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5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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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되어왔던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주류사회

에 널리 이해시켜 한국문화가 갖는 문화강국의 면

모를 제대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박: 팬데믹이 문화원 문화강좌를 주춤하게 했을

것으로 짐작이 가는데요? 미술과 관련된 수업도 있

었나요?

김: 팬데믹 전에 미술역사 수업을 진행했던 선생

님 한 분이 계셨었죠. 팬데믹이 잠잠해지고 다시 미

술강좌를 맡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셔요. 박수민 큐

레이터님의 전문적인 미술 교양수업과 함께 미술분

야의 프로그램이 강성해지는 한인문화원이 기대가 됩니다.

박: 한인, 또는 현지인들을 대상의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한인문화

원은 무엇이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 하나요?

김: 아무래도 '관심'이 우선이 죠. 한 개인이, 한 단체가 잘해 서 문화강국으로서의 자리매김

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잖아

요. 한국정부의 도움도 필요하

고, 미주의 여러 단체들이 한마

음으로 보여주는 '관심'에서 비

롯된다고 봐요.

문화원 수업도 얘기 안할 수

가 없네요. 문화원 강사분들의 초빙은 거의 재능기

부에 의존하고 있어요. 수강생들의 수강료 부담도 있어서 강사비를 넉넉히 못 드리는 점이 가장 미안 한 점이죠.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유도해내기 위해 서 논 프라핏(Non-Profit)단체가 혜택을 볼 수 있는 Federal Funding을 받아내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봐요.

박: 아무래도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

좌를 관리하기 위한 정부지원금이 필요하시겠어요.

김: 예전에 한국교육원의 요청으로 여러차례 콜

라보레이션을 펼쳐 본 경험이 있어요. 콜라보는 한

쪽의 노력으로만 이뤄질수 없는 일이지요. 휴스턴

총영사관의 문화담당 영사님이 도와주신다면 더 많

은 시민들, 더 많은 단체가 협력하는 파급력에 큰 도

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 문화예술 업무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 한인

문화원이 한인사회에 잘 정착했으면 좋겠어요. 이

참에 한인문화원을 한인사회에 우뚝 서게할 원장님 의 견해와 방안을 듣고 싶네요.

김: 한인문화원을 측면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하고 네트워킹 협력을 추구하는 일이 가장 시 급해요. 연중 연례행사를 비롯해 불현듯 생기는 각 종 행사에 대비해 그때그때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 이 이뤄져서 좋은 프로그램이 빛을 발휘했으면 좋 겠어요.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재정적인 뒷받침, 이 최소한의 두가지 요소가 한인문화원을 형성해나가는 밑거름이라고 봐요. 한인문화원 자체에서도 나름 Federal Grant를 받가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어요. 가깝 게 중국 커뮤니티(Houston Chinese Community Center)만 봐도 정부로부터 받는 그랜트로 매우 효

되기를 바라시나요?

박: 옛 선비들의 품격과 청렴한 정신이 휴스턴 커 뮤니티에 닿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관람객들 의 방문으로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을 공유하는 활발한 참여가 한국 미술을 현지사회 에 풍부하게 알리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돼요.

김: 한국인 동포들의 미술활동에도 관심이 많으 시죠? 한인화백들이 미술작업을 하시거나 전시하 시는 모습을 볼 기회는 있었나요?

박: 미술관에 집중하느라 휴스턴에서 활동 중인 한국 작가들의 전시를 둘러볼 짬이 없었어요. 그렇 지만 미술관에서 만날 기회를 늘 엿보고 있었고 한 인 미술 작가들과 함께 대화하고 싶은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지요. 한국 미술의 긍정적인 동향을 계속 해서 응원할 것이고 특히 국제 무대에서 한국 작가 들이 더욱 빛나는 기회를 갖기 를 기대해요.

과적이고 성대한 문화프로그램을 눈부시게 진행하 고 있어요. 서류 보완 등을 강화시켜서 한인문화원 이 그랜드편드를 받도록 전념하는 일이 시급한 숙 제로 당면해 있어요. 잠깐 말씀하시다 말았는데 다시 한국관 전시 얘기 를 듣고 싶네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나름 조선 전통 문화를 알리는 큰 행사의 전시에 한인문화원이 도 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국립박물관 견학도 하 고 한국의 역사에 대한 공부도 관련 책이나 유튜브 를 통해 습득했어요. 전시를 좀더 효과적으로 받아 들이는 키워드가 있을텐데요?

박: 핵심 키워드는 조선의 선비들의 성품과 학문 이라고 좀 전에 말씀드렸지요. 작품 캡션을 국문과 영문을 함께 제공해 한인 동포들이 좀더 편하게 감 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김: 한국관 전시가 현지 갤러리 들에게, 그리고 한인 관객, 특히 차세대 동포들에게 어떻게 어필이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한국인 작가들이 참 여해주시고,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미술 전체에 관심을 기 울여주시면 좋겠어요. 김 좋은 말씀입니다. 휴스턴미 술관을 잘 활용하자는 큐레이터 님의 생각대로 한인회관이나 한인문화원이 동포시 민들의 문화 및 취미생활이 제대로 펼쳐질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길 바래요. 강좌나 동호회 모임이 나 누구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공간 말이 죠. 오늘 박수민 큐레이터님과 나눈 모든 말씀이 문 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한인들에게 크게 어필 이 됐을 거라고 봐요.

박: 저 역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무엇보다 문화 원에서 주최하는 크고 작은 모든 행사를 관심을 가 지고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한 것이 큰 성과 였다고 봐요.

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자가 자 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 것, 그것이 홍보이든, 참여이든, 봉사이든, 자선이든, 그것이 바 로 모국인 우리 대한민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국>

SEP 15, 2023 코리아월드 | 13 | |타운뉴스| Town "내년의 한국관 전시, 조선의 선비를 상징하는 서예 도구들과 수려한 산수화가 담긴 병풍 등이 포함 돼” 박수민 “한국관 리모델링이 끝나면 동포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인문화원 차원에서 홍보와 안내를 이어갈 생각” 김경선 ▲ 김경선 한인문화원장과 박수민 큐레이터는 “현지사회에서의 우리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한국정부의 지원과 함께 미주 여러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보여주는 '관심'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 았다..

Town

|타운뉴스|

대고객 상담역량과 영업력 강화 본격화

‘글로벌원 뱅크 그랜드오픈’에 담긴 커뮤니티 성장의 밝은 미래

글로벌원 뱅크 (세계은행)가 그

랜드오프닝을 진

행하고 대고객 상

담역량 및 영업력

강화를 본격화했

다. 5월 22일 소프

트오픈을 치루고

백 열흘만인 지난 9일(토)에 스프링브

랜치 본점 건물에서 실시한 그랜드오

프닝 행사에는 다양한 인종의 투자자

와 은행 임원 및 가족, 그리고 한인 커

뮤니티를 포함한 여러 커뮤니티의 축

하객들이 뒤섞여 뜨거운 환영의 열기

를 내뿜었다.

JP Park 은행장(Chairman, President & Chief Operation Officer)이 200여명

의 내빈들이 일거에 모여드는 오후 4시

부터 은행 출입구를 통해 직접 손님들

을 맞이한 오픈 세레모니에는 알 그린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존 위트마이어 주 상원의원, 진 우 주 하원의원, 크리 스 홀린스 해리스카운티 서기, 아시안 커뮤니티 내의 VIP와 단체장, 그밖에 해리스카운티 지역내의 정계 인사들이

속속 눈에 띄었고, 정영호 휴스턴 총영 사와 윤건치 한인회장을 포함한 한인 유관단체장 및 임원들이 축하객 대열 에 동참해 글로벌원 뱅크의 그랜드오 픈을 함께 기뻐했다.

Today, Tomorrow & Together 그랜드오픈 테이프커팅식에 앞서 글 로벌원 뱅크의 그랜드오프닝을 축하

하는 각계 기관의 목소리들 틈에서 JP Park 은행장은 “우리 은행은 명실상부

하게 아메리칸 드림이 집약된 은행이

며, 1907년 Chappell Hill 은행으로 개

점한 이래 올해로 106년의 역사를 이어

가며 지역 내에서 전통의 뿌리를 내리 고, 그 특성을 살려 합병 후에도 은행명

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글로벌원

은행을 역사적 관점에서 소개했다. 또 한 “휴스턴과 달라스에 기반을 두고 텍

사스 실제 거주자들로 구성된 18명의

이사들이 다양하고 질높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타주에

서 진출해 온 한국계 혹은 아시안계 은

행과는 출발부터 다른, 텍사스를 잘 이

해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은행"이라

고 부각해 설명했다.

4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은행 입구에

길게 늘어서서 테이프커팅식을 가진

뒤로 은행 개점을 축하하는 대형 케익 절단식으로 이어갔으며, 그랜드오프닝

파티가 거행되는 오후 6시의 메리어트

호텔(2900 Briarpark Dr)로의 이동을

위해 스프링브랜치 본점에서의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는 자연스럽게 마무리 됐다.

600여명 초대객들이 참석한 화려한

갈라파티

저녁 6시부터 베풀어진 그랜드오프

닝을 기념하는 파티에는 은행 본점 오

픈 세레모니에 참석했던 인원을 배가

하는 500여명의 초대객들이 참석해 웅

장하고 화려한 규모의 페스티벌을 연

상케 했다. 동포사회 전 현직 단체장들

과 비즈니스 오너들, 다른 아시안계 은

행 관계자들까지 참석해 글로벌원의

축원과 성장을 기원하는 모습들이 행

사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테리(Terri B)와 제러미(Jeremy P) 두

MC의 사회로 2시간 넘게 펼쳐진 오프

닝 파티에서는 존 위트마이어 주 상원

의원을 필두로 진우 텍사스주 하원의

원과 크리스 홀린스 해리스카운티 서

기, 정영호 총영사, 윤건치 한인회장이

연단에 나와 “텍사스 내 로컬 은행으로

착실히 성장해 나갈 것”을 희망하는 연

설을 했으며, 주디 한 등 7명의 은행 이

사들도 “글로벌원의 그랜드오픈을 기

점으로 휴스턴 지역사회와 한인, 아시

안 커뮤니티를 위해 서로 도우며 발전

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각각 전달했다.

“글로벌원 휴스턴 본점 그랜드오픈

이 은행은 물론 각나라 커뮤니티와의

동반 성장으로 커나가길 기대한다”는

이사진과 주요 내빈들이 연단에 어우 러져 기념촬영을 했다. 곧바로 이어진 만찬 테이블에 흥을 돋우는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원 은행 이 추구하는 성격에 걸맞는 각 나라의 글로벌한 민속춤들이 주무대 공연으로 장식했으며, 행사가 종료되면서 파티장 을 떠나는 하객들은 은행이 마련한 선 물을 집어들고 깊어가는 가을밤의 하 늘에 글로벌원 은행의 밝은 미래를 수 놓았다. <편집국>

코리아월드 4컷

| 14 | KOREA WORLD SEP 15, 2023 ▲ “글로벌원 휴스턴 본점의 그랜드오픈이 은행은 물론 각나라 커뮤니티와의 동반 성장으로 커나가 길 기대한다”고 JP 박 은행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밝혔다. ▲ CEO JP Park
JP
은행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전체

"우리는 차세대 일꾼들, 안심하고 내일을 맡겨라!"

Networking MIXER 행사에서 드러난 밝은 미래의 주역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 테이블을 돌면서 회원들 각자 가 관심사항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2019년 처음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세대 한인들의 현

지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수단의 소통창구가 점점 차 세대 한인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KACCNG는 강

문선 상공회 회장의 적극적인 지지와 초창기의 발판을

확대 발전시켜온 이든 리(당시 분과위원장), 이제헌(서

기), 한누리, 스티브 조, 박정민(총무), 존 황 등 임원진

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오늘의 휴스턴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네트워킹 단체로 자리 잡게 됐다.

이든 리 회장의 공지사항 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직 장 및 이민생활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MIXER 행사가 추진하는 계획을 소개하는 틈을 타 기자는 강문선 회 장과 전화 담화를 나눴으며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참 여도가 점점 높아가고 있는 KACCNG는 앞으로도 다 양한 경로를 통해 휴스턴 굴지의 전문단체와의 협업 을 강화할 것이며, 차세대 한국인들의 능력과 저력을 현지사회에 알리고 정착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강 회장의 의지를 확인했다.

제3차 네트워킹 정기모임은 이든 리 회장 및 KACCNG임원진 4명이 주도하며 회원들간의 친목 도모와 각 분야별 관심거리의 소통을 도왔다. 사진 왼쪽부터 이제헌(서기), 한누리, 스티브 조, 박정민(총무), 이든 리(회장), 존 황 임원진

7일 스파월드 행사에 50명 회원 참석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주 자들이 세번째 모임을 가졌다. 휴스턴한인상공회

(회장 강문선) 부설 차세대 그룹(KACCNG.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Houston Next Generation)은 Networking MIXER(이하 MIXER)라

는 이름의 행사로 세번째 네트워킹 정기모임을 가졌으

며, 지난 7일(목) 스파월드 2층 챌린지 홀에서 베풀어

진 행사에 이든 리(Ethan Lee) KACCNG 회장을 비롯

해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45세 이하 청장년 회원들의 이번 모임에는 스캇 정

휴스턴 한인회 수석부회장과 자넷 홍 KASH 회장, 에

릭 김 프라미스원 뱅크 지점장, 스티브 윤 AREAA 부

회장 등 낯익은 얼굴들의 회원 및 고정멤버의 회원들

외에 새로 KCCNG에 등록한 신예멤버들까지 어우러

져 가을로 접어드는 저녁나절의 네트워킹 행사 분위기

를 화기애애하게 수놓았다.

강문선 휴스턴상공회 회장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 센터(JDC)의 초청일정을 준비하느라 자리를 비운 네 트워킹 정기모임은 이든 리 회장 및 KACCNG 임원진 4명이 주도하며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각 분야별 관 심거리의 소통을 도왔다. 부동산(5명)과 은행, 융자(6명) 분야를 비롯, 보험(5 명) 법률(2명) 서비스(7명) 리테일(9명) 전문기술(3명) 의료, 건강(4명) 연구, 개발(4명) 등 주류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은 임원 진이 마련한 뷔페식 만찬과 맥주 음료를 곁들이며 서 로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의 경험담과 현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아이디어 교환 등이 다각도로 논의되 었다. 특히 자신들의 전문분야 말고도 차세대 주자들 이 현지 사회참여와 관련해 큰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국제관계와 정치·법률 등을 뛰어 넘어, 역사와 언 어·문학. 사회·젠더, 종교·사상, 민속·인류, 문화·예술, 경제·경영 등에까지 다양한 방면의 주제를 열어가며

"KACCNG 회원들과 하는 모든 일이 무척 보람된다"

수 Harvey가 활개치던 시절 우연히 복구현장을 둘러 보던 강문선 상공회장을 하윈에서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다양한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한인 차세대 상공 인을 만나 임원을 구성하고 회원들을 모집하며 활발 한 네트워트를 강화하는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강 문선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KACCNG 회 원들과 하는 모든 일과 대화가 무척 보람된다"고 말한 다.

세차례의 Networking MIXER 외에도 휴스턴 총영 사관이 주최한 2차례의 '한인차세대들을 위한 연합 모 임'을 포함, 소규모 KACCNG 회원들의 친목모임까지 다양한 방식의 크고작은 모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으로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향후 또 다시 등장하는 새로운 차세대들을 맞이 할 리 더십을 개발하는 KACCNG 본래의 취지가 제대로 정 착해가는 단계에 와 있다"며 시종 밝은 웃음을 지어보 인다.

이든 회장은 KACCNG가 추진하는 4분기 행사일정

"휴스턴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는 Networking MIXER 행사에서 드러나는 회원들의 면면을 보면 금 방 그려질 것"이라는 강문선 회장은 "이민 초기의 선인 분들과 현재 한인사회의 토대를 잘 가꿔나가는 동포들 이 마음놓고 우리의 차세대 일꾼들에게 내일을 맡겨도 될 만큼 맡은 바 분야에서 진취적이고도 활기차게 미 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차세대 그룹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킹(모임명 'mixer')를 강화

하는 틈 새에서 이 든리 차세대 그룹(KACCNG)

회장에게 향후 Networking MIXER의 또 다른 계

획을 물어봤다.

달라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주해 오고 "15년 세월

을 쏜살같아 흘려보냈다"는 이든 회장(사진)은 홍

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번째로 식품매니저 자격 증 강좌를 10월 24일에 실시하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휴스턴 한인상공회 김한상 이사님의 지도로 진행하는

강좌는 한국어 설명과 사진이 포함된 교재가 제공되 고, 당일 교육과 시험으로 당일 자격증이 발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어가 자유롭지 못한 한인들에게

두번째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KACCNG의 연말 파티를 통해 "멤버들에게 지난 한해 상공회의 성과 를 보고하고, 내년 행사 계획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 으로 친목행사 성격의 네트워킹 이벤트를 마련하 게 됐다"고 말했으며, 같은 달 초에 휴스턴한인상 공회와 뷰티서플라이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을 밝히며, "작년에는 초등학생 들을 대상으로만 Toy drive를 했던 것을, 올해는 규 모를 확장해 장학금 수여 대상을 흑인 저소득층 학 생들에게까지 범위를 넓혀 지역 커뮤니티와 상생 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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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는 이든 리 차세대그룹 회장
장학금전달식 등 4분기 행사일정
유 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든 회장은 덧붙였 다. |타운뉴스| Town ▲"한인사회의 향후 지도자"로 이든 회장을 손꼽는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과 함께 ▲ 스파월드 챌린지홀에서 열린
현장스케치

이번 토요일 한인회관서 가족과 함께 영화관람을

디즈니 애니메이션 ‘UP’을 보며 화목한 가족을 ‘업’시키자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리

는데, ‘칼’ 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 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

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가 감동적인 스토리의

디즈니 영화 업(UP)을 한인동포들에게 선사하는 자

리를 마련한다. 이번 토요일(16일) 오후 1시부터 한

인회관 강당에서 상영되는UP은 노인과 아이의 모험

을 그려낸 애니메이션 영화로 Disney Pixar가 제작

하고 피트 닥터와 밥 피터슨이 감독한, 자녀를 동반

한 가족과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인 영화다.

"애니메이션 영화 UP을 한인회관에서 상영할 수

있도록 휴스턴 시의원 Amy Peck과 텍사스주 상

원의원 Joan Huffman의 협조하에 해리스카운티 Precinct 4의 제공을 받게 되었다"는 윤건치 한인회 장은 "모처럼 영화를 관람하며 눈물을 흘리고 싶은 분, 디즈니의 섬세함에 감탄하고 싶은 분, 그리고 날 아다니는 풍선 집의 매력에 빠지고 싶은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한다"며 "노인과 아이의 모험을 그려낸 UP(업)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가족의 손을 잡고 한인 회관에서 즐기는 모처럼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 기를 바란다"고 한인동포들에게 영화관람 프로그램 을 마련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가 상영되는 오후 1시 이전에 음료수와 다과, 점심 식사가 한인회의 정성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 이번 영화관람 프로그램의 성과여부에 따라 앞으로 도 상시적으로 '한인회관 영화의 밤(가칭)을 열어나 가겠다"고 윤건치 한인회장은 덧붙였다.

<편집국>

남선사 교양 강좌에 한인동포들 흡족

남선사(대한불교조계종)가 휴스턴 한인동포들을

위해 마련한 '요가& 명상클래스'와 '부처님 생애& 기초교리'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첫 강좌

를 마쳤다. 지난 8일(금)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실시한 요가& 명상클래스와 10일(일) 오후 2

시의 부처님 생애& 기초교리 강좌에 수강생으로

참여한 한인들은 남선사 주지 세등스님이 주제한 프 로그램에 대부분 흡족해했다.

"'시작'이란 것이 늘 설레이기 마련"이라고 첫 프로 그램 강좌를 동포들과 함께 한 소감을 전한 세등 스님 은 "설렘으로 가득했던 남선사에서의 첫 요가 수업은 난이도를 중급에 맞췄기에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 16일 오후 1시부터 한인회관 강당에서 상영되는UP은 노인과 아이의 모험을 그려낸 애니메이션 영화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과 함께 즐기기 안성맞춤인 영화다.

따라 할 수 있었다"면서 "참여하신 분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큰 목소리로 카운팅 하면서 에너지 발산 을 통해 하나됨으로써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 다"고 말했다.

'나디 소다나' 호흡 수련을 시작으로 몸풀기 동작 15분, 코어, 근력 강화 동작 10분, 수리야 나마스카

라 A 10분, 밸런스 동작 10분, 빛 바디 스캔, 자비 명상 10분 순으로 진행한 요가 프로그램을 마치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차 예절에 대한 세등 주지스님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다음 주 의 요가 수업을 약속했다.

"요가는 신체 밸런스, 유연성, 근력 강화, 자세 개 선, 심장 건강에 좋고, 명상은 스트레스 해소, 집중 력 향상, 정서 조절, 뇌기능 개선, 자기 인식 향상 등 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세등스님은 "건 강과 내면 다스리기로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줄 수업 에 휴스턴의 모든 한인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 남선사의 '요가 클래스'와 '부처님 생애 기초교리강좌'에 참여한 한인수강생들의 모습

한편 남선사의 이번 주 법회는 '약사재일'로 "나와 내 주변의 아픈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공덕을 지어, 자비와 지혜의 빛이 원만히 커져 가는 흐뭇한 법회 가 되었다."는 세등스님은 "2부 법회에서는 법문 내 용에서 퀴즈를 내어 맞추는 분께 염주를 제작해 선 물해 주는 이벤트가 있었다."고 남선사의 법회 행사 를 소개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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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노점으로 시작, 평생 모은 400억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교 회, 학교 및 다양한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 기쁨을 위해 이 돈을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부행위에 나

서고 있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베푼

선행은 사후에도 영원히 남으며, 재산이나 친구보

다 더 소중하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사는 김영석(91) 양영 애(83)씨 부부는 30여 년간 서울 종로5가에서 과일 을 팔았다. 1960년 손수레노점으로 시작했다. 교통

비를 아끼려 매일 새벽 한 시간씩 걸어 도매시장에

서 과일을 떼 왔다. 밥은 노점 근처 식당 일을 도와 주고 얻어 먹는 해장국으로 해결 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다. 북한 강원도 평강 출신 인 김씨는 광복 후 혼자 월남해 남의 집 머슴살이 를 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아내 양씨도 6.25로 피 란 다니며, 떨어진 사과를 주워다 팔았다. 부부는

과일 장사로 번 종자돈에 대출을 보태 1976년 청량

리 상가 건물을 한 채 샀다. 주변 건물을 하나씩 사 들일 때도 부부는 남들이 내놓은 옷을 얻어다 입 었다. 환갑, 칠순, 팔순도 마다 했다. 두 사람은 이

렇게 마련한 청량리 일대 땅과 건물 여덟 채를 지 난 7월25일 고려대에 기부했다. 고려대는 “시가로

400억원 가치”라고 했다. 개인 기부자로는 고려대

역사상 최고의 액수다. 25일 오전 청량리동 집에

서 만난 노부부는 “후련하고 뿌듯하다”고 했다. 아 내 양씨는 “평생 돈을 쓰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어 디에다 써야 할지 몰랐다”고 했다. “큰 돈이니 큰 데다 써야겠다고 생각해 대학에다 기부하기로 했 다” 는 것이다. 고령으로 이야기하기 힘든 남편을 대신해 아내가 설명했다. 부부는 지금까지 어디에 기부를 해 본 적이 없다. “장사하고 땅 사고 건물 사느라, 빌린 빚 갚느라 현금을 쥐고 있을 새가 없 었다”고 했다.

전 재산을 대학에 주자고 이야기한 것은 두 사

람 모두 아픈 데가 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양씨는 “남편 정신도 흐릿해져 가고, 나도 뇌경색 진단을

받아 더 망설여선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정신이

있을 때 기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몇 달 전에 남편

과 필담(筆談)으로 합의했어요. 저이(남편)가 귀가 잘 안 들려서…”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한 데는 아들 영향 도 있다. 큰 아들 김경덕(58)씨는 고려대 토목 공학과 79학번이다. 양씨는 지난6월 고려대 법인 사무실로 전 화를 걸어 기부의사를 밝혔다. 양씨 전화를 받은 정인 표 고려대 법인 운영팀장은 “전화로는 별 말씀 안 하셨 는데 열흘 후 직접 학교에 찾아오셔서 설명하실 때 기 부 규모를 듣고 깜짝 놀랐다” 고 했다. 미국 LA에 사는

나중에 입으려고 다른 사람에게서 얻어 온 것이다. 노부부 소유 건물에는 카페와 식당 등, 점포 20여

개가 입주해 있다. 임대료를 크게 올리지 않아 대

두 아들도 부모 결정에 동의했다고 한다. 아들들은 20 대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양씨는 “다들 50살이 넘었고, 집도 한 채씩 장만했으니 부모 도움 없어도 살만한 수 준이 됐다” 고 했다. 부부 거실에는 가족 사진이 걸려 있었다. TV 옆에는 큰 손자의 미국 예일대 법대 졸업 식사진이 놓여 있었다. 미국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 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자녀가 아쉬워하지 않겠느냐” 고 하자 양씨는 한참 자녀 자랑을 했다. “우리 큰 며느 리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생활력이 정말 강해요. 마 음씨도 고와서 얼마나 잘 키웠다고요. 큰 손자는 키가 180cm 가 넘는데 인물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부부의 아파트에 있는 소파와 장롱은 색이 바래있 었다. 소파는 40년 전 양씨가 언니에게서 얻은 것이 고, 장롱은 부부가 40년 전 서울 종로 파고다가구점에 서 장만한 “생애 첫 옷장”이라고 했다. 그 전까지는 옷 을 종이 상자에 넣어 보관했다. 두 사람은 차도 없다. 6 년째 부부의 집안일을 돕는 이옥희(58)씨는 “두 분 모 두 쓰고 난 비닐봉지 한 장도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하 신다” 고 했다. 거실에는 옷이 든 종이 상자도 있었다.

부분 20년 이상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1977년 부터 노부부의 건물에서 족발 가게를 운영해 온 이 준희(76)씨는 “40년 넘게 봐왔지만 화려한 옷을 입 거나, 화장한 모습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했 다. 양씨는 “청량리에서 임대료 갈등 없이 상인들 이 한자리에서 이렇게 오래 장사한 건물은 여기밖 에 없다. “존경스러운 건물주” 라고 했다. 고려대는 노부부의 뜻에 따라 기부 받은 건물과 토지를 형편 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어렵게 모은 돈을 한 번의 기부로 내 놓는 게 아깝진 않느냐” 고 하자 양씨는 준비라도 한 듯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평생 노랭이(구두쇠) 소리 듣던 나 같은 밑바닥 서민도 인재를 기르는데 보탬 이 될 수 있구나, 이 생각에 정말 기뻐요.” 고려대에 400억 재산을 기부하러 가기 전, 부부는 집에서 점 심을 먹었다. 반찬은, 김치와, 콩나물 무침, 고추장 아찌, 세 가지였습니다. <조선일보 김승재 기자> 우리 휴스턴에도 한국인의 뿌리와 긍지를 심어 주고 싶다며 주일 교회에 나오는 학생은 물론, 한글 을 배우려는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싶다며, 자 신이 세상을 떠난 뒤 30만불 이상을 호가하는 재산 (집)을 주 사랑교회에 기증한 정인수(미국명: 인수 슈나이더(85세) 여사도 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2 | KOREA WORLD SEP 15, 2023

특별기고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삶과 역사①

미주 한인사회 형성에 중추적 역할

이바지

한국전쟁과 전쟁신부의 역사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기록은 그리 많지 않다. 코리아월드(발

행인 Phill 양)는 마침 미주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미주한인 동포

사회의 발전과 도전 1903-1923>에 소개된 ‘국제결혼으로 미주에 진출

한 한인여성들의 역사’를 접하게 됐다.

필자인 정 나오미(미국 알칸사한인회장)씨의 승락을 받고 이 글을 정

리해 코리아월드 단독으로 ‘[특별기고]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삶

과 역사’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올해는 미주 한인이민 역사 120주년, 한국전쟁 휴전 70주 년,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다. 이민 초기 하

와이에 정착한 102명의 한인이 하와이와 미국 서부 연안

에 국한된 미주이민 역사 1기를 이뤘다. 이와 달리, 이민 제

2기는 광복과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한국 여성들이 한국에

주둔해 있던 미군 병사들과 국제결혼을 하고, 미국에 귀환

필자 소개 정나오미(Rev. Dr. Naomi Rogers)

★알칸사주 미국연합감리교 목사

★알칸사주 22회 Silver Haired Legislator(은발주의원)

★알칸사한인회 13대 회장

★월드킴와(World-KIMWA, 세계 국제결혼 여성총연합회) 고문

하는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물결이다.

이들은 대부분의 군사기

지 근처의 소도시와 농촌

지역에 살았다. 특히, 1965

년 신이민개정법 이후에는

친정과 한국에 송금하여 한국경제 성장과 발전에도 크게 이 바지했다. 70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은 20 만 명으로 증가했고, 점점 고학력 전문화 추세를 보인다. 미 주 국제결혼 여성들은 미국 현지 주류사회와 미주 한인사회 에서 경험했던 무수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인권침해 속 에서도 미 전 지역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보전하며 ‘자랑스

러운 한국의 딸’들로 모국 대한민국의 세계화를 위해 헌신, 봉사하며 활발하게 공공외교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 인 미주한인 역사에는 미주 국제결혼 여성들의 삶과 역사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고 있다. 이들이 미주 한인사회와 어떤 연관이 있으며,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국제적

무대에서 어떤 공헌과 수난을 겪었는지 등 그들의 삶의 궤적 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

미주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 가운데 많은 사람은이 근면과 성실함으로 언어장벽과 문화충돌을 극복하고 미국 사회에서

자녀들을 키우며 어릴 때부터 한국말을 쓰게 하고 한국 음식을 먹이고 한국전통을

가족 초청을 통해 미국 전역에 미주 한인이민 정착과 한인

사회 형성을 위한 기틀을 닦아 놓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금 의 미주동포들이 하와이나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국한되

지 않고 알래스카에서부터 미국 전역에 걸쳐 대도시와 중

소도시에 한인사회를 형성하고 우수한 소수민족으로 경제, 교육, 사회 등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내며 살고 있다. 다시 말하면,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미국 전체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자리하고 활동하는 미주 한인사회 형성과 발전은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국제결혼 한인여성들 20만명으로 증가

미주 국제결혼 여성들은 1964년까지 약 7,000명의 이민

2기를 이뤘다. 신이민법 개정 이후 이민 3기로 넘어가면서

숫자와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가족 초청을 통

해 한인들의 미국이민이 큰 물결을 이루어 미주 한인사회

형성에 이바지했다. 또한 미주 국제결혼 여성들은 초청이 민으로 온 가족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단체들을 만들었으 며 이는 이민자들의 눈과 귀와 발이 됐고, 교회를 개척하고, 유학생들에게 한국 음식과 주류사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미주 한인사회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아울러

했다

인정받고 있으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로서 행 복하게 살고 있다. 이들은 자녀 들을 키우면서 어릴 때부터 한국 말을 쓰게 하고 한국 음식을 먹 이고 한국전통을 알도록 했다. 또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자처하며 한인들

의 문화적, 정치력 신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민 초기 주류 사회에서 경험했던 외로움과 인종차별, 재외 한인사회에서

받았던 편견으로 인한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만들었던 친목

모임을 발전시켜, 어려운 상황에 빠진 한인동포들에게 도움 을 주는 비영리단체로 발전시키는 당당한 ‘한국의 딸’들이 되어 한국의 세계화와 다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SEP 15, 2023 코리아월드 | 25 | Town |타운뉴스|
알도록
친정과 한국에 송금, 한국경제 성장과 발전에도 크게

오스트리아 한글학교를 청소년들의 꿈으로 수놓다

나의꿈국제재단, 재단 지부도 세우기 위한 이사들의 영입 고려

해지겠다'고 발표한 3학년 정재민 군, 3등은 '비서 로보트를 발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역시 3학년의 민지오군에 게 돌아갔다. 이 외에 서하랑, 얍 콜린 도진, 전시은, 이한울, 정다민, 카리아 에브렌셀, 리디아 에브렌셀, 오트 다 빈, 김아준, 박레아 등의 학생이 참여 하여 꿈의 세계를 열었다.

지난 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한인문화회관(원장 송효숙)에서 비엔 나한글학교(교장 한성애) 학생들을 중 심으로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 현)이 주최하는 제1회 오스트리아 청 소년꿈발표축제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14명의 참가자가 예 상됐지만, 열띤 발표들과 함께 대회장 까지는 왔으나 발표를 못하고 수줍어

중도에서 포기한 저학년 학생들의 해 프닝에 참가자들의 격려가 이어지기

도 했다. 이에 손창현 이사장이 학생

들에게 다가가 조그만 선물을 주며 격

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처음으로 시행하는 행사는 언제나

확실치 않은 결과를 생각하게 되나 재

단이 5 대륙에 걸쳐 시행하는 꿈의 발

표 축제 만큼은 언제나 기대이상의 보

답이 기다리고 있다”고 손창현 이사장

은 축하와 함게 참가학생들과 주관측

을 격려했다. 한성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꿈을 자신있게 가지고 나가라"

고 말했고, 천영숙 전 한글학교 이사장

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저학년의 참가자가 다른 국가보다

도 훨씬 많이 눈에 띈 이 대회에서 영

예의 1 등은 '농구 선수의꿈'을 당차게

발표한 6학년 전지성 군에게 돌아갔

고, 2등은 '인터넷 포탈의 개발로 유명

미국에 ‘식물성 참치’ 수출 본격화

휴스턴에 식물성대체육 공장 설립

美트루월드와 300만불 규모

MOU…시식용 15t 선제 공급

식물성대체식품 푸드테크

전문기업인 알티스트가 지난

해 6월 미국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시카고와 휴스턴에 식물

성대체육 공장을 설립했다. 최

근 공장설립과 사업진행에 필

요한 모든 인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아시안 비건 제품, 해산물 대

체식품으로 미국과 유럽의 식

물성 대체육 시장을 공략한다

는 방침이다.

알티스트는 글로벌 식자재

전문업체 트루월드와 협업해

미국 트루월드 지사를 통한 식

물성 대체육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에서 글로벌

식자재전문업체 트루월드와

300만불 거래규모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7월 4일 부산항에서 수

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수출하

는 식물성 대체육 15t은 시식

용 샘플 제품이다. 트루월드에

서 스시샵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 수출량은 월 50t 이

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루월드는 미국 내 23개 지사

를 둔 현지 기업으로, 거래하

는 프리미엄 스시샵은 3만여

개에 이른다.

미국 내 공급은 ‘스시용 냉 동 비건참치’와 ‘식물성 참치 캔’을 중점으로 이뤄진다. 현

지 미팅에서 선보인 알티스트 의 식물성 냉동참치 샘플을 트

루월드 측에서 즉시 공급 요청

해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알티스트 관계자는 “미국의

식물성대체육은 주로 햄버거

패티, 소시지 등의 품목에 국

한되었다는 점, 미국 현지에서

K-FOOD 시장이 자리 잡으

면서 한국의 식품이 글로벌 경

쟁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번 수출을 결정했다”라고 말했 다.

심사평에서 "아직 어린 학생들의 참 여가 더 많은 오스트리아이지만 꿈 만 큼은 미래가 밝아 보이는 대회였다"고 손창현 이사장은 말했고, "앞으로 오 스트리아에도 재단의 장학생 출신 그 룹, 밍크가 세워지기를 바라며 또한 재단의 지부도 세워질 수 있도록 이사 들의 영입도 생각중이다"고 덧붙혔다. 한편 나의꿈국제재단은 유럽에 영 국, 독일, 프랑스 등 재단 3개 지부를 위시하여 전 세계에 14개의 지부를 가 지고 있다.

또한 재단 장학생 출신 그룹인 밍 크 (MYNK)지부가 독일 (대표: 이규 리)과 미국 텍사스 (대표 임해나)에서 대표들이 각각 임명됨과 동시에, 지 부 설립계획이 세워졌고, 곧 9월 23일 에 영국(회장 아스마칸), 한국(회장 이 유진), 프랑스(회장 전혜지) 등의 기 존 지부 임원들은 물론 새로 생길 각 지부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제1회 세 계 밍크 평의원회 (World MYNK Council) 총회 (zoom 회의)가 열린다. <기사제공 나의꿈 국제재단>

삼성전자, "반도체 생태계 강화"

텍사스 A&M대학에 100만달러 지원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A&M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지

원한다.

12일 삼성전자(005930)와 텍사스 A&M은 이 같은 내용

의 파트너십을 체결 내용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어스틴에 이어 테일러시에 반도체 팹을 건설하면서 늘어나

는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

다. 지원금은 A&M의 반도체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에 쓰 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학부생 장학금과 대학원생 펠로십 지원, 학업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구본영 삼성 어스틴 반도체 사장은 "협력 관계를 공식화

하고 텍사스 A&M의 최고 공과대학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 26 | KOREA WORLD SEP 15, 2023
Town |타운뉴스|
시카고와
알티스트,
▲ 대회를 주관한 비엔나한글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앞줄 좌로 부터 손창현 이사장, 한성애 교장, 1 등 전지성군, 2등 정재민군, 3등 민지오군, 그리 고 천영숙 전 한글학교이사장
SEP 15, 2023 코리아월드 | 27 | <전면광고>

Korea Town

“22년이 22초 같아” 9·11유족들, 지울수 없는

그리움

“22년이 22초 같습니다. 이곳에서 내 동생 조가 죽 었습니다. 그 이름을 부르면 그는 기억되고 사라지 지 않을 겁니다.”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 9·11 추모

공원’ 단상에서 희생자 유족이 이렇게 말하자 박수 가 터져 나왔다. 한 여성은 숨진 남편 이름을 부르며 “당신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지만 아직 극 복하지 못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은 2001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알카에

다가 민간 여객기 4대를 납치해 뉴욕 세계무역센터 (WTC)와 펜타곤(국방부) 등을 공격한 9·11테러 발

생 22주년 되는 날이었다. 총 사망자 2977명 중 2753 명이 숨진 뉴욕은 이날 종일 어두운 분위기에서 추 모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희생자 유족과 소방대원

경찰 군인 등은 보안이 삼엄한 그라운드 제로 추모

식 현장에 몰려들었다. 추모식이 거행되는 연단과

연단 주변은 이들 유족을 위한 공간이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은 연단 아래 왼쪽에 멀 찍이 떨어져 있었다.

오전 8시 40분경 뉴욕 경찰 및 소방 의장대의 북소

리가 추모식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항공기가 WTC

북측 빌딩을 들이받은 오전 8시 46분이 되자 종소리

와 함께 묵념을 했다. 이어 약 4시간 동안 유족 대표

들은 연단에 올라 각각 희생자 20여 명을 호명한 뒤

그리운 가족들을 추모하고 내려왔다. 2001년 이후

태어나 희생자를 기억하지 못하는 조카나 손녀 손자

등도 희생자 이름 읽기에 동참하며 “잊지 않겠다”고 외쳤다. 유족들은 가져온 가족사진을 품에 안고 눈

물을 연신 훔쳤다. 한 유족은 “이제 세계 인구 절반

이런일 금주의

은 9·11 이후 태어났다고 한다. 추모식이 계속돼 후 대까지 이 일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 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연설은커녕 연단에 오르 지도 않았다.

아직까지 뉴욕에서 숨진 희생자의 40%인 1104명 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자(DNA) 기술 발 전으로 전날 1648, 1649번째 신원이 각각 밝혀졌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9·11테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뉴욕 소방 대원 343명이 목숨을 잃었고 341명은 분진을 너무 많이 들이마셔 이후 각종 호흡기 질환 등으로 목숨 을 잃었다고 뉴욕 제복소방관협회가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 아오는 길에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군 기지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미국과 미국 국민, 동맹을 겨냥한

또 다른 공격을 막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결코 약해 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검거

약 30년 전 미국 일리노 이주 스프링필드에서 발 생한 미제 살인사건의 범 인이 검거됐다.

미국 NBC와 FOX뉴스 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29년 전 한 여성을 살해한 스티븐 스머크(51)를 검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머크는 1994년 11월 20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한 자택에서 여성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에서 체포 된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살인을 자백했다.

사건 발생 당시 수사관들은 증거품에서 검출된 유 전자(DNA)와 용의자들의 신원을 대조했지만 범인 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계속된 수사 끝에 스머크의 DNA가 증거품 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을 발견했다. DNA 기술 분석 회사인 파라본나노랩스가 만든 용의자의

몽타주와 스머크의 과거 사진도 비슷했다.

사건 발생 당시 스머크는 현역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였으며 살인 동기 는 밝혀지지 않았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 측은 전문가를 통해 피해 자 가족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 혔다. 케빈 데이비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장은 “수사관들은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사건이 얼마나 오래됐는지는 상 관없다. 이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라고 말했다.

“마우이 산불은 美비밀무기 실험 때문?”

음모론 봇물… 배후는?

미국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사회 혼란을 노린 각 종 음모론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하와이 마우이 섬의 대규모 산불을 두고는 ‘미군이 비밀무기를 실 험하다 불을 냈다’는 중국발 음모론이 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서 도 극우 진영에서 근거 없는 대규모 봉쇄 조치 가능 성을 언급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노린 불안을 조장하 고 있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MS),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 최소 115명이 사 망한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화재를 두고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날씨를 이용한 ‘기상 무기’ 를 비밀리에 개발하는 과정에 마우이섬에 불을 냈 고, 이 사실을 영국의 해외정보국(MI6)이 파악했다 는 것이다.

해당 음모론의 배후로 중국 정부가 지목된다. 중국

| 28 | KOREA WORLD SEP 15, 2023
|미주한인
타운뉴스|
“내가 죽였다”…美 살인사건 범인 29년 만에

저런일

은 이 음모론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조작 사진까지 만들어 레딧 등 여러

소셜미디어(SNS)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음모론의 파급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NYT는 분석했

다.

대형 자연재해를 음모론의 소재로 사용한 중국에

대해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세계) 지도국을

꿈꾸는 나라로서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판했 다. 사이버보안업체인 레코디드퓨처의 브라이언 리

스턴 연구원은 “중국이 자신의 이익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안에 대해 음모론을 퍼트리는 것은 지금껏 보

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음모론 생산에 적극적인 이유는 내년 미국

대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YT는 “(음모론)

양상은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 직전인 2015년부

터 보였던 패턴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2016년 미 대선 기간에 온라인상에서 여

론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봇(자동으로 소셜미디

어 게시물 등을 올리는 계정)과 가짜 계정을 운영했

다. 최근에는 마우이섬 화재 이후 X(옛 트위터) 유령

계정을 활용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돈으로 산불 피 해 난민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퍼뜨린 것으로 알 려졌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역을 위한 대규모 봉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음모론도 퍼지고 있다. 지

난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은 14.1%로 팬

데믹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인

데, 이를 이용한 정치권의 ‘공포 마케팅’이 펼쳐지

고 있는 것. NYT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 서 지난달부터 극우파 웹사이트에서는 ‘플랜데믹 (plandemic)’과 ‘스캠데믹(scamdemic)’이란 단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을 의 미하는 ‘팬데믹(pandemic)’과 계획을 뜻하는 ‘플랜 (plan)’, 사기를 의미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인 두 단어는 미국 정부가 계획적으로 코로나19를 퍼뜨

리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판

했던 공화당 정치인도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트루스소셜에 “좌파 미

치광이들은 코로나19 변형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공포를 유발해 대규모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극우파 사이에 서 영향력이 높은 방송인 잭 포소비엑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주장을 펴고 있 다.

미국인들, 역대 가장 부유하지만…카드 빚도 가장 많다

주식 시장 호황과 주 택 가격 상승으로 미국 가계 자산이 역대 최고 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 타났다.

11일 미국 CNN은 올 해 2분기 미국 가계 자 산이 154조3000억 달러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직 전 최고치인 지난해 초(152조 달러)보다 2조 달러 웃 돈 수치다.

지난 8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 통계에 따르면 지 난 3월 말~6월 말 가계 및 비영리 단체 순자산은 5조 5000억 달러(4%) 증가해, 올해 1분기 3조 달러 증가 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주식 시장 투자 가치 급등에 따른 자산 증가 비중이 컸으며,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보유액은 2조 5000억 달러 증가했다.

주식 시장은 미국 경제와 함께 반등세를 보이고 있 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올 해 초 35%에서 15%로 하향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 하는 동시에 경기 침체는 피하는 경기 연착륙에 대 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신용카드 부채 비율도 지난 2분기 1조 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 다.

미국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마크 로즌 최고경영자 (CEO)는 최근 CNN에 핵심 소비자인 노동 계층 가 정의 신용카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청구 대 금을 연체하거나 더 저렴한 브랜드를 구매하고 있다 고 전했다.

머스크 “어린 시절 父 학대·학폭 견뎌… 공감 능력 부족해”

월터 아이작슨 전기 전문 작

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를 지난 2년간 밀

착 취재해 집필한 평전 ‘일론

머스크’가 12일 발매됐다.

11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에 따르면 아이작슨은 머스

크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

고 있어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아스퍼

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일종으로 원활한

대인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정신과 질환이 다. 앞서 머스크는 2021년 미국 NBC 유명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해 아스퍼거 증 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평전에 따르면 머스크가 일에 집착하게 된 계기는 학교 폭력과 아버지의 학대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머스크는 수시로 또래 아이 들에게 폭행당했다. 고등학생 때 한 동급생 무리가 계단에서 머스크를 밀어 일주일간 입원해야 할 정도 로 크게 다쳤는데, 그는 되레 아버지에게 혼이 났다. 머스크는 구타당할 때마다 자신을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라고 상상하며 버텼고, 감정을 차단했다. 이런 냉정한 성향이 사업적인 측면에서 장점으로 발휘돼 전기차, 우주산업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낳았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어린 시절의 상처에 대해 “나를 키 운 것은 역경”이라며 “내가 견딜 수 있는 고통의 한 계점이 크게 높아졌다”고 회고했다.

책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머스크의 10 번째 자녀 ‘테크노 메카니쿠스’의 존재가 처음 공개 됐다. 메카니쿠스는 머스크의 전 연인이자 가수인 그라임스 사이에서 2021년 태어났다.

이로써 머스크는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10명의 자 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아이작슨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광적인 성격이 없 었다면 그는 전기차를 실은 로켓을 우주로 발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머스크와 함께 있으면 재미있 을 때도, 지루할 때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그를 깊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P 15, 2023 코리아월드 | 29 |

앤박의 부동산정보

미국의 부유한 젊은이들 사이 에서 플로리다와 텍사스가 뜨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생활비와

낮은 세금, 따뜻한 날씨가 복잡

하고 값비싼 도시 생활에 지친 '영 앤 리치'(young and rich)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금융정보회사 스마트에셋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연소득 20만달러(약 2억6400

만원)가 넘는 26~35세 미국인들의 이주 현황을 분

석한 결과 올해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 젊은 고소

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

다는 젊은 고소득자 2175명이 순유입됐고 텍사스

는 1909명을 끌어들였다. 반면 뉴욕과 캘리포니아

는 가장 가파른 순유출을 기록했다. 뉴욕에서 5062

명이, 캘리포니아에서 4495명이 각각 빠져나갔다.

재클린 드존 스마트에셋 애널리스트는 CNBC를

통해 플로리다와 텍사스가 젊은 고소득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로 어스틴이나 마이애미 등

이 새로운 기술 '핫스팟'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을 가진 고소득 젊은이들이 계속해

서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얘기다. 실제로 어스틴엔 애플, 인텔, AMD 등 첨 단 기업들의 연구소와 핵심 시설들이 있으며 삼성 전자도 이곳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다.

美 젊은 부자들 텍사스로 몰린다

"뉴욕은 너무 비싸" 삼성 공장도 있는 어스틴 각광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소득세가 없다는 점도 젊은이들을 끌어당기는 요인이

다. 지난달 스마트에셋은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연간 20만달러를 버는 소득자의 경우 뉴욕에서 살 때 생활비와 세금을 제외하고 5만5186 달러가 남지만 어스틴에서 살 경우엔 14만2050달러 가 남는다고 분석했다. 뉴욕에서 어스틴으로 이사하 는 것만으로도 연간 8만5864달러를 아낄 수 있다는 얘기다. 샌프란시스코와 어스틴을 비교했을 땐 어스 틴에서 살 때 연간 6만8630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추 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플로리다와 텍사스가 세

금이 낮고 주택 가격이 저렴하며 생활 수준이 높다는

안락사 명단에 오른 테너 "날 데려가 줘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안기는 외로운 유기견

휴스턴 거리에서 구조돼

마치 자신을 데리고 가달라는 듯 사람의 품에 안겨

떨어지지 않으려는 유기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

내고 있다. 지난 7일 동물매체 '더도도'는 사람의 애정

이 그리워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포옹하는 유기견 '테 너(Tanner)'의 사연을 소개했다.

테너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거리에서 구조돼 시보호

소로 오게 된 유기견이다. 3주간의 입양공고 기간이

지났지만 아무도 테너를 입양하지 않았고, 결국 안락

사 명단에 오르게 됐다. 안타깝게도 사람의 손길이 그

리웠던 테너는 보호소에서 만난 모든 사람에게 포옹 하며 애정을 갈구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봉사자 가비

스 스미스는 가엾은 테너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가비스 스미스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테너는

순수한 사랑 그 자체"라며 "녀석은 관심에 몹시 굶주

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테너가 너무 외롭다

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녀석을 다시 개집에 가두는 것

이 가장 힘든 일이었다"며 "나는 많은 개들을 만나지 만, 어떤 개들은 다른 개들보다 가슴을 더 끌어당기는 데, 테너도 그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테너의 사 연을 알리며 안락사를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 했다. 다행히 지역 임시 보호 봉사자가 테너의 사연 을 알게 됐고,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보호하기로 했 다. 얼마 지나지 않아 뉴잉글랜드 동물구조 네트워크 (ARNNE)도 테너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렇게 테너는 안전한 위탁 가정으로 가게 됐다. 보 호소를 떠나기 전 늘 그랬듯 직원들을 껴안고 작별 인 사를 했다. 현재 테너는 위탁 가정에서 안정을 취하며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후 뉴잉글랜드 동물구조 네트 워크(ARNNE) 보호소에서 영원한 가족을 찾을 때까 지 안락사될 위험 없이 지내게 될 것이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에서 발췌>

지금 추세라면 2050년에

해수면 40cm 상승, 기후위기 영향에 가장 취약한 지역

휴스턴항이 지금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2050년에 해수면이 40cm 상승

해 제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로이드선급협회(LR)는 '2050년 국제

해상추이'(The Global Maritime Trends

2050) 보고서를 통해 "현 추세대로 기후

위기가

공통점이 있다고 짚었다. 공교로운 건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공화당이 우세한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의 상징색인 붉은 주)고,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민

주당이 우세한 '블루 스테이트'라는 점이다. AEI의 마크 페리 연구원은 레드 스테이트의 경우 규제가 적고 친기업적인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택 건설 규제만 봐도 인구 순증 상위 10개 주가 하위 10개 주에 비해 적고 결과적으로 집값도 평균 23% 저렴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많은 미국인이 낮 은 비용, 보수적인 재정 정책, 더 많은 일자리를 제 공하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제적 선택을 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ANNE PARK 부동산>

중국 상하이항과 멕시코 라사로 카르데나스항과

함께 휴스턴항이 '운영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를 3

대 항구'로 꼽혔다.

실제로 파나마운하는 이미 기후위기로 인한 전 례없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지난달 통항 가 능한 선박의 수와 물속에 잠기는 선체의 깊이를 제한했다. 이로 인해 운송기간이 늘어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물류비용으로 전가될 전망이다. 해운산업의 탄소배출량은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3%를 차지한다. 업계는 화석연료를 탈피하기 위 해 노력중이지만 해운 탄소배출량에 대한 측정 및 관리감독에 대한 기준이 부족하고, 선박업주 들이 정보를 밝히기 꺼리는 등 데이터가 파편화 돼 있어 예측에 기반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어려 움을 겪고 있다는 게 LR의 설명이다. 한편 오는 11일 '런던국제해운주간'을 맞아 해운탈탄소에 대 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30 | KOREA WORLD SEP 15, 2023
|타운뉴스|
진행될 경우 2050년에 이르면 해 수면이 40cm 상승해 해안침식, 홍수, 폭 풍 등의 강도와 빈도를 높아진다"면서 "전 세계 3800개 항구 가운데 휴스턴 항구 등 3분의 1이 기후위기 영향에 가장 취약한 지역에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이 중에는 "휴스턴항
못해" ▲ 동물매체 '더도도'는 "테너는 순수한 사랑 그
은 관심에 몹시 굶주려
제기능
자체"며 "녀석
있다”고 말한다 Town

|타운뉴스|

“입양아, 가슴으로 품고 도와야죠”

한나래무용단 주최 '한인입양인 뿌리찾기 행사’ 성료

한인 입양아와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

를 체험하게 하고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가족찾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인입양인

뿌리찾기 행사(Present The Inaugural

Korean Adoptee Cultural Roots

Festival)'가 지난 9일(토) Woodlands

Park 커뮤니티센터에서 거행됐다.

한나래한국전통무용단(단장 허현숙)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휴스턴 총영사관

을 비롯 우리훈토스(회장 신현자)에서

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며 허현숙

단장의 지도를 받고있는 청소년 농악

단원들의 학부모들이 자원봉사로 참여

해 입양아와 가족들에게 한국의 문화

와 한글, 역사를 알게 하고 한국 음식을

맛보게 함과 동시에, 유전자 검사를 등

록해 가족을 찾는 방법까지 설명하는

등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입양아 가족들을 포함해 한인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커

뮤니티 센터 행사장에서는 특히 윤정

노 영사의 설명으로 진행된 '한국에 있

는 가족들을 찾기 위한 재외공관의 유

전자 검사 방법'이 주목을 받았으며, 민

간봉사단체인 '325 KARMA(Korean

Adoptee Search Angels)'가 유전자 검

사를 통해 가족찾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충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휴스턴 한

국교육원(원장 양은미)과 시민단체 우 리 훈토스가 '한국어 교육관련 정보'와 ' 입양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의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입양인 가족들에

게 이해를 도왔다.

팬데믹이 발생하기 오래 전까지 한미

여성회가 맡아 매년 실시하기도 했던

한인 입양인들을 위한 행사는 2019년

휴스턴 총영사관이 행사가 지속되기

를 희망하며 권유했지만 여의치가 않 아 중단이 됐고, 올해 아동권리보장원 (National Center of the Republic of Korea in Houston)이 한나래 무용단

에게 행사를 맡아줄 것을 직접 연락해 그 첫번째 행사로 예전 행사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 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 를 위해 무용단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 는 남편 치빈리와 함께 한달 전부터 심 혈을 기울여 준비한 허현숙 단장은 행 사 전날 꼬박 밤을 세워가며 손수 마련 한 한식으로 점심을 대접했으며, 농악 과 화관무, 난타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윷놀이와 딱지치기, 공기놀이 를 비롯 한복 입기 체험 등의 현장을 별 도의 공간에 마련해 모국의 역사와 문 화를 엿보는 기회를 입양인 가족들에 게 제공하기도 했다.

르포 Ross 가족의 특별한 나들이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사랑을 듬뿍 담고 산다"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줘 고맙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 다."

▲ 지난 9일 Woodlands Park 커뮤니티센터에서 거행된.’한인입양인 뿌리찾기 행사’는 휴스턴 총

영사관을 비롯 우리훈토스에서도

한인 입양아동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아들 카터와 딸 재키의 손을 잡고 '한인입양인뿌리찾기'

쓰 가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행사장에 나들이 온 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사랑을 듬뿍 담아주면 된다"는 아버지 존(John) 로쓰 와, "환하게 웃는 아이를 볼 때마다 행복함을 느낀다"는 어머니 라지(Raige) 로쓰.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내온 날들이 하루하루 로쓰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 었을 것이다.

브랜다 소토씨의 부모를 향한 그리움

"생모를 만난다면 저는 잘살고 있

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어땠는지, 저를 위해 어떤 음

식을 만들어줬는지 묻고 싶네요."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

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는 브레나 소

토. 유전자 검사 등록도 마쳤다는

그녀는 "물론 가족을 만나지는 못했

어도 한국에 있는 동안 홈스테이 가

족들의 친절과 따뜻함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1983년 정읍의 한 경찰서 앞에서 발견됐다는 정보 말고는 기억나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소토씨는 듬직한 남편을 만나 세자녀를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가끔씩 자신 을 낳아준 부모님이 그립다"면서 "한

국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그들이 어디서 사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언제나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 하고 있다"고 브레나 소토씨는 속마 음을 털어놓았다.

SEP 15, 2023 코리아월드 | 31 | Town
"절 위해 어떤 음식을 만들어 줬을까?"
큰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 Korean adoptee ministry in Minnesota에서 지원을 받고 한국을 다녀온 브랜다 소토씨. 이번 한인입양인 뿌리찾기행사에서 한국을 방문하고 온 소감을 프레젠테이션으로 풀어냈다.
| 32 | KOREA WORLD SEP 15, 2023
SEP 15, 2023 코리아월드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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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미용실 (713)465-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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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통역

SEP 15, 2023 코리아월드 | 37 |
▶ 골프코스
김구연박사 법정통역 (512)501-9359 노아번역 (713)894-9192 ▶ 변호사 권철희 변호사 (713)682-2999 안권 변호사 (713)780-2322 손인철 변호사 (832)428-9911 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한인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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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광 변호사 (713)463-8555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황호준 변호사 (713)339-4200

한혜정 변호사 (713)278-2078

엄재웅 변호사 (713)780-1766

신지호 변호사 (832)977-3900

이민언 변호사 (713)468-0468

서계훈 변호사 (713)623-0600

권 법률사무소 (281)701-5363

정현우 변호사 (713)988-7661

배창기 변호사 (713)850-0800

아비게일 김 변호사 (713)714-7185

Tran law group (713)789-5200

▶ 병원

-가정의

서덕기 종합의료 (713)461-8022

그린헬스 크리닉 (713)932-0240

심운기 가정의 (713)827-9900

노인 가정방문 간호 (713)269-1008

-내과

김종오 내분비 내과 (832)968-7003

김동수 내과 (713)697-7056

김영일 내과 (713)270-7200

최치시 심장내과 (713)692-1312

-비뇨기과

임준범 비뇨기과 (281)737-0930

전상훈 비뇨기과 (713)691-3313

-척추신경외과

Starera 재활물리치료 클리닉 (832)516-2156

박희준척추신경외과 (832)590-1000

내셔널 척추 신경의료원 (713)515-9216

-정형외과

앤드류라치과 (713)468-9490

I-Dental (832-230-8590 안송치과 (713)869-9973

석주찬치과 (713)465-4761

드류케어치과 (713)983-0099

엘리트교정치과 (281)456-4748

-산부인과

김지현치과 (281)337-3500

KOR치과 (832)629-3572

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Emergency Center (832)358-0200

-소아과 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안과 최정호 안과 (281)316-0333

-대장항문 병원 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성형외과 이지향 쁘띠성형 (832)301-9567

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물리치료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 보험

모 닝 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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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스타 부동산 (713)248-8818

서영일 부동산 (832)523-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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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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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713)772-1204

코리아하우스 (713)966-9267

본가 (713)461-5265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심리상담 그린 심리상담 (713)932-0240

유명신 심리상담 (832)930-2381

-치과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우리치과 (713)647-7500

뉴스마일치과 (832)770-7777

(281)972-8000

조재흥 부동산 (832)613-4044

크리스남 부동산 (281)704-5616

안진숙 부동산 (713)365-9111

또바기 부동산 (281)925-8486

이호선 부동산 (281)236-4065

최재호 리얼터 (323)839-0651

완이 부동산 (832)566-7356

앤 박 부동산 (281)979-3785

이경호 부동산 (832)606-0672

홈플러스 부동산 (713)985-9829

김계옥 부동산 (713)705-9028

백옥희 부동산 (281)856-9195

월드와이드 부동산 (281)979-3785

박광호 부동산 (281)731-0038

김언규 부동산 (832)549-0282

폴 윤 부동산 (832)257-2159

차상철 부동산 (832)368-1368

김세미 부동산 (832)657-9527

찰스권 부동산 (281)685-5415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코리안 누들하우스 (713)463-8870

JUNE (832)68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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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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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원 (832)379-8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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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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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성보험 (713)679-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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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보험(Solv) (713)932-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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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보험 (281)773-5003

뉴욕라이프 (832)633-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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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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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선 부동산 (832)671-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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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현대백화점 (713)464-4295

해피모아 (832)767-2665

▶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강남스파 (281)859-9888

스파월드 (314)978-6684

▶ 식당

-한식

보리 (832)740-4350

브레이커스 바베큐 (281)623-9290

소공동순두부 (832)32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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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zy Katsu&Udon (346)57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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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사쿠라 (713)263-7552

스시진 (281)493-2932

스시니코 (281)493-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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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치킨 (832-321-5364)

충만치킨 (346)561-4852

또래오래 (832)808-9888

후다닥 (703)50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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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KOREA WORLD SEP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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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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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치마켓 (713)932-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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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마이애미가든 (832-287-4184)

로얄게이트 팀버우드(713)468-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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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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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양경희융자 (713)541-9500

▶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American first national Bank

Houston Branch (713)596-2817

Spring Branch (713)273-1838

Katy Branch (281)762-6685

Harwin Branch (713)273-1888

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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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on.K@ToyotaR.Us (832)683-3691

▶ 자동차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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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TV수리 (281)897-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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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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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ec 솔루션 (713)27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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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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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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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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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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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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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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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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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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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장의사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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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 한의원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214)724-8792

SEP 15, 2023 코리아월드 | 39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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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운동의 뇌과학

불안장애에 시달린 뇌과학자가 발견한 7가지 운동의 힘

우리 삶의 대부분 문제가

운동만으로 해결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책!

잠시 걷는 것만으로 뇌의 용량이 증가되

고, 지구력 운동으로는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일주일에 1시간 운동했을 때 뇌에 생

기는 일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딱 맞는

나만의 강도를 찾으려면? 정신질환의 진짜

원인인 뇌의 염증을 없애는 운동법은? 고

혈압과 심장질환이 있어도 즐겁고 부담 없

이 운동하려면? …

『운동의 뇌과학』은 몸을 움직일 때 우리

뇌에 생기는 놀라운 변화가 어떻게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창의력 향상, 노화 지연에 영향을

미치는지 삶의 다양한 각도에서 탐험한 “뇌 과학 기반 운동 실천서”다.

제니퍼 헤이스 저/이영래 역 | 현대지성 | 2023년 08월 04일 | 이 책의 저자 제니퍼 헤이스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에서 인 지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뇌과학자이 자,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한 운동학부 부교 수다. 저자도 처음부터 운동에 재능을 보였 던 것은 아니다. 그는 새해 목표로 운동 계 획을 세우지만 늘 실패하는 평범한 책상물 림이었다. 대학원생 때부터 시작된 불안장 애는 산후 우울증과 함께 다시 발현되었고 결혼생활까지 완전히 파탄냈다. 자신은 물 론 소중한 딸아이도 돌보지 못하는 삶의 밑 바닥까지 갔던 경험 속에서 저자는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난 뒤 운동의 힘을 발견했 다. 뇌과학을 공부한 저자는 그 길로 실제

로 운동이 뇌와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그가 인지신경과 학 박사이지만 운동학부 부교수인 이유다. 그는 이 책에서 불안장애로 인해 힘겨웠 던 육아와 자신의 결혼생활을 진솔하게 털 어놓으며, 사방이 막힌 듯 인생이 막막했 을 때 운동이 자신을 구출했던 과정을 드 라마틱하게 서술한다. 저자의 뉴로핏 연구 소(NeuroFit Lab)에서 진행한 다양한 뇌과 학 실험 결과와 흥미진진한 최신 뇌과학 정 보를 바탕으로 하여 운동의 힘을 역설하며,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뇌과학 기반 운동 프로그램까지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을 운동 의 세계로 인도한다.

힘 원인 모를 염증과 만성질환에서 탈출하는 최강의 소금 사용설명서

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짠맛,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불안을 파는 사회, 희생양이 된 소금

플라세보placebo 효과 못지않게 노세보 nocebo 효과가 크다. 노세보는 위약 효과

로 알려진 플라세보 효과와 반대되는 부정

적 효과를 뜻한다.

단순한 물약이나 비타민제만으로도 증세

가 호전되는 플라세보 효과와 달리 질병 진

단만 받고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안

좋은 결과를 낳는 경우도 많다. 질병보다

무서운 것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

정하는 ‘두려움’이다. 해로울 것이라고 믿으

면 병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마

찬가지로 소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정보

암의 스위치를 꺼라

를 계속 듣다 보니 음식이 조금만 짜도 과 하고 몸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다. 음식을 좀 짜게 먹은 날이면 꼭 혈압을 재 본다는 사람까지 있다. 짜게 먹으면 물

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때 몸이 좀 부으면 불안해하고 신장에 무리가 간 것은 아닌지 겁을 집어먹는 사람도 많다.

유치원부터 시작된 ‘저염식’ 식단은 초등

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진다. 나트

륨 유해성 교육, 싱겁게 먹기 운동은 초·중·

고등학교의 급식 메뉴 알림 공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이젠 바른 식생활의 필수 지

침이다. 아침 교양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뉴 스와 건강 프로그램, 늦은 밤 다큐 프로그 램, 드라마 속 대사까지. 병원, 학교, 공공기 관, 대중 매체에서까지 소금은 건강의 적, 질병의 원흉이 되어버렸다. 나아가 소금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며 자라난 세대가 어느 덧 아이를 낳아 기르는 부모가 된 지금, 임 신해서도 저염식을 하고 이유식에도 간을 하지 않은 채 건강을 위해 싱겁게 먹이느라 무던히 애쓰고 있다.

하지만 왜 아토피와 비염, 온갖 염증과 알 레르기 질환은 오히려 늘어만 가는 걸까?

두 가지 원인, 여섯 가지 경로에서 찾는 암 예방과 치유

레이먼드 프랜시스 저/전익주, 전해령 역 | 에디터 | 2017년 12월 15일

『암의 스위치를 꺼라』는 우리에게 암이

무엇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

다. 암은 독을 가하거나(항암), 태우거나(방

사선), 몸에서 잘라내야(수술) 하는 것이 아

니라, 생성과정을 인식하고 그 과정을 중단

하면 된다는 것이다. 암의 생성과정은 그

과정을 지속하기 위한 특정 환경을 필요로

한다. 암을 예방하거나 퇴치하는 확실하고

도 안전한 길은 암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암은 식단과 생활방식을 바꿈으로써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암 발생 원인을 드러내고 암을 예 방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암 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고 두려움을 떨쳐버

리게 해준다. 저자는 독자들이 암과 상관

없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로

안내한다. 그는 복잡한 과학을 이해하기 쉬

운 용어로 설명하며 독자들이 스스로를 도

울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주류 의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치료

법과는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저자

의 암 예방과 치유 방식은

가족이 아닌 일반 독자들이 선뜻 받아들이 기는 힘들 것이다. 또한 저자가 제시하는 암 발병의 여섯 경로에서 실천하고 주의해 야 할 내용들을 보면 현대를 사는 우리가 따라하기는 힘들다고 느낄 수도 있다. 저자 는 그동안 자신과 가족에게 적용하면서 연 구하고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반영 한 치료법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한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전적으로 환자 본인에 게 달려 있다.

| 42 | KOREA WORLD SEP 15, 2023
Book |책과 삶|
3대 치료법과는 전혀 다른 치료법에 관심있는 암 환자나 그
암 치료 3대 요법과 다른 치료법에 관심있는 독자에게 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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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 A11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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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 A13 | 휴스턴

북러회담 두고 여야 공방…

"윤석열 일등 공신" vs "안보 자해행위"

여야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이 "북러 정상회담을 만든 일등 공 신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비난하자, 국민의힘은 "뜬금 없는 적반하장"이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 리핑을 열고 "4년5개월 만에 북러 정상이 만나도록 만 든 일등 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이 념·진영 외교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협력을 초래했 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정상외교 석상에서 러시아를 공개 적으로 자극해, 러시아를 북한에 급속히 경도되도록 만 들었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통해 동북아 위협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의 위성기술을 받으면 탄도미사일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고, 동북아에 크나큰 위 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북한과 러시아의 경제 협 력은 유엔의 대북 제재망을 상당 부분 무력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말한 가치·자유 연대가 결과적 으로는 동북아를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결 구도로 굳히

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 고, 북러의 군사·경제 협력을 차단할 대책이 무엇인지 밝 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 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전 세계가 규탄하는 북러 회담 을 오직 민주당만이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뜬금없는 적반하장이야말로 안보 자해행위"라고 비난했 다. 그는 "비판은 해야겠고, 지금 상황을 초래한 자신들 의 과오를 덮자니 얼토당토않은 탓을 하는 것"이라며 "유 엔 제재도 무시한 '대북 송금 스캔들'로 조사를 받는 이재 명 대표의 민주당이 유엔 (대북) 제재를 언급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와 전쟁물자 지원 및 첨단 군사기 술 협력을 운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이가 누구인가"라 며 "북한이 핵 포기는커녕 온갖 퍼주기로 도발 준비를 할 수 있게 만든 건 다름 아닌 문재인 정권"이라고 주장했 다. 아울러 "대한민국 안보 가치연대인 한미일 공조가 북 러 밀착을 불러왔다는 논리는 북한·러시아의 주장과 무 엇이 다른가"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 한 노력이 되레 북한을 자극했다는 궤변에 국민은 헛웃 음만 나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일본 오염수 방류 '국제 여론전'…

미국·유럽 등 방문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 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여론전에 나선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

책위원회는 13일 '국제연대 및 의원외교 순방의원당 출

국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정의당, 시민사회는 더

욱 더 굳건한 국제연대를 위해 미국과 유럽, 일본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총괄대책위 소속 이용선, 이수진(비례) 의원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방 문한다. 국제환경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유엔본

부 행진에 참여하고 교민 간담회, 정치인 면담 등을

통해 오염수 의제를 국제사회에 환기할 계획이다.

우원식, 양이원영 의원 등은 오는 15일부터 19일 까지 영국 런던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

19일 개최되는 유엔 총회, 10월 2일 개최되는 제

45차 런던협약과 제18차 런던의정서 총회에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조사보고관,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을 면담한다.

윤호중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일본 오염수에 관한 국제 여론전에 힘을 보탤 예정

이다.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양국 사이 최대 현안인 만큼 오 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합동총회에서 이를 분 과회의 등에서 다루는 방향을 논의 중이다.

총괄대책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가 한일 양국민의 큰 우려가 있음을 강조하고 한일 양국 의원 들이 우려 불식을 위한 논의가 필요함을 제안할 계획" 이라며 "일본 정부의 해양투기 문제점과 투기의 중단 도 일본 의원들을 통해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age A14 | SEP 15, 2023
고국뉴스 Korea

Korea 고국뉴스

'단식 14일째' 이재명에 만류 쇄도…

이 "윤 정권 절대왕정 복귀한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째 단식을 이

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내 의원들이 이 대표의 건강 악화

를 우려하며 거듭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가 끝이 없다며

현 상황에서 단식을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건강 문제를 고려해 단식 장소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본청 안 당 대표실로 옮겼다.

박성준 대변인은 "대표실로 단식장을 옮긴 데는 단식

을 더 이어가겠다는 이 대표의 결연한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

위원회의에는 불참했지만 최고위원들을 비롯해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와 초선의원 모 임 등의 격려 방문에는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일일이 응

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한계에 다다

랐다며 단식을 중단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이 대

표는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크게 내쉬었지만 윤

석열 정권의 폭정이 선을 넘고 있다며 당장 그만둘 의사

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너무 기운이 없어 보이셔서 걱정

이다, 건강을 먼저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아직 똘똘하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청래 최고위원 등은 전날 검찰 소환 조사로 인한 스

트레스로 건강이 급격히 많이 나빠진 것 같다며 우려했

고, 이 대표는 "잠깐씩은 앉아 있는 정도다"고 말했다.

이날 개각 발표와 관련해서는 "대안으로 제기된 분들

이 아주 훌륭한 분들이시라고"라고 짧게 물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더미래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윤 정부의 국

정 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어느 선에서 멈추거나 그럴 가망이라도 있으면

뭘 좀 해보겠는데 내가 국가라는 생각으로 폭력적으로

모든 것을 억압하려고 하니까 끝이 없을 것 같다"며 "어

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모든 걸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꿈쩍도 안 하고 오히려 보란 듯이

더하니까 상식을 파괴하는 게 어떤 것이 보여주겠다는 이런 태도로 보인다"고 저격했다.

진선미 의원은 이 대표의 단식을 둘러싼 정부와 여당 의 태도를 겨냥하며 "과거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할 때 도 우리 원내대표가 가서 설득하고 안쓰러워했다"며 "지 금은 너무 냉혹하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태도인가 싶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10여 명과 당내

김근태계 모임인 민평련(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소속 의원도 대표실을 찾았다.

윤영덕 의원은 "초선 의원들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 탄압에 대해서 분노하면서 대표님과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우리 당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 대 표님의 건강을 염려하고 계신 상황도 저희들이 모른 체 할 수 없다"며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맞는 말씀"이라면서도 "그런데 이 상태로는 너무 암울하다. 모든 게 다 무너지고 있다. 절대왕정 국가 로 복귀한 것 같다"고 탄식했다.

이날 오후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의원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 허태정 전 대전시 장, 이춘희 전 세종시장 등도 이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 을 요청했다.

노 전 의원은 "단식이 길어지니 문 전 대통령이 정말 깊게 걱정하고 계신다"며 문 전 대통령의 우려를 전달했 다. 이어 "정치가 실종돼 버리고 이제 통합보다는 국민 분열이 횡행하고 있고, 국익이나 민생보다는 이념이 우 선시되는 상황"이라며 "당 대표가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 려면 단식을 중단하시고 건강을 회복하셔야 한다는 말씀 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감사한 말씀입니다. 잘 새겨서 잘 결 정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진은 단식을 지금이라도 중단할 것을 권고했 다.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

의 소견을 대신 전하며 "통상 단식 10~14일을 넘기면 의 학적으로 불가역적인 손상이 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 식이 한계에 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직까지 이 대표의 체온, 혈당, 혈압 등은 심각하게 비정상적이지 않지만 저 체온증 등으로 인한 신체 기능의 저하 증상을 보이고 있 다"고 설명했다.

이어 "7일째 검사에서부터 전해질 불균형이 보이기 시 작했고 전날부터는 부정맥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체 중감소도 상당해서 이후부터는 모니터링을 더 자주 시행 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천 실장은 "지금이라도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향후 심각한 이상 소견이 발생할 경 우 즉각 단식 중단을 강력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이전까지 하루 2~3회가량 실시하던 체온, 혈당 등 검사 빈도를 더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동안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패치를 이 대표에게 부착 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원격 확인 중이다.

Page A15 | SEP 15, 2023
SEP 15, 2023 | A17 | 휴스턴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추석음식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며칠사이 아침 저 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왔 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뀔때 한국인에게 가 장 먼저 생각나는 건 뭐니뭐니 해도 추석이 아닐 까 합니다.

선물 꾸러미를 한아름 들고 고향에 찾아가 전 도 부치고, 송편도 빚어 정성껏 차례상을 차리 고, 점심 저녁에 오손도손 친지들과 모여 과일을

먹는 모습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많은 인종들

과 어울려 사는 미국의 삶에서 다른 나라의 추석

음식은 어떨지 알아보면 좋을것 같아서 오늘은

다른 나라의 추석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한국의 이웃나라 중 하나인 중국에서는 어 떤 음식을 즐겨 먹을까요.

중추절은 중국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만큼 중 요한 명절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달맞이 행사와 함께 제사를 올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 때 우리나라가 송편을 차례상에 올리듯 월병을 제사상에 올립니다.

반면 일본은 추석을 오봉이라고 하며 부처님 의 제자인 목련 존자가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하고자 공양을 드렸다는 ‘우란분절(백중날)’에

서 비록되었습니다. 불교에 기원을 둔 명절인 만 큼 사찰음식을 먹기도 하지만 특이한 점은 나흘 간(8/13-16) 다른음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첫째 날에는 ‘오무카에(맞이하는) 당고’를 마지막날에 는 ‘오쿠리(배웅하는) 당고’를 먹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당고란 쌀가루나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부어 만든 일종의 떡 혹은 화과자 입니다. 둘째날에는 팥앙금떡인 ‘오하기떡’을, 셋째날에는 ‘소바’등의 면요리를 먹는다고 합니다. 텍사스의 많 은 인구 분포중에 인도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인도의 추석은 ‘디왈라’라고 불리며 날짜는 10-11월경입니 다.

힌두 달력의 여섯번째 달의 초승달이 뜨는 날을 중심으로 닷새동안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힌두교의 신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전통 축제 입니다. 이때 시골에서는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하 게 갓 수확한 쌀로 볶음밥의 일종인 ‘포하’라는 음식 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우리나 라나 중국과는 조금 다른 의미의 추석을 지낸다고 합니다.

뗏 쭝 투라고 하며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습 니다.. 햇과일과 햇곡식을 가지고 제사를 지내는 날 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는 날로서 굳이 비유하자면 어린이날과 가깝 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농경문화와 오랜 전쟁의 영향에서 비롯된 것인데, 평소 농사일에 바빠서 돌 봐주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미안함을 추석의 선물로 표현한다는 뜻이며, 오랜 전쟁으로 고아나 가난한 아이들이 생기자 호치민 주석이 어린이 날로 바꾸자 는 제안을 하면서 성격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주요 음식으로는 반쭝투라는 월병이 추석음식으 로 제사상에 올라갑니다. 필리핀에서 5월 15일 열리 는 파히야스 축제는 세계에서 화려한 추수 축제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축제는 농부의 수호 성인인 ‘성 이시드로’를 기 리고 풍성한 수확에 감사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파히야스 축제 기간 주민들은 신선한 꽃과 과일, 쌀 과자로 집을 장식합니다. 키핑(Kiping)이라고 부르는 납작한 모양의 쌀과 자로 마치 샹들리에 같은 장식을 집집마다 꾸민다고 합니다. 또한 샤코이(shakoy)라고 불리는 설탕 도넛 과 바나나 잎 위에 올려진 판싯합합(Pancit Habhab) 을 먹습니다. 값싸고 만들기 쉬워서 판싯합합은 축

제기간이 아니어도 거리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 는 필리핀의 국민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서양에서의 추석은 어떨까요.

미국에서는 아시다시피 11월 넷째주에 추수감 사절을 지냅니다. 17세기 영국의 청교도인들의

미국으로 이주후 모질고 어려운 생활 끝에 수확 한 식량에 대해 신의 은총에 감사한다는 교회로 부터 유래되었습니다. 대표 음식은 칠면조 구이 가 있습니다. 칠면조는 밭을 갈고 일을 하는 소 나, 매일 계란을 생산해 주는 닭과 같이 농사에 필요한 가축이라기 보다는 식용을 길러졌다고 합니다. 또한 크기가 닭보다 훨씬 크기에 여러 가 족이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였기에 추수 감사절의 대표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다른 나라의 추석에 대해 알아보았습 니다. 감사합니다.

SEP 15, 2023 | A18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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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 A19 | 휴스턴
SEP 15, 2023 | A20 | HOUSTON
SEP 15, 2023 | A21 | 휴스턴
SEP 15, 2023 | A22 | HOUSTON

좋은 글

어떤 일을 개선하거나 해결하기 위 해 한 10개 정도의 항목(tips)을 요약해 쉽게 십계명이란 타이틀을 붙인다. 이

제 몇 종류를 찾아보기로 하자. (1) 상처

를 극복하기 위한 십계명. 1)상처는 인

생살이의 한 부분임을 잊지 말자. 상처

받지 않는 사람이 없고, 상처는 모든 사 람에게 일어나는 일상이다. 절대로 자

기만 겪는 일이 아니다. 직장동료들과

부딪치고 상처받는 일은 어느 직장에서

나 있는 일이다. 나만 상처받지 않으려

는 것은 지나친 독선일 수 있다. 2)상처

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상처는 인정

할 때 아물기 시작한다. 사람은 언제나

상처받을 수 있다. 도저히 그럴 수 없다

고 생각하면 덧나기 시작한다. 아물지

않는 상처는 없다. 하지만 모든 상처는

덧날 수 있다. 3)상처가 주는 유익을 잊 지 말자. 상처가 있어야 얻을 수 있는 유

익이 있다. 상처를 통해 해야 할 것과 하

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게 된다. 상처가

두려워 사람을 피하면 성장도 없고, 발전도 없다. 더 나아가 잘 아문 상처는 또 다시 다 가올 상처에 대하여 예방주사가 된다. 4)상

처를 되갚으려 하지 말자. 상처는 앙갚음 (보복)으로 치유되지 않을 뿐 아니라, 또 다 른 상처를 만든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상 처를 주는 사람에서 상처를 받는 사람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5)상처를 준 사람도 상처 받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상 처를 준 사람도 또 다른 종류의 상처를 받 으며 사는 사람임을 기억하자. 심지어 나도

그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 중의 하나일 수 있다. 6)상처를 상처의 자극제로 삼자. 나태

해지고 게을러질 때 상처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첫 마음(初心)

으로 돌아가게 하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자극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7)상처를 인생 의 훈장으로 만들자. 상처를 받았을 때, “그 럴 수도 있지.”라고 수용하면 곧 아물지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라고 거부하면 덧 나기 시작한다. 낫지 않는 상처는 없으며,

잘 나은 상처는 오히려 인생의 훈장이 된

다. 8)상처가 사랑의 출발점이 되게 하자. 상처를 받은 시점에서 미움이 시작될 수도

있고, 사랑이 시작될 수도 있다. 사랑이 시 작되면 행복자가 되는 것이다. 9)상처를 통

해 큰 사람이 될 수 있다. 상처를 받아 본 사

람만이 다른 사람의 상처를 이해하고 실제

로 도와줄 수도 있다. 상처는 용서를 통해

열매를 맺는다. 상처받은 것 때문에 아파

한다면 그냥 아픔이지만, 상처 준 것에 대

해 아파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움이다. 10)

상처받을 때 상처받고도 승리한 사람들의

모범을 생각하자. 기독교 신자들은 상처를

받을 때마다 아무 죄없이 십자가에서 정치

범으로 사형을 당하면서도 침묵으로 견디

고 오히려 자기를 죽이는 자들을 위해 용서

를 빌었던 예수님 모습에서 위로를 받는다.

(2) 노년에 건강을 지키는 법. 1)나이가 들

면 젊었을 때보다 자신에게 더 엄격해야 한

다. 2)생활의 외로움은 공통의 운명이니까

잘 견뎌야 한다. 3)마음에도 없는 말을 거짓

으로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 4)같은 연 배끼리 사귀는 것이 노후를 충실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5)즐거움을 얻고 싶

으면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6)혼자 서 즐기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7)돈이 면 다라는 생각은 천박한 생각이다. 노 후에 돈이 중요하지만, 돈이 곧 전부는 아니다. 8)노년에는 어떠한 일에도 감 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9)노년에 는 스마트폰, 주방기기, 컴퓨터, 세탁기, TV 등 기계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혀 야 한다. 10)노년에는 몸가짐과 차림새 를 단정히 해야 한다. 11)노년에는 매일 적당한 운동을 일과로 해야 한다. 12)마 음에 맞는 친인척, 친구, 동료들과 자주 어울리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여행이나 나들이를 하는 게 좋다. 13)관혼상제 병 문안 같은 외출은 일정시기부터 결례해 도 된다. 14)재미있는 인생을 살았으므 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는 심리적 준비 를 해둔다. 15)유언장 등은 평소 편안한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둔다. 16)죽음은 두려운 것이지만, 단 한 번 겪는 일이므 로 기대하고 환영하도록 준비한다. 17)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다. 노년은 부패가 아니라 발효 과정이 다. 이제 각 가정이나 교회마다 가정의 십계명, 교회의 십계명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교육이나 신앙이 추상화 되기 쉬우니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 으로 꼭 지켜 행할 실천세목을 10개씩 정해놓고 행하면 좋을 것 같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SEP 15, 2023 | A23 | 휴스턴
Column |칼럼|
상처 대응 십계명

‘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여덟 개의 산 (2023) (The Eight Mountains)

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 | 주연: 루카 마리넬리

알프스 산지서 피어난 두 남자의 우정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수미산에 오른 사람과 여덟 개의 산을 여행한 사람

중 누가 세상을 더 많이 배울까"

벨기에 출신의 부부 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과

샤를로트 반더미르히의 신작 '여덟 개의 산'을 보면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이 떠오른다. 끊임없

이 방랑하는 사람과 한곳에 정착한 사람을 대비한다 는 점에서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나 '크눌프'와 같

은 헤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대립 구도다.

이탈리아의 알프스 산지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는 '

여덟 개의 산'은 열한 살 동갑내기 소년 피에트로(루 카 마리넬리)와 브루노(알레산드로 보르기)가 장년

에 이르기까지 40년에 걸친 우정을 그린 영화다.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에서 나고 자란 피에트

로는 여름을 맞아 부모와 알프스 산지 마을 '그라나'

에 휴양하러 오고, 마을 소년 브루노와 친구가 된다.

둘은 그림 같은 산지에서 뛰놀며 우정을 쌓아간다.

피에트로는 해마다 여름이면 아름다운 알프스 산지

에서 브루노와 놀지만, 꿈 같은 어린 시절은 오래가

지 않는다. 청년이 된 브루노는 도시로 떠나 노동자 가 되고, 피에트로는 학교에 다니며 작가의 꿈을 키 운다.

그러던 두 사람이 재회하고,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알프스 산지에 손수 집 한 채를 짓는다. 세상을 떠난 피에트로의 아버지가 생전에 브루노와 한 약속 에 따른 것이다. 브루노는 그라나에 뿌리를 내리고 결혼해 가정도 이루지만, 피에트로는 방랑을 계속하 며 혼자 살아간다. 네팔의 히말라야 산지도 피에트 로에겐 익숙한 곳이 된다. 피에트로는 세상의 중심에 가장 높은 수미산이 있 고 여덟 개의 산이 이를 둘러싸고 있다는 네팔 신화 를 브루노에게 들려주며 "수미산에 오른 사람과 여 덟 개의 산을 여행한 사람 중 누가 세상을 더 많이 배울까"라고 묻는다. 어쩌면 이것은 양자택일의 답 을 기대하는 질문이라기보다는 자기가 선택하지 않

은 길에 대한 회한을 표현한 말일지도 모른다. 이 영화에서 피에트로와 브루노의 관계가 한 축이 라면, 피에트로와 아버지의 관계는 다른 축이다. 아 버지를 부정했던 피에트로는 알프스 산지에 집을 지 으면서 아버지의 마음에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아 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이야기란 점 에서 이 영화는 히스 레저가 주연한 '브로크백 마운 틴'(2006)을 연상케 한다. '브로크백 마운틴'이 두 남 자의 사랑을 그렸다면, 이 영화는 우정을 그렸다는 게 차이점일 것이다. 카메라가 비추는 알프스 산지는 장면마 다 한 폭의 그림 같다. 빙하로 덮인 산정, 산 중턱에 있는 고요한 호수, 맑은 물이 세차게 흐르는 계곡 등이 그렇다. '여덟 개의 산'은 이탈리아 작가 파올로 코녜티가 쓴 동명의 장편 소설이 원작이다. 펠릭스 반 그뢰닝엔 과 샤를로트 반더미르히 감독은 원작을 충 실히 이해하려고 이탈리아어를 배웠다고 한 다.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감독상을 받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제39회 선댄스영화제 스포트라이트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SEP 15, 2023 | A24 | HOUSTON

Column |칼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옛 ‘갈매기살’을 찾아서

1981년 나의 첫 직장은 여의도에 있었다. 낯선 첫 직 장 생활이지만 입사 동기들이 꽤 많아서 서로 의지하 며 재미있게 생활하였다. 특이하게 ‘성씨”가 다 달랐던 (권, 조, 안, 김, 배, 유, 손...) 동기들은 퇴근 후 여기저 기 다니며 이야기꽃을 피우던 생각이 난다. 무슨 할 말 이 그리도 많았던지... 그중에 옛 KBS 별관 쪽에 ‘갈매 기살’ 식당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원형 식탁에 여러 명 이 둘러앉아 숯불 위에 통통하고 기다란 갈매기살을 얹 어놓고 소주 한잔 기울이는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 다.

이름도 생경스러운 ‘갈매기살’. 처음에는 바닷가에

날아다니는 새, 갈매기로 오해하여 저걸 왜 먹나? 하 며 꺼려하였으나 여의도 식당을 알고부터는 부추, 양파 가 들어있는 간장소스나 소금에 찍어 먹는 맛이 환상적 이었으며 가격도 다른 고기보다는 저렴하여 자주 찾던

집으로 ‘찌지~직’ 굽는 소리에 입

맛을 다시면서 피곤한 하루 일과를

동료들과 함께 마무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음식이 갈매기살이었

다. 지금도 끈끈한 우정(?)을 갖

고 있는 동료들이다.

성남 여수동은 오래 전부터 갈매

기살로 유명한 곳으로 근처에 도축

장이 있어서 신선한 고기를 제공받

아 지역 풍물 음식으로 소문났으며

지금도 몇몇 식당이 그때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저녁때만 되면 숯

불 냄새와 연기가 자욱할 정도로 성업을 이루었다. 전

통 있는 여러 집들이 지금은 야탑동이나 수지 등에서

옛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도 그 시절 숯불에 구워

먹는 통갈매기살의 쫄깃한 식감은 잊을 수가 없어서 여

러 동네의 식당을 찾아다니곤 한다.

갈매기살은 돼지갈비뼈의 안쪽에 있는 기다란 형태

의 횡격막 부위로 선홍빛의 색이 진하고 근육이 발달되 어 있어 육즙이 풍부하며 씹을수록 향미가 우러나온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분명히 돼지고기 인데도 쇠고기 같은 맛이 나는 점이 특이하다. 기름기 없고 부드러운면서 쫄깃한 맛을 내기 때문에 고급 육에 속한다. 또한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매우 적어 특수부위로서 인기가 높으며 통으로 굽는 소금구이가 제격이다. 식당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저며내어 달 달한 간장 양념으로 내는 곳은 거의 수입산을 쓰는 경 우가 많으며, 국내산은 주로 통으로 제공되며 수급률이 적은 관계로 취급하는 식당이 적은 것이 아쉽다.

종로3가역 근처에 갈매기살을

주메뉴로 하는 돼지고기 전문 노포

식당이 많이 모여 있다. 일명 갈매

기살 골목이라 부르며 낮에도 손님

들이 붐비는 곳으로 남녀노소 모두

에게 사랑받는 성지이다. 식당 내

부뿐만 아니라 골목길, 길거리에

도 포장마차처럼 원형 식탁과 쪽의

자에 앉아 연신 구워내는 고기 냄

새가 진동한다. 모든 집들이 대기 손

님으로 붐비고 정신이 없다. 과거에는 친구들과 편하게

먹던 곳인데 이제는 서두르지 않으면 차례가 오지 않

아 종종 헛걸음치곤 한다. 이곳은 옛 여수동 스타일과 같 은 기다랗고 통통한 생갈매기살로 달큼하고 깊은 속맛이 느껴지며 잡내가 전혀 없는 품질 좋은 고기이다. 숯불 화 력이 좋아 고기의 육즙이 살아있고 적당한 크기로 자를 때 손마디에 자르는 감각을 느낄 정도로 고기 육질이 아주 좋 다.

갈매기살 골목 여러 식당 중에 ‘종삼육’, ‘광주집’, ‘미갈매기살’ 집이 인기가 많다. 어떤 집은 인당 주문을 제안하기도 하여 음 식에 대한 자세가 아닌 것 같아 씁쓸하다. 어느 식당이든 고기 맛은 거의 비슷하고 곁들이는 밑반찬도 같으나 유독 손님이 몰리는 가게가 있어 흥미롭다. 고기 골목에는 끊임 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손님들로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며 야장에서 먹는 손님들도 바글바글하다. ‘광주집’의 연탄

하고 식당이 깔끔하여 주인장 내외분의 정성이 가득한 감동이 식당 내에 퍼져있다. 삼겹생갈비도 잡내 없고 부드러우며 가격도 서울보다 착하다. 지역의 명소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자주 방문하게 되는 이유이 다. 돼지갈비로 유명한 마포에 ‘장수갈매기’ 집이 있다. 50년 전통의 최대포집 건너편 공덕동 골목 에 마늘 양념이 가득한 갈매기살을 내놓는다. 후 추와 비법 양념으로 밑간을 하고 잘 숙성되어 있 어서 간도 잘 맞고 육즙이 풍부하여 첫 한입부터 감칠맛이 뛰어나다. 자꾸 손이 간다.

숯불에 굽는 갈매기살은 은근하게 익혀 먹는 기다림이 좋 으며 지방이 없고 꼬들꼬들하고 살코기의 탱글탱글한 맛 이 일품이다.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매우 정신이 없지만 노포 야장 고깃집들이 즐비하여 정취 있는 서울 시 내의 매력적인 저녁을 위해 사람들은 여전히 종로3가를 찾는다.

'생포집'

서울 인근 인덕원에 갈매기살에 대한 자부심이 돋보이 는 ‘생포집’이 있다. 인덕원 먹자골목에 있는 전문점으로 길쭉하고 색깔 좋은 생갈매기를 숯불에 구우면 노릇노릇 하고 쫄깃한 고기를 소금이나 양념간장과 파무침을 함께

곁들이면 담백한 맛에 눈이 번쩍 뜨인다. 어찌나 신선한지

씹는 맛의 찰진 느낌이 입속에 오래 머무르게 한다. 정성 스럽게 지방 부분을 제거하여 쇠고기 한 점을 먹는 듯 고

둥그런 불판의 가장자리에 계란을 둘러서 고기 와 함께 먹는 것이 특이하고 나중에 파채, 김치와 함께 올려 먹으면 별미이다. 계란은 리필해 준다. 양념 맛에 익숙한 손님들에게 인기 있으며 한 점 한 점 제단된 고기 모양이 보기 좋다. 계란 노른자에 쇠 고기를 찍어 먹는 일본 음식이 연상된다. 빙 둘러져 있 는 계란이 익어가면 노란색과 고기의 붉은색이 눈과 입 을 즐겁게 하는 식당이다.

원통 식탁의 숯불과 잘 익어가는 갈매기살의 특별한 맛에 일상생활의 고단함이 풀리고, 매우 복잡하여 자리 잡기가 용이하지 않은 종로3가에서 동료, 친구들과 지 난날의 추억을 더듬으며 조우하기를 기대해 본다.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SEP 15, 2023 | A25 | 휴스턴
소한
배가 되면서 깔끔하 다. 별미 중에 별미이다. 원형 식탁도 기름때가 없이 깨끗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맛과 식감이 느껴진다. 특히 고사리나물을 숯불 판에 얹어 같이 구워 먹으니 구수한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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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엄기준 “‘국민 개XX’ 되고 싶다…악역 악플 상처 안 받아, 오히려 카타르시스”

배우 엄기준이 악역으로 카타르시스 를 느낀다고 밝혔다.

11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엄 기준x황정음x이준x이유비 스타가 스

타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 라왔다. 영상에는 드라마 ‘7인의 탈출’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가 게스트 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비는 “악역 전문 배우이신

데 이번에는 악과 대척해서 싸우는 단

죄자 역할을 맡으셨다. 악역 연기와 악

을 단죄하는 연기 중 어떤 것에 카타르 시스가 느껴지냐”고 물었다.

이에 엄기준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역이 훨씬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느

껴진다. 연기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때려도 좋고 찔러도

좋고 쏴도 좋고 악역이 더 좋다”고 밝

혔다.

이어 “수많은 악역을 연기하면서 악

플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악플을 보게

된다면 상처받는다, 아니다 중 어떤 쪽

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에 꼭 ‘국민 개

XX’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모든

국민에게 이 욕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

는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

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

루된 7인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

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악인들의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김보성 개명했다… ‘허석김보성’ 이름 바꾸고 신분증 공개

배우 김보성이 개명 소식을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상남자’라 불리는 김보성, 박군, 덱스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 자리에서 MC 윤종신이 김보성을 향 해 “개명을 또 하셨다더라. 한번 했었지 않냐”라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뀐

이름은 ‘허석김보성’이라고 전해졌다. 이

에 “본명이 허석이고 예명이 김보성 아니 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김보성은 개명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28년 허석으로 살

았고, 28년 김보성으로 살았다”라며 “팬

들과의 의리도 있으니까 이제 56살 돼서

본명, 예명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분증도 공개했다. ‘허석김보성’이라

는 본명을 확인한 MC 윤종신이 놀라워했

다. “우와~ 진짜 이 이름으로 주민등록증 이 나왔다”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허석으로 활동했는

데 어느 순간 김보성으로 이름 바꾸고 활 동하더라. 왜 바꿨냐”라고 물었다.

김보성은 “그 당시에는 허석의 이미지

가 너무 강했다. 워낙 세고 그러니까 좀 부드럽게 살아라 해서 바꾼 거였다”라며

“전문가들과 아내 의견도 있었다”라고 밝

혀 눈길을 모았다.

배우 이영애 측이 이승만 초대 대

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 의사를 밝

힌 것에 대해 “정치적인 의사와 관

련없이 좋은 의도로 한 것”이라고

했다.

이영애 측 관계자는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뿐만 아

니라 다른 전 대통령들과 관련된 재

단이나 단체에도 기부를 한 걸로 알

고 있다”라면서 “전직 대통령들이

공과 과가 분명히 있겠지만 (이영애

는) 그동안 나라를 위해 애를 쓴 분

들, 단체에 좋은 의미로 기부를 해왔

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

진위원회 관계자는 뉴스1에 “이영애

씨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

금 조성을 위한 모금 운동에 기부의

사를 전달했다”라며 “추진위 발족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월부터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11일 위원회 측은 ‘이승만대

통령 기념재단’을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조성을 위

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영애는

후원 계좌가 열리지 않은 상태였음

에도 먼저 기부 의사를 전했다고. 이영애는 지난달에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 구호 활동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이영애는 지난 6월에도 육군 부사관 다자녀 가족과 지난 2017년 K-9 자 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 태균 상사의 아들의 학자금 지원을 위해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영애는 tvN 새 드라마 ‘마 에스트라’ 촬영에 한창이다.

Page A27 | SEP 15, 2023
‘상남자’
이영애, 이승만기념관 건립 기부
“정치적 의미 없어…다른 대통령 사업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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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칼럼|

ㅣ문화칼럼ㅣ

아편전쟁을 계기로 청에게 안겨 준 백년국치

<영국 51>

우리 나라에는 경술년에 일본의 식민지로 전 락하게 되는 경술국치가 있다면 중국에는 아편 전쟁으로 시작되는 백년국치 (1839-1949)가 있 다. 지난 주에 이미 살펴본대로 황제의 전권을 위임받은 임칙서가 영국의 아편을 몰수해서 바

1840년 여름, 4천명의 인도 주둔 병력을 태운 영

국 함대 47척이 광저우에 나타났다. 그러나 1만명

의 민병대 병력과 60척의 배로 막고있는 임칙서의 방어를 뚫지 못하고 배 4척을 남겨둔 채 북상, 텐진 앞바다에 도착했다.

것이 화근이 되어 전쟁을 선포한다. 때마침 프 랑스 선교사 한명이 개항장이 아닌 곳에서 선

교하다 처형되는 사건이 발생, 이번에는 프랑

스와 연합군이 형성된다.

다에 버렸는데 영국 의회에서는 이에 대한 손 해 배상을 요구했다. 만약에 배상을 하지 않으 면 전쟁을 하겠다는 최후통첩과 함께. 아편 중 독으로 이미 사향길에 접어든 청나라지만 아시

아 맹주로서의 자존심만큼은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이 문제였다. 당연히 이를 거절하고 구식 무 기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사실 임칙서는 영국의 아편을 몰수한 뒤 아편 한 상자 당 차 5근으로 보상해 주면서 앞으로 아편을 거래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기 를 원했다. 이에 미국과 포르투갈 상인들은 순

순히 서명하고 협조한 반면 영국 상인들은 서

명을 거부하고 본거지를 마카오로 옮겼다. 그

런데 거기서 술에 취한 영국 병사 2명이 청의

농부를 살해하는 사건이 터졌다. 임칙서는 범

인 인도를 요구 했지만 영국은 이를 거절하자

임칙서는 마카오를 봉쇄했다. 그리고 상선을

전함으로 개조한 후 믿을 수 없는 관군 대신 상 인과 민간인으로 해안경비대를 구성, 전쟁에 대비한다.

이 소식을 들은 도광제는 임칙서가 제 임무를 다 하지 못한 채 영국의 반발심만 자극했기 때문에 텐 진까지 왔다고 판단, 임칙서를 파면하고 그 후임으 로 기선을 보내면서 그들과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 고 자기네들 섬나라로 돌려보내라고 명령한다. 그런 데 그 적당한 선이란 것이 한심하다. 먼곳에서 왔으 니 여비에 보태라고 은이나 넉넉히 쥐어 주고 타이 르면 서양 오랑케들은 순순히 물러날 것이라는 것. 그러나 협상 테이블에 앉은 영국의 엘리옷은 도광 제가 생각한 그런 서양 오랑케가 아니었다. 배상금 으로 순은 600만냥과 홍콩을 내놓고 앞으로 영국 시 민은 청의 황제와 맞먹는 동등한 지위를 약속하라는 것. 회담은 당연히 결렬되었다. 중국의 4천년 역사 에서 오랑케에게 스스로 땅을 떼어 준 적은 없었고 더군다나 오랑케를 황제와 같은 위치에 둔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억지이기 때문이다.

1841년 영국군 1만명이 양쯔강으로 진입했고 이 듬해 3월에는 청군 4만 5천명이 6천명의 영국군에 게 대패, 6월에는 상하이가 함락되고 마침내 난징까 지 함락되고 마는 일방적인 패배를 맞보게 된다.

구식 무기, 제대로 훈련되지 못한 오합지졸의 무 리 등 군사적 열세가 폐배의 주된 원인이지만 여기 에 미신도 한 몫 거들었다. 서양 것들은 호랑이가 잘 잡는다고 믿고 생년월일시를 따저 호랑이띠만 지휘 관으로 세운다든지, 요술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인분 이라 믿고 영국 대포의 정확도는 요술을 부리기 때 문이라고 판단, 성벽에 분뇨를 뿌린다든지… 요새 젊은이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야말로 ‘헐~’이다.

그러다면 아편전쟁을 영국이 저지른 가장 부도 덕한 전쟁으로만 치부하기 보다는 호주 Harry G. Gelber 교수의 주장대로 전근대적인 중국의 낡은 질서가 영국의 법치라는 근대 합리주의와 부딪히면 서 벌어진 문명 충돌로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난징에 정박 중인 영국함대 선상에서 난징 조약이 체결되었다. 모두 13개 조항이지만 이중에서 골자를 추리자면, 홍콩양도, 아편 및 전쟁 배상금 2,100만 달러 지급, 광저우 샤먼 닝보 푸저우 상하이 등 5개 항구를 개항하고 영사와 영국인의 거주 및 교역을 허가할 것 등이다. 이런 조약을 맺고 서명까지 했지 만 실제로 달라진 것이 별로 없었다. 개항장에 통상 은 허가되었지만 여전히 영국 제품은 잘 팔리지 않 았고 영국인을 배척하는 분위기 때문에 내륙 깊숙히 들어갈 수가 없었다.

전쟁을 치르고 보니 청나라가 잠자는 호랑이도 아 닌 그냥 종이 호랑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이상 다 시 처들어갈 기회만 엿보던 중 충분히 꼬투리가 될 사건이 터진다. 바로 1856년 10월에 터진 애로호 사

건. 청국 관리들이 주강에 정박하고 있던 범선 애로

호에 올라가 승무원 12명을 구속하고 그 중 3명을

해적혐의로 채포한 것. 그러면서 영국 국기를 내린

이듬해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은 광저우를 점 령한다. 그후 1858년에는 북상하여 베이징의

관문인 텐진까지 점령해 버린다. 이 때 아시아 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미국과 러시아도 합세, 실제로 군사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텐진 조약을 맺을 때 한 몫 씩 챙긴다.

결과적으로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의 외 교사절이 베이징에 상주할 수 있게 되고. 10개 의 항구를 개방하여 외국 상선과는 통상을, 외 국인은 여행을 할 수 있게 되고. 기독교를 공 인하면서 아편 무역도 합법화 되고. 영국과 프 랑스에게 각기 은 200만냥의 배상금이 지급되 고…..

프랑스의 Le petit Journal 1898년 1월 16일자 신문에는 영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일본 등 5 명의 대표들이 모여 China라는 파이를 가르는 삽화가 실렸다. 이를 뒤에서 지켜 보는 청나라 황제, 놀라서 눈을 부릅뜨며 두 손들고 말리고 싶지만 차마 칼을 뺏을 순 없고… 그러다 종이 호랑이는 1911년 신해혁명을 계기로 역사 위에 다시는 그려지지 않는다.

기고문은

SEP 15, 2023 | A34 | HOUSTON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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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 A35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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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 A36 | HOUSTON

ㅣ휴람 의료정보ㅣ

뇌혈관 질환 예방법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관심도가 점점 많아지

고 있는 뇌혈관 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휴람 의료네트

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권 정택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는 혈

관질환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

히 뇌혈관은 미지의 세계와 마찬가지다. 태어나서 한

번도 뇌혈관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람이 대부

분이다. 그래서 갑자기 두통이 생기거나 어지러운 증상

이 반복되면 뇌혈관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불안감

이 싹트기도 한다.

암 검사는 여러 번 받았지만 뇌혈관 검사는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현실! 아직 젊으니까, 증상이 없으니까

뇌혈관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괜찮을지 궁금하다. 연령

별로 뇌혈관 검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뇌혈관질환 3단계 예방법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뭐부터 해야 할까?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남택

균 교수는 뇌혈관 질환 예방법을 크게 3단계로 나눠서 소개한다.

첫 번째 단계는, 일반적인 건강검진이다. 검진을 통 해 뇌혈관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 질환 등을 빨리 발견해서 관리

하거나 치료받아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뇌혈관 검사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CT 혈관조영술과 MRA(자기공명혈관영상), 카테터 뇌혈관조 영술이 있다. 뇌혈관 질환의 예방적 차원에서 주로 활용하

는 검사는 CT혈관조영술과 MRA다. 카테터 뇌혈관조영술

은 입원해서 받는 검사이며, CT혈관조영술이나 MRA에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 자세하게 확인하려고 실시한다.

세 번째 단계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예방 약물

을 복용하는 것이다. 남택균 교수는 “뇌혈관 질환을 치료 하는 의사로서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생활 습관으로 금연을 꼽고 싶다.”며 “뇌혈관에 치명적인 담배

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약은 항혈소판제(아스피린, 실 로스타졸, 클로피도그렐 등)가 있다. 예방 약물 복용은 사

람에 따라 득과 실이 달라서 뇌혈관 전문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교수는 “뇌혈관 질환 예방 1단 계에서 언급한 질환인 고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이 필요한 경우는 조기에 꾸준히 복용하여 뇌혈관을 건강하게 유지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뇌혈관이 궁금할 때는 CT혈관조영술 or MRA 현재 나의 뇌혈관 상태를 알고 싶다면 두 가지 검사 중 한 가지를 골라 받으면 된다. CT혈관조영술 | CT혈관조영술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뇌혈관 검사다. 남택균 교수는 “보통 머리와 목 부위를 같

이 찍으며 뇌혈관의 구조와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검 사”라고 말한다. 혈관이 좁아져 있지는 않은지, 터질만 한 동맥류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장점: 혈관이 선명하게 보인다. 머리와 목 부위를 같 이 찍으면 갑상선, 척추의 이상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시간이 1~2분 정도로 짧다.

단점: 방사선에 노출된다(검사 목적으로 노출되는 정도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검사 전에 6시간 금식을 해야 한다. 드문 경우지만 검사에 필요한 조영 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검사를 받을 수 없다. MRA(자기공명혈관영상) | MRA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MRI 장비로 하는 검사법이며, 움직이는 혈액에 특별한 기법을 적용해 뇌혈관만을 영상으로 자세히 볼 수 있게 해준다. 뇌혈관의 자세한 형태, 혈류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 미세출혈 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장점: 조영제를 쓰지 않고 방사선 노출이 없다. 검사 전에 금식을 안 해도 된다.

단점: CT혈관조영술에 비해 검사 비용이 많이 든다.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린다(10~15분). 경우에 따라 혈관 이 좁아진 정도가 실제보다 과장되어 보일 수 있다.

뇌혈관 연령별 체크법

남택균 교수는 “지금까지 뇌혈관 검사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면 50세 전후에 CT혈관조영술을 하는 게

좋고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다면 10년 후인 60세 전후 에 MRA나 CT혈관조영술 중 하나를 하는 것을 추천한 다.”고 말한다.

60세 전후인 경우 검사할 때 MRA를 고려해 보라는 이유는 MRA는 CT혈관조영술에 비해 퇴행성 변화를 확인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60세 전후에 검사를 받아서 이상이 없었더라도 그 후 로는 5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가족 중에 뇌동맥류, 뇌출혈 등과 같은 뇌혈관 질환 환자가 있다면 30~40대라도 뇌혈관 검사를 통해 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본인이 뇌혈관 질 환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적어도 5년에 한 번씩은 검 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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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3 | A37 | 휴스턴 C
|칼럼|
olumn
SEP 15, 2023 | A38 | HOUSTON

카메룬 공화국은 중앙아프리카 에 위치한 단일제 국가이다. 서쪽

은 나이지리아, 북쪽은 차드, 동 쪽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쪽

은 콩고 공화국, 가봉, 적도 기니, 기니만과 대서양이 접경하고 있 다. 1884년에 독일의 보호령이

되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 독 일의 식민지였던 카메룬은 독일이 전쟁에서 패전하자, 프랑스와 영국

이 분할 점령하였다. 1960년 프랑

스령 카메룬은 독립 공화국이 되고

1961년에 영국령 카메룬의 남쪽

부분을 합병하여 카메룬 공화국을

형성하였다. 수도는 야운데이고 사 나가 강과 베누에 강이 흐르며, 중

앙 상부에 아다마와 고원과 카메룬 산(4,070m)이 있다. 연평균 기온 은 22°C이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서 카메룬은 비교적

정치와 사회가 안정되어 있는데 이는 농업, 도로, 철 도, 특히 석유 산업의 발달에 기인한다. 정치적 개혁

운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권력은 인종적인 과두정

형태를 굳게 유지하고 있다. 농업이 주산업으로 주민

의 70% 정도가 종사한다. 코코아, 커피, 땅콩, 고무 등이 수출용으로 재배되고 있고, 코코아는 세계 5위 로 주요 수출 품목이다. 지하 자원으로는 보크사이트· 철 등이 풍부하며 석유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용 어는 영어와 프랑스어이다. 오늘날에 카메룬의 범죄 률은 세계에서 2위를 차지한다. 종교는 부족 신앙과 북부는 이슬람교, 남부는 기독교가 강하다. 종교는 기독교가 70%(가톨릭 32%, 개신교 30%, 기타 종파 등)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슬람은 20%, 나머지는 토착 종교나 기타 신앙을 지니고 있

카메룬 (Cameroun)

다. 종교 갈등으로 사회갈등이 극심한 이 웃 나이지리아나 수단 공화국과는 달리, 여러 종교들이 골고루 있으면서도 종교 의 자유가 잘 보장되는 편이고, 별다른 종교 간 갈등이 없다는 점만으로도 카메 룬은 정말 축복받은 나라인 셈이다. 전체 면적은 457,123km2이며 세계 에서 55번째로 큰 나라이다. 미국의 캘 리포니아주보다 약간 크며 파푸아뉴기니

와 거의 면적이 비슷하다. 아프리카 대륙

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기니 만과 대서양 인근과 접한다. 여행객들의 수기를 보면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미니어처"라고 묘 사되는데 모든 주요 기후와 식물군이 카 메룬 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1986년 8월 21일에 이 나라에 있는 니오스 호의 주변 마을에서 주민들의 대 부분이 몰살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는데, 사망자만 해도 1,746명. 이에 대해 카메룬 어딘가에서 봉 기한 반군의 소행이라는 설과 독재자인 폴 비야의 명령을 받은 정부군의 소행이라는 설이 제기되었지만, 모두 사실 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호수에서 분출된 이산화 탄소로, 순전한 천재지변이었다. 호수에서 갑작스레 대량 으로 뿜어져 나와 일대를 뒤덮은 이산화 탄소 때문에 주민 들이 산소부족에 시달리다가 참혹한 결말을 맞은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니오스 호는 죽음의 호수로 불리면서 현 지인들조차 출입을 꺼리는 곳이 되었고, 카메룬 정부에서 는 화산 가스가 호숫물 밑에 다시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스를 빼내는 장치를 설치하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 였다. 사실 니오스 호 자체가 활화산의 분화구인지라, 언 제든 인명피해를 일으킬 위험은 충분했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에서 자연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가 장 다양한 국가의 하나로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지배 시대 외에 카메룬은 수십 가지의 언어를 사용하는 130개 이상

의 부족이 있는 곳이다. 카메룬에서 이슬람교와 기

독교는 죽 눌어선 다양한 전통적인 애니미즘의 신앙

과 함께 영혼을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수도인 야 운데(Yaoundé)와 가장 큰 도시이자 산업 중심지인

두알라 같이 팽창하면서 현대화하고 있는 도시 외의

지역에는 열대 우림이 북부의 사반나와 반-사막지

대로 연결되면서 대서양에서 북쪽으로 뻗어있다. 코

끼리와 큰 영양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좋은 몇 군데

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수백 마리씩 몰려다니고

해안의 건달들은 고립된 긴 해변에서 빈들빈들 게으

름을 피우기도 한다.

카메룬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좀 더 시

원하고 건조한 11월부터 2월까지이다. 주의할 것은

12월부터 2월까지 사하라사막에서 남쪽으로 모래바

람이 불어와 온통 하늘을 모래투성이의 회색 빛으로

만드는 건조열풍이다. 심한 날에는 가시거리가 1킬로

미터나 그 이하로도 떨어지며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 거나 취소되며 경치를 망치게 된다. 이것만큼 좋지 않 은 것은 5월부터 11월까지의 우기에 카메룬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하며 건조열풍보다 여행하는 것이 더 어렵게 된다.

주의사항으로는 와자국립공원과 챠드국경의 쿠세 리 사이를 여행하는 여행자는 미국무성이 이 지역을 '특히 위험한' 지역으로 묘사한 점을 알고 있어야 한 다. 여행자가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주요도로를 따라 서만 갈 일이며 낮 동안에만 여행하고 무장한 카메룬 안전요원의 호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 볼만한 여행지로는, 구불구불한 거리와 물결치 는 언덕이 있는 떠들썩한 도시로 아주 시원한 기후와 멋진 박물관, 정말로 맛있는 구운 치킨이 있는 ‘야운 데’, 빈약한 관광시설에도 불구하고 ‘품반’은 카메룬 의 주요명소로 전통적인 아프리카 예술의 중심지이 다. 품반에서 보석과 같은 곳은 바문족의 권력의 중심 지인 팔레 르와얄(Palais Royal)이다. 바문족의 통치 자는 술탄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문족은 술탄의 혈통 을 1394년까지 추적할 수 있다. 1917년에 완성된 왕 궁은 중세의 성과 비슷하다. 왕궁에는 수많은 왕실 가 운, 무기, 악기, 동상, 보석, 가면, 앉아있는 사람 형상 이 새겨진 다채로운 구슬로 뒤덮인 왕좌 등이 전시되 어 있는 술탄 박물관이 있다. 왕궁에서 남쪽으로 수 백 미터 떨어진 곳에는 바문족 전통 예술박물관이 있 다. 이 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은 요리도구, 악기, 파 이프, 동상, 가면, 징, 장식적으로 새겨진 목금 등을 포 함하여 바문족의 역사, 예술에 관련된 것을 전시하고 있다. 이외에 두알라, 부에아, 카메룬산, 와자국립공 원 등이 있다.

SEP 15, 2023 | A39 | 휴스턴

세상에 이런일이

“제발 교도소 보내줘” 시위한 남성... 가족에 버림 받은 암환자였다

스페인 말라가의 한 교도소 앞에서 ‘나는 감옥에

가고 싶어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후스

토 마르케스(60)의 사연은 기구하다. 혼자 죽느니

자유를 잃는 게 낫다는 그는 가족이 모두 떠나버리

고 홀로 전립선암 투병 중이다. 감금보다 더 가혹

외로움이라는 형벌을 받고 있는 셈이다.

최근 ‘엘 에스파뇰’ 등 스페인 현지 매체는 말라 가 알하우린 데 라 토레 교도소 앞에서 입소를 요

구하는 시위를 벌인 마르케스의 사연을 보도했다. 17 세에 마약 문제로 교도소에 있었던 마르케스는 자유를 박탈당한 채 오랜 시간을 보낸 재소자들이 흔히 겪는 사회 부적응 사례가 아니다. 그는 오히려 감옥에서 보 살핌을 받고 싶다고 말한다. 마르케스는 2020년 3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 을 받은 후 20차례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2022 년 12월 가까스로 암을 극복했지만 회복의 기쁨은 오 래가지 못했다. 올해 다시 암이 재발한 것이다. 암은 그에게 여러 심리적 문제 도 안겼다. 그는 불안과 스 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가족이 돌연 그를 떠나 며 상황은 더 비극적으로 치달았다. 아내는 지난 5 월부터 다른 집에서 별거

하고 있으며, 다섯명의 자 녀들도 그에게 등을 돌렸 다. 세 자녀는 이미 성인이 고, 16세, 9세인 두 자녀는

아내가 데려갔다. 그는 “한마디로 나는 혼자”라며 “혼 자라는 사실에 더해 6월부터는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됐 다”고 했다. 그는 “가족이 떠난 이유를 모르겠다”며 “우 리는 살면서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 병에 걸린 이후로 모든게 변했다”고 했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병마뿐만 아니라 지독한 외로움 과도 싸우고 있는 마르케스는 마지막 안식처가 교도소 뿐이라고 믿고 있다. 후스토는 과거 마약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재소한 적이 있기 때문에 교도소에 갇 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교도소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했다.

다만, 그는 교도소에 들어가려고 범죄를 저지르고 싶 지는 않다고 했다. 그가 절박한 심정으로 교도소 앞에 서 피켓 시위를 벌이는 이유다. 그는 최근 교도소를 찾 아가 입소를 요청했지만, 교도소 관계자들은 당연히 이 를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법원 등에서 도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마르케스의 삶을 채우고 있는 유일한 요소는 소 셜미디어 ‘틱톡’ 뿐이다. 그는 5000명 이상의 팔로워들 을 향해 “최소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동행할 사람이 있 는 감옥에서 죽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물 위에 뜬 섬뜩한 눈들… 악어 75마리 한꺼번에 탈출한 中, 무슨 일?

중국 광둥성에 태풍 ‘하이쿠이’ 영향으로 일

주일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악어 70여 마리가

한꺼번에 농장을 탈출하는 대소동이 빚어졌다.

12일 AP 통신이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한 보

도에 따르면, 광둥성 서부 해안 도시인 마오밍 시는 이날 “새끼 6마리를 포함한 악어 75마리

가 농장을 탈출했다”며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

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현재 일부를 붙잡은 상태지만 많은 수가 깊

은 호수 등으로 숨어들어 간 탓에 포획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인명 피

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는 갑작스러운 악어 출현에 두려워하는 시민들의 영 상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수면 위로 살짝 드러난 매 서운 눈과 물 안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악어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번 소동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뿌린 물 폭 탄이 전날까지 일주일 내내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같 은 기간 남부 광시좡족자치구도 폭우로 곳곳에 산사 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명 이 실종됐다. 홍콩에서도 홍수가 발생해 2명이 사망 하고 도시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이어졌다.

SEP 15, 2023 | A40 | HOUSTON

골목마다

시신 냄새… 생지옥 된 산간마을

12일 기자가 찾아간 아미즈미즈는 마을이 자리 잡 은 언덕을 따라 위로 올라갈수록 곳곳에 전선과 벽돌, 콘크리트가 많이 뒤엉켜 있었다. 이미 30도 이상 기울 어진 채 앙상한 철근에 간신히 버티는 건물도 많았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차에서 지내고 있는 파테마 베 니자 씨(32)는 “지진이 나고 사흘째가 돼서야 외부인 이 보였다. 우리는 그저 고립돼 있었다. 조금만 더 빨 리 구조하러 왔더라면 최소 몇 명은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을 사람들은 “정부가 우리 존재조차 모른다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자조했다.

딸 이름 667번 문신 새긴 아빠 기네스북 올랐다

영국의 한 아버지가 신체에 딸의 이름을

660번 넘게 문신으로 새겨 기네스북에 올랐 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영국의 마크 오웬 에 번스(49)가 딸 ‘루시(Lucy)’의 이름을 자신의 몸에 667번 새기면서 기록을 경신했다고 11 일(현지 시각) 전했다.

마크의 첫 도전은 2017년 시작됐다. 그는

당시 딸이 태어난 걸 기념하고 딸을 돌봐준 병원에 기부하기 위해 기네스북에 도전했다. 그는 자신의 등에 기네스북을 상징하는 책 을 그린 뒤, 책 안에 ‘Lucy’라는 글자를 빼곡 이 새겨 넣었다. 이 작업에만 2명의 타투이 스트가 투입됐다.

당초 그는 딸의 이름을 100개정도 새기 려고 했으나, 책을 다 채우고 보니 총 267개

를 새기게 됐고 결국 그해 기네스 기록을 세

웠다. 그러나 2020년 미국의 디드라 비길

(Diedra Vigil)이 자신의 이름 문신을 몸에

300번이나 새기면서 마크의 기록을 깼다. 마크는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3년 만에 문 신 작업에 돌입했다. 이미 문신이 있는 등짝

은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이번엔 양 허벅 지에 각각 200개씩 총 400개의 문신을 더 새 겼다. 이 과정에는 5시간 30분이 걸렸다고 한다.

등과 허벅지에 총 667개의 문신을 갖게 된 마크 는 다시 기네스기록에 오를 수 있었다. 마크는 “기

록 경신을 늦추고 싶지 않았다”며 “이 영광을 딸에 게 바치겠다”고 말했다.

당장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건 세간살이를 하나 라도 더 챙겨 공터에 만든 텐트로 옮기는 것뿐이 었다. 돌무더기로 변해버린 집 앞에서 쓸 만한 가 재도구를 하나둘씩 집어 올리던 이스마일 씨와 그 의 부인은 “기운 내라”며 서로 물을 한 잔씩 권했 다. 부부는 침대 매트리스, 베개, 테이블, 의자 등 물건을 몇 개 꺼내긴 했는데 이를 보관할 장소가 없어 집 앞 길가에 그냥 쌓아둘 뿐이다.

이스마일 씨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회색빛 잔 해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가 내 집이었어요. 이 젠 집도, 돈도, 인생도 없습니다. 며칠 전까지 같 이 얘기하던 이웃들도 사라졌어요.” 인근에서 복

구 작업을 지켜보던 다미안 튀르핀 씨는 “지진 이 틀 전까지 옆집에 살면서 반갑게 인사하던 어린아 이 두 명도 먼 곳으로 떠났다”고 했다.

길을 오가는 주민들은 서로 눈을 마주칠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은 채 눈을 감으며 상대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세계 각국 취재 진에게도 현장에 와준 것만으로도 감사를 표하며 눈인사를 건넸다.

체념한 듯 텐트 안에서 머물던 생존자들은 이따 금씩 담요, 물, 의료품 등 구호물품을 실은 차량을 보면 분주해졌다. 가파른 언덕길을 뛰어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구호품으로 담요를 받은 한 주 민은 “집에 언제 들어갈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게다가 조금 지나면 산간 지역에 겨울이 온다. 담 요는 물론이고 약, 식량 등 모든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텐트 안에는 주로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모여 있었다. 몸이 축 처진 어린 아들을 텐트 안에 눕힌 한 여성은 “괜찮다”면서 머리를 쓰다듬을 뿐 별다른 조치를 하진 못했다. 텐트 옆에 임시 설치 한 화장실은 이미 포화 상태였다. 한 구호단체 직 원은 “여성들이 열악한 위생 상태 때문에 화장실 이용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미즈미즈에서 26km 떨어진 고산마을 두아르 트니트에는 지진 발생 65시간 만에 정부 구조대 가 도착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11일 오후 4시 45분경 도착한 구조대는 무함마 드 아바라다 씨의 완파된 자택으로 향했다.

그는 나흘간 쉬지 않고 잔해를 파헤쳐 어머니와 부인의 주검을 수습한 뒤 다시 곡괭이를 들고 작 업 중이었다. 지진에 놀라 현관으로 뛰어나오다 매몰된 아홉 살 딸 차이마를 아직 찾지 못했기 때 문이다.

SEP 15, 2023 | A41 | 휴스턴
“루시 루시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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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퀸카 중의 퀸카'로 불리는 J 씨(30세)는 얼마 전 남자친구로부터 헤

어지자는 말을 듣고 패닉 상태에 빠졌 다. J씨의 남자친구는 작은 키에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 게다가 학벌도 그녀보다 떨어진다. “여자가 아깝다”는 말을 들을

그러자 제트는 "그건 돈이 있는 사람들의

얘기"라고 대답한다. 그렇다. 조건이 좋은 J

씨는 조건에 연연해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조건보다는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

만 상대적으로 조건이 안 좋은 남자친구는

조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너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말의 속뜻)

잘난 상대를 부담스러워 하는 남성의 심리

남자는 여자에 비해 사회적인 시선에 민감하다.

남녀관계 전문가인 앨런 피즈 박사에 따

르면 여자는 남자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

으면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반면 남자는 사

회생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여자와

도 잘 지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여자

는 사랑으로 조건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

는 낭만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남자는

여자의 좋은 조건이 자꾸 마음에 걸리는 것

이다. 사회가 많이 변하고는 있지만, 사람

들의 생각은 여전히 보편적인 경우가 많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사회적 지

위와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이 늘고 있지만, 그럼에도 남녀 관계에서 많은 책임을 지는

쪽은 여전히 남성이다.

서로에게 빠져 사랑하는 사람 외에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을 때에는 조건이 나 상황은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서서히 관계가 정착되면서 남자 는 주변의 반응에 신경쓰기 시작하고 두 사람이 가진 조건을 객관화한다.

특히 남자의 조건이 여자보다 상대적 으로 높은 ‘남고여저’의 결혼관이 일반 적인 우리에게는 남자의 조건이 여자보 다 떨어진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충분히 민감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사귀는 사 람, 특히 남성이 자신의 안 좋은 상황이 나 조건을 민감해 한다면 “이런 것 쯤 아 무 것도 아니다”라고 만 말하지 말고, 그 가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때로는 상 대에게 ‘나는 그렇지 못한데..’라는 심리 적 위축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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