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5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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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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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관련 10대 현지 뉴스

2023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신년 인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라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올 한 해 휴스턴은 시장선거를 치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봇물 터지듯 열린 축제와 행사들 가운데 가슴 아픈 비극이 일어나기도 했다. 코리아월드는 올 한해 휴스턴 현지사회에서 어떤 일들 이 있었는지 살펴보았다. 교차로 웹사이트에서 가장 조회 수가 많았던 기사들 중에 편집국 제량의 관심도를 적용하 여 10가지를 추려봤다. 편집국장의 근무개시 날자를 고려 해 5월부터 12월까지의 기사에 제한했다는 점에 양해를 구한다.. <편집자 주> 1. 위트마이어, 65.27% 압도적 득표율로 시장 당선 존 위트마이어기 휴 스턴 시장에 당선됐 다. 한달 전 선거에서 그 누구도 과반득표 자가 나오지 않아 당 시 1위였던 위트마이 어 후보와 2위인 쉴라 잭슨 리 후보가 지난 9일(토) 결선투표에서 맞붙어 나온 결과다. 존 위트마이어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65.27% 의 압 도적 득표율로 34.73%를 얻은 잭슨 후보를 뒤로 밀어 냈다. 쉴라잭슨이 공식적인 패배선언을 하는 대신 '선 거과정에서 공평치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불만을 표 시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전혀 없어보인다. 존 위트마이어를 지지한 한인 투표권자들은 "한국에 우호적이고, 오랜 정치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정책이 믿을만 해서 표를 던졌다"고 말한다. 내년 1월 2일부터 2028년 1월 2일까지의 4년 임기 동안 휴스턴 한인사회에도 한층 발전하는 신기원을 이뤄가길 기대 한다.<12월 15일자> 2. 휴스턴,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더웠다 지난 1년이 역사상 가장 무더웠다는 분석결과가 나 온 가운데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 중 폭염이 가장 길 게 이어진 곳은 텍사스주 휴스턴(22일 연속}으로 나타 났다. 두 번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17일이었으 며,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낮았던 나라는 아이슬란드와 레소토뿐이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 은 175개 나라 920개 도시의 평균기온과 폭염을 분석 한 결과 전 세계 인구의 약 90%에 해당하는 73억 명 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극한기온을 열흘 넘게 경 험했고 73%는 한 달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11월 17일자> 3. 연방거래위원회FTC, 한국어로 사기 신고 받는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1월 21일 에스닉미디어 서비스(FTC)와의 기자회견에서 한국어로 사기 신 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연방거래위원회는 미국내 불 공정거래 관행으로부터 사업체 및 소비 (consumer protection agency)를 보호하는 연방기관이다. FTC는 사기피해 신고와 관련해 언어 접근성 향상 (Language Access Initiativ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고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FTC 소비자 신고센터 (Consumer Sentinel Network) 전화번호 877-3824357에서 한국어 통역을 제공한다. FTC는 그동안 영 어와 스패니쉬로만 신고를 접수받았으나, 최근 신고접 수 언어를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 어, 소말리아어, 타갈로그, 우크라이나어, 베트남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2월 1일자> 4. 실베스터 터너 시장 “경찰들 대폭 늘리겠다” 휴스턴 시정부 산하 동양계 이주민(Asian American Pacific Island. 이하 AAPI) 자문위원회가 주최한 공공

안전 커뮤니티 미팅 을 겸한 기자회견에 서 실베스터 터너시 장은 "이 지역 전체 5 천 2백여명에 이르는 경찰들 중에 39%가 은퇴할 나이가 되어 심각할 정도로 그 숫 자가 적다는 게 가장 다급한 문제"라고 밝 혔다. 터너 시장은 "본인 재임 기간 중에 은퇴에 임박한 경찰들 숫자를 28%대 로 줄였지만, 그럼에도 경찰공무원의 숫자는 매우 부 족하다"면서 "계속 새로운 경찰 인원의 보충될 수 있 도록 AAPI와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 범죄 피해를 당한 당사자나 가족들이 시급하게 피해 발생의 처리결과를 전달 받을 수 있도록 HPD와 적극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11월 16일자> 5. 휴스턴 등 주요 도시 '증오범죄' 계속 증가세 휴스턴을 비롯해 전 국 주요도시에서 증오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 으로 파악됐다. 시카고· 어스틴·LA·필라델피 아·휴스턴·뉴욕·댈러스 등을 포함한 전국 10대 도시에서 발생한 증오 범죄는 평균 22% 늘었 다. 아시안 증오범죄가 전체 증오범죄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외에는 동성연애 남성을 겨냥한 증오범죄(73건), 반흑인 증오범죄(53건), 반무 슬림 증오범죄(19건) 등의 비중이 높았다. <6월 14일자> 6. 휴스턴, 미국의 두번째 최대도시 된다 2100년에 휴스턴 인구수는 3,100만명을 넘어서게 되며, 미국 최대도시의 2위로 급부상한다고 연방센서 국이 밝혔다. 1위는 달라스-포트워스가 인구 3,390만 여명으로 정착한다고 연방센서국은 예견했다. 텍사스 주의 도시들이 흔히 선벨트(Sun Belt) 도시 들로 분류되는 곳으로 미래 미국 최대 도시 1-2위로 올라서는 것은 저렴한 물가와 안정된 주택가격 등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텔 사 CEO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Amazon) 창업주 등 세계 최고의 부자들도 앞다퉈 테가스로 이주할 정도 로 텍사스 주 도시들은 그 잠재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 는 분위기다.<12월 7일자> 7. 휴스턴, 운전하기 가장 ‘위험한 도시’ 1위 휴스턴이 미국에서 운전하기가 가장 험한 곳 중 하

커버

스토

나라는 연구결과와 함께 치명적인 충돌사고 부문에서 도 1위에 집계된 것으로 나왔다. 전국 고속도로안전국 (NHTSA)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치명적인 충돌사 고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휴스턴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는 대도시 중에서 첫 번째로 높은 322건으로 집계 됐다. 2위는 LA 지역으로 315건에 달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돌사고는 프리웨이나 하이웨 이에서 보다는 시내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치명적인 충돌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마켓워치는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휴스턴이나 LA가 다른 대도 시에 비해 교차로나 병목현상 발생 지역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7월 19일자> 8. 휴스턴항, 지금 추세라면 2050년에 제기능 못해 휴스턴항이 지금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2050년에 해수면이 40cm 상승해 제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로이드선급협회(LR)는 "현 추세대로 기후위기가 진행될 경우 2050년에 이르면 해수면이 40cm 상승해 해안침식, 홍수, 폭풍 등의 강 도와 빈도를 높아진다"면서 "전세계 3800개 항구 가운 데 휴스턴 항구 등 3분의 1이 기후위기 영향에 가장 취 약한 지역에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파나마운하는 이미 기후위기로 인한 전례없 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지난달 통항 가능한 선박 의 수와 물속에 잠기는 선체의 깊이를 제한했다. <9월 9일자> 9. 뒤늦게 탄력받는 고속철도 확대 미국이 본격적인 고속철도 구축망 작업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미 공사에 들어갔고, 텍사스주· 워싱턴주에서도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의 고속 철도는 보스턴~뉴욕~워싱턴 DC를 잇는 735㎞ 구간 이 유일하다. 남부 텍사스주에서도 휴스턴에서 댈러스까지 고속 철도를 까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 최고 시속 330㎞ 열 차를 투입할 계획이라, 편도로 1시간 30분이면 주파한 다' 하지만 미국에서 고속철도 건설 논의가 활발하지 만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다. 특히, 팬데믹을 거 치며 인플레이션으로 공사비가 크게 올라 발목을 잡고 있다. 휴스턴~댈러스 노선은 원래 2020년 공사를 시작 해 2026년까지 개통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아직 첫 삽 을 뜨지 못하고 있다. <0월 4일자> 10. 휴스턴, ‘외국기업 투자가 가장 쉬운 도시’ 1위 3만 5천여명의 한인이 살고있는 휴스턴이 ‘외국 기 업 투자가 가장 쉬운 미국 도시’ 1위로 꼽혔다. 파이낸 셜타임스(FT)는 “휴스턴 도시권은 미국에서 네 번째 로 인구가 많고 주민 4분의 1이 외국 출생으로 인재 풀 이 넓다”며 “휴스턴은 유나이티드항공의 거점으로 약 180개 도시의 직항편은 물론 미국 최대급 항만도 있 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비롯해 플레이노(3위), 어빙(4 위), 댈러스(5위), 오스틴(7위) 등 5개 도시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7일자>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 "First Christmas"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SPRING BRANCH DISTRICT)가 지난 6일(수)성탄 축제의 KICK-OFF HOLIDAYS를 맨 먼저 열었다. 스프링브랜치 지역 주민들을 비롯, 휴스턴 시 네이버후드와 시 관계자들, 그리 고 다른 지역구에서 온 시의원들과 경찰, 소 방관 관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 한인상공회 (회장 강문선) 임원(사진)들도 함께 하며 1년 동안 쌓아온 우정과 친목을 확인하고 와인을 곁들인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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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특집(1)

“성탄의 회복과 은혜가 있는 성탄절이 되셨으면” 순복음교회 홍형선 목사에게 듣는 ‘우리의 신앙, 우리의 크리스마스’ 마음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

Q.

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21년을 보내고 있는데, 어떠한 성도들과 어떻게 교회를 가꿔왔는지?

▲ 성도들로부터 "주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살아가게 되어 행 복하다"는 고백을 듣는 순간이 가장 기쁘다고 말하는 홍형선 목사

"미국 하나님의 성회 (ASSEMBLIES OF GOD) 소 속으로 1980년도에 휴스턴의 성시화를 위해 하나님 의 인도로 설립된 저희 교회는 이제 청년기를 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저희 교회는 '말씀운동'과 '성령운 동' 두 날개의 건전한 조화로 하나님의 부흥을 맛보며 모든 성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새롭게 비상하고 있 다. 저에겐 새로운 소망이 생겼다. 휴스턴 순복음교회 에서 모두가 주님을 만나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주 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살아가게 되어 행복하다"는 고 백을 듣는 것이다. 휴스턴 순복음교회는 예수 안에서 생명을 주고 사랑을 주고 꿈을 주는 교회가 될 것이 다."

Q.

교회가 성장해가면서 고난의 연속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해왔나?

'성탄의 기쁨을 회복하자' 좀체 성탄절 분위기를 느끼기 힘든 요즘이다. 팬데믹의 긴 터널을 벗어났지만,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고물가에 동포들의 살림살이는 팍팍해졌고 자영업자들 의 시름도 더 깊어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또 다 시 해를 넘기고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전면전에 민간 인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조국에서 들리 는 소식은 우울감만 가중시킨다. 국민 시름을 덜어 줘야 할 정치는 또 다른 전쟁터로 변해가고만 있는 것이다. 캐럴마저 사라진 지 오래다 보니 성탄의 기쁨과 감격을 잃어버리고 지나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코리아월드는 '성탄의 기쁨을 회복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주와 다음 주 두 차례에 걸쳐 휴스턴 한인교계에서 균형잡힌 목회를 펼 치고 있는 두 목회자의 인터뷰를 싣고자 한다. 두 말할 것도 없이 '메리 크리스마스'는 즐겁고 기쁘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다. 목회자 두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 모두에게 크리스마스가 즐 겁고 기쁜 날로 기억되기를 희망해 본다. <대담=임용위 기자>

Q.

기독교 교회연합회 37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 으로 선출됐다. 기독교 교회연합회는 그동안 휴스 턴 한인교계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쩌다보니 선배목사님들의 사랑과 후배목사님들 의 기대속에 교회연합회 회장이 되었다. 연합회를 이 야기 하기전에 교회를 이야기 하고 싶다. 이민 1세대들이 미국땅에 발을 디디면서 제일 먼저 교회를 세웠다. 신앙과 한민족의 정서를 나누고자 교 회를 세웠다. 이런 교회들의 연합체가 교회연합회이 다. 그러기에 연합회는 한인사회에 그 누구도 줄수없 는 신앙을 주어야 하고 한인들이 연합하는 일에 최선 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스턴 교회연합회 회장으로 섬기면서 선배 목회자 들과 후배 목회자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 겠다. 지금까지 선배 목회자들이 연합회를 잘 이끌어 주셨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연합하고 있지 않는가. 39 개 회원교회를 두고 있는 기독교 교회연합회가 앞으 로도 지역사회에서 교회가 갖춰야 할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목회자들이 허심탄회하게

"하나님의 극진한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교회에 허락하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기도했고 하나님이 원 하시는 사역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점차 우리 교회가 나가야 할 사역 의 목표가 정해졌고, 그 결과로 교회 의 비전과 사명(Church Vision & Mission)이 확고해 졌다."

Q.

순복음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 사랑'을 사 역과 선교로 표현하는 교회로 정평이 나 있다. 그 특별한 활동을 소개해달라. "제 목회철학이기도 한 3's All, 즉 all nations, all generations, all languages을 먼 저 소개한다. 목회 일선에서 우선적 가치 를 둔 것은 모든 나라와 민족을 품고 기도 하는 것(all nations)과, 다음세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지금 세대가 튼튼한 다리 가 되어 주는 것(all generations)이 며. 이민 사회를 섬기는 마음을 그 대로 순종하여 모든 문화를 아우 를 수 있는 품격 있는 사역의 내 용을 채우는 것(all languages을 발판으로 삼고 있다. 20여 미전도 종족을 섬김 속에서 사역의 열정 이 열매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 미 평신도 4가정을 현지 선교사로 파송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 었다. 그 열매는 점점 커져서 중국에 있는 '평강공주 (탈북여성) 사역'과 북한 지하교회 개척 사역으로 이어 졌다. 이집트 카이로에 '수단난민학 교'를 세웠으며 '선교적 가치를 실행 하는 교회'로 정착하기 위해 부단한 노 력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얘기 나온 김에 한글학교도 소개하 고 싶다. 지역섬김 사역의 일환으로 '한 글학교'와 'CALS(Christian Academy of Little Saints)'를 개교했고 지역 사회 로 바짝 다가가게 하는 결실을 맺었 다. 게다가 주 정부로부터 우수 교육

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 교육비까지 지원받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의 현장이 되었다"

Q.

언제 목회자로서 크게 기쁘다고 느끼는가?

초반에 얘기했듯이 교인들이 변화되고 또 믿음의 확신을 갖고 신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큰 기쁨 을 갖는다. 성도의 전폭적인 헌신과 지지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담임목사인 저와 함께 한마음으로 아낌없 이 사역에 동참하고 헌신한 성도들의 희생은 자신에 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기에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때부터 사역은 어떤 명분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그 말씀에 정확하게 반응하며, 성도들도 '순 종함으로써 교회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한다' 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기에 보람을 느낀다. 성도 들의 영적인 변화가 외부로 드러나는 것을 보는 것도 커다란 기쁨이다. 우리 교회 에서 영적인 체험을 경 험한 성도들은 '순복음교회가 달리 특별한 교회로 불 리워지는 이유가 있구나!'하고 말한다. '순복음교회에 오면 이렇게 변화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Q.

팬데믹 기간은 어떻게 극복했나.

"팬데믹이 성행했던 기간에도 수요, 금요예배를 하 나님 앞에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다. 사실, 모두가 두 려워했던 그 시기에 과감하게 부흥집회까지 여는 무 모함도 있었지만 말씀과 예배에 집중하려는 모습에 서 언제나 감사했다. 특히 찬양과 기도가 뜨겁게 진행 되는 금요기도회를 통해 교회가 영적으로 더욱 탄탄 해졌고 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영적 축제의 현 장이 되었다. 처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돌아보면 팬데 믹 동안에 많은 은혜를 주셨던 것 같다. '팬데믹에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성 도들도 있었으니까.

Q.

열흘 후면 크리스마스다. 휴스턴 한 인동포들이 이번 성탄절을 어떻게 보내길 원하는가? “성탄절이 다가오면 마음이 들뜨고 설 레고 기뻐해야하는 게 원칙이다. 교회마 다 12월이 시작되면서 성탄절 발표회를 위해 성극을 연습하고 말씀, 찬양으로 준비 하는 게 다 기쁘고 설레임에서 우러 나오는 행동 아니겠는가? 그러나 지금은 예전과 다른 것 같다. 기뻐 하고 즐거워해야 할 이 성탄의 본질이 점점 퇴색해 가는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 고 본다. 성탄의 기쁨과 감격을 잃어버렸다면 성탄의 기쁨을 회복하시기를 빌어본다.크리스마스의 본질은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고 찬송하는 것이 다. 즉 ‘메리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기쁘게 하나 님을 찬양하는 날이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 나 모두 이 날을 즐겁고 기쁜 날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휴스턴 한인동포들 모두에 게 성탄의 회복과 은혜가 있는 성탄절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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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특집(2)

열방을 품는 ‘헤브론 공동체’ 주를 위한 교회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한 사역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담임 김수동목사)는 '헤브론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한 사역 활동을 중요시하고 있다. 지난 10일(일)에도 평소 이들 을 돕고 교제해온 아프가니스탄 난민 크리스쳔 가정들 을 휴스턴 노인회관으로 초청해 주일예배를 드렸다. 20여명의 주를 위한 성도들이 예배에 참가했고 안용 준 변호사가 합석해 헤브론 공동체의 비전을 목도했다. 김성민 성도가 대표기도를 올렸으며 '신자는 제자가 되 는 것'이 공동체의 비전이기에 이 곳에 와 있는 아프가 니스탄 난민 크리스천 들도 그들과 교제하며 '그들이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돕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의 기도

를 드렸다. 휴스턴 주를 위한 교회 '헤브론 공동체'의 비전은 " 휴스턴에 있는 350여 개의 다른 민족들 중에서, 가능 한 많이 다른 민족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돕고 그들에 게 복음을 전하여 제자로 삼는 것"이라고 김수동 목사 는 말한다. 김 목사는 이어서 "이 곳에 와 있는 아프가 니스탄, 파키스탄 무슬림들에게는 그들과 관계를 맺고 친구가 되어 주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것"이라 며, "이를 위해 무슬림들을 위한 전도법인 ANY3를 수 요기도회 때 교인들과 함께 훈련하며 익히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이 없이 미국에 왔기 에 당장 정착하는 것 이 쉽지 않은 가정들 이었고, 어떤 한 가 정은 아프가니스탄 의 그의 부모님의 가 정이 가정교회로 크 리스쳔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곳이 었다고 김 목사는 소 개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탈레반에 의해

▲ 헤브론공동체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크리스쳔 가정 들을 휴스턴 노인회관으로 초청해 주일예배를 드렸 다. 아래사진은 김성민 성도의 기도를 경쳥하는 김수동 목사의 모습

18명의 크리스천들이 붙잡혀 감옥에 들어갔다는 소식 을 전하며, 핍박을 피해 이제 그의 부모님도 미국에 오 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연들이 그들의 기도제 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가정의 남편은 몽골에서 유학을 하던 중에 한 미국인 교수와 6개월 정도 성경공부를 하면서 예수 를 믿게 되었다."며 "일을 하려면 차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 몇 주 전에 함께 기도했는데 친구의 친구 를 통해 차를 받게 되었다"고 김수동 목사는 또 다른 헤 브론공동체의 가족을 소개했고, "마침 안용준 변호사님 이 이런 사역을 위해 보내주신 후원금 중 일부를 이런 난민신자 가정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안용준 변호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휴스턴에만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1만 명 정도 있다 고 한다. 이런 난민신자 가정들을 잘 세워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한다면 이들이 자신의 민족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얼마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소망을 가져 본다고 김수동 목사는 평소의 소신을 밝 히기도 했다.

현지 청소년 선도에 주력하는 16년 된 교회 ‘게임데이’ 프로그램으로 하나님 말씀 전하는 굿뉴스휴스턴교회 주로 히스패닉과 아시안계 민족이 고루 섞여서 주택 가를 형성하고 있는 마을(2516 Wavell ST)에 터를 잡 고 있는 굿뉴스휴스턴교회는 2017년에 설립해 현지인 들을 대상으로한 선교활동에 주력해왔으며, 고국에 본 부를 두고 있는 '기쁜소식 선교회'의 비전에 걸맞는 '현 지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선도하는 역할'에 주안점을 두 고 활동해 왔다. 한인교계와의 교류에 소극적인 면모를 보아는 대신 현지인 목회자를 비롯한 다민족 계열의 성도들과의 소 통에 힘 써온 굿뉴스휴스턴교회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 그램을 만들어 한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케 하는 활 약을 베풀어왔으며, 이날도 '게임데이'란 이름으로 제 기차기와 윷놀이, 딱지치기 등의 한국 전통 민속놀이와 떡볶이, 김밥, 부침개 시식코너를 만들어 'KOREAN'이

란 소재로 현지 청소년들과의 친숙한 우정을 쌍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갔다. 인디언 계통의 청소년들, 그리고 가정교육에서 소외 된 자들을 선도하고, 수시로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하나 님의 자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아래 뜻을 함께하는 한 인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 고 있는 굿뉴스휴스턴교회는 "자신감을 잃은 청소년들 을 구제하고, 우을증에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을 기도 를 통해 치유토록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효과를 보고있 다"고 조수아 박 목사는 토로했다. 일주일 전 무려 300여명의 현지 청소년들이 게임데 이를 참관하고 간 성공적인 행사를 기대하고 일주일 뒤인 10일에도 같은 내용의 이벤트를 열었으나, 전 주 보다는 참관 청소년들이 적어 한산한 모습을 연출했다.

“쉬지말고 기도하라,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라” 홍피터 목사 초청해 말씀부흥회 연 ‘휴스턴 형제사랑교회’ 휴스턴형제사랑교회(담임목사 이광재)가 교회 설 립 3주년을 맞아 홍피터 목사(G3성결교회원로목사) 를 초청해 지난 9일~10일 양일간에 걸쳐 말씀부흥회 를 열었다. 홍피터목사는 '1% 남다른 그 사람'이란 주제로 설교를 펼쳤으며, 부흥회에 참석한 성도들에 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텍사스 킬린에 정착해 24 년 6개월동안 목회와 교회 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 온 홍피터 목사는 첫째날 이 른 아침에 시작한 부흥회 에서 “형제사랑교회 여러 분의 수고와 믿음의 헌신

을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린다”면서.“형제사랑교회 신 도들이 기도 받는 가슴속에 하늘의 기쁨이 샘솟게 하 고 어려운 환경속에도 항상 기쁘게 신앙생활하게 해

▲ 청소년 성도들과 함께 한 굿뉴스휴스턴교회의 담임목사 조 수아 박(위 좌측)

인근 주민들로부터도 '청소년들의 성지'로 불리워질 만큼 현지인 청소년들과의 밀접한 친분을 쌓아오기까 지 기쁜교회 선교회의 지원이 크게 작용했다는 조수아 박 목사는 "이번 성탄에는 현자 주민들의 찬양과 청소 년들의 악기 연주를 통한 풍성하고 은혜 넘치는 성탄 칸타타를 선 보일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해주었다.

달라”는 내용으로 예배참석자들과 함께 기도를 올렸 다. “성경에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받았던 백성들, 선지자들은 남다른 데가 있었다”고 홍 목사는 설명 하고, “남다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남보다 1%를 다르게 하라, 그러면 인생의 변곡점을 발견할 것이고, 승패를 가 르는 결정적인 기적이 일어날 것”이란 점을 피터 목 사는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또한, 설교에서 홍피터 목사는 “항상 기뻐하라, 쉬 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의 약속 의 말씀을 붙들고 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홍피터(한국명 홍기춘)목사는 전북 장자도에서 태 어나서 서울신학대, 목회대학원을 마치고 미국성결 대에서 명예신학박사를 받았다. 한국목회 21년 미 국목회 25년째이며 개척교회, 농촌교회, 도시교회 와 이민교회 목회를 성공적으로이룬 미국성결교단 소속의 미국텍사스 킬린소재 G3성결교회 원로 목 사로 찬양 서적 '1%만 더'의 저자이기도 하다. <Phill 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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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3

코 리 아 월 드 | 15 |

|타운뉴스|

20일 열리는 ‘6.25 참전용사 헌정영상 시사회’ 김형선 협의회장, 하와이 ‘북한인권 컨퍼런스’ 소식도 전해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는 6.25 참전용 사들을 기리는 헌정영상의 시사회를 겸한 오찬행사를 갖는다고 알려왔다. 오는 20일 American Legion Hall(3105 Campbell Rd)에서 오전 11시 15분부터 실시하는 '6.25 참전용 사 헌정영상 시사회 및 오찬대접'을 마련한 김형선 협 의회장은 "이름도 모르는 나라, 그리고 한번도 만나지 못한 이역만리 민족을 지키기위해 피와 땀 그리고 젊 은 희생을 겪으며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낸 6.25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하여 헌정영상을 제작하였다."고 말하며 "텍사스에 본부를 둔 Lonestar Chapter를 중 심으로 수일에 거처 인터뷰가 가능하신 참전용사님 들과 가족분들을 방문하여 그들의 발자취를 담았다." 고 전했다. "10년 전만해도 많이 계셨던 참전용사분들 이 많이 돌아가시고 이제 몇분 안계신 상황에서, 헌정 영상은 앞으로 6.25 에 참전하신 용사님들이 우리 곁 에 안 계시더라도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영원히 기 리기 위함"이라고 김형선 협의회장은 밝히고 "1년에 6.25 참전용사님들이 가장 많이 모이시는 날,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시사회가 샹영되며, 특히 이번에는 많 은 가족분들과 친지분들도 부담없이 초청을 부탁드렸 으니 많은 평통 위원님들께서도 동참해 그들에게 감 사한 마음을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행사당일 식사준비를 위 해 오는 17일(일)까지 예약을 완료해 줄 것을 요청했 으며, 헌정영상 시사회 관람을 희망하는 동포들도 참 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예약문의는 832-715-4158 (김형선 회장) 한편 김형선 휴스턴 협의회장은 지난 4일 하와이 에서 개최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글로벌전략특별 위원회 주최 북한인권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돌아왔

▲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협의회장은 6.25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헌 정영상의 시사회를 겸한 오찬행사를 어는 20일 갖는다고 전했다. 사진은 하 와이에서 개최된 북한인권 컨퍼런스 현장에서의 모습. 김 협의회장 왼쪽이 줄 리터너 특사이며 오른쪽이 이신화 대사

구국기도회 “내일을 준비하자” 한미애국기독인 연합회 주관으로 달라스에서 실시 한미애국기독인 연합회 주관(회장 원관혁)의 제10 회 구국기도회 및 강연회가 "내일을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이춘근 박사와 한성주장군을 초청해 달라스 에서 강연회를 연다. 원관혁(한미애국기독인 연합회 회장)회장은 “박근 혜 대통령 불법탄핵으로 법치가 무너진 자유민주주 의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2018년 텍사스 최초로 몇몇 애국 동지들의 기도로 텍사스 애국 동지회를 결성, 예배와 기도로 시작이 되어 지금은 전국 조직(한미 애국기독인 연합회)으로 발전이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번 집회는 한 해를 결산하며 10 회째를 맞이하는 구국기도회에 이춘근 박사와 한성 주 장군을 초청하여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한국 미 국 등 궁금한 현안 문제를 강사님들과 함께 기도회

다. 이번 북한인권 컨퍼런스에서 김형선 회장은 줄리 터너 미 북한인권특사, 이신화 북한인권 대사 등 현 장에서 실질적으로 북한인권 관련 정책을 마련해 실 행하고 있는 전문가패널들을 만나 앞으로 북한인권관 련 정책방향에 대하여 질의하고 더 나아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실천방향에 관하여 심도깊은 논의를 전 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용위 기자>

와 연설, 간담회를 통해 귀한 정보를 공유하는 집회를 마련하였으니, 기도와 참여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 다. 집회는 12월 22일 (금) 오전11시~오후1:00시에 김원 주목사 (DFW 애국교회) 진행으로 시작해 목사 김현 국박사 (애기연 상임고문)의 ‘예언적 선포’ 라는 주제 로 설교가 행해지며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 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 다’(계 16장 15절)를 인용한 설교내용을 펼친다. 이춘근 박사 강연 및 동포 간담회는 오후 2시~ 오후 5시에 진행되며 ‘내일을 준비하자’ 라는 주제의 강연이 베풀어진다. 또한 휴스턴에서는 헬렌 장(전휴스턴 한인 회장)이 강사로 초대된다고 주최측은 전해왔다. 동포간

담회는 1.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결과 2. 윤석열 정부 외교 및 국내 정치 3. 내년 양국 선거 결과의 미 치는 영향 4. 전광훈 목사의 기독청에 대한 4가지 주 제를 놓고 토론한다. 한성주장군 강연 및 구국기도회 는 23일(토) 오전 11시~ 오후1시에 ‘계엄령 촉구 텍 사스 구국기도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풍 전등화와도 같은 위기의 현실을 설명하는 시간이 이 어진다. 주최측은 "텍사스 대회를 시작으로 전미주에 불길 같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본국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 가 전달될 수 있도록 계엄령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기도를 올린다고 전했다. 집회장소 Hampton Inn Conference Room(1579 Mira Lago Blvd. Farmers Branch, TX 75234) 문의 (817)773-2348 후원을 원하시는분: Pay to the order of US KOREAN CONSERVATIVE COALITION INC Mail: 7001 McCoy Dr. Watauga, TX 76148 (후원 하는 분께 세금보고 영수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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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3

|타운뉴스|

휴스턴, 미국의 두번째 최대도시 된다 2100년 인구수 3,390만여명 예상. 1위 도시는 Dallas-Fort Worth 저렴한 물가와 안정된 주택가격이 큰 이유 2100년에 휴스턴 인구수는 3,100만명을 넘어서게 되며, 미국 최대도시의 2위로 급부상한다고 연방센서 국이 밝혔다. 이는 최근 '급성장세를 이루는 선벨트 도 시들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미국 도시들에 대한 전망을 분석한 결과 달 라스-포트워스가 2100년에 인구 3,390만여명으로 1 위 도시로 정착한다고 예견했다. 현재 미국 최대 도시 1-2위가 뉴욕과 LA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는 이 최대 도시 순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연방센서국은 예측하 며, 텍사스 주의 도시들이 흔히 선벨트(Sun Belt) 도시 들로 분류되는 곳으로 미래 미국 최대 도시 1-2위로 올라서는 것은 저렴한 물가와 안정된 주택가격 등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Sun Belt'란 미국에서 북위 36도 미만에 위치한 도 시들을 일컫는데 대부분 남부에 있는 도시들이 바로 이 분류에 속하고 있다. 남동부 버지니아, 플로리다를 비롯해서 남부 텍사스, 남서부 네바다, 서부 캘리포니 아와 남가주 등을 일컫는다. 'Sun Belt' 도시들은 하루

가 다르게 팽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연방센서 스국은 이 점에 주목하며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Sun Belt' 도시들이 성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물가와 주택가격 등이다. 현재 미국 최대 도시 들인 뉴욕과 LA 등은 높은 주택가격과 임대료 등으 로 갈수록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모 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달라스-포트워스나 휴스턴 같은 텍사스 주에 있는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물 가와 주에서 걷는 소득세가 없다는 점 등이 대형 도시 로 커나가는 요인이 되고있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데이 터에 따르면 평균 주택가격이 캘리포니아 주가 90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텍사스 주의 평균 주택가격은 51 만 5,000달러 정도에 그치고 있다. 또한 'Sun Belt' 도시들이 있는 아리조나, 조지아, 테 네시, 노스케롤라이나 주 등도 낮은 물가, 저렴한 주 택가격, 따뜻한 날씨 등이 텍사스 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텍사스 주 내의 도시들에 그간 좀 더 일찍 최대 도시가 되지 못했던 이유가 잦은 허리케 인과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등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정보 유학

자녀에게 1년간의 미국 '유학경험'을 선물하자 미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24년 가을학기 장학금' 학비, 체류비용 무상 [보도자료=㈜유학센터]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사이에 신청 가능한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 그램은 국내 사교육비 수준의 참가 비용으로 미국에서 최대 1년간 무상 공립 고등학교 학업과 미국 호스트 가 정에서 가족구성원으로서 무상체류를 지원받고 연간 1 천 만 원 대로 진행된다. 미국 국무부에서 1961년부터 주관해온 중고등학생 상호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청소년기에 평생 단 한 번 신청 가능하며 G1 국가인 미국 공립 고등학교 에서 미국 고등학생들과 학업하고 교류하며 법적 검증 이 완료된 안전한 호스트 가정에서 미국 문화를 보고 배우며 영어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ISE(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재단은 1982 년부터 미국 국무부의 파트너인 비영리 재단으로 연 간 70여 개 국에서 입국하는 25,000여 명의 교환학생들 중, 연간 3,00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4,300여명의 미국 내 지역관리자 직원들을 통해 미국의 호스트 가 정과 공립 고등학교에서의 성공적인 적응과 귀국까지 생활을 돕는 미국 1위 재단이다. 일반적으로 미국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호스트 가정이 학생을 자녀로 선택하기에 랜덤 배정으로 알려 져 있지만, 미국 최대 인프라를 갖춘 ISE재단에서만 미

연방센서국은 분석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텔사 CEO나 제프 베이조스 아마 존(Amazon) 창업주 등 세계 최고의 부자들도 앞다퉈 텍사스로 이주할 정도로 텍사스 주 도시들은 그 잠재 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다.

▲ 텍사스 주의 도시들이 선벨트(Sun Belt) 도시들로 분류되는 곳으로, 미래 미국 최대 도시 1-2위로 올라서는 것은 저렴한 물가 와 안정된 주택가격 등이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H 마트, ‘강원특별자치도

농수산식품 특판전’

국의 50개 주 중에서 지원자가 희망하는 1~3곳의 주를 선택하여 호스트 가족과 학교 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 인기 주로 알려진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 지, 텍사스, 하와이 등을 주로 선호하고 있다. 최적의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 학년은 중 학교 2학년으로 중학교 3학년 1학기 마치고 출국하여 국내에서 교육을 이어갈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2학 기로 학년 인정을 받아서 미국 유학 경험을 마친 인재 로서 국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 반면에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학생들은 다음 학년으로 미국의 신학기 인 가을 학기에 사립 고등학교로 F-1비자를 통해서 진 학하여 미국 대입을 체계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응된다. 미국 공립 교환학생 지원자격은 아래와 같다. 1. 중학교 2학년 ~ 고등학교 2학년(현 중학교 2학년 1월 생 지원가능) 2. 엘티스 선발 영어시험 합격 학생 3. 중학교 이후의 성적 평균 ‘C’ 이상의 학생 12월 말 까지 2024년 가을 학기에 지원할 예비 미국 교환학생 들은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 유학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평일과 토요일에 진행되 는 영어테스트, 가족단위 상담예약이 가능하다.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으로 자리잡은 H 마트가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강원 특별자치도,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강 원 특별자치도 전통가공식품협회와 함께 ‘강원도 농수산식품 특판전’을 개최한다. 본 특판전은 오는 12월 27일부터 1월 9일까지 텍사스 전 매장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동안 속 초명태, 회냉면부터 찰옥수수, 강원도 감자로 만 든 칼국수와 수제비 등 다양하고 우수한 청정 강 원도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본 행사에 대한 문의는 아래 매장으로 하면 된 다. ▶ 휴스턴 벨레어점 (713-270-1110) ▶ 휴스턴 블레이락점 (713-468-0606) ▶ 휴스턴 케이티점(832-234-0340) ▶ 어스틴점(737-717-6900) ▶ 캐롤톤점(972-323-9700) ▶ 플라노점(972-88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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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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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특집) 사진, 그리고 사람들

새해에 새얼굴로 새지평 연다 송년행사를 축제로 키운 두 단체, '한인상공회'와 'KOEA'

▲ KOEA의 신임 김건호 회장(좌)과 회원들에게 금년 활동을 설명하는 정철균 현 회장(뒷모습)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두 단체가 새로 운 대표자를 맞는 행사를 벌였다. 지난 12일(화) 저녁 KOEA(회장 정철균)는 한 인회관에서, 그리고 한인상공회(회장 강 문선)는 보리겔러리에서 각각 정기총회 와 연말파티 성격의 모임을 갖고 신임회 장을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철균 회장의 사회로 1년 동안 펼쳐 온 세미나와 포럼 등의 활약상이 소개되 고 난 뒤 거수투표로 이어진 신임회장 선거에서 김건호(ABS 근무)부회장이 참 석인원 36명중 32명의 찬성으로 내년 정 초부터 KOEA의 새로운 회장을 맡게 됐

고, 강문선 회장의 역시 1년 동안 상공회 의소가 한인커뮤니티 안팎을 오가며 활 동해 온 많은 업무를 발표하고 난 후 오 래 전부터 차기회장으로 점찍어두고 신 임 이사진까지 구성해 놓은 이 Ethan 부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정식 소개하는 시 간을 가졌다. 두 단체가 휴스턴 한인사회에 끼쳐오 고 있는 선한 영향력이 연말모임을 축제 현장으로 승화시키는 능력으로 발휘돼 현장에 참여한 회원 모두를 들썩이게 만 들었다. <편집국>

▲ 휴스턴 한인상공회의 신임 이 Ethan 회장과 임원단 모습. 강문선 현 회장은 내년부터 한인상공회의 이사장으로 활약을 펼친다. ▲ 한종우 한국전쟁유업재단 이사장(왼쪽)과 푸아트 에르달 아나 돌루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한종우 재단 이사장을 격려하기 위해 내쉬빌 행사에 참석한 고경열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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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말의 인과응보(因果應報) 사람이 그 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주된 방법이 말 이며 그래서 말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말로서 말이 많으니 말 말까 한다던가 하는 것은 전달되는 말의 미묘한 작용과 영향력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온 것이다. 고 사에는 말로 사람을 죽인 예도 많고, 말로서 한 나 라를 위기에서 구출한 일이 있는가 하면, 꺼꾸로 평지풍파를 일으킴으로써 파국으로 몰아 넣는 일 도 없지 않은 것이다.

로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말 의 진짜 생명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글이 종이에 쓰는 언어라면, 말은 허공에 쓰는 언어이다. 허공에 적은 말 은 지울 수도, 찢을 수도 없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자체 의 생명력으로 공기를 타고 번식한다. 말은 사람의 품 격을 재는 잣대이다. 품격의 품(品)은 입 구(口)자 셋 으로 만들어진 글자이다. 입을 잘 놀리는 것은 사람의 품위를 가늠하는 척도라는 것이다. 논어에선 입을 다

수렵시대엔 화가 나면 돌을 던졌다. 그리고 고대 로마시대엔 몹시 화가 나면 칼을 들었고, 미국 서 부시대에서는 총을 뽑았다. 그러면 현대사회에선 어떻게 할까? 현대에는 화가 나면 “말 폭탄”을 던 진다. 요즘 한국의 정치인들에게도 인격 모독의 막 말이나 악플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 정제되지 않 은 말 폭탄을 타인에게 예사로 투척한다. 설혹 그 의 생각이 옳다고 할지라도 사용 하는 언어가 궤 도를 이탈했다면 탈선임이 분명하다. “화살은 심 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 스 페인 격언이다. 화살은 몸에 상처를 내지만 험한 말은 영혼에 상처를 남긴다. 당연히 후자의 아픔이 더 크고 오래 갈 수 밖에 없다. 옛사람들이 “혀 아 래 도끼가 들었다”고 말 조심을 당부한 이유이다. 불교 천수경 첫머리에는 “정구업진언(淨口業進言) 이란 말이 나온다.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씻어 내는 주문이다. 그 중 4가지는 *거짓말로 지은 죄 업, *꾸민 말로 지은 죄업, *이간질로 지은 죄업, *악한 말로 지은 죄업, 이 모두가 참회한다는 내용 이다. 그때 자신을 참회하면서 자신의 입을 깨끗하 게 하는 주문의 진업이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 리 사바하”이다. 탈무드에는 혀에 관한 우화가 실 려 있다.

스리는 것을 군자의 최고의 덕목으로 꼽았다. 군자의 군(君)을 보면 다스릴 윤(尹)아래에 입 구(口)가 있다. “입을 다스리는 것”이 군자라는 뜻이다. 세 치 혀를 잘 간수하면 군자가 되지만 잘못 놀리면 한 순간에 소인 으로 추락한다. 말을 해야 할 때와 자리에서 꼭 해야 할 말만을 한다는 것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생각보다 는 어려운 일이다. 흔히는 때와 자리를 가리지 못하거 나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아 말 아니한 것만 같지 못하 는 결과를 빚는다.

어느 날 왕이 광대 두 명을 불렀다. 한 광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악한 것을 찾아 오라”고 지시하고, 다른 광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을 가져 오라”고 명했다. 두 광대는 세상 곳곳을 돌아 다녔 다. 몇 년 후 광대들이 왕 앞에 나타나 찾아온 것을 내놓았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제시한 것은 모 두 “혀” 였다. 흔히 말은 입 밖으로 나오면 허공으

대 문호 톨스토이가 “말을 해야 할 때 하지 않으면 백 번 중에 한번 후회하지만, 말을 하지 말 어야 할 때 하면 백 번 중에 아흔아홉 번 후회한다”고 강조했다. 공자는 “더불어 말해야 할 사람에게 하지 않으면 사람 을 잃는다. 더불어 말하지 말아야 할 사람에게 하면 말 을 잃는다고 했다. 잘못된 언행으로 사람과 말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말이란 서로 주고받는 상대가 있는

것이기에 일방적인 의사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서로 의 인격을 나타내고 만나는 교류라 할 것이다. 영 국 작가 조지 오웰은 “생각이 언어를 타락 시키지 만 언어도 생각을 타락 시킨다”고 했고, 독일 철학 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역설했다. 나쁜 말을 자주하면 생각이 오염 되고 따라서 이만큼 잔인한 인과응보는 없을 것이다. <좋은 글 중에서> 영국의 대처수상의 아버지도 대처에게 늘 이 말 을 해주었다고 한다.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 된 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 된다. 성격 을 조심해라, 운명이 된다. 우리는 생각한 대로 된 다.” “서로가 편하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고, 잘 해 준다고 무시하지 말고, 져준다고 만만하게 보지 말 고, 곁에 있을 때 잘해라. 늘 한결같다고 변하지 않 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사람은 한 순간이다. 실수 가 계속되면 실망하게 되고, 실망이 계속되면 포기 하게 되고, 포기가 계속되면 외면하게 된다. 사람 이 사람에게 등 돌리는 게 쉽다. 소중한 사람들 놓 치지 않으려면 그러니까, 계속 노력해야 한다. “나 에게 소중한 사람은 대단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 아 니라, 함께 밥을 먹고 전화를 걸고, 오늘의 이야기 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오늘도 험한 세상 길, 조심조심 걸으시고 대처 아버님께서 하신 말씀 을 기억하시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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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신앙 안에서의 뿌리교육을 이어가겠다" '2023 순복음한글학교 가을학기 종강식'에 119명 학생들 참석

▲ 휴스턴 한글학교는 수업 시작 전에 찬양과 말씀이 있는 예배를 드리고 성경말씀 암송을 함으로써 미래에 경쟁력 있는 그리스도인으 로 양성하여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종강식날 성경말씀 암송대회의 본선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2023 순복음한글학교(교장 이권률 목사) 가을학기 종강식'이 지난 9일 순복음교회 본당에서 거행됐다. 이번 가을학기는 119명의 학생들이 15명의 교사들과 함께 했으며, 8월 26일에 개강해 추석행사로 송편 만 들기. 한글날 행사로 붓글씨 쓰기와 한글 관련 골든벨 대회, 그리고 10월 14일의 가을 운동회가 가장 주목 을 받았던 행사로 남게 됐다고 박경아 교감은 전해주

었다. 한국의 국경일과 기념일을 빠뜨리지 않고 이와 관 련된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으로 모범을 보여온 휴 스턴 한글학교는 "한국 문화와 정서를 학생들이 느끼 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내용의 행사를 진행 한다"고 박경아 교감은 덧붙여 설명했다. "특별히 저희 학교는 신앙 안에서의 뿌리 교육을 실

천하고자 한국어 교육만이 아닌 신앙 교육도 중요시 한다"고 강조한 박경아 교감은 "매주 수업 시작 전에 는 찬양과 말씀이 있는 예배를 드리고, 매주 성경말 씀 암송을 함으로써 미래에 경쟁력 있는 그리스도인 으로 양성하여 이 사회와 열방에 선한 영향력이 있는 인재들이 되도록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토 로했다. "박경아 교감선생님 말씀에서 보듯 '신앙 안에서의 뿌리 교육'이 순복음한글학교의 존재 이유며 목적"이 라고 이권률 교장은 밝히며, "교감 선생님 외에 열정 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믿고 맡겨주시 며 적극적으로 학교 일을 도와주시는 학부모님의 수 고로 2012년 설립이후 순복음한글학교는 매학기 증 원이 되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더 이상 학생들을 수용할 교실이 부족해 신입생을 증원 해서 받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순복음한글학교는 '2024 봄학기 재학생 등록' 을 마쳤으며, 119명의 재학생 중 111명의 학생이 재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18일부터 각 반 정원이 마감될 때까지 신규 등록을 받는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2013년에 순복음교회의 부설학교로 운영해왔던 한 글학교를 지역사회의 학교로 개방해 개교한 휴스턴 순복음한글학교는 올해로 어느덧 11년의 전통을 이 어가고 있으며, 학기마다 12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하 는 한글학교의 탄탄한 산실로 자리잡는 결실을 맺고 있다. <편집국>

활기찬 북새통 속에 치러진 한인학교 종강식 봄학기 시작하는 내년 1월 27일까지 겨울방학 돌입 순복음한글학교가 종강식을 치른 같 은 날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도 빛나는 종강행사를 베풀었다. 8월 26일 120여명이 등록해 '2023년 가을학기 개강식'을 마친 지 꼬박 100 일만에 치러진 종강식을 축하하기 위 해 윤건치 한인회장과 추도균 호남향 우회 부회장이 참석해 학생들과 교사 들을 격려했다. 2024년 봄학기를 맞는 날까지 겨울

방학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활기로 북 새통을 이룬 한인회 강당엔 학부모를 비롯한 학부모봉사회(PTA) 회원들도 참석해 한 학기 한글과 한민족의 정체 성 수업을 받고 훨씬 의젓해진 학생들 을 다독여줬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5년 장기근속을 일궈낸 김은경, 윤미나 두명의 교사에 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유치1부의 김 윤후군 외 23명에게 가을학기의 개근

▲ 종강식에 앞서 학생들에게 맛았는 음식을 제 공한 제이 맥클레인 학보모

상 수여식도 진행했다. 또한 남서부 백 일장 대회(재미 한국학교 남서부협의 회 주최)에서 입상한 학생들과 휴스턴

그리기대회(동 협의회 주최)에서 입상 한 학생들을 호명해 상장과 상품을 수 여했다. 한편 종강식이 거행되기 전 120명 학 생들 전원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되었 으며, 한인학교를 졸업한 전 학생의 학 부모였던 제이 맥클레인씨(사진 평통 부회장)가 학생들을 포함해 교사, 학부 모, 봉사요원 및 봉사회원들까지 배불 리 먹을수 있는 푸짐한 양의 점심식사 를 마련해서 대접해 종강식의 알찬 의 미를 보태기도 했다. 2024년 봄학기는 내년 1월 13일에 등록을 마감하며, 같 은 달 27일에 새학기를 시작한다고 학 교측은 전했다. <편집국>

우드랜드 한글학교도 종강식 가져 우드랜드 한국학교가 올해 가을학 기 수업을 마쳤다. 지난 12월10일 우 드랜드 한국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 들 모두가 즐겁고 뜻있는 마음으로 2023년 가을학기 종강식을 치러냈다 고 전했다. 식순이 시작하기 전 조데이빗 교사 가 준비해준 한학기동안 각반의 수업 하는 모습과 행사 등을 동영상으로 감 상한 후 종강식이 시작되었다. 주휴스 턴 한인교육원의 양은미 교육원장 축 사에 이어 이의순 학교장의 인사말이 진행됐으며 “한 학기동안 공부하느라고 수고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한국학교에 보내주 신 학부모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고, 조

영애 이사장님과 조의석 목사님 그리 고 이번학기 수고해준 전미희, 호원경, Dr.박에스터, 정소정, Dr.이창현, 유정 연, Dr.이희진 선생님, 그리고 웹싸이 트와 인터넷, 동영상 등을 담당해주신 조데이빗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 린다”고 이의순 교장은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장기자랑을 겸한 예 능 발표회가 펼쳐졌고, 김경선 한인문 화원장이 방문해 한국고전무용 무대 를 선사했다. 한편 우드랜드 한글학교의 2024년 봄학기는 1월 21일이 등록일이고 개 강일은 1월 28일이며, 수업시간은 오 후 3시20분부터 6시까지 계획 중이라 고 학교측은 전해주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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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3

|타운뉴스|

앤박의 부동산정보

이자율 계속 떨어지는데 지금 집 사도 될까?

Real Estate Adviser. CNE

‘지금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라고 고민하는 바이어가 많다. 가파르게 오르던 모기지 이자율이 내림세로 돌아 서면서부터 쥐 죽은 듯 고요했던 주택 시장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자율 이 더 또 급등하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하 는 바이어에 의한 모기지 대출이 급증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 래도 여전히 많은 바이어는 주택 구입 을 놓고 고민이 많은데 온라인 재정정 보업체 뱅크레잇닷컴이 이에 대한 해결 책을 내놨다. 팬데믹 기간 급등한 주택 가격이 여전 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 그사이 모기지 이자율까지 치솟자 주택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일단 기다려 보자’로 돌아선 바이어가 많다. 그 결과 ‘전국부동산중 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0월 기준) 재판매 주택 거래량은 14%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영 모 기지 보증기관 패니메이가 집계하는 주 택 구입 심리 지수 조사에서도 11월 전 체 소비자 중 약 85%는 ‘지금은 집을 사 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입 여건 조금씩 나아져 이처럼 주택 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 보는 시각이 많지만 최근 주택 구입 여 건이 미미하게 개선되는 신호가 나타나 고 있다. 매물이 팔리는 시간이 길어지 면서 바이어에게 여유가 생겼고 고공행 진을 거듭했던 서부 해안가 지역의 주 택 가격은 두 자릿수 비율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대형 부동산 업체 리맥스의 닉 베일리 최고경영자는 최근 발표한 전국 주택 시장 보고서를 통해 “주택 바 이어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조금씩 나타 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여전히 매우 높은 편 이다. 10월 한때 8%를 돌파한 30년 고 정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 많이 떨어졌 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7%를 웃돌고 있다. 주택 가격도 팬데믹 이전과 비교 하면 상당히 높다. 케이스-실러 전국 주

장기 보유 계획이라면 이자율은 중요치 않아

택가격지수는 7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 리는 중이다. 주택 구입 결정을 내릴 때 가 장 중요한 이자율과 주택 가격이 이처럼 높기 때문에 주택 구입이 망설여지는 것 도 당연하다. 그러나 주택 구입은 구입과 동시에 자 산 축적의 기회가 생김을 의미한다. 만약 이자율이 지금보다 더 오른다면 지금 주 택 구입을 통해 향후 이자율 상승으로 인 한 이자 비용 부담도 피할 수다. 이자율이 낮았던 작년 초 주택 구입에 실패하고 최 근에 구입한 바이어들은 약 두 배나 오른 이자 비용을 30년간 갚아 나가야 한다. 뉴욕 컴패스 부동산의 스테이시 플롤리 치 브로커는 “부담 가능하고 적합한 집을 찾았다면 기다릴 필요가 없다”라며 “주택 을 장기 투자 대상으로 여기고 접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윌리엄 레비스 모기지의 멜리사 콘 부대표는 “최 근의 사례처럼 이자율이 떨어지면 관망 중이던 수요가 다시 나와 경쟁이 심해지 고 집값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라고 강조했다’ 지금 살 수 있다면 사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지금 주택 구입에 나서도 큰 무 리는 없다고 조언한다. ▶ 높은 크레딧 점수를 보유하고 있나? 주택 구입에 필요한 모기지 대출을 신 청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를 확인하는 것 은 필수 절차다. 일반적으로 크레딧 점수 가 740점만 넘으면 유리한 이자율을 받 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뉴욕연방준비은행 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모기지 대출자들의 중간 크레딧 점수는 770점으로 예년에 비 해 높은 편이었다. 크레딧 카드 연체 기록 이 없고 위험이 낮은 대출자로 판단된다 면 모기지 대출을 통한 주택 구입에 나서 도 좋다. ▶ 다운페이먼트를 충분히 준비했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다운페이먼트 가 필수다. 그런데 최근 이자율이 높아지

면서 다운페이먼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 졌다.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높을수록 대 출액이 낮아져 이자 비용도 그만큼 줄어 들게 된다. 또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높은 대출자들에게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 문에 최대한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모 기지 대출 신청 시 다운페이먼트 외에도 현금 준비금도 요구된다. 주택 구입 뒤 적 어도 2~6개월 치 페이먼트 납부에 필요한 금액을 증명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장기 거주 계획이 있나? 주택 구입 시 매매 가격 외에도 별도로 발생하는 비용이 많다. 특히 모기지 대출 신청에 필요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그런데 만약 집을 구입한 지 얼 마 안 돼 팔고 새집을 구입하게 되면 단기 간에 매우 주택 구입 비용이 발생하는 셈 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택 구 입 후 최소 5~7년 이상 거주 계획이 확실 한 경우에만 주택 구입이 나서는 것이 좋 다. 주택 구입 후 바로 처분하게 되면 거액 의 양도 소득세를 납부할 수도 있기 때문 에 주택 구입 전 장기 보유 계획을 갖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면 언제 주택 구입에 나서는 것이 좋을까? 아무래도 현 재 주택 구입이 망설여지는 가장 큰 이유 는 바로 모기지 이자율 때문이다. 최근 모 기지 이자율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바이어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자율이 1%만 더 떨어져도 사겠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35만 달러짜리 주택을 20%다운페이먼트로 구입하는 경 우 모기지 이자율이 7%일 경우 월 페이먼

트는 약 1,862달러지만 이자율이 8%로 오르면 페이먼트는 2,054달러로 월 192 달러(연간 약 2,300달러)나 상승한다. 경기 침체 가능성도 따져봐야 만약 낮은 이자율을 기다리고 있다면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난 7월 중순 처음으로 7%를 넘어선 이자율은 6.88%로 하락했다고 10월 8%대를 돌파 하는 등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이자율 은 최근 7% 초반대로 다시 떨어졌지만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가 라 앉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 다. 뱅크레잇닷컴이 경제 전문가를 대상 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2024년 9월 까지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약 46%로 예측됐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주택 구 입 결정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 경기 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직장을 잃게 되면 모기지 대출을 받기 힘들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힘들기 때문이다. 만약 주택을 구입하려는 지역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게 되면 일반적으로 주 택 매매가 감소하는 현상이 뒤따른다. 집을 사려는 사람뿐만 아니라 특별한 이 유가 없으면 집을 내놓지 않으려는 사람 이 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매물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진다. 특히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의 경우 선거 전후 불확실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택 매물 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구입 후 장기 보유 계획이라면 이자율과 상관없이 구입해 자산을 축 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걷자! 그럼 늙지 않는다” 긴장감, 우울감, 화, 피로감이 일거에 해소 어스틴 텍사스 대학에서 실험한 ‘걷 기와 우울증에 관한 실험’에서 우울증 환자를 운동하는 그룹과 그냥 앉아 있는 그룹으로 나누어 운동 시작 후 5 분, 30분, 60분에 각각 우울감을 체크 한 결과 운동을 하면 긴장감, 화, 우울 감, 피로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 다. 꼭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단 순한 걷기 운동만으로도 노화예방을 충분히 지켜준다는 실험결과였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걷기 운동은 신경조직을 자극해 엔도르핀을 증가 시키고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도 영

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텍사스 대학에 서의 실험은 지적능력과 기억력 감퇴로 일상에 큰 지장을 주는 치매에 대응하 기 위해서 신체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지적하고 있다. “운동하지 않고 가만 히 있는 상태는 몸을 곪게 한다”는 것이 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대수명이 83.6년 인 것으로 최근 발표되었다. 1970년에 62.3세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했음이 느껴진다. OECD 국가 중 일본과 스위스에 이어 세 번째 이며, OECD 평균인 80.3년보다 3.3년

이 길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면 2030년쯤엔 최장수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질병이나 사고로 아프지 않 고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건강수명은

66.3세에 불과하다. 17.2년 동안은 아 픈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의학과 복 지의 발달에도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의 격차는 증가하고 있다. <자료제공: 기독의료상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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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3

|타운뉴스|

"나가자 해병" 해병대전우회 송년회 신참 홍기헌 회원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인사에 환호

이광우 회장의 각별한 환영사 휴스턴 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는 지난 9일(토) 코리아하우스에서 '2023 해병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오후 6시부터 거행된 송년회를 겸한 해병의 밤 행 사에는 전우회원과 해병대 명예회원 및 내빈 등 7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서로 를 격려했다.

▲ 홍기현 휴스턴 라이스대학원생(좌측)이 휴스턴 해병대전우회 의 일원이 된 것을 신고하자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환영했 다. 김석용 사무총장과 김형선 평통회장, 그리고 이광우 회장(오 른쪽부터)이 환영하는 기념촬영에 응했다.

아낌없는 박수로 환영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선배 해병전우님 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이 자리에 함께 한 것이 큰 영광"이라고 휴스턴 해병전우회에 입문한 소감으로 포 문을 연 홍기헌 회원은 "제대 후에도 국가에 대한 의 협심이 넘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을 많이 하는 해병대의 한 사람이라는 게 늘 자랑스러웠다:"면서 "휴 스턴 해병전우회가 휴스턴에서 전우들간의 친목도 다 지지만, 공익적인 일도 많이 한다는 얘길 자주 들었다" 고 말하고 "선배님들이 휴스턴에서 해병대의 자존심을 지키며 명예롭게 살아온 그 뜻을 이어받아 해병의 프 라이드를 지켜나가는 휴스턴 해병전우회원이 되겠다" 고 결의했다. 이광우 회장은 홍기헌 회원의 휴스턴 해병전우회 일 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홍 신참회원이 지구를 살려내 야 하는 환경공학을 연구하는 박사라는 게 특히 반갑 고, 휴스턴 해병전우회가 앞으로도 패기 넘치는 젊은 회원들을 찾아내고 영입해서 국민의 군대로서의 해병 대가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내일을 지켜내고자 하는 신 념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휴스턴 해병대전우회의 1부 기념식에 이어 전우회 원들과 내빈들은 정명철 목사(해병대전우회원)의 식 사기도와 함께 만찬을 즐겼으며, 해병전우회 명예회원 인 임용위 코리아월드 편집국장의 사회로 2부 노래자 랑 순서를 흥겹게 달궜다. 역시 같은 명예회원인 오영 국 한미연합회 텍사스총회장의 심사로 진행된 노래자 랑 중간중간 경품추첨이 진행되었으며, 해병전우회가 선심을 쓰고 마련한 푸짐한 상품들이 '해병의 밤' 행사 에 참여한 전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기쁨을 안겨주기 도 했다.<임용위 기자>

김석용 사무총장의 진행을 바탕으로 한 이번 행사는 휴스턴 한인회장의 "정의를 위해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해병대"를 격려하는 축사에 이어 이광우 휴스턴 해병 대전우회장의 환영사가 눈길을 끌었다. "우리 휴스턴 해병 동지들은 그동안 전우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각종 행사의 질서유지에 공을 드렸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안정에 앞장서 왔다"고 이광우 회장은 말하고 "연말에 바쁘신 가운데 도 행사에 참석한 회원 및 내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 한다"며 "모쪼록 새해에도 끈끈한 전우애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 다. 특히 1부 행사의 백미는 해병전우 회의 신참 전우회원을 소개하는 순서 에서 빛이 났다. 휴스턴 라이스대학 원생 홍기현(해병대 병 1160기, 환경 공학 박사) 학생이 휴스턴 해병대전 우회의 일원이 된 것을 신고하는 광 경을 지켜 본 참석자들은 홍기훈 신 참회원의 보무당당한 '필승!"인사와 함께 이어진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 ▲ 휴스턴 해병대전우회는 '2023 해병의 밤' 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1년 간의 활 병'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낸 인삿말에 동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했다.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집단적 힘을 키우겠다” 우리훈또스 출범 2주년을 기념하는 첫 ‘후원의 밤’에 100명 넘게 모여 해리스카운티 지역에서 '풀뿌리민주주의의 표상' 으로 부각하고 있는 휴스턴 시민단체 우리훈또스(사 무총장 신현자)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첫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 7일(목) 서울가든에서 오후 6시부터 2시간동 안 실시한 후원의 밤은 우리훈또스 직원과 스텝요원 들을 포함해 시니어 봉사요원 및 현지직원들과 그 뜻 을 함께 하는 타 시민단체의 다문화 요원 등 100여명 이 넘는 참석자들의 호황 속에 전개됐다. 우리훈또스 최초의 모금행사는 70명 정도로 예상

했던 참석인원을 훨씬 뛰어넘었으며 조직 및 정책이사 로 활약하고 있는 스티븐(Steven W)이 사회자로 연단 에 올라 "아시아인, 이민자 및 모든 텍사스 주민이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언어 접근성을 보장하고, 모두를 위한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단체로 우리훈또스가 탄생했다"는 설명 으로 후원의 밤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건강문제로 행사장에 불참한 신현자 사무총장이 영 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으며 "우리훈또스는 지역사회 와 연대와 포용, 협력에 뿌리를 두고 있고, 특히 저소득

▲ 존 김 코디네이터와 함께 한 Steven W 정책이사. 스티븐은 “모두를 위한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단체로 우리훈또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층 노인, 청소년, 가족의 필요를 충족하고 조직화하 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의 첫 번째 후원의 밤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 고, 우리 훈또스 멤버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지지하는 손님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사회 구성 원들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에서 시작한 우리훈또스 가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집단적 힘을 키우는 데 크게 발휘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차대덕 화백이 연단에 나와 축사를 발표했으며 "노 인회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본인에게 우리훈또 스의 눈부신 봉사활동은 이민생활에 큰 격려가 되고 든든한 힘이된다"고 말했다. 김은숙씨를 비롯해 시니 어봉사팀의 일원인 유명숙, 강예환씨가 '영어에 대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주정부 차원의 통역서비 스의 필요성, '주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입법을 위해 노력하는 법안 상정을 지켜본 경험담' 등을 소개했고, 이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 테리(Terry C) 조직 및 정책 어소시에이트 현지인 직원이 "이러한 시니어 봉사요 원들의 노력이 보태져서 2023년 텍사스 주정부는 인 권을 무시한 각종 법적 결정들에 대해 함께 싸워나갈 것임을 공표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만찬을 함께 즐기며 흥을 돋운 라이브 공연도 눈길 을 끌었으며, 시니어 봉사요원 소속의 이연화 무용인 이 무대에 등장해 진도북 춤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 았고, 타단체 현지인 직원들이 객원 공연자로 나서서 하프연주와 한미양국의 민속가요를 기타반주와 곁들 여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임용위 기자>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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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7 |

'해병의 밤' 이모저모 ●… 휴스턴 해병전우회 송년행사에 깜짝 방문한 동포 한명 때문에 '해병의 밤'은 더할 나위없는 '축제의 밤'이 되고도 남음이 있었다고 하는데. 깜짝 방문의 주 인공은 다름아닌 휴스턴 동포사회의 일명 '안방마님' 으로도 일컫는 유유리 휴스턴 한인체육회장. 김성섭 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대동하고 행사장에 등 장하는 순간부터 그녀의 오랜 무소식을 염려해왔던 동포들로부터 일일이 반가움의 허그를 받느라 테이블 에 앉기도 전에 장시간의 안부인사에 땀을 흘려야 했 다고. 휴스턴체육회 다음으로 평소에도 '휴스턴해병우회' 에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왔던 유유리 체육회장 은 "해병대 명예회원으로서 반드시 참석하고 싶었다"며 개인적인 사유로 동포들과 떨어져 지낸 시간이 힘들었는데 “온갖 격려와 응원을 받고보니 행사장에 참석하기를 잘 했다"고 희 희낙락.

찾아나서고 있다는후문이 들리고 있다. 한인회장은 아내 윤찬주 전 KCC회장과 함께 2부 노래자랑의 첫 순서로 'J에게'를 열 창했는데 그 노래 제목의 주인공이 혹시 윤 건치 회장이 상조위원장을 맡고있는 '100세 의 인생을 숭고하게 마감하고 소천하신 서 희신 여사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게 아닌가 해서 노래를 듣는 사람 일부에게는 가슴뭉 클하게 하는 순간이 되기도 했다고. ●… '해병의 밤' 2부 노래자랑은 온통 '한

유유리 휴스턴체육회장의 깜짝 방문 2부 노래자랑은 한미연합회가 장악 H-마트의 선물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한인회장의 '그리움'을 담은 노래 'J에게'

●… H-마트 L 이사가 휴스턴 해병대전우 회의 이사이기도 한 사실은 익히 잘 알려진 사 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해병전우회 송년행사 는 주최측이 부담하는 경비를 알뜰하게 활용해서 항 상 한아름 가득한 선물이 실속있게 마련된다는 사실 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역할을 한다고. 여느 단체의 행사에도 늘 H-마트의 도네이션된 상 품들이 단골로 등장하고는 있지만, '해병의 밤' 연단을 꽉 채운 상품들, 즉 해병전우회의 예산을 풀어 마련한 전기밥솥과 온 열기 등의 전자제품을 비롯해 홍삼 세트와 김치, 라면 쌀, 김 세트 등 다 양한 상품들이 노래자랑 입상자와 경품선물 수령자들 말고도 참석자 들 전원에게 골고룰 나눠줄 수 있었 다는 사실에 행사를 주최한 전우회 단체와 행사장에 모인 참석자들 모 두에게 흐믓하고도 기쁨이 넘쳤다 는 소식. ●…연말파티 성격의 송년행사가 끊이지 않는 요 근래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한 사람을 꼽자면 단연 윤 건치 한인회장이 아닐 수 없다. 각 종 한인 행사에 한군데도 빠지지 않 고 참여해 주관단체의 수고를 격려 하고 또 참석자들의 무사안녕을 기 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모자 라, 마치 '목회자가 신방 드나들 듯' 한인동포들의 경조사에도 일일이

미연합회'가 장악했다는 소식. 고장난 벽시계(나훈아 노래)를 불러 1등 대상으로 유명국산제품의 '고장 안난 자동밥솥'까지 품에 안은 정정자씨(사진 맨 오른쪽)가 한미연합회의 휴스턴 지 회장이고, 구성지게 노래를 불러재끼는 그녀 옆에서

섣부른 춤솜씨로나마 관중의 어깨를 들썩이 게 했던 조명희(제일은행 부사장), 송미순(한 인회 이사장), 에릭김씨(프라니스원 은행 지 점장이며 정정자회장의 아들. 사진 마이크 든 사람)가 각각 한미연합회의 임원들이었으며, 거기다가 노래 심사를 맡았던 오영국 체육회 명예회장이 한미연합회의 텍사스 총회장이 었다는 사실에 '한미연합회의 금년 명예로운 출범'의 보상을 '해병전우회 송년의 밤' 행사 에서 톡톡이 받은 것 아니냐는 후문이 들리기

도. 오영국, 정정자 두 사람은 해병전우회 11명의 명예 회원 중의 일원이기도 해서 "해병의 밤에서 님도 보고 뽕도 땄으니 해병전우회, 한미연합회가 앞으로도 함 께 발전하는 신호탄으로 삼겠다"며 연신 싱글벙글. ●…휴스턴 해병대전우회는 특별히 이 단체와 동고동락하는 마음으로 모인 명예회원들이 있다. 김수명, 오영국, 정 성태, 정정자, 유유리, 크리스남, 최종우, 최병돈, 배창준, 임용위씨 등 10명으로 구성된 명예회원들 중 8명이 한미연합 회의 소속임원들이며, 두 단체의 팀원들 이 함께 모여 해병의 밤 뒤풀이 성격의 바베큐 파티를 벌인다고 전해왔다. 오는 14일(금) 저녁, 장소는 스파월드 옥상가든이며 연말파티 성격의 바베큐 파티에서 즐기는 먹거리 전부는 정정자 한미연합회 휴스턴 지회장이 통 크게 쏘 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 같은 안보단체 로 휴스턴 한인사회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린 한미연합회가 큰 송년행사를 치루 는 대신 소박하게 몇몇 회원들만을 초대 해 벌이는 바베큐 파티를 통해 회원들간 의 화목을 넘어 두 팀간의 우정도 전례 없이 두터워지기를 소망해본다.



Column

DEC 15, 2023

코 리 아 월 드 | 29 |

|칼럼|

ㅣ라이언 박 보험칼럼ㅣ

2024년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 $174.70 내년도 메디케어 파트B 표준 보험 료가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10여년만 에 처음으로 인하됐던 올해와 달리 $174.70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갑니 다. 파트B 보험료 인상과 함께 파트B 디덕터블(자기 부담금)도 226달러에 서 14달러 증가한 240달러로 변경됩 니다.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 (CMS)는 지난 12일 2024년도 메디케 어 파트B 가입자의 표준 월 보험료를 금년($164.90)보다 6% 인상된 174달 러 70센트로 발표했습니다. 메디케어 파트B는 의사방문 이나 진단 검사 및 외래환자 진료 서비스를 보장 받는 시 니어 의료보험으로, 미 정부는 65세 이상 메디케어 수혜자가 매달 납부해 야 하는 일정액의 파트 B 보험료와 디 덕터블 금액을 매년 새로 공지하고 있 습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메디케어 가입자 들은 오리지널 메디케어 또는 어드밴 티지 플랜(파트 C)을 소지하든 상관없 이 파트B 보험료를 의무적으로 CMS 에 납부해야 합니다. 파트B 보험료 는 연 소득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내년도 파트B 표준 보험료 $174.70 은 수정된 조정소득 기준으로 개인 $103,000, 부부 합산 $206,000 이하 일 때 적용됩니다. 파트B 월 보험료는 모두 같지 않 습니다. 인컴이 높은 고소득자 경우 표준 보험료 보다 더 많은 보험료는 납부하게 됩니다. 연간 개인소득이 $103,000~$129,000 사이, 부부 합산 개인소득이 $206,000~$258,000 사이 금액을 세금신고로 보고할 경우, 표준 보다 높은 $244.60을 지불하게 됩니 다. 또, 개인 및 부부 합산소득이 특정금 액을 초과할 경우

$129,000~$161,000(개인) $258,000~$322,000(부부) - $349.40 $161,000~$193,000(개인) $322.000~$386,000(부부) - $454.20 $193,000~$500,000(개인) $386,000~$750,000(부부) - $559.00 $500,000(개인), $750,000(부부)이상 $594.00의 파트B 보험료를 각각 지불해 야 합니다.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에 적용되는 수입기준은 2년 전 세금보고서 적혀 있 는 조정 후 총수입(AGI) 에서 비과세 이 자수입 등을 모두 포함한 변경된 조정 후 총수입(MAGI)에 따라 결정됩니다. CMS 에 따르면 메디케어 수혜자의 약 8%가 표준 월 보험료 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메디케어 수혜자가 사회 보장국(SSA) 로 부터 소셜 은퇴연금을 받고 있는 경우 는 파트B 보험료가 월별 지급액에서 직 접 공제됩니다. 아직 은퇴연금을 신청하 지 않은 경우에는 CMS로부터 3개월마다 파트B 보험료 비용에 대한 인보이스를 우편으로 수령 받습니다. 이 파트B 보험 료를 제때 납부하지 않으면 메디케어 보 험이 중단되어 의료보장 혜택을 상실하 게 됩니다. 대부분의 메디케어 가입자는 파트A보 험에 대해 월 보험료는 지불하지 않지만, 각 입원 시 마다 디덕터블과 코인슈런스 는 부과됩니다. 병원보험인 파트 A 디덕 터블(자기부담금)은 내년부터 입원 후 처 음 60일간 $1,600에서 1,632 달러로 인상 됩니다. 입원기간 61일째 부터 90일째 까 지는 코인슈런스(공동분담금)가 적용되 는데 하루에 $400에서 408달러로 소폭 오릅니다. 병원에서 널싱홈으로 옮긴다 면 첫 20일 동안은 돈을 내지 않지만 21 일부터 100일 까지는 하루 204달러의 코 인슈런스를 내야 합니다. 2023년보다 4달 러 올랐습니다.

병원보험 파트A는 병원입원과 전문 요 양시설, 재활시설, 호스피스 및 일부 재택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습니다. 근로 크레 딧이 40점 이상이면 파트A는 월 보험료 없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배우자 중 한사 람이 40점 이상이라도 무료입니다. 하지 만 65세 이상으로 40점이 되지 않았다면 돈을 내고 가입해야 합니다. 40 크레딧이 되지 않을 경우 내야 하는 내년도 파트A 보험료는 변동이 없습니 다. 당사자 또는 배우자가 30-39점의 크 레딧을 갖고 있는데 메디케어 파트A에 가입하려고 한다면 올해와 동일한 $278 달러를 내면 됩니다. 30점 미만의 크레딧 은 올해보다 1달러 줄어든 505달러를 내 면 됩니다. 40 크레딧이 부족하다고 해서 제 때 가입하지 않고 나중에 가입할 때는 벌금을 내야 합니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수 입이 많은 고소득 시니어들에게 처방 약 보험 파트 D에 추가 보험료를 부과하 고 있습니다. 개인 조정소득에 따른 내 년도 파트 D 추가 보험료 IRMAA를 보 면, $103,000-$129,000(독신일 경우), $206,000-$258,000 (부부 합산 소득) 사 이일 경우 월 $12.90의 약 보험료를 추가 로 내야 합니다. 그리고, $129,000~$161,000(독 신), $258,000~$322,000(부부) 일 경 우 - $33.30, $161,000~$193,000(독 신), $322.000~$386,000(부부)일 경 우 - $53.80, $193,000~$500,000(개 인), $386,000~$750,000(독신)일 경우 $74.20, $500,000(독신), $750,000(부부) 이상일 경우 - $81.00의 파트D 추가 보 험료를 각각 지불해야 합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함께 가입하는 파트D 보험료는 각 보험회사 상품마다 다릅니다. 비싼 약 보험료는 더 많은 약을 커버해 줄 것이고, 싼 보험료를 내는 플랜 은 그만큼 커버되는 약품이 줄어듭니다. 특정 수입 기준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들

에게 부과하는 추가 보험료는 파트D 혜택을 포함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 지 파트C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내야 합니다. 전체 메디케어 가입자 8% 고소득자 들에 부과되는 추가 약 보험료도 파트 B 표준 보험료와 마찬가지로 소셜연 금을 받고 있다면 월 지급액에서 직접 자동 공제가 됩니다. 하지만 연금을 받 지 않고 있다면 메디케어 보험회사가 따로 IRMAA 인보이스를 발행하여 개별 청구합니다. 한편, 내년도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 (소셜연금)이 3.2% 인상됩니다. 소셜 시큐리티국이 2024년도 소셜연금 인 상 COLA를 3.2%로 발표함에 따라 은 퇴자 평균 소셜연금이 올해보다 59달 러 오른 평균 $1,907로 바뀌었습니다. 소셜연금은 저소득과 중산소득 은퇴 자들에 매우 중요한 수입원으로 현재7 천만명이 수령받고 있습니다. 미국 은 퇴자들의 40%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만 갖고 살아갑니다. 이 소셜연금은 지 난 20년동안 평균 2.6% 인상되었습니 다. **메디케어 또는 오바마 건강보험에 대 한 최신정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라이언 박 종합보험(T. 832-867-9722, 1220 Blalock Rd. #150 Houston TX 77055)’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 리겠습니다.

라이언 박(Ryan Sinkyu Park)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역임 *휴스턴 코리아월드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라이언 박 종합보험’대표 에이전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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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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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기쁘다 구주 오셨네—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소식 새 찬송가 115장인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는 찬송은 아이삭 왓츠(Isaac Watts)가 성경의 시편 98편을 기반으 로 작사하였으며, 이 노래의 멜로디는 1742년에 헨델이 만들었으며, 1830년에 르웰 메이슨이 편곡을 한 곡이라 고 한다. 이 찬송의 내용을 보면, 1절 “기쁘다 구주 오셨 네, 만 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 찬양 하여라.” 2절 “구세주 탄생했 으니 다 찬양하여라. 이 세상의 만물들아 다 화답하여라. 다 화답하여라. 다 화답 화답 하여라.” 3절 “온 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죄와 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 네,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 구원 하시네.” 4절 “은혜와 진 리 되신 주, 다 주관하시니, 만국 백성 구주 앞에 다 경배 하여라.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 경배 하여라.” 이 찬송 속 에는 복음의 핵심이 담겨져 있어서 너무나 좋다. 구세주 탄생했으니 다 찬양하여라. 온 세상 죄를 사하러 주 예수 오셨네, 죄와 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네. 은혜와 진리 되신 주 다 주관하시니, 만국 백성 구주 앞에 다 경배하여 라. 그리고 이 찬송은 흥겹게 부르는 찬송이기에 참 좋다. 이 찬송만 부르면 신이 나서 춤이라도 금방 출 것 같은 기 분이다. 오늘은 2023년도 성탄절을 약 10일 앞두고서 누가복 음 2장에 나온 말씀을 중심으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소식”이란 제목을 가지고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당시에 “양을 치는 목자”라는 직업은 유대 사회의 직업들 중에서 아주 천시를 받던 직업이었다고 한다. 일반 사람들은 심 지어 목자들을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까지 생각하였 다고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목자들이 베들레헴 근교에 있는 목장에서 밤 중에 밖에서 자기 양 떼들을 지키고 있 었던 것이다. 이 때에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그들이 크게 무서워하였던 것이다. 그 때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한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 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 여 구주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 적이니라.”(누가복음 2:10-12). 이렇게 천사가 목자들에 게 말을 하자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 님을 찬송하며 이렇게 노래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극 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3-14).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귀한 교훈을 찾아 보고자 한다. 첫째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소식은 바로 “온 백성 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던 것이다. 천사를 통 해서 목자들에게 전달된 복음의 메시지는 바로 이스라엘 이라고 하는 민족적인 울타리를 훨씬 넘어서서 온 백성 들, 즉 온 세계 만민에게 개방이 된 소식이었던 것이다. 유

대 백성들에게 이 복음의 기쁜 소식이 전달된 것은 그들을 통해서 온 인류에게 전해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이 런 소식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대상이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14절)과 32절에 있는 대로 “이방 사람들”에게도 확 대된다는 점을 통해서도 잘 나타나 있는 것이다. 여기서의 좋은 소식이란 바로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을 가리키는 것이 다. 필자는 지난 11월 25일자 크리스챤 타임스 신문을 보고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이 신문의 제 1면에 나왔던 제목은 “가 자 지구의 기적,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수백 명이 꿈 으로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는 글이었다. 200명이 넘는 가자 지구 지역의 무슬림들이 꿈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에 주 님을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휴스턴 기독교 대학 교수인 마이클 리코나(Michael Licona)는 팔레스타인의 지 하교회로부터 기적적으로 일어난 개종에 관한 보고서를 몇 일 전에 받았다고 한다. 그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서 “하 나님은 전쟁 중에도 일하고 계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 는 말하기를 “지난 이틀 동안 우리는 전쟁에서 자녀를 잃거 나 모든 것을 잃은 수 백 명의 아버지들을 섬겼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면서 음식을 제공하고, 옷을 빨 아 주고, 그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며, 예수님을 통한 평화의 길을 전했다. 그러자 곧 기적이 일어났다. 그 밤에 예수님은 200명 이상의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배우기 위해 우리에게 돌아 왔으며, 어떻게 예수 님을 따를 수 있는지 물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인용하였 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이 보고서의 내용은 전 세계 기 독교인들이 함께 축하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무슬림에서 기독교 변증가로 변신을 한 나빌 크레쉬(Nabeel Quresh)는 마이클 리코나 교수를 소개하면서 “그는 이슬람 에서 벗어나 그리스도께로 가는 나의 여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가 무슬림 대학생이었을 때에 그는 정기적으로 자 신의 집에 초대하여서 예수님의 죽음의 역사성. 십자가와 죽 음으로부터의 부활 등을 논의하였다. 마이클이 제시한 증거 는 너무나 강력하였고, 내가 개종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그 이후로 나는 그의 사역이 기독교 신앙의 역사적 증거가 되어 수천 명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다 ”고 전 하였다고 한다. 무슬림들을 전도하는 가장 좋은 지름길은 무슬림이었던 사람이 기독교인으로 개종된 사람들, 그들이 무슬림들에게 전도를 해서 그들 중에서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은 자들은 꿈 속에서 그들을 부르시든지, 아니면 비참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시든지, 전쟁 중에 가족을 잃고 방황하며 슬퍼하는 중에 있는 사람들을 부르시 든지, 아무튼 그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지 우리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들이 주 앞에서 거꾸러져서, 주님을 구주로 고백 하며,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게 될 줄로 믿는다.

둘째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한 구체적인 소식은 “오 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 리스도 주시니라”는 내용이었던 것이디.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말 중의 하나가 바로 “구주”라는 말인 것이다. 구 주라는 말른 헬라어로 “퀴리오스”라고 하는데, 신약 성경 중에서 드물게 나타나 있고, 그것도 누가복음과 바울에 의해서만 주로 사용된 표현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을 “구원자”로 표현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 다. 또 여기서 중요한 말씀이 바로 “그리스도 주시니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1:1절에서 설명하 고 있는 것처럼, 인류 구속의 대 사명과 관련이 되는 주님 의 직능적인 명칭인 것이다. 그리고 “주”란 말은 “여호와 하나님”을 지칭하는 말인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는 영원전부터 그리스도와 주로 예정되셨으며, 본체상으 로는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의 신분이심에도 불구 하고, 인류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성 육신 하신 분이시다. 또한 예수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로서, 자기 백성을 위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역할을 담당하신 분인 것이다. 이 말씀은 바로 순수한 복 음인 것이다. 셋째로, 천사가 목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가서 강 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 에게 표적이니라”고 전해 준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목자들이 아기를 보는 것이 왜 목자들에게 표적이 되는 것인가? 이것은 3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가 있을 것이 다. 첫째는, 천사가 목자들에게 예언한 시기와 장소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으므로 그것이 바로 표적이라고 하는 것 이다. 둘째로는, 그들에게 전달된 기쁜 소식을 직접 확인 할 수가 있었으므로 그것이 바로 표적이라는 것이다. 셋 째로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로서의 특별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 지극히 비천한 자리에까지 낮아 지셨다고 하는 측면에서 그것이 바로 표적이라고 하는 것 이다. 성탄절을 열흘 정도 앞두고서 우리 모든 그리스도 인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라고 이웃들에게 외치면서, 예수 탄생 소식을 이웃들에게 증거하므로 하나님께는 영 광이요,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 중 에 평화가 넘치게 되어야만 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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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 KOREA WORLD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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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 -(713)463-7770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281)703-3827 우리훈토스------------ -(832)831-2354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연합회휴스턴지회--(713)584-0909 한미연합회중남부지회--(832)656-5331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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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BEFORE COMMUNISM

하늘이�내린�선물

옛 중국 문화에는 신성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션윈은 이 풍부한 정신적 유산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션윈이 신비로움이 가득했던 고대 중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중국 고전무용이라는 경이로운 예술을 통해 잃어버린 문명과 전설이 되살아납니다 . 션윈은 화려한 의상 , 최첨단 무대 배경 ,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목해 공연예술의 경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무대를 경험해 보세요 .

중국 고전무용은 하늘에 대한 기원이라던지, 춤의 도약이라던지, 이런 하늘을 숭상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단장�겸�예술감독

션윈의 춤은 중국 5천년을 대표하는 춤이자, 중국인의 감성과 중국인의 정신,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춤입니다. 션윈의 춤은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 정소영발레단�예술감독,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명예교수

잃어버린�유산

션윈이 선보이는 중국 전통문화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 중국을 지배하는 공산정권은 중국의 풍부한 정신적 , 예술적 유산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고 , 수십 년간 이를 없애려 했습니다 . 하지만 2006 년 일부 중국인 예술가들이 뉴욕으로 모여들었습니다 . 이들은 중국 문화유산의 정수를 되살려 세계인들과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 이 예술가들은 진 ( 眞 )• 선 ( 善 )• 인 ( 忍 ) 의 가르침에 바탕을 둔 파룬따파 ( 法輪大法 ) 수련에서 용기와 지혜를 얻었습니다 . 션윈 공연 중에는 현 공산정권하에서 이 예술가들과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이들이 겪고 있는 역경을 그린 작품이 있습니다 . 지난 10 년 간 션윈 공연이 전 세계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가면서 소멸 위기에 처했던 위대한 문명을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

12. 26, 2023–1. 1, 2024  Jones Hall ShenYun.com/Houston 877-663-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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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찍은 아파트가 7억원대로… 노·도·강 '울상' 서울 도봉구 창동의 동아아파트는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다. 지은 지 30년 이 넘어 재건축 단지로 분류되며 집값이 고공행진하던 지난 2021년 8월에는 전용면적 84㎡가 11억원에 거래되 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부동산 시장 2차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매물이 쌓이더니 최근엔 7억3500만원에 실거 래가 이뤄졌다. 최고가 대비 33.2% 하락한 것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외곽 지역을 중 심으로 서울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가격이 1년 전 에 비해 수억 원 내린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도봉구 지역 대장주로 꼽히는 '북한산아이파크5차' 전 용면적 84㎡는 지난달 25일 7억9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2021년 말 12억원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4억원 넘게 떨어졌다. 최고가 대비 34.1% 하락했다. 창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일대 아파트들이 줄 줄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고 창동역 GTX 호재도 있지 만 고금리 탓에 찾은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꼭 팔 아야 하는 집주인들은 어쩔 수 없이 호가를 조금씩 내리 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도봉구 뿐 아니라 인근 강북구, 노원구도 상황은 비슷 한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트리베라2차' 전용면적 84㎡ 의 경우 지난 10월 8억2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작년 4월 11억80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3억 6000만원(30.5%) 떨어졌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6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24 일 5억9000만원에 손바뀜돼 최고가였던 지난 2021년 9 월 9억4000만원에 비해 3억6000만원(38.3%) 떨어졌다. 통계로도 외곽 지역의 가파른 하락세가 나타난다. 한 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4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01% 하락한 가운데 강북구(-0.06%), 금천 구(-0.06%) 등 외곽 지역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 나

타났다. 특히 강북구와 노원구는 최근 5주 연속 하락하며 서울 지역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영끌족' 성지로 불린 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편이라 2030세대가 대출을 끼고 주택을 많이 구입하는 대표적 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 집값 회복흐름에 가장 늦게 올라탔던 노· 도·강이 최근 집값 하락 반전 분위기 속에 타 지역보다 가파르게 집값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자 '영끌족'들의 고통이 커질 전망이다. 외곽 지역 집값의 하락세가 가파른 건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고 있는 데다 한동안 중저가 아파트 구매를 자극 해 온 정책대출이 중단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는 지난 9월 말부터 가계부채 관리 목적으로 특례보금 자리론 일반형 상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시장에선 내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 망이 우세하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대출 규제 강화와 고 금리 장기화로 주택시장이 하락 반전하고 있어 내년도 전국 집값이 2.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집값이 현재 대비 최대 30%까지 떨어질 것이란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발 간한 내년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하락폭이 현재 가 격 대비 최대 30%, 최고점 대비로는 50%까지 추가 하락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기준금리가 고점을 찍은 데다 내년 총선 이후 정 책 효과가 나타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가 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내년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대출 규제가 다시 강화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소강상태에 돌입했다"며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은 만큼 하방은 지지될 것으로 보이고 총선 이후 정책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들아, 아빠 새 차 뽑았다… 6070이 변했다 올해 1~11월 국내에서 60, 70대와 30대가 구매한 신 차 숫자다. 은퇴 세대인 6070 세대가 사회생활을 막 시작 한 30대보다 신차를 많이 산다는 얘기다. 불과 10년 전인 2014년 60~70대의 신차 구매는 13만3723대로 30대(29 만2318대)의 절반이 채 안 됐지만 10년 만에 정반대로 변한 셈이다. 자동차 시장 조사 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 구소가 관련 세부 자료를 수집한 2010년 이후 처음 나타 나는 현상이다. 이는 노년층이 늘고 30대가 줄어드는 고령화, 저출산 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 탓도 있지만, 노후에도 더 일 하고 활발하게 여가를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과 관계가 깊다는 분석이다. 자영업이나 은퇴 후 귀농 준비, 여행이나 문화 생활을 위해 지갑을 여는 장년층이 그만 큼 늘었다는 뜻이다.

60~70세대에선 포터에 이어 기아 SUV 쏘렌토(1만1962 대)가 판매 2위를 기록했고, 5위는 현대차 SUV 투싼(1만 222대)이었다. 서울의 한 차량 딜러는 “세단보다 안전하 다는 인식에다 캠핑과 같은 여행이나 여가를 즐기기에 도 좋아 SUV를 찾는 장년층이 많다”고 했다. 실제 BC카 드에 따르면 올해 60세 이상 고객 수는 2018년보다 7.3% 포인트 늘었고 이들 결제액은 8.5%포인트 증가했다. 이 들의 결제액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여행 (94.5%)과 면세점(83.5%)이었다. 이런 소비 패턴에 자동차 업계에선 시니어 맞춤형 마 케팅도 늘고 있다. 현대차는 노년 주인공을 광고 모델로 등장시키고 ‘제2의 청춘 카’라는 문구를 내세우는가 하 면, 기아는 60세 이상이 차를 사면 건강검진권을 제공하 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더 일하고, 더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 자동차 시장은 액티브 시니어의 씀씀이 변화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전통적으로 6070은 차량 구 매가 많지 않고 산다 해도 그랜저 같은 세단이 대부분이 었다. 그런데 올해 60~70대가 가장 많이 산 차량은 포터 (2만2312대)였다. 봉고도 1만1166대로 4위에 올랐다. 은 퇴 후 자영업을 시작하거나 귀농하는 이들의 구매 패턴 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임금 근로자(자영업자+무급 가족 종사자) 중 60세 이상은 260만7000명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했 다. 전년 동기 대비 7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늘어난 여가 생활로 SUV의 인기도 크게 높아졌다.

◇6070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듯 젊은 층은 줄고 노년층은 늘어나는 인구 구조를 감안 할 때 이런 차량 소비 패턴은 세태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30대 인구는 지난 2013년 803만 5971명(15.9%)에서 올해 680만6073명(13.2%)으로 줄었 다. 반면 60대와 70대는 올해 각각 752만5799명(14.6%), 388만3720명(7.5%)으로 10년 전인 435만8060명(8.6%), 289만2923(5.9%)보다 크게 증가했다. 30대는 과거에 차량 소비를 이끌었지만, 첫 직장 평균 입사 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데다 주거 마련을 위한 ‘영 끌’ 등에 힘을 쏟으면서 여유가 사라졌다. 실제 30대 이 하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9.6%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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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여당, 리더십 공백…

비대위원장에 '한동훈·원희룡·김한길' 거론

신항섭 하지현 최영서 한은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당 리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거론되고 있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새로운 조타수로 거론되고 있다. 또 김한길 국 민통합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3일 김기현 대표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 려놓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 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 고 소임을 내려놓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 의원 연석회 의 등을 열고 김 대표 사퇴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김 대표 사퇴에 따라 국민의힘은 지도체제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당 대표 사퇴로 지도부가 총사 퇴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또 윤재옥 원내대표의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총선을 치룰수 있고, 윤 원내대표가 조기에 선거대책위원회를 구 성할 수도 있다. 우선 김 대표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 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달라"고 주문한 상태다. 만약 비대위가 구성된다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 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 스타 장관 과 윤석열 대통령의 '책사'가 위원장으로 거론된다. 김 대표가 사퇴를 결정하기 전부터 여당 안팎에서는 지 도부 총사퇴 후 한 장관과 원 장관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려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장제원 의원의 사 퇴 이후 친윤 핵심과 당 지도부의 희생이 요구됐기 때문이 다. 특히 한 장관의 정계 진출을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연말·연초 예정된 원포인트 개각을 통해 등판 효과를 극 대화 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한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 대권후보 지지 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수선한 분위기를 해 결하기 위해 비대위원장 직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 여당 초선의원은 "현 시점에서 우리당에서 제일 인지도 가 높은 사람이 한동훈 장관"이라며 "한 장관같은 새로운 인물이 온다면 혹시 국민들의 시선이 국민의힘 쪽으로 오 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미 지가 비슷해 부정적 요인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 장관을 비례대표 순번에 두고 선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 는 의견도 있고, 격전지에 도전해 야권의 대항마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원 장관을 유력 후보로 보는 당내 여론도 존재한다. 원

장관은 서울 양천갑에서 내리 3선을 한 수도권 중진 출신 이다. 당의 최약체로 꼽히는 수도권 선거를 지휘할 수 있 는 경험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원 장관은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자진해 서 험지 출마 의사를 밝혀 한발 빠르게 몸값 띄우기에 나 선 것이다. 특히 원 장관은 비윤(비윤석열)계와 소통이 가능하고 윤 정부 초대 장관으로 대통령실과 신뢰를 기반으로 당정관 계 재정립과 보수통합, 비윤계와 대통령실간 가교 역할에 앞장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윤 정부의 낮은 지지율에 대한 책임론도 부담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 장관과 원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아닌 공 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내년 총선을 치를 것이라는 전 망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인사들로 권력 구도가 재편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도가 30%대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정계 진출 이 선거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 서다.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쓰레기차가 간 다음에 똥차가 오는 것"이라며 "그나마 정치밥을 먹었던 사람들은 천지분간은 하는데, 대통령실이나 각료로 있던 사람들은 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자체가 없기 때문에 매 우 치명적이고 여의도에 들어오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한길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한길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 등 야권 정계 개편을 직접 주도했던 인물로 민주당 비명계를 아우 르는 '신당 창당에 가까운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관위원장 하마평에 꾸준히 이 름을 올렸다. 다만 김 위원장에 대한 여당 의원들간의 시각은 엇갈리 고 있다. 정치 경력이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견도 있 는 반면 여당의 본류가 아니라는 점에서 반대의사도 있다. 다만 후보군들은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손사 를 치는 모양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안대희 대법관 등 무난한 인선을 점치는 분위기도 존재한다. 한 여권 관계자는 "박근혜 비대위를 빼고는 성공한 비대 위가 없다"며 "특히 지금은 두 차례 당대표 중도 사퇴 사태 를 고려하면 대통령실과 신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당의 혁신과 통합을 이끌어야 하는 더 쉽지 않은 자리다. 독이 든 성배와 같은 자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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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3

한국정치 뒷담화

유동규, 어떻게 무죄를 받았나 본인 스스로가 '나는 죄인'이라고 말했지만 무죄 다른 이재명 관련 증인들에게 압박 법원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 연구원 부위원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하 고 법정 구속했다.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이 대표 측 근 중 법원의 판단을 받는 첫 사례다. 본국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조병구)는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 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민주 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 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8 개월을 선고했고, 유 전 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에게 는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재판은 ‘대장동 의혹’ 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으로, 유·무죄에 따라 이재 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향후 재판·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쏠렸다. 이에 따라 본국 언론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를 다시 부각시키며 검찰과 이재명의 재판 1라운드에 서 검찰이 이겼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은 단 순히 이 대표의 재판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수사하고 있는 모든 전 정권 관련 수사에 대해 검찰이 보내는 시그널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평가다. 즉 유 전 본부장이 무죄가 나온 것은 검찰에 순순히 협조한 대 가로 검찰이 무죄를 만들어 준 것이고, 이는 향후 다 른 사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지어 유 전 본부장이 스스로가 “나는 죄인”이라고 고백했 음에도 검찰은 그의 죄를 무죄로 만들어 준 것이다. 기소해놓고도 재판에선 “배신자 아니라 용기있는 사람” 검찰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남욱 변호사 에게 받은 불법정치자금 6억 원이 결국 이재명 더불 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선거 경선에 사용됐다고 보 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로 유죄 선고를 받았음에도 이 돈을 전달했다고 자백 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은 무죄 판 단을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이 사건 에서 애초 유 전 본부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정치자금 부정 수수의 공범 이라고 할 수 없다”며 유 전 본부장에게 무죄를 선고 했다. 판결문을 자세히 뜯어보면 재판부는 유 전 본부 장이 불법적 정치자금 전달에 관여한 것은 명백하다 고 봤다. 이 같은 행위는 자금의 원천인 남욱 씨의 ‘기부’에 가담한 공범에 해당하기 때문에 김 전 원장의 ‘수수’ 공범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유 전 본부장 등은 정치활동으로 볼만한 행보를 한 적이 없고, 남씨 로부터 조성된 정치자금을 분배·관리, 사용할 재량권 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구 체적 사용처나 배분 대상·방법 등 중요한 사항에 대 해선 김 전 본부장과 상의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남 변호사와 수시로 연락했다는 점도 기부 공범에 가깝 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수수 공범’공소장을 ‘기

부 공범’으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검찰에 검토를 권 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검찰은 공소사실을 변경하지 않았고, 기소 한 범위에 대해서만 심리·판결할 수 있는 형사소송법 상 ‘불고불리의 원칙’에 따라 무죄로 선고했다고 재판 부는 설명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의 또 다른 축인 김 씨의 1억 9천만 원 뇌물 수수 혐의 역시 남씨의 자금 이 원천이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구조가 유사한 데도, 검찰이 유 씨를 뇌물 수수의 공범이 아닌 뇌물 공여자로 판단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검 찰이 김 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할 당시 유 씨는 뇌물공여죄 공소시효(7년)가 지나 기소 대상에 서는 빠졌다. 즉 재판부가 검찰의 엉터리 기소를 지적 한 것인데 검찰이 대놓고 기소 변경을 거부한 것이다. 심지어 유 전 본부장 스스로가 “나는 죄인”이라고 죄 를 인정했다. 檢 압박에 갑작스런 태도 변화 결국 이것은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9월부터 심경 에 변화를 일으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대 장동 민간업자와 유착됐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한 것 이외에는 설명하기 어렵다. 심지어 검찰 은 지난 9월 결심공 판에서 유 씨에게 징 역형을 구형하면서도 “범행의 주요 공범인 동시에 신고자이기도 하다”며 “유씨가 ‘배 신자’가 아니라 용기 를 보여준 사람으로 인정받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정황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 다. 이미 여러 사건 기록들을 살펴보면 유 전 본부장과 검찰 이 거래를 한 정황들이 여럿 포착된다. 지난해 10월 17일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유 전 본부장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부장판사는 “(입장 변화에) 이해가 안 가는 측 면이 있다. 유 전 본부장 수사기록을 보니 자신이 구 속된 뒤 검찰과 딜을 하더라. 휴대폰을 갖다 줄 테니 불구속 수사하자고 하면서 휴대폰을 지인에게 맡겨 놨다는 부분이 나온다”고 했다. 구속을 피하기 위해 검찰에 증거물 거래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주 부장 판사는 “실제로 증거를 인멸할 것이었으면 본인이 직 접 해도 됐는데 굳이 (사실혼 관계의) 여인에게 부탁 한 점이 이상하다. 휴대전화에 실제로 중요한 증거자 료가 있다면 본인의 방어 수단이 될 수도 있었을 텐 데 버리라고 지시한 점 자체도 이상하다”고 했다. 본인의 범죄 혐의를 직접 없애는 것은 죄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검찰에 거래를 시도할 정도의 증거 가 있다면 이를 없앨 이유도 없었던 것 아니냐는 것 이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사건을 비롯해 대장동 사건 수사 전 과정에 비협조적이었다고 한다. 출석 요청에 잘 응하지 않고, 혐의도 계속 부인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구속기한 만료 석방 전후를 기 점으로 입장을 바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 상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 이재명 대표 를 겨냥한 진술을 쏟아냈다. 검찰 안팎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증거인멸 재판에서 불리함을 무릅쓰고 기 습 자백을 한 것은 진술 신빙성 확보 전략 차원일 것 이라고 분석한다. 이 대표 등을 향한 본류 사건 진술 도 거짓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기초 쌓기였

던 셈이다. 유 전 본부장은 과거 “내가 교도소에서 몇 년을 살게 될지는 판사가 정해주는 것 아닌가. 검찰 과 딜을 왜 하나. 검찰과 거래를 했다면 혜택이 있어 야 하는데, 한 번도 기소에서 빠진 적이 없다”고 말했 다. 하지만 이번 무죄로 인해 그거 검찰과 모종의 결 정적인 딜을 했을 이유는 충분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엮기 위한 모종의 뒷거래 유 전 본부장이 무죄가 나왔다는 것은 대장동 재판 뿐만 아니라 현재 검찰이 진행하고 있는 전 정권 관 련 모든 수사에 보내는 시그널이다. 현재 검찰은 대 장동 사건은 물론이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자금 의혹 등 야당을 겨냥한 수사를 동 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의 공통점은 대부분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관련자들의 진술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검 찰은 집요하게 핵심 관련자들의 입을 열기 위해 노력 했었다. 최근 범죄수익 390억 원을 은닉한 혐의로 구 속 기소된 김만배 씨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억 원 의 뇌물을 받은 의혹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씨는 여전히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부정

하고 있다. 김 씨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연결고리로 꼽히지만 유의미한 진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진술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한 방용 철 쌍방울 부회장을 향해 “검찰과 모종의 뒷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현 재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의혹을 수 사하면서 관련자들의 사돈의 팔촌까지 터는 형국이 다. 특히 가족까지 검찰 수사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 “검찰에 협조하면 무죄가 나온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은 플리바게닝을 공식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본국은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형 사 사건의 90%가 플리바게닝을 통해 해결된다는 통 계가 있고,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도 일부 범죄에 적 용하고 있다. 부패·조직범죄의 경우 증언을 받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에 더 큰 범인을 잡기 위해 ‘악마의 거래’를 하는 것이다. 법치의 원칙에는 맞지 않지만 수사 현실에선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많다. 그러나 검찰이 각종 피의 자 인권보호 장치로 자백을 받아 낼 수 있는 카드가 없어진 상황에 기소나 적용 법률의 재량권을 이용해 유효한 수사 기법으로 사용한다. 이번 유 전 본부장 뿐만 아니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때 특검이 최 씨 의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해 다른 피고인과 달리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협조를 구했던 적도 있다. 그러나 법원이 이를 무시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법정구속하 면서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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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액상 감미료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비슷한듯 하면서 다른 올리고당, 물 엿 그리고 조청 등 액상으로 된 감미 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세가지 상품은 뭔가 단맛을 내 면서 시럽 상태로 마트에 깔려 있다 는 점에서 혼동되기 쉬울 수 있습니 다. 하지만, 올리고당과 물엿 은 완전히 다른 식재료입니 다. 올리고당과 물엿은 근본 적으로 성분이 다른 식재료 입니다. 단지 특유의 달달한 맛과 끈적임 때문에 요리를 할 때 비슷한 용도로 자주 사 용되는 식재료입니다. 과거에는 올리고당이라는 식재료가 없었기에 물엿만 사용되었지만 요즘에는 대형 유통 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한 결과 매출이 높아진 실정입니다.

올리고당과 물엿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분에 있습니다. 올 리고당은 말 그대로 다당류의 일종인 올리고당이라는 성분으 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반면 물엿은 이당류인 맥아 당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 론 소화과정을 통해 분해가 된 다면 전부 단당류로 최종 소화 흡수의 결과로는 비 슷할 수 있겠지만 포도당 으로 분해 된 후 소화되 는 물엿과 달리 올리고당 은 장 속에 사는 유익한 균들이 이 올리고당을 먹이 삼 아 자랍니다. 참고로 장내 유익균을 빨리 정착시키기 위해 엄마의 모유 에도 다량의 올리고당이 포 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칼 로리와 혈당 지수(Glycemic Index) 모두 물엿이 높습니다.

한편, 물엿의 맥아당은 소화를 통해 두 분자의 포 도당이 되서 우리 몸에 흡 수됩니다. 설탕과 다른 점은 설탕 은 포도당 한분자와 과당 한분자로 분해된다는 점 이죠. 순수한 맥아당은 인 슐린 쇼크에 빠진 당뇨 환 자에게 줘도 될 만큼 높은 포도당을 공급합니다. 맥아당은 두뇌를 많이 쓰는 학생들이 나 머리를 쓰는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일정시 간 동안의 에너지를 두뇌에게 풍부하게 공급하기에 적격인 식 재료입니다. 또한 물엿과 올리고당은 요리 시 질감이 달라지는데요. 물엿 은 근본적으로 정제된 조청이라 고 생각하시면 되고, 끓이면 끓 일수록 엿처럼 끈적끈적 해집니 다. 여기서 조청이란 쌀과 엿기 름을 오래 고아서 만든 한국 전 통 감미료입니다. 자연생의 꿀을 청이라고 하기 때문 에 인공적인 꿀이라는 뜻으로 조청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물엿의 특성상 볶 음 요리 하실때 너무 오래 가열하시 면 뭉쳐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 서 물엿을 가열시 빠르게 조리를 마 무리하시는게 좋습니다. 그에 반해 올리고당은 좀 오래 가열해도 되지 만 상대적으로 열에 약해서 오래 가 열하면 단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 습니다. 그래서 요리할 때는 물엿이건 올

리고당이건 마지막에 첨가하시어 맛 을 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맛에 있 어서는 물엿과 올리고당 모두 설탕에 비해 단맛이 부족한데다 그 단맛도 조금 다릅니다. 단 물엿이 칼로리와 단맛이 상대적 으로 더 강한것이 특징. 이 두가지는 설탕처럼 강력한 단맛보다는 좀더 순 화된듯한 단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마트에 가시면 이 두가지외에도 요리 당이라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요리 당은 정제하지 않은 설탕에 포도당과 과당, 올리고당을 배합하여 만든 감미료입니 다. 올리고당처럼 보이지만 물 엿이나 조청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물엿과 조청의 단점을 보완해서 만 들어져서 윤기는 덜하지만 상대적으로 강한 단맛과 조 금 묽은 농도를 지니고 있습 니다. 앞서 잠시 소개시켜드 린 조청은 쉽게 말해 물엿의 원조이자 고급 물엿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맥아 당 덩어리인 점은 차이가 없지만 물엿은 대부분 대규모로 전분을 발 효시켜 불순물이 별로 없는 순수한 맥아당을 얻어내는 반면 조청은 유기 농 농산물을 취급하는 곳에서 식혜를 띄워 끓여서 졸여 만드는 방법을 택 합니다. 그래서 순수한 단맛 이외에 도 여러 가지 복합적인 맛들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액상으로된 감미료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연말연시 가족들과의 즐거운 식사시 간 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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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강원도 캠핑장까지 나를 데려다 줄 버스에 엄마 손을 잡고 오르는데 나는 갑자기 큰 스님 생각이 났다. 수유 리 성당의 아저씨 같은 신부님도. ‘신부님하고 큰 스님께서는,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수 유리에서 사라진 걸 알고 계실까?’ 나는 엄마 손을 꼭 붙잡고 걸어가 엄마가 앉으라고 하는 좌석에 앉았다. 함께 캠프장으로 갈 친구, 오빠, 언니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버스 안에서 엄마가 큰 소 리로 또 똑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혜란아! 엄마 보고 싶더라도 잘 참고...” “아빠가 보고 싶으면?” 나는 엄마가 당부하는 말씀을 끝내기도 전에 더 큰소 리로 물었다. “아빠가 보고 싶어도 그냥 울지 말고 참으라고?” 엄마는 그 큰 눈으로 초롱이를 꼭 안고 있는 나를 멍 하니 바라보기만 할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아빠가 나 캠핑 가는 거 알아? 엄마는 왜 아빠 얘 길…….” 내 입에서 아빠 소리가 나오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갑자기 아빠가 보고 싶어져 목이 메는 데다, 그 동안 엄마한테 묻고 싶었던 걸 못 불어본 데 대한 분노가 눈물로 폭발하고 만 것이다. “갔다 와서 얘기하자!” 엄마는 담담하게 내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고 나 서 버스를 내리려고 내게 등을 보였다. 엄마마음속 생각들이 엄마의 그 작은 등에 다 쓰여 있는 것만 같았다. 내가 울 때마다 엄마가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나는 그때그때의 엄마 마음을 어느 정 도 알 수가 있다. 대체로 엄마는 내가 눈물을 흘릴 때 마다 큰 스 님이나 수유리 신부님이 보여주신 표정보다 더 온 화한 얼굴로 다가와서 나를 달래주곤 했다. 그러나 버스 안에서의 내 눈물이 평소와는 너무 다른 눈물 이란 걸 엄마나 나나 서로가 잘 알고 있었다. 벼르고 별렀던 눈물에 엄마는 나를 애써 피하려 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엄마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한다 는 것도 나는 알고 있었기에, 그냥 그대로 엄마를 버스 에서 내리게 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대답해 줘!” 엄마는 느린 걸음으로 계속 걸어가고 있었다. 버스 안에서 서로 장난치며 떠드는 아이들 소리 때문에 엄 마는 내가 부르는 걸 못 들었을 수도 있었다. “엄마!” 나는 아주 있는 힘껏 엄마를 불렀다. 목청이 터져라 고 외치는 소리에 딱 멈춘 사람은 엄마만이 아니었다. 버스 안에서 제멋대로 소란을 피우던 아이들도 한꺼번

독자수

食口 -02에 동작들을 멈췄다. 엄마와 나를 번갈아서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따 가웠던지, 엄마는 뒤돌아서서 황급히 내게로 다가왔 다. 그리고는 나를 창가 쪽으로 밀어붙이고는 내 옆에 털썩 붙어 앉았다. 아이들은 금세 제 하던 일들을 계속 하며 조잘거리기 시작했다. “혜란아! 아빠는 말이야.” “아빠하고 무슨 문제 있어?” 차분하게 가라앉은 것 같았던 엄마 눈빛이 다시 놀 란 토끼눈이 되어 나를 빤히 쳐다봤다. “아빠랑 안 살 거야? 둘이 그러기로 했어? 그럼 나 는?” “그런 게 아냐! 네가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하는 데…….” 서있는 버스가 들썩거릴 정도로 왁자지껄 떠들어대 는 소리에다 몇몇 아이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좁은 통 로를 마구 뛰어다니는 버스 안에서 엄마의 얘기소리는 모기소리만큼이나 잘 들려오질 않았다. 엄마하고 힘들 게 대화를 시작한 그 자리에서 나는 엄마의 속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밖에는 없었다. 나 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눈을 질끈 감고는 버스 안 이 뒤집히든 말든 고래고래 악을 썼다. “시끄럿! 조용히 좀 못해!” 일순간에 버스 안이 조용해 졌다. 휘둥그레 커진 눈

들이 하나같이 나를 응시했고, 거기서 움츠러들면 캠 프장까지 가는 도중에 나 혼자만 왕따가 되고 말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 오빠들한테는 반말해서 미안해. 지금 엄마하 고 중요한 얘길 하고 있단 말이야. 시끄러워서 한 마디 도 할 수가 없잖아! 좀 조용히 해 줘, 알았지?” 내 뜻을 알아들었는지 서로 어리둥절한 표정들을 번 갈아서 주고받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미안한 생각도 들 었다.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아 엄마와 하던 대화를 계속 했다. “함부로 말하는 게 뭔데? 엄마도 마찬가지 아냐? 내

노란 참외는 보고싶은 엄마의 얼굴

어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했다. 딸만 둘 낳았다. 그 것이 멍에가 되어 혹독한 시집살이를 하였다. “아들 도 못 낳는 주제에 꾸역꾸역 밥 먹는다”고, 할머니에 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어느 날, 낯선 여인이 갓난아기를 업고 왔다. 할머 니와 아버지가 그토록 바라던 아들이었다. 우리 어 머니는 화낼 줄도 모르고 소리 내어 울 줄도 몰 랐다. 얼마 안 있어 작은어머니는 남동생을 한 명 더 낳았다. 우리 어머니는 그저 개미 처럼 일만 하였다. 그리고 어느 해, 학교 갔 다 돌아오니 어머니가 없었다. 언니와 나는 날마다 울었다. 낮에는 엄마 냄새가 나는 무명 치마와 흰 저고리에 부비며 울고, 밤 에는 이불을 둘러쓰고 흑흑 울었다. 어머니와 떨어진 지 두 해가 되던 어느 여름 날, 언니와 나는 초록이 넘실거리 는 들판 길을 걷고 있었다. 들길에서 아 버지 친구분을 만났다. 우리가 인사를 하자, 아저씨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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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아, 어디 가냐?” “우리 어무니 찾으러 가요.” 비록 열한 살 어린 나이지만 당찬 언니 덕에 집을 나 설 수 있었다. 단 한 번만이라도 엄마 얼굴을 볼 수 있 다면, 아버지에게 쫓겨나도 괜찮을 것 같았다. 산마을 에서 내려와, 긴 들길이 끝나는 방죽에 이르자 섬진강 이 보였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강 나루 터에서 나룻배를 탔다. 뱃전에 앉아 손을 내밀었다. 맑은 강물이 엄마처럼 부드럽 게 내 손을 어루만져 주었다. 나루터에 내려 신작로를 따라 걸었 다. 한여름 땡볕에 숨이 막혔지만, 언니와 나는 잡은 손을 놓지 않 았다. 이모가 산다는 동네를 물 어물어 걸었다. 그렇게 한참 걷 다가 어느 동네 장마당 앞을 지 나게 되었다. 장날이 아니라 행 인이 뜸했다. 그런데 저 멀리 길 가에 소쿠리를 놓고 앉아 있는 사람이 눈에 확 들어왔다.

작가 Daniel Y 임

가 궁금한 게 얼마나 많은데 그걸 알면서도 아무 얘기 도 안 해주면, 그것도 엄마가 나한테 함부로 하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아빠는……. 사정이 생겨 연락을 못하고 있어.” “어떤 사정? 일이 많아서 연락을 못해? 비행기타고 먼데 출장이라도 갔어? 그것도 몇 달씩이나?” “그런 게 아니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얘기니까, 캠핑 끝나고 그때 얘기하자! 응? 혜란아!” “그런 게 아니면, 집은 왜 나온 건데?” 거침없는 질문인줄 알면서 나는 했고, 그 순간 엄마 는 몹시 당황해 했다. 엄마가 당황해 한 것이 다른데 이유가 있다는 걸 모르고 나는 줄기차게 말을 이어나 갔다. “수유리로 돌아가고 싶어! 심곡동 집은 심심해! 방 은 또 너무 작잖아! 할머니하고 삼촌이 오니까 방이 꽉 차고……. 마당도 없으니까 초롱이하고 뛰어 놀 수도 없고…….” “잠깐 나갈래?” “어디?” “버스 출발하기 전까지만.” “그래, 알았어!” 엄마는 내 가방을 들고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다. 내가 좌석 통로로 앞서서 걸어 나가도록 엄마가 비 켜섰을 때 나는 엄마가 잠시 당황해했던 이유를 금 방 알 수 있었다. 얘기를 굳이 밖으로 나가서 하자고 했던 이유까지도. 초롱이를 들고 버스 안을 나가는 동안 나를 빤히 쳐 다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꽤나 내 얼굴을 따끔거리게 했다. 엄마도 그랬을 거란 생각을 나는 미처 못 하고 있었다. 내 얘기에 귀를 쫑긋 모으고 열심히 듣고 있었 을 아이들이 괘씸해 보였다. ‘누가 촌것들 아니랄까봐. 남 얘길 엿들어서 뭐에 쓸 게 있다구! 거기다 입까지 헤 벌리고, 뭘 그리 뚫어지 게 보는 건데? 수유리 친구들처럼, 의젓하게 남의 일 에 관심 좀 안 가져주면 어디가 덧난데?’ <다음주에 계속>

아! 우리 어머니였다. 우리는 “어무니! 어무 니!” 하면서 단숨에 달려갔다. 하느님이 우리 모 녀가 불쌍해서 어머니를 그렇게 만나게 해준 모 양이다. 어머니 앞에 놓여 있는 소쿠리에는 노란 참외 와 겉보리가 있었다. 어머니는 참외를 머리에 이 고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팔아 곡식을 샀다. 그렇게 해서 가난한 이모 집 살림을 도우며 살고 있었다. 어머니가 무슨 말을 했는지 우리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길가에 선 채 부둥켜안고 그저 눈물만 흘렸다. 하지만 날이 저물기 전에 우리는 아버지가 기 다리는 집으로, 어머니는 이모 집으로 가야 했다. 엄마가 노란 참외 일곱 개와 돈을 주었다. 길모퉁 이를 돌아서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자꾸만 돌아 보고 손을 흔들었다. 우리는 또 헤어졌다. 세월이 참 많이 흘렀다. 그때 아홉 살이던 나 는, 이제 팔순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되었다. 여름 날 참외를 보면 우리 어머니가 생각난다. 노란 참 외는 사무치게 보고 싶은 우리 엄마 얼굴이다. <글=최형식 >


| A24 | HOUSTON

DEC 15, 2023

‘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귀여운 여인(1990) (Pretty Woman)

감독: 게리 마샬/출연: 리처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공주를 구한 왕자는 그 다음 어떻게 되지?" (So what happened after he climbed up the tower and rescued her?) "그 다음에는 공주가 왕자를 구해줘요."(She rescues him right back.)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거리의 매춘부인 비비안(줄리아 로버츠)은 길을 알려 달라는 백만장자 청년 에드워드(리처드 기어) 의 요청에 그의 차에 올라탄다. 호텔까지 함께 간 비비안은 그가 자기와는 판이한 신분의 남자인 것 을 알지만, 주눅 들지 않고 에드워드를 대한다. 그와 의 며칠 동안, 비비안은 상류사회를 경험하고, 에드 워드와 격을 맞춰주기 위해 비싼 옷을 사 입고, 식 탁 예절까지 배운다. 처음에는 돈 때문에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에드워 드를 사랑하게 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에드워 드 또한 마찬가지였다. 한 편의 현대동화로 빚어낸 영화 '귀여운 여인'은 정말 동화 같은 영화다. 길거리에서 몸을 파는 여인이 돈 많고 똑똑한 미 남 청년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 비비안은 고등 학교도 중퇴한 가난한 여성이다. 반면에 에드워드 는 배울 수 있는 끝까지 배운 인물이다. 수십억 달 러 기업을 사고 파는 백만장자이고, 거기다 외모까 지 준수하다. 둘이 사랑으로 맺어지는 것은 너무나 비현실적이었다. 그래서 영화 기획단계에서 언급된 것이 '신데렐 라'였고, 결말의 대사 또한 왕자와 공주로 마무리된 다. 떠나려는 비비안에게 롤스로이스 차를 몰고 에 드워드가 찾아온다. 빨간 장미다발을 든 그가 외벽 철계단을 올라간다. 드디어 비비안을 품에 안고 키 스를 나눈다. 그리고 마지막 대사를 나눈다. "공주를 구한 왕자는 그 다음 어떻게 되지?" "그 다음에는 공주가 왕자를 구해줘요." 행복한 결말이다. '귀여운 여인'의 제작사가 디즈 니의 계열사인 터치스톤 픽처스다. 헐리우드의 마 법사들이 '귀여운 여인'을 한 편의 현대동화로 빚어

낸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동화 같은 결말이 아니었다. 1980년대 말 영화의 배경이 된 헐리우드대로에는 매춘과 마약이 넘쳐났다. 좌절된 꿈과 어두운 위험 이 무겁게 내려앉은 곳이었다. 무명여배우 줄리아 로버츠 세계적 스타로 이곳에서 한 부자 남자가 한 매춘부를 만난다. 그 남자는 그녀를 호텔로 데려가 1주일을 함께 보낸다. 그리고 1주일 후 만났던 그 곳에 여자를 내려준다. 여자는 내리고 싶지 않았다. 남자에 대한 사랑이 싹튼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험악하게 그녀를 차에 서 끌어내린다. 그리고 3천 달러를 내민다. 여자는 그 돈을 받지 않는다. 더 이상 매춘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남자는 돈을 던지고 차에 오른다. 여자는 떠 나는 남자의 차를 향해 3천 달러를 던진다. 돈이 흩 뿌려진다. 남자는 떠나고 여자는 돈을 다시 줍는다. 상당히 현실적이면서 가슴 아픈 이야기다. 첫 시 나리오의 제목은 '3천'(Three Thousand)이었다. 이 것이 달콤하고 아름다운 결말의 '귀여운 여인'으로 변신한다. 에드워드가 비비안을 사랑하게 된 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장면이 있다. 바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를 관람하는 장면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귀족 청년 을 사랑한 천한 사교계 여성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오페라다. 사랑은 이뤄지지 않고 여자는 슬픈 죽음 을 맞는다. 에드워드와 비비안의 관계를 상징적으 로 보여주는 오페라다. 처음 보는 오페라에 이탈리아어도 모르면서 이 런 것을 본다고 투덜대는 비비안은 곧 작품 속에 빠 져 눈물을 글썽이고, 이를 본 에드워드는 그녀의 순

수성에 매료된다. 에드워드 주변에는 속물들뿐이었 다. 돈과 물질의 노예들이었고, 허위의식에 가득 차 있는 인간들이다. 그들 속에서 비비안이라는 맑은 영혼을 발견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그녀를 찾아 공 주와 왕자의 동화를 완성한 이유일 것이다. '귀여운 여인'으로 공주가 된 것은 비비안만이 아 니었다. 바로 배우 줄리아 로버츠다. 그녀는 당시 무 명이었다. 시나리오 '3천'의 작가 J. F. 로턴도 "도대 체 줄리아 로버츠가 누구야?"라고 반문할 정도였다. 제작자 게리 골드스타인은 '3천'의 시나리오를 본 순간 눈여겨 본 여배우를 떠올린다. 거부할 수 없는 미소를 가진 무명의 배우, 줄리아 로버츠였다. '귀여운 여인'은 1천400만 달러로 제작됐다. 비교 적 저렴한 제작비다. 제작사도 큰 기대를 하지 않 았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4억 6천340만 달러라는 초대박을 터뜨렸고, 줄리아 로버츠를 세 계적인 대스타로 만들었다. 리처드 기어는 '사관과 신사'(1983) 이후 '브레드 레스'(1983), '노 머시'(1987) 등으로 당시 잘 알려진 배우였다. 후일 '귀여운 여인'의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귀여운 여인'은 그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됐 다. 그가 줄리아 로버츠를 구하고, 줄리아 로버츠 또 한 리처드 기어를 구했으니 동화 같은 영화의 마지 막 대사가 사실이 된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영화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어쩌랴. 사랑은 마법 같 은 것을.


| A26 | HOUSTON

세상에 이런일이

DEC 15, 2023

“요리·설거지 필요 없다” 美 유행 ‘걸 디너’ 뭐길래 접시 하나에 치즈, 바게트, 소시지, 방울토마토... 얼핏 와인 안주처럼 느껴지는 이 메뉴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걸 디너’(girl dinner)다. 별다른 조리가 필요 없는 재료들을 한데 모아 먹는 것으로, 식사 준비 시간

이 짧고 설거지가 간단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지난 여름쯤부터 여성들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찍 어 올리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11일(현지 시각) 틱톡에 ‘girl dinner’를 검색하면 관 련 영상 여러 개가 나온다. 대부분 한 접시에 치즈나 바게트, 땅콩, 과일 등을 담아 먹는 식이다. 아예 접시 도 사용하지 않은 채 얇게 썬 브리치즈에 햄과 오이 등 을 싸 먹는 경우도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같은 유행은 지난 5 월 인플루언서 올리비아 마허(28)가 중세 농민의 식단 에서 영감을 받아 포도, 치즈, 크래커로 구성된 간단한 저녁 식사 영상에 ‘걸 디너’라는 이름을 붙여 틱톡에 공유하면서 시작됐다. 마허는 “친구와 산책하던 중 빵 과 치즈의 ‘완전성’에 대해 이야기하다 ‘걸 디너’라는 개념이 떠올랐다”며 “남자친구가 없을 때 이런 식으로 먹기에 ‘걸 디너’라고 이름을 붙였다. 기본적으로 단백 질과 채소, 탄수화물로 조합한다”고 했다. 마허가 처음 올린 15초짜리 ‘걸 디너’ 영상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겼고, 이 후 다른 여성들도 비슷한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 하기 시작하면서 일종의 ‘트렌드’가 됐다. ‘girl dinner’ 해시태그는 틱톡에서 2억1500만회 이상 조회됐다. ‘걸 디너’ 식단을 해 본 여성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영양학적으로 균형 있으면서도 간 단하게 저녁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런던의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알라나 래버티 (28)는 “여름에는 특히 완전한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지치는데, 신선한 빵 한덩이에 메인 치즈 하나를 골라 접시에 담아 놓으면 저녁이 해결된 다”며 “이보다 더 공감되는 트렌드는 없었다”고 했다. NYT는 “‘걸 디너’는 요리와 설거지의 불편함 에서 벗어나려는 여성들의 의식적인 선택”이라 며 “또한 편리하게 냉장고 털이를 할 수 있는 답 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인들이 남긴 쿠키 먹었다가…베트남 청소부들, 마약 중독 증상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이 파티를 벌인 집을 정리 한 현지 청소부 3명이 현장에 남은 음식을 먹고 마약 중독 증상으로 쓰러진 일이 발생했다.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 시 각) 호치민시 타오디엔 지역에 있는 집을 청소하 던 여성 청소부 3명이 손님이 남기고 간 쿠키를 나눠먹은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 됐다. 현지 경찰은 “집주인이 전날 한국들인이 파티 를 열기 위해 이 집을 임대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은 200㎡ 규모로, 주로 외국인들이 파티 등 행사를 목적으로 임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들이 파티를 마치고 돌아간 후 집주인은 자신이 고용한 청소부 4명에게 해당 주택을 정리 하도록 지시했다. 이들 청소부 중 3명은 쿠키 등 음식이 집에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나눠 먹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몇분 지나지 않아 이들 3명은 의식이 흐려 지고, 신체적·정신적 통제력을 잃게 됐다. 특히 이중 한 명은 의사소통 능력까지 상실했으며, 나머지 둘도 섬망, 현기증 등의 중상을 보였다. 음식을 함께 먹지 않 은 다른 1명이 신고해 이들은 인근 병 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마약 반응 검사를 한 결 과 세 사람은 모두 마리화나 계열 약 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베트남 경찰은 조사를 벌여 현장에서 사용하지 않은 풍선 수십 개와 남은 음식, 음료 샘플을 채 집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확대 수 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마약 범죄를 엄격하게 처 벌한다. 마약류를 반입하다 적발되면 2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헤로인 100g 또는 다른 불법 마약류 300g 이상을 제 조 또는 유통하다 적발되면 사형이 선고될 수 있다. 또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2.5㎏이 넘는 필로폰을 소 지하거나 밀반입해도 사형에 처할 수 있다.


휴스턴

DEC 15, 2023

수업 중 르네상스 누드화 보여줬다가… 무슬림 항의에 佛교사들 파업 수업 중 르네상스 시대 누드화를 보여준 프랑스 교 사를 향해 무슬림 학생과 학부모가 거짓 소문을 퍼뜨 리는 등의 방식으로 항의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학교 교직원들은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며 파업에 들어갔 다. 11일(현지 시각) AFP통신,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파리 북서쪽 마을인 이수의 한 중학교에서 한 교사는 미술 감상 수업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체사리의 작품 ‘디아나와 악타이온’을 학생들 에게 보여줬다. 이 수업의 학생들의 나이는 12~13세 이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이 그림은 로마 신화 속 여신 디아나와 요정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악타이 온이 발견하는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는 여성 의 나체가 묘사돼 있다. 교사가 이를 보여주자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의 종 교가 이같은 작품을 금지한다며 감상을 거부했다. 해 당 학교에는 이민자 출신 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교사가 무슬림을 모욕하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거짓 소문까지 퍼졌다. 곧 소문과 함께 교사의 이름도 소셜미디어에 퍼졌고 학

부모들이 학교에 이와 관련해 항의했 다. 결국 위협을 느낀 학교 교직원들 은 지난 8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틀 뒤 학교는 폐쇄됐으며 프랑스 교육부 는 교사들이 적대적인 분위기가 조성 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조사관을 보내고 대응 직원을 늘리겠다고 밝혔 다. 현재 해당 학교 학생들은 미술 감 상 시간에 있었던 일이 거짓이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프랑 스 교육부 장관 가브리엘 아탈은 “지 금 상황에 책임이 있는 학생들에 대 해 징계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 사들은 “이미 피해가 발생한 뒤”라며 “우리는 우리보 다 자녀를 더 믿는, 앙심을 품은 학부모들을 상대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지하드 테러리스트들이 교사 2명 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 만큼 교사들의 우려 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20년 10월 파리 콩플랑 생토

노린의 한 학교에서 역사·지리 교사 사뮈엘 파티 가 수업 중 이슬람교 예언자 무함마드를 소재로 한 만평을 보여줬다가 일면식도 없는 10대 청년 에게 참수됐다. 지난 10월에는 동북부 아라스 지 역 강베타 고등학교에서 러시아 체첸 공화국 출 신의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교사 1명이 사 망했다.

패션 브랜드 자라 광고, 가자지구 사망자 상업적 이용 논란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새 광고 포스터가 가 자지구 사망자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논 란에 휘말렸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영국 BBC방송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자라 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모델이 팔이 없는 마네킹을 흰 천으로 둘러 싸 어깨에 둘러멘 사진을 게재했다. 흰 천에 쌓여 있는 동상이 바닥에 쓰러 져 있는 모습도 함께 담았 다. 이번 광고 사진은 금이 간 돌, 부서진 조각상, 깨

진 석고 보드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자라는 앞서 지난 7일 이번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지난 세기의 남성 재단

(裁斷)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광고가 공개되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 는 이들이 자라를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이스라 엘의 가자지구 폭격에 희생당한 민간인 시신의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자라의 인스 타그램 계정에는 팔레스타인 깃발과 함께 수만 개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엑스(X, 옛 트위터)에 서는 불매운동을 뜻하는 해시태그 ‘보이콧 자라’ 가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자라는 해당 광고 사진 을 전부 삭제했다. 자라는 “유감스럽게도 일부 고객이 현재 삭제된 이미지에 불쾌감을 느꼈고, 제작 당시의 의도와는 다른 것을 봤다”며 오해 라고 해명했다. 또한 BBC는 이 광고가 이스라 엘과 가자지구 전쟁 전인 지난 7월 구상해 9월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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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DEC 15, 2023

| A25 |

- 작가소개 -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자유를 향한 모험 <지난주에 이어서> 나의 위험한 비밀을 친구들에게 털어놓을까 말 까 망설이는 사이에 하루 하루 시간은 빨리도 지나 갔다.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배반하여 이 사실을 학생 위원에게 알린다면 우리 가족의 계획은 산산조각 나고, 나는 강제 노동 수용소에 보내질 것이 확실했 다. 하지만 순수한 시절의 나에게는 ‘우정은 배신하 지 않는다’는 전적인 믿음이 있었다. 마침내 하루는 용기를 내어 친구들에게 고백했다. “나 며칠 후에 남한으로 떠나야 해. 이제 다시는 너희들과 못 만날지도 몰라.” 친구들은 너무나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르더니 곧 눈시울을 붉혔다. 나도 눈물을 보이지 않겠다고 다 짐했건만 어느새 흘러내린 눈물이 입술을 타고 입 속으로 스며들었다. 달리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우리 집 사정을 나만큼이나 잘 알고 있 었기 때문이다. 그들과 부둥켜 안고 울면서, 나는 내 평생 다시 이만한 우정을 가질 수 있을지 의심했다. 친구들은 이별 파티를 열어주고 싶다고 했고, 우리 는 하루 날을 잡아 모두 학교를 결석하고 모란봉 공 원으로 소풍을 갔다. 친구들은 나를 위로하고 격려 하기 위해 노래와 시와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었 고, 공원에서 나온 후에는 근처 사진관에 가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들은 내가 떠나는 날까지 비밀을 지켜줄 것을 맹세했다. 권선생님께 비밀을 누설하다 놀랍게도 나의 순진한 행동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 다. 당시 내가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하던 어른이 한 분 계셨으니, 바로 내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 주시 던 ‘권선생님’이다. 안타깝게도 선생님의 본명이 무 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권선생님은 열렬한 공산당원이었지만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으실 거라 믿었고, 선생님께 정식으로 작별인사를 드리기 전에 는 북한을 떠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권선생님은 원 래 남한에서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한 분인데, 한 국을 위해서는 진정으로 공산주의가 필요하다고 믿 고 자진 월북을 했다. 우리 기계체조 팀 친구들 중 서너 명은 밤마다 권선생님께 찾아가 영어와 수학 과외를 받았다. 선생님은 돈을 받지 않으셨기 때문 에, 우리는 쌀과 김치를 가져다 드렸다. 우리는 배움 에 굶주려 있었고, 학교에서 실시되는 정치적인 세 뇌학습과 공산주의 선전 선동교육에 질려 있었다. 그런 우리에게 권선생님의 존재는 하늘에서 내린 선물과도 같았다. 선생님은 헌신적으로 우리를 가르 치셨고, 우리의 영어와 수학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시면서 누구보다 기뻐하셨다. 권선생님을 마지막으로 찾아간 날 밤, 나는 어디 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일단 선생님께 큰 절부터 올렸다. “선생님, 지금까지 저를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 다. 선생님께 받은 은혜,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간 직하겠습니다!” 선생님은 나를 일으켜 세우며 의아한 표정을 지으 셨다. 나는 슬픈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바람에 찬찬 히 조리 있게 설명하진 못했지만, 선생님은 나의 상 황을 충분히 알아들으셨다. 선생님은 다 듣고 나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우리 아버지가 이미 남한 땅에 가 계신다는 것도, 내가 아버지를 따라 남한으로 내려 가야만 한다는 것도…. “인성아, 너는 나와 같이 북한에 남아야 돼. 내가 장 담하는데, 어떻게든 너를 잘 가르쳐서 고등학교 졸업하 자마자 모스크바 대학에 들어가도록 해줄게. 그게 너에 게 훨씬 더 좋은 길이야. 남한으로 탈출하다가 죽는 사 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니? 넌 내가 가장 아끼는 제 자다. 나는 너 못 보낸다!” 공산주의 사상을 신봉하던 선생님은 자신이 버리고 온 남한으로 굳이 내려가려는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남한은 미래가 없다. 말이 민주주의지, 봉건제도의 잔재에다 고삐 풀린 이기심이 결합해서, 온 사회에 부 정부패가 만연해 있다. 줄도 빽도 없는 북한 청년이 내 려가서는 발붙이기 힘든 곳이란 말이다. 목숨까지 걸면 서 찾아가야 할 이상향이 아니야! 내가 차라리 너희 어 머니를 만나서 설득해 보는 게 낫겠구나!” 어머니를 직접 만나보겠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우리 식구를 제외하고 우리의 탈출계획을 아 는 사람은 오로지 외할머니밖에 없었다. 가까운 친척들 에게도 비밀로 한 사실을 내가 친구들과 권선생님에게 털어놓은 것을 우리 어머니가 아셨다면 아마 나는 당 장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을 것이다. 다행히 선생님은 어머니께 연락하지 않았고, 나의 탈출에 대해서도 함구 하셨다. 나는 그때의 일을 어머니에게는 끝까지 이야기 하지 않았다. 1. 자유를 향한 모험 평양역에서 1947년 3월 28일 새벽, 마침내 탈출의 대장정이 시작 되었다. 어머니는 살을 에는 3월의 바람이 아들의 살갗 을 뚫지 못하도록 따뜻한 내복과 도시락, 비상식량을 마련하고, 튼튼한 가죽 신발을 준비해놓으셨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외할머니께서 차려주시는 밥 을 먹었지만 모래알을 씹는 것 같았다. 밥상에 앉은 사 람은 어머니, 우리 집의 장녀인 인옥 누나와 나, 내 바 로 밑의 동생 인자였다. 비록 아버지가 무사히 남한으 로 가셨다는 증표는 받았다 하더라도 그 후에 어떻게 되셨는지는 알 수 없었으니, 현재로서는 내가 이 집의 가장이요 유일한 남자였다. 나에게는 두 누이를 무사하 고 안전하게 남한까지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 다. 내 나이 열 다섯, 인옥 누나 열 일곱, 인자는 열두 살 이었다. “평양역에서부터 나는 너희와 떨어져서 움직일 거야. 나는 일부러 너희들을 모른 척할 테니 너희들도 그렇 게 해라. 하지만 난 너희들의 움직임을 하나 하나 다 살 필 거야. 너희는 더 이상 어린애들이 아니니까 엄마 없 어도 겁쟁이처럼 굴지 마라. 어렵거나 무서운 일이 닥 칠 때는 마음 속으로 당장 기도를 하거라. 하나님께서 너희와 동행하시며 너희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다. 그리 고 혹시 중간에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멈추지 말고 남 한으로 전진해라. 절대 돌아오지 마라, 알겠느냐?” 당시 간난아기였던 정옥이를 업고 포대기를 매면서 어머니는 한번 더 당부하셨다. 나는 학생복 안에 두세 겹씩 내복을 껴입고 그 위에 코트를 입었다. 마른 체형 이었기 때문에 옷을 껴입어도 뚱뚱해 보이지는 않았다. 아끼던 옷과 신발들, 책과 학용품들 모두 두고 가야 했

다. 나는 아버지께서 지난 생일 때 선물해주신 가죽 방한모만은 포기할 수 없어 머리에 썼다. 속에 토끼 털이 붙어 있어 따뜻했다. 인옥 누나와 인자, 어머 니는 모두 가난한 집 여인들처럼 낡은 치마 저고리 를 구해 입고 다 헤진 머리 수건으로 머리와 얼굴 을 감쌌다. 집밖으로 나오니 아직도 캄캄한 새벽이 었다. 매의 부리 같은 한기가 사정없이 얼굴을 깨물 었다. 나는 방한모자의 귀마개를 내려 턱 아래에서 고정했고, 누나와 인자도 목도리를 코 위까지 친친 감아 둘렀다. 어린 정옥이만 어머니의 등에 업혀 포 대기 속에서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다. 탈출의 마지 막 단계에서는 바다를 건너야 하므로, 무거운 짐 가 방 같은 건 들고 갈 수 없었다. 각자 약간의 소지품 과 도시락이 든 작은 가방 한 개씩을 들었을 뿐이 다. 어머니께서는 미리 사둔 해주행 기차표를 우리 에게 나눠주신 후 마지막으로 우리가 전반적인 탈 출 계획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셨다. “해주역에 도착하여 역사를 빠져나간 후에 소 달 구지를 몰고 온 농부를 찾고, 우리가 그 농부와 함 께 동행하면 어머니가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우리 를 따라오십니다. 농부의 비밀가옥에서 합류하여 기다리다가, 밤이 되면 농부의 지시에 따라 바다를 건너 38선을 넘어갑니다. 남한에 도착하자마자 어 머니와 정옥이는 다시 북으로 돌아옵니다.” 인자가 요약해서 설명하자 어머니는 흡족한 얼굴 을 지으셨다. 어머니는 인자의 머릿수건을 다시 한 번 꼼꼼히 묶어주면서 말씀하셨다. “우리 인자 똑똑하구나.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 도 겁먹은 내색을 해선 안 돼. 그냥 남쪽으로 휴양 을 떠나는 사람처럼 침착하게 행동해라. 모든 여정 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남한에 도착하여 편히 쉬는 장면을 생각해라.” 우리는 평양역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와 헤어져 역사로 들어갔다. 친할아버지와의 이별 해주 행 기차가 들어올 시간이 다 되었다. 우리는 어머니의 당부를 되새기며 마치 휴가를 떠나는 사 람들처럼 여유롭게 행동하려 애썼지만, 사실은 무 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얼굴은 창백하 고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다. 남한으로 탈출하다 가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수없이 들었기 때문 이다. 멀찍이 앉아 있던 어머니가 먼저 승강장으로 가시는 걸 보고 우리도 대합실 의자에서 일어나 승 강장으로 이동하는데 등 뒤에서 누군가가 내 이름 을 불렀다. 뒤돌아보니 인파 속에서 낯익은 얼굴이 손짓을 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친할아버지였다. 나 는 부모님이 할아버지에게도 우리의 탈출계획을 비밀로 하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무척 당황했다. 할 아버지는 심지어 당신의 소중한 장남이 이미 남한 으로 탈출한 사실도 모르고 계셨다. “너희들, 이렇게 일찍부터 어딜 가는 거냐? 오늘 학교 가는 날 아니더냐?” 할아버지는 평일 날 아침, 기차역에 있는 나와 내 누이들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셨다. 나는 순간적 으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머리를 굴리다가 가 족 모두를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로 결심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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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휴람 의료정보ㅣ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뇌하수체졸중’을 아시나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뇌에 생기는 혈 관성 질환들이 늘고 있다. 뇌에 ‘뇌졸중 (뇌중풍)’이 있다면, 뇌하수체에는 ‘뇌 하수체졸중’이 있다. 뇌졸중에 대해서 는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졌으나 뇌하 수체졸중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중앙대광명병원 신경외과 유희준 교 수는 “뇌졸중이 뇌출혈 또는 뇌경색으 로 인해 뇌 조직에 손상이 생기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신경학적 이상이 라면 뇌하수체졸중도 같은 개념”이라 며 “출혈 같은 비슷한 현상들이 뇌하수 체 조직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이해하 면 쉽다”고 말했다. ● 출혈 시 극심한 두통이 생겨 뇌하수체졸중은 흔한 질환은 아니나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뇌하수체가 위치한 부위는 뼈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뇌하수체와 뼈 사이 공간이 그리 넓지 않다. 주목해 야 할 점은 그 좁은 공간 주위로 중요

한 뇌신경들이 지나간다는 것이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뇌하수체에 출혈이나 경색이 발생하면 여유 공간이 충분치 않아 주변 조직들이 쉽게 압박을 받는다. 이러한 출 혈, 경색 등은 정상 뇌하수체 조직에서도 일부 발생할 수는 있으나 대체로 기존에 뇌하수체 종양이 존재하던 상황에서 발생 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급격하고 극심 한 두통이다. 안구통이 심하며, 머리를 망 치로 두들겨 맞는 듯한 갑작스러운 통증 을 호소하기도 한다. 정상 뇌하수체 조직 자체가 압박되면서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을 유발한다.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이 로 인해 무기력, 식욕 감퇴, 오심, 구토 등 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전해질 이 상, 쇼크, 나아가 의식을 잃는 것까지 초래 할 수 있다. 또 인접한 시신경이 눌려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양쪽 시야가 좁아지는 증 상도 흔히 동반된다. 눈동자를 움직이는 데 관여하는 신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

어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는 안구운동 마 비가 생길 수 있다. 양쪽 눈동자의 조화로 운 조절이 이루어지지 못해 복시 등의 증 상이 발생한다. 심지어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 코에서 접근하는 수술로 치료 대부분의 신체 기관은 서서히 발생하는 변화에는 어느 정도 적응할 여지가 있으 나 급격한 변화에는 더 쉽게 손상을 받는 다. 또 급성 질환은 빨리 치료하면 회복이 가능하나 시간이 늦어질 경우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다. 뇌하수체졸중 상황은 위에 서 말한 주변의 뇌신경들의 손상이 빠르 게 진행되기에 최대한 빠른 치료가 필요 하다. 응급 상황인 것이다. 치료는 수술을 기본으로 한다. 주로 내 시경을 이용해 코로 뇌하수체에 접근하는 ‘경접형동’ 접근법을 이용한다. 문제가 생 긴 조직들을 제거해 출혈로 인해 높아진 압력을 낮춘다. 그리고 동반된 호르몬 불 균형, 전해질 불균형 등에 대해 적절한 약 물 치료를 병행한다. 유 교수는 “뇌하수체졸중은 치료가 늦 어진다면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지만, 빠 른 시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이미 발생한 증상들도 호전될 수 있다”며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시력 저하, 시야 변화가 나타 나며 무기력이나 구역, 구토 등이 동반된 다면 최대한 빠른 응급실 진료가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 뇌하수체졸중 예방법 뇌하수체졸중은 주로 기존 뇌하수체 종 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뇌하수체 종양의 크기가 클수 록 위험도가 높아진다. 그렇기에 뇌하수체 종양 자체가 너무 커지기 전에 미리 발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하수체 종양을 진단하기 위해선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선행되고, 뇌하수체 선종이 발견되면 정확한 크기 와 위치,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뇌하수 체 MRI 촬영이 필요하다. 종양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자 라 시신경을 압박하는 정도가 되면 시 야 결손,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과 관련한 증상들을 노안으 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 우가 제법 많은데, 그냥 지나치지 말고 진료받을 필요가 있다. 또 안과 검진에서 특이사항이 없다면 신경외과적 측면의 진료도 꼭 고려해야 한다. 이 밖에도 고혈압이 뇌하수체졸중 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평소에 혈 압을 정상 범위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 뇌하수체 뇌의 가운데 위치한 작은 내분비샘이 다. 성장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갑상선 자극호르몬 등 7가지 중요한 호르몬을 총괄하면서 우리 몸의 생식과 발육, 대 사에 관여한다. 그래서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성 장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말단비 대증, 거인증이 생기는 것으로 잘 알려 져 있다. <출처: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 자·의사 likeday@donga.com>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뇌하수체졸 중’을 아시나요”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 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 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 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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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DEC 15, 2023

| A35 |

인도네시아 (Republik Indonesia) 수마트라 섬, 자바섬, 술라웨시 섬, 보르네오 섬 및 뉴기니 섬 일부 등 총 17,508개의 섬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섬이 많은 섬나라다. 인구는 약 2억 7,600만 명으로 인도-중국-미국에 이은 세계 4위 로 이 또한 섬나라 중 최대 규모다. 이 많은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 인 탓에 이슬람의 발원지인 아라 비아 반도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 가다. 수도이자 최대도시는 자카 르타인데, 자카르타와 그 인근 지 역은 일본의 수도권 다음가는 세 계 2위 규모의 대도시권이며 자카 르타가 위치한 자바섬에는 인도네시아 인구의 절반 이 상이 밀집되어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로 이웃나라 말레이시아 나 튀르키예, 중앙아시아 국가들처럼 상당히 세속주의 적이라 샤리아가 시행되는 아체 주를 제외하곤 이슬람 근본주의와 거리가 멀다. 이슬람이 국교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종교를 하나씩 가져야 하며, 이슬람 외에 가톨릭, 개신교, 힌두교, 불 교, 유교까지 총 여섯 개의 종교만이 공식적으로 인정 되고 있다. 인구의 40%를 구성하는 자바인을 비롯해 1,300개 이상의 민족이 공존하고 있으며, 지역 언어는 통계에 따라 다르나 최대 700여 개에 달한다. 이 때문 에 민족 간의 소통을 위해 말레이어의 인도네시아 표 준인 인도네시아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였으며, 대부분 의 인도네시아인은 의무교육을 거쳐 자민족의 언어뿐 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어 또한 구사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세 때부터 '많은 섬들의 나라'라는 뜻에서 "누산타라(Nusantara)"라고 불렸으며 인도네 시아라는 국명은 네덜란드령 동인도 시대인 19세기부 터 쓰이기 시작했다. 이 명칭은 1850년대 영국인 조지 얼과 제임스 로건이 동인도 제도를 지칭하기 위해 인

도라는 뜻의 'Indo'와 섬이라는 의미의 그리 스어 'nesos'를 합성하여 창안한 것이다. 이후 독일의 인류학자 아돌프 바스티안이 이 용어 를 마다가스카르와 타이완 섬 사이에 위치한 도서들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사용하면서 이 용어가 학술적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짧게 '인도 (Indo)'라 줄여 부르기도 하 니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이 와 비슷한 방식으로 인도네 시아인들이 스스로를 영어로 인도네시아인이라 소개할 때 indonesian 대신 'indon'이 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고 유언어(bahasa)가 상당히 흡 사한 데다가 외모도 비슷한 경우가 많은 말레이시아인들과 인도네시아인들이 서로 만나서 그냥 영어로 대화할 때 여러 명이면 서로 구별하기 힘드므로 '나는 indon', '나는 malay' 이런 식으로 서로 짧게 소개한다. 다만 인도네시아인을 비 하하는 단어라는 설도 있어서 주의하는 게 좋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 대에 위치해있다. 북동부의 섬들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 해 있고, 수마트라 섬 등 남서쪽 섬 들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 한다. 때문에 여러모로 대규모 자연 재해에 자주 시달린다. 대표적으론 2004년 12월 26일에 강타하여 23 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아시아 대지진. 지진, 쓰나미, 화산 폭발,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의 규모로 보나 빈도로 보나 일본보다도 심한 데, 일본과 달리 개발도상국이라 자 연재해에 대한 대비도 부족해 피해 가 더 크다. 인도네시아는 많은 섬으로 이루 어진 곳으로 그 섬의 자연환경에 맞 춰 진화한 동물들이 많다. 호랑이, 코끼리, 코뿔소, 물소, 오랑우탄, 긴 팔원숭이, 돼지꼬리원숭이, 게잡이 원숭이, 말레이맥, 승냥이, 사슴, 바 다악어, 말레이가비알, 그물무늬비 단뱀이 서식하며 보르네오 섬 남부 에는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코주 부원숭이, 돼지꼬리원숭이, 바다악 어, 샴악어, 말레이가비알, 화식조 와 극락조, 앵무새, 캥거루, 가시두

더지 등등이 서식하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가 해안, 분지, 평지에 위치하고 덥고 습하지만, 자바섬에서는 반둥, 말랑, 바투, 살라티가 등 인구 10만 이상의 고원 지대 도시도 많이 발달하였으 며, 바투나 워노소보 등의 고산 도시는 서늘하여 일부 지역이 아열대 고산 기후 또는 서안 해양성 기후를 띠 기도 한다. 자바섬 외에는 수마트라 서부의 부키팅기 나 북동부의 브라스타기, 술라웨시 북부의 토모혼 등 도 해발 고도 700m 이상의 고원 지대에 위치한 도시 이다. 이런 고원 도시는 연교차가 적고 온화한 기온 덕 분에 중산층 실버타운이 발달한 경우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수 만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섬나라이다. 그만큼 섬들의 자연환경도 다르고 이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일단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 자바, 칼리만탄, 술라웨시, 말루쿠, 발리, 티 모르 및 누사 틍가라 지방 그리고 서뉴기니(파푸아)로 지역이 구분된다. 이 많은 지역들 모두 각자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모나스 타워, 자카르타 국립 박물관, 안쫄 유원지, 자카르타 씨월드, 타만 미니 인 도네시아(Taman Mini Indonesia) 등이 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애석하게 자카르타 자체 볼거리는 그리 많 지 않다. 인도네시아에서 문명의 이기를 좀 받은 곳 정 도다. 실제로 자카르타의 대표적 이 미지는 발달한 도시철도 등 교통망과 고층빌딩 숲이다. 자카르타 관광 시 자카르타는 아니지만 인근 도시인 보 고르의 끄분라야(식물원), 따만 사파 리를 1일 코스로 많이들 간다. 더 먼 도시이긴 하지만 반둥의 땅꾸반프라 후 화산도 1일 또는 1박2일로 다녀올 수 있다. 그 외에 추천 관광지로는 세 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보로부두 르, 대표적인 관광도시의 하나인 반 둥, 전통도시 중 하나인 수라카르타, 좋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수마트라 등 이 있다. 매년 인도네시아를 찾는 관광객은 약 500만 명이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하는 서양인 관광객들의 경우 대부분 기생관광 등 안 좋은 목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지만, 치안은 비교적 괜찮 은 편으로 관광지에선 주의하고 함부 로 오지나 분쟁지역으로 들어가지 말 자. 하지만 관광지라 할지라도 테러 등으로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는 경 우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 A38 | HOUSTON

DEC 15, 2023

ㅣ마음공부ㅣ

생사해탈(生死解脫)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여름이 되면 신록이 무성해집니다. 그 푸름도 시간의 흐름 속에 퇴색해져서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고 낙엽이 되어 땅에 떨어지는 것이 자연의 공도입니다.

노정기 없이 떠나는 여행과 같아서 마치 절벽에 부딪힌 것 같고, 또 칠흑같이 깜깜한 미지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것 같아서 모두가 불안해하고 당황하는 것이며, 다시는 못 돌아오는 길로 알고 슬퍼하며 죽기를 싫어합니다.

이처럼 우리네 인생이란 것도 단명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부모님들이 생활 하셨던 이 세상을 지금은 우리가 가꾸어 가고 있지만, 세월이 조금만 더 흐르 다 보면 우리의 자손들이 뒤를 이어, 더욱 아름답고 훌륭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을 우리는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주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긴 안 목으로 내다보면 끝없이 세상은 변화하고 발전하며 또한 영원히 계속될 것입 니다.

그러나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사실은 죽음의 세계가 미지의 세계임은 분명 하지만, 실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에 머물렀던 곳이며, 어머니 포 태 중에 들기 이전에 있었던 우리들의 영혼의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선조님들은 죽음에 대하여 “돌아가셨 다”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자신이 머물렀던 곳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도 있기에 조금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가까운 인연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의 허전함과 쓸쓸 함, 그리고 인생이 무상하게만 느껴지는 것은 그분과 우리가 맺었던 인연의 정 때문일 것입니다. 미운 정 고운 정의 정줄을 끊어 버리는 것이 죽음이며, 세상은 거의 변함이 없건만 그와 우리와의 인연을 현실 속에서 더는 지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차피 사람이 이 세상에 한 번 왔으면 죽어야 한다는 사실 을 인정하면서도, 하나 둘 인연들을 떠나 보낼때는 안타까움으로 또는 서글픈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다시 몸을 받아 태어나는 순간 영혼의 고향을 망각해 버리 고 자성 본원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는 마치 어떤 충격을 받아 기억상실 이 되면 이제까지 살아왔던 과거사를 깨끗이 망각해 버리듯이 포태 중에 들 기 이전의 세계가 기억 속에서 깜깜해지는 것입니다. 마치 이 세상이 바로 눈 앞에 펼쳐져 있지만 얇은 눈꺼풀 하나 감아버리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처럼 죽음의 세계가 바로 내가 사는 여기인데도 망각의 장막 때문에 아득하 기만 하고 미지의 세계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안(心眼)이 열려서 이 세계를 기억해 내기만 한다면 몸 바꾸기를 거래하듯이 자유자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범상한 사람들은 현세(現世)에 사 는 것만 큰일로 알지마는 지각이 열린 사람들은 죽는 일도 크게 아나니, 그는 다름이 아니라 잘 죽는 사람이라야 잘 나서 잘 살 수 있으며, 잘 나서 잘 사는 사람이라야 잘 죽을 수 있다는 내역과 생은 사의 근본이요 사는 생의 근본이 라는 이치를 알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조만(早 晩)이 따로 없지마는, 나이가 사십이 넘으면 죽음의 보따리를 챙기기 시작하 여야 죽어서 떠날 때 바쁜 걸음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언제 어디 서 어떻게 찾아올 지 모르는 죽음에 대하여 준비를 해 놓아야 합니다. 어렸을 때 할머님 말씀을 듣다 보면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나무 위에 지어놓은 까치집을 보시고 “올해에는 강풍이 불겠다.” 혹은 “바람이 없 겠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할머니 그런 것을 어떻게 아세요?”라고 물으면, 할머니는 “까치란 놈은 집을 지을 때 6개월 앞을 미리 내다보고 문의 방향과 높이를 정한단다.”라고 하시며, “그 해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 같으면 나지막이 짓고, 만일 동풍이 많이 불 것 같으면 문을 서쪽으로 낸다.”고 하셨 습니다. 또한, “개미란 놈은 17일을 내다보고 홍수가 있을 것 같으면 미리 이 사한다.”고도 하셨습니다. 이처럼 미물도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는데 최령한 인간이 준비 없이 죽음의 여정에 오른다는 것은 참으로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 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지식이 있거나 없거나 하등의 구별 이 없는 것이며, 권력이 있거나 없거나 계층의 차별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러므로 평소에 잘 사는 공부를 하여 잘 죽어야 잘 태어날 수 있고, 잘 태 어나야 잘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확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를 졸업하면 대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떠나는 것에 애통해할 것 이 없으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거나 성적이 불량하다면 대학교에 진학 하기가 불가능할 것이며 사회에 나가서도 낙오자가 되어 일생을 망치기 쉽습 니다. 그처럼 일생을 잘 살고 죽음을 맞이하면 다음 생에도 잘 태어날 수 있 을 것이며, 진급될 것이므로 슬퍼할 일이 없으며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떠나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불생불멸의 이치와 인과보응의 이치를 확 실하게 깨우쳐서 생사에 해탈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이정택 교무, 『인생화장술』)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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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3

휴스턴

| A39 |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퓨처 셀프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벤저민 하디 저/최은아 역 | 상상스퀘어 | 2023년 08월 30일 |

현재와 미래를 더 가치 있게 바꾸고 싶다면,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내’가 현 재로 시간 여행을 왔다고 상상해보자. ‘현재 의 나’는 해야 할 일은 미뤄둔 채 소파에 누 워 핸드폰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당장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생각 없 이 돈을 쓰고, ‘다음 달의 나’에게 결제를 미 룬다. 자극적이고 간편한 정크 푸드를 즐겨 먹으며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자녀 와 눈을 맞추고 시간을 보내기보다 잔소리 와 고성이 오가는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 낸다. 이 모습을 본 ‘미래의 나’는 과연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혹시 지금의 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내가 좀 더 나은 모습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해답 을 제시해줄 것이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 은 우리가 인생에서 쉽게 놓치는 중요한 진 실에 이르게 한다. 즉, 미래의 나와 연결될 수록 현재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

다. 이 책은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깊 이 생각해보고, 지금 그 사람이 되는 방법 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상상한 미래 자아는 현실에서 원동력이 되 어 목표와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이에 맞게 행동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우리가 다시 예 전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거나 의지가 약해 질 때마다, 혹은 작은 성취를 맛본 후 다음 목표를 정해야 할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수 시로 꺼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의 저자인 벤저민 하디는 저명한 조 직심리학자로,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 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다. ‘미래 의 나’와 관련된 연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 는 가운데, 그는 이 주제를 완벽하게 다룬 책을 발표했다. 그의 오랜 연구 결과와 집 약된 이론을 국내에서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웹사 이트, 기업 강연을 통해서도 ‘미래의 자신’ 을 명확하게 하고, 목표한 방향으로 이끄는

실용적인 전략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의 성 장과 발전을 돕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 지를, 파트2는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 지를, 파트3은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각 단계마다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미래의 나 와 연결하는 활동들이 포함된 워크지를 제 공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의 핵심 내용은 일 러스트를 통해 기억에 선명하게 남도록 도 와주고, 파트가 끝날 때마다 KEY POINT로 요약해서 정리해준다. 특히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유명인들 의 일화를 통해 소개해 재미를 더하고, 쉽 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 책은 단 순히 ‘미래의 나’를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다는 점에서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최 고의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15주년 특별기념판) 샘 혼 저/이상원 역 | 갈매나무 | 2023년 12월 10일

“우리 모두 현명한 대화법을 배워 일상의 삶이 좀 더 순하고 선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까다로운 사람과 지혜롭게 대화하는 법, 늘 사람이 따르게 하는 대화법의 바이블로 오랫동안 선택받아온 스테디셀러, 『적을 만 들지 않는 대화법』이 국내 출간 15주년을 맞아 특별기념판으로 새롭게 독자를 찾는 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은 2008년 출간 이후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화술/협

상 분야에서 ‘최고의 책’으로 꼽히며 부동의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직장인’ 관련 도서로 선정(2018년)되는 등, 사회생 활을 하는 많은 직장인에게 갈등을 협력으 로 바꾸는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해왔다. 보 다 산뜻한 감각의 디자인으로 단장한 이번

판 역시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그리 고 더 나은 관계를 원하는 이들에게 꼭 필 요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죄책감 없이 “No”라고 말하는 법, 당당하게 거절하는 법, 남을 설 득하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법을 습득할 수 있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저/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3년 09월 22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사의 밑그림이 단박에 그려진다! 가장 빠르게 6,000년 역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초압축 세계사]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 는 걸까? 미국은 언제부터 전 세계를 호령 하는 강대국이 되었을까? 『요즘 어른을 위 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오늘날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핵심만 쏙쏙 정리 했다. 고대 문명의 탄생부터 강대국의 발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빠짐없이 정리해 현재 의 세계정세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머릿 속에 세계사의 뼈대를 확실하게 잡기 충분 하다. 특히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서 술되어 있어 읽기 편하고, 속도감 있게 진 행되는 스토리텔링으로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는 재미와 흥미진진함까지 갖췄 다. 역사를 뒤흔든 전쟁사부터 알아두면 쓸 모 있는 세계사 교양까지, 어렵게만 느껴졌 던 6,000년 세계사가 이 책 한 권으로 단숨 에 정리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Column

| A40 | HOUSTON

DEC 15, 2023

|칼럼|

좋은 글

돈 주고 사야 할 교훈 성경에는 “세월을 아껴라. 때가 악하 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 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 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 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 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 차 복종하라.”(엡5:16-21/ Watch your step, Use your head, Make the most of every chance you get, These are desperate times! Don’t live carelessly unthinkingly. Make sure you understand. What the Master(Jesus) wants. Don’t drink too much wine. That cheapens your life. Drink the Spirit of God, huge draughts of him. Singhymns instead of drinking songs! Sing songs from your heart to Christ. Sing praises over everything, any

excuse for a so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Master, Jesus Christ. out of respect for Christ, be courteously reverent to one another.) 여기서 세월을 “아낀다”는 말은 “값(돈) 을 주고 시간을 사라”는 뜻이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 는가에 따라 인생의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영화 <빠삐용>에서 빠삐용의 죄목은 “시 간을 낭비한 죄”였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 고 최선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일찍이 도연명(陶淵明)은 이런 교훈시를 남겼다. “盛年不重來/一日難再晨/及時當勉 勵/歲月不待人”(일생에 청년기가 두 번 오 지 않고/하루에 새벽도 두 번 오지 않으니/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 살아라/세월은 사람 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성리학자 주자(朱子)도 청소년 들을 위해 공부에 열중하자고 권학시(勸學 詩)를 남겼다. “少年易老學難成/一寸光陰 不可輕/未覺池塘春草夢/階前梧葉已秋聲” (젊은이는 늙기 싫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

니/짧은 시간인들 소홀히 여길소냐?/뜰 앞 의 잔디풀이 봄 꿈을 깨기도 전에/계단 아 래 오동잎은 가을 소리를 내는구나.) 이렇게 돈주고 시간을 살 뿐만 아니라, 돈주고 성현들의 말씀(그들의 경험)도 사 야 한다. 한 개인이 100년 내외를 살면서 직 접 체험을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보다 먼저 이 세상을 살았던 선 배 위인들이나, 내가 가보지 못한 외국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유언과 교훈을 들음으로 써 공간적으로 확대해야 삶이 풍성하고 윤 택해질 수 있다. 물론 각 종교에서 전해주 는 경전(성경, 불경, 코란, 사서삼경 등)도 읽고 배워야 한다. 결혼에 관한 교훈을 몇 개 소개해보겠다. ①결혼, 어떤 나침반도 일찍이 항로를 발 견한 적이 없는 거친 바다다.(하이네/독일 시인). ②결혼 생활은 긴 대화이다.(니체/독일 철학자). ③결혼은 새장같은 것이다. 밖에 있는 새

들은 안으로 들어가려 하고, 안의 새들 은 밖으로 나오려 한다.(몽떼뉴/프랑스 사상가). ④부부는 마치 가위와 같다.(셸링/독 일 철학자). ⑤결혼이란 여러분의 모든 정신을 쏟 아붓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입센/ 노르웨이 극작가). ⑥결혼 전에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보 라.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는 한 눈을 감 으라.(T.풀러/영국 성직자). ⑦올바른 결혼의 기초는 상호의 오해 에 있다.(오스카 와일드/영국 작가). ⑧고독이 두려우면 결혼하지 마 라.(체호프/러시아 작가). ⑨서둘러 결혼할 것은 없다. 결혼 은 과일과 달라서 철이 지나는 일은 없 다.(톨스토이/러시아 작가). ⑩모든 연구 중에서 결혼에 관한 연 구가 가장 뒤쳐져있다.(발리크/프랑스 작가). ⑪사람은 정신없이 서둘러 결혼하기 때문에 한평생 후회하게 된다.(볼리에 드/프랑스 작가). ⑫아내는 젊은 남편에게는 여주인공 이고, 중년 남편에겐 친구, 노년의 남 편에겐 유모와 같다.(베이컨/영국 철학 자). 시간에 끌려가는 사람이 되지 말 고, 시간을 내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중학교 때 외웠던 격언 하나 “Don’t put off till tomorrow what you can do today”가 생각난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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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골라준 남자

남편과 이혼하고 남매를 홀로 키운 여성 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부재에도 아이들 은 그늘 없이 잘 자랐고, 어머니가 고생한 것을 알기에 효심이 깊었습니다. 비록 남편 복은 없었지만, 자식복은 있다고 행복해하 던 그녀였는데, 요즘 들어 큰 딸과 거리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 계기는 딸이 연애를 시작하면서부터였 는데요. 어머니는 딸의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네요. 부모가 자식 연애를 무 조건 반대하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같은 여자 로서 보기에 남자가 미덥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딸은 어머니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 다네요. 평소 어머니에게 순종하던 그 착한 딸 이 단호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엄마의 말을 존중하지만, 남자 보는 안목은 없다고 봐 요. 아빠처럼 무책임한 바람둥이와 결혼했고, 결국 이혼했으니까요. 결혼만큼은 내가 결정할 게요.” "내가 실패했기 때문에 잘 아는 거야. 엄마는 적어도 어떤 남자가 나쁜 남자인지는 아니 까.” 사람을 선택할 때 누구는 장점을 먼저 보는 가 하면, 누구는 단점을 먼저 보죠. 어떤 쪽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제가 보기엔 후자가 위험부담이 좀 덜할 것 같아요. 관계가 지속될 수록 좋은 부분은 익숙해지면서 희석되고, 나쁜 부분은 두드러지니까요. 단점을 파악해서 안 만 나거나 잘 컨트롤할 수 있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겠지요. 여러분이 엄마라면 딸에게 절대 만나지 말아 야 할 나쁜 남자들에 대해 뭐라고 얘기할까요? 여성1: 스킨쉽 진도가 너무 빠른 남자를 만

난 적이 있다. 첫날 손을 잡았는데, 거절하면 무 안해 할까 봐 가만히 있었는데, 그걸 승낙하는 걸로 받아들인 것 같다. 그 다음 만났을 때 어깨 를 감싸 안으며 포옹을 하려고 했다. 여자는 사 랑 다음에 섹스이지만, 남자는 사랑 없이도 섹 스가 가능한 종족이다.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내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지 않나. 내 의사와 관계없이 섹스를 원한다면 그건 나 를 사랑이 아닌 욕구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다. 여성2: 남자친구를 엄마한테 소개한 적이 있 는데, 엄마는 그날로 헤어지라고 했다. 내가 따 졌더니 내 말을 중간에 끊고 자기 말만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자신감이 있어서라고 편을 들어 줬더니 그건 겸손하지 못해서이고, 배려심이 없 고, 이기적이어서란다. 그래도 고집을 부려 몇 달 만났었는데, 나와 함께 맞춰 가려 하지 않고,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 여성3: 마음 정리가 안 되는 남자는 최악이 다. 특히 여자 문제에서다. 사귄 여자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한다. 전화오면 받아주고, 만나자고 하면 만나준다. 뭐 해달라고 하면 두루뭉실하게 대답한다. 해주는 것도 아니고, 안 해준다고 하 는 것도 아니고. 내 주변에 그런 남자가 있는데, 공공의 적이다. 여성4: 돈 얘기 많이 하는 남자는 절대 사절 이다. 돈에 큰 가치를 두는 사람, 돈 빌려 달라

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 여자 지갑에 욕심 을 내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돈 많은 사람이 좋다는 게 아니다.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자 기 능력껏 여자를 위해 돈을 쓸 줄 아는 사 람이어야 한다. 연애할 때 좋은 사람이 있고, 결혼하면 빛 을 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연애할 때는 잘 생기거나 집안이나 학벌이 좋거나 돈을 많 이 벌거나 이런 조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 죠. 처음부터 그 사람과 결혼할 생각으로 만 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보이는 부분 이 만족스러워야 하니까요. 하지만 결혼생활 해본 사람들은 알고 있 습니다. 그런 조건들로 인한 행복감은 얼마 안되고,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서 부 모님의 의견을 ‘자식 결혼은 일단 반대하고 보는 것’이라거나 ‘결혼은 내가 하는 거니까 내 의사가 제일 중요하지..’라는 식으로 그냥 흘려 들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사람을 볼 때 단점을 본다고 해서 꼭 부정 적이거나 눈이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단 점을 본다는 것은 어떤 불상사를 막기 위한 예방책일 수도 있지만, 단점까지 이해하게 되면 그 사람을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됩 니다. 이성미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매니저, <아주 특별한 연애수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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