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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나님의 관계에서 용서와 화해가 중요하다 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합심기도에 조진 모 목사는 기도제목을 5가지로 주문하 여 함께 합심기도 후 조진모목사의 마무 리기도로 끝났다.

여될 수 있도록 하게 하옵소서 4, 사람과의 화평과 용서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되는 사명을 주시옵소서 5, 세상에 소망보다는 하늘나라에 소망

1, 주를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을 갖게 하시며 내 자신을 온전케 하시

2, 나의 삶의 동기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고 내 가정과 내 교회에 나를 사용케 하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조진모목사 시

3, 육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동기가 부

옵소서

예배 인도에 조진모 목사, 기도에 이성길

무/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

장로, 찬양에 연합찬양대, 설교에 방지각

phia, PA 19126)는 지난 21일(금)부터 23

목사는 고린도후서 5장 14절-19절의 말

일까지 방지각 목사(뉴욕 효신교회 원로

씀으로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제목으로

목사) 초청 2014년도 특별부흥집회를 가

구원받은 성도는 우리의 목표를 하나님

졌다.

께만 영광을 돌려드리며 오직 그리스도

“아파함, 돌아섬, 나아감”이라는 제목으

만을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였

로 열린 이번 특별성회에서 방지각 목사

다. 특별히 새로운 피조물은 오직 우리

는 첫날 조진모 목사의 인도 아래 민용기

주님만을 위하여 살아가야 하며, 우리의

장로의 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에

삶의 동기와 살아가는 방법이 의와 거룩,

홍용천목사 모친 김경빈권사 90세

하경빈 목사(갈릴리교회)기도와 안

베소서 2장1절-10절의 말씀으로 “그 은

지식을 위하여 각자가 자신을 수리하며

감사예배가 지난 3월22일(토) 오후6

창기 목사(은퇴목사) 설교, 길병관 회

혜로 인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

살아가는 "수리 중"이라는 생각을 가지

시 고바우연회장(1925 W. Chelten

장(필라델피아한인노인회장) 축사 등

했다.

고 사랑을 받기보다는 먼저 남을 이웃을

ham Ave., Elkins park PA 19027) 별

풍성한 말씀과 축하와 웃음 속에 진

둘째 날 새벽 기도에 이남춘장로, 말씀

사랑할 줄 알아야 된다고 하였으며 우리

관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축하객을

행된 구순 감사예배에서 고려훈 목사

선포에 방지각목사는 사도행전 11장24

의 가치관이 자기중심에서 하나님의 중

모시고 홍용운 집사 인도로 감사예배

의 만찬 기도 후 안창기 목사의 축도

절-26절의 말씀으로 "그리운 바나바"라

심으로 영과 육이 바꾸어져야 되며 사명

로 드려졌다.

로 마쳤다.

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하였으며 오후

을 감당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인간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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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목으로 기도자는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기관 단체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평안으로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

합심으로 통성기도 후 김종환 목사가 마

하지도 말며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의

무리 기도를 하였다.

지하고 기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하나

2, 대한민국과 북한이 하나님의 복음으

님께서 주신 평안을 소유하지 못하고 하

로 하나 되어 전쟁과 핵이 없는 평화통일

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는 응답이 없다고

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통성으로 합

하였다. 오늘 화요 중보기도회에 함께 참

심기도 후 백문호 집사(블루벨한인장로

석한 여러분은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평

교회)가 마무리 기도를 하였다,

안을 내 마음 속에 소유하고 나와 이웃과

3,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포의 경제

형제 자매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해야 한

적 어려움이 없도록 함께 통성으로 합심

다고 하였다.

기도 후 송운숙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하

이어서 김치수 목사 인도로 중보기도제 목 들을 함께 나누고 대표로 마무리 기도 를 하며 이어졌다.

였다. 4, 병마에 고통받고 있는 이웃과 결혼 적 령기를 맞아 배우자를 찾고 있는 이웃을 위하여 함께 합심으로 통성 기도 후 김치 수 목사가 마무리 기도 후 축도로 화요 중보 기도회를 모두 마쳤다. 화요중보기도회는 매주 화요일 오후7시 말씀과 통성기도의 시간을 마련하여 누 구나 함께 참석하여 말씀으로 은혜를 나 누며 함께 통성기도로 중보기도를 가지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장로,

목사는 요한복음14장27절 '평안을 너희

1, 대필라델피아지역 한인교회협의회와

고 있으며 말씀선포나 중보기도에 참여

대표=김종환목사)의 105회 화요 중보기

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대필라델피아지역 한인목사회와 남부뉴

할 동역자는 215-758-2211이나 484-

도회가 지난 25일 인터넷복음방송 예배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저지 한인 교 회협의회, 대필라델피아지

477-8453으로 연락하면 된다.

실에서 송운숙목사(남부 뉴저지 한미연

주는 것과 같지 않니 하니라. 너희는 마음

역 한인장로회가 오직 복음전파, 전도, 선

제106회 화요 중보기도회는 4월1일(화)

합교회 시무) 초청 말씀증거 및 기도회

에 근심 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교에 하나로 뭉쳐서 이 지역 미국인 및 한

오후 7시 랜스데일 지역에 있는 경향교회

로 열렸다. 이날 중보기도회에서 송운숙

는 말씀에 "기도자의 기본 자세"라는 제

인동포를 위하여 기도로 앞장설 수 있는

담임 김동관 목사가 설교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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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쇼▒/▒천주교

태어나 살아온 아르헨티나의 상황과 그의

인 뒤 1976~83년 군사정권 지배기의 이

과 모습이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쫓기는

삶 △발언과 행동 △첫 권고문 ‘복음의 기

른바 ‘더러운 전쟁’(guerra sucia)에 대해

것을 보고 자신의 신분증을 주어 외국으

쁨’ 내용 등 3가지로 알아볼 수 있다. 교황

설명했다. 군사정권은 이 기간 1만3천~3

로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는 것이다.

오는 8월14일(4박5일) 프란치스코 교황

에 대한 다층적 분석이 최근 서강대학교

만명에 이르는 정치인, 교수, 교사, 학생, 좌

의 방한이 확정되면서 ‘과연 프란치스코

에서 열렸다.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

파 작가, 노조원, 게릴라들을 살해했고, 게

교황이 어떤 분인지’를 탐구하는 노력이

상협의회’와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가

릴라들은 6천명의 군인과 정권옹호자들

가시화하고 있다. 가톨릭은 지역별 국가적

톨릭뉴스 지금 여기>가 공동 주최한 ‘프란

을 살해하면서 시민들은 공황 상태에 빠

교들과 함께 “우리는 모든 사람의 고통을

으로 책임과 의무가 나뉜 구조인 데 반해

치스코 교황 선출 1돌 기념 심포지엄’에서

졌다는 것이다. 이때 독재정권에 의해 수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우리

여전히 교황 1인 중심의 일사불란한 단일

였다. 이날 행사엔 통상 심포지엄의 참석

많은 고문이 자행됐고, 어떤 이들은 항공

의 실수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지원을

지도체제를 갖고 있다. 또 ‘순명’이 주요 덕

자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1천여 명 이

기에 실어 하늘에서 산 채로 대서양에 던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합

목이어서, 교황의 속내는 주교와 사제들의

상의 수도자•사제•평신도가 모여 옆 강의

져졌다. 강 주교는 이를 “제주 4•3의 비극

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베르골리오는 이

사목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실까지 가득 메워 스크린으로 보며 큰 관

과 비슷하다”고 보았다. 강 주교는 <교황

에 앞서 1975년엔 로마에서 있었던 예수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궁이 아닌 공동

심을 표출했다. 이 심포지엄에 한국천주교

프란치스코 그는 누구인가>란 책 내용을

회 32차 총회에 아르헨티나 예수회 대표

숙소에서 사는 등 탈권위적인 삶을 실천

주교회의 의장이자 교황방한준비위원장

빌려 “당시 베르골리오(프란치스코 교황

단을 이끌고 참석해 공동으로 발표한 문

하고, 노숙인 장애인 이방인 등을 품으려

인 강우일 주교 등이 발제자로 나오기 때

의 이름) 신부는 정부와 아슬아슬한 관계

서에서 “우리는 십자가를 기준으로 삼아

노력하며, 세계의 경제적 불평등 구조를

문이기도 했지만, ‘교황이 어떤 분인지’에

를 유지하며, 사제들의 안전을 지켜야 했

이 시대의 중대한 관심사에 계속 참여할

비판해 ‘권위적인’ 전임 요한 바오로 2세나

대한 가톨릭 내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다”며 “베르골리오는 무기를 들고 투쟁에

것입니다. 특히 신앙에 대한 갈등이나 정

베네딕토 16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것을 보여주는 장이었다.

나선 사제들을 향해 ‘사제들은 게릴라나

의에 대한 투쟁에는 반드시 앞장설 것입니

혁명가가 될 수는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

다”라고 선언했다. 박상훈 신부는 ‘교회를

고국 아르헨티나의 상황

다”고 소개했다. 또 한쪽으로는 5개월간

야전병원’으로 칭한 교황의 교회론과 “당

강 주교는 19세기 후반 이후 좌익 급진세

수감된 할릭스 형제 신부들을 위해 정부

신이 그 환자를 치료하고, 상처를 치료해

인물’이란 좌쪽의 비판까지 다양한 관점

력과 우익 군부세력이 엎치락뒤치락 쿠데

에 로비를 한 내용도 소개했다. 교회 안에

주세요. 바로 그 바닥부터 출발해야 합니

이 있는 상태다. 현 교황은 우선 △그가

타와 혁명을 주고받으며 권력쟁탈전을 벌

쫓기는 사람을 피신시키고, 한번은 자신

다”라고 말한 교황의 사목론을 소개했다.

있다. 그러나 그의 진보적 발언을 두고 ‘공 산주의자’란 우쪽의 비판에서부터, 아르헨 티나 독재 시절의 침묵을 들어 ‘정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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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과 행동

베르골리오는 2012년엔 아르헨티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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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산다-이상섭의▒배낭▒메고▒바람▒따라서

같은 건물이 눈에 들어와 내 발걸음은 나

라웠었다.

도 모르게 빨라졌었다. 온통 내 머리 속

El Tovar 호텔은 Kolb Studio 와 같은

은 어린 아이처럼 아이스크림 밖에 없었

년도인 1905년에 스위스의 chalets 과

다. 그러나 허탈하게도 그 건물은 아이스

노르웨이의 빌라 스타일을 본떠서 건축

크림 가게가 아니고 1900년 초부터 관광

한 호텔로서 그 당시 미시시피강 서쪽 지

객들에게 안내 책자를 팔고 사진을 찍어

역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이었다. 미

주거나 영상, 사진 갤러리로 유명한, 형제

국 내에 있는 오래된 호텔들에서 항상 느

가 세운 Kolb Studio 였었다. 몹시 아쉬운

끼는 바는 차분하고 묵직하고 현재에도

마음을 달래면서South Rim 지점에 이르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편리함도 있지

러 Lookout Studio 와 숙박 시설들을 지

만 그에 못지 않게 잘 가꾸고 유지하려는

나면서 20 여 년 전의 어렴풋한 기억들이

애씀을 여기저기서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되살아나기 시작하였다.

나는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써도 된다

다시 한번 저 멀리 아래에 있는 Indian

고 신청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혼자 쓰게

Garden 을 비롯하여 한 점 한 점을 눈

되어 $350 정도(혼자 사용하고자 신청하

여겨 보면서 실낱같이 뻗어있는 발 길을

면 $700 정도 더 지불함) 더 내었지만 편

따라 내 흔적을 쫓으며 내 가슴 속에 한

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며, 저녁 식사에는

점도 남김없이 고스란히 각인시키려고 애

동서 지간인 John 과 Bob 의 부인들인 2

를 썼었다.

자매와 동석하였다.

마침내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지만 긴

그들은 이번 일정 후 Grand Canyon 에

행렬로 인해 다른 일행에게 폐를 줄 것

서 북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

같아서 간절함을 접고 Grand Canyon 에

는Sedona 를 함께 가기 위해 텍사스에서

서의 마지막 밤을 지낼 El Tovar 호텔에

오늘 이 곳에 도착하였었고, 저녁 식사는

도착하여 일행 모두 한잔씩 드높이 치켜

고급 식당으로서 손색이 없게 고급 옛날

들고 ‘cheers!’를 외치면서 서로를 축하하

식기들을 사용하는 등 모든 면에서 훌륭

고 도움에 감사하며 마른 목을 축였었다.

하였었다.

커피를 사준 덕분에 가끔 식사 때 다른

저녁 식사 후 총총한 별을 기대하고 밖

다른 어느 때보다도 벅찬, 말할 수 없는

지 않으면 Grand Canyon 이라는 그 이

사람들이 내게 포도주를 사주어서 본전

에 나갔었지만 날씨가 흐려서 별들을 볼

기쁨이 밀려옴에 내 자신도 놀랬었다. ‘왜,

름 자체 때문인가? 이런 저런 생각을 골

을 다 뽑았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한잔의

수 없었지만 저 멀리 북쪽 방향에서 반짝

이렇게 벅찰까?’ 20 여 년 만에 꿈을 이루

똘히 하다가 순간 뇌리를 스치는 것은 ‘

포도주를 건넨 사람들께 매우 감사함을

이는 불빛이 North Rim 지역이라는 것을

어서인가? 눈 길 돌리는 곳 마다 경탄을

아, 그래.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한 묶

전했다. 그 마지막 밤에 마신 음료수 값

알 수 있었으며, 호텔을 비롯한 건물 앞

금치 못하는 그 아름다움 때문인가? 고

음의 결과야!’

은 각 자 지불하였는데 14명이 각각 다른

쪽 잔디밭에는 말 크기의 커다란 Elk 들

도의 커다란 높낮이로 인하여 한 trail 에

계속 내 눈이 두리번거리며 찾는 글자

음료와 현금, 카드 지불이 매우 다양함에

이 지나가는 사람들은 아랑곳없다는 듯

서 여러 다른 모습의 자연 경관과 기후

는 ‘ice cream’ 이었다. 저 멀리 비슷한 글

도 불구하고 하나의 틀림도 없이 매끄럽

이 여유롭게 되새김질을 하고 있었으며

대를 접하고 그 웅장함 때문인가? 그렇

자가 보이며 모양새도 아이스크림 가게

게 처리하는 웨이트리스의 일 솜씨가 놀

주변은 매우 고요하고 조용하였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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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 N In s ti tu t e 선에 따라 자신의 삶의 방향이 지배당하

를 한다면 이라는 희망적인 결과도 내포

게 됩니다. 이는 내 마음의 모든 주위력과

되어 있습니다.

에너지가 밖으로 나가게 되서, 내 안은 점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을

점 더 공허하며 상실감이 느끼며 지치게

관찰하고, ‘나는 원래부터 소중한 사람이

되서 삶 자체가 메마르고 건조해 집니다.

다.’ 라고 계속 안으로 이야기 해주고, ‘힘

<자존감>은 대부분의 마음이 안으로

든 삶을 지금까지 살아오느라 정말 고생

초점이 맞추어져, 내가 지금 느끼고 행하

했다.’ 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자신을 가꾸

고 있는 것에 어떻게 내가 받아들이고 있

고 타이르고 안아주기 시작할 때, 가슴

는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집중을 하

은 녹아나고 지치고 힘든 한숨에 서서히

여 내 스스로를 늘 확인합니다. 이러한 것

희망의 꽃봉우리가 퍼져 나올 것입니다.

이 반복되면 사람은 자연히 자기가 선택

유치원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주기 위해

한 것에 대해 당당하게 책임을 지고, 자신

시키는 것이 “나는 원래부터 훌륭한 어린

에 대한 신념이 확실하며 간혹 실수를 하

이 입니다.

더라도 그 실수에 대해 바로 인정하고 무

나는 원래부터 자랑스러운 어린이입니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자기 자신을

를 부여하고, 남과 비교하거나 사회의 기

엇을 잘못했는가를 분석하여 다시는 그

다.”라는 문장을 노래처럼 계속 부르게

사랑함, 자아도취나 자의식 과잉을 비유

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

반복을 안하도록 조절합니다.

하고, 선생님이 아이가 잘못해서 혼을 내

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로 자기를 사랑의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긍정적인 삶의

대상으로 삼는 자기애(自己愛)인 나르시

바탕의 마음입니다.

시즘은 성도착(性倒錯)의 하나로 자기 육

하지만 나르시시즘이 부정적으로 나타

체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

날 때에는, 소위 요즘 이야기 하는 <왕자

기도 합니다. 물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

병, 공주병, 도끼병, 지자랑> 에 빠지게 됩

해 물에 빠져 죽은 그리스 신화의 미소

니다.

자존감을 완벽하게 갖고 있기란 힘든

고 나서 돌려보낼 때도 저 문장을 크게

훈련입니다. 유명한 건축가 리처드 풀러

웃으며 외치게 하면 아이들의 자존감 정

[Richard Buckminster Fuller]는 이런

도가 많이 올라간다는 결과보고가 있었

말을 했습니다.

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기존의 것을 쓸모없게

우리가 철들어 어른이 되었다고 하더라

만들어라’ 극단 적인 표현이며, 건축학의

도, 아직 내 마음에는 순수한 근원이 있

년 나르키소스와 연관해 독일의 정신과

‘두 가지는 어떻게 다른가? 그게 그것 아

입장에서 내놓은 표현 일 수는 있으나, 우

습니다. 이 순수한 근원에 때가 끼고, 세

의사 P. 네케가 만든 용어입니다.(위키피

닌가?’ 라고 물으신다면, <왕자병,공주병>

리의 어제 삶과 그제의 삶에 큰 긍정적인

속이 가리고, 욕심에 어두워졌다고 하지

디아 참조)

등은 대부분의 마음이 밖으로 나가 있어

변화가 없었다면, 나의 어제의 삶과 오늘

만, 계속 외쳐대고 불러내면 내 안에서도

인간에게는 누구나 약간의 이 나르시시

서, 늘 시샘과 질투와 남이 나를 알아주

의 삶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 꽃봉오리가 활짝 피어나와 어느새 지

즘이 있으며, 주로 긍정적인 형태로 나타

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면 화가 나고,

내일 또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천을 뒤덮을 만한 제 20의 전성기, 제 30

날 때는 자신에게 추진력, 동기부여, 자신

누가 나보다 더 잘하거나, 누가 나보다 더

그 변화의 계기를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

의 전성기, 1000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

감을 주게 되어 삶의 에너지가 되기도 합

혜택을 받거나 편하거나 좋아보이면 미운

고 있었던 삶의 방향과 틀을 완전하게 전

올 것입니다.

니다. 이는 대부분 자존감을 바탕으로 합

마음이 들고, 자신이 마치 피해 입은 것

환시켜 생각하지 않는다면 힘들다는 부

니다. 자존감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가치

같은 생각이 들며 늘 주위의 판단과 시

정적인 결과가 있지만, 또 그 안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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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서 가지 끝까지 제가 저를 온통 긍정하느라 꽃 색 저리 붉고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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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변덕스런 날씨 덕분에 기침감기로 고생하고 있는 나날입니다. 이 정도 쯤이야 하고 버티다가 낭패를 당하고 있는 중이지요. 지난주부터 시작된 사순절기간을 맞이하여 교회에서는 전 교인 대 상 금요 철야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중보기도팀이 주관하여 철야기도를 드리기는 하였지 만 예배를 하며 한다고 하니까 기대도 되었습니다.

를 내 것이 아닌 하나님께 위탁드리는 기도도 하게 되었구요. 저뿐이었겠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는 교회 안에 많은 성 도들이 그러하였겠지요. 매일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해진 예배 외에는 기도를 못하는 게 생활이니까... 불을 모두 끈 상태이고 누가누군지 분간이 가지 않으니 대성통곡

금요찬양예배를 마치고 9시30분부터 다섯분에 목회자들이 짧은

을 하여도 눈치 안봐도 되고 그렇게 새벽이 깊어갈수록 조금씩 지쳐

메시지를 전하시고 찬양드리고 기도하고,,, 사실 저는 간절히 기도

잠드는 사람도 있었지만 새벽예배가 끝나는 6시 반까지 많은 사람

할 것이 있었거든요.

들이 함께 했더라구요.

이번 금요철야예배는 나를 위한 것 같아 하나님께 많은 감사를 드 렸습니다. 큰아들이 큰 뜻을 품고 뉴욕으로 입성하는 날이 주일날이었거든 요. 아들을 멀리 보내며 이렇게 대놓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교회를 위한 기도부터 지역을 위해 미국을 위해 등등등, 하지만 저 는 끊임없이 나오는 아들에 관한기도를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그 아이를 키우며 잘못했던 것을 회개하게 하시고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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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은 피곤함으로 가득했지만, 다들 기쁨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은 남편이 끊여주는 우동으로 속까지 채우고 돌아가는 모습,,,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밤새 찬양을 인도하신 목사님이 살짝 걱정되기는 하였지만, 주일날 거뜬한 모습을 뵈니 은혜가 따로 없습니다. 그날 예배를 마치고 오랫동안 유스선생님으로 봉사했던 아들을 강 단으로 불러 기도로 축복하여 주시고, 유스 아이들이 준비한 송별파 티를 끝으로 아들은, 길을 떠났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위해...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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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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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원인▒및▒증상 각막염의 원인은 크게 감

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 성 각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여 러 가지 병원균에 의한 각막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포도상구균과 녹농균이 가장 많으며, 바 이러스로는 단순포진 바이러스 혹은 상 부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아데노바이러 스가 있다. 진균은 푸사륨에 의한 감염이 흔하다. 비감염성 원인으로는 안면마비 등 원인 질환에 의해 각막이 지속적으로 노출되

PART▒1▒결막염 결막염이란? 외부에 노출된 결막에 생

기는 염증성 질환을 통칭해 결막염이라

한다. 이러한 결막염은 원인과 증상에 따 라서 세균성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급 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알레르기 성 결막염, 인두 결막염, 자극성 결막염 등으로 분류된다. 원인▒및▒증상▒결막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서 항상 광범위한 종류의 미생물이

침범하기 쉽고 먼지나 꽃가루, 약품, 화장 품 등 수많은 항원과도 쉽게 접촉될 수 있 다. 이러한 결막염은 세균, 클라미디아, 바 이러스, 진균, 화학제품, 먼지로 인한 알레 르기 반응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결막염의 자각 증상으로는 뜨거운 통 증, 가려움, 이물감, 눈곱 등이 있으며, 타 각 증상으로는 충혈, 결막부종, 눈꺼풀이 처진 듯하게 보이는 가성 안검하수, 결막 하 출혈 등이 있다. 세균성 결막염의 경우 충혈이 선홍색인 데 반해 알레르기성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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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에는 항상 손을 청결히 하고 수

어 생기는 노출성 각막염, 약제에 의한 독

건을 따로 사용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성 각막염, 콘택트렌즈에 의한 각막염 등

치료 결막염의 치료는 원인별로 이루어

결막염에 걸린 환자의 경우 전염 기간(

이 있다.

진다. 우선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경우 2

약 2주) 동안 공공장소의 출입을 제한해

각막염의 증상은 보통 원인균에 노출되

주 정도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1주

야 한다. 또 콘택트렌즈 등에 의한 결막

고 1, 2일 이내에 발생한다. 초기 증상으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하지만 2차적

염을 예방하기 위해 렌즈 세척에 유의해

로는 이물감, 눈부심, 눈물 흘림, 충혈 등

인 감염이나 증상 완화를 위해 항생제 안

야 한다.

이 있을 수 있으며, 치료가 지연될 경우

막염의 경우 유백색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봄철 꽃가루나 황사에 의한 결막염을 예

각막상피의 결손, 각막부종, 각막혼탁 등

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인 물질에 노

으로 인해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 3, 4주 이상 지속

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즉 외출을 삼가

되며 어린아이는 두통, 오한, 설사 등의 증

고 외출 후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청결

치료 원인에 따라 안약을 투여해야 한

다. 원인균을 찾기 위한 균 배양검사와 도

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전신적인 치료

에 유의해야 한다.

말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배양검

약을 투여하거나 얼음 마사지를 권유하 기도 한다.

사의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의심되는 원

도 병행한다. 그 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통해 원인

PART▒2▒각막염

항원을 알아내고,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각막염이란?▒각막염이란 동공을 덮고

인균에 대한 치료가 시작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각막

가려움 등 자극 증상의 완화를 위해 항알

있는 눈의 가장 바깥 부분인 각막에 염

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함유된 안약

레르기 안약을 투여한다.

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신속한 치료가 이

을, 세균성 각막염에는 광범위 항생제 안

예방 결막염의 경우 대부분 원인 물질에

루어지지 않을 경우 염증 반응에 의해 각

약을 투여하고 각막염의 정도에 따라 전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즉 알레르기

막혼탁, 각막궤양 등으로 시력장애가 나

신적인 항생제 치료가 병행된다. 그 외에

성 결막염을 제외한 세균성·바이러스성

타날 수 있으므로 예방과 함께 신속하고

노출성 각막염은 안연고 등을 자주 사용

결막염 등은 전염이 가능하므로 이를 예

도 정확한 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환이다.

해 각막과 외부와의 접촉을 막고 심하면

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눈꺼풀 봉합을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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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예방 각막염은 치료 없이 진행했을 때

화끈거리거나 까칠거리는 이물감이 있을

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경우 눈을 자

나 각막천공까지 이르게 된 각막궤양의

시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수 있으며 눈꺼풀이 무겁다고 느껴지거

주 깜박이거나 눈의 휴식을 취해줄 필요

경우 양막이식, 각막이식 등 수술적 치료

있으므로 앞서 언급한 초기 증상이 있다

나 사물이 일시적으로 흐려 보일 수 있다.

가 있다.

가 필요하다.

면 바로 안과 진료를 보아야 한다.

중등도의 건조증인 경우 빛에 예민하며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소독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장시간 착용을 피한다. 눈을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치료 건조한 곳에서 생활하는 경우 가

예방 각막염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시

PART▒4▒각막궤양

빠른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콘택트렌

각막궤양이란? 감염성 각막염의 진행

즈 사용자의 경우 렌즈의 세척·관리가 중

되도록 비비지 않도록 하며 독성 각막염

습기 등을 이용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

혹은 외인성 손상 등에 의해 각막 상피가

요하다. 안면마비 등으로 인한 각막노출,

의 예방을 위해 의사의 처방 없이 안약을

며 헤어드라이어 등의 사용이나 바람 부

결손되거나 지속시 각막실질의 손상을

당뇨병으로 인해 창상치유 능력이 떨어

함부로 넣지 않도록 한다. 또 자외선의 과

는 곳은 피한다. 원인에 따라 의사의 처

유발하는 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이루어

진 환자의 각막 손상시 각막궤양으로 진

다 노출, 스테로이드 남용 등 각막염을 일

방에 따른 인공누액이나 안연고를 사용

지지 않을 경우 각막천공으로 인한 실명

행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원인 질환에 대

으킬 수 있는 유발 원인을 피한다.

한다. 안연고는 장기적인 목적으로 사용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한 전신적 관리 또한 중요하다.

하며 잠자기 전에 투여하면 아침에 효과

원인▒및▒증상 우리나라의 경우 각막 외

PART▒3▒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이란?▒눈물의 생성이 부족

를 볼 수 있다. 안검염, 류머티즘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상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감 염의 원인은 세균성 균주와 진균 등이 있

눈 건강에 효과적인 음식은?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

하거나 눈물의 지나친 증발로 눈물층이

이 원인 질환을 치료하도록

다. 그 외에 금속 혹은 화학성, 식물성 이

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눈에 좋은

불안정하게 되어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한다. 즉, 안검염은 항생제

물, 콘택트렌즈 등에 의한 외상이 있을

음식은 망막의 노화를 막아주는 루테인

질환이다. 건강보험심평원의 발표 자료에

복용이나 안검 청소 등을

수 있다. 대상포진과 단순포진 바

성분이 들어 있는 브로콜리, 쑥, 완두콩,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 안구건조증 환

병행해야 하며 내과적

이러스 감염의 경우 손상 없이 감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다. 특히 루테

자는 153만여 명으로 매년 11% 정도 증

질환에 대한 진료를

염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인은 우리 몸속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

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보아야 한다. 중등

증상으로는 눈의 심한 통증, 충혈,

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서만 섭취

도 이상의 안구건

분비물, 시야 흐려짐, 눈부심 등이며,

산, 배출, 증발 정도에 따라서 유지된다.

조증은 눈물의 배

신경성 각막궤양의 경우 특별한 통증 없

이러한 균형이 유지되지 못하면 건조증

출을 막기 위한 눈물점 폐쇄

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유발될 수 있다.

시술을 시행해볼 수 있으며 그 외에 안구

원인▒및▒증상 안구의 습도는 눈물의 생

해야 하고 백내장 예방에도 탁월하다. 루테인과 함께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아잔틴 성분은 우리 눈의 수정체와 망

치료 각막염의 치료와 마찬가지로 원인

막에 풍부하지만 음식을 통해 이를 보충

노화나 쇼그렌증후군 등 류머티즘 질환,

건조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알파-리

을 알아내기 위해 각막궤양 병변 부위에

할 수 있다. 제아잔틴 성분은 오렌지, 옥

각결막염의 합병증에 의한 눈물샘 염증,

놀렌산,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된 경구약

서 도말검사를 실시하며 항균제나 항바

수수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에

갱년기 여성호르몬 등으로 인한 눈물 분

을 복용해도 좋다.

이러스 안약을 사용한다. 바이러스성 각

다량 함유되어 있다.

막궤양이 의심되는 경우 각막상피를 일

의 염증, 눈꺼풀겉말림 등으로 인한 눈물

예방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

관으로는 집이나 사무실이 건조하지 않

층의 불안정으로 눈물 증발이 많아지는

도록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

각막 상피의 치유를 돕기 위해 인공누

성과 같은 눈 질병을 막아주고 눈 질환의

경우, 건조한 환경, 독서나 컴퓨터 작업에

하게 유지하고,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액, 안연고, 보호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하

진행 속도를 늦춘다. 오메가3 지방산 역

의해 눈 깜박임 저하 등으로 인해 안구건

등 푸른 생선 혹은 견과류 등을 충분히

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

시 우리 몸에서는 생성되지 않기에 음식

조증이 생길 수 있다.

섭취하는 것이다. 또 되도록이면 오염된

하거나 진균성 각막궤양 등 약물치료로

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독서를 하

도 호전되지 않아 각막실질을 침범하거

비량의 감소, 안검염에 의한 지방분비샘

이러한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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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제거하기도 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고등어, 참치 등의 등 푸른 생선은 노인성 황반변

비타민 A·C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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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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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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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력 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비타민 A는 살구, 토마토, 고구마, 당근, 해바라기 씨, 파슬리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 민 C는 과일에 풍부하다.

Q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수시로 인공

것 같은데요, 결막염은 완치가 어려

는 인공눈물에 의존하는 것이 안 좋

결막염은 다양한 원인 때문에 발병할

눈물을 투약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운 건가요?

Q 유행성 결막염을 심하게 앓고 난

다고도 하던데요. 안구건조증에 인공

수 있습니다.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

시력으로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요?

눈물의 분비가 적거나 눈물이 쉽게 증발

후 시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예전의

눈물은 얼마나 효과가 있나요?

하는 만성 결막염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검염을 동반한 안구건조증, 당뇨, 류머

탁이 유발되어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

Q결막염도 전염되나요?

되는 일반적인 안구건조증은

티즘 질환 등 전신 질환을 동반한 결막

다. 각막 혼탁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레

인공눈물의 점안만으로도

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단

이저를 이용한 치료적 각막 절제를 시행

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

눈물층의 안정을 유도해

순 결막염 증상 완화에 대한 치료와

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이나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1, 2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안

함께 원인 질환 치료를 동반해야

막혼탁이 각막실질 심부까지 있다면 이

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알레르기성 결막

검염 등 염증을 동반한

합니다.

러한 레이저 시술로는 회복이 어려우며,

염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상태에서는 염증치료

Mini Interview

결막염의 경우 원인을 감염성과 비감염

도 동반해야만 증상을 Q 임신 중인데 결막염에 걸렸습니다.

개선할 수 있습니다.

데 괜스레 이것도 걱정이 되네요. 괜

함유된 것과 함유되지 않은

병원에 가서 안약 처방만 받아왔는

인공눈물에는 방부제가

찮은가요?

1회용 인공눈물 제품이 있습니

안약은 전신적으로 흡수되어 태아에게

다. 방부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은 일반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드물기는 하나 안

으로 하루 동안의 점안 횟수를 4회로 제

약 성분 중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

한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방부제가 포함

는 항생제 계열은 사용이 제한되어 있습

결막염을 심하게 앓고 난 경우 각막혼

이 경우에는 각막이식을 고려해봐야 합 Q 소프트렌즈를 착용한 지 5년이

니다.

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뉴스를 보

Q 결막염이 눈 주위 피부에도 영향

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당장 안경

아래 살갗이 피부 알레르기처럼 간지

면 렌즈가 눈 건강에 매우 안 좋다

을 쓰기에는 여러 면에서 불편한 상

황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드렌 즈로 교체하면 괜찮은가요?

을 끼치나요? 결막염에 걸린 후 눈

럽고 벌겋게 부어오릅니다. 뾰루지도 났고요. 왜 이런 걸까요?

결막염의 원인 중 2차 포도상 구균에 의

소프트렌즈에 비해 하드렌즈는 재질의

한 경우 결막염 이외에 안검의 염증을 유

되지 않은 1회용 인공누액을 사용해 4회

차이로 인해 산소 투과율이 높고, 크기가

발하기도 합니다. 즉 안검의 마이봄샘의

니다. 대부분의 결막염은 1, 2주 내에 자

이상 수시로 인공누액을 점안할 수 있습

작아 움직임의 폭이 커서 눈물 순환이 원

염증으로 인해 안검염이 생기고 이로 인

연적으로 치유되며 안약은 2차적인 세균

니다.

활합니다. 따라서 눈에 대한 염증 반응이

해 눈꺼풀의 부종과 홍반이 나타나고 간

소프트렌즈보다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러움 등의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Q 결막염 때문에 병원을 다니는데

따라서 소프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해 염

그 외에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안검부종

증 반응이 심하다면 하드렌즈로 교체하

을 유발해 간지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

게 낫지를 않습니다. 만성 결막염인

는 것이 좋습니다.

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점안하므로 임신 부는 결막염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얼 음 마사지, 인공누액 점안 등의 치료로 경 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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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을 때만 괜찮을 뿐 좀처럼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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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실전 돌입 1 공중 나비 자세

골반 앞쪽은 펼쳐주고 엉덩이는 조이는

자세로, 질의 강한 수축을 돕는다. 자연스 럽게 복부 주변도 팽팽하게 되므로 남성 이 정면에서 여성의 몸을 내려다봤을 때 복부 라인이 보다 날씬해 보인다. 이 자세 를 활용하기 좋은 체위는 정상 체위로, 감 각적인 자극과 함께 시각적 만족도 충족 될 것이다. 편안하게 앉아 양 발바닥을 서로 맞대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 최고의 순간에

를 종종 듣곤 한다. 이를 통해서 알 수 있

의 상징은 ‘사과 같은 엉덩이’라고 말하는

골반과 다리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만든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자극 포인트는

듯 남성은 여성보다 삽입 순간부터의 쾌

것이다.

다. 다리를 몸 쪽으로 지나치게 당기지 말

상대에게서 전해오는 짜릿한 전율이다.

락이 짜릿함과 교감에 많은 영향을 미친

엉덩이 근육(둔근)의 수축과 이완이 잘

고, 고관절을 푸는 동작이므로 양 무릎

이때 시각적·감성적인 전율도 물론 중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뤄지면 보다 밀착력 강한 느낌의 질 수

높이를 맞춰 고관절을 크게 열어준다는

하지만 무엇보다 촉각을 통한 전율이 최

연마가 필요하겠다.

축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 눈으로 확인할

느낌으로 다리를 벌린다. 양손은 손끝을

고의 정점에 도달하도록 만들곤 한다. 보

성기는 체위 진행시 직접적으로 서로의

수 있듯이 골반과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

뒤로 향하게 해서 엉덩이 뒤에 둔다. 시선

통 오르가슴이라 말하는 이 순간을 쉽게

몸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위로,

는 연결 부위이다. 물론 우리 몸의 모든

은 약간 사선 위로 두거나 정면을 향한다.

느낄 수 있게 하는 가장 직접적인 신체

골반에 자리해 있다. 하지만 골반은 자체

근육과 골격, 신경계는 유기적이라 머리

부위는 남녀 각각의 성기다.

로 움직임을 이뤄낼 수 없기 때문에 주

끝부터 발끝까지 단절됨 없이 연결돼 있

운동 관련 상담을 하다 보면 다수의 남

변 부위인 엉덩이와 허벅지의 도움이 무

지만 특히 그중에서도 성기가 있는 골반

자들은 “여자는 주로 분위기와 의상에 신

척 중요하다. 다시 말해 남자의 페니스를

그리고 제일 가깝게 자리한 엉덩이와 허

경을 많이 쓰는 데 비해 남자는 여자의

더 단단하게 세울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벅지 이 세 부위는 특히 그러하다. 짜릿한

벗은 몸이나 삽입됐을 때의 그 순간이 제

허벅지 근육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잠자리를 위한 강한 흥분 작용을 이뤄낼

일 중요하다”라고들 한다. 최근 사회적으

그리고 여자의 질을 수축하고 쫀쫀하게

수 있는 이 핵심 부위는 보다 집중적인 트

로도 성에 대해 개방적 분위기가 확산되

만드는 힘은 엉덩이에서 나온다. 해서 흔

레이닝이 요구된다.

면서 매체 등을 통해서도 이러한 이야기

히 남자의 상징은 ‘말 같은 허벅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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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와 골반을 위로

상대의 매끈한 치골 라인을 선호하는만

덩이 쪽이어야 한다. 골반이 이완되는 대

파벳 W 형태를 이루면 된다. 처음 앉을

들어올린다. 상체를 뒤로 젖히고 목은 완

큼 보다 섹시한 자신의 보디라인을 선보

신 엉덩이는 강하게 조일 것. 30초간 자

때부터 고관절을 비롯해 몸의 뒤에서부

전히 힘을 빼 고개를 늘어뜨린다. 종아리

일 수 있다. 이 자세를 통해 여성 상위와

세를 유지한 뒤 제자리로 돌아온다. 3~5

터 안으로 삼각팬티 선을 따라 조여 앉

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양발 바깥쪽 날로

후배위의 짜릿한 경험을 유도해보면 좋겠

회 반복한다.

는 느낌이다. 그래야만 무릎에 무리가 가

바닥을 눌러준다. 배와 엉덩이에 힘이 들

다. 3 누운 금강 자세

무릎이 굳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

매끈한 허벅지 앞 라인을 만들 수 있는

음에는 이렇게 앉는 것부터가 무척 아프

자세로, 골반의 앞쪽이 조여지는 동작이

고 힘들 것이다. 잘 되지 않는다면 수건을

다. 이 동작을 활용한 체위로는 여성 상

말아 엉덩이 밑에 깔고 높낮이를 조절하

아래로 가게 해서 엉덩이를 손으로 받쳐

위를 추천한다. 허벅지 앞쪽과 골반 앞쪽

면 도움이 된다.

앞으로 쭉 밀어준다.

이 조이면서 상대적으로 반대쪽에 해당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팔꿈치를 한쪽씩

이때 엉덩이 뒤쪽을 조이며 골반 앞쪽이

하는 엉덩이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기

바닥에 누르듯이 대면서 상체를 뒤로 눕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 절대 허리에 힘이

때문에 짜릿하다기보다는 부드러운 자극

힌다. 이때 무릎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을 전달할 수 있다. 이 자세에서는 여자가

쓸 것. 양쪽 팔꿈치가 모두 바닥에 온전

어가고 누군가 자신의 치골 앞부분을 위

무릎을 꿇고 몸을 세운 자세에서 편안

로 당겨 올린다는 느낌을 유지한다. 30초

하게 정면을 바라본다. 이때 무릎의 위치

간 자세를 유지한 뒤 숨을 내쉬며 엉덩이

가 어긋나지 않게 주의한다.

를 내리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3~5회 반 복한다. 2 낙타 자세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를 탄력 있게 만

드는 자세다. 엉덩이 자체의 힘을 사용하

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목이나

초보 한 팔씩 차례로 크게 돌려 손끝이

는 것보다 허벅지 뒤쪽을 최대한 조여서

30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제자리로 돌

리드하기 쉽고 음부의 자극을 받게 되며,

히 닿고, 정수리도 바닥에 닿게 한다. 손

타고 올라오는 근육의 힘으로 엉덩이를

아온다. 3~5회 반복한다. 유연성이 부족

체위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어 여자가 느

은 가볍게 발뒤꿈치를 잡는다.

조이도록 한다. 허벅지와 엉덩이가 연결

하거나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의

끼는 쾌감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되는 뒤쪽의 골반 위가 강하게 조여지며

경우 절대 무리하지 말고 이 정도부터 연

앞쪽으로 열리는 허벅지와 골반 라인 또

습하도록 한다.

한 매끈하게 정리된다. 특히 남녀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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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 후 숨을 들이마시며 오른팔

무릎을 꿇고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종 아리를 양옆으로 빼낸다.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골반 옆으로 발뒤꿈치가 나와 알

뒤통수를 미끄러지듯 밀어 완전히 바닥 에 내려놓고 양손을 위로 쭉 편 다음 머 리 위에서 팔꿈치를 맞잡는다. 허리는 바닥에서 살짝 떠 있는 것이 올

을 돌려 오른쪽 발뒤꿈치를, 왼팔을 돌려

바른 자세다. 30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왼쪽 발뒤꿈치를 잡는다. 고개는 뒤로 젖

제자리로 돌아온다. 3~5회 반복한다. 이

혀 천장을 바라보고 반드시 목에 힘을 뺀

때 주의할 것은 돌아올 때는 한 번에 그

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승모근에

대로 일어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

피로가 쌓인다. 하체가 밀리는 힘 때문에

로 동작을 했던 역순으로 돌아오고, 오른

몸이 휘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자세지만

쪽이나 왼쪽으로 몸을 돌려 매트에서 일

실제로 힘을 받는 부분은 허벅지 뒤와 엉

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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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른쪽 골반이 반대쪽보다 위로 올라가 있

증이 잠시 사라진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단다. 오른쪽 발바닥에 가끔씩 통증이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원인 모를 따끔

엉뚱이 기자

한 발바닥 통증에 시달려왔던 기자는 깜

‘고관절이 벌어진 전형적인 X자 다

짝 놀라 “맞아요!”를 외쳤다. 거북목도 문제지만 일단 전신 교정이 필

리 체형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많아 고민이 많

요하다는 이유로 침대 위에 누웠다. “조금

은 ‘엉뚱이’ 김 모 기자는 마침 살을 빼기

아플 테지만 최대한 힘을 빼라”라는 주문

위해 운동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동료

과 함께 교정이 시작됐다.

인 이 모 기자가 시미즈 롯칸을 만나러

시미즈 롯칸의 손놀림은 거리낌이 없이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따라나섰

빠르고 단호했다. 먼저 양쪽 골반을 꾹꾹

는데, ‘더 문제가 많은 몸’이라는 진단을

누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오른쪽 골반

받았다. 김 모 기자는 전형적인 X자 다

을 쑥쑥 내렸다. 때로는 다리가 허공에 붕

리 체형으로 고관절이 벌어져 골반이 삐

~ 뜨기도 했다. 무척이나 빠른 손놀림에

뚤어졌다고 한다. 고관절이 벌어져 있으

기자의 몸은 마치 영혼 없는 종이 인형이

면 그 균형을 맞추고자 자연스레 허벅지

된 듯 펄럭였다. 거북목 교정은 양손으로

에 근육이 붙는다고 한다. 당연히 허벅지

어깨의 혈을 지그시 누르며 시작했다. ‘아,

는 굵어지고 늘씬한 다리와는 영영 멀어

이건 시원하구나’ 하고 안심하던 찰나에

지게 되는 것. 시미즈 롯칸은 이런 골반은

갑자기 기자의 목을 획획 비틀었다. 당연

미용적인 문제뿐 아니라 출산에도 악영

히 ‘우두둑’ 하는 묵직한 소리가 들렸다.

향을 끼칠 수 있다며 하루빨리 골반 운

미리 말해줬다면 마음의 준비를 했을 텐

동을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데…. 그의 거침없는 손놀림은 자신감에 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교정을 받는 사람

김 모 기자 역시 전신 교정을 받기로 했

거북이 기자

때문이다.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으로 인

입장에서는 호흡이 안 될 정도로 아플 때

다. 앞서 교정받은 이 모 기자와 비슷한

‘등이 굽었고 오른쪽 골반이 위로

해 목뼈에는 큰 무게의 하중이 걸린다. 당

도 있었다.

과정이지만 고관절 균형을 맞추는 데 좀

올라갔다’

연히 뒷목과 어깨가 자주 결리고 피곤이

정신없던 10분간의 교정을 끝내고 침대

더 초점을 두었다. 힘의 강도도 더 세게

목이 굽어 슬픈 ‘거북이’ 이 모 기자. 일

쌓인다. 이렇게 근육이 과하게 긴장한 상

에서 내려오니 마치 1시간의 전신 마사지

하는 듯 보였다. 김 모 기자 역시 외마디

본 뷰티 업계를 평정한 ‘교정의 대가’ 시미

태가 장기화되면 근막통증이나 관절염을

를 받고 난 듯 몸이 가볍고 시원한 느낌

비명도 질러보지 못하고 그의 손이 이끄

즈 롯칸의 내한 취재는 자연스레 이 모 기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었다. 거북목으로 인한 어깨 통증이 사

는 대로 이리저리 펄럭였다. 그런데 신기

자의 몫이었다. 사실 거북목 증후군은 컴

시미즈 롯칸은 먼저 기자에게 전신 거

라지지 않았지만 놀라운 점은 있었다. 이

하게도 시작할 때 벌어져 있던 김 모 기

퓨터 앞에서 주로 일하는 현대인들이 안

울을 보듯 자기 앞에 서보라고 말했다. 그

모 기자는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치골 부

자의 허벅지가 점점 모아지는 것이 눈으

고 갈 숙명 같은 것이다. 과거에는 근육

가 보디 밸런스를 점검하는 방법이다. 그

근 근육에 뻐근함을 느꼈었는데 교정을

로 보였다. “일부러 힘주어 붙인 것인가”

이 소실된 노인들의 질병이었지만 요즘엔

의 말에 의하면 거북이 기자는 등이 심하

받은 며칠간 그 증상이 없어졌다. 아마도

라고 물었더니 “아니다”라는 대답이 돌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질환을 호소하기

게 굽어 있다고 한다(예상한 바다). 또 오

틀어진 골반이 균형을 찾으면서 근육 통

아왔다. 교정을 끝내고 시미즈 롯칸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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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모 기자에게 500g의 모래주머니를 양쪽

몸에 무리가 오는 원인은 동양 체형으로

발목에 차고 큰 걸음으로 걷는 운동법을

서양식 라이프스타일에 억지로 맞춰 살

추천해주었다. 익숙해지면 1kg으로 늘리

기 때문이에요. 체형과 생활 형태 간의 괴

라고 했다. 교정을 받은 후 김 모 기자는

리 때문이죠.

사실 운동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로는 ‘

‘귀차니스트’이거든요. 제가 운영하는 센 매일 교정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어떻

터가 도쿄에만 있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게 해야 할까요?

다른 지역 지점까지 내서 관리하기 귀찮

서양인의 골격으로 하루아침에 바꿀 수

기 때문이에요(웃음). 그래서 단시간에 빨

개선되진 않겠지만 이번 기회에 바른 자

는 없는 노릇이고, 교정도 좋지만 매일 받

리 끝낼 수 있는 전신운동을 개발했어요.

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한다.

을 수 없으니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운동

사실은 8분도 길어요. 「레이디경향」 독

으로 그 간극을 메워야 해요. 또 운동으

자들에게만 알려드릴게요. 이 동작만 2

로 힙업, 바스트업이 되면 건강과 뷰티를

분간 하면 하루 전신운동을 끝낼 수 있

한 번에 잡게 되죠

어요. 저 역시 이 동작으로 6개월 만에

는 조언이 마음 속 깊이 남는다”라는 소 감을 밝혔다. 한두 번의 교정술로 체형이

Mini Interview

일본 체형 교정 전 문가 시미즈 롯칸 교정을

기반으로

15kg을 감량했지요. .연예인 고객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롯칸▒추천‘2분▒운동법’

한 ‘롯칸 기술’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 사례들을 이

음 연구를 하게 된

일본 그룹 ‘퍼퓸’의 멤버 니시와키 아야

운 뒤 양발을 어깨 너비보다 약간 넓게

카는 교정으로 성형한 것처럼 입체적인

30cm가량 벌린 다음 양팔을 등 뒤로 모

저는 40년 전인 고등학교 때 유도를 했

얼굴이 된 경우지요. 또 이시하라 사토미

으고 엉덩이 밑에서 양손을 서로 포갠 채

어요. 유도의 기본자세는 다리를 벌리고

라는 여배우는 배를 드러내야 하는 화보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가슴을 활

앉는 것이었는데 저는 그게 안 됐죠. 무리

촬영이 있다며 저를 찾아왔어요. 3주 동

짝 연다는 기분으로 힘껏 올린다. 2 그 상

하게 벌리다 보니 허리가 굽어 통증이 심

안 교정과 트레이닝, 다이어트 프로그램

태에서 양 무릎을 꼭 붙인다. 이 자세를 1

했어요. 왼쪽 무릎도 다쳐서 움직이지 못

까지 전부 지도받은 뒤 멋진 모습으로 촬

분 동안 유지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했죠. 각종 병원을 다녀봤지만 차도가 없

영할 수 있었고 그 이후로 얼굴 교정까지

그리고 또 한 번 반복한다. 1분이 힘들면

었어요. 체형 교정 센터에 다니면서 몸이

받았죠. 그 덕분인지 인기가 급상승해 지

30초씩 나눠서 해도 된다.

호전됐고 이후 ‘교정 오타쿠’가 될 정도로

금은 단연 ‘톱’이 됐지요. 그 외에도 일본

빠져버렸죠.

의 톱 모델인 하세가와 쿄코, 야마다 유,

을 개발했는데, 처 계기는요?

야기해주신다면?

에비하라 유리 모두 저희 센터 고객입니 요즘 왜 다들 몸이 틀어지고 아픈 걸까요?

제 다리가 벌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X자

다. 단, 연예인 협찬이란 건 없어요. 그들

인은 이런 체형이에요. 현대 동양인들의

1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 무릎을 세

운동하는 동안 호흡법이라든가, 주의 할 점은 없나요?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도 일반 고객들처럼 예약하고 이용해야

심하게 하면 계속 이어 나갈 수 없으니 2

해요.

분만 하세요. 호흡은 그냥 자연스럽게 하 면 돼요. 자기 전 침대 위에서 하면 숙면

다리 체형이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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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운동이 되나요?

귀찮음’이 가장 크지요. 저 역시 엄청난

“솔직히 아프지만 골반이 틀어진 상황에 서 임신을 하면 출산 과정에서 더 힘들다

운동법을 개발했는데, 하루 8분으로

‘기적의 롯칸식 8분 습관’ 이라는

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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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을 못 받는다?

는 3개월 후부터 하도록 한다.

정할 수 없다. 고도근시의 경우 절삭량이

Q6 라식과 라섹, 재수술도 가능한

No! 단순히 시력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

많기 때문에 각막이 아주 두껍지 않거나 교정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라 식·라섹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

가?

Yes! 경우에 따라 잔여 각막 두께가 충

분하고 각막에 이상 소견이 없다면 추후 재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Q2 수술 후 관리를 잘 못하면 실명 할 수도 있다?

No! 시력교정수술은 카메라로 치면 렌

즈 부분에 대한 수술을 하는 것이다. 다

Q7 라식·라섹수술을 한 사람들은 노안이 더 빨리 찾아온다?

No! 노안이란 나이가 듦에 따라 각막보

시 말해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 부위는 시

다 안쪽에 위치한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력교정수술과 관계가 없다. 그러나 수술

가면서 눈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곳

초기 관리 소홀로 시력 저하 및 각막 혼

을 보기 힘든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원

탁 등은 있을 수 있다. 시력이 떨어진 상

거리 시력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나 중년

태로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면 병원에 내

이후 라식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원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서 치료를 받

후 먼 곳이 잘 보이면 가까운 곳이 잘 보

도록 한다.

이지 않는 증세가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 질 수는 있다.

Q3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한 사람 들은 각막이 얇아져 수술이 힘들다?

Q8 노안인 경우에도 라식·라섹수술 Yes!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PC 등의 오

No! 각막의 두께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라식과 라섹수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5~15분 정도 소요된다. 라식수술의 경우

각막 절편의 생성 여부다. 라식수술은 각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라섹수술은 2, 3일

태어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또 콘택

막 절편을 만든 뒤 레이저를 조사해 굴

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통증은 개인

트렌즈를 오래 착용했다 하더라도 각막

랜 사용으로 40대에도 노안 증상이 시작

절 이상을 교정하는 방식이고, 라섹수술

차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의 두께와 형태의 변형을 초래하지는 않

되기도 한다. 이를 ‘중년안’이라고 하는데

은 각막 상피 세포층만을 살짝 벗겨내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는다. 다만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한 뒤

라식·라섹수술처럼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

수술 후 시력은 시신경에 문제가 없다면

바로 검사를 받게 되면 각막의 눌리고 변

을 교정할 수 있다.

보통 1.0을 유지하게 된다. 간혹 라식·라

형된 모양으로 인해 검사의 정확도가 떨

라섹수술은 라식에 비해 각막 두께가

섹수술 후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호

어지며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안구건조

많이 남아 재수술이 용이하고, 각막 절편

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각막의 상

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일정 기간 콘택트

으로 인한 합병증 및 염증 발생 가능성이

태가 완전하지 않아서 느껴지는 현상으

렌즈 착용을 중지하고 각막이 원상태로

적은 편이나 회복 기간이 길기 때문에 시

로 회복되면서 점차적으로 줄게 된다. 눈

돌아온 뒤 정밀 검사를 받고 수술을 결

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 반면 라식은 회

부심, 빛 번짐 현상 역시 수술 초기에는

정하면 된다. 더불어 콘택트렌즈를 착용

록 만들어졌다. 수술 후 의사의 지시대로

복 속도가 빨라 바쁜 현대인들이 선호하

많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

하면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이

관리하면 감염이나 염증의 우려가 거의

는 편이다. 검사 결과 두 수술이 모두 가

분 좋아진다.

로 인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 콘택트

없다. 다만 회복 과정 중에 자외선에 오래

렌즈를 착용하는 이라면 반드시 청결한

노출될 경우 각막에 혼탁이 생길 수 있

관리가 필요하다.

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외출시

레이저를 조사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것이다.

능한 경우 일부 의사들이 라섹수술을 추

단 교정된 양이나 체질에 따라, 수술 전

천하는 이유는 안전성 면으로 라식보다

콘택트렌즈의 사용 정도나 장시간의 PC

라섹수술이 잔여 각막을 많이 남기고 극

작업 등 과도한 근거리 작업, 주변 환경에

단적인 충격에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 그 정도가 더 길어질 수 있다. 적당

그러나 라식과 라섹수술 중 어떤 수술이

한 휴식과 의도적인 눈 깜빡임 운동, 인

더 위험하거나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려

공 누액을 사용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도

우며, 각각 수술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으

록 한다.

을 받을 수 있나?

Q9 여름엔 덧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수술을 피해야 한다고들 하던데 특별 히 피해야 할 계절이 있나?

No! 우리 눈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

에는 반드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 Q4 여성의 경우 생리 혹은 수유 기

도록 한다. 계절적인 최적기보다는 수술

No! 임신부나 수유 중인 경우에는 수술

에 도움이 되므로 개인적인 스케줄 조정

간에 수술을 해도 괜찮은가?

후 2, 3일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회복

이 어렵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체내 호르

의 영향이 더 크다.

수술은 모든 성장이 끝난 만 19세 이후

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력

부터 하는 것이 좋다. 성인의 경우에도 6

이 변할 수 있으므로 수유가 끝난 이후

소프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최소 1주일,

개월~1년 이상 시력 변화가 없을 때 하도

로 미루는 것이 좋다. 보다 정확한 검사

하드렌즈 착용자의 경우 최소 2주일 정

록 한다. 수술 비용은 병원에 따라, 적합

와 수술을 위해서는 생리 기간 역시 피

도 렌즈 제거 기간을 지킨 뒤 병원에 내

한 수술 종류와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

하는 게 좋다.

께가 수술에 필요한 두께 이하인 사람들

원한다.

만 평균 1백만~2백만원 선이다. 렌즈 삽

Q5 라식수술 후 수영장, 헬스장 등

은 수술이 어렵다. 특히 원추각막, 각막이

므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 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전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Q10 절대로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케 이스가 있나?

No! 각막 모양에 이상이 있거나 각막 두

에 가도 되나?

영양증 등 눈에 관련된 유전 질환을 가지

Yes, But! 수술 후 바로 운동을 하는 것

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수술해서는 안 된

은 감염 등의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다.

다. 망막이나 전신 질환이 있어 지속적으

한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스케줄에 따

그것이▒알고▒싶다!▒Yes▒or▒No

최소 2주 정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몸

로 시력에 변화가 있는 사람 역시 수술을

라 당일 수술도 가능하다. 수술 시간은

Q1 시력이 현저히 나쁘면 라식수술

에 충격이 가해지는 과격한 운동의 경우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한 정밀 검사가 2시간 정도 진행되며,

입술은 삽입하는 렌즈의 종류에 따라 5 백만원을 웃돌기도 한다.

이를 토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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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 혹이 있어서 임신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임신 에 성공할 확률이 절반 정도 떨어지는 것 이기에 일단 자연임신부터 시도해보기로 했다. “1년 정도 병원을 다니다가 계속해 서 임신이 안 되자 그 다음 1년 동안은 개 인적으로 다른 방법들을 찾았어요. 어떻 게 보면 방황의 시간이었죠. 안 해본 게 없어요. 임신에 좋다는 한약과 음식들을 다 찾아 먹었고, 다양한 테스트기도 사 용해봤어요.” 하지만 이후에도 별 소용이 없자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았다. 시련과 좌

결혼▒5년▒만에▒자연임신▒성공

러워 쉽게 발을 들여놓지 못했었다.

깜짝 놀라며 뛰어나오셨어요. 제 자궁에

임신에 실패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남

서는 호르몬이나 중금속 체내 함량 등 임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혜영씨는 현재 임

혹이 있다면서요. 그것도 매우 크다는 거

편, 시댁과 친정 식구들을 보는 것이 힘들

신을 방해하는 요인을 체크하는 모발검

신 11주다. 생각지도 못했던 난임으로 지

예요. 오른쪽 혹은 7cm, 왼쪽 혹은 2cm

었다. 남편이 아닌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

사를 비롯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난 3년간 속병을 앓았다. 결혼 후 2년 동

였어요. 이 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임신은

는 것 때문에 더 맘고생이 심했다. 특히

식단을 알려줬다.

안은 신혼생활을 즐기기 위해 피임을 했

둘째 치고 일단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

남편이 아무리 부인을 사랑하더라도 일

“저처럼 자궁에 혹이 있거나 난임으로

기에 설마 임신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

는대요. 그런데 저는 통증도 없어서 전혀

일이 신경 쓰고 도와주기란 여간 어렵지

고생하는 사람들은 우유나 요구르트 같

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몰랐죠.”

않다. 날짜를 계산해서 예정일을 맞추는

은 유제품이 몸에 안 좋을 수 있다고 하

것부터 검사를 받는 일까지 모두 홀로 감

더라고요. 호르몬과 영향이 있어서 그렇

수해야 하는 일이었다.

대요. 그래서 그런 음식들은 되도록 피하

자궁내막종ㅈ과 난임 , 상상도 못했던

“CT, MRI 촬영을 모두 했는데 선생님이

하지만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결심하게

난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더

된 결혼 3년 차에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욱 서글펐다. 처음 1년 동안은 혹시 이대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고 ‘자궁내막종’

로 영원히 아이를 가질 수 없을지도 모

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그

른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속상했다. 길을

리고 곧장 병원을 찾았다. 이전에는 결혼

가다가 아이만 봐도 부럽고 지인의 돌잔

을 했는데도 산부인과에 가는 것이 부끄

치에 가는 것조차 마음이 불편했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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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친구들, 아기를 낳은 친구들을 만

절을 다 겪고 난 후에야 의학적인 도움이

나는 것조차 꺼려졌다.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병원에

고, 여자에게 좋다는 두유를 많이 먹었어 식단 조절 +건강관리 +임신 가능일 체 크 =자연임신 성공

의사와 상담한 결과 혹을 제거하는 것

요. 영양학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식단을 잘 실천했어요. 사람들이 보통 그런 부분 을 놓치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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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먹으며 꾸준히 건강에 신경 썼다.

이와 함께 의사가 정해주는 날짜에 맞

“다행히 남편이 저를 잘 이해해줬어요.

춰 임신을 시도했다. 세 번의 자연임신을

물론 아이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

시험관 시술 1차 때 성공할 확률은

시도한 후 별다른 반응이 없을 경우 주사

다고 위로해주더라고요. 저나 남편이 특

30%, 1차 실패 후 다시 2차에 성공할 확

요법과 시험관 시술 등을 생각해보기로

별히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

률은 49~50%였는데 다행히 2차 시술은

했는데 다행히 한 번 만에 성공했다. 병원

런 부분에 있어 마음의 짐은 그나마 조

성공적이었다. 시험관 시술을 하면서 과

의 체계적인 관리와 임신 가능한 날짜, 식

금 덜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친정에서는

배란을 위해 주사를 계속 맞았고, 그 결

단 조절 등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아무리

남편에게 좀 미안해하는 눈치더라고요.”

과 14개의 난자를 채취할 수 있었다. 1차 때보다 상태도 훨씬 좋았다. 이후 수정이

노력해도 안 되던 임신이 다시 병원을 찾 은 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혹은 지금도 그대로 혜영씨의 자궁 안에 있다. 하지만 태아가 자라면서 체내 호르

자연임신 실패, 시험관 2차 시술에서

되고 배양된 상태에서 가장 좋은 수정란

성공

을 골라 이식해 비로소 엄마가 됐다.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집 근처 산

“저도 드디어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몬이 영향을 미치면 혹이 자연적으로 줄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는

부인과에 다니며 배란일을 잡아 1년 넘게

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이식을 한 후

어들 수도 있기에 경과는 앞으로 지켜봐

그녀를 더 혼란스럽게 했다.

자연임신을 시도했다. 그래도 별 소용이

병원에서 피검사 수치로 임신 여부를 확

“임신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한 번

없자 불임전문병원을 찾아 간절한 마음

인하거든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안 되니까 많

으로 인공수정까지 감행했지만 속수무책

임신에 성공한 지수씨는 요즘 하루도 거

결혼▒4년▒만에▒시험관▒시술로▒임신

이 힘들었죠. 그보다 더 막막했던 건 병원

이었다. 결국 최후의 선택으로 시험관 시

르지 않고 매일 병원에서 호르몬 주사를

아무 이상 없는 원인 불명의 난임

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도 모두 정상

술을 하기로 했다.

맞고 있다. 자연임신을 한 후에도 임신 10

2007년에 결혼해 올해 4년 차 주부인

으로 나오는 거였어요. 차라리 어디가 안

“나이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빨리 아이

주까지는 꾸준히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

지수씨는 현재 임신 8주째다. 남보다 조

좋다는 정확한 원인을 알게 되면 빨리 인

를 낳고 싶었어요. 시험관 시술도 나이가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

금 늦은 나이에 가까스로 아이를 가졌지

정하고 받아들이기라도 했을 텐데, 원인

들면 점차 확률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

임신부 10명 중 1명 정도는 갑자기 아이

만, 지금도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어 하던

불명이라니까 더욱 답답했죠.”

요. 남편과 상의한 끝에 시댁에는 비밀로

를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고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죠.”

의사마다 처방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

야 한다.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술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최대한 멀리하 며 몸 관리도 열심히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시험관 1차 시술

만 평균적으로 임신 10주까지는 호르몬

난임으로 고생했던 지난 시간들은 그야

이유를 알 수 없었기에 매달 자연임신을

에서 실패한 것. 2차 시술은 3개월 뒤에

주사를 맞으면서 계속 지켜봐야 한대요.

말로 막막함 그 자체였다. 결혼 후 피임

시도할 때마다 혹시나 하는 희망과 기대

가능했기에 그간의 시간들은 괴로움 그

그래도 충분히 행복해요. 잘 먹고, 잘 쉬

을 하지 않고 꾸준히 자연임신을 시도했

를 품었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좌절도 컸

자체였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

면서 우리 아이를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

지만 늘 실패했다. 결국 1년의 노력 끝에

다.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도 있었다.

다는 마음에 한의원을 찾아 한약을 지어

다리니까요.”

유지하며 편히 쉬고 있다.

150 주간필라 Mar 28.2014-Apr 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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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는 것처럼 습관화할 수 있다면 장수한다 는 것은 이미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그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에서도 새벽 일찍 일어나 동네 뒷산 에 오른다거나 길거리를 1시간 이상 활개 치며 걷는 것을 습관으로 하는 건강한 노 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들은 걷는 것이 건강에 최고라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발이 힘을 잃으면 노화 진행속도 빨 라져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특징 중 한 가

꾸준한 걷기 습관, 장수로 가는 지

띄웠다. 부자는 얼마 후 그 의사로부터 다

장수 비결을 묻는 사람에게 “청결한 생활

지는 두 발로 서서 보행하고 이동하는 것

름길

음과 같은 답장을 받았다.

과 걷기”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케네디

이라고 할 수 있다. 서기 위해서는 기립 능

전래동화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한

“당신 몸속에는 지금 무서운 벌레가 살

대통령의 어머니 로즈 여사는 90세가 넘

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능력은 나이를

농부가 가난해서 노동을 해야 먹고살 수

고 있소. 나에게 그 벌레를 죽일 수 있는

도록 매일 4∼5km를 걸었다. ‘걷는 대통

먹으면 차츰 쇠퇴해 본인은 똑바로 서 있

있었을 때는 아주 건강하더니 부자가 되

특효약이 있으니 이리로 오기만 하면 당

령’으로 알려진 트루먼 대통령도 88세까

는 것 같아도 사실은 쉴 새 없이 흔들리

고 나서는 몸도 비대해지고 게을러졌을

신의 병을 고칠 수 있소. 마차를 타면 덜

지 살았다.

는 채로 서 있게 된다.

뿐 아니라 온갖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컹거리는 통에 벌레가 놀란 나머지 몸속

세계를 일주하며 장수하는 사람들을 연

또 몸이 흔들리는 정도에 따라서 요통

시달리게 됐다. 부자는 좋다는 보약을 다

에서 소동을 벌여 당신은 죽게 되니 꼭 걸

구한 바 있는 매사추세츠 일반 병원 약

발생률도 높아진다. 발이 약해지는 것은

구해 먹기도 했고 훌륭한 의사의 치료도

어서 와야 합니다.”

학 과장인 알렉산더 리프 박사는 오래 산

고령이 되고 나서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

그 부자가 먼 길을 걸어서 의사에게 도

사람들은 대부분 걷는 것을 습관으로 하

다. 젊어서부터 근육 트레이닝이 부족해

착했을 때는 이미 그의 고질병이 다 나아

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오래오

오는 것이다. 꼼짝 않고 10분간 서 있기

특별한 약을 먹을 필요가 없었다.

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걷는 것이

란 어지간한 젊은이에게도 곤욕이 아닐 수 없다.

받아보았지만 증세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어느 날 이웃나라의 한 고명한 의사가 그와 같은 증세의 병을 잘 고친다는 말을

미국 버몬트주에서 109세까지 살았던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매일 오랜 시간 활

듣고 자신의 증세를 자세히 적은 편지를

윌리엄에니키 노인은 죽기 얼마 전 그의

발하게 걷는 것을 잠자는 것이나 식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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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를 때에는 자신도 모르게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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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많이 볼 수 있다. 고령임에도 현역에서 활

신체를 많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농민

동하는 화가나 작가들에게 젊음의 비결

들도 지금은 경운기나 모내는 기계가 있

을 물으면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날마다

기 때문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다를

걸어요”라는 대답을 많이 들을 수 있다.

바 없이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더구나

발의 혈관이나 신경은 두뇌와 내장에 밀 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발의 노화는 치매나 노화를 촉 진한다. 발을 강하게 하는 것은 단순한

회사에 근무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 전 내내 의자에만 앉아 있게 되고 이동할 때도 자동차를 주로 이용한다. 이렇게 에 너지를 소비하는 시간이 적다.

각력을 증가시키는 것만이 아니다. 발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에 걷는 걸음

이 차거나 무릎이 뜻대로 펴지지 않아 허

강화는 심장, 호흡기, 내장의 강화로 이어

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측정한 대한걷

리와 다리가 약해진 것은 아닌가 해서 푸

지며 나아가 우리의 몸을 강건하게 만드

기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한 발자

념을 내뱉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대개 40

는 것이다. 천수를 누리려면 걷는 것이 백

국도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은 1일 약

대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것은 발의 근육

약의 명약이다.

1천 보였으며, 밖에 나가지는 않지만 집안 에서 청소나 세탁 등 일을 하는 여성들은

이 약해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60세가 되면 20대의 80% 정도의 악력 을 유지하게 되지만 각력은 50%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걸음 수 늘리기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걷고 있

아무리 많이 일한다고 해도 1일 3천 보를 넘지 않았다.

떨어진다. 60~70세에 평균적으로 가장

을까?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는 많은 사

직장인의 경우는 어떠할까? 보통 샐러리

약해지는 기관은 호흡기와 소화기이다.

람들은 1분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가능

맨은 1일 5천 보 전후이다. 출퇴근 시간의

이들 장기는 운동기관인 뼈나 근육에 매

한 한 걷고자 하는 사람들은 15분이라고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

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다리와

말한다.

은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버스에서 전

두 경우 14분의 차이가 나며 왕복으로

철로 갈아탈 때, 역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는 28분, 칼로리로 계산하면 120Kcal의

걷는 것을 합하면 5천 보가 조금 넘는다.

쇠약하기 쉬운 기관은 일찍, 그렇지 않

차이를 나타낸다. 현대 생활에서 편하고

하루 8시간의 근무 중 외근 영업을 하는

은 기관은 서서히 노화 현상이 오게 된

자 마음먹는다면 거의 움직이지 않더라

사람은 8천5백 보가량 되지만 자가용으

다. 이를테면 뇌는 좀처럼 늙지 않는 대표

도 생활하는 데 지장을 느끼지 못한다. 1

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경우 5백 보 내외

적인 기관이다. 나이 들어서 기억력은 떨

분의 거리조차 자동차를 타고 나가려고

였다. 한편 하루 내내 걸으면 6만 보 정도

어지지만 창작능력이 그대로인 사람들을

하는 것이 문제이다.

가 된다. 90분의 축구 경기에서 축구선수

허리의 쇠약은 이들 장기의 직접적인 영 향이라고 볼 수 있다.

152 주간필라 Mar 28.2014-Apr 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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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TH 맥이나 요골동맥을 짚어 맥박수를 센 다

는 1만3천 보 정도를 걷거나 뛴다.

음 4를 곱하면 된다.

여가에 하이킹이나 트레킹과 같은 활발 한 활동을 한다면 걸음 수는 비약적으로

걷기▒습관▒들이기▒위한▒5가지▒방법

증가할 것이다. 그것과 비교해 우리의 일 상생활 속 걸음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1 걷기 쉬운 신발을 착용한다.

캐나다의 운동생리학자 셰퍼드 박사

2 여유 시간이 있으면 걷는다.

의 심장병에 걸린 확률에 관한 흥미로운

3 걷기 노트를 작성한다(날씨나 걸었던

연구에 의하면 버스운전사는 차장보다

시간, 거리(보수), 심박수, 기분 등).

43%, 우체국직원은 우편배달부보다 33%

4 걷기에 변화를 준다(다양한 코스를 택

가 심장병에 더 많이 걸렸다고 보고했다.

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나

5 각종 대회에 참가한다.

름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 한다. 막연히 걷는 사람도 있고 돈을 주

걷기 운동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 영

요하다. 운동으로서 효과를 얻기 위해서

고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

향을 미치는지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호

는 걷는 동안 심장 박동수를 평상시 심장

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는 일상생활 자

흡 능률이 높아져서 산소 섭취량이 증가

박동수의 6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이 비

2 등 근력을 펴고 복부를 당겨 걷자.

체에서부터 걸음 수를 늘려나가야 한다.

하고 다리와 허리의 근력이 증대한다. 또

율은 신체조건에 따라 80%까지 올리는

3 무릎 관절이 펴질 때까지 다리를 진

비만 해소, 고지혈증과 고혈압 개선, 심장·

것도 가능하다.

걷기 운동, 달리기보다 효과적으로 하

폐의 기능 향상, 뼈의 밀도 유지, 당뇨병

쾌적하게 걷기 위한 10계명 1 몸의 버릇을 알자.

동하자

최대 심박수는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

(걸음 폭을 넓히자).

가 있지만 대체로 220에서 자신의 나이

4 뒤꿈치부터 착지하자.

걷는 방법 역시 중요하다. 걷기 운동은

를 뺀 숫자다. 여기에서 자신의 안정시 심

5 뒤꿈치부터 발가락으로 발바닥을 롤

좋다. 걷기 운동에서는 체중 이동이 부드

조깅과 달리 운동 시작 전에 의사의 종

박수를 잰 다음, 최대 맥박수에서 안정시

러워 착지할 때 발에 미치는 충격이 체중

합검진을 받을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이

맥박수를 뺀 후 강도율을 곱하고 다시 거

6 엄지발가락에 확실히 중심을 싣자.

의 1, 2배 정도이지만 조깅의 경우 착지할

틀 간격으로 1~3km의 거리를 15~30분

기에 안정시 맥박수를 더하면 된다. 예를

7 발은 좌우 각각 직선상을 걷자.

때 발이 지면으로부터 체중의 3배 이상

에 걸쳐서 걷는 연습을 한다. 그 다음 점

들어 60%의 강도라면 「0.6×(최대 맥박

8 눈은 5∼10m 전방을 보자.

의 충격을 받는다. 조깅이 발목, 무릎, 허

차 시간을 늘려나가 한 번에 45~60분 동

수-안정시 맥박수)+안정시 맥박수」로

9 팔꿈치는 가볍게 굽히고 자연스럽게

리에 충격과 통증을 받기 쉬운 반면 걷기

안 주당 3~5회 걷도록 한다.

계산할 수 있다. 분당 맥박수를 잴 때는

원기 있게 흔들자.

걷기를 멈춘 직후 15초 동안 손으로 경동

10 발의 리듬에 맞춰 호흡하자.

는법

개선 등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뛰는 것보다 걷는 것이 훨씬 더 건강에

운동은 충격이 적어 누구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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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강도 즉 걷는 속도의 조절도 중

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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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영화제에 초청받아 너무 기쁘고, 나의 특 별전이 열리는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 다. 영화인으로서 피렌체 영화제를 기쁘 게 즐기고 가겠다"고 영화제에 대한 소감 을 전했다. 최민식을 취재하고자 자리한 이탈리아 매체는 유력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 '라 레 배우 최민식이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영화의 위상과 최민식이 생각하는 연기

푸블리카'(La Repubblica), 이탈리아 뉴

이탈리아 미디어들과 만나 90분간의 인

론에 대해 묻는가 하면, 영화작업과 시스

스통신사 'AGI' 등 20개 매체 이상이었다.

상 깊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템에 대한 의견 그리고 영화산업 전반에

기자들은 인터뷰가 끝난 뒤 "최민식의

최민식의 소속사 측은 25일 "최민식이

연기론과 진심에 깊이 감동받았다. 많은

대한 다각도의 질문을 했다.

제1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특별전에

최민식은 "나는 배우로서 가지는 가장

질문에도 흔쾌히 자신의 생각에 대해 명

초대받아 참석했다. 전날 최민식은 이

중요한 덕목은 감독이 그 영화로 인해 세

료하고 설득력 있게 답해줘 매우 즐거운

탈리아의 영화 전문 매거진 '베스트 무

상과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이해하

벗어나, 영화가 우리 삶 전체에 큰 영향

비'(BEST MOVIE)와 TV 방송 '매그놀리

고, 감독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그가

을 주고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

한편 최민식은 현지시각으로 25일 밤 피

아 티브이'(Magnolia TV)와의 인터뷰 후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잘 표현하는

주는 것은 관객들의 힘이다. 그런 영화를

렌체 한국영화제 최민식 특별전 중 '올드

약 20개의 이탈리아 매체 기자들과 공식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연기론을 밝혔다.

사랑하는 관객과 대중이 직접 영화를 선

보이'를 상영한 뒤 관객과의 대화 및 무대

택해서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컨퍼런스를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오락으로 즐기는 것에서

인터뷰였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담당 기자들은 배우 최민식 의 연기론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했고, 열띤 취재경쟁에 당초 예상됐던 시간을 훌쩍 넘어 90분간의 인상 깊은 시간을 보 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미디어 영화기자들은 한국의 대표배우 최민식이 생각하는 현재 한국

연철(전국환)의 비밀자금이 숨겨진 위치를 뜻하

기승냥은 황궁 내에 괴질을 퍼트려 자연스럽게

는 암호, 그것을 푼 사람은 기승냥(하지원)과 탈탈

거처를 연철이 과거 살았던 대승장 저택으로 옮

(진이한) 단 두 명이었다.

기는 데 성공했다. 비밀자금을 손에 넣으려는 기

2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1회 에서는 연철이 남긴 비밀자금을 손에 넣기 위해 움직이는 기승냥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승냥의 작전은 순탄한 듯 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기승냥의 계략에 빠져 광산 지 대로 비밀자금을 찾으러 떠났던 탈탈이 구전되는

이날 방송에서 기승냥은 경쟁자들의 눈을 속인

노래를 듣게 됐다. 그리고 노래를 들은 탈탈은 짧

뒤 비밀자금을 손에 넣기 위한 계획을 진행시켜

은 시간 만에 암호를 풀고, 급히 말머리를 연철의

나갔다. 기승냥은 지역에서 구전되는 노래 속에

집으로 돌렸다.

숨겨진 암호를 풀었고, 그 결과 비밀자금이 숨겨 진 장소는 연철의 집이었다.

154 주간필라 Mar 28.2014-Apr 3.2014

한 때 사제관계였던 탈탈과 기승냥의 두뇌 싸움 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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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이선희가, 실험적인 음악을 해봤습니 다."

었다. 이선희는 "2년 동안 혼자만의 시간 을 보냈다. 외로운 날들이었다"며 "나 혼

'가왕' 이선희가 '아날로그' 대신 '실험'이

자 만의 음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즐

라는 말을 꺼냈다. 흘러간 세월만큼 음악

기고 싶었다. 드디어 앨범을 발표했는데

도 변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렇게 스

부담도 있지만, 설레임이 더 크다"고 밝혔

스로 실험 뮤직에 도전했다. 후배 작곡가

다.

들과 작업하면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었

컴백에 대한 의미도 전했다. '보컬리스트' 로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것. 이선희는 "

다 보니 직접 작곡을 하게 됐다"며 "하지

다.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도 가

이선희가 25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

신인 때는 보컬리스트로 많이 봐주셨다"

만 난 대중가수다. 대중의 입맛에 맞는 음

사가 좋아 선택했다. 그 느낌을 대중들에

원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세렌디피

며 "이후 '인연' 부터 싱어송라이터 이미지

악을 해야 한다. 그래서 후배 작곡가들과

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티'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09년 '

가 강해졌다. 나는 사실 보컬리스트다. 제

작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랑아' 이후 5년만에 여는 기자회견. 세

대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실험

다. 이선희는 "수록곡 '예뻐예뻐'를 들으면

월은 흘렀지만, '작은거인'은 여전했다. 조

고 말했다. 사실 앨범 준비 과정은 쉽지

과 도전이다. 실제 이선희는 이단옆차기

세대별로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근 조근한 말투로 기자간담회에 임했다.

않았다. 이선희는 "작곡가들이 기존 이선

와 '동네 한 바퀴'라는 곡을 작업했다. 또

나이대 사람들은 젊은 시절을 회상하게

희의 모습만 떠올리고 곡을 주더라. 그렇

에피톤 프로젝트와 '너를 만나다', 미스케

될거고, 젊은 사람들은 지금을 더 행복하

이와 '거리구경'과 '솜사탕'을 만들었다. 트

게 즐길 수 있는 노래다"고 설명했다.

다.

먼저 5년 만의 컴백. 쉽지 않은 시간들이

음악으로 세대간 공감대도 넓힐 예정이

렌디한 작곡가와의 만남은 이선희에게도

있다. 그는 "음악은 순위가 없다"며 신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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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과의 음악방송 활동도 기대 하고

랩퍼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인상적이다.

들에게도 음악적으로 배울 게 있다고 생

이선희는 '동네 한바퀴'에서 래퍼 칸토와

각한다. 또 선배들에게는 얻을 점이 있다.

호흡을 맞췄다. 이선희의 진성과 가성을

같이 무대에서 어울리고 싶다"고 대답했

넘나드는 보컬과 칸토의 리드믹컬한 랩이

다. 마지막으로 이선희는 "앞으로도 도전

조화를 이뤘다. 보컬 뿐만아니라 멜로디,

을 할거다. 그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

악기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만, 실패했다고 해서 음악을 멈추는 일은

그렇다고 아날로그 감성을 버린것은 아

없을 것이다"며 "팬들에게도 보컬리스트

니었다. 이선희는 "가사가 주는 감동을 중

로 기억에 남고 싶다. 많은 관심과 사랑

요하게 생각한다"며 "곱씹는 음악이 좋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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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설경구와 송윤아가 악성 루머를 퍼트린

다"며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었다.

악플러 57명을 고소했다. 이 소식이 전해 지자 설경구 전처의 친언니가 올린 글이 새삼 화제다. 24일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은 법무

전문

기자회견 중 그 가증스러운 얼굴과 운명

법인 세종(임상혁 변호사)은 "송윤아와

이고 어여뻐서 놓치기 싫었다는 그 말과

설경구의 결혼을 둘러싸고 허위의 블로

2세 계획을 듣고 모든 시나리오가 떠올

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라 이 글을 올립니다.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 측은 "송윤아가 인터넷상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인하여 엄청난 심

그 운명의 스토리는 제 동생과 피눈물 을 깔고 이루어졌다는 것을 세상에 알린 날이네요.

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2009년 결혼

4년 별거와 합의 이혼... 이혼만 막으려

당시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일과

고 했다는 기사... 그리고 아내가 연예계

성 행사로 생각해서 차차 정상을 찾아가

에 있는 남편을 힘들어했다?...

기를 기다렸으나 악성 댓글과 욕설 정도

실제 별거는 4년이 아닙니다. 이혼을 2

가 일반 상식을 벗어났으며 허위 글이나

년 동안 줄기차게 갖은 방법을 요구해왔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 욕설 등으로 진화

지요

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동생은 갑자기 닥친 그 세월이 지옥이었 지요. 합의이혼이 아니라 경구의 가출이

송 윤아 설경구 부부는 허위가 명백하

었고, 이혼을 얘기하려고만 집에 왔지요

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

투명인간 취급을 하면서... 아이도 안중에

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들을 중

는 없었습니다.

심으로 증거 수집이 완료된 전원에 대해

결국 자신의 변호사를 데려와 도장 받

1차로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허

아갔지요. 저희 측이 원고로 된 사실을

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을 제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출했다.

156 주간필라 Mar 28.2014-Apr 3.2014

다음은 설경주 전아내의 친언니 글

그래도 자식 때문에 이혼만은 막으려

한 편, 설경구 전처의 친언니라고 주장

했었던 동생인데 정작 본인이 이혼만은

한 여성은 지난 2009년 "실제 별거는 4년

막으려 했다는 언론 플레이를 보고 환멸

이 아니다. 이혼을 2년 동안 줄기차게 갖

을 느꼈습니다.

은 방법을 요구해왔다"며 "이혼을 얘기하

친권과 양육권도 먼저 가지라고 했습니

려고만 집에 왔다. 아이도 안중에는 없었

다. 거기서 동생은 완전히 이혼을 결심하 www.juganphila.com


▒▒ ENTERTA IN MENT 게 되었지요. 지쳐서 지쳐서 한국을 뒤로 하고 딸과 단둘 이 이민 가서 방 얻고 살림 사며 그 억울한 시 간을 보냈습니다. 부부가 이혼할 수 있지요. 그런데 거짓과 폭 력으로 쟁취한 이혼에 그나마 미안함이라곤

배우 김재원이 일본 팬 미팅 리허설 중 코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눈곱만큼도 없이 새 목표를 향해가는 치밀

김재원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시어터 브라바에서 팬 미팅이 있었다. 총 천여 석이

함에, 그 눈빛에 적어도 잘못된 사실을 밝히

만석이 되었던 팬 미팅 행사에 앞서 리허설을 하던 중 소품에 코를 부딪치는 사고가 발

고 싶었습니다. 광복절특사를 하면서 직감이 왔었고 날짜 를 2007에 맞추는 노력에 기가 찹니다.

생했다. 현장에서의 예기치 않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김재원은 굳은 의지로 모든 일 정을 소화했으며, 일정이 끝난 후 병원을 찾은 결과 '코 뼈 미세 골절'로 판 명됐다.

조강지처를 버린 것보다 버리는 과정이 너

이에 대해 김재원의 소속사인 칸 엔터프라이즈는 "리허설 중 예기

무도 잔인했습니다. 그 잔인한 운명 때문에...

치 못하게 생긴 일이라서 현장에서는 경황이 없었다. 그러나 김재

저희 동생은 아직도 힘들어하는데 그 끔찍

원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을 보러 와준 팬들을 위해

함에...

팬 미팅을 감행했고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김재원씨 본인은

언니로서 경구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냈

현장의 팬 분들을 포함해 국내외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고 오로지 털어놓을 수 있었던 건 저였습니

드리고, 본인으로 인해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

라고 전했다.

공인의 아내로 친구에게조차 마음을 털어 놓지 못했지요... 유학도 함께 갔었고요. 하루에 수십 통을 전화하면서 동생의 자살 을 걱정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경구를 매장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어 "향후 경과를 지켜본 후 수술을 할지 결정할 예정이지 만,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MBC '리얼 스토리 눈'과 '사남일 녀' 제작에는 큰 피해가 없도록 스케줄을 조정할 예정이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재원은 현재 MBC '리얼 스토리 눈'의 MC로 활

거짓기사를 바로 잡는 것뿐입니다.

약하며 호평을 받고 있으며, MBC 리얼 버라이어티

이혼 당시엔 동생의 반대로 나설 수 없었지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의 넷째 아들로 사랑 받고

요. 그러나 어제의 기자회견을 보고 저희의

있다

진실 또한 소중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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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김석훈과 이소연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친한 선후배 일 뿐"이라며 양측 모두 부인에 나섰다. 24일 이소연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 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소연씨 본인과 확인한 결과 사실 이 아니다"며 "드라마를 함께 하며 친해진 편한 선배인데 열애설이 불거져 본인도 당황스러워 하더라"라고 밝혔다.

연인 관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석훈에게 직 접 확인한 결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김석훈과 이소 연이 결혼 적령기라서 이 같은 보도가 나온 것 같다. 현재 김석훈은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훈과 이소연은 지난 1월 종영한 KBS 1TV 일일 드라마 '루비반지'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 관계자는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한 일까지 함

김석훈은 현재 '루비반지'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께 엮어 열애설이 나오니 회사 입장에서도 황당하다"며 "근

SBS '궁금한 이야기Y'의 진행을 맡고 있다. 이소연은 최근

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했으며, 현

김석훈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역시 스타뉴 스에 "김석훈은 이소연과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다.

재 JTBC 주말드라마 '달래된, 장국'의 주연을 맡아 출연 중이다.

박소현이 성형을 고백했다.

고 방송을 하고 있다. 이제는 그냥 수

박소현은 3월 24일 방송된 채널A '혼

술 없이 아쉬운대로 지내고 있다"고 말

자 사는 여자'에서 방송 최초로 성형수

한 뒤 "오히려 코끝 때문에 코 수술 오

술 사실을 고백했다.

해를 많이 받았지만, 코는 수술을 하지

는데 미간과 코 사이가 끊겨 있다고 해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미 박소현 연

박소현은 "사실 난 눈 수술을 했다. 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연 역시 코수술

서 그 사이만 살짝 올렸다. 또 매부리코

지후 김숙 김성경 김준희 임지연 등이

금도 짝눈이라서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

을 고백했다. 김지연은 "코가 원래 높았

라서 코 끝만 살짝 올렸다"고 덧붙였다.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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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배우 김수현이 대만에서 폭발적인 현지 팬들의 환영 을 받았다.

예정이었으나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면서 안내 요원 등 에 둘러싸여 곧바로 차량으로 이동했다.

김수현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께 대한항공 KE691

대만 소녀 팬 리자쉬안(李家萱·16)은 "오늘을 몇 날 며

편으로 대만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 도착, 팬 미팅

칠을 기다렸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떠밀려 김수현의 얼

입고 나온 상표의 옷과 액세서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

을 포함한 1박2일간의 대만 일정에 들어갔다.

굴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면서 울상을 지었다.

고, 극 중에서 언급된 '치맥'(치킨과 맥주)도 인기를 끌

가죽 소재의 검은색 계통 재킷과 스키니 진 바지 차림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에 이

의 김수현이 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오전 일찍부터

어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많은 대만 팬을 가지고

그를 기다리던 1천여 명의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크

있다.

게 반겼다. 팬들은 '김수현, 지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 '

고 있다. 김수현은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 열리는 팬 미팅 등 대만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로

대만에선 별그대의 여주인공인 전지현이 드라마에서

이동하는 등 아시아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대만은 김수현을 사랑한다'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 를 펼쳐보였다. 공항 당국은 일부 팬들이 오전 5시께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몰렸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채림의

감과 비교된 건 채림의 앳된 얼굴이다.

김수현은 당초 10여 분만에 통관 절차를 마무리할 것

근황이 공개, 더 어려진 외모가 눈길을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은 채림의 뽀얀 피

으로 예상했으나 입국 심사대에서부터 공항 관계자와

끈다. 채림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매

부와 동글동글한 얼굴형을 그대로 드러

팬들에 둘러싸이면서 입국장까지 다다르는데 30분 이

번 이런 옷을 입을 때면 정말 기쁘고 행

냈다. 삼십대 중반이라는 채림의 나이를

상이 걸렸다.

복해요. 모든 여자들이 다 이런가요? 다

의심케 할 정도로 동안미모를 뽐냈다.

공항 경찰 등 안전요원 100여 명이 현장에 나와 질서

른 인생 경험의 기회를 준 '사아전기' 스

채림은 중국에서 새 드라마 '사아전기'(

를 유지했으나 김수현이 입국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

태프들에게 감사합니다"는 글을 게재했

傻兒傳奇)' 촬영 중으로 팡하얼(류류 분)

과 취재진 등이 순식간에 한꺼번에 뒤엉켜 대혼란 상황

다. 이와 함께 노출된 사진에서 채림은

의 아내 추핑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을 연출했다.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있다. 화려한 색

2015년 방송 예정이다.

김수현은 포토라인에서 현지 언론을 위한 포즈를 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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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우현, 첫 키스도 허락받고 했다? 에피소드 공개!', '김일

결국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기획 최영인,

중, 아내 몰래 제주도 여행?! 제주도에서는 과연 무슨 일

연출 민의식)에서 하차했다.

이?!' 등의 요란한 제목의 홍보자료 끝자락에 "한편, '백

함익병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자기야' 224회를 끝 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은

년손님 - 자기야'의 함익병 씨는 오늘 밤 방송을 끝으로 '자기야' 출연을 마무리한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장모 권난섭과 함께 출연했다. 제작

'백년손님 - 자기야' 제작진은 앞으로 새로운 사위들의

진은 마지막까지 함익병의 논란과 하차 이유에 대해 언

멋진 활약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을 약속했다"

급하지 않는 꿋꿋함을 보였다

고 덧붙인 것.

사실 함익병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태도는 처음부터

공식 사과나 해명도 모자란 판에 방송 당일 홍보성 보

미온적이었다. 인터뷰 논란이 불거진 지난 10일 최영인

도 자료 말미에 함익병의 하차 사실을 언급하는 제작진

CP(책임프로듀서)와 민의식 PD는 언론과의 연락을 일

의 무성의한 태도는 실소를 자아냈다.

절 끊었고, 이후에도 별다른 해명 없이 함익병 출연분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앞서 함익병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 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의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

'자기야'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각

다. 의무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면서

종 SNS 등에서 함익병 하차 요구가 빗발쳤으나 제작진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은 별다른 대응 없이 논란이 수그러들기만 기다렸다.

이스라엘인데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

그러더니 제작진은 함익병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타 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함익병의 하차 사실을 뒤늦게, 알아보기 어렵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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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함익병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 원장에 대해 '과대망상', '거짓말쟁이' 등의 말로 비판했 다. 독재에 대해서도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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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한국의 천재, 김웅용. 4세에 4개 국어를 하고 5세 때 일본 후지 T V 에 출연해 도쿄대 교수가 낸 미적분을 풀어 세간에 화제가 됐다. 8

세 때는 미국항공우주국 ( N A S A )에서 연구원 활동을 했었다. 그러나

그에게 평범한 삶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현지 적응 실패 후 귀국한 그는 검정고시로 정규교육을 대신하며 평범한 삶을 택했다. 그런 그 에게 들려온 소식, 대학교수로 임용이 됐다는 것. 그를 만났다.

실패한 천재? 실패하지 않았고 천재 도 아니다

“제가 꿈을 이뤘다고요? 아닙니다.” 충

하고 충북개발공사에서 일해왔다. 아파

람이 ‘천재가 길도 몰라요?’라고 농담하

육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모든 과목에

트, 공장, 도로 부지에 대한 인허가를 받

듯 이야기해요. 모든 것에 완벽한 사람

서 높은 등급을 받아야 일류 대학에 갈

고 직접 토지를 설계하는 일이다.

이 있을까요?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

수 있는 지금의 교육제도도 개선돼야 한

수를 보세요. 자신의 재능을 알고 부단히

다.

북개발공사 사업처 처장으로 재직해왔던

“종종 단체에서 강의 의뢰가 들어왔어

김웅용씨(52)는 최근 의정부에 위치한 신

요. 그래서 내용을 들어보면 제게 영재교

한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됐다. 그런데 그

육에 대한 강의를 해달라는 거예요. 제

그는 ‘모든 것을 다 잘해야 천재, 영재’라

강의를 해왔어요. 그때 학생들의 학점 관

는 근황을 전하는 뉴스 중 ‘그가 교수의

전공은 토목인데 말이죠. 전 영재교육 전

는 우리의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

리라는 걸 알았어요. 90점만 맞으면 A플

꿈을 이뤘다’라는 제목에 대해서 불편한

문가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면 실패담을 토

한다. 그것은 오히려 숨겨진 영재들을 발

러스예요. 깊이 공부해서 100점 맞을 필

심기를 내비쳤다.

대로 강의하라고 하더군요. 그건 들추기

굴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요가 없어요.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과

“대학교수가 꿈이었다면 이미 이뤘으니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다는 건가

싫은 과거의 상처일 수 있는데 참 당연하 게 부탁하더라고요.”

“저는 15년 동안 대학에서 연구교수로

노력해 피겨 천재가 됐잖아요.”

“정부가 기존 상위 5%에 대한 영재교육

목을 90점이 되도록 공부하는 게 낫죠.

의 폭을 넓혀 10%의 아이들에게 영재교

100점과 85점을 맞은 학생보다 두 과목

요? 제 꿈은 교수가 아니에요. 일단 제자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느냐”는 것도 사

육을 시키겠다고 발표했죠. 영재교육을

모두 90점을 맞은 학생이 높이 평가받고

들을 번듯하게 가르쳐 사회에 내보내는

람들의 단골 질문이다. 그는 한 사람에 대

하면 그 애가 저절로 영재가 될까요? 그

장학금도 타죠. 내신 등급도 마찬가지죠.

것이 하나의 꿈이고, 또 연구 실적을 좀

한 평가 기준을 ‘공부’로 삼는 것은 무척

럼 하는 김에 20%로 늘리지요? 영재는

이런 제도가 더 파고들고 싶은 인간의 욕

더 쌓고 싶어요. 나아가 노벨상에도 도전

편협한 시각이라 지적한다.

발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망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린다고 생각합니

해보고 싶고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또 “천재가 그것도 못하느냐”라는 농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

다. 골고루 잘해야 잘하는 거지, 한쪽만

그에게 ‘천재’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따라

도 불편할 따름이다. 모든 것을 다 잘해

고 거기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 진짜 영재

특별히 잘하는 건 의미가 없는 거죠.”

다니고 있다. 많은 오해도 있었고, 때로는

야 천재라면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고 말

교육이죠.”

상처가 되기도 했다.

한다.

김웅용씨는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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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길치예요. 길을 헷갈려 하면 옆 사

그는 특화된 적성을 살려 교육시키는 것

우리의 영재교육은 과도하게 과학과 수

이 영재교육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아이

학에 편중돼 있다. 다양한 분야의 영재교

를 영재로 만들고 싶다면 ‘특화된 재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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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주고 출신인 줄 알고 각종 학교 우편물을

하고요. 남들보다 특별하고 싶어서요. 그

보내줘요(웃음). 남들이 저절로 얻는 것

렇지만 당연하게 주어지는 평범함의 소

들을 저는 노력해서 얻어야 했죠.”

중함도 아셔야 해요. 저는 누구나 저절로

또 제일 가보고 싶었던 것이 학교 소풍

얻을 수 있는 초·중·고 학창 시절 동창생

과 수학여행이었다. 교복도 입어보고 싶

이 없어요.”

었다.

그는 미국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친구들이 ‘소풍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이수했고, NASA 연구소의 경력증명서가

한참 걸어갔다가 밥 먹고 오는 거야’라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취직을 할 수가 없었

하지만 저는 경험해보지 못한 거잖아요.

다. 대학교 졸업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뒤

그런 게 행복이죠. 아이가 학원을 전전하

늦게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입학했다.

며 1등을 하는 것이 행복이 아니지요.”

“국내 대학에 입학하면서 내심 나에게

친구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뛰어놀아보

도 동문 친구가 생긴다는 생각에 기뻤어

지 못한 아이가 과연 나라의 인재가 될

먼저 주목해야 한다. 누구나 한 가지 재

요. 그런데 입학하고 보니 대학교 친구보

수 있을 것인가. 협동심을 모르는 아이들

주는 타고났으니 말이다.

다 친한 것이 고등학교 친구더군요. 학내

은 커서 동료들과 공동연구를 할 수 없

에 고등학교 동문회가 따로 있었죠. 저는

다. 요즘 이공계 분야 노벨상은 공동연구

어디에도 속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 소소

가 아니면 수상이 불가능하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행복도 소중하 다

어릴 때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세간의 주

한 행복… 그게 얼마나 좋은 건지 모르

“요즘 대학생들은 동아리 가입도 잘 안 한다고 해요. 그룹 과제도 잘 못하고요.

실 거예요.”

목을 받았던 김웅용씨. 그에게 가장 행복

그는 비교적 인원이 적었던 원주고등학

조를 짜놓으면 뭉치지 못해서 하는 사람

했던 순간은 가장 평범했던 ‘대학 시절’이

교 동문회에 문을 두드려보았다. 모교에

만 한다더군요. 앞으로 학생들의 이런 취

라고 고백한다. 누구나 우러러보는 높은

대한 지식 없이는 받아줄 수 없다는 말에

약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교수법이나 규

위치보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에서 느끼

그는 원주고까지 찾아갔다.

칙을 만들려고 해요.”

“교가 부르기와 수학선생님 별명을 맞

처음이란 단어는 설렘과 함께 뭐든 할

추는 테스트를 거친 뒤에 ‘성의가 괘씸하

수 있을 것만 같은 기운을 북돋아준다.

“사람들은 늘 특별한 걸 찾으려 하고 남

다’라는 이유로 원주고 동문 모임에 들어

대학교에서 첫 제자를 맞는 그의 첫걸음

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함을 버리려 하죠.

갈 수 있었어요. 지금도 후배들이 제가 원

도 마찬가지다.

는 소소한 즐거움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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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1천만원짜리 유치원에 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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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요. ‘사회성을 더 키워주면 좋겠구나’ 생각했죠.” 12세 무렵 큰아 이는 이탈리아에 사는 고모 댁에 놀러 가자고 떼를 썼다. 축구 를 좋아해 유럽 프로리그를 직접 보고 싶다는 이유였다. “‘엄마, 아빠는 돈이 없으니까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라고 했 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혼자 가겠다고 하더군요. 이탈리아까지 직항이 없던 시절이라 프랑크푸르트 경유를 해야 했어요. 결 국 이름표 하나 달고 무사히 공항에 도착해 고모 품에 안겼어 요. 그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으로 아이는 한 단계씩 성장하 는 거죠.” 그는 휴대전화에서 한 장의 사진을 보여줬다. 당시 아들이 분 데스리가에서 뛰던 축구선수 차두리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이 었다. “아이는 친화력이 좋고 리더십이 있어요. 그쪽으로 키워 야지요. 공부만 시키면 뭐 하겠어요. 부모는 아이에 대한 가능 성을 열어두고 도와줘야 해요. 시키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 니에요.” 부모들이 아이를 사설 학원에 보내는 이유는 한 가지다. ‘우리 공부시키는 것, 부모의 역할이 아니다

김웅용씨에게는 두 아들이 있다. 큰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작

애가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 우리 아이가 평 균은 돼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 건 아닐까?

은아들이 중학교 1학년이다. 큰아들은 운동을 좋아하고 작은

“부모는 안절부절못할 시간에 ‘우리 아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아들은 춤과 노래에 관심이 많다. 둘 다 특출하게 공부를 잘하

고민을 해야 해요. 잘 모르겠다 싶으면 아이에게 경험이라는 자

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 임원이 될 정도로 리더십과 사회성이 좋

극을 주면서 소질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특별한 사회 권력층이

다. 아이들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되길 바라기보다 아이가 삶의 보람을 찾는 것, 그것에 주목하

것. 그것이 교육이다.

면 됩니다.”

“아내와 맞벌이하는 동안에 키운 큰아이는 어릴 때부터 몸이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면 김웅용 교수의 첫 강의가 시작된다.

약했어요. 예방접종도 못 맞춰 병이란 병은 다 걸렸죠. 그래서

제자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그는 먼 길을 돌아서 이제야 자

어린이집 대신 스포츠 클럽에 보냈어요. 애가 운동을 하고 건강

기에게 꼭 맞는 자리를 찾은 듯 보였다. 범사의 소중함을 아는

해지니 성격까지 변하더라고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그는 바로 ‘행복 천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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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꼬박 다녔어요.” 성경이나 확실히 떼고 가자는 마음을 먹고 시작한 한글 공부. 왜 진작에 이곳 을 다니지 않았나, 하고 후회가 될 정도 였다. 연세가 많으니 앉아 있기만 해도 된 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했는데, 며느리 또 래 학우들 사이에서 할머니는 반장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시 쓰기

다리고 있다. 1주일에 두 번, 마을버스에

“(시 한 편을 쓰는 데) 한 이삼일? 아니

서 내려 제법 오르막길을 걸어야 하는 쉽

이삼 일이 뭐야, 1주일도 더 걸렸나 봐요.

지 않은 등굣길이지만, 지난 2년간 결석

시를 써가니 선생님이 잘 못 썼대요. 한

한 번 하지 않았다. 오히려 방학인데도 ‘

번 더 써오래서 안 한다고 했더니 계속 하

열공’ 중이다.

맡았다. “작년 1년이 영광스러웠어요. 다 선생님 들 덕분이지, 저 혼자선 못해요.” 할머니는 진녹색 에나멜 핸드백에서 지 난 9월 시상식에서 찍은 사진을 꺼내 보

래요. 지금도 쓰고 있어요. 방학책(숙제)

“낮에는 볼일도 있고 누구 만나기도 하

에도 다 썼어요. 한 번 또 도전해볼까?(

고 그러느라 바빠요. 저녁 8시 반에 연속

없었던 6남매를 출가시키고 근 10년간

들을 제외한 아들, 딸, 며느리가 모두 왔

웃음)”

극 하면 그거 보고 뉴스 틀어놓고 앉아서

단둘이 지내던 ‘영감님’을 먼저 보낸 뒤에

다. 예순아홉 살 큰아들은 “우리 엄마, 그

이 할머니 정말 보통 분이 아니구나, 라

쓰다 보면 괜히 재밌어서 2시간, 3시간을

이사 온 성남에서 한글을 가르쳐줄 인연

연세에 정말 대단하시다”라며 자랑스러

는 감이 온 것은 인터뷰를 막 시작하면서

넘어가버려요. 방학 해서 늦게 자도 아무

을 만났다.

워했다.

였다. ‘도전’이라는 단어를 저렇게 스스럼

이상 없으니까 재밌어서 계속 하자고 하

“구역예배를 드리러 가면 다음 예배 볼

“큰아들에게 그렇게 말했어요. ‘너희가

없이 쓸 수 있는 80대라니. 오늘 임자 제

다가 시계를 보면 어떤 때는 새벽 3시야.

때까지 찬송을 외워오라고 하는 거예요.

나를 신경 쓰게 하지 않으니까 공부를 하

대로 만났다. 박태순 할머니(89)는 지난

아이고, 이제 그만 자자(웃음).”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러 다니지, 한 사람이라도 나한테 소홀하

여주었다. 지방에 있는 둘째 딸과 둘째 아

해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88세 초

충북 제천 출신인 할머니는 당시 철도기

난 집에서 계속 복습을 했거든요. 구역장

게 했으면 내가 어떻게 이 공부를 하겠느

등학생’이라는 제목으로 시화를 출품해

관사 보조였던 남편과 함께 8·15 광복 직

님이 내가 그러는 걸 알고서 ‘집사님, 혼

냐. 다 너희들 덕분이다’라고요.”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성

후 상경했다. 공무원의 아내로 내조만 하

자 이러지 마시고 복지관에 가세요’라고

본인 상 받은 얘기가 쑥스러운지 기관

남시 중앙동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서로

느라 본인을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30대

하더라고요. 그분이 인도해줘서 여기 와

사 생활 30년 동안 대통령상을 세 번이

사랑문해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한글

중반부터 가진 신앙이 유일한 외부 활동

배우다 보니까, 모르는 것도 많지만 재미

나 받았다는 영감님 자랑도 잊지 않는다.

을 배운 지 2년 만에 얻은 성과다. 요즘

창구였다.

있는 것도 많더라고요. 내가 아무리 늙었

어떻게 만나셨느냐는 질문에는 “에이, 별

다지만 노력을 좀 더 해보자고 해서 2년

거 다 물어보네”라며 웃고 말았다. 영감님

할머니는 2월 24일 개학일만 손꼽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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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부터 결혼까지 속 썩이는 일 한 번

주간필라 Mar 28.2014-Apr 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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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은 말 그대로 선비였다. 그 옛날 남편들이

지난가을 할머니는 EBS-TV ‘장수의 비

할머니는 몸이 아파도 자식들에게 전

대부분 그랬지만, 사고의 위험을 안고 사

결’에 출연했다. 낯선 사람이 현관 벨을 누

화 걸어서 “나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는

는 직업이다 보니 월급을 가져다주는 것

르며 “TV에 나온 할머니 얼굴 자세히 보

다”라는 얘기를 하는 법이 없다며 예의

으로 가장으로서의 역할은 끝이었다. 빨

려고 왔어요”라며 찾아올 정도로 프로그

큰 웃음을 지었다. “너 하나면 내가 전화

랫비누도 없이 기름때가 덕지덕지 붙은

램의 반응이 좋았다. 그 티 없는 웃음이

한다. 하지만 너 하나만 계속 시켜 먹을

작업복을 빨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할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덕분일 게다.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애를 시켜 먹

니는 “그렇게 힘든 것도 모르고 내 앞에

“비결이요?(웃음) 젊거나 건강하게 사는

을 수도 없다. 부모의 마음이 그래”라고

닥친 건 내가 다 한다는 목적이 있었어

비결은 별게 아니고요. 다 내려놓는 것.

할 뿐이다.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여

요”라고 했다. 아들 넷을 키우면서도 때리

자식들한테고 금전 관계고 욕심 많이 차

러 날을 앓았는데 그때도 어느 자식 집에

할머니는 몇 차례 “나는 아무것도 몰라

리면 안 된다는 것. 그러다 보니까 찡그리

다 전화를 할까 하다가 ‘지들 생활이 있

“내가 남한테 말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

요. 괜히 선생님이 불러내서”라며 인터뷰

고 살 필요가 없지요. 알다시피 나는 어

는데’ 싶어서 아파도 참고 있었단다. 때마

이걸랑. 그런데도 노인네들이 ‘요놈, 요놈’

를 머쓱해했지만, 목소리는 생기가 넘쳤

딜 가도 사람들을 웃겨버리니까, 그래서

침 이웃이 집에 들렀기에 같이 병원에 가

하면 ‘제발 그 말 좀 빼세요’라고 해요. 내

고 질문의 핵심을 놓치는 법이 없었다. 그

건강한 것도 같고요.”

자고 했는데, 그 얘기를 전해들은 막내며

가 왜 그러느냐면 우리 할아버지가… 운

흔한 “그런데, 질문이 뭐였지?”라는 옆길

혈압 약, 당뇨 약 먹을 일 없고 갑작스러

느리가 득달같이 달려왔다. “자손이 얼마

전사들은 욕을 잘해요(웃음). ‘여보, 제발

새기 한 번 없었다. 맏손녀와 동갑이라는

운 감기나 무릎 통증 빼고는 병을 모르

나 많은데 왜 자손을 못된 사람으로 만

그 소리 좀 빼요. 제일 듣기 싫은 게 그거

기자에게 “아, 그래?”라고 살갑게 대답하

고 사는 체질이라며 부모님이 잘 낳아준

드시느냐”라는 얘기를 듣고서야 비로소

야’라고 했더니, ‘안 하지, 이제’라고 했어

면서도 꼬박꼬박 존대를 했다. 또 워낙 웃

덕분이라는 감사 인사도 챙겼다. 그럼 6

할머니는 “앞으로 안 그럴게”라고 약속

요. 그런데 우리 막내가 군대에서 운전을

음이 많았다. “노인정에서도 나만 가면

남매 중에서는 누가 이런 할머니를 많이

을 했다.

배웠어요. 군대에서 배운 운전은 말이 막

막 꽃이 핀대요”라고 말하고는 가장 크게

닮았을까. “괜히 이러다 보면 내 자랑하

“요즘 어떤 며느리들은 시어머니가 뭐

나가나 봐요. 걔 차를 타고 가다보면 욕이

웃었는데, 그 말이 무척 고와서 기자도 덩

는 거 같아서 별로 안 좋은데, 남한테 베

해주면 안 먹고 쓰레기통에 버린다면서

막 나와요. ‘그 성질 못 고치면 네 차 안

달아 한참을 웃었다.

풀고 사랑으로 받아주는 건 우리 막내가

요? 우리 큰며느리는 예순세 살인데 여태

거나 욕하는 일이 없었다.

타’라고 아들을 가르쳤어요. 이제는 욕 안

“우리 시어머니가 ‘넌 뭐만 해도 그렇게

많이 닮은 거 같아요. 또 음식 먹는 것도

껏 김치, 고추장 한 번 안 담가봤어요. 작

해요. 오죽하면 내 자식들은 운전을 안 가

깔깔거리냐’라고 하셨어요. 아무리 고생

많이 닮았더라고. 책에 내시는지 안 내시

년 추석에 와서도 김치 얘기를 하기에 ‘이

르친다고 했는데 요즘은 운전 다 하잖아?

스럽고 산에 가서 잘 내려오지 못해 데굴

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 나이가 돼서 세

제는 네가 해야지’라고 했더니 ‘엊그제 배

안 배운 게 바보야.”

데굴 굴러도 힘들다고는 생각 안 했어요.

상을 내다보다 보니 진실이 최고예요. 그

추 두 통 사다가 담갔는데 식구들이 맛

그런데 산에 왜 갔겠어요? (나무하러 가

리고 자기 책임 완성하고 마음이 깨끗해

없다고 안 먹어요’ 하더라고. 그게 며느리

신 거 아니에요?) 그걸 아네!(웃음)”

야지요.”

더라고.”

효도가 무엇인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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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곱디고운 할머니 마음씨

만, 올해도 속 지글지글 썩일 거야”라고

알아요”라는 스튜디오 실장님의 느긋한

그렇다고 할머니가 자식들 말을 곧이

농을 했단다. 며느리뻘인 선생님의 답은

한마디에 못이기는 척 넘어와 카메라 앞

화요일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은

잘 듣는 건 아니다. 학교 오가는 게 힘

“많이 썩이슈”였다. 인터뷰하면서 드시라

에 섰고, 몇 분 뒤 “모델 하셔도 되겠어요”

행시장에 들러 장을 봐서 배달을 시킨 뒤

들어 보였는지 셋째 아들이 “엄마 공부

고 꺼내놓은 흑임자설기를 받아들자마

라는 칭찬에는 수줍은 미소까지 지어 보

저녁나절 배추를 절여 이튿날 김치를 담

좀 그만해”라고 하지만, 할머니는 자신의

자 “우리 선생님 줘야겠네”라며 떠올렸던

였다.

근 후에 며느리에게 “김치 가져가라”라고

건강이 공부에 달렸다며 고집을 꺾지 않

바로 그 선생님이다. 받아쓰기는 못해도

두 번째는 회사 차 기사님과 할머니의

전화를 걸었다. 며느리들이고 손자들이

는다.

공부가 재밌다는, 이 정 많고 유쾌한 학생

실랑이였다. 할머니를 댁까지 모셔다드리

이 속을 썩인들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

는 길,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닌 남한산성

그 얘기를 하는 할머니의 얼굴에 언짢 은 기색은커녕 당당한 자부심이 비쳤다.

고 할머니가 한 게 최고로 맛있다고 하니

“노인들은 저녁이면 잠을 잘 못 자잖아

식혜도 만들고, 만두도 빚어서 이집 저집

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식들이 전화도

나눠주는 손이 즐겁다.

안 하고, 용돈도 안 주네’라는 생각을 하

“복지관까지 올라오는 길이 한참이잖아

러워하는 기사님에게 “좋은 기사 양반 만

다 보면 저녁에 잠이 안 오는 사람이 많

요? 그런데 여기 오면 모르던 것도 알게

나서 이렇게 오랜만에 유람을 하네”라며

되고 재밌거든요. ‘내가 오

좋아하셨으면서도 할머니는 아파트 현관

“맛있다고 하니까 참 재밌잖아요. 아직

입구 쪽으로 돌아가서 가게 됐다. 송구스

까지 이 공부도 내가 재밌으니까 연필을

단 말이에요. 난 그게 없잖

안 놓지. 아직은 내 손끝으로 뭘 하는 거

아, (책을 가리키며) 얘 때

늘 한 개만 확실하게 알

앞까지 모셔다드리겠다는 제안은 한사코

는 다 재미가 있어요. 그게 병이야(웃음).”

문에. 잠이 안 와서 눈이

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사양을 하셨다. 본인으로 인해 먼 길 돌아

할머니는 “주변에 노인 괄시하는 사람들

말똥말똥할 때 ‘이거 읽어

와요. 그럼 선생님이 꼼

가게 하기가 싫으셨던 것이다. 말로 설득

이 많은 것이 아쉽다”라고 했다. 노인정에

야지’ 하니까. 내가 공부

꼼해서 엄청 잘 가르쳐

해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았던 걸까. “어

가면 쉽게 듣는 것이 한집에 살면서도 며

를 안 했으면 잠 안 오는

주세요. 집에 가서도 계

차피 차를 돌려야 하니까 요렇~게 들어

느리는 며느리대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속에서 별 환란이 다 들

속 복습을 하다 보니까

가서 내려드릴게요. 그럼, 차 돌리겠습니

대로 밥 먹는다는 요즘 고부 관계에 대

었을 거라고.”

조금 눈이 뜨이려고 하

다”라는 기사님의 너스레에 할머니는 “이

한 얘기라고. 김치 담가달라는 요청도 효

전에는 할머니도 노인정

는데… 아직은 다 못 떴

렇게 앞에다 내려다주시네”라며 차에서

도일 수 있겠다는 기자의 생각을 입 밖

에서 고스톱을 치면서 소

어요(웃음). 이제 어디 다

내려서도 한참 동안 고맙다는 인사를 건

으로 꺼냈다가 처음으로 할머니의 핀잔

일했다. 그런데 학교 다니

니면서 글씨는 보면 아는

넸다. 머지않은 봄을 알리기라도 하듯, 한

을 들었다.

면서부터는 그럴 새가 없

데, 그 뜻이 바로 생각이

결 넉넉해진 햇볕을 받으며 회사로 돌아

안 나요. 그래서 시간이 무

오는 길. 할머니 덕분에 내 주변을 다시

“효도? 효도를 모르시네. 우리 때는 시 부모님 말씀이라면 거역해본 적이 없잖아

다. 공부가 즐거워서 놀 생 각조차 나지 않는다.

돌아보게 됐다. 내 가까이에 이렇게 든든

척 아쉬워요.”

요. 우리 시대의 효도를 바라면 지금 시대

“여기 다니면서 좋은 말씀도 많이 들어

인터뷰가 있던 날 작은 실랑이가 두 번

하고 속 깊은 어른이 두 분이나 계셨다는

에는 못 살아요. 그걸 바란다면 시부모들

요. 사람은 어딜 다니면서 좋은 말씀도

있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할머니는 극구

것을. 그리고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

이 잘못된 거고. 자식들이 그저 뭐가 삐

많이 들어야 해요. 그렇게 좋은 강의를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하셨다. 나중에 보

었다는 것을.

딱해도 그런가 보다, 하고 시어머니 쪽에

들으면 내 가슴에 와 닿아요. 나도 저렇

니 핸드백에 빗까지 넣어오셨지만, 그 당

“내가 가는 날까지 좋은 일하고, 봉사하

서 많이 묻어줘야 해요. 자식들도 부모한

게 살아야 되겠지, 그런다고요. 공부하기

시에는 사진 촬영이 영 내키지 않았나 보

고, 사람들 사랑하고 가야지. 그렇게 해도

테 잘하고 뭘 많이 가져다주고 그런 거보

시작하면서 많이 다녀보니까 그래. 그런

다. 기자와 동석한 중앙동복지회관 김지

천국에 갈까 말까 한데(웃음).”

다는 전화 자주 해서 ‘어머니 어떠세요?’

거야.”

나 사회복지사의 설득에도 꼿꼿하던 할

한 번 읽어보니까 꽤 재미있는 거 같다

그저께 할머니는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

머니는 “할머니, 인터뷰만 나가고 사진이

던, 할머니 자신에 대해 엊그제 썼다는

어서 “내가 작년에도 선생님 속 썩였지

안 나가면 사람들이 기사가 거짓말인 줄

그 시가 몹시도 읽고 싶어졌다.

하는 게 더 효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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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유머

- 건강의 적신호 80노인이 병원을 찾았다. 의사 ; 계단 오를 때 다리가 후들거리고 숨이 차십니까? 노인 ; 응,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의사 ; 일단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상 탭니다. 간호사를 부른다. 의사 ; 간호사, 이 할아버지 입원 준비

다 늘어놓고 자랑하고 있었다. "이게 다 정력에 끝내 준대. 너한테 아주 희소식이지?" 평상시, 우수정의 여색 등에 비해 현수 가 많이 달렸었다.

노인 ; 잠깐! 우리 할멈은 날보고 건강하 다고 난리던데~ 의사 ; 계단 오를 때 다리가 후들거리고 숨이 차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노인 ; 계단 오를 때 여인네 치마 속 고쟁 이를 보면 새끼다리가 들썩들썩 거리는 통에 심장이 멎을 거 같어 의사 ; 간호사, 입원 취소시켜!! - 희귀 동 물 희귀동물이 보신용에 특효라는 낭설을 듣고 현수는 거금을 들여 동남아 순례를 마치고 귀국했다. 호랑이 잇몸, 곰의 간, 뱀의 성기 등 갖가 지 다양한 장기를 여자친구 우수정 앞에

통점, '미쳐야 성공한다'고 강조하셨다. 목사 ; 빌게이츠는 컴퓨터에, 알리는 권 투에 미쳐서(집중해서) 그 분야에서 성공

"왜 그래 수정아?"

했습니다. 최고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마찬

"희귀동물이 보신용에 좋다며? 너야말

가지, 하나님에 미쳐야 삽니다. (광신도??)

로 희귀동물 중 희귀동물이다!" - 짧 은 글짓기 국어선생님 우수정이 중2학생들과 함께 소래포구를 다녀온 후 아이들에게 숙제 를 내주었다.

"여자친구 스카프도 구입하려고요"

목사님은 성공자의 모습과 그들만의 공

"그럼 난 널 이 자리에서 먹어치울까?"

시켜 할아버지, 급히 의살 부른다.

태연하게 돌변하는 남자, - 미쳐야 -

- 집안 이 기둥 외박 잦은 3대 독자 현수에게 어머니 잔 소리가 이어진다. "넌 우리 집안의 기둥이다. 빨리 대를 이 을 손자를 봐야지"

성도 ; 왜 하나님에 미쳐야 되나요?

"지금, 노력 중입니다" "말로만!"

목사 ; 하나님에 미치면, 집중하면 헌금

"엄마 말씀대로 기둥이 이미 됐어요"

에 집중할 수 있거든~ 성도 ; 헌금?? 목사 ; 빌게이츠와 알리는 그 분야에서

엄마, 화가 치민다. "이놈아, 집안의 기둥이 되라 그랬지 누 가 기둥서방 되랬어!"

미쳐서 돈 많이 벌었잖아요. - 임신 -

'새우'라는 절지동물을 상대로 짧은 글 - 사 이즈 -

을 써오게 했다. 결과, 현수 글만 독특했고, 나머진 평범

임신 막바지에 다다른 우수정이 나이

한 남자가 여점원만 있는 내의점에 들어

먹은 의사에게 엉뚱한 질문을 해댔다.

왔다.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예쁜 망사 장

"아이는 몇 달만에 낳아야 좋나요?"

'새우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갑을 사려고 하는 데, 사이즈를 몰라서

"열 달 만에 나와야 좋지"

'새우잠을 잔다'

~" 여점원은 서슴없이 "제것을 만져보시

"20개월 이상 뱃속에서 있으면 안 되나

'새우로 잉어를 낚는다'는 둥, 지극히 평

면 참고가 될 겁니다"라며 상냥하게 손

요? 우리 집안 경제사정이 갑자기 안 좋

을 내밀었다.

아져서~"

했다. 창작이 아니었다.

범하고 모작이 많았다. 하지만 현수 글은 우수정 선생님을 흥 분시켰다. '수정같이 맑은 그녀와 밤을 새우고 싶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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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그런데, 이 남잔, 강도로 돌변! 여점원의 목을 손으로 조르는 게 아닌가! 때마침 덩치 큰 주인이 나타나 이를 목 격했다. "무슨 짓이야!"

"그렇게 오랫동안 뱃속에 있으면 산모가 아주 위험해!" "왜 위험해요?" "아이가 뱃속에서 커지면서 허기져 산모 장기를 마구 뜯어 먹어버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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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NE WS

박인비(26·KB금융그룹) 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 회(LPGA) 투어에서 계속 되고 있는 한국낭자들의 역전패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나선다. 무대는 28일 미국 캘리 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가 호주 시드니에서

장에서 만회하고자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특

LA 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시즌 개

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이 미국 LPGA

막전을 치른 것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장기적

를 휩쓸자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

인 포석이랄 수 있다. 해외 경기를 통해 거액의 중

시아 지역에서 투어 대회를 늘려 중계권료를 챙

계권료 수입 증대를 노리는 한편 안정적인 선수

기는 한편 안정적인 선수 공급처로도 활용하는

공급처를 관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을

것이다.

법하다. 스포츠에서도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연간 32개 대회가 열리는 미국 LPGA 투어는

미국은 메이저리그에 훨씬 앞서 프로농구(NBA)

이제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와 남자프로골프(PGA), 여자프로골프(LPGA)에

중국 등 7개국에서 개최될 정도다. 10월에는 아

서도 세계시장을 노리고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

시아 국가를 순회하는 아시아 시리즈까지 생겼

해 왔다.

다. 많은 우수 선수들이 미국 LPGA 투어를 노

미국 LPGA의 글로벌화는 최근 아시아에서 더

크하고 있기 때문에 자국 투어가 활성화된 한국

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내 인기 면

과 일본 등에서는 투어 위축에 대한 걱정도 나

에서 남자 골프에 크게 뒤지는 LPGA는 해외 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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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라CC(파72·6593야 드)에서 개막하는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 러). 한국(계) 선수는 LPGA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부 터 올 시즌 다섯 번 째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까지 모두 외국선수에게 우승컵을 빼앗겨 아직 시즌 1승도 챙기지 못했 다. 이 다섯 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는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올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마지막 날 단 독 선두를 달리던 최나연(27·SK텔레콤)이 제시카 코다(미국) 에게,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는 생애 첫 LPGA 우승을 노렸던 최운정(24·볼빅)이 노장 카리 웹(호주)에게, JTBC 파 운더스컵에서는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가 또 다시 웹에게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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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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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LESSON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우승했던 김미현

<사진>은 공이 뜨지 않는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동

프로의 장기는 우드였다. 우드를 치고도 아이언만큼 정

작이다. 바로 뒤에서 공을 띄우려고 하는 동작인데, 이

확하게 공을 그린에 안착시켰기 때문에 장타가 아님에

동작은 정말 좋지 않다. 물론 공을 띄우려면 앞으로 나

도 불구하고 LPGA에서 우승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가면서 치면 안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머리를 뒤에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우드를 어려워한

두려고 뒤로 눕는 동작은 토핑을 더 유발한다. 또 뒤로

다. 특히 공이 뜨지 않아 고민이다. 우드 샷의 탄도를 확

눕는 동작은 클럽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워 손목이 풀리

보하는 방법을 통해 우드를 코스에서 마음껏 활용해

는 현상을 만들어 내 공이 더 안 뜨고 점점 방향성과 비

보자.

거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공이 뜨지 않는다고

공의 탄도가 정확하지 않을 때에는 어드레스 자세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공이 뜨지 않는다고 너무 오른쪽

공이 뜨지 않을 때 뒤에서 치려고 생각하거나 토핑으

으로 기울이거나 공이 들려 맞는다고 생각해 왼쪽으로

로 낮은 탄도가 나서 공을 바로 치려고 왼쪽으로 다가

체중이 많이 실린 자세는 탄도를 올바르게 만들 수 없

가면 절대 안 된다. 임팩트를 몸의 중앙에서 만들어 준

다. 우드는 공의 위치를 중앙에서 공 한 개에서 두 개 왼

다고 생각하면 몸이 무너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뒤에서

쪽(스윙에 따라 약간씩 다름)에 놓고 그다음 최대한 편

치는 느낌을 얻어낼 수도 있고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쉬

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체중을 왼발에 4 오른발에 6

워진다. 몸의 중앙에서 임팩트를 만들면 더프샷(뒤땅)이

정도의 비중으로 실어주면 된다. 쉬운 방법은 5 대 5로

난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유는

서고 화살표처럼 히프를 살짝 왼쪽으로 밀어주기만 하

클럽이 길어 스윙 궤도가 아이언보다 플랫하고 아크가

면 된다

크며 클럽의 밑면이 넓기 때문에 손목이 과도하게 풀리

우드는 쓸어 치는 클럽이라고 많이 알고 있는데, 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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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치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지 않는 이상 더프샷은 절대 나지 않는다.

치려는 생각 때문에 백스윙을 너무 과도하게 낮게 하거

공을 쉽게 띄우기 위해서는 폴로스루를 하지 않는다는

나 폴로스루를 너무 낮게 하려고 하면 스윙의 축이 무

생각으로 공을 치는 게 좋다. 이는 치다 마는 동작을 말

너지게 돼 공을 정확한 탄도로 날릴 수 없다. 그렇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힘을 임팩트에 전달하면 스윙은

백스윙을 바로 들어 올릴 수도 없는데 클럽 헤드가 오른

끝났다는 얘기다. 피니시는 유연성·근력·밸런스 등 많은

발 앞에 위치할 때까지만 낮게 끌어주면 된다. 클럽 헤

것들이 맞아야 만들 수 있는 동작이다. 꼭 피니시를 하

드가 오른발 앞에 위치했을 때 멈춰 보면 오른발에 체중

려고 하면 그전의 과정에 힘이 들어가거나 타이밍을 잃

이 느껴지는데 그 체중을 백스윙까지 유지하는 연습을

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스윙보다 편한 스윙이 공을

하면 더 좋은 백스윙을 만들 수 있다.

띄우는 데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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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LA다저스 류현진의 발톱은 괜찮은 걸 까?

후 류현진의 오른발 사진을 입수한 홍순 국 순스포츠 대표는 25일 “발톱이 떨어

류현진이 올시즌 첫 승을 거두며 순조로

져 출혈이 있는 상태다. 발톱이 빠진 것이

운 출발을 한 가운데, 오른발 엄지 발톱

아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발톱이라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선

이 살짝 들리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류현

수들의 부상 중 재활 기간이 가장 많이

난 23일(한국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

진은 LA인근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걸리는 부위는 인대 등 근육, 뼈, 기타 부

조나와의 개막 2차전에 3회초 주루플레

집중하고 있다.

위 순이다. 한화 조청희 트레이닝 코치는

이 도중 발톱을 다쳤다. 류현진은 경기 직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요하는 가벼운

다. 발톱을 찌르는 부위만 상처가 안 나게

“인대나 근육에 부상을 입을 경우 회복

후 “경미한 부상이다. 살짝 다친 것이니

부상이지만, 심도 높은 치료가 요구된다.

빼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내성

과 재활에 수 개월이 걸린다. 고질적인 부

괜찮다”고 말했지만, 현지 언론 MLB닷컴

류현진의 오른쪽 엄지 발톱은 보통 사람

발톱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 방법이

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음으로 오래

은 24일 ‘구단은 발톱 부상을 당한 류현

들의 발톱과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속살

요구된다는 의미다.

걸리는 부상이 골절상이다. 뼈가 붙는 시

진이 다음 등판을 예정대로 소화할 수 있

을 파고 드는 내성 발톱이다.

조대현 코치는 “생살을 도려내면 절대

간만 휴식을 취하면 된다. (발톱 등) 기타

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

류현진은 국내 프로야구 한화 소속 시

안된다. 치료기간이 2주 정도 더 걸릴 수

부위 부상은 가장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현진의 현재 발톱 상태와 투구에 미치는

절, 오른쪽 엄지 발톱 안쪽을 꾸준히 치

있다”고 덧붙였다. 조대현 코치의 설명처

부위다”고 말했다.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료받았다. 한화 조대현 트레이닝 코치가

럼, 적절한 치료와 회복 기간을 거칠 경우

부상을 입은 발이 축족인 왼발이 아니

류현진의 치료를 전담했는데, 조 코치는

류현진은 2주 뒤 정상 투구를 할 수 있을

라는 점도 불행 중 다행이다. 좌완투수는

◇류현진 발톱의 비밀. 속살 파고드는

“일년에 한번 정도 기구를 이용해 류현진

것으로 보인다.

와인드업 시 왼발이 몸을 지탱한다. 그래

내성 발톱.

의 발톱 안쪽을 쪼개서 빼주는 치료를 진

류현진의 정확한 부상 부위는 오른쪽 엄

행했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류현진의 발

지 발톱이다. 베이스를 돌면서 충격을 받

톱 상태에 대해 “(사진으로 봤을 때) 약간

고 발톱이 살점에서 살짝 들렸다. 부상 직

곪은 상태에서 자극이 될 수도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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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오른발보다 왼발이 미치는 영향이 더 ◇불행 중 다행. 회복 기간은 길지 않아

류현진의 부상 부위가 뼈, 근육이 아닌

많다. 경미한 부상이지만,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것이 급선무다. 급하게 실전 피칭을 펼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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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인 류현진은 발톱 부상으로 인해 선발 등

로 아주 강력한 3선발투수(very strong

판 일정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

No. 3)”라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어 “그 뒤로 베테랑 듀오인 대니 해런 (33)과 폴 마홀름(31)이 채드 빌링슬리

저스는 28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3

2013년 92승70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9)-조시 베켓(33)의 건강한 복귀 때까

연전을 치르고 31일 샌디에이고로 이동

이변이 없는 한 2년 연속 지구우승이 유

지 4,5선발을 맡고 마무리투수 켄리 젠

해 정규시즌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류현

력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무수한 부

슨(26)은 작년 그가 맞닥뜨린 타자들의

진의 다음 등판 예정일은 4월 3일 정도인

상자들을 안고도 거의 정규시즌 우승에

38%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괴력의 소유

데, 부상을 입은 뒤 총 11일의 휴식을 취

가까웠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올해도 꽉

자”라고 덧붙였다.

하는 셈이다. 하지만 회복에 2주 정도가

찬 팀(전력)을 꾸려 2연속 우승에 도전한

소요된다면 다음 등판 한 차례를 거르고

다고 전망했다.

다저스와 경쟁하는 같은 지구의 다른 4 개 구단들은 사실상 상대가 되지 못할 것

다음 로테이션에 복귀해야 한다. 테이핑

“보다 성숙해진 야시엘 푸이그(23)가 공

으로 분석됐다. 벌써 다저스에게 개막시

을 하고 등판할 수도 있지만 다저스는 경

을 부술 듯 때려내고 건강을 유지하는 맷

리즈 2연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기 일정상 4월에 선발 로테이션을 4인 체

켐프(29)와 핸리 라미레스(30)가 최우수

백스는 에이스 패트릭 코빈(24)의 이탈로

경우 발톱이 빠져버리거나 생살을 찔러

제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복귀

선수(MVP)급 시즌을 치르며 안드레 이

김이 샜고 마크 트럼보(27)는 리그를 옮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할 필요는 없다. 한 박자 숨을 고를 수 있

디어(31)가 ‘제4의 외야수’ 자리를 다투는

겨 출루율의 향상을 도모해야 할 숙제를

는 상황이다.

그림을 상상해보면 다저스의 공격이 얼마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톱부상을 액땜 삼아…. 더 높게

나 위력적일지 가늠이 된다”고 표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맷 케인(29)

류현진▒경계하는▒STL,▒"지켜봐야▒될▒ 투수 쪽에서는 지켜봐야 될 어깨로 ‘클

의 부활과 지난시즌 21위였던 팀 득점에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몸 관리에

도약한다

아주▒강력한▒3선발"▒

레이튼 커쇼(26)-잭 그레인키(30)-류현

서 알 수 있듯 보다 꾸준한 생산력이 필

성공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MBC

LA 다저스와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진’으로 이어지는 선발 3인방을 꼽았다. “

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샌디에고 파드

허구연 해설위원은 “캠프에 가서 보니 류

우승을 다툴 확률이 가장 높은 세인트루

커쇼는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수이

레스는 체이스 헤들리(29)가 2년 전의 명

현진이 일찌감치 몸을 잘 만들었다. 체중

이스 카디널스 쪽에서 라이벌 구단의 막

고 그레인키는 아마 다른 팀이었다면 어

성을 회복할지와 확실한 에이스의 출현

을 빼고 허리와 허벅지가 더 탄탄해지면

강한 선발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디서든 1선발감이었을 것이며 류현진 또

이 밑받침될지 지켜봐야 되며 콜로라도

한 아주 강력한 3선발투수”라고 경계했

로키스는 리고 최고타자를 다투는 트로

다.

이 털러위츠키(29)와 카를로스 곤살레스

서 밸런스가 더 좋아진게 제구력이 향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유력 일

된 비결이다”라며 “ 첫 선발등판에서 안

간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가벼운 부상

는 2014년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를

잘 알려진 커쇼-그레인키뿐이 아닌 2년

(28)의 건강유지 및 영건들의 성장을 기

을 입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점검한 특집기사에서 “류현진(27·LA다저

차 류현진을 바라보는 시선과 달라진 위

다려야 하는 상황들이 마이너스 요인으

스)은 지켜봐야 될 다저스의 어깨 중 하나

상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로 거론됐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정규시즌 첫 선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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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케빈이 3~4승이나 메이저대회 우승을 한 번만 한다면 투어에서 가장 느린 선수 가 아닌 느린 편에 속하는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인식이 바뀔 것이다.”

에선 현지 경찰들의 경호 속에 경기를 치 러야 했다. 억울했지만 케빈 나는 말을 아꼈다. 어 떤 얘기를 해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지

미국 골프채널 유명 해설자인 브랜들 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케빈 나는

블리는 최근 방송에서 ‘슬로우 플레이 낙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기분이 좋다. 실

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케빈 나(31·

력으로 나를 증명하면 된다”고 짧은 인

한국명 나상욱)에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터뷰를 했다.

우승만 하면 모든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

해설자 챔블리가 말했고, 자신이 인정했

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메이저대회 우승

듯이 현재 케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우승

이 대회에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

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

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따라서 28

히고 있지만 “마스터스를 앞두고 실전 감

였다.

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

각을 가다듬을 예정”이라는 그의 말처럼

최근 2주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

스 코스(파72·7435야드)에서 열리는 텍

전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디

고의 이슈는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존 센

사스오픈에 참가하는 케빈 나의 각오는

펜딩 챔피언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든도, 맷 에브리도 아닌 재미교포 케빈 나

이전 대회와는 분명 다르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만 올해 성적이 신 통치 않아 경계 대상은 아니다.

였다. 이유는 슬로우 플레이. 타이거 우

또한 이번 대회는 2주 후 개막하는 시

즈, 필 미켈슨 등 스타 선수들의 부진이

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티

나상현 SBS골프 해설위원은 “케빈 나

이어지자 미국 언론들은 흥행 부진을 대

켓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

를 비롯한 동양 선수들에 대한 공정한 보

체할 수 있는 ‘먹잇감’으로 케빈 나를 선

계랭킹 78위인 케빈 나가 마스터스 출전

도를 원하는 목소리가 점점 늘고 있다. 따

택했고, 지난 16일 발스파 챔피언십 3라

커트라인인 세계랭킹 50위 내에 들기 위

라서 이번 대회부터는 조심할 것으로 생

운드부터 24일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

해서는 이번 대회를 상위권으로 마쳐야

각된다. 경기에만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

이셔널까지 무차별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한다.

로 이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경기 상황을 전혀 모르는 갤러리들도 비

올 시즌 성적만 보면 우승 후보로도 손

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4·SK텔레

난에 동참했다. 아널드 파머 대회 2라운

색이 없다. 케빈 나는 올해 출전한 7개 대

콤), 재미교포 존 허(24)를 비롯해 위창수

드에서는 인종 차별적인 발언과 경기에

회에서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세 번 올

(42·테일러메이드), 이동환(27·CJ오쇼핑),

스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지장을 줄 정도의 고함도 나왔다. 급기야

랐다. 우승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다. 세

노승열(23·나이키골프), 대니 리(24) 등이

은 우승해야만 마스터스 잔디밭을 걸을

경기 위원까지 부른 케빈 나는 3라운드

계랭킹 5위 필 미켈슨(미국)이 22년 만에

출전한다. 최경주와 존 허는 이미 마스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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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솔숲의 편안함과 한옥의 정갈함을 동

랐다. 솔숲 사이로 난 산책로는 왠지 걷지

시에

않고는 병이 날 것처럼 마음을 요동치게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년)에

한다. 자연을 향한 상사병은 자연과 동화

방해정(강릉 저동 소재) 뒷산에 처음 지

될 때야 비로소 치유된다. 오늘만큼은 나

었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년)에 현재

를 위해 자연이 온전히 수고하는구나 싶

의 위치로 이전했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

다. 봄 바다는 찾는 이의 발길이 많지 않

해 지금에 이른다. 48개의 기둥으로 이뤄

다. 그래서 오롯이 나다움을 발견하기 좋

져 있을 만큼 규모가 꽤 크며 마루의 높

은 시간이 돼준다. 번잡한 여름에 앞서 여

이를 달리해 2층 구조로 만들어 입체적

행의 묘미를 깊이 탐닉하고 싶다면 봄 바

이다. 경포대에 걸려 있는 현판 글씨들은

다를 찾아보라.

최고의 문장가와 서예가들이 남긴 것들

테라로사 언제부터인가 강릉은 커피의

이다. 2013년 12월에 경포대와 경포호가

고장이 됐다.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용 커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08호로 지정

피가 생산된 커피 농장도 강릉에 있다. 강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포대는 경포

릉항 주변에는 횟집보다 커피숍이 더 많

호와 경포해변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유

다. 심지어 논밭 한가운데 자리한 곳도 있

명세가 덜하다. 하지만 강릉 사람들은 경

다. 나아가 강릉시는 2009년부터 매년

포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최고의 경치

매한가지다. 수면이 ‘거울처럼 맑다’ 해서

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관동별곡’을 쓴

경포호라 부른다. 호수의 둘레는 4km 정

경포해변 여름 바다는 열정이요, 가을과

니 누가 강릉을 제외하고 커피를 논하겠

송강 정철 역시 강릉 경포대를 관동팔경

도인데 옛날에는 12km나 됐다고 한다. 호

겨울 바다는 낭만이다. 두꺼운 옷에서 해

는가. 여러 커피 전문점 중에서 남강릉 요

중에서 으뜸이라고 했다.

수 중간에 있는 바위가 인상적이다. 누군

방된 봄 바다는 어떨까? 새로운 시작을

금소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테라

4월 중순이면 경포호수 주변에 벚꽃이

가 바위를 옮겨놓고 그곳에 정자를 세운

알리는 첫걸음처럼 봄 바다는 사람들을

로사가 인기다. 공장과 커피숍을 함께 운

만개한다. 벚꽃의 아름다움이 정점을 찍

게 아닐까 싶지만 이 바위에는 ‘딸을 건지

꿈꾸게 한다. 목덜미를 타고 들어오는 바

영하고 있어 근처에만 가도 커피 볶는 냄

는 곳 역시 경포대 주변이다. 휘영청 달 밝

기 위해 호수를 헤엄치다가 몸이 굳어 바

람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겨울을 이

새가 밀려온다. ‘공장에 딸린 커피숍이니

은 밤에 경포대를 찾아보라. 하늘의 달과

위가 됐다’라는 목숨을 담보한 어미의 사

겨낸 바다의 낯섦이 바람에 묻어 있다. 하

까 그저 그렇겠지. 그냥 자체 공장에서 생

호수 속의 달, 바닷속의 달, 술잔 속의 달,

랑이 담겨 있다.

지만 이내 익숙함이 돼 바다와 동화된다.

산하는 커피를 홍보하는 부스 정도 아니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에 비친 달, 마지

주변 상가에서 자전거를 빌려 호수 한

막으로 내 마음속에 뜬 달까지 찾아낸다

바퀴를 돌아봐도 좋고, 가족끼리 도란도

면 최고의 여행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원했던 관계를

경포호 이른 봄 경포대에서 바라본 호수

이용 요금은 어른 7천원, 어린이 5천원.

10월에 커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러

겠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강릉의 대표적인 유적 오죽헌

공장 주변에는 자작나무가 운치를 더하

바람 많고 파도 센 동해에는 방풍림이

고 빈티지한 분위기에 별점 1개가 붙는

회복해도 좋겠다. 자녀들에게 특별한 체

무성하다. 특히 강릉 바닷가에는 소나무

다. 바닥엔 붉은 벽돌이 깔려 유럽의 어

는 한가롭기 그지없다. 사람들로 붐비는

험 기회를 주고 싶다면 조랑말이 끄는 꽃

가 많다. ‘솔향 강릉’이라 부름 직하다. 수

느 골목길에 들어선 기분이다. 출입구 주

여름이 아니어서 더욱 그렇다. 잔잔한 수

마차에 몸을 실어보자. 경포호를 출발해

령이 족히 수십 년 이상은 됐을 법한 나

변에 뒤엉킨 넝쿨은 싱그러운 여름날을

면 위로 날아오르는 새들도 여유롭기는

해안 상가와 중앙 통로를 거쳐 돌아온다.

무들이 곧게, 때론 몸을 꼬며 빽빽하게 자

떠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왠지 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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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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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때 ‘삐거덕’ 소리가 날 것 같은 녹색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완전 딴 세상이 펼 쳐진다. 이때쯤 별점 1개가 추가된다. 매장 내부는 독일의 유명한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처럼 넓고 시원하다. 진열장에는 예쁜 커피 잔들이 손님 을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 맞은편 벽면에는 큼직한 기계가 들어앉아 있어 이곳이 공장임을 실감하게 한다. 격 없이 앉아서 커피와 빵을 즐기는 손님 들의 모습에서 여유가 넘친다. 커피에 대한 상식을 높일 수 있는 도서와 커 피 관련 기자재가 함께 전시돼 있어 커피 박물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 으킨다. 야외 정원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실내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유럽 의 노천카페라고 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실내 온실에서는 커피나 무를 구경할 수 있다. 물론 호기심 천국에 빠진 아내를 위해 작은 커피 묘 목을 선물할 수도 있다. 주소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25 문의 033-648-2760, www.terarosa. com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

“에디슨의 발명품을 만나고 싶다면 미국이 아닌 강릉의 참소리축음기•에

디슨과학박물관으로 와야 한다.” 손성목 관장의 말이다. 여섯 살 때 선친 에게 선물받은 콜롬비아 축음기 G241호를 계기로 그는 축음기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에 매료돼 수집가의 길을 걷게 됐다. 외길을 걷는 장인의 심정 으로 오로지 축음기와 에디슨의 과학 발명품만을 모은 그는 전 세계의 축 음기 및 에디슨 발명품의 3분의 1을 소장한 수집광이 됐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입장과 함께 음악 감상실로 이끌려 간다. 12자 자개

강릉을 찾는 연인들의 필수 코스가 된 테 라로사. 2 따 뜻한 한 잔의 커피는 여행의 촉매제이다. 3 커피숍에서 판 매하는 커피나 무.

장롱보다 더 큰 대형 스피커가 객석에 앉은 관람객을 주눅 들게 한다. 난 생처음 접하는 묘한 분위기에 아이들은 어리둥절하다. 예쁜 가이드 누나 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진행되는 음악 감상.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도, 음향 장비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도 ‘음~ 뭔가 다르다’라고 느끼게 마 련. 놀라움과 부러움이 얼굴 가득 밀려온다. 이어 나팔꽃처럼 꽃잎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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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주소 강릉시 경포로 393 문의 033-

했다. 해와 밝음의 뜻을 가진 강릉의 옛

655-1130~2, www.edison.kr 관람 시간

이름 ‘하슬라’에는 뭔지 모를 신비로움이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 요금 성인 7천

가득하다. 바다와 조화를 이룬 큐브처럼

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5천원

생긴 호텔은 색이 화려하다. 발길이 먼저 닿는 곳은 바다 카페 앞에 마련된 전망

오죽헌과 동양자수박물관

대. 콘크리트 벽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넥

‘우리나라 5만원과 5천원권 지폐에 신사

타이를 맨 사내 조각상에 눈길이 간다. 마

임당과 율곡 이이 모자(母子)가 함께 등

치 무엇인가로부터 도망치듯 달려 나오려

장했다!’ 이보다 대단한 가문의 영광은 없

한다. 작품의 이름은 ‘포세이돈의 귀환’이

다. 오죽헌은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곳

다. 포세이돈에게는 바다가 일상이듯 어

이다. 이런 역사적 의미 외에도 조선시대

쩌면 일상 탈출을 꿈꾸는 현대인의 모습

상류층이 기거하던 주택의 별당과 사랑

을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다.

채가 가장 잘 보존됐다는 점에서 건축학

야외뿐만 아니라 뮤지엄 호텔 전시실에

적 의의도 크다. 율곡 선생이 태어난 방인

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여럿 있

피운 참소리축음기박물관으로 들어선다.

몽룡실도 챙겨봐야 한다. 오죽헌을 나와

다. 푸른 바다가 작품의 일부분이 되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이렇게 많은 축음

서 오른편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한•

현대미술관과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

기를 본 적이 없다. 의자 안쪽에 뮤직 박

중•일 전통 자수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한 피노키오 작품이 전시된 피노키오미

스가 장착된 1800년대 후반에 제작된 스

있는 동양자수박물관이 있다. 아이와 함

술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사람 흉내를

위스산 뮤직 의자, 바퀴와 손잡이를 달아

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손가방을 만

내는 마리오네트미술관 등도 챙겨봐야

이동이 쉽도록 만든 오르간, 스페인 왕실

들 수 있다. 체험 시간은 1시간 30분 안팎

한다. 낯섦과 친근함, 자연과 인공, 조화와

에서 사용했던 나팔 축음기, 에디슨과 헨

이며 체험비는 작품당 1만5천원이다.

부조화가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는 일

리 포드가 휴양소에서 타고 다녔다는 세 상에 단 두 대뿐인 자동차, 1913년에 에

주소 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 문의 033-644-0600

품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을 개 인이 수집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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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제임이 분명하다. 주소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문의

디슨이 개발한 전기자동차(일렉트릭 배 터리카)도 볼 수 있다. 수천 가지의 수집

상 탈출을 원하는 중년부부에게 신선한

여유로움을 즐기는 중년부부라면

033-644-9411, www.haslla.kr 관람 시

좋은 곳에 갤러리, 예술정원, 호텔이 자리

오전 8시~오후 9시)

하슬라아트월드 푸른 동해를 조망하기

간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30분(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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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3 ①의 안심은 그릴에 올려 앞뒤로 그릴 자국이 나게 구운 뒤 물을 뿌리고 뚜껑을 덮어 촉촉하 게 마저 익힌다. 4 접시에 ③의 안심과 ②의 고구 마, 양파, 양배추, 방울토마토를 모양내어 담는다. 안심▒꽈리고추▒된장조림

열량 145kal 조리시간 60분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중 재료-안심 200g, 꽈리고추 20개, 미숫가루 2큰 술, 된장 1큰술, 파 뿌리 1개, 물 2컵 만들기-1 분량의 물을 냄비에 붓고 끓으면 안심 과 파 뿌리를 넣고 30분간 끓인다. 2 꽈리고추는 물에 씻어 꼭지를 뗀다. 3 ①의 안심이 2/3 이상 익으면 미숫가루와 된장을 풀어 넣고 맛이 배도

“돼지고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잘못된 상 식이다. 부위별 특성을 잘 파악하고 건강한 조리

안심▒커리스테이크

법을 선택한다면 돼지고기만큼 속이 든든하면

열량 241kal(1인분) / 조리시간 40분 / 재료분량

서도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없다.”

4인분 / 난이도 상

안심 허리 부분 안쪽에 있는 지방이 거의 없

재료-안심(50g) 4조각, 고구마 1개, 양파 1/2개,

는 근육으로 등심보다 더 부드럽고 연하다. 지

양배추 1/8통, 방울토마토 20개, 커리가루 4큰술,

방이 없으면서 부드럽고 담백해 어떤 조리법으

물 적당량

로 요리해도 식감이 잘 살아 있다. 단, 장시간 삶 으면 퍽퍽해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 조리하는 것 이 좋다.

록 약한 불에 15분간 끓인다. 4 ③의 안심이 거 의 익으면 꽈리고추를 넣고 센 불에 30분간 끓 인 뒤 건져내 얇게 썰어 그릇에 담는다. 앞다리살▒녹차찜

열량 107kal(1인분) / 조리시간 60분 / 재료분량 만들기-1 안심은 반으로 포를 뜬 뒤 앞뒤로 커 리가루를 입힌다. 2 고구마와 양파, 양배추, 방울

등심 등쪽에 길게 형성된 단일 근육으로 운동

토마토는 물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그

량이 적어 육질이 부드럽다. 고기의 결이 곱고 지

릴에 올려 앞뒤로 그릴 자국이 생기도록 굽는다.

4인분 / 난이도 하 재료-앞다리살 200g, 양파 1개, 녹차가루 1큰 술, 굵은 후춧가루 약간

방이 없는 편이라 맛이 담백해 다이어트시 섭취 하기에 적합한 부위다. 뒷다리살 볼기 부위의 고기로 살집이 두껍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내는 요리에 적합하다. 뒷다리는 볼깃살과 설깃살, 도가니살, 보섭살, 사 태살로 나뉜다. 힘줄과 근육 막이 많은 부위로 다른 부위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B₁이 많이 포 함돼 있다. 앞다리살 어깨 부위의 고기로 근육이 잘 발달 돼 있고 지방이 적다. 고기 색이 짙고 비타민 B₁ 등 영양가가 높으며 지방이 적어 건강에 신경 쓰 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스페인 하몽, 이탈리아 파르마햄 등 고급 햄의 재료로 각광받 는 부위. 살코기 함량이 풍부해서 한국에서는 불고기, 찌개, 수육, 보쌈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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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만들기-1 앞다리살은 끓는 물에 5분 정

②의 등심을 넣고 겉이 바삭해질 때까지

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초밥 양

개를 꽂아 고정한다. 4 한 김 오른 찜통

도 데친 뒤 건져 물에 씻는다. 2 양파는

13분간 굽는다. 4 양파는 강판에 곱게 갈

념 재료를 섞어 연근에 1작은술, 나머지

에 ③을 넣고 15분간 속까지 익도록 찐

도톰하게 채썰어 압력솥에 깔고 ①의 앞

고 돈가스소스와 연겨자와 함께 고루 섞

는 현미밥에 섞어 버무린다. 4 ①의 데친

다. 5 분량의 사과식초, 올리고당, 물, 연

다리살에 녹차가루와 굵은 후춧가루를

어 소스를 만든 뒤 ③의 돈가스에 곁들

안심은 국간장과 물을 넣고 버무려 양념

겨자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④

고루 섞은 뒤 양파 위에 뿌린 다음 뚜껑

인다.

한다. 5 ③의 양념한 밥 위에 ④의 안심과

에 곁들인다.

을 덮고 센 불에 익히다가 추가 울리면

②의 오이, 연근, 양배추 비트피클 그리고 안심▒지라시초밥

약한 불에 20분간 익힌다. 3 ②의 돼지고 기를 꺼내 한 김 식힌 뒤 얇게 썬다.

열량 200kal(1인분) / 조리시간 40분

깨를 뿌린다.

열량 126kal(1인분) / 조리시간 40분 (돼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중 등심▒오븐구이돈가스

재료-안심 120g, 오이 1/2개, 연근

안심찜

초생강을 보기 좋게 올린 뒤 무순과 검은

지고기 재우는 시간 제외) / 재료분량 4인 소찜

분 / 난이도 하

열량 234kal(1인분) / 조리시간 60분

(10cm 길이) 1토막, 초생강·양배추 비트

열량 290kal(1인분) / 조리시간 40분

재료-안심 200g, 국간장 2작은술, 마늘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중

피클 40g씩, 무순 20g, 검은깨 1/4작은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중

4톨, 양상추·치커리 40g씩, 양념장(식초 2

재료-등심(50g) 4장, 달걀 1개, 빵가루 1

술, 현미밥 2공기, 국간장 1작은술, 물 2

재료-등심(50g) 4조각, 빨강 미니 파프

큰술, 국간장 1/4작은술)

컵, 밀가루 4작은술, 소금·후춧가루·허브

큰술, 소금 약간, 청주 적당량, 초밥 양념(

리카·노랑 미니 파프리카·주황 미니 파프

가루 약간씩, 소스(양파 1/4개, 돈가스소

사과식초 2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 소금

리카 2개씩, 느타리버섯 80g, 무순·후춧

만들기-1 마늘은 잘게 다지고 양상추

스(시판용) 2큰술, 연겨자 1큰술)

약간)

가루 약간씩, 양념장(사과식초 2큰술, 올

는 가늘게 채썬다. 치커리는 먹기 좋은

리고당·물 1큰술씩, 연겨자 1작은술)

크기로 썬다. 2 안심은 넙적하게 포를 떠

만들기-1 등심은 고기 망치로 두드린

만들기-1 안심은 얇게 썰어 청주를 넣

뒤 소금, 후춧가루, 허브가루로 밑간해

은 끓는 물에 데친 뒤 건진다. 2 오이는

만들기-1 등심은 고기 망치로 얇게 두

조물조물 버무려 1시간 동안 냉장고에서

30분간 재운다. 2 볼에 달걀을 깨뜨려 푼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썰고 연근도 2등분

들긴 뒤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2 미

재운다. 3 ②의 안심은 한 김 오른 찜통

뒤 ①의 등심에 밀가루-달걀물-빵가루

해 얇게 썬 뒤 끓는 물에 데친다. 양배추

니 파프리카는 씻어 가늘게 채썰고 느타

에 20분간 찐다. 4 ③의 안심을 얇게 썰

순으로 옷을 입힌다. 3 250°C의 오븐에

비트피클은 가늘게 채썰고 무순은 깨끗

리버섯은 깨끗이 씻어 밑동을 제거한다.

고 양상추, 치커리와 함께 그릇에 담는다.

3 ①의 등심 위에 ②의 미니 파프리카와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느타리버섯을 올린 뒤 돌돌 말아 이쑤시

④의 안심에 골고루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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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가른 뒤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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