 안 하지? 하는 호기심이 저를 이끌었죠.” 그녀는 한국의 중식 업계가 화교 중심의 문화 속에서 여성 셰프들 의 진입이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제가 시작했을 땐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단순히 요리가 좋아서 시작했고, 결국 버텼죠. 그게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에요.” 중식을 선택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정 셰프는 그 과정에 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했다. 졸업 후 본격적으로 중식 요리를 시작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왔다.

엄마, 셰프, 그리고 도전하는 여성

주방 밖의 정지선 셰프는 12살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워킹 맘이다. “아이가 요즘에는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해요.

너무 열심히 사는 모습이 부담스러웠나 봐요,”라며 웃음을 지은 그녀는 여전히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 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아이가 친구들에게 저를 자랑하기도 하고, 심지어 사인 요청도 받아오곤 해요.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그녀는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이 계신 시골을 찾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 “아들이 학교 끝나고 학원에 가고, 저는 매장 운영으로 바빠서 자주 만날

수 없어요. 그래서 특별한 날을 정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죠.” 셰프이자 엄마로서의 삶은 늘 균형을 요구하지만, 그녀 는 두 역할을 모두 충실히 해내며 많은 워킹 맘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그리고 뒷이야기

셰프에게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첫 번째 서바이벌에서 100명 중 40명이 탈락한 때였다. “그때 정말 긴장 했어요. 어떤 요리를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죠.”

중국 유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도전 정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힌 중국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그녀는 그때의 어려움과 배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2004년, 중국 강서성 양주대학에 입학했어요. 화장실에 문도 없고, 물도 아껴 써야 하는 시골이었죠.” 그곳에서 그

녀는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배우며 음식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첫 기숙사 친구가 오리 뇌를 선

물로 줬는데, 그게 귀한 음식이더라고요. 처음엔 놀랐지만 먹어 보니 맛있었어요.” 유학 시절 그녀가 배운 것은 단순 히 요리 기술만이 아니라, 음식에 담긴 문화적 의미였다. 그녀는 거부감 없이 모든 것을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했고, 이 는 이후 그녀가 한국 중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멈추지 않는 도전, 한국 중식의 새로운 지평을 향해

정지선 셰프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의 요리 세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매장 운영뿐 아니라 밀키트

제품 개발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요. 특히, 한국 중식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하며 한국 중식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안 되는 건 없다는 신념으로 계속 나아갈 겁니다.”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마련됐다. 그녀는 팬들과 소통하며 음식에 담긴 철학과

공유하는 도구예요. 특히 한국인 이 중국 요리를 통해 세계로 나아간다는 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이죠.” 그녀는 대중적인 짜장면, 짬뽕 대신 정통 중국 요 리를 선보이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안 될 거라고 했지만 그냥 버텼어요. 그리고 여기까 지 왔죠.” 포트리 ‘애니타임 키친’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요리 시연의 자리를 넘어, 정지선 셰프와 팬들이 직 접 만나 요리를 매개로 철학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주방 안에서 다져온 그녀의 열정과 창의성

은 이날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녀의 진정성은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 정

지선 셰프가 펼쳐나갈 새로운 도전과 더 큰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고아에서 수사관까지: 마크벤델 (Mark Bendul)의 경이로운

여정

한국에서태어나뉴저지로,해군에서FBI까지

정체성과공동체,그리고삶의이야기–“정체성은해결해야할문제가아닙니다.그건여러분의이야기예요.”

버겐 카운티에서 오래 활동해온 민기 형사의 추천으로, 한 사람을 소개받았다. “정말 좋은 스토리를 가 진 분이 계세요.” 그 말에 이끌려 알게 된 이름—바로 마크 벤들 (Mark Bendul)이었다. 그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버겐 카운티에서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은퇴 후 텍사스로 이주해 조용한 삶을 살 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직접 만나기보다는 Zoom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른 아침부터 스케줄을 조율하고 줌 앞에 앉았을 때, 처음 마주한 그의 모습은 놀라울 만큼 따뜻하고 인상적이었다. ‘형사’ 하면 떠오르는 단단하고 무뚝뚝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너무도 밝고 따뜻한 미소와 건강한 눈빛을 지닌 사람이었다. 인터뷰는 그날 바로 다 끝낼 수 없었다.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어졌지만, 이미 잡혀 있던 일정들로 인해 결국 두 번에 나눠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그의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그리고 더 천천히 따라갈 수 있었다.그가 들려준 이야기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 줄거리를 따라가는 듯했다. 기억의

그는, 지금 텍사스의 작은 도시에서 조용한 은퇴 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 The M 매거진 인터뷰에서는 그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 안에 녹아 있는 정체성의 탐색, 용기, 공동체에 대한 헌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1.시간과의경쟁속에서건너온형제

마크가 세상과 처음 연결된 건, 한 수녀의 도움을 통해서였다. 아홉 살 때, 아버지는 포항의 한 도박장에서 살해당했고, 열두 살 때 어머니는 평택에

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부모를 잃은 형제는 인천의 천주

교 고아원에 맡겨졌고, 입양 가능 연령인 만 14세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몇 달뿐이었다. 그 때, 기적처럼 한 장의 사진이 인생을 바꿨다. 입양기관

‘웰컴 하우스(Welcome House)’에서 발행한 잡지에 실린 사진을 본 뉴

저지의 패트리샤 벤델 여사는, 말 그대로 ‘운명’이라 느꼈다. “저 아이들이

바로 우리 아들이에요.”

이미 친자녀 두 명과 한국계 입양 딸 둘을 둔 벤델 부부는, 이 두 소년을 가

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경제적 여건, 시간, 절차 모두

벽처럼 버텼지만, 미국 상원의원 **빌 브래들리(Bill Bradley)**의 도움으

로 모든 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입국일은 마크가 열네 번째 생일을 2주 앞

둔 날이었다. JFK 공항에는 마중 나온 새 가족과 함께, 박수로 환영받는 이

민자들의 풍경이 펼쳐졌고, 그날 밤 마크와 동생은 미국에서의 첫날밤을

부엌에서 플라스틱 볼링핀을 던지며 보냈다. 그 순간은 그들의 삶을 바꾼 진짜 시작이었다.

2.뉴저지에서의새삶,정체성과의충돌

하지만 새로운 땅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언어도 문화도 낯설었고, 주변

엔 같은 배경을 공유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 마크는 아일랜드-폴란드계

백인 가정에서 자라났기에,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때때로 부끄러움

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가끔은 한국인이라는 게 싫었어요.”

그 정체성의 혼란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 하지만 미 해군 복무 시절

일본에 배치되면서, 그는 다시 한국 문화와 마주하게 되었고, 자신을 부정

하는 대신 받아들이고,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그의 내면에서, ‘한국인’이

3.수사관이되다—언어,공감,그리고사명감 해군에서 제대한 후, 1995년 그는 경찰 경력 없이 버겐 카운티 검찰청에

입사했고, 곧장 살인수사팀에 배치되었다. 그는 13년간 수많은 강력 사건

을 담당하며, 특히 한인 사회와 관련된 범죄 수사에 있어 ‘언어와 문화의 다

리’가 되었다.

한국어를 할 수 있었기에, 모든 한인 관련 수사는 그에게 집중되었다. 하지

만 그는 단순한 통역이 아니었다.수사관으로 서의 냉철함과, 피해자 가족

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 그리고 커뮤니티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사

람이었다.

그 후 FBI 조직범죄 수사팀에 합류해 아시아 범죄조직 수사를 전담하게 되

었고, 이 과정에서 파트너가 된 이가 바로 심리학자 테레사 파넬리 박사였 다. 이 두 사람의 협업은 결국 책으로 이어졌고, 현실을 기반으로 한 픽션이 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된다.

4.소설『GOT586』—현실에서태어난픽션 『GOT 586』은 2008년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사기, 이민, 정체성, 그리 고 복수를 중심으로 한 범죄 스릴러다. 사이판 출신 노동자들에게 발급된 ‘586’으로 시작하는 사회보장번호를 악용해 벌어지는 대규모 신분 사기 사건, 그리고 그 와중에 몰살당한 한 가족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 야기. 이 작품은 마크와 파넬리 박사가 수년간 FBI에서 겪은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로, 단순한 허구를 넘어서는 리얼리티와 인간미를 담 고 있다.

“이 이야기는 단지 한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민자 모두의 이야기이고, 사람의 이야기예요.” 한국 전자책 출간과 더불어, 국내 출판 및 영상화 작 업도 준비 중이다.

5.오늘의삶—평온한은퇴와깊은울림

지금 마크는 아내와 함께 텍사스의 조용한 마을에서 창작과 사색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예가인 아내와

는 소개팅으로 만났고, 둘은 자녀 없이 예술, 여행, 글쓰기, 골프 등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나눈다. “이런

삶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그 모든 역경 끝에 평온이 찾아왔다는 건, 선물 같아요.” 형제들과 는 여전히 그룹 채팅방을 통해 가깝게 소통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뉴욕과 뉴저지, 콜로라도 등지에서 각자 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마크는 오늘날 한인 커뮤니티가 이뤄낸 변화들을 보며 깊은 감회를 전한다. “예전엔

6.정체성과손내밀기의힘

개의

이이야기는단지마크번델의삶을넘어,정체성과고통,연대와희망을품고살아가는우리모두의이야기다.

기획특집 |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동행

$10,000 장학금 약정

“한인 커뮤니티 덕분에 포트리가 더 나은 도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창립자 Michael Maggiano의 진심 어린 고백

뉴저지 포트리에서 4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MDL 로펌(Maggiano, DiGirolamo & Lizzi)

이 2025년부터 포트리 한인 학부모회(KPAC) 에 매년 $10,000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 장학금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하며 자녀 교육에 힘쓰는 학부모들과 그 자녀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뜻깊은 결정이다.

“포트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 건 한인 커뮤니티입니

다.”

MDL 로펌의 창립 파트너 마이클 마지아노(Michael Maggiano) 변호 사는 인터뷰 내내 단호하면서도 진심 어린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제 가알고있는포트리의가장큰자산은바로이지역에서함께살아가고 있는한국커뮤니티입니다.”

45년 넘게 포트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해온 MDL은, 단순히 법률 서비 스를 제공하는 로펌을 넘어 공공의 안전과 권리, 정의를 지키는 지역사 회의 조력자였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늘 함께한 이웃이 바로 한국계 주민들이었다.

“많은 이민자 커뮤니티는 시간이 흐르면 떠나지만, 한국 사람들은 이 도시에깊이뿌리를내렸습니다.자녀를교육하고,비즈니스를운영하 며,지역행사와자선활동에도적극적으로참여하죠.그들은더이상이 방인이아니라,지역을함께일구는리더이자공동체의중심입니다.”

그의 이런 인식은 단지 개인적 감정의 표현이 아니다. MDL이 2025년 부터 매년 $10,000씩 포트리 한인 학부모회(KPAC)에 장학금을 기부 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한 커뮤니티에 대한 존경과 감사, 그리고 미래

에 대한 투자라는 분명한 의지를 담고 있다.

KPAC:부모의손에서자라나는미래리더십

KPAC(Korean Parents Advisory Council)은 단순한 학부모 단체가 아니다. 포트리 내 한국계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이 비영리 단

체는, 자녀 교육에 대한 깊은 헌신과 동시에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 정

신을 함께 키워가는 플랫폼이다.

구정 맞이 문화축제, 미국 대학 입시 대비 세미나, SAT 워크숍, 청소년

리더십 포럼, 멘토링 프로그램 등—KPAC의 연간 활동은 다양성과 전

문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의 핵심은,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다.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계 청소

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KPAC은단순히자녀교육만을위한조직이아닙니다.그들은이도시 전체의미래를함께키우는분들입니다.교육은가정에서시작되지만, 결국커뮤니티전체가함께만들어나가는것이죠.”

이미 올해 초, MDL의 변호사들이 KPAC이 주최한 설날 행사에 자발적 으로 참여한 일화는 상징적이다. 그들은 전통 복장을 입은 학생들과 사 진을 찍고, 가족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단순한 후원자가 아닌, 진 짜 이웃이자 친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건

돈의문제가아닙니다.마음과마음이통하는일입니다.문화가 다르고,언어가다르고,역사가달라도‘함께미래를만든다’는가치에 는경계가없습니다.우리는이제‘너와나’가아니라,**‘우리’입니다.” — 마이클 마지아노

MDL로펌:법의정의를지역과함께실현하다

Maggiano, DiGirolamo & Lizzi (MDL)는 뉴저지 포트리에 본사를 둔 개인상해 전문 로펌으로, 수십 년간 지역 내 사건·사고 피해자들의 권리를 지켜오며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하지만 MDL이 진정으로 존경받는 이유는 단지 법적 성과 때문만은 아 니다. 이 로펌은 오랜 시간 동안 공공의 안전, 다양성 존중, 커뮤니티 봉 사에 앞장서며, ‘법률 서비스’라는 개념을 지역사회 전체를 위한 실천 으로 확장시켜왔다.

이들은 법정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 축제에서 이웃과 웃음 을 나누고, 장학금과 기부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간다. MDL의 모든 활동은 한 가지 철학으로 연결된다:

“정의란,함께나누는것.”

파트너십, 그리고 ‘우리’라는 이름의 연대 2025년 3월, MDL 본사에서 열린

봄, 잔 위에 피어오른다

“도시는 여전히 바쁘지만, 봄은 와이너리에서 먼저 시작된다.” 뉴욕에서 단 두 시간, 사람들의 속도는 잠시 느려지고, 바람은 은은한 향기를 실어 나르며, 한 잔의 와인이 계절의 목소리를 전해준다. 이곳이 바로, 롱아일랜드다.

Bedell Cellars

36225 Main Road, Cutchogue, NY

Phone: (631) 734-7537

Website: www.bedellcellars.com

한 병의 와인이 한 점의 작품이 되는 곳(Cutchogue, NY)

Cutchogue 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고요함이다. 하지만, 이 고요 함은 곧 감각의 각성으로 이어진다. 그 중심에 ‘Bedell Cellars(베델 셀러즈)’가 있 다. 포도밭을 가로지르는 바람, 잔잔한 와인 잔 위로 떨어지는 석양빛, 입구에서 마 주하는 이곳의 첫인상은 한 병의 와인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각인된다.

“우리는와인을예술의연장선으로봅니다.” -RichOlsen-Harbich,ChiefWinemaker.

실제로 이곳의 라벨은 현대 미술의 거장인 Cindy Sherman과 Eric Fischl 등이 직 접 디자인했으며, 뉴욕 MoMA에 전시된 와인이 바로 여기서 탄생했다, 믿기지 않 겠지만 사실이다.

FUN Fact

-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은 생일 파티를 이곳에서 비공개로 치른 바 있으며, 팬들은 그녀가 ‘Musée’ 와인을 선택했을 거로 추측한다.

- 매년 출시되는 한정판 라벨은 일부 컬렉터 사이에서 경매가 이뤄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DO it

- 포도밭 한가운데 설치된 야외 데크에서 즐기는 라이브, ‘Sunset Jazz & Wine’

- 예술 라벨 시리즈 와인을 코스로 시음하는 투어인 'Museum Tasting'

와이너리는

와인을 마시는 공간이 아니다. 그곳은 계절의 속도를 천천히 늦추고, 한 병의 와인 속에 사람들의 이야기와 기억을 담아내는 곳이다. 그리고 4월의 롱아일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맛있고, 감각적이며,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봄을 선물해줄 수 있는 여행지다. 올봄, 도심을 잠시 벗어나 단 하루의 완벽한 여행을 꿈꾼다면, 바로 이곳, 롱아일랜드가 당신의 봄 나들이의 가장 훌륭한 페어링이 되어줄 것이다.

Paumanok Vineyards

1074 Main Road, Aquebogue, NY

Phone: (631) 722-8800

Website: www.paumanok.com

진짜를 고집하는 가족의 손으로 빗는 와인(Aquebogue, NY)

이 순간에도 햇살은 와인 잔 위로 반짝이고, 한 가족의 손길은 포도밭을 어루만진다.

Paumanok는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운영 와이너리 중 하나로, 이름은 롱 아일랜드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했다. 이곳의 와인은 매년 세계 유수의 와인 품평회에 서 수상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았지만, 스스로를 과장하는 법이 없다.

“우리와인은시끄럽지않아요.다만깊죠.”

-KareemMassoud,2세대와인메이커.

기계 없이 손으로만 수확하는 방식, 병입 과정조차 수공예의 정성으로 완성하는 이

곳은 진짜 와이너리의 면모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드문 품종인 슈냉 블랑(Chenin Blanc)이 대표 인기 품목이다.

Pairing Tip

- 슈냉 블랑은 레몬 제스트를 곁들인 그릭 스타일 연어 샐러드와 찰떡궁합 - 현지 로컬 농장에서 공수하여 뒷마당에서 판매하는 치즈 보드는

SNS Spot

Kontokosta Winery

825 North Road, Greenport, NY

Phone: (631) 477-6977

Website: www.kontokostawinery.com

수평선과 포도밭 사이에서 한 잔(Greenport, NY)

언덕을 넘자, 눈앞을 가득 채운 건 대서양의 수평선. 바다 절벽 위 포도밭 한가운데 자리한 Kontokosta Winery(콘토코스타 와이너리)는 그 자체로 절경이다. 현대 적인 건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바다를 배경으로 둔 루프탑 테이스팅 공간은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너리 10곳’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풍을맞은포도는깊은미네랄의언어를배워요.” -MichaelKontokosta,소유주.

Viognier는 이곳의 대표 품종으로, 향긋한 과일 향과 은은한 바닐라의 부드러움 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거기에 해풍과 백악질 토양이 만나, 짭조름하면서도 싱 그러운 뉘앙스가 인상적인 와인이다.

FUN Fact - 에바 멘데스(Eva Mendes)와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이 조용히 다녀간

Wolffer Estate

139 Sagg Road, Sagaponack, NY

Phone: (631) 537-5106

Website: www.wolffer.com

로제 한 병에 담긴 햄튼의 삶(Sagaponack, NY)

럭셔리와 여유가 함께 머무는 곳. 햄튼(Hampton)의 대표 와이너리, Wolffer Estate(볼퍼 에스테이트)는 와인 산지를 넘어 패션, 음악, 요가가 어우러진 라이프스타

일을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리조트에 가깝다.

“로제는그냥와인이아니에요.하나의시즌이죠.”

-JoeyWolffer,공동대표이자디자이너.

이곳은 전 세계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올리는 그 병, 바로 ‘Summer in a Bottle’, 로제의 탄생지다.

FUN Fact

-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여름마다 즐긴다고 언급해 ‘테일러 로제’로

불린 적도 있음

- 매년 5월 말, 'Rose season 오프닝 파티'는 초청받은 셀럽만 입장 가능 DO it

- 와이너리 요가 세션 후 제공되는 로제-페어링 브런치는 기대 이상의 ‘건강하고 우아 한 경험’ - 금요일마다 열리는 뮤직

SNS Photo Spot - 정원 중앙의 분홍색 장미 아치 아래에서 셀카, 해시태그는 #WolfferMood - 로제 잔 플러스 햄튼 포도밭 전경 조합은 리그램 보장 컷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보이지않는불안,아이의행동에서읽다

“우리아이가무슨스트레스를받아요?”많은부모님이무심코던지는이질문속에는아이들에대한오해가담겨있습니다.하지만5세부터10 세까지의아이들도불안과스트레스를느끼고,때로는우울감을경험하기도합니다.단지,어른들처럼이를말로잘표현할줄모를뿐이죠.만약 아이가갑자기자주아프다고하거나,평소좋아하던활동에흥미를잃고,짜증이늘어친구들과거리를둔다면-그건행동으로드러나는감정 의언어일수있습니다.부모로서이작은신호들을알아차리고이해하는것이야말로,아이의정서적건강을지키는가장중요한첫걸음입니다.

1. 말보다 행동이 먼저 표현되는 아이의 마음 아이들은 "힘들어"라고 직접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배 아파", "학교 가기 싫어" 같은 말로 자신의 감 정을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7세 호연이는 영어 발음 때문에 놀림을 받은 뒤, 매일 아침 복통을 호소 하며 등교를 거부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호연이의 마음은 이

미 깊은 상처를 입고 있었던 겁니다. 5~7세의 아이들은 악몽, 분리불안, 퇴행 행동 등으로 자신의 스 트레스를 표현합니다. 반면, 8~10세 아이들은 성적 하락, 감정 폭발, 과도한 걱정으로 자신의 스트

레스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코로나 이후, 아이들 마음에 남은 그림자

팬데믹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세상도 바꿔놓았습니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릴 기회가 없

어지고, 마스크 뒤에서 정서를 공유할 수 없던 시간은 특히 5~10세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9세 지민이는 학교 앞에만 가도 숨이 막힌다고 말합니다. 전형적인 공황 증상이었지만, 부모는 단순히 ‘학교 가기 싫은 거겠지’라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3. 정서 회복, 일상 속 작은 변화로도 가능하다

놀랍게도, 약 없이도 아이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방법들이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행복 호르몬

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자연과의 접촉(그린 타임)은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놀이 또한 아

이가 감정을 해소하는 데 있어 중요한 수단입니다. 6세 지훈이는 부모의 이혼 후, 찰흙으로 ‘감정 괴물’을 만들어 감

정을 투사하며 자신의 슬픔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4. 비교는 불안을, 격려는 자신감을 키운다 “왜 너는 사촌만큼 못 해?” 이런 비교는 아이의 내면을 위축시키고, 불안을 키우며, 자신감을 무너뜨 립니다. 반면, “끝까지 시도한 네 모습이 정말 멋졌어"라고 과정 자체를 격려하면, 아이는 실패를 두려 워하지 않고 건강한 자존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실패도 괜찮다는 메시지는 아이가 스스로를 사랑하 게 되는 첫걸음이 됩니다. 또한, 부모가 아이의 갈등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헬리콥터 양육은 오히려 자 율성과 회복력을 떨어뜨립니다. 부모는 모든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걸어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는 혼자 해결 되지 않습니다. 부모가 그 신호를 알아차 리고손내밀어준다면,아이는비로소자 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회복할 힘을 얻게 됩니다.지금이글을읽으며,아이의작은 변화를살피고귀기울이고있는당신.그 따뜻한 마음에서 치유는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부모로서 함께 성장하는 여정을 걷 고 있습니다. 그 길에 더 앰이 함께합니다.

Dr. Minji Kim PhD 김민지 임상심리학자|심리학박사 하버드대학교 심리학·뇌과학 전공, UCLA 임상심리학 박사 미국 공인 임상심리학자 아동·성인의 정신 건강 연구 및 상담 진행 개인 맞춤형 심리 지원 개발 한국 거주, 대면·온라인 상담 제공 서울시 교육청, 검찰청, 순천향대학교 등에서 강연·자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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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니 알게 된 것들, 그리고 내 안의 변화

나아가다

어릴적부터나는어떤것을놓는다는것이곧잃는것이라생각했다.사람,장소,기억…한번소중해진 것은끝까지간직해야한다고믿었고,그것을떠나야한다는생각은나를불안하게만들었다.변화를두 려워하고피했으며,떠남은곧잊힘이라고여겼다.하지만나는네이티브아메리칸부족을방문했던미 션트립을통해이러한내생각이너무단순하고생산적이지않다는걸깨달았다.그미션트립은문화교 류와봉사를겸한프로그램으로구성되어있었다.나는그저돕는다는마음으로갔지만,결국은내가더 많은것을배우고돌아왔음을알수있었다.

그곳에서만난많은분들은자신들만의언어,전통,땅등유형과무형의소중한것들을잃어버린경험 을겪었다.하지만그들은그상실에머물지않고,자신들만의역사와의식,공동체를통해정체성을지 켜나가고있었다.변화앞에서도그들은강하고용감했다.나는그들의모습을보며'떠남'이단순히과 거를지우는것이아니라,지나온과거를바탕으로더나은미래를만들어가기위한첫걸음이라는사 실을깨달았다.

그미션트립에서나는익숙함,편안함,변화를거부했던마음들을조금씩내려놓게되었다.불편하고낯 선환경과사람들을힘들어하기보다는,그곳의아이들과웃고,어르신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며,그 순간에진심으로집중하려노력했다.그렇게나는진정한성장이어떤것을움켜쥐는데서오는것이아 니라,마음을열고새로운것을받아들이는데서온다는것을배울수있었다.

이제나는떠남을두려워하지않는다.그것은용감한행동이며,때로는누군가를위한섬김의발걸음이 될수도있다.그미션트립을통해나는다른문화를이해하게되었을뿐아니라,변화속에서도공감과 소속감을찾는법을배웠다.그리고그속에서나는이전의어항속에갇힌물고기가아닌,상상할수없 이넓게펼쳐질무한한가능성의미래를향해당당히나아갈수있는성숙함을얻었다.나아가,나만을 생각하던이기적인모습에서벗어나내주변과커뮤니티를생각하고먼저도움의손길을먼저내밀수 있는마음으로조금더성장할수있었다.

Written by Daniel Kwon(다니엘 권)

권 군은 리버 델 고등학교(River Dell High School) 11학년에 재학 중이다. 축구와 농구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모여 시간 보내는 것을 가장 즐거 워하는 고등학생이다.

"AI가

지금 아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코딩’의 진짜 가치

“요즘은 ChatGPT가 다 해준다던데, 여전히 코딩 교육이 중요한가요?” 학원을 방문하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주 던지시는 질문입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일상에 스며들며, 실제로 ChatGPT는 웬만한 프로그램 코드부터 간단한 분석 업무까지 손쉽게 처리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아이가 굳이 코딩을 배워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정답은 ‘예’,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입니다.

코딩은 도구가 아닌 '언어'입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코딩 교육을 일종의 '기술 습득'으로만 바라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는 "파이썬만 배

우면 되는 것 아닌가요?" 입니다. 하지만 **코딩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아이들이 코딩을

배우는 목적은 단순히 문법을 익히거나 코드를 잘 짜기 위함이 아닙니다. 탐구력, 실전 문제 해결력, 효율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과정이 바로 코딩입니다. 우리가 글을 배우는 이유가 단지 문자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듯, 코딩 역시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 자율적인

탐구력을 키우는 언어입니다.

특히 Python은 진입 장벽이 낮고, 데이터 분석·AI·웹 개발 등 거의 모든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AI 시대의 공용어'로 불립니다.

이 언어를 다룰 줄 아는 아이는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의 주도권을 가진 사용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AI는 도와주지만, 대신 생각해주지는 않습니다

요즘 AI는 코드를 짜주고 요약도 해주며, 심지어 논문까지 대신 써주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엔 결정적인 함정이 존재합니다. AI가

생성한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할 수 있는 사람만이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AI가 제시한 해결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다 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짜 문제 해결사입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선 항상 예외 상황이 발생하며, 이때 필요한 것은 디버

깅 능력과 응용력입니다. 즉, AI는 강력한 도구일 뿐입니다.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결국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량은,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한 경험을 통해서만 길러질 수 있습니다.

모든 진로는 ‘탐구형 프로젝트’와 연결된다

많은 부모님들은 코딩 교육이 '컴퓨터 전공자'만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AI가 다양한 분야의 데 이터를 분석하고 결정을 보조하는 시대에,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해석 및 활용 능력은 전 분야에서 필수 역량이 되었습니다.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생물학 등 거의 모든 학문에서 데이터 기반 논문이 필수가 되었고, 대입 과정에서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탐구 한 리서치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특히 Python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경험은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뿐만 아니 라, 인문사회·자연과학 전공자들에게도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최근에는 코딩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관심

사와 실제 사회적 주제를 접목해 데이터 기반 연구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교육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VeritasBrain AI Research Lab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그 결과를 논

문화하여 실제 학술지에 투고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성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학생 스스로 문 제를 정의하고 해결한 역량을 입증하는 강력한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 문제를 ‘정의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학생 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이제 단순히 성적만 좋은 학생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한 경험이 있 는 학생을 높이 평가합니다. ACSL/USACO 같은 컴퓨터 과학 대회, Python 기반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AI를 활용한 소규모 리서치 등은 모두 그런 역량을 키우는 실전 도구입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한 교육 시스템에서는 입문부터 프로젝트 수행, 대회 준비까지 자연 스럽게 연결되어 학생의 성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지식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교육의

www.veritasbrain.com

지금,아이에게미래를선물하세요.AI시대의문을여는열쇠는‘코딩’과‘탐구’입니다.

작고 진한 기쁨, 초코 마카롱

고급 디저트의 정석, 집에서도 완벽하게 즐기다

글_ J'adore자도르

마카롱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닙니다.

정성과 섬세함이 깃든 ‘작은 예술’이죠.

특히 진한 초콜릿 향이 퍼지는 초코 마카롱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베이직이자 클래식한 선택입니다.

이 레시피는 프렌치 스타일의 정석을 따라, 이탈리안 머랭 기법과 가나슈 유화 작업까지 포함된 고급 과정입니다. 하지만 영상을 함께 보며 따라가면, 생각보다 쉽게 완성할 수 있어요.

지름 약 3.5cm의 귀여운 마카롱 44개 분량으로, 선물이나 파티용으로도 충분합니다.

�� 참고 영상보기:https://youtu.be/j2RjH7T3fQw

다크초콜릿마카롱

(지름 약 3.5cm, 마카롱 44개 분량)

[마카롱 꼬끄]

- 페이스트: 아몬드 가루 154g, 슈거파우더

166g, 흰자 60g, 코코아파우더 12g

- 시럽: 설탕 140g, 물 36g

- 머랭: 흰자 60g, 설탕 10g

[다크 초콜릿 가나슈 필링]

- 생크림 150g, 다크 초콜릿 150g, 물엿 15g, 무

염버터 45g

만들기과정

[마카롱 꼬끄]

1) 큰 볼에 아몬드 가루, 슈거파우더, 코코아 파우

더를 함께 곱게 체 쳐 줍니다.

2) 달걀흰자를 넣고 주걱으로 고루 섞어 페이스트 상태로 만듭니다.

3)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중약불에서 118℃까

지 가열해 시럽을 만듭니다.

4) 시럽이 끓기 시작하면, 스탠드 믹서 볼에 흰

자와 설탕을 넣고 중속으로 휘핑해 거품을 만듭 니다.

5) 시럽이 118℃에 도달하면 불을 끄고, 완성된

시럽을 흰자 쪽에 실처럼 가늘게 조금씩 부어 가 며 휘핑합니다. 시럽을 전부 넣은 후 고속으로 1~2 분 정도 휘핑하다가, 중속으로 속도를 낮춰 머랭이 단단해질 때까지 계속 휘핑합니다.

6) 완성된 머랭의 1/3 정도를 페이스트에 넣어 섞 고, 주걱으로 덩어리 없이 균일하게 서

7) 나머지 머랭을 모두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도 록 주걱의 날을 세워서 가볍게 섞어주세요.

8) 반죽을 벽에 펼쳐 눌렀다가 다시 모으면서 ‘마 카로나쥬’를 해 주세요. 반죽 안에 든 공기를 빼내

면서 반죽의 농도를 맞춰 주는 과정입니다.

* 완성된 반죽은 떨어뜨려 보았을 때 계단 모양으

로 주르륵 흐르듯 떨어지는 상태가 좋아요.

9) 완성된 반죽을 원형으로 파이핑하고, 팬 바닥 을 가볍게 쳐 반죽을 고르게 펼칩니다.

10) 표면이 매트하게 마를 때까지 30분~1시간 정 도 건조합니다.

11) 150℃로 예열한 오븐에서 11분 동안 구워 꼬 끄를 완성합니다.

[다크 초콜릿 가나슈 필링]

1) 생크림과 물엿을 80℃까지 데운 뒤, 초콜릿을 붓고 완전히 녹을 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2) 핸드블렌더나 작은 주걱 혹은 거품기를 이용해 중심부터 저으며 유화시킵니다.

3) 가나슈가 35℃ 정도로 식으면 실온 상태의 무 염버터를 넣고 다시 한번 유화해 줍니다.

4) 표면이 마르지 않게 랩을 덮고, 짤 수 있을 정도 로 굳을 때까지 서늘한 곳에 잠시 둡니다.

5) 원형 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담아 꼬끄 위에 가나슈를 파이핑하고, 짝을 맞춰 샌드합니다.

Tip! 완성된 마카롱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서 한나절 이상 숙성시키면, 꼬끄와 필링이 하나 처럼 어우러져 더욱 깊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렌치 디저트의 대명사, 마카롱. 이제 집에서도 파티 디

저트처럼 완성해보세요.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꼬끄와 진한 다크 가나슈의 조화가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티테이블과함께하는봄마중, 오늘한번도전해보세요!

인스타그램@jadore________|유튜브채널:J'adore자도르

Embrace the World of All Arts: Where Elegance and Sensibility Blend Through the Creative Touches of Artists Across Every Medium, encompassing the broad spectrum of art

ARTIVERSE

Art Magazine

자연을 품은 붓끝,

미국모더니즘의선구자,조지아오키프의꽃과자연 에담긴색채,형태,그리고정신성의미학 ExploringColor,Form,andSpiritualDepthinthe FloralWorksofaModernistPioneer

지아 오키프 Georgia O’Keeffe(1887–1986)는 꽃, 뼈, 사막 풍경을 통해 자연을 새롭게 해석한 미국 현대 미술의 상징적 인물이다. 그녀의 작업은 단순한 자연 묘사를 넘어선 감각적이고 정신적인 탐구였으며, 특히 확대된 꽃 그림은 감정, 상징, 그리고 생명력까지 포괄하는 독창적 언어로 평가받는다. 이번 ARTiverse에서는 오키프가 꽃과 자연을 통해 어떻게 추상의 문법을 완성하고, 그 안에 깊은 정체성과 철학을 불어넣었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Georgia O’Keeffe (1887–1986) is widely recognized as a symbolic figure in American modern art, known for her transformative depictions of flowers, bones, and desert landscapes. Her work moved beyond simple representation of nature into a sensory and spiritual exploration. Her magnified floral compositions in particular are celebrated for expressing emotion, symbolism, and vitality through a distinct visual language. In this ARTiverse feature, we explore how O’Keeffe developed a language of abstraction rooted in nature—imbuing it with identity, philosophy, and meaning.

꽃,자연의친밀함을확대하다

조지아 오키프의 꽃 그림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현대 미

술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 《블랙 아이리

스》(1926), 《짐슨 위드/화이트 플라워 No.1》(1932) 등의 작품은

꽃잎과 생식 구조를 캔버스 가득 확대해 사실적이면서도 거의 추

상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이와 같은 접근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이

었고, 관람자에게 꽃이라는 대상을 다시 보게 만드는 시각적 충격 을 안겨주었다. 종종 여성성의 은유로 해석되곤 했지만, 오키프는

대해 단호히 부정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무도 꽃을 진짜로 보지 않아요—너무

FloralAbstraction:AWindowintoNature’sIntimacy

O’Keeffe’s flower paintings are among her most iconic works, standing as some of the most recognized images in modern art. Works such as Black Iris (1926) and Jimson Weed/White Flower No. 1 (1932) expand petals and reproductive structures across the canvas, creating images that feel both realistic and nearly abstract. This bold approach was groundbreaking at the time and offered a new visual experience that encouraged viewers to truly look at flowers in a new way. Though some critics interpreted the close-up views as metaphors for femininity, O’Keeffe firmly rejected this. She stated:

“Nobody sees a flower—really—it is so small. We haven’t time, and to see takes time. So I said to myself, I’ll paint what I see—what the flower is to me—but I’ll paint it big and they will be surprised into taking time to look at it.”

형태와 색, 자연의 본질을 추출하다

오키프는 꽃의 정확한 묘사보다 그 안에 담긴 생명력과 정서를

추구했다. 그녀의 색채 사용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감정의 전

달을 위한 수단이었다. 《오리엔탈 포피스》(1928)에서 붉은 꽃

잎은 불꽃처럼 타오르며, 중심부의 검은색은 화면에 깊이를 부

여한다. 그녀는 자연물의 조형미에 깊이 매료되어, 형태를 최대

한 단순화하면서도 조각처럼 견고한 인상을 전달했다. 이는 자

연과 추상미의 접점을 탐구한 모더니즘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

ColorandForm:DistillingNature’sEssence

O’Keeffe focused not on botanical precision, but on the energy and emotion within natural subjects. Her use of color was expressive rather than descriptive, a tool to convey inner sensations. In Oriental Poppies (1928), vibrant red-orange petals blaze across the canvas, while a black center draws the viewer inward.

Her deep fascination with the sculptural beauty of nature led her to simplify forms into elemental curves and lines—creating bold, monumental impressions. This approach resonated with modernist ideals, bridging the abstract with the organic.

자연과의영적교감

오키프의 작업에서 자연은 단순한 소재가 아닌, 내면과 연결된

신성한 존재였다. 그녀는 미국 초월주의(transcendentalism)

의 영향을 받아 자연 속에서 정신적 해방과 감정의 순환을 표현 했다. 뉴멕시코 사막의 풍경은 그녀의 시각 언어에 있어 결정적

인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붉은 언덕과 페더날》(1936), 《멀리

서, 가까이에서》(1937) 같은 작품에서는 꽃에서 보이던 유기

적 곡선과 리듬이 그대로 적용된다. 사막은 그녀에게 고독의 상

징이자 창작의 해방구였으며, 그곳에서 자연과의 깊은 교감은

더욱 극대화되었다.

TheSpiritualandSymbolicPowerofNature

In O’Keeffe’s art, nature was more than subject—it was a sacred presence deeply linked to her inner life. Influenced by American transcendentalism, she saw natural forms as a means of expressing spiritual release and emotional continuity.

The New Mexico desert, where she lived for much of her life, became a central part of her visual vocabulary. In works like Red Hills with the Pedernal (1936) and From the Faraway, Nearby (1937), the same curving forms found in her floral paintings appear in the arid landscape.

For O’Keeffe, the desert was a symbol of solitude and freedom—a place where her communion with nature was at its most profound and liberating. 자연,고독그리고자유의상징

가져왔다.

거친 풍경은

의 회화에서 자유와 독립을 상징하는 배경이 되었다. 《양의 두개골과 흰 홀리호크—언덕》(1935)에서는 뼈, 꽃, 사막 이 뒤섞여 삶과 죽음,

NatureasanExpressionofSolitudeandFreedom

O’Keeffe’s relocation to New Mexico in the 1930s marked a pivotal transformation. The vast desert and rugged scenery became symbolic of freedom and self-reliance in her work.

In Ram’s Head, White Hollyhock-Hills (1935), she combines bones, flowers, and desert into surreal compositions—blurring the boundaries between life and death, temporality and eternity. These works carry both serenity and intensity, prompting a modern reflection on how nature and human existence intertwine.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맺는 관계의 본질을 탐구한 회화적 철학이다.

그녀는 꽃 한 송이, 사막의 능선, 뼈 한 조각에 생명과 감정을 불어넣으며, 자연이 지닌 신비와 고요한 강인함을 시

각 언어로 풀어냈다. ARTiverse는 오키프의 미학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며, 예술이 어떻

게 자연과 인간 사이의 다리를 놓을 수 있는지를 다시금 되새긴다. 그녀의 작품은 여전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꽃을 정말 본 적이 있나요?”

Georgia O’Keeffe’s paintings transcend literal interpretations of nature to explore the profound relationship between humanity and the environment. With each flower, each hill, and each sunbleached bone, she breathed emotion and vitality into the visual language of nature. Through this ARTiverse feature, we invite readers to see O’Keeffe’s aesthetic as a lens through which to reimagine our connection to the natural world. Her paintings continue to resonate—forever asking us:

“Haveyoureallyseenaflower?”

MORE UNBUBBLIEVABLE THAN EVER! MORE UNBUBBLIEVABLE THAN EVER!

IT WILL BLOW YOUR MIND! IT WILL BLOW YOUR MIND! “ -OPRAH ” WILL WILL “ -OPRAH GET TIC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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