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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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과 성유진 프로가 똑 닮은 ‘가능성’

LPGA 루키를 후원하는 협약식에서 피어난 ‘동포사회의 자부심’

▲ 세계은행과 후원협약식을 맺은 성유진 프로는 오는 18일부터 휴스턴 인근 우드랜드의 클럽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쉐브론 챔피언십에 나선다.

건실한 성장을 목표로 다국적아시안 은행으로서의 명성을 쌓아가는 세계은행(GLOBALONE Bank. 은 행장 JP 박)이 LPGA 루키 성유진 선수를 공식 후원 한다.

세계은행은 스프링브랜치 본사(1400 Blalock Rd)에 서 지난 10일(수) 오후 3시반에 JP박 은행장과 성유진 프로선수를 비롯 윤건치 한인회장과 정영호 휴스턴총 영사, 이상일 청우회장, 정태환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 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LPGA 입성을 희망했던 휴스턴 한인 동포 팬들과 세계은행 직원들, 그리고 성유진 선수를 7살 때부터 뒷바라지해 온 어머니 김은숙씨와 매니저 이채은씨가 후원협약식을 지켜봤고, 이로써 성 선수는 1년간 세계 은행의 후원을 받으며, 세계은행 로고가 새겨진 모자 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LPGA 대회 및 유럽대회와 국 내대회에 참가한다.

세계은행이 프로 골프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Lukas 임 세계은행 컨트롤러의 사회로 진행된 체결 식에 앞서 이원철 한인천주교회 주임신부가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성유진 선수에게 강복을 기원하는 기 도를 올렸으며 "세계은행이 목표로 하는 '세계 금융계 로의 성장발전'과 걸맞게 성 프로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는 그 출발점이 오늘 비로소 휴스턴 세계은

휴스턴 장애인협회, 미주장애인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 연다 “파이팅!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5월 6일 Willow Fork Country Club 전미주 장애인 체전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의 성공 적 개최를 위해 송철 장애인협회장이 다시 팔을 걷 어부쳤다. 6월 14~15일(금-토) 메릴랜드에서 펼쳐지 는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기금모금을 위해서다. 휴스턴장애인협회가 휴스턴체육회(회장 유유리) 와 함께 주최하고 정태환(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장), 김성섭(체육회 수석부회장)씨가 공동 운영위원 장으로 주관하는 골프대회는 5월 6일(월)28일(일) 오 전 8시30분부터 Willow Fork Country Club(21055 Westheimer Pkwy)에서 열린다. 장애인협회는 지난달 중순 Willow Fork Cduntry Club의 클럽하우스에서 장애인협회 가족들과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5월 6일의 골프대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당한 골프클럽을 소개해 준 모 교회장로가 동석했고, 비로소 미주 장애인체전 후 원을 위한 골프대회 소식을 휴스턴 한인사회에 알릴 수가 있었다. "한인커뮤니티가 줄줄이 후원의 밤 형식의 행사를 이어가고있는 와중에 장애인 협회 주최의 후원의 밤

다양한 상품과 기념품이 준비된 골프대회 행사장에 서는 당일 12시반에 장애인 미주체전 출정식이 거행된 다. 점심을 제공하는 100불의 참가비를 받고 진행되는 골프대회는 그랜드챔피언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불을 지급하며 A, B, 숙녀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수 상자를 가려 1등(200불), 2등(100불), 3등(50불) 수상자 와 장타상, 근접상의 추가 수상자에게 상품이 수여된 다. 골프대회 참가희망자는 송철 회장(832-455-1144), Sophie 김(832-752-8174), 최종우 전체육회장(832275-4989)에게 신청하면 되고 대회당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번이 처음이며, 한인계를 포함한 아시안계 은행에 서도 보기드문 일이다. 세계은행이 첫 후원자로 성유 진 프로를 선정한 것은 "세계은행이 텍사스에서 아시 안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문을 열고서 총자산 1억2 천만 불의 규모를 단기간에 이뤘을 정도로 '가능성'이 그 배경을 차지했다"고 JP박 은행장은 말하면서 "역시 프로데뷔 후 단 시간에 한국 KLPGA 무대에서 두각 을 발휘한 실력을 무기로 LPGA무대에서의 '가능성" 이 돋보였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서 성 선수를 점찍게 됐다”고 박 은행장은 성유진 선수와 후원협약식을 맺 게 된 동기를 밝혔다.

행에서 첫걸음을 뗀다"고 이 신부는 격려했다. 성유진 프로는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 72·682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쉐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에 나선다. 성유진 프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서의 탄탄 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2019년 정규투어 입성 후 매해 상금랭킹을 끌어 올리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줘 왔 던 대기만성형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22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우 승을 시작으로 2023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 피언십‘과 ’S-OIL 챔피언십 2023‘우승을 하며 시즌 2 승, 개인 통산3승을 기록했다. 작년 12월에 성유진 프로는 Q시리즈를 통과하여 2024년 LPGA 루키로서 활약중이며, 4월 10일 세계 은행과의 후원 체결식에서 밝힌 "휴스턴 동포여러분 의 많은 지지와 절대적인 관심에 힘을 얻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는 프로골퍼가 되겠다"는 바람대로, 한 때 최경주 PGA 선수를 휴스턴 한인사회가 보유했던 그 자부심이 성유진 선수를 통해 새로 피어나, 휴스턴 한인사회가 자랑하는 '가능성' 0순위의 성유진 LPGA 선수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임용위 기자>

까지 여는게 솔직히 부담이 됐다"는 송철 회장은 "장로 님의 적극적인 권유와 장애인협회를 돕는 일부 후원단 체 및 일원들의 도움을 받고 드디어 규모를 갖춘 골프 대회를 성사시키게 됐다"고 격려와 지원을 보내준 사 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휴스턴체육회 임원들이 뒤 이어 가세하고 재향군인회가 준비과정에 동참해 전반 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일에 착수하게 되면서 "모 두들 한마음으로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게 됐다"고 송 회장은 덧붙였다.

▲ 송철 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 러지는 장애인체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에 동참해 주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철 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인체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꿈과 용기, 사랑과 배려, 극복과 감동이 넘치는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운영위원직을 맡고 골프대회 참여독려에 적극적 으로 나선 정태환 재향군인회장은 “미주 전역의 장 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대전을 위해 휴스턴 한인커뮤 니티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됨 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열린 마음으 로 함께 활동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기를" 소망했다.

<임용위 기자>

Headline News Page 11 | APR 5, 2024

|타운뉴스|

뷰티업계의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

‘상생의 길’로 가기위해 휴스턴 뷰티연합회가 창립했다

“협회 회원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 단가를 낮추 고, 한인업체 간 과잉경쟁을 피하기 위해 지속적인 미 팅을 개최하겠다"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가 창립총회(7일, 서울가든) 를 가진 자리에서 노윤일 초대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 말이다. '상생의 길 모색'을 강조했지만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말도 여러차례 인사말에서 했다. 휴스턴한인뷰티연합회(이하 뷰티연합회)의 창립총 회는 뷰티연합회의 전신이랄 수 있는 휴스턴 한인뷰티 서플라이연합회 이원일 전 회장이 250~300여개의 휴 스턴 뷰티서플라이업체들을 상대로 자주 언급했던 "뭉 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란 구호가 먹혀들었던 탓 인지, 많은 한인뷰티업계의 단체회원들과 한인커뮤니 티를 이끄는 유관단체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창립총 회를 통해 '한인뷰티연합회가 새로운 도약의 길로 접어 들기'를 바라는 심정을 한 마음으로 묶어 응원했다. 뷰 티엠파이어 그룹과 업타운 그룹, 소매인협회, 미용재료 상협회, 그리고 무소속의 독립업체들이 함께 모인 창 립총회에는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장을 비 롯, 미미박 조지아 뷰티협회장과 필라델피아, 뉴욕, 애 틀랜타, 달라스 뷰티협회에서 회장과 임원들이 대거 참 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윤일 신임회장이 화두로 꺼내며 자주 입에 올린 단 어가 '후발업체'란 단어였다. 인도·파키스탄 등 타민족 들이 뷰티서플라이 시장에 진출하며 한인 상인들의 ‘민 족산업’ 위상은 수년째 흔들리고 있다. 아랍계 국가의 뷰티업계까지 잠식하고 들어와 광범위한 게릴라식 전 략으로 한인들이 리드해 온 미국 내 뷰티서플라이(B/ S) 업계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현실에서 '휴스턴 시장만이라도 우리 힘으로 지키고 보호하자'는 파부침 주(破釜沈舟)의 각오가 한인 도소매업자들 대다수를 뷰티연합회 창립총회 행사장으로 집결시킨 것이다. 노윤일 뷰티협회장은 "뷰티업소들 모두가 사용하는 소모품 위주의 상품들을 공동구매하는 일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저희 모든 회원들의 단결된 의지로 지난 50 여년 동안 피땀을 흘려 이룩해 놓은 결실을 현실화하 겠다"고 밀했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를 비롯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 장, 조원형 총연합회장도 휴스턴 뷰티연합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연설을 했으며, “한인업계 차원의 대책 마련 이 시급하다는 노 회장의 지적에 공감한다"고 조원형 총연합회장은 밝히며 "'We go Together!'라는 캐치플 레이즈를 앞세워 뷰티업계가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 로 나서야 한다"면서 "단일업종으로는 미국 내에서 가

장 많은 동포가 종사하고 있는 시장을 지키기 위해 휴 스턴 한인뷰티연합회가 구체적인 추진 단체를 조직하 게 된 점을 축하하며, 저희 지역 뷰티협의회가 힘을 보 태겠다"는 다짐도 피력했다. '뷰티연합회의 비전과 후발주자들의 실화'를 발표하 는 자리에서 노윤일 신임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 기 위한 우리 뷰티연합회의 노력은 더 큰 도약으로 향 해갈 것"이라며 "그간 흑인 마켓들과도 친분을 유지하 기 위해 강문선 회장 당시의 휴스턴상공회와 손을 맞 잡고 'Toy Drive'의 행사를 벌이는 등 대내외적인 행사 에 심혈을 기울였던 선배 상인들의 노고를 발판으로 업계 발전에 치열하게 대비하고 땀을 쏟겠다"는 각오

를 밝혔다.

창립총회 참석자들 대다수가 연단에 나와 기념촬영

을 끝으로 휴스턴 뷰티연합회 창립총회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지켜본 윤건치 한인회장은 "뷰티연합회의 새로

운 도약을 위한 출발이 여러 한인소상공인들이 성공하

는 데에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동안 치열 하게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한 노력의 산물로 이번 창 립총회에서 비쳐졌으며, 노윤일 회장을 필두로 뷰티연 합회의 새로운 도전이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갔 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노윤일 회장을 선두로 새롭게 출발하는 초대 휴 스턴 뷰티연합회의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고문: 김순욱, 이주현 / 회장: 노윤일 / 부회장: 이제욱

총무: 이성준 / 재무: 이성규 / 이사: 전민국, 이승준, 서종현, 황기범, 김태윤

민주평통 ‘뉴욕 세계여성컨퍼런스’ 성료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여성위원의 역할’ 주제

'2024 세계여성위원 컨퍼런스'가 지난 3일부터 5일

까지 뉴욕 퀸즈의 메리어트 라과디아공항 호텔에서

를 개최됐다.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여성 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를 비 롯 세계 각지에서 온 80명의 여성위원과 미주지역의 15개 협의회장 등 100명이 참여했다.

강일한 미주부의장이 환영사를 했으며 박호성 뉴 욕협의회장이 개회사를 이어간 컨퍼런스 행사는 미 국 외교협회 종신회원인 오공단 코리아 클럽 창설자가 ‘통일 공공외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온 권애영 평통 여성부의장 과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김광석 뉴욕 한인회장, 김기철 전 미주부의장이 축사

를 이어갔고,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 의장은 영상축사를 보내와 축하했다. 이 번 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온 김형선 휴 스턴협의회장은 "미주 20개 지역협의회

중 15개 지역협의회장님들을 만난 알찬 행사였다"며 “특히 뉴욕협의회의 박호성 회장과 이강원 수석부회 장, 이시준 간사를 포함한 뉴욕 자문위원분들이 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정말 수고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세계여성컨퍼런스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는 김 협의회징은 “한반도 통일과 북한의 인권을 유 엔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논의한 것 자체가 큰 의미 가 있었다"고 말했다. <임용위 기자>

APR 12, 2024 코리아월드 | 13 | Town
Town

|타운뉴스|

물가공포는 점점 커져만 간다

내년에는 렌트비와 휘발유값, 식품가격 급등예상

수년내 8% 금리 폭등 경고

[자료제공=NFIB 홈페이지] 미국의 물가잡기가 흔 들리더니 악재들만 몰려오고 있어 고물가, 고금리의 2 중고에 장기간 시달리다가 최악의 경우 물가공포까 지 다시 엄습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은 3%대의 고물가가 내년에도 지속 될 것으로 예고했다. 특히 내년에 렌트비는 8.7%나 급 등하고 휘발유값은 4.5%, 식품가격은 5.1%나 대폭 오 를 것으로 내다 봤다

전국 독립사업 연맹(NFIB)이 조사한 중소업체들의 경제낙관 지수는 88.5로 급락해 2012년 12월이래 11 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중소업체들 가운데

25%는 인플레이션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업체들의 28%는 이미 판매가를 올렸으며 33%는 추가 가격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업체 들은 생산비가 더 많이 들어가고 있는데다가 종업원 임금상승으로 사업경비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가격인 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인 제피 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 먼 CEO는 9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미국 의 물가공포가 다시 엄습해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커 녕 수년안에 8%까지 더 올리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고 강력 경고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비록 자신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2022년에 경제 허리케인을 경고한 것과는 달리 미국경제가 불경기를 피하고 탄력을 유 지하고 있으나 물가잡기가 흔들리는데 이어 앞으로는 악재들만 몰아 닥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물가공포가 되살아나 기준금리를 다시 인상하는 사태가 재현된다면 고물가,고금리 이중고가 더 심해 지고 불경기 악몽마저 고개를 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 다.

‘실적’과 ‘포상’ 두마리 토끼 거머쥔 헨리우 AFNB 이사장

‘1/4분기 재무실적' 발표간담회에서 ‘26억 5천만달러 총 자산’ 공개

1천250만달러 이상의 세전수익 거둬

창립 26주년이 되가는 아메리칸퍼스트내셔널 은행(이하 AFNB)의 '2024년 1/4분기 재무실적' 발표 기자간담회가 지난 3일(수) 저녁 6시부터 파 파스브라스스테이크하우스(5839 웨스트하이머 소재)에서 베풀어졌다.

한인언론기관 3사와 동북아 커뮤니티의 언론 사 기자 8명을 초청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헨리 우(Henry Wu/중국명 우원롱) AFNB 이사장은 " 금년 1/4분기 내의 AFNB의 총자산은 1년전 같 은 시기보다 1억달러가 증가했다"면서 "총자산이 익률(ROA) 1.51%에 자기자본이익률(ROE) 12.1%의 실적에 근거해 1천250만달러 이상 의 세전수익을 거두며 총 26억 5천만달러의 총 자산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헨리 이사장은 레이창(Ray S Chang) 부 이사장을 비롯해 7명의 이사진(Board of Directors)과 김숙 스프링브랜치 마켓팅 매 니저 등 5명의 중견 매니저를 동반한 자리 에서 "연준은 2023년부터 불안정한 경제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AFNB는 타 은행들

이 예금을 확보하기 위해 고금리를 추진해

왔던 상황과 다르게 차별 운영정책을 펼치

며 경쟁력에서 앞선 양호한 재무상태들 지속하게 됐 다"고 말했다.

대만계의 AFNB는 "다년간의 영업관행 속에서 쌓 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고수하였 고, 모든 대출 프로젝트를 신중하게 처리한 결과, 최 근 몇년 동안 은행의 급속한 성장과 확장을 이뤘고 외 부환경의 어떠한 변화에도 양호한 운영상태를 유지 할 수 있었다"고 핸리 이시장은 언급하며, 리스크 관 리에 더욱 신경을 써왔던 AFNB가 ◆2008년 전 세계 를 원쓴 경제 위기들 극복하고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 했었던 사실 ◆팬데믹의 영향으로 다양한 산업이 영 향을 받았지만, AFNB는 항상 상당한 수익률을 달성

하며 증자산 25억 달러들 돌파했던 점 ◆2024년 1 분기까지 중자산이 거의 26억 5천만 달러였고 이 는 AFNB만의 고유한 관리 방식이 외부 환경 변 화의 도전에도 효과적으로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예로 들며 "금년 본인은 은행업 종사자로 35년이 되었고, 텍사스 은행 명예의 전당에서 은행업에 대한 장기적인 전문성과 뛰어난 업적을 인정해 포 상의 영예를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받게되 는 영광에 이르게 됐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AFNB는 아시아계 미국인 소유의 국립 은행으 로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7 년 8월에 6명의 주최자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 은행업 종사자로 35년의 경력을 쌓고있는 헨리우 이사장은 “텍사스 은행 명예 의 전당에서 은행업에 대한 장기적인 전문성과 뛰어난 업적을 인정해 포상의 영예 를 안는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되었다”고 자랑했다.

1998년 5월 18일에 영업을 시작했다. 현 재 텍사스, 네바다, 캘리포니아에 걸쳐

2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텍사스 에만 6개의 지점이 있다

"총 253명의 직원이 고객을 위한 신뢰 와 서비스 지원을 아낌없이 발휘해오고 있는 덕분에 AFNB는 점진적인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면서 "AFNB 눈부신 실 적과 장기적 전략방침을 긍정적으로 홍 보해 온 언론사들에도 깊이 감사한다"고 직원과 기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도 헨리우 이사장은 잊지 않았다. <임용위 기자>

APR 12, 2024 코리아월드 | 15 | Town

연방 상·하원 “미주한인 이산가족상봉 지지”

한인커뮤니티에서도 ‘이를 지지하자’는 결의안 발의

‘이산가족 명단 국가등록’

미주 한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 국무부가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 명단을 파악해 등록하도록 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커뮤니티에서 이를 지지하자는 결의안이 발의되고 있다.

‘이산가족 국가 등록법안’(Divided Families National Registry Act)이라고 이름 붙여진 SB-3876 은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민주·버지니아)이 대표발의 하고,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초당적 법안이다. 법안은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 내 한인들의 정보가 담긴 ‘국가 등록부’(National Registry)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 이 골자로, 이산가족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미북 이산가족 상봉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팀 케인 의원 은 “70여년전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한인 이산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 법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 다. 그는 “가족을 만나게 하자는 법안에 민주당과 공 화당 모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 법안 통과 가 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 법안은 연방하원에서 먼저 추진됐다. 상원 법안 과 거의 동일한 내용의 법안인 HR-7152를 지난 1월 30일 제니퍼 웩스턴 연방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이 대표 발의했고, 미셸 박 스틸, 영 김 등 연방하원의원 8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법안은 지난 2 월6일 연방하원 외교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일 발의된 LA 시의회 지지 결 의안에는 북한에 친인척을 두고 있는 미국내 한인이 1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북한과 미국의 외교 상황에서 상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 명이 담겼다. 이어 이러한 이산가족들은 직접 만남은 물론, 편지, 전화, 이메일 교환도 불가능해 이산가족

의 행방이나 상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만 남을 70년 이상 기다리기만 하다 사망한 경우도 많다 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 연방에서 추진되는 이산가 족 등록법안은 한국전쟁이 남긴 비극을 해결하기 위 해 미국과 북한 사이의 협력을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한 정치 컨설턴트는 “만약 결의안이 통과된다면 한 인 최대 밀집지인 LA시가 공식 지지한다는 상징성을 부여하게 된다”고 평가하면서 “공화당 지역에서 비슷 한 결의안이 또 나온다면 더 완벽한 그림이 될 것”이 라고 덧붙였다.

한편, 첫 한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은 2007년 연방 상 하원을 통과해 2008년 조지 부시 당시 대통령이 서명 까지 했지만 끝내 실제 상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이산가족상봉 법안이 추진됐 지만 결실을 보지 못한 상황이다. 2021년에도 이산가 족상봉법안이 한인 남편을 두고 있는 그레이스 멩 연 방하원의원(민주^뉴욕)의 주도로 연방 하원에서 통과 된 바 있다. <정리-임용위 기자>

▲ ‘이산가족 국가 등록법안인 SB-3876은 팀 케인 연방상 원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이 공동발 의자로 이름을 올린 초당적 법안이다. 팀 케인 의원(사진)은 “70여년전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한인 이산가족에 대한 이 야기를 듣고 이 법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의꿈국제재단 등 5개단체, 청소년 교육 위해 뭉쳤다

‘세계한인청소년협의회’ 발족, 16일 ‘2024 세계한인청소년포럼’ 개최

유튜브로 생중계

[자료제공=나의꿈국제재단] 전 세계 200만 재외동 포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국내외 청소년 단체들이 뭉쳤다.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을 비롯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이사장 고도원), ,해봄교육문화 국제재단(대표 박희영), 화랑인터내셔널(이사장 박윤 숙), 사단법인 평화(이사장 김성곤) 등 다섯개 단체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세계한인청소년단체협의회(Global Alliance of Korean Youth Organization)’를 구성하고 첫 행사

[포토뉴스] ‘해를 품은 달’

로 4월 16일 ‘2024 세계한인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고 손창현 나의꿈국제대단 이사장이 전해왔다. 포럼에서 는 ‘세계한인청소년 교육과 국제교류’를 주제로, 전 세 계에 거주하는 200만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한인 정체 성을 함양하고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국제교 류 등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김성곤 평화 이사장의 개회사와 고도원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이사장의 환영사 후,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이 기조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패널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손창현 나의꿈국제재

개기일식 '우주쇼'가 미국을 홀렸다

태양과 지구 사이로 달이 지나면서 햇빛을 완전히 가려 마치 달이 해를 품는 것처럼 보이는 개기일식이 8일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되면서 이 희귀한 우주쇼에 수억 명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개기일식은 멕시코 일부 주에서 관측되기 시작해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인 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뉴욕, 버몬트, 뉴햄프셔, 메 인주를 통과했다. 특히 지속 시간이 최대 4분28초에 달해

관찰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텍사스에서 관측된 개 기일식 연속 촬영 모습을 최지희 동포가 본보에 보내왔다.

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김태진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 상임이사, 박윤숙 화랑인터내셔널 이사장, 김진걸 한 국청소년활동진흥원 차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4월 15일 오후 8시) 부터 2시간 30분 동안 서울 강북구 소재 서울사이버 대학교 본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유튜브 (Diaspora K)로도 생중계한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https://event-us.kr/gakyo/event/80480)으로 사전등 록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kdiaspora.hope@ 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 16 | KOREA WORLD APR 12, 2024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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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집이 시골이었던 저는 고등학교 삼 년 내내 자 취했습니다. 월말쯤, 집에서 보내 준 돈이 떨어지 면,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곤 했어요. 그러나 지 겨우면, 학교 앞에 있는 “밥 할매집”에서 밥을 사 먹었죠. 밥 할매집에는 언제나 시커먼 가마솥에 누룽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 렇게 말씀하시곤 했어요. “오늘도 밥을 태워 누룽 지가 많네! 밥 먹고 배가 안 차면 실컷 퍼다 먹어라. 이놈의 밥은 왜 이리도 잘 타누. ”저는 돈을 아 끼기 위해 늘 친구와 밥 한 공기 를 달랑 시켜 놓고 누룽지 두 그 릇을 거뜬히 비웠어요. 그때 어린 나이에 먹고 잠시 뒤돌아서면 또 배고플 나이잖아요. 그런데, 하루 는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가 너 무 늙으신 탓인지, 거스름돈을 원 래 드린 돈보다 더 많이 내주시 는 거였어요. “돈도 없는데 잘됐 다. 이번 한 번만 그냥 눈감고 넘 어가는 거야. 할머니는 나보다 돈 이 많으니까…” 그렇게 한 번 두 번을 미루고, 할머니의 서툰 셈이 계속되자, 저 역시 당연한 것처럼 주머니에 잔돈을 받아 넣게 되었 습니다. 그러기를 몇 달, 어느 날 밥 할머니 집엔 셔터가 내려졌고, 내려진 셔터는 좀처럼 다시 올라가지 않았어요. 며칠 후 조회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심각한 얼굴로 단상에 오르시더니,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 하셨어요. “모두 눈 감아라. 학교 앞 밥 할머니 집 에서 음식 먹고, 거스름돈 잘못 받은 사람 손 들어 라.” 순간 나는 뜨끔했어요.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 다 부스럭거리며 손을 들었습니다. “많기도 많다. 반이 훨씬 넘네… 선생님은 침울한 목소리로 말씀 하셨죠. “밥할 매 집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 께서 아들에게 남기신 유언장에 의하면 할머니 전 재산을 학교 장학금에 쓰시겠다고 하셨단다. 그리 고…” 선생님은 잠시 뜸을 들이셨어요. “그 아들 한테 들은 애긴데, 거스름돈은 자취를 하면서 돈 이 없어 보이는 학생들에게 일부러 더 주셨다더

누룽지 할머니

라. 그리고 새벽부터 일어나 그날 끓일 누룽지를 위해

밥을 일부러 태우셨다는 구나. 그래야 어린 애들이 마 음 편히 먹는다고…” 그날 학교를 마치고 나오는데, 유난히 ‘밥 할머니 집’ 이라는 간판이 크게 들어왔어 요. 나는 굳게 닫힌 셔터 앞에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 다. “할머니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할머니가 만드 신 누룽지가 세상에서 최고로 맛있었어요…!” <좋은 글중에서> 요즘 세상을 보노라면 국회의원 출마의 변이 모 두 다 한결같이 오로지 국 민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오로지 자기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떠듭니다. 이번 총선 은 특정 정치인을 위한 선 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고 여기까지 이끌어 온 세력과, 대한민국의 존 재를 부정하는 세력과의 대결이다. 총선 이후 앞으 로 3년간 어떻게 전개되느 냐에 따라 결정되는 중요 한 시기에 총선이라는 것 이다. 당선되는 순간부터 국민 위에 군림하여 제 밥 그릇 챙기는 싸움질만하고,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밥 집 할머니처럼 학생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후보가 있는지, 진정으로 국민을 섬길 줄 아는, 누룽 지 할머니 같은 분을 보내달라고…!

어느 마을 길모퉁이에 한 과일 행상이 있었답니다. 손이 다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손수레를 마련해 자기 마을 어귀에서 사과를 팔기로 했지요. 장사하던 어느 날, 한 손님이 다가와 물었습니다. “이 사과 어떻 게 하지요?” “예! 천원에 두 개 드립니다.” 그 사람은 삼 천원을 내고 사과를 고르는데, 작고 모나고 상처가 있는 사과만 여섯개를 골라서 봉투에 담아 가더랍니 다. 며칠 후 그 사람이 또 와서는 똑같이 그렇게 사과 를 작고 모나고 상처 난 것만 골라 담더랍니다. 그 사 람이 세 번째 오던 날 행상이 말했답니다. “손님 이왕

이면 좋은 것으로 고르시지요…!” 손님은 행상이 하는 말을 듣고도 그저 웃는 얼굴로, 여전히 작고 시들고 모나고 못생긴 사과만 골라 담으며 말하더 랍니다. “그래야 남은 사과 하나라도 더 파시지요. 저도 어렵게 사는데 댁은 더 어려워 보이세요… 힘 을 내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잖아요.” 그 말을 듣 는 순간 그 행상은 숨이 멈춰지더랍니다. 그리곤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아직은 세상에 아 름다운 사람들이 이렇게 있구나… 사과 봉지를 들

고 돌아서 가는, 그 사람의 뒷모습이 그렇게 아름 다워 보일 수가 없더랍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더 부끄러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용기 가 불끈 생기더랍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 려가 이 세상은 살맛 나게 만드나 봅니다. 작은 관 심과 배려가 사람의 아픔을 움직이고 인생을 변화 시킨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서로를 소중히 그리고 서로 함께 있 을 때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항상 자 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보다 먼저 항상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넓은 마음을 그리고 타 인에게서 언짢은 말을 들었더라도 그것을 다 포용 할 수 있는 마음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어차피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이라면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며 좀더 따스한 마음으로 소중한 인연으로 남을 수 있 기를 기원해 봅니다. 밥집 할머니처럼…!

| 24 | KOREA WORLD APR 12, 2024
Column |칼럼|
최수철 전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이유진

일요일에 만난 사람

Houston Civic Symphony와 두번째 협연 갖는 이유진 피아니스트

“‘섬김’은 내 음악인생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만나요”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선율과 함께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는 피아니스트가 있다. 이유진 피아니스트다. " 피아노를 전공하기 전에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녀는 "지금도 밤하늘을 보며 무수한 별자리를 세곤 한다"는 말로 기자와의 어색한 첫대면의 분위기를 친 금감있게 변화시킨다.

Houston Civic Symphony와 함께 오는 26일 Dunham Theater(Houston Christian University)에 서 콘서트를 여는 이유진(Dr. Yoojin Lee Williams) 피 아니스트를 이번 일요일에 만났다. 이날 연주되는 곡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1번 1번 마단조 op. 11)과 함께 Gustav Holst의 'The Planets(행성)'이어서 너무 행 복하다는 그녀가 왜 밤하늘 무수한 별자리의 얘길 먼저 꺼냈는지 금방 이해가 됐다.

이유진 피아니스트는 밀레니엄으로 온 세상이 들떠 있던 2000년 1월 11일에 이민가방 2개와 백팩 하나 를 등에 매고 휴스턴으로 유학을 왔다. 그리고 24년이 란 세월이 흘렀다. 보름 후 그녀가 들려줄 쇼팽의 ‘피아 노 협주곡 1번’을 기다리며, 그 24년간의 발자취가 가 져다 준 '예술인 이유진 피아니스트의 행로'를 들여다 보기로 한다. <대담=임용위 기자>

Q.

피아니스트 말고, 또 어떻게 자신을 소개하는가? 가족관계도 함께 밝혀달라.

"Music at Houston Community College에서 학생들 을 가르치는 교수이고, 킹스랜드 침례교회(Kingsland Baptist church, Katy TX 소재)에서 반주자로 활동하 고 있다.

남편 제이슨(Jason C. Williams)은 Shale Pumps, LLC(Houston TX 소재)의 CEO이며, Abigail(음대. 오 페라 전공), Trinity(음대. 색소폰 전공), Peter(미대 지 망생) 그리고 Daniel (3학년), 이렇게 네 자녀를 두고 있다.

계통에서 일하고 있다."

Q.

첫번째 키워드”

고향은? 그리고 음악은 언제 처음 접했나?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버지께서 대한민국 공군에 몸을 담고 계셔서 여러 비행단으로 이사를 다 니셨는데 전투기 조종사일 때 내가 태어났다. 내가 두 살 때 미국으로 유학을 결정하셔서 California에서 석 사를, Michigan에서 PhD를 받으신 후 입국해서 공군 사관학교와 KAIST에서 교수로 재직하시고 국방과학 연구소에서 항공기 연구 및 개발을 하셨다.

내가 처음으로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한 곳이 Ann Arbor, Michigan이다. 그곳 음대에서 주관하는 콩쿨 에 매번 나가서 입상했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께서 공 부를 마치고 귀국준비를 하시던 시기에 미시간 음대 교수들과 만남을 가진 일이 있는데, 그때 나를 음악영 재로 키우고 싶어한 교수님의 제안을 아버지는 단번에 거절하시고 나를 한국에 다시 데리고 가셨다. 나를 미 국에두고 가지 않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웃음)"

Q.

귀국 후에도 음악은 계속했을텐데?

"9살에 한국에 돌아왔을때 왠지 적응이 잘 안됐다. 그러던 와중에도 음악은 계속했고, 섬기던 작은 교회 에 다니던 중에 11살이 되면서 피아니스트로서의 꿈과 활동을 시작했다. 아버지의 잦은 직장이동으로 서울에 서 청주, 또 대전으로 이사를 다니느라 피아노를 꾸준 히 치지는 못했지만, 교회에서의 섬김은 멈추지 않았 기에 피아노는 늘 곁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버지께서 공군대령을 예편하신 후 가족이 대전에 완전히 정착을 하게 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피아노 를 본격적으로 연습하고 레슨을 받게 되었다. 당시 미 국으로의 유학을 꿈꾸었던 내게 부모님께서는 국립대 학교 진학이 먼저라고 권유하셨다. 그래서 미국유학을 위한 발판으로 지방국립대학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하며 토플과 GRE 과정을 마쳤다. 그렇게해서 유 학길에 처음 올랐고 그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조국으 로 돌아가 인재 양성을 하는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각 오를 가졌던 생각이 난다."

Q.

휴스턴을 선택한 이유?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쳤 는지?

피아니스트 이유진의 프로필

*충남대학교 음악과 졸업

*University of Houston 박사학위 취득, 합창지휘 부전공

*Community College 전임 음악교수 (2010~ )

*Kingsland Baptist Church 피아니스트 (2021~ )

*전 Ecclesia College (Arkansas) 겸임 음악교수

*전 Second Baptist Church (West) 피아니스트 (2014~2020)

*전 YWAM (예수전도단) conference 객원 피아니스트 (2011~2020)

주요경력

*2024년 4월 26일 Houston Civic Symphony 초청

*F. Chopin Piano Concerto No. 1 협연 예정

*2022 Lone Star Symphonic Band초청

R. Addinsell의 Warsaw Concerto 협연

*2022 Sugar Land Winds초청

George Gershwin의 Rhapsody in Blue 협연

*2019 Lone Star Symphonic Band 초청

G. Gershwin의 Rhapsody in Blue 협연

*2016 Houston Civic Symphony 초청

S.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 협연

*2014 “월드 밀알 찬양 대축제” 초청 피아니스트로 Carnegie Hall, New York 데뷔

양아들과 딸(제이슨의 친 자녀)인 Joshua(공대 지망 생)과 Dalice(3힉년)와 함께 여덟식구가 행복한 대가 족을 이루며 살고있다. 내 위로 언니 한 분이 휴스턴 에 살고있으며, Texas Medical Center에서 전담간호사 (Nurse Practitioner)로 일하고 있다. 밑으로 남동생 한 명도 소개하고 싶다. 한국 용인에서 종합병원 부원장 으로 근무하고 있고 외과의사이다. 저만 빼고 다 의료 학원 오디션이 시작됐고 나는 휴스턴 대학에서 최고 명예교수로 재직하신 Abbey Simon의 제자가 되어 대 학원을 마치고 음악박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후 자녀셋을 연년생으로 낳고 양육과 병행해 조교를 하면서 박사공부는 계속했다. 박사졸업은 2012년에 했 다."

"휴스턴을 선택한 이유는 언니가 휴스턴으로 먼저 와 정착을 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같은 해 2월부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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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인 제이슨(Jason C. Williams) Shale Pumps CEO와 함께 한 이유진 피아니스트 (좌), 그리고 8식구가 함께 한자리에 모여 단란하고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우)
APR 12, 2024 코리아월드 | 29 |

Column |칼럼|

국제연맹이 열리는

제네바에서 펼친 나홀로 외교

< 서리 같은 기운에 칼날 싸늘해 / 한번 죽기 는 어렵지 않지만 절개에 죽기는 어려워 / 지금 같은 세상 만나 편안하게 산다면 / 뉘라서 그를 의롭고 담대한 장부라 할까> 오래 전 한성감옥 에서 지은 이 시처럼 의롭고 담대한 대장부만이 품을 수 있는 나라 향한 절개를 지키기 위해 워 싱턴에서 활약하던 우남. 이제는 스위스 제네바 로 향한다. 그곳에서 국제연맹(The League of Nations) 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나라가 없기 때문에 정식 초청을 받지는 못 했다. 그래서 국 제연맹으로 하여금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 케 하여 그 회원권을 얻으려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다.

나라는 없어도 그동안 열심히 펼친 언론 플레 이 덕에 그의 인맥은 화려했다. 미국 시민도 아 니기 때문에 여권을 받을 수도 없지만 그의 손 에는 엄연히 미 국무장관 Henry L. Stimson이 서명한 외교관 여권 #879329가 쥐어져 있었다. 그 나라 시민도 아닌데 그 나라의 공식 외교관 여권을 거머쥘 수 있는 우남. 이것이 그만이 가 진 맨땅에 헤딩하는 나홀로 외교술이다.

난생 처음 타 보는 비행기. 1932년 12월 23일 뉴욕을 떠나 런던에서 파리를 거쳐 이듬해 1월 4일에 제네바에 도착했다. 그리고 레만 호수를 끼고 있는 호텔 드 루시(Hotel de Russie)에 여 장을 풀었다. 그곳에서 또 다른 인맥을 통해 그 곳에 참석한 중국대표단을 만난다. 그들과 힘을 합해 일본의 대륙 침략을 고발하자고 제의했으

나 그들의 반응은 시큰둥. 중국 뿐 아니라 각 나라 대 표들이 일본에 대항하는 한국문제를 제기하는 것 조 차 꺼려했다.

이에 낙담하지 않고 이승만은 외교의 초점을 만주 로 돌린다. 만주까지 번진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그곳에 거주하는 100만 한인의 자율권을 호소 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 규탄받을 일본의 만행이란 봉천에서 만주 철도를 스스로 파괴하 고 중국의 소행으로 둔갑시킨 후 청의 마지막 황제 푸이를 앞세워 만주국이라는 괴뢰국을 만 든 사실. 이는 영국인 Lytton을 중심으로한 여 섯 나라 대표들이 작성한 <리튼 보고서>에 잘 드러나 있다.

우남은 제네바에서도 그의 주특기인 언론 플 레이를 잊지 않았다. 그 결과 1월 26일자 프랑 스어 신문인 <제네바 저 널>에는 일본의 손아귀에 서 신음하는 만주한인들 의 참상을 대대적으로 보

도했고. 2월 16일에는 국제연 맹의 방송을 통하여 <극동의 분쟁과 한국>이란 제목의 연설 을 했고. 제네바에서 격주로 발 간되던 <라 뜨리뷴 도리앙>지 는 그의 사진과 인터뷰 기사를

2월 21일자 1면 머릿기사로 실 었다. 23일에는 독일어 신문 < 델 븐드 (Del Bund)>에도 이승 만이 소개되었다.

이승만의 또 다른 특기는 글 쓰기. 그는 3월 26일에 <만 주의 한국인들: 이승만 박사의 논평과 함께 리튼보고서 발췌

The Koreans in Manchuria: Extracts from the Lytton Report with Comments by Dr. Syngman Rhee>라는 35쪽 짜리 소책자를 출간한다. 발췌 된 리튼 보고서에 자신의 논설 을 덧붙이고 일본의 만행과 한 국의 참상을 알리기에 도움이 될만한 다른 문서를 첨부했다.

한국 전 황제의 독살은 1919년 3월 독립운동 의 촉발 요인으로 기억되어야만 한다. 소극적인 저항을 억압하는데 사용한 일본인의 잔인한 방 법들과 일본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외부 세계에 알려진 외국인의 목격담에 기초한 학살 및 고문에 대한 수많은 증언들은 전 세계인들에 게 정의에 대한 깊은 분노심을 불러 일으켰다. 부록에서 이 같은 이야기들의 일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하여 한때 한국 기독교도들이 “오 주 ㅣ문화칼럼ㅣ

여,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이웃을 사랑할 수 있 겠습니까?”라고 하였던 기도는 놀라운 일이 아 니다…>라고 적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승만은 이 책을 통하여 만주의 한국인 문제들에 대한 정당한 고려 없이 만주분 쟁의 해결은 바랄 수 없다. 그래서 한국의 독립 회복만이 19세기 말 이래 지속되어 온 일본의 대 륙팽창 욕구를 저지할 수 있는 보루가 된다는 사 실을 국제연맹과 그 회원국 대표들에게 납득시 키고자 했다.

이 책자는 임시정부의 파리 외교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영해가 자신의 숙소에 차린 고 려통신사를 통해 인쇄, 국제연맹 사무총장 에릭 드러먼드를 비롯하여 그곳에 모인 각국 외교관 들과 언론인들에게 배포, 그들의 관심을 끌면서

<… 리튼보고서는 명백한 이유들로 해서 양 국민들 사이의 오랜 인종적 적대감의 불길에 기 름을 부은 매우 현저한 일부 사건들을 누락하였 다. 서양인들은 명주로 된 기모노, 국화, 벚꽃의 위장 뒤에 매우 조심스럽게 감춰진 ‘문명화된’ 일본의 추한 부분들을 너무 늦기 전에 보는 것 이 좋을 터인데 그러하지 못하였다.

<우남 13> 김예자

일본의 국제 연맹 탈퇴를 재

촉하는 역할을 톡톡히 감당했

다. 왜냐면 일본은 국제연맹

에서 <리튼 보고서>가 42:1로

채택되자 회의장을 퇴장했지

만 정식으로 탈되를 선언하지

는 않았는데 이 소책자가 배 부되자 서둘러 3월27일에 국 제연맹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 이다.

일본의 탈퇴 후 이승만 은 제네바 주재 미국 총영사 Prentiss Gilbert와 국제연맹 중국 대표를 만나 일본의 대 륙팽창을 막기 위한 한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미국과 중 국과 한국이 소련과 힘을 합 해 항일연대를 구축하자는 제 안. 모두가 찬성하였기 때문 에 모스크바로 향했지만 여장 을 풀자마자 축출되었다. 당 신에게 발급된 비자는 사무착 오였다는 통보와 함께. 분명 일본의 입김이 작용한 것. 그 래서 가칭 <4개국 항일연대> 는 한국 대표가 37시간 30분 모스크바에 머문 것을 끝으로 해체된다. 우남의 나홀로 외교 는 이런 쓴맛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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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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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8월8일’ 공개… 머스크 한 마디에 테슬라 주가 5% 급등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가 주가 폭 락 가운데 오는 8월 8일 자율주행차 ‘로보택시’를 공 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의 주가가 5% 가까 이 급등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 래일보다 4.90% 급등한 172.98달러를 기록했다. 테 슬라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급락하는 등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로보택시’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로이터 통신을 통해 테슬라가 저가 전기 차 모델의 생산 계획을 폐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3.63% 급락했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 터를 통해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 혔다. 다만 그는 시기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주가 반등이 ‘로보택시’ 나 휴머노이드, AI 등에서 얼마나 혁신을 주는지에 달렸다고 평가하고 있다.(동아일보 발췌)

美아이비리그 연간 등록금 9만달러… 졸업까지 약 5억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부채 탕감 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표적인 사립 대학인 아이비리그의 연간 학비는 지속적으로 상승 해 9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돌파했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미 북동부 8개 사립대학인 아이비리그의 2024~2025학기 등록

금은 전년 대비 3.6~4.5% 증가했다. 이에 8개 대학 중 5개 대학의 등록금이 9만달러를 넘어섰다. 펜실베이니아대 연간 등록금이 9만2288달 러로 가장 높았다. 이는 학비, 기숙사비, 학용품비 등 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코넬대도 각각 9만1676달 러, 9만1312달러, 9만1150달러로 큰 차이가 없었다. 예일대는 9만975달러다.

컬럼비아대(8만9587달러)와 프린스턴대(8만6700 달러)는 그나마 8만달러 수준이었고, 하버드대가 8 만2866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하지만 이 역시 1억원 을 넘어가는 수준이다.

연간 학비가 9만달러 수준이라면 4년 과정을 이수 하고 졸업하기 위해서는 약 36만달러가 필요하다. 어 렵사리 입학했다하더라도 졸업을 위해서는 5억원에 가까운 학비가 필요한 셈이다. 미국의 연간 가구 중 위소득은 7만4580달러 수준인데, 이들 대학 학비는 이를 훨씬 상회한다.

하버드나 프린스턴 등은 일정 소득 이하 가구의 학 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중산층에는 등 록금 자체가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 온다. 다만 아이비리그 입학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올해 예일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입학 지원자 숫자는 오히려 9% 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버드대의 경우 입학 지원자가 5%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학내 반(反)유대주의에 대한 모 호한 입장으로 비판받던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 이 물러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분 석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3000만명 이상이 혜택 을 볼 수 있는 학자금 대출 부채 탕감 계획을 발표했

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수십개 행정조 치를 통해 미국인 400만명의 학자금 대출 1460억달 러 탕감을 승인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동아일보 발췌)

美,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 파격 지원

미국 정부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 산 기업)인 대만 TSMC에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 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8 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50억달러보다 대 폭 증가한 액수다.

TSMC는 이에 화답하듯 미국에 대한 투자액을 60% 이상 늘리기로 합의했다. 미 정부는 역시 미국 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규모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앞세운 미 정부가 해외 선두 기업들의 첨 단 생산 설비를 차례로 빨아들이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반도체 굴기’ 에 본격 돌입한 모양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 장관은 전날 백악관 출입기 자단 브리핑을 통해 “미국에 첨단 반도체 시설을 도 입하고 (이를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려 TSMC에 66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TSMC는 최첨단 반도체를 미 본토에서 제조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TSMC의 (미국 내 생산) 확장으로 미국의 고객사들 은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군사 기술 등에 필수 적인 ‘미국산’ 첨단 반도체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또 상무부는 직접 보조금과 함께 50억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도 TSMC에 제공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지원 규모는 116 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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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에 대한 지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제정한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기업 에 반도체 분야의 보조금과 연구·개발(R&D) 비용 등 총 527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국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대규모 보조금을 풀 어 한국·대만 등에 집중된 반도체 생산 시설을 미국 으로 유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이미 400억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주 (州)에 반도체 공장 두 개를 짓고 있다. 이날 백악관 은 TSMC가 250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10년 안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TSMC는 2028년부터 미 본토에서 최첨단 공정인 2나 노미터(㎚·10억분의 1미터) 반도체도 생산하기로 했 다. 공정이 미세할수록 전력 효율이 높은 고성능 반 도체를 만들 수 있는데, 현재 양산되는 가장 앞선 반 도체는 3나노 제품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그간 TSMC는 최첨단 공정 은 대만에서 소화하고, 레거시(구형) 반도체 물량은 해외에서 생산해 왔다”며 “미 본토에 최첨단 시설을 들이기로 한 결정은 이례적”이라고 했다. 미 정가에 선 미·중 갈등 고조와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 증가 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을 고려해, 대만 정부가 생산 거점을 주요 지원국인 미국으로 일부 옮기려 하고 있 다는 해석도 나온다.

당초 반도체 업계에선 TSMC가 50억달러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종 보조금 규모가 30%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원금이 20억 ~30억달러 수준이 되리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지난달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60억 달러 이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미 텍 사스주 테일러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 전자가 기존 투자액(170억달러)을 배 이상으로 늘려 44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는 보도(월스트 리트저널)가 이어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미 정부가 거액의 보조금을 무기로 TSMC·삼성전자 등 해외 기업들 간 ‘투자 경 쟁’을 유도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몬도 장관 은 브리핑에서 “미 정부는 TSMC에 60억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투자하지만, TSMC는 (미 정부 지원 금 액의) 10배 수준인 65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했다. 해외 기업에 정부 자금을 지원하는 데 따른 논란에 대해 ‘득(得)이 훨씬 크다’는 점을 강조

한 것이다. 미 정부는 앞서 자국 기업인 인텔에 195억달러의 파격적인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지 난달 발표했다. 이는 TSMC가 받게 될 보조금의 3배 에 이른다. 보조금을 발판 삼아 인텔은 올해 말 1.8나 노 공정,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간다 는 계획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TSMC·삼성전 자 등과 2나노 이하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을 경쟁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텔에 ‘보조금 몰아주기’에 나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원래 반도체 는 미국이 발명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전 세계 생산량의 40%에 육박하던 미국 생산량이 10% 까지 줄었고, 최첨단 반도체도 생산하지 못해 경제 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TSMC 공장 건설로) 2030년까지 전 세계 첨 단 반도체의 20%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조선일보 발췌) 빅테크에 칼 빼든 美의회 “개인정보 활용 제한, 피해 땐 손해배상 소송"

미국 상·하원이 7일 애플과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운영사) 등 빅테크 기업의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하는 법률을 초당적으로 제정하기로 합 의했다. 실제 법이 실제 제정된다면 소비자들은 기 업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고, 피해를 봤을 때 기업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할 수도 있는 길이 열린다. 미국 4대 빅테크 기업인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가 모두 미 정부와 반독점 소송을 벌이게 됐다. 왼쪽 부터 팀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겸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마리아 캔트웰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위원장(민주 당)과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 에너지·상업위원 회 위원장(공화당)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인 프라이버시 권리 법안’ 제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캔트웰 위원장은 “미국인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디 로 가는지 통제할 수 있게 된다”며 “개인의 소송 등 사적 조치권을 보장하고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주 법무장관에게 위반자 책임을 묻는 강력한 집행 권한 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인 프라이버시 권리 법안’은 기업들이 수집, 이용, 이전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개인의 통제 권 한을 강화하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자 신의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거나 수정 및 삭제를 요청 할 수 있고, 표적 광고를 거부할 수도 있게 된다. 기업엔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에 필요할 때만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수집, 보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3자에 민감한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에서도 소비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기업들은 알고리즘이 차별 등 해로운 상황을 청년 등에게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지 매년 검토해야 한다.

개인들이 주택·고용·의료·신용·교육·보험·공공시 설 접근 등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기업들이 제공하 는 알고리즘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도 명시했다. 법 안은 소비자들이 외국 적대세력에 자신의 개인정보 가 전송된 시점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기업에 고객 데 이터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해야 할 책 임을 부과하는 내용도 법안에 들어갔다. 개인 데이터를 거래하는 회사는 연방거래위원회 (FTC)에 등록해야 한다. 로이터통신은 “법안은 FTC 와 주 법무장관에게 소비자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감독하고, 개인의 소송권을 포함해 위반자에게 책임 을 묻기 위한 강력한 집행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 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했다”고 했다. 법안은 연방 단위의 개인정보 보호 표준을 설정해 주(州)별 법안 보다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캔트웰 위원장과 로저스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해당 법안을 발의해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실 제 법안이 통과될지는 불분명하다. WP는 “오는 11 월 대선과 함께 진행되는 상·하원 의원 선거를 앞두 고 (의원들이 지역구로 많이 나가는 상황에서) 복잡 한 개인정보 보호 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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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불통정권 심판’ 범야에 180여석
몰표… 與, 최악의 참패

민주 161+민주연합 14+조국당 12… 與 109석 안팎 32년만에 총선 최고 투표율 67%로 정권에 ‘회초리’ 尹, 국정전환 불가피… 개각-대통령실 개편 가능성

민심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다. 4·10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21대 총선에 이어 또 지역구 의석만으로 과반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9.73% 개표가 이뤄진 11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민주당 은 전체 254개 지역구 중 161곳에서 1위인 것으로 집계됐 다.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 대표 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각각 비례 14석과 12석을 얻을 것 으로 예측됐다. 이 시간 기준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 당이 얻는 비례 의석을 합치면 범야권 의석은 187석으로 예상된다. 21대 총선 때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 시민당, 열린민주당이 얻었던 183석보다도 늘어날 가능성 이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90곳에서 1위에 올랐다. 국민의 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9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돼 비례를 합쳐 109곳에서 이기고 있다. 21대 총선 때 는 비례를 포함해 103석이었다.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에서 여당 이 이런 격차로 참패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22대 국 회에서도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의석수가 많은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22대 총선 투표율은 67.0%로, 1992 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역대 총선 중 가장 높 았다.

민주당은 122석이 걸린 수도권 102곳에서 1위를 차지했 다. 국민의힘은 19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에서는 민 주당이 1곳, 국민의힘이 17곳에서 앞서고 있다. 조국혁신 당을 제외한 제3지대도 군소정당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 고 참패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개혁신당은 지역구의 경 우 이준석 후보(경기 화성을)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 르고 당선됐다. 비례대표에서도 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 상된다. 새로운미래는 김종민 후보(세종갑)의 당선이 확정 됐으나 비례대표는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정의당은 지역구와 비례 의석 모두 확보에 실패해 원 외 정당으로 밀려나게 됐다.

범야권의 압승으로 22대 국회에서도 개원 직후부터 여

야 간 극한 대치가 예상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미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 출국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겨냥한 국정조사 및 특검(특별검사)법 추진 가능성 등을 열어둔 상태다. 조국혁신당도 22대 국회 개원 즉시 민주당 과 힘을 합쳐 ‘한동훈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 키겠다고 공약했다. 정책 및 입법 주도권도 거야(巨野)가 쥐고 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조기 레임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출구조 사 결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떤 입장을 전하기조차도 어렵다”며 “최종 의석수가 정해진 뒤에 입장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여권은 취임 이후 이어진 윤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리더 십과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 오기와 독선에 따른 불통 논 란에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을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꼽 았다. 여기에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디올 백 수수 논 란, 이 전 대사 논란 등이 이어지며 민심이 이반했다는 것 이다. 고물가 속 민생고가 가중되고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 는데도 정부가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정부에 대한 불 신이 커져 야권의 정권심판론 바람을 막지 못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여당 과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명분을 찾기 어려웠던 선 거”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기조 전환과 쇄신을 위해 개각과 인적 개편 방안을 놓고 다각도로 구상할 수밖에 없다. 여 권에서는 선거 패배에 따른 대통령실장과 수석급 참모들 의 사퇴 가능성도 거론된다. 총선 후 쇄신 차원에서 한덕 수 국무총리를 교체하는 방안도 나오지만 범야권 손에 달 린 임명동의안 통과의 벽도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핵폭탄을 맞았다.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 는 사실상의 식물 정부가 됐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대통 령실과 여당이 총선 참패 원인을 놓고 충돌을 빚을 수 있 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아일보 발췌>

Korea Page A14 | APR 12, 2024

Korea

고국뉴스

사상 첫 女국회의장 보인다… 추미애, 6선 성공

제22대 4·10 국회의원 총선거 경기 하남시갑에서 추미 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친윤(친윤석열)계인 이용 국민의 힘 후보를 꺾고 당내 최다선인 6선 의원이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4시 22분 기준 경기 하남시갑 개표가 100% 진행된 중 추 당선인은 득표 율 50.58%를 기록했다. 이용 후보는 49.41%를 기록했다.

추미애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이렇게 윤석열 정권 에 제동을 걸고,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 다 하도록 저 추미 애를 국회로 보내주신 하남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추미애 당선인은 국회 입성 후 첫 여성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매일경제 발췌>

'친문 검사' 이성윤 "정권 심판으로 지역 현안 해결하겠다"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전북 전주을에서는 이성윤(62)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6.38% 득표율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20.63%)와 강성희 진보당 후보(11.50%)를 누르고 당 선됐다.

이성윤 당선자는 "전주 시민들이 '윤석열 검찰 정권 심 판'과 '제대로 된 전북 몫 확보'라는 2가지 명령을 내린 것" 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보수정당과 진보계열 정당 후보가 번갈아 당선 됐던 전주을은 이번 이성윤 후보의 당선으로 민주당이 탈 환했다. 문재인 정부 때 서울중앙지검장·서울고검장 등을 지낸 이 당선자는 민주당 입당 열흘 만에 민주당 최종 후 보로 확정됐다. 선거전 초반에는 정운천·강성희 후보와 3 자 경합이 예상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권 심판론이 강 해지면서 이 당선자가 승기를 잡았다.

이 당선자는 "압도적으로 저를 지지해 준 전주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앙에서 윤석열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고 오직 실력으로 전주의 미래를 열어 전북의 긍지 를 드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 만난 유권자들이 건넨 메시지를 되새겼다. 그는 "'국회에 들어가서 무도한 검찰 정권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윤석열 정 권 심판은 시대정신이자 정의"라고 규정했다. 이어 "특히 나 전주 시민들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이후 정부 의 예산 보복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입었다"며 "지역 주요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전북 몫을 꼭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 "총체적인 국정 난 맥상을 원위치로 돌려놓을 것"이라며 "'김건희 부부 종합 특검'과 '윤석열·한동훈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해 많은 거부 권을 행사했다"며 "김건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 의혹뿐만 아니라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수수 등 온갖 권력

형 비리 의혹의 한 중심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당선자는 대표 지역 공약으로는 '헌법재판소 전주 이 전'을 제시했다. 그는 "전북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 선생 등 '법조 3성'을 배출한 사법의 성지"라며 "전 주를 헌법 정신이 흐르는 '사법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 했다. 국정 공약에 대해서는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휴대 폰 압수수색 제도 개선, 영장제도 개선 등에 힘쓰겠다"며 " 공수처 예산과 인력을 서울중앙지검 수준으로 대폭 늘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

키겠다"며 "가장 확실한 지역 문제 해결 방법은 무도한 윤

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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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羊)은 동물 양, 갱(羹)은 국물류를 의미하는 즉, 양고기를 끓인 국을 의미합니다. 중국의 후이족이 양의 피를 굳힌 것으로 국을 끓였다는 이야기도 있 는데 이것이 일본에 넘어 가서 국 요리가 아닌 졸임 과자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변하였다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단, 일본 선불교의 영향으로 고기를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피 대신 팥을 넣어 졸여 먹기 시작했다는 설입니다. 또 다른 설은 일본에서 15세기 간행된 서 당 교재에서 발견되는데 그 책에는 양갱 이외에도 저갱, 별갱, 죽갱 등의 이름이 언급되는데, 이는 양 갱을 굳혀서 먹기 전 잔에 부어서 마셨을 때, 그 잔 의 모양에 따라서 양 모양이면 양갱, 돼지 모양이면 저갱, 자라 모양이면 별갱, 대나무잔이면 죽갱이라 고 불렀다는 것이다.

특성상 당도가 높기 때문에 보존성이 높고, 적 절한 상태로 보존하면 상온에서 1년 이상의 장 기 보존이 가능한 것이 많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비상식량, 보존식으로도 판매되고 있는 것도 있 습니다. 또한 당도가 높아 소량으로도 높은 칼로 리를 제공하며 체내에서 바로 에너지로 변환된다는 점에서 골프나 테니스 같은 스포츠 간식으로도 유 용하게 쓰입니다. "양갱(羊羹)"이라는 이름은 원래 중국 대륙의 요리 이름을 의미한다는 이야기도 있 습니다.

그러다 양갱이 가장 대표적인 이름 으로 불리다가, 이후에 굳혀서 먹으 면서 현재 알고 있는 양갱이 된 것 이라는 설입니다. 이러한 양갱은 17 세기 일본 에도 시대 때 간식으로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것이 한국 에도 구한말~일제강점기를 거쳐 들 어와 그대로 정착해 오늘에 이른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 사람들 머리에는 양 갱은 어디까지나 일본 과자로 생각 하였고, 이름도 80년대 초반까지는 요깡이라고 일본어 그대로 불리기 도 했습니다. 한국은 해태제과에서 처음 과자 개념으로 연양갱이라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그 당시 설탕이 들어간 간식들이 없는 상황에서 달콤하면서 찰지고 씹 는 감촉이 풍부한 연양갱은 전 세대에 걸쳐 사 랑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6.25 전쟁 중 에도 피난처인 부산까지 양갱 솥과 보일러를 옮 겨가 제품을 생산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만합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전통적인 이미지만을 고 수하지 않았습니다. ‘소리 없이 입안에 착~’이라 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광고는 상사와 부하 직 원의 관계, 자동차 접촉 사고가 난 상황, 경기장 에서 판정에 불응하는 감독 등 껄끄러운 대립 관계에서 연양갱의 소리 없이 부드러운 맛이 이 를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소비자들의 웃음을 자 아냈습니다.

이렇듯 소비자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만드려 고 했던 것이 연양갱이 60여년의 시간동안 사 라지지 않은 비결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양갱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는 “밤양갱” 노래속 가사처럼 “달디달고 단, 둘이서 먹다 하나가 쓰러져 버리는” 양갱 한개

와 차 한잔으로 여유 찾는 한주 되시기 바랍니 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혹시 “밤양갱”이라 는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요새 한국에서 멜론과 같은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있 는 노래입니다. 가사의 내용은 남녀간의 이별의 아픔을 밤양갱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순화시키 고, 심지어 귀여운 노래로 까지 승화시키고 있습 니다. 마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힘든 삶을 진 지하지 않게, 귀엽고 잔잔하게 풀어낸것 같은 이 노래의 인기는 우리가 이 시대의 어떤 것으로 위 로 받고 싶어하는지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은 양갱이라는 간식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양갱 (羊羹)이란 팥을 삶아 체에 거르고 설탕, 밀가루, 한천 등을 섞어 틀에 넣고 쪄서 만든 음식입니 다. 일본에서 화과자 중 하나로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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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나른해지는 봄날의 ‘도가니탕’

몸에 기운을 충전하고 활기를 찾아주는 음식이 뭘 까 생각하게 되는 때다. 계절이 변할 때면 무의식적으 로 무언가를 챙겨먹어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유지 될 것 같다고 느낀다. 무턱대고 값비싼 산해진미가 아 닌 내 몸에 맞는 음식이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인데 그 중 하나가 도가니탕이다. 봄이라기에는 이른 계절, 아 직 차가운 바람이 불고 움츠린 마음을 달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따뜻한 기운의 우리 음식이다. 이즈음 몸이 나른해지면 도가니탕을 한 솥 끓여 가족들의 허해진 몸과 마음을 달래주었던 어머니의 보양음식이다.

도가니는 소 무릎뼈에 붙어있는 살과 연골 부위를 말한다. 그래서 쫀득한 맛이 좋고 수육으로도 즐겨 먹 으며, 연골과 힘줄(스지)이 대부분이라 콜라겐 함량 이 높아 관절을 강화(?)해주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 다. 관절염 예방효과와 피부미용 및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낮아 소 화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탕은 소의 도가니와 양지머리로 만든 국으로 식감이 쫀득쫀득하고 구수하여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고 급 음식이다. 일명 ‘감동의 도가니, 흥분의 도가니’ 표 현처럼 격정적으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과는 뜻도 다르고 아무 관계가 없는 단어이지만, 확 끌어올리는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도가니 뼈를 양지·사태와 함께 오랜 시간 고아서 만 든 탕으로 고기보다 관절 부위 연골과 힘줄의 쫄깃하 게 씹히는 맛으로 먹는 음식인데 어릴 적 나는 쫀득한 도가니의 맛을 잘 몰라 주로 양지, 사태의 고기를 간장 에 찍어 먹은 생각이 난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 면서 도가니의 맛을 알아갈 때쯤에는 비싼 음식이 되 어 설렁탕으로 대신한 적이 있다. 지금도 싼 음식은 아 니지만.... 뽀얀 국물과 쫀득한 도가니, 부드러운 양지 고기를 보면 모든 사람들에게 고향과 어머니의 추억 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중림장설렁탕’

서부역 중림동에 ‘중림장설렁탕’이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50년 노포의 흔적이 여 기에 다 있는 것 같다. 설렁탕이냐? 도가니 탕이냐? 이 집은 도가니탕에 한 표를 더 주 고 싶다. 여기에 국물이 맑고 구수한 게 엄청 오래 끓인 육수 맛이 일품이다. 도가니는 아 주 쫄깃하고 곁들이는 마늘간장 소스는 향 긋한 마늘향이 입과 코를 즐겁게 한다. 식탁 위에 놓여있는 파를 중간에 더 넣으면 파 향 이 짙어지는 도가니탕이 된다. 김치·깍두기 는 직접 담근 듯 시원하고 맛깔스러워 탕과 잘 어울린다. 상아빛 색깔의 도가니 수육은 부들부들하고 쫀득한 식감이 ‘도가니구나’ 라고 혼자 탄성을 지를 만큼 몸이 먼저 반응 하는 맛이다. 여기에 뽀얀 국물과 소면, 하얀 밥, 집 김치의 길쭉하게 잘라먹는 그 맛... 국 물은 맑으면서 삼삼하고 깔끔한 맛의 정성이 들어있다.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된 웰빙푸드. 간판의 중림장 이름은 중림동을 지키는 대

장(?), 무협지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무림고수 같은 느 낌의 포스가 맘에 든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도가니의 명소로 보양하려다 술 한 잔에 얼큰해지는 집이다. 김치 맛이 훌륭하다.

서하남 IC 근처에 ‘팔복 도가니탕’이 있다. 이 집은 개 업 후 지금까지 ‘도가니탕은 무릎도가니만 사용’한다는 표어와 ‘우리 집 진국은 보약과 같습니다’라는 간판이 눈 에 확 들어온다. 지인 소개로 20년 전 첫 방문 때 생소한 문구 ‘100% 무릎도가니’라는 말에 설마 하던 생각이 들 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보면 주인장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이제는 식도락 업계에 소문이 퍼져 성업 중이다. 다른 첨가물 없이 끓여내, 먹고 나면 입술에 찐득거리는 느낌이 들며 도가니는 젤리같이 쫄 깃 부드러워 너무 맛있다. 육수를 듬뿍 담아주는 게 특별하다. 깍두기와 서울식 김치의 시원한 맛 도 한 몫 한다. 수육 메뉴가 따로 없어 아쉽지만 진한 국물과 도가니 맛이 좋은 식당이다. 도가니 탕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부영 도가니탕’

삼청동 감사원 근처에 ‘부영 도가니탕’이라는 작은 식당이 있다.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는 도가 니탕만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50년 노포 식당이다. 맑은 국물과 대파가 가득한 뚝배기 도가니탕과 깍두기, 소스, 공깃밥이 양은 쟁반에 같이 나오는 한상차림 밥상 이다. 상당히 소박해 보이고 식탁도 몇 개 없어서 소심한 미식가 혼자 먹기 좋은 맛집이다. 생마늘을 담백한 고추 장에 찍어 먹는 생마늘 마니아들이 많으며 가격 대비 도 가니와 고기가 푸짐하고 도심 한복판의 고즈넉한 분위기 가 좋아 자주 가는 식당이다. 맑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 면 삼삼한 맛이 밥알과 잘 어울리는 국밥이다.

릇으로 나른함을 날려버리러 어릴 적 그곳으로 발길 을 옮겨본다...

춘분이 지났다. 봄볕이 따사로운 주말, 도가니탕 한 그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APR 12, 2024 | A23 | 휴스턴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아저씨가 있는 곳…….” “뭐?”

“아버지가 계신 그 곳이요.” “…….”

“왜……. 그런 세계가 존재해야 하죠? 그게 없다 고 세상이 달라지나요? 아니…….”

“말해봐, 계속.”

“보통 사람들은……. 그 세계가 전혀 세상사에 도 움이 안 된다고들 말하기도 하지요.”

“그 세계?”

“폭력을 담고 있는, 주먹 세계. 그러니까,” “그래, 그냥 쉽게 깡패세계라고 해라. 그게 더 솔 직한 표현이니까”

만만했던 그 옛날의 삼촌 같은 아저씨가 아 니었다. 거침없는 내 의견에 전혀 껄끄러움을

표현치 않는 자세도 그렇거니와, 외려 나보다 더 확고부동한 의견을 대입해 응대하는 태도

가, 그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떤 결론이 나

오든 안 나오든 상관없이, 나는 이미 아저씨

가 말하는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가고 있 다는 생각에 은근히 겁이 나기도 했다. 될 수 만 있다면 그쯤해서 대화를 멈추고 싶은 생 각도 불현듯 생겨낫다.

“아버지의 고독을, 아버지의 아들이기 때문 에…….”

“무조건 헤아릴 수는 없단 말이지?” “…….”

“아버지가 있고, 또 내가 있고, 그리고 작은 아버지가 들어가 있는 깡패 세계가 왜 존재 해야 하느냐고 묻고 싶은 거지?” “…….”

할 수가 없었다.

“선한 사람들이 움직이는 세상은 선해지는 것이 고, 악한 사람이 지휘하는 세상은 악해지는 것일 까? 태홍이는 그렇게 생각해?”

“어렵네요.”

“어렵게 보면 마냥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또 아 주 단순한 문제지.”

“…….”

“세상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이고 사람들도 저 마다 선 악은 함께 지니고 있어. 너무 맑은 물에서 물고기가 숨을 쉴 수 없듯이 너무 탁한 물에서는 미 꾸라지만 판치고 말뿐이야. 강 속에 산천어도 있고 쏘가리도 있어야 민물생태가 파괴되지 않는 것처 럼…….”

“아저씨!”

닌 선택의 길이었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니야. 그런 데, 어찌 됐든 간에 아버진 그 자리에 계시고 또 지 금 와서 물리칠 수도 없다는 걸 너는 인정해야 해. 이 엄연한 현실을 자식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버 진 집안에서 설 자리가 없게 되는 거야.”

“선(善)과 악(惡)의 차이가 뭘까?”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내가 선과 악의 차이에 대 한 내 견해를 그 자리에서 피력한다한들, 그것 또한 아저씨가 속한 세상의 눈으로 정의하는 일방적이고 도 비철학적인 대답과는 결코 절충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더욱 나는 아무런 답변도

올해

원치 않았다 하더라도, 세정이 아저씨하고의 모 처럼의 대화를 지리멸렬하게 끌어가고 싶지가 않았 다. 그럴듯한 궤변이나 듣는 것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들어 봐, 끝까지.”

아저씬 내 의지대로 자리를 만들게 두질 않았다. “그래! 너 말대로, 아버님의 그 자리는 운명이 아

“엄연한 현실이라고 하셨는데……. 집안 에 계신 자리와 아저씨가 말씀하신 자리 역 시 엄연하게 구분되는 자리 아닌가요? 왜 식구들이 바깥에 서계신 아버지의 자리 땜 에 불안해하고 의기소침해야 하는데요?”

“가장으로서 명분이 안서니까!”

아저씨는 제 주장의 강력함을 고함소리로 표현했다. 어찌나 선명하게 들려왔는지 그 짧은 한 마디가 쐐기처럼 내 뇌리에 꽂혔다. “가장으로서, 주먹세계의 아버진……. 가 족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울 수도 있는 거 야!”

“그럼 더 아버진…….”

“집안 돌아가는 일에 그저 고분고분하게 참견 말고, 국으로 계시라고?”

“그런 게 아니라…….”

“내 얘긴 여기까지만이다. 그 다음부터의 판단은 네가 해! 아버지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게 어 떤 거라고는 말하진 않겠어. 하지만, 이해하려면 분 명히 하고, 그렇지 않을 생각이면 며칠 전과 같은 어줍지 않은 태도는 보이지마! 그건 사내가 보여주 는 자세가 아니니까!”

<다음주에 계속>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연수에 2천명 초청

재외동포청, 청소년 1천300명과 대학생 700명 초청의 역대 최대 규모

[자료제공=재외동포청] 병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은 올해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 연수에 역대 최대 규 모인 2천명을 초청한다고 4월 5일 밝혔다.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 연수는 재외동포 차세대에 게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이해하는 과 정을 통해 한인 정체성과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

기 위해 재외동포청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청되는 재외동포 차세대는 청소년 1,300명 과 대학생 700명으로, 지난해 초청 인원인 1,307명 대비 53% 늘어난 규모다. 연수는 7월 15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총 8차로 나눠 실시 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정 치·경제 발전상 체험 프로그 램을 확대 시행하

고, 한국 역사 이해, 유적지 및 관련 시 설 방문, 한국 지역 문화체험, 세계시민

교육 등도 진행한 다.

이기철 재외동포

청장은 “재외동포 청은 재외동포 차세 대의 정체성 함양과

주류사회 진출을 위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들이 모 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모 국 연수 후 거주국 동포사회에서 리더로 성장하고 자 랑스러운 모국과 함께 상생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APR 12, 2024 | A26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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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口
작가 Daniel Y 임
▲ 2024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 연수 차수별 초청 인원 (자료= 재외동포청) ▲ 2023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 (사진= 재외동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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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시 남자는 눈, 여자는 키를 먼저 본다 (커플닷넷 통계-가장 먼저 보는 상대 이성의 신체부위)

의사인 33세 A씨가 만남을 의 뢰했다. 아버지, 형도 의사인 집안 으로 본인 명의의 집도 있고, 경제 력도 갖춘 남부러울 게 없는 남성 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상대를 못 만나고 있었다.

보통 조건 좋은 남성들에게 그 랬듯 늘씬한 몸매, 긴 생머리, 인

상 좋은 여성을 첫 번째로 소개했다.

남성의 로망이라고 하는 그런 여성 이었다. 여성은 좋다고 하는데, A씨

는 거절했다.

두 번째로는 키가 아담하면서 외

모가 예쁜 여성을 소개했다. 그런데

또 거절했다. 이렇게 A씨는 다른 남

성들이 보면 좋다고 하는 여성들을 계속 거절했다.

그래서 남녀가 5:5로 만남을 갖는

스피드 데이트에 A씨를 초대했다. 다양한 여성들이 참가하니까 그 중

에 좋아하는 여성이 있지 않을까 해 서였다. 다행히 A씨가 만나고 싶다 고 프러포즈 한 여성이 있었다. 그런 데 지금까지 A씨에게 소개했던 여

성과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었다.

날씬한 미인형이 아니라 통통하고

푸근한 인상을 가진 여성이었다. 그 후로 A씨의 만남을 위해 통통한 여 성을 계속 찾는 중이다.

첫 만남에서 남녀는 상대의 외모

를 어떤 방식으로 관찰할까? 또 이

성에 대한 첫 인상은 어떻게 결정될 까?

글로벌 매칭 플랫폼 커플닷넷은 싱글남녀 483명(남241명, 여242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남성 은 여성의 눈을, 여성은 남성의 키를 가장 먼저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만남시 남성이 가장 먼저 보는 여성의 신체부위는 눈(27.4%), 얼굴 (11.2%), 몸매(9.5%), 인상(7.1%), 다 리(6.2%), 신장(5%) 순이었다.

또 여성이 가장 먼저 보는 남성의 신체부위는 신장(24%), 눈(17.4%), 인상(11.6%), 코(5%), 몸매(4.5%), 얼굴(4.1%) 순이었다.

먼저 본다는 것을 비중을 둔다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이성의 신체부

위에 대한 남녀의 시각차이를 알 수 있다. 남성에게는 여성의 눈이 중요하고, 키가 덜 중요한 반면 여 성에게는 남성의 키가 중요하고, 얼굴이 덜 중요하다는 것이다. 공 통점도 있다. 남녀 모두 눈의 비중 이 높았다. 남성은 1위, 여성은 2 위였다. 이런 남녀의 성향을 만남 에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의 키, 남성의 얼굴은 상대 가 먼저 보는 신체부위에서 순위 가 낮기 때문에 키가 작은 여성, 얼굴이 평범한 남성도 자신감을 갖고 이성을 만나면 된다. 또 단점 에 집착하지 말고, 다른 장점을 부 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남성은 키가 작더라도 눈이나 인상을 잘 관리하고, 얼굴에 자신 없는 여성 은 눈을 맑게 하는 미용, 몸매 관 리에 신경 쓰면 상대에게 좋은 느 낌을 줄 수 있다.

APR 12, 2024 | A30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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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4 | A31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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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휴람 의료정보ㅣ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허리 디스크로 다리가 저릴 때 효과 보는 방법인 허리견인 치료에 대해서 휴 람 의료네트워크 서울부민병원 은 상수 척추내시경센 터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견인치료는 허리를 당기는 치료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으로 몸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허리디스크 가 노화나 반복적인 외상으로 약해지면서 찢어지고 수 핵이 척추신경을 누르는 병이 허리디스크 탈출증이다. 견인치료는 허리 디스크로 다리가 저릴 때 효과를 보는 방법이다.

고무 튜브를 위에서 아래로 누르면 불룩해지고 반대 로 위아래로 당기면 불룩해진 부분이 다시 들어가는 것 이 견인치료의 원리다. 허리디스크도 체중에 의해 눌리 면 뒤로 밀려 나오고, 견인을 하게 되면 신경을 덜 누르 게 되어 통증이 감소된다.

많이 알려진 견인방법으로는 거꾸리가 있다. 공원이 나 헬스장에 가면 다리를 고정하고 머리를 땅으로 내 리는 운동기구가 거꾸리다. 하지만 거꾸리는 위험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데, 공원에서 거꾸리를 하는 도중

허리견인 치료

발목 힘이 풀리면서 목으로 떨어지고, 목뼈골절로 사지마 비가 된 환자를 봤기 때문이다.

거꾸리는 혈압이 높아져 뇌혈관 질환, 안압이 높아지는 녹내장 등이 있는 연세 많은 분들에게는 더 안 좋을 수 있 다. 거꾸리의 견인 효과는 허리가 늘어나는 것 만큼 무릎, 고관절 간격도 상대적으로 늘어나기에 더 효과적인 견인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허리 보호대를 착용해 서 골반과 가슴을 위아래로 당겨주는 기구를 이용하거나, 물리치료사가 끈이나 손으로 견인해주는 도수 치료를 받 을 수 있다.

오늘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자가견인법을 소개하려 한다. 병원에 가지 않고 시간 과 장소에 상관없이 견인치료를 할 수 있다. ‘책상 견인’은 책상, 싱크대, 식탁, 탁자 등에 양손을 받친다. 팔 힘으로 버티면서 무릎을 구부려 엉덩이, 다리 무게로 허리가 늘어 나게 한다. 팔, 어깨에는 힘을 많이 주면서 등, 허리, 허벅 지에는 힘을 빼고 5초 정도 매달린다.

봉 매달리기는 거꾸리보다는 안전하지만, 거꾸리가 무 릎, 고관절이 허리보다 더 많이 늘어났듯이, 철봉매달리 기는 팔꿈치, 어깨가 허리보다 더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의자 견인’은 팔걸이가 있는 의자가 필요하다. 엉덩이 가 의자에서 뜰 수 있도록 양손으로 의자 팔걸이 부분을 받치고, 허리, 골반의 힘을 최대한 빼서 허리가 견인 되 도록 한다. 골반아래의 하지 무게로 배꼽을 기준으로 위, 아래가 분리되어 서로 당겨지는 효과가 견인이다. ‘의자 에 발 올리고 견인’은, 바닥에 누워 의자에 다리를 올린 다. 양손으로 허벅지를 지그시 밀어서 허리가 늘어나게 합니다. 하반신이 아래로 밀려나면서 허리가 견인된다. ‘봉 견인법’은 밀대 등의 긴 봉이 필요하다. 집안 방문 에 걸쳐서 무릎을 세워서 눕고, 문 옆에 봉을 걸치고 양 손으로 민다. 상체가 위로 움직일 때 엉덩이, 하지는 지 면 마찰에 의해 그 자리에 있게 되고 허리 척추뼈가 벌 어지게 된다.

견인이 잘되면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이 좋아진다. 체중에 의해 디스크가 눌리면 저림 증상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견인치료 후에는 허리 근육을 키워야 한다. 허 리 근육이 발달하면 디스크로 가는 충격도 흡수하고, 견 인효과도 오랫동안 유지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허리운

철봉에 매달리는 것도 견인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다리 를 구부려 하지 무게로 허리가 견인 되게 할 수도 있다. 철 문의: 713-827-0063

동은 걷기이고 그 외에 허리를 펴는 동작의 근력강화운 동들이 허리 코어근육을 강화하는데 좋다.

원문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43 126635543648&mediaCodeNo=257&OutLnkChk=Y “허리견인 치료”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 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진료예약 -치료–사후관 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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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832)620-3754

만남 (713)647-7480

야망소주방 (832)620-3754

약속 (713)464-1816

K-POP노래방 (281)206-7765

▶ 당구장

K-당구장 (832)523-9229

포인트 당구장 (832)755-2785

▶ 떡집

▶ 동물 애견미용/병원

Box Tail 출장 애견미용 (713)899-2432

Pee-A-Boo 구루밍 (832)770-4951

해피테일 구루밍 (281)574-4314

싱코 동물병원 (281)395-4700

Glo Laser&Med Spa (713)581-8815

김선재 치료 마사지 (713)269-5887

Ki's 경락 (832)526-667제

니스킨케어 (713)932-1602

조이 마사지 (281)912-4889

Hollywood Medspa (713)562-7749

▶ 미용실/이발

예원헤어 (713)365-0111

뷰티플 헤어&토탈 (904)683-8708

해나김 토탈뷰티 (713)598-2246

Yun's Hair (832)439-6744

주노 헤어 (713)307-5332

메모리얼 미용실 (713)820-1471

리치 헤어 (832)430-0494

그래이스 미용실 (713)465-1448

스테이지도어 뷰티 (713)339-4472

릴리 미용실 (713)498-9247

따봉 미용실 (713)935-0502

그린미용실 (832)439-1145

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프로 이발관 (713)468-4545

▶ 번역/통역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노아번역 (713)894-9192

▶ 변호사

권철희 변호사 (713)682-2999

안권 변호사 (713)780-2322

손인철 변호사 (832)428-9911

APR 12, 2024 | A38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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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엄재웅 변호사 (713)780-1766

신지호 변호사 (832)977-3900

이민언 변호사 (713)468-0468

서계훈 변호사 (713)623-0600

권 법률사무소 (281)701-5363

정현우 변호사 (713)988-7661

배창기 변호사 (713)850-0800

아비게일 김 변호사 (713)714-7185

Tran law group (713)789-5200

▶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노인 가정방문 간호 (713)269-1008

-내과

김종오 내분비 내과 (832)968-7003

김동수 내과 (713)697-7056

김영일 내과 (713)270-7200

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비뇨기과

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전상훈 비뇨기과 (713)691-3313

-척추신경외과

Starera 재활물리치료 클리닉 (832)516-2156

박희준척추신경외과 (832)590-1000

내셔널 척추 신경의료원 (713)515-9216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안과

최정호 안과 (281)316-0333

-대장항문 병원

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성형외과

이지향 쁘띠성형 (832)301-9567

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물리치료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심리상담

그린 심리상담 (713)932-0240

유명신 심리상담 (832)930-2381

-치과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우리치과 (713)647-7500

뉴스마일치과 (832)770-7777

텍사스초이스덴탈 (281)972-8000

앤드류라치과 (713)468-9490

I-Dental (832-230-8590

안송치과 (713)869-9973

석주찬치과 (713)465-4761

드류케어치과 (713)983-0099

엘리트교정치과 (281)456-4748

김지현치과 (281)337-3500

KOR치과 (832)629-3572

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Emergency Center (832)358-0200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 보험

이서니보헙 (832)581-3461 (832)633-2685

변재성보험 (713)679-0050

기독상조회 (469)774-6760

최인섭보험 (713)952-8989

안명선보험 (281)300-6727

아주보험(Solv) (713)932-9600

홍순오 종합보험 (832)767-2327

김용만보험 (281)773-5003

뉴욕라이프 (832)633-2685

매트라이프 (832)548-0077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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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 부동산 (281)925-8486

이호선 부동산 (281)236-4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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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이 부동산 (832)566-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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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부동산 (832)606-0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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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철 부동산 (832)368-1368

김세미 부동산 (832)657-9527

찰스권 부동산 (281)685-5415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김세준 치과 (832)831-8655

은혜치과 (713)869-9558

김용천치과 (713)464-6970

Vita Dental (713)909-7441

샤이니 치과 (713)930-7778

코너스톤 치과 (832)930-7875

이학찬보험 (281)224-2426

이승기보험 (713)302-5647

투게더보험 (832)742-9963

▶ 부동산

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소진아부동산 (713)820-1784

서경선 부동산 (832)671-6500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713)827-880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713)77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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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식당 (713)779-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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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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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Krazy Katsu&Udon (346)57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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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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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스파월드 (314)978-6684

▶ 식당

-한식

보리 (832)740-4350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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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4 | A39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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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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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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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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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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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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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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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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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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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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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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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Design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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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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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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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TV수리 (281)897-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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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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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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