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1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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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110호 JUL 21 2023 | www.Koreaworld.us | Tel.(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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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조국이 영광을 누리며 산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가 마련한 참전용사 보은 오찬행사

6.25 전쟁 기념일과 8.15 광복절의 딱

중간지점인 지난 7월 19일, 민주평통 휴

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는 6'25 참전용

사와 그 가족, 그리고 참전용사회 관계

자들을 점심식사에 초대했다. 한국전 미

참전용사회 텍사스 론스타챕터의 40여 명이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보은

오찬행사에 참여했으며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과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도 동 석해 Tracy Gee 커뮤니티센터 강당에

마련한 각별한 오찬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요한 평통 협의회장 내외가 점심 음

식을 마련해 대접한 자리는 한미동맹 70

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걸맞게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의

'한미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스크

린을 통해 설명하는 자리도 겸했다.

보은 오찬행사의 사회를 맡은 마크 존

슨 론스타 챕터 참전용사는 “예전에 참 전용사분들을 모시고 한국을 방문한 적

이 있는데, 한국의 발전상을 보고 ‘잇츠 뉴욕!’이라고 외치셨다. 그만큼 발전했

다는 거다. 지금은 그분들이 대부분 돌

아가시고 없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그분들을 계속해서 추모하

고, 한미동맹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는

박요한 협의회장은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을 발판 삼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모

든 영광을 누리고 산다."고 말하며 "2년 후인 2025년이 되면 전쟁 75주년을 맞이 하는데, 참전용사들의 얘기가 점점 역사 속으로 묻혀져가고 있는 이 순간 본인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간절하다."며 눈시울 붉히기도 했다.

"매주 한분 한분이 돌아가신다는 소식 을 듣는다."는 박요한 회장은 "많은 동포 들이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그분들께 ‘고맙다’는 말 한마디라도 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을 보은 오찬행사 의 말미에 기자에게 토로했다. <편집국>

나의꿈국제재단, 한양대에 장학금 지급

▲ 박요한 평통협의회장 내외가 점심음식을 마련해 대접한 자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걸맞게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의 '한미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설명하는 자리도 겸했다.

총선 재외선거 3월27일 시작 4월1일 종료

내년 4월 한국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제도적 개선 기대'

내년 4월 한국에서는 국회의원 선

거가 실시된다. 이와 발맞춰 미주 내

각 지역의 공관들은 재미 한인들에게

재외선거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한편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히고 있다. 총영사관 관할지역에는 23만여 명

의 유권자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휴스턴을 비롯해 LA, 샌프란시스코, 시 애틀, 워싱턴DC, 시카고, 애틀랜타, 뉴 욕 등 주요 도시에 재외선거관을 파견 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 준으로 한국 대선과 총선에 투표할 수

다음 세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있는 재외국민 숫자는 영주권자 102만 명, 일반 체류자 132만명, 유학생 17만

명을 포함해 295여만명에 이른다. 이 는 732만명의 재외동포 중 40.3%에 달

하는 수치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22

년 20대 대선에선 재외유권자 22만

6,162명 중 16만1,878명이 참여해 투

표율은 71.6%였다. 문제는 투표권을

가진 재외동포 숫자에 비해 매우 낮은

재외선거인 등록률이다.

중앙선관위는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낮은 등록률에 고민하고 있으며 재외

선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록 투

표소 추가 개설이나 우편투표 도입과

같은 제도적 개선이 따라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4월10일로 예정된 국회의

원 선거 180일 전인 오는 10월부터 공

관별로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된

다. 11월부터는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

한양대 모의 유엔대와 파트너쉽을 맺 은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장학금 후원금 명목으로 500불의 장학 금을 지급했다. 제5회 한양대학교 모의 유엔 대회가 지난 6일부터 2박3일동안 숙박과 함께 진행된바 있으며 대상을 받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SC) 대 사단 박규씨가 나의꿈 국제재단이 내놓 은 500불을 상금으로 받았다. 한양대학교 모의유엔대회 재정관리 국 오서윤 팀장은 "파트너십 요청을 대 회 직전 긴박하게 연락했음에도 불구하 고 나의꿈국제재단이 적극적으로 지지 해준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도 한양대학교 모의유엔과. 나의꿈국제 재단에게 좋은 연이 이어져가길 희망한 다"는 서한을 손창현 이사장에게 보냈 다.

▲ 총영사관 관할지역에는 23만여 명의 유권자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휴스턴을 비롯 주요 도시에 재외선거관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21년 대선당시 한인회관에 서의 재외선거 모습

김은지 피겨선수 어스틴대회서 동메달

피겨스케이트의 한인 유망주 김은지 (Tiffany Kim.사진) 선수가 '2023 US Excel National final 대회'에서 3위 입

상의 동메달을 받았다. 지난 13일부터

어스틴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미

국 3개 지역 상위 10명과 탑스코어 2명

을 포함 2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김은지 선수는 작년에 이어 US Excel National Final 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

동메달을 거머쥐는 행운을 얻었다.

24명중 8번째로 대회 출전한 김은지

한미동맹 70주년기념의 일환으로

베풀어진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초청

공연(7월9일)을 성황리에 마친 다음

날 정영호 총영사는 이벤트행사를 위

해 수고한 한인관계자들을 총영사관

관저로 초대해 오찬을 가졌다. 정 총

영사의 감사 인사의 뜻이 전달된 자

리에 윤건치 한인회장과 유재송 전

한인회장, 오영국 체육회 명예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했다.

선수는 22번째까지 1등의 위치에 있다

가 마지막 두 선수의 공연이 마친후 3

등으로 떨어지면서 무척 아쉬워했다. "1

년 동안 힘든 준비과정에서 부상도 많 이 당하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휴스턴 한인분들의 응원과 후원이 이번 대회 에 큰 힘이되었다"는 김은지선수는 "다 른 선수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레슨 과 훈련량이었지만 늘 하나님을 의지하 며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청이 시작되며, 투표는 내년 3월27일

시작해 4월1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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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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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한 선수로서의 품격에 큰 박수”

미주체전 참가선수단 해단식에서 보여준 ‘화합의 정신’

스턴 선수단의 실력발휘를 위해 후방에 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집중시킴은 물 론, 선수들의 안전보호를 위해 한 순간 도 선수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열의 를 보여줬다"고 치하하며 "이들 세 사람 의 각별한 희생정신이 지속하는 한 체 육회는 물론이고 동포사회에도 큰 본보 기가 될 것"이라는 말에 강당에 모인 청 중들에게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게 만 들었다.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개 최된 미주체전에 참가했던 선수와 임원 들이 지난 토요일(15일) 오후 6시 한인

회관 강당에 모여 해단식 행사를 가졌 다.

"순위보다 안전한 체전 참가"를 큰 목 표로 내걸었던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 유리)는 별의로 빚어진 우여곡절끝에

종합순위에서 다소 흡족한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정정당당한 선수로서의 자세

와 품격을 지키며 휴스턴 체육회의 위

신을 전체 34개팀의 선봉의 위치에 올

려놓는 기세를 발휘하고 돌아온 선수단

에게 큰 박수를 보내는 순간들로 강당

을 꽉 채웠다.

체전 참가 인원 220명 중 60여명이 참 여한 해단식에서는 이들 참가선수들의

빛나는 선전을 칭찬하는 격려사가 국민

의례에 이어 활기차게 전달이 됐다.

“해단식은 또 하나의 시작”

"스포츠를 통해 우리 선수단의 하나

되는 모습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

는 시기에 휴스턴 동포사회를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어준 거 같아 감개무량하 다.(정영호 휴스턴 총영사)"

"오늘 해단식은 또 하나의 시작이다. 체육회가 이번 체전에서 보여준 화합의 정신이 곧 휴스턴 동포사회를 또 다시 굳게 결속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이 흥재 노인회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참상이 일어나면 과연

우린 어떤 행동을 해야하나를 생각해 봤다. 조국이 어려울때 동포들은 망설

임없이 힘을 합쳐 도울것이고 그런 생

각으로 이번 체전 참가단을 글로벌원이

나섰던 것이다. 앞으로도 체육회가 필

요로 하는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체육회는 4만여명의 휴스턴 한인들이

똘똘 뭉치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 줄것

으로 믿는다.(JP 박 글로벌원 은행장)"

“정말 다들 수고 많았다. 체육회의 드

높았던 기상이 한인동포들에게 희망가

득한 용기를 복돋워줄 것이다.(목진태 한인회부회장)”

특히 오영국 체육회 명예회장은 "범

동포차원의 미주체전 행사의 참여를 위

해 동포들이 보여준 후원과 성원에 깊

은 감사를 드린다"는 감사인사를 하고

나서 유유리 체육회장과 김성섭 수석부

회장, 최종우 선수단장을 단상으로 불

러 "체전 기간 전후로 장내에서 뛰는 휴

유유리 체육회장은 윤건치 한인회장 과 정영호 총영사, 오영국 명예회장에 게 체전참여를 선봉에서 도와준 공로의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번 체전의 도 드라진 성적을 인정받아 고국의 체전에 도 참여하게 되는 그레이스 진 골프선 수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 다. 또한 국기원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2 박3일간의 공식적인 시범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 이동섭 국기원장이 태 권도 보급 및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남기고 간 표창장을 유 회장이 대신해 김일권, 안한주 두 태권도 사범에게 전 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단식의 사회를 맡았던 최종우 선수 단장은 체전참가기간 내내 선수단 곁을 지키고 있었던 휴스턴 체육기를 유유리 체육회장에게 인계했다. 최단장은 체육 기를 인계하기 앞서 "헬렌장 체전 후원 회장의 분주한 모금활동 덕에 예산 목 표로 정했던 금액을 일정부분 달성했 고, 150명 목표의 인원이 220명까지 참 여인원이 늘어나면서 집행하는데 무리 가 따랐지만 그 부분은 우리 체육회가 앞으로 예산 결산을 해 나가는 과정에 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고 운을 떼기 도 했다.

정영호 총영사의 만찬 기도와 함께 저녁식사를 즐기는 시간으로 체전 참여 단의 해단식이 흥겨운 막바지 분위기로 이어져갔으며, 강당의 곳곳에서 정영호 총영사와 체육회 임원진, 선수들이 삼 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가운데 휴스턴 체육회가 동포사회에 던져준 화 합과 결속의 참뜻을 새기는 뜻깊은 행 사를 마감했다. <편집국>

▲ 정영호 총영사와 함께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휴스턴 체육회가 동포사회에 던져준 화합과 결속의 참뜻을 새기는 기회도 가졌다.

▲ 오영국 체육회 명예회장은 유유리 체육회장과 김성섭 수석부회장, 최종우 선수단장을 단상으로 불러 선수들의 안전보호를 위해 한 순간도 선수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열의를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JUL 21, 2023 코리아월드 | 17 | |타운뉴스| Town

|타운뉴스|

삼성 22조원 투자 힘입어 '美 반도체 1번지'로

경계현 DS부문 사장 그렉 에보트 텍사스주지사 만나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텍

사스 주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그렉 에

보트 주지사를 만났다. 텍사스는 삼성

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

장을 건설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회동에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

는 경계현 사장과 파운드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시영 사장도 동행했다. 삼성전

자는 미국 내 두 번째 파운드리 팹을 텍

사스주 테일러시에 구축하고 있다. 현

재 외관 골조를 완성했고 내장 공사 중

이다. 경 사장은 4나노 반도체를 생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보트 주지사는 SNS를 통해 “삼성

경영진의 텍사스주 방문을 환영한다”

고 올렸다. 에보트 주지사는 “텍사스주

는 삼성전자가 17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입해 건설하는 반도체 제조 공장과 '

텍사스 반도체법(Chips Act)'을 바탕으

로 미국 내 제1 반도체 제조 리더 지위

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보트 주지사는 삼성전자 방문소

식과 함께 텍사스주 반도체 산업 발전

을 골자로 한 텍사스 반도체법에 서명

한 사실도 알렸다. 텍사스 반도체 혁신

컨소시엄을 구축, 첨단 반도체 연구·설

계·제조 분야에서 텍사스의 국내외 리 더십 유지·강화가 목표다.

텍사스주는 법 시행에 따라 주 내 전

문인력과 지식 등을 기반으로 미래 반

도체 혁신을 위한 포괄적 전략을 개발

하고 반도체 혁신 기금을 조성할 예정 이다. 반도체 제조·설계 프로젝트를 진

행하는 기관에 자금을 제공하고 삼성전 자와 같이 반도체 관련 투자를 하는 기 업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경 사장은 텍사스 방문 이후 “(미국 내 삼성 파운드리) 고객사가 각사 주요

제품을 미국 땅에서 생산하기를 기대하 고 있다”며 “부품(반도체) 공급자로서

고객 요구에 조금이라도 더 부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자료 및 사진출처:텍사스주지사 SNS>

▲ 텍사스 주의회 의사당을 방문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최시영 삼성 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첫번째)과 그렉 에보트 텍사스주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 고 있다.

부동산 정보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등 삼성 반도체 관계자들이 그렉 아보트 텍사스주지사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세계 9개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치 8000억달러 증발

휴스턴을 비롯한 전 세계 9개 도시(뉴욕, 샌프란 시스코, 파리, 런던, 뮌헨, 도쿄, 베이징, 상하이) 사 무실 공실률이 급증하면서 건물가치 평가손실액이 8000억달러(약 102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고금리 여

파가 맞물려 최소 2030년까지 오피스 빌딩 등 상업 용 부동산이 엄청난 평가손실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맥킨지가 추정한 평가손실액 8000억달러는 2019 년 자산가치 대비 26% 감소한 것이다. 근무 형태

변화에 금리 인상 등의 변수가 더해질 경우 하락 폭은 42%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맥킨지는 "팬데믹 이 후 매일 사무실로 출근하는 근로자 비중이 팬데믹 이 전과 비교해 37%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근무 형태 에 변화에 금리 상승이 더해질 경우 손실액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그린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 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27%나 떨어졌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 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락한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회복되

기까지 6년이 걸렸다.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의 글로벌 리서

치 책임자인 리차드 바캄은 "이번 불황의 경우 회

복기가 10년까지 갈 수 있다"고 봤다.

건물 가치가 떨어지면 부동산 대출 차주들이 만

기 연장이나 새 대출로 갈아타려는 리파이낸싱(재

융자)에 실패할 확률도 높아진다. 이는 은행권의 대출 부실화로 연결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침체 여파와 이에 따른 대 규모 채무불이행에 대비해 미국 6대 대형은행들은 50억달러(약 6조5225억원) 규모의 부실 대출을 지 난 2분기 상각 처리했다. 추가 부실 발생에 대비해 대손충당금도 76억달러가량 쌓아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들 은행의 올 2분기 대손상각액과 대손충 당금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배 되는 수치다. <자료제공: 완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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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휴스턴 사무실 "텅텅 비어간다"

일요일에 만난 사람

"주일마다

복음의 의미를 문화를 통해 새겨가요"

가여금 전도사 유명순 원장이 소개하는 '문화음악선교교실'

이번 일요일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 휴스턴한인교회(담임목사 김정

호)가 '사랑의 섬김'을 케치플레이로 내

걸고 '문화음악선교교실'을 키워가는 사

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변화하

는 삶의 현장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어 의

미가 있었다.

기독교인들은 '변화하는 문화라는 삶

의 현장에서 살아가야 함'과 동시에 '복

음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

들이라고 기자는 알고있다. 복음과 문화

는 그런 의미에서 서로 이해상충 관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생각을

짙게 뿌리내리게 해 준 사람이 바로 기

독교인 가야금 연주자 유명순씨였다.

그녀를 알게 된 10년전이나 지금이나 '

문화 안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파수꾼으

로서의 역할'을 변함없이 그대로 실천하

고 있는 사람이 바로 유명순씨였다. 공

교롭게도 한인커뮤니티가 보여주는 문

화행사나 봉사현장에서 두드러지게 활

약해 오고있는 그녀를 휴스턴한인교회

의 성도로 만나보기는 이번 일요일이 처

음이었다. 단순히 '문화음악선교교실'이

궁금해서 찾아간 교회 친교실에서 앞치

마를 두르고 점심의 끝자락 마무리를 하

고 있는 유 연주가를 만날것이라곤 생각

도 못했었다. 옆에서 같이 설겆이를 거 드는 김은희 교회사모를 통해서 여선교

회 회장이 바로 유명순씨라는 사실도 처

음 알게됐다.

"부엌살림은 말할것도 없고, 교회의 안과 밖 살림을 도맡고 계신 유명순 집 사님에게 '빈틈'은 존재하지 않아요." 김

은희 사모가 강조하지 않아도 여타의 문

화행사나 봉사단체에서 빈틈없이 가지

고 있는 기량을 쏟아붓고 베풀고 배려하

며 지내온 실체를 보아왔던 터라 그녀의

주도아래 운영되고 있는 '문화음악선교

교실' 역시 활기를 띠고 기자를 맞아줄 거라는 기대감이 먼저 앞섰다.

문화는 복음전파의 매개체이자 대상

친교실 안쪽을 뱅 둘러싸고 자리한 부

속실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수업에 열중 하는 분위기를 흐트러놓을까 봐 문 손잡 이를 돌리는 것부터가 꽤 조심스러웠다.

'문화음악선교교실'이 어린이부터 일반 인들까지를 대상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금관악기, 목관악기, 오카리나, 우쿨렐레, 기타, 성악, 합창, 가야금, 교회음악학, 노인놀이 상담음악, 음악치료프로그램 등의 14개 음악분야 를 열어 놓고 있는 가운데 그날은 피아

▲ 휴스턴한인장로교회의 여선교회장이자 '문화음악선교교실’의

와 김은희 교회 사모

노(지도교사 윤유진)와 클라리넷, 섹소 폰(이상 한명숙), 플루트(릴리 모레노), 성악(정찬희)반에서 차곡차곡 음악실력 을 쌓고있는 수강생들에게 눈길이 갔다.

각 부속실(연주 강의실)에 들어가 사 진촬영을 하는 것 말고는 말을 걸어볼 수가 없어서 슬그머니 친교실로 나와 문 화선교음악교실의 원장이기도 한 유명

순씨를 멈춰세우고 말을 붙여봤다.

"매주 주일마다 우리는 복음의 의미를

문화를 통해서 새겨가지요. 교회와 사회

는 결국 문화를 통해서 만나잖아요? 물

고기가 물 속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사람

들은 문화 안에서 살아가는 이치와 같은

거지요." 유명순 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

으니 요즘 한국 교회들이 다소 정체되고

있는 이유가 어렴풋이 이해가 되기도 했

다. 어디선가 인터넷 기사로 읽었던 "사

회의 급변하는 문화적 흐름에 교회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

용이 떠올려졌기 때문이다.

유명순 원장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

던 중 정해진 연주수강의 시간을 마치

고 부속실을 나오는 한 어르신과 마주하

게 됐다. 음악석사 출신의 휴스턴한인장

로교회의 지휘자로 활동하는 한명숙 집

사와 함께 친교실로 나온 김성철(은퇴

한 의사출신)씨는 팔순의 나이가 믿어지

원장이기도 한 유명순 집사(좌)

지 않을만큼 목소리부터가 반듯하고 우 렁찼다. "한명숙 선생님의 지도로 클라 리넷과 친해진지 벌써 3개월이 됐네요. 클라리넷 악기가 선물해주는 선율도 매 력적이지만 손가락을 자주 쓰다보니 치 매예방에도 그만이고, 무엇보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고 사는 게 정말 축복"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문화선교음악교실'은 김정호 목사가 휴스턴한인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 하면서 "지역사회의 섬김에 충실하고 문 화봉사를 통한 복음의 전파"에 목적을 두고 개원했음을 유명순 원장이 상기시 켜 주었다. 이런 통찰의식을 갖고 '문화 선교음악교실'이 교회와 사회의 소통을 복음이라는 텍스트(text)를 가지고 문화 라는 컨텍스트(context) 속에서 이루어 가는,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 키는 사명을 감당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 무척 신실하고 아름다워보였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문화는 복음 전파의 매개체이자 대상이 되는 것 이구나!'하는 섭리를 기자에게 각인시켜 준, 휴스턴한인장로교회 '문화음악선교 교실'이 선사하는 매우 소중한 체험이기 도 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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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고국뉴스

“군인 목숨값이 구명조끼만 못하냐”

해병대 실종에 쏟아진 분노

19일 경북 예천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스무 살 해병대원에게, 군 당국

이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온라인에

는 분노와 비난이 쏟아졌다. “군인 목숨값이 구명조끼 한

벌만 못하냐”는 것이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

매되는 성인용 구명조끼 제품 가운데는 1만원대 제품도

많았다.

아들 실종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병사 부모는 현장 에서 오열했다.

부친은 중대장에게 “물살이 셌는데 구명조끼는 입혔냐,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왔는데 왜 구명조끼를 안 입 혔냐”며 “구명조끼도 안 입히는 군대가 어딨느냐. 기본도 안 지키니까”라며 “어제 저녁에 (아들과) 딱 2분 통화했다. 물 조심하라고. 아이고 나 못 살 겄네”라고 절규했다.

모친은 “아니 어떻게 못 구하셨냐”며 “착하게만 산 우리

아들인데, 이런 일이 있어서 그렇게 해병대에 가고 싶어 해 가지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갔는데. 어딨어요. 내 아 들”이라며 주저앉았다.

부친은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요, 왜 구명조끼를, 물살이 얼마나 센데, 이거 살인 아닌가요 살인”이라고 했 다. 실제로 이번 구조 현장에 투입된 소방 인력은 구명조 끼를 갖추고 있었다.

부친이 궁금해하던 구명조끼의 가격은, 온라인에서 1만 원대 제품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온라인에선 분노의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네티즌들은 불어난 강물에 스무살짜리 해병을 ‘맨몸’으로 투입한 군

당국의 태도에 분개했다. “보여주기식 구조활동을 위해

사병을 희생시켰다” “지휘관 자기 자식이면 그랬겠느냐”

“젊은 장병들이 아무 때나 가져다 쓰는 싸구려 소모품이 냐”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우리가 아직 개도국이냐” “쌍 팔년도 군대냐”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로 감옥 보내 라” 같은 댓글도 보인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 왜 병사들이 투입돼야 하는지 이해

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수색 분야 전문가가 아니고 일반 병사를 강물에 투입시킨 이유를 모르겠다” “나라 지 키라고 보낸 애들을 왜 저런 활동에 쓰는가” “구조 수색 지식이 없는 군인들이 왜 수색 작업에 들어갔는지 모르겠 다” 등이다.

국방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오 전 실종자 수색 작업을 위해 내성천에 장병들을 투입했다. 병사들은 일렬로 4m 정도 거리를 두고 9명씩 짝을 맞춰 장화를 신고 수색에 투입됐다. 이들에게 지급된 구명조끼 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포병대대 소속 A(20) 일병이 급류 에 휩쓸려 내려갔다. 함께 물에 빠진 동료 해병 2명은 수 영을 해서 탈출했지만, A 일병은 그러지 못했다. 그는 “살 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구조를 요청하며 그대로 떠내 려갔다.

해병대 1사단 측은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에게 구명조끼 가 제공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에 들어갔을 때 깊지 않 았으며, 소방 당국과 협의가 이뤄진 하천간 도보 수색 활 동이었다”며 “유속이 낮은 상태에서 지반이 갑자기 붕괴 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된 해병대원…태극기에 덮여 포항 이송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나섰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20) 일병이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지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

며 해병대 헬기에 실려 포항으로 이송됐다.

2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A 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했다. 경북119

특수대응단이 운영하는 드론이 야간 수색을 하던

중 붉은색 옷을 입은 A 일병을 확인했고, 수색 대

원들이 그를 인양했다. A 일병은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뒤 이날 오전 0시 50분께 태극기에 덮여 해 병대 헬기에 실려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 전 우들은 하늘로 오르는 해병대 헬기를 향해 경례하 며 굳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수색 현장 인근 숙소에 있던 A 일병 가족들도 소식을 접하고 119구급차와

승용차에 나눠 타고 해군포항병원으로 떠났다. 가 족들은 "중대장님 구명조끼만 입혔어도 살았을 텐 데", "아이고, 아이고"라며 통곡했다. A 일병 친척은 황망한 표정으로 "A 일병은 외동아들이기도, 장손 이기도 하다"며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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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 KOREA WORLD JUL 21, 2023

50년 심장 전문의사 임상 경험 “솔직한 한마디!”

결론이다. 나이가 들면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음 식 맘껏 먹고, 커피에 꼬냑을 첨가해서 마시며 가 는 그 시간까지 먹다 죽으면 그게 복이다. 나는 올

해 꼭 80이다, 너무 많이 살은 것 같다. 오래 전에

산새가 좋은 이곳에 자리 잡았다. 외식도 않고 건

강식만 먹으며 평생 살아온 아내 나이는 70 이전에

암으로 먼저 갔다. 자식이 있어도 품 안에 자식이

다. 그 아이들 4~7살 때 모습만 생각하고 내 자식

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이웃이 더 좋다. 산새가 좋 은 이곳에 이웃들이 제법 생겼다. 당신도 늦기 전 에 나처럼 살기 바란다.

(1) 심혈관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심장운동은 박동 에만 좋다. 그 것뿐이다. 그래서 60세 이후엔 너무 운동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장박동 이 강해지면 심장노화가 빨리 온다. 심장박동을 가 속화한다고 해서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운동선수 들이 오래 살아야 되지 않는가… 해답은 이렇다.

오래 살고 싶다면 운동은 적당히 하고 낮잠을 즐 기며, 몸을 아껴라.

(2) 알코올을 중단하거나 섭취량을 줄여야 하냐

는 질문이 많다. 과일로 만든 포도주, 과일주는 좋 다. 그리고 꼬냑과 브랜디는 와인을 증류한 것이니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막걸리도 맥주도 곡식으로 만들어진 곡물주라 다 좋다. 적당히 마시고 즐기라 고 권한다.

(3) 운동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등산이나 골프

등 그룹 활동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

이 많다. 글쎄… 그저 어울림이다. 여럿이 만나면

기분으로 활력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어울리다

헤어져 집에 돌아오면 즐거워야 할 몸이 피곤하다.

그래서 나는 그런 것으로 건강이 연결 된다고 생

각하지 않는다. 내 철학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

악 들으며 조용히 자연을 음미하는 것이 뇌 건강에

훨씬 좋고, 뇌가 건강해지면 온몸이 건강 해진다고

생각한다.

(4) 음식에 대해 말이 많다. 특히 죄도 없는 튀긴 음식을 가지고 몸에 좋지 않다, 탄 음식이 암이 생

긴 다 느니 하며 맞지도 않는 소리를 마치 정답처

럼 떠들어 댄다… (야채 기름에 튀긴 음식이 왜 더 나쁘며, 고기나 음식이 약간 그을리거나 타면 그 맛이 그만이다. 거의 새까맣게 태워 버린바베큐를 즐기는 미국인들은 우리 보다 암 발생율이 40%도

못 미친다.) 과식만 하지 말고 뭐든 즐기라고 말하고 싶 다.

(5)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초코렛이 건강에 나쁜가 하 는 질문을 수 없이 받았다. 코코아도 콩이고, 식물성 종 류이다. 다시 말해 가장 기분 좋은 음식이다. 걱정을 묶 어 두고 엔조이 하라. 인간들은 잘 보전된 몸으로 안전 하게 무덤에 도착하려는 의도로 가는 여행을 몹시도 추구한다.

그래서 좋다는 건 기를 쓰고 먹으려 하고 나이가 들

세상을 떠났다.

그들 주장대로 라면 그들은 백세를 살았어야 했 다. 하지만…!

(5) KFC 발명가는 94세에 사망하였다.

(6) 누델라 브랜드의 발명가 88세의 나이로 세상 을 떠났으며,

(7) 담배 제조자 원스턴은 10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8) 하네시 코냑 발명가는 98세의 세상을 떠났다.

어떻게 의사들은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했을까? 청년부터 50세 전까지는 그 이론이 도움이 될지 모르나, 60세가 되면 겉모습 과 상관없이 이제껏 타고 온, 큰 길은 끝나고, 저 승길이란 도로가 시작된다. 그 길을 이미 타고 있 다면, 열심히 먹고, 먹고 싶은 것 먹고, 몸을 편하 게 하면, 큰 병 없이, 여기저기 몸이 아파 고생하는 고통 없이 간다. 힘든 몸을 끌고 남들 한다고 기를 쓰고 산길 다니며 남보다 하루 더 살 것 같다는 착 각을 하지 마라…! 당신이 무엇을 하든 가는 시간 과 날짜는 이미 잡혀 있다. 토끼는 항상 뛰고 있지

수록 오히려 옆으로 일탈하여, 정설처럼 떠들어 대는 숫자만큼 흔한 이론에 자신을 대입시키지 말고, 정 반 대되는 편안하고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쪽으로 라면이 나 자장면을 가끔 먹고는 속이 더부룩해 불편하다며 음식 탓을 한다. 라면이나 자장면이 소화가 안돼 불편 하다면 그 사람이 과연 장수하겠는가? 그런 소화 능력 은 결국 자기가 만들어낸 것이다. 아무리 건강운동, 등 산, 하이킹, 수영을 열심히 한다 해도 결국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을 먹으면서 지금 살아있는 것 을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인류 건강을 위한다면서 개발과 투자를 한 장본인들 을 살펴보자.

(1) 러닝머신의 발명가는 54세에 나이로 세상을 떠났 다.

(2) GYM을 개발하고 기구를 발명한 발명가는 57세 에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 세계 보디빌딩 챔피언은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4)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마라도나는 60세의 나이로

만 2년밖에 살지 못하고 전혀 운동을 하지 않고 느 리고 느린 거북이는 400년을 산다. 말로 인기를 얻 고, 입으로 먹고 사는 이들도 한번쯤은 자신 스스로 를 위해 솔직한 식단을 만들어 먹기를 바란다. “결 론이다” 나이가 들면 휴식 취하고, 맛있는 음식 맘 껏 먹고, 커피에 꼬냑을 첨가해서 마시며, 가는 그 시간까지 먹다 죽으면 그게 복이다… <카톡으로 받은 글>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JUL 21, 2023 코리아월드 | 29 | Column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Column |칼럼|

ㅣ문화칼럼ㅣ

<빅토리아 시대> 과연 무엇이 그리 특별했을까

<영국 43>

이미 살펴보았듯이 19세

기 영국은 몇 대에 걸쳐 왕 위를 이을 적정자 생산이 없 었다. 그래서 병든 조지 3세 의 늙은 남동생들이 왕위를 이어왔다. 그렇다가 1837년, 18세의 젊고 똑똑하고 작고 통통하지만 아름다운 공주 알랙산드린 빅토리아가 여 왕이 된다. 이 사실 하나만으

로도 영국 특유의 음산한 날 씨에 찬란한 아침 해가 솟구 치 듯, 나라를 온통 축제 분 위기로 바꾸기에 충분했다. 이 시기는 영국사에서 가장 찬란하게 두드러진 시기이 기에 앞으로 하나하나 짚어 가며 차근차근 자세히 살펴 볼 예정이다.

역사가들은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던 1837년부터 1901까지를 <Victorian Britain> <Victorianism> <Victorian Era>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마치 그녀의 존재 자체가 대 영제국이듯. 따라서 그의 이름도 엄청 길다. <하 나님의 은총으로 그레이트브리튼 아일랜드 연 합 왕국의 여왕, 신앙의 수호자, 하노버의 대공 녀이자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의 공녀, 작 센코부르크고타의 공비이자 작센의 공비, 인도 의 여황제, 조지 4세 왕립 기사단장, 가터 기사 단장, 씨슬 기사단장, 성 패트릭 기사단장, 바스 기사단장, 세인트마이클앤드세인트조지 기사단 장, 영국령 인도 기사단장, 인도 메리트 기사단 장, 인도성 기사단장, 로열 빅토리아 앨버트 기 사단장, 인도 제국 기사단장, 인도 왕좌 기사단 장, 무공 기사단장, 빅토리아 왕립 기사단장이 신 빅토리아 여왕 폐하> 휴우!!

성년의 되는 18세 생일을 맞은 직후 왕관을 쓰게 되어 어머니인 캔트 공녀와 존 콘로이의

섭정 야욕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 그래서 왕

관을 쓰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의 침실

에서 어머니의 침대를 내친 후, 어머니의 잔소

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의 거리에 떨어져 살게 하고 존 콘로이는 즉시 해고, 더 멀리 보낸다. 하지만 18세의 젊은 여왕은 실제로 섭정이 절실 히 필요한 정치 문외한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 총리인 멜버른 자작 윌리엄 램을 접견, 모든 것 을 배우며 군주로서의 자질을 키워 나간다. 그

배움이 얼마나 절실했던지 매

일 총리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

내다 보니 Mrs. Melbourne이

라는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

게 되고 이 소문은 아예 스캔들

로 번질 기세.

그래서 1840년 1월 의회에 참

석한 여왕은 그 자리에서 결혼

을 발표한다. 결혼 상대는 16살

때 만나 첫 눈에 반해 그동안

연모하던 아주 잘 생긴 작센코

부르그의 알버트 왕자. 모계로

따지면 사촌오빠다. 이 때 빅토

리아 여왕이 흰 웨딩 가운을 입

은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전통이 된 것은 흰 웨딩 드레스 뿐만이 아니다. 알버트 왕자는 본국에서 크리스마스 때 트리를 장식하는 풍습을 영국에 소개한다. 결혼 후 여왕의 책상 옆에 남편의 책상도 놓여지게 된다. 공동 업무 형태를 취한 것.

이러한 공동업무의 첫 과제는 <배고픈 40년대>에 서 벗어나는 것. 그래서 알버트 왕자는 경제 침체의 일환으로 영국이 지닌 산업의 힘을 전세계에 보여 주고자 런던에서 만국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계획은 1851년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 21에이커 규모의 거 대한 Crystal Palace를 건축하면서 이뤄졌다. 99만 평방피트의 건물에 128피트 높이의 천장이 6만장의 유리창으로 뒤덮여 내부 조명이 따로 필요 없게 지 은 것으로 전세계에서 모인 수십만명이 탄성을 지르 게 한 건물이다. 이를 계기로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장 부유하고 막강한 자본주의 국가로 발전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특징들을 꼽으라면 얼마든지 열 거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정말 대단하고 특별한 시대였다. 그 중에 서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그 시대의 도덕성을 꼽 을 수 있다. 자기 자신도 엄격하게 통제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겠지만 그동안 선왕인 삼촌들의 문란 한 생활에 질린 빅토리아는 머리에 왕관을 얹을 때 부터 도덕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인간은 본성을 지 나치게 억압하며 행동하다 보면 위선이 일상에 스며 들어 정당화 될 수도 있다. 그런 시대였다.

한 예로 연애는 물론 남녀 간에 관심을 보이는 것 조차 부도덕한 행위로 간주되었다. 홀아비와 딸은

한 집에 살 수 없기 때문에 따로 살거나 같이 살려면 입주 가정부를 두어야만 했다. 여자

가 남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은 외 설이고 여자 환자가 남자 의사에게

아픈 부위를 알릴 때는 마네킹을 이 용했을 정도였다고.

여왕의 남편이기 때문에 공식 명

칭은 따로 없지만 드러나지 않게 여

왕을 보필하던 알버트는 정치에도

깊숙히 관여하여 훌륭한 조언을 아

끼지 않았다. 그래서 후에는 Prince Consort 라고 불렸다. 그는 철도를

비롯하여, 많은 종류의 공장들을 건

설하여 실업자를 줄이고 영국을 세계 제일의 최 강국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그런데 1861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두고 알버트 왕자는 장티푸스를 앓다 42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다. 슬픔을 가눌 수 없는 여왕은 한동안 두문 불출했다. 그런데 그 한동안이 2년으로 연장되 자 여론이 들끓었다. 그래서 검은 상복을 입은 채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이 상복 차림은 1901년에 남편 곁에 묻힐 때까지 계속된 다.

20년의 결혼 생활 중 모두 9명의 자녀가 태어 난다. 한 해 걸러 임신한 셈. 이들에게서 손자 42명, 증손자를 85명을 얻어 모두 유럽의 왕손 과 결혼시켰기 때문에 <유럽의 할머니>로

다. 그런데 빅토리아는 혈루병 유전인자를 갖고 있었다. 혼맥으로 맺은 관계이지만 후에 영국과 적대관계가 된 국가에게 이 유전인자는 최종 병 기가 된 셈. 가장 큰 피해자가 러시아의 알랙산 더 황태자로 증손녀 헤센의 알릭스와 결혼했기 때문이다. 황태자 알렉세이에게 나타난 혈루병 을 고치겠다고 요승 라스푸틴을 끌어들이는 바 람에 러시아 제국의 멸망을 재촉했다.

김예자

| 30 | KOREA WORLD JUL 21, 2023
불린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문의: 713-827-0063

| 32 | KOREA WORLD JUL 21, 2023

ㅣ휴람 의료정보ㅣ

'머리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터지면 병원 도착 전 20% 사망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머리 속 시한폭탄이

라고 부르는 뇌동맥류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

보고자 한다.

K(60)씨는 최근 건강검진 중 뇌 자기공명영상 혈관

촬영(MRA) 검사(MRI 장비로 뇌혈관을 영상으로 보

여주는 검사)를 했는데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병

원에서는 빨리 뇌 수술을 받던지 시술해야 한다는 얘

기에 평소 아무런 증상도 없던 K씨는 고민에 빠졌다.

건강검진 뇌 컴퓨터단층촬영(CT) 혈관조영술 검

사에서 5㎜ 크기의 ‘뇌동맥류’가 진단된 A(55ㆍ여)

씨는 혈관 파열 위험이 높기에 코일색전술(시술)을

시행하자는 권유에 당장 증상도 없는데 꼭 치료해야

할지 지켜봐야 할지 고민이다.

뇌동맥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腦動脈瘤ㆍcerebral aneurysm)는 제때 대처하지 못 하면 팔다리 마비 등 후유증은 물론,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초응급 질환이다. 이 때문에 ‘머리 속 시한폭탄’ 으로 불린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뇌출혈) 병원에 도착하기 전 (20%)과 치료 도중(28%)에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 명적이다. 하지만 뇌동맥류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 어 알아채기 어려워 건강검진 등을 통해 대부분 발견 된다. 이들 질환은 골든타임 내 치료하면 예후(치료 경과)가 좋지만 예방이 우선이다.

뇌동맥류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만약 뇌동맥류

가 터지면 출혈이 한꺼번에 두개강 내 지주막하(蜘蛛

膜下) 공간으로 흘러나온다. 이때 번개가 치는 듯한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을 겪는다.

특히 출혈량이 많으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

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따라서 뇌동맥류를 진단

후 어떻게 대처할지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고 정기적

으로 상태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것이 좋다.

뇌동맥류는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나이 등을

고려해 뇌 수술에 해당하는 개두술을 통한 ‘클립결찰

술(aneurysm neck clipping)’이나 혈관을 통해 접근 해 치료하는 뇌혈관 내 치료 또는 중재적 시술에 해당 하는 ‘코일색전술(coil embolization)’을 시행해 치료 한다.

결찰술은 뇌동맥류 치료에 있어 오랫동안 시행돼 온 방법으로 기술적으로 이미 정점에 도달해 있다.

그 방법은 두피를 절개하고 두개골을 작게 열어 수술 현미경을 통해 뇌동맥류를 노출해 동맥류 목(입구)을 클 립으로 물어서 혈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코일색전술은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동맥류를 치료 하는 비침습적 시술법으로 허벅지(서혜부) 대퇴동맥을 통해 여러 단계의 카테터(catheterㆍ도관)를 사용해 뇌 동맥에 접근한 뒤 뇌동맥류에 백금코일을 채워 혈류를 차단해 동맥류가 터지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동맥류 입구가 넓은 경우 혈관 내 스텐트나 풍선을 이 용해 입구를 지지하고 코일 색전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 는 “코일색전술은 머리를 여는 개두술을 하지 않고도 치 료할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도 3시간 이 내로 비교적 짧으며, 치료 후 1~2일 이내에 퇴원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다만 코일색전술은 클립결찰술(수술)보다 재발 가능 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남택균 교수는 “통계적으 로 10명 중 1명은 다시 치료해야 하기에 클립결찰술에 비해 재발 확인을 위해서 시술 후 추적 검사를 자주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실제 뇌동맥류로 인한 코일색전술 시술 후 6개월, 1 년 6개월, 3년 6개월, 5년 6개월에 추적 검사를 시행 해야 한다. 치료 시 스텐트 보조 하에 코일색전술을 시

행했다면 최소한 6개월에서 1~2년 정도 항혈소판제 를 복용해야 한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권정택 교 수는 “뇌동맥류로 진단되더라도 환자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 두 가지 치료법을 함께 할 수 있는 병원의 전문 의를 찾아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법을 찾아 신속히 치 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일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 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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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지난 7월 16일(주일) 오후 5시에 휴스턴 한인회관에

서 한미 애국 기독인 연합회 주관으로 이춘근 박사 초

청 특별 동포 간담회가 있어서 필자도 그 모임에 참석

하였다. 그날 약 60여명의 휴스턴 동포들이 참석한 가

운데 그날 순서로는 이춘근 박사의 강연과 동포들과

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런데 먼저 이춘

근 박사의 강연을 필자가 들으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남북통일의 역사적인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느

껴지게 되어서 가슴이 설레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동서로 분단이 되어서 동서독으로 분열이 되

어 있던 독일이 통일 되었던 그 순간(1989년 11월)에

그들이 미국의 지원을 받았으며, 서독의 경제력이 풍 부하였었고, 또한 서독인들의 단결력으로 인하여 독일

이 통일되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듣게 되었다. 그렇다

면 지난 1953년 7월에 불행하게도 남북으로 분단이 되

어서 벌써 올 해로 70년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대한민 국의 남북이 통일이 되기 위해서도 반드시 미국의 지 원이 필요하며, 남한의 경제력이 풍부해야만 하고, 또 한 남한 땅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단결력이 강력 해 지게 될 때에 가능하다고 하는 사실을 유추할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다른 내용들은 다 충족이 되고 있는 데 문제는 남한 땅에 살고 있는 우리 5,200만 명 정도 의 우리 국민들의 단결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현재 좌파와 우파로 분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성향 을 가진 사람들을 보통 좌파라고 하고, 정치적으로 보

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우파라고 부르고 있다.

좌파는 사회의 개혁과 변화, 개방 등을 원하고, 우파는

사회의 현 체재 유지 및 전통을 지키기를 원한다는 것

이다. 좌파는 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 성장보

다는 분배에 초점을 맞추는 경제 정책을 지지하고, 국 가가 경제를 통제하고 복지 혜택을 늘리는 것을 추구

한다는 것이다. 평등에 관한 개념도 절대평등, 결과평 등을 주장하며 부자들에 대한 중과세와 누진세 등으 로 그들의 경제를 강제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큰 정부를 선호하고 공무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원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패권국가인 미국과의 협조 와 협력을 하기 보다는 독자적인 노선을 걷는 것을 좋 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동성결혼 등에도 찬성하고, 우리나라 정부가 친북정책을 펴는 것을 좋아하고 국

방비도 대폭 삭감하는 것을 찬성하고, 사회의 많은 부분 을 개혁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우파는 경 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 분배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 추는 경제정책을 지지하고, 우피는 자유시장경제를 추구 하며, 복지 혜택을 최소화 하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작은 정부를 선호하며 작은 수의 공무원만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정부는 오 직 국민의 자유권리를 보호하는 역할만 수행하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패권 국가인 미국과 적극 적으로 협조하고, 협력하는 것을 좋아한다. 동성결혼에는 물론 반대를 하고, 우리나라 정부가 북한에 대하여는 단 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좋아하고, 강경한 정책을 펴는 것을 좋아하며, 국방비를 증가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것 이다. 그리고 호주제 폐지 등에 반대하고, 사회에서 많은 부분을 개혁하기 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개혁하고 좋은 제도들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세상사는 이야기” 지난 2012년 4월 4일자 기사에 의 하면, 우리나라 국민은 정치적 좌, 우 성향의 비율이 5대 5로 평행하게 맞서고 있는 드문 나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중도라고 답한 비율은 제외하고 좌우 비율 을 따지게 되면, 프랑스는 좌파(43.7%), 우파(30.1%) 비 율이 5대 3 정도였고, 일본은 좌파(5.6%), 우파(43.7%)

가 1대 8로 우파가 압도적이었다고 한다. 스웨덴은 좌파 (47%), 우파(30.1%) 비율이 5대 3 정도였다고 하며, 스페 인도 좌파(52.7%)가 우파(17.8%)를 압도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비해서 우리 한국은 좌파(33.8%), 우파(33.7%)의 비율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비교 대상 중 영 국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좌파(38.7%), 우파(41.7%) 세력 이 대등하였다고 한다.

<푸른 한국 닷컴 전영준 칼럼니스트>가 쓴 2012년 4월 2일자 기사에 의하면 각 나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파 지향적인 국가가 잘 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일본이 중국에 밀려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으 로 밀려 났지만 세계에서 잘 사는 나라로 평가를 받고 있 다는 것이다. 영국도 “영국병”이라는 고질적인 병폐를 대 처 수상이 치유한 이래로 계속적인 우파 지향적인 정책 을 시행한 결과 다시 부활하였다는 것이다.

바라기는 우리나라가 좌파와 우파가 서로 싸우며, 서

로 갈등하면서 서로를 시기하고 미워하며 서로 증오 하는 그런 원수 관계가 아니라, 좌파의 사람들과 우파 의 사람들이 서로를 인정해 주면서, 서로의 허물들을 덮어주고, 우리 대한민국을 서로 사랑하며 아끼고, 잘 되어 가는 강대국으로 발전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 음으로 하나가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 대한민국의 5,200만 명의 국민들이 서로 마음이 하나가 되어 지고, 남북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 으로 가득 차게 될 때에 드디어 우리나라의 남북이 통 일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리라 확신한다. 이 렇게 해서 우리 남북한이 통일이 될 때에 우리나라의 인구가 7천 7백만명으로 늘어나게 되고, 남북한의 국 민들이 한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며, 나라가 부강해 지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다 함께 단합하여서 열심 을 다하게 될 때에 드디어 우리 “통일 대한민국”이 이 춘근 박사가 강조하는 대로 전 세계 5위가 되는 강대 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 확신해 본다. 우리 생전에 우리의 소원인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하나님 앞에 간 절히 소원하면서 간절히 기도해 본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의 가사에 보면,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 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 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나라 살리는 통일, 이 겨 레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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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어느 날 허름한 식당에서 닮은 듯 두 청년이 국물을

후~후 불며 맛있게 먹고 있었다. 덜거덕 거리는 선풍

기는 별 효과가 없는 듯 땀을 흘려가며 말도 없이 열 심히 먹는 모습이 참 푸근해 보인다. 식탁 위에 반찬 이라고는 김치, 깍두기가 전부이고 여기에 국물이 있 는 질그릇 뚝배기 국밥을 먹고 있다. 이들이 나와 두 살 위 작은형이다. 과거 이야기이지만 둘이 마주 앉아 맛있게 먹은 음식이 바로 ‘따로국밥’이며 우리끼리 는 그냥 ‘따로’ 먹으러 가자고 했던 작은형과의 추억 이 떠오른다. 이곳은 집 근처 뒷골목에 있던 따로국밥 집으로 지금은 종로 5가 닭한마리 골목과 돼지곱창 거리로 유명한 바로 그곳이다.

그때 따로국밥은 굵은 대파와 콩나물, 큼지막한 선 지, 덩어리째 들어있는 쇠고기 몇 조각이었고 국물 맛

과 고기 맛이 기가 막혔다. 요즈음 식당들도 식재료는

크게 변한 게 없는 듯하다. 주방에는 커다란 솥이 항

상 부글부글 끓고 있었으며 뚝배기는 층층이 쌓아 놓

고 손님을 기다리는 식당이다. 대파와 무의 맛은 은근

하게 달큼하고, 선지의 깊고 진한 구수한 맛은 지금도

나의 머릿속을 맴돌 만큼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나의 따로국밥은 시작되었다. 이제

그 집은 오래전에 없어져 작은 형과의 추억도 희미(?)해져

간다. 가끔은 냄비에 담아와 어

머니와 가족이 같이 먹은 적도

있으며, 냄비 포장하면 조금 더

주는 그런 시절이었다.

시원한 육수와 함께 한 점 먹

는 쇠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고, 큼직한 대파는 향과 단맛이 나

의 코와 입을 행복하게 해주었

으며 큼직한 선지는 신선하여

숟가락으로 잘라먹으니 구수

한 맛과 포만감은 잊을 수가 없

다. 특히 하루 종일 끓여 내는 쇠뼈 국물은 무와 함께

깊고 그윽한 맛의 육수를 만들어내어 다른 재료들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었으며 입안에서 느끼는 부드럽

고 깔끔한 맛의 풍미는 뚝배기 바닥을 보고서야 숟가

락을 내려 놓음으로써 끝이 난다. 큰 솥에서 아주머니 가 짐작으로 퍼주는 관계로 어떤 때는 고기 한 점, 아

니면 2~3점씩 들어 있을 때도 있어 형하고는 뚝배기 를 받자마자 쇠고기가 몇 점 들어있는지 확인하던 모

습이 웃기기도 하고 그립다.

우리나라 식사의 기본은 밥과 국(탕)이며, 이것을

섞으면 국밥이 된다. 보통의 국밥은 밥과 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 데 반해 국과 밥이 따로 나와서 ’따로국 밥‘이라고 불렸으며, 소뼈와 소 무릎뼈를 반나절 이 상 고아 육수를 만들고 여기에 쇠고기와 선지를 넣어 1~2시간 더 끓여 낸다. 특히 무와 대파를 잔뜩 썰어 넣어서 오래 끓이면 육수가 충분히 배어들어가 깊은 진국의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다른 국밥과 차별성이 다. 대구지방의 향토음식 중 하나이며 원조 격인 ’대

Column |칼럼|

‘따로국밥’ 이야기

구 따로국밥‘은 칼칼한 매운맛 속에 감칠맛이 있는 독특 한 매력을 갖고 있다.

옛날 양반들이 국과 밥을 말아먹는 것을 천하게 여겨 따로 먹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예부터 따뜻하게 먹기 위해 토렴 하는 요리법이 사대부에서도 있었으니 따로 먹는 것이 양반만의 것은 아닌 듯싶다. 비 유적 표현으로 특정 무리 가운데 따로 떨어져 나와 있는 것을 우스갯소리로 따로국밥(?)이라고 하기도 하며 말 과 행동이 다른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음식으로 빗댄 재 미있는 표현이다.

'강남 따로국밥' 강남 신사역 근처에 옛 추억의 따로국밥 맛을 연상케 하는 ‘강남 따로국밥’ 집이 있다. 이 집의 국밥은 맑은 육수 국물이 특징이다. 쇠뼈를 오랫동안 삶은 덕분에 잡 내와 느끼함이 없는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 맛이 옛 기억 을 되살리기에 충분하다. 주문할 때 ‘기름 빼고’를 덧붙 여 주문하면 입 주위에 묻는 기름 없이 상쾌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선지도 빼고 주문할 수 있다. 콩나물은 적당 히 통통하고 잘 삶아 부드럽고 아삭하며 대파는 시원하

물이 많이 들어가 있고 국물에 약간 기름이 떠있어서 진하게 보이나 보기보다는 시원 담백하며 커다란 무 가 많아 경상도 쇠고기 뭇국과 비슷한 비주얼로 속이 편안해지는, 해장하기 딱 좋은 국밥이다. 큰 덩어리의 쇠고기는 결 따라 찢어져서 콩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이 식당만의 맛 비결이며 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과 야들야들한 쇠고기의 조화가 돋보인다. 물론 간 장 소스에 찍어서... 벌써 40년이 되 는 곳으로 국밥과 수육의 단출한 메 뉴로, 내부 분위기가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식당이다. 밑반찬으로 김(?)을 주는 것이 재미있다.

나에게 따로국밥은 작은형과의 추억이 많은 음식으로 먹을 때마다 여지없이 생각나는 ‘따로형 (?)’ 은 청주대학교 명예교수로 지금은

호찌민시에 있는 베트남 대학에서

후학과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오늘

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옛 따로국밥집이 떠올라 혼자 추억 에 젖어본다.

고 달큼한 맛을 보탠다. 선지도 매우 신선하며 크기도 먹 기 좋게 예쁘고 앙증맞아 여느 해장국의 크고 듬성듬성 한 모양과는 다르며 색깔도 겉은 맑은 자주색이고 속은 암갈색으로 한입 먹으면 탁! 터지는 듯한 식감과 구수 한 맛이 입안에 가득하고 잡냄새도 없어 만족스럽다. 전 에는 선지가 서비스로 제공되었으나 이제는 추가요금을 받아 조금은 섭섭(?)하다.

국밥에 들어 있는 순 살코기의 커다란 쇠고기는 붉은 색 선지와 비슷한 깔 맞춤을 하고 있어 눈으로 보는 맛도

좋아 화룡점정이 아닐 수 없다. 딱 한 점(?) 들어 있는

것을 보면 작은형과 국밥 속을 헤집던 옛 모습이 떠올라 씩~ 미소를 짓곤 한다. 육수가 깊게 밴 무도 입에 들어가

면 사르르 녹고 반찬은 김치 한 가지이나 아삭하고 시원

한 맛이 좋아 별도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역시 국

밥에는 주인장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JUL 21, 2023 | A11 | 휴스턴
손맛의 김치가 좌우한다.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할 때 자주 가던 선지 없는 ‘여 의도 따로국밥’ 집이 있다. 커다란 장조림 고기와 콩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손영한
손영한은
JUL 21, 2023 | A12 | HOUSTON
JUL 21, 2023 | A13 | 휴스턴
JUL 21, 2023 | A14 | HOUSTON
JUL 21, 2023 | A15 | 휴스턴
JUL 21, 2023 | A16 | HOUSTON

olumn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MSG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요리에 들 어가면 마법의 맛을 낸다는 MSG에 대해서 이 야기 해 볼까 합니다.

MSG(Monosodium glutamate)는 1907년 일

본 도쿄대 키쿠나에 이케다

물리화학과 교수는 다시마

국물과 고기에서 나는 특유

의 맛에 주목했습니다. 기

존의 단맛, 신맛, 쓴맛, 짠

맛의 4가지 기본 맛과 확연

히 다른 맛인 ‘감칠맛’(우마

미)라고 명명한 뒤 이 맛을 내는 물질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듬해 이케 다 교수는 이 물질에 상표 를 붙여 상품을 생산하였 고,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미원’의 원조 격으로 불리 우는 ‘아지노모토’(맛의 정 수)입니다.

이후 한국에서는 미원을 필두로 조미료 1세대 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제일제당 또한 MSG 에 천연재료를 첨가했다는 고급 이미지를 더해, “다시다”를 출시 했고 1989년 시장 점유율 1위 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에 미원(현재 대상 청정 원)에서도 천연 조미료 “맛나”와 그 상품를 업

그레이드한 “감치미”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 을 우리는 2세대 조미료 즉 천연 조미료의 시작이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소고기, 무, 양파, 해 산물 등을 갈아서 기존 MSG에 천연 원재료의 비

중을 높인 3세대 조미료가 나오

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청정원

의 맛선생, CJ의 산들애가 그것

입니다.

한동안 3세대 조미료가 시장

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던 가

운데 샘표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조미료를 선보이게 됩니다. 요

리 에센스 ‘연두’가 바료 그것입

니다. 연두는 콩을 발효해 만든

액상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순식물성 웰빙식품이라는 점, 간편하게 음식의 맛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시장에서 입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는 각 조미료 생산 회사 들은 기존의 제품들을 리뉴얼하여 다양한 제품들 을 내놓고 있습니다. CJ에서는

다시마 명품 골드, 한 팩씩 포 장되어 편의성을 높인 다시다 “요리의 신”등을 출시했습니 다. 현재까지는 아직 5세대 조 미료는 특정되어지지는 않았 습니다만 건강을 많이 생각하 게 하는 요즘, 식품 업계는 커 지는 조미료 시장에 대비해서 계속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미료에 대한 인식 이 나빠졌던 이유는 1968년 중 국 음식을 먹고 목 뒤와 등, 팔 이 마비되는 듯한 증상을 느 꼈다는 사람이 한 의학 학술

지에 편지를 보낸 사건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 술지에 정식으로 출판된 논문에서 나온 이야기 는 아니었으며, 오히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시 행한 후속 연구에서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고 합니다. 2010년 한국 식약청에서도 MSG는 안전하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 MSG의 원 료인 글루타민산은 자연계에 흔한 물질입니다. 모유 100ml 에는 글루타민산염이 20mg 가까이 들어 있으며, 다시마 국물 100ml에는 글루타민 산염이 21~22mg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모유 를 먹고 자란 사람이라면 아주 어려서 부터 이 감칠맛에 익숙해지는 셈인 것입니다. 또한 토마 토에는 100g당 글루타민산염이 140mg, 파마산 (Parmesan) 치즈 100g에는 1200mg이나 들어 있습니다. 밀가루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인 글루 텐에도 글루탐산이 25% 포함되어 있습니다.

밀가루, 토마토, 치즈로 만든 음식, 피자를 많 은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 니다. 또한 우리가 요리에 즐겨쓰는 간장, 굴소 스나 종이팩으로 된 닭육수등에도 들어가 있습 니다. 근래에는 다양한 대중 매체에서도 유명 쉐프가 공공연히 MSG를 사 용하는 등의 효과로 부정적 인 이미지가 많이 사라졌습 니다. 단지, 글루타민산에 붙어있는 염분의 과다 섭취 는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 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하 니, 적당한 양을 사용하시는 게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MSG. 과유불급의 원칙을 지키면서 우리 식탁의 즐거 움을 한층 올리시는데 사용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감 사합니다.

JUL 21, 2023 | A17 |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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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Ecuador)

에콰도르는 남아메리카 북서부에 있는 나라이다. 북 으로는 콜롬비아, 남으로는 페루와 접경해 있으며 에 콰도르는 스페인어로 "적도"라는 뜻이다. 본토에서 약 965km 떨어진 태평양의 갈라파고스제도 또한 포함은 하지만 그래도 에콰도르는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들 중에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있는 작은 국가이다. 수 도는 키토이며 인구는 1780만 정도, 언어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며 통화는 미국 달러를 사용한다. 에콰도르는 세계에서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하며 대륙 지역에는 세계적으로

조류의 종류가 15%인 1,600여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갈라파고스 제도에는 고유종 38종 이상이 살고 있다. 에콰도르는 신록이 우거진 밀림 지대이며 눈부시게 아름다 운 해변과, 안데스 산맥이라는 3가지 아름다운 자연 경관 지역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 다. 에콰도르를 문화적으로 다채로운 국가로 만드는 데 한 몫 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 는 토착 지역사회와 그리고 고대 잉카의 유적, 식민 기념물 유산 등 있다. 에콰도르는 스페인어로 '적도(equator)'를 뜻하며 에콰도르는 북반구와 남반구 사 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에콰도르의 나라는 너무나 다양한 생물을 보유하고 있어 수 세

기 동안 존경받는 동식물 연구가인 찰스 다윈을 포함한 수많은 방문객들을 끌어 들이

고 있다. 안데스 산맥의 동쪽과 서쪽 연결 지점의 중앙에 자리한 시에라(Sierra)가 이

국가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에콰도르의 수도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 가 수도 키토(Quito)이다.

키토에는 소소하고 흥미로운 것들이 아주 많

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적도 박물관을 말

할 수 있으며 세상에 적도는 많지만 선선한 날

씨를 가지고 있고, 접근성이 좋은 곳은 몇 없다.

또 박물관 가이드와 함께 적도에서 일어나는 신

기한 일들을 실험에 볼 수 있기에 에콰도르의

적도 박물관이 유명하다. 남반구인 남미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른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가면 남미여행이 더 신기하고 재밌을 것이다. 남미에서는 물이 내려갈 때 반대로 도는 것과 북두칠성이 안보이는 것 같은 일들! 그리고 달걀 세우기가 생각보다 어렵겠지만

도전을 해보면 적도에 대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코챠스키(Cochasqui)에서는 잉 카 유적을 볼 수 있으며, 쿠엥카 에서는 식민지 시대 랜드마크, 바뇨스 온천, 코토팍시 화산, 알라우시에서 시밤베(Sibambe)까지 악마의 코(Devil’s Nose) 산악 열차를 타고 에콰도르의 장관의 경치들을 볼 수 있다. ‘갈라파고스’는 옛 스페인어로 ‘안장’을 뜻하 며,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발견되는 갈라파고스 땅거북의 등딱지 모양에서 유래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이자벨라 섬(Isla Isabela): 산타크르즈 서쪽에 위치한 갈라파고 스에서 가장 큰 섬이고 거북이 서식지, 화산지형 트래킹, 스노클링 즐길 수 있으며, 산 크리스토발 섬(IslaSan Cristobal): 동쪽에 위치한 화산지형 트레킹과 이 섬의 특징은 스노클링 하기가 아주 좋은 섬이다. 산타페 섬(Isla Santa Fe):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 으며 아주 작은 섬, 플라자 섬(Isla Plaza): 동쪽에 위치 한 작은 섬으로 이곳은 이구아 나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바틀로메 섬(Isla Bartolome):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이 곳에서는 펭귄이 서식하는 곳이다. 플로레아나 섬 (Isla Floreana) 여러 개의 섬으로 이 루어져 있으며 이곳은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있다.

지구 상에서 야생의 자연을 대표하는 아프리카, 아마존 정글과, 아름다운 해변은 인 생에 한 번은 꼭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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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10초 넘게 만져야 성추행? 伊 판결에 ‘9초 움켜잡기’ 영상 확산

이탈리아 법원이 17세 여학생의 몸을 더듬은 학

교 직원에게 무죄를 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직원이 여학생을 만진 시간은 10초가 안되기 때문

에 범죄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현지 여 성들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가슴을 10초간 움켜 쥐는 영상을 올리며 이번 판결에 항의하고 있다.

영국 BBC는 최근 이탈리아 법원이 성추행 혐의 로 기소된 로마의 한 고등학교 관리 직원 안토니 오 아볼라(66)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2일(현 지시각) 보도했다.

아볼라는 지난해 4월 학교 건물 계단에서 친구 와 함께 있던 17세 여학생의 바지를 내리고 엉덩 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성추행 혐의로

남성에게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볼라는 학 생의 몸을 만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장난이었 다”고 해명했다.

현지 재판부는 “행위가 지속된 시간은 10초 미 만”이라며 아볼라의 손을 들어줬다. 접촉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범죄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짧게 더듬은 건 성적 욕구 가 없는 어색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했다.

피해 학생은 “판사는 그의 행동을 장난으로 판

결했지만 나는 그 행위를 장난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는 아무 말도 없이 내 뒤로 다가와 바지와 속옷 안 으로 손을 넣었고, 엉덩이를 만졌다”고 했다. 이어 “그 의 행동은 노인이 10대와 장난치며 하는 행동이 아니 었다”며 이번 판결로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는 ‘10초’(10secondi hashtag), ‘잠깐 더듬는다’(palpata breve)는 해시태그와 함께 이 번 판결에 항의하는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서 여성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카메라를 바 라보며 자신의 가슴을 10초 동안 움켜쥐고 있는데, 이 는 10초가 얼마나 긴 시간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 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영화배우 파울로 카밀리를 비롯해 2940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키아 라 페라니 등도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 남성이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뒤 시간을 재다가

10초가 되기 전 손을 떼는 풍자 영상도 올라왔다. 인

플루언서 프란체스코 치코네티는 “10초가 긴 시간이 아닌지는 대체 누가 결정하며 성추행당하는 동안 누

가 시간을 재느냐”며 “5초인지 10초인지가 아니라 단 1초라도 여성의 몸을 만질 권리는 없다”고 했다. 그러 면서 “이번 판결은 이탈리아에서 성추행이 일상적으

로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 기본권청(FRA)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 터 2021년까지 성추행을 당한 이탈리아 여성의 70% 는 수사기관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 모양 이상해” 여성 잡은 세관원…속옷 안 뱀 5마리 ‘꿈틀’

중국 세관이 살아 있는 애완 뱀 5마리를 스타킹에 넣어 부피를 작게 한 뒤 이를 브래지어에 숨겨 밀반입 하려던 여성을 체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최근 홍콩-선전 국경을 관리하는 한 세관원이 가슴 이 지나치게 큰 한 여성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검문 한 결과, 브래지어에서 모두 5마리의 살아 있는 애완 뱀을 발견했다.

여성은 5마리의 뱀을 한 마리씩 스타킹에 넣은 뒤 자신의 브래지어 숨겨 세관을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이 여성을 적발한 세관원은 “여성의 가슴이 부자연 스럽다고 생각해 검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뱀 5마리는 대부분 원산지가 미국으로 아름다운 색

상과 온순한 성격으로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 들이다.

특히 이중 옥수수 뱀은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이 며, 아름다운 색상 덕분에 중국 동물 애호가들 사 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세관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의 경우, 생태학적 피해와 외래 전염병 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을 실시한 뒤 통관 여부를 결정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일 단 “산 뱀을 자신의 가슴에 넣은 여성의 담대함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또 세관원의 눈썰미를 칭찬하 는 댓글도 많이 달리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JUL 21, 2023 | A22 | HOUSTON

“날생선·빗물로 버텨” 태평양 표류 2달만에 50대男 구조

지난 4월 태평양 한가운데서 배를 타고 가다 실종된

50대 호주 남성이 약 두 달 만에 반려견과 함께 참치잡 이 어선에 구조됐다.

17일(현지시간) BBC,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출신의 팀 섀독(51)은 반려견 벨라와 함

께 지난 12일 멕시코 해안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섀독은 지난 4월 벨라와 함께 멕시코 라파스에서 프

랑스령 폴리네시아까지 항해하기 위해 쌍동선(선체가

2개인 배)을 타고 바다로 나섰다. 약 5천㎞의 거리의

항해를 시작한 섀독은 출발한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태 평양 한가운데서 폭풍을 만났고, 배의 전자장치와

두 팔과 눈 잃고 돌아온 남편, 꼭 껴안은 아내…

전세계 울린 사진 한 장

신 시스템이 망가지면서 두 달 동안 표류하게 됐 다. 섀독과 벨라는 지난 12일 멕시코 어선을 감시

하던 헬리콥터가 기적적으로 발견하면서 인근 참 치잡이 어선에 구조됐다.

섀독은 낚시도구로 생선을 잡아 먹고 빗물을 마 시며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방송사 9뉴스

가 보도한 구조 영상에는 섀독이 “나는 바다에서

매우 힘든 시련을 겪었다”며 “오래 혼자 바다에 있 었기 때문에 휴식과 좋은 음식이 필요할 뿐이다. 그 외에는 아주 건강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 다.

그랜드피아노보다 무거운 ‘650kg’ 초대형 마시멜로 ‘화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두 팔을 잃고 돌아온 남편

을 끌어안은 아내의 모습이 전 세계를 울리고 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12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천 마디의 말 대신에”라며 전쟁의

참상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에는 한 남성이 두 팔을 잃고 붕대를 감은

채 병상에 누워있으며, 연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눈을 감고 다친 남성의 어깨에 기

댄 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의 한 병원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남성은

팔 뿐만 아니라 얼굴도 크게 다쳤으며, 촬 영 시점까지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라셴코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어군 안드리이는 최전선에서 중상을 입었다”며

“그는 양쪽 팔과 두 눈, 그리고 청각 일부를 잃었다” 고 전했다. 이어 “안드리이의 아내 알리나는 병원 에 머무르며 그를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라셴 코 장관이 공유한 이 사진은 98만회 넘게 조회되고, 4600여회 리트윗됐다. 또 다른 사진에서 알리나는 두 팔을 잃은 남편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있다. 남성 은 부상 탓인지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리이는 지난 5월말 육 군 제47여단 항공 정찰 장교로 복무하다 남부 자포 리자 전투에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포 리자주는 루한스크, 도네츠크, 2014년 병합한 크름 반도와 함께 러시아가 점령한 도시 중 하나다. 이곳 에는 단일시설로는 유럽최대 규모의 원전이 있어, 원전 주변에선 개전 직후 끊임없이 전투가 이어지 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초부터 대반격을 시 작하면서 자포리자와 도네츠크에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안드리이 는 폐 타박상을 입었으 나 알리나의 간호 덕분 에 호전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현재 알리 나는 인스타그램을 통 해 안드리이의 증세를 전하며 모금 활동을 진 행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무게가 무려 648.40㎏에 달하는 초대 형 핑크 마시멜로가 제작, 기네스세계기록위원회 (GWR)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멕시코 중 부 해리스코주의 2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벤트성

으로 만들어진 해당 마시멜로는 역사상 가장 큰 마 시멜로라는 기록을 세웠다.

마시멜로는 둘체스 마사판 데 라 로사라는 멕시 코의 한 과자 업체가 100여명의 장인을 투입시켜

장장 53시간에 걸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인웨이 그랜드피아노가 평균 약 480㎏에 불 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거대 마시멜로가 얼 마나 큰지 짐작이 가능하다.

이번 거대 마시멜로는 2019년 영국에서 만들어 졌던 무게 93㎏ 마시멜로보다도 훨씬 크고 무겁다. 거대한 틀에 마시멜로의 재료들을 섞어서 2시간 에 걸쳐 부어넣은 뒤, 약 이틀 동안 건조시키는 등 작업을 거쳐 해당 거대 마시멜로가 만들어진 것으 로 알려졌다. 완성된 마시멜로는 이후 모두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

JUL 21, 2023 | A23 | 휴스턴

생활로 드리는 기도

죽음은 들이마신 숨(공기)을 내뱉지 못하는 상태다. 한 번 누운 다음 자기 힘으로 일어나지(중력에 저항) 못해도 역시 죽음이다. 영적 생활에서 이 호흡 (숨쉬기)을 기도로 비유한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 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 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서 여러분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뜻 입니다”라 했다.(살전5:16-18) 보통 신

자들은 하루에 5번은 기도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 저녁에 잘 때, 그 리고 아침, 점심, 저녁 식사때엔 기도 를 할테니까. 그러나 좀 더 깊은 신앙 생활을 위해선 주제가 있는(목적) 기

도가 더 필요할 것이다. 성경엔 야베스

의 기도가 유명하다 “야베스는 그 집

안 가운데서 가장 세력있는 사람이었 다. 그의 어머니가 ‘고생하여 낳았다’해 서 그에게 ‘야베스’라는 이름을 지어주 었다. 야베스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이렇게 빌었다 “부디 저에게 복을 내리시 어 제 영토를 넓혀주시고 손수 액운을 막

아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십 시오” 하나님께서 그가 구한 모든 것을 이 루어 주셨다”(대상4:9-10). <Walk Thru the Bible>의 회장을 맡고 있는 Bruce H.Wilkinson박사가 이 구절을 텍스트로

하여 <야베스의 기도>란 책을 썼는데 미 국에서 출간한 지 12개월 만에 500만 부가 팔려 미국 내 기독교부문 베스트셀러 1위

를 차지하게 되었다.

짧은 기도에 엄청난 상이 따른 기도다.

다른 기도가 준비되지 않았으면 매일 야베

스의 기도문을 반복해도 좋을 것이다. ①

매일 아침 야베스의 기도를 하고 특별히

준비한 달력이나 도표에 기도한 것을 표시

하라. ② 야베스의 기도를 적어서 성경책

이나 수첩 안에 그리고 냉장고나 화장실

거울 옆에 붙여두고 그것을 볼 때마다 우 리의 새로운 비전을 되새겨보라. ③ 다음

한 달 동안 이 기도문을 암송하면서 하나

님께서 우리가 놓친 중요한 내용들을 보여 주시도록 기도하라. ④ 우리의 새로운 기

도 습관에 대한 결심을 다른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우리의 실행여부를 확인 해달

라고 부탁하라. ⑤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

나는 변화들, 특히 하나님께서 지정해주시

는 만남이나 야베스의 기도와 직접적인 관

계가 있는 새로운 경험들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하라. ⑥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교회

를 위해 야베스의 기도를 활용하라. 기도

에 대한 지식만 갖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

지 않는다. 휘트니스 센터(운동)에 등록했

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직접 실제

로 뛰고 행해야 변화가 생긴다. 보호에 대 한 지식만으로 당신을 지켜주지는 않는다.

야베스의 기도를 각 방에 붙여놓는 것만으

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작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날씨 더우니 이해인 수녀의 기도시 한 편

을 같이 읽으며 여름 신앙의 고백을 정리

해보자. ① “오늘 가장 깊고 낮은 목소 리로/ 당신을 부르게 해주소서// 더 많 은 이들을 위해/ 당신을 떠나 보내야 했던/ 마리아의 비통한 가슴에 꽂힌/ 한 자루의 어둠으로/ 흐느끼게 하소 서// 배신의 죄로 슬피 울던/ 베드로의 절절한 통곡처럼/ 나도 당신 앞에/ 겸 허한 어둠으로/ 엎드리게 하소서// 죽 음의 쓴 잔을 마셔/ 죽음보다 강해진/ 사랑의 주인이여/ 당신을 닮지 않고 는/ 내가 감히 사랑한다고/ 뽐내지 말 게 하소서// 당신을 사랑했기에/ 더 깊 이 절망했던 이들과 함께// 오늘도 돌 무덤에 갇혀/ 한 점 칙칙한 어둠이게 하소서// 빛이신 당신과 함께 잠들어/ 당신과 함께 깨어날/ 한 점 눈부신 어 둠이게 하소서”(이해인 기도). 우리의 신앙생활을 되짚어보면 정말 간절한 기도는 절박함, 두려움, 배고픔, 막막 함이 있어야 나오는 것 같다. 배가 부 르고 건강하며 만사가 잘되면 기도가 느슨해진다.

절박하면 기도가 짧고 단순해진다. 수식어를 붙일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화재 발생 시 “불이야!”처럼 외치는 기 도는 궁핍하고 절박하고 급해야 나온 다.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 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 물이 생명인 걸, 코막혀 보면 안다 - 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걸, 변비로 고생해보면 안다통변이 축복인 것을, 일이 없어 놀아보 면 안다 - 일터가 낙원인걸!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JUL 21, 2023 | A24 |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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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안 따지면 좋은 배우자 만날 확률 3배 증가

있다. 여기에는 결혼정보회사의 잘못도 크다. 특히 경 험이 없는 커플매니저들은 회원 상담을 할 때 전문성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이성상과 원하는 나이대를 물어 본다. 이럴 때 남성들은 당연히 어린 나이, 여성들은 나 이차이 안 나는 만남이라고 답한다. 인생 전반을 보면 나이는 큰 의미가 없다. 나이가 많아도 관리 잘해서 젊 어 보이고 건강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많다. 물론 반대 의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배우자 만남에서 기회를 제 한시킨다.

100명 중에서 만남을 가질 수 있는데, 나이를 제한하

면 30명 미만으로 그 범위가 줄어든다. 역으로 생각하

면 나이 안 따지면 만남의 기회가 3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상 좋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만남을 원하는 40대 남성이 있었다. 직업도 좋고, 경제력도 있는 분이다. 그

래서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능력있는 남성을 만나겠다

고 하는 여성을 소개했다.

얼마 후 씁쓸한 얘기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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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도 너무 과한 요구로 들릴 수도 있다. 제사보다 젯밥에 더 마음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누구 손을 들어줄 수 없다. 남성도 옳고, 여성도 옳 다. 남녀 만남은 정답이 없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생 각하고 움직이는 건 당연하다.

결혼에서 나이는 큰 의미가 없다. 배우자 나이가 어리면 처음에는 만족하겠지만, 결혼생활 내내 업 고 다녀야 할지 모른다. 나이 차이가 없다면 호감도 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서로 동지로서 함 께 살아갈 수 있다. 내가 아는 50대 중반 여성은 항 상 밝은 얼굴로 좋은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건강관 리, 피부관리를 잘했고, 늘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이 여성은 늘 자기보다 어린 킹카들의 대시를 받는다.

조건 좋은 남성들이 어린 여성을 만날 거라고 생각 하지만, 인생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은 잘 안다. 남녀 만남에서는 서로 필이 통하고 궁합이 잘 맞는 게 중요하다는 걸 말이다.

한국 남성들처럼 결혼할 때 배우자 나이를 따지는 경우는 전세계에서 거의 없다. 느낌을 중시하고, 좋 으면 나이 관계없이 만난다. 한국남자들은 나이가

몇 살 이상 어려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깊이 박혀

여성은 만남을 갖자마자 남성에게 결혼하면 강남 30

억대 이상 아파트에서 살게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내심 ‘나이차이 나는데,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닌

가?’ 였을 것이다. 그러나 남성 입장에서 아무리 양보하

일부 남성들은 출산 때문에 나이를 따지는데, 요즘 은 그조차도 의미가 없다. 의학 기술이 좀 발달했나.

나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면 좋은 만남이 가능하다.

남성들에게는 멋진 배우자를 만날 좋은 기회가 생긴 다.

JUL 21, 2023 | A29 | 휴스턴
결혼
KyocharoHouston.com

Book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유시민 저 | 돌베개 | 2023년 06월 23일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과학 공부로 길어 올린 생명과 우주에 관한 진실,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

“내 삶을 어떤 의미로 채울 것인가?”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역사 · 정치 ·

경제 · 글쓰기 · 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

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

게 해석”했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 · 통섭

위기의 역사

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과학 책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로 배우지 못한 지 식과 정보를 얻고, 과학의 토대 위에서 다 양하게 사유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온전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인문학과 함께 과학 공부

를 해야 한다고, 회한의 감정을 실어 말한 다.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인문학과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저/안병현 그림 | 페이지2 | 2023년 07월 19일

막연한 공포와 극단적 낙관 대신 통찰의 시선으로, 과거를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 위기의 실체가 드러난다!

2022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

후, 그리고 40년 만에 가장 강한 인플레이

션이 찾아온 이후 지금까지는 경험하지 못

했던 새로운 금융 환경이 펼쳐졌다. 달러·

원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

로 뛰어올랐고, 0%에 가까웠던 예금 금리

가 5~6%까지 상승하며 사람들을 주식시

장 대신 은행으로 향하게 했으며, 불패 신

화를 이어가던 부동산 시장이 꺾이며 수많

은 ‘영끌족’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러한

왜 못 잘까

급격한 변화는 지금의 금융시장을 불안하

게 만들었고, 자연스레 투자자들이 극단적 위험을 염두에 두게 만들었다. 바로 지금까 지는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이다. 사람은 관성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 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물 가 상승률이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부동산 은 늘 상승하기 때문에 등 단순한 이유로

지금의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착각을 한

함께 과학도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현재 인문학이 맞닥뜨린 위기와 한계를 뚫고 나 아가려면 과학의 성취를 받아들여야 한다 고 조언한다. 인문학은 과학으로 정확해지 고, 과학은 인문학으로 깊어진다.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 교실

니시노 세이지 저/황성혁 역 | 북드림 | 2023년 07월 12일

만성 피로를 만드는 수면 부채! ‘황금의 90분’으로 해결하라!

잠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하루 중 3분의

1을 잠을 자며 보내지만 잠이란 그저 그날

의 피로를 해소하고 다음 날 필요한 에너지

를 충전하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해 왔다. 하

지만 잠의 메커니즘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

다. 잠을 자는 동안 몸과 뇌의 노폐물이 처

리되고, 기억이 정리되며, 자율 신경과 호

르몬이 조절되는 등 건강을 위한 여러 유

지?보수 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

래서 수면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좌우하

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 책의 저자 니시노 세이지는 오랜 연구 를 통해 불충분한 수면이 우울증과 알츠하

이머병의

혀낸 세계적 수면 전문가이다. 수면 시간 의 부족과 수면의 질 저하가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치명상을 주는 요인이

됨을 실험을 통해 증명해내었다. 그렇기에

잠이란 ‘피곤할 때 아무 때나’ ‘자고 싶은 만 큼’ 자면 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건강

관리의 영역이며, 그것을 뒷받침할 정확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왜 못 잘까』는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

학 정신과 교수이자 수면생체리듬연구소 (SCN랩) 소장인 저자가 그동안 의학적으

로 탐구하고 실험하고 증명한 귀중한 정보 중에서 수면에 관해 일반 대중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들을 묶어서 만든 책이다.

다. 하지만 그런 관성은 예측하지 못한 위 기에 처참하게 부서지고, 지금과 같은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모두 과거에 있었던 일이고, 그때도 비슷한 이유와, 비슷 한 착각으로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럼에 도 반복되는 이유는 단순히 위기를 걸어 지 나왔을 뿐,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위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스트레스로 쉽사리 잠이 들지 않는다”, “주말에 몰아서 자는데도 잠이 부족하다”, “아무리 자도 꿈만 꾸고 피로가 풀리지 않 는다” 등 잠과 관련해 사람들이 가장 궁금 하게 생각하는 주제들을 엄선해 저자의 진 료실에서 환자와 직접 상담하는 것처럼 쉽 고 친절하게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 의 특별한 점이다.

독자들은 세계 최고 수면 전문가와의 상

담을 통해 잠의 중요성, 건강을 지키는 올

바른 수면법, 잠과 관련된 스트레스 해소법

과 침구 선택법에 이르기까지 잠과 관련된

JUL 21, 2023 | A31 | 휴스턴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고, 꿀잠을 자는 꿀팁 까지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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