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681 Jan. 04 2013 Page 11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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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1979년생 배두나. 어느덧 30대 중반에 이

from another planet.)"

른 그녀는 아직도 '소녀'라는 수식어가 어울

배두나의 독특한 에너지를 감지하는 눈에는

리는 묘한 배우다. 부러질 듯 가느다란 몸으

동양과 서양이 따로 없는 게 분명하다. 일본 고

로 느릿하게 움직이는 배두나에게선 시간

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공기인형'에서 다름아

마저 다른 속도로 흐르는 듯 하다.

닌 인형으로 그녀를 캐스팅했으니까.

샷은 아니고 '시민샷'에 자주 걸리다보니까 부각 이 된 거다. 줄곧 커플로 나오다보니 영화를 촬 영하며 많이 친해졌다. - '손미 4 5 1 ' 역이지만 1 8 0 0년대 미국 남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톰 행크스, 할

배두나가 톰 선배, 할리 언니와 농담을 나누

리 베리, 휴 그랜트, 휴고 위빙, 벤 위쇼, 짐 스

며 훈남 짐과 허물없는 친구가 된 것보다 뿌듯

케터스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의 스

한 것이 영화 속 그녀의 존재감이다. 6개의 시공

타들을 불러들인 워쇼스키 남매

간이 전생, 현생, 후생으로 톱니처럼 맞물려 돌

분장으로 얼굴을 다 뒤덮어야 했는데, 특히 멕

감독도 그 낯선 기운을 감지한 게

아가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세상. "인생은 나

시칸 여자 분장을 보면서는 '내가 늙으면 저렇게

틀림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의 것만이 아니며 우리의 삶은 연결돼 있다"는

되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에서는 제 얼

의 영혼, 복제인간 '손미451' 캐

영화의 주제가 배두나의 목소리로 전해진다. '손

굴을 10여년 보셨으니까 분장해도 알아보실 줄

릭터를 찾기 위해 먼저 배두

미451'은 영원한 로맨스의 주인공이자 순혈인간

알았는데, 못 알아보시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나를 수소문했던 워쇼스키

의 세계에 파문을 일으키는 혁명의 불씨이기도

아싸, 성공했다!

남매 감독은 오디션을 마

여인으로도 나오고 , 멕시칸 여인으로도 나 온다 .

▶시대와 인종을 뛰어넘는 분장이었다. 특수

하다.

치고 말했다. "그녀는 다

"그녀는 이 영화의 영혼"이라는 톰 행크스의

른 별에서 왔어(She's

칭찬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설레발치기 싫었 다"는 배두나도 그 부분에 대한 뿌듯함만은 감

-첫 할리우드 진출인데 , 외신도 그렇고 평이 무척 좋더라 .

▶뿌듯하고 좋았다. 신선했나보다. 제 연기 톤

추지 못했다. "그런 캐릭터를 맡았다는 걸 한

이 그럴 수 있고 캐릭터 자체가 신선할 수밖에

국 관객과 기쁘게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없었으니까. 그 쪽이 원래 칭찬을 많이 한다. 인 색하지 않다.(웃음)

-파트너 짐 스케터스는 집에 돌아갔 나 . 영화에서도 연인으로 나오는데 '그

냥 사귀어라 '는 얘기가 나올 만큼 둘 의 다정한 모습이 화제였다 .

▶서울 구경 제대로 하고 갔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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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아틀라스 '의 영혼 '이라는 톰 행크

스의 칭찬은 수사가 아니라 맞는 말 아닌가 . 핵심적인 주제를 드러내는 캐릭터다 .

▶그 부분이 이 영화를 하면서 가장 뿌듯한

가이드를 했다. 아주 친한 건 맞지만,

지점이었다. 한국 영화를 하다가 일본 영화를 하

다른 배우랑도 허물없이 지낸다. 그

고 미국 영화에 진출했다는 것과 전혀 상관 없

런데 짐이 한국에 와서 파파라치

이 역할 자체가 너무 좋고 매력적이라는 것,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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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더더욱. 영화를 일단 보면 모든 관객이 아시지 않

에서 메이크업 받고 영화를 같이 찍을 줄이야. 처

겠나. 꽁꽁 숨겨뒀다가 '서프라이즈'하고 보여드리

음엔 그게 신선했는데 사실 촬영 들어가고 나선

고 싶었다. 기자회견 당시에 '자랑하고 싶었어요'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 영어에 스페인어에, 나 하

라는 말이 많이 기사화됐는데, 사실은 제가 연기

나 건사해서 연기하는 데도 정신이 없었다. 통역

를 뛰어나게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런 좋은 캐릭

도 없다시피 해서 감독이 뭐라고 하면 '한번만 더

터를 맡았다는 걸 공유하고 싶었다. 숨기고 있던

천천히 해달라'고 하는 게 일이었으니까. '내가 이

시기에는 참 설렜다.(웃음)

사람들과 있다니' 하고 있다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막바지쯤에 되돌아보며 '어머, 내가 이 사람들이랑 찍고 있었네' 새삼 놀랍기는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이 어디였나 .

▶호락호락하지 않은 캐릭터이지만 특히 저한

했다.

테는 외국어로 해야 해서 더 호락호락하지가 않 았다.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우리나라 말 대사에서도 미묘한 늬앙스가 중요하다고 생 각한다. 그걸 내 말이 아닌 말로 하려니까 힘들 었다. 일본영화 '린다 린다 린다'를 처음 찍었을 때 는 코믹한 분위기인 데다 한국 유학생 역이라 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 '에서는 말 그대로 공기인형이었고 , 이번에는 복제인 간 캐릭터다 . 배두나라는 배우에게서 사람 아 닌 사람의 느낌을 받는 건 세계 공통인 걸까 .

▶돌아보면 그렇긴 하다. 하지만 제가 그 정도

담이 없었다. 그런데 이건 첫 미국 영화인데다 너

로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제

무 진지하고 중요한 역할이었던 거다. 손미가 말

가 그렇게 독특한 건 아닌데, 이상하다. 외모는 평

하는 키워드를 나만의 방식으로 잘 전달되게 하

범하게 생겼는데.

는 것이 저의 소박한 희망이었다. 특히 '손미451' 경우엔 감정선이 팍팍 요동치는데, 6가지 시대가 섞인 영화에서 그걸 관객에게 이해시키는 데도

-그렇지 않다 .

▶그런가. (웃음) 찍게된 건 다 사연이 있다. 고

레에다 감독님 경우는 저의 팬이셨다고 말씀하

중점을 뒀다.

셨었는데, 말을 잘 할 필요가 없는 역이라 캐스팅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한국 사랑은 어땠나 . 을 하셨다고 하더라. 손미는 감독님이 그런 이야

전작에서 비 (정지훈 )를 연이어 기용하는 등 꽤 기를 하셨다. 저의 첫 오디션 영상을 보고 그렇게 인연이 깊다 .

말했다고. '쉬즈 프롬 어나더 플래닛.(She's from

고 가라오케도 좋아하신다.(웃음) 정지훈씨와 이

진짜 이상하다.

▶관심이 무척 많으시다. 한국 음식도 좋아하

another planet.)' 제가 그렇게 독특한 게 아닌데,

미 작업을 하셔서 이미 많은 걸 알고 계셨고, 덕 분에 저는 편했다. 문화적으로 엄청나게 다르다 는 걸 몰랐다. 예를 들면 우리는 자신감 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자신을 낮추는 게 자연스럽지 않

-오래 노력한 작품이 드디어 나왔다 . 개봉을 앞둔 기분은 어떤가 .

▶시원섭섭하다고 할까. 작년에는 '코리아' 촬영

나. 컷 마치고 '나 진짜 잘했지' 이런 말을 어떻게

을 마치고 이틀 뒤에 베를린에 가서 '클라우드 아

하나. 그걸 예의로 배웠고 그게 자연스럽다. 그런

틀라스' 촬영을 하며 쉬지 않고 달렸다. 정신이 하

데 거기선 그게 안 먹힌다. 컷 마치고 쑥스러워 하

나도 없었다. 그 두 작품이 올해 개봉을 다 하니

면 '왜 저러나' 하고 스태프가 당황해한다. 워쇼스

까 작년, 올해 그 시간이 이제 마무리가 된 것 같

키 감독은 그 정서를 이해하더라. '이게 오리엔탈

고 마음이 편하다. 이제 뭔가 새로운 것을 할 수

이야'라고 설명을 해 주면서.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시간이 흐르면서는 '할리우드 스타일 '에 적

-새로운 데 도전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나 . 강

응이 되던가 .

렬한 경험을 한 뒤라 마음에 차는 또 다른 걸

역할을 따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 내 자신

▶제가 그렇게 예의가 바른 줄 몰랐다. 나이가

을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다. 영어나 여러 문제

조금만 많아도 선배고 또 어렵고 그런데, 거기선

에서 제약이 있었는데도 중요한 역할이다보니 잘

다 1대1로 대하는 분위기였다. 제가 굉장히 '샤

임필성 감독님을 만났는데 '너 정말 충전중이구

보였던 것 같다.

이'(shy)한 사람이더라. 적응해가긴 했지만 끝까

나, 기운이 없냐' 하는 말을 들었다. 예전엔 '재충

지 적응이 안 된 게 볼에 뽀뽀하는 유럽식 인사

전'이란 말이 웃겼다. 이제는 이해가 된다. 탁구

였다. 앞에서 팔 벌리고 다가오면 그 순간부터 막

치고 새로운 데서 영화를 찍으며 저도 모르게 작

리아 '를 개봉했을 당시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

긴장이 된다. 마지막까지 그거 하나는 안 되더라.

년 한 해를 너무 전투태세로 보냈을 수 있다. 너

▶일찌감치 설레발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개

- 톰 행크스 , 할리 베리 , 휴 그랜트 등등 쟁쟁

만 이제는 또 시간이 흘렀으니까 무뎌지지는 않

▶거의 다 팬으로서 좋아한 분들이다. 영화를

을 했다. 새 해가 오니까 이제 또 다시 해야지. 뭔

- '클라우드 아틀라스 '를 다 찍고 지난 5월 '코 나도 안했다 .

봉 때까지 더 꽁꽁 숨겼다. '그런 영화 찍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나 서서 막 알리고 하는 게 싫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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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

▶새롭게 다짐하고 그런 건 전혀 없다. 얼마 전

무 센 자극을 받으면 그것에 면역이 될 수도 있지 한 스타들과 호흡했다 .

은 것 같다. 이번 한 해에는 마음을 비우는 작업

보는 것 외에 만날 일이 없지 않을까 했던. 그 옆

가 저를 사로잡는 걸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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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 M 임슬옹 이어 카라 한승연도 아이돌 스타들이 요즘 들어 악플러 및 자신과 생각이 다른 네 티즌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5인 걸그룹 카라(

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저부터라도 바로 잡기위해 몸 사리지 않 을 것 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의 한승연은 자신의

앞서 지난 한 트위터리언은 수지의 입간판으로 음란 행위를 하

트위터에 "자기 이름이 없이 네티즌, 대중이라는 이름

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수지에게 트위터 멘션으로 전송했다. 이

뒤에 숨으면 다들 성인군자가 되고 전문가가 되고

트위터리언은 해당 사진과 함께 전라도민을 비하하는 '홍어'라는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되나봐요? 보다보다 황

단어를 사용,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당해서 역겨우면 안보면 되고 싫으면 그냥 두세

사진을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해당 트위터리언에 대해 비난

요.본인에게 그 마음은 꼭 전해야 직성이 풀리

의 목소리를 높였고, JYP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 사이버수사

나? 고맙네요 알려줘서"란 글을 올렸다.

대에 수사를 정식 의뢰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한승연은 "이봐요. 싫어하는 사람 기분 굳이 상하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른바 네거티브 네티즌 및 악플러

게 하기 위해서 당신이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나

에 대해선 아이돌 스타들이 직접 대응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혹

는 훨씬 내 시간을 귀중하게, 열심히, 좋은사람들이

시나 또 다른 억울한 구설수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

랑 쓰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길. 잘 생각해봐요.

다. 이에 소속사 쪽에서 해당 아이돌스타를 대신해 대응하는 경

진짜 현실을 직시 해야하는건 어느 쪽인지"라고 덧붙 였다.

우가 다반사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상황이 변하고 있다. 한승연 임슬옹처럼

한승연은 이처럼 자신에게 부정적 글 을 남긴 네티즌에 대해 트위터를 통 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4인 남자 보컬 그룹 2AM(이창민 임슬옹 조권 정진운)의 임슬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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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익명성을 힘으로 가진 자가 약자에게 저

아이돌스타들이 직접 네거티브 네티즌 및 악플러에 대응하는 경 우가 잦아졌다. 다수의 연예 관계자들은 아이돌스타들이 언제 어디서라도 자 신의 생각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밝힐 수 있는 SNS라는 공간이 활 성화 된 점을 변화된 상황의 첫 번째 배경으로 꼽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함

역으로 SNS의 활성화는 근거 없는 소문들을 바탕으로 아이돌

께 몸담고 있는 후배 걸그룹 미쓰

스타들 공격하는 경우 역시 이전보다 더욱 많이 발생시키고 있다

에이(지아 민 수지 페이) 멤버 수

는 분석이다. 이에 억울한 공격을 받는 아이돌스타들 역시 과거

지를 성희롱한 트위터리언에 대해

보다 많아졌고 정신적 고통의 강도도 세졌다. 이른바 키보드 워

분노했다.

리어들에 직접 대응하고 언제나 참으며 넘어갈 경우 해정신적 고

임슬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통은 심화될 수 밖에 없기에, 해당 스타들은 자신의 고통과 억울

"내 가족이, 아끼는 사람이 이런 일

함을 조금이라도 풀기 위해 SNS를 통해 적극적 대응을 하고 있

을 겪었다 생각해 보세요. 이제부터

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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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가들과 함께 수없는 회의를 거쳐 공동 창 작해왔다"며 "'선덕여왕' 1부부터 62부까지 의 수많은 스토리와 아이디어, 설정, 캐릭 터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창조되었는지를, 작업에 참여한 여러 작가들이 모두 기억하 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연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져 억울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할 수만 있다면 뮤지컬 대본을 인 터넷에 공개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두 작가는 "우리의 명예회복과 표절에 대 한 기준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대법 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판사 권택 수)는 뮤지컬 제작사 그레잇웍스 김지영 대표가 "드라마 선덕여왕이 창작뮤지컬 ' 무궁화의 여왕 선덕(무궁화 동산 선덕)'을 표절했다"며 MBC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 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MBC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 등에게 위자 료 1000만원 등 총 2억원을 배상하고 '선 덕여왕'의 재방영을 금지했다. "1심과 다른 2심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1심의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무궁화의

했다.

판결문을 읽어보면, 우리 드라마가 표절이

'선덕여왕'을 공동 집필한 박상연 작가는

여왕 선덕'은 판타지 뮤지컬이지만 드라마 '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2009년 MBC 히

아닌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자세히 명시돼

"전체적 줄거리에서 유사하지 않고 등장인

선덕여왕'의 장르는 사극이며 두 작품의 줄

트 드라마 '선덕여왕'이 뮤지컬을 표절했다

있다"며 "전혀 반대의 결과로 뒤집힌 이번

물의 성격에서도 유사한 바가 없다고 1심

거리와 등장인물의 성격도 서로 다르다"며

는 지난 24일 고등법원 판결과 관련해 공식

2심 판결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대법원

판결문에서 밝힌 바 있는데 어떤 이유로 2

원고 패소 판결했다. 2심이 1심의 판결과

입장을 밝혔다.

에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에서는 그런 판결이 내려졌는지 이해할

완전히 다른 판결을 내놓은 셈이다.

대법원에 상고하겠다."

김영현 작가는 "2010년 초, 이런 일이 있

김 작가는 이어 "우리가 '선덕여왕'을 집

수 없다"며 "대체 그럼 우리가 그린 인물의

2009년 62부로 방영된 '선덕여왕'은 우

고나서 그 뮤지컬 대본을 읽어보려고 구하

필하면서 어떤 원작의 내용이 필요했다면,

독창성과 스토리의 독창성은 어디서 보호

리 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일대

고자 했으나,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고,

당연히 MBC측에 원작확보를 요청했을 것

를 받을 수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기를 담은 팩션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결국 변호인을 통해서나 간신히 대본을 입

이고, 방송사는 응당 이에 응했을 것"이라

박상연 작가는 "너무 황당하고 괴롭다.

43.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

수할 수 있었다"며 "그 전에 결코 본 적이

며 "이는 우리가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

우리는 '선덕여왕', '로열패밀리', '뿌리깊은나

는 등 국민드라마로 사랑받았다. 고현정 이

없다. 그런데도 도둑으로 몰린 심정을 누가

는 일도 아닌, 방송업계의 상례"라고 강조

무', '청담동앨리스' 등 모든 작품을 여러 작

요원 엄태웅 김남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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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영화는 1억 관객 시대를 열

김기덕 감독은 스크린 독과점에 항의하

현상이다. 그동안 한국영화는 '실미도'와 '

선되지 않았다. 스태프들은 트위터에 촬영

고,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는 의미로 '피에타' 장기상영을 접고 한달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와 '괴물'이 해

장 옆 대나무숲이라는 익명의 개정을 만

수상하며, 천만 영화 두 편이 나오는 등 황

여 만에 극장에서 내리기도 했다.

를 넘겨 천만신화를 이어간 적은 있지만 3

든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기업 하청영화가 늘었다는 점도 눈여

홀한 시기를 보냈다. 반면 그 이면에는 감

올해는 김기덕 감독 뿐 아니라 홍상수

독 교체와 대기업 독과점 등 그늘이 짙었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다. 대형 스타들의 열애와 결혼에 팬들이

'돈의 맛'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나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괴물'을 넘어

가 제작대행을 하는 영화들이 대폭 늘었

환호하기도 했었다. 스타뉴스가 2012년 한

란히 초청돼 한국영화 위상을 세계에 알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광해,

다. 대기업이 전도유망한 감독을 입도선매

국영화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렸다.

왕이 된 남자'도 '왕의 남자'를 넘어섰다. '도

하고, 제작역량을 강화한다는 건 산업화가

둑들'은 즐긴다는 의미로서 영화의 기능에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다양 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개월만에 천만영화 두 편이 탄생한 것은 처음이다.

1. 한국영화 1억 관객 시대

3. 이명세 감독 등 감독 잇단 교체

충실한 작품이며, ''광해'는 대선을 앞둔 시

었다. 올해 한국영화는 2006년부터 불어

스터K'를 촬영하다가 교체됐고, 임순례 감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닥친 침체의 긴 늪에서 벗어나 찬란한 성

독이 '남쪽으로 튀어'를 찍다가 하차 소동

두 영화와 별개로 '늑대소년'이 멜로영화

과를 냈다. '도둑들'과 '광해,왕이 된 남자'가

이 일었으며, '동창생' 박신우 감독이 하차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점도 올해의 이슈로

3달 간격으로 천만영화 2편이 나왔다. 올

하는 등 등 감독과 제작사간의 문제가 연

꼽힌다.

해 한국영화는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

이어졌다.

한국영화가 마침내 1억 관객 시대를 열

올해 한국영화계에선 이명세 감독이 '미

도로 많은 영화들이 꾸준히 사랑을 받았

일각에선 프로덕션의 문제로 꼽기도 하

다. 연초 '댄싱퀸'이 404만 관객을 동원한

며, 다른 쪽에선 새로워진 제작시스템에 대

데 이어 '부러진 화살'이 343만명으로 바

겨 볼 지점이다. 대기업이 기획하고 제작사

점에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를 물었다는

6. '26년 ' '남영동1985 ' 대선 앞두고 정치영화 봇물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영화계에는 정치

영화 바람이 뜨거웠다. 사극에선 '나는 왕 이로소이다'와 '광해,왕이 된 남자'가 진정

5. 대기업 독과점 , 영화 양극화 심화

한 리더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대선

올해 한국영화는 대기업의 시장지배를

을 코앞에 둔 시점에선 고 김근태 민주통

한 이해 부족 등을 원인으로 삼기도 했다.

놓고 끊임없이 갈등이 불거졌다. 대기업의

합당 상임고문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

통을 이어받았다. 이후 '범죄와의 전쟁:나

이런 현상 이면에는 대기업의 '숙제 검사'가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

문을 받은 실화를 다룬 '남영동 1985'가 개

쁜놈들 전성시대'와 '러브픽션', '화차' '건축

한 몫 한다.

광해'와 '늑대소년'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봉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민주화운동 유가

가운데 민병훈 감독의 '터치' 같은 작은 영

족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한다는

화는 설 자리를 잃었다.

'26년'도 개봉했다. '26년'은 외압 논란 끝에

학개론'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릴레이로 이

근래 한국영화 촬영현장은 투자배급사

어갔다. '내 아내의 모든 것'과 '후궁' '연가시'

와 의견을 조율한다는 명목 아래 그날그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광해' '늑대소년'까

촬영분량이 대기업에 보내진다. 전반적으

민병훈 감독은 개봉 첫날부터 교차상영

4년여 만에 개봉했기에 논란의 정점에 섰

지 한국영화 흥행은 눈부셨다.

로 (대기업은)감독의 역량을 존중하는 분

에 내몰리자 일주일만에 항의하는 차원에

다. 용산참사를 다룬 '두개의 문', 'MB의 추

위기이지만 강력하게 개입하는 사례도 있

서 영화를 극장에서 내려버렸다. 한국영화

억'도 화제를 낳았다.

2. '피에타 '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

다. 한국영화 호황의 또 다른 얼굴이며, 갈

만 이런 상황을 겪는 게 아니다. 할리우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

등을 중재할 프로듀서 역량이 한층 중요해

블록버스터를 제외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의 일대기를 그린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

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

진 시기란 뜻이다.

작은 외화들도 교차상영에 내몰렸다.

는 당초 11월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내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한국영화 최초

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을 수 상했다. 쾌거다. 김기덕 감독은 3년 여 가 량 침묵을 깨고 지난해 칸영화제에 초청돼 화려하게 귀환한 데 이어 이듬해인 올해 베 니스에서 큰 성과를 냈다.

4. '도둑들 ' '광해 ,왕이 된 남자 ' 천만영 화 2편 탄생

천만영화가 불과 3개월만에 두 편이 탄

생했다. 올해 한국영화 흥행에 상징 같은

130 주간필라 Jan 4.2013-Jan 10. 2013

영진위가 지난 7월 최소 1주일 이상 상영

8.15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간다고 공

을 보장하고, 교차상영을 금지하는 한국영

표했다. 80년대 운동권이 부부간첩으로 남

화 동반성장 이행 협약 선언문을 발표했지

파한다는 내용의 영화 '네모난 원'도 대선

만 강제성이 없어 실효가 없다.

을 앞두고 개봉했다.

현장 스태프의 열악한 환경은 조금도 개

이래저래 영화계도 정치 바람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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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장동건 고소영 커플 못지않은 화제를 쏟아

감독과 탕웨이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의 눈을 사로잡았다. 조정석은 '건축학개론'

7. 100억 영화 '알투비 :리턴 투 베이

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그간 몇 차례 열

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납뜩이 역할로 CF

스 '의 몰락

애설이 났지만 줄곧 부인했었다. 그러다 두

100억원이 투입된 영화치고 '알투비'처럼

사람이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사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영화도 드물다. '알

을 공개하자 상당한 파장이 일었다. 이병헌

투비'는 능력이 출중하지만 천방지축인 전

은 올해 '지.아이.조2'와 '레드2' 등 할리우드

던 만큼 배우들의 재발견과 새발견이 끊임

투기 조종사가 위기를 겪으면서 책임을 자

영화 출연과 '광해' 흥행에 열애까지 겹경

없이 이어졌다. 전지현은 '도둑들'로 '엽기적

각한다는 내용. 한국영화 최초로 CG로 고

사가 겹쳤다.2013년 가능한 10대 뉴스 중

인 그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류

공활극을 그렸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를

에 이병헌 이민정 결혼도 빠지지 않을 것

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과 '광해'의 연이

했다. 입대한 한류스타 비가 참여해 화제

으로 보인다.

은 성공으로 설경구,송강호,김윤석 한국영

원이 소집해제를 했으며, 현빈이 해병대 복

화 트리오 뒤를 바짝 쫓았다.

무를 마쳤다. 강동원은 '의형제' '초능력자'

를 낳았다.

전지현이 만인의 연인에서 한 남자의 여

까지 섭렵했다. 이제훈은 기대주에서 흥행 배우로 거듭났으며, 김성균과 곽도원은 '범

9. 배우들의 재발견 , 새발견

올해는 어느 때보다 한국영화가 풍성했

죄와의 전쟁'으로 관객에 눈도장을 찍었다.

10. 오빠가 돌아왔다..강동원 , 현빈 제 대

여심을 장악할 오빠들이 돌아왔다. 강동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투비'는 120만명이

인으로 변한 것도 화제를 낳았다. 몇 년간

조민수는 '피에타'로 연기인생 최고의 한

를 뒤로 하고 공익근무를 시작했으며, 현

라는 규모에 비해 믿기지 않은 참담한 성

침체됐던 전지현은 올해 결혼과 '도둑들'로

해를 보냈으며, 송중기는 '늑대소년'으로 차

빈은 '시크릿가든'과 '만추'를 끝내고 해병대

적을 냈다. '알투비'는 '7광구' '마이웨이'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세대 스타로 우뚝 솟았다. 김민희는 '화차'

에 입대했다. 강동원과 현빈은 스타성과 흥

이어 대마불패 신화를 깼다는 불명예를

올해 영화계에서 가장 화제를 낳았던 스

로 패셔니스타에서 배우로 거듭났으며, 임

행력을 겸비한 특급스타라는 점에서 영화

안았다. '알투비' 흥행참패는 영화계에 반면

캔들은 뭐니뭐니해도 김태용 감독과 중국

수정은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만만찮은

계에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팬들은 더할

교사로 많은 점을 시사했다.

배우 탕웨이의 루머다. '만추'로 인연을 맺

내공을 드러냈다.

나위없다.

은 두 사람이 교제한다는 루머는 한국을

유선은 '돈 크라이 마미'로, 진구는 '26년'

강동원은 윤종빈 감독의 '군도'를 차기작

8. 이병헌·이민정 열애 , 전지현 결혼 ,

넘어 중국까지 화제를 낳았다. 김태용 감 독은 "T 드래곤"이라 불리며, 많은 남자들

신인들의 새발견도 연중행사였다. '은교'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인정은

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김태용

의 히로인 김고은은 단숨에 영화 관계자들

팬들로선 2013년 눈이 호강하게 됐다.

팬클럽에게 감사하는 의미 이외에도 지난

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태용·탕웨이 스캔들

으로 재발견 대열에 합류했다.

으로 결정해 연기에 시동을 걸었다. 현빈은 조만간 영화로 차기작을 결정할 전망이다.

해 일본의 지진피해 당시 진심으로 마음

또 "일본 팬들이 전해온 따뜻한 마음에

을 모아주었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

가슴 깊숙이 감동 받았다. 저 뿐만 아니라

하는 마음 또한 새겨져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버스를 보시는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

버스 뒷면에는 "대한민국 여러분, 지난 일

음을 전달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본의 대지진 때에 여러분께서 주신 많은

말을 전했다.

지원으로 저희는 조금씩 힘을 되찾고 있습

'장근석 버스'는 지난 24일부터 총 한 달

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간 운행이 계속되며 각 2주씩 서울의 강남

여러분의 진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

과 명동 일대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올해 장근석의 데뷔 20주년을 맞

가 적혀있다. 이에 장근석은 "20년이라는 시간동안 곁

아 지하철 5호선 '장근석 열차'와 명동, 홍 대, 한양대 입구의 대대적 지하철광고, 연 예인 최초 라디오 축하 광고, 그리고 기부 로 이어진 926 이벤트와 개안수술까지 팬 들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장근석이 일본 팬들로부터 감동적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장근

인 문구가 적힌 '래핑 버스'(wrapping bus)

석 래핑 버스'는 그의 일본 팬들이 장근석

벤트와 큰 사랑 덕분에 추위를 잊고 있

를 선물 받아 눈길을 끈다.

의 데뷔 20주년 축하와 그의 소속사, 공식

을 정도로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 진

배우 송강호가 백발노인 분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에서 진심으로 응원해준 팬들의 연이은 이

그는 "아침 여섯시부터 촬영이 시작되기 때문에 새벽 두

송강호는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단편영화 '청출

시, 한 시 반쯤에 기상해서 분장을 시작해야하는 어려움이

어람'(감독 박찬욱 박찬경) 쇼케이스에서 백발노인 분장 탓

있었다"며 "좀 괴로워도 재미있었고, 또 노인 역을 한다는

에 고생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영화 '청출어람'에서 판소리 명인인 노인으로 분 해 긴 백발과 주름이 가득한 노인 분장을 소화했다. 송강호는 "'은교' 박해일과 '이끼' 정재영이 굉장한 배우라 는 걸 몸소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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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청출어람'은 박찬욱 박찬경 형제감독이 코오 롱스포츠 40주념을 기념해 제작한 단편영화로 대회에서 3등을 해 실의에 빠진 제자(전효정 분)와 함께 산행에 오 른 판소리 스승(송강호 분)의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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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배우 김희선은 여전히 솔직하며 당찼으나, 가볍지

고 여유 있게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다양한 캐

16살 어린 시절 데뷔한 탓에 촬영 후 뒤풀이 등을

릭터를 보여줬던 김희선은 결혼 과 출산 후 SBS 드

지난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

할 때면 교복을 입고 클럽과 나이트를 드나들었던

라마 '신의'로 6년 만에 컴백, 어느 때보다 몸을 사리

해 데뷔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쁨과 아픔, 슬

일화, 술을 마시면 '토하고 마시고 토한다'고 해 별명

지 않는 연기와 열정으로 호평 속에 복귀를 알렸다.

픔 등 뒷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 놨다.

이 토마토라는 사연, 호불호가 분명해 톱스타 병이라

비록 시청률 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는 오해를 받았던 일 등에 대해 거리낌 없이 밝히는

김희선은 10살이나 어린 이민호와 자연스럽게 호흡

솔직함은 기대 이상이었다.

을 이뤘고, 그녀 스스로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

는 않았다.

이날 김희선은 과거 '대작가의 작품 대본 리딩을 펑 크 냈다' 등 여러 가지 루머에 대해 철없던 시절의 부족

과거 끊임없이 제기됐던 연기력 논란에 대한 질문

했던 자신을 인정하고,

에도 그녀는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했다. "영화 '

여배우로서의 포장을 거부한 김희선의 이 같은 직

'머리가 나쁘다', '미모

비천무' 후 심각하게 연예계를 떠나고 싶다는 고민을

설적인 발언들은 솔직했지만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

를 위해 수혈을 한

했다. 24살에 10살 엄마라는 역할이 와 닿지 않아서

았다. 철없는 시기를 거쳤지만 그 속에서 스스로의

다' 등의 근거 없는

많이 헤맸고 영화를 보기 싫을 정도로 실망감과 수

부족함을 인정하고 노력하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

소문에

대해서도

치스러움에 시달렸다. 속상해서 잊기 위해 술을 마

켜왔기 때문이다.

기분 나빠하지 않

셨다. 술 먹고 우는 거 싫어하는데 정말 많이 울었다.

"서태지를 보기 위해 '인기가요' MC를 했다", "내 이

어떨 때는 36시간을 잠을 잤다"라는 고백은 당시의

름 건 쇼를 두 번이나 했다" 등 김희선의 '힐링캠프'는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생각 이상으로 솔직하고 뻔뻔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러나 김희선의 이 같은 이야기가 진심으로 다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스스로 인정하는 철없던 시기를 지나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데뷔 18년 이후 거쳐 온 시간들이 담겨 있기에 결코 가볍지 않다. 이날 김희선의 연기 인생과 자기 성찰이 녹아든 돌 직구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즐거운 한편, 잔잔한

어린나이에 데뷔, 남들은 신인상도 받기 힘

감동을 선사했다.

든 21살에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톱스타 대접

방송 후 시청자들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보인 반

을 받았지만, 이 같은 루머와 비난은 그녀로서

응은 "김희선 정말 예쁘다"였다. "예쁘다는 말은 지겨

도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 그러나 김희선은 술을 마시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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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운 줄을 모르겠다", "나이가 들 수록 그 말이 소중하 다"는 김희선에게 최고의 격려와 응원이 아닐까.

는 데서 멈추지 않았고 "연기력 논

그녀의 말이 마냥 자기자랑과 폭로로 물든 것이었

란을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연습을

다면 이 같은 호응은 얻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신의

했다"는 말처럼, '비천무' 이후 선보

가치관이 분명하고 삶에 대해 솔직한 모습이 전해졌

인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는 변화된

기에 이날 시청자들에게 김희선이 더욱 예쁘게 보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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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방송인 한성주(38)와 법정공방을 벌인 전 남자친구 크

11월 8일 열린 선고에서 원고(크리스토퍼 수)의 청구를 기각한다

리스토퍼 수(32)가 11월에 나온 판결에 대해 항소 포기

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원고의 주장을 인정할 만한 증거

의사를 밝혔다. 크리스토퍼 수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

판결했다.

파의 이재만 변호사는 스타뉴스와 전화통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 2011년 12월 한성주와 한성주의 어머니,

화에서 "크리스토퍼 수가 아직 항소 취하서

오빠 등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이들을 지난해 폭력행위

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항소 취하 의사를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와 함

밝혔다"라고 전했다.

께 집단폭행에 따른 위자료, 피해보상으로 5억 원을 요구하는 민

이 변호사는 "항소 취하 이유는 한국 사

사소송도 함께 냈다.

법체제에서는 항소에도 결과가 비슷

한성주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토퍼 수가 다른 사람과 공모해 인

할 것이라는 판단인 것으로 안다"라

터넷에 한성주와 관련된 동영상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과 허위 사

고 덧붙였다.

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고소했다.

크리스토퍼는 앞서 2011년 12월

검찰은 그러나 외국에 있는 크리스토퍼 수의 행방이 불분명한데

한성주와 한성주의 어머니, 오빠 등

다 검찰 출석에 불응하고 있어 조사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

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집

서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

단폭행에 따른 위자료, 피해보상으로

한편 한성주는 국내 법원에서는 피고였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5억 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낸 바 있

법원에 원고 자격으로 크리스토퍼에게 동일한 사안으로 자신이 폭

다.

행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한 것으로 알려 서울 중앙지법 민사21부(재판장 최승록)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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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없다"라며 위자료와 피해보상 모두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기각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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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배우 최수종이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다는 상황이며 작품 하차, 배우 교체 등 추측성

에서 골절 수술 후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최수종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수술은 성공

기사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적으로 끝났으며 담당 주치의 선생님도 잘 되었

'대왕의 꿈' 제작진 역시 극중 주인공 김춘추 역

다고 해주셨다"며 "오른쪽 쇄골골절과 왼쪽 손

의 최수종의 분량을 제외하고 촬영 중에 있다. 이

엄지와 검지사이의 뼈가 골절된 부분에 철심을

번 주는 남은 분량이 있어 정상방송 되지만 추후

박아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방송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관계자는 "당초 수술시간이 2시간으로 잡았

최수종은 지난 26일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지만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옮기며 진행하다보니

세트장에서 촬영 중 말을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

5시간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서 빙판에 미끄러져 부상을 당했다. 이후 서울 세

그는 회복 경과에 대해 "최수종은 수술 후 현

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했다.

재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나이 등 개인차

그의 부상 및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가 있기에 계속해서 회복속도를 지켜봐야 한다"

24일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오른쪽

고 말했다.

어깨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그는 통원치료를

관계자는 당시 사고현장에 대해 "현장이 빙판 길이었다. 최수종이 타고 있던 말도 피가 철철 흘 렸던 만큼 위험천만했다"고 덧붙였다.

택해 촬영을 감행했었다. 지난 9월 26일에는 수원에서 '대왕의 꿈' 촬영 을 마친 후 안동 촬영장으로 이동중에 차량이 반

현재 병실은 아내 하희라와 소속사 관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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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은 내부 회의 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

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함께 간병을 하며 병실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

한편 '대왕의 꿈'은 앞서 지난 10월 23일 덕만

다. 측근들에 따르면 최수종은 입원 후에도 KBS

공주(선덕여왕) 역을 맡은 배우 박주미가 촬영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후 이동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에 지난 11월 10

연출 신창석) 대본을 찾았고, 열의를 보였다는

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주 동안 결방했으며 결국

후문이다.

덕만공주 역은 배우 홍은희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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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가수 김장훈의 USB버전 앨범이 예상 밖의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의 10집앨범 '아듀' USB버전은 공연 기간 동안 현장 판매 에서 초판 3000개 중 1400여 장이 팔렸다. 공연세상 측은 G마켓 온라인 판매까지 합치면 2000장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 선물 증정이 많은 연말연시에 3000장이 다 소진될 것으로 보고 내년 1월 초 3000장의 추가 제작 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세상은 "애초 김장훈은 USB의 판매만 1만 장 정도가 이루어지면 대성공으로 예상을 했으나 아무런 방송 홍보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판매호조여서 좀 더 강력한 홍보와 앨범의 완 성도에 쏟아지는 호평에 대한 입소문이 계속 난다면 2만 장까지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예상 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훈의 USB버전 앨범은 4기가의 용량으로 전문가를 위한 웨이브 파일과 차량용으로 압 축시킨 mp3파일로 채워졌다. 나머지 3기가는 사용자가 다른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비워 뒀다. 김장훈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으며, 현대인들의 기호를 반영해 실용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김 장훈은 USB버전이 성공한다면 가요계 음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공연세상 측은 "방송사나 몇몇 기획사에서 USB제작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김 장훈 또한 해외공장을 다 뒤지며 만들어낸 USB제작경로를 함께 공유할 생각이 있기에 앞으 로 점점 더 USB앨범을 내는 가수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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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한국판 다니엘크레이그로 변신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장혁은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제임스본드를 열연한

감탄으로 액션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 다는 후문이다.

리로 이끌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리스2' 관계자는 "장혁은 캐릭터에

드라마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KBS

영국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를 콘셉트로 염

장혁은 촬영소감에 대해 "심리묘사가 중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고 애정이 남다른 노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

두하고 변신했다. 그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요한 양면성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두뇌플

력파이면서도 실력파 배우"며 "장혁의 정

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속 장혁이 NSS(국

강렬한 눈빛은 위압감을 느끼게 한다.

레이나 감정선의 변화 등 몰입을 주는 매력

유건은 전례 없는 극한의 액션과 넘치는

장혁은 영화 '다이하드5' 현지 제작진을

이 상당하다"며 "화려한 액션 외에도 유건

남성미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게 될 것으로

비롯해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끊이지 않은

의 특징을 부각시켜 보다 흡입력 있는 스토

기대 된 다"고 전했다.

가안전국)팀장 정유건 역을 맡아 연기중인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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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조승우의 대상보다 안재욱의 무관이 더 놀라웠다. 30일 오후 8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D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주인공으로서

다. 그는 무려 64부작으로 방송되며 올해

으로 받아들여져 수상자 명단에서 빠진

대상의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조승우는

가장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게 아니냐고까지 추측했다. '빛과 그림자'

제작진이 어렵게 섭외에 성공한 영화계와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

가 유신 시절을 비관적으로 그렸다는 점

뮤지컬계의 빅스타이기도 하다.

상엽)의 주인공으로 맹활약했다. 강재욱이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된 것이 아이냐는 추 측까지 일고 있는 상태다.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마의'의 조승

조승우의 대상보다 더 놀라운 것은 '빛

맡은 주인공 강기태가 내내 그 중심이었다.

우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조승우

과 그림자'의 안재욱이 아무 상도 타지 못

지난해 11월말부터 지난 7월초까지 방

실제로 '빛과 그림자' 자체도 이번 연기대

는 '마의'로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연

했다는 점이다. 김수현은 미니시리즈 부문

송된 '빛과 그림자'는 꾸준히 10%대 후반

상에서 푸대접을 받다시피 했다. MC였던

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했지만 7개

시청률을 유지하며 안정된 인기로 올해

손담비가 여자 우수연기상, 전광렬이 남자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에서 거

월 넘게 월화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안

MBC의 효자 드라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금연기상을 수상한 것만으로 만족해야

둔 쾌거였다.

재욱은 아무런 상도 받지 못했다. 오죽하

돌아온 형님 안재욱의 공을 빼놓을 수 없

했다. '해를 품은 달'이 올해의 드라마상 등

조승우의 대상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

면 조승우가 "다른 대상 후보도 계시지만

는 대목이다.

9관왕에 오른 것에 비하면 초라한 결과다.

쳐진 경쟁자 '빛과 그림자'의 안재욱과 '해

안재욱 선배님에게 가장 죄송한 것 같다"

를 품은 달'의 김수현을 제친 결과라는 점

며 안재욱을 직접 거론했을까.

활약 기간과 성과 모두에서 모자람 없는

안재욱의 무관은 올해 MBC 연기대상의

안재욱의 무관에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

가장 큰 이변이자 납득할 수 없는 결과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에서 더욱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올해 안재욱은 MBC를 대표하는 드라마

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혹자는 이

50부작 특별기획 드라마를 미미 약 3개월

의 주인공으로 모자람 없는 활약을 펼쳤

날 시상식에 지각한 안재욱이 불참하는 것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이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고 "이 상이 무섭다"며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채 말을 잇지 못했다. 김수현은 "솔직히 말씀 드리면 이 상이 좀

마로 옮겨 신드롬적인 인기를 모은 '해를 품 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

무섭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과 보여드리

주인공 이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김수현은 30일 오후 8시40분부터 서울 여

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작은데 잘하고 있다,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의도 MBC D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너무 잘하고 있다고 말씀을 해 주신다"고 털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첫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해를 품은 달'로

어놨다. 이어 "그런데 그 차이가 너무 무섭습

사랑 세자빈을 오매불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니다. 이 무서움 잊지 않고 많이 노력하게습니

망 기다리는 왕 훤을

했다.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으나 최우수상

다.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고개를 꾸

매력적으로 그려내

을 수상한 김수현은 무대에 올라 '해를 품은

벅 숙였다.

며 올해 신드롬의

달' 스태프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돌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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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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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주간필라 Jan 4.2013-Jan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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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2012년 한 해, 브라운관에서 가장 빛났

"개나 소나 연기한다는 말을 하면 안될

던 별이 가려졌다. 그리고 배우들의 재치

것 같다. 개랑 소가 나보다 연기를 더 잘한

넘치는 말과 감동적인 멘트는 그 별이 탄

다" (김재원) - 드라마 '마의' 속 열연을 펼치는 동물들

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시선

에 대해 언급하며.

을 사로잡았다.

"대본 좀 빨리 주세요" (조승우)

30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 서는 2012년 가장 빛났던 배우들을 가리

- 특별기획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 이

는 201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후 열악한 드라마 촬영 현장에 대해 토로

드라마 '마의'로 첫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

하며. "이 상이 좀 무섭다. 올해 사실 가장 많이

선 배우 조승우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

느낀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내가 보여드

고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2012 MBC 연기대상은 작품 전면에 나

리는 것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작은데 잘

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들

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신다. 그 차이가 너

과 작품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제작진

무 무섭다. 무서움 잊지 않고 노력하겠다" (

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 해의 마무리를

김수현)

함께 즐기는 자리였던 만큼 스타들의 감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동적이면서도 재치 넘치는 소감이 계속해

수상 이후 자신에게 보내준 응원에 감사의

서 쏟아졌다.

소문이 돌고 있다며 적극 해명하기도.

- 남자 황금연기상 수상 이후 기쁜 마음

"우리 드라마 7시 15분입니다!" (이장우) "우리 사귀는 사이 아니에요~" (조정석· 이윤지)

- 남자 신인연기상 수상 후 드라마 '오자 룡이 간다' 편성 시간이 조금 바뀌었다며

- 남녀 아역연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조정석이 이윤지와 사ㅟ는 사이라는

적극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우~좋아~" (이덕화)

"내 안에 액션 배우의 피가 흐르는지 나

"(드라마) 처음 하는 주제에 이렇게 큰 상

을 표현하며.

을 받아도 되는지.."

"이준이 좋아요" (오연서) -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장우와 이

- 생애 첫 드라마 '마의'로 2012 MBC

준이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하자 쑥스럽게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후 기쁜 마음

답하며.

을 전하며.

고 있다. 하루 3시간 이상 꾸준히 액션을 위

있다"고 말했다.

해 시간을 투자한 이다해의 액션 연기 실력

실제로 이다해는 관계자들에게 "내 안에 액

배우 이다해의 말이다. 이다해는 내년 2

은 수준급. 이다해측 관계자 뿐 아니라 이다

션 배우의 피가 흐르는지 나도 몰랐다. 너무

월 1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해에게 액션을 가르친 전문가 역시 그녀의 실

즐겁게 배우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액션연기

력에 엄지손가락을 세울 정도다.

를 즐기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도 몰랐네요.(하하)"

새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연출 표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다해는 아름다

최근 이 드라마의 해외 일정을 마친 이다해

운 신체를 지녔을 뿐 아니라 팔다리가 길어

는 현재 경기도 화성, 울산, 강원도 등을 돌며

트) 촬영에 한창이다.

서 액션 연기에 굉장히 유리한 신체 조건이

영하의 날씨에도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아이리스2'는 아이리스 활

다"며 "신체적인 유연성 뿐 아니라 완벽을 추

배경렬 대표는 "영하의 날씨임에도 이다해

동으로 체포된 NSS 전 국

구하는 악바리 근성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뿐만 아니라 많은 출연자들, 스태프들이 한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면 한 장면 보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

민수 김태훈·극본 조규원·총 20 부작·제작

태원엔터테인먼

장 백산의 배후 '미스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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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표하며.

랙'의 정체를 밝히는 이야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에 열중하는 이다해

을 기울이고 있다. 체감기온은 영하 20도 정

기. 블록버스터(Block-

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낼

도지만 열정만큼은 뜨거운 온천과 같다"고

buster)급 액션 대작인

정도.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이다해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배경

배 대표는 "2013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을 맡은 이다해의 액션

렬 대표는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신체적으

대형드라마인 만큼 헝가리, 캄보디아, 일본

연기는 불가피하다.

로 약한 여배우이다 보니 소속사 차원에서

등 해외 촬영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아름다

이다해는 이를 위

도 안전사고에 대해 항상 대비하는 것은 물

운 풍광이 드라마에 담길 예정이며, 대작 첩

해 지난 9월, 캐스팅을

론이고,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게 사실이

보 드라마다운 화려한 볼거리를 위해 많은 관

확정지은 후부터 액션

다"며 "하지만 이다해가 연약해 보이는 외모

계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다

스쿨을 다니며 완성도 높

와 달리 타고난 운동신경이 탁월해 오히려 주

해는 여주인공으로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

은 액션 연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

위 사람을 안심 시키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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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2012년 안방극장에는 아줌마 파워가 빛 을 발했다. 시청률 40%를 넘기고 '시월드'라는 신조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

니라 현장에서 뛰고 수난을 당하고 배역을

로 스크린을 찾아 쌍끌이로 흥행몰이를 하

상하며 올 한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

잘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지혜는 고난

기도 했다.

우라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속에서도 긍정에너지로 힘든 일을 극복하

어를 탄생시킨 KBS2TV 주말연속극 '넝쿨

◆ 한지혜

째 굴러온 당신'의 김남주와 현재 MBC ' 메이퀸'에서 활약 중인 한지혜 그리고 상반

◆ 박시연

며 극중 등장하는 수많은 밉상 악역들과 대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박시연은 약 10개월 의 공백기를 가진 뒤 브라운관에 복귀했

한지혜는 지난 2010년 결혼 한 뒤 지난

기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MBC '해를품은

해 5월 MBC 드라마 '짝패' 촬영을 끝내고

◆ 한가인

달'의 한가인과 최근 종영한 KBS2TV '세

미국으로 건너가 약 1년의 공백기를 가진

한가인은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

박시연은 결혼 후 더욱 물오른 미모와 연

상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박시연까지.

뒤 '메이퀸'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달')에서 허연우 역을 맡아 지난 2010년 방

기력을 자랑하며 복귀작 '착한남자'를 통해

다.

아줌마 배우들은 젊은 여배우에 뒤지지

한지혜는 '메이퀸' 제작발표회에서 "1년

송 된 SBS '나쁜 남자' 이후 2년 만에 안방

새로운 평가를 받았다. 박시연은 극중에서

않는 미모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으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돼 부담이 크

극장에 복귀했다.'해품달'이 시청자를 찾기

무거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달

로 시청자를 찾아 호평 받았다. 이들 배우

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감도 공존한

전까지 방송가에서는 결혼까지 한 유부녀

궈 '박시연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들은 내공이 쌓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출연

다"고 말했다.

한가인이 김수현과 6살의 나이차를 극복

했다. 드라마 시작에 앞서 결혼 후 첫 영

하고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잘 펼쳐낼 수

화인 '간기남'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내세우

있을지 시선이 모아졌었다.

며 스크린을 찾아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박

하는 드라마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 라서는데 일조했다.

한지혜는 그 이유에 대해 결혼 후 약 1년 간 검사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며 공백기를 가지고 휴식을 취했던 시간을 거

한가인은 이런 우려를 모두 불식시키며

시연은 '착한남자'에서는 성공을 위해 앞뒤

◆ 김남주

론했다. 그는 "결혼 후 마음 편히 쉬겠다고

무녀 월로서 등장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펼치는 한재희 역할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은 올

결심하고 푹 쉬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되찾아가는 허연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

맡아 팜므파탈의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한해 KBS 드라마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 "늘 나에게 맞는 캐릭터를

다. 극중 한가인은 기억을 잃은 월의 모습

박시연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와

'넝쿨당'은 가족애를 강조하며 주·조연 배

기다리다가 갑자기 캐스팅돼 촬영을 나가

으로 첫사랑 허연우를 잊지 못하고 그리

부와 권력을 얻은 뒤 결국 사랑하는 남자

우들의 연기력에 힘이어 시청률 40%를 돌

서 작품을 대할 때 예민했다"며 "항상 뭔

워하는 왕 이훤(김수현 분)과 애절한 로맨

강마루(송중기 분)를 얻지 못해 눈물 흘리

파, 국민드라마로 등극했다.

가에 쫓겼고 일이 없으면 불편했는데 이제

스 연기를 펼쳤다. 한가인은 '해품달'을 통

는 여인 한재희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 받

는 마음이 편해져서 더 편하게 연기할 수

해 건재함을 알리며 안방극장에 또 한명

았다. 앞서 '착한남자' 방송 전 열린 제작발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 흥행 여배우로 등극했다.

표회에서 연출자 김진원 PD는 "박시연이

극중 김남주는 유준상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호평 받았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KBS에서 드라마를 찍은 김남주는 남편과

한지혜는 복귀작으로 '메이퀸'을 선택한

또 한가인은 '해품달' 종영 1주일 뒤인 3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고 밝히

단둘이 행복한 삶을 꿈꾸던 커리어 우먼에

이유에 대해 "대본도 탄탄하다"는 이유와

월 22일 국민 첫사랑 영화 '건축학개론'으

며 박시연의 연기를 우회적으로 칭찬했다.

서 갑작스럽게 시집살이 하게 되는 차윤희

더불어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중공업이 등

역을 맡았다. 차윤희는 초반에 갑자기 나

장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타난 시댁식구들이 불편했지만 점점 사랑

이런 기대에 부응해 한지혜는 극중 트러

스러운 며느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트 설계에 두각을 드러내며 꿈과 야망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상한 남편 방귀남(

가지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천해주의 캐릭

유준상 분)과 알콩달콩 찰떡 호흡을 자랑

터를 잘 표현하며 시청자를 끌어 모으고

하며 주부들의 부러움을 샀다. 뿐만 아니

있다. 또 강산(김재원 분)과의 멜로라인도

라 '시월드'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명실

발전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공히 2012년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으로

특히 한지혜가 주목받는 이유는 극중 연

손꼽힌다. 또 김남주는 지난 10월에 열린

약하고 남의 도움에 의지하는 공주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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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방송인 유재석이 8년 연속 ‘연예대상’

프로그램을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으

개그투나잇’ 김원구(코미디) ▲우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록을 달성

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은 것 때문으로

상-‘개그투나잇’ 김용명·홍윤화(코미디

했다.

풀이된다. 유재석은 ‘런닝맨’ 멤버 하하,

부문), ‘런닝맨’ 지석진·개리(버라이어티

유재석은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

이광수, 송지효, 개리, 김종국 등 멤버들

부문), ‘힐링캠프’ 한혜진(토크쇼) ▲최

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

과 함께 전국 각지를 돌며 스릴 넘치는

우수상-‘개그투나잇’ 홍현희·정현수(코

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

추격전을 펼쳐왔고, 이에 힘입어 ‘런닝

미디부문), ‘정글의 법칙’ 김병만(버라이

자로 호명됐다. 이로써 유재석은 지난

맨’은 주말 예능의 오랜 강자 KBS 2TV

어티부문), ‘힐링캠프’ 이경규(토크쇼부

2005년 이후 매년 지상파 방송 연예대

‘해피선데이-1박2일’을 따돌리고 동시

문) ▲방송작가상-'순간포착 세상에 이

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오르는 대기록

간대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런 일이' 류혜린, '힐링캠프' 김미경, '최화

특히 이날 유재석과 대상 트로피를

을 썼다. 이날 유재석은 대상 수상 직후 "염치

두고 다툰 경쟁자는 ‘정글의 법칙’을 성

▲베스트패밀리상-‘붕어빵’ 이정용·이

없이 상을 받았다. 매회 이렇게 상을 받

공으로 이끈 김병만으로, 그 기세가 만

믿음·이마음·염경환·염은률·정은표·정지

는 게 진심으로 감사한데 어떻게 표현

만치 않아 최후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

웅·정하은

해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받을수록 죄

다. 오지 탐험기 ‘정글의 법칙’의 핵심 멤

▲베스트팀워크상-‘자기야’ ▲아나운

송한 마음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버로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으로 이끌며

서상-박은경 ▲라디오DJ상-‘두시탈출

이어 "시청자들께서 주신 인기상이라

성실성을 인정받은 김병만의 위세가 거

컬투쇼’ 컬투,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

는 큰 상도 받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

셌기에 이번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한

급’ 박영진·박지선 ▲공로상-‘그것이 알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런닝맨'이 이렇

치 앞도 가늠키 어려웠다. 게다가 유재

고 싶다’ 김상중 ▲베스트엔터테이너

게까지 큰 사랑을 받으리라고는 상상

석이 KBS를 비롯해 대상 수상이 가장

상-‘정글의 법칙’ 추성훈·전혜빈, ‘자기

도 못했다. 존폐위기에서 '런닝맨'을 포

유력했던 MBC에서 동료 박명수에게

야’ 김지선(버라이어티부문), ‘강심장’

기하지 않고 지켜준 제작진과 멤버들,

트로피를 넘겼기에 이번 SBS ‘연예대

붐·이특(토크쇼부문) ▲프로듀서상-‘

그리고 시청자들께 가장 감사하다. 이

상’에 쏠리는 시선이 더욱 많았다.

한밤의TV 연예’ 윤도현 ▲베스트커플

번 일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날 대상 트로피

상-‘강심장’ 신동엽·이동욱 ▲우수프로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지만 정말 경

를 거머쥐며 흔들림 없는 예능인이자

그램상-‘K팝스타’(버라이어티부문), ‘힐

쟁해야 할 것 웃음인 것 같다. 그 한 가

여전한 ‘국민MC’임을 또 한 번 입증하

링캠프’(토크쇼부문) ▲최우수프로그

지만 생각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 했

게 됐다.

램상-‘정글의 법칙’ ▲시청자가 뽑은 최

다.

고 프로그램상-‘런닝맨’ ▲시청자가 뽑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중심에서 이끌며

다음은 이날 시상식의 수상 내역

▲신인상-‘강심장’ 이동욱(신인MC)·‘

올해 인상적인 활동을 펼친 걸 그룹 씨 스타가 내년 유닛으로 새 활동을 시작한 다.

은 최고 인기상-유재석 ▲ 특별상-‘K팝 스타2’ 보아

의 가창력과 보라의 안무, 랩이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 고 전했다. 씨스타19의 음악 파트너로는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씨스타는 1월 말 유닛 씨스타19의 신곡으로

나섰다. 그간 데뷔곡 '푸시푸시'를 시작으로 '가식걸' '쏘쿨' '마

컴백한다. 보라, 효린이 결성한 섹시 유닛 씨스

보이' 등 씨스타의 히트곡을 도맡아 작곡한 용감한형제는 올

타19는 지난 해 '마 보이'(Ma Boy)의 빅히트로

해 '나 혼자'에 이어 씨스타19의 음악도 책임지게 됐다.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복고풍 섹시 댄스곡 '나 혼자'로 큰 사랑을 받은 걸 그

보라와 효린은 소녀와 숙녀의 경계인 19세

룹 씨스타는 무려 70일 이상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음원강

란 나이가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순수

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나 혼자'의 롱런 히트에 이어 여

함과 섹시함을 테마로 팀 활동과는 다른 분

름에는 신나는 분위기의 '러빙 유'로 2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위기를 선사하겠단 각오다. 씨스타 측은 24일 스타뉴스에 "씨스타가 1월 말 유닛으로 새롭게 활동한다"며 "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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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파워타임' 김은선

씨스타19가 1월 컴백하면서 소녀시대, 강승윤, 백지영, 씨 엔블루, 김태우 등 가요계 음원강자들과 함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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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미국 뉴욕타임즈가 그룹 빅뱅과 2NE1

룹은 미국에서 히트곡을 내지 못했지만 이

Wild Heart of K-Pop)"이라는 기사로 극찬

의 첫 월드투어를 최고 공연으로 선정했다.

들을 향한 광적인 추종은 히트 아티스트

을 보냈으며, 2NE1 콘서트는 지면 아트섹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 퓨즈(FUSE)TV에

들과 동급으로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션에 실리기도 하는 등 두 그룹에 대해 큰

서는 빅뱅의 '얼라이브(ALIVE)' 앨범이 한

관심을 보였다.

국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2012 베스트 앨

뉴욕타임즈는 2012' 미국에서 열린 콘서

2012 최고의 K팝 비디오로 선정했다.

트 중 최고의 콘서트들을 선정했다. 여기

이 밖에 제이지(Jay-z), 라디오헤드(Ra-

에 지난 8월과 11월 뉴저지 프루덴셜센터

diohead),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

빅뱅은 올 한해 음반, 콘서트, 뮤직비디

에서 개최된 빅뱅과 2NE1의 월드투어가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

오 모두 해외 매체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빅뱅은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

각각 포함됐다.

려 의미를 더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빅뱅

영국 가디언지는 빅뱅 영국 콘서트를 두고

울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 얼라이브

뉴욕타임즈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천

의 공연이 끝난 후 "'강남스타일'을 넘어선

별4개(5개 만점)를 주었으며, 빅뱅의 곡 '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을 통해 첫 월드투

명의 유료 팬이 공연장에 몰렸다"며 "두 그

K팝의 심장(Beyond 'Gangnam' the True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를

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룹 JYJ(김준수 김재중 박유천) 멤버들이 각자 개성을 살린 활동으로 솔로

가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영화·가수·뮤 지컬을 넘나드는 전천후 활동이다.

JYJ 세 멤버들은 각자 취향과 개성을 살려 솔로 가수로서 행보도 펼치게 됐다.

김준수가 올해 솔로음반을 발표하고 월드투어

퍼포먼스와 호소력 짙은 감성표현에 강점을 갖

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다음 주자로는 김재중

고 있는 김준수가 댄스 및 R&B발라드로 성공적

이 나선다. 록 음악을 토대로 솔로 가수의 색을

인 솔로 활동을 펼쳤고, 김재중은 록 음악을 택했

짙게 칠했다.

다. 그간 활발하게 드라마에 출연해 온 박유천은

1월17일 공개될 김재중의 첫 솔로음반에는 강

평소 잔잔한 인디 팝 음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렬한 록 음악이 실릴 전망. 파트너로는 록 밴드

JYJ 측은 스타뉴스에 "멤버들 각자 선호하는

시나위 출신이자 아트 오브 파티스의 보컬 김

장르가 다른데다 솔로 가수로서 갖고 있는 강점

바다와 밴드 피아가 참여, 김재중과 이색 호흡

이 달라 개성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영화

을 맞췄다. 김재중은 전 곡의 작사를 맡았다.

및 드라마, 뮤지컬 등 연기면에서도 마찬가지지

김재중은 자신의 얘기를 직접 음악에 담고 싶어 전 곡의 노랫말을 붙였다. 특유의 창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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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40'에 선정됐다.

만, 가수로서도 각자 맞춤형 활동을 할 것"이라 고 전했다.

살려 평소 선호하는 음악인 록 음악을 표현해 냈

JYJ는 '동양인의 정서와 결합된 세련된 팝 음악'

단 평이다. 내년 1월26일, 27일에는 응원해준 팬

으로 미국 진출의 가능성을 봤다. 개별 활동과 병

들을 위해 미니 콘서트도 마련했다.

행하면서 JYJ 새 음반 작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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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1박2일'에 우연히 출연하게 된 황정민이

가, 차태현의 눈에 띄어 찰영장으로 급하

하다, 이내 '외모 공격'으로 촬영 현장을 초

기쁨을 다소 격하게 표현했다. 당시 황정민

절친한 김승우의 '외오 지적'에 다소 격한

게 섭외되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혹

토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의 말이 모두 '삐' 소리로 처리될 만큼, 욕설

반응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감을 감추지 못했던 황정민은 "내복도 안

김승우는 황정민에게 "근데 너 진짜 못생

선사했다.

입었다"며 혹한 속 야외 촬영에 큰 부담감

겼다"며 "무한도전에서 못 생긴 친구로 뽑

'연말 회식 레이스'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

30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황정민

을 드러냈다. 특히 오랜만에 '절친'을 만난

혔지?"라며 외모를 지적했다. 이에 황정민

서 황정민의 특별 출연은 많은 시청자들에

은 라디오 출연을 위해 방송국을 들렀다

김승우는 황정민을 보고 반가워하는 듯

은 잠시 머뭇거리다, '못생긴 친구'로 선정된

게 특별한 웃음을 선사했다.

유인촌(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배우로 복귀한 다. 유 전 장관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극단 광대무변이 제작하는 연극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에서 연 출과 주연을 맡았다. 복귀 작품인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은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와 샤를 구노의 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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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미될 수도 있는 발언인 듯했다.

그룹 클래지콰이 호란(33·본명 최수진)이 결혼한다. 호란은 3월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남자친구 A씨(36)와 화촉을 밝힌다. 호란은 3살 연상의 회사원인 남자친구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호란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호란이 최근 결혼 날짜를 잡았다. 1월부터 웨딩 촬영 등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 '파우스트'를 토대로 한 낭독 공연으로,

호란은 오랜 연인과 결혼이란 결실을 맺는다. 10

유 전 장관은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

년 전 2년간 사귀었던 두 사람은 지난 6월 본격적인

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교제를 시작해 9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유 전 장관과 함께 테너 김동원(파우스

호란은 20살 때 지금의 남자친구와 2년

트 역)을 비롯해 베이스 정경호(메피스토

정도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헤어졌고, 이후

펠레스 역), 소프라노 인구슬(마르게리따

가끔 연락을 주고받았다. 올해 두 사람은

역), 바리톤 임창한(발렌틴 역) 등이 참여

사랑의 감정을 다시 쌓았다. 한편 호란

할 예정이다. 한편 1971년 연극 '오델로'로

은 지난 2004년 알렉스, 클래지와 함께

데뷔한 후 유 전 장관은 다양한 작품을 통

혼성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해 어쿠스

해 연기를 선보였고, 지난 2008년부터 3년

틱 그룹 이바디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내년 1월에는 클래지콰이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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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주간필라 Jan 4.2013-Jan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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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박찬욱 감독이 오랜만에 한국 관객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단편영화 '청출어람'(감독 박찬 욱 박찬경) 쇼케이스에서 미국 진출 후 한국 작품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미국 진출작인 '스토커' 촬영을 위해 올해 미국에 머물렀다. 최근 미국 일정을 마친 박찬욱 감독은 형제인 박찬경 감독과 함께 작업한 단편 '청출어 람'으로 한국 관객에게 인사를 하게 됐다. 박찬욱 감독은 "이런 것(무대인사)을 오랜만에 해본다. 예전에는 무대인사를 안하 면 안되나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반가운 마음으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영화를 찍는 일이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난 경험이기도 했지만 어서 빨리 한국에 와서 한국배우들과 한국 스태프들과 다시 일해보 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며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나에게 왔을 때 덥 썩 잡았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은 "그 기대만큼 날은 추웠지만 현장이 얼마나 행복하고 따뜻했는지 모른다. 그런 기분이 영화에도 고스란히 들어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마쳤다, 한편 영화 '청출어람'은 박찬욱 박찬경 형제감독이 코오롱스포츠 40주념을 기념해 제작한 단편영화로 대회에서 3등을 해 실의에 빠 진 제자(전효정 분)와 함께 산행에 오른 판소리 스승(송강호 분)의 하루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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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이 남자, 반전의 연속이다. ‘런닝

분명 그의 인지도와 이미지 향상에 절대적인 영

맨’에서 주체할 수 없는 ‘허당

‘대세’답지 않은 순진무구한 모습에 ‘런닝맨’

향을 끼쳤다. 하지만 예능에서의 활약이 큰 만

끼’로 툭하면 배꼽을 잡게 하더

속 캐릭터는 설정이냐고 물었더니 “‘런닝맨’ 현

큼 정극 연기 몰입에는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

니 드라마에서는 바보만 치리

장에만 가면 제가 제가 아닌 것 같아요. 처음엔

려 또한 존재했다. 다행히도 최근 종영한 ‘착한

착한 캐릭터로 진하게 울린다.

실수라도 할까봐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했는데

남자’를 통해 그는 이 모든 지적을 한 번에 날

직접 만나보니 말 한마디 한마

이젠 그냥 막 튀어나온다니까요?”라고 말했다.

려버렸다.

디에서 성숙한 남자의 향기까

몹시 반가운 듯 그의 목소리가 두 톤 쯤 올라갔

이광수는 “설정, 애드리브는 없었어요. 정말

지 느껴지니, 지루할 틈이 없는

다. 그는 이어 “‘런닝맨’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제

대본대로만 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경희 작

이 남자야말로 진정한 연.예.인.

는 아예 없었을 지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늘 생

가에 대한, 대본이 가진 힘에 무한 신뢰가 갔기

“예능이든, 드라마든 영화든…‘내

각이 많고 낯가림이 심한 탓에 사람들과 친해지

때문에 대본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하는 데 온힘

가 이걸로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는 데 유독 어려움이 많았다는 이광수. 그가 고

을 쏟았다고 했다. “친구와 사랑에 헌신적인 캐

식의 뚜렷한 목적의식 같은 건 없

민할 새도 없이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기 시작한

릭터.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에는

었어요. 예능에서는 형들의 인솔

건 바로 이때부터였다. ‘런닝맨’을 만나 ‘기린’으

좀 인색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분

아래, 드라마와 영화에선 대본의

로 다시 태어났을 때.

들이 제 캐릭터에 공감하고 응원해주셔서 뿌듯

이끌림 하에 그저 열심히 해야겠

“많은 분들이 예능 이미지가 배우로서의 길

했어요. 드라마가 끝나고 작가님이 저를 꼭 안

다는 마음뿐이었죠. 전 아직 부족

에 장애가 되는 순간이 없냐고 물으세요. 기린

아주셨을 때 처음 느꼈죠. ‘아 내가 무사히 잘 마

이광수와 배우 이광수 사이의 경계는 물론 제

치긴 했구나’하고요.”

한 게 많으니까.” 매주 일요일, 엉뚱한 돌발 행동과 발언을 일

가 평생 풀어야 할 숙제죠. 하지만 ‘런닝맨’은 제

이광수는 극중 마루(송중기)의 절친한 친구이

삼는 ‘기린’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소한 농담

게 소중한 사람들을 만들어준, 내 안의 틀을 깨

자 마루의 여동생인 초코(이유비)의 오랜 짝사

을 건네기도 미안할 정도로 예의바르고 군

게 해준 분명 감사하고 의미 깊은 프로그램이

랑, 박재길 역을 맡았다. 아버지는 짝퉁 가방 공

기가 바짝 든 신인 연예인의 모습이었다.

에요. 앞으로도 계속 애정을 갖고 집중할 생각

장 사장으로 재길은 재벌2세까지는 아니지만 ‘

그가 기자의 눈치를 슬쩍 살피더니 “막상

이고요,”

도련님’ 소리 듣고 깨나 귀하게 자랐다. 환장하

만나보니 재미가 없죠? 많은 분들이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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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더라고요”라고 농을 던진다.

그의 말대로 예능에서 보여준 친숙한 모습은

게 착한 그는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초코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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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루의 집에 업어다 주며 이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여의치 않아 서로에게 소원해지고, 상처를 주는 과정을 유독

다. “이유비와 연기하면서 나도 누군가 오랫동안

경계한다고 했다. 때문에 기왕이면 마음이나 시간적 여유가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유를 따지

좀 생겼을 때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했다.

지 않고 나만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진지

“아직 준비는 안됐지만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하게 마음이 갈 것 같아요. 그런 예쁜 마음을

때도 있죠. 특히 ‘애절한 사랑’을 담은 영화를 볼 때면요. 나도

상상하면서 연기에 몰입했어요.”

저런 사랑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랑이든

이광수는 극 중 이유비와 알콩 달콩한

사람 혹은 일이든 모든 면에서 신뢰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러브라인을 형성해 다소 복잡하게 얽

그래서 매사에 진지하게 임하려고 하고 예의바른, 신중한 사

힌 인물과 사건 사이에서 달달한

람이 되려고 늘 노력해요.”

웃음을 선사했다. 진한 우정에 때

이광수,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밀당’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로는 감동을, 순수한 사랑은 이광

순박하면서도 솔직하고 진중하면서도 센스가 넘친다. 스스로

수 특유의 순박함을 한 층 돋보이

아무것도 모르는, 부족한 점 투성이라던 말은 투정에 불과였

게 했다.

다. 그는 이미 대중에게 사랑받을만한 많은 걸 고루 갖춘 매

“사실 누구를 좋아하게 되도 능

력적인 사람.

하게 다가거나 대시하지 못해요. 생

끝으로 그는 ‘착한남자’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그는 “자기만

각이 많아 연애를 시작하지 못

을 위해서 사는 것도, 그렇다고 남을 위해서만 사는 것도 ‘착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연애라

한’ 건 아니다”고 했다. 자신이 아끼는 사람을 지킬 수 있을 만

는 게 서로가 행복하려고 하

큼 스스로를 돌보고, 실제로 그런 힘이 생겼을 때 내 주변을

는 건데 내가 그 사람에게 충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분한 시간, 마음, 열정을 줄 수

“데뷔 이후 제대로 쉰 적이 없어요. 방송도 연기도 모두 신

없는 상황이라면 사귀는 사람에게 미

기하고 마냥 즐거워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 가능하

안한 일이잖아요. 호감이 생겨도 이런

다면 이번 휴식기에 여행을 꼭 한 번 다녀오고 싶네요. 무엇보

이유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고 억누

다 바쁘다는 핑계로 챙겨주지 못했던 가족, 친구들과도 평범

를 때도 있어요.” 그는 사람을 한 번 사귀면 진중하게 오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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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함께 한다고 했다. 자신의 처지가, 혹은 상대방의 상황이

하지만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역시 이 남자, 타고난 ‘ 착한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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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아들이 저를 닮아서 귀여워요."

는 아들에 대해 묻는 직접적인 질문에는

죠. 특히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이덕화 양

지난 23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메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이야기 사

미경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

이퀸'의 주인공 재희가 결혼과 아들에 대

이사이 자신도 모르게 아들자랑을 늘어놓

어서 좋았어요. 선배들이 연기를 위해 걸

해서 입을 열었다. 재희는 지난 26일 논현

았다. 흔히들 '딸바보' '아들바보'라 불리는

어온 길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요."

동의 한 카페에서 이루어진 '메이퀸' 종영

스타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아들

재희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밝고 명랑

라운드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 중 갑작

이 아빠를 닮았는지 엄마를 닮았는지 묻

한 역할을 주로 받았다. 지난 2005년

스럽게 알려졌던 결혼에 대해 속내를 털어

는 질문에도 한참을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KBS2TV 드라마 '쾌걸춘향'에서 연기했

"아들이 저를 닮았어요. 귀여워요.(웃음)

던 몽룡의 이미지가 대표적이다. 그런 재

'메이퀸'이 한창 촬영 중이던 지난 10월,

모든 부모들이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친구

희가 제대 후 첫 지상파 드라마 '메이퀸'에

재희가 이미 결혼을 했고 아기까지 있다는

들과 만나서 자식 얘기하면 다 똑같더라

서 연기변신을 시도했고, 이미지 변신에 성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고요. 다들 자기 아들이 똑똑하다고 생각

공했다.

이날 재희는 편안한 모습으로 자신의 결혼

하고 그래요. 그래서 아들 자랑은 안 하려

"처음에 창희 역할을 제의 받았을 때 고

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고요.(웃음) 둘째 계획은 아직 없는데요..

민을 되게 많이 했어요. 사실 그동안 드라

만약 한 명 더 낳는다면 딸을 낳고 싶어

마에서는 밝은 것을 하려고 했거든요. 아

요."

무래도 드라마는 영화보다 디테일을 표현

놨다.

"사실 드라마가 끝날 때 결혼 사실을 발 표할 생각이었어요. 원치 않은 수순으로 알려지게 돼 마음이 아팠지만 오히려 그러

재희는 '메이퀸'에서 사랑하는 사람까지

할 수 있는 한계가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

고 나서 축하를 많이 받아서 기뻤어요. 제

버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 채 복수를

런데 이번 작품은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내

주변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거든요. 만

위해 살아가는 박창희 역을 맡아 열연을

가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연기

약 제가 혼인신고도 안 하고 살면서 결혼

펼쳤다. 그는 종영소감으로 군 제대 후 처

의 재미를 새삼 깨닫게 됐어요."

사실을 숨기고 그랬으면 혼나야 맞겠지만

음으로 선보인 첫 공중파 드라마가 잘 되

결혼식까지 해서 잘 살고 있는 상황이라

서 좋다고 밝혔다.

모습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밝은

"드라마 하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주변

캐릭터 뿐 아니라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하

재희는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웃으며 조

에서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또 숨어

면서 재미를 느꼈다며 또 다른 연기 변신

심스럽게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

계시던 팬 분들도 응원 많이 해줘서 좋았

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떳떳하고 제 입장을 발표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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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드라마에서 더욱 다양한 재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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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영화 '반창꼬 ' 강일 역의 고수 인터뷰

에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냥 뻔한 멜로영화인줄 알고 왔다가 '

이 더욱 남다르게 와 닿지 않았느냐 묻자 그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한 순간이기도 했다. "강일은 다른 사람을 살리고 아내를 못

남성 관객들은 긴장을 좀 해야 할 것 같

이런 영화였어?'하고 나가는 분들이 많으

"예전에는 구분이 일과 생활을 구분 하

챙겼잖아요. 거기서부터 영화가 시작되니

다. 은막위에 보이는 잘생긴 미남 배우들

시더라고요. 시사회를 했는데 끝나고 그런

는 게 힘들었어요. 후배들도 그런 것 때문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중요할 수밖에 없어

중에서도 갑(甲)으로 인정받는 고수가 스

말을 많이 들었어요. 배우들은 여러 번 봐

에 힘들어하더라고요. 지금은 많이 구분

요. 아내를 잃은 후에 그렇게 무모하게 구

크린에 돌아왔다.

서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웃는 곳

지으려고 노력해요. 구분이 되어지면 그

조현장에 뛰어드는 것이 강일의 외로움과

에서는 웃어주시고 슬퍼할 때 울어주시더

때 부터는 일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슬픔의 표현인 것 같아요."

그것도 여심을 사로잡을 감성 멜로로 말 이다.

라고요."

편안한 멜로를 하고 싶다더니, 액션 연기

참 조각같이 잘생겼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난여름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생활을

뺨치도록 역동적인 장면들도 많았다. 붕괴

그를 '고비드'라고 부른다. 그런 고수(34)가

즐기고 있는 그에게 아내를 잃는다는 설정

현장에서 굴러야 했고, 열차 선로에서 사고

◆ "한효주에게 막말 , 더 했어야 해 요 . "

인간적인 매력을 안고 돌아왔다. 술에 취

를 당한 환자를 아슬아슬하게 구조하기도

해 엉엉 울기도 하고,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했다. 위험했을 법도 한데 고수는 제복을

는 엄청난 의지로 끈임 없이 강일에게 대

여자에게 '미친X'이라고 욕도 하고, 무모하

입고 있으니 절로 사명감이 들었다고 너스

시한다. 실제로 이렇게 끈덕지게 따라붙는

게 사건 현장에 뛰어들어 동료들을 가슴

레를 떨었다.

여자,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졸이게 하는 소방관 강일, 마냥 까칠한 줄 알았더니 상처 많고 마음여린 남자였다.

영화 속 미수는 '이 남자를 꼬셔야겠다'

"위험했던 장면은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하

"적극적인 성격은 좋은데 너~무 지나치

고 들어가니까 많이 없었는데 놀랐던 게

면 힘들겠죠. 그런데 강일은 상처가 너무

편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

있어요. 제가 생각했던 사고 장면보다 스

깊은 친구잖아요. 그런데도 좋다고 저렇

다는 마음으로 멜로영화 '반창꼬'에 도전했

케일이 너무 큰 거예요. '우와, 블록버스터

게 구애를 해주니 감사하죠. 강일은 인생

다는 그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

인가?'했어요. 진짜로 구조하는 것 같았어

의 낙이 없고 포기한 상태인데 그런 나를

났다.

요.(웃음)"

계속 구원해주려는 노력이 고마울 것 같아

◆ '반창꼬 ' 이런 영화였어 ?

그저 직업적 설정으로만 보기에는 소방

요. 그런 사람을 안아주는 미수가 더 대단

말랑말랑한 멜로에서 고수를 만나는 것

관이라는 직업은 강일의 캐릭터에 중요하

하죠." 마음을 닫아 버린 까칠한 강일을 연

은 실로 오랜만이다. '고지전' '초능력자' '백

게 작용한다. 아내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기하며 한효주에게도 참 모질게 대했다. 욕

야행' 등 지금까지 영화 속 고수의 모습은

사연도 사명감에서 시작됐고, 아내를 잃은

은 기본이요, 막말에 위협까지. 계속 자신

가볍지는 않았다. 멜로 영화로 돌아온 그

후에는 무모하게 몸을 던질 수 있는 유일

을 밀어내는 강일에게 미수는 어느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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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 N T E R T A I N M E N T 스며들었다.

이 많이 드실 거예요.(웃음). 연인들이 보시면

"옛사랑과 상처가 있는 강일이 마음을 열

서로의 소중함을 더 느끼실 것 같고, 싱글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많이 가졌어요. 열

이 보면 '아~연애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드

린다면 어떤 시점인지도 고민이 많았죠. 마

는 영화인 것 같아요."

지막 구급차에서 깨어나기 전에 원래 시나리

어느 순간부터 조각같이 잘생겼다는 의미

오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죽은 아내가 나

의 '고비드'로 들리고 있는 고수. '고비드'라는

타나요. 아내가 돌아보면서 '당신이 나를 보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이

내는 거야'라고 하고 사라져요. 그 후에 미수

름도 별명 같지 않아요?'라는 엉뚱한 대답이

가 나타나서 다가오고 강일이 깨어나고. 그

돌아왔다.

장면이 있었으면 관객들이 봤을 때 강일의

"언제부턴가 그렇게 불러주시더라고요. 그

감정이 더 잘 보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

런데 이름도 좀 별명 같지 않아요? '수'라니.

어요."

저희 영화를 보시면 제가 굉장히 인간적으

아무리 그래도 미수에게 좀 너무했다고 농

로 나와요. 외모에 캐릭터가 가려질까 하는

을 던지자 그는 "더 했어야 해요. 아쉬워요"라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아마 영화를 보신 분

고 크게 웃으며 되받아쳤다. "제가 언제 욕을

들은 '고비드'의 인간적인 매력에 푹 빠지실

해보겠어요. 그런데 욕은 별로 안 좋은 것 같

거예요.(웃음)"

아요"라고 말하는 이 남자, 웃음과 진지함을 오고가는 속도가 LTE급이다.

영화는 단 다섯 편, 내년에는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치는 그에게 꼭 해 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물었다. 질문이 그

◆ " '반창꼬 ' , '고비드 '의 인간적인 매력 에 푹 빠지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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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끝나자마자 "액션!"이라고 답했다. "액션이요. 느와르! 007같은! 정장을 딱 입

올해는 상반기 '건축학개론'과 하반기 '늑

고! 달리기도 잘하고!(웃음). 남자들에게 그런

대소년'으로 멜로영화 최고 흥행 기록이 두

것들은 항상 로망인 것 같아요. 남자 영화를

번이 다시 쓰였다. 고수에게 두 편의 흥행 멜

해보고 싶어요. 그 전에는 잔인하거나 스릴

로와는 다른 '반창꼬'만의 매력을 물었다.

러 영화를 선호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지

"처음에는 어딘지 모르고 들어왔는데 들어

금은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액션이

와서 보니 엄청나게 아름답고 예쁜 것이 가

더 힘들어지기 전에 하려고요.(웃음) 감독님

득한 방? 영화를 보면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

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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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주간필라 Jan 4.2013-Jan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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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 INMENT 류현진은 구단과는 에이전트인 스캇 보 라스가 협상을 하고 자신은 스피커폰으로

'무릎팍 ' 류현진 " 2 0초만에

연봉 6 6억↑.. 1초남기고 성사 " 야구선수 류현진이 협상 만료 시한 1초 를 남기고 성사된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와 스캔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

이외에도 김희선은 재벌 3세로 알려진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 이후 방송

을 예정이다.

스캇 보라스에게 의사를 전달했다며, 협상

김희선은 "90년대 전성기 시절, 스캔들의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 딸 연아 양과의 전

시한을 10분 남기고 '마이너 조항'(선수가

여왕이었다"고 밝혀 제작진 모두를 깜짝

화연결 이후 악성 댓글 때문에 심적으로

활약하지 못할 경우 구단이 마이너리그로

놀라게 하며 "젊었을 때 스캔들이 없는 게

고생했던 이야기 등을 털어놓을 예정.

강등시키는 조항)이 있어서 "그러면 한국

더 이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또한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 안

벌써 4년째.. '무한도전 ' 사진전 , 1월 5일 개최

심지어 '마이너 조항'을 다저스 구단이 뺀

재욱과 술 때문에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류현진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이후에도 연봉이 3000만달러라고 하기에

공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

에 출연해 메이저리그 진출 뒷이야기를 밝

"그 돈이면 안 하겠다고 했다"고 배짱을 부

다. 그는 이외에도 이병헌, 김석훈, 송승헌,

혔다. 그는 30일의 협상기한 중 29일간 자

렸다고 당시를 되새겼다. 결국 20초만에 다

원빈, 안재욱 등 당시 여러 작품에서 함께

MBC에 따르면 '2012 무한도전 사진전'

신은 한 일이 없었다며 모든 일이 마지막 1

저스 구단이 600만달러, 즉 66억을 높여

호흡을 맞춘 남자배우들과의 에피소드를

이 1월 5일부터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

시간을 남기고 벌어졌다고 털어놨다.

연봉을 불렀고, 류현진은 협상 만료 1초를

함께 공개한다.

터 사옥 1층 로비에서 시작된다. 전시는 1

계약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남기고 계약을 성사시켰다.

'무한도전'의 4번째 사진전이 내년 1월 5 일 개막한다.

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건방진도사 유세윤은 이에 "몸값을 올리

2009년 시작된 '무한도전' 사진전은

려고 수작을 하는 거면 그런 식으로 못한

MBC 예능 간판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대

다. 그냥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있었던 것"

표적인 시청자 이벤트다. 지난해에만 서울

이라고 혀를 내둘렀고, 류현진은 당시의 배

과 부산, 두 번의 전시를 통해 총 34만 명

짱과 관련 "안 되면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 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뒤에 다시 메이 저리그에 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선 "난 스캔들의 여왕이었다 " 배우 김희선이 자신의 스캔들의 여왕이 었다고 고백했다. 김희선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 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90년대 최고 의 인기를 끌던 시절 자신을 따라온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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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4.2013-Jan 10. 2013 주간필라 161


연 예

ENTERTA INMENT 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태지컴퍼니와 섹터 기타에서 20대 특별 한정판으로 기획 제

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 관람객들은 QR코드를 활용하여 '무한도전' 퍼즐게임, 모바일 사진 전, 모바일 달력 어플리케이션을 전시 관 람 중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MBC 기획사업부 김영규 차장은 "올해 6개월간의 방송 공백 때문에 사진전에 대해 다른 해보다 더 많은 고민 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최근 6개월 의 다양한 특집들을 바탕으로 보다 재미있 는 사진전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태지 기타 ` 특별제작 2 0대 한정 판매

서태지 컴퍼니가 서태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상품을 제작 판매한 다. 서태지 컴퍼니는 "서태지의 데뷔 20주

박칼린 , 朴당선인 인수위 합류.. 청년특위 위원

작된 `SEOTAIJI 20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 GUITAR`를 판매한 다"고 공지했다. 이 기타는 2008 ETPFEST 공연 당시 `

대학교 대학원 국악작곡 석사 출신으로 KAC한국예술원 학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2010년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왕성한 방송활동으로 잘 알려진 박칼린

자격' 하모니편 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감독이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에 합류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tvN '코리아 갓 탤

했다.

런트'의 심사위원을 맡는 등 여러 방송에

필승`을 연주 할 때 사용했던 기타를 모티

윤창중 당선인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

브로 일본 유명 기타 브랜드인 섹터기타에

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인수위 인선

서 1년간 동안 일본 현지에서 직접 제작했

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서도 활약해 왔다.

이승기 " ' 1박 2일 ' , 가장 힘든 예능.. 시즌 1 독했다 "

다. 0부터 20번까지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현재 킥뮤지컬스튜디오 예술감독을 맡

총 21대가 제작됐으며 0번은 서태지가 소

고 있는 박칼린은 박근혜 당선인의 제18

가수 겸 배우 이승기(25)가 KBS 2TV '

장하게 된다. 또 서태지의 친필 사인이 포

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청년특별위

해피선데이-1박2일'이 가장 힘든 예능 프

함된 인증서도 포함됐다. 가격은 3백8십만

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서태지는 팬파티에

1967년생인 박칼린 음악감독은 서울

홍보사 측에 따르면 이승기는 최근 발간

서 전화연결을 통해 육성으로 근황을 전했

된 매거진 '앳스타일' 1월호와 가진 화보 촬

다. 서태지는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서울

영 및 인터뷰를 통해 예능에 대한 속마음

기획 이태현 회장의 “내년 몇회 공연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돌발적으로 질 문하시면 어쩌냐”고 난감하더니 “30회?” 라고 재차 묻자 “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 다.이어 “언제 할거냐, 여름?”이라고 묻자 또 한번 “네”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 서태 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들과 새 집에서 오순도순 지낼 생각에, 기대에 부풀 어 있다”며 조만간 국내에 정착할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다. 서태지는 최근 서울 평 창동에 주택을 신축했으며 현재 내부 공사 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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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ENTERTA INMENT

을 털어놓으며 "다 어렵고 기억에 남지만 가장 힘들었던 예능은 '1박2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1박2일'은 전 국민이 바라보는 프로그램이어서 출연진으로서 짊어진 책 임감이 상당히 컸다"며 "돌발 변수도 많아 '1박2일' 멤버로 활약하면서 나는 연예인이 자 플레이어이며 감독, 즉 올라운드 플레이 어가 돼야 했다"고 회상했다.

탁재훈 , 강호동 새 예능 러브콜 ? "고심중..확정 N O "

방송인 탁재훈이 강호동의 KBS 새 예능 프로그램의 MC 제의를 받았다.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탁재훈의 MC 자리를 놓고 얘기는 나왔지 만 확정되지 않았다"며 "여러 인물을 놓고 고심 중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첫 촬영을 하지 않았

김상협)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기에 계속 조율 중인 부분이 많다. 그렇기

동일지라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안 하

에 내부적으로도 언급하기가 조심스럽다"

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

극중 가족의 생계유지와 학비 마련을 위

고 말했다. 현재까지 강호동의 새 예능프로

했다. 이어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행복

해 수십 가지의 아르바이트를 소화하는 강

그램의 MC로 동방신기 최강창민, 용감한

함을 느낀다면서 "봉사활동은 연예인으로

철체력의 소유자 김서원으로 분한 최강희

형제가 진행자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 공개

써 받은 사랑을 대중들에게 갚는 것이다"

는 검도학원 지도사범의 면모까지 보여줄

됐다. 콘셉트는 일반적인 토크 프로그램과

고 덧붙이며 소신발언을 이어갔다.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한 검도장에서 진행된 촬영

달리 오락, 버라이어티 등을 접목, 신개념 예능이 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KBS 2TV '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를 이끈 이예지 PD, 문은애 작가 실력 있는 연출진이 의기 투합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강희 , ‘ 7급 공무원’

하겠다더니 검도 레슨까지… 배우 최강희가 4차원 국정원 요원 변신

에서 최강희는 매서운 눈초리로 학생들을 지도, 눈길을 끌었다. 최강희는 짧은 컷임 에도 불구하고 실제 검도 하는 자세와 눈 빛, 표정 등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

을 앞두고 검도에 푹 빠졌다.

편성은 1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여러

최강희는 내년 초 방송되는 MBC 새 수

다. ‘7급 공무원’ 제작사는 “최강희 씨는 생

시간대를 놓고 KBS 2TV '승승장구' 시간

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활형 첩보요원 김서원으로 변신하기 위해

대 편성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한편 강호동의 새 예능프로그램은 오는 1월 중순 방송예정이다.

바쁜 촬영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검도 레 슨을 받았다. 앞으로도 검도 지도사범 외 에 주차관리요원,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다 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생활형 국정원 신입

정준호 소신발언

"가식일지라도 봉사활동 해야 "

요원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 다.

배우 정준호가 봉사활동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선보여 화제다. 정준호는 뉴스채널 YTN '뉴스12-이슈 앤 피플'에 출연해 봉사활동과 관련된 자 신의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봉사활동과 관 련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라 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그것이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가식적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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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SEXY HUMOR 아웃복싱을 구사하니까.

- 숙성 규모가 제법 큰 레스토랑에 현수가 들 렀다. 현수 ; 스테이크 줘. 웨이트리스 ; 네, 알겠습니다. 현수 ; 여긴, 스테이크 1인분에 얼마씩 받니? 웨이트리스 ; 2만원입니다. 현수 ; 고기가 오래 된 건 아니겠지? 웨이트리스 ; 물론이죠. 오늘 들어온 겁 니다. 현수 ; 포도주는 1병에 얼마니? 웨이트리스 ; 3만원입니다. 현수 ; 오래 된 거 아니겠지?

- 기우제 오랜 가뭄이 계속되자 우수정이 하늘을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우제를 지냈다.

현수 ; (!+!) 그렇게 오래됐는데도 3만원 씩이나 받아먹냐! 유효기간을 무시하는 사 기치는 업소구만!

변태 남편과 사는 우수정,

"지금 뭐하는 거야?"

강제로 병원을 끌고 왔다.

"비가 와야 시골농사가 잘 되거든. 농부

의사 ; 왜! 부인 질 속에 껌을 집어 넣는

들이 지금 깊은 시름에 잠겨 있거든" 아들 역시 기우제를 지냈다. "비 내리소서" "넌 누굴 위해 기우제를 지냈니? 농부를

우수정이 해병대 출신의 남자와 결혼을 했다. 우수정이 남편 앞에 고들고들 하게 지은 밥을 내놓자 남편이 투덜댄다. "밥이 너무 되잖아!" "안 되면 되게 하라고 할 땐 언제고~"

무모한 거짓상술에 의해 실컷 혼나야 했 던 웨이트리스다.

남 ; 입속에서 악취가 새어나오면 껌 씹 으면 냄새 제거 되잖아여. 풍선 껌 줬더니 잘 불더라구요.

시한 여인이 들어와 이상한 짓을 했다. 자신의 유방을 만지작거리며 서 있는 거

- 5백원 국밥을 싸고 맛있게 하는 식당에 현수 식사를 다 마치고 주인에게 7천원을 주 자 주인은 계삭착오를 따진다. 주인 ; 7천5백원 입니다. 주인 ; 그럼 8천원 주셔야겠네요. 현수 ; 왜 8천원~? 주인 ; 엊그저께 5백원 덜 받은 것까지 계산 된 겁니다.

- 모기 -

"손님, 이게 무슨 짓입니까!" "남편 구두를 사려고 하는 거니까 신경 끄세여" "네??" 같거든요" 현수, 고개 젓는다.

후배 ; 섹스란 도대체 무엇인가요? 선배.

"여긴 아동화 안 팔아요"

긴 방학을 마친 두 아이가 선생님에게 한 아이는 칭찬을, 또 한 아이는 야단을 맞 았다. 선생님 ; 방학 어떻게 보냈니? 아이1 ; 바캉스 가서 모기한테 물렸어요. 아이2 ; 전, 집에서 물렸어요.

선배 ; 권투경기.

176 주간필라 Jan 4.2013-Jan 10. 2013

"그게 시험문제(생물시험)란 말이야!"

였다. 현수가 여자의 행동을 말렸다.

"남편의 구두사이즈가 제 유방사이즈랑

선배 ; 남자는 인파이팅을 하고, 여자는

"니 방에 가서 공부나 해! 내일 모레 시

현수 ; 엊그제 7천원이었는데.

- 사이즈 -

- 권투 -

후배 ; 어떤 면에서요?

정신이 혼란스러워진 엄마,

가 식사와 소주 한 병을 시켰다.

현수가 운영하는 맞춤 구두 전문점에 섹

- 된밥 -

30년이라는 웨이트리스 말은 새빨간 거 결과적으로

짓을 했지요?

위해?" "아니" "그럼? "내일 비오면 체육 안 하거든"

일은 왜 10주년이야?"

험이잖아"

- 껌 -

옆에 있던 아들이 물었다.

실상은, 짓부렁이.

는 공격(테크닉!+!)은 다 하잖아.

"제발 비가 내리게 하소서!"

현수 ; 얼마나? 을 겁니다.

선배 ; 피하는 척, 도망가다가도 할 수 있

두 손 모아 기도하길.

웨이트리스 ; 오래 된 건데요. 웨이트리스 ; 30년은 족히 넘게 숙성 됐

후배 ; 아웃복싱이라뇨?

해댄다. "엄마, 난 14살인데 엄마 결혼기념

- 생물시험문제 현수가 엄마에게 갑자기 엉뚱한 질문을

선생님 ; 모기한테? 아이2 ; 책벌레한테 물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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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GOL F

2000년 이전까지 한국 골프는 세계 골프계의 변방

점. 최나연은 9.31점으로 1.7점 차 2위에 올라 있다. 수

이었다. 1990대 말에 박세리(36·KDB산은금융)가 미국

치상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일구기도 했지

다.

만 한국 골프 전체가 관심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지애는 2010년에 16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며

하지만 2000년 이후부터 달라졌다. LPGA 투어에는

‘지존’으로 불렸다. 이후 잦은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

한국 선수 40~50명이 출전해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

으면서 현재 8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은 우승컵을 수확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는

에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등 2승을 거두며 샷이 되살

최경주(43·SK텔레콤),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코리

아나고 있다. 1위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다.

안 파워’를 입증했다. 한국 골프가 세계 골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으 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투어 규모도 커졌다. ‘제2의 박

▼최경주·양용은 , 부활 샷 날릴까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와 양용은은 지난

세리, 최경주’를 꿈꾸며 골프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크

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최경주는 톱10에 단 2회

게 늘었기 때문이다.

진입했고, 양용은은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그렇다면 2013년에는 어떤 선수가 한국과 미국을 호 령할 것인가. 각국 투어에서 가장 관심 받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PGA 투어 톱 플레이어로 평가된 것에 비하면 매우 초 라한 성적표다. 상금 랭킹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익명을 요구 한 한 전문가는 “40세를 훌쩍 넘긴 두 선수가 젊은 선

▼최나연·신지애 , 세계 정상 꿈꾼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신지애(25·미래에셋)은 세계

랭킹 1위를 노리고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최나연은 생애 첫 1위 등극이고, 신지애는 1위 복귀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나연의 가능성이 더 크 다. 현재 1위 청야니(대만)의 세계 랭킹 포인트는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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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비 관적인 의견을 내놨다. 두 선수는 한국 선수 중 유이하게 세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청장을 받아들었다. 하지만 내 년을 기약하기는 어려운 상황. 올해 ‘마지막 투혼’을 발 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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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GOL F LESSON

매클린은 골퍼에게 가장 기초가 되는

적으로 긴 클럽인 드라이브샷을 할 때

렇게 되면 너무 수직 상태가 되어 가벼

“다음에 우리가 볼 것은 클럽페이스

풀스윙의 백스윙 과정을 논리적으로 자

크게 살짝 뉘어 세트업을 하게 된다. 클

운 느낌을 갖게 된다고 했다. 즉 스윙의

입니다. 이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클

세히 이해할 때 스윙을 좋은 쪽으로 변

럽을 사용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L’자

리듬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의

럽페이스가 클럽을 쥐고 있는 왼쪽 손

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를 스텝 3의 체크포인트로 활용하라.

경우 너무 처지게 되면 클럽은 너무 무

목 윗부분의 연장선 안에서 직각으로

매클린은 왼쪽 팔이 땅과 수평을 이룰

겁게 되고 무거워지는 만큼 느린 속도

놓여 있는지 보려고 합니다. 또한 우리

것을 강조했다.

로 스윙하게 된다.

가 왼쪽 손목을 보는 이유는, 클럽페이

“이제 백스윙 즉 스텝 3으로 가봅시 다. 스텝 3에서는 스윙 플레인에 대한 것

“자 이제는 스텝 4입니다. 스텝 4는 백

스의 토 부분이 아래를 향해 열려 있기

▼왼팔은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스윙에서 가장 정상의 위치입니다. 그래

도 하고 반대로 하늘 쪽을 향해 클럽페

한다.

서 샤프트가 저 아래 클럽이 있는 타깃

이스가 닫혀진 상태로 있게 된다는 것

“골퍼들이 이 과정에서 꼭 살펴보아

라인과 같은 선상에서 평행하게 됩니다.

입니다. 이 세 가지 현상이 훌륭한 선수

다. 여기서부터 페어웨이를 향해 스윙

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스윙 플레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뒤쪽으로 처지기

들에게서도 보입니다. 만약 골퍼 여러분

할 때, 즉 클럽이 이렇게 스텝 1, 스텝 2

인입니다. 스텝 3의 스윙 플레인을 보면

도 합니다. 지나치게 앞쪽으로 넘어오기

이 어드레스에서 매우 강한 그립을 잡

를 지나 스텝 3으로 갈 때 왼쪽 팔과 클

제 클럽이 ‘L’자가 될 때 꽂아 놓은 티가

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훌륭한 선수

고 있다면 톱의 위치에서 좀 더 가볍게

럽샤프트는 거의 90도 각도로 ‘L’자 형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

들에게도 이 세 가지 자세가 모두 나온

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그립이 약

태가 됩니다. 이때를 스텝 3이라고 합니

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지점은

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골퍼들은 너무

하다면 아마도 톱의 위치에서 꺾이게

다.”

타깃 라인 바로 바깥쪽입니다.”

뒤로 기울거나 앞으로 넘어오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레슨에서

합니다. 그건 정말 위험한 자세가 된다

많이 가르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

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적으로 편편한 왼 손목과 톱의 위치

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티를 그립 끝에 꽂아 보겠어요. 클럽을 가지고 목표 방 향으로 선을 연장해 뒤쪽에 놓으면 스 윙 플레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

그립 끝부분의 연장선이 타깃 라인의

▼왼팔과 샤프트가 직각이 되도

바깥 선을 향하도록 샤프트의 각을 유

록 한다.

지한다.

골퍼들은 웨지나 쇼트아이언을 가지

매클린은 아직도 많은 골퍼가 그립 끝

고 샷을 할 때 좀 더 세우게 되고, 상대

의 티가 발 아래쪽을 향하게 하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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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하는 자세

▼톱에서 클럽의 샤프트는 목표 방향과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가 골퍼 여러분이 꼭 노력해야 할 좋은 자세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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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주간필라 Jan 4.2013-Jan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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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그랜드캐년

는 Gracier Point 등은 11월말이나

과 함께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

12월초부터 5월 하순까지 폐쇄한다.

공원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동쪽으로

특히 겨울철의 경우는 공원의 많

200마일 LA에서는 북동쪽으로 350

은 지역이 폐쇄를 하고 오픈 하는 지

마일 떨어진 캘리포니아 동북부지역

역의 경우에도 스노우 체인을 요구

에 자리 잡고 있다.

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시에라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연중 오픈

네바다 산맥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한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공원자체

에 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

가 많은 변화를 하기 때문에 그에 맞

갯길을 넘고 내려가야 하는데 이 도

는 노선과 여행방법을 선택해야 한

로들이 겨울철에는 항상 눈에 쌓여

다. 요세미티를 방문할 경우는 이런

있다. 특히 높고 커다란 나무로 산림

계절별 특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도

야 한다.

로가 해를 받지 못하여 도로가 겨우

요세미티는 공원전체가 오픈되는 시기는 5월 하순이나 6월 초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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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의 국립 공원 중 겨울이 가장 아름다운 국립

11월 말까지다.

요세미티 공원의 캠핑장은 국립공원 파킹장 가운데서도 특히 잘 돼 있어 한 번 온 사람들이 다시 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꼽는다. 넓은 초원과 강 , 폭포가 어우러지는 요세미티 공원은 미국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내내 동결 상태다.

그중 요세미티 밸리지역만 연중 오

공원으로 평가 받는데 이 겨울철에

픈을 하고 밸리의 북쪽지역인 Tioga

는 방문하기가 아주 어려운 곳이기

Rd 일대와 최고의 경관을 가지고 있

도 하다.

Jan 4.2013-Jan 10. 2013 주간필라 181


여행 정보

TRAVEL 엘 캐피탄과 하프 돔은 전 세계 클라이머 들의 로망이다. 깎아지른 절벽을 외줄 하 나에 의지하고 오르내리는 인간의 도전정 신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요세미티를 가장 관광을 잘할 수 있는 시기는 5월말에서 6월 사이. 이때는 요세

에 Tuolumne Meadows일대의 아름다운

다폭포 정도만 볼 수 있다. 또한 7월~8월

호수와 초원을 볼 수도 있다.

은 밸리 지역은 아주 더운 날씨가 됩니다.

잡는 것이 좋다.

미티밸리의 각종 폭포들의 수량이 가장 많

7월이 넘어가면 폭포의 수량이 급격하

9월은 날씨는 좋으나 폭포의 수량을 볼

기 때문에 요세미티의 볼거리를 가장 많이

게 줄어든다. 8월이 되면 대부분의 폭포에

수 없다. 10월 하순부터는 Tioga Rd쪽은

볼 수 있는 시기이며 이 때쯤이면 동쪽의

서는 물줄기를 볼 수가 없고 밸리 초입의

추워지기 시작한다. 요세미티의 관람은 이

동이 불가능 하다. 차량으로 이동하더라도

Tioga Pass Rd가 오픈되는 시기이기 때문

Bridalveil Fall의 먼지 같은 물줄기와 네바

런 계절적 특성을 잘 고려해서 관광시기를

샌프란시스코에서 4시간30분, LA에서는

182 주간필라 Jan 4.2013-Jan 10. 2013

▼노선과 시간에 맞는 일정을 짜라

요세미티는 대중교통으로는 사실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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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레이셔포인트를 방문하면 된다. 3일 일정이라면 좀 더 여유로운 상태에 서 하프돔 등반도 생각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폐쇄 되고 하이킹 트레일도 대부분 폐쇄가 되기 때 문에 밸리 지역만 돌아보고 나와야 한다. 겨울철의 경우는 당일치기로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다.

▼요세미티의 하이킹

국립공원을 탐방하는 즐거움중 하나가

하이킹.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의 국립 공원 중 가장 많은 하이킹 트레일을 가지 고 있는 공원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800마일을 넘는 이 등산로는 짧게는 1-2 시간에 길게는 하루 이상의 시간을 필요 로 한다. 일부 등산로는 계절에 따라 폐쇄 되기도 하고 오픈하기도 한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하이킹 트레일에 서 이동 중 흡연이 금지 된다. 담배를 피우 려면 꼭 멈추어 서서 피운 다음 불이 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소화해야 한다. 6-7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그렇기 때문에 요세미티 방문을 계획하

함한 일정을 만들기는 어렵다. 하루 일정이

여름에는 해가 길기 때문에 좀 더 많은

면 방문 전날 가장 가까운 도시로 이동하

라면 밸리 지역과 그레이셔 포인트 정도만

곳을 볼 수 있지만 겨울에는 해가 짧고 야

여 다음날 아침부터 요세미티를 방문하는

보고 공원을 빠져 나가야 한다.

간이 되면 주간에 녹았던 도로도 얼기 때

것이 좋다.

문에 빨리 공원을 빠져 나가야 한다. 당연 히 관람시간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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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일정이라면 다음코스의 이동방향

■요세미티 공원에서 꼭 보아야 할 곳

◈엘 캐피탄 (El Capitan)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공원이 워낙 방대

에 따라 하루는 Hetch Hetchy Valley 지역

암벽타기 산악인들에게는 유명한 장소

하기 때문에 하루의 일정으로 하이킹을 포

과 Tioga Rd 나머지 하루는 밸리지역과 그

로 3,000ft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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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TRAVEL

◈하프 돔(Half Dome)

이다. 하이킹으로 요세미티 밸리에서 하프

하프 돔 (Half Dome)은 요세미티 국립공

돔의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8.5 마일 (13.7

를 실제로 보면 암벽에 매달린 사람의 모

원에 있는 화강암의 돔 (둥근 지붕모양)으

킬로미터)의 거리이고 마지막은 가파른 바

습이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힘들 정도

로 공원의 상징이며 요세미티 밸리의 동쪽

위길은 캐이블을 이용하여 올라야 한다.

로 커서 한 개의 덩어리라는 것이 믿어지

에 위치하고 있다. 요세미티에서 가장 알려

왕복 17 마일의 긴 하이킹으로 Little Yo-

지 않을 정도다.

진 이 바위는 요세미티 밸리에서 4,737 피

semite Valley 에서 1 박을 하는 이틀에 걸

트 높이로 정상의 해발 고도는 8,836 feet

친 하이킹을 하기도 한다.

암 바위이다. 엘 캐피턴에서는 암벽타기의

장 큰 바위덩어리로 인정 받고 있는데 수

시기인 여름이면 전세계의 암벽등반 전문

직으로 1078m 높이로 솟아오른 이 바위

산악인들이 암벽을 타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산악인에게는 어렵고 위험한 이 엘 캐피턴이 최고의 장소 다. 세계에서 노출된 화강암 중에서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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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BUFFET

DINNER BUFFET

(MON.-SAT.)

(MON.-SAT.)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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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8대 정부를 전망한다

답비율이 높았다. 이념적 성향으로 보

다. 현대리서치연구소가 지난 28~29일 실시

면, 보수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경제성

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새 정부가 가장 잘

장’(36.3%)이 ‘양극화 해소’(18.7%)보다 두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가 무엇인가’라는 물

배가량 많았다. 반대로 진보층에선 ‘경제

음에 ‘경제성장’이라는 응답이 30.9%로 가

성장’(23.1%)보다 ‘양극화 해소’(38.2%)를

장 많았다. ‘빈부격차 및 사회 양극화 해소’

더 많이 요구했다. 새누리당 지지자는 ‘경

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답변도 26.8%로,

제성장’(36.3%)을, 민주통합당 지지자는 ‘

4.1%포인트 격차에 불과했다. 국민들은 성

양극화 해소’(36.1%)를 각각 최우선 과제로

장과 분배를 새 정부에 주어진 국정과제의

제시했다.

양대 축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일자리 창

‘경제성장’은 직업별로는 주부(38.1%)와

▼박근혜 직무수행 81%가 “잘할

출 등 고용 문제’도 17.1%로 집계됐다. ‘집값

자영업(34.6%),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 저학

것”

안정 등 부동산 문제’와 ‘공교육 정상화 및

력층(39.3%),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8.8%)

국민들은 오는 2월 출범할 ‘박근혜 정부’

사교육비 문제’(각 7.6%), ‘정치개혁’(5.7%), ‘

과 인천•경기(33.6%)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가 가장 잘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 ‘경제

남북관계’(3.5%) 등은 상대적으로 후순위

‘양극화 해소’는 학생(34.7%)과 화이트칼라

성장’과 ‘빈부격차 및 사회 양극화 해소’를

였다.

(31.3%), 대졸 이상 고학력층(30.7%), 대전•

제시했다. 국민 5명 중 4명은 박근혜 당선

‘경제성장’과 ‘양극화 해소’는 여러 항목

인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

에서 대조를 이뤘다. ‘경제성장’은 40대

충청(29.7%)과 서울(28.0%)에서 상대적으 로 답변 비율이 높았다.

가 있다. ‘고용 문제’를 꼽은 응답층은 청년실업 문

대감을 나타냈지만, 성장과 분배라는 ‘두

(35.2%)•50대(31.0%)•60대

이상(36.9%)

세대, 경제적 여건, 지역별로 새 정부의

제에 직면한 20대(20.1%)와 은퇴 세대인

마리 토끼잡기’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어 새

등 중•장년층에서, ‘양극화 해소’는 20대

우선 과제가 다르게 나타나면서 향후 국

60대 이상(20.3%)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정부가 짊어질 짐이 가볍지만은 않아 보인

(39.1%)•30대(32.3%) 등 젊은층에서 응

정운영 방향을 두고도 의견이 갈릴 여지

학생의 28.6%, 호남의 22.8%가 ‘고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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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4.2013-Jan 10. 2013 주간필라 189


특집-18대 정부를 전망한다 라고 대답했다.

람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

훨씬 더 많은 유권자들이 ‘문재인보다는

한 기대감은 응답자의 80.9%가 ‘잘할 것’

나을 것 같아서’ 박근혜를 찍었다. 급격한

이라고 답했다. 박 당선인의 대선 득표율

변화보다는 안정적 변화를 원했다. 그런 사

(51.6%)보다 30%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람들도 선거 결과에 흡족해하고 있을 것이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15.9%에 그쳤다.

다. 문재인이 당선됐다면 불안감에 떨고 있

긍정적 전망은 20대가 69.2%로 가장 낮

거나 무력감에 빠졌을 사람들이다.

았고 60대 이상 96.3% 등 나이가 많을수

셋째, ‘박정희 향수’를 어떻게든 정리할

록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96.1%)을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이 부분이 가장 중

비롯해 부산•경남(89.2%)과 충청(85.1%)

요하다. 1990년대 들어 신자유주의가 우

등 박 당선인의 대선 득표율이 높은 곳에

리 사회를 지배하고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서 특히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월 가구소

대구•경북과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박정희

득 ‘600만원 이상’(72.6%) 등 소득이 높을

에 대한 향수가 생겨났다. 박정희의 신분이

수록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호남

‘독재자’에서 ‘산업화의 영웅’으로 슬그머니

(70.3%)과 서울(77.8%) 등에선 평균 아래

바뀌었다. 정치인 박근혜가 성공할 수 있었

였다.

던 것도 그 덕분이다.

보수층(92.8%)과 진보층(62.3%) 사이에 도 박 당선인의 직무 수행에 대한 전망은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가 패배했다면 박 이다.

레에서 신속히 벗어날 수 있다.

정희 향수는 신화로 격상됐을 것이다. 정

세상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 12월19

둘째, ‘박근혜를 찍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치인 박근혜는 5년 뒤 그 신화의 부름을

일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잘된 일이라

해주었다. 선거는 이기는 쪽과 지는 쪽이

받고 대선에 재도전했을지도 모른다. 다행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기대한

고 평가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를 정리해

있다. 이기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이제 ‘박

간격이 큰 편이었다.

보았다.

호텔 식당에 갔다가 정장을 차려입은

정희에 대한 감상’이 향수였는지 망상이었

새해가 밝았다. 시간은 언제나 무심하게

첫째,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

60~70대 노인들이 환하게 웃으며 무용담

는지 박근혜 당선인이 가려주게 됐다. 박근

흐르지만 그 시간을 맞는 사람에 따라 의

생했다. 아버지 덕을 크게 보긴 했지만 어

을 늘어놓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들은 “좌

혜가 성공하면 박정희에 대한 평가도 좋아

미가 크게 달라진다. 박근혜 대통령을 염

쨌든 첫 여성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한 단

파의 패인은 이정희와 전교조”, “문재인을

질 수밖에 없다. 실패하면 박정희 향수는

원했던 사람에게 새해는 희망의 설렘으로

계 진화했다는 증거다. 이를 계기로 여성

찍은 48% 중 상당수는 종북좌파”, “우리나

사라진다.

다가왔을 것이다.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사

정치인, 여성 시이오가 더 많아져야 한다.

라는 역시 국운이 있다”고 했다. 수구 기득

박근혜 당선인이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람은 무력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것

그래야 모든 여성이 경제사회적 약자의 굴

권층이다. 그러나 이들은 박근혜를 찍은 사

있을까? 간단하다. 그는 경제민주화, 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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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8대 정부를 전망한다 층 70% 복원을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

복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박정희의 유산인

강조했다. 매년 여야 간 힘겨루기로 예산안 통과가

재벌중심 성장주의와 관료주의 패러다임

난항에 빠지는 일이 되풀이되는 것에 대

을 과감하게 혁파해야 한다. 이른바 ‘조중동’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선

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박 당선인은 “(여야

거 공약 아닌 국정 공약을 다시 만들어야

가) 그냥 합의해서 넘어간 해가 거의 없었

한다”, “변화하는 현실에 맞춰 국민을 설득

기 때문에 찬 바닥에 앉아 도시락을 먹던

하는 것도 중요한 통치”, “복지공약의 우선

일, 밤새우던 일, 이런 생각이 많이 난다”

순위를 따져 접을 것은 접고”라고 주문했

면서 “매년 이렇게 늦어지는 게 안타깝지

다. 약속을 지키지 말라는 얘기다. 조중동

만 오늘이라도 합의해서 통과시키게 돼 다

이 시키는 대로 하면 박근혜 당선인은 반

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당선인

드시 망한다. 걱정이 있다. 박근혜 당선인

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 특수전교육단을

의 공주병이다. 이제 여왕병이라고 해야 할

다 좋다. 결점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

박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박 당선인은 군

지도 모르겠다. 몇 가지 증상은 이렇다. 첫

가. 그는 신년사에서 “앞으로 국민과의 약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민생과 국민대통합

복 상의를 입은 채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

째, 아버지와 유신의 그늘이 너무 짙다. 그

속을 반드시 실천하여 서로 믿고 신뢰할

이라는 국정 철학을 잘 실천해서 여야가

장 및 국방위원들과 함께 공중동작훈련장

는 31일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 번 ‘잘살아

수 있는 신뢰사회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함께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

에서 장병 100여 명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

보세’ 기적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새마을

했다. 바로 그거다. 말 그대로 하면 성공한

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선 의원 출신으

켜봤다. 그는 훈련이 끝난 장병들과 사진을

운동 시대가 아닌데 왜 자꾸 그런 말을 하

다.

로 국회에서 15년간 활동하고 대통령 당선

찍으며 “참 어려운 훈련이라고 들었는데 열

인이 돼 국회를 떠나게 된 데 대한 감회가

심히 훈련하는 여러분을 보니 너무 자랑스

▼朴당선인“국회 존중하는 대통령

남다른 듯 “더 큰 과제와 책임을 안고 국

럽다”고 말했다.

새누리 의총 참석해 민생 강조

사를 표했다. 국회가 정쟁이 아닌 민생문제에 집중해

다. 박 당선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

급인상-정년연장 검토”

달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박 당선인

장병의 근무 여건을 더욱 개선하고 복지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31

은 “민생현장의 삶이 어렵고 국민의 삶이

증진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

러싸여 있다. 넷째, 의사결정 구조가 독선

일 “앞으로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돼

힘든데도 국민이 새누리당에 기회를 준 마

다”며 “사병 봉급 인상, 직업군인 정년 연장

적이다. 특히 인사가 가장 큰 문제다. ‘윤창

야당과 여당이 힘을 합쳐 새 시대를 열어

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국회가 민

등을 합리적으로 검토하고 전역 군인의 취

중 사례’는 반드시 재발할 것이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문제 해결에 집중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

업에도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둘째, 무오류 집착이 다. 그는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제가 아까 다 얘기했잖아요”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두 번 묻지 말라는 얘기다. 정치인으로서 온당한 태도가 아니다. 셋째, 주변에 제대로 된 참모가 존재하지 않는다. 영혼이 없는 ‘환관형 보좌진’에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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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것”

특수전교육단 방문 자리선 “軍 봉

회를 떠나게 됐다”며 의원들에게 거듭 감

박 당선인은 장병들과 함께 구내식당에 서 점심을 함께하며 처우 개선을 약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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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귤소 스 미트볼조림

C O O K I N G

고 저으면서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6 ⑤의 귤소스에 ②

을 내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붓고 다진 양파, 다진 마늘,

의 채소와 미트볼을 넣고 조린 뒤 ③의 귤껍질을 뿌린다.

타이고추를 먼저 넣어 향을 내어 볶은 뒤 나머지 재료를

재료 -다진 쇠고기 500g, 파프리카 1개, 귤껍질 1개 분 량, 브로콜리 1/4송이, 식용유 적당량, 쇠고기 양념(다진 양 파 3큰술, 청주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빵가루 1/2컵, 소 금·후춧가루 약간씩), 귤소스(귤즙 2개 분량, 물엿 3큰술, 간장·사과식초 2큰술씩, 설탕 1작은술, 물 1컵), 녹말물(녹 말·물 1큰술씩) 만들기- 1 볼에 다진 쇠고기와 분량의 쇠고기 양념 재 료를 넣고 고루 버무린 뒤 동그란 모양으로 빚는다. 2 파프 리카, 브로콜리는 2×2cm 크기로 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 에 넣고 볶다가 ①의 미트볼을 넣고 약한 불에 굴려가며 익힌다. 3 귤껍질은 칼로 얇게 저며 하얀 부분을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 4 분량의 귤소스 재료를 고루 섞은 뒤 팬에 넣고 끓인다. 5 ④의 귤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녹말물을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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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끓인다. 5 ④의 팬에 ②의 귤과 ③의 돼지등갈비를 넣

매콤 귤소 스 돼지등갈비조림

고 조린 다음 접시에 담는다.

재료- 돼지등갈비 1.5kg, 귤 4개, 청주 6큰술, 소금·후춧 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매콤 귤소스(타이고추·귤 4 개씩, 다진 양파·간장 6큰술씩, 레드와인 5큰술, 다진 마늘 4큰술, 물엿·설탕·식초 3큰술씩)

귤껍질 채소튀김 재료- 귤껍질 5개 분량, 고구마 1개, 당근 1/3개, 부추 30g, 튀김가루·물 1과 1/2컵씩,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돼지등갈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물에

만들기- 1 귤껍질과 고구마, 당근은 깨끗이 씻어 가늘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한 뒤 볼에 담고 청주와 소금,

게 채썰고 부추는 5cm 길이로 썬다. 2 볼에 튀김가루 1/2

후춧가루를 넣어 밑간한다. 2 귤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컵과 ①의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3 다른 볼에 튀김가루 1

썰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 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컵과 물,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튀김 반죽을 만든다. 4 ③

넣어 굽는다. 3 ①의 돼지등갈비는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의 튀김 반죽에 ②의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5 팬에 식

넣어 겉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운 뒤 200℃로 예열한

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끓으면 ④의 반죽을 적당량씩 넣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4 매콤 귤소스 재료 중 귤 4개는 즙

어 노릇하게 튀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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