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한 독립형 에이전시(Independent Marketing Organization, IMO)다. 다
시 말해, 고객중심의 설계를 위해 ‘선
택의 옵션’을 가장 많이 갖춘 조직이라
그랜드 오픈 당일 참석자들에게 강연을 펼치는 Abhilash 에이전트<출처=HGI종합보험 제공>
다면 당신의 인컴에는, 당신의 은퇴 이 후 삶에는 지금 어떤 대비가 되어 있
는가?
HGI 종합보험은 “자산을 불리는 공격
도 중요하지만, 지켜내는 수비가 먼저”
할 수 있다. HGI의 독립 에이전시 구조
가 고객 각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한 폭
넓은 비교와 전략적 선택을 가능케 한
다는 것. 고정된 상품이 아니라, 고객
중심의 설계를 위한 플랫폼이란 점에
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준 박 스페셜 에이전트는 “단순히 보험
을 파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고
객의 재정적 배경, 인생의 목표, 가족
구성까지 고려해 설계하는 ‘생애주기별
맞춤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HGI는 생명보험, 어뉴어티 (Annuity), 은퇴연금, 중대 질병 대비,
장례보험은 물론 유언장과 신탁 설계 (Will &Trust)까지, 은퇴 전후의 재정
리스크 전반을 관리하는 종합 설계 플
랫폼을 지향한다. 자동차나 상업용 건
물 보험(P&C)은 다루지 않지만, 개인
의 생애주기를 중심으로 한 금융 방어
체계에 집중함으로써 고객의 삶을 끝 까지 책임지고 있다. 특히 ‘트러스트 설
라고 강조한다. 보험과 재정 설계를 단 순한보장의수단이아닌,소득보호와
자산 방어, 가족 생계를 위한 전략적
도구로 보기 때문이다.
은퇴 전 인컴 프로텍션부터 중대질환 대비, 상속과 장례까지. 삶의 가장 현 실적인 리스크를 포괄하는 전방위 재
계’는 단순한 문서 작성에 그치지 않
는다. 트러스트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
도록 부동산, 주식, 현금성 자산 등을
신탁에 배정하는 펀딩까지 동반되어야
실질적 효력이 발생한다고. 이 과정을
돕기 위해 HGI는 트러스트 전문 변호
사들과 협업하며, 단순 보험 상담을 넘
어선 ‘재정 설계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전문성과 구조는 한인 사회 내
에서도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블루벨에 위치한 HGI 지점은 지난 6
월 21일 공식 그랜드 오프닝을 마치고
필라델피아는 물론, 뉴욕과 뉴저지 등
주변 지역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가
고 있다. 라이선스를 보유한 한인 에이
전트만 해도 7명(준박, 제인리, 켈리진, 유니스최, 줄리문, 미카김, 키미김), 훈
련 중인 예비 에이전트는 약 10여 명에
달한다. 뉴욕 오피스와 뉴저지 오피스
에도 10명 이상의 에이젼들이 전문적
정 보호 솔루션. 주간필라는 지난 8월 4일, 현명한 이들의 은퇴 파트너, HGI 종합보험을 만났다.
으로 일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HGI는 미국 내에서 규모와 신뢰를 동시에 갖 춘 IMO로 자리 잡고 있다. 북미 전역의 보험사들이 HGI를 상품 유통의 핵심 채널로 인정하는 이유는 단순한 판매 량이 아니라, 고객 맞춤 설계에 기반한 질 높은 유통력 때문이다. “보험사 입 장에서도, 고객의 삶에 실질적으로 들 어맞는 설계를 해주는 조직과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준 박 에이전트 의 설명이다.
■ 은퇴·저축·상속·장례까지 한 번에 설계! HGI종합보험 에이전트들은 “자산설계 는 공격보다 수비에 가깝다”고 말한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일어나는 인생의 충격들로부터, 미리 방어선을 구축하
으로 끝나지 않는다. 특히나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전문직이나 비
즈니스 오너에게 중요한 건, 현재의 소
득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호되고 있
는가다. HGI는 CPA, 변호사, 투자전문
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고소득자를 위
한 ‘어드밴스드 마켓’ 전략을 제공한다.
반적으로 알려진 529플랜은 세금 혜택
이 있는 반면, 대학 진학이 불확실하거
나 학자금 보조금(FAFSA)을 고려해
야 하는 가정엔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 “자산으로 간주돼 보조금이 줄
어들고, 대학을 안 가면 인출 시 벌금
이 부과되죠. 상황에 따라 안전자산과
20개 보험사를 비교하는 독립형 에이전시 (IMO)
은퇴 · 저축 · 상속 · 장례까지 한 번에 설계!
은퇴 준비의 핵심은 ‘목돈’과 ‘세금’
복리로 키우는 안전한 연금, 개런티드 인컴 플랜
고소득층을 위한 전략, 맥스펀딩, 401K, DB플랜 활용법
단순한 절세가 아닌, ‘세금을 은퇴 자산
으로 전환’하는 구조 설계다.
“자산가가 신탁(Trust)을 만든다고 할
때, 그 구조가 단순히 법률적 절차만으
로 완성되는 건 아닙니다. 반드시 파이
낸스 전문가의 전략적 접근이 있어야
하죠.” 준 박 에이전트는 필라델피아
일대 고소득자들의 은퇴 전략 활용률
이 뉴욕, 뉴저지에 비해 아직 낮은 현
실을 지적하며 “이런 고급 구조를 보
다 많은 한인 커뮤니티에 알리고 싶다”
고 말했다. 예컨대, 의사나 치과의사, 로
펌 파트너 등의 고객에게는 ‘Defined Benefit’(확정급여형)이나 ‘Cash Balance Plan’(현금 균형 플랜) 같은 프라
이빗 연금 구조를 활용한 맞춤형 플랜
이 제공된다. 매해 납입액을 수십만 달
러까지 늘릴 수 있는 이 구조는, 단순 한 세금 공제를 넘어 은퇴 이후까지
소득을 설계할 수 있는 가장 전략적인
수단이다.
2) 가정 재정에 따라 다른 ‘529학자금 플랜’ 자녀 교육자금 설계도 마찬가지다. 일
공격형 자산의 배분을 유연하게 가져
가야 합니다.”
3)프로베이트 생략해 빠른 상속 ‘윌&러스트’
상속 설계는 그 자체로 가족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유언장
(Will)만 작성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
지만, 윌은 사망 이후의 자산 분배만
을 다루며 법원의 검인 절차(프로베이
트)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은 수개월에
서 길게는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수천
달러의 법률비용과 예상치 못한 분쟁
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반해 트러스트(TRUST)는 생전
자산관리와 함께, 사고나 질병 등으로
판단력이 떨어졌을 경우를 대비한 ‘의
료결정대행권(Medical Proxy)’까지 포
괄한다. 특정 조건 하에 후견인 없이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
조 덕분에, 최근 들어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4)장례식 당일 최대 5만불 지원, ‘장례 서
비스 보험’
등 HGI 종합보험이 취급하는 20여개 캐 리어 회사들.
한편 HGI가 제공하는 장례보험(Final Expense Insurance)은 단순히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실제 상
황에 필요한 장례 행정 절차 전반을 지
원하는 ‘서비스형 보험’에 가깝다. 미카
김 에이전트는 “5천 달러에서 최대 5
만 달러까지의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대부분의 경우 건강검진 없이도 간단
한 설문을 통해, 심지어는 질병이 있어
도 가입 가능하다”며 “타지역에서의
사망, 급작스러운 사고사처럼 가족이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도 24시간 콜센
터를 통해 시신 운구, 장례식장 예약,
묘지 연결, 비용 협상까지 자동 연계된
다”고 설명했다. 이미 세메터리에서 묘
지를 구매한 경우, 관이나 오프닝 수수
료 등 장례식 당일 부수적으로 발생하
는 비용에 대한 협상도 도와 유가족들
이 장례절차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
도록 돕는다.
■ 은퇴 준비의 핵심은 ‘목돈’과 ‘세금’
지금 내 돈은, ‘쓸 수 있는 돈’일까? 은 퇴 준비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 다. 은퇴 설계는 단순히 저축을 늘리 는 문제가 아니다. 그 돈을 ‘언제, 어떻 게, 얼마만큼 쓸 수 있는지’를 먼저 짚 어야 한다고 준 박 에이전트는 소개했 다. 같은 백만 달러라도, 그것이 쓸 수 있는 돈인지, 아니면 세금이 빠져나간 뒤 남은 돈인지에 따라 은퇴 후 삶의 질은 극명하게 갈린다. 많은 사람들이 401(k)나 연금 계좌에 높은 금액이 쌓 이면 안심하지만, 그 안에 감춰진 ‘세금 의 그림자’까지 보는 이는 많지 않다. 예컨대 401(k)에 백만 불이 들어있다 고 하자. 인출 시점에 세금이 얼마나 붙는지에 따라, 실제 손에 쥐는 금액 은 크게 줄어든다. 60세 이전에 꺼내면 10% 패널티, 이후에는 인컴으로 간주 돼 12%에서 최대 40%까지 세금을 내 야 한다. 은퇴 후 300만 불쯤 될 거라 고 단순 계산하지만, 실제로는 세금으 로 빠져나가는 돈이 훨씬 많을 수 있 다는 것. HGI는 바로 세금, 즉 ‘보이지 않는 지출’ 을 설계 초기부터 계산한다. 준 박 에이 전트는 “중요한 건 고객이 목돈을 넣고 평생 나눠 받을 수 있는 구조에 적합한 가, 아니면 중간에 해지해서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인지”를 유심히 체크한다고
회사 중 하나인 Netlaw
금보다는 투자형 자산(스톡, 뮤추얼펀
드)에 돈을 넣어 유동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또한 이때 HGI가 주목하는 구조 중 하
나는 IUL(Indexed Universal Life)이 다. 이는 사망보험금이 포함된 동시에,
비과세 인출이 가능한 은퇴 준비용 자
산이다. 매년 일정 금액을 유연하게 넣
을 수 있고,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경
우에도 적절한 구조 설계를 통해 세금
부담 없이 인출할 수 있다. 특히 직장
내 401(k)가 상한선에 걸린 경우나, 변
동성이 큰 시장을 피하고 싶은 경우엔
효과적인 대안이 된다.
반면, 목돈을 활용해 평생 인컴처럼
나눠받는 ‘인컴 전략’이 필요한 사람에
게는 생명보험 기반의 은퇴 설계가 큰
도움이 된다. 이때, 고객 상황에 따라
‘One-time lump-sum strategy’(일시
납 전략)도 활용될 수 있다. 초기 자금
을 한 번에 넣고 이후 복리 구조로 자
산을 성장시켜, 중장기적인 노후 자금
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매
각금이나 상속 자금처럼 일정 규모의
현금을 안전하게 굴리고 싶은 고객에
게 적합하다.
“IRAs나 401(k)는 좋은 수단이지만 언
제 어떻게 꺼내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
라지고, 사회보장연금(SSA)과의 상충
도 고려해야 하기에, 비과세 자산을 병
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며 준
박 에이전트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은
퇴 이후 ‘세금 리스크’를 피해갈 수 있
도록, 입체적인 자산 배분을 강조했다.
■ 복리로 키우는 은퇴자금, ‘개런티드 인컴
플랜’
반면 은퇴자금을 아직 불려야 하는 이
들의 고민은 아무렴 ‘증액’일 것이다. “
은퇴 후 30년을 살아야 한다면, 지금
있는 돈으로 충분할까요?” HGI를 찾
는 50대 손님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
문이라고 켈리 진 에이전트는 말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은퇴자금 증액을 위
해 HGI는 은퇴자금을 원금 손실 없이, 복리로 불리는 구조를 먼저 설계한다.
대표적인 예가 ‘개런티드 인컴 플랜’이
다. 목돈을 한 번 넣으면, 일정 비율의
보너스를 얹고, 계약된 고정 복리 이율 로 10년 이상 자산을 키운다. 이후에는
평생 인컴으로 전환되어, 100세가 넘
더라도 매달 확정된 금액이 지급된다.
예를 들어 30만 달러를 맡기면,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더해 40만 달러로 시
작한다. 이 돈이 연 9.5% 복리로 10년
불어나면 약 80만 달러에 이르고, 이
를 기반으로 은퇴 기간 동안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주식 시장
과 무관하게, 약속된 이율과 지급액이
보장되는 구조다. 다만 이 플랜은 단기
유동성보다 장기 인컴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중간에 해약하거나 일시불
인출을 원할 경우, 일부 혜택은 줄어들
수 있다. 그렇기에 고객이 실제로 얼마
나 오랜 기간 인컴을 필요로 하는지,
유동성은 얼마나 중요한지를 먼저 판
단해야 한다.
켈리 진 에이전트는 “보통은 가족 보
호를 위해 생명보험을 시작하지만, 시
간이 지나면 누구나 결국 ‘은퇴 후 내
돈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느냐’로 질
문이 수렴된다”고 말했다. 은퇴자금을
‘던져놓는’ 투자보다, 평생을 설계하는
보장 구조로 바꿔야 할 시점이다.
■ 고소득층을 위한 전략, 맥스펀딩 보험 ·
DB플랜 활용법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생명보험은 단
순한 보장의 수단이 아니다. 세금 전략
이자, 유동성과 자산 보호를 모두 고려
한 정교한 ‘금융 도구’로 작동한다. HGI
가 고소득 고객을 위해 제안하는 대표
적 방식은 ‘맥스펀딩(Max Funding)’이
다. 이는 고액의 보험료를 집중적으로
납입해, 사망보장과 더불어 장기적인
세금 유예 효과, 복리 성장을 통한 인
컴 확보까지 설계하는 방식이다. 특히
고소득층을 위한 재정플랜에서 두각
을 나타내는 준 박 에이전트는 “실제로
최근 한 고객은 매년 30만 달러, 또 다
른 고객은 8만 달러 이상을 생명보험
에 넣고 있다”며, “단순한 보장을 넘어,
자산 관리와 세금 절감을 동시에 이루 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액 설계는 보험계약의 구조에 따라 IRS 의 MEC(Modified Endowment Contract) 요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주(state)별 세무 규정에 따라 설계가 달라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생명보험을 트러스트와 연계해, 자산을 다음 세대 로 안전하게 이전하는 전략도 가능하 다고 준 박 에이전트는 덧붙였다.
■ 미래를 바꾸는 건, 숫자가
있다. 윌 앤 트러스트 세미나는 매달 한 번씩 줌(한국어/영어)으로 진 행되며, 매주 월요일 오전에 무료로 진 행되는 ‘북클럽 세미나’에서는 은퇴 설 계, 자산 보호, 라이프 플랜에 관한 책 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각자의 삶에 꼭 맞는 재정 전략을 모색해볼 수 있 다. 또한, 에이전트로서의 커리어에 관 심 있는 이들에게도 HGI의 문은 열려 있다. 사람들의 안정적인 삶과 노후를 돕고자 하는 진심을 가진 이라면, 체계 적인 교육과 실전 중심의 시스템을 통 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받는다. 인생의 모든 순간은 다르기 에, 그에 맞는 플랜도 달라야 한다. 답 이 아닌 ‘나만의 해답’을 설계하고 싶다 면, 현명한 이들의 은퇴 파트너, HGI종합 보험과 함께 그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주간필라 신은서
트럼프 “의약품에 최대 250% 관세 부과”… 역대 최고 수준 관세 예고
■ 수입의약품에 '단계적 인상' 계획 밝혀… 미국 내 생산 유도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
약품에 대해 최대 250%에 달하는 초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또 한 번 강도 높은 보호무역 기조를 드러 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언
급한 대외 관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
준으로, 글로벌 제약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CNBC 방송에서, “우선은 소규모 관세를 부과하되, 앞으
로 1년에서 1년 반 사이에 해당 관세율
을 150%, 25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
월에도 의약품에 200% 관세를 예고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더 높은 수
치를 제시한 셈이다.
다만 실제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유보
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고율 관세를 예고했다가 철회한 전
례가 있으며, 5일 기준 미국이 수입 의
약품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율은 대체로
15~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보호무역이 아닌 미국 내 필수 의약품
생산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수입 의약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해
외 생산의 이점이 줄어들고, 다국적 제
약사들이 미국 내에 생산 시설을 신설하
거나 확장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이에 따라 실제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
은 미국 내 생산투자 확대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까지 미국 내에500억 달러를 투
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역시 550억 달러규모의 제조시설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에 서 의약품이 생산되길 원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미국에 판매되는 의약품 가격 을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낮게 책정해 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 해 이른바 ‘최혜국 대우
미국, 일부 사업·관광 비자 신청자에 최대 1만5천
■ 비자 기한 오버스테이 높은 국가 중심… 8월 20일부터 1년간 시범 시행
미국 정부가 비자 기한 초과 체류율이 높은 국가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대 1
만5,000달러(약 2,079만 원)에 달하는 출국 보증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오는 8월 20일부 터 12개월간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사업 (B1) 또는 관광(B2) 비자 신청자가 주요
대상이다.
미 국무부는 4일(월) 발표한 공보에서, "지정된 일부 국가 국민이 미국 방문 비
자를 신청할 경우 최소 5,000달러에서
최대 1만5,000달러까지의 보증금을 예
치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보증금
은 신청자가 비자 기한 내에 출국하면 전액 환급되지만, 체류 기한을 넘길 경
우 몰수된다.
국무부는 보증금 부과 대상 국가 명단
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토안보부 (DHS)의 비자 초과 체류 보고서에 기반
해 선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
서는 각 국가별로 미국에 입국한 외국
인 중 허가된 체류 기한을 초과해 머문
비율을 집계한 자료다.
이와 관련해 2023년 기준 한국의 초과
체류율은 0.30%로, 전체 평균인 0.62%
보다 낮아 이번 정책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국무부는 “비자
기한을 초과해 체류하거나, 심사 및 검
증 정보가 부족한 국가 출신 방문객의
입국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제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외교 정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제도는 단순 관광·비즈니스
목적뿐 아니라, 검증된 정보가 부족하거
나, 거주 요건 없이 투자 약속만으로 시 민권을 취득한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 다. 보증금 납부 대상자는 지정된 입·출 국 전용 공항을
PECO, 8월 4일부터 에너지요금 특별 지원금
에너지 공급업체 PECO가 전기 및 가
스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인 '고객 지원 기금(Customer Relief Fund)'을 마련하고, 오는 8월 4일
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PECO의 모회사인 엑 셀론(Exelon)이 1천만 달러를 지역 사 회복지기관인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그 레이터 필라델피아 앤드 사우던 뉴저지 (United Way of Greater Philadelphia and Southern New Jersey)에 기부하 면서 시작된 것으로, 실제적인 에너지요
금 감면을 통해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
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
하는 가구로, 자격이 확인될 경우 최대
500달러까지 PECO 전기 또는 가스요
금에서 차감되는 1회성 요금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 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의 청구서 상에
서 직접 차감되는 형태로 적용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기존의 저소득
층 지원 제도에서 소득 기준을 초과해
도움을 받지 못했던 ‘틈새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연방 저소득 에너지 지원 프로
그램(LIHEAP)이나 PECO의 고객 지
원 프로그램(CAP)은 연방빈곤선(FPL)
의 150% 이하 가구만 지원 대상이었 다. 이는 2025년 기준, 1인 가구 연 소득
23,475달러, 4인 가구는 48,225달러 수
준이다.
신청은 8월 4일부터 온라인으로 시작 되며, 올해 말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구
체적인 신청 방법과 소득 기준 등은
PECO 고객센터(800) 494-4000 또는
유나이티드 웨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가족이나 지 인의 도움을 받아 신청해도 된다. PECO는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에너지 수요 증가로 고객들이 실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 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비록 공급 요금 자체는 회 사가 결정하지 않지만,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PECO 고객들의 전기요금 은 2025년 들어 두 차례 인상됐다. 올 해 초, 펜실베이니아 공공요금위원회 (PUC)의 승인에 따라 월 평균 약 13달 러가 인상되었고, 6월 1일부터는 지역 전력망 운영기관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의 용량 비용 상승으 로 인해 추가로 평균 8달러가 인상됐 다. 이는 향후 2년간 PECO 고객 요금을 10%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며, 내 년 6월에는 PJM의 역대 최고가 용량 경 매 결과에 따라 추가로 1.5%~5% 인상 이 예고돼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YMCA 글로벌 익스플로러 캠프 성황리 마무리, ‘코리안 데이’ 첫 선
■ KCCF 문화대사단 활약… “매년 열리는 한국의 날로 이어지길”
지난 8월 5일 (화) 노스펜YMCA에서 진행된 ‘글로벌
익스플로러 캠프(Global Explorers Camp)’가 한국을
주제로 한 ‘코리안 데이(Korean Da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재단(International Festival Foundation, IFF)이 주최하고 미주한국문화재단 (KCCF)이 협력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 으로 한 YMCA 최초의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라
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는 KCCF 문화대사 봉사자 10여 명이 참 여해, 캠프 참가자 4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한복과 전통놀이, 태권무, 한국어, 김밥 만들기 체험까지,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구성되었고, 참가한 학생들은 낯선 문화임에도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YMCA가 주관하는 비한인 대상 프로그램에 한국 문화가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 해 캠프에 선정된 5개국 중 하나로 한국이 선택되면 서 KCCF가 주도적으로 기획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 에는 샤론 황 KCCF 회장을 비롯해 김경택 필라델피 아 한인회장, 동중부 한국학교협의회 필라델피아 지 부 교사단, 행사 총괄 위원장인 앤드리아 더피(Andrea Duffy), YMCA 대표 밥 바지(Bob Varge)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앤드리아 더피 위원장은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이렇 게 큰 관심을 가질 줄 몰랐다”며, “무엇보다 진심을 다 해 준비해주신 문화대사님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CCF와 IFF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코리안 데 이’를 매년 정례화하고, YMCA를 포함한 지역 커뮤니 티 속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 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K-Motion
Troupe 여름 전통예술캠프 성료… “명인들과
필라델피아 승무 전수관(K-Motion
Troupe 전통예술원)에서 개최된 ‘2025
여름 전통예술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는 7월 18일(금), 19일 (토), 26일(토) 총 3일간 진행됐으며, 약
23명이 참가해 풍성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이뤘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명인들과 함께하
는 진짜 한국문화 체험’으로, 각 분야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자 및 전문 강사진
들이 직접 지도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국 예술의 깊이
를 배우며, 예술성과 정체성에 대한 이
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모션 아트센터 대표이자 국가무형
문화재 전수자인 케이트 김 강사는 한국
무용과 장구, 모듬북 수업을 맡아 어린
학생들에게 장단의 즐거움과 한국 전통
몸짓의 섬세함을 전달했다. 국립국악원
소속이자 대금·단소·피리 연주자인 정우
성 강사는 풍류의 깊이를 전하며 한국
전통 관악기의 아름다움을 직접 시연하
고 지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G-hwaja 대표로 활동 중이며 국
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오정희 강사는
가야금과 전통 소리(민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
접 음률을 따라가며 감각을 깨우는 계
기를 마련했다. 한국 도자기를 전공하고
시애틀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인스트
럭터로도 활동한 김제인 강사는 미술·
공예 강좌를 통해 전통 문양과 흙의 감
성을 가르쳤으며, Ben Romeo 강사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소속으로 K-pop 클래스까지 함께해 세대 간, 문화 간 다 리 역할을 했다.
케이트 김 원장은 참가 학생 및 학부모 측에 감사를 전하며 “예술은 단순한 퍼 포먼스를 넘어, 정체성과 정신을 함께 전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속 에서 한국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차세대에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서재필기념재단과 AAPI Coalition(아 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도서민 연합)
이 공동 주최한 ‘2025 청소년 리더십 인
스티튜트(Youth Leadership Institute)’
의 첫 세션이 지난 7월 17일(목)부터 18
일(금)까지 양일간 노스웨일즈 소재 제
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라자에서 성공
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필라델피아 광역
지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16명이 참여
했으며, 참가자들은 인터랙티브 워크숍,
소그룹 프로젝트, 리더십 패널 토론 등
의 세션을 통해 커뮤니티 내에서의 역할
과 책임, 효과적인 소통, 시민 참여의 중
요성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나눴 다.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마무리된 이번
세션은, 공동체 변화의 주체로서 청소년
들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데 중점을 뒀
다. 마지막 날 열린 리더십 패널 토론에
는 ▲존 한(John Han) 변호사 ▲빈센트
아혼카이 박사(Vincent Ahonkai, M.D.)
▲파뮬라 하트 박사(Dr. Pamula Hart)
등이 연사로 참여해 청소년들과 직접 의
견을 나누고 조언을 전했다.
서재필기념재단 대표이자 CEO인 최정
수(George Choi) 박사는 “생각이 깊고
목적의식을 지닌 차세대 리더들이 스스
로를 ‘변화의 주체’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인스티튜트의 가장 큰
의의”라며 “리더십은 단순한 기술을 넘
어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과 정체성에 대
한 자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AAPI Coalition 청소년 리더십 개발
위원회 공동위원장 임란 문쉬(Imraan Munshi)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잠재력
을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었
다”며 “이들의 열정과 창의성은 매우 인
상 깊었으며, 이들은 단순히 미래를 준
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스스로 만
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첫 번째 세션을 마친 청소년 리더십 인 스티튜트는 한국계를 포함한 다양한 AAPI 청소년들에게 열린 성장의 기회 를 제공하며, 이들이 미국 사회에서 적 극적인 시민으로, 나아가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두 번 째 세션은 오는 8월 6일(수)부터 7일(목) 까지 진행됐다. 향후 프로그램 참여 및 자세한 정보는 서재필기념재단 웹사이 트(www.jaisohn.org) 또는 전화(215224-200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이민당국, 한 국인 성직자 딸 고연수 씨 전격 석방… “종교계 압박에 이례적 조치”
미국 이민당국에 전격 체포돼 논란이
일었던 한국인 유학생 고연수 씨(20)가
지난 8월 4일(월 석방됐다.
고 씨는 지난 7월 31일, 뉴욕 이민법원
에 출석해 비자 관련 심리가 10월로 연
기된 직후,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
원들에게 전격 체포됐다. 이후 맨해튼
ICE 청사에 임시 구금되었다가 21시간
거리의 루이지애나주 이민자 수용소로
이송됐으며, 수용소에 수감된 지 48시
간 만인 8월 4일, ‘자진 출두 조건’으로
전격 석방됐다.
고 씨는 성공회 서울교구 소속 김기리
신부의 딸로, 사제인 모친을 따라 종교
비자의 동반가족 비자(R-2)로 미국에
입국해 체류 중이었다. 국토안보부 측
은 고 씨가 2년 이상 만료된 R-2 비자
를 소지한 불법 체류자로 규정했으며,
어머니 김 신부가 소속 교구를 옮기며
R-1 비자가 철회된 시점인 올해 3월을
기준으로 고 씨의 체류 자격도 종료됐다
고 밝혔다. 그러나 고 씨 측은 “2021년
R-2 비자로 입국해 유효한 비자를 소지
하고 있었으며, 지난달 31일 법원 출석
또한 비자 연장 심리의 일환이었다”고
반박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8월29일부터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에도 관세 부과
■ “한국에서 선물 받을 땐 공공우편망 (USPS, EMS) 사용 권장”
트럼프 행정부가 8월 29일부터 800달
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도 관세를 부과
하기로 결정했다.
백악관은 지난 7월 30일(수)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이 “국제 우편망을 통하지
않은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해서도
더 이상 면세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
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오는 8월 29일부터 전면 시행된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 5월, 중국
과 홍콩발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 혜택
을 종료하고 최대 54%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이 조
치를 모든 국가로 확대하는 것이다. 백
악관은 이번 조치가 “미국인의 생명과
기업을 지금 당장 구하기 위해 기존 계 획보다 조기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원 래는 2027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 이었다. 국제 우편망을 통해 반입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원산지 국가의 관세율 에 따라, 상품당 80~200달러를 정액으 로 부과하는 종량세 또는 가액에 비례 하는 종가세 방식이 적용된다. 이 역시 시행 6개월 이후부터는 모두 종가세로 일원화된다. 다만, 미국에 입국하는 일 반 여행객이 가져오는 200달러 이하의 개인 물품과 100달러 이하의 '진정한 선 물'에 대해서는 기존의 면세 규정이 그 대로 유지된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소 액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액 소포는 일반 화물에 비해 통관 검 사가 훨씬 느슨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 됐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영생한국학교, 2025년 가 을학기 학생 모집.. “36년 전통 한글 교육”
■ “전통과 실력을 함께 키우는 한국어 교육의 장”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
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생한국학교가 오
는 9월, 2025년도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1989년 4개 학급, 42명의 학생으로 첫
발을 내디딘 영생한국학교는, 1대 교감
류근상 선생의 지도 아래 개교했고, 이
후 4대 교감 심수목 장로가 30여 년간
학교 운영에 헌신하며 학교의 기틀을
단단히 다져왔다. 한때 200명이 넘는 학
생이 재학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한국
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영생한국
학교는 현재도 명맥을 이어가며 한국어
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심 역할을 하
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학기에는▲한국어 듣기·
말하기·읽기·쓰기의 영역별 맞춤 수업 ▲
합창과 전통문화 놀이 등 특색 있는 활
동 수업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
별활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외국인 성인반도 함께 운영
되어, 한국어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
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이번 학기는 9월 5일(금)~6일(토)부터
12월 12일(금)~13일(토)까지 진행된다.
수업은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또는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만 4세 유
아부터 성인까지 등록 가능하다.
모든 반은 선착순 등록제로 운영되며,
일부 반의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관
심 있는 학부모와 수강생들은 빠른 등
록이 권장된다.
온라인 등록은 안내 포스터의 QR코드
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라경
순 담당자(215) 305-2157에게 연락하
면 된다.
영생한국학교 측은 “이번 학기에도 모
든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우며 실질적인
한국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
사들이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 속에서 한글과 한국 문화를
이어가는 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바란 다”고 전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GVCS 대학생들,
‘CALL 2025’ 미국 대륙횡단 여정 돌입
■ “대한민국 청년을 깨우는 길”
7/7샌프란시스코서 출발해 영생장로교회 도착
글로벌선진학교(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 이하 GVCS, 이 사장 남진석 목사)가 주최한 ‘CALL 2025(Crossing America the Land of Liberty)’ 프로젝트가 지난 7월 7일 샌
프란시스코에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청년을 깨
우는 미국 대륙횡단’이라는 슬로건 아 래, 약 80명의 GVCS 대학생들이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직접 발로 밟으며
신앙과 공동체, 그리고 개인적 도전을
함께 체험하는 순례형 프로그램이다.
GVCS 팀은 지난 7월 30일 수요일 오 후, 펜실베이니아 영생장로교회(담임 정
승환 목사)에 도착해 교회가 마련한 저
녁 식사를 함께 나눈 뒤, 수요예배에 참 석했다. 정승환 목사는 이날 전도서 1장 1~11절 말씀을 중심으로 ‘허무한 인생’ 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며 “여행 의 끝이 있듯, 인생에도 끝이 온다”는 질 문을 던졌다. 그는 인생의 허무함과 죽 음, 그리고 심판 앞에 설 수 있는
신은서 기자
월마트, 타겟 등서 판매된 주방용 스텝스툴 30여만개 리콜
■ “손잡이 로고 확인, 안전바 결함으로 머리 부상 발생 주의”
2025년 8월 4일, 미국 소비자제품안
전위원회(CPSC)는 도렐 홈 퍼니싱스 (Dorel Home Furnishings Inc.)가
또한,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www. coscoproducts.com)에 접속해 상단 메 뉴에서 ‘SAFETY NOTICES’를 클릭하 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는 “안전사고를 예방하 기 위해 반드시 리콜 대상 모델인지 확 인하고, 외관상 이상이 없어 보여도 수 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비자 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우주 시대가 찾아온 전원주택 ②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낡은 증축 부분을 철거하고, 더 실용적
인 공간으로 바꾸는 것. “우리는 가족이
생활하기 좋은 집, 그리고 앞으로 몇 년
은 거뜬히 살 수 있는 집을 원했어요.”
하지만 이 단순한 계획은 뜻밖의 방향
으로 전개된다.
부부가 고용한 건축가 마트 바라스는
과거 NASA의 달 기지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 있는 이력이 있는 인물이었 다. 그는 단순한 증축이 아닌, 시대를 초
월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그 결과 등장
한 것이 바로 지금의 “우주선 증축”이다.
반사율 높은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외
장을 마감하고, 코티지 뒤에 살짝 비튼
각도로 배치했다.
유리 통로를 통해 본채와 연결되며, 수
영장 건물의 양쪽 벽에 새로 낸 창을 통
해 들판과 강의 풍경이 집 안으로 들어
오게 했다. 이웃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감탄했고, 일부는 “젊은 부부가
고풍스러운 마을 분위기를 망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영국의 도시계획 기준
은 “새로운 건축은 새로 보여야 한다”는
원칙을 지지했고, 2015년 사우스 케임
브리지셔 구청에서 정식 건축 허가를 받
을 수 있었다.
공사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부부는
마을의 임시 오두막으로 이사했고, 그
사이 첫째 딸 코델리아와 둘째 딸 아라
벨라가 태어났다.
수십 년간 불균형했던 내부 바닥은 평
탄하게 정리되었고, 복잡한 계단 구조도 하나의 부유식 참나무 계단으로 정리되
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침실도 하나 추
가할 수 있었다. 사무실, 유틸리티룸, 욕
실까지 포함한 증축 공간은 점차 완성되
어 갔고, 2020년에는 수영장도 자연형
수영장으로 리모델링되었다. 최종 마무
리는 2023년에야 이루어졌다.
반사되는 알루미늄 외장을 입힌 후, 이 특별한 집은 마침내 완성되었다. 낮에는 정원과 오래된 사과나무를, 밤에는 별빛 을 반사하는 이 구조물은 전통과 현대,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이 되었다. 전체 리노베이션과 증축 비용은 59만 3천 달러. 예상보다 많았지만, 그만 한 보람이 있었다. 관리도 간편해 물로 헹구기만 해도 되고, 무엇보다 가족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집이기 때 문이다. “이 집은 팔려고 만든 게 아니에 요,” 미란다는 말한다. “우리가 좋아서, 우리가 살기 좋게 만 들었을 뿐이에요. 누군가에게는 이 기이 한 조화가 진짜 매력일 수도 있죠. 아니, 그랬으면 좋겠어요.”
(출처. 월스트릿 저널 )
■
ID 보안 과신, 실행력 부족으로 기업 위협 가중
비욘드아이디와 ID 보안 태세, 보고서와 설문 결과
신뢰와 현실의 격차, 기본 통제 부족 심각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인
해 신원 기반 보안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
지고 있는 가운데, ID 보안 체계에 대한
기업들의 과신이 실제 보안 실행력 부족 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기반 관리형 ID 솔루션(MISP) 분야
의 선도 기업 비욘드아이디(BeyondID, CEO 아룬 슈레스타)가 발표한 ‘신뢰의
역설: 신원 보안의 준비 망상’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ID 보안
태세를 ‘확립됨’ 또는 ‘고급’ 수준으로 평
가하고 있지만, 실제 보안 관리 수준은 이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ID 보안 과신과 실제 실행의 불일치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4%
가 자사의 ID 보안 체계를 ‘확립됨’ 또는 ‘고급’으로 평가했으나, 실제로 ‘고급’이 라고 평가한 기업들은 12가지 모범 보
안 관행 중 4.7개만 적용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5.1개를 시행하고 있
는 ‘기존’ 기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한 다중 요소 인증(MFA)을 모든 사
용자에게 적용하는 기업은 60%에 불과
하며, 정기적인 사용자 접근 검토를 시
행하는 기업은 40%에 머물렀다. 최소
권한 접근 모델을 운영하는 비율도 27%
에 그쳤다. 사이버 보안 예산 중 ID 보안
에 20% 이상을 배정한 기업은 30% 이
하로 나타났다.
지난 24개월 동안 응답 기업의 72%가
최소 한 번 이상의 공격을 경험했으며, 46%는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 전체 침해 사건 중 38%는 직원 자격 증명 유
출에서 비롯됐고, 38%는 무단 접근으
로 이어지는 피싱 공격이 원인이었다.
36%는 신원 자격 증명과 관련된 데이 터 침해를 경험했으며, 34%는 신원 문
제로 규정 준수 감사에서 실패했고 이
중 14%는 반복적으로 실패했다. 응답자
의 85%가 침해를 24시간 내에 탐지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 침해의 주
요 결과로는 운영 중단(71%), 평판 손상 (45%), 재정적 손실(41%)이 꼽혔다.
실행력 강화와 보안 격차 해소 방안 보고서는 인식과 현실의 격차를 해소 하기 위해 ▲모든 사용자 대상 MFA 적 용 ▲정기적 접근 권한 검토 ▲최소 권 한 모델 구축 등
엄격함이 뒷 받침되지 않는다. 인식과 현실의 괴리가 조직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강조 했다. 이번 보고서는 의료, 금융, 기술 등 다양한 산업군의 부사장,
이민국
“부모 중 최소 1명이 합법 신분이어야 시민권”
갈수록 옥죄는 트럼프 2기 반이민 정책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 세부지침 발표
“출생증명서 만으로는 여권·소셜번호 안돼”
DACA 수혜자도 추방 경고… 자진출국 종용
갈수록 강경해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기
조 속에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출생시 시
민권 제한 행정명령의 구체적 시행 방안을 공개해
이민자 사회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
에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에게
자진 출국을 종용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무자격
이민자에게 학자금 혜택을 제공한 혐의로 5개 대
학에 대한 연방 조사가 착수되면서 반이민 정책이
전방위로 강화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동에게 자
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기존 제도를 사실상 폐
기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5일 연
방 국토안보부 산하 USCIS는 출생시 시민권을 제
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한 세부 시
행 계획을 내놓으며 관련 지침 초안을 배포한 것
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 서명한 해당 행정
명령은 연방 수정헌법 제14조가 보장해온 출생시
시민권 자동 부여 원칙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조
치로, 불법체류자나 단기 비자 소지자의 미국 출
생 자녀에게는 더 이상 시민권을 인정하지 않겠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연방법원의 제동으로 효력이 정지된 상태
지만, 정부 기관들은 실제 시행을 전제로 한 내부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시행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에서 태어 난 아동은 출생증명서만으로는 시민권을 인정받
을 수 없으며,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시민권자이거
나 합법 체류 신분을 갖추고 있어야만 여권, 소셜
시큐리티 번호(SSN), 연방 혜택을 신청할 수 있도 록 기준이 변경된다. 이는 ‘출생지에 의한 자동 시 민권’에서 ‘부모의 자격 기반 시민권’으로의 구조적
전환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USCIS는 국무부, 사회보장국(SSA) 등과 협력해
출생 등록 단계에서부터 부모의 신분을 확인하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시민권 관련 서류 발
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부모의 체류 자
격이 불분명하거나 적격하지 않은 경우, 자녀가 무
국적 상태에 놓이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외교관 자녀와 난민·망명자 자녀 등 일부 예 외 대상에 대해서는 제한 적용이 유보될 수 있다
는 단서도 포함됐다.
현재로서는 해당 행정명령이 시행되기까지는 복
수의 연방법원 판결을 넘어야 하며, 전국적인 효력 여부 역시 법적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 기관들이 관련 매뉴 얼 개정과 신원 검증 절차를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민자 가정과 이들의 자녀, 고용주, 공공기관 전반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 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DACA 프로그램 수혜자 들에 대해서도 추방 조치를 경고하며, 제한적 보 호를 받고 있는 이민자들에게까지 압박을 가하고 있다. DHS 대변인 트리샤 맥러플린은 최근 NPR에 보 낸 성명에서 “DACA 프로그램은 미국 내 합법적 신분을 부여하지 않으며, 자동으로 추방 보호를 받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DACA 수혜자 라고 주장하는 불법 체류 외국인도 추방 대상에 서 제외되지 않으며, 범죄를 저지른 경우 체포 및 추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에 합법적으 로 입국하기 위해 자진 출국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의료보험 혜택 제한 조치를 통해 DACA 수혜자들을 겨냥한 정책 을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HHS)는 오는 6월부터 DACA 수혜자 들이 연방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에서 보험 가입 자격을 상실한다고 발표했다.
박진희
무더위 속에서도 시간은 잘도 지나간 다.
오는 주말 말복이 지나면 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고 아이들은 긴 방학을 끝내
고 새 학기가 시작될 것이다.
무언가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기대되
고 약간의 설레임도있다.
요즘에 내가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 년 전에 새 신자로 등록한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유리공예 하는 남자 집
사님과 실용공예를 하는 여자 집사 님
이었다. 그 집사님댁에가면 유리로 된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있어 감 탄을하곤했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실용공예를 전공
하신 집사님이 아이들 대상으로 공예
수업을 연 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성인
반은 없어요? 했더니 아직은 아이들만
방학동안에 해보려구요,
기회가 되면 어른 반도 하고싶네요" 그
리고 정말 몇 년이 지나갔다.
올 해 아이들 방학이 시작하는 시점,
내가 만든 그릇 아니 작품!!!
이 동네 소식을 알리는 단톡 방에 그들
이( 그들은 우리 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
를 섬기고있다) 올린 글에 어른들 수업
이 6월에 개강한다는 소식을 보았고 기
다리던 나는 바로 신청을 했다. 4번의 수
업을 한다고 한다. 드디어 첫 수업, 수업
시간에 맞추어 집사님 집으로 갔더니
이미 두 어린 친구들이 손으로 진흙을
빗으며 무언가 만들고 있었다.
그곳엔 내가 처음보는 그릇을 굽는 가
마가 있었고 물레가 있었다, 첫 시작은
도자기용 흙을 물과 혼합하여 흙에 공
기를 빼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손으로 흙을 만지며 원하는 것을 만들
어 보라는 집사님 말에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논 것을 보며 손잡이가 있는 작
은 바구니, 접시, 조금 큼직한 머 그 컵
을 만들었다.
"집사님, 손으로 만지는 것은 다 잘하
시는 것 같아요,,, 화초도 잘 키우시고, 음식도 잘하시
고,,, "이제 자연으로 잘 말리고 초벌구
이하고 유약 바르고 다시 가마에 구워
내면 돼요" 한다.
얼마나 시간이 잘 가는지 세 작품(?) 하니 어느새 한 시간 반이 훅 지났다. 그리고 큰 언니가 오시고 언니도 함께 하고싶어서 신청을 하여 함께 수업을 하 였다.
언니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 아 좋았고 언니도 좋아하는 것 같아 덩 달아 그 시간이 기다려졌다. 그 다음 수업엔 물레를 돌렸다, 처음으 로 발에 힘을 빌려 살살 돌려가며 같은 모양의 종지그릇 4개를 만들었다. 물레로 만드는 작업은 확실히 빨라서 순대 국 먹을 때 필요한 양념그릇으로
노력의 배신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흔히들 “나는 참 죽기 살기로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 모양 이 꼴이지?”하는
푸념을 한다. 이 세상에는 두가지 형태
의 사람이 있다. <열심히 하는 자>와 < 잘 하는자>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자
와 공부를 잘 하는 자, 일을 열심히 하
는 자와 일을 잘 하는 자, 돈을 열심히
버는 자와 돈을 잘 버는 자, 사업을 열심
히 하는자와 사업을 잘 하는 자, 삶을 열
심히 사는 자와 삶을 잘 사는 자.. 등등
으로 말이다.
학창시절 똑같은 학교에서 수업 받고, 똑 같은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 똑같은
시간 공부해도 그 중에 1등과 꼴찌가 구
분된다. 똑 같은 업종의 장사를 해도 성
공하는 사람이 있고, 실패하는 사람이
있다.
동양인에게는 두가지 중요한 믿음이 있
다. 첫번째 믿음은 “모든 문제의 근본은
사람에게 있다”라는 것이고, 두번째 믿
음은 “웬만한 문제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필자가 대기업 시
절이나 개인 사업 시절, 면접관을 할 때
지원자가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습니
다” 라고만 응답하면 떨어뜨렸다. <열심 히 하는 것>은 누구나 하는 기본이기 때문이다. 나름대로의 <전략적 사고>를 요구한다. 무슨 문제를, 왜, 어떻게, 언제
까지, 얼마만큼 할 것인가?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필요로 한다.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사
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니 거의 불
가능한 수준이다. 성격적 특질, 재능, 소
질 등은 타고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노
력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 본 칼럼의
일부 내용은 김영훈 연세대학교 심리학
과 교수의 <노력의 배신>이라는 책에서
인용함을 밝힌다.
대한민국은 <노력 신봉 공화국>이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
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타고
난 능력, 재능 따위는 터부시하고 노력
만이 살길이고 노력만이 모든 사람의 희
망이라고 세뇌 당하며 살았다. 사람들
은 노력과 재능은 별개라고 말한다. 재
능이 없어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고, 재능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성
공할 수 없다고 믿었다. 동기부여 전문가
들은 타고난 똑똑함과 상관없이 노력만
으로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주
장한다. 하지만 잭 햄브릭 교수는 “재능
과 노력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재능이
있어서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이고, 재능
이 없으면 노력을 적게 한다”라고 말한
다. 즉 성격적 특질, 성실, 재능, 소질, IQ, 체질 등은 타고나는 부분이 많기 때문
에 노력만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 이다.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했을 때, 실패가
거듭될수록 느끼는 감정은 자괴감이다.
본인이 무능하고 한심하다는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일례로 고시, 입시 트라우
마다.
극복하기 어려운 상처와 아픔이다. 최
선의 노력을 다 했지만 결국 실패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의미를 잃는다.
한편 미국의 심리학자 앤젤라 더크워
스가 제안한 <그릿(Grit)>은 장기적 목
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를 말한다. <그릿
(Grit)>의 주요 특징은 -1 열정과 끈기의
결합, 즉 특정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관
심과 포기하지 않는 태도. -2. 성공의 핵
심 요소이다. 같은 지능을 가진 사람이
라도 그릿이 높은 사람이 더 높은 성과
를 낸다. -3. 성장과 발전 가능성, 즉 타
고난 기질보다 후천적 노력으로 관심사
탐색, 의식적 연습, 목적 의식, 희망 등이 그릿(Grit)>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나 역경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꾸준
히 도전하는 태도가 그릿의 핵심이다.
자신의 재능과 능력은 짐작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최선을 노력을 다해 직접
시도해 보고, 부딪쳐보고, 경험해 봐야
자신의 재능을 알 수 있다. 인생의 성공
은 노력만으로 성사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재능과 가정적, 사회적 환경 변
수들이 성공요소로 크게 작용될 수 있
다.
사업 비즈니스, 심지어 자영업도 마찬 가지다. 똑 같은 외부 조건(매상, 위치, 지출 내역, 판매 가격, 구입가격)이 동일 하다고 하더라도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
하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먼저 <자사(自
社)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동종 업 종의 경험, 숙련도, 성실성, 친절도, 내부 구성원, 가족 참여도 등이 일차적 경쟁 요소이 다. 노력과 성실은 돈을 벌기 위해 누구 나 하는 것 같지만, 기본 자질 조차 결격 인 사람도 많다.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 은 좋지 않은 경우다. 두번째가 <경쟁사 분석>이다. 적을 알 고 나를 알아야 한다. 경쟁사에는 가게 를 하고 있는 주변 동종 업종의 경쟁 요 소, 즉 가격 경쟁력, 상품 경쟁력, 서비스 경쟁력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가 게를 팔고 나간 Seller 분석도 중요하다. Seller의 강점(Strength Point)이 Buyer의 강점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오히려 Seller의 약점(Weak Point)이 Buyer의 기회 요소(Opportunity Point) 가 될 수 있다.
장사가 안되는 가게를 매입해서 내 부 수리하고 강력한 자사 강점(Self Strength Point)과 Man Power로 매상 을 갑절로 올려서 높은 가격에 되파는 전문가들이 이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외부 환경분석>이다. 흔 히들 성장기, 활황기, 쇠퇴기, 침체기, COVID와 같은 특수기 이다. 주식 거래 와 같다. 인기 유망 종목을 하한가일 때 매입해서 최고 상한가일 때 매각하는 것이다. 시장이 계속 활황 장세일떼에는 계속 유지하는 것도 좋다. 국가적, 사회 적, 국제적, 환경적 변수들은 일반인들 이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미 시장에 반 영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노력은 필수!! 경영분석, 시장분석은 전문가와 함께!!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하나님 은혜 속에 피어나는 가족의 단합
지난 7월 29일(화)부터 8월 2일(토)까
지 4박 5일 동안 가족휴가를 다녀왔다.
델라웨어주와 메릴랜드 주 경계 선 근처
바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큰 집을 얻어
묵으며 Ocean City와 Fenwick Island
지역에서 휴가를 즐겼다. 금년이 열아홉
번째 여름 가족휴가였다. 2005년에 작
은 딸 윤하가 결혼했고 2006년에 큰 딸
한나가 결혼했다. 그리고 2007년부터
여름 가족휴가를 시작했다. 첫 해는 여
섯 명이 갔는데 둘째 해 2008년에는 윤
하가 아들을 낳아 일곱 명이 갔다. 그리
고 거의 해마다 아이들이 늘어나 2015
년에는 열세 명이 갔고 그 때부터 열세
명이 고정 멤버가 되었다. 손자 넷, 손녀
셋은 뱃속에서부터 여름휴가를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다
닌 셈이다. 참으로 복 받은 아이들이다.
첫 해는 Rhode Island주에 있는 New Port으로 갔었다. 뉴포트는 호화로운 대
저택들이 많았다. 그리고 아름다운 해
안 풍경과 해변, 역사적인 건물들, 그리 고 멋진 해안도로(Cliff Walk) 등이 지금
도 기억에 남아있다. 첫해부터 우리는 3
일 동안 가족 골프대회를 가졌다. 큰 사
위 피터, 둘째 사위 맥스 그리고 나 셋이
서 시합을 했다. 오전 일찍 셋은 골프를
하고 그 시간에 아홉은 따로 즐거운 시
간을 보냈다. 그리고 점심 후에는 온 가
족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것이 전통
이 되어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오고 있다.
첫해 시합이 끝난 후 우리는 Ant
Trophy 정 사장님께 부탁해서 커다
란 트로피를 만들었다. 트로피 앞면에
는 KCB Family Golf Championship
이라고 새겨 있다. (K-Koh, C-Chung, B-Bang). 그리고 매년 챔피언 이름, 날
짜. 장소를 새겨 넣었다. 19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19년동안 한 사람
도 빠진 적이 없다.
장소는 해마다 바뀌었다. 로드아일랜
드, 뉴저지, 뉴욕, 펜실베니아, 메릴랜드
둘째 맥스가 우승했는데 금년에는 피터
가 첫날부터 선두를 달리더니 챔피언이
되었다. 사실 금년에 피터가 챔피언이
된 것은 아주 잘된 일이다. 키가 192cm
의 장신에 힘과 스윙 폼이 제일 좋은데
도 피터는 그 동안 성적이 가장 낮았다.
피터는 이번에 우승함으로 5승이 되었
고 맥스가 7승, 내가 8승이다.
2021년엔 맥스와 내가 공동 우승했었
다. 2021년까지는 셋이 모두 화이트 티
에서 쳤다. 그러다가 2022년부터 나는
시니어 티인 골드 티에서 시작한다. 그
리고 우승자는 다음 해에 뒤로 한 티 옮
겨야 하는 룰이 있다. 작년에 맥스가 우 승했었다. 그래서 금년에 맥스는 블루
티에서 쳤는데 매우 힘들어 했다. 티 사
이의 거리가 꽤나 길었다. 우리는 4일
동안 오션 시티 비치에서 수영도 하고, Fenwick에서 미니골프도 치고 피클볼
게임도 하고, 농구 게임도 하고(곧 대학
생이 될 Timy와 9학년 Noah는 학교에
서 농구 선수들이다.), 맛있는 게 요리며
주에서 가졌고 샌프란시스코와 LA 인 근 디즈니랜드에서도 가졌다. 작년에는
여러 가지 음식을 사먹으면서 참으로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7명의 아이들은 사촌끼리도 늘 친 형 제들처럼 가깝게 지낸다. 이런 시간을 통해서 가족끼리 더욱 마음이 가까워 지고 단결됨을 느낀다. 특히 기억에 남 는 순간이 있었다. 이번에 피터가 우승 을 확정지은 날,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피터의 열한 살 된 아들 Isaac이 제 엄 마 한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Mom, my dad beat your dad”(우리 아빠가 엄마 아빠를 이겼다.) 그 말을 들은 우리는 모 두 웃고 말았다. 아이잭의 표현이 너무 재미있었다. “아빠가 할아버지를 이겼 다.” 라고 했을 것 같은 데 “우리 아빠가 엄마 아빠를 이겼다.” 라는 표현이
느꼈다.
은혜다. 그래 서 우리 가족 모두는 늘 하나님께
드린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 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시편 116편 12절). 과거, 현재, 미래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차 있음을 고백한다. 할렐 루야!”
집값이 너무 높아 내 집 장만이 정말 어려운 도시 10개
하상묵 HANCO Real Estate
필자는 20년전 37만 달러에 샀던 터가
넓은 집을 3년 전에 57만 달러에 팔고,
작은터에 들어서 있는 아담한 단독 주
택을 40만 달러에 사서 이사했다. 나이
를 먹으면서 넓은땅의 잔디를 깎고 낙엽
을 치우는 등의 관리가 부담되어 작은
집으로 옮기는 다운사이징을 결행한 것
이다. 지금의 집을 사고 3년여가 되는데, 이웃에서 우리와 비슷한 집들이 금년에
52만 달러에서 55만 달러까지 거래가
되었다. 우리 집을 40만 달러에 샀고, 3
만여 달러를 들여 마루 깔고, 부분 개조
하고, 냉난방 기기 바꿔주고, 주차 공간 확대하는 등의 개량을 했는 바, 3년만에
10만 달러 정도의 가치 상승이 있었던
것이다. 필자가 57만 달러에 팔고 온 전
집도 15만 달러쯤은 올라 있을테니, 3년 간 가치상승률이 그 집이나 이 집이나
25%쯤은 될 듯하다. 집값이 그렇게 폭
등한 것이다. 그런만큼 이 지역에서도 내
집 마련은 점점 더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 정도는 타 지역에 비하 면 그야말로 약과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내집 마련이 정말 로 어려운 곳들 10군데는 어딘지 본다. 그 10곳 중 다섯이 미국에 있다. 오늘의 이야기는 캘리포니아에 소재하고 있는 Chapman 대학교 인구 및 정책 연구소 의 자료에 근거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둔
다.
내집 장만의 난이도는 주택 가격의 중
위값(median home price: 어느 지역의
모든 주택을 가격 순으로 일렬로 세워놨
을 때 딱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집의 가
격)이 그 지역의 소득의 중위값의 몇 배
나 되는지로 측정하였다. 측정 대상은
세계적으로 집값이 높기로 이름난 95개
지역이고 측정 시점은 2024년 3분기이
다.
측정 결과, 집값 높기로 호가 난 캘리포
니아의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
스코, 샌디에이고가 그 10개 지역에 포
함되었다. 그 밖에 미국의 도시로는 하
와이의 호놀룰루가 포함된다. 이들을 포
함하여 세계적으로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높은 10개 지역의 명단을
순위대로 보면 다음과 같다.
1. 홍콩(Hong Kong) 14.4(median 집값이 median 소득의 14.4년치)
2. 시드니(Sydney, Australia) 13.8
3. 산호세(San Jose, California) 12.1
4. 밴쿠버(Vancouver, Canada) 11.8
5.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California) 11.2
6. 애들레이든(Adelaide, Australia) 10.9
7. 호놀룰루(Honolulu, Hawaii) 10.8
8.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California) 10
9. 멜버른(Melbourne, Australia) 9.7
10. 샌디에이고(San Diego, California) 위에서 보듯이 10개 도시 중 미국이 5 개, 호주가 3개, 캐나다가 1개를 차지하 고, 홍콩이 여기에 포함된다. 호주의 대
도시 주민들이 내집 장만에 그렇게 어려 움을 겪는 줄을 필자는 일찍이 짐작조 차 못했다. 이들 지역에서 집값이 그토록 높은 이 유는 무엇일까? 이 조사를 실시한 연구 자들이 진단하는 바로는 그 바탕에 “성 장 제한” 정책이 있다. 교외 지역에서 주 택 신축이 활발히 이루어지면, 주택 부 족 문제, 집값 상승 문제가 어느 정도 해 소될 수 있은 텐데, 이들 지역에서는 그 게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캘 리포니아의 경우, 주정부는 녹지 보전에 초점을 맞추고, 주택 부족 문제는 고층 아파트의 건축, 꼬마 주택(tiny homes) 이나 기존 주택의 뒷마당에 설치하는 오 두막(backyard cottages)의 장려 등, 고 밀도화
문제로 직결된다. 집을 쉽게 살 형편 이 안되니, 오랜 기간 임대를 하게 되는 데, 그로 인해 집을 살 때 다운페이에 쓸 돈을 저축하기가 어렵다. 그러는 중에 집값은 더욱 오르고…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는 것이 다. 하상묵(610-348-9339)
깡통의 추억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제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아주 어릴 적
이야기를 어머니께서 해주신 일이 있습 니다. 아마도 제가 지금 승하만 하던 때, 2-3살 쯤 되던 때였습니다. 그때 아버님
이 섬기시던 교회가 경남 삼천포에 있는
벌리동 교회였습니다. 동네 앞에 바다
로 흘러가는 큰 개울이 있었는데, 온 동
네 아낙네들이 다 나와서 빨래도 하고
여름에는 아이들이 멱을 감기도 했습니
다. 하루는 어머니께서 저희 형제 셋을
데리고 빨래를 하러 나가셨습니다. 네
살 차이가 나는 큰 형, 두 살 차이가 나
는 작은 형, 그리고 제가 함께 개울가에 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때
큰 형 나이의 개구쟁이 하나도 개울가에
엄마를 따라 놀러왔습니다. 그 아이와
큰 형이 시비가 붙었습니다. 사실 ‘목사 아들’이라는 직분 아닌 직분은 어릴 적
부터 참 제대로 감당하기가 힘든 직분입
니다. 교회에서나 밖에서나 함부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
터 목사집의 큰 아들 행세를 해야 했던
큰 형은 어머니가 말리는 바람에 시원하 게 싸워보지도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덩달아 작은 형도 울먹거
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시간이 지났습
니다. 그런데 갑자기 조금 전에 저희 형
과 싸웠던 꼬마가 뒤통수를 붙들고 와
앙~하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뒤에
는 아직 세상 물정도 눈치도 몰랐던 두
살 용사 이응도 어린이가 굴러다니는 깡
통 하나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가끔 어머니께서 그 말씀을 하셨습니
다. 물론 그 일을 잘 했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께서는 목회자의
자녀로 자라는 저희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풍족하게
키우지도 못하면서 주변 시선을 의식해
야 하는 것이 많이 불편하셨던 것 같습
니다. 저희 삼형제와 여동생을 불러 놓
고 서로 평생을 의지하면서 도우면서 살
아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어머니도
큰 집안에 무남독녀 외동딸이셨고, 아버
님도 1남 1녀이 장손이셨기 때문에 의
지할 형제가 없어서 참 외로웠다는 말씀 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릴 적 제가 했
던 ‘깡통 복수’를 말씀하시면서 참 곤란
했지만 믿음직하고 대견했다고 하셨습
니다. 그렇게 형제들은 서로 돕는 것이 라구요.... 솔로몬은 자신의 아들들에게
전도서를 통해서 삶의 지혜를 전합니다.
그 중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
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
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
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
고로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
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
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
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사
4:7-12) 여러분! 솔로면의 이 권면에 동
의하십니까? 정말 한 사람보다 두 사람 이 낫고 두 사람보다 세 사람이 나을까
요? 사람은 원래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
를 따라 서로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그
런데 이 원리에 반하는 또 하나의 원리 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들어옵니다. 바 로 죄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순 종하는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섬깁니 다. 세우고 존중합니다. 창조 섭리에 반 하는 죄의 원리에 따르는 사람은 서로 를 해칩니다. 헐뜯습니다. 비난하고 무 너뜨립니다. 자, 여러분! 다시 묻습니다. 여러분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고, 세 사람이 두 사람보다 낫다는 솔로몬 의 권면에 동의하십니까? 동의하는 삶 을 살고 계십니까? 사랑으로 서로를 섬 기며 세워주고 있습니까? 오히려
바닷가에서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바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 온
짠 냄새가 바람에 실려
모래톱위를 걷다가 뻘속에 발을 묻고
허우적대는 모습에
모두들 함께 웃었다
바다의 아침은 끝 모를 넓이와 깊이에
물을 가득 채웠음에도
한 줌 떨어지는 이슬방울을
일용할 양식처럼 입에 머금는다
바다
물결이 은빛처럼 반짝일 때
물 밑을 섭렵한 물고기들
몇 몇은 뛰어 오르고 수면위를 유영하며
힘과 위엄을 드러냈다
바다
뜨거운 머리를 식혀주고
저녁이면 노을빛으로
또 한번 놀이꾼의 숨을 멎게하고
노을의 선물 주홍빛 카펫위를
걸어오는 바다의 어깨에 살며시 기댄다
바다
철석이는 파도에 춤추는 모래를 밟고
하늘의 무수한 은하계를 보면서
저 별들이 많을까
아니면 모래가 더 많을까
셀수는 없지만 박사들이
별의 수가 더 많다고 해서 놀랐다
바다
한 걸음 또 한 발자국을
남길 때마다 파도는 열심히 지워주었다
지나간 아픔을 잊고
희망을 붙잡고 가라 하는
속 깊은 마음으로 토닥여 힘을 실어준다
바다가 불러주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의
연주 소리가 해변의 바람과
하늘의 뭇 별들의 축복이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며
다시 또 아름다운 새 날을 위해
이 하루가 빛나는 어둠을 덮는다
시는 일반적인 감정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
이 아니라 격앙된 감정의 언어이며 노래이
다. 봄철의 씨앗의 발아는 눈보라를 이겨
내야 비로소 발아하는 조건을 갖추게 된
다. 사람들이 그렇게 원하는 행복은 매우
소소한 곳에서 일어난다.
1.여유 - 살아가는 일에 마음의 여유는 경
제보다 더 값지다. 가끔은 완벽하려하지
말고 조금씩 틈도 보여주고 헐렁하게 보이 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면 부드러운 사 람이구나 라고 생각하여 사람이 곁에 붙 는다.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사는 인 생이 가장 행복하게 살아간다.
2.미소 - 사람은 웃지 않으면 화난 얼굴을 하기 쉬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작은 것 에도 웃어줄 수 있는 마음은 타인에게나 자신에게 기쁨이 되고 희망을 준다.
3.칭찬 -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은 것처럼 매일 누군가를 칭찬하고 도울 수 있다면 이는 참 좋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 이다. 하루 하루를 아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매순간마다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다.
몸속 염증, 암 발생 위험 줄이는 음식들…피해야 할 식습관은?
■ 담배 끊고 음식 잘 먹으면…암 사망의 60% 줄일 수 있다
공장에서 여러 가공 과정을 거친 초가
공식품은 건강에 좋지 않다. 최근에는
폐암 발병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방부제 등 인공 첨가물 때문
으로 보인다. 역시 건강에는 자연 그대
로의 식품이 좋다. 채소, 과일은 물론 육
류도 마찬가지다. 가공식품과 자연식품
의 관계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공장에서 만든 초가공식품 자주 먹었더 니…폐암 위험 40% 높여
영국의학협회(BMA)의 국제 학술지 《쏘랙스(Thorax)》에 초가공식품을 가
장 많이 먹은 사람들은 폐암 발병 위험 이 41% 더 높았다는 논문이 실렸다. 10 만 1732명을 평균 12.2년간 추적 관찰 한 대규모 연구 결과이다. 초가공식품 은 공장에서 여러 가공 과정을 거치면 서 방부제, 인공 첨가물, 트랜스지방 등
유해 성분이 첨가된 식품이다. 초가공식
품이 심혈관질환, 비만, 대사질환 외에 폐암 위험까지 높이는 데 대해 연구팀은
다양한 인공 첨가제 등이 영향을 미쳤
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담배 끊고 음식 잘 먹으면…암 사망의
60% 줄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
구소(IARC)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
는 흡연, 30%는 음식에 의해 생긴다.
10~25%는 만성감염, 이밖에 직업, 유 전, 음주,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이 1~5% 영향을 미친다. 담배를 끊고 음식
을 잘 골라서 먹으면 암 사망의 60%를
줄일 수 있다. 암 예방에 좋은 식품들은
대부분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들이다. 곡류, 채소류, 콩 류, 과일류, 유제품류, 생선, 고기 등이다.
특히 채소, 과일은 항산화 영양소, 식물
생리활성물질. 식이섬유 등이 많아 몸속
염증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세끼 6가지 자연 식품 골고루 먹어야…
혈당 관리 위해 과일은 1회 섭취량 중요
암 예방에 좋은 자연 식품이라도 그 음
식만 과식하면 안 된다. 매끼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삼시 세끼 6가지 식품군(곡류, 고기·생
선·계란·콩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류, 유지·당류)을 골고루 먹는 게 좋다. 매끼
곡류를 주식으로 2~3종류의 채소류(생 채, 나물, 샐러드)와 단백질이 풍부한 고 기, 생선, 콩류를 1~2종류 먹는다. 유제 품 및 과일은 하루 1회 이상 간식으로 먹는다. 당뇨병 위험이 있는 경우 당이 많은 과일은 영양사의 조언에 따라 1회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가공했더니…어, 1군 발암물질로 변화 자연 그대로의 육류를 공장에서 가공 하면 햄,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이 된다. WHO 산하 IARC가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한 식품들이다. 육 류 가공 처리 과정에서 엔니트로소 (N-nitroso) 화합물 등 발암물질이 생성 된다. 섭취량이 늘면 정상 세포에 암이 생길 수 있다. 방부제, 감미료, 색소 안의 질산염이 세균에 의해
젊어도 많이 마시면 ‘폭삭’ 늙어…술 줄여야 하는 이유 10가지
■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등 5가지 암 위험도 커져
세계보건기구(WHO)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있
다. 술은 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술
을 마시는 사람은 노화로 인해 동년배보
다 훨씬 늙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음하면 몸의 특정 부위에 나
쁜 영향을 미치고,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 (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술 마시
면 노화가 가속화되는 이유와 발병 위험
이 증가하는 암 종류에 대해 알아봤다.
“수분이 빠져 나가”= 나이가 들면 몸 안
의 수분이 줄어들고 뚜렷하지 않은 이유
로 갈증을 덜 느끼게 된다. 이 때문에 나
이 든 사람들은 탈수 상태가 될 위험이
있다. 술까지 많이 마시면 몸에서 수분
이 훨씬 더 많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을
보일 위험이 더 높아진다.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는 나이가 들
수록 얇아지고 마른다. 내적 요인에 의
한 노화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어쩔 수 없다. 좋지 않은 환경과 생활 방
식 탓에 피부가 예상보다 더 빨리 늙는
외적 요인에 의한 노화도 있다. 술은 외
적 노화를 촉진한다. 알코올을 많이 마
시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술을 덜 마시
면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간과 신장에 해 끼쳐”= 알코올은 중요
한 장기의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노화를 촉진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간이 돌이킬 수
없이 손상되는 간경변에 걸릴 위험이 높
아진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적당히
마시거나 거의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등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알코올은 또 신장
(콩팥)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다.
“치매 위험 높여”= 모든 알코올 음료는
직접 두뇌로 전달된다. 오랜 기간에 걸 쳐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뇌 세포가 수 축되고 알코올 관련 뇌 손상 및 특정 유
형의 치매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다.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집중력과 감정 조
절 능력이 낮아지고, 분노 조절에 장애
가 생길 수 있다.
“면역 체계 약하게 만들어”= 알코올은 몸이 폐렴, 결핵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 병과 싸우는 데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나이든 사람들에게 심각할 수 있 다. 알코올성 간 질환이 건강한 신체 조 직을 공격하는
주간필라 AUG 8.2025-AUG 14.
도 있다. 예컨대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위장에 문제가 생
기거나 내부 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특정 수면제, 진통제, 항불
안제 등 약과 알코올을 섞으면 심한 경
우 생명에 위협을 당할 수 있다.
“낙상 위험 높여”= 술에 취하면 넘어져
뼈가 부러지기 쉽다.
과음은 골절상을 입을 위험을 한층 더 높인다.
알코올은 균형력과 판단력을 해칠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균형, 조정 기능을 맡는 뇌 영역인 소뇌도 손상될 수 있다.
“불면증에 시달리게 해”= 잠자리에 들
기 전에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유로 술
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술을 마신다 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없다. 오히려 불
면에 시달리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 취침 전 음주는 또 다른 고통을 부
르는 악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밤중 에 자꾸 깨거나 불면증으로 고통스러운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암 위험 높여”= 하루 한 잔의 가벼운 음주에도 암 발병 위험이 식도암 30%, 구강인두암 17%, 간암 8%, 대장암 7%, 유방암 5% 증가한다. 지난 2016년 보건 복지부는 ‘술은 하루 2잔 이내로만 마시
기’로 돼 있는 기존의 암 예방 수칙을 10 년 만에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개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흡수,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발 암물질이 생성된다”며 “소량의 음주로 도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음주에 대 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가족
가족이 없는 분이 미리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들을 사전에 준비해 두시면, 혹시 모를 상황에서 사랑하는 지인이나
신뢰하는 사람이 고인의 뜻을 따라 장례
를 잘 마무리해줄 수 있습니다.
생전 장례 준비 체크리스트
1. 장례 위임장(Disposition Authorization Form) 작성
•누구에게 내 장례를 맡길 것인지 법적
으로 지정
•서명 후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이나 장례
식장에 사본 보관
2. 장기 기증 여부 및 시신 처리 방식 결정
•화장/매장 여부 표시
•장기기증 등록 여부도 함께 명시
3. 신분증 및 이민 서류 보관 장소 정 리
•운전면허증, 시민권 증서, 영주권, 여 권 등
없이 세상을 떠난 이의 장례, 누가 책임지나요? 2
•장례 및 사망신고에 필요한 서류
4. 신앙 및 종교 예식에 대한 본인 의
사 기재
•장례 예배 여부, 목사님 지정 등
•예배 순서에 대한 본인의 소망 기재
5. 유골 보관 또는 한국 운구에 대한
의사 작성
•한국으로 보내는 방법도 장의사와 상 담 가능
•유골함의 형태나 위치 지정
6. 장례 비용 예치 또는 지불 방법 정 리
•생전 사전 장례 상품 계약 (Pre-need Funeral Contract)
•계좌 또는 보험 정보 정리
7. 신뢰할 수 있는 장의사와의 사전 상 담 •고인의 문화적 배경과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의사 선정 •고인의 의사를 사전에 공유 마지막으로
www.koreanfuneral.com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들이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
는 방식은 다양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망설임 없이 메뉴를 고르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어떤 이는 흐름을 좇아 메뉴를 결정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심각하지 않
은 ‘결정장애’를 안고 산다. 예를 들어, 중
화요리집에 가면 으레 “자장면이냐, 짬
뽕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니다. 평
소엔 자장면이지만, 비가 부슬부슬 내리
는 날이면 괜히 짬뽕이 끌린다.
한국 음식 가운데 외국인들이 가장 많
이 언급하는 대표적인 메뉴는 단연 비
빔밥이다. 불고기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
는 음식으로 자주 소개된다. 언젠가 구
로다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비빔밥
을 두고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음식’이
라며 폄하 한 일이 있었다. ‘겉으로는 훌
륭한 듯 보이지만 속은 형편없다’는 의미
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밥 위에 야채와
계란이 얹혀 나올 땐 그럴듯해 보이지
만, 막상 먹을 땐 이것저것을 마구 비벼
비빔밥, 맛의 교향곡
정체불명의 음식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한국인의 음식 문
화, 더 나아가 우리의 정서를 전혀 이해
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세계를
여행해 보면 음식은 단순히 ‘맛’ 그 이상
임을 실감하게 된다. 각국의 향신료나
조리법은 그 민족의 역사와 기후, 삶의
방식과 깊게 맞닿아 있다. 날씨와 지역
에 따라 음식 재료와 맛은 달라지며, 그
것을 먹는 방식은 정체성을 반영한다.
어린 시절, 정월 보름날이 되면 어머니
는 부뚜막에 보리밥과 정성 어린 나물
들을 준비해 놓으셨다. 소위 “밥 훔져 먹
는 날”이었다. 부엌에서 인기척이 나고
달그락 소리가 나도 모르는 척 하셨다.
물론 나도 친구들과 남의 집에 들어가
그렇게 음식을 먹어댔다. 다들 가난한
때였지만 그날만은 누구라도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취식 할 수 있도록 배려 한 풍습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입춘이 되면 임금이 신
하들에게 “오훈채”(五薰菜)를 하사했다
고 한다. 파, 마늘, 부추, 달래, 무릇—각 기 향과 맛, 약성이 다른 재료들이지만
“색깔은 달라도 하나로 어우러지라”는
뜻을 담아 나누어 주었던 것이다. 이 오
훈채의 정신은 비빔밥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로 다른 재료들이 하나의
그릇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전혀 새로
운 맛을 탄생시키는 것. 바로 그것이 비
빔밥의 미학이다.
서양 음식은 대부분 개인 접시에 담겨
독립적으로 즐긴다. 반면, 한국의 식탁
은 가운데 국을 놓고 모두가 함께 떠먹
는다. 어찌 보면 비위생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 안에는 정을 나누는 공동
체의 온기가 있다. 여러 가지 반찬을 비
벼 먹는 비빔밥도 마찬가지다. 각각의 맛
이 분명하면서도 서로 섞이며 새로운 맛
을 만들어 낸다.
이를 음악에 비유하자면, 서양 음식이
독주라면 비빔밥은 교향곡이다. 독주는
하나의 악기와 연주자에게 집중되어 섬
세하고 세밀한 감상을 이끈다. 그러나
교향곡은 여러 악기가 조화를 이루어
더 깊고 풍성한 감동을 전해준다. 비빔
밥은 그와 같은 음식이다. 각 재료가 저
마다의 소리를 내며, 동시에 전체의 조 화를 이루는 식탁 위의 교향곡인 것이 다.
오래전 일본을 방문하고 느낀 것은 그 들은 회를 유독 좋아한다는 점이다. 자 그마한 도시락 하나에도 회가 들어 있 고, 깔끔하고 정갈하지만 그만큼 양은 적고 담백했다. 사람들은 스시를 먹을 때 생강이 함께 나오는 이유를 잘 모른 다. 회 종류에 따라 입 안을 씻어내고 새 로운 생선의 맛을 음미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일식으로 배를 채우기는 힘들기 도 하다. 반면, 비빔밥은 그 반대의 미학 을 따른다. 다양한 재료를 고추장과 참 기름으로 버무리고 한 숟가락에 온갖 맛을 담는다. 처음 마주할 때는 정갈하 고 아름답지만 이내 한데 비벼지며 말로
BBBA 법안 통과 – 자영업자에게 열린 절세의 문,
김건엽 CPA
TEL. 215-917-0964
2025년 7월 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One Big Beautiful
Bipartisan Act (OBBBA)’ 법안에 서명하였으며, 이번 세제
개편안은 미국 내 중산층과 스몰비즈니스 및 자영업자들의
세금 부담을 낮추고, 설비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유도하는 것
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중에서도 ‘보너스 감가상각’의 100%
복원과 ‘QBI (Qualified Business Income) 공제 확대’는 자
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절세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핵심 조항입니다. 이 칼럼에서는 그 내용을 구체적
으로 소개하고, 실제 절세 사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보너스 감가상각(Bonus Depreciation) 100% 복원
⦁ 핵심 내용은 2023년 이후 단계적으로 줄어들던 보너
스 감가상각이 OBBBA 법안으로 인해 다시 100% 복원 (2025~2026) 되었으며, 이후 점진적 단계 축소 예정입니다.
⦁
의미는 사업용 자산(장비, 차량, 가구, 소프트웨어 등) 구
입 시, 첫 해에 자산가치 전액을 비용으로 처리 가능하며, 이
는 세전 소득을 줄여 세금 부담을 낮추는 강력한 도구입니 다.
⦁ 사례: 부동산 리얼터 John의 사례
John은 필라델피아에서 부동산 리얼터로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2025년 8월, 고객 미팅용 SUV 차량 한 대를 $65,000에
구매하였고, 이 차량의 GVWR이 6,000파운드를 넘기 때문 에, 보너스 감가상각을 통해 전액(100%) 즉시 비용처리 가 능합니다.
Sarah는 미용 전문 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2025년 순이익 이 $210,000입니다. 그녀는 자영업자로 스케줄 C로 보고 하였습니다. 기존 법안 하에서는 뷰티 서비스는 SSTB로 분
류되어 QBI 공제를 받기 어려웠지만, OBBBA 이후로는 QBI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소득도 상한선 내이므로 전액 적용 가
➜ 결과적으로, 자격이 없던 Sarah도 단 1줄의 세법 변화로 $10,000 이상의 세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 다.
회계사의 실천 제안으로,
결론적으로, 지금이 바로 ‘절세 전략’을 세울 시간입니다. OBBBA 법안은 단순한 세법 개정이 아니라, 자영업자에게 세금 절감을 통한 사업 확대 기회를 열어주는 구조 변화입 니다. Unified Consulting & Tax (KOAM CPAs LLC)는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고객 맞춤형 절세 전략과 실천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 상담 예약: (484) 222 - 0243
문의: john.kim@koamcpallc.com, ❖ PA, NJ, NY 전역 화상상담 가능
중부 사우스다코타주:
아메리카 원주민과 탐험가의 발자취를
따라
중부 사우스다코타주를 지나는 로드 트립에 나서 매혹적인 아메리카 원
주민과 카우보이 문화를 발견하고, 전설적인 원정대의 경로를 따라가 보 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해 보세요.
북미 최장으로 손꼽히는 장대한 미주리강(Missouri River)을 따라 중부 사우스다코타
주를 관통하면서 보는 드넓은 해바라기밭의 풍경은 실로 놀랍습니다. 오야테 트레일 (Oyate Trail)과 아메리카 원주민 국립 및 주립 경관도로(Native American National & State Scenic Byway)를 따라가며 양크턴(Yankton), 크로 크리크(Crow Creek), 로 우어 브룰(Lower Brule), 샤이엔 리버(Cheyenne River), 스탠딩 록 수(Standing Rock Sioux) 부족의 문화를 알아보고 그 풍부함을 느껴보세요. 1800년대 초 탐험가 메리 웨더 루이스(Meriwether Lewis)와 윌리엄 클라크(William Clark)가 나섰던 원정길 도 밟아봅니다. 국제 공항에서 연결편을 타고 수폴스 지역 공항(Sioux Falls Regional Airport, FSD)에 내려 렌터카로 남에서 북으로 차를 달리며 중부 사우스다코타주 로드
트립에 나서보세요.
풍부한 역사와 버밀리언의 놀라운 풍광
수폴스에서 29번 주간 고속도로를 따
라 남쪽으로 약 1시간을 달려 네브래
스카주와 면한 사우스다코타주 남쪽
근교의 버밀리언(Vermillion)에 도착
해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마을 바로
북쪽에는 현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이 신성시했던 장소이자 루이스 앤 클 라크 국립 역사 트레일(Lewis & Clark
Mound Historic Prairie)가 있습니다. 아직도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새가
언덕 꼭대기는 두 탐험가가
던 역사적 장소입니다. 북서쪽으로 차
를 달려 양크턴(Yankton)을 지나 다
코타 준주 박물관(Dakota Territorial Museum)에 들러 양크턴 수(Yankton Sioux) 부족의 전통부터 탐험가 루이
스와 클라크가 밟았던 원정길과 개척 자 정착민의 유입에 이르는 이 지역 역 사를 담은 상설 및 순회 전시를 보세 요. 드넓은 주립공원 루이스 앤 클라
크 휴양지(Lewis & Clark Recreation Area)를 찾아 준비한 피크닉 도시락을
풍경을 감
보세요. 트레일과 보트 선착장은 물론 루이스 앤 클라크 레이크(Lewis and Clark Lake)의 북쪽 호수변에는 로
Interpretive Center)에
미주리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땅을 밟아도 보세요.
절벽에는 라코타(Lakota)와 다코타 (Dakota) 부족의 문화를 기리는 스테
인리스 스틸로 된 거대한 아메리카 원
주민 여성 조각상인 땅과 하늘의 위엄 (Dignity of Earth & Sky)이 15.2m 높
이로 우뚝 서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밤에
는 밝은 조명이 들어와 주간 고속도로에
서 운전 중에도 보입니다.
세인트 조세프 인디언 스쿨(St. Joseph’s Indian School) 캠퍼스에 있
는 애크타 라코타 박물관 및 문화 센
터(Akta Lakota Museum & Cultural Center)에 들러 북부 플레인스 아메리 카 원주민(Northern Plains American Indians)의 역사와 전통을 더 자세히 알
아보세요. 공예품과 교육용 전시를 둘러본 다음, 밖으로 나가 고즈넉한 메디슨 휠 정원 (Medicine Wheel Garden)을 거닐며
놀라운 미주리강의 풍경을 만끽해 보세
요.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컬렉터 갤
러리를 찾아 현지 예술가들의 진품 예
술작품, 의류, 보석 등을 감상하고 구매
도 해보세요. 이제 사우스다코타주의
주도인 피어로 차를 달립니다. 약 한 시
간 뒤 루이스와 클라크 트레일(Lewis and Clark Trail)에 속한 지점이기도 한
웨스트 벤드 주립 휴양지(West Bend State Recreation Area)에 차를 세우
고 보트,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쉬어가 세요. 다음 할 일은 피어에서 하룻밤 묵
어보기입니다.
피어와 포트 피어: 아름다운 주 의사당과 카우보이 문화
피어에서는 가장 먼저 1910년에 완공
된 랜드마크로 연중 매일 투어를 위해
개방하는 사우스다코타주 의사당 건물
(South Dakota State Capitol Building) 로 가보세요. 내부의 벽화, 그림, 조각 이 인상적입니다. 네오클래식 스타일
의 4층 건물은 구리로 된 돔 지붕이 있
고 대부분 지역 화강암과 베드퍼드 (Bedford) 석회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캐피톨호(Capitol Lake) 변에서 참전 용사와 구조자를 기리는 기념상도 보
세요.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 계
열 기관이자 사우스다코타 주립 역사 학회(South Dakota State Historical Society)가 운영하는 사우스다코타 문 화유산센터(South Dakota Cultural Heritage Center)의 박물관 전시도 주
의 역사를 알아볼 좋은 기회입니다.
33,000개의 컬렉션은 라코타 관련물과
군사 관련물부터 장난감, 퀼트까지 다
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층 전망대 (Observatory Gallery)로 올라가 의사
당 건물과 미주리강의 탁 트인 전망도
감상해 보세요.
강 건너편으로 가면 과거 군사 기지
였고 현재는 옛 서부의 영광을 자랑스
러워하는 활기찬 강변 도시인 포트 피
어(Fort Pierre)가 있습니다. 피셔스 릴
리 공원(Fischers Lilly Park)은 배드강 (Bad River)과 미주리강이 만나는 곳입 니다. 이곳은 루이스와 클라크가 1804
년 라코타 네이션(Lakota Nation)과 전투 직전까지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1947년부터 시작된 포트 피어 가축 경 매장(Fort Pierre Livestock Auction Barn)에서 금요일 밤 열리는 소 경매도 흥미롭습니다.
로데오는 사우스다코타주의 공식 스 포츠입니다. 전설의 ‘불 어 라마(Bull-aRama)’ 이벤트를 비롯한 카우보이에 관 한 모든 것을 다루는 박물관인 케이시 팁스 로데오 센터(Casey Tibbs Rodeo Center)도 놓치지 마세요.
드리프터즈 바 앤 그릴(Drifters Bar & Grille)에서 저녁을 먹으며 미주리강 과 피어의 전망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해 보세요.
다음날은 척왜건 카페(Chuckwagon Café)에서 푸짐한 아침으로 활기차게 시작해 보세요.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2025년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은 3.0% 성장했다. 경제가 확연한 회복
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식 투자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체감 경기가 여전히 나쁘게 느껴
지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경제 성장
은 곧 부의 축적 기회를 의미하며, 이를
잘 활용하는 개인 투자자도 점점 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 GDP와 주식시장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보다 넓은 시
각에서 살펴보자.
미국이 독립한 지 249년이 지났다. 당
시에는 국민 자산에 대한 통계조차 존
재하지 않았을 만큼 자산 수준이 미미 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 국민 전체의 순
자산은 약 180조 달러($180 trillion)
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순자산
이란 주택, 주식, 채권, 자동차, 현금 등
모든 자산에서 부채(주택 담보 대출, 신 용카드 부채, 학자금 대출, 자동차 할부
등)를 뺀 순수한 자산을 말한다.
1776년 독립 당시 국민의 약 90%가 농
업에 종사했지만, 현재는 1%도 되지 않 는다. 그런데도 미국은 식량 자급은 물
론 농산물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 어
떻게 이런 변화가 가능했을까? 답은 분 명하다.
바로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Innovation & Productivity) 덕분 이다. 과거 농업에 종사하던 다수는 이
국민 총생산량과 주식시장
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GDP는 1948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
은 기간 기업의 이익은 연평균 약 3%,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평균
2.5%씩 증가했다. 기업들은 기술 혁신
을 통해 더 낮은 비용으로 제품과 서비
스를 생산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이익은
배당금, 자사주 매입, 그리고 재투자를
통해 투자자에게 돌아가며, 그 결과 기
업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일각에서는 지난 15년간의 주식시장
상승을 근거로 조정장이 곧 올 것이라
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런 경
고가 실제 투자 수익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2010년 초부터 2024
년 말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400% 이상
상승했다. 10만 달러를 투자한 사람은
50만 달러 이상을 손에 넣었다. 시장의
단기 흐름을 예측하기보다는, 장기적으
로 꾸준히 투자한 이들은 상당한 수익
을 얻은 반면, 투자를 망설인 사람들은
그 기회를 놓친 셈이다.
일반적으로 GDP가 성장하면
S&P 500에 속한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역사적으로 GDP가 1% 성장할 때 기업
이익은 약 2.5~3%씩 더 빠르게 증가해
왔다. 물론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변동
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항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성장해 왔다. 그 이
유는 간단하다. 수많은 기업 중 누군가
는 항상 수익을 내며, 투자자들은 그 수
익을 기대하며 시장에 계속 자금을 투 입하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Risk)’이 따르며, 피할 수 없는 하락도 존재한다. 따라서 하락장이 왔을 때에도 침착하게 대응하 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워런 버핏 의 오랜 동업자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 했다. "한 세기에 두세 번 주가가 50% 하락하는 상황을 침착하게 견디지 못한 다면, 당신은 기업의 수익 창출 결과를 누릴 자격이 없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Fidelity)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401(k) 백만장자 수는 약 53만 7천 명으로, 2023년 말의 42만 2천 명 대 비 27% 증가했다. 기업에 투자하지 않 고 월급이나 자영업 수입만으로는 자산 형성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워런 버핏 은 이렇게 말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지 않는 다면, 죽을 때까지 일하게 될 것이다.” (If you don’t find a way to make money while you sleep, you will work until you die.) 내일, 다음 달, 내년에 어 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팬데믹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 서도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투자해 온 사람만이 그 대가를 누릴 수 있다. 결 국 투자는, 미래를 향한 믿음과 인내심 에 주어지는 보상이다.
모시삼기는 껍질을 벗기고 쪼갠 모시올을 연결하는 과정이다. 즉 1 미터 남짓한 길이의 모시섬유를 한올
한올 이어 날실과 씨실을 잇게 되는 것이다. 잇는 방법
은 삼베와 마찬가지로 쪼게진 모시올을 전지에 걸쳐놓
고 손바닥에 침을 발라 한모시올의 머리쪽과 다른 모
시올의 아랫쪽 끝을 허벅지 또는 무릎을 대고 비벼서
잇는다. 삼은 모시는 체나 소쿠리에 사려 넣는데 한뭉
치가 되면 노끈으로 +자로 매어서 내놓고 다시 시작한
다. 이렇게 해서 16뭉치가 되면 모시 한필 분량이 된다 고 한다. 모시올의 굵고 가늘기에 따라 '새'가 정해지며
모시는 일곱새에서 보름새 즉 15새 까지 있다. 대체로
8새 에서 9새를 많이 짜며 10새 이상을 '세모시'라고 한다. 1새는 80올 이며 모시올 10올을 1모라 한다. 따
라서 8모가 1새가 된다. 중간 단위가 되는 모는 모시올
의 굵고 가는것을 조절해서 8새 3모, 8새 5모등 올 나
름에 따라 몇 10올을 더할수도 있고 덜 할수도 있다고 한다. 모시 날기는 10뭉치의 실을 놓고 날게되며 그 방
법은 면직물의 경우와 같은 방법으로 날게 되지만 실
이 헝클러짐을 막기 위해 보리쌀 한줌씩을 놓아준다.
다 난후에는 한필의 난실중 어느 줄이라도 끊어지지
않도록 한묶음 한묶음 사슬 엮듯이 한끝에서 부터 말 아 한뭉치를 만든다. 모시매는 방법도 삼베나 무명과 같으며 날씨가 화창한날 해야 한다. 생콩을 갈아서 풀
로 사용하며 이것을 '콩짓가루'를 바른다고 한다. 모시
의 베짜기도 다른 직물과 마찬 가지 이며 베짜기 도중
에 날실이 끊어 지면 풀솜 (누에 고치를 삶아 사용함)
으로 잇는다. 특히 모시의 경우에는 습기의 공급이 많 이 필요함으로 짜는 도중에 때때로 물줄개로 날실의 마른 부분을 적신다. 습도가 낮으면 실올이 말라 바스
러 지므로 특히 세모시만은 아무리 찌는듯한 복중이 라도 움집에서 짠다고 한다. 그러므로 10새 이상 세모 시는 통풍이 잘되는 방이나 마루에서는 짤수가 없다 하겠다. 움집은 지면보다 두자 정도 아래로 땅을 파서 지하에 지은방으로 베틀만 들여놓을 정도 이고 문은 사람이 겨우 드나들수 있을정도로 만든다. 이렇게 짜 여진 생모시는 표백소를 거쳐 나오면 희고 광택있는 고 급 모시가 된다. 한산모시짜기 국가기능보유자로는 문 정옥 여사와 방연옥 여사가 알려져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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