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8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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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결의는 안개속으로 미 하원, ‘향후 채택 여부를 표결에 부칠 지’ 논의할 것으로 보여

▲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6일 하원 의원회관인 캐논 빌딩에서 열린 김치 관련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 "해피 김치데이"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 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는 하원 결의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영 김(캘리포니아) 의원이 직접 제안설 명을 하는 선에 그쳤으며, 하원은 향후 채택 여부를 표결에 부칠 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 하원은 지난 6일(수) 오전 에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을 본회 의에 올렸고 이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 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공화·캘리포 니아)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 하는 형식으로 채택됐다. 한국계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하원 본회의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한국 요리 아 이콘'으로 소개하면서 '김치의 날(11월 22일)' 지정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 다. 영김, 하원서 '김치데이' 지정촉구 지난해 4월 '김치의 날' 지지 결의안

한인

회동

을 발의한 김 의원은 6일 오전에 하원 본회의에서 "저는 '김치 데이'를 지지하 기 위해 나왔다"라면서 "배추나 다른 채 소를 절여서 만든 김치는 한국의 대표 적인 반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때 한국 가정의 식탁에만 머물던 김치 는, 첫 한국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100년여 전 이후 미국에서 커지고 있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반영하는 요 리 아이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앤디 김(민주·뉴저지), 미 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등 다른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 면서 "4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의회에서 일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소개한 뒤 "그들은 저와 함께 초당적으로 협력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결 의안을 발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 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원 동료 의원들을 이날 낮 연방 의회 건물에서 열리는 김치 홍 보 행사에 초청하면서 한국말로 "김치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말하고 발언 을 마쳤다. 미국 하원 의원회관인 캐논 빌딩에는 김치 냄새가 가득 찼다. '낸 시 펠로시룸'에서 김치의 날을 축하하 고 김치를 홍보하는 행사가 열리면서 다. 행사장 한편에는 그릇에 담은 열무 김치, 포기김치, 갓김치, 묵은지, 총각김 치, 깍두기 등이 놓였고 그 주변에는 미 국 내에서 판매되는 김치 관련 제품이 전시됐다. 앞서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 미국의 일부 주(州)가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했지만, 미국 연방 차원 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의회 결의안이 상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김치의 날 기념일로 지정된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한국에선 2020년부터 법정 기념 일로 지정됐다. 한인이민사박물관은 김치의 날 결의 안 상정에 맞춰 6일 워싱턴 DC 연방의 사당 레이번 빌딩 캐넌 코커스룸에서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한편, 미 의회 소식통은 "미 의회에서 채택하는 결의안의 경우 법적인 구속 력이 없기 때문에 상원 또는 하원 한 곳 에서만 의결돼도 효력을 가질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김치의 날을 미국 연방 차 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 의안은 지난해 처음 발의됐지만, 회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이 6일 김치의날 지정 을 지지하는 미 하원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소개 한 뒤 관련 홍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동포들의 발'이 된 윤건치 한인회장의 하루 휴스턴 한인회는 금년 연말파티 를 포기했다. 대신 앞서거니 뒷서거 니 하며 송년행사가 나날이 이어지 는 유관단체의 대 동포 초청 행사를 휴스턴 한인회는 한인회가 주최하는 것처럼 돕고 격려하겠다고 언급했 다. 연말파티는 열지 않지만 두달 뒤

의 설날행사를 성대하게 베풀기로 예 정한 장소가 궁금해서 윤건치 휴스 턴 한인회장을 따라나섰다. 때마침 12 월 9일 실시되는 휴스턴 시장 선거의 결선투표를 앞두고 사전 투표를 독려 하며 투표장인 멘덴홀 커뮤니티 센터 (Mendenhall Community Center)로 시민권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향하는

▲ 휴스턴 시장 선거의 결선투표를 앞두고 Mendenhall Community Center에서의 사전투표소 까지 한인 유권자들을 태우고 온 윤건치 한인회장과 우리훈토스 코디네이터들

윤건치 회장과 동행하기 위해 노인회 관에서 지난 5일(화) 아침 윤 회장이 모 는 17인승 벤 차량에 동승했다. 17인승 벤은 윤건치 회장이 히스페 닉 교회에 당부해서 빌린, 한인동포들 의 발이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차량이다. 이 날도 하루 온종 일 세차례에 걸쳐 투표를 안한 노인들

을 설득해서 노인회관에서 차량에 태우고 투표장소인 멘덴홀을 오갔 다. 우리훈토스(회장 신현자)의 존김 코디네이터도 함께 선거장까지의 픽업에 합류한 장소가 2월 3일 신년 파티 겸 설날잔치를 실시하는 같은 장소여서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기분으로 카메라에 담을 수가 있었다. <임용위 기자>

▲ 연말파티 대신 설날잔치를 성대하게 치르게 될 멘델홀과 부대 시설인 주방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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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설 듯 멀어지는 ‘하나 되는 길’ 자정까지도 결론 못낸 ‘한인회중남부연합회’ 통합추진 표류하고 있는 중남부연합회의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 을 별도로 가졌다.

▲ 고경열 연합회장을 비롯한 미주 한인회중남부연합회의 지역 한인회장 및 임원들이 모 여 결렬된 양분체제 연합회 통합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관저 만찬 후 호텔 회의실에서 회동 미주 한인회중남부연합회(회장 고경 열)의 지역 한인회장 및 임원들이 모여 12월 1일(금)에도 결렬된 양분체제 연 합회 통합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현 고경열, 김진이 양 회장 양분체제 의 지역회장과 임원단이 모인 자리(1일 저녁 총영사관이 주최한 만찬)에서 고 경열 회장측에서 고 회장과 하상언 이 사장, 그리고 김진이 회장측에서 김 회 장과 전수길 이사장 등 4명이 통합을 위 한 서명을 함으로써 10월 28일에 성원 하지 못하고 결렬된 통합추진을 매듭짓 기로 사전에 협상을 보았으나, 이번에

는 전수길 이사장이 불참하는 바람에 또 다시 기약없는 '미주 한인회중남부 연합회의 통합'은 요원의 길로 접어들 게 됐다. 21명의 중남부연합회 임원단이 참여 한 총영사관의 만찬행사는 통합을 기대 했던 참석자들에게는 실망을 주었지만, “중남부 통합을 원하며 신경을 써 준 공 관 측에는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경 열 회장은 말했다. 행사가 끝나자마자 해당 지역으로 돌 아간 회장단 외의 12명 회장단은 메리 어트 호텔(2900 Briarpark Dr) 회의실 에 곧바로 모여 5년동안 분열된 상태로

▲ 좌로부터 고경열 회장, 하상언 이사장, 강승원 사무총장

고경열 회장 김진이 회장과 전화담판 고경열 연합회장을 비롯해 하상언 이 사장과 강승원 사무총장, 그리고 윤정 배, 이희경, 배재인, 강귀옥, 홍석경, 문 정숙, 김수희, 심인수, 이옥희, 김현정, 정 나오미씨등 각 지역의 회장 및 임원 들이 모인 자리에는 김수명 전 휴스턴 한인회장도 동석해 의견에 의견을 돌출 하며 통합성사의 아이디어를 돌출해냈 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자정에 도달해서 다음 회의를 다시 기 다리기로 하고 끝을 맺었다. 고경열 회장은 총영사관으로부터의 만찬행사 통보를 앞두고 김진이 회장과 전화통화를 이어가면서 통합을 전제로 한 의견을 교환했으나, 견해 차이가 심 해 대화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각자 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말까지 한 사람이 대표해서 마지막 중남부연합회 의 일정을 소화해나가자'는 의견을 고

포토뉴스

경열 회장은 제시했으나 김진이 회장이 '양분체제로 마무리 짓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빗나간 의견을 내 놓으면서 협 상이 불발됐음을 이날 모임에서 덧붙여 설명했다. 내년 3월 실시될 차기 연합회장 선출 을 일단은 '통합을 전제로한 1인 연합회 장 선출'로 결론을 맺고 자정까지 이어 진 회의를 종료했으나 선거관리위원장 을 누구로 결정할지에 대한 숙제가 크 게 대두될 것으로 보여 통합을 추진하 기 위한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 진통을 겪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는 이날 메리어트 호텔에서의 회 장단 모임에 앞서 김진이 회장과의 전 화통화로 통합의사와 관련한 의견을 물 으려 했으나 "지금은 어떤 말도 하고 싶 지 않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만 듣고 통화를 마쳤다. 한편 21명이 중남부연합회 임원진이 모인 총영사관 관저에서의 만찬행사에 는 서상교 아틀랜타 총영사가 초청돼 ' 재외동표 정책'에 관한 강연을 했다고 고경열 연합회장은 전하며, "한국의 출 생률이 저조함으로 발생하는 심각성 등 을 강조했으며, 중남부연합회의 통합에 관심이 쏠려 있긴 했지만, 참석자들에 게는 서 총영사의 강연이 중요도와 관 심사에서 호응이 컸다”고 덧붙였다.. <임용위 기자>

재향군인회에 젊은 피 수혈

노해리 재향군인회 사무총장의 '젊은 재향군인 회원 발굴'을 위한 1년여에 걸 친 각고의 노력끝에 신입회원으로 등록 한 휴스턴 라이스대학원 소속의 3명의 학생들.

김대원(공군 710기), 김정윤(육군 36 사단), 홍기현(해병대 병 1160기) 3명의 학생을 정태환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 회장이 소개하고 있다. <관련기사 2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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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사진, 그리고 사람들

‘공동체 계절잔치’로 승화시킨 한인학교 김장행사 피곤할 겨를이 없이 보람된 PTA학부모회의 땀의 결실

▲ 각종 양념재료와 부대 비품 등을 알뜰하게 준비한 것도 모자라 당일 김장행사 전반에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학부모 봉사회원들 "이렇게 신나고 기분좋은 김장날이 또 있었을까요?" 휴스턴 한인학교 학부모봉사회(이하 PTA) 신진나 회장이 함박웃음을 머금고 토해낸 말이다. 한인학교 전 학년 학생들이 비닐장갑을 끼고 직접 김치담기 체험을 할 수 있게 일주일을 수고해서 각종 양념재료와 부대 비품 등을 알뜰하게 준비해 펼쳐진 김장행사는 PTA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베어낸 산물이 됐다. 신진나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학부모 봉사자들은 " 학생들이 한눈 안팔고 집중해서 김치를 담그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자신이 담은 김치 한포기씩을 봉지에 담 아 행복해하는 그 표정에 반해 전혀 피곤한 기색을 느 낄 겨를이 없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지난 2일 오전 한인학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

째 김장행사를 치른 박은주 한인학교장은 "학년별로 각 교실에서 '김치의 유래와 특징'의 교육을 받고, 김치 담그기 체험장으로 변한 강당으로 모여서 진지한 눈빛 을 발산하며 절인 배추에 양념을 발라가는 학생들의 모습에 덩달아 교사들도 신이 났다"면서 "거창하게 들 릴지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김치가 우리 아 이들의 새롭게 발견한 김장문화의 습득을 통해 오래오 래 세계화의 식품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란 확신이 들 었다"고 흐뭇해했다. "우리네 김장문화가 사라지고 말 것이란 걱정은 이 제 붙들어매도 될 것 같다"는 외국인 학생반의 황선홍 교사는 "평소 김치를 담아 본 적이 없는 우리 학생들이 PTA 학부모의 김치 만드는 과정을 귀를 활짝 열고 듣

▲ 학생들이 난생 처음으로 김치를 담그며 즐거워하는 모습

▲ 자신들이 담근 김치를 반찬으로 즉석라면과 함께 시식 하며 갓담은 김치의 맛을 만끽하는 학생들

경상도 정통방식의 남선사 김장 김재희 관음회장, ‘스무가지 재료들어간 김치’ 자랑 대한불교조계종 남선사가 세등스님을 주지스님으 로 모신 첫 해에 특별한 김장 행사를 열었다. 사찰식 김장이 아니라 남선사 신도들을 위한 김치를 담그는 행사로 "우리나라 정석의 김장법으로 양념을 준비해, 미국 동포사회에서 잊혀져 가고있는 한국의 김장문 화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고 싶었다"고 세등스님은 말 했다. 지난 2일(토) 오후 1시부터 10여명의 여성신도들과 팔을 걷어부치고 시작한 김장은 배추 5박스의 양으로 백김치와 배추김치, 석박지 를 만들어 냈다. 주로 경상도식 정통 방식을 따랐다 는 김재희 보살(사진)은 "이번 남선사 김장은 말린표 고버섯과 다시마, 무, 양파, 파 뿌리, 보리 새우, 황태 를 김치의 양념 육수로 사용했으며, 배추김치 양념 에는 갈은 배, 홍초, 생강, 갓, 찹쌀 풀, 청각, 양파, 마 늘, 파, 쪽파 굴, 오징어, 새우, 갈치 액젓, 갈치 진젓,

고난 후 진지하게 김치를 담그면서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고 강당에 모인 교사 학부모 학생들 모두와 넉넉하 게 우정을 나누는 '공동체의 계절잔치'가 느껴져서 큰 보람이 됐다"고 기뻐했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 한인학교 김장행사는 학년별로 12개조로 편성돼 각 교실에서 '김치의 역사와 김장문화'에 대한 교사의 설명을 먼저 듣고 강당으로 내려와 조별로 김치담기 체험을 15분에 걸쳐 시행했다. 학생들 각자가 담은 김치는 현장에서 시식을 하거나 비닐봉지에 담아서 가져갔다. H-마트와 두산식품이 일부 김장용 재료를 협찬한 휴스턴 한인학교의 김장행사 모습을 '사진, 그리고 사 람들' 카메라에 담았다.<글 사진=임용위 기자>

새우 젓, 멸치 액젓, 멸치 진젓, 까나리 액젓,고추가루 등 스무가지 이상을, 그리고 백김치 양념에는 갈은 배, 찹쌀 풀, 무, 파프리카, 멸치액젓 ,마늘, 양파, 생강 등의 10종류 가까운 재료가 사용되었다."고 자랑했다. 이번 남선사 김장을 위해 준비과정부터 크게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재희 관음회 회장은 매주 일요일

마다 무상 보시로 남선사를 방문한 모든 신도들에게 영양가있고 맛있는 공양을 대접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장행사에는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서연(27세)씨 일본인 동포 리카(51세)가 생애 처음 김장행사에 참여해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즐거워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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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14일 ‘문화원 연말파티’도 소개 김경선 휴스턴 한인문화원장이 시애 틀한인회(회장 유영숙)가 개최한 송년 행사 ‘아리랑의 밤’의 하이라이트 무대 를 최고 절정의 이벤트 무대로 장식해 찬사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팀 원들을 포함해 시애틀지역 한인과 미국 인, 중국인 등 다양한 민족 출신의 젊은 자원봉사자들을 모델로 김경선 원장이 연출한 한복패션쇼가 그야말로 한국의 제대로 된 색과 멋을 보여줬다는 평가 를 받은 것이다.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2일(토) 열린 아리랑의 밤은 500 여명이 참석해 시애틀 형제교회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성황리에 열렸으 며, 김경선 문회원장의 지도 아래 행사 시작부터 궁중의상 행렬쇼로 출발하자 워싱턴주 한인사회단체는 물론 이 지역 주류사회의 경찰관과 소방관, 정치인, 학계의 참석자들에게 환성을 부르는 큰 박수를 받았다. 김경선 문화원장의 한복패션쇼 축하 공연은 서울대 국악과 재학생과 대학원

산 화가

한복 패션쇼, “한국의 색과 멋이 빛났다” 김경선 문화원장, 시애틀 ‘아리랑의 밤’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생 9명으로 구성된 국악팀의 조선시대 양반들의 노래인 ‘편수대엽’을 배경으 로 진행돼 더욱 눈부시게 빛나는 한복 의 현란함이 빛을 발휘했으며, 해금과 거문고, 가야금, 단소, 생황, 장구 등 우

리 전통 악기 연주와 콜라보를 이루며 선보인 한복의 수려한 자태와 화려한 색감에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 냈다. “원더풀!”이라는 탄성을 계속 자아내

▲ 김경선 휴스턴 한인문화원장이 초청돼 연출한 한복패션쇼가 시애틀한인회의 송년행사 ‘아리랑의 밤’을 최고 절정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장식해 찬사를 받았다.

게 한 한복패션쇼를 이끈 김경선 휴스 턴한인문화원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색 과 선을 아낌없이 보여준 무대였다"면 서 “시애틀한인회가 마련한 아리랑의 밤을 한인사회단체의 축제의 장으로 손 색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열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한복패 션쇼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피력했 다. 한편 휴스턴 한인문화원은 오는 14일 (목) 정오부터 4시간에 걸친 문화원 연 말파티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지난 1년 간 한인문화원이 진행한 프로그램을 총 결산하고, 내년 행사를 예고하는 문화 행사의 이벤트 일부를 미리 선보이는 연말파티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기"를 김경선 문화원장 은 당부했다.

"우리의 열정은 그 누구도 못 막는다" 풍요로움 가득한 '수채화동호회'의 새로운 다짐

수채화 동호회 작업실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 무 언가가 있다. 동호회원들은 단순히 만 나서 그림을 그리는 것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는 기대를 안고 들어와서, 나와는 다 른 환경과 직업, 가치관을 공유하고는 그렇게 소통한 산물을 화폭에 담으며 끝내는 멋진 경험을 가슴에 새기고는 작업실을 나선다. 2주간의 전시회도 끝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서 맘껏 늘어져 쉴 만 도 한데 동호회원들은 2주간 비워두 었던 작업실로 다시 뭉쳤다. 동산교 회의 친교실을 작업실로 꾸민 그들의 아지트가 다시 활기를 찾는다.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런 활기로 말이다. 다시 뭉친 그 장소에서 회원들은 새

로운 다짐을 내놓는다. 어떻게 만들어 놓은 생활문화 공동체였든가? 15년을 간직해 온 수채화 동호회는 "앞으로도 15년을 더 눈부시게 꽃 피워야 한다"고 다짐한다. 마침 다음 해를 보름 앞두고서 만났 다. 아름답게 마무리된 전시회를 기념하 는 쫑파티가 될 수도 있고, 새로운 다짐 의 완성을 소망하는 신년맞이 잔치일 수 도 있다. 그저 한뜻 한마음의 그 마음만 변함없으면 그만이다. 그 마음에 다짐을 새겨넣기 위해 최연소 최아련 회원(50 대 초반)부터 최고령인 최혜경(88세)회 원까지 열 일곱명이 모였다. 수채화 동호회는 말 그대로 '수채화를 사랑하는 동호회다. 1년간의 땀방울을 펼쳐서 마련했던 '수채화 작품발표전시' 를 얘기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 다. "수채화를 사랑하는 꿈들이 모여 이

▲ 최연소 최아련 회원부터 최고령 최혜경회원까지 열 일곱명이 모여 15년을 간직해 온 수채화 동호회가 "앞으로도 15년을 더 눈부시게 꽃 피우자"고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룬 이번 전시회가 관람객들 모두에게 우 리의 1년 결실을 알뜰하게 보여줬다"고 수채화를 지도해온 이병선 화백은 말한 다. "지난 1년간 쏟아낸 회원들의 땀방울 과 열정이 고스란히 화선지에 담겨있었 다"는 한 회원은 "연필 잡는 법조차 몰랐 던 내가 이병선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기 초 데생부터 차근히 시작해 미술적 깊이 를 더해온 지금, 나는 다시 내년 가을의 작품전을 벌써부터 기다린다"고 말한다.

정오를 넘겨서 각자 집에서 준비해 온 맛깔스런 음식을 접시에 담아 옹기 종기 모여앉은 테이블에서 송년의 하 루를 만끽한다. 김인실님의 엄숙한 기도로 한 마음 이 되어 회원들 모두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작업실에서 계속 '풍요로워질 미술 창작의 열정을 다시 뜨겁게 달구 자'고 다짐하며, 도란도란 한해를 마 무리하는 이야기 꽃을 피운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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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생들, 교수진들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남부 개혁 대학 신대원의 '2023년 종강예배'

남부 개혁 대학 신대원의 '2023년 종강예배'가 지난 2 일(토) 오후 2시에 베다니 침례 교회에서 베풀어졌다. 스티브 홀 총장의 사회로 종강식을 알리는 예배가 시 작되었으며, 송영일목사(이사)가 "학교와 학생들, 교수 진들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은혜 와 복을 부어 달라"는 간절함을 실은 기도를 올렸다. 설교는 덴킨스(J.D. Denkins) 박사가 맡았으며, 눅 18:1-8의 말씀으로 '포기하지 말라(Don’t quit)'는 제목 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뜨겁게 전했다. "우리의 지속적 인 기도가 대적들을 이긴다. 우리의 삶에 행해야 할 것 은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할 때 하나님 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영역, 모든 능력을 하나님이 사 용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내용과 함 께,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할 때 우리 앞의 골리앗을 작게 하시고, 우리를 크게 하셔서 그분의 정의(Justice) 를 이루신다. 다니엘의 21일 기도처럼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신실 히 기도할 때 예수님이 우리의 삶의 현실에 정의라는 응답을 가져 오신다."는 내용으로 진정성있게 전해진

덴킨스 목사의 설교에 많은 사람들이 일어서서 환호하 며 기쁨과 감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결국 '포기하지 말라'는 주제의 덴킨스 박사 설교 말 씀은 이날 종강예배를 통해 '개인과 학교 공동체에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커다란 메시지로 남게 됐다. 한편 이날 종강예배에서는 3명의 Adjunct faculty 임 명을 참석자들에게 알렸다. 방삼석 교수와 김경문 교 수, James Doyle 교수가 Adjunct faculty로 임명되었으 며, 김종호 교수가 Chief Academic officer를 사임하고 Dr. Gaidi Burgess가 새로운 Chief Academic officer로 임명되었다. "학교의 새로운 리더쉽의 교체로 새로운 변화, 성장 과 발전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소망하 며 기도하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고 김수동 교수는 말 하면서, "12월 5일부터는 내년 봄학기를 위한 학생들을 모집하며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 많은 하나님의 일군들이 남부개혁 대학 신대원을 통해 훈련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군들로 세상가운데서 쓰임받기를 기대한다."는 소망을 김수동 교수는 전했

다. 베다니 침례교회의 주소는 (7304 Homestead Rd., Houston, TX 77028) <보도자료=남부 개혁 대학 신대원>

기독교 교회연합회 37차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홍형선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선출

한인목사회 신임회장에 조의석 목사 선출 휴스턴 한인 목사회 총회, 총 회원수 38명으로 늘어 조의석 목사(우드랜드 빛사랑교회 담임)가 휴스턴 한 인목사회의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4일(월) 오전 11시부터 우드랜드 빛사랑교회에서 휴스턴 한인 목사회(전 회장 이인승 목사) 총회가 진행된 가운데 그동안 한인목사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조의석 목 사가 내규에 따라서 신임회장으로 자동 선출되었다. 목사회원들과 사모들 등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 린 제1부의 경건예배는 이인승 목사의 사회로 이상도 목사(시온 크리스챤장로교회 담임)가 기도를 올렸으며

▲ 지난 4일 우드랜드 빛사랑교회에서 휴스턴 한인 목사회 총회 가 진행된 가운데 그동안 한인목사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조 의석 목사(좌에서 두번째)가 내규에 따라서 신임회장으로 자동 선출되었다.

사모 일동이 새 찬송가 40장(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곡으로 특별 찬양을 선사했다. 부회장 조의석 목사가 '마태복음 24:42절-46절'을 본 문으로 “깨어 있으라”는 제목으로 “주님의 재림이 임박 한 이 때에 우리는 항상 준비하고 기도하며 깨어 있어 서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들이 모두 되시기를 바란다” 고 설교했다. 총무 윤덕곤 목사의 광고에 이어 직전 회 장 송영일 목사(새생명교회 담임)의 축도로 모든 예배 를 마쳤다. 제2부 정기총회는 이인승 목사의 개회 선언 후 총무 윤덕곤 목사의 2023년 재정 결산보고가 있었다. 재정 보고 내용 중에는 특별히 지난 3월에 튀르키예와 시리 아 지진 피해자 돕기 후원금을 위해 목사회에서 회원 들이 2,670불을 헌금하였다는 내용과, 유화청 선교사와 유신영 선교사가 파키스탄으로 파송되기 전 지난 7월 에 목사회에서 특별헌금으로 1,370불을 후원하였다는 내용의 설명이 있었다. 재정 보고를 모두 다 마친 후에 임원 개선에 들어갔으며 신임회장으로 그 동안 부회장 으로 수고하던 조의석 목사(우드랜드 빛사랑교회)가 내규에 따라서 자동으로 선출되었으며, 부회장에 윤덕 곤 목사(케이티 장로교회)가, 총무에 이상도 목사(시온 크리스챤 장로교회)가 선출되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강필모 사관(구세군다민족교회), 정상준 목사(휴스턴 사랑의 교회), 박다윗 목사(세컨 벱티스트 교회 내 옳은 교회), 전진용 목사 (제일한인교회) 등이 신입회원으로 목사회에 가입하게 돼 한인 목사회의 총 회원수가 38 명이 되었다. <보도자료=이인승목사>

▲ 정기총회 1부순서에서 기도를 올리는 홍현선 목사. 홍형 선 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신임회 장으로 선출됐다.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신임회장에 홍형선 목 사(순복음교회 담임)가 선출됐다. 부회장엔 궁인 목 사(새누리교회), 장로 부회장에 이광순 장로(영락장 로교회), 총무에 이창한 목사(늘푸른교회)가 선임되 었으며 감사에 송영일 목사(새생명교회), 김동관장 로(한빛장로교회)로 결정됐다. 휴스턴 기독교교회 연합회의 '2023 제37차 정기 총회'가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휴스턴 순복음교회 에서 열렸으며 1, 2부로 나뉘어 경건예배와 회무처 리 및 임원선거로 진행됐다. 경건예배의 사회는 궁임 목사가 맡았고 홍형선 목사의 기도에 이은 설교는 송영일 목사의 말씀으 로 베풀어졌다. 궁인 목사의 인도로 합심기도가 이 어졌으며, "1)대한민국과 미국의 안녕을 위해서, 2)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와 교회를 위해서, 3)우크라이 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종식"을 위 한 기도가 통성으로 시행됐다. 2부의 회무처리는 회순낭독 및 회순채택에 이은 사업보고가 있었고 감사와 회계 보고도 진행됐다. 임원선거를 통해 홍형선 신임회장을 포함한 7명의 신임 회장단이 새롭게 휴스턴 기독교교회 연합회를 이끌어 나간다는 발표와 함께 새로운 안건 토의를 끝으로 37차 정기총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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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17 |

|타운뉴스|

내쉬빌에서도 빛난 한종우 이사장의 열띤 강연 한미 관계사에 관한 ‘사전 컨퍼런스 클리닉’에 주목

세계역사 디지털 교육재단은 테네시 주 내쉬빌에서 개최된 NCSS 정기 연례 총회(12월 1일~ 3일)가 열리 기 하루 전인 11월 30일(목) 50명의 미 역사 교사를 전 국에서 초청하여 하루 종일 '한미 관계사에 관한 사전 컨퍼런스 클리닉'을 개최하였다. 한국전쟁유업재단(이사장 한종우 박사)가 참여해 실 시한 클리닉 행사는 '2026년에 건국 250주년을 맞는 미 국과 한국의 1866년 제너럴 셔먼호 사건'부터, '1871년 신미양요', '1882년 조미 통상 수호 조약'을 거쳐 '한반 도 분할과 한국 전쟁 그리고 한미 동맹과 북한 문제 해 결을 남겨둔 양국 교섭 역사'를 중고등학교 역사 사회 교사 용 교육자료집으로 제작 중, 최종 버젼을 갖고 이 를 제작한 세계 역사 디지털 교육재단 제작팀이 동료 교사들에게 드래프트 교안과 자료를 배포하고 교육한 모임이다. 이 사업은 2016년 부터 재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NCSS는 매년 미 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4-5천여명의 유치원, 초중 고 및 대학 교육자들과 각 주, 도시의 교육 관련 관료가 대거 참여하는 미국 사회교육의 메카로 이번 총회는 미국 음악도시의 대표인 내쉬빌 뮤직 센터에서 성대하 게 치뤄졌다. 본 사전 컨퍼런스에는 대한민국 대사관을 대표하여 강병구 교육원장과 본 행사를 열성적으로 지원해 온 국제교류재단 관계자의 격려 연설, 그리고 본 사전 컨 퍼런스의 주제이며 교육자료집의 모태가 된 한종우 재 단 이사장의 2022년 저서, The Metamorphosis of the US-Korea Relations: The Korean Question Revisited (한미 관계의 대변혁: 한반도 문제 재 조명)에 관한 한 종우 이사장의 강연이 이어졌고. 포스코 아메리카에서

교사들에게 드리는 포항제철이 제작한 감사패가 전달 되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열띤 강연을 펼친 한종우 재단 이사장을 격려하기 위해 고경열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장이 내쉬빌 행사장에 참석했으며 한종우 이사 장과 함께 행사 전반의 프로그램들을 참관했다. 튀르키예서도 교육자료집 발간 한편 한종우 이사장은 "한국전쟁유업재단이 지난달 20일 튀르키예 아나돌루대학과 협약을 맺고 튀르키예 중고교 교육과정에 활용할 한국전쟁 관련 교육자료집 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한 이 사장은 "한국전쟁유업재단은 협약에 따라 아나돌루대 는 재단이 보유한 튀르키예인 참전용사 인터뷰와 역사 자료 등을 토대로 내년 말까지 튀르키예 중고교 교사 를 대상으로 한 한국전쟁 교육자료집을 제작할 예정"

▲ 한종우 한국전쟁유업재단 이사장(왼쪽)과 푸아트 에르달 아나 돌루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4년도 행복 한아름 드립니다!” H 마트 2024년 탁상용 달력 무료 증정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2024년 탁상용 달력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H 마트 TX 전 매장에서 2024년 새해 달력을 무료로 배포한다. 달 력에는 H 마트 온라인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과, 전 지역 H 마트 연락처 정보와 주소 정보로 구성되어 있 어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달력은 H 마트 스마트카드 고객에 한해 증정되므로 반드시 스마트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달력 수량은 한정 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매 장을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H 마트는 “오늘의 H 마트가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H 마트를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 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2024년 갑진년에도 모든 일 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H 마트 Smart Savings Card] H 마트 스마트카드는 사용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 해 주는 Loyalty Membership Card 로, 1000 포인트 ($1=1point) 적립 시 10달러 H 마트 상품권을 지급하 며, 이 외에 다양한 할인 및 행사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H 마트 스마트 카드는 매장내 고객서비스센터 뿐만 아니라 H 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애플 스토어 (Apple Store) 또는 구 글 플레이 (Google Play) 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아래 매장으로 하면 된다. ▶휴스턴 블레이락점(713-468-0606), 휴스턴 벨레어 점(713-270-1110), 휴스턴 케이티점(832-234-0340), 플라노점(972-881-0300). 어스틴점(737-717-6900), 캐 롤톤점(972-323-9700)

이라고 밝히고 "에르칸 딘치 아나돌루대 교육대학장의 총책임 아래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전문가 사회교육 전 공 교수진, 튀르키예 우수 역사교사 4명 등이 제작진으 로 참여하며, 유업재단 교사팀도 자료집 발간에 협력하 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지난 2012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시의 한국 전 참전용사지부 소속 참전용사 37명을 인터뷰한 것에 서 시작한 유업재단 인터뷰 자료는 현재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 총 1천600명으로 늘었다. 유업재단과 협력해 현재 미국(2019)과 영국(2020), 캐나다(2023)에서 한국 전쟁 교육자료집을 냈으며, 뉴질랜드 역사교사협회가 자료집 제작 사업에 올해 서명했다.<임용위 기자>

▲ 한종우 재단 이사장을 격려하기 위해 내쉬빌 행사에 참석한 고경열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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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얼어붙은 눈물 (Frozen Tears) 서양에서는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때 가지고 가는 진주를 “Frozen Tears (얼어붙은 눈물)” 이라고 부릅니다. 왜 이런 풍습이 생겼을까요? 사랑하는 딸이 시 집살이하다가 속상해 할 때, 조개가 자기 안으로 들어온 모래로 인해 받는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 운 진주가 된 것처럼, 잘 참고 견뎌내라는 뜻이라 고 합니다. 어쩌다 잘못해서 모래가 조개의 몸 속 으로 들어가면 깔깔한 모래알이 보드라운 조갯살 속에 박히게 되는데 그때 조개가 얼마나 고통스 러울까요? 그렇다고 해서 모두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깔깔한 모래알이 조개의 보드라운 살 에 박히게 되면, 조개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 중 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는 모래알을 무시해 버리는데, 결국은 조 개가 모래알 때문에 병들어 살이 썩기 시작하면 서 얼마 가지 않아 그 모래알 때문에 조개가 죽 어버립니다. 또 다른 하나는 조개가 모래알의 도 전을 받아 들이는 것인데, 조개는 “Nacre(진주 층)” 이라는 생명의 즙을 짜내어 자기 몸 속에 들 어온 모래알을 계속해서 덮어 싸고, 또 덮어 쌉 니다.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일년, 이년 동안을 계속해서 생명의 즙으로 모래알을 감싸고 또 감쌉 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진주입니 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시 련” 이라는 이런 모래알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에 게 시련이 올 때 “내가 지금 값진 진주를 품는구 나!”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당하는 시련이 크면 클 수록 “내가 품고 있는 진주는 더 값지고, 더 크겠 구나!” 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오늘 우리가 흘리 는 눈물은 내일이면 아름다운 진주로 바뀔지도 모 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조개속에 진주 같이 고난과 시 련 중에 오늘날까지 성장해 왔지요… 하나님의 은 혜입니다. 성경(야고보서1:2-4)에 고난 받는 자들 을 위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 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 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 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 려 함이라” <한국의 친구 이승용 장로로부터 받은 글> 술에 취해 폭력을 가하는 남편과 부인이 싸워, 그 부 인은 어린 딸을 데리고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친정 집으로 향해 갑니다. 한 30분 정도 달려 친 정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택시기사 아저씨가 갑자기 입 을 열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이

렇게 밤늦게 어딜 가세요?” 아마 남편과 싸운 모양이 죠. 자세한 이야기는 묻지 않겠지만, 오늘은 그냥 가만 히 남편 곁으로 돌아가세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부모 님한테 가면 얼마나 걱정하시겠어요. 택시비는 안내도 되니까 집으로 돌아가세요.” 운전기사는 뒤에 앉아 훌 쩍거리는 그녀를 보고 그 마음을 헤아려 다시 처음 탓 던 곳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녀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격했고, 남편과 문제 가 있을 때마다 그 운전기사의 친절을 두고두고 떠올 렸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친절만 받아도 사람들은 살 맛이 납니다. 친절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의도적으 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입니다. 어릴때부터 남을 배려하는 친절을 훈련하면 결코 손해보지 않습 니다. 아무리 작은 친절이라도 남에게 베푼 친절은 헛 되지 않아요. 친절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눈앞에 이익이 없어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친절하게 대하면 아무리 작은 친절일지라도 친절은 사람에게 깊은 감 동을 줍니다. 기억에 오래 머물러 있는 사람은 화려한 옷에 진한

화장으로 치장한 얼굴이 아니라 친절한 사람입니 다. 인간관계에서 최후의 승자 역시 친절한 사람입 니다. 친절은 벙어리도 볼 수 있고, 귀머거리도 알 아들을 수 있는 세계공통의 언어입니다. 옳은 걸 옳다고 말하려면 때때로 목숨을 거는 용기가 필요 할 때가 있다고 했다. 틀린 걸 틀렸다고 말하려면 밥줄이 끊길 각오를 해야 될 때도 있다. 그래서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옳은 걸 옳다 고,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 다. 진수성찬 앞에서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반 면, 마른 떡 한 조각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건강한 신체가 있음에도 환경을 원망하는 사람 이 있고, 몸이 불편해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과 연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을 원망하고, 불평하 고 어떤 것에 감사해야 할 까요. 바로 내가 지금 살아있는 것에 감사해야겠죠. 눈이오나 비가오나 언제, 어느때나 만날 수 있고, 만나도 부담 없이 항상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그런 사람, 택시 운전 사 같은 사람이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 다. 어제 삶을 마감한 사람이 누리지 못하는 오 늘…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내가 너를 닮 아 가는 건, 나를 잃겠다는 것이 아니다. 너를 잃지 않겠다는 최선의 노력이다. 진정한 사람이 되려면 나와 다름을 받아들이고, 좋은 관계가 되려면 이해 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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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전례없이 멋지고 가슴 뿌듯한 송년의 밤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식장을 밝힌 ‘대한민국 사랑’ 운 한마음으로 엮게 해주는 큰 역할을 했다. 구자성 회원 깜짝 표창장 받아 신입회원이 된 3명의 대학원생

▲ 정태환 회장은 "앞으로도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는 한인동포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구석구석의 궂은 일을 도맡아 실행하 며 좀 더 알차고 빛나는 행사가 되기위해 땀을 흘리겠다"고 다짐했다.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의 다짐 "나는 군대에 갈 기회가 없었다. 어릴 적에 미국에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군인, 즉 향군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깊고, 자유, 민주와 평화를 수 호하고 지켜나가는 그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이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거행된 재향군인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 해 내놓은 메시지다. 이런 진정성있는 메세지가 송년 의 밤을 겸한 기념식장을 가슴 뿌듯하게 달궜고, 70 여명의 참석자들 모두 큰 박수로 윤건치 한인회장의

▲ 향군의 날 표창장 수여의 주인공은 구자성 재향군인회원이 깜 짝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 조행자무용단의 난타공연이 송년의 밤을 흥겹게 달궜다.

조국애를 달군 발언에 화답했다. 이에 앞서 정태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 회 회장의 인사말은 더 큰 울림을 주고도 남음이 있 었다. "우리 재향군인회 일동은 예년에도 그랬던 것처 럼, 71주년을 맞이한 올해도 늘 동포여러분 곁을 묵 묵히 지켜왔다. 안보관련 행사가 유난히 많았던 올해 동포사회에 엄숙하고도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성대하게 치뤄냈으며, 지진 피해국 튀르키예를 돕는 행사와, 무려 3천여명의 관중이 모인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 등 크고작은 행사의 안과 밖을 내실있게 관 찰하고 정돈하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는 정태환 회장 은 "앞으로도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는 한인동포 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구석구석의 궂은 일을 도맡아 실행하며 좀 더 알차고 빛나는 행사가 되기위 해 땀을 흘리겠다"는 다짐까지도 펼쳐내보여 대다수 참석자들에게 흐뭇한 표정을 자아내게 했다. 노해리 사무총장의 깔끔한 언변이 돋보인 사회 진 행으로 베풀어진 기념식 행사는 휴스턴 한인사회 '봉 사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굳힌 안보단체의 송년의 밤 을 축하하기 위해 한인회를 비롯 전체 유관단체장과 임원들이 대거 모여 조국의 안보를 함께 기원하고 저 물어가는 한해의 뒤안길을 같이 공유하는 시간을 보 냈다.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의 영상 메시지를 통 한 축사가 안보 지킴이 활동을 톡톡히 해낸 재향군인 회원 모두에게 송년을 보내는 마음을 더 의미심장하 게 부추겼고, 박영숙영 동포의 '조국사랑'의 주제를 담은 자작시 낭송과 조행자 무용단의 삼고무를 비롯 한 축하공연은 휴스턴 한인사회를 한 공간에서 흥겨

향군의 날 표창장 수여의 주인공은 구자성 재향군 인회원이 사전 예고없이 발표되었고, 정태환 회장에 게 표창장을 수여받는 내내 의아한 표정의 구자성 회 원에게 참석자들의 축하의 박수가 장시간 이어지기 도 했다. "묵묵하게 제 자리를 지키며 행사가 있는 날 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현장을 지켜온 공로로 신 상태 대한민국제향군인회장이 직접 준비한 표창장을 이자리에서 깜짝 수여하게 됐다"는 정태환 회장의 설 명에 구자성 회원은 환호섞인 박수를 보내는 참석자 들에게 허리굽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 및 송년의 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 연 젊은 신입회원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노해리 재 향군인회 사무총장의 '젊은 재향군인 회원 발굴'을 위 한 1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끝에 신입회원으로 등록 한 휴스턴 라이스대학원 소속의 3명의 학생들이 연단 으로 나와 각자의 소개가 이어지자 그야말로 장내는 우뢰의 박수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김대원(공군 710 기, 재료공학박사) 대학원생을 비롯해 김정윤(육군 36사단, 화학공학 박사), 홍기현(해병대 병 1160기, 환 경공학 박사) 3명의 학생이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회원으로 정식 입회한 소감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 렇게 뜻깊은 단체가 있었다는 사실을 진즉 알았으면 좀더 일찍 국가의 안보를 염려하고 조국을 향한 애국 심을 발휘하는 재향군인회 활동에 동참했을 것"이라 며 "현재 라이스 대학원에는 학업에 전념하는 21명의 한인 대학원생이 있으며 이들 모두를 재향군인 동아 리로 묶어서 휴스턴 한인동포들과 함께 조국의 안보 를 지키는 행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김대원 신입 회원이 라이스 한인대학원생들을 대표해 재향군인회 신입회원으로 활동하게된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오는 9일 저녁 6시부터 같은 장소(코리아하우 스)에서 거행하는 ‘해병대전우회의 밤’을 앞두고 있 는 이광우 해병대전우회 회장은 재향군인 신입회원 중의 한명인 홍기현 대학원생이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에 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즉석에서 반갑게 포옹 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번 주 말의 해병대전우회의 밤에도 동참해 또 다른 송년의 밤을 통해 해병전우애의 기쁨을 함께 누릴 것을 약속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의석 목사의 식사기도에 이은 만찬은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고, 만찬 후 진행된 노래장기 자랑과 초정가수 공연을 끝으로 즐겁고 보람된 재향 군인회 창설 71주년의 송년의 밤은 전례없이 멋지고 뿌듯한 피날레를 이루며 끝맺음을 장식했다. <임용위 기자>

▲ 노해리 사무총장의 1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끝에 신입회원으로 등 록한 휴스턴 라이스대학원 소속의 3명의 학생들. 좌로부터 김대원(공군 710기, 재료공학박사), 홍기현(해병대 병 1160기, 환경공학 박사), 김정 윤(육군 36사단, 화학공학 박사) 신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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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3

|타운뉴스| 고 한다. 홀은 어느 날 저녁 시장에 있었 는데, 한 여성이 아들을 데리고 그에게 다가왔다. 18~19세 정도로 보이는 아들 은 무기를 지니고 있었다. TBM 자원봉사자들은 공공장소에서 특히 단체로 함께할 때 눈에 띄는 경향 다행히 그녀의 가족 중 누구도 부상 자지구 주민들의 마음속에는 늘 전쟁이 이 있다. 홀은 한 예를 들면서 “그 여성 은 내가 누구인지, 왜 그곳에 있는지 물 을 입거나 사망하지 않았다. 홀은 “그녀 존재했다. 는 뉴스에 나온 축제에 참여했던 청년들 TBM 자원봉사자들은 일찍 일어났다. 었다. 난 그녀에게 우리는 TBM이라는 의 장례식에 여러 차례 참석했다. 자녀 일부는 새벽 4시 30분, 다른 일부는 오전 조직에 속해 있다고 말했고, 그녀는 나 들의 친구들 중 콘서트에 참석한 이들도 6시에 일어나 묵상과 기도를 했다. 이들 를 쳐다보며 ‘그게 무슨 뜻이에요?’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원봉사자들 은 함께 기도한 후 아침 식사를 하고, 이 물었다. 난 재난이나 문제가 있을 때마 은 분쟁의 이면에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른 오후까지 요리를 했다. 가벼운 점심 다 사람들을 돕는 기독교 봉사단체라고 관여하지 않는다. 홀은 “이스라엘인, 팔 식사 후, 이스라엘 팀과 TBM은 동역자 말해주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자 그녀 레스타인인, 아랍인 등 누구든지 그곳에 들이 필요하다고 말한 곳이면 어디든 샌 는 손을 뻗어 나를 만지며 ‘와 줘서 고마 있는 이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고 싶 드위치와 식사를 배달했으며, 때로 오후 워요’라고 화답했다. 우리를 만나는 사 다”고 강조했다. 5시 30분이나 6시 혹은 그 이후에 돌아 람들과 대화는 항상 ‘와 줘서 고마워요’ 왔다. 그리고 저녁 요리 후에는 오후 8시 로 끝났다”며 “TBM은 이스라엘 사람 복음 전할 기회는 거의 없어 30분이나 9시가 되어서야 돌아왔다고. 들에게 도움과 식량, 희망에 대한 즉각 자원봉사자들은 안전한 장소에 있음 미국인들이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사람 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들에 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위험은 여전히 들을 만났을 때는 일정한 반응을 보였다 게 파트너, 기독교인 파트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고 했 있었다. 어느 날 저녁 텔아비브 다. 이어 “우리가 일반적으 로 운전하던 팀은 이스라엘의 로 추구하는 궁극적인 치유 아이언 돔(Iron Dome)이 인구 는 결코 보지 못할 수도 있 밀집 지역을 겨냥한 하마스의 다. 지금 이스라엘에서 사 로켓을 요격하는 모습을 목격 람들에게 실제로 복음을 전 하기도 했다. 할 기회는 거의 없다. 그러 텍사스로 돌아온 이후 홀은 나 다양한 이들과의 친밀한 “난 항상 안전하다고 생각했 대화에서 (전도의) 기회가 다. 그러나 전쟁의 현실은 끊임 일어난다”며 “우리는 TBM 없이 존재하고 수 세기 동안 이 이 대화로 그들과 함께하 땅을 휩쓸었다는 사실로 인해 고, 도움과 희망을 제공할 결코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다” 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이 하 ▲텍사스 침례교 자원봉사자들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하마스 공격이 때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루 최대 3천 끼의 식사를 준비 발생한 후 이스라엘인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텍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확 실히 믿는다”고 덧붙였다. 하는 동안에도 이스라엘과 가 사스침례교회급식지원팀(ⓒTBM)]

텍사스 침례교회, 이스라엘서 10만 명에 식사 제공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주민들 마음속에는 늘 전쟁이 존재했다" 텍사스의 침례교회가 이스라엘과 하 마스의 전쟁이 지속 중인 가운데, 현지 에서 이스라엘인 10만 명에게 음식을 제 공했다. 이스라엘의 ‘텍사스침례교급식 지원팀’(이하 TBM)은 가자에서 북쪽으 로 약 16km 떨어진 아스글론의 한 병원 에서 최근 봉사를 펼쳤다. 두 팀으로 구성된 29명의 TBM 자원 봉사자들은 전투가 벌어진 처음 몇 주 동안 일했고, 세 번째 팀은 며칠 전 이스 라엘에 도착했다. 미국인들과 이스라엘 인들은 TBM의 이동식 주방을 활용해 10만 명분의 식사를 준비하고 나눠 줬 다. 봉사자였던 더그 홀(Doug Hall)은 그 곳에서 중년 여성 레오라(Leora)를 만났 다. 그는 “우리는 레오라와 30분 정도 대 화를 나눴다. 교전 첫날 하마스의 로켓 포는 그녀의 아파트 건물 아래층을 강타 했고, 그녀가 하루에 서너 번씩 방문했 던 시장을 휩쓸었다. 그녀는 안전실에서 약 10분을 보낸 뒤 부상자들을 돕기 위 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 어 “첫째 날인가 둘째 날, 그녀의 아들은 피 묻은 옷을 입고 찾아 왔다. 레오라는 아들 이야기를 하며 감정적이 됐다”며 “그녀의 아들은 나중에 다시 와서 ‘옷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또 사라졌다. 그 는 부상자와 죽어가는 이들을 위험한 곳 에서 끌어내고 있었다”고 전했다.

18개월부터 글 읽었다 최연소 멘사 회원 된 2세 여아 맥넵 미국 켄터키주의 여자 어린이가 두 살의 나이에 '최연소 여성 멘사 (Mensa) 회원'이 됐다. 지난 1일 기네스 세계기록(GWR) 은 켄터키주 소도시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아이슬라 맥냅을 '멘사 최연소 회원'으로 인증했다. 맥냅은 생후 2년 195일 만인 지난해 6월 '스탠퍼드 비네 테스트'(Stanford Binet Test)를 받았 다. 그 결과 지능지수(IQ)가 같은 연령 대 9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멘사 가입을 승인받았다. 멘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

앤박의 부동산정보

이다. 회원이 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 는 IQ 테스트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 다. 맥냅의 부모 제이슨과 어맨다는 "딸이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면서 "생후 7개월 때 그 림책을 보면서 특정 사물을 지칭하면 골 라낼 수 있었다. 한 살이 되자 색깔·숫 자·알파벳을 깨우치고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딸이 학습에 재미와 자긍심을 느낀다며 특히 수학과 읽기에 탁월한 능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Real Estate Adviser. CNE

전국 주택 거래 감소세가 지속하면서 기존주택 거래지수가 관련 통계 집계 이 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 달 3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0월 전국 기존주택 매매 지수는 71.4(2001년 100 기준)로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력을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습 의 에 속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세 번째 생일을 맞은 맥냅 욕이 높아 때로는 어디서 배웠는지 모를 은 현재 또래 친구들과 함께 유치원에 내용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덧붙였 다. 맥냅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배고픈 다니고 있다. 맥냅의 부모는 딸이 유치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 원 교육과정을 일찍 시작할 수 있는 개 와 '고양이 피트'(Pete the Cat)라고 한다. 별화된 수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 맥냅의 부모는 "학습 영역을 제외한 였다. 딸의 언행은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앞 서있는 능력'과 '평범한 면 모' 어디에 기준을 맞춰야 할 지 난해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딸이 타고난 재능 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할 자원을 찾기 위해 멘사 에 가입시켰다"며 "멘사 가 ▲최연소 여성 멘사 회원이 된 아이슬라 맥냅. <사진= 입의 최대 혜택은 커뮤니티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캡처>

10월 기존주택 거래 전월 대비 1.5% 하락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시장이 얼 어붙었던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보다 거래 량이 더 적었다는 의미다. 고금리로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든 게 기존주택 거래량 급감의 주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과거 3∼4%대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주택 보유자는 고금 리 탓에 새집으로 갈아타길 꺼리고, 수요 자 역시 평균 7%대의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부담에 집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 국 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 는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 리는 10월 마지막 주 7.79%로 꼭지를 찍은 바 있다. 이달 22일 현재 금리는 7.29% 수 준으로 하락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0월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수준 으로 오르면서 기존주택 거래도 최근 20여 년 새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라고 말 했다. 이어 "최근 몇주 새 나타난 주택담보 대출 금리 내림세는 주택 수요 증가에 도움 이 될 것"이라면서도 "제한된 주택 재고 수

준이 구매 수요 충족을 어렵게 하고 있 다"라고 덧붙였다.

▲ 휴스턴 주택가 사진. 주택담보대출 금리 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기존주택 거래도 최근 20여 년 새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것 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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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3

코 리 아 월 드 | 25 |

|타운뉴스|

1천여 학생들을 사로잡은 한류문화의 힘 휴스턴대학교에서 펼쳐진 한국문화 체험행사

▲ 이영미 한식문화원장이 도우미로 나선 한복입기 체험행사에 배승원 휴스턴 요식업협회 회장이 격려차 행사장을 방문했다.

LA한국문화원이 주관해 성료 휴스턴 대학에서 보기드문 한국문화행사가 펼쳐졌 다. 지난 달 29일(수) 오후 4시반부터 4시간동안 휴스 턴대학교 1 Lobby Cougar Village에서 거행된 한국 문화 체험행사(Korean Culture Day in Houston)를 주관한 단체는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었다. LA한국문화원 홍보관계자의 보도요청을 받고 휴 스턴 대학교(Univ. of HOUSTON) 현장에 도착한 기자는 평소 한국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학생 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알차고 짜임새있게 다양한 한 국문화를 소개하는가'의 본보기를 엿볼 수 있어 기자 스스로에게도 소중한 체험이 됐다. 4시간동안 1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다녀갔고, 다 채로운 내용의 특색있는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시종일관 인산인해의 물결을 이룬 행사장은 LA한국 문화원 직원 및 스텝들과 휴스턴 한인봉사요원들을 잠시도 쉴 수없게 만들었다. 한복입기 체험부스와 청사초롱 만들기 코너가 특 히 차례를 기다리는 행렬로 행사장 바깥 로비까지 긴 줄을 형성했고, 붓글씨로 자신의 이름 쓰기, 갖가지 한국민예품 선물 받기, 태권도와 부채춤의 기본 동작 배우기 등의 체험행사를 흥미롭게 경험하며 한국문 화를 좀더 알차게 접하고자 모인 학생들의 진지한 모 습이 크게 눈에 띄었다. 한복의 특징 알기쉽게 설명 LA와 아리조나 주에서 한식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이영미 한식원장이 LA한국문화원의 요청으로 한복입기 체험부스를 도맡아 진행했으며, 이 원장은 조선시대의 서민복장부터 궁중의상 및 양반, 관료들 의 의상 100여점을 손수 준비해 한복입기 체험을 기 다리는 휴스턴 대학생들에게 일일이 한복의상을 입 혀주며 한복의 유래와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 도 했다. LA한국문화원은 1980년개원 이래 오레곤, 워싱턴, 유타, 아이다호 등 여러 곳에서 한국문화 홍보 및 체 험행사를 진행했지만 휴스턴 대학교에서는 Korean Culture Day in HOUSTON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베 풀어졌다. 한국의 전통놀이와 함께 한복, 태권도 및 K-Snack 체험 그리고 K-Pop Cover Dance 공연과 간략한 워크샵 등 전통에서부터 케이팝에 이르기까 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휴스턴 대학생들의 시선을 흥미진진하게 사로잡았다. 휴스턴대학교와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정 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 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더 친숙하게 다가가게 했고, 한국문화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돼서 보람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문화원 미소 재지역의 미 현지인들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부터 K-팝까지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K-컬처 프 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며, “휴스턴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를 계기로 미국내 한국문화 소외지역 을 중심으로 다양한 K-컬처가 홍보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

▲ 휴스턴대학교와 이번 행사를 공 동으로 주관한 정상원 LA한국문화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 들에게 한국에 대해 더 친숙하게 다 가가게 했다”고 흐뭇해 했다.

다. 참고로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은 대한민국 정부 소속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한국의 문화, 예 술, 역사, 사회, 관광지원 등을 미국민들에게 소개함 으로써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문 화국가인 대한민국을 미주지역에 알리기 위해 1980 년 4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됐다. 정상원 한국문 화원장은 “저희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은 풍부한 한국전통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교육 자료 들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 와 각종행사를 주최, 또는 후원하고 있으며, 휴스턴 에서도 한인문화원을 비롯해 민간 문화단체들이 한 국문화의 우수성과 한·미간의 문화교류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는 점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지 켜보고 있다”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켜내면서 새로운 발전을 시도하고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어 우러질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고 격려와 당부의 뜻을 전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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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3

서희신 여사를 떠나보내며

'추억'이라는 이름의 동행을 기억합니다 서 사모님과의 아름다운 추억은 책으로 써도 한 권 에는 다 담지를 못합니다. 나에게는 어머님이 두 분 계십니다.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어머님과 나를 바르게 성장하도록 길러주신 어머님.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어머님은 멀 리 떨어져서 사셨기 때문에 서 사모님은 친정어머님을 대신해서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성장하도록 길러주신 어머님이셨지요. 14년전, 노인회관에서 수채화 반을 시작한 지 한달 만에 사모님이 저를 찾아 오셨지요. "나 한테는 수채 화반이 있다는 걸 왜 안 알렸어?" 하시며 애처로운 표 정으로 “그 아까운 한 달을 놓쳐서 어떡해!”하시던 모 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때 처음 만나게 된 서 사모님의 모습은 우아하시 면서도 강직하시고, 똑 부러지면서도 순수했던, 어찌 보면 우리들 나이로 착각할 정도로 화끈한 면면이 많 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 얼마 안 된 수채화반은 한창 자리잡는 과정이 었고, 내부적으로도 불협화음이 종종 일어나고 있을 때였죠. "누가 누구를 싫어해서 수채화반에 안 나온다. 그리고 지도하는 선생이 맘에 안 든다”는 등등 나를 지 목해서 몇몇 사람들이 비난을 해댈 때 어찌할 바로 모 르고 괴로워하는 내 곁에 다가와서 “선생님! 이렇게 여리고 순진해서 큰일났네!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 갈 꼬! “하며 나의 볼을 톡톡 만지며 다독거려 주셨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시 서 사모님의 그런 핀 잔섞인 충고가 없었다면 내가 지금까지 우리 사랑하는 반원들과 함께 수채화반을 이끌어나갈 수가 있었을지 그 점엔 자신이 없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멋지고 화끈하셨던 사모님! 슈퍼우먼 사모님은 저희들 곁에서 항상 그렇게 ‘본’을 보여주셨고, 사모님이 우리 곁에 계셨다는 것 하나만 으로도 우리에겐 크나큰 ‘행운’이 된 것이지요. 우리 모두는 서 사모님이 항상 그리울 거예요. 수채 회반 첫해 전시회를 노인회관에서 했을 때, 음악을 하 는 제 작은 아들이 재즈 그룹을 어스틴에서 이끌고 와 전시회 초청장 타이틀도 ‘재즈와 함께”로 붙인 적이 있 습니다. 전시회를 여는 리셉션에서 연주가 끝났을 때 당시 생존해 계셨던 서 박사님께서 그룹 한명 한명에 게 수고한 팁이라며 넉넉하게 용돈을 쥐어주셨지요. 당시 온 세상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는 아들과 아들 친 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 큰 아들이 여자친구라고 지금의 며느리를 데리 고 왔을때, 전시회를 마치고 음식점으로 초청해 “여자 친구 테스트를 내가 해야겠다”면서 서 박사님과 사모 님, 우리 부부, 아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여 기 저기 관찰하시고 난 뒤 “선생님 집에 복을 가지고 올 사람이야! 복댕이 며느리감이니 두번도 생각지 말

어!” 하시던 추억이며, 사모님의 큰 아드님인 목사님 이 워싱턴에서 오시면 어머님께서 수채화반을 애지중 지하심을 알고 수채화반 회원 모두를 멋진 음식점으로 초대해 힘을 북돋워 주셨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피어납 니다 몇년 전부턴가 수채화반 전시회 중에 우리는 ‘사모 님이 5년만 더 젊으셨으면”하는 희망을 가진 적이 있 었습니다. 점점 연로해가시는 모습이 언제부턴가 눈에 띄기 시작했던 것이죠. 결국 마지막 전시회에서 저희는 뭔지 모를 ‘허무함’ 같은 게 밀려왔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뵌 서 사모님의 모습이 마지막이 되 고 말았네요 어스틴에서 내려 올 적마다 시간을 좀 더 쪼개서 사모님을 방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어마어마하게 안타깝고 후회가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사모님을 이렇게 보내드려야 하는 게 가슴이 찢어질것 같이 아프고 슬프기만 하네요. 서 사모님, 아니 어머님, 제가 살아있는 날까지 나의 가슴속 깊이 나의 어머니로 영원히 간직하고 기억할께 요.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지내시기를 기도하며 제 사 랑을 어머님께 바치겠습니다. 제 어머님이 되어주셨던 지난 날들을 결코 잊지 않 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어머님! 이병선 드림

그때 처음 본 사모님의 모습은 우아하시면서도 강직하시고,

똑 부러지면서도 순수했던, 어찌보면

서희신 여사 12월 1일 새벽 소천 올해 100세를 맞으신 智堂 서희신 여사가 금일 (12월 1일) 새벽 5시에 소천하셨다. 지난 5월까지도 수채화동호회(지도 이병선)의 모임에 참석해 기력 약화로 그림 작업에는 손을 놓는 대신 회원들의 활동을 그윽한 눈으로 지켜 보았던 수채화동호회 최고령 회원이자 휴스턴 한 인사회의 '맏언니'로 부각돼 왔던 여사의 모습은 그 날 이후로 바깥 출입을 자제해온 터에 서 여사 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동포들이 많았었다. 서희신 여사가 왕성하게 활동했던 가장 최근 소식으로는 지난 해 10월에 100세를 앞두고 휴스 턴 한인회로부터 ‘뛰어난 시민상’ 헌정식을 가졌 다는 것 외에, 같은 달 22일 보리 갤러리에서 '백 수연(白壽宴)'이란 주제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는 소식이다. 夫君 고 서석순 박사(초대 총무처 장관)와 결혼 해 초빙교수로 오게 된 남편을 따라 1966년 미국 오하이오주로 건너왔던 서희신 여사는 장남 서의 수(현재 목회자)씨를 비롯 4남매의 자녀들 양육 에 힘쓰며 100세의 나이가 되기까지 지팡이에 의 지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강건한 어른'의 표상 으로 회자되고 있다. 서희신 여사는 1990년대 후반 휴스턴으로 이 주해 왔으며 수채화동호회 활동은 80대가 되어 서 취미 생활로 시작했다. 원불교 신자였던 서 여 사는 주로 연꽃 그림을 즐겨 그렸으며, “기체조 와 명상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말을 주변에 장수의 비책으로 전하곤 했 다.. 고 서희신 여사의 장남(유족 대표) 서의수 목사 전화번호는 (703) 786-0870

우리들 나이로 착각할 정도로

화끈한 면면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영화 '극한직업'으로 특별영화제 마감 휴스턴미술관 주최, 6편 상영하며 650명 관중 동원 휴스턴에서 한국영화 '극한직업(유승룡 주연)'이 ' 특별영화제'의 마지막 작품으로 3일(일) 저녁 5시부

터 휴스턴미술관 브라운 극장에서 열렸다. 휴스턴미 술관이 주최한 행사로 지난달 초부터 작품성이 뛰어 난 한국영화 5편을 선정해 상영됐고 마지막 1편을 남겨두고 지금까지 총 650여 명이 관람했다고 미술 관측은 전했다. 개막작인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홍상수 감독의 '탑', 배우 이정재의 감독의 '헌트' 등이 이미 상영을 마쳤으며, ' 특별영화제'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극한직 업'이 상영됐다. 특히 주연 배우인 류승룡이 영화관 에 팬서비스로 초청돼 현지인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 기도 했다.

▲ 지난 해 10월에 100세를 앞두고 윤건치 휴스턴한인회장 에게 ‘뛰어난 시민상’ 헌정을 받은 고 서희신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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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3

코 리 아 월 드 | 27 |

|타운뉴스|

드리머 인재들 줄줄이 미국 떠난다 DACA 법적공방 장기화로 타국서 미래 도모 3,000명 이미 떠났거나 고려 중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DACA) 프로 그램을 둘러싼 법적공방이 장기화되면 서 미국을 떠나 타국에서 꿈을 펼치려는 드리머 인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미국의 한 매체는 최근 뉴욕 출신 의 한인 홍은석씨 등 불안전한 미래 때 문에 미국을 떠나는 DACA 수혜자가 갈 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주립대(SUNY) 빙햄튼을 졸업하 고 뉴욕에서 금융분야 전문가로 일했던 DACA수혜자 홍은석씨는 29세의 나이 에 2020년 스페인의 대학원 진학을 선택 했다. 2017년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행

정부가 DACA 폐지를 추진한 것이 홍씨 가 스페인으로 떠난 이유였다. 뉴욕에서 DACA 옹호활동을 펼쳤던 홍씨는 “트럼프 전 행정부의 DACA 폐 지 움직임을 보고 미래를 고민한 끝에 결국 스페인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대학원을 졸업 한 뒤 합법 비자를 받고 마드리드에서 창업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인 타우히다 와하브자다는 텍사스대에서 글로벌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인재였지만 DACA 수혜자에 대한 불안한 미래 때문에 2020 년 캐나다로 이주해 시민권을 받고 현재

는 국제 비정부 기구에서 일하고 있다. 미국을 떠난 DACA 수혜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온와드’(ONWARD)에 따르 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요원해지면서 불안한 미래 때문에 타국 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드리머 청 년 인재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다. 홍씨 와 와하브자다 등은 온와드의 공동 설립 자다. 홍씨는 “이미 2,000명이 넘는 DACA 수혜자가 미국을 떠난 것으로 추산된다. 또 다른 1,000명 이상도 미래를 위해 미 국에서 타국으로의 이주를 고려하고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지역사

회를 위해 일하고 싶어하는 인재들을 잃 고 있다. 열정적이고 능력있는 인재들이 불안한 미래 때문에 떠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 르면 DACA 수혜자는 올 3월 말 기준으 로 57만8.680명이다.지난 9월 연방법원 텍사스지법이 DACA 프로그램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 가 항소 절차를 밟고 있지만 결국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 된다 <자료제공=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취재수첩

이 긴 동면의 껍질을 우리 스스로 깨부숴야 "떠날 때가 되면 떠나야지!" 휴스턴에 자리를 잡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 시 한을 두고 생활해왔던 사람들과 종종 이별의 술 파티를 벌이곤 한다. 정들자 이 별이라고 참 많은 유학생들이, 주재원상사 직원들이, 영주권 이 자꾸 지체가 된다는 사람들 이 미국을 떠나가고 있다. 가는 사람들 막을 도리는 없 다. 근무(또는 학업)의 시한을 정하고 들어왔다가 기간이 다 돼서 짐을 꾸리는 사람들이 올 해엔 유독 많게만 느껴지는 이 유가 뭘까? 공부를 다 했거나 비자 연장이 여의치 못해서 가 는 사람, 타지 근무 시한이 넘었거나 양국간 교류 가 중단돼서 중도포기하고 떠나는 사람 등등, 담 뿍 정을 쏟았던 터에다가 타국 생활 심심찮게 가 슴이 되어주었던 사람들이 줄줄이 그렇게들 떠나 고 있다. 기자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어느 한 곳의 취재

가 막히는 통에 고국으로 날아가는 사람들과의 인사 치례를 가지는 보너스 같은 나날을 얻게되는 행운(?) 을 누리고 있다. 기자 역시 그들처럼 쓴 소주잔 받아 내기 조차 힘 겨울 정도로 미국 생활이 여의치 못하다보니, 이러다 '미국에 남 아 있어야 하는 명분'마저도 흐릿해질 것만 같은 불안한 여운에 종종 감돌기 까지 한다. 살아 보건데, ‘떠나도 그만인’ 입장과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입장, 그 리고 ‘떠나고 싶지 않지만 떠나야 되는’ 입장.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입장을 떠안고 미국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시민권자로 살아가는 한 인들을 제외하고 하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시민권자들이 나서서 시민권자가 아닌 그들을 보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삶의 유형이 달라도 떠나가고 떠나오는 그들이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미 국이 되어야만 한인끼리 상생도하고 제대로 된 정착 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기간, 각종 전문직종(예를 들

어 변호사, 리얼터, 보험업자, 회계사, 의사, 건물 주 등등)의 한인시민권자들이 제대로 된 정착을 꿈꾸는 저마다의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 주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하지를 못해서, 하나같 이 '허'한 마음을 떨쳐낼 길이 없다는 그들 입에서, ‘어떻게든 살아내야 할 미국 땅이 뭐 하나 제대로 손에 쥐어줄 게 없을 것 같다’는 불안한 예견도 종 종 들리게 해서, ‘뭔가에 쫓기고 불안한 나날의 연 속이었다’는 말이 기자가 요근래 자주 듣는 말이 다.. "솔직한 얘기로, 조금씩 더 연장해서 사는 것이 지 아주 주저앉아 살 나라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어떤 이는 불과 몇해 전에만 해도 "미국 은 나의 제2의 조국이야!”’라고 벅차게 사로잡혀 있던 사람이었다. 결론은 변화무쌍(變化無雙)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곳에서 무슨 발전을 기대하겠는가? 미국 전 반이 그렇고, 텍사스가 그렇고, 휴스턴이 그러하 며, 그 속의 한인사회가 그렇다. 오랜 시간 희로애 락을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어우러져 지냈던 동 포들이 그 테두리 밖으로 떨어져 나가게 될까봐 걱정이다. 이 긴 동면의 껍질을 우리 스스로가 깨지 않는 한, 우리는 길고 지루한 대합실에서 예정된 이별 을 따분하게 기다리고 말 뿐이란 사실이 안타깝 기만 하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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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저런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주가 170% 급등하자… 2400억원 규모 매각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 랫폼(이하 메타)의 마크 저 커버그 최고경영자(CEO) 가 2400억원에 달하는 주 식을 매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 규 제 당국에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저커버그의 자선·기부 재 단 등 재산 관리 기관이 지 난달 총 68만2000주의 주식을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약 1 억8500만 달러(2417억원)다. 저커버그가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저커버그는 아내 의 이름을 딴 자선 단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통해 10억 달러(1조3065억원)어치를 매각한 바 있다. 저커버그의 주식 매각은 올해 들어 메타 주가가 크게 오 른 시점에 나왔다. 지난해 실적 부진 등으로 100달러 아래 까지 떨어졌던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 300달러를 뛰 어넘으며 170% 급등했다. 저커버그는 2012년 메타 상장 이후 2022년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정기적으로 메타 주식을 처분한 바 있다. 주 식 매각에도 저커버그는 여전히 메타 지분 13%를 보유 중 이다. 1117억 달러(145조9360억원)에 달하는 그의 자산 가 운데 대부분이 메타 주식이다. 주식 매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저커버그와 아내 프리실라 챈은 그들 재산의 99%를 평등을 증진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자선 사업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홈리스 안전 비상”…LA경찰, 노숙인 연쇄살인 남 성 검거 "쉼터로 가세요, 도 움을 받으세요, 함께 계 세요, 보호를 받으세 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경찰이 노숙인 쉼 터 이용을 권장하며 내 건 캠페인 문구다. 최근 미국 내 노숙인 대상 범죄가 급증하며 주민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LA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LA에서는 노숙 인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제리드 조지프 파월 (33)은 지난달 26일, 27일, 29일 총 3일에 걸쳐 노숙인 3명 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Korea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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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타운뉴스|

달 30일 오전(현지 시각) 차량 검문을 통해 베벌리힐스를 지나던 파월을 체포했다. 범인은 노숙인 살해 당시와 동일 한 차량을 운전해 덜미를 잡혔다. 그는 거리에서 혼자 생활하는 노숙인을 노려 범행을 저 질렀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파월은 해당 사건 이외에도 각종 절도, 살인 사건에 연 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신원 미상의 범인이 노숙인 캠프에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노숙인 대상 범죄가 연달 아 발생하자 LA 경찰은 노숙인 쉼터 홍보 포스터를 부착 하는 등 보호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6월 기준 로스앤젤 레스 내 노숙인 인구는 7만5000명을 넘어섰다. 당국은 치 안과 노숙인 수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美 랜드마크 빌딩도 8800억원 빚더미… 3분기 글 로벌 공실률 16% 미국 뉴욕 맨해튼 의 랜드마크 중 하 나인 헴슬리 빌딩. 2011년 국민연금이 지분 49%를 인수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이 건물의 주인이 최근 빚더미에 깔릴 위기에 처했다. 미 부동산 개발 업체 RXR리얼티는 2015년 헴슬리 빌딩을 1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상업용부동산저 당증권(CMBS)으로 6억7000만 달러(약 8800억 원)를 빌렸 다. 이달 8일(현지 시간)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데 고금리 와 공실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건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대 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미국 곳곳에선 부동산 투자기관들의 채무불이행 (디폴트) 위험이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시티 플라자 등을 보유한 월턴스트리트캐피털과 부동산 투자 업체 그린로 파트너스는 6270만 달러(약 820억 원)에 이르 는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고 한 달째 연체 중이다. 재택근무로 인한 높은 공실률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 려를 더하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 르면 올 3분기(7∼9월) 글로벌 평균 공실률은 16%에 달했 다. 높은 공실률로 인한 임대 수입 감소와 부동산 가격 하 락은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부동산 위기가 금 융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3분기 미국 상업용 부동 산 시장에서 연체된 대출 금액이 직전 분기보다 40억 달 러(30%) 증가한 177억 달러(약 23조1250억 원)에 달했다 고 보도했다. 이는 2013년 2분기(4∼6월) 이후 약 10년 만 에 최대 규모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

터내셔널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MSCI RCA)에 따르면 올 해 3분기(7∼9월) 누적 기준 글로벌 부동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5.34% 급감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도 40.82% 줄었다.

3살 아기 물어 죽인 ‘늑대 혼혈’ 美 반려견 미 앨라배마주에서 3세 아 기가 늑대 혼혈인 반려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 다. CNN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앨리배마주의 소도시 셸 비에서는 아기가 짐승에게 공 격당했다는 911 신고가 접수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찰관과 소방관, 동물관리요원 등은 아기를 즉시 구급차로 지역 병원에 이송했지만, 아기 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세상을 떠났다. 셸비 보안관 사무 실은 “이 동물은 늑대와 혼혈종으로 보이며 사망한 아기 의 가족이 기르던 것”이라고 밝혔다. 아기를 물어 죽인 반 려견은 즉시 안락사를 당했고 사체는 추가 조사를 위해 인 근 연구소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올해 4명 이상 숨진 美 총기난사 38건, 역대 최 다…197명 희생 미국에서 올 한 해 동안 범인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숨 진 ‘총기 난사’(mass shooting) 사건이 38건이나 발생해 역다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36건이었다. 4일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총기 난 사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는 총 197명이었다. 총에 맞았 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진 사람은 9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가운데 쇼핑몰이나 파티장 등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은 10건에 그쳤고, 나머지 대 다수는 개인 주택이나 보호소 등에서 발생했다. WP는 2006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 황을 추적해 왔다. 이에 따르면 2006년 이후 현재까지 미 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총 453건으로 파악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서 총상을 입고 숨진 사람의 수는 4만8000여명이며, 하루 평균 132명이 사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극단적 선택으 로 사망했다. 폭력 감소 연구 및 실천 센터의 창립 이사인 미국 메릴랜드대의 토머스 앱트 교수는 “총기 난사 사건 의 증가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지만 총기를 손에 넣는 것이 갈수록 쉬워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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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口 -01-

<장편 연재소설> 연재소설을 시작하며

거지같은 인생, 과연 어디까지 감출 수 있을까

작가 Daniel Y 임

소설같이 기사를 쓴다고 누군가 그랬다. 소설같은 기사? 흥 미로울 것 같았다. 그는 3류 소설의 인생을 고국에서 살아왔고, 휴스턴에 와서 거지같은 인생을 감출 수가 있어서 좋다고 말했지만, 과연 끝까 지 묻어둘 수 있는 문제일까? 소설을 한번 써보기로 했다. 그렇게 3류의 밑바닥을 살아온 인생이 미국으로 이민와서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인지를 그 사람 을 모델로 한번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2회 분량의 소설을 완성하고 나서 '식구'라는 제목이 금방 떠 올랐다. 이렇게 이기적이고, 자신만 괜찮으면 남의 불행은 안중 에도 없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식구는 나를 지키고 가족을 건사 하며, 사회를 기름지게 하고, 결국 고통을 딛고 기지개를 펴고자

제1부 이별(1) <혜란이> 우리 아빠는 깡패 출신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오늘까지는 아니지만, 내일부터 깡 패였던 한 사람이 우리 아빠가 되는 것이다. 깡패 같은 사람이 아닌 진짜 깡패. 나는 깡패가 아주 나쁜 사람이 라는 것만 기홍이가 말해줘서 아는 전부였는데, 그런 나쁜 사람을 새 아빠로 삼게 되는 것이다. 새 아빠가 될 아저씨를 처음 알게 된 건, 내가 초등학 교 2학년 2학기를 막 시작하고 난 제 작년 9월이었다. 그때 쯤 나는 부천 심곡동의 언덕배기 작은 빌라에서 세 달 조금 넘게 엄마랑 단 둘이 산 적이 있었다. 장군 이랑 신나게 뛰어놀던 수유리의 2층집에서, 아빠랑 할 머니 그리고 삼촌하고 헤어져 왜 그렇게 갑자기 따로 나와서 살아야 했는지를 모른 채 말이다. 엄마는 나를 데리고 나오면서 해바라기 꽃이 예쁘게 수놓아진 앞치마를 벗어두고 나오셨다. 사실 엄마는 그 예쁜 앞치마만 수유리에 두고 온 게 아니었다. 항상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좋았던 밝은 표정도 두고 나온 것 같았다. 내게 매일 아침 믹서로 갈은 사과 주스를 컵 에 따라서 줄 때나 숙제를 마치고 잠옷으로 갈아입는 걸 도와줄 때도, 엄마는 입을 꼭 다문 체 내 눈을 따뜻 하게 쳐다보는 일까지도 하지 않았다. 그런 엄마의 입 에서 ‘할머니랑, 삼촌이 안 보고 싶니?’란 말이 나와 주 길 기대하기는 힘든 일이었다. 그렇다하더라도, 여름방 학이 곧 다가오는 날까지 수유리 식구들 얘기를 한마 디도 안 꺼내는 엄마를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 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빠나 삼촌, 할머니보다 우리 장군이가 더 보고 싶었다. 영훈이 삼촌을 따라서 들어 와 수유리 앞마당을 지키게 된 장군이는 나보다 덩치 도 크고 빠르기는 번개처럼 잽싼 검은 포인터였다. 누 구에게도 겁을 안 내는 장군이가 내가 노려보기라도 하면 고개를 푹 수그린 채 꼼짝 않고 낑낑거리는 모습 이 내내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두 달 동안을, 엄마는 나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또 데리러 오는 일을 계속했 다. 수유리에 살적엔 스쿨버스가 있어 엄마가 그런 수 고를 할 필요가 없었는데, 언덕배기 동네로 이사 온 다 음날부터 엄마는 학교에서 공부할 때 빼고는 늘 내 옆 에만 있었다. 수유리로 돌아가고 싶어진 건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서였다. 삼촌하고 1학년 여름방학 내내 수영장에서 지 냈던 일이 간절히 생각났고, 무엇보다 장군이 동생인 내 바둑이 인형 초롱이가 나 없이도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어느 일요일 오전, 부천 의 원미동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엄마 옆에서 옆 사 람이 들을 수 없는 작은 소리로 조용히 물어봤다. "엄마! 수유리는 언제 가?" 엄마는 신부님 말씀을 열심히 따라서 말하기만 계속 했지,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해 주지 않았다. 엄마가 혹시 내 말을 못 들은 게 아닌지 생각이 돼서 나는 엄마 얼굴에 더 가까이 데고 입을 열었다.

하는 이민사회에서의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게 하는 원천이 될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의 첫 장편소설 '식구'가 어떻게 전개가 될 지 나 역시도 궁금하다. 연재로 엮어나가는 재미가 바로 집필지에게만 느껴지는 특권이기에, 실 컷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결말을 기대하며 장편소설의 첫 페이지를 넘긴다. 허위의 기사를 쓴다고도 그는 말했다. 허위는 곧 허구이고 소설자체 가 허구세계의 종합선물같은 것이기에 픽션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허 위 가득한 세상으로 맘껏 내달리려 한다. 두번 다시 이민사회에서 만나 고 싶지 않은 그를 모델로 한 이상, 그가 걷는 한동작 한동작을 지켜봐 야 하는 게 고역이겠지만, '거둔 데로 뿌린다'는 교훈이 반드시 실행될 것이라는 것만 믿고 장편소설 '식구'의 연재를 시작한다.

“수유리에 언제…….” 나는 깜짝 놀라 묻는 걸 멈추고 입을 다 물었다. 엄마 의 얼굴은 두 볼을 타고서 눈물을 흘려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처음 본 엄마의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이 어찌나 슬프고도 또 무서워보였는지, 나는 다시는 엄 마의 얼굴에서 눈물 같은 것은 보지 말아야지 하고 속 으로 다짐하고 있었다. 그날 밤, 엄마가 내 생각을 읽고 수유리에 전화를 해 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심곡동 3층 빌라에 할머니 하고 영훈이 삼촌이 오셨다. 나는 다음날부터 일주일 동안 성당에 있는 친구들하고 여름 캠프에 가기로 돼 있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장군이가 초롱이를 갈기갈기 물어뜯는 꿈을 꾸다가 놀래 일어나보니 방안 에 수유리 할머니하고 삼촌이 앉아 있었던 것이다. 나와 눈이 마주친 할머니가 대뜸 나를 얼싸 안으시 고는 내 얼굴을 몇 번씩이나 쓰다듬고 할머니 볼에 비 벼대시기까지 하셨다. "아이고, 우리 강아지! 무슨 꿈을 꿨기에 소스라쳐 일 어났을꼬?" 무슨 잠꼬대를 한 것도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았던 나는 할머니의 품으로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할머니 품에서 바라본 삼촌이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을 내게 빙 그레 웃으며 보여주었다. 나는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후닥닥 삼촌에게로 달려갔다. 삼촌은 내가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바둑이 인형 초 롱이를 가지고 왔던 것이다. 삼촌 손에서 초롱이를 빼 앗듯이 낚아채고는 나는 내 이부자리로 돌아가 앉 았다. 그리고는 영문도 모 르게 울음을 터뜨렸다. 삼촌도 할머니도, 그리 고 엄마까지도 별안간 에 큰소리로 엉엉 울어대는 나를 휘 둥그레 바라보고만 있을 뿐 어찌하지는 못했다. 내 소중한 친구 초롱이를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게 복받쳐서 우는 것처럼 어른 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사실 나는 그때 내 품에 꾹 안 긴 초롱이보다 거의 석 달 만에 본 수유리 식구들이 너 무 반가웠고, 마냥 그립고도 쓸쓸했던 것들이 한꺼번 에 울음으로 터져 나온 것 같은데 어른들은 그렇게 생 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엄마는 내 맘대로 울음이 멈춰지지 않는 나를 잠자 리에 다시 눕혔다. 할머니가 이불을 덮어주고 다독다 독 내 가슴을 두드리자 겨우 울음소리를 그칠 수가 있 었다. 못 본 사이에 곱슬머리가 더 수북하게 부풀린 영 훈이 삼촌에게 나는 살짝 웃음을 보낼 만큼의 여유가 생겼다. 그림 잘 그리고 요리도 잘하는 대학생 삼촌의 큰 눈에 반짝반짝 이슬이 맺혀있는 게 알쏭달쏭하기만 했다. 할머니가 엄마하고 나누는 애기들이 두런두런 귓전 에서 맴돌다가 흩어졌다. 수유리 2층의 내방에서 엄마 가 잠들기 전에 동화책을 읽어줬을 때처럼 기분이 편 안했다. ‘내일 아침 캠프에 초롱이도 데려갈래! 그런데……. 왜 삼촌은 암말도 안 하지?’

원미동 성당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엄마는 또다시 조용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씻고 나왔을 때 엄마 는 가방 챙기는 일을 마치고 있었다. 엄마와 함께 한 아침밥상 앞에서, 나는 수유리 할머니랑 삼촌이 부천 에 갑작스레 다녀가신 이유하고, 또 오셔서 무슨 말씀 을 하고 가셨는지 엄마가 먼저 말해주기를 은근히 기 다렸다. 하지만 엄마는 고작 캠핑장에서 수녀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밤에 잠자다 울지 말라 는, 전날에 이미 몇 번씩 했던 말만 되풀이하고, 단 한 마디도 할머니 다녀가신 것에 대해선 꺼낼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다. 우리 초등부 여름캠프 참가자들을 태우고 갈 노란색 큰 버스 한대가 원미동 성당 입구의 큰길가에 서 있었 다. 큰길에서 엄마랑 택시에서 내리고 원미동 시장안 의 성당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우리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 준 사람은 말지나 수녀님이셨다. “마리아, 어서 와! 어제 잠은 푹 잤고?” 마리아는 내 세례명이다. 수유리 성당 신부님이 내 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 쯤 지어준 이름인데 나는 그 이 름이 매우 싫었다. 나보다 예쁘지도 않고 머리도 썩 좋 지 않은 친구들이 안젤리나, 이사벨, 세실리아란 예쁜 세례명을 갖고 있었고, 늘 내색은 않고 있었지만 내겐 그 이름들이 부러웠고 몹시도 불만스러웠었다. ‘나는 왜 그 흔한 마리아가 되었을까?’ 엄마는 가장 고귀하고 성스러운 세례명을 갖게 되었 다고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으로 그 이름을 맨 먼저 내게 불렀지만 나는 단호하게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마리아, 싫어. 나는 혜란이야. 주 혜란! 신부님이 지어준 이름보다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 좋단 말이 야! 수민이 엄마도 민정이네 할 머니도 마리아고, 그리고 그 깍쟁이 은서 언니까지도 마리안데 나까지 마리아 가 되라고?” 그 후로 난 사람들이 보기만 하면 마리아라고 부르 는 그 소리가 지겨워 성당 대신에 할머니를 따라 절에 나갔었다. 일요일 꼭 나를 데리고 성당에 가시던 엄마 도 내가 갑작스럽게 할머니를 따라가겠다는 걸 말리지 는 않았다. 오히려 할머니 편으로 손수건과 사탕이 들 어있는 내 손지갑을 들려주시고는 법당에서 소란피우 지 말라고 조용히 타일러주기까지 했다. 할머니가 다니시는 절 보리사는 할아버지가 살아 계 셨을 때 지은 방학동 10층짜리 큰 건물의 4층과 5층에 있었다. 그곳의 큰 스님인 일감스님은 할머니하고 아 주 절친하게 지내셨고 두 분의 그런 모습은 수유리 집 에서도 가끔 볼 수가 있었다. “혜란아! 신부님 잘 계시지? 말레나 수녀님도?” 나를 볼 때 마다 성당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던 일감 스님의 목소리가 늘 웃으셨던 표정만큼 나를 기분 좋 게 했다. 작년 할머니 생신 때는 큰 스님과 신부님이 함께 우리 집에서 점심을 드시기도 했는데, 나이가 한 참 아래인 신부님과 큰 스님의 얘기 나누는 모습이 늘 내 눈에 익숙했던 할머니랑 엄마하고의 다정한 모습과 똑 같아서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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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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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튀르키예 방문기(4) 라오디게아 교회

지역에서 기르던 양들을 통해 얻은 털로 검정 모직 옷을 즐겨 입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영적으로 볼 때에 그들이 벌거벗었다고 책망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흰 옷”을

앞에서 필자는 에베소 교회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이

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사서 입어서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할 것을 촉구하셨

번에는 튀르키예 방문기를 끝맺음을 하게 되면서 마지막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이 표현은 라오디게아의 물 사정을 생각

던 것이다.

으로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한다. 요한계시

나게 한다. 라오디게아에서 나는 물은 맛도 없고, 몸에 해롭기로

이렇게 라오디게아 교회가 처해 있던 영적인 미지근함은

록 2:1절~3:23절까지의 말씀 속에는 에베소 교회를 비롯하

유명하다. 여기에서 “차다”는 것은 얼음이 얼 정도로 냉기를 가

사실 교회가 가질 수 있는 가장 나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여 서머나 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 교회, 사데 교회, 빌

리키는데, 이것은 라오디게아에서 약 14 km 정도 떵어진 골로새

요한계시록 3장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가 갖고 잇었던 유

라델비아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 등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

의 냉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불신의 세계로 완전히 돌아선 상태

일한 선함이란 이 교회가 스스로에게 내린 평판 뿐이었던 것

(에.서.버.두.사.빌.라)에게 편지하는 내용의 말씀들이다. 지리

를 상징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 “덥다”는 말은 물이 끓을 정도

이다. 그러나 이 평판은 사실과는 전혀 달랐던 것이다. “나는

적으로도 보면 요한계시록에서 에베소 교회부터 순서대로 배

로 뜨거움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라오디게아 북쪽 약 10 km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하는 그들 스스로의 평

열이 되어 있어서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 교회를 언급하고 있

에 위치한 히에라볼리(Hierapoli)의 그 유명한 온전수를 상상하

판에 대헤서 우리 주님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사실 우리 일행은 갑바도기아

게 한다. 우리 일행이 이번 여행 때에 실제로 히에라볼리(파묵 칼

멀고, 벗거 벗은 자”라고 규정하시면서 책망하셨던 것이다. 라

지역을 방문한 이후에 거기에서 가장 가까운 라오디게아 교회

레)에 방문해서 그 온천수에 다가 발을 담그었던 기억이 있다. 이

오디게아 교회는 자신이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였건

유적지를 가장 먼저 방문을 하였다.

것은 열도 높은 뜨거운 신앙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그런데 라

만, 실상은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못했던 것이다. 라오디게아

풍부한 물질적 부만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해하고서 영적

오디게아의 물은 “미지근한” 물이었던 것이다. 라오디게아 교회

지역을 우리 일행이 실제로 둘러 보면서 무너진 건물들의 모

교만에 빠져 있던 라오디게아 교회 유적지의 모습은 그야말

의 신앙 역시 영적으로 미지근하였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습들을 통해서 그 건물이 원래 매우 웅장하고, 거대하고, 화려

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너무나도 처참한 모습이었다. 라오

“차든지 덥든지 하라”는 명령으로 신앙의 적극성을 요구하시고

하였던 옛날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

디게아 교회를 형해 우리 주님은 이 교회가 기대하고 있던 것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하고 그들이 주님으로부터 곤고하다고 책망을 받을 뿐만 아

과는 달리 일곱 교회 중 유일하게 책망만을 가하신 것을 볼 수

둘째로, 그들은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였

니라.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수치를 가지고

가 있다. 다시 말해서 주님께서는 그들을 가리켜 믿음의 참된

으나 우리 주님은 그들에게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있다고 하는 책망을 받았던 것을 기억하면서, 현재의 우리 한

문제나 성도의 도리에 대해서 너무나도 태평하고 무관심하여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책망하셨던 것이다

국 교회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우리 주님이 우리 한국 교회를

서 오히려 쓸모가 없는 자들이라고 지적하시면서(계 3:14-16

(계3: 17). 우리는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향하여 책망하시는 이 말씀, 곧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책

절), 속히 진정한 신앙의 도를 회복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을 볼

것이 없다 하나”라는 말 속에서 라오디게아인들의 부유함과 거

망하시는 이 말씀을 귀 담아 들어야만 할 것이다. 요한 계시록

수가 있다(계 3:18-19절). 요한계시록 3:18-19절에 보면, “내

만함을 생각나게 한다. 실제로 A.D. 60년에 그들은 대지진을 겪었

3: 18절에서 지적하신 대로, 우리 한국 교회가 “불로 연단한

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

으나 재건을 돕겠다고 하는 로마 정부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력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의의 흰 옷을 사서 입어 우리의 벌

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

으로 재건을 할 정도로 부유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 도시에 금융

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영적

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

자산이 대단하였음은 키케로(Cicero)가 거액의 신용장을 이곳에

으로 보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

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모

서 현금으로 바꾼 사실에서도 입증된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다. 우리 한국 교회는 이제부터라도 건물에 치중을 한다거

두들 앞을 다투어서 거대한 기업화에만 여념이 없는 현대 교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내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나 성도들의 숫자를 채우는 일에 치중하지 말고, 또한 넓은 대

회의 모습을 우리가 반성하고 회개하면서 우리는 요한계시록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고 책망하시고 있는 것을 볼 수

지나 기도원이나 화려한 수양관 건축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3: 14-22절에 있는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신 주님의 이 서신

가 있다. 이것은 바로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 상태를 우리 주님

성도들과 목회자들의 영적인 내실을 풍성하게 가꾸는 일에

을 통해서 오늘날의 현대 교회의 폐단과 치유책을 찾아 보아

이 꿰뚫어 보시고 이렇게 책망하셨던 것이다. 주님은 오늘의 우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주님이 우리 한국 교회를 어

야만 할 것이다.

리 한국 교회를 향하여서도 라오디게아 교회에 책망하신 그 말씀

떻게 보시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영적인 풍성함과 영적인 실

그대로 우리에게도 책망하시는 우리 주님의 음성을 겸허하게 들

제적인 열매들을 맺는 일에 치중해야만 할 것이다.

라오디게아는 빌라델비아 동남쪽으로 약 72 km 떨어진 곳 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맞은 편에는 히에라볼리와 골로새가

어야만 할 것이다.

있다. 이 빌라델비아, 히에라볼리, 그리고 골로새 이 세 곳은

세번째로, 그들을 향하여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바울 서신에도 언급되어 있다(골 4:13,16). 라오디게아는 교통

명령하시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라오디게아에는 유명한 의학교가

의 요충지였으며, 모직 공업의 중심지였고, 또한 유명한 의학

있었으며, 특별히 눈과 귀에 효험이 있다는 고약도 생산되었었다

학교가 있는 부요한 도시였다고 한다.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

고 한다. 또한 치료의 신인 맨카루(Men Karou)의 신전도 있었다

던 에바브라에 의해서 시작이 되었던 라오디게아 교회는 사도

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 상태가

바울의 지극한 관심 속에서 성장하였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눈이 먼 상태라고 책망하시면서 그들에게 오히려 안약을 사서 눈

들은 복음에 입각한 정상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부활하신

에 발라서 보게 하라고 명령하셨던 것이다.

예수로부터 한 마디의 긍정적인 칭찬을 받지 못한 가장 퇴보 한 교회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으로 미약하지마는 튀르키예 방문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아멘, 할렐루야!

넷째로 그들을 향하여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고 명하시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요한 계시록 3:18절에 보면, “흰 옷

첫째로, 라오디게아 교회는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

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라고 주님이 그

한 교회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요한계시록 3:15-16절에 보

들에게 말씀하고 있다. 라오디게아는 양털로 만든 의류로 유명하

면,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표현은 의류생산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

던 이 도시의 사정과 정반대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들은 이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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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스파월드........................... (314)978-6684 ▶ 식당 -한식 보리...................................... (832)740-4350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스톤에이지(석)............. (832)321-5319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 (713)827-880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김샤부................................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버먼트 지역 ................................................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홍콩반점........................... (832)242-3123 Lambo부페..................... (713)783-6838 -일식

Krazy Katsu&Udon... (346)571-1140 스시니토........................... (281)665-2154 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치킨 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올래치킨........................... (832)230-1223 림스치킨........................... (281)717-8176 빠삭치킨........................... (713)492-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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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KOREA WORLD

DEC 8, 2023

휴스턴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 식품점 H-Mart.............................. (713)468-0606 렌치마켓........................... (713)932-8899 왕글로벌(주)한미....... (713)789-5313 홍콩마켓........................... (281)575-7886 비엣호아........................... (832)448-8828 ▶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이글할로우...................... (281)531-6402 셔우드 포레스트......... (832)564-6744 맥아더 아파트............... (713)835-2441

이서니융자...................... (832)633-2685 ................................................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 (832)683-3691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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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 제과점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장학재단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코 리 아 월 드 | 41 |

DEC 8, 2023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Nabi Florist (나비 꽃집) ................................................ (512)383-5140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샌 안토니오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킬린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KyocharoHouston.com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254)526-4523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 42 | KOREA WORLD

DEC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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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 어스틴 · 샌안토니오 · 킬린 · 코퍼스크리스티) 지역

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 -(713)463-7770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281)703-3827 우리훈토스------------ -(832)831-2354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연합회휴스턴지회--(713)584-0909 한미연합회중남부지회--(832)656-5331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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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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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칼럼|

ㅣ특집 <교육컬럼>ㅣ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인기 전공별 미국 탑 대학 순위 리스트! 대학 vs 전공? 어떤것을 위주로 지원할 대학을 선택해야 할까요? 요즘은 대학의 명성 보다도 전공 위주로 지원할 대학 을 선정하는 추세인 것을 많이 들 알고 계실겁니다. 대 학의 명성과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전공 프로그램의 명성도 못지않게 중요하며, 특히 특정한 전공들은 전 공 순위가 전체 대학 순위도다 훨씬더 중요합니다. 미국 대학 입학률이 매해 뚝뚝 떨어지고, 특히 팬데 믹 동안 반토막이 된 입학률을 대비해 학생들과 학부 모들은 더욱더 일찍 대학입시 준비를하고 있습니다. 하이스쿨 시작과 동시에 이미 어느정도 진로 방향을 머리에 두고 코스 선택이나 과외활동 선택을 해서 11 학년에는 전공과 커리어에 대한 확신과 함께, 전공에 맞춰서 대학도 선택하고, 그 대학들에 자신의 합격률 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면서 지원할 대학을 고르는게 가장 이상적인 대학입시 준비 타임라인이라 하겠습니 다. 이 말은 즉, 이미 엘레멘트리나 미들스쿨 동안 여러 가지 많은 경험과 모험을 통해, 자녀의 성향, 취향, 그 리고 탈랜트를 미리 어느정도 알고 계셔야 한다는 겁 니다. 매년 저희 버클리 아카데미 대입 카운슬링 프로그램 을 통해 150 명의 학생들이 대학 지원서 도움을 받습 니다. 이중 과반수가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전공에 합 격합니다. 이들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들은 주로 자신 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는 학생들이라 할수 있겠습 니다. 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하이스쿨 3년을 헌신하고, 이 모든게 학업 성취도, 이력, 그리고 에세이 로 모두 드러납니다. 우리가 대학입학 사정관이라고 가정해 본다면, 두명의 학업에 뛰어난 학생이 있는데 한 학생은 뚜렸한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성실히 준 비해오고, 다른 학생은 여러가지를 맛보기 식으로 참 여하면서 목표가 분명하지 않다면, 누가 더 대학 생활 을 잘 하고 이후에 각 분야의 리더가 될 학생이라 여겨 지시나요? 그럼, 전공선택이 바탕이 된 대학입시 플랜의 중요성 을 인지하며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원 할 전공이 왠만큼 뚜렷해 졌다면 자녀가 이 전공 프로 그램이 어떤 대학에 잘 되어 있을지를 알아볼 단계입 니다. 그것에 맞춰서 지원할 대학을 정해야 하는거죠. 우선 믿을만한 대학 순위인 US New College Ranking 에는 전체 대학 순위도 있지만 Undergraduate 전 공 별 순위 리스트도 있습니다. 현재는 Business, CS, Engineering, Nursing 이렇게 4 가지 전공만 순 위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4가지 전공들은 Undergraduate 에서 바로 취직으로 이어지는 전공들 이기 때문에 대학의 전공프로그램의 명성과 퀄리티가 어느 전공들보다도 가장 중요한 전공들이기 때문입니 다. Best Undergraduate Business Ranking 1. UPenn 2. MIT, UC Berkeley (공동 2위) 4. U Michigan 5. NYU & UT Austin (공동 5위) 7. Carnegie Mellon 8. Cornell, Indiana University - Bloomington, UNC Chapel Hill, USC (공동 8위) 12. U of Virginia 13. Emory, Georgetown, U of Notre Dame, Wash U (공동 13위) 17. Ohio State, UIUC, U of Washington, U of Wisconsin (공동 17위)

21. Georgia Tech, Michigan State, Penn State, Purdue, Rice, U of Georgia, U of Maryland, U of Minnesota (공동 21위) 추가로, Business 프로그램들을 특수분야마다 따로 순위 를 정한 리스트 들도 있습니다. Best Undergraduate Computer Science Ranking 1. MIT 2. Carnegie Mellon, Stanford, UC Berkeley (공동 2위) 5. UIUC 6. Caltech, Cornell, Georgia Tech, Princeton (공동 6위) 10. U of Washington 11. Harvard, U of Michigan, UT Austin (공동 11위) 14. Columbia, UCLA, UCSD, Yale (공동 14위) 18. Johns Hopkins, Purdue, U of Maryland, UPenn (공 동 18위) 추가로, Computer Science 프로그램들을 다음 특수분야 마다 따로 순위를 정한 리스트 들도 최근에 생겼습니다: Artificial Intelligence, Biocomputing / Bioinformatics / Biotechnology, Computer Systems, Cybersecurity, Data Analytics/Science, Game / Simulation Development, Mobile / Web Applications, Programming Languages, Software Engineering, Theory. Best Undergraduate Engineering Ranking 1. MIT 2. Stanford 3. Georgia Tech, UC Berkeley (공동 3위) 5. Caltech, UIUC, UMichigan (공동 5위) 8. Carnegie Mellon, Purdue (공동 8위) 10. Cornell 11. UT Austin 12. Princeton 13. Johns Hopkins, Northwestern, Texas A&M, Vtech (공동 13위) 17. UCLA, U of Wisconsin (공동 17위) 19. Columbia, Duke, Penn State, UCSD, U of Maryland, UPenn (공동 19위) 추가로, Engineering 프로그램들을 다음 특수분야마다 따로 순위를 정한 리스트 들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Nursing Undergraduate Ranking 을 알아보겠습니다. 1. Duke, UPenn (공동 1위) 3. Emory 4. Ohio State, U of Iowa, UNC Chapel Hill (공동 4위) 7. U of Alabama, U Michigan, U of Washington (공동 7 위) 10. Boston College, Case Western, NYU, Oregon Health and Sci U, U of Maryland, U of Pittsburgh (공동 10위) 16. UCLA, U of Illinois - Chicago, U of Kentucky, U of Minnesota, UT Health Science Center, U of Virginia, U Wisconsin (공동 16위) 이 외에 다른 전공에 관심이 있다면, Graduate School Ranking 을 찾아보시면, 그 전공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알 아 보실수 있습니다. US News College Ranking 에 거의 모든 전공의 Graduate School Ranking 이 있기 때문에 이 순위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Psychology Graduate School 순위

는 다음과 같습니다: 1. Stanford & UC Berkeley (공동 1위) 3. Harvard University & UCLA & U Michigan (공동 3위) 6. Princeton & UIUC & Yale (공동 6위) 9. Cornell & Northwestern & U Wisconsin (공동 9 위) 12. Columbia & Duke & Johns Hopkins & UC Davis & U Chicago, U Colorado, U Minnesota, UNC Chapel Hill, Penn, Vanderbilt (공동 12 위) UC Berkeley 에서 Psychology 를 전공한 저로써 는 특히 UC Berkeley 의 Psychology Program 이 Harvard 와 동등한게 자랑스럽고, 하지만 놀라운 결 과도 아니라고 봅니다. UC Berkeley 의 Psychology Department 에서 연구하는 Topic 들은 지금 현대인 들의 Mental Health 에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들이 수 두룩 합니다. 그리고 Undergraduate 학생으로서 저 도 미국 히트 드라마 ‘Lie to Me’ 의 바탕이된 microexpressions 을 연구한 Keltner Lab 그리고 커플들의 감정을 연구한 Levenson Lab 등등 많은 유명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수 있었고, 이런 훌륭한 교수들의 강의를 직접 들을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임상 심리학 박사 프로그램들도 여러군데 합격할수 있었구요. 현재 대학원서를 쓰고 있는 시니어 학생들, 또한 2-3 년 후면 대학에 지원할 여느 9~11학년 하이스쿨 학생 이라면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전공이 어떤 대학에 잘 갖춰져 있고, 이런 대학과 전공에 들어가려면 자신이 어떤 학업적인 그리고 이력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입시란, 11학년을 마치고 그때가서 지원할 대학 을 고르는게 아니라, 9학년때 부터 알아보고 진학하고 싶은 전공과 대학을 위해 체계적으로, 그리고 의도적 으로 준비하는것 이란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데미 에게 맡기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말해주는 명 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SAT/ACT 클래스, 전과목 투터링을 경 험하고 싶으시면 www.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 다. 자녀의 대학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점은 b2agateway@gmail.com 으로 문의하시면 성심성 의껏 상담해 드립니다.

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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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소개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북한 탈출 계획과 작별 <지난주에 이어서> 내가 나중에 남한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작별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함 선생님은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인성아, 미국에 가거든 각별히 조심해야 된다. 미 국이 경제적으로는 부유해지고 있는지 몰라도 영적 문화는 확실히 퇴보하고 있다. 그러니 오로지 과학 과 기술을 배우는 것에만 집중하고, 영적 문화는 배 우지 말거라. 그 속에 깊이 빠져들다간 너마저 영혼 을 잃을까 봐 걱정이구나.” 함 선생님의 조언은 내가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 안 큰 도움이 되었다. 그는 내 아버지의 동창이었지 만, 내 부모님은 함선생님의 지성과 영적 통찰을 진 심으로 존경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함 선생님을 소련군 감옥에서 빼내고 남한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재산과 목숨까지 걸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 부모님의 판단은 정확했다. 함 선생님은 이후 한 국의 영적 지도자, 민중의 봉사자, 교육가, 사상가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한국의 간디”로 일컬어 졌고, 두 번씩이나 노벨 평화상 후보로 거론되었다. 1. 북한 탈출 계획과 작별 누가 먼저 떠날 것인가 어머니는 함석헌 선생님을 남한으로 탈출시킨 직 후, 같은 가이드와 경로를 활용하여 아버지를 탈출 시키기로 작정하셨다. 상황이 너무나 급박하게 진 행되었지만, 어머니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세밀한 것 까지 계획을 세워두었으므로 흔들림이 없었다. 탈 출은 밤에 이뤄지므로 밤이 길수록 유리했다. 하지 만 차가운 바닷물을 통해야 하므로 너무 추운 겨울 은 피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봄이 가장 적당한 시 기였고, 그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었다. 함선생님 때 는 해주까지 따라가지 않으셨는데, 아버지가 가실 때는 어머니도 함께 가셨다. 해주역에서 아버지와 헤어진 후, 근처 여관에서 기다리다가 아버지가 무 사히 남한에 도착했다는 전갈을 받으면 집으로 돌 아오시기로 했다. 나를 포함해서 다른 가족들을 차 례로 탈출시키려면 어머니가 직접 경로를 답사하며 여러 가지 돌발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 이다. 그때의 일은 너무나 긴장된 순간의 연속이었 기에 모든 것이 더욱 세세하고 또렷하게 기억이 난 다. “인성아, 이젠 네 차례다!” 막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가 나를 보자마자 하신 말씀이었다. 어머니는 품에서 반쪽자리 신문지를 꺼내 펼쳐 보이셨다. 아버지가 평양을 떠나시던 날 아침, 엄마가 아버지 품에 고이 접어 넣어준 그 날 짜 신문이었다. 아버지를 남한 땅까지 데려다 준 가 이드가 아버지에게 받아서 어머니에게 최종적으로 전달한 것이다. 그걸 받아 들고 나서야 어머니는 비 로소 안도하며 나머지 비용을 치른 것이다. 며칠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가족들 앞에서 의연한 모습을 보이느라 애간장이 다 타버릴 지경이었는데, 어머니는 그 동안 잘 지냈 냐는 안부도 묻기 전에 나를 떠나 보낼 생각부터 하

는 것이다. 어머니의 얼굴은 수척했고 흰머리가 눈에 띠게 늘어나 있었다. 아버지를 보내느라 제대로 먹지 도 자지도 못하고 긴장과 피로에 절은 기색이 역력했 다. 나는 묻지도 반박하지도 않고 “네” 라고만 대답했 다. 어머니에게 나는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 는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북 한의 흉흉한 분위기 속에서 어머니가 가장 걱정한 건 나의 안위였다. 어머니는 자신이 세운 계획에 의해 함 석헌 선생님을 무사히 남한으로 탈출시킴으로써 능력 을 증명해 보였지만, 아버지는 오랫동안 머뭇거리셨 다. 어차피 온 가족이 한꺼번에 탈출하는 건 불가능했 고 운이 나쁘면 누군가는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각오해 야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걱정하는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해답을 제시했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계획 을 제시했다. 어머니는 얼마 전 함석헌 선생님의 탈출 을 도운 노련한 농부를 신뢰하고 계셨다. 비록 좋은 사 람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어머니가 우리 가족 전 체의 탈출을 위해 농부에게 제시한 금액은 배신할 필 요가 없을 정도로 컸을 것이다. 원래 정치감각이 뛰어 난 편이었던 어머니는, 만약 농부가 어머니를 배반할 경우 그에게 일어날 손해를 암시함으로써 확실한 안전 장치도 마련해두었을 것이다. 어머니의 미모와 지력과 배짱을 생각할 때, 만약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세계 지 도를 바꾸고도 남았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가족을 몇 그룹으로 나눠서 어떤 순서로 탈 출시킬 것인가였다. 그 문제로 몇 주 동안이나 밤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의논하는 소리를 들었다.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어머니가 흐느끼실 때도 있었지만, 나는 모른척해야만 했다. 이미 세상 돌아가는 것을 다 알고 있었고, 어머니의 계획이 온 가족을 모두 탈출시 키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이미 평양에서 단동으로, 단동에서 평양으로 떠난 경험이 있었으니 떠나는 일이 조금은 익숙해질 만도 했지만, 사실은 점점 더 어렵게만 느껴졌다. 머리가 더 컸고, 더 많은 관계들과 추억들이 생겨버렸기 때문이 다. 솔직히 나는 아직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떠날 준비가 되어서 떠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 한가. 내가 태어나고 자란 시대 상황은 나에게 그런 여 유를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무엇보다 친구들과 헤어 지는 것이 가장 가슴 아팠다. 가족은 늘 함께 있겠지만 친구들은 이제 헤어지면 다시는 못 만날 것이라는 생 각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생사가 걸린 시점에서 우정 을 운운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나를 못마땅해하셨다. “넌 어쩌면 그렇게 나를 안 닮았니!” 어머니는 혀를 끌 끌 차셨다. “내가 차라리 아들을 하나 더 낳고 말지!” 그 말씀을 입에 달고 다녔지만 끝내 이루지는 못하셨 다. 결국 가족 중에서는 아버지가 먼저 탈출하시는 것 으로 결론을 내렸고, 아버지가 무사히 탈출했다는 증 표를 얻은 후에서야 그 농부를 믿고 나를 보내는 걸로 합의했던 것이다. 어머니는 나의 탈출을 준비하는 동안, 나를 숙부의 집에 머물게 할 계획이셨다. 혹시라도 북한 비밀정보 부에서 당시 북한 정부의 농업부 장관이던 아버지의 탈출 사실을 알아낼 경우, 당장 우리 집을 덮쳐 쑥대밭 을 만들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곧 숙 부의 집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셨다. 숙부가 공산 당원이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친척이라고 하더라도 신

뢰할 수 없는 시절이었다. 어머니가 생각하신 대안 은 나를 어머니와 같은 교회에 다니시던 권사님 댁 에 보내는 것이었다. 그분은 신앙심이 깊은 분이셨 고, 남편을 잃고 혼자 된 후로 교회 사옥에 살고 계 셨다. 나는 그 권사님의 집에 머무르면서, 의심을 피하기 위해 탈출 바로 전날까지 학교에 출석했다. 진실한 우정에 목숨 걸다 평양에서 보낸 그 마지막 일주일 동안, 나는 평소 각별히 친하게 지냈던 여섯 명의 친구들과 매일 만 났다. 우리 일곱 명 친구들은 거의 비밀이 없을 정 도로 가까운 사이였기에 내가 곧 떠나야 한다는 사 실을 숨기고 있기가 힘들었다. 그 친구들은 함께 기계체조를 연습하면서 친해진 사이였는데, 기계 체조 선생도 없던 시절에 우리는 온갖 창의적인 방 법을 동원하여 서로를 가르쳤다. 그러고는 다른 고 등학교와 대학교의 기계체조 팀 들이 참여한 대회 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오늘날처럼 인터넷이나 유 튜브나 샤워시설이 갖춰진 체육관도 없던 시절, 우 리는 러시아, 일본, 독일의 기계체조 선수들의 올림 픽 시합 장면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갔다. 여 러 번 반복하여 시청하면서 노트에 그림을 그렸고, 그렇게 그린 노트들을 모아 그들의 테크닉과 동작 들을 철저히 연구했다. 이제 방법은 알겠는데 연습 할 수 있는 장소를 구하는 게 문제였다. 푹신하고 넓다란 매트리스도 없으니 철봉에서 회전한 후 잘 못 뛰어내리다가는 머리나 허리를 다치기 십상이 었다. 그때 평소 머리가 잘 돌아가는 데다 담력이 뛰어나서 우리의 리더 역할을 하던 주재덕이 제안 을 했다. “해변가에 철봉을 박고 물속으로 뛰어내리면 어 떨까?” 우리는 당장 재덕의 의견에 동의했고, 철봉을 떼 어 메고 대동강 한 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배를 타고 갔다. 그곳 해변가 모래 사장에 철봉을 설치해놓고, 영화에서 본 장면을 상기하며 연습을 했다. 뜨거운 햇볕 아래 서로를 격려하며 강훈련 을 하는 동안, 우리는 기쁨과 슬픔을 모두 함께 나 누는 사이가 되었다. 그 친구들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었고, 어떤 어려움이라도 다 헤쳐나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운동만 하는 학생들은 아니었다. 우리는 공부도 썩 잘 하 는 엘리트들이어서 같은 선생님에게 영어와 수학 과외를 받기도 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 북한 정부는 학교 제도를 소련 식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당시 평양에는 중학교가 다섯 개였지만 고등학교 는 단 하나 평양고등학교밖에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만 대학에 갈 자격이 주어졌고, 나머 지는 기술자나 하급 노동자 교육을 받는 수밖에 없 었다. 당연히 고등학교에 진학하려면 매우 어려운 입학 시험을 통과해야만 했다. 내가 중국 단동에서 평양으로 이사 오면서 들어간 학교가 광성 중학교 였고, 거기서 우리의 기계체조팀이 결성되었는데, 놀랍게도 우리 팀원 전체가 평양 고등학교의 입학 시험을 통과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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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14 | DEC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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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보다 중국집, 2차 없다… 올 송년회 키워드는 ‘송·가·인’

‘송년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인기 맛집’. 경기도 판교의 한 게임회사 팀장급 간부 김모(41)씨가 최근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3개다. 연 말 송년회를 앞두고서다. 매달 나오는 회식비(회의비)는 50만원. 팀원 10명을 데리고 회식하려면 항상 빠듯하다. 그나마 지난달까지는 월 1회 점심으로 회식을 갈음했다. 하지만 송년회만큼은 저녁에 하려다 보니 치솟은 식당 물가 때문에 고민이다. 결국 김씨는 회사 근처 중국집을 송년회 장소로 정했 다. 고깃집·일식집이나 양식당보다 부담이 덜 돼서다. 그는 “2030 팀원이 대부분인 데다 맛집에, 술도 좋아해 사비를 털어 넣지 않고선 송년회를 하기 어렵다”며 “그 나마 옛날 느낌이 덜한 ‘퓨전’ 중식당 룸을 빌려 최대한 송년 분위기를 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물가가 직장인 송년회 풍경도 가볍게 바꾸고 있다. 저녁 식사를 점심으로 대체하거나,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거나, 송년회를 하더라도 ‘2차’를 하지 않는 식이 다. 급등한 외식 물가 영향이 크다. 6일 통계청 ‘물가 동 향’에 따르면 11월 기준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4.8% 올랐다. 지난해 8.6% 급등한 데 이어 재차 오름세다. 같 은 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 지난해 5.0%인

점을 고려하면 오름폭이 훨씬 가파르다. 실제 10명이 회식한다고 가정했을 때 송년회 비용을 따져봤다. 서울 종로의 한 고깃집에서 삼겹살(1인분 1만 8000원 기준)을 1인당 2인분씩 20인분 어치 주문할 경우 36만원이다. 여기에 소주 5병, 맥주 10병(병당 5000원)을 곁들이면 7만5000원이 나온다. 식사로 된장 밥(5000원) 10인분까지 5만원을 더하면 회식비로 총 48만5000원이 든다. 삼겹살집보다 가격대가 낮은 편인 중국집도 만만치 않 다. 세종의 한 중식당에서 함께 먹을 요리 4개(탕수육· 양장피 등 각 4만5000원)를 주문하면 18만원이다. 역시

소주 5병, 맥주 10병(병당 5000원)을 곁들이면 7만 5000원이 나온다. 짜장면 (1만원) 10인분 어치 10만 원을 더하면 35만5000원 꼴이다. 중식당 대표는 “저 녁 모임은 최소한 잡아도 1인당 3만~4만원 나온다. 요리에다, 고급술까지 더 시키면 50만원을 훌쩍 넘 기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 다. 특히 이른바 3대 '회식 물가'로 불리는 외식·주 류·택시비가 일제히 급등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달까지 전체 평균을 30개월 연속 웃돌았다. 한국소비자 원에 따르면 10월 서울 기준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1만 577원, 냉면은 1만1308원이다. 둘 다 올해 처음 1만원을 넘겼다. 삼겹살도 1인분(200g) 기준 1만9253원이다. 1만

원 아래로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칼국수(8962원), 김치 찌개 백반(7846원), 짜장면(7069원) 정도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임대료는 물론 각종 공공요금과 인건비, 원부자재비까지 일제히 오른 영향을 외식 물가가 고스란히 흡수했다”며 “외식을 비롯 한 서비스 물가는 한 번 오르면 잘 내려가지 않는 하방 경직성이 있는 만큼 특히 직장인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술값도 많이 올랐다. 11월 기준 소주(외식)는 지난해 9.7%, 올해 4.7% 올랐다. 맥주(외식)도 지난해 9.4%, 올 해 5.0% 각각 올라 비슷했다. 최근 소주·맥주 업체가 잇 따라 출고가를 올린 데다 식당 마진까지 붙어 ‘소·맥(소 주+맥주)’ 가격이 1만원을 넘는 경우가 늘었다. 직장인 이모(38)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확산하기 전만 해도 회식 때 술값 걱정은 안 했는데, 이제는 밥값보다 술값이 더 나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택시비는 11월에 1년 전보다 20.7% 급등했다. 서울시 가 올해 2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린 영향을 받았다. 할증 시간이 오후 10시로 당겨져 체 감 인상 폭은 더 크다. 일부러라도 회식을 1차만, 오후 10 시 이전에 마치는 경우가 많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 과 교수는 “송년회 문화가 코로나19를 거치며 많이 위축 했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회식 3 대 물가가 크게 오른 영향까지 겹쳐 송년회 문화는 한결 가벼워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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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15 | DEC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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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불발 달랜 尹 “부산 이즈 비기닝, 혁신 거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 치가 불발된 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해 남부권 거점 도시 로 만들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정은 물론 재 계 주요 총수들까지 이날 윤 대통령의 부산 일정에 함께하 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부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엑스포 유 치를 위한 부산 시민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 은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국토를 촘촘히 빠짐없이 다 활용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이 남부권의 거점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이를 추진할 범정부 거버넌스를 신속히 만들겠다”며 “엑스포 유 치도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와 남부권 거점화를 위한 것인 만큼 엑스포를 위해 추진한 지역 현안 사업은 그대로 더 완 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부산엑스 포 홍보 문구인 ‘부산 이즈 레디’(부산은 준비됐다)의 후속 구호로 ‘부산 이즈 비기닝’(부산이 시작한다)을 외치기도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 개발을 포함한

부산의 남부권 혁신 거점 발전 방안을 발표하는 등 관련 부 처 장관들은 부산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재원 SK 수 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함께했던 재계 총수들이 참석해 측면 지원에 나섰다. 이 회장은 “부산의 더 큰 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 각한다”며 “앞으로 열릴 새로운 하늘길과 바닷길을 통해 부산은 세계 어떤 도시도 넘볼 수 없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재계 총수들과 부산 국제 시장 등을 찾아 음식을 함께 시식하며 상인들과 스킨십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에게 시 장 음식을 직접 나눠 주기도 했다. 이어 시장 한복판에서 마이크를 다시 잡은 뒤 “엑스포 전 시장이 들어올 자리에 외국 투자기업들을 더 많이 유치해 서 부산을 더 발전시키고,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더 만들 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국제시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부산·경남 민심 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금 아파트 사면 상투?'…서울 거래량 '뚝'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 했습니다. 오늘(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2천313건으로 올해 1월(1천412건)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연초 기준금리 동결과 대대적 인 규제지역 해제, 특례보금자리론 지원 등으로 급매물 이 팔리기 시작하며 올해 4월(3천191건)부터 거래량이 3 천건을 넘어서 8월에는 연중 최고인 3천858건을 기록했 습니다. 그러나 집값 고점 인식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9 월 들어 3천375건으로 감소한 뒤 9월 말 정부가 특례보 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을 중단하면서 10월 에는 전월 대비 1천건 이상(31.5%) 감소했습니다.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지 않아 주택을 구입하 려는 무주택자나 갈아타기 수요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 습니다. 구별로 전월 대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광진구로, 지난 9월 78건에서 10월에는 38건으로 51.3%가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서대문구(-46.5%), 송파구(-44.6%), 양천구

(-40.3%), 서초구(-41.1%) 등이 40% 이상 줄었습니다. 거래량이 줄어든 데에는 타지역 거주자의 원정 매입 감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타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1.3%로 지난해 7월(21.1%) 이 후 1년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등 대출 축소에다 고금리 상황이 이 어지면서 무리하게 집을 사려는 투자 수요가 감소한 것 으로 해석됩니다. 서울 거주자들이 수도권이나 지방의 아파트를 구입 하는 비중도 지난 10월 4.8%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4.7%)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이러한 거래 량 감소는 전국에 걸쳐 나타나며 주택시장 침체로 이어 지고 있습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 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7천225건으로 역시 1월(4천759 건)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신고일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 10월 주 택 거래량은 모두 4만7천799건으로 전월 대비 3.3% 감 소했습니다. 거래 부진은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지속될 분위기여 서 아파트값도 당분간 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DEC 8, 202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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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16 | HOUSTON

DEC 8, 2023

한국정치 뒷담화

“이런 골때리는 여자가 대한민국의 영부인” 부족할 것 없는 영부인이 명품백 건네자 덥석 받아 챙겨 김건희 여사가 재미교포 목사인 지인으로부터 고가의 명품백을 선물받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본국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의소리> 는 지난 27일 채널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300만 원짜리 디올백을 선물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거절하 는 듯한 모습을 잠깐 보이다가 이내 이런 상황이 익숙하 다는 듯 명품을 받아 들었다. 명품을 들고 가 이 장면을 촬 영한 인사는 김 여사의 지인이자 개신교 목사로 <서울의 소리>에 출연해 “다른 영부인 같으면 가방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은 기획공작이자 함정취재라고 주 장하고 있지만, 김 여사의 명품 사랑은 이미 지난 번 리투 아니아 방문 때 확인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해 6월 스페인 순방 때 고가의 목걸이를 차고 나타나 논란이 된 바 있는데, 대통령실은 당시 이것이 지인의 협찬이라 고 해명한 바 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명품에 환장하는 천박한 된장녀 이자 고가의 선물을 덥석 받아드는 부패 공직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영상이어서 여권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 고 있다. [보도자료=@SundayJournalUSA] 대통령 부인이 지인에게서 고가의 명품 선물을 받 는 장면이 몰래카메라에 담기는 황당무계한 일이 일 어났다. 취임 전도 아니고 이미 취임한 지 4개월이 지 난, 그야말로 부족할 것 없이 지내던 상황에서도 덥석 명품을 받은 것이며 이 자리에서 자신이 마치 대통령 인 것처럼 자신을 묘사하면서 나토 해외순방 당시 수 천만 원짜리 명품 목걸이 브로치 등 치장 논란에 대해 서 모두 ‘친구 모친에게 빌린 것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으며 ‘대통령이 되고나서 손해를 많이 봤으며 특활 비가 한 푼도 없어 모두 내 개인 돈을 쓰고 있다’고 앞 뒤가 맞지 않는 황당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여사에게 건네는데, 김 여사는 “아니 이걸 자꾸 왜 사 오세요? 정말 하지 마세요. 이제”라고 말한다. 김 여사는 대화 말미에도 최 목사가 건넨 선물과 관 련 “이렇게 비싼 걸 절대 사 오지 마세요”라고 언급했 다. <서울의소리> 측은 “김 여사는 다음부터 사오지 말 라고 하면서도 이날 가져간 크리스찬 디올 가방은 거 절하지 않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나오듯이 “이걸 자꾸 왜”, “정말 사오지 마세요. 이제”라는 발언 을 미루어 보면 과거에도 비슷한 선물을 상습적으로 받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특히 최 목사는 김건희 씨에게 카톡을 통해 문제의 디올백을 사진으로 보내며 선물로 가지고 갈 것으로 시사하는 내용을 보냈으나 김 여사 측에서는 그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 아 허락한 것으로 생각하고 디올백을 가 지고 갔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김건희 씨는 최 목사가 디올백을 가지고 올 것으로 미리 알고 있었다.

<서울의소리>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미국 시민 권자이자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는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을 방문해 경호원들에게 보안 검색을 받고 김 여사를 만났다. 최 목사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가 들어와 자리에 앉자마자 준비한 선물을 김

네티즌들은 김 여사가 디올에서 의상을 협찬 받았 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여사가 최근 공식석상이나 개인적으로 디올 제품을 자주 착용했기 때문이다. 특 히 윤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모자가 달린 티셔츠나 슬리퍼 등 소탈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은 김 여사가 최근에는 의상이나 신발 등 명품을 주로 착용하고 있 는 것도 구설에 올랐다. 벌써 수차례 명품 논란 휩싸여

인사청탁 의혹도 불거져 <서울의소리>는 후속보도에서 지난해 6월 김건희 씨와 첫 면담 당시 청탁으로 추정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최 목사는 “저랑 대화를 하다가 김 여사가 전화를 받는데, 그 내용이 뭐냐면 ‘뭐라고 금융위원으 로 임명하라구요?’ 뭐 이런 대화를 하면서 여비서 두 분이 근무하는 책상으로 이동해 (메모지에) 뭘 적으 면서 그 전화를 계속 했다”고 말했다.

의해 의혹 제기에 ‘빌린 것이다’ 오리발 이 문제의 28분간의 동영상 장면은 지난해 9월 13 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 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찍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입주하기 전 서울 서초 구 아크로비스타에 거주했고, 아크로비스타 지하에 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이 있었다. 김 여사는 당시 코 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사람을 만나거나 일을 봤던 것으로 전해진다.

라 비공식 협찬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재킷은 지난 해 3월 디올의 2022 가을·겨울 패션쇼에 참석한 인플 루언서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입은 의상과 동일한 제 품으로 알려졌다.

<서울의소리>는 “해당 내용은 녹취나 영상 등 증거 는 없다”면서도 “이러한 증언이 사실일 경우 정황상 고위 공직자의 인사에 김 여사가 관여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최 목사가 고가의 ‘디올’ 핸드백을 전달하는 장면을 손목시계 몰카로 촬영하 게 된 것은 이날 목격한 광경과 관련이 있다는 게 <서 울의소리> 측의 설명이다. 첫 번째 면담(지난해 6월20일)에서 179만8000원 상 당의 샤넬 브랜드 향수와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주고 얘기하는 와중에 김건희 씨가 인사 청탁을 받는 장면 을 최 목사가 목격했고, 다음번에 만날 때 비슷한 상 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두 번째 선물(디올백)과 몰 카 촬영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최 목사가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디 올백’은 ‘김건희 7시간 녹취록’을 폭로 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사비 로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소리>는 “이 기자와 최 목사가 서울의 소리 이 모 작가를 통해 연락처를 교 환했고, 각각 김건희 여사와 사적으로 연락하는 공통점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며, 최 목사가 김 여사와 면담 이전 이 기자와 대화하는 중에 명품 구매에 관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으로 논란이 된 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확신범이나 다름없다. 그는 지난해 5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하면서 노란색 체크무늬 디올 재킷을 입었으 나 당시에는 판매되지는 않는 제품이

당시 디올코리아 측은 김 여사에게 해당 의상을 협 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협찬설은 가라앉지 않 고 있다. 이에 방송인 김어준 씨는 “파리에 있는 디올 본사에 연락해 그 제품 시리얼명(제품 식별번호)을 받았다”며 “처음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는데 한 국에서 살 수 없다고 하더라”고 협찬설을 제기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5월 28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하면서 디올 제품으로 추정되는 스니커즈를 신 었고, 이에 앞서 사전투표를 할 때도 디올 셔츠를 입 었다. 스니커즈는 판매가 143만원, 셔츠는 175만원이 다. 지난 7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 드 순방 일정에 동행한 김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현 지 명품숍에 들렀다는 사실이 외신보도를 통해 알려 지며 ‘명품쇼핑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Žmonės.lt)는 지 난 12일(현지시간) ‘한국의 영부인은 50살의 스타일 아이콘: 빌뉴스에서 유명한 상점을 방문하다’라는 제 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 여사의 ‘명품쇼핑 논란’ 이 불거졌다. 윤 대통령의 수행실장 출신이었던 이용 의원은 이 에 대해 “리투아니아 자국의 수출 2위가 섬유나 패 션”이라며 “그 부분을 알고서 어떤 문화 탐방을 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이것도 하나의 외교라고 판단이 된다”는 황당한 해명을 했던 바 있다. 같은 해 6월에는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과 나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동행했을 당 시 6000여만 원짜리 목걸이·2600만 원짜리 브로치 등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지만, 재산 신고 과정에서 해당 물품이 누락됐 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김 여사 장신구 중 일부는 구입, 일부는 지인의 모친으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지만 어떻게 누구에게 빌렸다는 과정을 밝히지 않아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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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꼬막 비빔밥 (엄지네 꼬막 비빔밥) 안녕하세요! 12월이 되면 항상 느 끼는 것이지만 올해도 시간이 유난히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남은 한달 동안에 올해 연초에 계획 하셨 던 일들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 다. 오늘의 주제는 ‘꼬막 비빔밥’이며 이번에 저희 텍사스 캐롤턴 매장에 꼬막비빔밥 행사가 있기에 겸사겸사 해당 주제로 이번 내용을 정했습니 다. 꼬막비빔밥’이 무엇인지 모르시 는 분들도 분명이 있다고 생각합니 다. 간략하게 소개 드리자면 말 그대 로 꼬막 비빔밥은 비빔밥 안에 꼬막 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한국에선 ‘엄 지네 포장마차’라는 이름으로 체인점 을 다수 만들며 현재 꼬막 비빔밥으 로는 가장 유명한 식당입니다. 본점 은 강원도 강릉에 있으며 꼬막 맛집 으로 유명합니다. 예전 TV 프로그램 중에 맛집을 탐방하는 채널의 소개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유명

블로거들의 인스타그램 등의 소개로 도 많이 유명해진 맛집입니다. 현재 는 서울 강남쪽까지 체인점이 계속 해서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H마트 텍사스 캐롤턴 지점 에서 그와 같은 맛으로 행사를 시작 하는데 사실 본 행사는 약 4년 정도 전에 이미 한번 같은 장소에서 진행 했던 행사입니다. 당시 조기결품으 로 고객분들께서 맛을 보지 못한 경 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꼭 맛 보시 기를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직접 요리를 해서 고객들께 판매 되는 행 사로써 그렇게 난이도가 쉽지는 않 은 행사입니다. 또한 원물 자체가 한 국산 꼬막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 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연말에 가족 혹은 지인들과 담소 를 나누며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특히 술과의 궁합은 환상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약간은 매운 맛으로 기본 레시피가 만들어져 있 으나 꼬막과 맛이 융화 되며 매운맛

의 밸런스를 잡아주며 끝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한국에서 꼬막 비빔밥이 인기를 끌 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현 재의 웰빙 트렌드와 꼬막이 잘 맞아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나중 에 꼬막의 효능에 대해서 밑에 약간 의 설명을 쓰겠습니다만, 건강에 좋 은 음식인데 맛까지 좋으니, 그리고 나쁘지 않은 가격까지 더해지며 인 기를 끌기 시작한 것 입니다. 거기에 ‘꼬막’이라는 어감도 왠지 귀여운게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꼬막의 효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 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꼬막은 고단백질 식품으로, 100g 당 81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또한, 양질의 비타민 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 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관리 등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꼬막에는 각종 미네랄과 칼슘, 엽산, 비타민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성 장 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들 인데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좋은 꼬 막 효능 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번에 판매하는 엄지네 꼬막 비빔 밥은 매운 편이여서 아이들이 먹기 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빈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체내 에 철분이 부족하게되면 빈혈이 생 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철분을 신경써서 섭취하지않는 이상은, 건강 한 사람이라 할 지라도 의외로 빈혈

을 느끼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꼬 막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 는데, 빈혈을 개선시켜주는 효능 이 있으니, 빈혈이 생기기 쉬운 여성분 들이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혈관 건강을 좋게 합니다. 체내의 혈관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되면, 혈관 건강이 나빠질뿐만아니라, 혈관 관련 질환도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꼬막에 함유되어있는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을 억 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간 건강을 좋게 합니다. 꼬막에는 베타인 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있습니다. 베타인은 간 해독 기 능을 개선시켜주는 성분으로 잘 알 려져있는데요. 해독기능 개선 뿐만아 니라, 지방간의 축적을 예방하고 개 선하는 효능 도 있는 성분 입니다. 간 건강을 개선시켜주니, 만성 피로를 해소해주는 꼬막 효능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가지 효능이 많이 있지요? 다 른 해산물도 그렇지만 언제나 해산물 들은 과도하게 섭취만 하지 않는다면 아주 좋은 식품들 입니다. 오늘의 글은 이정도로 마치겠습니 다. 마지막으로 꼬막은 찬 성질을 가 지고 있다보니, 과도하게 섭취하게되 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과도 섭취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고 건강한 꼬막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 MART 이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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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노량' 메인 예고편 공개…카타르시스의 바다, 전율의 승리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 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대망의 메인 예고 편을 공개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12월 20일(수)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 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 터에서는 생애 마지막 전투에 나설 이순 신의 비장한 모습과 함께 동아시아 최대 해전으로 꼽히는 노량해전의 현장이 생 생하게 담겼다. 여기에 “전쟁을 끝낼 최후 의 전투”라는 문구는 올겨울 극장에서 가 슴과 몸으로 느낄 전투의 생생함을 전달 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 리를 짓는 영화로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든 것을 걸고 만들었다는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 모 두 올겨울 극장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메인 예고편은 ‘명량해전’ 1년 후로부터 시작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런 사망과 함께 수세에 몰린 왜군은 조선 철 수를 결정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 누적되 어 온 규모의 군대가 모두 왜로 돌아가기 에는 대한민국 바다에 이순신이라는 거대 한 장성이 버티고 있는 상황. 이에 조선왜-명 삼국은 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마지막 전투에 임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 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 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공개된 예고편 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을 지 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성 웅 이순신,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비추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보다 더 커진 스케일, 큰 승리를 거둔 전투의 카타르시스, 그리고 대한민 국 역사상 가장 성웅으로 꼽히는 이순신 의 마지막을 그릴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가슴을 울리는 희망과 여운을 가득 채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겨울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적 체험 을 선사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 월 20일(수) 개봉한다.

방탄소년단 RM·뷔·지민·정국, 육군 현역 입대…"방문 삼가달라" 일부 보도에 따르면 RM과 뷔는 오 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일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 의 입대를 시작으로 ‘군백기’(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한 팀 활동 공백기)에 돌 입했다. 진은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지난 4월 입 대한 제이홉은 육군 36사단에서 복무 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 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뷔, 지민, 정국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5일 공식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 의무 이 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다. RM,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 정국은 동반입 대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방

문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 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 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 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 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RM, 지민, 뷔, 정국이 군 복무 를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 당 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입대 관련 공식입장 전 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늘 방탄소년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RM, 지민, 뷔, 정국의 군 입대 관련 후속 안내드립니 다.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 의무 이 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합니 다. RM,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

대 예정이며, 지민, 정국은 동반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 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현 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 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 가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RM, 지 민, 뷔, 정국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 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 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RM, 지민, 뷔, 정국이 군 복무를 마 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 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당 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 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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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27 | DEC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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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의 힘... 65년 묵은 노래를 ‘빌보드 1위’에 올려놨다

크리스마스 캐럴 음악에서 일명 ‘성탄 연금’이라고까지 불리던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에 새로운 대 항마가 나타났다. 이번에 나타난 캐리의 적은 저스틴 비버나 아리아나 그란데 같 은 청춘 스타가 아니다. 무려 1958년에서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어 온 노가수의 반 란이다.

4일 미국 빌보드지는 12월 첫째주 싱 글차트 ‘핫100′을 공개하면서 1위에 브렌 다 리가 부른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 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리는 올해로 79세를 맞은 노가수다. 그 가 13세때인 1958년에 녹음한 곡이 무려 65년만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그 는 빌보드 역사상 최고령 1위 곡 가수로

올랐으며, 해당 노래는 발표된 지 가장 오 랜시간 만에 1위에 오른 노래가 됐다. 개 별 노래들의 음반 판매와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순위를 합산해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핫100′은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차트다. 가수 본인으로서도 1960년 이후 63년 만의 1위다. 이 곡의 1위 탈환은 그야말로 이변이었다. 그만큼 캐리의 아성이 공고 했다.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올 아이 원 트…’는 핫100 1위를 무려 12번을 차지한 곡이다. 빌보드가 12월 첫째주부터 5~6주간 캐 럴만 모아 집계하는 ‘홀리데이 100′ 차트 에서는 2015년부터 43주 연속 1위를 차지 했다. 이 차트가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 후 64주 중 58주동안 이 곡이 1위였다. 저 스틴 비버의 ‘미슬토(Mistletoe)’, 아리아 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 같은 곡이 가끔 자리를 넘봤을 뿐이다. 사 실 리는 이번 역주행을 위해 단단히 칼을 갈았다. 그도 그럴것이 해당 곡이 핫 100 에서 2위를 차지한 것만 9번으로 ‘가장 많

이 2위한 곡’의 설움을 갖고 있었다. 리는 올 겨울을 앞두고 뮤직비디오를 새로 찍 고 틱톡 계정도 새로 만들었다. 젊은 층을 공략한 것이다.이런 노력은 결실을 맺었 다. ‘로킹…’은 지난 한주동안 3490만번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올 아이 원 트…’보다 250만번 가량 많은 기록이다. 리는 라디오 방송 청취자 노출, 다운로드 건수 등에서 캐리에게 뒤쳐지고도 스트리 밍으로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리는 뉴 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곡이 내 대표 곡이 될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며 “이제 집에는 그 노래의 제목이 수놓아 진 베개가 장식돼 있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 노래의 1위 등극은 세계적으로 강 력하게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의 단면을 보 여준다는 얘기가 나온다. 머라이어 캐리 의 노래보다도 36년 전 노래가 더욱 강력 한 역주행을 펼쳤기 때문이다. 60년대 스 타일의 고풍스러운 편곡과 가창법에 젊은 세대들이 새로움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온 다.

'괴물' 개봉 첫주 누적 12만 육박…고레에다 히로카즈 최고작 될까 괴물 같은 화제의 명작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 카즈)이 개봉 첫 주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 다. 특히 최근 10년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의 개 봉 첫 주 관객수기록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괴물’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1만 7803명을 기록하며 ‘오늘 밤, 세계에 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의 개봉 첫 주 관객수 5만 4955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의 최종 관객 수 12만 8012명에 근사한 수치일 뿐만 아니라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의 최종 관객수 10만 3807명을 단숨에 넘 어섰다. 영화 ‘괴물’은 ‘서울의 봄’과 함께 오래간만에 겨 울 극장가에 흥행 훈풍을 불어넣으며 다양한 장르 영화의

역대급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특히 ‘괴물’은 영화 개봉과 함께 교사, 학부모, 아이 중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진실을 짚어가는 흐름 을 담아낸 이야기로 문화&시사 언론 매체 및 관객들에게 연일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2023년 가장 큰 사회적 문제와 이슈였던 교권과 아동 학대에 대한 이야기 로 입소문과 논쟁이 점차 펼쳐지기 시작하며 뜨거운 반향 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 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 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작업 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 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 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 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울의 봄' 14일 만에 500만 돌파…올해 두 번째 천만 기적 이룰까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 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3주째에도 꾸준한 관객 추이와 스코어로 순항 중인 ‘서울의 봄’이 겨울 극 장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으며 천만 영화의 기적을

실현할지 주목된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 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 울의 봄’이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에 이어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 거를 달성했다. 5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500만 334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는 진기록이다. 2023 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각각 박스오피스 2위, 3위를 차지 하고 있는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흥행 속도도 당 당히 제쳤다. 또한 ‘서울의 봄’은 팬데믹 발생과 함께 침체 기를 맞은 2020년 이후 겨울 개봉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0년 1월 22일에 개봉해 총 475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재까지 팬데 믹 이후 겨울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

했던 ‘남산의 부장들’을 제친 스코어다. 앞으로도 본격 적인 흥행 바람으로 극장가에 큰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들 중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국제시장’(2014) 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관객을 돌파, 또 한 편의 천만 영화의 탄 생을 기대하게 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8일 만에, ‘국제시장’은 1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비해 ‘서울의 봄’은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함은 물론,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지난 12월 4일(월) 관객 수 (21만 4371명)도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20만 3813명)를 뛰어 넘으며 주차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관람 열기 를 보여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3주차에도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열기로 극장 가에 활기를 더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 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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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촉촉한 ‘북어찜’ “처마 끝에 명태를 말린다/ 명태는 꽁꽁 얼었다/ 명 태는 길다랗고 파리한 물고기인데/ 꼬리에 길다란 고 드름이 달렸다/ 해는 저물고 날은 다 가고 볕은 서러웁 게 차갑다/ 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명태다/ 문턱에 꽁꽁 얼어서/ 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시인 [백석 의 시]로 대롱대롱 걸려있는 명태에 비유되는 시구가 가슴으로 들어온다.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짜악 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 름만은 남아 있으리라/ 명태, 명태라고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오현명의 노래 가곡 ‘명태’중에서) 바로 명태에 대한 시와 노래이다. 명태 새끼는 노가리, 싱싱한 생물은 생태, 꾸덕꾸덕 말린 것은 코다리, 완전히 얼린 것은 동태, 바짝 말린 것은 북어, 봄의 춘태, 산란 후의 꺽태, 작은 것은 아기 태, 그리고 다른 이름으로는 강태, 망태, 백태, 왜태, 조 태, 진태, 흑태... 내장은 창난젓, 알은 명란젓을 담근다. 겨우내 덕장에서 수십 번 얼렸다 녹였다 하여 만든 황 태는 속살이 노르스름하고 부드러운 자태를 갖추어간 다. 덕장에서는 머리가 떨어진 것을 무두태, 몸이 부서 진 파태, 속이 딱딱한 녀석은 골태, 검은빛을 띤 흑태... 생소한 이름도 참 많고 왠지 마음이 서러운 정서가 든 다. 어머니의 방망이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북어를 다듬잇돌에 올려놓고 방망이질을 하여 배를 갈라 굵은 뼈를 추스르고 큰 대아에 한참을 물에 불린 후 손질을 다시 하여 잔가시들을 바른다. 딱딱한 북어가 뽀송뽀 송하고 푹신한 이불솜처럼 되어 밝은 색이 감도는 노 르스름한 황금색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양념간장, 참 깨, 실고추, 대파,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잘 펴진 북어 위에 얹어 적당히 숙성된 후 쪄내면, 와우~ 멋진 북어 찜이 된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북어의 고소함과 쫄깃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북어찜은 아무 때나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며 하루 전부터 준비하는 시간과 정 성이 함께하는 계획된 작품과 같은 요리이다. 또한 방 망이질을 과하게 하면 다 부서져 못쓰게 되어 힘으로 하는 음식이 아니다. 어머니의 북어찜은 과하지 않은 간장 양념과 잘 불린 두툼한 살이 젓가락으 로도 잘 분리되면서 탱탱하고 부들부들한 살집이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바 싹 마른 북어이지만 조리된 찜은 육즙이 살 아있는 ‘촉촉한 북어찜’으로 기억 속에 남 아 있다. 자칫 잘못 만들면 살이 푸석푸석하 게 되어 종잇장(?) 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요리가 된다. 작은 누나도 북어찜을 참 잘하는 데 어머 니처럼 만들기 때문에 맛있다고 느껴진다.

가끔 찜과 잡채를 해주시는 데 둘 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 라서 받을 때마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요즈음은 북어가 폭신하니 더욱 맛 좋다. 슴슴한 양념에 뽀송뽀송 한 식감, 그리고 촉촉한 북어찜이 어머니와 별반 다르지 않다. ‘촉촉함’이라는 말이 북어찜에 대한 적절한 표현으 로 생각된다. 잘 재어진 북어는 구이로도 일품이다. 어머니는 연탄불 석쇠에 집사람은 오븐에, 예전에는 밥반찬으로 지금은 술 안주라는 것이 다를 뿐... 현관에 들어설 때 고소한 북어구 이(찜) 냄새는 달콤한 웃음을 짓게 한다. ‘안성또순이’ 광화문에 ‘안성또순이’ 식당이 있다. 40년 넘는 광화문 지킴이 식당으로 입구부터 고즈넉한 범상치 않은 단독주

택으로, 특히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생태찌개 전문점이 다. 고추장 양념으로 숙성된 북어찜은 부드러운 맛과 양 념이 과하지 않고 달지 않으며 하나하나 씹히는 오들오들 한 식감이 좋아 막걸리(?)와 잘 어울린다. 여기에 육즙 가득 머금은 부드럽고 고소한 수제 동그랑땡과 같이 먹으 니 바다와 육지의 조화가 입을 즐겁게 한다.

한 느낌이 좋고 나중에는 얼큰한 맛이 별미이다. 뼈와 살이 쉽게 분리되며 살은 약간 찰진 듯하여 코다리같 이 씹는 식감이 좋다. 백반으로 먹다 보면 어느덧 북어 찜을 추가하여 먹을 정도로 묘한 밥도둑 맛에 빠져든 다. 연륜이 말해주듯 겉은 소박하지만 감동을 주는 무 엇인가가 있는 곳으로 국물도 더 달라 하여 먹을 수 있 는 편안한 집이다. 한양대 근처에 ‘이모네 북어찜’집이 있다. 추억의 감성이 있는 왕십리 한양대 먹자골목에 있 는 식당으로 매콤 달콤한 양념이 자작하게 들어있는 북어찜이 최고의 인기 메뉴이다. 반 건조된 명태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살코 기가 실하고 양념이 맛있어서 밥과 함께 먹 어야 제맛이다. 수십 년 전부터 명물로 자 리 잡은 곳으로 잠시나마 학창 시절을 떠올 리게 하는 감성이 있는 집이다. 학생들이 과 잠바를 입고 들락거리며 퀄리티와 가성비 가 아주 만족스럽다. 지금은 북어를 방망이질해서 요리를 하는 집은 드물지만, 다듬잇돌에 빨래한 광목천을 다듬는 방망이 소리는 지금 들어도 시인의 시구처럼 묘한 감 정을 일으킨다. 방망이에 두들겨 맞으면서 생기는 북 어의 보풀보풀거리는 보푸라기가, 마루에 깊게 들어온 햇빛에 이는 것이 어머니의 모습과 함께 아른거린다...

‘역삼동북어집’ 역삼동에 ‘역삼동북어집’이 있다. 북어찜과 구이만 하 는 소박한 밥집으로 단일 메뉴 기사식당 맛집으로 유명하 다. 오래 끓인 북어찜은 양념이 잘 배어있어 얼큰하고 깊 은 북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양배추가 식감을 더해준다. 양파도 흐물흐물한 게 양념이 제대로 배어있으며, 국물 이 자작하게 있어 너무 짜지도 너무 진하지도 않은 시원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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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흐르는 강물처럼(1992) (A River Runs Through It)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출연: 브래드 피트, 크레이그 셰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오롯이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We can love completely, without complete understanding.”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1900년대 초, 미국 몬태나. 목사 리버런드 맥클레인(톰 스커릿)은 아들 노먼(크레이그 셰퍼)과 폴(브래드 피트), 아 내와 함께 강가에서 교회를 운영한다. 아버지는 아들들에 게 강에서 인생을 배우도록 가르친다. 장성한 노먼은 동부 의 대학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하고, 동생 폴은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낚시를 인생의 최고 목표로 여기며 살아간다. 신 중한 형과 달리 폴은 도전적이며 자유분방해 형과 마찰을 일으킨다. 짙은 녹음 속으로 강물이 흐른다. 햇빛에 반사된 윤슬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오후. 햇빛은 찬란하게 한 남자를 비춘다. 남자가 낚싯줄을 허공에 던지는 찰나 다. 어디로 던지려는 것일까. 낚싯줄은 아름다운 포 물선을 그리며 남자의 머리 위에서 춤을 춘다. 가장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닐까.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한 '흐르는 강물처럼'의 포스터는 보 는 사람들로 하여금 형용할 수 없는 그 어떤 거룩함 을 느끼게 한다. 운명일 수 있고, 순수일 수도 있다. 인생이고 예술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숱한 시간이 흘러도 이 장면은 변함없이 우리에게 뭔가를 얘기해 주고 있다.

강은 인간의 삶과 닮았다. 좁고 얕은 물들이 모여 큰 줄기를 이루고, 그 속에 많은 생명들을 담아 기르 며 도도히 흐른다. 그 여정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 만 결코 바다로 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는다. 몬태나 의 계곡이 길러낸 노먼과 폴처럼 말이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삶에 대한 성찰이 웅장한 자 연 속에 녹아든 아름다운 영화다. 아버지는 송어 낚 시를 종교처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아들들도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틈만 나면 낚싯대 를 들고 계곡으로 뛰어간다. 아버지는 낚시를 통해 인생을 가르친다. 자연에 순응하며, 삶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다. 늘 두 아들을 지그시 지켜보는 아버지 의 근엄하면서 인자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형제는 같은 피를 이어받았지만, 성격까지 같지는 않다. 그래서 갈등하고 싸우면서, 또 화해한 다. 영화 속에서 형 노먼은 아버지의 삶을 그대로 빼 닮았다. 유머도 없고, 조용히 사색한다. 그러나 동생 폴은 도전적이며 늘 일탈을 꿈꾼다. 백인만 출입하 는 카페에 인디언 처녀를 데려가고, 도박하고, 술을 마시고 또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낚시를 할 때도 형과 동생은 다르다. 노먼은 아버 지가 가르쳐 준 낚시법만 고수하지만, 폴은 자신만 의 리듬으로 늘 새로운 방법을 고안한다. 더 멀 리 던지기 위해 더 넓은 허공에 낚싯줄을 감아 친다. 험한 물살에 떠내려가면서도 낚싯대를 놓지 않는다. 새로운 세상과 자유에 대한 갈구 가 낚시법만큼 공격적이다. 아버지는 메트로놈을 가져다 놓고 4박자의 캐스팅을 가르친다. 10시에서 2시 방향. 그러나 폴은 그 밖의 영역을 도모한다. 아버지의 울타 리를 벗어난 곳이다. 폴의 야생을 향한 질주는 결국 죽음으로 끝난다. 경찰서를 빠져나온 노먼이 힘없이 귀가한다. 그리고 동생의 죽음을 전한다. 엄마는 쓰러질 듯 2층으로 올라가고, 아버지는 감정을 애써 숨 기며 묻는다. "더 할 말은 없니?" "손목뼈가 거 의 다 부러졌어요." "어느 손이 냐?" "오른 손요." 아들의 죽음 을 다시는 낚싯줄을 던질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대신한다. "폴은 훌륭한 낚시꾼이었어 요." "그래, 그 애 솜씨는 아름 다웠지." 그리고 아버지는 교단에 서 서 설교한다. "사실 우리는 가 장 가까운 사람을 거의 돕지 못합니다. 무엇을 도와야 할지 도 모르며, 때로는 그들이 원 치 않는 도움을 줍니다. 이렇

게 서로 이해 못하는 사람과 산다는 걸 알아야 합니 다. 그렇다 해도 우린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오롯이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노먼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소질을 보였던 그는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45년간 학생들을 가르쳤 다. 영화에서 아버지는 노먼에게 언젠가 기회가 되 면 가족이야기를 책으로 써보라고 권유한다. 아버지 의 말대로 75살 때 자신의 가족사를 소재로 이 책을 썼다. 1990년 각본의 초고를 로버트 레드포드에게 보냈는데, 그것은 그가 죽기 며칠 전이었고, 영화는 그가 죽은 뒤 두 해 뒤에 나왔다. 영화는 늙은 노먼이 여전히 송어 낚시를 하는 모 습을 비추면서 끝난다. 젊은 날의 폴이 여전히 강둑 에 서 있을 것 같다. 노인은 이렇게 얘기한다. "어슴푸레한 계곡에 홀로 있을 때면 모든 존재가 내 영혼과 기억, 그리고 강이 흐르는 소리, 낚싯대를 던지는 4박자의 리듬, 고기가 물리기를 바라는 희망 과 함께 모두 하나의 존재로 어렴풋해지는 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로 녹아든다. 그리고 강이 그것 을 통해 흐른다.(A river runs through it)" 강은 멈추지 않는다. 뒤돌아 흐를 수도 없다. 거대 한 바위를 만나면 굽이치고, 허공을 만나면 폭포가 된다. 그 모든 것이 생명의 순환이고, 삶의 행로다. 만나면 악다구니처럼 다투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또한 아스라한 추억이 되는 것이 가족이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 생의 참 맛을 느끼게 하는 영화다. 완벽하게 이해하 려고 애쓰기보다, 가슴으로 온전히 사랑하는 말이 명절 끝에 자꾸 생각이 나서 영화를 꺼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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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BEFORE COMMUNISM

하늘이�내린�선물

옛 중국 문화에는 신성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션윈은 이 풍부한 정신적 유산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션윈이 신비로움이 가득했던 고대 중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중국 고전무용이라는 경이로운 예술을 통해 잃어버린 문명과 전설이 되살아납니다 . 션윈은 화려한 의상 , 최첨단 무대 배경 ,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목해 공연예술의 경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무대를 경험해 보세요 .

중국 고전무용은 하늘에 대한 기원이라던지, 춤의 도약이라던지, 이런 하늘을 숭상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단장�겸�예술감독

션윈의 춤은 중국 5천년을 대표하는 춤이자, 중국인의 감성과 중국인의 정신,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춤입니다. 션윈의 춤은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 정소영발레단�예술감독,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명예교수

잃어버린�유산

션윈이 선보이는 중국 전통문화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 중국을 지배하는 공산정권은 중국의 풍부한 정신적 , 예술적 유산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고 , 수십 년간 이를 없애려 했습니다 . 하지만 2006 년 일부 중국인 예술가들이 뉴욕으로 모여들었습니다 . 이들은 중국 문화유산의 정수를 되살려 세계인들과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 이 예술가들은 진 ( 眞 )• 선 ( 善 )• 인 ( 忍 ) 의 가르침에 바탕을 둔 파룬따파 ( 法輪大法 ) 수련에서 용기와 지혜를 얻었습니다 . 션윈 공연 중에는 현 공산정권하에서 이 예술가들과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이들이 겪고 있는 역경을 그린 작품이 있습니다 . 지난 10 년 간 션윈 공연이 전 세계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가면서 소멸 위기에 처했던 위대한 문명을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

12. 26, 2023–1. 1, 2024  Jones Hall ShenYun.com/Houston 877-663-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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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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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휴람 의료정보ㅣ

갑자기 저리고 욱신거리는 ‘손목터널증후군’증상과 치료법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갑자 기 저리고 욱신거릴 때 확인해봐야하 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서 휴람 의 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정형외과 이 명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 아보고자 한다. 수근관증후군으로 알려진 손목터널 증후군은 상지(팔)에서 가장 흔히 발생 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을 말한다. 손목 중간에 있는 정중신경의 압박, 포착으로 발생한다. 주로 30~40 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 하며 당뇨, 고지혈증,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발병률이 높아지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 끝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현상이 가장 흔하다. 엄 지두덩 부위가 뻐근하게 아픈 방사통

이 있기도 하고 넷째 손가락의 절반 부위 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고질적 으로 항상 발생하는 환자도 있다. 여성은 설거지나 빨래 후 손을 많이 쓰고 나서 네 손가락이 모두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가장 특징적인 상황인데 이 경우 손을 털어주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기도 한다. 또 다른 환자 군은 손 사용과 관계없이 밤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다. 주요 증상 은 엄지와 2,3,4 손가락 일부 저림 현상, 야간 통증, 손가락이 화끈거리는 느낌, 물 건을 자주 떨어뜨린다거나 아침에 일어 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생기는 현상, 팔을 올렸을 때 팔목 통증, 팔과 어깨, 목 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사례다. 손목터널증후군 검사로는 신경 타진 검 사법과 수근굴곡검사법(팔렌테스트)이 있다. 정중신경을 손가락으로 툭툭 칠 때

1,2,3,4 수지 끝에 짜릿한 느낌이 생기거 나, 손목을 90 도 꺾어 양쪽 손목을 맞대 고 1~2 분이 지난 후 1,2,3,4 번 수지가 저 린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 다. 또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신경전도 근전도 검사법으로 근전도검사와 신경전 도 검사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손목터널증 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은 다양한 원 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상 양 상에 따라 MRI, X-ray 검사 등 영상학적 검사로 신체 구조적 이상을 감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비수술적 치료는 가벼운 증상과 근육 위축, 근력 약화가 없는 초기환자에게 가 능한 치료법으로는 소염제 등 약물치료가 있고 보조기와 부목을 이용한 일시적인 고정을 통해 신경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손목터널(수근관)에 스테로이드 주

사를 투여해 항염 작용으로 신경의 부 종을 빼면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 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수술 내용 은 정중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인대(횡 수근인대)가 가로로 존재하는데, 이 인 대를 일부 잘라서 정중신경의 숨통을 틔워주는 수술법이다. 수술시간은 30 분 내외로 3~4cm 정도만 절개해 수술 을 시행한다. 수술 후 재발도 거의 없고 증상이 빨리 호전될 수 있다. 직업 상 손 을 많이 사용하시는 사람들은 일할 때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런저 런 방법을 동원해도 통증 조절이 안 될 때는 취침 전 스플린트를 차고 자면 다 음날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가능한 손목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온찜질, 마시지, 손목 을 앞뒤로 꺾어주는 스트레칭 운동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PC 작업을 많 이 하는 사람들은 세워서 쓸 수 있는 버 티컬 마우스와 손목을 받칠 수 있는 손 목 패드 사용을 권한다. 주부들은 한 손 으로 청소기를 사용하면 손목이 꺾이면 서 손목 부담이 올 수 있어서 양손에 나 눠서 부하를 분산시킬 수 있도록 두 손 으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명근 정형외과 전문의 “갑자기 저리고 욱신거리는 ‘손목터 널증후군’증상과 치료법” 및 그 밖의 휴 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 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 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 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 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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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좋은 글

마음을 다스리는 말 ①“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 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을 끝까지 참 고 견디어라. 그러면 즐거운 날이 찾아 올 것이다.// 마음은 늘 미래를 바라지 만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나날들. 모 든 것은 끝없이 사라지나 지나가버린 것은 모두 그리움으로 남게 되리라.”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많이 읽고 외 웠던 푸쉬킨(Alexander Sergeyevich Pushkin/1799-1837)의 교훈 시이다. 옛날엔 동네 이발소 벽에 액자로 써 있던 것을 보았다. 마치 성경의 한 구절 처럼 인생의 좌표가 되는 교훈이다. 삶 의 과정에서 답답하거나 아픈 경험을 할 때마다 다시 한번 암송하며 자기 마 음을 다독였으면 좋겠다. ②나를 위한 십계명을 소개하겠다. (1) 나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2) 나 자신의 시간을 즐긴다. (3) 나 자 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4) 나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진다. (5) 나 자 신의 실수를 용서한다. (6) 나 자신을

위한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7) 나 자신을 칭찬하고 좋은 점만을 기억한다. (8) 나 자 신의 건강을 스스로 돕는다. (9) 나 자신은 반드시 행복해진다고 믿는다. (10) 나 자신 이 바라는 인생을 힘차게 살아간다. 다른 표어에 “愛自愛他”(자신을 사랑하고 타인 을 사랑하라)란 말도 있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교만이나 자만이 아니라 자 존감(자기 존중감)이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도 사랑 하지 못한다. 자기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남의 부모도 공경하지 않는다. 자기 물건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물 건도 아끼지 않는다. 자기가 소중한 존재이 기에 아무 곳에나 가지 않고, 아무 짓이나 하지 않으며 아무 것이나 먹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하지 않는다는 자기 존중감이 있어 야 된다. 무슨 일이든 자기 자신을 기준으 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링컨은 한 사람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진정으로 내가 바라는 목적이 있다면 내 가 존재함으로써 이 세상이 좀 더 좋아졌다

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내가 존재함으로 내 가정, 내 직장, 내 교회, 내 나라가 좀 더 향상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③랄프 왈도 에머슨의 <무엇이 성공인 가>?는 좋은 대답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주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로부터 존경 을 받고, 아이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 건 전한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받는 것, 그리 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 을 식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 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 기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이 세상을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 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 람의 인생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행복인 것이다.” 결혼해서 아기를 낳아 기르는 것도, 살고 있는 지역의 길거 리에서 쓰레기 하나쯤 치우는 것도, 그리고 자연 보호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 회용 생활용품 하나라도 절약하는 것이 성

공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④장자(莊子)는 이 세상에서 으뜸가 는 진인(眞人)의 모습은 용모가 단정하 고 이마가 넓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유 는 잘 모르겠다. “옛 眞人들은 잠을 자 되 꿈을 꾸지 않으며, 잠에서 깨어나도 근심 걱정이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공자도 ‘낙이망우’(樂而忘憂) 라 하여 즐거우면 근심을 느낄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장자는 진인(眞人) 이란 항상 사류의 흐름이나 자연의 운 행에 병행(어울림)하는 자라고 했다.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이런 찬송을 즐겁게 부른다. “사막에 샘이 넘 쳐 흐르리라. 사막에 꽃이 피어 향내 나 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꽃동산되리, 사자들이 어린 양 과 뛰놀고, 어린이도 함께 뒹구는 참 사 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 라// 사막에 숲이 우거지리라. 사막에 예쁜 새들 노래하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낙원되리라/ 독사 굴에 어린이가 손 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사35:5-10, 43:1821, 11:6-9 - 새로운 세상). 성경에서 제시하는 유토피아이다. 하 나님의 뜻이 구김없이 실현된 상태를 ‘새 하늘과 새 땅’이라 이름지었다. 그 곳에는 생명샘이 흐르고 시절을 따라 각색 과일이 풍성한 나라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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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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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15초 만에 쓴 조례, 브라질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브라질 지방의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 GPT가 작성한 조례가 통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상당하다. 해당 조례를 발의한 시의원은 AI를 둘러싼 윤리 논쟁을 정치 및 공공 분야에서도 일으키

려고 일부러 챗GPT로 만든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 다. 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올 10월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시의회는 수도 계량기를 도난당한 가 정에 정부가 교체 비용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 례를 시의원 36명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 는 지난달 23일부터 시행됐다. 6일 후 해당 조례를 발의한 라미루 호자리우 시의원 (37)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 조례는 AI만으 로 만들어진 브라질 최초의 사례”라며 “내가 말하지 않았으면 아무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호자리우 의원에 따르면 통상 조례 초안을 작성하 는 데는 3일이 걸린다. 반면 챗GPT는 250자의 명령어 를 입력하자 단 15초 만에 같은 법안을 만들었다. 그는 “AI가 만든 법안에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내용도 들어 있었다”며 짧은 시간에 국내외 법안 초안 작성의 모범 사례 등을 검토해 이 법안을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해 당 법안이 시의회 검토를 거쳤지만 미세한 문구 수정

만 있었을 뿐 내용 변경은 없었다고도 했다. 이처럼 AI 긍정론자에 속하는 편인 호자리우 의원은 “이번 일로 AI가 정치에도 유용한 도구 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라고 주장했다.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AI를 사용할 줄 아는 인간이 그렇지 않은 인간을 대체할 수 는 있다며 “그 길을 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일부 동료 의원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러 나 챗GPT로 조례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미리 알 리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의원도 있다. 특히 아 미우통 소스마이어 시의회 의장은 지역 언론에 “위험한 선례”라며 AI의 입법 활동에 대한 경고 등이 켜졌다고 우려했다. 호자리우 의원은 “다음 단계는 무엇이지에 관 한 질문도 많이 받았다”며 “(AI로 인해) 정치인 의 숫자가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 담을 섞어 현 정치인들의 생산성에 대해 꼬집은 것이다.

빌리 아일리시 커밍아웃 "여성에 육체적으로 끌려…알지 않나"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 일리시가 자신이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며 커밍아웃 했다. 아일리시는 2일(현지시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 (Variety) 행사에 레드카펫 에서 최근 인터뷰를 통해 커 밍아웃한 사실을 밝혔다. 앞서 아일리시는 최근 ‘버 라이어티 파워 오브 우먼 (Variety Power of Women)’ 커버 스토리를 장식하며 자 신이 여성에게 육체적으로 끌린다고 처음 언급했다. 아일리시는 “커밍아웃을

거창하게 알릴 생각은 없었다”고 말하며 “그런데 나 는 ‘다들 뻔히 알지 않았나?’하고 생각했다”고 밝혔 다. 이어 “사람들이 몰랐다는 걸 오히려 몰랐다”며 “나는 오랫동안 그랬지만, 그냥 말하지 않았을 뿐”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히트메이커스(Hitmakers)’ 행사에서 아일리 시는 자신이 참여한 올해 개봉한 영화 ‘바비’의 OST 로 올해의 영화음악상을 받았다. 지난 2015년 열세살의 나이로 데뷔한 아일리시는 2020년 18세의 나이에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역사상 최연소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올해의 앨범’ 등 주요 4개 부문 포함 총 5관왕을 차지했다. 이듬해 그래미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전 세계적 인기를 받고 있다. 앞서 아일리시는 가수 제시 루더 포드와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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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3

탈출 중 셀카봉 들었다… 비행기 ‘고의 추락’ 유튜버의 최후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신이 타고 있던 비행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미국 유튜버가 감옥에 갈 위기에 처 했다. 이 유튜버는 비행기에서 탈출하면서 셀카봉을 들고 이 장면을 찍어 유튜브에 그대로 올려 논란이 됐 다. 4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은 이 날 국가대표 선수 출신 유튜버 ‘트레버 제이콥’에게 경비행기 고의 추락 및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징역 6 개월을 선고했다. 제이콥의 비행기 고의 추락 사건은 2021년 12월 23 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불거졌다. 당시 제이콥은 ‘나의 비행기가 추락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비행기 엔진 고장으로 자신이 죽다 살아났다고 주장 했다. 영상에는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제이콥이 급하 게 빠져나와 낙하산을 펼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추 락하는 와중에 셀카봉을 든 채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 다. 착지한 뒤에는 “죽을 뻔했다” “이래서 늘 낙하산 을 갖고 다닌다” 등 발언을 했다. 다만 해당 영상은 현 재는 삭제된 상태다. 영상 공개 뒤 시청자 사이에서 조작 논란이 불거졌 다. 낙하산을 미리 착용하고 있었고, 상황이 급박한

와중에도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등 사전에 추락 가능성을 인지한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 다. 제이콥이 비행기를 안전한 지점 으로 착륙시키려는 시도도 하지 않 았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결국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수 사에 나섰고, 지난해 4월 고의 추락 사고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제이콥에게는 증거 인멸 혐의도 적용됐다. 고의 추락을 들키지 않기 위해 추락 장소인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서 잔해를 조금씩 해체하고 처리 했다는 것이다. 제이콥은 수사관들에게 잔해 위치를 모른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맡은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검찰은 “(제이 콥은) 소셜미디어 조회수를 높이고 이슈를 만들어 금 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 성이 높다”며 이를 ‘형편없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 같은 무모한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했

“이러다 北이 남침한다” 외신도 경악한 韓출산율 지난 7월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조앤 윌리엄 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법대 명예교수가 0.7명대 인 한국 합계출산율을 보고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극도로 낮은 출산율에 북한이 ‘남침’을 할 수도 있다는 미 외신의 경고가 나왔다. 2일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서트 는 ‘한국은 사라지고 있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다우서트는 출산율 이 하락하고 있는 선진 국도 미국(1.7명), 프랑 스(1.8명), 이탈리아(1.3 명)와 같이 합계 출산 율 1.5명 수준에서 머 무르지만, 한국은 2018 년 1.0명 이하로 내려 간 이후 현재 0.7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

다. 그러면서 “이는 한 세대만 지나도 200명이 70명으 로 줄어드는 것으로, 14세기 흑사병으로 인한 인구 감 소를 넘어선다”며 “한 세대가 더 지나면 200명이 25명 이하가 된다. 스티븐 킹 소설 ‘스탠드’에서 나오는 가상 의 슈퍼독감으로 인한 급속한 인구 붕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기 유럽에서는 인구 30~50%가 감소한 것으로 추 정되며, 급격한 인구 감소는 사회 구조를 붕괴시킬 정 도로 큰 영향을 줬다. 다우서트는 합계출산율 0.7 명이라는 극단적인 인구 감소 가 계속 지속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보면서도, 인구 감소 로 한국은 ‘불안한 미래’를 맞 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는 “불가피한 노인 세대의 방 치, 광활한 유령도시와 황폐 화 된 고층빌딩, 고령층 부양

다. 제이콥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징역형 대 신 보호관찰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이 콥 측 변호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입이 줄 어든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 며 “제이콥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제 이콥은 판사에 제출한 반성문에서 “진심으로 죄 송하다”며 “이 범죄로 일을 너무 크게 벌였다”고 썼다.

부담에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젊은 세대의 해외 이 민이 나타날 것”이라며 “한국이 유능한 야전군을 유지하려고 고군분투한다면 합계출산율 1.8명인 북한이 어느 시점에선가 남침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우서트는 저출산 원인으로 ‘입시 경쟁’과 ‘젠 더 갈등’을 짚었다. 그는 한국의 잔혹한 입시경쟁 문화는 부모의 걱정과 자녀의 고통을 부르며 가 족생활 자체가 결과적으론 ‘지옥 같은’ 것으로 인 식됐다고 했다. 또 페미니스트와 반페미니스트의 극심한 대립 이 남녀 갈등을 만들어 결혼율을 사상 최저 수준 으로 떨어뜨렸고,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로 혼외 출산율도 낮다고 전했다. 인터넷 게임 문화 등이 한국 젊은 남성을 이성보다 가상의 존재에 빠져 들게 한 게 혼인율 하락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다우서트는 전했다. 다우서트는 “이런 현상은 미국도 경험하고 있 는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한국의 상황은 단순히 놀라운 현상이 아닌 미국에 일어 날 수 있는 일에 대한 경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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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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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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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우정 사이, 당신은 어느 쪽?

혹시 가깝게 지내는 이성친구 있나요? 있다면 그 사람이 동성 친구만큼 편한가 요, 아님 조금 신경 쓰이나요? 30대 중반의 직장인 U씨는 무척 친한 여자 동료가 있습니다. 둘은 입사 동기이 고, 동아리 활동도 같이 하면서 가깝게 지 낸 지 5년이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둘 다 애인이 있어서 사심 없이 커플끼리도 만

나고 연애상담도 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우연히도 비슷한 시기에 애인과 헤어지고 서로 아픔을 달래주고, 싱글의 외로움을 서 로 달래주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잘해보 라고 등을 떠미는 중이랍니다. 처음에는 서로 볼 것, 안볼 것 다 보고, 그 래서 신비감도 없고, 이성으로서 설레임도 없는데, 무슨 연애냐며 펄쩍 뛰었다는군요. 또 한 가지 이유는 사귀다가 만약 잘 안되면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까, 그러다가 좋은 친구 하나 잃어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 도 있습니다. 촬영대본을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요. 비 고란에 이 장면 촬영이 안될 경우 대체할 내 용이 적혀있었어요. 잘 계획하고, 구성하고, 세팅하였음에도 현장에 가면 변수가 생기게 마련이고, 유경험자라면 그 부분까지도 감 안을 하게 되는데요. 그럼, 인생은, 연애는 어떻겠어요? 대본이 란 건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백 번 계획한 다고 한들, 사람 마음을 상대로 하는 연애는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당연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여성1: 서로 호감이 있으니까 만나는 거

아닌가? 이성으로서 매력이 없다면, 정말 동 성 친구 같기만 하다면 남녀가 그렇게 만나 기는 어렵다. 남성1: 좋은 관계였는데, 애인 되었다가 죽도, 밥도 안된 경우 봤다. 여성2: 난 남자로 본 적이 없는 오랜 친구 가 갑자기 사귀자고 해서 너무 당황스러웠 다. 상대는 혹 기대를 하고 있을지 모르니, 정말 이성으로서 마음이 없다면 선을 그어 주는 것이 그에 대한 배려이고, 우정을 오래 간직하는 것이다. 남성2: 지금은 서로가 싱글이라서 만나는 거지, 어느 한쪽에게 애인이 생기면 자연스 럽게 관계가 정리될 것이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다. 여성3: 새로 사귀는 것보다 오랜 친구가 낫지 않을까, 해서 어떻게 엮어볼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관계에서 좋아하는 마음 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지, 억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남성3: 짧지 않은 세월을 그렇게 잘 지냈 다면 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편안한 사이 니까 한번 질러보는 건 어떨까? 너 남자 없 으면 나한테 와라, 아니면 말고.. 뭐 이렇게

농담 반, 진담 반 의사 타진해보는 건 어 떨까? 여성4: 난 오랫동안 서서히 쌓아온 정 이 불꽃처럼 타다가 사그라드는 사랑보 다 낫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해서 어떤 쪽 으로든 정리하는 게 최선이고요. 그렇지 않다면, 연애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 다면, 이성친구 한 명쯤 옆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요. 이성에 대해 이해를 잘하니 언젠가 연애할 때 도움이 되고, 동성 친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는 어떤 상황에서 어깨를 빌릴 수도 있는 존 재가 이성친구입니다. 내가 생각한 연애의 감정이 아니라고 마음이 가는 것을 외면할 건가요? 실패할 것이 두려워 시작조차 안 할 건가요? 미국 가수 베트 미들러가 부른 명곡 ‘rose'의 가사중에 ’아파하기 두려워하는 마음은 결코 춤추는 것을 배우지 못하게 하고, 꿈에서 깨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면 결코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대목이 있어요.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거죠. 고민하는 그 커플에게 들 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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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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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GUatemala) 과테말라는 중앙아메리카의 멕시코 밑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 는 국호와 같은 과테말라 시티 (Ciudad Guatemala, Guatemala City)이다. 국토 면적은 10만 8,889㎢, 인구 약 1800만 명 정도 이다. 과테말라라는 이름은 나와틀어 Cuauhtē mallā n에서 온 것으로 '많 은 나무가 있는 땅'을 뜻하거나, 마 야어로 '많은 나무'를 뜻하는 말에 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제국의 콩키스타도르인 페드로 데 알바라도(Pedro de Alvarado)가 이 지역을 정복할 때 그를 수행하 였던 틀락스칼텍 군사들이 이 지 역에 이 이름을 붙였고 국명이 되 었다. 마야 문명이 번성했던 곳으로 과테말라라는 이 나 라의 국명도 '나무의 땅'을 의미하는 마야어 K'iche'에 서 왔다고 추정한다. K'iche'와 같은 의미의 나와틀어 가 변하여 과테말라(Guatemala)라는 이름이 되었다. 마야 문명은 대게 멕시코 남부 지역에 많이 지분이 있 어 멕시코 문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잉카문명이 페루, 에콰도르와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심지어 북부 아 르헨티나까지 공유했던 것과 같이 마야 문명도 멕시코 남부는 물론 이 나라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벨리즈, 온두라스, 니카라과가 공유하던 문명에 속한다. 1821년 스페인에서 독립한 이후 잠시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와 함께 멕시코 제1제 국의 지배를 받다가 1823년에 중앙아메리카 연방 공 화국을 구성했다. 그러다가 1838년 연방이 해체되면 서 별개 국가로 독립했다. 물론 프란시스코 모라산 등 자유주의 세력이 연방 부활을 시도했으나 라파엘 카레 라 등 보수주의 민족주의자들의 저항으로 실패했고 과 테말라의 독립은 확고해졌다. 이때를 기점으로 과테말

라의 주요 산업도 기존의 인디고 재배에서 커 피 재배로 점점 변화했다. 이후 1871년 혁명 으로 정권을 잡은 자유주의자들은 커피 재배 를 더더욱 확대하고 원주민 공동체 소유의 토 지를 몰수하여 독일인 이민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있고 과 테말라인들의 모국어이다. 과테말라에서 쓰이는 스페인어는 북중미 스페인어 방언 대, 중/남부 방언대로 스페인 본토와는 다 른 표현도 있고 마야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 다. 심지어 멕시코 시티의 스페인어와도 다 르다. 그렇지만 남부 치아파스와 칸쿤 등에 서 쓰는 멕시코 스페인어와는 매우 닮았다. 그래서 멕시코로 몰래 들어오는 과테말라 나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인들이 스스로 우리는 남부 멕시코 사람이라며 우 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비중이 높아서 끼체어[11]를 비롯한 각 토착어가 많이 쓰이고 있고 예전에는 마야 문명 의 일부였기 때문에 마야어와 마야어계통의 언어들이 많이 쓰이고 있다. 과테말라의 도시화율은 역내에서 가장 낮다. 다른 국가처 럼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확연히 느 리다. 2016년 도시화율이 50%를 돌파했지만 여전히 국민 의 거의 절반이 농촌에 거주한다. 도시화를 촉진한 것은 1960년부터 1996년까지 일어난 과테말라 내전 이다. 원체 가난한데다 과테말라 내 전,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정 부군의 학살과 초토화 작전으로 생 지옥이 된 농촌을 벗어나 주민들이 도시로 몰려드는 이농현상이 발생 했고, 상당수는 도시 변두리의 빈 민가에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으며 문맹률은 중남미 전체를 통틀어 아 이티 다음으로 높다. 세계은행에 따 르면 2021년 15세 이상 문해율이 83%였다. 즉 성인 인구의 1/6이 문맹이다. 과테말라보다 훨씬 가난 한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볼리비아 도 이 정도는 아니다. 과테말라의 지형은 크게 북부 평 야지대, 고원지대, 태평양 저지대로 삼분된다. 북부 평야지대는 멕시코 및 벨리즈와 접경하고 카리브 해와 맞닿은 곳으로 국토의 1/3을 차지

한다. 비가 많이 내리는 다우지로 인구밀도는 희박하 며 열대우림이 평야를 뒤덮는다. 티칼 등 마야 문명의 여러 도시국가 유적지들이 이 북부 평야의 열대우림에 묻혔다가 발견되었다. 고원지대는 중부 및 남부에 있 으며 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른다. 중앙아메리카 최고봉 인 타후물코 산(4,211m)이 여기 서쪽에 있다. 기후가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화산재 덕분에 비옥하므로 국민 대부분은 여기에 몰려산다. 수도 과테말라시티도 여기 중간에 있다. 다만 화산지대 특성상 지진과 화산활동 이 활발하여 때때로 재해를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태 평양 저지대는 남쪽 해안지대를 가리킨다. 여기는 플 랜테이션 작물을 재배하는 대농장과 목장이 많다. 고 원지대와 태평양 저지대는 비가 적당히 내리고 보통 우기인 5~11월에 많이 내린다. 여행하기에 과테말라는 치안이 안 좋은 국가로 악명 높지만 티칼 등 마야 문명 유적지들과 아티틀란 호 등 화산 칼데라 호수들을 보기 위해 해외 관광객들이 많 이 찾아오는 국가이다. 이 때문인지 중미에서 코스타 리카, 니카라과, 파나마 등과 함께 관광업, 휴양업이 꽤 나름대로 선전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곳은 파나하첼, 안티과과테말 라, 산베니토, 랑퀸 등이다. 특히 안티과과테말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지점이 있는 걸로 유명하다. 이 나라는 맥도날드 정도면 고급 레스토랑 취급을 받아서 맥도날드를 아름답게 꾸며놓아도 이상 할 건 없다. 과테말라 여행 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치안과 물 두 가지다. 치안 은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시티가 가장 위험한 편이다. 여행자들도 과 테말라의 다른 도시들은 다 가더라도 과테말라시티는 가지 않는 수준이다. 치안 상황이 좋지 못하고 굳이 위험 을 떠안으면서 볼거리도 없기 때문이 다. 심지어 다른 도시로 가는 여행자 셔틀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내리지 않 아도 고속버스로 바로 연계해주는 표 를 판매할 정도다. 또한 과테말라는 수질이 굉장히 좋 지 못하므로 이질에 걸리기 매우 쉬 운 편이라 주의해야 한다. 생수를 사 다가 마셔도 기본적으로 도시에 상하 수도 시설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 요리나 세면 행위로도 감염이 될 수 있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지속적으 로 한다면 가능한 빨리 근처 병원을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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