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8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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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line News

“더 많은 워크샵으로 손쉽게 자금대출을 돕겠다”

송행만 SWMD 이사가 전하는 ‘소상공인 자금대출’의 접근방향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자금 대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워 크샵 오픈행사가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이하 SWMD, 이사장 케네스 리) 주최로 세차례(8월 17일, 24일, 31일) 실시됐다. SBA와 중소기업개발센터(이하 SBDC), 그리 고 한미은행이 후원한 워크샵 오픈행사는 매주 목요일 오 전10시 부터 SWMD 벨레어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대출 기관의 전문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상세한 설명회와 함께 청중들과의 질의문답 형식을 이어갔다.

SWMD 케네스리 이사장과 함께 워크샵 오픈행사를 선 두지휘해 온 송행만 이사에게 '소상공인의 자금 대출'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와 앞으로의 접근 방향에 대해 물어봤

다. [편집자 주]

Q3차례 오픈행사를 치른 소감과 참여율?

"워크샵을 세 차례 걸쳐 한 이유는 단계별로

자금대출의 절차를 좀 더 세심하게 가르치기 위한 것.

직접 오픈 행사장에 참여해 소상공인들이 언론매체

관계자를 포함해 매주 50명 가량 됐고, 온라인 줌을 통해서 참여한 자영업자들도 예상보다 많은 편이었

다. 평일 현장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소상인들에게 줌

을 통한 설명회의 경청이 '접근하기 좋은 기회'가 됐 던 것 같다."

Q후원기관들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나?

"SWMD와 함께 워크샵을 주관(후원)했던

SBA, 중소기업개발센터(SBDC), 그리고 한미은행의

참여는 준비과정부터 매우 적극적이었다. 특히 SBA 는 우리가 활동하는 지역과 가깝게 지내며 항상 좋은 정보들을 제공해왔는데 이번 무료 워크샵행사에서는

SBA 대출과 승인 과정을 좀더 자세히 분석해서 알려 주었다. 특히 소상인들의 융자 과정에서 생기는 소소 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언들이

많은 도움이 됐던것 같다. 한미은행의 SBA 담당자인 Paul Chang은 구체적인 자금대출 정보의 설명을 제공했고, 월리스뱅크(Wallis Bank)와 PNG 뱅크의 대출관련 실무자도 손쉬운 대 출 방법을 사례를 들어 설명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QSWMD가 앞으로 추진할 워크샵 계획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물론 앞으로도 유익한 정 보를 제공할 수 있는 워크샵은 더 많이 실시할 계획이 다.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 당장 어렵더라도

1년 혹은 2년 후 대출을 받기 위한 단계적 준비를 위 해 대출담당자와의 지속적인 미팅으로 조언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우스웨스트에 인 구가 밀집돼있고, 비즈니스 업체들이 몰려있음에도 SBA의 대출 혜택을 받고있는 자영업자들은 극히 적 은 편이다. 이들이 적시적절한 때에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실천하고, 상시 적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플렛폼도 안착시킬 생각이 다."

Q온라인상에서는 주로 어떤 질의가 있었나?

"역시 가장 많이 물어 보는 질문은 도움을 줄 은행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더 쉬운 길은 없는 지를 묻는 질문이 많았다. 서류 준비는 어떻게 하면 되고 대출을 받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도 꽤 많이 물어오는 질문이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은행문턱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는 답변을 주로 했으며, SBA 융자를 위해 대출 담당 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

정명훈 총회장을 비롯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원들과도 조우 정 총영사, 어스틴 차세대 리더십 포럼에서 강연

▲ "세차례 워크샵을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송행만 이사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워크샵을 더 많이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Q대출담당자와 지속적인 미팅을 권장했는데? "워크샵이 끝나고 SWMD로 연락을 하거나 디스트릭 이메일로 연락해 온 분들이 종종 있다. 그때 그때 우리는 일대일로 무료 상담할 수 있는 전문가를 소개해준다. 그런데 SBA론을 받기 위해서는 '가장 중 요한 것이 정직'이라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예를들 어 세금 보고를 안하고 현금을 챙기려는 경우가 있는 데, 상담해주는 분들이 IRS가 아니라서 이러한 일로 크게 차질을 빚을 수가 있다. 모든 대출 과정의 상담 을 정직하게 풀어나가기를 부탁한다."

Q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번 워크샵 무료행사를 뒤늦게 알았다고 지역내 소상공인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언제나 SBA에 대한 정보 제공과 가이드라인을 제공 해주고 있다.다. SBDC가 매월 셋째주 월요일 오전 9 시부터 오후 12시까지 SWMD 사무실에서 무료 상담 을 해주고 있다. 무료상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해도 전 화(281-505-0225)나 이메일(dvluu2@uh.edu)로 예약 을 통해 맨투맨 상담 지원과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가 있다. 롱포인트 인근에 거주하는 소상공인들은 스 프링브랜치경영지구에서도 SBA 무료 세미나가 열리 고 있기에 가까운 지역에서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하 기를 권면한다."

어스틴 한인회(회장 이희경)와 미주한인회총연 합회(회장 정명훈)가 손잡고 거행한 차세대 리더십 포럼에서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는 '한미동맹과 차세대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어스틴 경찰국의 로빈 핸더슨 국장대행도 참석 한 이날 포럼에서 정 총영사는 "한국인으로서의 정 체성과 뿌리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점으로 한미협력과 과학기술 경제안보

교류가 심화되는 텍사스에서 차세대 여러분들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고 윤

정노 영사가 전해왔다.

지난 2일 실시한 차세대 포럼에는 미주한인회총

연합회 정명훈 총회장과 유진철 전총회장, 이정순 전총회장, 고경열 중남부연합회장, 변재성 전 휴스

턴한인회장을 포함 박용문, 신동영, 박균희씨등 미

주한인회총연합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 SWMD의 이사진과 은행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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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범동포차원의 화합잔치로 만들자”

11월

열리는

제2회 장애인 한마음운동회가 11월

11일(토) 오후 3시부터 한인중앙장로교

회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린다. 작년

첫 대회가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밝고 명랑한 운동회'로

자리잡은 것에 고무된 휴스턴 장애인체

육회(회장 송철)는 "두번째 장애인 한

마음운동회를 한인동포들 모두의 축제

의 장으로 승화시키려 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그에 따른 첫번째 준비모임을

지난 3일 서울가든에서 가졌다.

송철 장애인 체육회장을 비롯해 DPA

장애인 부모회 회원과 자녀, 크리스남

한인중앙장로교회 부설 아름드리 사랑

의 학교장 등이 함께 참석해 준비 모임

을 가진 자리에는 윤건치 한인회장과

송미순 이사장, 그리고 자넷 홍 KASH

‘제2회 장애인 한마음운동회’ 준비모임

회장이 동석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장 애인 한마음운동회를 범동포차원의 화 합잔치로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 했다.

음식장터 바자회 부스도 마련 첫번째 화두는 '운동회의 후원'을 주 제로 펼쳐졌다. 송철 회장은 "한인동포 들에게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따로 후 원의 밤을 갖지 않기로 했다"면서 대신 운동회가 열리는 당일 2시간 전(오후 1 시)부터 한국식 장터 및 바자회 부스를

마련해 운동회를 관람하는 동포들에게

선보이고, 남은 이익금을 운동회 후원

금으로 대체하는 계획을 밝혔다. DPA

장애인 부모회의 이정옥 임원은 "이왕

마련하는 바자회에 볼거리와 먹을거리

를 풍부하게 진열해 의류와 장식용품을

비롯한 도네이션 물품을 판매하는 자리 옆으로 떡볶이와 빈대떡, 어묵 등의 시

식 코너도 설치해 가족들과 함께 운동

회장을 찾아준 많은 분들께 멋진 추억 이 되도록 신경을 쏟겠다"고 말했다. 작 년과 마찬가지로 H-마트(블레이락 지 점) 앞에서 적당한 시기를 택해 한마음 모금박스(가칭)를 설치해 후원금을 보

태는 방안과 함께, 휴스턴 한인회 산하 소속으로 장애인 단체를 영입해 보다 합리적으로 운동회 예산을 지원하는 대 책이 윤건치 한인회장의 설명으로 이어 졌다.

이 밖에 11월 중순 메릴랜드에서 개

최되는 제2회 전미주 체전을 대비한 제

반사항과, 25명의 회원이 있는 DPA 장 애인 부모회의 구성원 소개 및 11월 11 일을 앞두고 열리는 한인회 이사회 모 임에서의 장애인 체육회가 발의 안건으 로 건의한 내용들이 송미순 이사장의 주제하에 상세하게 토의되었으며, 추 후 두번째 준비모임에서 좀더 구체적인 ‘장애인 한마음운동회’의 세부사항이 결정될것 임을 예고하고 첫번째 대책모 임을 해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DPA 장애 인 부모회 회원은 다음과 같다. 유재석. 이정옥. 최여진. 코니유. 션. 정성훈(이상 6명) <편집국>

코리아월드 4컷

▲ 제2회 장애인 한마음운동회(11월 11일)를 두달 앞두고 휴스턴 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첫번째 준비모임이 지난 3일 서울가든에서 시행됐다.

휴스턴 유료도로 9월 4일부터 가격인하

웨스트파크 톨웨이, 샘휴스턴 톨웨이, 하디톨 로드에 적용

지난 4일부터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 유료도로 통행료가 인하됐 다. 지난 1월 해리스카운티 유료도로 위원회는 통행료 인하를 만장 일치로 결의한 뒤 노동절인 지난 4일부터 통행료를 10% 인하하기 로 결정한 바 있다.

EZ 태그가 있는 차량은 최소로 지불해야 하는 선불금액도 20달 러에서 10달러로 인하됐다. 요금이 할인되는 유료도로는 웨스트 파크 톨웨이(Westpark Tollway) 샘휴스턴 톨웨이(Sam Houston Tollway)와 하디 톨 로드(Hardy Toll Road)이며 케이티 프리웨이( Katy Freeway)는 포함되지 않는다.

카운티 정부는 새로 적용된 요금을 안내하기 위해 톨게이트의 진

입과 출구 옆에 안내판을 부착했다. 또한 해리스카운티 유료도로

위원회는 통행료 인하로 운전자당 매월 최대 100달러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제공: 텍사스N 안미향기자>

SEP 8, 2023 코리아월드 | 13 |
Town

릴레이인물탐구(2)

올림픽 메달 7개를 멕시코 품에 안겨준 ‘전설적 인물’

우드랜드에서 올림픽 꿈나무를 발굴하는 방영인 태권도 사범

기자가 한 인물을 조명하는 기사를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바로 그 사람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한

가지도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릴레이 인물탐구>는 기자의 평가(감정)가 배제된, 그 사람 본연의 팩트만을

서술해 가장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 사람의 행보가 온전하게 전해졌으면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

매주 첫째 셋째 금요일자 신문으로 소개하는 인물탐구의 그 첫회 인물은 대다수의 목회자가 추천했다는 것을

먼저 알리며, 이번 주인공이 다음의 인물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시리즈를 이어간다는 점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태권도 선수를 거쳐 태권도 코치와 태권도 감독을

역임하고 태권도장의 사범으로 들어앉은, 그야말로 태

권도에 죽고사는 인물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렇게

말하면 환갑은 넘어섰을 나이로 추측할 수가 있는데

이제 막 지천명에 오른 나이니 현역도 아주 창창한 현

역의 현장을 지키는 그는 멕시코 태권도 국가대표 감

독(코치생활 8개월을 합쳐)을 20년간 맡아 온 방영인 사범이다.

'멕시코 체육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란 말이 한치도 과장된 게 없는 그는 올림픽 메달만 7개를 멕시코에 선사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 1개, 2004

년 아테네에서 은1 동 1, 2008년 베이징에서 멕시코

가 바라고 바라던 금메달을 2개, 런던 동 1, 리오 올림

픽에서 은 1, 이렇게 20년에 걸쳐 이룩한 전설적인 성

과를 뒤로 하고 '올림픽 꿈나무를 미국에서 발굴하겠

다'는 일념으로 우드랜드로 근거지를 옮겨 'BANG

ELITE SPORT TAEKWONDO' 도장을 2017년에 만

들어 열었다.

태권도 선수 성동구 금호동에서의 어린시절, 다섯살 터울들끼리

동네 골목에서 구슬치기를 하던 중 태권도복을 입고

지나가는 또래 이웃아이의 하얀 차림새가 너무 눈이

부셔서 그 날로 엄마를 졸라 동네 태권도장에 등록한

다.

한달 회비 5천원이 너무 크게 느껴졌던 방영인 어린

이는 죽기살기로 실력을 키워 꼬박 1년만에 태권도장

의 대표로 성동구청 주최의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다.

"6살, 인생 첫 태권도대회에서 엄청 두드려 맞고 1회전

에서 주저앉있을 때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밤새 펑펑

울었던 기억이 생생하다"는 방 사범은 분골쇄신의 분

투를 삼키며 연습한 끝에 두번째 대회에서 다섯명의 상대를 차례로 넉아웃시키고 성동구청배의 우승 트로 피를 들어올린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춘천시청에 스카웃되어 가기 (1992년)까지 국내외의 크고작은 대회에서 받아든 우 승 메달과 트로피만 수백개가 넘는다는 방연인 선수는 춘천시청 소속으로 멕시코 국제대회에 참가(1997년)

하게 되면서 태권도 인생의 특별한 전환기를 맞게 된 다.

태권도 코치와 감독 멕시코 국제대회 참가 후 1년만에 멕시코 청소년 대 표팀 코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된 배경에는 평소 친화 력있는 성격과 성실성, 책임감을 눈여겨보았던 멕시코 현역 태권도선수들의 추천이 큰 효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에 전지훈련을 오거나 대회 시합을 위 해 한국으로 파견해 온 선수들의 코디네이터 역은 국 기원의 주선으로 방 선수가 도맡아 했고, 방영인 선수 에게 친절한 배려를 경험했던 멕시코 선수들은 방 선 수가 멕시코를 방문할때 마다 앞다퉈 그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당시 국기원 소속의 홍은석 국가대표 코치의 권유도 한 몫해서 얻은 청소년 대표의 코치를 수행하는 동안, 방 코치 밑에서 눈부시게 성장해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쓰는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고나자 그 선수 들의 훈련을 책임지고 감당해야 하는 감독을 멕시코 현역 감독들 중에서 찾기가 여의치 않았다. 무려 청소년 대표 코치 8개월만에 국가대표 감독으 로 급상승 시켜야만 했던 멕시코 체육회의 모험과도 같은 결단은 2016년까지 햇수로 20년을 국가대표 선 수들과 동고동락하게 했고, 세계선수권대회는 차치하 고 올림픽에서만 7개의 메달을 거둬 들이며 멕시코 태 권도를 세계무대의 톱클라스 레벨로 우뚝 세워 놓은 지도자로 인정받아, 2014년에는 세계태권도 연맹이 매 해 단 한사람에게만 수여하는 '올해의 코치' 상을, 이듬 해에는 전세계 메이저 국제시합 베스트 코치상을 수상 하기에 이른다.

태권도 사범 나날이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며 성장하는 국가 대표 선수들의 지속적인 지도를 멕시코 체육계는 희망 했지만, 방 감독 밑에서 배우고 익힌 코치들의 지도력 을 믿고 방 감독은 20년간의 멕시코에서의 지도자 생 활을 청산하기에 이른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아내와 두딸의 기러기 아빠 역

을 그만 둬야 할 시점에 와있다고 생각한 방 감독은 애 틀랜타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난뒤 숙명이나 다름없는 태권도복을 다시 걸치고 우드랜드로 새 보급자리를 정 하고는 'BANG ELITE SPORT TAEKWONDO' 도장 을 열게 된다. 6년간 1000여명의 수련생들을 가르치며 50여명의 현역 선수들을 우드랜드 도장에서 길러낸 방영인 사범 은 비록 메달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2021년 도쿄 올림 픽 예선전까지 통과하는 선수를 그의 도장에서 키워내 는 저력을 발휘한다.

'BANG ELITE SPORT TAEKWONDO'의 2호점 도장을 연내 휴스턴에서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방 사범은 "도장 운영을 도맡아 책임질 스텝이 구해지 는 대로 내년 초에 3호점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다.

쉰살, 공인 8단의 방 선수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의 슬하에 태권도 공인 3단의 두딸(각각 10, 8학년)이 아 버지를 종종 돕고 있다. 멕시코 태권도 협회의 부름을 받고 도장을 비울 때마다 수련생들의 코치 감독 역할 을 아버지민큼 훌륭하게 수행하는 두 딸을 볼 때마다 “적당한 때 멕시코 태권도 감독을 잘 그만뒀다는 생각 을 하게 된다”고

멕시코에서의 현역 감독직은 떠났지만, 58Kg급 의 기예르 페레스(남)와 +67Kg급의 마리스 에스피노 사(여) 두 선수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만들어 낸 방 감독을 멕시코가 ‘한국인 애국전사( patriotismo soldado de creano)’로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언젠가 는 그 전설적 인물로 미국땅에서도 그의 이름을 회자 시킬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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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영인 사범의 전과 후. Giyer Peres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순간, 그리고 우드랜드 도장에서의 가족 옆에는 늘 방영인 사범이 함께 하고 있(었)다. ▲ 지난 달 국기원을 방문한 방영인 사범에게 이동섭 국기원장이 자신이 출간한 자선전을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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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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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등 주요 도시 '증오범죄' 계속 증가세

반유대·아시안 대상 비중 커, 뉴욕시에서만 607건으로 14.3% 늘어

지난해에도 휴스턴을 비롯해 전국 주 요도시에서 증오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

으로 파악됐다. 시카고·어스틴·LA·필

라델피아·휴스턴·뉴욕·달라스 등을 포

함한 전국 10대 도시에서 발생한 증오

범죄는 지난해 평균 22% 늘었다.

지난해 뉴욕시에서만 증오범죄가 총

60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가 유대인 인구

가 많은 만큼 유대인을 겨냥한 혐오범죄

가 2022년 한 해 동안 261건 발생해 증

오범죄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특

히 반유대인 범죄는 2021년 범죄 건수 (196건)에 비해 33%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팬데믹 이후 뉴욕시 아시안 커뮤니티

에 큰 타격을 줬던 아시안 대상 증오범 죄는 직전해였던 2021년보단 잦아든 모 습이었다. 지난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아 시안 증오범죄는 83건으로, 직전해(134

건) 대비 3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아시안 증오범죄가 전체 증오범죄 중에 서 차지하는 비율은 두 번째로 많았다.

이외에는 동성연애 남성을 겨냥한 증오 범죄(73건), 반흑인 증오범죄(53건), 반 무슬림 증오범죄(19건) 등의 비중이 높 았다.

팬데믹 이후 기승, 샌안토니오는 줄어

LA의 경우 총 증오범죄 건수는 686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었지만, 흑 인대상 증오범죄가 195건으로 가장 많 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시안 대상 증오 범죄는 33건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 었다. 증오범죄가 줄어든 도시는 샌디에 이고(-15.2%), 피닉스(-24.3%), 샌안토 니오(-33.3%) 등이었다.

팬데믹 이후 증오범죄가 기승을 부리 면서 전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해자의 인종

우리공관에 영사 조력을 요청해라

증오범죄 대응 ▶가해자의 폭언ㆍ폭행 등에 대해

서는 방어를 하되, 상대감정을 자극하

지 않도록 과잉 대응은 자제한다.

▶주변에 큰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 한다.

▶필요시 ‘불이야’ 등 화재 발생을 알리는 현지어를 적극이용, 최대한 주

변의 관심을 끌어 도움을 받는다.(‘안

경 낀 남자 분’ㆍ‘검은 모자 쓰신 분’

등 대상자를 특정하고, ‘경찰에 신고해

주세요’ 등 구체적으로 요청한다. 사건

현장에서 다른 피해자나 목격자를 최

대한 확보, 그들의 성명ㆍ주소ㆍ연락

처 등 신원사항을 메모해 둔다.)

▶가해자가 쌍방 폭행을 주장할 가

능성에 대비, 정말 위급한 상황이 아니

라면 보복ㆍ폭행 등 반격은 자제한다.

▶가해자와의 일정거리 유지 등 안전 이 확보된 경우 가해자의 모습을 스마트 폰 등으로 촬영해 둔다.

증오범죄 피해 신고

▶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수사기관 에 신고한다. 신고시 증오범죄로 인한 피해임을 분명히 밝힌다. 신고시 가해자 의 인상착의를 정확히 설명한다.

▶성별, 인종, 사용 언어, 수염ㆍ헤 어스타일, 문신ㆍ흉터, 옷차림, 체격 (키ㆍ몸무게), 소지 흉기, 탑승 차량 등 피해 당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 들을 확보한다.

▶직접 촬영한 사진ㆍ동영상 또는 주 변 CCTV나 차량 블랙 (박스 영상 및 목 격자 진술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한다.피 해 상황에 대해 가급적 자세하게 기록한

▲ 팬데믹 이후 증오범죄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피해자의 인종과 성적지향, 종 교, 국적 등에 따른 폭력일 경우 증오범죄로 간주한다.

과 성적지향, 종교, 국적 등에 따른 폭력

일 경우 증오범죄로 간주한다. 한편 최

근에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할인 매장

에서 흑인을 겨냥한 총격이 발생, 용의 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

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 건과 관련, “백인 우월주의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고 강력하 게 말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

▶가해자의 범죄 행위와 발언 내용을

정확히 기록한다.(버스ㆍ전철 등 대중교

통 이용 중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탑승 시간ㆍ장소 및 차량 번호 등도 상세히 기록한다. 부상을 입은 경우 최대한 신 속하게 피해 부위를 촬영해 두고, 병원

자문위원 명단 오리무중

민주평화통일 휴스턴협의회의(협의회장 김형선)

21기 자문위원 명단이 오리무중에 놓여있다. 휴스턴 뿐만이 아니다. 민주평통 자문회의 해외지역 협의회

자문위원 인선결과가 지난달 25일에 확정을 지었지

만 본국 평통 사무처가 느닷없이 명단 비공개 방침을

내세워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지난달 29일부터 본국 평통 사

무처 방침에 따라 평통 자문위원 인선결과를 위촉된

인사들에게 개별적으로만 통지하고 있다. 명단 공개

를 요청한 본보 기자에게 담당 영사는 "관련해서 아

직 공식적으로 총영사관에 전달된 사항이 없다"며 명

단 공개 거부의사를 밝혔다. “자문위원 명단 비공개

방침은 이전보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이라

는 사무처의 입장은 전하지 않았다.

휴스턴 총영사관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

데 "평통 운영위원, 상임위원과 각 지역협의회 회장

들은 임원으로 신상공개가 큰 무리가 없지만, 일반 자문위원 경우 개인정보가 공개되면 차후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사무처는 설명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평통이 자문위원 명단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특정 인사들에 대한 투 서나 선정 비난이 난무하는 것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평통 자문위원은 “이미 김형

선 21기 휴스턴협의회장이 위촉장을 받는 사진이 공 개되었는데도, 어차피 공개적으로 다 알려질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20기에 이어 21기의 자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의사 진단서와 병원비 지불내역 등을 보관한다.) ▶기물 파손ㆍ현금 갈취 등 재 산ㆍ금전적 손해를 입은 경우에도 관 련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다.

▶영어 등 현지어 구사가 어려울 경 우 대사관ㆍ영사관 등 우리 공관에 영 사 조력을 요청한다.

임명장을 전달받은 김형선 협의회장

| 16 | KOREA WORLD SEP 8, 2023
평통
총영사관 "관련해서 전달받은 바가 없다"
문위원에 위촉된 한 정통한 소식통의 자문위원은 “자문위원 전체 명단은 위촉 및 개인정보공개 동의 확인 절차가 끝난 후 각 지역협의회에 전달될 것”이 라며 "늦어도 8일께는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했다.
▲한 자문위원은 “김형선 휴스턴협의회장이 21기의 임명장을 받 는 사진이 공개되었는데도 공개적으로 알려질 자문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관용 수석부 의장에게
Town
[증오범죄 피해 예방요령]

쫄깃한 식감의 면이 일품인 라멘 맛집

내공의 혼을 담은 맛집의 고수들을 찾아서(7) 여러 고민과 노력의 산물을 한 그릇에

휴스턴은 글로벌 외식 산업의 좋은 표본도시다. 풍요로운 소스와 넓은 카테고리, 글로벌한 소비력까지 모여드

는 도시로 자리잡은지 꽤 오래다. 이런 다양한 문화적 성향의 음식들 가운데 우리의 한식문화는 이 지역의 글로

벌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평가받고 있을까?

코리아월드가 'K-푸드의 현지 저변화'를 목표로, 휴스턴의 한 복판에서 '한국음식' 내공의 혼을 담고 있는 맛집

의 고수들을 찾아나섰다. 웰빙 슬로우 K-FOOD를 추구하는 많은 한식 브랜드의 식당들이 더 탄탄하게 휴스턴에 서

명품 한식점으로 자리잡기를 염원하며 '맛집탐방, K-푸드가 대세다'를 열어가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한달 전 롱포인트에 오픈한 라멘 전문점 Kazami

Ramen Izakaya의 업주이면서 세프인 재키(Jackie). 홍

콩 출생의 그는 케이티에서 7년째 Aji Ramen을 운영해

오면서 2호점으로 롱포인트에 새 매장을 열었다.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연 홍대포차(업주 이경준)의

같은 건물 바로 옆으로 붙어있는 Aji Ramen은 면 음식

을 특별하게 좋아하는 필자에게 오랜 단골 맛집이기도

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가 굳이 말을 안해도 라멘

맛집 Aji Ramen은 면과 육수가 감칠맛을 자랑하고 있

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면 소제의 식감에도 일가견이

있는 필자에게 방부제를 넣지 않은 건강한 메밀 자가제

면과 쫄깃한 식감과 통밀 향이 나는 얇은 통밀 면을 사 용하고 있다는 점이 우선 이곳을 찾게 하는 첫번째 이

유가 된다. 거기에다 닭 육수와 해산물 육수, 가츠오부

시, 다시마를 장시간 우린 깊이 있는 육수와 함께 신선 한 향미유, 이베리코 차슈 등 여러 고민과 노력의 산물 을 한 그릇에 담았기 때문에 Aji Ramen을 메이슨가에

서 7년째 주방을 지켜온 재키까지도 필자가 좋아하게

된 주요 이유가 되었다.

화학조미료 자체를 싫어하는 재키는 원래 케익을 전

문적으로 만드는 파티쉐로 조리업에 입문했다. 20대 후

반에 홍콩 유명호텔에 취직해 일하던 중 같은 호텔에

입주해있던 일식점에서 처음 일본 정통 라멘을 시식하

게 되면서 면 요리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한다. 파티쉐

에서 일식 라멘요리사로 전환해 휴스턴으로 거주지를

옮기자마자 문을 연곳이 지금의 Aji Ramen이다.

월요일까지 연휴가 겹친 틈을 타고 다시 찾은 Aji Ramen은 일본에서 건너온 아기자기한 소품 덕에 현지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매력이다.

매운 맛에 길들여진 필자의 식도락 취향을 잘 아는 재

키는 한국 사람들만의 독특한 식성을 만족시키고자 매

운 고추를 이용한 장아치를 만들어서 반찬으로 올리고

있으며, 모든 라멘의 메뉴에 첨가할 한식 매운 소스를 고르고 고르다 Aji Ramen에 딱 어울리는 소스를 최근

발견해 사용하고 있다고 쾌재를 부른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새로

개발했다는 세 종류의 여 름철 과일 청량음료와, 가을철 신메뉴로 선보인다며 Karaage와 Mince Beef Katsu를 자랑하는 재키는 "각 각 6불, 3.5불로 가격도 저렴해서 라멘 음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설 명한다.

Aji Ramen의 가장 큰 장점은 묵직한 맛도 있지만, 자 신의 입맛에 맞는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육수로 여러가지 돈코츠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면 또 한 3가지 종류 외에 소스, 마늘, 숙주, 파 등 양을 조절

할 수가 있다. 라멘 한 그릇을 조합하는 재미와 함께 3

가지 면을 골고루 시식해서 먹는 푸짐함을 만끽했던 Aji Ramen에서의 즐거운 휴일이었다.

▲ 공들여 선보이는 여름철 과일 청량음료와 가을철 신메뉴 Karaage와 Mince Beef Katsu. 그리고 재키 세프는 한국 고객 들의 독특한 식성을 위해 Aji Ramen에 딱 어울리는 소스를 발 견해 사용하고 있다고 쾌재를 불렀다.

SEP 8, 2023 코리아월드 | 17 |
Aji Ramen Town |맛집탐방 'K-푸드가 대세다'| Town
담은 Aji Ramen

Column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부모(父母)

사람들 마음속에 내장된 시계는 저마다 심리 상 태가 다르다.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

자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사람 그가 바로

우리의 어머니이다. 사람의 판단은 항상 상대적인

것으로 절대적인 옮음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어머니라는 소리만큼 가슴에 뭉클 와 닿는 말이 있을까. 사랑을 가장 근접해 느낄 수 있 는 것은 있다면 어머니의 사랑일 것이다. 내가 정 성을 다 바쳐 무엇이던지 해 드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어머님이다. 돌아가신 어머님의 모 습을 꿈에서라도 보고 싶다. 먼 발치에서나마 한

번이라도 쳐다보고 싶다…

00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죄수들에게 물었답니 다. “세상에서 누가 가장 보고 싶냐?”고 그랬더니 두 개의 대답이 가장 많았답니다. “엄마”와 “어머 니” 라는 답이… 왜 누구는 “엄마” 라고 했고, 왜 누구는 “어머니”라고 했을까요? 둘 다 똑 같은 대 상인데… 그래서 또 물었답니다. 엄마와 어머니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랬더니, 나중에 한 죄수가 이렇게 편지를 보내왔답니다. “엄마는 내가 엄마 보다 작았을 때 부르고, 어머니는 내가 어머니보다

컷을 때 부릅니다!” 즉 엄마라고 부를 때는 자신이

철이 덜 들었을 때였고, 철이 들어서는 어머니라

부른다는 겁니다. 그런데, 첫 면회 때 어머니가 오

시자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를 부여안고 “엄마~하

고!” 불렀다고 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엄마와 어머 니의 정의를 명확하게 한곳은 없었겠지만, 엄마는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 입니다.

불가의 부모은중(父母恩重)에 따르면, 엄마는 우 리를 낳을 때 3말8되의 응혈(凝血)을 흘리시고, 낳 아서는 8섬4말의 혈유(혈유) 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주민등록증 외에 또 하나의 증을 가지고 게십니다. “골다공증” 그런데 아버지는 손 님!! “힘 없는 아버지” 대한 슬픈 이야기 하나 하 겠습니다. 유학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 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 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 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 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 해본 적이 없다. 어 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늘 손님처럼 여겼다라 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 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 는 생각으로 집 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 자 “엄마 바꿔 줄께!” 하시더랍니다. 밤 낮 교환수 노릇 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

월 체류하시다 한국으로 돌아 가신지 5년 만에 갑 자기 세상을 떠난 것이다 나는 어머님의 임종을 보 지 못했다. 어머니가 미국에 오신 이유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니는 외로워 하셨고, 쓸쓸해 하시는데 미국에 사는 큰 아들, 셋째 아들이 있는 미국에 가서 가족이모여 함께 생활하시기를 막내

딸은 마음에서 원했기 때문에 1만불을 만들어가지

고 미국에 오셨다. 시차를 극복하시고 난 이후에는

김치도 직접 담그시며, 교회도 다니시며 자식과 함

께 미국에서 지내실 것 같았으나, 한국에서 생각

했던 미국생활은 어머니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를 하려 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왜, 돈 떨어 졌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돈 주는 사 람”에 불과 했던 겁니다. 아들은 다시 “아버지께 큰 은 혜를 받고 살면서도 너무 불효한 것 같아서 오늘은 아 버지와 이런 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어요!” 라고 말 했 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너 술 마셨니?” 하더랍니다. 자식들에게는 누구나 어머니가 있고 아버지가 있다. 부모를 사랑하는 지극한 마음과 정성은 다 똑같다. 자 식으로서 평생 마음에 걸리는 회한을 남기지 않으려면

부모님 살아 생전에 사랑의 마음을 자주 표현하고 비 록 작은 것일지라도 정성을 담아 더 늦기 전에 부모님

공경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게 자식의 도리다. 동서

고금을 통해 특히 어머니를 주제로 쓴 시와 글은 참으 로 많다. 가슴 뭉클하고 눈가에 눈물이 핑 도는, 심금을 울리는 글들은 대부분 부모님이 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쓴 글들이다. 특히 어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우리가 어머니에게서 받았던 무한한 사랑은 자식으로서 평생 갚지 못할 사랑의 부채이며 은혜였기 때문이다.

자식과 함께 미국에 살고 싶다며 미국에 오셨다. 3개

는 당신의 생각에는 미치지 못한 것 같다. 한 가정의 생활규범, 인간관계의 한계성, 한국 문화의 “효의 사상”을 중시하는 부모가 자식을 사 랑하는 “내리사랑”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치 사랑”의 존경과 가족 유대관계의 한계성에 마음 이 몹시 마음 아프셨던 것 같다. 모든 가정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기주의가 만연된, 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는 버릇 없는 한국가정과의 문화의 차이가 빚은 “당신 나름 대로의 부모로서의 “삶의 회유” 을 자책하시며 3개월 간의 미국생활을 끝으로 막 내 아들 아파트에서 하루를 보내시고 미국을 떠나 기로 결심하신 것이다. 막내 동생도 지난 3월16일 휴스턴에서 생을 마감했다. 아무라 참으려 해도 가슴이 쓰리고 아픈 것은 억제 할 수 가 없구나!?

보고 싶습니다. 어머님. 그리고 동생 수군아…!!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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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3 코리아월드 | 21 |
| 22 | KOREA WORLD SEP 8, 2023 남부 지부: 정그레이스 지부장 2828 Forest Lane #1155 Dallas TX 75234 (469)774-6760, (469)581-0100 Disclaimer: Logos Missions Christian Mutual Med-Aid (hereinafter CMM ) is a Christian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facilitating the sharing of medical expenses of its members CMM is a not-for-profit organization established in 1996 and federally recognized as a 501(c)(3) CMM is NOT an insurance company The plan of CMM operation or any other CMM document must not be considered an insurance policy All assistance from CMM for your medical bills is coming from the totally voluntary participation of CMM members Membership or being a member of CMM is a missionary concept and signifies participation in and support of a health care sharing ministry Regardless of medical expenses sharing and operation of CMM, the member is personally liable for payment of their medical bills

|타운뉴스|

킬린 이강일 태권도사범, 국기원장에게 사과받아

이강일 사범 복권 '만장일치'로 의결

국기원이 킬린한인회장을 역임한 이강일 사범에게

국기원장 명의의 사과문을 전달하고 국기원 자격을

복권시켰다. 국기원은 ‘이강일 사범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2019년 제7차 임시이사회에서 태권도의 발전과

대화합을 위해 이강일 사범의 복권을 만장일치로 의

결한 바 있다."며 "당시 귀 사범의 국기원 자격 복권에

대한 알림을 통지하여 드렸으나 태권도인으로서 받으

신 상처와 상심을 위로하고자 2019년 8월 8일자에 국

기원 자격복권에 대하여 다시 통지한다”고 사과의 뜻

을 전했다. 국기원은 지난 2016년 언론과 소셜네트워

크에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기원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2016년 국기원에서 부여한 단증과

사법자격을 박탈했으며, 이후 이강일 사범은 2017년

무기한 자격정지라는 징계를 받았었다.

국기원장 명의의 사과문은 이동섭 원장이 지난 4월 텍사스를 방문해 이강일 사범에게 전달하면서 복권이 이뤄졌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그동안 이강일 사범님

께서 느끼셨을 고통과 불편함에 대해 전임원장을 대

신해 늦게나마 사과와 함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강일 사범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무기한 자격정지로 인해 도장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이강일 사범은 “국기원장과 사무총장과을 상 대로 불의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목소리를 내왔다."며 "결국 세계태권도인의 성지와 같은 국기원의 수장과 사무총장의 구속으로 전세계의 태권도사범들의 자존

7시간 사투 끝에 4m 넘는 '공룡악어' 잡아

길이 4.3m 무게 364kg에 달하는 거대 악어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미시시피주 야생동물·어류·공원 관리국은 지난 달 26일 미시시피에서 길이 14피트 3인치 (4.3m), 무게 802.5파운드(364kg), 배둘 레 66인치(1.67m)인 악어가 포획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의 세웠던 종전

기록인 14피트 0.75인치(약 4.29m), 무 게 766.5파운드(약 347㎏)를 넘어선 것

이다.

미시시피주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일정 기간 16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악어 사냥 면허 제도를 시행

하고 있다. 악어 개체 수 증가로 반려동

물이 잡아먹히는 등 민원이 급증해 악어

를 합법적으로 사냥할 수 있게 한 조치

앤박의 부동산정보

미국에서 나의 첫번째 집은 어 디가 좋을까?

미국서 '첫집을 마련하는데 최

적인 15곳'이 발표됐는데, 텍사스

다. 악어를 포획하는 데 참여한 돈 우즈, 윌 토마스, 조이 클라크, 태너 화이트까

지 총 4명의 사냥꾼은 "악어를 잡아 배

위로 올리는 데만 7시간이 걸렸다"고 당 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8, 9번이나

줄을 끊고 물속으로 잠수하는 이놈과 힘

겨루기는 저녁부터 시작되어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보트에 끌어 올렸다"

고 밝혔다.

올해 악어 사냥 가능 기간은 8월 25~9

월 4일로, 이 시기에 사냥을 허용하는

이유는 악어의 번식기이기 때문이다. 미

시시피주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일정

기간 16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

순으로 악어 사냥 면허 제도를 시행하고

심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년 당시 오현득 국기원장은 2014년 신규직원 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뽑기 위해 시험지를

사전 유출한 혐의와 직원들을 시켜 국회 교육문화체

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금 제공, 전자 호구 납품업체 선정시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유도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있다. 악어 개체 수 증가로 반려동물이

잡아먹히는 등 민원이 급증해 악어를 합

법적으로 사냥할 수 있게 한 조치다. 악어 사냥 면허 제도는 미시시피 외에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 조지아, 앨 라배마, 아칸소 지역에도 있다. 악어 사 냥 참가비는 25달러이며, 200달러를 추 가 납입하면 포획한 악어를 소유하고 판 매·가공할 수 있는 허가증이 발급된다.

주에만 5곳이 몰려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한인

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 지역들이 모두 '첫집 마련

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곳'들로 꼽히고 있어 이같은

사실도 주목을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BC방송은 한때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

었던 첫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주로 젊은층

에게 적합한 15곳을 선정했는데, 그 결과 텍사스주

에 톱 3를 포함해 5곳이나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보도했다

미 전역에서 첫집 마련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꼽

힌 곳은 텍사스주 킬린시로 꼽혔다. 텍사스 중부지

역 미군기지 포트 후드가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킬린시는 중위 주택가격이 25만 3000달러이고 경쟁

도 중간수준인 반면 1년에 7.4%는 집값이 오를 것

▲미시시피에서 길이 14피트 3인치(4.3m), 무게 802.5파운드(364kg), 배둘레 66인치(1.67m) 인 악어가 포획됐다.

킬린시, 첫집 마련에 가장 적합한 곳 1위

텍사스에 5곳 선정, 한인 거주지들 LA, 뉴욕, 시카고 등은 하위권

으로 예상돼 가장 적합한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역시 텍사스주의 위치타 폴스 지역

으로 중위 집값이 18만 6700달러로 저렴하

고 경쟁은 더 느슨하며 연간 집값이 6.8% 오를 것으

로 예상됐다 3위도 역시 텍사스주의 멕시코 접경도시

맥알렌으로 중위 집값은 21만 1000달러로 적절하고

경쟁은 그리 심하지 않으며 1년에 7.3%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미주리주 세인트 조셉으로 15만 6500달러로 더 저렴하지만 경쟁이 다소 심하고 1년에 7.7% 나 집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5위는 플로리다의 케이

프 코랄인데 35만달러로 다소 높은 집값을 보여 경쟁 이 심하지 않은 편이고 1년에 6.2% 오를 것으로 나타 났다 한편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대도시들은 첫집 마

중위 집갑이 52만 6000달러나 되고 경쟁이 치열하 지만 1년에 3%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는 164위로 중위 주택가격이 82

만 4000달러나 되고 비교적 경쟁도 있으며 1년에

5.3%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시는 146위로 54

만달러에 경쟁은 중간수준이고 1년에 집값이 4%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는 최하위권인 181위에 선정됐는데 37

만 7500달러의 집값에 경쟁이 다소 심하고 1년에 2.9%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180위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인제 중위집값이 무려 142만 9000달러나 되 고 경쟁은 중간수준이나 1년 에 3.4%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보스턴은 179위로 62만 8000달러에 경쟁이 심하

고 1년에 3.2% 오르는데 그쳐 하위권에 머물렀다.

<자료제공: ANNE PARK 부동산>

| 26 | KOREA WORLD SEP 8, 2023 ▲ 이동섭 국기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4월 2일 텍사스를 방문해 이강일 사범(맨 오른쪽)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Town
“당시 국기원장 구속으로 전세계 태권도사범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미시시피주, 2005년부터 악어 포획 허용
련에는 적합하지 않아 모두 185개 도시들 가운데 하 위권에 머물렀다. 워싱턴 디씨는 173위로 선정됐는데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억만장자 친구 제트기 타고 호화여행…

대법관 스캔들에 美 발칵

프로퍼블리카는 지난 10일 후속 보도를 통해 토머 스 대법관이 지인들로부터 바하마 요트 크루즈 등 최소한 38차례 여행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인 기 있는 프로 경기 때 10여 차례 고가의 VIP 티켓을 받거나 고급 골프 클럽에 초대받은 적도 있다고 했 다.

이런일 금주의

다"며 그 이유에 대해 "현대·기아차가 도난당하기 쉽

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수 성향의 클래런스 토머스 미국 연방대법관이 억만장자 친구의 개인 제트기 등 호화 여행 지원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도덕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

다. 일각에선 차제에 ‘대법관 종신제’를 손보고 재산

공개 등 윤리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

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ㆍ워싱턴포

스(WP) 등 외신에 따르면, 토머스 대법관은 이날 공

개한 연례 재정 공시를 통해 텍사스 부동산 사업가

인 할란 크로우의 개인 제트기를 타고 2022년 세 차

례 여행했다고 신고했다. 할란 크로우는 공화당에

1300만 달러(약 170억 원) 이상을 기부한 자산가다.

미국 판사들은 매년 봄 재정 공시 보고를 제출하고

법원 행정실은 매년 6월 초 이를 공개한다. 토머스

대법관의 재정 보고는 ‘90일 연장’ 요청을 한 뒤 이날

뒤늦게 공개된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미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는

토머스 대법관 부부가 공화당의 ‘큰손’ 후원자인 크

로우로부터 호화 여행 접대를 받고도 이를 은폐했

다고 보도했다. 프로퍼블리카는 당시 토머스 대법관

부부가 크로우의 개인 리조트와 농장에서 거의 매년 휴가를 보냈고 개인 전용기를 이용한 해외여행에도

몇 차례 초대받았다고 폭로했다. 2019년 크로우의

전용기와 호화 요트를 타고 떠난 인도네시아 부부동

반 여행에 토머스 대법관이 스스로 돈을 댔다면 50

만 달러(약 6억5000만 원) 이상 들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토머스 대법관은 지금까지 연례 재정 공시에서 크 로우의 전용기를 이용한 여행 사실 등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프로퍼블리카 의 폭로 보도를 뒤늦게 시인한 셈이다. 그는 “지난해 (여성 임신중지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는 대법원 판결 초안이 유출된 이후 보안 위 험이 커졌다”며 “신변 안전상 일반 항공편을 이용하 지 않는 방식의 여행을 권고받아 (지인의) 개인 전용 기를 이용하게 됐다”고 소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새뮤얼 얼리토 대법관의 2022년 재정 보고의 경우 그가 노트르담대학 로스쿨로부터 5일간의 로마 여행 때 교통ㆍ숙박ㆍ식사를 제공받았다고 신고했다.

차량 절도 증가는 현대·기아차 때 문"…NYT 칼럼 역풍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대부분은 자동차 키의 무 선 ID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시동이 걸린다. 하지만 이 도난 방지 장치의 설치가 의무적이지 않다 보니 현대·기아차가 이를 설치하지 않아 자동차 범죄 증 가를 부추겼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달 시애틀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의 3분 의 1은 현대·기아차였다"며 "차량 도난은 소비자 피 해를 넘어 범죄자들이 훔친 차로 총기 난사와 마약 거래, 교통사고 등 추가 범죄를 일으켜 막대한 비용 을 사회가 지불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해당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차를 판매한

대가는 현대와 기아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범죄자가 아닌 차량 제조사 탓을 하나"

이 칼럼은 공감을 얻기는커녕 역풍을 맞고 있는데, 6일 현재까지 130만개의 댓글이 달렸다.

한 독자는 "총은 훔치기도 쉽고 다시 판매되며 범 죄에 사용되지만, 총기 제조사엔 책임이 없다. 범죄 를 저지르는 것은 총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 미국에서 차량 도난 장치 설치가 의무도 아닌데 차량 제조사가 왜 범죄자의 책임을 지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독자는 "'훔치기가 쉬워 절도를 저질렀다 면 괜찮다'는 웃기는 전제에서 쓴 글"이라며 "그런 논 리는 이상한 나라의 법정에서나 펼칠 수 있다"고 비 꼬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차량에 도난 방지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자동차 절 도 범죄를 증가시켰다'는 주장의 칼럼을 게시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NYT 칼럼니스트 파하드 만주 는 "미국의 형사사법위원회가 최근 37개 도시에서 발생한 범죄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자동차 절도 건수가 지난해보다 평균 33.5% 더 높았

이 밖에도 "왜 차를 훔친 사람들은 비난하지 않나", "차량 도난 증가는 범죄자들이 주도한 것", "범죄자 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니까 범죄자가 계속 활개 치는 건 아닌가", "현대·기아차는 한국에서도 시장 점유율 이 막대한데, 거기서도 범죄 물결이 있나. 진짜 문제 는 차가 아니다", "범죄율이 높은 미국을 고려해 자동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누·치약에도 자물쇠 걸었다…

좀도둑과 싸우는 美 마트 상황

미국에서 좀도둑이 늘어나면서 슈퍼마켓 판매대에 서 비누·치약·면도기 등 생필품 판매가 중단되는 사 례가 증가하고 있다.

| 28 | KOREA WORLD SEP 8, 2023
"美

저런일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과 버

지니아, 메릴랜드 일대의 소매품 체인인 자이언트가

워싱턴 전체 매장에서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대형 브

랜드의 건강 및 미용용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Korea Town

|미주한인 타운뉴스|

잠들어 있던 생명체가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앞서 버닝맨 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네바다주 블 랙록 사막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주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땅이 온통 진 흙탕으로 변하면서 7만여 명의 참가자가 고립됐다.

달로 떠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 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인도까지 달 탐사에 뛰어 든 가운데 한국 장비가 향후 유인 달 탐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 발한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사진)’가 발사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USEM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미국 우주개발

콜게이트 치약, 타이드 세제, 애드빌 진통제 등 대

형 브랜드의 대표적 제품이 진열대에서 사라진다는

것이다. 다만 대형 브랜드가 아닌 자체 브랜드의 제

품은 취급하며 고객은 매장을 빠져나가기 전에 영수

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물가가 오르고 생필품 절도

가 늘어나면서 생긴 일이다.

경비를 늘리고 뒷문 출입을 금지하고 셀프 계산 숫

자를 제한하는 등 방식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거

두지 못하자 이같은 고육책을 쓰게 된 것으로 보인

다. 미국에서 생필품 절도는 주요 대도시 우범지대

를 중심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전

미소매연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통업체에

서 조직적인 절도가 전년 대비 26.5% 증가했으며, 전

체 손실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월마트 등 일부 유통 체인은 워싱턴 등 절도가 빈

번히 일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누 등 생필품을

자물쇠로 잠그거나 최소한 제품만 판매대에 내놓고 있다.

폭우 쏟아진 美사막, 모래 밑 잠자던 ‘고대 새우’

갑작스러운 폭우로 행사장 전체가 진흙탕으로 변 한 미국 네바다주 ‘버닝맨’(Burning Man) 축제 현장 에서 고대 생명체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메마른 사

막 모래 속에 묻혀 있던 알이 빗물과 만나 부화했고

의문의 생명체가 눈을 뜬 건 바로 아수라장이 된 이 현장에서다. X(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버닝맨 행사장 진 흙탕 곳곳에서 포착된 사진이 다수 공유되고 있 다. 갓 태어난 듯 자잘한 크기부터, 어른 손바닥 절 반 이상을 채운 길이, 심지어 딱딱한 투구를 쓴 모양 까지 다양하다. 벌레 같은 몸으로 꿈틀거리며 얕은 물을 헤엄치는 이 생명체의 정체는 ‘긴꼬리투구새 우’(Triops)와 ‘요정새우’(무갑류·Anostraca)다.

이 새우들은 수억 년 전인 고생대 석탄기 화석에 서도 발견된 적 있다. 외형이 약 7000만 년 전부터 거 의 변하지 않아 살아있는 화석 생물로 여겨진다. ‘고 대새우’ ‘공룡새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도 이 이 유 때문이다. 이번 발견이 신기한 건 며칠 전까지 사 막이었던 곳에서 갓 부화해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다. 이 새우들은 단단한 알 상태로 극심한 가뭄이나 겨울을 수년간 버틸 수 있다.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 질 때까지 이른바 ‘휴면 상태’에 돌입하는 셈이다. 버 닝맨 행사장의 새우들도 메마른 사막 땅에서 여러

해를 견디다가 폭우로 생존 조건이 갖춰지자 깨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산 우주관측 장비, 美착륙선에 실려 달 간다

국내 연구진이 만든 달 우주환경 모니터가 내년에

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스 본사로 옮겨져 달 착륙선 ‘노바-C(Nova-C)’에 탑재될 예정이다. 노바-C는 내 년 말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달로 향 한다. LUSEM은 천문연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임무 중 하나인 ‘상업용 달 택배 서비스(CLPS)’에 참 여해 개발한 탑재체다. 발사, 달까지의 항행, 착륙, 임 무 운영 등에 들어가는 모든 ‘택배’ 비용은 NASA가 부담한다.

LUSEM은 50keV(킬로전자볼트) 이상의 고에너 지 입자를 검출할 수 있는 센서다. 아 직 발생 원인이 밝 혀지지 않은 달 소 용돌이 등 우주환 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지구와 달리 자기 장이 없는 달은 우 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이덕행 천문연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도 2032년 달 착륙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LUSEM의 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 다”고 했다.

노바-C라는 이름의 달 착륙선은 세 번의 임무가 예정돼 있다. 첫 번째는 올해 11월 15일, 두 번째는 내년 초 각각 달 남극 지역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달 남극에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얼음을 찾는 데 집 중할 계획이다. LUSEM을 실은 세 번째 노바-C는 달 앞면에 있는 ‘라이너 감마’라는 지역에 착륙한다. 라 이너 감마는 달에서 발견되는 자기 이상 현상 중 하 나인 ‘달 소용돌이’가 나타나는 유명한 지역이다.

SEP 8, 2023 코리아월드 | 29 |
깨어났다

|타운뉴스|

나의꿈국제재단

'밍크-프랑스 총회' 파리에서 진행

심춘섭 사장 내외의 Silver Level 후원이사 영입도 발표

프랑스 밍크(MYNK) 총회모임이

지난 3일 Chez Francoise 식당에서

베풀어졌다. 프랑스 밍크 회원들과의

모임에는 손창현 이사장을 비롯해 박

선영 프랑스재단 지부장과 김인서 밍

크-프랑스 지도이사, 이장석 유럽한

국학교협의회 회장, 전훈 작가(재단

자문)가 참석해 'MYNK - France의

미래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는 행사가 겹치는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심춘섭 사장 내외(밍크

심도원/심규원 부모)가 재단의 이사로

영입되었음을 알리고, "앞으로 두 내

외분께서 Silver Level 후원이사로 활

동하게 됐다"고 손창현 이사장은 말했 다.

밍크-프랑스 총회모임에서 손창현

이사장이 강조해서 밝힌 내용은 다음

과 같다.

● 재단 사업과 직접 관련되지 않는

정치, 이념, 가치 등에 대해 밍크회원

은 주장을 삼가해서 서로 갈라지지 않

도록 조심해야 하며 앞으로도 회원들

간에 친밀한 소통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

● 밍크 회원들은 프랑스 한인 사회, 학부모,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꿈발표

축제를 홍보하고 소개하여 많은 학생 들이 꿈을 정립하고 재단으로 부터 더 많은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

●사회를 더욱 밝게할 수 있는 봉사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시 행하기를 바란다. 또한 밍크 자체 회의에서는 프랑스 밍크 총회를 1년에 한 번씩 개최하기 로 결정했으며, 이 총회에서는 임기 1 년에 서로가 교체되며, 새로운 회장, 부회장, 회계 등이 정해진다고 발표했 다. 아울러 11월 10-12일, 2박 3일 동 안 휴스턴에서 열리는 재단의 '나의꿈 갈라'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도 논의되 었다.

한편 제8회 영국 청소년꿈 발표축제 를 마치고 부회장 박채윤양이 휴스턴 갈라에 초청되었으며 항공료 및 숙박 을 재단에서 제공한다는 소식도 함께 알렸다. <기사 및 사진제공 나의꿈국제재단>

▲ 지난 3일 Chez Francoise 식당에서 베풀어진 프랑스 밍크(MYNK) 총회모임

▲ 영국 청소년 발표축제를 마치고 밍크-영국 회원들이 모여 향후 발전 방안 논의와 함께 9월23 일 있을 세계 밍크 회원회의 (온라인회의) 를 논의했다.

한인학교 학부모회 회장에 신진나

휴스턴 한인학교 학부모회(일명 'PTA 학부모회')가

김현미 회장이 자리를 내어준 뒤로 공석중이던 자리

에 신진나 학부모가 앉게 됐다. 한인학교 중등부 4학

년(미 9학년) 하금군의 어머니인 신진나 회장(사진 오 른쪽)은 10년간 PTA 학부모회에서 봉사해왔으며, 작 년에는 한인학교 후원행사 공동위원장을 맡아 고펀드 미(GoFungMe)를 통한 모금 후원금 3천80달러를 한 인학교에 보태기도 했다.

박은주 한인학교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금번 PTA 학부모회 회장직을 수락한 신진나 학부모는 “한인학 교는 모든 행사가 PTA 학부모회의 정성으로 시작해 정성으로 끝난다"면서 "한인학교 선생님들이 한글 교 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매 학기 중 가장 중요한 점심봉사를 비롯해 가을학기에 치를 추석과 김장 행

학부모 임명

사, 그리고 후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부모 회 회원들과 책임감을 갖고 땀을 흘리겠다"고 다짐했 다.

어언 20년 넘게 PTA 학부모회가 창립한 뒤로 점심 봉사를 비롯한 추석 송편만들기, 김장, 설날 만두 빚 기, 어린이날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 행해온 학부모회가 "자녀들이 한인학교에 잘 적응하 도록 유도하며, 학생과 교사들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감을 완성하는데 PTA 학부모회는 매우 광범위 한 역할을 한다"고 박은주 학교장은 추켜세웠다.

신진나 회장의 휴스턴 한인학교 학부모회를 가장 가까이서 협력할 부회장으로는 신지현 학부모(사진 왼쪽)가 임명됐다.

<편집국>

박보약 "감따기 행사" 올해는 안 열린다

20여년을 매년 9월 중순에 시작해 한달 반가량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감따러 오세요'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고 박보약 원장이 전해왔다.

지난 3년전 겨울, 알라스카보다 떨어졌던 기온의 추위로 감나무 500여 그루가 동해손상의 피해를 입었고, 원상복 귀가 제대로 안되고 있던 즈음에 이번 여름에는 폭염의 여 파로 지난 3년전 겨울보다 더 피해가 심해 모든 감나무에 달린 감들이 말라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 로 전해졌다.

날이 갈수록 나무들이 고사상태로까지 발전하면서 약

1,500 그루였던 감나무가 이제는 몇 백그루도 안되게 남아

있고, 그나마 살아 있는 나무들도 아직 어린나무여서 다시

감이 열리려면 몇년을 더 기다려야하는 상태라고 박보약 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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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치과 (832)629-3572

스티브구치과 (713)783-5560

김제범소아치과 (281)394-2520

-Emergency Center (832)358-0200

-소아과 피터정 소아과 (713)467-1741

양정순 소아과 (713)697-7056

-안과 최정호 안과 (281)316-0333

-대장항문 병원 김억준 대장항문병원 (832)303-2922

-성형외과 이지향 쁘띠성형 (832)301-9567

느보성형외과 (713)526-1200

니코 성형외과 (713)960-1311

-물리치료

▶ 보석

리보석 (713)461-1410

비소넷 시계점 (713)271-8003

Texas Gold&Silver (713)932-1234

3Gem&All (281)520-7038

▶ 보험

모 닝 스 타

부 동 산

Lucy Kim Tel 713 248 8818 Realtor, SRS lucystarhouston@gmail.com

모닝스타 부동산 (713)248-8818

서영일 부동산 (832)523-9540

명동교자 (281)888-3141

압구정소주바 (713)449-3082

맛있는집 Tasty Ko (281)206-7471

요리요리(KATY) (832)974-4674

요리요리 Yori Yori (281)394-2080

Rice Village (213)308-6673

바베큐가든 (713)461-9494

고려원 (713)468-2800

서울가든 (713)935-9696

백두산가든 (713)973-0044

독도횟집 (713)827-8808

소나무가든 (832)767-6818

고향집(하윈) (713)77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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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713)461-5265

마이 카이로프랙틱 (281)846-3782

닥터주 카이로 프랙틱 (713)894-1263

DR.강 물리치료 (832)516-2156

켐벨 메디컬 크리닉 (713)364-9921

텍사스 스파이널케어 (713)27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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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헐리우드치과 (281)589-1111

우리치과 (713)647-7500

뉴스마일치과 (832)770-7777

(281)972-8000

조재흥 부동산 (832)613-4044

크리스남 부동산 (281)704-5616

안진숙 부동산 (713)365-9111

또바기 부동산 (281)925-8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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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호 부동산 (281)731-0038

김언규 부동산 (832)549-0282

폴 윤 부동산 (832)257-2159

차상철 부동산 (832)368-1368

김세미 부동산 (832)657-9527

찰스권 부동산 (281)685-5415

정재훈 부동산 (832)661-3670

KW메모리얼(재리)부동산 (832)455-4275

▶ 불교

남선사(조계종) (713)467-0997 (713)467-0998

성운사 (409)925-1032

정토회 (832)798-3357

원불교 (713)935-9111

장금순두부 (713)773-2229

명동식당 (713)779-6965

두부촌 (713)777-9889

아리랑 (713)988-2088

정든집 (713)973-2033

줌마 H-mart (713)722-0700

비비조 H-mart (713)468-0606

코리안 누들하우스 (713)463-8870

JUNE (832)683-4315

Ko(코리안그릴) 버먼트 지역 (409)299-9758

-중식

만나분식 (713)467-6965

송정원 (832)379-8881

교자왕 (713)988-2388

산호정 (713)64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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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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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보험 (281)773-5003

뉴욕라이프 (832)633-2685

매트라이프 (832)548-0077

이학찬보험 (281)224-2426

이승기보험 (713)302-5647

투게더보험 (832)742-9963

▶ 부동산

이서니부동산 (832)633-2685 (832)630-4240

휴스코(쟌윤)부동산 (713)385-2156

소진아부동산 (713)820-1784

서경선 부동산 (832)671-6500

▶ 사진

김정식 웨딩포토 (832)651-6420

▶ 선물센터

백향목 건강마을 (713)932-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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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관리 Whata Pool Service (832)798-5611

에이원 풀서비스 (713)478-0818

▶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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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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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KOREA WORLD SEP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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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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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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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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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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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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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임무빙 (713)988-5500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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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이서니융자 (832)633-2685 (832)581-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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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아메리칸 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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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Branch (713)27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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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mi Bank

Spring Branch (713)973-8788

Houston Branch (713)779-3388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832)683-3691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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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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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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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832)36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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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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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코트오토&바디샵 (832)768-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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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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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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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832)814-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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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점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 (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 (281)386-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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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Solutions Education (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장의사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 장학재단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 (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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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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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레슨 (720)278-6825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 .....(832)704-6005

▶ 한의원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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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 .....(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214)724-8792

SEP 8, 2023 코리아월드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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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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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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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3 | A6 | HOUSTON Office 01 Office 02
김세준 Sean Kim DDS. MD 미시간대학 치대 박사 수석 졸업 텍사스대 의대 박사 졸업 텍사스대 메디칼센터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 보드 전문의 텍사스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정회원 미국 구강 악안면외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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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갈법’ 속도내는 정부…

“1987년 이전 돌아간 듯”

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도 “이번 사안을 계기로 민심을 공작적으로 비

틀고 언론의 건강한 환경과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조직적인 중대 가짜뉴스에 대한 제도적 대응·제동 방안 마련에 검토, 착수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겨 레와의 통화에서 “신문법에 매체 발행 정지나 등록 취소 심판 청구를 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며 “필요한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법(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2조(신문 등의 발행정지 및 등록취소의 심판청 구) 2항은 ‘등록된 발행 목적이나 발행 내용을 현저하게 반복하여 위반한 경우’ 등에 해당할 경우 시·도지사가 6 개월 이내 발행 정지를 명하거나 법원에 등록 취소 심판 을 청구할 수 있게 돼 있다. 뉴스타파는 인터넷신문으로 등록돼 있다.

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6일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고의, 중대한 과실 등에 의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를 방송 통신망을 이용해 유포 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가능한 ‘통합 심의 법제’ 등 보완 입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 부(문체부)도 이날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과정에서 신 문법상의 위반 행위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 혔다. 대통령실이 전날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전국언론 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한 뒤 관련 부처가 일제히 ‘언론 길들이 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방통위는 이날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언론중재

위원회로 이원화된 대응체계는 인터넷 언론 등 새로운 유형의 매체에 의한 가짜뉴스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가짜뉴스에 대한 긴급대응체계를 시급히 마련하기 위해 입법 조처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간이나 정파(전파 송신 중지) 등 원스트라이 크 아웃이 가능한 통합 심의 법제를 새로 만들겠다는 의

지를 드러낸 셈이다. 또 “포털과 에스엔에스(SNS) 및 동 영상 플랫폼 사업자의 관리 책임 강화 등을 위해 관련 부 처 및 국회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

앞서 지난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방송심 의소위원회에서는 위원들 간의 격론 끝에 여권 추천 위 원들이 뉴스타파 보도를 긴급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기 로 했다. 그러나 뉴스타파는 방송 심의 대상이 아닐뿐더 러, 통신 심의도 정보통신망법상 유해·불법 정보를 심의 하는 것이어서 언론 보도는 해당되지 않고 언론중재위 를 통한 제소만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방심위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한 문화방송 (MBC) 보도 등의 적절성을 오는 12일 긴급 심의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신 문방송학)는 “방통위와 문체부, 방심위가 수사 결과를 지켜보지도 않고 앞장서 제재를 벼르는 것은 대통령실 과 여당의 언론 재갈 물리기에 동원된 것에 불과하다”며 “정부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는 언론사에 본때를 보여주 려는 일종의 위협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짚었다.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문체부의 신문법 제22조 검토에 대해 “신문 등록 취소는 법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아 법원이 등록을 취소한 사례도 찾 아보기 어렵다”며 “1987년 이전 언론기본법 시대에나 가 능했던 얘기를 하면서 여론전을 펼치는 것으로 볼 수밖 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L당 2000원 넘는 주유소 속출…

사과값 작년보다 160% 뛸듯

서울 강남구에 사는 안모 씨(45)는 차를 타고 출퇴근 을 해오다가 단골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 어서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안 씨는 “기름 넣

기가 겁난다. 기름값이 더 싼 주유소를 찾아서 20∼30

분을 헤맬 때도 있다”고 했다.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추석을 앞둔 국내

생활물가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중국 부동산발 위

기 등으로 하반기 경기 반등 기대에 ‘빨간불’이 켜진 가

운데 물가마저 고공 행진을 하면 서민경제에 큰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

휘발유 L당 2000원 넘는 주유소 속출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정책으로 국

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도 덩달

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에서 중구(2126원), 종로

구(2053원), 용산구(2221원) 등 3개 구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2000원이 넘는다. 강남구 역시 평균

1996원으로 2000원에 육박한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두 달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

고 있다. 6일 오후 5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750.77원으로 두 달 전보다 182원 가까이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1642.36원으로 260원 넘게 뛰었다. 지난달 정

부는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 10월 말까지 두 달 연장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 휘 발유 가격은 지금보다 L당 200원가량씩 더 오르게 된다. 이미 큰 폭으로 오른 택시 요금, 시내·시외버스 요금 등 교통비 상승 압력도 다시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 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년 전보다 19.1%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21.0%) 이후 가장 큰 오름 폭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전국의 택 시 요금 인상 효과가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8월 시내버 스와 시외버스 요금 역시 1년 전보다 각각 8.1%, 10.2% 급 등했다. 시내버스 요금은 2016년 6월(9.3%), 시외버스 요 금은 2020년 2월(11.4%)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치솟는 유가에 무역흑자 기조도 흔들

지난달 10% 넘게 뛴 과일 가격은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 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홍로

품종 사과의 평균 도매가격이 10kg에 7만∼7만4000원을

Page A14 | SEP 8, 2023
고국뉴스 Korea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Korea 고국뉴스

해병대 사령관 진술 있었다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조사보고서에 ‘혐의

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해

병대 부사령관을 통해 받았다는 해병대 사령관의 진술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구속영장청구서에 적

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영장에 기재된 내용은

군검사가 해병대 부사령관의 진술서를 바탕으로 요약한

것으로 이종섭 장관이 직접 언급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국방부 검찰단이 지난달 30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제

출한 박 대령 사전 구속영장청구서를 보면, 지난 7월31

일 오후 4시께 정종범 해병대 부사령관은 해병대사령부

회의실에서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공보

정훈실장, 비서실장, 정책실장, 박 대령 등이 참석한 가운

데 국방부 장관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영장청구서 7쪽에는 “부사령관이 장관님 지시사항은

①수사자료는 법무관리관실에서 최종 정리를 해야 하는

데, 혐의자를 특정하지 않고, 경찰에 필요한 자료만 주면

된다 ②수사결과는 경찰에서 최종 언론 설명 등을 하여

야 한다 ③장관이 8월9일 현안 보고 이후 조사 결과를 보

고하여야 한다 ④유가족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는 것이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는 김계환 해

병대 사령관의 진술이 담겼다.

이 회의가 열린 7월31일은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건 수사결과 언론 브리핑이 취소된 날이다. 정종범 부

사령관은 언론 브리핑이 취소된 뒤 이날 오후 2시10분께

국방부 회의에 참석해 이종섭 장관 지시를 받았고, 해병

대사령부로 복귀해서 관련 내용을 김 사령관 등에게 전

것이다.

해병대 부사령관에게서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이 장관의 지시를 받았다는 김 사령관의 진술은 그동안

의 국방부 설명과 어긋난다. 국방부는 “장관이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앞

이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혐의자를 포함시키지 않고

(경찰에 자료를)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고 말한 바 있다.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년 전보다 146.5∼160.6% 오

른 수준이다. 배 도매 가격도 15kg에 5만1000∼5만5000

원으로 지난해보다 55.5∼67.7%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사과를 비롯한 과일 물가는 전년보다 13.1% 올랐

다.

정부는 올해 국제 유가

가 배럴당 85∼90달러 안팎

에 머물 것으로 보고 연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내

놨다. 국제 유가가 90달러

를 넘어서면 정부의 전망치

3.3%를 웃돌 가능성이 높

아지는 것이다. 정부 관계

자는 “아직까지는 당초 전

망을 벗어나지 않고 있어

기존 전망치를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향후

유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가 고공 행진을 하면

서 3개월 연속 이어진 무역

흑자가 다시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정 부사령관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국방부 회의에서 (유재 은) 법무관리관은 법리적으로 ‘범죄 혐의가 불명확한 경 우 범죄 혐의를 특정하지 않고, 사실관계만 적시하여 이 첩이 가능하다’고 보고했고, 이 장관이 해당 내용을 (박 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설명해주라고 (정 부사 령관에게) 지시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어 “회의에 참석한 부사령관은 법무관리관 보고 내용과 수사단장에 게 설명해주라는 장관의 언급 모두를 장관 지시로 이해 하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6일 군검찰 에 의견서를 제출해 “대법원은 ‘수사기관이 범죄의 혐의 가 있다고 보아 수사를 개시하는 것을 범죄의 인지라고 부른다’고 판시한 바 있다”며 “혐의 사실을 특정하지 말 라는 지시는 결국 범죄를 입건하지 말라는 뜻이고, 이는 명백하고도 직접적이면서도 노골적인 수사방해, 수사개 입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억7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입이 줄어든 건 국제

유가 등의 안정세로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 입액이 47% 감소한 영향이 컸다. 김태환 에너지경제연 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유가의 가장 큰 변수는 사우디 의 감산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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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이 ‘혐의자 특정 말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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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뒷담화>

"여긴 중간이 없는 세계다"

정치 유튜버가 장관이 되는 시대 -2-

'정치 과잉'의 대한민국, 그 중심에 '정치 유튜버'들이 있 다. 복잡한 정치 현안을 쉽게 알려주지만 때론 가짜뉴스의 온상, 정치 양극화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치 유튜버가 장 관이 되는 시대,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 [편집자주]

보수·진보 논객이 말하는 정치 유튜브

조금이라도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튜

브가 가만 두지 않는다. 어떻게 알았는지 자신의 정치

성향에 들어맞는 내용, 자극적인 썸네일 사진의 영상

들이 유튜브 메인 화면에 뜬다.

이 정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들은 어떤 사 람들일까. 왜 이 길을 택했을까. 머니투데이 더

300(the300)이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송국건의 혼술'을 운영 중

인 송국건 전 영남일보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때 진

보 유튜버들이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자 제가 균형을

맞춰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러다보니

주로 보수쪽의 목소리를 내는 유튜버로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본부장은 2019년 기자로서 방송을 시작할 땐 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진보 유튜버들의 왕 성한 활동에 신경이 쓰여 점차 보수 성향이 강해졌다

고 설명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진보 성향의 유튜브 '알리미

황희두'를 운영 중인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2019

년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시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고, 게임이나 심리 분야와 같이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주로 다뤘다"면서 "그러다 가 일베(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스러 운 이야기들이 퍼지는 모습을 봤고 적극적으로 대응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일베스러운 얘기들에 대해 답답해하고 할 얘기들을 하다보니까 (보수 지지자들에게) 좌표도 찍히고, 어느 순간 정치 유튜버로 분류가 돼 있었다" 며 "그래서 저도 제 유튜브 채널을 진영 방송으로 생 각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상 대 진영의 정치적 주장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정치가 먼저 제대로 돼야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꾸준히 늘기보다는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때 집중적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 다고 한다. 황 이사는 "2019년 여름과 가을 사이에 특 정 정치인 영상이 확 노출됐을 때, 같은 해 가을 (서 울) 서초동 촛불집회 무렵에 구독자 수가 크게 늘었 다"며 "또 총선이나 대선 등 선거 시즌이 됐을 때도 어 느 정도 (구독자 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했 다.

송 전 본부장은 "확실한 것은 (정치 유튜버들이) 경 선에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며 "보수든 진보든 유튜브를 열성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경선 투표권을 갖고 있는 당원들이다. 주요 유튜버들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황 이사는 국회의원들로부터 출연 요청이 오는 경 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꼭 알리고 자 하는 본인의 생각이 있거나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정보 유통 창구로서 효능감을 느낀 적이 있다"며 "채 널을 운영하면서 제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들, 특히 청년들이 많아지거나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정치 유튜버가 양극화나 가짜뉴스의 온상이라는 비 판을 받는 데 대해서는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 면서도, 유튜버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질적 원인은 현실 정치에 있다는 얘 기다. 유튜브 검색 및 추천 알고리즘이 현상을 더욱 심화한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송 전 본부장은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보다 점 점 더 (정치가) 양극단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 낀다. 이제 유튜브는 중간이 없는 세계다"라며 "책임 감을 느끼면서도 구조적으로 뭔가 해결할 여지가 없 기 때문에 (진영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계속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결국 정치가 좀 화합하고 풀 것은 풀고, 양보 할 것은 해야한다"며 "정치가 하나의 사건을 갖고도 극단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유튜버들도 거기에 붙어서 가게 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을 해소 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먼저 제대로 돼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유튜브 내 알고리즘 때문에 영상 노출 이 결국 기존 구독자 분들이나 비슷한 성향인 분들에 게만 노출이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최근 나온 쇼 츠(1분 이하인 동영상)의 경우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부분을 좀 살펴보고 있 다"고 했다.

SEP 8, 2023 | A16 | HOUSTON
▲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삼거리에서 열린 검찰개혁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공수처를 설치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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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3 | A17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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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모시떡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은 시원하게 보내셨나 요? 폭염으로 힘들었던 텍사스와 아리조나 같은 지역들은 약17년만에 가장 더운 해라고 뉴스에 나온 것을 봤습니다. 반면 뉴욕, 뉴저지와 같은 동부 날씨는 예전과 비교해 꽤 괜찮았다고 합니

다. 역시 미국은 국토의 면적이 아주 넓은 나라

여서 각 주마다 기후가 다르다는 것을 새삼스럽 게 다시 느끼는 한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긴 여름이 지나면 한국의 추석이 옵니다. 9월 28일에 돌아오는 추석은 뭐니뭐니해도 ‘송편’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모 시떡’인데 현재 한국에서는 마트의 떡파는 코너 에서 상당히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일단 모시떡의 모시는 무엇일까요? 처음에 ‘모 시’라고하면 음식보다는 시원한 ‘모시옷’이 먼저 생각납니다. 예전에 ‘모시메리’라고 불리우는 속 옷도 유명했었는데 실제로 모시로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시’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옷감’의 재료로 쓰인다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간혹 모시옷과 삼베

옷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삼베옷은 말

그대로 ‘삼’이라는 식물의 껍질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고 한국의 다양한 기후에 잘 적응하는 식물

이기 때문에 서민들의 대표적인 옷감이였습니

다. ‘모시’는 삼베보다 올이 가늘고 촘촘하고 감 촉이 깔깔하지만 통풍이 아주 잘 되는 옷감입니 다.

모시풀의 모시줄기는 옷감으로 사용되고 모 시잎은 식재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모시잎의 생 김새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깻잎’과 모양이 아 주 유사하며 실제로 한국의 남부지역에서는 깻 잎을 대신해 모시잎으로 쌈 으로도 섭취합니다.

모시는 덥고 습한 곳에서 잘 자라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한국의 남부지방에서 재배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전남 영광의 모시떡 이 가장 유명한 편인데 일제강점기 시절, 영광 에서는 커다랗게 모시재배단지가 형성되어 그 시절부터 모시떡을 만들어 왔으며 현대에 와서 모 시떡은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시떡 역시 쑥떡과 마찬가지로 녹색을 띄고 있습니다만 쑥떡보 다 더 색과 맛이 진합니다. 그 이유는 모시잎에 갈변 효소가 많아 발생하는 것입니다. ‘모시떡’이 대중화 된 건 전남 영광 특산물인 모시잎송편이 맛있고, 몸 에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입 소문이 남녀서 한국 의 여러 대형 마트에서 취급하기 시작하며 2000년 도 초반에 미미하던 판매량이 2018년까지 약 20배 까지 판매량이 증가 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현대 에는 음식에 대한 다양한 영양성분 등의 정보를 얻 기 쉽기에 ‘모시’의 영양이 우리 인간에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점점 대중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시떡의 원재료인 모시잎이 우리 인 체에 좋은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예전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시잎은 설사의 치료 제로 쓰여왔으며 어혈을 풀어주고 지혈제로 쓰였 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이 떡을 할 때 모시 풀을 이용했던 이유는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여 음식을 먹고 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나온 정보로는 칼슘과 칼륨이 우유보다 약40배 많이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유보다 칼슘이 40배 많이 들어간 식품은 세상에 그리 많 이 없는데 참으로 대단한 영양분을 갖고 있는 것 이 신기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식물 등에 많 이 있는 식의섬유도 풍부하여 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물질인 폴라 보노이드 성분 함량도 많이 들어 있으며 알칼리 성 식물로 산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모시떡은 모시 잎의 진한맛을 느낄 수 있는게 매력이며 쑥떡 등과 비교하면 조금 더 진한편이 긴 합니다만 요새의 모시떡은 그 맛을 약간 중화 시켰다고 합니다. 조금 더 진한 맛을 원하시는 분 들은 모시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확인을 한 후에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번 추석에는 일반 송편도 좋지만 모시송편과 같은 건강에도 좋고 한국의 향을 듬뿍 느낄 수 있 는 ‘모시송편’도 추천 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 다.

SEP 8, 2023 | A18 | HOUSTON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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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어느 멋진 아침 (2022)

(One Fine Morning, Un beau matin)

감독 한센-뢰베 /주연 레아 세두(산드라 역)

상실과 사랑을 동시에 겪는 이야기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내가 영화를 만든다는 건,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프랑스의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는 미아 한센-뢰

베(42) 감독의 영화들엔 자전적 요소가 짙게 깔려 있

다.

그의 첫 작품 '모두 용서했습니다'(2007)는 삼촌

과 조카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고, '다가오는 것 들'(2016)엔 철학자인 어머니의 삶이 투영돼 있다. 최신작 '어느 멋진 아침'도 마찬가지다.

투병 중인 아버지 돌본 경험 녹여 이 영화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산드라(레아 세두 분)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기억을 상실해가는 아버 지 게오르그(파스칼 그레고리)를 돌보면서 옛 친구 클레망(멜빌 푸포)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센-뢰베 감독이 이 영화의 각본을 쓰던

무렵 그의 아버지도 투병 중이었다.

한센-뢰베 감독은 28일 온라인 인터뷰에서 '어

느 멋진 아침'이 "(전작들보다) 가장 직접적으로 저

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각본을 쓸 때) 아버지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는 생각에 그의 존재를 영화로 남겨 오래 기억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게오르그는 병세가 악화하면

서 요양원을 이곳저곳 옮겨 다닌다. 영화 속 요양원

들은 한센-뢰베 감독의 아버지가 실제로 입원했던

곳이라고 한다. 그는 "장소를 잘 알고 있어서 편안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한센-뢰베 감독이 자전적 스토리텔링에 천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제게 영화를 만든다는 건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진실을 추

구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의 자기표현이기도 하 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을 가지게 된 데는 철학자인 부모의 영 향도 받았다. 그는 "부모님은 두 분 다 무신론자였 다"며 "그래서 '우리가 왜 이곳에 존재하느냐'라는 질문도 훨씬 중요하게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근 본적인 질문에 답을 주는 종교를 믿지 않은 만큼 자 연스럽게 주체적으로 진리를 찾아가는 철학적 자세 를 가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어느 멋진 아침'의 주인공 산드라는 아버지의 상 실을 앞두고 있지만, 클레망과의 사랑으로 삶의 새 로운 문이 열린다.

한센-뢰베 감독은 "상실과 사랑을 주인공이 동시 에 겪는다"며 이 또한 전작 들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 다. 전작들은 대체로 어느 한쪽에 무게중심을 뒀다는 것이다.

산드라 역의 레아 세두는 이 영화에서도 관객들의 기 억에 오래 남을 만한 연기 를 펼친다.

그는 '프랑스'(2022)에서

기다란 금발로 나오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작인 '가장 따뜻한 색, 블 루'(2014)에선 파란색으로

물들인 헤어스타일이지만, 이번 작품에선 머리를 짧게

자른 수수한 느낌이다.

"제 영화 중 가장 자전적"

한센-뢰베 감독은 의도적으로 세두의 모습을 과 거 작품과는 달리 연출했다며 "(기존 작품의 세두 는) 화려하고 세련되며 여성미 넘치는, 남성이 바라 보는 대상이지만, 이번엔 세두가 세상을 바라본다" 고 설명했다.

이어 "꾸밈없고 수수한 차림을 하도록 함으로써 그가 가진 내면에 좀 더 접근할 수 있겠다고 본 것" 이라고 부연했다.

한센-뢰베 감독의 작품은 사람들이 주목하지 못 하고 넘어가는 일상의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해낸다.

이번 작품에서도 산드라가 가족과 풀밭에 누워 밤 하늘을 바라보거나 크리스마스이브에 아이들과 산 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졌다.

한센-뢰베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인상주의적 방 법'을 쓴다며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큼 일상 의 순간이나 계절의 변화 같은 걸 포착하는 장면들 이 있다"고 말했다.

필름 촬영을 고집하는 것도 그의 특징이다. 이번 작품도 35㎜ 필름으로 찍어 옛 영화의 질감을 살린 아름다운 미장센을 구축했다.

롱테이크가 많아 불가피하게 디지털카메라로 찍 은 '에덴: 로스트 인 뮤직'(2015)을 제외하면 한센뢰베 감독의 작품은 모두 필름으로 촬영됐다.

그는 "필름 촬영이 편하게 느껴진다"며 "현실을 필 름이라는 유형의 물건 안에 집어넣는다는 느낌도 필 름 촬영을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SEP 8, 2023 | A24 | HOUSTON
▲영화 '어느 멋진 아침'의 한 장면

EU 최대 산불 재앙 겪은 그리스, 이번엔 하루 750mm 홍수

2주간 뉴욕보다 넓은 면적 불타, 20명 사망

기후 장관 “가장 극단적 날씨, 집에 머물라”

최근 몇 달간 가뭄과 산불 등 극한의 이상기후를

겪은 그리스에 또 다시 재앙이 찾아왔다. 5일(현지 시각) AP·로이터 등에 따르면 그리스와 터키 등 남 동부 유럽에서 발생한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폭우 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 소방 당국은 이날 폭우로 인해 약해진 건물의 외벽이 무너져 인명 피해도 발생 했다고 밝혔다. 4일 시작된 폭우는 그리스 중부 지방을 중심으 로 피해를 키웠다. 그리스 기상청에 따르면 그리스 의 평균 연간 강우량은 약 400mm이지만 그리스 중 부 필리온 지역에는 5일 자정부터 오후 8시 사이에 754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아테네 국립 천문대 연 구 책임자인 콘스탄티노스 라고바르도스는 “우리는 그 예측을 거의 믿을 수 없었다”며 “이것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숫자, 비현실적이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폭우 피해가 집중된 테살리아주 (州)와 인근 섬 스키아토스에서 도시 거리가 침수돼 도로가 파손되고 차량이 물에 잠기는 모습이 올라오 고 있다. 폭우로 인해 테살리아 볼로스에 있는 요양 원 일부가 파손되며 94명의 입소자들이 대피하는 소 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바실리스 키킬리아스 기후위 기 및 시민보호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국내 기록이 보관된 이래 24시간 이내에 강수량 측면에서 가장 극 단적인 날씨”라며 사람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촉 구했다. ETH 취리히의 연구 기상학자인 조나단 윌

은 X(구 트위터)에서 “이것은 2021년 7월 서유럽의 홍수를 능가하는 유럽 최대의 홍수 재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웃 국가 터키와 불가리아에서도 피해가 이어지 고 있다. 알리 예르리카야 터키 내무장관은 소셜미디 어에 “불가리아 국경 근처 키르클라렐리 지방의 캠 프장에서 2명이 사망했고, 4명이 실종상태라”라며 “실종자(4명)에 대한 수색 및 구조 활동은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 니콜라이 덴코프 총리는 5일 폭풍으로 인해 남부 흑해 연안에 홍수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WP는 이번 홍수의 원인이 유럽 지역의 열돔현상 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극한의 폭염이 이어진 이번 여름, 유럽 대륙에는 고압의 대기층 아래 갇혀 열기를 뚜껑처럼 가두는 열돔 현상이 심화됐고, 이에 따라 형성된 저기압이 지중해에서 습기를 끌어와 홍 수를 부채질했다는 것이다. WP는 폭염으로 수온 또 한 평년보다 높아 폭풍은 더 강해지고 육지에 폭우가 내리는 비율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유럽 대륙에서 한 차례 꺾였던 폭염이 지난 주말부 터 다시 심해지며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WP는 5일(현지 시각) 강수량을 예측하는 일부 모델에서 2017년 텍사스 하비와 2018년 노스캐롤라 이나 플로렌스에서 발생한 미국의 허리케인 홍수 재 해를 연상시키는 30인치 이상의 비가 그리스 중부 지 역에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대학의 수문학자인 크리스토퍼 카스트로는 “이 예 측이 맞다면 그리스에서는 정말 재앙적인 홍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갑작스런 폭우로 행사장 전체가 진흙탕으로 변하

면서 7만여명이 이틀간 고립됐던 미국 네바다주 ‘버 닝맨’(Burning Man) 축제에서 대규모 탈출이 시작됐 다. 기상 여건이 나아짐에 따라 차량 통행 금지령이 해제되면서다.

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버닝맨 주 최 측은 이날 오후 2시 성명문을 통해 “차량 운전 금 지령이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이때 기준으로 행사장 에는 약 6만4000명이 남아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최 측은 “행사장에서 엑소더스 작전이 공식적으 로 시작됐다”며 “상황이 나아지고 도로가 마르고 있 긴 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진흙탕이라 길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천천히 운행하 며 교통 통제에 잘 따라달라”라며 “인내심을 가져주 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최 측은 차량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질 수 있다며 “가능하다면 출발을 하루 늦춰달라”고 요 청했다.

이날 현지 방송 등을 통해 행사장을 떠나는 차량 행 렬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을 보면 일반 승용차와 스 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캠핑카(RV) 등이 줄지어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수백명 이 나와 줄을 지어 선 모습도 포착됐다.

버닝맨 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진행됐다.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주말 기습

적인 폭우가 내렸고, 말라있던 땅이 온통 진흙탕으로

변하면서 참가자들 대부분이 고립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차량을 몰고 현장을 떠나려고 했

으나, 바퀴가 진흙탕에 빠져 꼼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아수라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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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안 전을 위해 2일부터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그러자 일 부 참가자들은 진흙탕 길을 걸어서 빠져나가기도 했 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우로
진흙탕 된 美 ‘버닝맨’ 축제 대탈출 현장 Weather 기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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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英·佛 등 호평 세례…"잘 만든 K드라마의 모든 요소 내재"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감독 김용훈)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뜨거

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언론

에서 호평 릴레이를 받고 있다.

공개 2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정상에 오른 ‘마

스크걸’에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달 18일 공개된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

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유럽 매체들은 ‘마스크걸’이 풍자, 사회 비판, 블랙 코미

디 등 다양한 장르와 외모 지상주의, 사회 비판, 학교 폭력

을 비롯한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매우 일관성 있게

이야기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영국의 NME는 7개

의 에피소드가 조화를 이루며 퍼즐을 완성했고,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김모미 그 자체가 되어 타인의 사랑을 갈 구하는 인물의 일그러진 마음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했

다고 전했다. 이어 “‘버림받고 망가진 사람들은 오로지 사 랑받고 있음을 느끼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총평을 남겼다. 이탈리아의 WIRED는 ‘마스크걸’이 아름다움의 잔혹성을 이야기한다 며 “외모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를 향한 집 착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이어 “세 개 의 다른 삶을 산 한 여자의 이야기를 표현하지만, 이들은 모두 ‘사회의 부당함’을 겪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인 물들”이라는 코멘트를 전했다. 프랑스의 GRAZIA는 “잘 만들어진 K-드라마의 모든 요소를 내재하며, 보편적이 면서도 사회적인 주제를 다뤘다”며 “아름다움이 요구하 는 해악과 개인을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는 사회적 압력 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언론뿐만 아니라 Manula Bulletin, Pinkvilla, The Sun Daily, Devdiscourse, Allkpop 등 다양한 전 세계 매체들이 ‘마스크걸’의 공개 이후 넷플 릭스 글로벌 TOP 10 성적을 앞다투어 보도하며 작품의

신드롬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스크걸’은 오직 넷

데니안 주연 '차박' 러시아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 쾌거

데니안·김민채 주연 영화 ‘차박-살 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 제작 타이

거스튜디오·오픈시네마, 이하 ‘차박’)’

이 ‘러시아 국제 호러·액션·판타스틱 영 화제(International Horror, Action and Fantastic Film Festival & Awards)’에 초

청됐다.

제작사 타이거스튜디오는 5일 ‘차박-살

인과 낭만의 밤’이 오는 27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국제 호러· 액션·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

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화 ‘차박’은 앞서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

켓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제8회 포틀랜드호러영화제 최우수 연기 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 아왔다.

’러시아 국제 호러·액션·판타스틱 영화 제‘는 지난 2011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 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전세계 호러· 액션·판타스틱 영화팬들의 축제의 장이

다. 한국 개봉 전부터 뜨거운 해외 반응을 이끌어낸 ‘차박’은 일상의 순간이 일순간 공포로 바뀌는 지점을 섬세하게 표현해냈 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 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 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 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그룹 god 출

신 래퍼에서 연기자로 우뚝

선 데니안이 아내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메일을 받은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

게 되는 수원을, 김민채가

행복한 신혼을 보내다 미스 터리한 사건에 빠지는 아내 미유 역을 연기했다.

파라마운트 부사장 린 페

로가 “로맨스와 스릴러의

놀라운 연결”이라는 극찬을

전한 이 작품은 한국 개봉 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 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 개국 개봉을 확정지으며 글 로벌한 입소문을 타고 있 다.

한편, ’차박‘은 오는 13일 국내 개봉한다.

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절찬리 스트리밍 중이 다.

하이키, 음방 1위 트로피 품었다

그룹 하이키(H1-KEY·서이, 리이 나, 휘서, 옐)가 데뷔 후 처음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었다.

하이키는 5일 방송한 SBS M 음악

쇼 프로그램 ‘더쇼’에서 신곡 ‘서울’

(SEOUL, Such a Beautiful City)로

1위를 차지했다.

1위 발표 후 하이키는 “정말 생각

못 했다. 감사하다”면서 소속사와 가

족, 그리고 팬덤 ‘마이키’에게 고마움

을 표했다.

하이키는 지난달 30일 ‘서울’과 ‘불

빛을 꺼뜨리지 마’를 더블 타이틀곡

으로 내세운 2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Seoul Dreaming)으로 컴백 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뤄낸 이후 첫 컴백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

이들은 이번 앨범 발매 직후 싱가 포르,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태국 등 7개국 아이튠즈 차트와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 과를 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 가운 데 ‘서울’로 첫 음악 방송 1위 기쁨까 지 맛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 다.

A27 | SEP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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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속담에 “近者說, 遠者來”란 말 이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기뻐해 야 먼 데 있는 사람들도 온다는 말이 다. 강의를 하는 교수(학자)나 설교(강 론, 법문)를 하는 성직자(목회자)는 청 중(시청자, 수강생, 교인들)에게 엄중 한 책임과 예의를 지켜야 한다. 우리는 강의 전에 스스로 다짐을 한 다. 듣는 이(보는 이)의 귀중한 시간을

내가 쓰기 때문에 최소한 그 시간에 대

한 보답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① 가능한 한 유익한 강의를 하자. ②

그것이 안되면 가능한 재미있게라도

하자. ③ 유익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다

면 짧게라도 하자고 다짐한다. 그래서

강사나 설교자가 자기 강의나 설교에

대해 본인 자신이 감탄하고 기쁘고 유

익함을 느껴야 되는 것이다.

자기도 이해가 안되는 말, 자기도 지

루한 말을 던지는 것은 죄를짓는 일이

다. 듣는 이에게 해악을 끼치는 일이

요, 귀중한 시간을 뺏는 도둑이나 다름없 다. 중국 <史記>에는 “桃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란 말이 나온다. “복 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아무 말 없어도, 그 나무 밑에는 오솔길이 생긴다.”는 뜻이 다.

먹을 수 있는 열매를 잔뜩 맺고 서 있는 나무 밑에는 초청하지 않아도 그 열매를 먹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게 돼있다. 꽃은 자기를 찾아오는 벌이나 나비를 그냥 돌려 보내지 않는다. 반드시 꿀을 주어 보낸다.

그러니까 열심히 기쁜 마음으로 꽃을 찾 아오는 것이다. 찾아올 수밖에 없도록 만 들고, 찾아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도록

꿀을 준비해두는 것이 목회요, 강의(대학) 이다. 주고 베풀 것(매력/유익/보람)을 준 비해라.

예배에 꼭 나오라고, 빠지지 말라고 강 요 아닌 강요를 하지 말라. 그 대신 안 온 사람이 후회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재미 있는 것을 준비하라. 또 다른 고전에 “冬日

之陽, 夏日之陰, 不召而民自來”(겨울철의

양지와 여름철의 그늘에는 불러내지 않아 도 백성들이 스스로 찾아온다.)는 말이 있 다.

겨울철에는 난방(따뜻한 것)을 준비하

고 여름철에는 냉방(시원한 것)을 준비해

라. 그러면 초청 광고나 강요를 하지 않아

도 자기 발로 찾아올 것이다. 차린 것도 없

이 사람을 불러모으면 안된다. 찾아온 손님(교인)들을 배고프게 해서

보내지 말라. 그러면 다시는 오지 않든지, 다른 곳(교회)으로 가게 돼있다. 더 재미

있고, 더 감동적인 곳으로 가게 돼있다. 자기 발로 오고 가는데 무슨 재주로 막 을 것인가? 특히 요즘처럼 기독교 계통의

TV채널(CBS/CTS/C채널)이 24시간 방영

되고, 각종 교계신문들이 발간되며 평신도

도 목회자 이상 좋은 도서와 설교집들을

읽고 있는데 너무 안일한 목회를 해서는

안 될 것같다.

주일 예배 후 교인들의 표정과 몸짓을

보라. 포만감에 만족한 얼굴로 화색이 돌고 있는지? 벌레 씹은 얼굴을 하고 있는지? 만족하고 얻을 것이 있으면 제발 나오지 말래도 나올 것이고, 맹물 만 주면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종례 시간에 훈계하듯이 시시콜콜한 생활 지도(주의사항)만 계속하면 교회 출석 의 열기는 얼마 못 가 식을 것이고 예 배 참석이 의무사항이 되어 표정이 굳 어질 것이다.

교회 현관에서 안내를 맡아보면 안 다. 지금 예배가 시작된 시간인데도 교 인들이 천천히 걸어서 오면 그 교회는 매력(흡입력/지도력)을 잃은 교회다.

땀 흘리며 뛰어와야 제대로 된 교회 다. 예배나 설교가 아까워야 뛰어오는 것이다. 설교 한 편을 듣는 동안 암기 하고 싶은 구절이 한두 구절은 있어야 한다. 설교 듣다가 호주머니에서 메모 지를 꺼내 적어갈만한 내용이 한두개 는 있어야 한다.

들으나 마나 한 소리는 복음(福音) 이 아니라 소음(騷音)이다. 듣는 이의 값진 시간을 뺏고 도둑질하는 짓이다. 강의하는 이와 설교하는 이들은 착각 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무슨 말을 해 도 되는 게 아니다. 듣는 이들의 귀가 여간 높아진 게 아니다. 몰랐던 지식을 주든지, 깊이 감동을 느끼게 하든지, 그것도 아니면 재미있게라도 하든지, 그 모든 것이 아니면 짧게라도 하기 바 란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SEP 8, 2023 | A30 | HOUSTON
Column |칼럼| 좋은 글
꿈을 준비하라
SEP 8, 2023 | A31 | 휴스턴
SEP 8, 2023 | A32 | HOUSTON
SEP 8, 2023 | A33 | 휴스턴

Column

임칙서와 글레드스턴: 같은 뜻, 다른 입장

<영국 50>

아편이 전쟁 발발의 원인이 되기 전까지 아편 에 대한 인식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중세 때 아랍 상인들에 의해 전 세계로 퍼진 후 오늘날

의 술이나 담배같은 기호품 중의 하나로 인식 되었다. 기호품이면서 설사 복통 등 간단한 질

라 한다. 이 공반토 한 상자의 무게는 약 100근으로 약 133Lbs. 또는 약 60kg 쯤이다. 이것이 1830년에

2만 상자쯤 들어오더니 해마다 수입량이 늘어 아편

전쟁이 나기 직전인 1838년에는 4만 상자에 이른다.

스턴 하원의원은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병까지 치료하기 때문에 사뭇 유익한 만병통치 약으로 대접 받았다. 남북전쟁 당시에는 양측 군대가 부상 당한 군인에게는 물론, 멀쩡한 전 투병에게도 건빵 나눠 주듯 일정량을 배급했다 고.

심지어 가정에서는 아이가 잠투정하거나 이 앓이로 보챌 때, 아니면 미열이 있을 때 아편을 투입했다. 메인주에서 소아 병동 간호사로 일 하다 은퇴한 샬롯 윈슬로 부인은 이앓이로 잠 투정이 심한 손녀를 위해 진정제 시럽을 만들 었고 이 약을 먹고 금방 잠드는 것을 보자 특허 를 내고 시판, 불티나게 팔렸다. 그런데 이 약 을 투여받은 아이들이 금새 잠들긴 하지만 끝 내 깨어나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 하지만 19 세기는 영아 사망률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그 러려니 하고 넘기기를 무려60년. 1911년이 되 어서야 이 약의 성분이 아편과 모르핀으로 어 린이에게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당연히 중국인들에게도 아편은 대를 이어 전 해 내려오는 유용한 약재였다. 다만 19세기 들 어 막대한 양의 아편을 사들여 빠른 속도로 번 지는 것이 문제였다. 영국의 동인도회사를 통 해 흘러들어온 아편을 청나라에서는 공반토(公 班土)라고 불렀다. Company를 뜻하는 공반에 흙토자를 붙인 것은 아편 색깔이 검기 때문이

물론 유입 및 유통 과정은 합법이 아닌 밀수와 밀 매였다. 밀수는 몰래하는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세금 을 부과시킬 수 없고 정확한 수량을 파악할 수도 없 다는 단점이 따른다. 그래서 청나라 조정에서는 차 라리 아편의 수입금지를 완화시켜 세수를 늘리고 유 통량도 조절하자는 이금론(弛禁論)까지 나왔다. 이 를 주장한 허내제는 광동 안찰사를 지낸 경력이 있 기 때문에 광저우에서의 아편 유통 현황을 누구보다 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제 아편을 근 절시키기에는 너무 늦었다. 차라리 양귀비 재배를 합법화하여 생산량을 조절하면 은의 유출까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현실주의자였다. 그러나 그의 이 같은 주장은 후에 영국이 아편전쟁의 비인도적인 측 면을 부정하는 변명꺼리만 제공했 을뿐 조정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 때 아편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겠다고 나선 인물 이 있다. 임칙서. 아편중독으로 고생했던 경험이 있 는 황제 도광제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흠차대신이 되어 1839년 3월에 광저우로 내려간다. 첫 부임지에 서 그가 한 일은 13개의 공행에 <앞으로 영원히 아 편을 들여 오지 않으며 이를 어긴자는 아편은 몰수 하고 사형에 처한다>는 내용의 유첩을 보내면서 창 고에 저장된 아편을 모두 내놓으라고 명했다.

영국 상인들은 치외법권을 주장하며 거부하자 천 여명의 병사를 풀어 13행을 포위하고 식량을 공급 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275명의 외국인이 있었는데 이들은 먹을 것이 없어 48시간만에 굴복하고 아편 2 만284상자를 내놓았다. 아편에 소금과 석회를 섞으 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효능이 없어진다는 점을 이 용, 압수한 아편에 석회를 뿌려 바닷물에 폐기해 버 렸다.

그런 후 임칙서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게 서신 을 띄운다. <… 우리는 영국 상인들이 멀리서 오기 때문에 다른 외국 상인보다 더 친절하고 정중히 대 했습니다. 이렇게 이백년 동안 이득을 본 덕분에 당 신들이 지금 부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에는 부도덕한 사람도 있어서 아편을 밀수해서 중국 전역에 퍼뜨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천황께서 크 게 노하셔서 저를 광동에 파견했습니다. … 6-7만리 나 떨어진 먼길을 마다하고 오는 것은 우리와의 무 역에서 막대한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당신들이 가져간 부는 우리 나라의 정당한 몫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무슨 권리로 우리를 해치는 아편 을 퍼뜨리는 것입니까? 질문을 하락하신다면 묻겠 습니다. 당신의 양심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이에 대한 답신은 종이에 쓴 편지가 아닌 행동으 로 보여주겠다는 선전포고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영국내의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인도의 피를 빨아

중국에게 아편을 팔고 그 검은 돈으로 영국의 고

타락시키더니 끝내는 젊은이들을 전쟁

중국 내에 거주하면서 그 나라 법을 따르지 않는 외국인에 대해 식량 공급을 하지 않는 것 이 어째서 중국의 죄가 되는지 저는 모르겠습 니다. 또한 이 전쟁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릅니 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큼 부정한 전쟁, 이것만큼 영국을 불명 예스럽게 할 전쟁을 나는 이제껏 보지도 못했 고 책에서 읽은 적도 없었노라는 사실입니다. 국가의 명예는 더럽혀졌습니다. 불의는 몰락으 로 향한 지름길입니다. 이 전쟁은 이길 것이고 그에 따른 이득도 생기겠지만 그로 인한 영국 국왕과 대영제국의 명예와 위신과 존엄성에 대한 손실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입니 다….

이러한 연설을 듣고 투표한 결과는 9표 차이 로 전쟁이 승인된다. <나는 우리가 저지른 중 국에 대한 국가적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이 두렵다. 이 두려움이 지금 나를 가장 고통스 럽고 불안하게 만든다…> 그날 저녁 글레드스 톤이 쓴 일기 한토막이다.

SEP 8, 2023 | A34 | HOUSTON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귀한
터로
고리라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훗날 수상이 되는 당시 31세의 윌리엄 글래드 ㅣ문화칼럼ㅣ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신을
내모는 악순환의
|칼럼|
SEP 8, 2023 | A35 | 휴스턴

문의: 713-827-0063

SEP 8, 2023 | A36 | HOUSTON

ㅣ휴람 의료정보ㅣ

산책과 운동 방해하는 대표 족부질환은?

최근 건강에 좋은 산책, 조깅 야외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

등 족부질환 때문에 걷는게 부담스럽고 고통스러운

이들도 존재한다.

이번 주 휴람의료정보에서는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정형외과 김 재영 과장의 도움을 받아

족부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은 주로 중장년층

여성이 많이 걸린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 년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 54,746

명 중 40~60 대 여성이 30,194 명으로 무려 55%를

차지했다.

족저근막염의 경우도 전체 환자 265,346 명 중 약 30%(79,478 명)가 40~60 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 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돌출되면서 둘째 발가락쪽으로 휘어져 변형

된 상태다.

유전적으로 평발이거나 볼이 넓적한 발에 생기기 쉽 지만 하이힐 등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이용 한 경우 발생 위험성이 높다. 가장 흔한 증상은 돌출부 위의 통증이다. 돌출부위가 지속적으로 신발에 자극을 받으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한다.

걸을 때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자연스

럽게 두번째와 세번째 발가락에 쪽에 힘을 싣는 경우가 많다. 이때 두번째, 세번째 발가락의 발바닥 부분에 굳 은살이 생기고 통증이 오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은 발가락의 변형이 심하다 하더라도 환 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불편함의 정도가 중요하기 때문 에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한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심하지 않다면 변형을 악화시키는 신발을 착용하지 않 고 볼이 넓고 부드러운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엄 지발가락의 돌출부위나 나머지 발가락 아래가 자극되 지 않게 신발 안에 교정깔창을 넣는 방법도 있다. 만약 변형의 정도가 심하거나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통증 이 크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수술을 통해서는 돌출된 부위의 뼈를 깎고 치우친 뼈의 각도를 교정하며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 조직 을 늘려준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 져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올릴 때 도움을 주는 등 보 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달 리기 등 발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 또 딱딱한 바닥에 서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자주하다보면 족저

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을 입어 근막에 염증

이 생긴다. 또 장시간 오래 서 있거나 쿠션이 없는 구

두나 하이힐 등을 즐겨 착용하다보면 족저근막에 비

정상적인 부하가 지속적으로 가해져 염증이 생기기 도 한다.

일단 무리한 운동량이나 잘못된 운동방법, 불편한 신발 등 원인을 찾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 고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다.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주사

를 이용한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도 가능하다.

보전적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하다 면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

다. 최근에는 비침습적 시술로도 족저근막염 치료 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동맥색전술 (TAME:Transarterial micro embolization)은 대퇴동 맥을 국소마취 후 가느다란 미세도관을 통해 발바닥 족저근막 주변 동맥에 색전물질을 주입해 염증 혈관 을 막는 방식이다.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김재 영 전문의

“산책과 운동 방해하는 대표 족부질환은?”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 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SEP 8, 2023 | A37 | 휴스턴 Column |칼럼|

ㅣ마음공부ㅣ

단전 명상 (1)

명상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입니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명상이란 말을 한 번쯤 들었을 것입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스트레스로 힘들 때 ‘나도 명상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인터넷

을 찾아본 적은 없었는지요. 오늘 제가 수행해 온 단전 명상(단전주선 丹田 住禪)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명상을 시작할 때 “당신의 의식과 호흡을 아랫배에 있는 단전에 집중하세 요” 라고 안내합니다. 단전이란 붉을 단(丹), 밭 전(田), ‘붉은 밭’이란 뜻으로 인체에서 가장 기운이 많이 모이는 곳이자, 에너지의 중심(Energy Center) 을 말합니다. 보통 단전 위치는 배꼽에서 손가락 세 개를 수평으로 나란히 모은 아래 지점입니다. 마음과 기운을 단전에 툭 부려 쉬고 집중하는 단전 주선(丹田住禪)은 원불교 좌선(명상)의 특징입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는 선원 대중에게 “근래에 선종 각파에서 선(禪)의 방법을 가지고, 서로 시비를 말하고 있으나, 나는 그 가운데 단전주 법을 취하여 수양하는 시간에는 온전히 수양만 하고...” 라 하였고, 또 “마음 을 머리나 외경에 주한즉 생각이 동하고 기운이 올라 안정이 잘 되지 아니 하고, 마음을 단전에 주한즉 생각이 잘 동하지 아니하고 기운도 잘 내리게 되어 안정을 쉽게 얻는다. 또한 이 단전주는 좌선에만 긴요할 뿐 아니라 위 생상으로도 극히 긴요한 법이라, 마음을 단전에 주하고 옥지(玉池, 입)에서

나는 물을 많이 삼켜 내리면 수화(水火)가 잘 조화되어 몸에 병고가 감소되

고 얼굴이 윤활해지며 원기가 충실해지고 심단이 되어 능히 수명을 안보하 나니, 이 법은 선정(禪定)상으로나 위생상으로나 실로 일거 양득하는 법이 다.” 라고 말했습니다.

동양 의학에서는 건강을 말할 때 ‘육체와 정신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 는 상태’라고 합니다. 명상을 통해서 우리는 마음과 몸이 하나의 기운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고자 시작한 명상을 꾸준히 하다 보면 건강도 자연히 좋아지는 것을 실제로 느끼게 됩니 다.

원불교 교무이자 한의사인 손흥도 교무는 “나무에 뿌리가 있듯이 단전은

사람에게 뿌리와 같다. 단전 자리에 여자의 자궁이 있고 남자의 정이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니 단전을 안전하게 잘 지 키고 잘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대 의학의 인체 해부학은 심장에서 뻗어 나온 대동맥이 양쪽 다리의 동 맥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가장 많은 혈액이 흐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접

합부는 배꼽에 있습니다. 이는 단전 위치에 기(氣)와 혈(血)이 풍부하다는 한의학의 사상을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단전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습니 다. 엑스레이로 촬영을 해도, 해부를 해도 확인해 볼 수 없는 기관입니다. 오 직 수행을 통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전위치를 잡는 연습을 같이 해보겠습니다.

바르게 앉은 자세에서 한 손의 검지를 배꼽에 대세요. 다른 손의 둘, 셋, 넷째 세 손가락을 수평으로 나란히 붙여서 배꼽아래에 대세요. 그런 다음 배꼽에 있던 검지를 들어서 모아진 세 손가락 바로 아래지점에 대세요. 그 자리가 바로 단전입니다. 처음에는 단전의 깊이가 아랫배 표면에 느껴지지 만 수행이 깊어질수록 몸의 한가운데, 아랫배와 허리의 중간지점에서 느껴 지게 됩니다.

원불교 3대 종법사인 대산 종사는 한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사람은 어디가 중심이 되는가?”

“마음입니다.”

“전체에 있어서는 마음이 중앙이 되고 육신에 있어서는 어디가 중앙이 되는가?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바로 단전이 중앙이 아니냐! 광란이 나는 것

은 중앙이 요동되기 때문이다. 중화(中和)가 되면 마음이 편안한 것이다. 이 몸에 있는 단전토굴에 온갖 번뇌 망상 욕심을 집어넣어서 어두운 마음이 밝 아지고 물든 것이 닦아지도록 해야 한다. 세제(洗劑)를 섞은 물에 빨래를 넣 었다가 꺼내어 맑은 물에 헹구면 깨끗해지듯 단전토굴에 넣었다 꺼내면 하 얗게 된다.”

명상을 처음 배울 때에는 앉아서 하는 좌선(坐禪)이 기본이지만 환경이나 자기 몸의 상태에 따라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서서하는 입선(立禪), 걸으면 서 하는 행선(行禪), 누워서 하는 와선(臥禪), 기공이나 요가 동작을 하면서 하는 동선(動禪)이 있습니다. 넓은 의미의 단전 명상은 어떠한 자세를 하든 지 몸의 중앙인 단전을 의식하며 마음과 기운을 그곳에 쉬고 집중하는 것입 니다. (다음에 이어서)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SEP 8, 2023 | A38 | HOUSTON

룩셈부르크는 유럽에 위치한 국

가로 유럽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대공국으로 그에 걸맞게 국가의 크

기가 굉장히 작다. 조세회피처 효

과로 1인당 GDP 세계 1위를 유지

하는 엄청난 부국이기도 하다. 수

도는 국명과 같은 '룩셈부르크'이 다. 네덜란드, 벨기에와 함께 베네

룩스를 구성한다. 나라의 크기가

상당히 작음에도 독일, 프랑스, 벨

기에 세 나라나 인접해있다. 입헌군주제이면서 의회제(의원 내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의회는 60석 단원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5년이다. 전국을 4개의 선 거구로 나누고(중앙: 21석, 동부: 7 석, 북부: 9석, 남부: 23석), 개방명 부식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다. 즉, 선거구에 선출한 후보자 수만 큼 투표할 수 있으며, 여기서 여러 정당으로 투표(분 할투표제)를 하거나 한 후보에게 2표까지 투표(누적 투표제)한다. 1919년에 의무투표제를 채택하였지만,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이다. 그럼에도 투표율이 높아

룩셈부르크 (Luxemdourg)

데로 나뉘어 있다. 출퇴근 하는 시민들

을 위해 만들어둔 엘리베이터가 두 곳이

있는데 걸어서 오르내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이용해 볼법하다. 북쪽에 위치한

Pfaffenthal Lift는 투명 엘리베이터로

고소공포증만 없다면 전망을 보기에 안

성 맞춤이다. 그 외에는 오솔길 비슷한

길은 약간 빙빙 돌아가는 코스에 일반

가정집들이 길 사이에 드문드문 있는 코

스가 있다. 하지만 차로 옆에도 인도가

있고 그 차로를 따라가면 바로 Clausen

이라는 곳으로 내려갈 수 있고, 옆에 다 리 통해서도 내려가는 길이 있다. 아래 마을에는 오래된 수도원이 있고, 그 근 처에는 양조장도 있다. 특별한 관광지

는 아니지만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하

며 Alzette라는 작은 강이 흐르고 있고

예뻐서 강을 따라 작은 길도 있으니 걸

으면서 위에 마을도 한번씩 올려다 보 는 것도 좋다. 그래도 위(중앙 마을)에서 바라본 아래 마을 들이 룩셈부르크의 주요 구경거리기도 하다. 중앙 마을 반 대편 언덕으로 올라가면 유럽 연합 건물이 있고 그 근처에 룩셈부르크 박물관이 있다.

아래 마을에는 클럽도 있고 호스텔도 있어서 젊은 관광 객들이 많이 찾게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강남 스타일이 한참 인기 있었을 때 싸이가 이 아래 마을에 있는 클럽에 와서 잠깐 공연하고 간 적도 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아 래 마을과 윗 마을을 연결해주는 작은 길들을 오가는 것도 나름 재미다. 시내 중심부에서 아래 마을로 가는 길은 여 러 곳에 존재한다.

으나 불시 검문이 있을 수 있고 무임 승차로 걸리면 35유로 가량의 벌금이 나온다.

물가가 비싼 유럽에서도 인건비가 최고 수준이다. 음료수나 가공 전 식품 같은 건 그다지 비싸다고 느낄 수준은 아닌데 좀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나 상점에만 들어가면 지금껏 체험하지 못한 엄청난 가격을 볼 수 있다. 근처 독일, 프랑스, 벨기에의 도시들과 비교했 을 때도 물가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레스토 랑은 인건비가 높은 만큼 정말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그래도 훨씬 싸다. 장보는 가격은 진짜 저렴한 편.(특 히 술 종류) Aldi같은 마트 같은 경우는 싼 물건들이

보통 90%에서 1%위아래로 오가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외국인 주민과 주변 국가에서 매일 국경을 건너 일하러 오는 조업자들이 많기 때문에 언 어 사용이 다채로우나 프랑스어가 사실상 공용어의

역할을 한다. 우선 입법 활동은 프랑스어만을 사용하

며, 법안 작성 등 글로 쓰는 건 프랑스어로, 토론 등 말 로 하는 것은 룩셈부르크어로 한다.

룩셈부르크는 크게 세 개의 구로 나뉘고, 작게는 12개의 주로 나뉜다. 더 작게는 116개의 지방 자치체 가 있다. 중앙 아랫 마을은 중앙 마을을 덮어주는 형 태로 길쭉하게 들어서 있고, 99%가 거주 구역인데, 아랫 마을과 중앙 마을 간의 고도차가 등산 수준으로 높다. 중앙 시내와 아랫마을을 연결하는 길은 여러 군

고도차가 심하고 국가가 좁기 때문에, 룩셈부르크 시내 에서는 주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배차 간격은 15~30분 가량이며, 티켓은 버스 안에서 2시간권 티켓 형태로 판매 하고 있다. 주요 정류장에서는 자동 판매기를 쓸 수도 있 다. 2020년 전까지 가격은 2유로였으며 종일권은 4유로 였다. 특별히 무언가를 찍는 게 아니라 아주 조그만 종이 가 티켓이다 보니 별달리 검사하는 시스템과 검표원은 없

많다. 룩셈부르크는 여러 국가의 경계에 있다 보니 특별 히 가리는 것 없이 다양함을 즐긴다. 어딜가나 상점 에 술이 넘쳐난다. 전통 맥주인 '바틴'과 '보퍼딩'을 많 이 추천한다. 룩셈부르크의 와인과 맥주 구비량은 프 랑스나 독일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상당하며 커피, 담배, 기름값은 다른 주변 국가들에 비교해 꽤 싸다. 그래서 국경쪽에는 유럽에 나와있는 전세계 거의 모

든 정제 회사들의 주유소를 볼 수 있다. 많이 들러서 기름 넣고 커피와 담배를 엄청 사간다. 룩스에서 트럭 들이 고속 도로 끝차선에서 줄을 서고 있다면 막히는 게 아니라 주유하려고 기다리는 줄이다. 이걸 반영했 는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도 (모드 등을 설치 하지 않은 경우) 가장 기름값이 싼 국가다. 그래서 특 히 벨기에 방향 고속 도로의 경우 룩셈부르크 국경을 몇 십 킬로미터나 지나서야 주유소가 존재한다. 프랑 스인들도 술 사러 넘어오기도 한다.

SEP 8, 2023 | A39 | 휴스턴

세상에 이런일이

'230만 육아 유튜버' 두 얼굴…"자녀 테이프로 묶어 감금했다"

육아 관련 콘텐트로 유튜브 구독자 230만명 이상

을 끌어모은 미국 유튜버가 자신의 자녀를 감금하

고 굶겨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AP 통신 등은 1일 미국 유타주 출신 유명 유튜

버 루비 프랭키(41)가 지난달 30일 유타주 남부 도

시 아이빈스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프랭키는 육남매 어머니로, 유튜브 채널 ‘8 패신저스(8 Passengers)’를 운영해왔다.

이 채널에서 육아 관련 조언을 하며 인기를 끌었던 프랭키는 올해 초부터 돌연 모습을 감췄다. 이를 두고 “가족 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불화설’이 제기 됐는데 평소 그가 유튜브 에서 소개한 육아 방식이 지나치게 엄격했다는 점도 함께 논란이 됐다.

프랭키의 실체는 지난달 30일 그의 12세 아들이 다 른 주민에게 물과 음식을 달라며 구조 요청을 하며 탄로 났다. 아이는 프랭키

의 사업 파트너인 조디 힐데브란트의 집에 갇혀 있다

가 창문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를 발견한 이웃은 아이의 몸에 상처가 있고, 손 목과 발목에 강력 접착테이프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영양실조 진 단까지 받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힐데브란트의 집에 서 프랭키의 10살짜리 딸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아이 역시 영양실조 상태였다. 현재 프랭키의 자녀 6명 중 미성년자 4명은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프랭키는 2020년에도 당시 15세였던 큰아들의 행동 에 문제가 있다며 그를 7개월간 빈백(몸의 움직임에 따 라 형태가 변형되는 쿠션)에서 재웠고 이 사실이 유튜 브 영상을 통해 알려지며 비판받았다.

프랭키 장녀 샤리(20)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우리 는 수년간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려 노력해왔다. 마침 내 그들이 나서기로 해 기쁘다”고 말했다.

분노의 포스터 찢기… ‘일식당 운영’ 중국인 사장, 가게 때려부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

류 이후 중국내 반일 감정이 커지는 가운데, 일

식집을 운영하던 중국인 사장이 이 같은 소식

을 듣고 자신의 가게를 부수는 영상이 현지 네

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일식집을 운영하는

중국인 사장이 직접 가게를 파손하는 짧은 영

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장대를 들

고 천장에 달려 있는 일본풍 인테리어 소품을

때려 부수거나, 선반에 놓여있는 소품을 파손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게 벽에 붙어있던 일본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을 거칠게 떼기도 했다.

영상에서 남성은 일본식 술집을 중식당으로 바

꿀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애국적인 행동”이라며 지지하는

네티즌들도 있었으나 ‘가게를 알리려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혹도 다수 제기됐다. “비이성 적인 행동”이라는 반응도 올라왔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해당 가게 사 장 푸(28)씨는 영상에서 과장된 부분 이 다소 있었다고 인정했다. 푸씨는 홍성신문을 통해 “일본풍의 등불 조 명, 벽지 등을 주로 파손한 것이며 귀 중품은 따로 보관해뒀다”며 “일본 오 염수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사람 들에게 식당이 변신 중이라는 걸 알 리고 싶어 영상을 올린 것”이라고 설 명했다.

푸씨는 지난 5월부터 구이저우성에 서 이 일본식 술집을 운영해오고 있 다. 사실 그는 자동차 판매와 헬스장 운영으로 주로 돈을 벌고 있으며, 일 식당은 퇴근 후 친구들과 파티할 장 소를 제공하기 위해 부업으로 운영해 오던 것이어서 벌이에 영향은 없다고 한다. 이마저도 너무 바빠서 그는 매장 이전을 생각 중이었다고 했 다. 그는 남은 임차 기간 동안 중국풍 술집으로 바꿔

가게를 운영할 예정이다. 푸씨는 “가게를 부순 건 개인적인 행위이며 맹목적으로 모방하지 말라”고 전했다.

SEP 8, 2023 | A40 | HOUSTON

이탈리아 덮친 푸른꽃게, 한국에 수입하면 안 되나요?…

이탈리아 동북부 해안에서 조개를 잡아먹는 푸른꽃 게가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현지에선 꽃게 요리가 대 중적이지 않다보니 이를 폐기할 대안을 고민 중인 가 운데, 한국에선 튀니지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 꽃게를 국내로 들여오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1일(현지 시각)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 리아 베네토주에선 푸른꽃게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푸른꽃게가 식재료로 주로 사용 되는 조개, 홍합, 굴, 도미 등을 먹어 치우며 수산물 생 태계를 파괴하고 양식업에도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

BBC “韓 교사들, 학부모 항의전화에 벼랑끝 내밀려”

교사의 잇단 극단적 선택과 이에 따른 교사 집단 행동이라는 최근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해 영국 BBC 방송은 초경쟁 사회와 고학력 학부모를 ‘민원 문화 (culture of complaining)’와 ‘교사 무시’ 현상을 부 채질하는 원인으로 지목했다.

BBC는 4일(현지 시간) ‘교사의 자살로 한국 학부 모의 괴롭힘이 드러났다(Teacher suicide exposes parent bullying in S Korea)’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

국 교사들의 집단적인 ‘분노의 물결’에 주목했다.

BBC는 무분별한 부모의 항의 전화와 제멋대로인 학생 태도가 교사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다

고 짚었다. 그런데도 교사들은 수업 중 폭력 성향을

드러낸 학생을 제지하면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고, 꾸짖으면 감정적 학대 행위로 취급받는 상황에 처 해 있다고 진단했다.

학부모가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결정을 한 교사 에게 항의 전화를 계속하는 행위를 BBC는 ‘민원 문 화’라고 지칭했다. 교사 결정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

들이 교사를 귀찮게 하는 방법을 서로 알려주기도

한다면서 이 같은 민원 문화의 바탕에는 초경쟁 사

회가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학생은 명문대 입학을 위해 어렸을 때부 터 성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부모는 오전 5 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학원(hagwons)’이

라 불리는 값비싼 과외 학교에 자녀를 보낸다”고 전 했다. 그러면서 “자녀가 하나인 대부분 한국 가정에 서 성공 기회는 한 번뿐으로 인식된다”며 “결국 부 모는 ‘내 아이만 소중하다’고 생각해 이기적으로 변 한다”고 짚었다.

또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교사를 존경하던 문화가 변화했다는 점에 주목한 BBC는 “한국은 급속한 경 제 성장으로 (과거와 달리) 많은 부모가 고학력자” 라면서 “이는 학부모들이 종종 교사를 업신여기게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자신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교사에게 (자녀 문제로) 불평할 수 있다는 강한 자격의식을 갖고 있다”고 짚 었다.

BBC는 “한국에서 무너진 건 교실만이 아니다”라 며 “성공에 대한 좁은 정의와 전반적인 교육제도를 개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보도했다.

다.

이에 당국은 푸른꽃게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꽃게를 폐기하는 사람들에 게 포상금을 주겠다고 제안을 한 데 이어, 푸른꽃

게 요리를 개발해 먹어서 해치우자는 움직임도 생

기고 있다. 이탈리아는 봉골레 파스타처럼 어패류 에 비해 꽃게를 활용한 레시피는 대중적이지 않다 고 한다. 이탈리아 농업단체 콜디레티는 최근 로 즈마리 꽃게 샐러드와 꽃게, 마늘, 양파, 식초를 곁들인 파스타를 개발해 홍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푸른꽃게를 활용한 새 레시피가 지역의 전통을 무너뜨린다는 지적도 있다. 꽃게가 식량 자원이 될수록 조개 양식업이 줄고 전통 요리도 사라진다는 주장이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안티카 오스테리아’의 셰프 리 오넬 세라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푸른꽃게는 우리의 석호를 파괴하고 있다”며 “누군가 이 꽃게

가 토종 게를 대신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 다”고 말했다.

골치거리가 된 이 푸른꽃게는 원래 대서양 서부 에 서식하는 종인데,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지중 해 연안으로 확산했다. 개체 수가 폭발한 원인 중 하나로는 수온 상승이 꼽힌다. 시에나 대학의 해 양생물학자 엔리카 프란치는 “이 푸른꽃게는 수 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잘 살지 못하는데, 1 년 내내 이상적인 수온이 유지되는 곳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꽃게를 돈을 주고 폐기한다는 소 식이 들리자,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아깝다” “국내로 수입하면 안되느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수년전 꽃게로 비슷한 문제를 겪은 북아프리카 튀 니지가 해외 시장을 개척해 재앙을 기회로 바꾼 사례도 재조명됐다.

튀니지는 2014년 외래종 푸른꽃게(학명 Portunus pelagicus)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 사회 적 문제가 됐다. 이 게는 물고기를 먹어치우며 생 태계를 파괴하는 건 물론, 어민들이 쳐놓은 원통 형 덫도 손상시켰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팔아보려 했으나, 튀니지 역시 이탈리아처럼 꽃게 요리가 대중적이지 않아서 판매가 부진했다고 한다. 그러 다 해외 판로를 개척하며 답을 찾게 된다. 2017년 부터 튀니지의 고민을 알게 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의 아시아 국가들이 꽃게를 대량으로 사가 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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