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2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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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브랜치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해리스카운티 5구역 지휘대장 선거에 출사표 던진 Dinh 경관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코리안들” 휴스턴에서만 26년 동안을 법집행관으로 근무해 온 베트남계 경찰관 돈꽝딘 (48세 Don Quang Dinh. 이하 'Dinh 경관')이 해리스카운티 5구역의 순찰대 (Constable Precinct 5) 지휘대장에 출사표를 내밀었 다. 해리스카운티 5구역은 한인커뮤니티가 집대성한 스프링브랜치와 케이티를 망라하는 지역으로 광활한 해리스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 20%를 차지하는, 비교적 크고작은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 는 지역이다. 'Constable Precinct'가 한국어로 표현하면 '파출소' 로 직역이 되지만, 미국의 컨스터블 업무는 일반적인 경찰관(PD) 업무의 범위를 뛰어넘는다. 가장 판이하 게 다른 점이 Police의 최고수뇌부 경찰국장을 비롯 한 상위 직책이 임명제로 선출되는 반면에 컨스터블 (이하 편리하게 '순찰대'로 칭함)의 구역별 지휘대장 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 투표로 선출이 된다. 텍사스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가장 바 쁜 경찰부서 중 하나로 손꼽히는 Harris County Constable 5 구역의 지휘대장 선거에 Dinh 경관을 비 롯해 4명의 상위직급 지휘부관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Dinh 경관은 최초의 동양계 지휘대장 후보가 됐고 그 가 선출이 되면 해리스카운티 전 지역에서도 최초의 아시안계 지휘대장이 탄생되는 것이다. 코리아월드는 Dinh 경관과 같은 지역에서 순찰대

▲ Dinh(좌)의 동료 브라이언 김 경관(우)은 “한인주민들이 여러 타민족의 시민들과 안전하고도 평화롭게 어우려져 살 수 있도록, 성실하고 책임김있는 Dinh 경관에게 신성한 한표를 선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를 지휘하는 한국인 경찰관 김 브라이언에게 부탁해 오는 3월 1일 실시하는 선거(2월 20일부터 사전투표 에 돌입)에 지휘대장 입후보자로 출마하는 Dinh 경관 을 불러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소 한국인 주민들과도 친밀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정보는 브라이언에 게 익히 들어온 바였고, Dinh 경관에게 던진 '한국인 들이 어떤 특색이 있냐'는 질문에 평소의 생각이라며 막힘없는 답변을 그는 들려준다. "같은 동양계라서가 아니라, 코리언들은 충분히 존 경받을만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25년전 부터 하게 됐다"는 Dinh 경관은 "순찰대 업무의 출발을 26년전 스프링브랜치에서 하게 돼 자연스럽게 법을 잘 지키 는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잠시의 첫 부임지였던 스프링브랜치를 떠나 오랜 시간 타 지역 에서 근무를 하다가, 다시 해리스카운티 5구역으로 돌아와 많은 한국인들과 만나면서 지휘대장의 꿈을 목표로하는 지금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활짝 웃는 모 습을 보여준다.

▲ Don Quang Dinh 경관은 “Harris County Pct 전 지역 에서 스프링브랜치 구역을 안녕과 질서가 가장 잘 실천되 는 '본보기의 5구역'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확신에 찬 각오를 들려준다.

'본보기의 5구역' 만들겠다 "제가 지휘대장이 되면 5구역 주민들에게는 기대치 를 뛰어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 하는 Dinh 경관은 "치안의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 는 것이 늘상 저를 지배해왔던 생각이었고, 경찰관 사 무실과 지역의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쌓은 경험이 이 제는 제법 베테랑 경찰관으로서의 위치에 오르게 했 다"면서 "5구역 지역사회에 효과적인 서비스를 더 높 은 수준으로 활용하여 Harris County Pct 전 지역에 서 안녕과 질서가 가장 잘 실천되는 '본보기의 5구역' 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확신에 찬 표정을 지어보인다. 범죄뿐만 아니라, 빈번하게 교통사고와 마주하는 시민들로부터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들이 늦기도 한 데다, 사고 처리가 신속하질 못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듣고 있다"는 Dinh 경관은 "주민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가장 많이 들어서 잘 아는 경관의 입장에서 지역사회의 안전 이상으로 발빠르게 현장 접수를 시행함은 물론 사고처리도 신 속하고 정확하게 실천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 다"고 굳은 다짐을 피력해보인다. Don Quang Dinh 경찰관을 대동하고 편집실을 방 문한 4년 경력의 김 브라이언 순찰대원은 "FBI 법집 행 집행개발부의 Command Leadership Institute로

'재미대한체육회 휴스턴 임시총회' 20일 한인회관

부터 Trilogy Award를 수상하기도 한 Dinh 경관 동 료의 성실성과 책임감은 모든 경관들이 본 받고 싶 어하는 그만의 탁월한 업무자세"라고 Dinh 경관을 치켜세운다. "제복을 입고있는 동안만큼은 지역 사 회 내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봉사하려는 열정이 두 드러지게 드러난다"면서 "투표권을 가진 한인시민 권자들이 모범 사례 전략을 두루 갖춘 Dinh 경관이 해리스카운티 5구역의 순찰대 지휘대장이 되어 한 인주민들을 포함한 아시안계 민족들이 여러 타민족 의 시민들과 안전하고도 평화롭게 어우려져 살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멈추지 않고있는 Dinh 경관 에게 신성한 한표를 선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당 부를 빼놓지 않았다. <대담=임용위 기자> 추신 코리아월드는 네 자녀의 자랑스러운 아버지이자 '한 국과 한국인을 유난히 존중한다'는 Dinh 경관과의 대 화를 다음 주에 이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서류미 비자 한인주민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를 포함 해 '별안간에 닥친 사고 발생 시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 응할 수 있는 팁'도 들려주고 싶다는 친절한 이웃 순찰 대원 Don Quang Dinh과의 인터뷰 대화를 코리아월드 독자들과 함께 계속해서 귀 기울여보고자 한다.

샌안토니오 한미경제학회 포럼 올해 ICT산업수출, 전년비 17.9% 증가 전망

3월의 '장애인 돕기 휴스턴 오픈 태권도 대회' 일정도 소개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유리)는 '2024 재미대한체육회 휴스턴 임시총회'를 오 는 20일(토)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 한다고 전했다. 오후 2시부터 실시하는 임시총회에 서는 재미대한체육회의 신년하례식을 겸한 대의원(공석 중인) 선출과 제104 회 목포 전국체전 및 22회 뉴욕미주체 전의 결산 보고 등이 진행된다고 김성 섭 수석부회장이 전해왔다. 임시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 숙소는 Sheraton Hotel(3000 N Loopw)로 정

해졌으며, 참석인원은 대의원 및 임원 을 포함해 70여명 가량이 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한편 임시총회 기간 중에 휴스턴 체 육회는 별도의 시간을 갖고 휴스턴 태 권도협회(회장 송철)가 주최하고 장 애인 미주체전이 후원하는 '장애인 돕 기 휴스턴 오픈 태권도 대회'의 준비 상태를 점검한다고 알려왔다. 3월 2일 (토) 열리는 태권도대회의 장소는 Don Coleman Coliseum으로 최종 확정됐 다.

배경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이 7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한 미경제학회(KAEA) 정책포럼인 “THE KOREA-AMERICA ECONOMIC ASSOCIATION”에서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올해 ICT 산업전망을 발표했 다. 배 원장은 ”2024년 국내 ICT산업 생산은 반도체, SSD의 고성장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한 545.6조 원으로 전망하고, 2024년 국내 ICT산업 수출은 반 도체, SSD의 글로벌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한 2,205 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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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단체장 인터뷰

청룡이 웅비하듯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 희망 넘치는 새해가 밝아온지 열흘이 지났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각 유관단체별로 신년하례식을 통 해 회원들 서로간에 큰 절을 올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코리아월드는 갑진년 청룡의 해에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단체들 모두 뜻하는 바 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단체장들에게 해당 단체를 운영하는 신년 비전과 각오를 듣고자 한 다. 새해에 이뤄갈 각 단체들간의 변화와 혁신이 바탕이 되어 더 행복한 내일의 휴스턴 한인사회가 되 기를 희망하며 '신년 단체장 인터뷰'를 통해 '청룡이 웅비하듯 힘차게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에 귀를 기 울여 본다. <대담=임용위 기자>

“더욱 굳건한 우호의 동맹관계 만들어 가야” 오영국 AKUS 한미연합회 중남부 회장

▲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어 준 ‘한미동맹’의 더욱 굳건 한 유지를 위해 AKUS 한미연 합회는 올 한해도 앞만 보고 달리겠다”는 각오를 오영국 회 장은 들려주었다.

오영국 한미연합회(이하 AKUS) 중남부 총회장은 휴스턴 한인사회의 1세대 원로들과 2~3세대의 차세대 동포들의 중간 틈에서 탁월한 가교역할을 수행해 온, 자타가 인정하는 한인사회의 핵심인물이다. AKUS 중남부 총회장 타이틀 이전에 맡겨졌던 한인 유관단체들의 직책만 나열해도 꽤 시간이 걸릴만큼, 수 많은 곳에서 수많은 공인신분으로서의 역할을 책임져 온 사람이란 걸 모르는 한인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중추적인 역할의 결과가 작년 한미연합회 휴스턴지회의 창립을 더욱 단단한 토대위에서 열어가게 해줬고, 창립후에도 역시 휴스턴 한인사회의 내 노라하는 일꾼인 정정자 회장이 한치의 오차없이 신설된 안보애국단체를 이 끌어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큰 보탬을 주었다. "작년 한 해를 한 단어로 얘기할 수 있는 키워드는 뭐니뭐니 '한미동맹'"이 라고 말하는 오영국 총회장은 "제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이 있어서 한미 연합회의 탄생이 제철 만난듯 눈이 부실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 AKUS가 할 수 있는 일은 더욱 굳건한 우호의 동맹관계를 만들어 가는게 금년에 할 최고 의 일이고, 각 지회에서는 주류사회 및 현지 주민들과의 친선교류에 회원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앞장서는 일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AKUS 중남부 연합회의 창립식도 조만간에 가져야하지 않겠느냐'는 기자 의 질문에 손사래부터 치는 오영국 회장은 "더 급한 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중남부 지역의 지회별 단체장을 선정하는 일'이라며 "그 작업을 정정자 회장과 함께 쉼없이 추진해왔고, 이제 거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라 곧 동포사회에 각 지회장 명단과 지회 창립 일정이 공개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설명한다. "한ㆍ미 양국은 이제 안보 차원에만 국한하지 않고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양 국 국민이 상호 이해를 충족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친선 교류가 다각도의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오영국 회장은 "이제 중남부 연 합회가 완벽하게 틀을 짜맞추는 시점에 왔으니 각 단체별 합의에 구심점의 기 틀을 토대로 다방면의 교류 촉진을 도모하는 AKUS 회원들의 역할은 순퐁에 돛을 달고 질주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준 ‘한 미동맹’의 더욱 굳건한 유지를 위해 애쓰는 AKUS 한미연합회의 노력에 텍사 스 중남부 지역의 한인동포들이 많이 응원해 주길 당부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올해에도 한인동포들에게 무한한 신뢰 받도록 하겠다” 정태환 재향군인회 미 중남부지회장

▲ "미래 향군회원이 될 차세대 회원 을 발굴하는 일도 필요하게 됐다"는 정태환 회장은 "젊은 친구들 지니고 있는 능력과 기술을 발휘해 지금까지 우리가 해오지 못했던 6·25전쟁 참 전·지원국인 향군과의 국제 네트워크 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한다.

재향군인회는 수많은 안보단체들을 대표하는 최고 최대의 핵심단체다. 한국에서만 60년의 역사를 가진, 법률 제1367호에 의해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창설되었고, 서 울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각 광역시와 도 뿐만 아니라 해외지역에도 각 지회와 분회 를 두고 있다. 정태환 회장이 든든하게 중심의 자리를 떠받들고 있는 재향군인회 중남 부지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에 중점을 두고 있기는 하나, 휴스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자발적인 봉사를 통한 '한인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일에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의 솔선수범을 온 휴스턴 동포들이 귀감의 대상으로 여기며 박수를 보내온 나날들이 어제 오늘이 아니기에 많은 한인 유관단체들 은 안심하고 주차질서나 행사 중 길 안내 등의 궂은 일을 맡기곤 한다. 보통 '향군'이라고 줄여서 말하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미국재향군인회(AL)와도 긴 밀한 접촉을 강화해가며 두 나라의 향군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 "AL과 만 나 국제·한반도 안보상황을 논의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양국 향군의 노력·역할을 모색해 온 지 알게 모르게 50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정태환 회장은 "재향군인회 중남부 지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에 이룩한 두 단체의 긴밀한 협력을 밑바탕 삼아 앞으로도 예 비역단체 차원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미주 지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들려준다. 제1대 故 김진석 지회장 이후로 2년 넘게 재향군인회 미 중남부 수뇌부 자리를 책임 지고 있는 정태환 회장은 유난히 분주한 작년 한해를 9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보냈다. 6.25 전쟁 기념식과 4.19 혁명 기념식 등의 연례 행사 말고도 튀르키예 지진피해돕기에 동참했으며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 국기원 시범단 초청 행사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미래 향군회원이 될 차세대 회원을 발굴하는 일도 필요하게 됐다"는 정태환 회장은 " 재향군인 단체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문을 활짝 열어 휴스턴에 유학 중인 학생들, 이제 막 사업에 눈을 뜬 한인 비즈니스맨들 중에 젊고 유능한 한인 향군들이 속속 재향군인 회 중남부지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면서 "젊은 그들이 지니고 있는 능력과 기술을 발 휘해 지금까지 우리가 해오지 못했던 6·25전쟁 참전·지원국인 향군과의 국제 네트워크 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중추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며, 외국 향군의 모범적인 제 도·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일도 새해에는 천천히 추진해나갈 계획"임을 피력하기도 했 다. 여러가지 계획 중에서도 휴스턴 핵심 안보 단체인 재향군인회가 “한인동포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일만큼 더 중요하진 않다"는 정 회장의 말에서 무한 신뢰의 재향군인회 미 중남부지회의 믿음이 한껏 베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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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사람들

“민주적 의지를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다”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한 한인들의 ‘조국에 대한 희망’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한국내 개봉에 맞춰 해외 15 개국 30개 도시 동시 상영을 시작했다. 휴스턴에서도 지난 6일(토) 해외 동시 상영의 일환으로 함께맞는비 (회장 구보경)가 주관해 메모리얼 시티 Cinemark에서 오후 3시의 한 차례 상영을 실시했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인 사례가 된 '길위에 김대중'을 보기위해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한 한인관 객 80여명이 극장을 찾았고,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 국 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켜준 영화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초 상영은 휴스턴 상영 전날(5일)인 남아프리카공 화국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Wits 대학교 상영관 이었으며 6일에는 휴스턴을 비롯해 시애틀과 필라델 피아, 뉴욕, 오렌지카운티,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중국 대련, 상하이, 칭다오에서 상영회를 마쳤다. 7일에는 워싱턴 상영을 진행했다. 참고로 '길위에 김대중'의 해 외 상영은 이달 30일까지 15개국 30개 도시의 영화관 과 문화센터 등에서 일만 여명의 재외동포와 현지인들 에게 영어 자막본으로 공개된다. 1월 6일은 김대중 대통령 100주년 탄생일이다.'길위 에 김대중'의 이번 휴스턴 상영을 위해 함께맞는비 주 최단체는 지난 해 12월초부터 포스터를 부착하고 영화 전단을 배포했으며 언론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휴스

턴 한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행사를 알렸 다. 휴스턴 상영관을 찾은 많은 한인관객들은 상영이 끝 나고도 자리에서 선뜻 일어나지 못했으며 10대부터 70 대까지 모든 관객들이 영화를 감동적으로 보았다는 소 식을 전했다. 함비의 구보경 회장은 "우리 동포와 차 세대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영화를 통해 알고 배우며 민주적 소양과 의지를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 다"면서 “몇몇 관객분들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목숨 을 걸고 평생을 사신 모습과 늘 자신보다도 국가와 국 민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고 먼저 행동하는 리 더쉽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들려줬다”고 말하고 “부모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한 고교생은 '조국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해 눈시울이 붉어지기 도 했다"고 감격해 했다. 영화 <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 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한국 정치사이자 현대사로써의 상징적인 인물인 김대 중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삶의 궤적을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최초 공개 자료, 역사적 순간을 집대성했다. 세계 각국에 있는 해외 동포들의 감동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 개봉 현장에서의 열기 를 사진에 담아보았다. <글, 사진=임용위 기자>

▲ '길위에 김대중'을 보기위해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한 한인 관객 80여명이 극장을 찾았다

▲ 영화상영에 앞서 기념사진촬영을 하는 한인주요인사. 좌로 부터 이세형 휴스턴대 정치학교수, 구보경 함비회장, 허현숙 한 인농악단장, 박요한 전 평통협의회장

▲ 신현자 우리훈또스 회장(좌)과 정성태 호남향우회 회장 도 영화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았다. 정성태 회장은 관람객 모두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초대해 뒷풀이 성격의 만 찬을 즐길수 있는 통큰 선심을 베풀기도 했다.

▲ .'길위에 김대중'의 이번 휴스턴 상영을 위해 함께맞는비 주최단체는 지난 해 12월초부터 포스터를 부착하고 영화 전 단을 배포했으며 언론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휴스턴 한인동 포와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행사를 알렸다.

성관계 대가로 학생에게 미리 시험 답 알려줘 스프링브랜치 고등학교 교사, 최대 20년 징역형 받을지도 한인타운의 근거지인 스프링브랜치 미국 고등학교 에서 남교사가 제자에게 성관계를 맺는 대가로 미리 시험 답안지를 건넨 사실이 전해져 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이 씁쓰레하고 있다. 최근 스프링브랜치 교육구의 모 고등학교에서 과 학교사를 지낸 스티븐 그리핀(46)은 미성년 제자(18) 와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지난 2022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제자의 요청으로 이들은 함께 점 심을 먹었고, 그리핀은 자신의 전화 번호를 알려주며 힘든 일이 있으면 연락 달라고 말했다. 몇 달 동안 문 자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그해 11월 한 호텔에서 처 음으로 성관계를 맺었다. 특히 그리핀은 당시 아내와

이혼까지 준비하고 있어 심리적 궁핍이 상당했던 것으 로 추정된다고 지역매체는 전했다. 그리핀과 제자는 지속적으로 호텔에서 만남을 가졌 고, 심지어 교실과 차 안에서도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답례로 그리핀은 매번 시험 전 제 자에게 미리 답안지를 제공해 100점을 받도록 도왔다. 그러나 그리핀은 지난해 여름 아내와 화해하기로 결심, 제자에게 더는 연락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이후 둘 관 계를 알아챈 학생 어머니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그 리핀은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현재 그리핀은 5000 달러(약 66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이며 제자와 성관계는 합의된 것이라 고 맞서고 있다. 다만 텍사스 형법에 따르면 학생이 피

▲ 한인들의 주요 거주지역인 스프링브렌치 고등학교에서 제자에게 성관계를 맺는 대가로 미리 시험 답안지를 건넨 한 교사(사진)의 소식이 한인사회를 씁쓰레하게 만들고 있다.

해자로 인정될 시, 선생과 학생 간의 성관계는 학생의 미성년 여부와도 상관없이 2급 중범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최대 20년 징역형과 1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그리핀의 재판은 내달 28일 해리스 카 운티 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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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휴스턴방문 3박4일 일정 공개 존 위트마이어 시장과 만나 자매도시간 협력강화 추진 울산정 건립추진위원단과도 추진계획 모색 [자료제공=울산시청] 김두겸 울산시장이 오는 14일 (일) 해외시찰단과 함께 휴스턴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 표했다. 울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휴스턴에 도착 하는 당일 석유화학·에너지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관 련 기업을 만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한다고 울산시청 홍보실이 밝혔다. 이날 해외시찰단은 미국 최대의 LPG 등 에너지 공 급업체 중 하나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Enterprise

Products)사와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사 대 표들과 청정 암모니아 사업 등 청정 에너지 관련 업무 를 협의한다. 또한 미래차, 바이오, 에너지 부문을 대상 으로 글로벌 미래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자매도시와 협 력강화를 통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 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15일(월)에는 휴스턴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 를 서울가든(오후 6시)에서 가질 예정이며 간담회에 앞 서 헤이든 공원(롱포인트와 윗트 교차로)에 팔각정 건 립을 희망하는 '울산정(가칭) 건립추진위원(위원장 헬 렌장)'단들과 공원 현장을 둘러보며 추진계획을 모색하 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건 립추진위원이기도 한 윤건치 한인회장과 이든 리 상공 회장도 동석한다. 16일에는 휴스턴 시청을 방문해 존 위트머이어의 시 장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휴스턴-울산 간의 자매 결연이 가져다준 지금까지의 성과를 짚어보고 차후 두 도시가 추진할 수 있는 상호 발전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홍보실이 덧붙여 설명했다. 라스베가스 샌디에이고도 방문

▲ 작년 울산광역시청을 방문해 김두겸 시장(우)과 만난 헬렌장 전 한인회장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김두겸 울산 시장 일행은 휴스턴 방문에 앞서 10일 라스베가스를 먼저 방문한다. 관내 유망 수출기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라스베가스 CES에 참 가해 무엽협회 울산본부와 공동으로 꾸린 울산관을 둘 러보고 참여기업을 격려한다고 전했다. 11일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 행사장에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을 위 해, 관련 국내외 기업들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업무협 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 일행은 12일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통합한국관 내에 마련된 울산관을 찾아 반

▲ 울산시청 전경

려견 전용 대화형 TV 생산업체인 써니웨이브텍, 플라 즈마 공기살균기 생산업체인 정록 등 울산 소재 6개 중 소기업 대표자를 만나 격려한다. 또 현대차와 HD현대 홍보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홍보관, 삼성전자와 SK, 삼성SDI 전시회 등 다양한 기업체 및 협력 기관의 홍 보관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한뒤 13일 휴스턴으로 이동 한다. 19명으로 구성된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오는 19일까 지 7박 10일의 일정을 소화하며 라스베가스와 휴스턴 방문에 이어 샌디에이고에도 방문한다. 17일에 샌디에 이고 대학을 방문해, 울산시-울산과학기술원-샌디에 이고시-UC 샌디에이고대학 간 세계적 글로벌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울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산업, 에너지 산업, 바이 오 산업 등 전략 산업의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양질 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인구가 모이는 잘 사는 도 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울산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창구를 통해 설명했다.

"수수료는 낮추고 발급은 신속하게"

"80만명의 한국남자들, 결혼 절대 못 한다”

운전면허증 갱신 등 재외동포 민원서비스 개선

텍사스 A&M대 교수 분석, "성 불균형이 남성에게 나쁜 소식"

소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종전에 신 청 후 4~8주가 소요되던 운전면허 갱 신 기간이 2~6주로 줄어들고, 운전면 허증 발급 수수료도 14달러에서 10달 러로 인하됐다. 또한 재외동포청은 법원행정처(처 장 김상환)와 협의해 재외국민이 재외 공관에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받 을 때 지급하는 수수료를 1.5달러에서 1달러로 인하했다. 이들 서비스는 새 해 1월 1일부터 전 재외공관에서 동시 적용돼 이미 시행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2023년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꾸준히 민원 서비스 개선 사업 을 추진해 왔다” 며 “앞으로도 정 부 부처 및 공공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재외동포 를 위한 각종 민 원·행정서비스 개 ▲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협력 선을 시행해 나가 해 재외동포를 위한 각종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겠다”고 밝혔다.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수수료도 인하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도로교 통공단(이사장 이주민)과 협력해 재 외동포가 재외공관에 신청하는 운전 면허 갱신(재발급) 서비스를 대폭 개 선하게 됐다고 신년 하례식에서 밝혔 다. 지금까지는 ‘재외공관-외교부-도 로교통공단(서부운전면허시험장)’을 거쳐 진행되던 업무가 도로교통공단 이 재외동포청에 직원을 파견함에 따 라 ‘재외공관-재외동포청’ 절차로 간

밝혔다.

'1980년대 이후 태어난 한국남성 80 만명이 결혼상대를 찾지 못할 것'이라 고 미국학자가 분석했다. 학술저널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은 더 들리 포스턴 미국 텍사스 A&M대 사 회학과 명예교수가 '한국의 성 불균형 은 남성에게 나쁜 소식이며, 여성보다 많은 남성은 결혼 전망이 어둡다'란 제 목의 글로 이같이 말했다. 포스턴 교수는 위기의 주 요인으로 지난 30년간 지속된 출생 성비의 불균형 에 집중했다. 대부분 국가에서 남아가 여 아보다 많이 태어나 지만 한국이 유독 심 각하다면서 1985년 110이었던 성비가 1990년 115로 늘었 다는 점을 예로 들었 다. 포스턴 교수는 "1980년대와 1990년 대에 태어난 남성들 이 결혼 적령기에 도 달했다. 앞으로 20년 안에 더 많은 남성

들이 결혼 적령기에 도달할 것"이라며 “결혼 시장에서 성 불균형에 따른 장 기적인 사회 문제는 수십년간 한국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통계 청이 지난달에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 향 2023'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결혼에 대한 태도 조사에서 '결혼을 반드시 해 야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대답 한 남성이 20대 41.90%, 30대 48.7%로 50% 아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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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KOREA WORLD

JAN 12, 2024

|타운뉴스|

미 대선 연작보도

김정은 등 '독재자와의 친분' 비판 바이든, 트럼프 맹공하며 지지층 결집 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反) 민주적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 1·6 의회 폭동 3주년 연설에서 "오늘 난 신성한 맹세를 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보호하고 보존하는 일이 내 대통령 임기의 가 장 중요한 대의(cause)로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오는 11월 대선에 대해 "우리는 민주주의가 이 번 투표에 달려있고, 여러분의 자유가 투표에 걸려있다 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의 선거운동은 그를 위한 것이지 미국이나 당신을 위한 게 아니다"라며 "그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제물로 권력 을 잡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선 패배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 6일 의회에 난입한 사건을 "자유롭고 공정 한 선거를 힘과 폭력으로 뒤집으려는 시도"로 규정하 고서 "그날 우리는 미국을 거의 잃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당시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선동하고서는 폭력을 막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미국 역사 상 대통령의 가장 심각한 직무 유기였다"고 비판하기 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트럼프의 공격은 과거일 뿐 아니라 그가 약속하는 미래이기도 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날 독재하겠다고 한 발언 을 소개했다.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는 트럼프 전 대 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나치 독일에서 쓴 표현을 완 전히 그대로 따라 했다"고 공격했다. 이날 연설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영국과 독립전쟁 중이던 1777년 독립군 1만2천여명을 이끌고 겨울을 지내 역 사적 의미가 큰 밸리 포지 인근의 전문대학에서 진행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밸리 포지 기념비 에 헌화하고 조지 워싱턴이 사령부로 쓴 석조 주택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립전쟁 당시 미국이 "다 시는 절대로 왕에게 조아리지 않겠다고 맹세했다"면서

▲ 바이든 대통령은 '이민자가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는 트 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나치 독일에서 쓴 표현 을 완전히 그대로 따라 했다"고 주장했다.

밸리 포지에서 싸웠던 독립군은 "민주주의가 아니면 독재"라는 점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북한의 독재자와 자신이 연애편지라 고 한 것을 주고받았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느냐"라며 "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조차 해봤느냐" 라고 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과 주고받은 서신을 공개하며 독재자와 친분을 과 시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조지 워 싱턴이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뒤 스스로 왕이 되지 않 았고, 대통령 임기를 두 번 마치고 퇴임한 것을 거론하 고서 "진정한 민주적 지도자들은 억척같이 권력을 유 지하려고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국민에게 돌려준다" 고 말했다. 2020년 대선에서 지고도 '대선 사기'를 주장 하며 폭동을 선동한 트럼프를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은 조지 워싱턴과 비교한 것이다.

국제정치학자 이춘근 박사에게 듣는다

외교보다 경제가 우선, 그러니 바이든이 훨씬 불리 국제정치 전문가 이춘근 박사가 달라스에서 구국기도회 (작년 12월 22일)의 일환으로 강연회를 마치고 곧바로 LA 로 갔다. 이 박사는 미주한인기독실업인 서부총연합회가 주최하 는 강연에 앞서 지난 4일 LA 한인신문의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기를 잡겠느냐?"는 질 문을 동포기자가 던졌고, 이춘근 박사는 "민생을 봐라! 당 연히 트럼프가 된다"고 명료하게 답했다고 한다. 이 박사는 지난 2016년 한국 외교 전문가 중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했던 인물이다. 이후 유튜브 채널(이춘근 TV)을 개설했으며, 구독자만 30만 명이 넘는 대내외 정치의 미래를 훤히 꿰뚫어보는 영향력있는 인물 이 됐다.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와의 각별한 친분를 언급하 며 애국보수 노선의 길을 굳건하게 걷고 있는 그에게서 금 년 미국 대선가도의 흐름을 경청해본다. <편집자 주> 워싱턴DC 귀족들 "트럼프는 돈만 많은 상놈”

Q.

누가 이긴다고 보나. “트럼프다. 민생을 봐라. 개스가 갤런당 5달 러가 말이 되나. 미국인들은 소위 ‘햄버거 가격’에 따라 대통령을 뽑는다는 말도 있다. 전 세계에서 여권 소유 비율이 적은 나라가 미국이다. 이 안에서만 사는 사람 이 많다는 의미다. 미국인에게는 외교 같은 복잡한 이 슈보다 피부에 와 닿는 경제가 먼저다. 바이든이 불리 하다.”

Q.

경제가 핵심인가. “이번 대선은 대통령을 각각 한 번씩 해본 사람들의 대결이다. 경제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직접 비교가 가능하다. 국제 정치 측면에서도 요즘 미국 보 고 무서워하는 국가가 있나. 다 우습게 본다. 비교해보 면 트럼프 때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워싱 턴 DC의 귀족들만 이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Q.

귀족은 누구인가. “미국도 역사가 200년이 되면서 현대판 귀 족이 생겨났다. DC의 정치인들, 거기서 같이 붙어사는 기득권이 그렇다. 주류 언론도 거기에 포함된다. 그런 데 트럼프는 돈만 많았지 본래 그 멤버가 아니었다. 로 비 같은 게 전혀 안 통하니 기득권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이다. 그러니까 지금도 대선 경선 자격을 박

탈하겠다는 등 난리를 치고 있다.”

Q.

2016년 때와 비교하면. “당시 대선 전 DC의 해군 분석연구소 세미 나에 갔었다. 희한한 게 ‘별(장군)’들은 모두 힐러리를 좋아하는데 소령, 중령급은 대부분 트럼프를 지지하더 라. 그때 필라델피아 컨벤션에도 갔었다. 거긴 민주당 지역이다. 그런데 힐러리를 감옥에 보내라는 문구가 곳 곳에 보이더라. 이전에는 못 보던 광경이었다. 그때 ‘트 럼프가 되겠다’ 싶었다. 지금은 더 확신한다.”

Q.

확신의 근거는. “지금의 공화당은 완전히 트럼프의 당이 됐 다. 2016년 당시에는 아니었다. 자기 사람이 없었으니 재임 시절에도 인사에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바이든이 너무 못한 것도 있고 게다가 세계적으로도 우파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대선만 봐도 그렇지 않나.”

Q.

흐름이 왜 우파로 왔나. “좌파의 가치는 이론만 좋다. 현실에선 안된 다. 카를 마르크스는 인간의 본질을 너무 낙관했다. 그 러한 낙관론이 사회를 망쳤다. 예를 들면 아르헨티나가 얼마나 잘 살던 나라였나. 지금 왜 저 지경이 됐겠나. 좌파들이 포퓰리즘 100년 하더니 거덜 난 것이다.” “좌파가 정권을 잡으면 경제가 나빠진다”

Q.

우파와 좌파의 가치는. “쉽게 말해 좌파는 ‘나눠 먹자’다. 우파는 ‘많 이 만들자’다. 진정한 의미에서 둘 중에 어떤 가치가 인 간을 위해 더 좋은가 봐야 한다. 우파의 가치에서는 벤 츠 타고 경차 타는 사람도 있지만, 총량이 늘어난다. 반 면, 좌파가 정권을 잡으면 경제가 나빠진다. 복지가 세 져서 그렇다. 그렇게 되면 일을 안 한다. 인간 본능에 의해 나오는 현상이다. 이러다가 흐름이 꺾일 수 있지 만, 지금은 우파 쪽으로 기우는 추세다.”

Q.

한국 정세는 지금 어떤가. “한국의 좌파는 평등 지향성이 강하다. 대 신 이율배반적이다. 좌파가 자기 주머니 털어서 돕는 것 봤나. 자기들도 골프 치고 유학 보내면서 부자를 욕

한다. 현실을 보면 자기 것은 다 챙기면서, 남의 것 뺏 어서 나눠주려 한다. 거기서 좌파들의 가치가 무너지는 것이다.”

Q.

한국 여론은 트럼프에 적대적인데. “한국 언론은 CNN, 뉴욕타임스 등 주류언 론만 번역하고 한국인들은 그런 기사를 통해서만 트럼 프를 본다. 2016년에 한국의 한 공군 대장이 나보고 트 럼프를 욕하더라. 구체적인 이유를 대보라고 했더니 딱 히 근거도 대지 못했다. 대장이나 된 사람이 잘 모르면 서 기사 몇 개 읽고 아무 말이나 하고 있는 게 현실이 다. 우파들조차 트럼프란 인물을 ‘한국 언론’을 통해서 만 이해하고 있다. 주류언론이 한국 언론을 장악한 결 과다.”

Q.

통일은 어떻게 보나. “북한은 통치능력이 거의 없는 상태다. 통 일은 될 거다. 대신 중국의 힘이 빠질 때 가능하다. 시 기적으로 보면 거의 다 됐다. 게다가 남북의 GDP 차이 가 58배로 벌어졌다. 북한 주민들을 저렇게 안타깝게 그냥 놔둬야 하는가. 우리가 먹여 살리자는 게 아니라, 그들이 일하게 하면 된다. 그런 측면에서라도 통일은 돼야 한다.”

Q.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난 ‘오른편’이 아니라 ‘옳은 편’에 서려고 한 다. 그게 지식인의 사명이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전쟁을 누가 먼저 일으켰나. 전범이라는 게 왜 있겠나. 이스라 엘이 옳다고 본다.”

▲ “북한은 통치능력이 거의 없기에 조국의 통일은 곧 될 것이 다”고 말하는 이춘근 박사. 그는 “바이든이 너무 못한 것도 있 고, 게다가 세계적으로도 우파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당 연히 트럼프가 이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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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4

코 리 아 월 드 | 17 |

|타운뉴스|

비즈니스 탐방

‘The Dream Cap’에 담긴 '열정과 헌신, 창의력’ 23년을 쉼없이 달려온 ‘초이스캡’ 박성수 대표 조립식으로 쉽게 짜맞추고 뜯어낼 수 있는 장식 대에 진열된 다채롭고도 개성있는 스타일의 수많 은 모자들이 전시장에 모인 고객들을 충분히 유혹 하고도 남을만큼 눈이 부시기가 이를데 없다. '열 정과 헌신, 창의력'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을 회 사가 탄생한 날과 변함없이 발휘돼 왔다는 회사의 철학이 그 진열공간에서 풍겨져 나온다. 명품매장의 모자전문점 개점이 꿈

▲ 23년째 휴스턴에서 고급 기술과 첨단 장비를 도입해 모자 생상산업을 가꿔가고 있는 박성수 대표가 그의 사업철학 을 상징하는 T.D.C ('The Dream Cap'의 약자) 엠블렘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인 비즈니스 산업은 지구촌 곳곳에서 고 도의 기술과 혁신에 의해 성장하고 있다. 휴스 턴도 예외일 수는 없다. 휴스턴 내 한인기업들은 새해 들어서도 저 마다 제품 생산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과 전문 용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 으며, 특히 모자 생산 사업에서는 혁신적인 기 술의 도입과 함께 제품의 유지보수에 대한 새 로운 방법을 발전시키지 못하면 경쟁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가 없다는 통례가 존재한다. 23년째 휴스턴에서 고급 기술과 첨단 장비 를 도입해 모자 생산 사업을 가꿔가고 있는 박 성수 대표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2000년 3월에 초이스캡(Choice Cap Inc)이란 회사를 설립해 휴스턴을 비롯 LA와 시키고, 아틀란 타, 달라스 등 다섯 곳에 초이스 캡 매장을 겸 한 지점 사업소를 확충해오기까지의 박 사장 이 쏟아낸 열정과 집념은 온 종일을 그의 사무 실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에 골몰하고 있 는 모습에서 충분히 엿 볼수가 있었다.

'아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비즈니스 철학이 'PITBUL'과 'CAMBRIDGE' 두 메인브랜드 탄생시켜 연간 5천만불의 매출을 목표로 사업체를 운영해나 가는 그의 비즈니스 철학이 우선 남 다르다. '아는 사 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신조를 앞세워 정보에 밝아야 한다는 원칙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는 박성수 사장은 " 급변하는 유행의 흐름을 그때 그때 잘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고,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연구하며 공부하 는 틈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살얼음판의 경쟁시장 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목소리를 낸다. 'PITBUL'과 'CAMBRIDGE'라는 자체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내놓고 페스티벌 형식의 대규모 모자전시 행 사가 열리는 미주 전역의 행사장을 한군데도 빠짐없 이 참석하는 시간을 빼 놓고는 거의 모든 생활을 대 형 창고가 위치한 사무실에서 보낸다는 박성수 대표. 단순히 창고라고 말하기에는 여기저기 빼곡히 쌓여 있는 모자와 생산용 소재, 원단들 보다도 직접 통째로 꾸며진 전시장에서의 모습 그대로 연출된 진열부쓰 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동선이 분주하게 따라붙는 대형 공간의 여기저기에 'T.D.C'라는 문자가 눈에 띈다. 'The Dream Cap'의 약자인 그 의미가 여지껏 두개의 메인브랜드 컬렉션에 자부심을 심어준 결과를 가 져다 주었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에 꿈과 희망을 한껏 안겨주었던 '동두천' 고향의 영문 약자이기도 해서 초이스캡 컴퍼니를 상징하는 심벌로 안착하 게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초이스캡의 모자 디자인은 서울에서, 그리고 생 산은 동남아 몇 나라에서 이뤄져 완성품이 컨테이 너에 실려 지금의 창고로 옮겨오게 되면 쉼없이 펼쳐지는 미주 전역의 전시장으로 분주하게 조립 형 장식장과 함께 비행기로, 차량으로 실어 날라진 다. 초기 디자인 과정부터 전시장에서의 바이어들 과의 상담 과정까지 눈코뜰새없는 스케쥴을 소화 해 오고 있는 초이스캡의 연간 매출은 대략 1천 5 백만불을 웃돌고 있다. "2,500만불은 상회해야 고생한 만큼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말하는 박 사장은 목표액의 실적을 달 성하고 난 뒤 이루고 싶은 또 하나의 목표를 기자 에게 살며시 들려준다. "독보적인 브랜드를 개발, 탄생시켜 초이스캡의 단품매장을 명품매장으로 키우는 것이 지금의 꿈 이자 목표"라면서 "제1호의 매장을 빠른 시간 안으 로 고국에서 열겠다"는 박성수 대표의 포부가 방 금이라도 실현될 것만 같이 느껴진, 초이스 캡 사 무실에서의 새해 첫번째 가진 비즈니스 탐방이었 다. <임용위 기자>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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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4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This, too shall pass away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영국의 조지 왕은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왕 위를 이어 받게 됩니다. 왕의 자리는 그에게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던 조지 왕은 작은 도시에 있는 한 도자기 공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 다. 도자기 작품이 전시된 전시장을 관람하던 조 지 왕은 두 개의 꽃병만 특별하게 전시된 곳에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모양도 무늬도 같은 꽃병이 있지만, 하나는 윤기 가 흐르고 생동감이 넘쳐났는데, 또 하나는 윤기 가 흐르지 않고, 볼품없이 보였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조지 왕이 관리인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같은 듯, 같지 않은 두 개의 꽃병을 나란히 둔 것이 오?” 그러자 관리인이 대답했습니다. “이유는 간 단합니다.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넘치는 꽃병은 불에 구워졌고, 다른 하나는 불에 구워지지 않은 것입니다. 살아오는 동안 내 뜻대로 된 일도 있었 고 그렇지 않은 일도 많았습니다. 기쁜 날도 있었 고 때로는 슬픈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펴보 면, 그런 시련과 고난을 통해서 한 단계 더 도약하 고 성숙해졌다는 것입니다. 명품과 일반제품의 차 이는 뭔가요? 명품은 일반 제품보다 장인의 손이 더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존슨 대통령은 사람을 채용할 때 남다른 기준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너무 빨리 출 세한 사람과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채용 을 꺼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쉽게 출세한 사람 은 독선적이기 쉬우며, 실패의 경험이 없는 사람 은 남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이었 습니다. 그런 점에서 실패와 시련, 그리고 고난은 바람과 같습니다. 바람은 배를 전복시키기도 하지 만 반대로 배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 다. 따라서 우리가 고난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고 난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게 하는 지혜를 발휘할 때, 오늘의 고난은 오히려 내일의 감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끔 인생의 날카로운 가시에 통증을 느끼지만 그것으로 인해 잠든 영혼 이 눈을 뜨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고난은 인생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학교라 할 수 있습니다. 시련과 어려움은 누

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시련을 이겨내고 어려움을 극 복해 낼수록 내면은 더욱 단단해지고 아름다워지는 데 시련과 어려움이 과연 불청객일까요? 그 앞에 무너 지지 마십시요. 당신에게 시련이라는 단어로 다가왔 지만, 마주하는 순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겨울이 없었다면, 봄은 그토록 즐겁지 않을 것입 니다. 만일 우리가 때때로 역경을 경험하자 못한다면, 성 공은 그토록 환영 받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겨울은 반드시 다가옵니다. 계절적인 겨울뿐만 아니라 연적인 겨울이 또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질의 거센 바람, 세속의 유혹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할 때, 나를 지켜주고 나를 추위에 서 보호해줄 겉옷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어 려워지니까 술 소비량이 늘고 도박성 전자오락에 빠 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어려움이 왔을 떼 자 포자기하고 넋을 놓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반지가 하나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반지 세 공사를 불러 그에게 말했습니다. “나 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내가 승리를 거 두고 너무 기쁠때에…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절 망에 빠지고… 시련에 처했을 때에… 용기를 줄 수 있 는 글귀를 넣어라.” “네 알겠습니다. 폐하” 세 공사는 그 명령을 받들고 멋진 반지를 만들었습니다. 반지를 만든 후 어떤 글귀를 넣을지 계속 생각했지만… 좀처

럼 다윗이 말한 두 가지 의미를 지닌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고민하고 고민해도 적절한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서 다윗의 아들, 지혜의 왕 솔로몬을 찾아갔습니다. “왕자시여! 다윗 왕께서 기쁠 때 교만하지 않게 하고~~ 절망에 빠졌을 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 를 반지에 새기라고 하시는데~~, 어떤 글귀를 적 으면 좋겠나이까? 솔로몬이 잠시 생각한 후 말했 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지혜의 서 “마드라 뒤”에 나오는 유태 인들이 항상 즐겨 읽는 구절 입니다. 이 구절을 붙 잡고 유태인들은 나치 학살의 그 어려운 시기에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잘 나간다고 우쭐대십니까? 이것 또한 지 나 가리라. 지금 너무 괴롭고 슬퍼서 하루도 살기 힘드신가요??? 이것 또한 지나 갈 것입니다. 아름 답고 예쁜 젊음이 영원 할 것 같은가요? 이것 또한 지나 갑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무풍지대는 없습니 다. 아무리 조심하고 준비하며 살더라도 고난과 시 련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시련은 어쩌면 우리를 살게 하는 천적과 같은 것 입니다. 그래야 애써 날고 둥지를 나무 위에 틀고, 먹이를 잡으러 다니는 과정에서 튼튼해지고 강해 지는 새처럼, 시련은 우리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내면의 힘과 견고한 믿 음, 강인한 정신과 결속력을 주는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련의 때도 지나갈 것입니 다. <옮긴 글>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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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박두욱 목사, ‘크라이스트 대학교 2024 봄학기 학생 모집’ 소개 오는 21일부터 4개월간 무료강의 크라이스트대학교(CHRIST COLLEGE. 학장 박두욱 목사)가 개교 후 첫 봄학기를 오는 21일(주일) 시작한 다. '요한복음'과 '요한 일이삼서'를 교제 로 5월 19일까지 4개월간 실시하는 봄학 기 일정의 강의는 박두욱 목사(옳은교회 담임)의 '신약'과 이위연 목사(갈보리교 회 소속)의 '조직신학', 김진선 목사(제일 침례교회 담임)의 예배학, 이창한 목사 (늘푸른 교회 담임)의 '구약' 등 4개 과목 으로 나뉘어 전액 장학금 형식의 무료로 봄학기를 개방한다.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명을 이루는 텍 사스 주 교육국으로부터 정식허가를 받 은 정통 신학대학교'라고 크라이스트 대 학교를 소개한 박두욱 학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는 설립이념으로 세워진 크라이스크 대학 교가 "성경적 교육을 통해 변화를 받아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명을 띠고 이번 학기 의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한국교회 담임목사와 미국 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던 중에 2년전 휴 스턴 Second Bap 한국인 담임 협동목사 로 부임해와 한국개척교회인 '옳은 교회' 를 세우고 담임목사로 활동해 온 박두욱 목사는 "믿음의 문턱에서 망설이는 비 신도와 이제 비로소 하나님 앞에 다가선 초신자, 교회에 적을 두고 있으나 응답 을 못 받은 성도들, 그리고 목회자의 길 을 본격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전도자들 을 대상으로 각각의 위치에서 기초적인 신학과 성경연구, 실제적인 사역에 대한 기초를 든든히 다져나가는 교육이 봄학 기 동안에 중점적으로 펼쳐진다"고 설명 했다. "매년 4개월간의 봄학기를 비롯해 2달 간의 여름학기, 4달간의 가을학기, 1개 월간의 겨울학기의 1년 과정을 시행하 는 크라이스트 대학교는 그리스도 예수

주님 중심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성경적 진리의 절대성을 인정한다"고 박 목사는 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령 님의 인도에 힘입어 교회를 섬기고 복음 을 세상에 전함에 있어서 탁월함을 추구 하는 바를 교육철학의 신조로 삼고있다" 고 토로했다. 박두욱 목사는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옳은교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30 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개척교회가 갖는 사명과 임무를 다하기 위해 선교와 사역 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박 목사는 "특히 아마존의 원주민 선교를 위한 사역에 열 정을 쏟고 있다"면서 "현지에서 봉사하 는 김 다니엘 목사님과의 방문교제가 큰 힘이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국, 또는 이민사회에서의 '후세들 을 위한 신앙교육'이 소흘해진 틈을 타 서 초중고생들의 신도가 현격하게 줄 어드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 하는 박두욱 목사는 "믿음의 중심에 있

▲ '후세들을 위한 신앙교육'이 소흘해진 틈을 타서 초중고생들의 신도가 현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하는 박두욱 목사 는 "믿음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복음을 전파 하는 일에 좀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소 망한다.

는 사람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며, '믿음이 곧 POWER가 된다'는 신앙철학을 기본으 로 이민사회가 발전해 나가길 간구한다" 고 소망했다. 한편 크라이스트 대학교 '2024 봄학기' 입학문의는 한국어 프로그램 (713-8971203)이며, 웹사이트 christcollegeus. org 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장소는 10449 Katy Fwy #K302, Houston TX 77049 이며 오는 21일부터 매주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성도는 축복의 근원입니다" 사흘간 펼쳐지는 '2024 새누리교회 신년 축복 대성회' 새누리교회(담임목사 궁인)가 신년 대성회의 포문을 연다. 새해 두번째 주 일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2024 새누리교회 신년 축복 대성회'란 타이틀로 길영환 목사가 강사를 맡아 신년축복성회를 진행한다고 이재호 행정목사가 전해왔다. '성도는 축복의 근원'이란 주제로 말 씀을 전하는 길영화 목사는 남가주 뉴 미션 교회의 담임목사로 Gateway 침 례신학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SBC 총회 제2부 총회장과 미주 남침 례회 한인교회 총회장도 함께 역임하 고 있다. 이번 신년축복 대성회를 주관하고 있는 이재호 행정목사는 "새해를 하나

님과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라면, 새해 둘째 주에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영육 간에 가장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를 바란다"면서 "이번 성화를 통해 영육 간에 얽힌 각종 문제와 질병을 말씀으로 해결받고 성령 충만을 받아 한 해를 활 기차게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염원했다. 새누리교회 궁인 담임목사도 "새로운 한 해를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하는 그리 스도인에게 하나님 말씀으로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영혼의 때를 위한 풍요 를 제공하는 이번 신년축복 대성회를 통 해 전 성도가 오직 기도와 전도로 충성 하고 영혼의 때를 위해 값지게 사용되기 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 14일(일)부터 16일(화)까지 '2024 새누리교회 신년 축복 대성회'란 타이틀로 길영환 목사가 강사를 맡아 신년축복성회를 진행한다.

'2024 새누리교회 신년축복 대성회 일정 ♣ 1월14일: 주일 1부예배(오전 8:30) “부르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2:1-4) ♣ 1월14일: 주일 2부예배(오전 10:45) “보호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5:1-6) ♣ 1월14일: 주일 오후예배(오후 2:00) “피난길에서 주신 축복” (창세기 28:10-15) ♣ 1월15일 월요일 저녁예배(저녁 7:30) “위험에서 살려주신 축복” (창세기 32:24-32) ♣ 1월16일 화요일 저녁예배(저녁 7:30) “다시 회복을 주시는 축복” (창세기 35 :1-7)

2024년 가을학기 미국 국무부 교환학생 1월 31일 마감. ISE재단 공식한국연락사무소 [보도제공=피앤피] 미국 국무부에서 주관하는 약 1년간 미국 고등학교 유학 경험이 가능한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2024년 8월 가을학기 원서지원이 1월 31일로 마감된다. 준비가 완료된 한국 학생들은 23년 하반기부터 원서제출을 완료 하였으나 "항상 학교측이 늦게 결정하는 바람에 ' 마감되었냐?'는 문의가 있어왔다"면서 올해 가을 에 미국무부 주관의 J-1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 여할 학생들은 1월 달 내로 약 10일 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원서진행과 선발시험 등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전해왔다. 유학센터 86기 미국교환학생에 참가할 한국 학 생들은 부모님과 내방하여 상담이 진행된다. 교환 학생 선발 영어시험과 원서지원을 지정일 이내에 완료되어야 하며 2월 이후에는 지원을 할 수 없

고 다음 학기인 2025년 1월 학기로 지원해야 한다고 ISE재단 공식한국연락사무소, ㈜유학센터의 배윤후 대표가 밝혔다. ISE- 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재단은 1982 년부터 미국 국무부의 파트너인 비영리 재단으로 60 개국에서 선발된 연간 25,000여 명의 교환학생들 중, 연간 3,000여 명의 학생들을 미국 현지에서 8마일 이 내에 상주하는 4,300여명의 지역관리자들을 통해 호 스트 가족과 공립 고등학교에서의 중간에서 교환학 생들의 적응과 관리감독을 진행하는 미국 1위 재단 이다. 미국 최대 인프라를 갖춘 ISE재단에서만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 지원자가 희망하는 1~3지망의 주를 선택하여 호스트 가족과 학교 배정을 요청할 수 있 다.(미국 인기 주: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텍사스,

워싱턴, 하와이 등) 지원자격은 다음과 같다. 1. 중학교 3학년 ~ 고등학교 2학년(미국 이중국 적자, 대안학교, 국내, 해외 국제학교 학생 지원 가 능) 2. ELTiS영어테스트 합격 학생 3. 중학교 이후의 성적 평균 ‘C’ 이상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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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미주한인]

'틱톡 370만뷰', 네브래스카주 한인농부 화제 옥수수 재배하면서 '농업 예찬론' 홍보하는 노아 허바드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서 28만 팔로워를 보유한 젊은 한인 청년 농부가 화제다. 지난 주 네브래스이름으 로 활동하고 카주 라디오방송 ‘KNEB’는 틱톡에서 ‘코리안 콘파머(The Korean Kornfarmer)’란 있는 노아 허바드 (Noah Hubbard)씨를 소개했다. 네브래스카주 엘름크릭이란 시골 지역에서 옥수수 농사 를 짓고 있는 허바드씨는 틱톡에 농업 관련 콘텐츠를 올리 는 농부 겸 크리에이터다. 매체는 ‘코리안 콘파머’가 단순 히 옥수수를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도모”하고 있 다고 전했다. 그의 영상은 소소한 농부의 일상에 유머와 재치를 담아 소개하거나 농업 관련 상식을 전하거나 소수 계인 아시안에 대한 고정관념을 풍자하는 등의 다소 뼈있 는 메시지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특히 한 시청자가 “그러나 당신은 아시안이다”라며 아시 안 농부에 대해 비꼬는 댓글에 장난감 트랙터를 몰며 “조 용히 해라. 그건 비밀이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치는 영상은 370만 뷰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허바드씨에게 농부는 단순히 ‘직업’이 아니다. 유치원에

서 트랙터를 스케치할 때부터 평생의 ‘꿈’이었다. 그는 네 브래스카-링컨 대학교에서 농업 및 농경학 학위를 취득했 다. 그리고 SNS에 발을 들이며 농부로서의 사명이 구체화 됐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또 “세상에는 (농업에 대해) 아 무것도 모르거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의견을 내는 사람 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농기구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시작한 허바 드씨는농업에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농업 의 현실을 조명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이어갔는데 이는 농업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수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허바드씨는 유아 시절 한국에서 이곳으로 입양됐 다. 그는 한인 농부로서 농업계의 소수민족을 옹호하는 것 이 그의 사명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믿거나 말거나 세상에는 다른 종류의 농부도 있 다”고 재치있게 전했다. 이어 “(농부로서) 진정성을 유지 할 것이다. SNS가 나의 자존감을 부풀리는 것을 원하지 않 는다”고 말했다. 허바드씨는 “흙에 묻힐 때까지 이 일을 계 속할 계획”이라며 “당신이 열정적인 일을 찾았다면 당신이 할 수 없을 때까지 이어나가라”라고도 조언했다.

▲ 소셜 미디어 틱톡에서 '코리안 콘파머'라는 제목으로 활동 하는 농부 겸 크리에이터 노아 허바드씨의 틱톡 영상. 한 시청 자가 “그러나 당신은 아시안이다”라며 아시안 농부에 대해 비 꼬는 댓글에 장난감 트랙터를 몰며 “조용히 해라. 그건 비밀이 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치는 영상은 370만 뷰를 기록하며 이 목을 끌었다.

보훈부, 월남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제복 지급 6·25 참전유공자에 이어 17만5천명에게 제복 지급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월남전 참전 유공자 [보도제공=보훈부 홈페이지]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 로 6·25참전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했던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올해 월남전참전유공자로까지 확대된다. 국 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월남전참전유공자 17만5천여명 전원에 게 사회적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은 제 복을 지급한다”고 1월 1일 밝혔다. 이를 위한 예산은 총 219억원으로, 제복 품 목은 겉옷(자켓)과 바지, 넥타이로 6·25 참전유공자와 동일하다. 현재 월남전참전유공자들은 각 단체 별로 조끼 형태의 단체복을 맞춰 입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올해 ‘제 복의 영웅들’ 사업을 통해 산업화 기틀 마련 등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끈 참전 유공자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복은 지급 예정 참전유공자가 17만 명이 넘는 점을 감안해, 이달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7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먼저 1월부터 3월까지 대한민국월남전 참전자회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에 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 는다. 이어 제복 제작업체 선정 후 본격 적인 사업이 시작되는 5월부터 9월까 지 사전 미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실(콜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세부 신청내용 등은 향후 국가보훈부에서 발간하는 나 라사랑 신문과 보훈부 누리집 등에 안

내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6·25참전 유공자에 이어 월남전참전유공자로 확

대하는 ‘제복의 영웅들’은 국가유공자 스스로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그분들께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 을 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국가보훈부는 우리의 미래세대와 국 민들이 국가유공자와 제복 입은 영웅들 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새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국가보훈부는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월남전참전유공자 17 만5천여명 전원에게 사회적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은 제복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여성에게 마약 먹이며 4년을 감금한 휴스턴 남성 일곱 자녀 둔 유명래퍼 체포해 해리스카운티 교도소로 이송 팔로워 9만여명을 보유한 미국의 한 유명 래퍼가 자신의 차고에 여성 을 감금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범죄 전문매체 로앤크라임 (Law&Crime) 등 외신에 따르면 한 여성을 자신의 차고에 최소 4년 동 안 가둔 혐의를 받는 리 카터(52)가 기소당했다. 휴스턴 경찰은 지난해 4월 한 주택 에서 감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한 바 있다. 당국은 “당시 여성은 극 심한 영양실조로 인해 체중은 약 32 ㎏에 달했고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 다”고 밝혔다.

진술서에 따르면 차고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창문은 판자로 덧대어져 있었으며 물이 내려 가지 않는 변기, 토사물이 묻은 매트 리스 등이 있었다. 이 여성은 4년 전 휴스턴 길거리에 서 구걸하다가 카터의 차에 탔다. 그 이후 여성은 차고에 감금된 생활을 지 속했다. 여성은 몇 차례 노트북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거의 매일 나가게 해달라고 빌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는 “카터가 내게 강제로 코카인을 먹였다”며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당국은 지난 4일 카터를 체포 했으며, 5일 카터를 해리스 카운티 교 도소로 이송했다. 이날 경찰은 카터의 집에 들어갔지 만, 피해자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 다. 카터의 변호인은 그가 휴스턴 지역 의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했으며, 1세 부터 31세의 자녀 7명이 있다고 밝혔 다. 카터는 바이퍼(Viper)라는 이름으 로 알려진 미국의 래퍼다. 그가 2008 년에 발표한 노래의 유튜브 조회수는 400만 회를 넘기기도 했다.

▲ 휴스턴에 사는 50대 유명래퍼가 한 여성을 자신의 차고에 4년 이상 감금했 던 사실이 알려져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사진은 래퍼 바이퍼로 알려진 리 카터의 모습. (사진=Fox News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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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취재수첩

“언제까지 그를 길위에만 세워 놓을건가” '전선위에 참새'처럼 밋밋했던 '길위에 김대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란 영화를 중학생때 보고 서 나는 헐리우드 필름창고의 어딘가에 아직 상영 되지 않은 후속편이 있을것이라고 확신한 적이 있 었다. 파란만장한 미국의 현대사를 관통하고 난 뒤 울부짓는 스카렛 오하라의 마지막 대사를 당시 사춘기를 겪던 필자가 받아들이기엔 그 비극의 라 스트 신이 쉽게 용납이 안됐던 듯하다.

'길위에 김대중'을 보고 어두운 상영관을 빠져 나오면서 수십년만에 느꼈던 그 씁쓰레함이 똑같 은 무게로 다가왔다. 사춘기때 보았던 영화는 픽 션이었고 지금 본 건 뻔히 아는 논픽션이었음에도 앞으로 전개될(됐어야 할) 스토리를 생략한 체 끝 난 영화는 기대가 컸던 만큼의 아쉬움을 가슴에 가득 안고서 뚜벅뚜벅 극장의 복도를 걸어나오게 했다. 기자는 너무도 잘 알려진 사실의 일대기를 보기 에 앞서 국내에서의 박스오피스만 탐색해봤다. '서 울의 봄'이 3위로 밀려나긴 했어도 1천 3백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았다는 소식이 흥분은 됐지만, 20 위권 안에 '길위에 김대중'이 없다는 사실에 다소 의아함을 느끼며 상영관 맨 뒷좌석에 앉아서 스크 린과 마주했다.

영화가 시작되고 10여분이 지나가고 있는 순간에 나 는 국내의 '박스오피스 20위권 밖 영화'를 공감할 수 있었고 휴대폰 상단에 떠오른 시간을 자주 들여다보 며 이 지루한 영화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를 고 민해야 했다. 돈을 주고 극장을 찾아온 관객을 상대로 하는 영화 나 연극의 본질은 보통 두가지를 반드시 충족시켜야 한다는게 원론이다. 작품성괴 흥행은 나중 문 제고, '리얼리즘'과 '재미'를 기본 바탕으로 뒀 는지를 먼저 따지고 들어가는 것이 '영화'를 정 의하는 학술적 원칙(스타니슬라브스키의 '연 극과 영화의 해석')인 것이다. 한 마디로 '길위에 김대중'은 리얼리즘은 100퍼센트 적정수준을 지켰을 지는 몰라도 재 미를 충족시키는 극적 긴장감이나 호기심, 감 동 등의 효과는 전혀 연출해 보이질 못했다. ' 다큐멘터리에 무슨 재미를 요구하냐?'고 반문 할 혹자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건 잘못된 생 각이다. 무슨 세미나의 학술 영상이 아닌 이상 에야 영화는 자막이 올라오는 순간까지 스토 리 테일을 전에 없던 신선한 연출력으로 독특 하고 개성있게 끌고 나가야 한다. 상영관의 객석의자는 주최측의 땀흘린 홍보 열의를 업고 대부분 채워졌다. 몇몇 눈에 익은 단체장 이나 회원들 말고도 처음 만나는 한인들 관람객에다 외국인 관객들까지 보태져 '객석을 채울 수 있을지'를 고민했던 함께맞는 비(회장 구보경) 주최단체에게는 일단 관객동원면에서는 성공적인 만족감을 줬을 것이 라고 본다. 김대중 대통령의 '군부 정권의 위협에 항거 하며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며 오랫동안 민주 진영 의 지도자로 활동해 온 사실'을 모르고 찾아온 성인 관 객은 몇몇 외국인들 말고는 없었을 것이다. 그들 관객 중 보통은 U-TUBE 등 여타의 인터넷 매체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 이상으로 역사인식의 새로운 정보를 영 화에서 구했다면 그나마 다행일 수 있으나, 기자가 추 기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성인관객의 손을 잡고 상 영관을 찾은 나이어린 자녀들에게 친절하게 시사하지 못했을 아쉬움이다.

대한민국의 군부정권이 온통 생소할 수 밖에 없 었을 청소년 동포들에게 이 영화가 '고국의 현실정 치와 미래를 위한 약속'의 의미를 부여하는 기회로 작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서울의 봄'의 시기에 맞춰 16년 만에 광주를 찾아 통곡하 는 김대중의 모습으로 영화를 끝낼게 아니라, 이후 대통령에 당선되어 민간정부 출범이후 최초의 평 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룬 사실만이라도 우리 아이 들에게 설명했으면 하는 아쉬움 말이다. '햇볕정책' 이니 '노벨 평화상 최초 수상' 장면 등이 굳이 진부 해서 생략한다쳐도, ASEAN과 중국 일본과의 정 상회담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펼쳐나갔던 외교활 동이며,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하에서의 외 환위기 극복과정이 자녀들에게 이해시키기 난해 해서 포기한다 쳐도, 적어도 오늘날 대한민국을 문 화강국의 반열에 오르게 한 K-컬처의 동기부여 인물이었다는 점 하나만이라도 엔딩자막이 오르 기 전에 보여줬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말하는 것 이다. 추운 겨울에도 온갖 풍상(風霜)을 참고 이겨낸 인동초(忍冬草)를 그려낸 영화로써의 몫은 손색 이 없었을지 모르겠으나,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의 '길위에 김대중'을 뛰어넘은 '대통령의 길 위'에서 의 김대중을 말하는 영화였었으면 하는 마음이 비 단 기자만의 생각이었는지 의문을 품어 본 하루였 다.<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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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한국 현대사의 두 강성주의자를 만나다

김대중과 박정희를 조명한다(3)

박정희, 남로당 부책임자 혐의로 1심서 사형 구형 박정희와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 물이다. 과연 후세는 이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마침 휴스턴에서는 지난 1월 6일 영화 ‘길위에 김대중’ 을 상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해외 동시상영으로 기획되었으며, 휴스턴 '함께 맞는비'(회장 구보경)가 주최했다. '길위의 김대중' 영화 상영을계기로 코리아월드는 김대 중 전 대통령과 운명적 강성주의자로 한 시대를 살아 온 박정희 전 대통령을 한데 묶어 특별기고를 연재하고 있 다. 강성주 전 MBC 보도국장이 박정희과 김대중을 재조 명하며 심혈을 기울인 부분들을 발췌한 내용이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해방 당시 박정희는 28살, 김대중은 21살이었다. 박정희는 만주에서 해방을 맞아 귀국한 뒤(1946.5) 바로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1946.5~1948.9)에 입교해 단기간 교육을 마치고 포병 대위로 임관돼 (1946.12), 군인의 길을 이어간다. 미 군정은 1946년 4월 30일 자로 군사영어학교 를 폐교하고, 5월 서울 근교 태릉에 남조선국방경 비사관학교를 창설했다.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 는 1946년 6월 15일 남조선국방경비대가 남조선경 비대로 이름을 바꾸고, 같은 날 남조선경비사관학 교로 개칭된다. 남조선경비사관학교는 1기부터 6 기까지 1,254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미 군정은 군 간부를 빨리 양성하기 위해 1기부 터 4기까지는 일본군, 만주군, 광복군 출신 군 경력 자들을 입교시켰다. 이 때문에 장교의 절반 이상이 일본군 출신이 차지했다. 5기는 5년제 중학 이상의 민간인을, 6기는 우수 하사관이나 사병들을 대상으 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6.25 때 1기생 연대장부터 6 기생 중대장까지 30%가 희생됐다. 정부 수립 후인 1948년 9월 5일 국군 창설과 동시에 육군사관학교 로 이름을 바꾸었다. 박정희는 소령 시절 군부 내 남조선노동당(남로 당) 군사부 부책임자라는 혐의로 체포돼 1심에서 사형 구형에 무기징역을, 2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받고 형의 집행도 면제받았다. 육군사관학교 1중대장이던 박정희 소령은 1948 년 11월 11일 김창룡의 특무대에 체포된다. 여순사 건(1948.10.14.) 이후 군은 군 내에 침투한 좌익분 자들을 색출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수사당국은 남로당 군 총책 이재복을 검거했고, 이 명단 앞머 리에 있는 박정희도 체포됐다. 이재복은 박정희의 셋째 형이자 좌익운동가였던 박상희의 친구였는데 박정희는 이재복에게 포섭돼 남로당에 가입했었 다. 박정희는 검거된 뒤 작성한 자술서를 통해 “대구 10.1사건으로 형 박상희가 우익에 피살되자 그에 대한 복수심과 형 친구 이재복의 권유로 남로당에

▲ 소령 때의 박정희(왼쪽 사진, 1948, 광주 반군토벌사령 부에서)와 소장 때의 박정희(국가재건최고회의, 1961)

가입했다”고 진술했다. 1949.2.8. 1심 재판에서 박정희 는 국방경비법 위반으로 사형 구형에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이 판결로 그는 육군 소령에서 파면됐고, 급료 도 몰수당했다. 함께 재판을 받았던 최남근 중령, 오일 균 소령, 조병건 대위 등은 모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 다. 박정희가 사형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은 김창룡 특무 부대장과 백선엽 정보국장 등 당시 군 주요 간부를 차 지했던 만주군 인맥 덕분이었다. 그는 강제예편을 당 한 뒤(1949), 문관(文官)으로 육군본부 정보국에서 근 무했다. 1949년 12월 말 박정희 문관이 작성한 보고서 는 ‘북한이 조만간 남침할 가능성을 거의 정확하게 예 측’한 것으로서, 군 안에서 그의 능력이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다. 그는 백선엽 등 선배 들의 도움을 받아 현역 소령으로 군에 복귀했고, 1953 년 11월 육군 준장(准將)으로 진급해, ‘별을 달았다’. 만 주국 중위에서 국군 대위로 임관되는 등 덜커덩거리 기는 했지만, 기어코 별을 달았다. 하긴 어릴 적부터의 꿈이 군인이었으니, 남달랐을 것이다. 이후 5사단장, 7 사단장 등을 지내고 1959년 육군 소장으로 진급했다. 6.25전쟁을 치루면서 박정희는 진급도 빨랐지만, 박 정희보다 나이 적은 상관도 많았다. 30대 참모총장, 30 대 사령관이 그들이다. 나라가 젊은 탓에 군 지휘관이 나 지도자들도 젊었다. 전쟁이 끝나고 난 뒤의 진급 적 체는 그 뒤 5.16 거사의 한 원인도 된다. 국군은 6.25 남침을 받을 당시 10만명에도 미달했지 만, 전쟁 때문에 55만 명(1953), 72만 명(1958)까지 늘 어났다. 국군은 양적으로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매년 1,000명 이상의 장교와 하사관들이 미국으로 장단기 연수를 다녀와 군사 기술과 조직관리 등에서 선진 기 법을 익혔다. 한국 내 어느 집단보다 유능했고 잘 조 직화 돼 있었다. 당시에는 군부와 대학생 등 두 집단이 가장 교육받은 조직이었다. 젊은 장교들은 부패하고 억압적인 한국군 수뇌부와 정치상황에 대해 실망이 컸 다. 당시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후진적이었고 가난의 흔적이 넘쳐났다. 송복(宋復) 기 자의 관찰이다. 바로 뒤 취재를 통해 안 일이지만 그들은 내가 다녔던 서울대를 가고도 남을 정 도로 고등학교 때 성적이 우수했 다. 거기에 장교로서 미국에 유학하며 세계를 보았고, 바 깥 세계를 알게 됐다. 우물 안 개구리나 다름없던 지식인, 기성 정치인과는 차원이 달랐다. 차원이 다른 만큼 사람이 달랐다. 나는 쿠데타를 직감했다. 1960년, 그때까지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은 신생국은 우리뿐이라고 할 정도 로 우리는 쿠데타에서 예외가 되어 있었다.(차하순 등, 한 국현대사, 2015) 거기다가 6.25전쟁을 거치면서 유엔군사령관에게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이 넘어가 있어, 주한미군사령관 을 겸하는 유엔군사령관과 군 통수권자인 한국 대통령 사이에서 ‘흐름을 잘 읽어야’ 하는 정치적 훈련(?)도 경 험한다. 무장한 군대가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해간다. 이승만 대통령은 군부 내에 출신 지역이나 학교 등에 따른 몇개의 파벌을 용인해, 서로 견제하도록 하는 방 식으로 군부를 통제해 나갔다. 이처럼 다른 사회 집단에 비해 돌출적으로 팽창해 있 는 가운데 정치적 상황에 매 우 예민한 지도부를 둔 군 부가 조만간 정치에 개입할 것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 는 일이었다.… 그 결과 군부에 잠재한 정치성은 수뇌부

▲ 강성주 MBC 보도국장, 포항 MBC 사장,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서울지국장 역임

가 집권세력과 결탁해 부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부의 수뇌부는 원조로 주어진 군수물자 일부를 착복하 거나 자유당의 정치자금으로 헌금하여 진급을 보장받 는 권력 연합을 형성하였다. 부패하고 무능한 군의 수 뇌부는 자유당 집권세력이 부정선거를 획책할 때 그에 협조했다.(이영훈, <대한민국 역사 나라만들기 발자취 1945~1987’>, 2013) 1960년 ‘3.15부정선거’에 항의해 일어난 학생과 시 민들의 시위가 많은 호응을 얻어 정권퇴진 시위로 발전하면서 제1공화국 정부가 무너졌다. 온 나라의 각 분야가 4월 혁명을 계기로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나선다. 전쟁을 치르면서 엄청나게 팽창한 군부 도 마찬가지로 혼란했고, 부패 또한 극심했다. 전쟁 이 끝나고 나니 군에 대한 바깥의 시선도 그리 곱지 않았다. 4·19 혁명 이후 젊은 영관급 장교들은 정군 운동(整軍運動)을 시작했다. 김종필, 김형욱, 길재호 등 육사 8기 영관급 장교들은 부정선거에 협조하고 부패한 군 수뇌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렸 다. 영관급인 이들은 계속 군 숙정(肅正:부정을 엄격 히 다스려 바로잡음)을 주장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 했다. 이에 이들은 “그렇다면, 군 부패도 문제지만, 나라의 발전이 이렇게 정체돼서야 희망이 없다. 혁명 (革命)으로 나라 전체를 싹 바꿔버리자”고 결의하기 에 이른다(1960.9.10). 이 단계에서 청년 장교들은 지 도자로 박정희(朴正熙) 장군을 염두에 두었다. 정군파 장교들은 군부에서 강직하고 청렴하다는 평 판을 얻고 있던 박정희 육군소 장을 지도자로 추대했다. 박정희 역시 오래전부터 국가의 부패하고 후진적인 현 실에 근본적인 불만을 품으면서 혁명의 기회를 모색해 왔다. 그의 주변에는 혁명을 꿈꾸어온 군부의 엘리트들 이 자연스럽게 결집해 있었다. 그들을 군영 밖으로 끌어낸 다른 한편의 요인은 앞 서 말한 대로 4·19 이후에 격심하게 벌어진 정치의 혼란과 사회의 방종이었다. 특히 1961년 들어 급진 좌익세력에 의한 민족통일 운동은 대다수 국민에게 이 나라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 왼쪽부터 군인 박정희(1917~1979), 언론인 황용주(1919~2001), 소설가 이병주(1921~1992)


코 리 아 월 드 | 27 |

JAN 12, 2024

<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태홍이] “오빠! 짱이 뭐야?” 연홍이가 어느 날 내게 물어온 질문이었다. 지금이야 인기짱, 몸짱, 얼짱이란 말이 너무 흔해져서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절로 알 수 있는 뜻이었겠지만, 7년 전, 중 학교에 다니던 연홍이가 갑자기 ‘짱’이란 말을 내게 물 어왔을 때 나 역시 선뜻 그 대답을 못해주고 있었다. “누가 그런 말을 쓰는데? 어떤 상황에서 그 말이 나 왔는지를 알면 대충 뜻을 알거 아냐?” “상걸이 말야, 오락실집 아들. 걔가 날 더러 그러잖 아. ‘너네 아빠 짱이지?’ 하고” “그 자식이 그랬단 말이지?” “별로 좋은 말은 아니지? 느낌이 꼭 놀림 받은 거 같 아서 기분이 그다지 안 좋아.” “설마! 놀렸을라고? 걔네 아버지하고 우리 아버지하 고 사이좋게 지내시는 거 상걸이가 알고도 그랬을까?”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연홍이 기분 이상으로 나도 심 히 불쾌하고 편치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아버지가 여 느 이웃집의 평범한 아저씨와 같았다면 듣기에 따라서 과히 나쁠 이유가 없는 ‘짱’이란 소리가, 사직동 집안은 물론이고 동네 바닥에서도 아버지의 특별한 행동거지 가 과히 정평이 나있었던 터라 난 그 짱이란 소리가 유 난히도 거슬렸다. “‘장군’ 할 때 쓰는 ‘장’ 아니면, ‘사장’ ‘부장’ ‘과장’ 할 때 그 ‘장’을 된소리로 쓴 게 맞을 거다. 아버지가 동네 어귀에 나타날 때 자주 아버지 심부름 하는 사람들이 뒤따르고 하니까 상걸이 눈에는 아버지가 그런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겠지. 대수롭게 생각하지 마!” 연홍이에게 말은 그렇게 해 놓고, 나는 동네에서 마 주치면 상걸이를 가만 놓아두지 않겠다고 속으로 굳게 벼르고 있었다.

食口 -06어머니는 삼촌이 귀가하는 날짜가 다가오자 한결 표 정이 밝아지시는 모습을 보이셨다. 할아버지 돌아가시 고 난 후 좀체 뵐 수 없었던 그 환했던 표정의 얼굴을, 아버지의 무거운 표정에 버거워서 생긴 주름살이 대신 채워가고 있노라고 나는 생각했다. 삼촌의 귀가로 인 해 과거의 어머니가 누렸던 어머니 특유의 생기와 미 소가 다시 돌아오기를 은근히 기대했던 나는, 그날 밤 밥상머리에서 그 꿈이 여지없이 깨지고 마는 광경을 목격해야 했다. “3월에 복학할 거냐?” 아버지의 간결하고도 무게가 실린 말투는 들을 때마 다 그 벅찬 느낌이 항상 새롭기만 했다. 그 새로움은 아 버지를 향한 나의 피붙이로서의 애착과, 몸서리쳐지는 알 수없는 두려움 사이에서 늘 나를 번뇌하게 했다. “아직 결정 못했어요, 큰 형님!” 삼촌 입에서까지 여지없이 흘러나오는 ‘큰 형님’ 소

1955년 7월 1일 내가 제5사단장으로 전보된 이후, 노 량진 한 운수업자의 문간방에 세 들어 살 때 가족들이 가 장 비참한 가난을 경험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방에 불도 들지 않고 물이 줄줄 새어, 군인들의 비옷을 바닥에 깔고 지냈고, 눕기도 힘들어 낮이나 밤이나 서성거리기 일쑤였 습니다. 솥을 걸 데가 없어서 풍로를 사다가 냄비로 음식 을 끓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혜는 아파서 울곤 했지요. 가정의 살림을 돌보지 않은 내 성격 탓도 있지만, 부대 물 자를 빼돌려 돈을 마련하지 않으면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 다. 참 나쁜 가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가족들을 생 각하면 아직도 많이 미안합니다.(류상영, <박정희와 김대 중의 대화>, 2022) 박정희는 그 뒤에도 가족을 고생스럽게 했다. 1960 년 1월 박정희는 부산 군수기지사령관으로 부임한다. 군수기지사령부는 부산에 있던 제2 군관구 사령부가 1960년 1월 14일 자로 해체되고, 창설된 부대다. 6.25 전쟁 발발 이후 부산항은 미국 등 외국에서 오는 엄청

리. 삼촌한테서야 당연히 아버지가 큰형님이었지만, 아 버지를 일컬어 많고 많은 아버지 슬하의 사람들로부터 들어온 그 큰형님 소리보다도 삼촌이 부르는 그 호칭 에 난 덜컥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느낌이었다. “복학해라!” “복학보다도…….” “복학 해!” 아버지의 언성이 높아졌다. 안방의 밥상 분위기가 순 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듯 싸늘해졌다. “네, 큰형님!” “여보, 태홍이 아빠!” “뭐야?” “얘기 좀 들어보고 판단해요. 삼촌도 계획이 있어 서…….” “이런 상년이 있나! 남자들 얘기하는데, 감히!” 어머니는 그 때 아무말씀도 안 하셨어야 했다. 우리 네 식구만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육두문자 (肉頭文字)는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까지 거침없이 흘러나왔다. “복학 해!” 아버지의 좌중을 휘어잡는 목성은 더 한층 거세졌다. “복학하는 거 말고 뭐가 더 급한 게 있어, 니가?” “그래 형님말씀 들어! 어지간한 대학도 아니고, 너 명 문대 붙었을 때 아버님이 얼마나 좋아하셨냐! 졸업장 에서 학사모 쓴 모습도 보여드려야지. 아버님이 당연 히 내려다보실 거 아니냐?” 아버지 말씀을 거든 사람은 작은아버님이었다. 아버 지와 3년 터울인 작은 아버지 한 사람만 그나마 할아버 지 돌아가시고 아버지 말씀에 가볍게 토를 다는 것이 묵인이 됐다. 도곡동 아파트로 작은 아버지 내외분이 분가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아버지의 벼락같은 반대의 호령은 작은 아버지의 조곤조곤한 설득력에 힘입어 실 효를 거둔 바가 있었다. <다음주에 계속>

경환이 삼촌이 군에서 재대하고 돌아온 사직동에서 의 그날 밤, 모처럼 온 가족이 한상에 모여 만찬의 기쁨 을 가졌다. 도곡동 개나리아파트에 사시는 작은 아버 님 내외분이 오셨고, 일본에서 경영학 공부를 마치자 마자 다시 미국으로 유학을 갔던 고모가 잠시 한국에 들러 작은 아버님 댁에 머물던 중에 사직동에 함께 했 다. 아버지의 분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정이 아 저씨가 만찬 자리에 합세했다. 경환이 삼촌의 친구 자 격으로 세정이 아저씨가 참석한 것에 경희 고모가 탐 탁지 않은 평소의 감정을 숨긴 것이 그나마 다행인 자 리였다.

위기감을 안겨주었다.(이영훈, <대한민국역사, 나라만 들기 발자취 1945~1987>, 2013) 박정희는 강직하고 청렴한 장성으로 군(軍) 내에서 소문이 자자했다. 나라 전체가 가난했던 당시 부정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군 간부들이 많았지만, 박정희는 달랐다.

작가 Daniel Y 임

난 원조물자와 군 장비 등의 물류를 도맡았고, 그 중심 에 군수기지사령부가 있었다. 부대 안팎에서 비리가 끊이지 않았는데, 부산 지역에서는 박정희가 사령관으 로 부임한 뒤(1960.1~1960.7)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일 어나고 부패가 일소됐다는 평가가 돌았다. 이 무렵 박정희는 우연히 대구사범학교 동기동창 (1937년 졸업)인 황용주 부산일보 주필(主筆)을 만난 다. 4·19 이후 부산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돼 있어, 이 회의 자리에서였다. 박정희는 대구사범 동기인 언론인 황용주와 의사 조증출(1919~1984), 그리고 이들의 친 구인 소설가 이병주(李炳注) 등과 자주 어울리며, 엉망 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울분을 토하곤 했다. 황용주(黃龍珠, 1919~2001)와 조증출(曺增

▲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出,1918~1984)은 박정희와 대구사범학교 (1932~1937) 동기였다. 동기생은 90명이 입학했다. 이들이 입학할 당시에는 서울, 대구, 평양 등 사범학 교가 세 군데에 불과했다. 밀양 출신의 황용주는 대 구사범에서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중학교와 와세다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다. 조증출은 대 구사범을 졸업한 뒤 평양의전을 마치고 의사가 된 다. 1950년대 부산에는 부산일보(사주 김지태)와 국 제신보(사주 김형두, 1977 국제신문으로 개명)가 유 력지로 발간됐다. 국제신보 사주 김형두는 진보적인 성향이었고, 부산일보 사주 김지태는 사업가에 정 치를 겸한 현실주의자였다. 그래서 진보적인 지식 인 황용주는 국제신보 주필로 필명을 날리다가 김 지태의 권유로 부산일보로 옮겨가 주필과 편집국장 으로 변신한다. 그러자 국제신보는 소설가로 필명을 날리기 시작한 이병주(1921~1992)를 스카우트한다 (1958). 이후 부산 언론계는 황용주와 이병주가 겨루 게 된다. 이 무렵 황용주와 조증출의 대구사범 동기인 박정 희가 부산 군수기지사령관(1960.1~1960.7)으로 부임 해 만남이 이루어졌다. 4.19를 전후한 시절, 세상은 많이 부패했고 또 혼 탁했다. 다음은 이병주의 회고다. 여기서 H는 황용 주를 말한다. <다음주에 계속>


Korea World San Antonio "10년 넘게 떨어진 韓생산성 이대로 가면 마이너스 성장 불보듯"

샌안토니오 한미경제학회 정책포럼 "2010년부터 하락한 생산성을 반전시 키지 못하면 2040년대부터 마이너스 성 장이 예상된다."(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KDI) 원장) "우리나라 출산 여건이 주요 선진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열악하므로 고용·주거 불안과 경쟁 압력 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이재원 한 국은행 경제연구원 원장)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ASSA) 기간 인 지난 7일 한미경제학회(KAEA)는 텍 사스주 샌안토니오 그랜드하얏트호텔에 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과 대외경 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열린 정책포 럼에서 경제학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동철 KDI 원장은 한국 경제성장률 이 경제 성숙화, 고령화, 비효율 누적에 의해 꾸준히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그는 "한국 경제는 2010년대부터 총요소생산성(TFP) 증가율이 1% 미만, 약 0.7%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이 생산 성을 1% 이상으로 반전시키지 못하면 2040년대부터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 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요소생산성은

노동·자본 투입 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문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지표다. 기업 의 연구개발(R&D), 경영 혁신, 설비 투 자 등으로 총요소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조 원장은 한국 생산성의 둔화 요인으 로 기술력 증대 속도 둔화와 자원 배분 의 효율성 저하를 꼽았다. 그는 "선진 기 술과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따라잡기'가 한계에 봉착했고 경직적 교육 시스템 때 문에 인적자원 개발이 미흡하다"며 "기 업의 진입과 퇴출 제한, 경직적 노동시 장에 의한 인적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과다한 정책금융에 의한 금융자원 배분 의 왜곡 등이 '자원 배분 효율성'을 떨어 뜨린다"고 설명했다. KDI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으로 2.2%를 제시했다. 작년 경제성장률은 1.4% 수준이었다. 조 원장은 "내수가 완 만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 부진 에 의한 경기 둔화가 완화될 전망"이라 며 "올해 소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은 1.9%로 전체 GDP 성장률 2.2%보다 약하고, 수출 GDP 증가율은 3.5%로 전 체 GDP 성장률보다 강할 것"이라고 예 상했다. 올해 말 물가상승률은 2% 부근 까지 안정될 것으로 봤다.

"인플레 원인 이해 못했다" 작년 경기전망 틀린 경제학자들의 자성 미국 경기가 올해는 호황일 것이라 는 시장의 기대가 높지만 미국 경제 학자들은 섣불리 낙관론을 내놓지 않 았다. 인플레이션 위기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장기적 성 장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까지 나왔다.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매우 복잡 한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원 인으로 지목됐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24 전미경 제학회 연례총회의 마지막 날인 7일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1월 전미경제학 회에서 자신들이 내놓은 2023 경기 전 망에 대해 반성했다. 지난해 1월 플로 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연차총회에 서 다수 학자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는 노력은 실업률 상승과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하지

만 현재 미국 경제는 탄탄한 성장률을 유 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과열 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목 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 대 비 2.6% 상승해 연준의 목표치(2%)를 넘 어섰다. 지난해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연 4.9%로, 앞선 잠정 치(5.2%)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기 과열의 원인 으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이민이 늘어나는 등 노동력이 원활하게 공급돼 임금 상승이 견고하게 지속된 영 향이라고 짚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도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됐다. 제임스 하 인스 미시간대 경제학자는 "그러나 처음

저출산·고령화 문제 방치땐 성장과 분배 이중고에 빠져 조 원장은 장단기 경제성장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규제 및 노동개혁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 억제책' 과 '중소기업 보호책' 같은 기업의 진입 및 퇴출 관련 규제가 과잉돼 있다"며 "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양극화를 해결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시간 유연화를 통 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고, 임금 유연화 를 통해 생산성에 따른 차별적 보상이 가능해야 은퇴 연령 연장 등 사회적 부 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용이 유연화돼야 청년의 재기 기회 확대, 학벌문화 퇴치, 사교육비 경감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재원 한은 경제연구원장은 저출산 과 고령화 문제를 방치하다가는 성장과 분배의 이중고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노동인구 감소로 2050 년대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확률이 68%에 달하고, 고령화로 소득불평등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 은 "우리나라 출산 여건이 OECD 평균 대비 열악하다"며 "양육 불안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예산 지원을 늘리고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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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는 것 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출 산 여건에는 GDP 대비 가족 관련 지출 비중, 육아휴직 이용 기간, 청년층 고용 률, 도시인구 집중도, 혼외 출생아 비중, 실질 주택가격 등이 포함된다. 이 원장은 또 "남성과 중소기업 근로 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높이고 노동인 력·산업구조·연금·재정의 연착륙을 유 도하며 노인 빈곤 완화에 노력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유장희 전 대외경제정 책연구원 원장(매일경제신문 고문)은 작 년 12월 미국이 20년 만에 중국을 제치 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된 것에 주목 했다. 그는 "자국 우선주의로 세계무역 기구(WTO)의 다자무역체제가 약화되 고 있지만 한국은 경제·안보 부문에서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 정보기술(IT), 기후변화, 다자무역질서 회복 등 네 가지 주요 분 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총 장도 다자무역체제가 깨지면서 IT 분야 만큼은 더 이상 비교우위나 효율성을 따 지는 것의 의미가 약해졌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 통령이 되든 중국에 대한 견제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며 "오히려 미 국에 투자하고 미국과 협력할 기회인 셈 이다. 한국은 호주·인도와 함께 주요 10 개국(G10) 가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이날 배경율 정보통신정책연구 원(KISDI) 원장은 한국 정보통신기술 (ICT) 산업에 대한 성장 전망을 제시했 다. 그는 "올해 국내 ICT 산업 시장 규모 는 전년 대비 7.4% 성장한 545조600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인공지능(AI) 시장 확대가 데이터센터의 꾸준한 증가와 소 프트웨어·IT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속화 로 이어지면서 세계 IT 시장은 연평균 7.4%(2022~2027년) 성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 장유순 전 한미경제학회장(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교수), 정광수 한미경제 학회장(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종 화 전 한국경제학회장(고려대 교수) 등 한인 경제학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는 이유 올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학자 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 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 경기가 호 다. 일부 경제학자는 100년에 한 번 정 황을 이어갈지에 대해 덜 낙관적이었 도 발생하는 팬데믹 상황에서 기존 경 다. 제 모형을 기계적으로 대입해 경제를 에벌리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팬데 전망한 것이 실수였다는 자성의 목소리 믹 이전으로의 경기 회복이 과연 장기 를 내기도 했다. 적 경제성장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회 연준 부의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의론을 폈다. 그는 전 세계의 분쟁 증 재니스 에벌리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 가, 파편화되는 무역 등을 위험 요인으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팬데믹 직후 기 로 꼽았다. 존 경제 데이터를 토대 로 한 컴퓨터의 경제 모 형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 상황을 너무 비관 적으로 판단하게 됐다" 고 지적했다. 올해 경제 학자들은 경기 예측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경제학회 2024 연례총회(ASSA)’에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서 참석자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를 시장 기대만큼 내리 토론했다. 재니스 에벌리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왼쪽부터), 제임 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 스 하인스 미시간대 교수, 에미 나카무라 UC버클리 교수가 캐서린 며 나아가 금리를 다시 럼펠 워싱턴포스트 기자의 사회로 세션 발언을 하고 있다.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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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라이언 박 보험칼럼ㅣ

2024 메디케어 정책 이렇게 바뀐다 2024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각 정부 부서 정 책에 새로운 조정과 변화가 발표되 는데, 미 연방정부가 운용하는 메디 케어 영역에서는 어떤 내용에 무슨 변화가 있는지 정리해 보려 합니다. 파트B 표준보험료 $174.70 메디케어를 관장하는 연방정부 CMS가 발표한 메디케어 보험료 변 경 사항에 대한 조정 금액에 따르면, 2024년도 메디케어 파트B 표준 보 험료는 $174.70으로 6% 인상 됩니 다. 이는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인하 됐던 작년과 달리 다시 오름세로 돌 아간 것으로, 2023년 $164.90달러에 서 $9.80 증가한 금액입니다. CMS는 올해 파트 B 표준 보험료 가 재인상된 주요원인으로 의료비 지출 증가를 꼽았습니다. 특히 2018 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340B 프 로그램에 따른 지출이 증가한 영향 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340B는 메디 케이드에 참여하는 제약사가 외래 환자에게 약값을 할인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와함께 고소득자들의 메디케 어 파트B 보험료 기준도 변경 됩니 다. 기존 개인 $97,000 달러, 부부 $194,000 달러에서 $103,000(개인), $206,000(부부) 이상으로 고소득 수 입기준이 상향 조정 됩니다. 이 기준 이상의 고소득자들은 총 5단계로 분 류되어, 파트 B 보험료를 $244달러 에서 최대 $594까지 납부해야 합니 다. 파트B 연간 디덕터블 $240 2024년 모든 메디케어 파트B 수 혜자들에게 적용되는 연간 디덕터 블은 $240입니다. 이는 작년 $226달 러에서 $14 증가된 금액입니다. 메 디케어 파트B 디덕터블은 2021년 $203에서 2022년 $233으로 껑충 뛰

었으며, 작년에 $226으로 소폭 인하 됐 다가 올해 다시 $240으로 소폭 인상 됐 습니다. 파트A 연 디덕터블 $1,632 병원 입원과 재활, 전문 요양시설 이 용 환자들을 커버하는 메디케어 파트A 보험의 연간 디덕터블과 공동분담금도 올해 소폭 인상됩니다. 메디케어 수혜 자가 병원에 입원할 경우 지불하는 연 간 디덕터블이 $1,600에서 32달러 증 가한 $1,632로 상향 조정 됩니다. 또 61일~90일 동안 입원 환자들이 지불하는 공동 분담금이 하루 $400에 서 $408로 8달러 인상되며, 21일~100 일 입원 기간동안 전문요양시설 수혜 자들의 1일 공동분담금이 $200에서 $204로 소폭 인상 됩니다. 이밖에 근로 크레딧이 부족해 돈을 내고 가입해야 하는 메디케어 파트 A 보험료가 월 505달러(30크레딧 미만) 로 작년 보다 1달러 감소됐고, 30~39 크레딧 해당 대상자들은 작년과 동일 한 278달러로 같습니다. 소셜연금 수령액 3.2% 인상 쇼셜 시큐리티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2024년 급여에 대한 생활비 조 정(COLA)은 3.2%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받는 소셜연금 보다 3.2% 더 오른 금액을 수령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매년 3/4분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10월 중순에 이듬해 소셜 연금에 적용되는 COLA를 발표 합니다. 2020년에는 1.6%, 2021년에는 1.3%, 2022년에는 5.9%, 2023년에는 전년 대비 8.7% 증가된 소셜연금이 제 공됐습니다. 정부의 사회보장 은퇴연 금을 받고 있는 메디케어 수혜자는 파 트 B 보험료가 월별 지급액에서 직접 자동 공제됩니다. 마지막 한 차례 더 변경 기회 지난 AEP 기간 중에 메디케어 어

드밴티지 플랜으로 변경했는데 바꾼 이후 처방약 커버에 문제가 있다거 나 꼭 필요한 의사가 네트워크에 있 지 않는 등 마음에 들지 않을수 있습 니다. 이런 경우 연말에 있을 AEP기 간까지 다시 기다려야 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MA 변경기간 즉, MAOEP(MA Open Enrollment Period)라는 ‘메디케어 공개 등록기간’ 이 있는데 금년 1월1일부터 3월31일까 지(3개월) 입니다. 이 기간에는 작년 10월15일부터 12 월7일까지 연례가입기간(AEP)동안 선 택한 2024년도 메디케어 우대보험(Part C, Advantage Plan)을 다시 한번 다른 플랜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집니다. 플랜을 바꿔야 할 사유가 없어 도 그냥 바꾸고 싶다면 다른 플랜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사유에 관 계없이 마지막으로 딱 한 차례 더 변경 이 가능한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 랜에서 다른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변 경하거나 또는 오리지날 메디케어로 돌아가면서 처방약 보험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 할 수 없는 것은 오리지날 메디케어에서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변 경하거나 오리지날 메디케어 상태에서 처방약 보험을 신청하는 것과 현재의 처방약 보험을 다른 처방약 보험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OEP등록 기간을 두는 이유 메디케어는 왜 그렇게 등록기간을 복 잡하게 많이 두냐고 불평할 수 있습니 다. 하지만 AEP 기간 중에 새로운 메 디케어 어드밴티지(MA) 플랜을 선택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약값도 비싸 고 네트워크에 있는 병원도 거리가 멀 어 이용이 몹시 불편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AEP기간에 바꾸지는 않았지만 지금 갖고 있는 MA플랜이 마음에 들 지 않을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보험료

가 오를 수도 있고 처방전이 바뀐 것 을 미처 안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 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입자들이 원치 않는 보험을 1년간 유지하고 있다면 매우 큰 심적 부담이 될수 있 습니다. 또 별다른 이유없이 그냥 바 꾸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 니다. 이런 경우 MA 플랜 가입자들은 첫 해 3개월 동안 딱 한차례만 플랜 을 변경 할수 있도록 안전 장치를 추가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 OEP기간 중 플랜을 변경했다면 새 플랜의 유효일은 신청서를 제출한 다음달 1일 부터 시작됩니다. 1월에 바꿨다면 2월1일부터 시작 되며, 3월에 변경했다면 4월1일부터 유효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마 지막으로 변경할수 있는 기회인 만 큼 메디케어 전문 에이전트 상담을 받아서 꼼꼼히 플랜을 잘 비교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메디케어나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에 대한 최신정보와 궁금한 사항이 있 으시면 ‘라이언 박 종합보험(T: 832867-9722)’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상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라이언 박(Ryan Sinkyu Park)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역임 *휴스턴 코리아월드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라이언 박 종합보험’대표 에이전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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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새해에 성도의 본분을 지킵시다 오늘은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 1절-4절까지의 본문을 중

그러나 우리 예수님이 친히 낮아 지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

확대된 미덕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의 “사랑”이란 성령

심으로 “새해에 성도의 본분을 지킵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지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낮아지시는 모범을 통해서 겸손의 미

에 의해서 공급되어지는 새 시대의 능력으로서, 그 어떤 보

써 나가려고 한다. “본분”(本分)이란 말의 뜻을 찾아보니까

덕을 보여 주셨으므로, 이 겸손은 우리 기독교 신앙의 모든 미

상이나 조건을 내걸지 아니하고, 자기 희생적인 무저건적인

“본분이란 본래의 직분이란 뜻으로, 그 직분에 따르는 책임

덕들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는 것은

이나 의무를 지키는 것”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온유”란 “이해심이 깊음”이란 뜻으로서, “정중함”아라고도 번

“상대방의 연약함과 결점들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인정해

교회에서 이미 세례를 받았고, 이미 직분을 맡은 자라면 누

역할 수가 있다. 이 온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면서 성령의

주고, 받아 들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

구나 그를 향하여 “성도”라고 부를 수가 있을 것이다.

열매로서 두 가지의 의미로 사용된 것을 알 수가 있다. 첫째는,

도인들은 바로 이와 같은 말씀대로 새해에 사랑 가운데서 서

그래서 오늘 글의 제목인 “새해에 성도의 본문을 지킵니

“중용”을 뜻하는 것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어느 한 편으

로를 용납하며 서로를 용서하는 삶을 살아 가시기를 간절히

다”라는 말은 성도가 되어서 나이롱 신자로 살지 말고, 또는

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중용”을 지켜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둘

소원한다.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신자로 살지 말고, 새해에는 주

째로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 그리고 본능적인 욕구 등을 스스

넷째로, 성도의 본분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평안의 매는

님의 온전한 성도로서 자신의 본분을 잘 지키면서, 하나님

로 제어하는 덕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새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나가야만 할 것

앞에 섰을 때에 모두 칭찬받는 신자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

해를 맞이하여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무장하여서 예수 그리스

이다. 본문 3절에 보면,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로 이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그러므

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자들이 모두 다 되어야만 할 것이다.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몸된

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둘째로, 성도가 자기 본문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모든 일에

교회를 섬겨 나갈 때에 성령님깨서는 평안의 매는 줄로 이미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라고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

“오래 참음”으로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2절에 보면, “모든

성도들을 하나가 되게 하셨으니, 그 성도들이 그것을 힘써서

다. 일반적으로 에베소서를 비롯해서 빌립보서와 골로새서,

겸손과 온유로 하고,오래 참음으로”라고 쓰여 있는 것을 알 수

지켜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빌레몬서, 이 네 권의 바울 서신을 옥중서신이라고

가 있다. “오래 참음”이란 바로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

그것을 힘써서 지키지 못하고 사탄 마귀에게 휘둘려서 인

부른다.

을 말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

간적인 방법과 인위적인 모습으로 서로 미워하게 되고, 서로

타내야 할 성령의 열매로서, 복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시기하며, 서로 불평과 원망만을 늘어놓게 될 때에는 성령님

복수를 하지 않는 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평안의 매는 줄로 이미 하나되게 하신 것이 파괴될 수 밖

바울이 제3차 전도 여행을 모두 다 마치고 로마 감옥에 첫 번째 투옥이 되었던 때가 바로 주후60년에서 62년경이었었 는데, 그 기간 동안에 로마 감옥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셋집

필자는 지난 1974년 대학 2학년 때부터 교역자 생활을 시작

에 2년 동안 머물면서, 바로 이 에베소서와 빌립보서, 골로새

하여서 금년으로 50년 째 목양 생활을 계속 해 오고 있는데, 그

교회 안에 일치함이 파손되어 버리고, 파괴가 되고 나면,

서, 빌레몬서 등 4권의 서신서들을 바울 사도가 쓴 것을 알

동안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그것에 동요되지 아

오히려 그 교회는 사탄의 역사로 말미암아 분열과 싸움과

수가 있다. 그 후에 그는 다시 석방되어서 자유롭게 마지막

니하고, 변함없이 꾿꾿이 참고 인내하면서 오직 우리 주님만을

시기와 질투와 미움으로 말미암아 일치가 파괴되고 마는 것

제 4차 전도 여행을 하던 도중인 주후 63년에서 65년 사이에

바라보면서 여기까지 목양만을 위해서 달려오게 된 일을 생각

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은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바로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기록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할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감사할 뿐이다. 필자 주위에

서 새해에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면서 평안의 매는 줄

렇게 하다가 갑자기 로마의 감옥에 그가 다시 결박이 되어

달라스에서 목회하시는 방덕수 목사님을 잘 알고 있다.

로 성령님이 이미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서 지키기 위해서

있으면서 로마 감옥에서 마지막으로 쓴 서신이 바로 디모대 후서인 것을 알 수가 있다.

방 목사님은 필자와 같은 PCA한인남부노회 소속으로서 필자 가 늘 존경하는 분이시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방 목사님의 사모

에 없는 것이다.

기도하고, 말씀을 붙들면서 잘 지켜 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한 다.

그리고 나서 바울이 순교를 당하게 되는데, 바울의 순교는

님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달려 갔지만 불행하

오늘은 “새해에 성도의 본문을 지킵시다”라는 제목으로

네로 황제 시대 때인 주후 67년에 순교를 당하였다고 교회사

게도 몸에 중풍 증세가 오게 되어, 한쪽 팔을 못쓰게 되었고, 한

우리 성도들이 행해야 할 본분들에 대해서 4가지를 생각하

가인 유세비우스는 주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

쪽 발도 못쓰게 되어서 거동이 불편하여 사모님이 그 후로 집

였다. 2024년 새해에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말씀대로

데 교부인 제롬과 같은 신학자들은 바울의 순교 당한 시기를

안 살림을 할 수가 없게 되었었다. 그런데 그 후에 이 방 목사님

순종하므로 주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간절히 소

주후 68년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바울이 로마 감옥

이 집안 일들을 다 하시면서 손수 밥도 짓고 반찬도 만들고 설

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에서 제1차 투옥 생활을 하면서 이 에베소서를 써서 에베소

겆이며 청소며 빨래 등을 다 하면서, 또한 사모님을 돌보시면서

교회 교인들에게 편지를 전달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러

Fitness Center로 함께 모시고 가서 물리치료를 받게 하시는 헌

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2024년 새해를 맞이해서 성도의 본

신적인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이렇게 감탄한 적이 있다. “아! 저

분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만 할 것인가?

것이 바로 오래 참음으로 헌신하시는 모습이구나”라고……..…

첫째로, 새해에 성도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성도 들이 모든 겸손과 온유로 무장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 본문 2

올 한해 동안도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오래 참음으로 우리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달려가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절에 보면,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라고 되어 있다. 먼저

셋째로, 성도로서 본문을 잘 지키기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

“겸손”이란 뜻은 바로 “자신의 부족함과 무가치함을 깨닫고

들이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시기를 바란다. 본문 2절에

서 자신보다도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자세”를 의미하는 것

보면,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이다. 바울 당시에 “겸손”은 비열한 마음과 노예 생활을 가리

서로 용납하고,”라고 되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 “사랑

키는 것으로, 미덕이 아니었다고 한다.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라는 말은 앞서 언급한 “오래 참음”의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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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당신이 결단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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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재단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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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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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 -(713)463-7770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281)703-3827 우리훈토스------------ -(832)831-2354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연합회휴스턴지회--(713)584-0909 한미연합회중남부지회--(832)656-5331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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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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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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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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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탈당’ 3인방 이낙연·박원석·정태근과 신당 만들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온 민주당 내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 원이 10일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중심의 단결 만 외치고 있어, 끝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실패할 것”이라 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 등 과 창당을 준비하는 등 제3지대의 한 축으로 움직일 것으 로 보인다. 다만, 이 모임의 또 다른 일원인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그동안 이 대표에게 “방탄 정당, 패권 정당,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으나 거부당했다. 선거법 문 제를 대하는 태도에는 절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신들 의 거취를 걸고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통합비상대책위 원회 구성을 요구했으나 이 대표는 미동도 없었고, ‘준연동 형 유지’ 약속을 뒤집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병립형으로 회귀시키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 탈당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2022년 대선에서 국민은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 기 위해 여의도 정치에 물들지 않은 두 사람을 대통령 후 보로 뽑았지만, 윤석열 정치도, 이재명 정치도 실패했다. 오히려 지난 2년간 우리 국민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최 악의 승자독식 기득권 정치를 지켜보고 있다”며 “승자독 식, 일사불란의 ‘5·16 체제’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끌고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 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할 것”이라 며 신당 창당을 통해 제3지대의 ‘개혁 대연합’ ‘미래 대연 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차적으로 오는 12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치혁 신포럼 ‘당신과 함께’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11일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여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이들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가칭)과 한국의희망, 새로운선택도 이들과 연 대할 가능성이 크지만, 지금으로선 신당 공동 창당, 각자 창당 뒤 합당, 선거연대 등 여러 선택지가 있다. 현역 의원 이 많이 모일수록 제3지대의 파괴력이 커지고, 이번 총선 에서 정의당을 제치고 ‘기호 3번’을 배정받을 여지도 생긴 다.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원칙과 상식과의) 구체적인 연대의 모습과 화학적 결합에 모든 옵 션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우선 한국의희 망과 먼저 손을 잡은 뒤 추후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 양향 자 의원은 한겨레에 “당장 합당을 논의한다기보다는, 가 장 장벽이 낮은 쪽이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라고 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우리(제3지대) 마저도 힘을 못 모으면서 편 가르기 진영 정치를 비판하는 데 설득력이 없을 것”이라며 “기존 정당에 대한 염증과 불 만이 (연대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극우 이력' 드러났는데... 이재명 습격 피의자 당적·작성글 비공개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 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김아무개(67)씨가 왜곡된 정치 신 념에 매몰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공범이나 배후 세력은 없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범죄의 핵심 정보인 당적과 범행 전 작성글의 전문은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치적인 판단으로 수사 내용을 선별 공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김씨를 부산지검에 구속 송치한 부산경찰 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언론에 최종 수사결과를 공개 했다. 브리핑에 나선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피의자는 민 주당 당대표인 피해자의 재판 연기 등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었다"며 "더 나아가 피 해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곧 있을 총선에서 피해 자가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줘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 하도록 살해를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범행의 정당성을 알 리기 위해 작성한 8면 분량의 메모장에도 유사한 취지의 내용이 반복적으로 기재됐다"며 "디지털포렌식 자료와 참고인 진술, 프로파일러의 진술 분석등을 종합하면 결 국 피의자의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7446자에 달하는 이른바 '변명 문(남기는 말)'에 다음과 같은 취지의 내용을 남겼다. "사법부 내 종북 세력으로 인해 피해자 재판이 지연돼 피해자를 단죄하지 못하고 있다. 곧 있을 총선에 공천권 을 행사하면 좌경화된 세력들에게 국회가 넘어가고 나 아가 피해자가 대통령이 돼 나라가 좌파세력들에게 넘 어가게 되니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행했다. 이러한 자신 의 의지를 알려 자유인들의 구국열망과 행동에 마중물 이 되고자 실행한다." 앞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김씨는 2020년 탈당하기 전

까지 국민의힘 당적을 4~5년간 유지했고, 태극기집회 등 에도 참석했다는 증언이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게시글·댓글 작성 등 온라인에서의 정치활동은 특별히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인 터넷에 댓글을 달거나 하는 자체를 싫어한다"라며 "유튜 브는 단순하게 시청한 것으로 확인된다. 주로 보수 성향 이라고 평가되는 유튜브를 시청했다"라고 전했다. 봉하마을에도 흉기 들고 가... 6번째 시도 끝에 습격 이 대표에게 접근하는 과정도 계획적이고 치밀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지난해 4월 인터넷을 통해 흉기를 구 입해 범행에 맞게 개조했고, 접근성을 높이려 플래카드 와 머리띠까지 제작했다. 이후 가방에 범행 도구와 칼을 넣은 채 5차례에 걸쳐 봉하마을 등 이 대표의 공식 일정 을 따라다니거나 사전답사까지 하며 기회를 노렸고, 지 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6번째 시도 끝에 이 대표를 습 격했다. 이날 경찰은 그동안 공개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된 김씨의 작성글 전문과 당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피의사 실과 관련된 부분이어서 적절치 않다는 것. 하지만 이미 김씨가 범행동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쓴) 변명 문을 참고하라"고 말한데다, 언론 등에 과거 당적 등 정 치적 행적이 여러 차례 알려진 상황이어서 결국 경찰이 ' 정치적 판단'을 내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선택적 수사 비판'이 계속되는 상황을 의식한 듯, 경찰 은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한 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 한 이 대표에게 지지자인 척 다가가 흉기로 목을 찌른 혐 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이날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날 브리핑 전 경찰은 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 조 력자인 70대 남성을 살인미수 방조혐의로 불구속 송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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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대 죽여 없애는 전쟁같은 정치 종식을” 피습 8일만에 퇴원, 당분간 자택에 “증오정치 끝내야… 저도 성찰할 것” 非明 김종민-이원욱-조응천 탈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퇴원하면서 “증오하고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 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2일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8일 만에 내놓은 첫 공식 메시지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 머물며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4월 총선을 3개월 앞두고 비명(비이재 명)계 의원들의 탈당, ‘이낙연 신당’ 창당 등 이어지는 당 내 분열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 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정치를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피습) 사건을 계기로 우리 모두 가 되돌아보고 저 역시도 다시 한번 성찰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 전원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의식 한 듯 “부산 시민과 신속한 응급조치로 제 목숨을 구해주 신 부산의 소방, 경찰, 그리고 부산대병원 의료진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도 했다. 당내 비주류인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이원욱 조응 천 의원은 이 대표의 퇴원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재명 체제로 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며 “기득권을 내려놓 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할 것이다. 개혁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칙과 상식은 11일 탈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당 창당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종민 의원은 “이 전 대표도 (신당 창당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 했다. 이 전 대표 측도 “원칙과 상식 멤버들과 함께할 것” 이라고 했다. 원칙과 상식 소속이었던 윤영찬 의원은 기 자회견 직전 민주당 잔류를 선언했다. 이재명 “증오정치 끝내고 상생정치로… 저 역시 성찰하겠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되돌아보고, 저 역시 다시 한번 성찰해서 희망을 만드는 살림의 정치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우리 정치가 어느 날인가부터 절망을 잉태하는 죽임의 정치가 되고 말 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습 후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밝 히는 자리에서 ‘증오 정치’를 극복하겠다는 자성의 메시 지를 낸 것.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탈당 등을 계기로 친명(친 이재명) 체제가 더 공고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당내에선 이 대표가 당분간 당 내홍 수습에 주력할 것이 란 분석이 나온다. 선거제 개편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 으로 보인다. 李 “증오 정치 끝내야” 피습 8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이날 피습 당 한 상처 부위에 손바닥만 한 살색 반창고를 붙인 상태였 다. 웃는 얼굴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발언에 앞서 목소리 를 내기 불편한 듯 거듭 헛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었다. 그는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 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증오 하고 죽이는 전쟁 같은 정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라지 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존중하고 공존하는 정치로 복원

되고 희망 있는 나라로 우리가 함께 갈 수 있다면 남은 제 목숨이 없어진대도 뭐가 그리 아깝겠느냐”고도 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으로의 헬기 이송 논란을 우려 한 듯 “각별하게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생사가 갈리는 그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제 목숨 을 구해 주신 부산의 소방, 경찰, 그리고 부산대 의료진 여 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도 했다. 전날 친 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이 대표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부산 병원에서 응급조치 잘해 주셔서 수술 잘 받았다고 부산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 먼저 꼭 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공천 앞두고 당 내홍 수습 집중할 듯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당무 복귀 시점은) 자택 치료 경과와 의료진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할 것”이라면 서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중요한 당무에 대해선 의사결 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당내에선 당장 당 내홍 수습부터 이 대표가 직접 나서 야 한다는 분위기다. 친명 중진 의원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당내 통합”이라며 “비명계와 대화, 소통하며 접점을 늘려 구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12일 첫 공천관리 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이 대표와 친명 지도부를 향한 불신부터 가라앉혀야 한다는 것.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한동안 중단됐던 선거제 논 의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 계자는 “이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마음이 기울었 지만, 위성정당 비판을 막기 위한 방법이나 외부 비례 정 당과의 연대 방향 등에 대해서는 추가 고민이 필요하다” 며 “이 대표가 복귀하는 대로 이에 대한 당내 논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김모 씨(67·수감 중)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이날 발표하면서 “김 씨가 ‘재판 연기로 이 대표가 처벌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느꼈다. 이 대표의 공천으로 4월 총선에서 특정 세력이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게 하려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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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뒷담화

검사출신 대통령의 선동정치 '그들이 바로 범인이다' 박근혜 커터칼 테러와는 전혀 다른 계획범죄…‘청탁’음모론 대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새해 첫 지역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하던 중 괴한의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 복해 퇴원했다. 이 대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정치인에 대한 이같은 테러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 을 2006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게 가해졌던 커터칼 테러와 비교한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테러는 계획된 범 행이었고 살해의도가 있었다는 점에서 당시 사건과는 다르 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범인에 대한 본국 경찰의 수사가 진행 되고 있지만, 경찰 수사 결과는 단독 범행으로 결론날 것으 로 보인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이 사건은 최소 윤석열 정 권의 ‘이재명 악마화’, 최대 공동정범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 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를 야당 대표로 인정하지 않은 채 범죄자로 단정짓고 독설을 쏟아냈다. 이들의 독설은 유튜브를 통해 재생산되어 서 이재명 대표는 그야말로 온라인상에서는 악마가 됐다. 그러면서 그가 테러를 당하자 돌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쾌유를 빈다”며 태도를 바꿨다. 야당 내 또 다른 정치세력도 마찬가지다. 당내 대선 후보 경쟁자의 비리 의혹을 언론에 제보하는 등 정치적 금도를 넘어섰다. 이번 사건은 본국 사회가 얼마나 증오가 가득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부터 나서서 ‘사기꾼’ 언급하며 ‘악마화’ 지난 9월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 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에 돌입하 자 본국 기자들에게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자해한다고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며 “그 러면 앞으로 잡범들도 다 그렇게 하지 않겠느냐”고 힐난했 다. 그는 지난 11월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기업으로부터 접 대 의혹을 받는 검사의 탄핵을 추진하자 “만약 어떤 고위공 직자가 공직생활 내내 세금을 빼돌려서 일제 샴푸를 사고, 가족이 초밥을 먹고 소고기를 먹었다면 탄핵사유가 되겠느 냐”며 “저는 그 정도라면 (탄핵사유가) 된다. 헌법재판소도 그 정도는 인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 카드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다시 겨냥 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가 범죄에 연루되어 수사 받는 것도 사실이 고, 이 과정에서 관련된 여러 사람들이 유튜브나 방송을 통 해 이런 저런 의혹들을 폭로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이란 작자가 나서서 검찰 수사 이유의 정당성을 강변하기 위해 야당 대표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으 로 범죄 혐의를 확정지어 말하는 것은 정치 극단화를 불러 오는 일이며 그 대상을 악마화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 비대위원장의 이런 말들은 극우 유튜버들을 통해 확대 재생산 되며 이재명에 대한 법원의 선고도 전에 이미 여론

재판에서 유죄를 받았다. 이것은 언론이나 유튜버들의 의혹 을 제기하는 것과는 다른 수준이다. 법무부 장관은 그에 맞 는 품격과 언어, 신중함을 가져야 하는데 한 비대위원장의 입은 촉새보다 가볍고 도무지 인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런 그가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빈다”고 하면 그 진심이란 것을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 검사들이 정치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 바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한 위원장은 제2의 윤석열이다. 윤 대통령은 본인 스스로가 취 임 후 단 한 번도 야당 대표와 얼굴을 마주 앉아 얘기한 적 이 없다.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면서 장관들에게 야당과 싸울 것을 주문하는 것은 물론이고 본인부터가 야당 대표를 악마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제 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가짜뉴스”, “날 조”, “거짓 선동”, “사기꾼” 등 격한 단어로 야당을 공격했 다. 당시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표가 함께 참석했고, 윤 대통 령의 기념사를 듣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전체주의를 지지하 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 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또 “민주주의는 독재와 폭력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 받을 수도 있다”는 원고에 없던 윤 대통령의 발언은 2021년 전당 대회 돈 봉투 의혹에 놓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런 발언에 대해 각종 유튜브에서는 윤 대통령 이 이 대표를 사기꾼으로 표현했다며 환호했다. 대통령부터 가 나서서 이 대표를 악마화 한 것이다. 그러니 장관들부터 여당 의원들까지 야당의원들을 조롱하는 것이 본국 정치권 의 문화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는 검사 출신들이 정치를 하 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검사 의 시각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범죄를 단정 짓고 말하는 화법이 정치권에서 어떻게 부작용으로 표출되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이는 곧 양 진영의 극단적 대립과 혐오를 자양 분으로 하는 정치가 보편화되면서 이번 테러까지 나온 것이 다. 이번 테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시절에 당 했던 커터칼 테러와는 다르다. 2006년 5월 20일 오후 7시 15 분경,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은 서울 현대백 화점 신촌점 앞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참가하던 도중 괴한 지충호(당시 50세)에게 커터칼로 얼굴 을 피습당해 상해를 입었다. 사건 당일 범인 지충호는 청중 으로 잠입해있었다. 그리고 박 전 대통령에게 다가가 10cm 가량의 커터칼을 박근혜의 우측 뺨에 대고 그어서 11cm 길 이의 자창을 입혔다. 이 사고로 박 전 대통령은 인근 신촌 세 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범인 지충호는 테러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유세장에서 ‘대한민국 만세’라 고 외친 뒤 칼을 버리고 달아나려 했으나 사람들에게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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혔다. 이후 경찰에게 체포되어 서대문경찰서로 연행되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은 상처는 아슬아슬하게 안면신경을 비 껴갔다. 경동맥에 부상을 입었다면 사망하거나 정계를 은퇴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얼굴 근처로 워낙 위험한 급 소라 이런 사건이 터지면 으레 나오는 자작극 의혹도 없었 다. 수사팀이 치밀하게 수사를 진행했으나 범행 배후는 없 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과 다른 점이 여기 있다. 사실 박 전 대통령 못지않게 이 대표가 당했던 테러가 부위나 흉 기를 봤을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보수층에서 는 이번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유 튜브 이봉규TV에서 출연자와 진행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 당 대표의 피습을 두고 “자작나무(자작극)”, “종이칼 아니 냐”, “연출했을 가능성” 등 표현으로 음모론을 폈다. 진성호 TV도 이 대표가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것을 두고 정치적 쇼 라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윤석열 아바타 한동훈은 극단적 혐오 선동 범인인 지충호는 국선변호사와의 접견시 민주 투사의 이 미지를 내세우기 위해 ‘박근혜가 독재자의 딸이며, 자신이 5 공화국 시절 억울하게 옥살이하여 범행했다’고 주장했으나 거짓으로 밝혀졌다. 2006년 5월 29일 ‘폭력, 간통 등의 혐의’ 로 15년의 복역한 것에 대해 “내가 지은 죄에 비해 옥살이를 너무 오래해 억울하다. 먹고 살 방법을 마련해 달라”며 억울 함을 호소했다. 지충호는 결국 박 전 대통령에게 “박 대표 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 재판에서 공직선거법과 폭력행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상해로 징역 10년을 받고 수감되었다가 2016년 5월에 출소했다. 한 마디 로 전과범의 정신이상적, 충동적 범행이었던 것이다. 이번 사건이 박 전 대통령 테러 때와 다른 것은 계획범죄라는 점 이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인 김모씨는 이 대표를 살해하려 는 의도를 갖고 미리 준비한 등산용 칼(17.5㎝)을 개조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흉기의 칼자루를 제거하고 테이프 등으로 감아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수사본부는 김 씨가 범행 전날인 지 난 1일 주거지가 있는 충남 아산시에서 부산역으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했다. 김 씨는 이후 KTX 울산역으로 간 뒤 다시 부산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남은 것은 김 씨의 단독 범행 여부다. 일단 그는 경찰에 ‘단독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기엔 분명히 누군가 배후가 있다는 음 모론 의혹이 여기저기 불거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보수 유 투버들은 비아냥거림과 조롱을 퍼부으며 이번 테러사태를 자작극으로 몰고 가는 유치하고도 한심한 작태를 연출하기 도 했다. 경찰이 주목하는 부분은 김 씨 당원 가입 여부다. 김 씨는 민주당 당원 가입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범행을 위한 위장 가입인지 등 구체적인 가입 이유는 확인되지 않 았다. 경찰은 이날 김 씨의 정당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압수수 색을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김 씨가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얼마 전 민주당원으로 온라인 가입한 것으로 내부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온라인 입당이라서 아는 사 람도 잘 없어 위장 당원이 아닌지, 혼자 범행한 것이 맞는지 당에서도 의구심을 품고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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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김치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24년은 한국 음식 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은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에 대 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김치 없는 한국인의 밥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 도로 우리의 음식문화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 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것이 사실입니다. 아시다시피 김치는 무, 배추, 오이 등의 여러 채소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발효시킨 식품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인 채소는 원 상태로 저장하기 어렵기에 채소를 소금에 절 이거나 장, 초, 향신료 등과 섞어서 새로운 맛과 향기를 생성시키면서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 게 되었는데 이렇게 개발된 우리 고유 의 식품이 바로 김치인것 입니다. 어원을 보자면 우리나라에서 김치 를 ‘지(漬)’라고 하였습니다. 이규보 의 ‘동국이상국집’ 에서는 김치 담그 기를 ‘염지’라 하였는데, 이것은 ‘지’ 가 물에 담근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소금에 절인 채소에 소금물을 붓거나 소금을 뿌림 으로써 국물이 많은 김치를 만들어냈 고, 숙성되면서 채소 속의 수분이 빠 져나오고 채소 자체는 채소 국물에 침지(沈漬)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네 고유의 명칭인 침채 가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후 침채가 팀채가 되고 이것이 딤채 로, 이후 딤채는 구개음화하여 김채 가 되었으며, 다시 구개음화의 역현 상이 일어나서 오늘날의 김치가 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는 농업이 권장 되었고 인쇄술 또한 발달되어 우리 환경에 맞는 농서가 널리 보급되었습 니다.그러면서 채소 재배 기술도 향

상되어 김치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한민 족 특유의 정서를 상징하는 ‘매운맛’은 임진왜란 이 후에나 가능했습니다. 매운맛을 내는 고추가 선조 25년(1592년)을 전후 해 일본 혹은 중국으로부터 처음으로 전해진 것으 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고추는 당시만 해도 독성 물질로 여겨져 200여년 간 식품으로 활용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19세 기 초반부터 김치에 고춧가루가 들어가고, 젓갈이 다양하게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두고 농민항 쟁 등 당시의 격변하는 사회상이 매운 음식을 찾게 끔 했다고 설명하는 이도 있습니다. 19세기 중반 유학자들이 쓴 책엔 고추, 마늘, 파, 젓갈 등의 양념을 김치에 많이 쓰라고 권유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채소를 염장하기 위한 구황식품 으로 나라에서 하사하던 소금이 잦은 기근으로 부족했던 탓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겨난 매운맛에 배추가 결합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무렵입니다. 과거 김치의 주재료는 오이, 무, 가지, 순무 정 도였고 배추는 지금의 속이 꽉 찬 배추가 아니었 다고 합니다. 속이 꽉 찬 결구형 ‘조선배추’를 처 음 육종하기 시작한 건 1850년대 였습니다. 담금법도 장아찌형, 물김치형, 박이형, 섞박지 형 등으로 다양하게 발달하게 됐고, 제조방법에 있어서도 소금을 털어 토렴하는 절차를 거치는 2단계 담금법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김치의 효능은 단연코 유산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에 좋은 박테리 아가 생성되어 소화와 면역, 장염증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김치에 풍부 하게 들은 식이섬유는 적은 열량에 도 포만감을 줌으로서 항비만 효과 를 가지고 있으며, 부원료인 마늘과 생강은 우리 몸에 항암 효과로도 작 용합니다. 고추와 마늘에 들어있는 캡사이 신, 알리신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은 우리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우리 에게 효자 역할을 하는 김치는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11월 22일을 김 치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미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 일 부주에서는 기념일을 선포했지만 연 방차원에서의 기념일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올 한해 김치를 넘어 다 른 한국음식들의 기념일이 생겨남으 로인해 미주 한인임이 자랑스러운 날들이 늘어 가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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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마음공부ㅣ

사주팔자 고치는 주인공의 삶 새해가 되면 한 해 운세가 어떨지 궁금해 하고 재미로 혹은 진지하게 점 이나 사주를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신문을 보다가 금주의 운세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내용인즉 ‘오랫동안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고 만사형통에 특별한 귀인을 만난다.’고 하니 재미로 읽어본 운세지만 기분은 좋았습니 다. 언젠가 교당에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사주나 궁합을 봐주는지 물어왔 습니다. 저는 정중하게 “아닙니다. 이곳은 사주나 궁합을 안봅니다. 마음 공부 하는 곳입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전화를 끊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점을 볼까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궁금증, 더 잘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 아닐까요? 점은 기원전 고대 중국, 이집트 등 문명의 발상지 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자신의 운명과 앞날을 알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근 원적인 욕망으로 인류 역사와 그 시작이 같으며, 중국 은나라 문자인 갑골 문도 국가의 길흉을 점쳤던 것이 문자로 발전된 것이라고 합니다. 후대로 내려올수록 개인의 신상이나 재물, 결혼 등 인생의 물음과 삶의 전반적 영 역으로 확대된 것이지요. 인류의 기원과 그 역사를 같이 하는 점은 종교, 문화 등 우리 삶 구석 구석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태양계 밖의 다른 행성까지 우주선을 보내 는 요즘도 우리는 결혼이나, 이사, 개업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용한 곳을 찾아 다니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렇다면 운명이나 미래가 정해져 있는 것일까요? 정해져 있다면 아 무리 노력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배도는 키가 작고 못생겨 사람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다. 유명한 관상쟁 이를 찾아가 보았지만 관상쟁이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이에 배도는 크게 결심을 하고 10년 동안 공부를 하여 과거에 급제하게 된다. 고을 군수가 되어 10년 전의 허름한 옷을 입고 관상쟁이를 찾아가니 관상쟁이는 버선 발로 뛰어나와 배도를 맞이하였다. 연유를 물으니 10년 전에는 분명 거지 상이었을 것이나 지금은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니 분명 큰 벼슬을 할 상이 라고 말하였다.” 소태산 대종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운명은 타고난 사주가 아니 라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잘 쓰느냐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운명의 주체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며,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고 쓰느냐에 따라 나의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인과적으로 보면 나의 사주는 과거 내가 내 마음을 사용한 결과요, 미래 나의 사주는 지금 내가 마음을 사용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원불교 3대 종법사인 대산종사는 “각 자의 마음을 잘 쓰게 하는 용심법이야말로 사주팔자를 뜯어 고치는 대법 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어떠한 경계를 당했을 때 ‘응용하는 데 온전한 생각 으로 취사할 것이요' 다시 말해서, 어떠한 상황에 처했을 때 멈추고 생각 하여 바르게 취사하는 공부, 정신 차리는 공부를 하므로써 사주팔자를 뜯 어 고치고, 정해진 운명에 끌려 살지 않으며,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 주 인공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든 선악의 근본이 되고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는 용심법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여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어 가고, 오늘의 나보다 나은 내일의 나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염원드립니다.

중국 초나라와 한나라를 거쳐 당나라에 이르러 관상학을 집대성한 ‘마 의 선인’은 당신의 저서 『마의상서』끝부분에, “사주불여관상 관상불여 심상(四柱不如觀相 觀相不如心相), 사주는 관상만 같지 못하고, 관상은 심 상만 같지 못하다”고 적었습니다. 즉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사주나 관상보 다는 후천적인 마음작용이 우리의 인생에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원불교 교단 초창기 겨울 훈련에 참석한 대중들에게 교조인 소태산 대 종사가 물었습니다. “너희들은 원불교에 가서 무엇을 배우는가 물으면 어 떻게 대답하겠는가?” 선객들의 많은 대답을 들은 후 “원불교에서는 마음 작용하는 법(用心法)을 가르친다고 하라”고 말한 뒤 “너희들은 절대로 관 상도 보러 가지 말며, 사주도 보러 가지 말라. 수도만 잘 해서 마음만 잘 쓰면 사주팔자를 고치게 되는 것이다” 하며 중국 당나라 때 벼슬을 한 ‘배 도’에 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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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

새해 벽두부터 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새해 벽두부터 러시아와 핀란드, 스웨덴 등 일부 북 유럽 지역에 기록적 한파가 덮쳐 주요 도로가 결빙으 로 폐쇄되면서 곳곳에서 교통이 마비됐고, 수천 가구 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 에 따르면 스웨덴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인 니칼루옥 타에서는 2일(현지시각) 오전 기온이 영하 41.6도를 기록했다. 곳곳에서 교통이 두절됐고 스웨덴 기상청 은 중부와 남부 지역에 대해서도 돌풍과 폭설 경보를 발령했다. 이웃 국가인 핀란드 역시 한파가 덮쳤다. 5일 핀란 드 에논테키오 지역의 기온은 영하 43.1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주에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 헬싱키도 이번 주 내내 영하 15도에서 영하 20도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측됐다. 노르웨이, 덴마크 등 다른 북유럽 국가에

서도 날씨 영향으로 일부 고속도로와 교량이 안전사 고 대비 차원에서 폐쇄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와 덴마크 코펜하겐을 왕복하는 여객선 크라운 씨웨이호는 한파 영향으로 지난 3일 코펜하겐에 정박하지 못해 승객 900여명이 바다 위 에서 밤을 보내고 나서 뒤늦게 코펜하겐에 도착하기 도 했다. 한편 영국을 비롯한 유럽 중북부 일대는 폭우가 쏟 아져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홍수 피해가 이어지 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독일 중북부 등은 최근 쏟아진 비로 홍수 위험에 처 했다. 프랑스에서도 지난 연말 홍수 피해를 입었던 마을들이 또다시 물에 잠겨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 다. 특히 지난 2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폭풍 헨

크의 영향권에 들었던 영국은 홍수 경보만 220여건 이 넘게 발령되는 등 폭우에 큰 피해를 입었다. 1000 채 이상의 주택과 사업장이 침수되고 여러 지역이 진 흙탕물에 잠겼다.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로 인해 런 던에서 출발하는 여러 노선과 웨일즈로 이어지는 잉 글랜드 남서부 노선의 기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북동부도 북극 한파로 비상 이 걸리는 등 새해 벽두부터 기상이변에 긴장하고 있 다. 북쪽에서 한파가 밀려오면서 미 기상 당국은 6일 미국 북동부에 눈폭풍 경보를 내렸다. 8일에는 두 번째 눈폭풍이 미국 중부를 강타하고 나서 이번 주 미국 서부까지 덮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기상청은 “극심한 추위와 함께 토네이도와 폭 우, 눈보라, 폭설이 미 전역에서 일어날 것”이라 예보 했다.

▲ 북유럽 지역에 찾아온 한파로 핀란드와 스웨덴의 기온 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씨를 보인 가운데 2024년 1월 3일(현지시각) 덴마크 올 보르그에서 폭설이 내린 도로를 따라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이동하고 있다.

▲ 2024년 1월 6일(현지시각) 영국 풀버러에서 폭풍 헨크 ▲ 2024년 1월 7일(현지시각) 미국 북동부 전역에 올해 들 의 여파로 아룬 강이 범람한 가운데 자동차들이 침수된 도로 어 첫 겨울폭풍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를 따라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에서 한 시민이 텅 빈 거리를 걷고 있다.

보험사, 기상이변에 화재·차보험 대폭 인상…신규판매 중단도 기상이변으로 미국 곳곳에서 과거와는 다른 양상 의 산불, 폭우 등 재해가 잇따르고 보험금 지급 비 용이 상승하면서 보험사들이 주택화재보험과 자동 차 보험료를 소비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 게 인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손해율이 증가 폭이 큰 일부 지역에서는 보 험사들이 신규 보험판매를 아예 중단하는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주 당국은 손해보험사 올스테이트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 요구를 받아들여 평균 17% 인상안을 승인했 다. 뒤이어 뉴욕주 당국도 이 회사의 자동차 보험료 의 15% 인상안을 허용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당국 은 올스테이트의 자동차 보험료 40% 인상 요구안 을 승인할지를 검토 중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당초 올스테이트의 차 보험료를 30% 인상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올스테이트 측은 인 상 폭이 낮다며 캘리포니아주 내 자동차 보험 신규 인수를 중단했다. 보험료 급등과 인수 중단 사태는 주택화재보험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 스에 따르면 미 손해보험사 파머스 인슈어런스그 룹은 지난해 일리노이주와 텍사스 거주 보험 가입 자를 대상으로 주택화재보험료를 23% 넘게 인상했 다. 보험사 네이션와이드 뮤추얼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허리케인 피해 취약 지역에 위치한 1만여 가구

의 주택화재보험 갱신을 거부하기도 했다.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급격히 올리고 있는 이유는 최근 몇 년 새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로 기록적인 손실을 본 탓이다. 최근 몇 년 새 미국에선 기후 온난화 여파로 허리케 인이나 폭풍우의 피해가 이전보다 커졌고, 가뭄에 따 른 대규모 산불 역시 보험금 지급을 늘리는 주된 요인 이 되고 있다.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의 경우 2022년 재산 피해 관련 보험 부문에서 역대 최대인 130억달러(17조1천 억원) 규모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테이트팜이 산불 피해가 컸던 캘리포니아주 지 역의 주택화재보험 신규 인수를 중단하자 이에 놀란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지난달 이 회사의 화재보험료 20% 인상안을 승인해야 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대규모 자연재해는 보험사들이 위험도를 평가하기가 어려운 탓에 보험사들이 보수 적으로 보험료를 더 높게 산정하는 원인이 되고 있 다고 WSJ은 평가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물가 여파로 차량이나 주 택을 수리 및 교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이전보 다 늘어난 것도 보험료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보험판매대리점의 대표인 티 모시 개스파는 보험료 인상과 보험사들의 신규 인 수 거부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보험사 측은 비용 인상으로 인한 어쩔 수 없 는 선택이라고 항변한다. 파머스 인슈어런스그룹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에 대해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 및 보험금 청구액 증가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내이션와이드 뮤추얼 관계자는 "인플레이션과 시 장 혼란에 대응해 보험을 인수하는 데 좀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고, 스테이트팜 측도 "비용 및 위험 인상을 반영해 보험료를 인상했으며 경쟁 력 있는 보험료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라고 WSJ에 말했다. 올스테이트의 톰 윌슨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전역이 점점 더 혹독해지는 날씨의 위험에 놓여 있 다"며 "이로부터 안전한 지역도 없고, 영향을 받지 않을 지역도 없다"라고 말했다.


휴스턴

JAN 12, 2024

| A25 |

- 작가소개 -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마지막 관문 <지난주에 이어서> 불빛이 이제 상당히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 있었 다. 나는 지쳐가는 인자를 등에 업고 있었다. 바닷 물은 대체로 무릎과 발목 사이에서 찰랑거렸다. 바 닷물이 얕아지고 있다는 뜻이었다. 한치 앞밖에 분 간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마침내 물이 없는 뭍이 신발 바닥에 닿았다. 여전히 갯벌이긴 했지만 아까 보다 훨씬 단단하게 밟혔다. 그래도 경계심을 늦추 지 않으면서 조금 더 걸어가 인자를 마른 모래사 장에 내려놓았다. 누나와 나는 인자의 옷의 물기를 짜주고, 발과 다리를 마구 비비고 주물렀다. 하지 만 너무 오래 지체할 수 없어서, 제대로 걷지 못하 는 인자를 중간에 세우고 누나와 내가 양쪽에서 부 축하여 걷기 시작했다. 남한 경찰서의 건물 윤곽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불빛이 꽤 가까이 다가왔다. 인자도 조금 다리가 녹았는지 이전보다 더 빨리 걸 을 수 있게 되었다. 오로지 빨리 도착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곳이 제발 남한 땅이기를, 저 건 물이 제발 진짜 남한 주재소이기를….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생각에 인자의 손을 무리하게 잡아당 기며 걷고 있을 때, 난데없이 등 뒤에 둔중한 통증 이 느껴지며 찰칵 소리가 들렸다. “손들어!” 나도 모르게 인자를 잡았던 손을 놓고 두 손을 번쩍 들었다. 내 등을 찌르고 있는 것은 총구가 확 실했다. “너희들은 누구며, 어디로 가는 중이냐?” 여전히 총구가 내 등에 닿아 있었다. 나는 성경 말씀의 에스더를 떠올리며 “죽으면 죽으리라”를 속으로 되뇌었다. “저는 명인성이고 평양고등학교 학생입니다. 남 한으로 가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넜습니 다.” 입술이 얼어서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다. “저는 명인옥이고 인성이 누나입니다. 먼저 남한 땅에 도착한 아버지 명재억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 다. 옆에는 제 동생 인자고요.” 인옥이 누나가 나보다 또렷하게 발음했다. “뭐라고? 명재억이라고 했나? 단동고등학교 명 재억 교장 선생님 자식들이냐?” 내 등에 닿아 있던 총구의 압력이 한결 가벼워지 는 게 느껴졌다. “예 그렇습니다. 아버지가 단동고등학교에서 교 장으로 근무하셨습니다.” 내 대답을 들은 사람이 내 등에 겨누었던 총을 거둬들였다. 긴장이 풀리면서 다리에 힘이 빠져 나 도 모르게 바닥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 옆에 서 있던 사람이 손전등을 켜서 우리를 비추어 얼굴을 확인했다. “남한 땅을 밟은 걸 환영한다. 너희 아버지 명재 억 교장 선생님은 몇 주 전 이곳에서 나와 만났고, 탈북에 성공하셨다. 너희 아버지가 교장으로 근무 하실 때 내가 단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반갑다.” 인자가 너무 놀라고 감격해서 울음을 터뜨렸다.

나도 그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얼굴이 얼어붙었는 지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사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나 기적 같은 일이었다. 나는 내가 기절하고 꿈을 꾸 는 건가 싶어서 내 얼굴을 마구 문질러 보았다. “교장선생님께서 며칠 후 자녀들이 올 테니 잘 인도 해달라고 부탁해놓고 가셨다. 너희들을 기다렸는데 오지 않아서, 중간에 잡혔나 보다 생각했지.” 그들은 우리가 어머니와 중간에 헤어진 사정을 들 은 후 우리를 근처 여관으로 인도해주었다. 우리는 며 칠 그곳에 머물면서 어머니가 오실 때까지 기다리기 로 했다. 그때 나는 확실히 깨달았다. 우리의 걸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다는 것을. 우리 힘으로는 이 미 벌써 죽을 수밖에 없었을 우리가 그토록 많은 고비 를 넘기면서 살아남은 것부터가 믿을 수 없는 일이었 다. 나는 그 시각에도 평양에서 외할머니가 우리를 위 해 기도하고 계시다는 것과, 그 할머니의 기도를 하나 님이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재회 우리는 약 일주일간 남한주재소에서 가까운 그 여 관에 머물면서 어머니가 오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렸 다. 정말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여관 바깥에 서 소리가 들려 뛰어나가보면 어머니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 다른 가족들이 서로 상봉하여 껴안고 좋 아하는 모습을 보면 만감이 교차했다. 실망스럽고 질 투가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어머니도 저렇게 오 셨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같은 여관에 머물 던 다른 가족들은 차례차례 모두 기다리던 사람들을 만났는데 오직 한 사람, 우리 어머니만 오지 않고 있 었다. 어머니가 북한 감옥에 갇혀 영영 못 오시는 건 아닐까 걱정과 두려움이 엄습했다. 오늘은 오시겠지, 오후에는 오시겠지, 밤에는 오시겠지, 내일은 오시겠 지…. 우리 남매는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며 틈날 때마 다 함께 기도 드렸다. 거의 일주일이 지나고 돈도 떨어졌던 날 아침, 인옥 누나는 여관주인에게 하루만 더 있게 해달라고 부탁 했다. 여관주인은 곤란한 표정을 짓다가 “그럼, 딱 하 루만 더 기다려주마. 그 대신 내일은 무조건 나가다 오”라고 했다. 우리는 하루 종일 굶으면서 간절히 어 머니를 기다렸다. 밤에는 세 명이 교대로 불침번을 서 면서 어머니가 오시는지 내다보았다. 다음날 새벽, 먼 산 위에 피어 오른 울금빛이 조금 씩 깊고 푸른 밤하늘을 밀어 올릴 무렵, 멀리서 다리 를 살짝 절면서 터덜터덜 무거운 걸음으로 다가오는 여인의 그림자가 보였다. 나는 그 걸음소리만 듣고서 도 그게 정옥이를 업은 어머니라는 걸 알았다. “엄마~~!!” 나는 전속력으로 어머니를 향해 달려갔다. “인성아!” 어머니와 정옥이를 부둥켜안은 순간 비로소 두 눈 에서 뜨거운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내렸다. 그 전까지는 참고 또 참았던 눈물이었다. 어머니도 그 자리에서 참 았던 통곡을 쏟아내셨다. 그토록 강인한 어머니였지 만, 사랑하는 자식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던 고통

앞에서는 무너져 내리고 만 것이다. 다음날 기력을 회복한 후, 어머니는 자랑스럽게 무용담을 들려주셨다. “내가 감옥에 갇힌 직후부터 정옥이가 너무 심 하게 울어서 정옥이 머리를 짚어보니까 아무래도 열이 심한 거야. 그래서 담당관을 불러서 호소했 지. 이러다 애가 죽으면 어떡할 거냐고 막 악을 썼 더니 우리를 근처 병원으로 싣고 가더라고. 병원 에 가서 일단 정옥이 주사는 맞혔는데, 생각해보 니 그게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더라고. 화장 실에 간다고 하고서 들어가는데 감찰관이 화장실 냄새를 싫어해서 바깥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더라 고. 혹시나 하고 화장실을 둘러봤더니 화장실 유 리창이 조금 높긴 하지만 나는 팔 힘이 세니까 충 분히 뛰어오를 수 있겠더라고. 감옥이 아니니 화 장실에 창살도 없고 크기도 적당했어. 그래서 소 리 나지 않게 창문을 살살 연 다음 정옥이를 업은 채 죽을힘을 다해 뛰어올랐지. 바깥으로 뛰어내릴 때 오른쪽 무릎이 바닥에 닿아서 타박상을 좀 입 은 거 말고는 괜찮았어. 일단 병원 뒷산을 향해 무 조건 달려갔지.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별빛 에 의지해서 그 농부의 집을 향해 간다고 걸었는 데 가면 갈수록 더 깊은 산속만 나오는 거야. 그러 다 마침내 날이 조금씩 밝아올 무렵에 멀리 건물 하나가 보이기 시작했어.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다 보니, 그게 바로 내가 탈출했던 그 병원이지 뭐니? 하하하…. 밤새 멀리 간다는 게 결국 그곳으로 돌 아가고 말았던 거야. 급히 방향을 틀어서 다시 산 을 넘고 몇 시간을 걸은 후에야 겨우 농부의 집에 도착할 수 있었어. 그 집에서 정옥이 감기랑 내 무 릎이 나을 때까지 며칠 기다리느라 늦어졌지. 너 희들 기다리는 걸 생각하면 속이 타는데 며칠 동 안 밤마다 달은 왜 또 그렇게 환하게 뜨는지….” 그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었다. 어머니는 우리가 그 곳을 서둘러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해 주 감옥에 두고 온 가방이 발견되면 이 여관 근처 의 스파이들에게 연락을 해서 우리를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남한 주재소가 근처에 있긴 해 도 그곳에는 북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었고, 탈 북한 사람들을 잡아가면 현상금을 주었기 때문에 스파이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우리 다섯 식구는 이제 아버지를 찾아 서울로 향했다. 그러나 아버지를 만나 기뻐한 것도 잠깐, 어머니는 다시 평양으로 돌아가셔야 했다. 계획한 시간 안에 나머지 식구들을 차례로 구해와야 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그런 식으로 두 차례나 더 평 양으로 돌아가셨고, 결국 자신의 계획을 100% 완 수하셨다. 어머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강인하고 의지가 굳은 분이셨다. 나는 내 어머니가 어떤 사 람인지 그때 확실히 알았고, 어머니를 영원히 존 경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어머니 덕분에 남한 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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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26 | JAN 12, 2024

스타뉴스

"세상에 어떤 부모가"...박수홍 측, 친형 최후진술에 일침

“박수홍은 제 자식 같은 아이”라고 눈물 을 보인 박 씨의 친형 진홍(56) 씨에게 검 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수홍 씨 측은 “세상에 어떤 부모도 자식의 허위 소문을 퍼뜨리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검찰은 1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 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 판에서 박수홍 씨의 개인 돈과 기획사 자

금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진홍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진홍 씨의 아내 이모(53) 씨에 대해서도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박진홍 씨가 횡령한 돈을 박수 홍 씨를 위해 썼다고 주장하면서 내용을 은폐하려고 했다. 현재까지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박수홍 씨에게 치

뉴진스, ‘빌보드 200’ 6개월 연속 차트인.. 4세대 최장기 기록 경신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6개월째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월 13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 니엘, 해린, 혜인)의 두 번째 EP 'Get Up'이 ' 빌보드 200'에서 110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Get Up'은 이 차트에 1위(2023년 8월 5일 자)로 진입한 뒤 24주 연속 머무르며 4세대 K-팝 그룹 음반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거듭 경신했다. 'Get Up'의 타이틀곡 'Super Shy'는 글로

벌 차트에서 26주째 순항 중이다. 특히, 이 곡은 이번 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전주 대비 72계단 반등한 65위, '글로벌 200'에서 는 101계단 반등한 87위로 순위를 크게 끌 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뉴진스의 전작들이 일제히 역 주행했다. 지난해 최고 히트곡 'Ditto'는 '글 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각각 전주 대비 65계단 오른 63위, 81계단 상승 한 115위에 랭크됐다. 'OMG'는 '글로벌(미 국 제외)'에서 66계단 오른 76위에 올랐고, '글로벌 200'에는 131위로 재진입했다.

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상황 을 유발해 죄질과 태도가 불량하다”고 밝 혔다. 이 씨에 대해선 “개인 생활을 위해 법인 자금을 사용하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박수 홍과 관련한 악성댓글을 게시하는 등 추가 적 가해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 온 진홍 씨는 이 날 피고인 신문에서 “동생의 개인 통장을 부친이 관리했고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 았고 부동산 매매 등은 가족과 논의해 결 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법인 카드를 학원비, 헬스장 등 에서 사용한 데 대해선 “가족 기업이기 때 문에 그렇게 사용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진홍 씨는 최후 진술에서 “수홍이는 제 자식 같은 아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모님과 열심히 뒷바라지 했 는데 이렇게 법정에 서게 됐다. 내가 몰라 서 그런 게 있다면 죗값을 받겠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 씨도 “가족이 한순간에 범죄자 가족 이 돼 억울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씨의 법률대리인 노종 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김용호 씨를

언급하며 “세상에 어떤 부모도 자식에 대 한 허위 소문을 퍼뜨리지 않는다”는 반응 을 보였다고 스포츠서울이 전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10월 18일 형수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같은 달 12일 박 씨 부부 명예훼손 혐의 로 재판을 받아오던 유튜버 김용호 씨가 사망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김 씨는 생전 자신이 유포한 내용의 출 처가 박 씨의 형수인 이 씨라고 지목했고, 박 씨는 이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 가기로 한 것이다. 진홍 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동생 인 박 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 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2022 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씨도 일부 횡 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초 진홍 씨 등이 횡령한 금액은 61억 7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검 찰은 이 가운데 진홍 씨가 박 씨의 개인 자 금에서 횡령한 28억여 원에서 중복된 내역 등을 제외한 15억 원가량으로 수정해 공소 장 내용을 변경했다.

'한달 30만원 소비' 고은아, 코 재건 수술엔 중형차 한 대값…"수술 9시간 넘게 걸려" 한달 30만원 쓴다는 고은아가 중형차 한대값의 코 재건 수술과 모발 이식 과정 을 리얼하게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 심장VS'는 신년맞이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화끈한 소비의 '플렉스' 측에는 배우 박준금, 투자의 신 황현희, 래퍼 언 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출연하고 절약 정 신을 자랑하는 '짠돌이' 측에는 배우 고은 아, 개그맨 김용명이 출연했다. 한달에 30~50만원만 쓴다는 고은아는 "열이 많아서 난방을 틀 일이 없다. 여름 에는 더우면 아이스팩 깔고 자거나, 얼린 페트병을 안고 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 었다. 이날 코 재건 후 첫방송이라는 고은아 는 영화 촬영중 코를 다쳤는데, 제때 치 료를 안하면서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고. "급하게 봉합만 하고 계속 촬영을 했다. 복원을 할 시기를 놓쳐서 거의 10년 동안 치료를 하다가 구축이 왔다. 숨을 한 쪽 으로 밖에 못 쉬었다"라고 밝힌 고은아는 결국 중형 차 한 대 값을 들여 수술을 했 다. 고은아는 "(수술하는데) 9시간 넘게 걸 렸다. 안에가 너무 많이 망가져있었다. 원 장님이 너무 놀라신 게 누가 코를 눌렀으 면 없어졌을 코라고 하셨다"라고 전해 눈 길을 끌었다. 이어 또다른 화제가 된 모발 이식 수술 에 대해 고은아는 "(앞머리가 너무 없어 서) 사극을 한 번도 못 찍었다"라며 "동생

미르가 해줬는데, 수술 이후 아주 만족한 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패션 플렉스의 아이콘 박준 금은 원래 드레스룸이 4개였으나 3개로 줄였다고 밝혔다. 입었던 옷 중 비싼 옷에 대해 박준금은 "시크릿 가든에서 1억 가까운 코트도 있 었다. 주얼리도 10억 상당이었다"라고 말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패션에 올인하는 이유에 대해 박 준금은 "사실은 아픈 얘기가 있다. 40년 배우 생활을 했는데, 내가 딸이기도 엄마 이기도 할머니이기도 했다"며 "이혼하고 돌아왔을 때 딸에서 엄마 역을 해서 너무 힘들었다. 더구나 아기를 안 낳아봐서 엄 마의 마음을 알 수 없었다. 일단 (패션으 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으려고 했다"라 고 설명했다.


JAN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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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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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이명과 귀 먹먹함..’돌발성 난청’ 의심해야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이비 인후과 질환 중 하나인 돌발성 난청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 원 이비인후과 류 찬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갑자기 귀가 먹먹하고 한쪽 귀가 잘 안 들린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난청’ 이 노년층만의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청소 년과 직장인들도 과도한 스트레스와 이어폰 등 음향기기 사용으로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일 시적인 증상으로 가볍게 생각하다 치 료시기를 놓치면 청력을 상실할 수 있 는 무서운 질환이 바로 ‘돌발성 난청’ 이다.

돌발성 난청은 3 일 이내 3 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 청력 저하 현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질병으로 과도 한 스트레스와 이어폰 등 음향기기 사용 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수는 2016 년 7 만 5,937 명에 서 2022 년에는 36% 가량 늘어난 10 만 3,474 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특히 2022 년 환자의 50%이상이 30~50 대 환자로 나타나 비교적 젊은 연령대 환자 비중이 높아지며 선제적 예방과 빠른 치료가 필 요한 상황이다. 돌발성 난청은 스트레스와 과로,소음 노출, 바이러스 감염, 혈액 순환장애, 귓 속 혈관 문제 등이 주요 발병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빈도는 낮지만 중추성 질환 인 ‘청신경 종양’으로 생길 수도 있다. 돌 발성 난청은 전 세계적으로 1 년 기준 인 구 10 만명 당 10 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유병률은 위 데이 터 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료 시기 가 빠를수록 회복률이 높아 귀 먹먹함, 청 력 저하, 이명 증상 등 귀에 이상이 생기 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갑자기 발생한 청력저하가 주된 증상이 고 양쪽 귀보다는 한쪽 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명 및 귀 먹먹함, 어지럼 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진단은 고막내시 경으로 고막천공, 중이염 여부를 확인하 고 귀지 막힘이 있는지를 감별한다. 순음, 어음청력검사로 청력 저하 정도 를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면 어지럼증 검

사와 정밀 청력검사인 ‘뇌간 반응검사’. 청신경종양 감별을 위해 ‘측두골 MRI 검사’ 를 추가 시행한다. 치료는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 이 기 본으로 주사 및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총 2 주간 진행한 다. 1 주일은 고용량 사용, 나머지 1 주 일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게 점차 줄여 투여한다. 증상에 따라 어지럼증 증상 조절약, 혈관확장제, 이뇨제, 혈액순환 개선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다른 치료법으로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이 있는데 전신 스테로이드 부 작용 최소화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고 막 안쪽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돌발성 난청 환자 중 전신질환 으로 ‘전신 스테 로이드 요법’ 을 적용 못하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고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 과 병행 치료할 수 있다 난청 예방을 위해서는 주로 많이 사 용하는 이어폰, 헤드셋은 낮은 음량으 로 단기간 사용을 권하며 음향기기 사 용 후 1 시간 당 10 분 정도 휴식을 취 하는 것이 좋고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주는 술, 담배, 짠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류찬 이비인후과 전문의 “갑작스런 이명과 귀 먹먹함..’돌발성 난청’ 의심해야” 및 그 밖의 휴람에 대 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 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 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진료예 약 -치료–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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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JAN 12, 2024

“징역형 싫어!” 판사에 달려든 美 피고인, 입과 손 꽁꽁 묶였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법정에서 집행 유예가 기각됐다는 말을 듣고는 분노, 판사에 달 려들어 폭행을 가한 남성이 연일 화제였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조회 수가 1억500만회에 달했고, 현지 주요 언론에도

여러차례 보도됐다. 남성의 돌발행동으로 재판은 중 단됐다가 5일 뒤 재개됐는데, 이번에 그는 입과 손이 꽁꽁 묶인 채 등장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라스베거스 법원에서 폭행 혐의로 기소 된 데오브라 레덴(30)에 대한 선고 공판 이 다시 열렸다. 앞서 지난 3일 재판이 열렸으나, 레덴이 판결 도중 판사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중단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레덴은 판사가 집행 유예 요청을 거절하자마자 판사석을 뛰 어 넘어 폭행을 가했다. 이날 재판에서 레덴은 머리까지 감싸 는 마스크를 뒤집어쓰고, 손에는 주먹을 쥘 수 없도록 특수 제작된 수갑을 찬 채 로 나타났다. 양 팔은 쇠사슬로 묶였고,

레덴의 양옆과 뒤에 보안관 긴급대응팀(SERT) 3명 이 붙었다. 이 같은 조치 때문인지, 레덴은 이전과 달 리 고분고분한 태도를 보였다. 메리 케이 홀서스 판사는 이날 레덴에게 징역 4년 을 선고했다. 홀서스 판사는 “이번 판결은 5일전 사건 과 별개로 이뤄졌다”며 “그날에 대한 재판은 향후 다 른 법원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지난주에 선고하려던 형량을 변 경하거나 수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고 했다. 홀서스 판사는 레덴의 공격으로 머리 부상 을 입었던 바 있다. 레덴은 지난 3일 판사 폭행에 따른 공무원 협박 등 의 혐의를 추가로 받는 상황이다. 이 사건에 대한 보 석금은 5만4000달러(약 71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이와 별개로 수백달러의 행정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 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새 총리에 34세 아탈… 역대 최연소에 동성애자 첫 임명 프랑스에서 역대 최연소인 34세 총리가 등장 했다. 9일 르몽드 등에 따르면, 이날 에마뉘엘 마 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새로운 총리로 1989년생 인 가브리엘 아탈 현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정 과 제를 풀어 나가는 아탈의 에너지와 헌신을 믿을 수 있다”며 임명 사실을 밝혔다. 로이터는 “마크 롱(46) 대통령과 아탈(34) 신임 총리의 나이를 합 쳐도 조 바이든(81) 미 대통령보다 적다”라고 했 다. 아탈 총리는 1984년 38세에 임명된 로랑 파비 위스 총리의 기록을 깨고 프랑스 최연소 총리가 됐다.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총리이기도 하 다. 그는 중도 우파인 마크롱 대통령 집권 1기 후 반 정부 대변인, 집권 2기 초반 공공 회계 장관을 지낸 뒤 지난해 7월 교육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 겼다. 그는 교내 이슬람 의상인 ‘아바야(긴 드레 스)’ 착용을 금지하고, 프랑스 학생들의 기초 학 력 증진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교육 개혁에 큰 성

과를 냈다. 그는 지난 8일 사임한 엘리자베트 보른 전 총리의 뒤를 잇게 됐다. 보른 전 총리는 마크롱 정부의 핵심 공약을 추진하는 과정 에서 여러 차례 사퇴 위기를 맞았다.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한 연금 개혁과 이민법 개 정안 등 찬반 양론이 팽팽한 정책들을 밀 어붙였고, 그 과정에서 야당이 총리직 사퇴 를 요구하며 수차례 불신임안을 제출하기 도 했다. 프랑스 정치권에선 마크롱 대통령 이 국정 동력을 되찾기 위해 총리 교체를 단행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젊고 유능한 이미지로 ‘골든 보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당선된 마크롱 대통령이 과 거 자신과 유사한 이미지의 총리를 내세웠 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그는 최근 의회와 라디오 등에 나와 화려 한 언변을 선보여 ‘언어 사냥꾼’이라는 별 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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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미래의 기원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이광형 총장이 안내하는 지적 대여정

이광형 저 | 인플루엔셜 | 2024년 01월 05일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한 권으로 꿰는 지적 대여정 미래예측도구 STEPPER로 분석한 대전망 수록 미래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매일 쏟 아지는 신기술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 제 상황 및 국제 정세 속에 앞으로의 미래 가 어떤 모습일지 의견이 분분하다. 수십 년간 미래를 연구해온 KAIST 이광형 총장 은 그 해답을 오늘의 인류를 있게 한 빅히 스토리에서 찾았다. 역사의 인과관계를 보 면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더 구체적이고 정 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학 은 미래학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역사 흐름 의 원리를 이해하면 미래를 보는 눈이 열린 다고 주장한다.

『미래의 기원』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초 점을 둔 여타 역사서와 달리 자연적·시대적 환경과 이에 대한 인류의 반응, 그 관계성 에 주목한다. 우주와 지구에서 생긴 물리적 변화, 대기 변동에 따른 생명체의 출현과 인류의 진화 과정, 자연 변화와 함께한 문 명 발달,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또 다른 변 환기를 맞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 변혁이라 일컬을 만한 역사의 분기점에는 환경의 힘이 늘 작용했고, 환경과 조건의 맥락 속에 인간의 선택을 살필 때 그 의미 가 분명해진다는 것. 또한 이 원리를 적용 해 미래를 예측하면, 앞으로 우리 앞에 펼

쳐질 미래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총 3부에 걸쳐 구성된 이 책은 1~2부에 환경의 맥락 속에 재조명된 우주의 기원과 인류 역사의 분수령을 살피고, 뒤이어 3부 에서 이 같은 원리로 향후 100년에 걸쳐 우 리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 것이며 여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명쾌 하게 설명한다. 미래학자만이 꿰어낼 수 있 는 역사와 미래의 파노라마를 통해 독자들 은 과거와 미래, 환경과 인간이 연결되는 진귀한 지식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절반 세대가 온다 한국일보 창간기획팀 저 | 현암사 | 2023년 12월 15일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굳이 아이를 낳아서 나의 불행을 대물림해야 할까요?” 쪼그라드는 한국 사회, 절반의 인구가 맞이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절반 세대 : 1970년대 100만 명이었던 출생아 수가 2002년 통계집계 사상 처음 으로 40만 명대로 감소했다. 2002년에 태 어난 그 절반의 인구가 이제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오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들을 절반 세대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우!” 얼마 전 방영했던 인구 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에서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2022년 대한 민국 합계출산율 숫자(0.78명)를 듣자마 자 머리를 부여잡으며 경악했다. 그 반응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 도 미치지 못하는 한국의 암담한 현실을 보 여준다. 이처럼 한국의 출생률이 세계 최저 수준 이며 인구 부족으로 나라가 존폐 위기에 놓

인다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의 이슈가 아니 다. 그럼에도 사실 인구 문제는 일상을 사 는 우리에게 별로 와닿지 않는다. 눈앞에 닥친 현실을 살기 바쁜 지금으로서는 당장 내 일이나 가족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대대 적으로 위기라고 하는 이 인구 문제가 대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이코노미스트 2024 세계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3년 12월 05일

전 세계 25여 개 언어로 동시 출간 2024년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방법 한국경제신문에서 해마다 출간되어온 글 로벌 전망서 이코노미스트의 ‘The World Ahead’ 시리즈가 올해도 변함없이 《2024 세계대전망》으로 출간된다. 세계 각국의 정 치와 경제, 비즈니스, 금융, 과학, 문화 등 을 심층 진단하여 미래 예측과 트렌드 분석 에 있어 최고의 글로벌 전망서로 손꼽히는 이 책은 전 세계 25개 언어로 해마다 연말 에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되는 대형 프로젝트 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 속 에서 세계 패러다임 예측에 있어 최고의 권 위를 자랑하는 [이코노미스트]가 2024년 에 대한 심도 깊은 전망을 내놓는다. 세계

의 주요 핵심 이슈는 물론 각 나라별, 분야 별 글로벌 트렌드를 총체적으로 다루며 세 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각과 풍 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충돌이 완 연한 해였다. 예상치 못한 크고 작은 전쟁 과 무력 충돌이 급증하고, 세계 에너지 자 원의 지도가 바뀌고, 챗GPT 이슈가 몰고 온 열풍에 인공지능(AI)이 급속히 발전하 는 등 세상이 점점 믿기 힘든 속도로 바뀌 고 있다. 그 가운데 중동의 정세 변화에서 부터 전기차의 도입, 비만과의 전쟁에 이르

기까지 현실은 불과 1~2년 전과도 많이 달 라 보인다. 그렇다면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떤 대비를 해 야 할까? 이코노미스트지는 세계 각계각층 의 전문가, 정치인, 학자, CEO 등 유명 인 사과 함께 구체적이고 소신 있는 의견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지각 변동이 심했던 국제 정치, 경제, 금융, 비즈니스, 문화 이슈는 물 론, 다가오는 2024년에 주목해야 할 10가 지 주제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다. 급변하 는 글로벌 시장의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우 리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최적의 나침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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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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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좋은 글

감사를 배우자 감사는 인간의 정서(감정)들 중 가 장 고급스러운 정서다. 왜냐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정서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환경이나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감사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감사할 수 없는 조건 속에 서도 전천후 감사를 누리는 사람이 있 다. 예수님 당시 한센병으로 고립되어 죽음을 기다리던 10명의 환자가 예수 님의 은혜로 치료를 받았지만 되돌아 와 감사한 사람은 단 한 명 사마리아 인 뿐이었다. (눅17:12-19)통계로 1/10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정서다. 축복받은 사람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열 가지 사례를 찾아보겠다. (1). 매 튜 헨리(Matthew Henry/1662-1714) 영국의 성경 주석가는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노상강도를 만났다. 그리고나 서 네 가지를 감사했다. ①지금까지 도

둑맞지 않고 살아왔던 것, ②도둑이 지갑 은 가져갔지만, 생명은 빼앗기지 않은 것, ③갖고 있던 돈을 빼앗겼지만, 전 재산 모 두를 도둑맞지 않은 것, ④도둑은 얄밉지 만 내가 도둑이 되지 않은 것. (2). 미국의 찬송가 작가 F.J. Crosby(1820-1915) 여 사는 태어난 지 6주 만에 시력을 잃고 일 생동안 흑암의 세계에서 살았지만, 예수 님을 믿고 감사했다. 시력만 잃었지 그 외 는 다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찬 송시를 짓기 시작했다. ①예수를 나의 구 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 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을 누리로 다. (288장) ②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하는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 니 나를 영접하소서. 내가 매일 십자가 앞 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 배 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540장) ③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 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주여, 주여, 내

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 소서 (279장) ④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 수 인도하시니, 내 주안에 있고 긍휼 어 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384장) (3). 미국의 흑인가 수 앤더슨(M.Anderson/1902-1993)은 “100년에 한 번 나오기도 어려운 아름다 운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고 여러 곳에 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이젠하워 (D.D.Eisenhower/1890-1969)대통령과 케네디(J.F.Kennedy/1917-1963)대통령 의 취임식 때에도 독창으로 미국국가를 부를 정도로 취임식의 꽃이었다. 배운 것 도 없는 흑인. 그러나 그는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았다. “나는 노예밖에 될 수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좋은 목 소리를 주셨다”고 고백하며 늘 행복하다 고 고백하며 살았다.

(4). 성정식이라는 여인이 전주예수 병원에 입원한 식물인간 남편을 6년 간 간호했다. 말도 못 하고 눈도 못 뜨 고, 의식도 없는 남편, 결혼 후 5년째 조깅하러 나갔다가 오토바이에 치여 식물인간이 됐다. 4살 된 딸과 갓 태 어난 아들을 친정에 보내고 항상 남편 곁에서 간호했다. 밤에도 두 시간마다 뒤집어 누이며 욕창을 예방하고 옷도 자주 갈아입히며 대소변 기저귀도 갈 아주면서, 죽지만 않게 해달라며 감사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뽀뽀를 해주니 6년만에 눈을 뜨고 의식이 회복되어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5). 1981년 미국의 한 노인이 130 세로 임종했다. 흑인 노예로 팔려 다 니며 죽을 고비를 20여차례나 경험했 고, 가난했고, 여러 사람들의 무시와 모욕을 견디며 중노동을 해왔다. 그러 나 감사합니다. 노예 신분으로 살았던 것도 감사합니다. 많은 모욕을 당했지 만 감사합니다. 많은 고통을 당했지만 감사합니다. 많은 수고와 어려움이 있 었지만 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언제 나 주님께서 내 곁에 계셨고, 함께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례들을 볼 때 내가 감사하지 못할 이유가 있는 가? 우리도 전천후 감사로 삶의 수준 을 높여보자. 고급스럽게 살아보자!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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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 자유 택한 퀸카, 5년 후 120억원 놓쳤다… 사연은?

4~5년 전에 만났던 어떤 부모님을 최근에 다시 만났다. 당시만 해도 그 부모님은 정말 잘 자란 딸에 대해 자부 심이 있었고, 딸의 결혼에 대해 큰 기 대를 하고 있었다. 내가 봐도 그랬다. 당시 29세였던 딸은 명문대 졸업, 전문

직,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모님, 그리고 인 상도 좋은, 말 그대도 3박자, 4박자를 갖 춘 퀸카였다. 당연히 당대의 멋진 남성들을 그 여성 에게 소개했다. 우리들이 흔히 1등 신랑 감이라고 말하는 남성들이 그녀 앞에 줄 을 섰더랬다. 10명 넘게 소개했고, 그 남 성들 모두 애프터를 신청할 만큼 그녀의 인기는 대단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제 안을 모두 거절했다. 번번히 결과가 안 좋 게 되자 그녀에게 솔직한 심정을 물어봤 다. “혹시 부모님 몰래 교제하는 남성이 있 나요?” “아뇨...” “부모님 말씀으로는 결혼 의사가 있다 고 하던데...” “사실은요...” 그녀 얘기로는 부모님 권유로 맞선을 보고는 있지만, 몇 년 더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과 내가 헛발 질을 한 것이다. 본인만 마음을 먹었다면

얼마든지 결혼이 가능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5년 만에 부모 님이 다시 연락을 해온 것이다. 예전 기억 때문에 먼저 딸의 의사를 확인했다. 이번 에는 본인이 더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상 담을 한 결과 내가 오히려 “이 만남은 자 신이 없다”고 거절했다. 부모님은 5년 전 딸이 만났던 남성들과 비슷한 상대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딸도 그 동안 경력을 쌓고, 경험을 많이 해서 눈이 더 높아진 상태다. 주변에 잘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본인도 뒤지지 않아야 겠다는 욕구가 강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 나이가 30대 중반이 다. 결혼할 때 많은 부분을 고려하는 사람 들에게 나이는 결코 숫자에 불과하지 않 다. 5년 동안 그녀가 쌓은 사회적 성취에 도 불구하고 5살 더 나이가 많아진 상황 이 그녀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 한다. 그런데 여성과 부모님은 이런 현실 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미 최고의 남성

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기에 그런 만남 을 계속 원한다. 힘과 에너지가 넘치고, 활력 있는 나 이에 결혼을 하는 게 좋은 이유는 그녀 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그 여성이 만 났던 남성들은 평균 5억 이상의 수입 이 가능했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지금 그녀에게 소개할 수 있는 남성은 수입 으로 치면 1억 정도다. 배우자의 연봉 이 4억 차이가 난다. 결혼생활 10년이 면 40억, 30년이면 12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생긴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녀는 배우자 만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120억의 기회비용을 몇 년의 싱 글 생활과 맞바꾼 것이다. 이것이 배우 자 만남의 냉정한 현실이다. 결혼이 늦 어질수록 그만큼의 어려움을 감수해 야 한다. 결혼을 안 할 거라면 모를까, 할 거 라면 제때 하는 게 좋고, 아니면 기회 비용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의 결혼세대와 미래의 결혼세대 는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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