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324 May 2nd 2025

Page 1


주방에서 순두부찌개를

한결같이

깊고 진한 “두부의 맛”

모습 <사진=신은서 기자> 물은 흘러야 하지만, 때로는 응고되어야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부’란 이름도 원래 ‘응고된 것’ ‘부드러운 고체’를 뜻한다. 액체로 떠다니던 콩물이 한데 뭉쳐 고체로 변하는 그 순간, 인류는 또 하나의 먹거리를 발명했다. 서양에서는 유목민들이 우유나 양유를 굳혀 치즈를 만들었고, 동양에서는 콩을 삶고 굳혀 두부라는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그 중 에서도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비해 훨씬 다양한 두부 문화를 꽃피웠다. 새끼로 묶어 다닐 만큼 단단한 ‘막두부’ 손끝만

닿아도 부서질 듯한 ‘연두부’ 끓는 뚝배기 안에서 몽글몽글 익는 ‘순두부'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유부’얼려서 먹던 ‘

언두부’ 까지.

두부는 한 끼를 채우는 음식이면서, 한국인의 고유한 손맛과 인내를 품은 결과물이었다. 시간이 흘러, 이 깊고 고소한 맛은 국경을 넘어 미국에도 전해졌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두부는 건강한 식재료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한식당들도 앞 다퉈 순두부찌개와 다양한 두부 요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2015년. 필라델피아 엘킨스파크에 문을 연 ‘두 부 한식당’은 두부를 전문으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한 그릇 한 그릇 정성을 쌓아왔다. 10년 동안 한인사회의 든 든한 한 끼를 책임져온 두부, 주간필라는 그 시간 안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 “필라 대표 맛집” 두부 한식당 창업 스토리

뉴욕에는 “B ” 순두부, 뉴저지에는 “S” 순두부

가 있다면, 필라델피아에는 명실상부 “두부 한식당 (DUBU)”이 있다. 가게명, 메뉴, 인테리어까지 2년에

걸쳐 세심하게 준비한 끝에 2015년 5월 1일 필라델

피아 엘킨스파크에 오픈한 두부 한식당은, 어느새 지

역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두부 한식당의 시작은 뉴욕 K타운에서 쌓은 경험

과 열정에서 비롯됐다. 창업 멤버들은 미국 동부 한

인사회, 특히 필라델피아 한인사회가 중심을 이루던

첼튼햄 지역에 주목했다. 쇼핑센터를 중심으로 한인

상권이 밀집해 있고, 한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

재하던 이 지역에 “정통 한식 레스토랑”을 차리기 로 결심한 것이다. 창업멤버였던 영 김(Chris Young Kim) 대표는, “작은 콩이 뭉쳐 한 그릇의 영양을 이 룬다 “는 두부의 정신처럼, 비록 작은 시작일지라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뿌리내리겠다는 약속을 담아 두

부를 세웠다. 현재 매장을 함께 이끌고 있는 션 과장은 2020년부 터 두부 한식당과 인연을 맺었다. 캐셔로 시작해 서

버, 어시스턴트 매니저를 거쳐 현재 과장으로 성장 한 그는,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팀워크를 중시 하는 법을

진심으로 손님을 응대하며 결국은 가게도 성

장할 수 있다는 그는 이어 “가장 바쁠 때 함께 뛰 는 것이 진정한

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두부의 문화 “ 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부 한식당의 10년이 늘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팬데믹 당시, 한창 운영되던 키즈룸은 방역 규제로 문을 닫아야 했고, 직원 한 명 한 명이 소중했던 매장에서 누군가가 아프기라도 하면 운영 자체가 흔들렸다. 사골 육수를 끓이고 주방을 돌릴 사람도, 홀을 책임질

전쟁 같았어요. 아침마다 오늘 누가 출근할 수 있는지부터

가능한 사람이 나가서 서빙하고, 설거지도 하고, 뛰

어다니는 게 당연했죠.” 션 과장은 어려웠던 팬데믹

당시를 회상하며 “그럼에도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직원들, 그리고 가게를 잊지 않고 찾아와준 손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두부가 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

다. 결국은 손님과 직원이 함께 필라를 대표하는 한

식당을 만들어낸 셈이다.

하루 평균, 평일에는 약 300명, 주말에는 600명에 달

하는 손님들이 두부 한식당을 찾는다. 수많은 얼굴

이 스쳐가는 바쁜 매장이지만, 션 과장에게 가장 인

상 깊게 남은 기억은 역시나 ‘손님’ 이었다. “모든 손 님이 소중하지만, 특히 10년 동안 변함없이 찾아주

시는 단골분들은 얼굴을 기억할 정도예요. 가족처

럼, 친구처럼 느껴지는 분들이죠. 함께 울고 웃은 시 간 동안 늘 같은 자리를 지켜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

한 마음이에요.”

■ 10주년 맞이 순두부찌개 50% 감사세일 현장 이러한 고객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두부 한식당은 개업 10주년을 맞아 대표

메뉴인 순두부찌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 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단 3일간, 매장 내 식사 (Dine-in) 한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픈 첫날 점심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생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간의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두부 한식당의 시작이자 중심 같은 대표 메뉴 ‘순두 부 찌개’를 프로모션 메뉴로 택했다는 것이 션 과장 의 설명이다.

두부 한식당의 순두부찌개는 재료보다 ‘과정’으로 기억되는 음식이다. 매일 아침 7시, 가장 먼저 불을

올리는 건 사골 육수다. 소고기, 채소, 뼈를 넣고 3시 간 넘게 끓여 뽀얀 색과 깊은 맛을 우려낸다. 그 위에 더해지는 특제 다대기 소스는 두부 한식당 의 순두부찌개 특유의 진하고 걸쭉한 맛을 만들어 낸다. 직접 볶아낸 고춧가루에 마늘과 양파, 여러 가 지 향신 재료를 배합해 수분 없이 졸여 만든 진한 특 제 페이스트가 순두부의 첫 향과 마지막 맛을 결정 한다. 고객은 다섯 단계로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고, 해물, 돼지고기, 소고기 등 메인 재료도 고를 수 있어 입맛과 취향에 맞는 조합을 만들어내는 재미도 있 다. 뜨거운 뚝배기 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진 순두부 위에 계란 노른자를 살짝 얹으면, 담백하고도 은은한 매운맛이 깔끔하게 입안을 채운다. 행사 기간 동안 두부 한식당은 평소보다 더 분주했 다. 오랜 단골부터 처음 찾아온 손님까지, 식탁에는 각자의 입맛대로 커스텀된 뚝배기가 놓였다.

■ 정갈한 ‘한 상’, 다채로운 메뉴 옵션 이 외에도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폭넓은 메 뉴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는 ‘두부 구이(Dubu Gui)’ 다. 바삭하게 튀긴 두부에 다진 소 고기와 채소를 채워 넣고, 신선한 샐러드와 참깨 드 레싱을 곁들여 내는 이 요리는 두부가 가진 부드러 움과 고소함을 고스란히 살려내 가족 모임 등 단체 테이블에서 항상 인기있는 전채요리다.

이외에도 고추장 양념에 볶아낸 돼지고기와 두부를 함께 제공하는‘제육두부김치’ 쫄깃한 만두소를 품 은 ‘굴만두’ 뜨겁게 지져낸 해물파전 등 두부를 핵심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들이 메뉴를 풍성하게 채우 고 있다. 매장의 중심은

역시 육회와 보쌈을 활용한 신메뉴를 준비 중이다.

또한 두부 한식당은 매년 여름, 시원한 냉면 메뉴를 선보인다. 깔끔한 육수의 물냉면, 매콤한 비빔냉면, 신선한 회를 올린 회냉면이 대표적이며, LA 갈비와

냉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식 메뉴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별미로, 매년 많

돌판 비빔밥 순두부 정식도 추천된다. 든든한 밥과 함께, 갓 지은 순두부찌개를 곁들이는 조합이 인기 다. 고기 대신 해산물을 찾는 이들을 위해 준비된 고 등어 순두부 정식도 별미다. 노릇하게 구워낸 고등

어구이와 함께 뜨거운 찌개를 곁들이면, 부담 없는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모든 식사에는 매장에서 직

목표로 하고 있다. 확장 소식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 면서, 투자자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션 과장은 “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제대로 된 한 식 레스토랑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느껴진다”며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한식당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부 한식당의 확장 전략은 단순히 매장의 수를 늘 리는 것이 아니다. 기존 필라델피아 첼튼햄 지역에서 10년간 증명해온 ‘정직한 맛’과 ‘정성스러운 서비스’ 를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이 구현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 넓은 커뮤니티를 향해 다가가면서도, “ 한인사회를 위한 든든한 식탁”이라는 초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이다.

은 손님들이 찾는 인기 시즌 메뉴다. 저렴하고 푸짐 한 런치 스페셜 메뉴는 다양한 한식의 맛을 한 상에

담아내 많은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메뉴 인 LA 갈비 순두부 정식은 달콤하게 재운 LA 갈비

를 불판에 구워내고, 뜨끈한 순두부찌개와 함께 내

는 구성으로, 넉넉한 한 끼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꾸

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불고기 순두부 정식은 부드러운 불고기와 얼큰 한 찌개를 함께 맛볼 수 있어 담백하면서도 진한 한

국식 점심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 보다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비빔밥 순두부 정

식이나 지글지글 돌판에 볶아 고소한 풍미를 살린

접 담근 겉절이 김치가 함께 제공된다. 매일 아침 갓

버무려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풍미를 살린 겉절이는

두부 한식당의 식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 체리힐, 차이나타운 등 2호점 확장 계획은?

그 자체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만든 두부 한식당은 이

제 로컬 한식당을 넘어, 또 다른 식탁에서 새로운 이

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두부 한식당은 2호점 오

픈을 목표로 구체적인 확장 계획을 추진 중이다. 후

보지는 뉴저지 체리힐 H마트 인근과 필라델피아 차

이나타운 지역이 검토되고 있으며, 빠르면 2026년, 늦어도 2027년 안에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2015년, 작은 한 끼로 시작된 두부 한식당은 10년 동안 묵묵히 흐르고, 또 단단히 응고되어 왔다. 끓는 뚝배기 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졌던 순두부처럼, 고단 했던 하루의 끝을 달래고, 따뜻한 한 끼를 먹어낸 시 간이였다. 이제 두부 한식당은 또 한 번 흐르려 한다. 체리힐과 차이나타운, 그리고 그 너머 새로운 곳에서 도, 작은 국이 만든 부드럽고 단단한 약속을 이기갈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와 함께 걸어온 시간. 누군가는 가족과 함께, 누군가는 고된 일을 마 친 뒤, 또 어떤 이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정겨운 한 끼를 나누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어서오세요! 몇 분이세요? 이쪽으로 안내해드릴게 요!” 분주한 인사 소리와 함께, 두부 한식당은 늘 변 함없는 하루를 시작하며 또 다른 20주년, 30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각자의 이야기가 쌓인 식탁, 함 께 웃고 버텨온 시간과 기억을 품은 이 공간에서,

미·우크라 광물협정 결국 서명, ‘미국산 무기 지원 구조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4월 30일(수) 워

싱턴DC에서 광물 및 에너지 자원 개발

에 관한 공동 투자 협정에 서명했다. 이

번 협정은 양국 간 장기 경제 협력을 공

고히 하고,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 및

미국산 무기 구매에 활용될 공동 기금

조성을 포함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경

제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함께하

고, 자본·기술·지배구조 기준을 통해 투

자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번 협정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공동 투

자자로 참여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협

정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데니스

슈미할 총리는 협정 문서를 의회(라다)

에 제출할 예정이며, 협정이 향후 유럽

연합(EU) 가입 절차에 지장을 주지 않

는다고 밝혔다. 다만, 협정에는 안보 보

장 조항은 명시되지 않았으며, 대신 미

국이 향후 제공하는 방공무기 등 군사

지원의 비용을 양국이 공동 조성한 기

금에서 충당하는 방식이 포함됐다. 미하

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은 “이번 협정은 미국의 무기 지원을 제

도화하는 장치”라며 “우리는 주요 자원 을 확보했고, 동맹을 강화했다”고 평가

했다. 외무차관 안드리이 시비하는 “우

크라이나-미국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대 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협정 내

용은 아직 우크라이나 의회의 비준 절

차를 남겨두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초

안에 비해 개선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최종 문서를 확인한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측은 이번

협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드미트리 메드

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

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로부터 국부를

받아낸 협정”이라며 “무기 제공의 대가

로 자원을 내주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와 같은 반응 속에 러시아는 협정 서명

직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5월 1일 새벽, 남부 오데사와

북동부 하르키우 등지에 드론 및 미사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사돼 민간인 사

상자가 발생했다. 오데사에선 고층 주택 과 슈퍼마켓, 학교 등이 피해를 입었고, 하르키우에서는 주유소가 공격을 받았 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날 탄도 미사일 5기와 드론 170기를 발사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을 두고, 일각 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노선이 모 스크바와의 협력보다는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과의 관계 복원 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러시아가 미국-우크라이나가 제안 한 ‘30일 무조건 휴전안’을 거부한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에 실질적인 경제적 이 익을 가져다줄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 CNN은 “협정은 장기적 관점에서 작성 되었으며, 현재 워싱턴과 키이우 모두 동 일한 정권이 3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의 자원 사업 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협정 이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2025년 필라델피아 지방검사 예비선거, 크래스너 vs 듀건

필라델피아 유권자들이 주목해야 할 2025년 주요 예

비선거 중 하나는 형사 사법 체계의 핵심 직책인 지방

검사(District Attorney) 민주당 후보 경선이다. 현직인

래리 크래스너(Larry Krasner)는 개혁 성향의 진보

검사로, 공공안전 회복을 강조하는 전직 판사 패트릭

듀건(Patrick Dugan)의 도전을 받고 있다. 공화당 후

보가 출마하지 않아, 이번 5월 20일 예비선거 결과가

곧 차기 필라델피아 지방검사를 결정짓게 된다.

래리 크래스너, “진보적 개혁의 연속성”

크래스너는 2017년 지방검사로 처음 당선된 이후, 경

범죄에 대한 보석금 폐지, 경찰 책임 강화, 형량 감경 권

고 등 형사 사법 개혁을 추진해왔다. 특히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한 기소 강화, 폭력 동반 없는 범죄에 대한 처

벌 완화, 수감자 수 감축 등이 그의 정책 핵심이다. 그

는 사형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며 펜실베이니아 대법원

에 위헌 소송을 제기한 바 있고, 경찰의 비위 전력을

기록한 '출석 금지 명단'을 도입하는 등 법집행 기관의

책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범죄율, 특히 총기 범죄가 급증하며 크래스너의

정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2022년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하원에서 탄핵 절차가

시도되었고, 일부 법안은 그의 기소 권한을 제한하기 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021년 재선에 성공 했다.

패트릭 듀건, “공공안전 회복을 우선시”

패트릭 듀건은 전 필라델피아 민사 법원 판사이자 이

라크전 참전 군인 출신으로, 균형 잡힌 사법 체계와 공

공 안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다. 재향군인을 위

한 대체처벌 프로그램인 'Veterans Court' 설립에 앞

장선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에 전담 검사 배치, 기소

재량권 개선, 피해자 중심 정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크래스너의 개혁이 범죄 대응에 있어 지나치게 관대했다며, 특정 범죄에는 보다 명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듀건 역시 재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수감보다는 회복적 정의를 병행하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혁의 지속 vs 실용적 균형” 두 후보 모두 재소자 수 감소, 형량 개혁, 수감 대체 프로그램 확대 등 기본 방향에 대해 유사한 입장을 공 유하지만, 접근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크래스너는 사형제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며 경찰 감시 강화를 강 조하는 반면, 듀건은 예외적인 경우에 사형제 허용 가 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소매 절도와 총기 범죄 대응 등 에서도 시각 차가 존재한다. 듀건은 팬데믹 기간 중 범 죄 증가를 크래스너 정책의 결과로 지적하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크래스너는 장기적 통계를 통해 점진적 개선 을 강조한다.

이번 예비선거는 단순한 인물 선택을 넘어, 필라델 피아의 형사 사법 체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민들 의 선택이 될 것이다. 선거 관련 정보는 우리센터(917716-7729, info@wooricenterp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렌피스트 저널리즘 인스티튜트가 주관하고 윌리엄펜재단이 후원한 협력 프로젝트인 Every Voice Every Vote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기사 일부는 2025 년 3월 17일 자 WHYY 기사 “Philadelphia primary election 2025: What to know about Democratic DA candidates Larry Krasner and Pat Dugan”을 발 췌해 활용하였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everyvoice-everyvot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필라델피아 재외투표소 공식발표

■ “필라델피아 출장소·PASSi 에버그린센터에서 운영 예정”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 (소장 이재용)는 지난 4월 25일, 오는 제

21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재외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 운영 일정을 공식 발표 했다.

이번 재외선거는 국외에 거주하는 대 한민국 국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로, 필라델피아 지

역에서는 두 곳에 재외투표소가 설치

된다. 첫 번째 투표소는 필라델피아 출

장소 재외투표소로,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1616 Walnut St, Philadelphia, PA) 내에 마련되며, 5월 20일(화)부터 5월 25일(일)까지 6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두 번째는 필라델피아 출장소 첼튼 햄 재외투표소(추가투표소)로, 첼튼 햄 에버그린센터(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에 설치되며, 5 월 22일(수)부터 5월 24일(금)까지 3일

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마친 유권자여야

하며, 본인 확인이 가능한 여권 또는 주

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

해야 한다. 투표소에서는 신분 확인 후

기표용지 수령 및 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필라델피아 출장소는 이번 재외

선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투표사무

원 및 투표참관인을 모집 중이다. 만 18

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당 소

속이 없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근무가 가능한 자는 지원 가능하다. 특

히 투표참관인의 경우, 반드시 재외선거 인 등록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완료한

상태여야 하며, 근무기간은 5월 20일부 터 25일까지로, 사전 교육이 별도로 실

시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philly2@ mofa.go.kr)로 받으며, 근무 수당은 1일 기준 $117~$135,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필라델피아 출장소 관계자는 “재외선

거는 거주국 밖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

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권리인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주뉴욕총영사관 필라출장소 주소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에버그린센터) 주소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제36회 인터내셔널 스프링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지난 4월 26일(토), 펜실베이니아 랜스

데일의 노스펜 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6 회 인터내셔널 스프링 페스티벌(IFF)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 페스티벌재단 과 축제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

번 행사에는 30여 개국이 참여했으며, 70개 이상의 공연과 문화 전시, 어촌횟

집 등 14개 식당의 세계 음식 부스, 어

린이 체험 프로그램, 90개 국기가 참여 한 국기 행진(Parade of Nations)이 펼

쳐졌다.

필라델피아 및 인근 지역 한인 단체들

도 올해 행사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보

이며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알렸다. 스

카이 태권도 학생 수련팀의 태권도 시범

과 남부뉴저지 새빛무용단 (NJ Koraen

Dacne Troupe, 박선영 단장)의 태평무

등 공연이 이어졌으며, 행사의 하이라이 트로 미주한국문화재단 (샤론황 회장)

의 한복패션쇼와 함께 올해 특별히 선

보인 K-POP 댄스 공연이 큰 인기를 끌

었다.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김경택 회

장)와 우리센터 (이현옥 사무장)도 부스

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 연대에 지지를

보탰으며, 서재필재단 (최정수 회장)는

헬스페어 내에서 백신 안내 및 건강정

보 제공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자와 함

께하는 '웰니스 워크'를 선보이며 건강한

공동체 캠페인에 동참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앨런타운 일요골프회, 2025년 첫 토너먼트 성황리 개최

■ “리하이밸리와 필라델피아 지역 골퍼 60여 명 한자리에…

여성회원 홀인원 쾌거도”

앨런타운 일요골프회가 2025년 첫 공 식 골프 토너먼트를 지난 4월 27일, 펜

실베이니아 베슬레햄 인근의 화이트테

일 골프코스(Whitetail Golf Course)에 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리 하이밸리 지역뿐 아니라 필라델피아 인 근 한인 골퍼들까지 대거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기

에서는 여성회원 한미셸 씨가 16번 홀

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현장의 환호를 이

끌어냈다. 그녀의 환상적인 티샷은 이 날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 다. 경기 결과, 한정호 씨가 뛰어난 경기 력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배 정훈 씨에게 돌아갔다. 장타상(Longest Drive)은 정영주 씨가 수상했으며, 근 접상(Nearest to the Pin)은 배현진 씨 와 정종훈 씨가 각각 차지했다. 앨런타 운 일요골프회는 리하이밸리 지역을 중 심으로 활동하며, 한인 골퍼들 간의 친 목과 교류를 목적으로 정기적인 라운 딩과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있다. 박희장 회장은 “올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 친 만큼 앞으로도 지역 한인 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건강한 여가활동 문 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골프회 참여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박희장 회 장(201-452-4652) 또는 배현진 총무 (267-736-1010)에게 문의하면 된다.

“그리움

너머 따뜻한 위로로” 주간필라 칼럼니스트 샐리 김 (Sally Kim),

“5/9(금)까지 주간필라 카톡 채팅창으로 신청,

독자 10명 추첨 무료 도서 증정 이벤트”

주간필라 칼럼 섹션을 통해 꾸준히 '기

억은 엄마가 주는 선물입니다'

시리즈를 연재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Sally Kim 작가가 동명의 제목으로 첫

시집을 출간했다.

좋은땅 출판사에서 발간된 이번 도서

는, 엄마의 딸로 살던 저자가 이제는 아

이들의 엄마로 살아가는 삶을 담담하고

시적인 언어로 풀어낸 글 모음이다.

책 제목『기억은 엄마가 주는 선물입니

다』는 저자 자신이 엄마와 함께한 기억

을 표현함과 동시에, 자신 또한 아이들

에게 엄마로서 선물 같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는 소망을 담고 있다.

엄마를 떠나보낸 후, 저자는 자신이 엄

마의 보호자였다고 여겼던 시간이 사실

은 끝까지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돌봐

주던 시간이었음을 깨닫는다. 책 전반

에 걸쳐 짧지만 깊이 있는 문장으로 엄

마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기억으로 초대한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엄마의 사랑과 희

생을 일방적으로 그리는 데 그치지 않 고, 아이들이 엄마를 얼마나 깊이 사랑 하고 있는지를 진심 어린 시선으로 보여

준다. 저자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 아이 들의 마음과 입장을 생생히 담아내며, 엄마를 향한 아이의 사랑이 결코 작지 않음을 강조한다.

엄마와 아이는 서로를 사랑하도록 지

어진 존재라는 메시지가 책 곳곳에 따 뜻하게 스며들어 있다. 『기억은 엄마가 주는 선물입니다』는 현

재 미국에서는 KBookstore를 통해, 한 국에서는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 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주간필라는 이 번 책 출간을 기념해 독자 이벤트를 진 행한다. 책을 읽고 싶은 주간필라 독자 들은 5월 9일 (금)까지 기사 하단에 제 공된 QR코드를 통해 주간필 라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한 뒤, 채팅창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해『기억은 엄 마가 주는 선물입니다』를 무료로 증정 할 예정이다. 당첨차는 추후 발표된다. 관련 문의는 (215) 663-2400로 가능하 다.

[주간필라 카카오톡 채널 QR코드] 문의 : 주간필라 편집팀 (215) 663-2400

카카오톡: kptimes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필라한인식품인협회, 김시원 양 등 10명에게 장학금 1만달러 수여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성취하라”…

2025년도 장학금 수여식 성황리에 열려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지난 4

월 27일, 202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

고 지역 고등학생 10명에게 각각 1,000

달러씩,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 다.

이날 행사는 노스펜 하이스쿨 12학년

김시원 양을 비롯한 장학생과 학부모,

협회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승수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 회

장은 환영사를 통해 “40여 년간 이어져

온 장학사업은 한인 1세대의 정성과 희

생이 담긴 전통”이라며 “후세들이 학업

에 정진하여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

다”고 당부했다. 박광민 국제한인식품주 류상 총연합회 회장은 “총체적으로 어

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매년 장학사업 을 이어가는 필라 한인식품인협회의 노 고에 감사한다”며 “이 뜻을 이어받아 장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해주기를 바

란다”고 격려했다. 김경택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과거에는

한인들이 주류 사회의 관심 대상이었지

만, 이제는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

다”며 “장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더 많

이 배우고, 더 많이 시도하며, 더 많이

성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광민 회장

을 비롯해 메릴랜드, 해리스버그, 델라

웨어 등 인근 지역 식품협회 관계자 20

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경택 한인회 장,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조규철 서라벌회관 대표, 마커스 안, 김철수 보 험 매니저 등 각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 를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2025년 장학금은 ▲채원지(Central High School), ▲이환(North Penn High School), ▲Ezekiel Poulson(Abington Senior High School), ▲이준우 (Perkiomen Valley High School), ▲ Laferty 슬기(Central High School), ▲이혜인(Springfield Township High School), ▲남효인(Unionville High School), ▲Ramlah Hagos(George Washington Career HSES), ▲김시원 (North Penn High School), ▲조예은 (North Penn High School) 등 총 10명 의 학생에게 수여됐다.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매년 지 역 내 우수한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 금을 수여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 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PA·NJ, 전기차 소유주에 도로세 부과… 가스세수

■ 펜주는 올해 200달러, 뉴저지는 차량 등록 시 4년 치 선납 의무화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주가 전기차 (EV) 소유주를 대상으로 별도의 도로

이용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존

가솔린 차량 소유주들이 주유소에서

납부하던 가스세(gas tax)를 전기차 소

유주들은 사실상 면제받고 있어, 감소하

는 세수를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가솔린 차량의 경우, 주유 시 갤런당 일

정 금액의 세금을 부과해 이를 도로와

교량 유지·보수 비용으로 활용해왔다. 현

재 뉴저지는 갤런당 44센트, 펜실베이니

아는 갤런당 57센트를 가스세로 징수하

고 있다.

주정부들은 이 세수를 기반으로 도로

포장 및 팟홀(pothole) 수리 등 막대한

유지비용을 충당해왔다. 하지만 전기차

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 같은 가스세

수입이 감소하자, 두 주 모두 전기차 소

유주를 대상으로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

는 제도를 도입했다.

펜실베이니아는 이달부터 전기차 소유

주를 대상으로 연간 200달러의 '도로

이용 요금(Road User Charge, RUC)'을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2026년에는 이

요금이 25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플

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차

량 소유주는 올해 50달러를, 2026년에

는 63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펜실베이니

아 교통국(PennDOT)은 최근 대상자들

에게 납부 안내문을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데

이브 아르갈(Dave Argall)은 “이번 조

치는 약 3천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창

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와 교량

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차량 운전자

들이 공정하게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그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역

시 도로를 사용하고 다리를 건너고 있

는 만큼, 공평한 부담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뉴저지주도 지난해부터 전기차 소유주

에 대해 연간 250달러의 도로세를 부과

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소유주

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뉴저지에서

는 이 도로세가 매년 10달러씩 인상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전기차 구매자 및

리스 이용자들은 등록 시점에 4년 치 도 로세를 선납해야 하며, 이는 총 1,060달 러에 달한다. 차량 등록 시 딜러십이 이 를 대행 징수하게 되어 있어 구매자가 즉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 같은 선납 제도에 대해 전기차 관 련 업계를 대변하는 이브 게이블 프랭크 (Eve Gabel-Frank)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뉴저지주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2,000달러의 세금 리베이트를 제 공하지만, 동시에 1,060달러를 DMV(교 통국)에 즉시 납부하도록 하는 것은 정 책 간 조율이 부족한 결과”라며 “구매 인센티브가 실질적인

■ 포드·폭스바겐 가격 인상 공식화, 현대·기아 포함 글로벌 제조사 전반에 영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월부터 시행

중인 25% 수입자동차 고율 관세가 본격

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면서, 이르면 6월

초부터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대폭 인

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공식화하

고 있으며, 소비자 부담 가중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제

조사들은 최근 6월부터 차량 가격 인상

이 불가피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드는 6월 2일부터 미국 외 지역에서

수입하는 차량의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 라고 딜러들에게 통보했다. 5월 생산분

차량부터 가격 인상이 적용되며, 해당

차량들은 6월 말 또는 7월 초부터 미국

내 판매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미 출고

된 차량은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

다.

앤드루 프릭 포드 내연기관 및 전기

차 부문 사장은 딜러들에게 보낸 메모

를 통해 “관세 정책에 큰 변화가 없다면,

할인 행사 종료 이후 실질적인 가격 인

상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도 6월부터 가격 인상 가능성 을 내비쳤다. 북미법인 대표 키엘 그루너

는 “5월 말까지는 가격을 동결하겠다”

고 밝히면서도, “6월부터 관세 상황에

따라 가격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앤더슨 경제 그룹(Anderson Economic Group)은 관세 25%가 적용 될 경우, 미국 내 소형 및 중형 차량은

2,500달러에서 4,500달러까지, 럭셔리 차량은 최대 2만 달러까지 가격이 상승 할 것으로 분석했다. 고율 관세가 생산 및 유통 원가를 직접적으로 압박하면서 결국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것이라는 전 망이다. 한국의 현대기아차도 영향을 받 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약 170만 대를 판매했는 데, 이 중 65%인 114만 대가 한국과 멕 시코 공장에서 생산되어

5월 5일부터 학자금 대출 연체자 대상 강제 징수 시작

■ 임금 압류·세금 환급 차감 등 본격 시행… 체납자 500만 명 이상 우려

연방 교육부는 오는 5월 5일부터 연체

된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한 강제 징수

를 본격 재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팬데믹 시기인 2020년 3

월부터 5년간 유예됐던 징수 프로그

램이 다시 가동되는 것으로, 임금 압

류, 세금 환급금 및 사회보장 연금 차감

등 다양한 방식이 포함된다. 교육부는

재무부 산하 '오프셋 프로그램(Offset Program)'을 통해 징수를 진행할 예정

이며, 연체된 학자금 대출자의 신분에

따라 세금 환급금 차감, 연방 공무원 급

여 압류, 사회보장 수당 차감 등 정부 지 급금에서 직접 회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약 500만 명의

대출자가 디폴트(상환 불이행) 상태에

있으며, 추가로 90~180일 이상 연체 중 인 400만 명도 곧 디폴트로 전환될 가

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전체 연방 학자

금 대출자의 약 4분의 1이 강제 징수 대

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학

자금 대출자의 40% 미만만이 정상 상

환 중이며, 많은 청년층이 여전히 상환

재개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실직과 저

소득으로 인해 상환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향후 2주 내로

연체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경고 메시

지를 발송하고, 여름 중에는 임금 압류

고지서 발송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 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학자금 탕감

정책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나며 공짜

대출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준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고, 이번 강제 징수 조

치는 해당 입장을 반영한 상환 제도 정

상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교육부 린

다 맥마흔 장관은 “교육부는 재무부와

협력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출 프로그 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제는 대규모 학자금 탕감은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주의가 요 구된다. 이번 강제 징수 조치가 시행되 면 5월 5일부터 임금, 세금 환급금, 사회 보장 연금 등이 압류될 수 있다. 현재 학 자금 대출 상환이 연체된 사람들은 연 방 교육부 공식 사이트(studentaid.gov) 에 접속해 자신의 계좌 상태를 확인하 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직도 많은 한인 청년들이 SAVE 플랜이나

■ 트럼프, ‘피난처’ 도시 표적 행정명령

취임

100일…이민단속 더 강화한다

이민단속 비협조 피난처 도시에 연방자금 중단 등 으름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해 28

일 백악관 잔디밭에 ICE에 의해 체포된 불법체

류자 100인의 얼굴과 범죄 혐의가 적힌 포스터

들이 줄지어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이

민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

다. 연방 이민 당국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이른바

‘피난처’ 도시 및 주를 표적으로 삼는 행정명령

을 준비하는 등 이민 단속 강화를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28일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29일을 하루 앞두고 그간의 이민 단속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날 백악관 잔디밭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체포된 불법체

류자 100명의 얼굴과 범죄 혐의가 적힌 포스터

들이 줄지어 전시됐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 3개월간 남

부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이 크게 줄었다”고 내

세웠다.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3월 불법으로 국경

을 넘나드는 7,200명이 체포됐는데, 이는 2000

년 이후 가장 낮은 월별 체포 수치이자 최고치

를 기록했던 2023년 12월의 25만 명에서 대폭

감소한 것이다.

톰 호먼 국경정책 책임자(국경 차르)는 “수치로

확인되는 것처럼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

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호먼은 “트럼

프 대통령 취임 98일 만에 불법체류자 약 13만

9,000명이 추방됐다”며 “ICE의 체포 및 추방은 전임 행정부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민 단속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

다. 이 행정명령은 연방법무부와 국토안보부 등 에 연방 이민법 집행을 방해하는 주 및 시정부 를 파악해 공개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으로 알려 졌다.

피난처 도시를 파악하려는 이 행정명령은 ICE 와의 협력을 고의로 제한하는 지방 정부를 상대 로 트럼프 행정부가 더 많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또한 이민 단속에 비협 조하는 주 및 시정부에 대한 연방 자금 지급 중 단 움직임 역시 한층 커질 수 있어 피난처 도시 를 선언했던 뉴욕시와 뉴욕주, 뉴저지주 등이 타 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공공안전을 위한 연방 이민 당국의 법 집행 노력을 방해해서 는 안된다”며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하는 주 및 시정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 을 밝혔다.

피난처 도시는 연방 이민 당국이 펼치는 불법 체류자 단속 및 체포 활동에 대해 로컬 법집행기 관의 공조를 제한 또는 금지하는 주정부 및 시정 부 등을 의미한다. 피난처 도시들은 “ICE와의 협 력은 지역 법집행기관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경 찰과 이민자 사회 간의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집사

저 멀리 새소리가 들리고, 따뜻한 바람 과 조금은 따가운 햇살이 조용히 내리

쬐는 시간이다.

아들네에서 하루 자고 온다고 들뜬 마

음으로 준비하느라 일 주일이 순식간이 었다.

우리 집도 집이지만, 아들네 집 입구의

정원을 꾸며 주는 것이 내 오래된 꿈(?)

이었다.

잠시 갔다가 오는 방문엔 하기 힘든 작

업이라 차일 피일 미루었는데, 큰아들이

자기네 집에서 하루 주무시고 가면 어

떠냐 고 하길래 겸사겸사, 그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즐겁고 행복한 1박2일

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손녀, 손자는 쑥쑥 자라 우리를 행복한

노인네 로 만들어 주었고 조금씩 며느리

의 모습으로, 두아이에 엄마로, 아내로

자리 매김을 해가는 며느리에게 감사함

을 가지게 하는 시간도 되어주었다.

주일엔 아들이 다니고 있는 미국교회

에서 경험하는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지나간 시간, 다가오는 시간

인사 잘하는 미국인들 새로운 얼굴에

게 너무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서 새 교우들이 교회에 정착하기가 너

무 힘든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다.

어제까지 지나간 시간들의 이야기이다.

내게 다가오는 시간을 준비하기위해

분주히 계획을 세운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교회협의

주체로 부흥회가 있다.

한국에서 오시는 초청 목사님은 내가

오랜 시간 사모하며 말씀을 듣던 맛나 교회에 김병삼목사님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신 담임목사 님(교회협의회 회장) 덕분에 귀하신 목

사님을 집에 모시게 되었다.

사모하며 말씀을 듣던 목사님이라 더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는 것 같 다.

토요일 점심준비로 섬기게 되는데, 오 시는 목사님들이 10분 정도라니 그리

마음의 부담은 없다. 그전에는 한꺼번에 20,30명도 거뜬히 상을 차렸던 일이니 이 정도는 아무것 도 아니다.

다녀가신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 그 들을 집에 모셔 기도로 축복받을 수 있 게 하시는 주님께 너무 감사하다.

메뉴를 정하였으니 내일쯤 장을 보고, 또 그 다음날쯤 대 청소를 하고...

이미 '박진희 표" 깍두기는 담가 놓았 고, 밑 반찬으로 할 모든 재료는 냉장고 안에 가득하다. 그리고 우리집 막내로 내게 보내주신 아들의 24번째 생일이 토요일이기도 하다.

목사님 초대와 같은 날이라 조금은 미 안한 마음이지만, 아들에게 충분히

야기하여 저녁 집회 전에 외식하는 것 으로 잘 조율이 되었다.

아직 우리를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 그 래서 생일도 챙겨줄 수 있어서 아들에 게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이 내게 주어져 잘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가족 여행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누구나 살면서 사정이 하락하는 한, 많

은 여행을 하길 원한다. 나도 아내도 여

행을 무척 좋아한다. 학창시절에는 기말

고사가 끝나면 무조건 배낭 울러 메고

한달 이상을 전국 방방곡곡 싸돌아 다

녔다.

아내도 처음 만날 때부터 동성동본으

로 양가 집에서 결혼을 반대할 것이 당

연하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 셈

이다. 3년 연애기간 동안 둘이 배낭 메

고 전국 산과 바다를 다니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고 평생을 함께 살기로 결

심한 동기가 여행이었다. 지금도 둘이서

여행을 잘 다닌다. 대단한 세계 여행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의

삶을 되돌아 보며 나 자신을 위로하며

감사하는 시간이어서 나는 여행이 좋다.

이제는 남은 세월 동안,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각자의 사정이 허락하는

한 많이 만들어서 자식들과 손주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 나

는 부자가 아니어서 물려줄 재산이 많

은 것도 아니고, 우리 부부도 이미 70을

넘었으니 여행 가능한 시간도 건강도 한

정되어 있음은 당연하다.

나름대로 나의 <가족여행>에 대한 원 칙을 세웠다.

-첫째, 자식들 각자의 사정이 허락하

는 인원들만 참석한다.

–둘째, 모든 여행 기간과 여행 일정과

예약은 참가하는 자식들에게 일임한다.

나의 의견은 일절 제시하지 않는다. 자

식들이 하자는대로 한다. 묻지도 따지지

도 않는다.

– 셋째, 여행 도중에도 나의 주장을 내

세우지 않는다. 시간 계획, 장소, 음식 메

뉴, 등 일체가 해당한다.

–넷째, 입은 닫고 지갑은 연다. 모든 경

비는 여행 인원의 N분의 1이다.

–다섯째, 내가 할 일은 내가 한다. 사진

사 역할은 내가 맡는다.

–여섯째, 꼰대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자식들이 다음에도 함께 데리고 가고

싶은 마음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만든다.

이번 가족여행은 미국 서부 지역을 여

행했다.

여행 기간은 부활절, 손녀들 봄방학 기 간에 맞추었다. 4월20일 일요일부터 4월

26일 토요일까지 1주일이었다.

–첫째날: 뉴저지 Newark 공항에서

Las Vegas 행 출발, Las Vegas 호텔에

서 1박, 7인승 Van 저동차 Rent, 시내 주

변 관광, Las Vegas 및 서부지역은 40

여년전 매년 회사 출장과 연수로 10여

차례 온 적이 있지만, 너무 많이 변해 있

었다.

-둘째날: 호텔에서 조식, -AM 8:20 Red Rock Canyon 출발, -9:20 도착, 주

변 관광, Death Valley Nation Park 출 발, - 12:20 Death Valley 도착, -1:00 Dante’s View 관광, 5천 피트 높이의

가장 전망 좋은 곳, -2:00 Zabriskie Point, Furnance Creek 관광, -2:50 Scatty Castle 에서 아이스크림 휴식, -3:30 Mesquite Flat Send Dunes (스

타워즈 모래언덕 촬영지로 유명),Badwater Basin (북미 대륙에서 해수

면 보다 가장 낮은 -86미터 낮음- 광활 한 소금 벌판, - 10:30 요세미티 국립공

원 숙소 도착, - 관광 평: 외계 행성에 온 느낌. 지구

상에서 가장 더운 곳, 여름 최고 온도

56.7도(1913년), 8월 평균 40도, 미국에 서 가장 넓은 국립 공원, 4억년전 넓은

강과 삼각주-> 지각면동으로 사막화 -> 빙하기 시절 거대한 호수 -> 현재의 모

습, 가도가도 끝이 없는, 풀 한 포기, 나

무 한 그루도 없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온라인 와이파이 전화 일체 불통, 신에

게 저주 받은 땅이라는 느낌, 곳곳의 장

엄한 풍경에 숙연해 짐. 1849년 서부 골

드러시 때 많은 이주민들이 이곳에서 이

동 중 사망함.

일몰과 밤하늘 은하수 별 구경이 일품

이라 하지만 생략함. 출발 전 자동차 개

스를 반드시 Full로 충전할 것. 여름철

가족 관광은 피할 것.

-셋째날: 넷째날: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광, 호텔에서 1시간30분 소요, 매표소

에서 요세미티 빌리지 주차장까지 1시 간 소요. 40여년전 관광 왔던 모습들이 아니었음.

2022년, 2024년 대형 산불로 국립공

원의 거대한 많은 수목들이 불에 타버 렸음. –터널뷰 관광, - 로어 요세미티 폭 포 트레일 관광, Bridalveil Fall 관광,Half Dome 관광, - Mirror Lake 8Km 3시간 하이킹은 포기, -Bass Lake 관 광, Idle Winery 에서 식사, 나와 손녀는 Winery에서 포도주 마시고 각종 일품 요리 먹는게 가장 즐거웠음. -다섯째날: 요세미티에서 LA 도착, -Getty Museum 관람- 손녀가 너무 좋 아함.

Venice Beach 도착, 해변 관광, - The Venice Whaler에서 식사, - Grand Canyon Village 관광은 일정상 다음 기회로 미룸, -Las Vegas에 밤늦게 도 착. -여섯째날: Las Vegas시내 관광, PM4 Fashion Show Mall에서 Bellagio Fountain 까지 관광, Treasure Island, Forum shop at Caesars, Effel Tower, Bellagio 분수쇼 감상, 등등, Newark 공 항 12시 밤 비행기로 출발. 비록 짧은 여 행이었지만, 가족들의 많은 사진들을 찍 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가족 이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호사도 누렸다. 그것으로 족하다. 어느 유명한 관광지를 가 보았다는 의미 보 다는 많은 길을 걸으면서, 이동 중에 많 은 시간 동안, 숙소에서 가족들의 많은 각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음에 감 사하고 행복하다. 언젠가는 내가 이 세 상을 떠난 후에 가족들에게 남겨진 빛 바랜 <가족 사진> 한 장이 되었으면 하 는 바램이다. 또 다음 가족 여행은 언제 가려나? 어디로 가려나? 자식들 처분 만 기다리며..

Staying in Frank Lloyd Wright House(4)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6 Palmer House in Ann Arbor, Michigan

Top Amenities: Patio, bathtub, backyard

1938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라이프(Life) 매거 진의 "현대 생활을 위한 여덟 채의 집" 특집 기사에 서 미니애폴리스의 블랙본 가족을 위해 '드림 하우스'

를 설계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이 집은 실제로 지어지지 못했습니다. 이후 라이트는

이 설계를 위스콘신주 투 리버스(Two Rivers)에 위 치한 버나드 슈워츠와 그의 가족을 위

한 주택으로 재구성하여, 1940년

에 완공된 침실 4개의 유소니

안(Usonian) 주택을 완성했습

니다. 이 주택은 라이트의 자택인 탈리에신 (Taliesin)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집은 '스틸 벤드(Still Bend)' 또는

'버나드 & 펀 슈워츠 하우스(Bernard and Fern Schwartz House)'로 알려

져 있으며, 미국 국립사적지로 등재되어 있 습니다. 라이트의 작품 중 드물게도 이 집은 2층 구조 로 되어 있습니다. 63피트 길이의 거실에는 벽면 전체 를 창으로 꾸몄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벽난 로와 책장을 겸한 붙박이장이 특징입니다. 공동 소유 주인 마이클 디트머는 당시 시대 분위기를 살리 기 위해 바 글라스웨어까지 포함한 소품

들로 집을 꾸몄습니다. 주택은 주거지

역에 위치하며, 뒷마당은 이스트 트

윈 강(East Twin River)을 마주하고

있고, 미시간 호수(Lake Michigan)까

지는 1마일 거리입니다. 이 주택은 넷플릭 스의 *세계 최고의 휴가지 숙소(The World's Most Amazing Vacation Rentals)*에도 소개되었습니다. 숙 박 요금은 1박에 $611부터 시작합니다.

7 Norman Lykes House in Phoenix, Arizona Top Amenities: Pool, Smart TV, sound system

이 주택은 수년간 매물로 나왔다가 다시 시장에서 사 라지곤 했지만, 여전히 애리조나 최대 도시의 전원 지 역에 위치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에어비앤비에서 하룻밤 또는 이틀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는 그 의 견습생인 존 래튼버리와 함께 1959년 에이미와 노 먼 라이크스를 위해 이 3베드룸 주택을 설계했으며, 래튼버리가 1967년에 완공을 이끌었습니다. 라이트의 14개 원형 주택 중 하나로서, 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은 팜 캐년의 전망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중첩된 동심 원을 자랑합니다. 설계에 사용된 재료는 필리핀산 마 호가니(라이트가 선호하던 목재 중 하나), 인도산 슬레 이트 바닥재, 이탈리아산 로즈 마블 등이 포함됩니다. 야외 수영장도 함께 제공됩니다. 숙박 요금은 1박에 $2,495부터 시작합니다.

에지 컴퓨팅과 자동화로 강화되는 ‘머신

아버 테크놀로지, 머신비전·AMR·스마트 리테일 솔루션 공개

FPC-5211·ARES-1983H·AEC-6100 등 최신 에지 시스템 대거 선보여

산업 자동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리테

일 등의 분야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지능형 의사결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머신비전, 자율주행 로봇(AMR), 자동화 물류 및 리테일 환경에서는 저지

연(latency)·고효율 AI 추론 성능을 동시

에 요구하는 복잡한 데이터 처리가 필수

적이다. 이에 따라 에지 단에서 높은 처

리 능력과 다양한 센서 통합을 지원하

는 임베디드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시

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용 임베디드 컴퓨팅 솔루션 기업

아버 테크놀로지(ARBOR Technology)

가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Automate) 2025’에서 최신 자동화 솔

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지 컴퓨팅 지원 플

랫폼 ‘FPC-5211’은 머신비전 및 스마트

시티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라이 다(LiDAR), 산업용 카메라, 교통 센서

등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저지연·고효

율로 처리한다.

‘ARES-1983H’ 시리즈는 공장 자동화, 프로세스 제어, 머신 인터페이싱 용도로

유연하게 구성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설 계됐다.

자율주행 로봇·스마트 리테일 대응 제품

라인업 확대

아버 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 로봇 (AMR)과 자동화 운송차량(AGV)용으 로 ‘ARTS-1670’과 ‘SB-244-RPLU’를 선보인다. 이 시스템들은 실시간 내비게

이션, 센서 통합, 동적 환경 제어의 엄격 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고성능 과 내구성을 갖췄다.

‘AEC-6100’은 스마트 감시, 자동 검사,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제품 으로, 에지 AI 환경에서 지연을 최소화 하며 보안을 유지한다.

‘IEC-3714’는 인텔 코어 울트라(Intel Core Ultra)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NUC 크기 안에 34 톱스(TOPS)의 AI 성능을 제공해 스마트 리테일 분야에서 실시간 영상 분석, 연령·성별 인식, 오브 젝트 인식 기반 자동 판촉 및 재고 관리 에 적합하다.

‘루비 10(Ruby 10)’은 미디어텍 (Mediatek) MT8781 프로세서와 안드 로이드 14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바일 디바이스로, 와이파이 6E, 4G 연결성, 24/7 운용 가능한 핫스왑 배터리를 지 원한다. 이 제품은 IP65 등급과 1.2m 낙 하 인증을 갖춰 물류 및 리테일 환경에 서도 안정적이며, NFC 결제를 지원한다. 아버 솔루션 스탠리(Stanley) 총괄 매 니저는 “이번에 선보이는 자동화 중심 솔루션은 전통적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AI 및 에지 컴퓨팅 같은 신 기술 수요에도 대응한다.”라고 말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네델란드에서 태어나 천재로 불리던 한 소년이 있었다. 그의 인생은 항상 오 르막길이었다. 1968년에 그는 예일대 교 수가 되었다. 13년 후에 그는 하버드대 학의 교수가 되었다. 그가 집필한 30여

권의 책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됐고, 그

를 만나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

었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강연을 했

고, 그의 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

을 미쳤다. 그런데 그런 삶을 살면서 그

는 처음에는 기쁨을 느꼈지만 시간이 흐

를수록 점점 갈증을 느끼게 되었다. 무

언가 채워지지 않은 갈증이 그를 괴롭게

했다. 마침내 그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

는 하버드대 교수직을 내려놓았다. 그리

고 캐나다 토론트에 있는 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를 찾아갔다. 거기

서 장애인들을 섬기며 그들과 함께 살기

로 결심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다. "왜 그렇게 성

공적인 삶을 살던 사람이 장애인들과 평

생을 보내려고 할까?" "하버드대 교수라

는 명예를 버리다니, 어리석은 결정 아

닌가?" 라며 아쉬워했다. 그가 누구인 가? 네덜란드 출신의 로마 가톨릭 사제

이자 사목신학자이며, 그리스도교 영성

가로 도 널리 알려져 있는 헨리 나우웬

(1932-1996)이다. 헨리 나우웬은 장애

인 공동체에서 아담 켈러(Adam Arnett Keller)라는 청년을 돌보며 살았다. 당

시 아담은 25세였다. 아담은 태어날 때

부터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걷

지도 말하지도 못했고, 거의 전적으로

타인의 돌봄에 의존해야만 했다. 나우

웬은 아침마다 아담을 침대에서 일으

켜 세우고 몸을 씻기고, 옷을 입히고, 식

사를 돕고, 그와 하루를 함께했다. 아담

은 신체적 정신적 불구이기 때문에, 세

상 기준으로 보면 아무 능력도없는 사

람이었다. 하지만 나우웬은 아담과 지내

면서 귀중한 진리를 깨달았다. 나우웬

은 마음 깊은 곳에서 늘 "내가 사람들에 게 인정받아야만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불안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담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자체

로 사랑스러운 존재였고, 그 아담을 돌

보면서 나우웬도 자신의 진짜 가치를 깨

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우웬은 이런

말을 했다. “하나님은 낮은곳에 계십니

다. 하나님이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하

신다면, 나도 그곳에서 하나님과 함께하

고 싶습니다.” 그는 올라가는 삶에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었다고 했다. 내

려가는 삶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

다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은 자기를 죽

기까지 낮추신 예수님을 따르고자 했

다. 그는 예수님의 길을 추구한삶이 바

로 “내려감”의 영성이라 말했다. 예수님

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셨고, 그 아래

에서 인류를 안으셨다. 나우웬은 그 ‘내

려감’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가장 선명하 게 만났던 것이다. 나우웬은 “성공적인 삶”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원했다.

그는 하버드대 교수로서 명성과 영향력 을 얻었지만 내면의 공허함을 느꼈다. 그 래서 세상이 말하는 성공 대신, 하나님 이 원하시는 사랑의 길, 낮아짐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 는 나의 약함과 상처를 통해 하나님께 다가갔다. 그리고 그 약함을 통해 다른 이들과 더 깊이 연결되었다.” 그는 대중 을 향하여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습 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존재하기에 사랑 하십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 리를 자원했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 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진정한 영성은 올라가는 길이 아 니라, 내려가는 길에서 만나는 은혜다.”

공동체에서 장애인들과 함 께 살며 섬김의 삶을 살았고, 거기서 64 세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식은 장애우들과 함께

하게 치러졌지만, 그 생애는 결코 소박 하지 않았다. 오히려 영원히 빛나는 하 나님 나라의 이야기로 남아 있다. 그리 고 그가 남긴 영적 유산은 지금도 전 세 계 수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 다.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소유주가 마땅히 지니고 있어야

할 자기 보호 수단의 하나로 주택 소

유주 보험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보험 (homeowners insurance)은 다양한 경

우에 손실을 보상해준다.

물론, 보상 대상에는 한계가 있다. 어

떤 것은 보상이 되고 어떤 것은 안 되는

가? 지난 주에 이어 오늘은 이에 대한 이

야기를 마무리한다. 이 이야기는 MSN. com에 최근 실린 기사,

“What Does Homeowners Insurance Cover”에 대부분 근거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보상의 범위와 대상을 항목별로 좀더

보자.

화재(Fires): 방화가 아닌 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입은 건물, 내용물, 개인 용품 등에 대해 보상해준 다.

나무 제거(Tree Removal): 예방 차원

의 나무 제거는 주택 보험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나무가 기울었거나, 썩었거나, 죽어가

거나, 기타 위태로운 상태인 경우, 집주

인이 비용을 들여 제거해야 한다. 썩거

나 죽은 나무가 쓰러져 주택 혹은 창고

등의 구조물에 손상이 간 경우, 보험은

손해 배상을 거부할 수도 있다. 그런 나

무를 미리 제거하지 않은 것은 관리 소

주택

소유주 보험의 보상 범위 (II)

홀에 해당하고, 관리 소홀이 빚은 문제

는 보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강풍에

멀쩡한 나무가 쓰러졌을 때에는 이를 치

우는 비용 일부($500-$1,000)를 보험

이 부담해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물 피해(Water Damage):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물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준다. 그런 피해의 예로는 1) 상하수도

나 가전제품의 누수, 2) 상하수도 파열,

3) 고드름,

4) 화재 진압을 위해 뿌린 물이 발생시

킨 피해, 5) 폭풍으로 인한 물 피해 등이 있다. 반면, 다음의 경우에는 보상 대상이 안된다.

1) 상하수도 시설에 문제가 있는데 이를

수리하지 않거나, 영하의 날씨에 난방

을 하지 않아 파이프가 동파되어 난 물

피해, 2) 지진, 산사태등 땅의 움직임으

로 인해 발생한 물 피해, 3) 홍수, 4) 고장

난 접시세척기와 같은 물 피해의 원천을

수리 혹은 교체하는 비용, 5) 지하실 벽, 바닥 등에서 스며든 물, 6) 하수도의 역

류(이를 보상하는 추가 보험에 가입했으

면 보상됨), 7) 수영장의 누수, 8) 썸프 펌 프의 고장으로 인한 물 피해. 지붕 교체

(Roof Replacement): 다음과 같은 원인 으로 지붕이 손상된 경우, 보험이 교체

비용을 커버해준다. 1) 나무 등의 낙하 물, 2) 번개, 3) 화재 혹은 연기, 4) 적대적

손상 행위(vandalism), 5) 눈과 얼음의

무게, 6) 바람과 우박. 그러나 다음과 같

은 원인으로 인한 손상은 보험이 커버해

주지 않는다. 1) 터마이트, 쥐 등의 동물, 2) 지진, 3) 서서히 낡고 손상됨, 4) 관리

소홀, 5) 통상적인 지붕의 수명이 다해

감, 6) 썩고 곰팡이가 낌

도난 (Theft): 도난 피해는 보험이 커버

해준다. 다만, 보상 한도는 약관에 따른

다. 개인 물품(personal property)에 대 한 보상 한도는 대개 주택 구조물에 대

한 보상 한도의 50% 내지 70%이다. 그

러나 보석 등의 특정 물품에 대해서는

$1,500 등으로 보상 한도가 정해진다.

이런 물품에 대해 더 높은 보상을 원한

다면, 보험 계약시 약관에 그렇게 정해 야 한다.

배달 물품의 도난(Porch Pirate Theft): 집 밖에 놓인 배달 물품이 도난 당한 경우 보험이 커버해준다. 이 경우 트래킹 정보나 집 외부 카메라 녹화 등 의 증거가 필요하다.

보험이 커버해주는 재난(Disasters): 1) 태풍 피해는 대부분의 주에서 주택 보험 보상 대상이다. 2) 홍수 피해는 주 택 보험의 보상 대상이 아니다. 홍수 피 해를 보상 받으려면 별도로 홍수 보험 (flood insurance)에 가입해야 한다. 3) 지진 피해도 일반 주택 보험의 커버해주 지 않는다. 필요한 경우 지진 보험에 별 도로 가입해야 한다. 기타 알아두면 유용한 주택 보험의 보 상에 관한 정보: 1) 주택 보험의 일부인 책임 보험(liability)은 내 집에서 제3자 가 사고를 당해 입은 피해를 보상해 준 다. 직접적인 피해 보상뿐 아니라 제3자 가 고소를 했을 경우, 이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변호사비 등의 법률 비용도 커 버해준다. 책임 보험의 보상 대상이 되 는 사고는, 예를 들면, 손님이 내 집앞 미 끄러운 보도에서 넘어져 다친 경우, 우 리 개가 누군가를 물어 상처를 입힌 경 우, 우리 아이가 친 야구 공이 옆집으 로 날라가 유리창을 깬 경우 등이다. 책 임 보험의 보상 한도는 대개 10만 달러 정도인데 한도를 높여 살 수 있고, 더 많은 보호를 위해서는 소위 umbrella insurance 라는 것을 사는 방법도 있다. 하상묵(610-348-9339)

‘Dress Code’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Dress Code’라는 말을 아십니까? 한국

어로는 ‘복장 규정’이라는 다소 딱딱한 말

로 번역이 됩니다. 설명하지만 ‘내가 참석

하고 있는 자리의 목적에 따라 갖춰야 할

옷차림새‘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얼

마 전에 한국에서는 이 드레스 코드 때문

에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꽤 유명한 한

복 디자니어인 이혜순씨가 신라 호텔의 뷔

페 식당에 갔다가 입장이 허락되지 않아

서 돌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 호텔은 드

레스 코드가 있고, 한복은 허용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한복의 부피가 커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혜순씨는 주변 사람들에

게 불쾌감을 토로했고, 급속하게 사회적

으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한복을 연구하

면서 대중화에 앞장서온 그녀는 20년간

매일 한복을 입고 있는데, 외국도 아닌 한

국에 있는 ’신라‘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호

텔의 식당에서 한복입은 사람의 입장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

었습니다. 결국 이건희 회장의 딸이자 신

라호텔의 사장인 이부진씨가 사과하고, 한복을 입은 사람의 출입을 허용하는 것

으로 호텔의 드레스 코드가 바뀌었습니

다.

경상도 사투리로 유명했던 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드레스 코드에 대한 재미있는 에

피소드를 남겼습니다. 남미 정상을 위한

청와대 만찬이 있었는데, 드레스 코드가 '

세미 정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당 대표이던 김영삼 대표는 비서진들이

세미 정장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해서 혼

자 배에 붉은색 띠를 두른 연미복 차림으

로 행사장에 나타났습니다. 주한외교 사

절 등 다른 참석자들은 넥타이도 매지 않

은 편안한 복장이었습니다. 만찬 후 상도

동 자택으로 가던 그는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한강대교를 지나던 중에

차를 세웠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비서에

게 말했습니다.

"니 고마 확 뛰~내리삐라!"

여러분은 혹시 이런 드레스 코드가 필요

한 자리에 참석해 보신 일이 있습니까? 성

경은 하나님과 우리들의 만남, 예배, 하나

님과 동행하는 우리들의 삶을 잔치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잔치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2장에는 잔

치를 준비하고 사람들을 초청하는 왕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하나의

이야기 속에는 두 개의 에피소드가 있습 니다. 처음 에피소드는 초청해도 오지 않

는 사람들입니다. 청함을 받았지만 그들

은 자신들의 일로 왕의 잔치에 오지 않겠

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왕의 진노의 대상

이 됩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잔치가 시 작되고 난 다음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입

니다. 왕이 한 사람을 발견합니다. 잔치에

는 참여했지만 잔치에 합당한 예복을 입

지 않은 사람입니다. 왕은 그에 대해서도

진노합니다. 그는 잔치에 참여하기에 합당 하지 않은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쫓겨나고

맙니다. 왜 그랬습니까? 소위 ‘드레스 코 드’였습니다. 왕이 원하는 드레스 코드가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는 교회와 성도들

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와 생각이 잘 나타

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저에 대

해 얼마나 만족하실까요? 하나님은 우리

들에 대해 만족하실까요? 골로새서 3:12

의 말씀을 봅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

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

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

음을 옷 입고”(골 3:12) 이 본문에서 알

수 있는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무 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택한 성도들 입니다. 거룩하고 사랑받는 성도로 살아 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의 본성, 우리가 가 진 성품과 습관으로는 절대 거룩하고 사

랑받는 성도로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제시하는 것 은 ‘옷 입으라!’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잔 치의 드레스 코드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살기 위해서 는 그런 사람들이 입는 옷을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옷입니까?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저를 하나님이 주인 된 파티에 초청하셨습니다. 그 잔치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습니다. 결단하셔야 합니 다. 둘 중 하나입니다. 잔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참석하지 않으시면 되지요. 그런데 참석하셔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잔치가 요구하는 드레스 코드를 준비하셔 야 합니다. 우리의 외모, 성취, 성공 여부, 사회적인 지위의 드레스 코드가 아닙니다. 얼마나 우리 안에 생명으로 찾아오신 예 수 그리스도와 어울리는 내면의 변화와 삶의 변화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울 리는 영적인 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불편 하고 부끄러워서 제대로 잔치를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분을 기뻐하시는 왕, 우리 아버지가 베푼 잔치 -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이응도 목사 / 사바나초대교회 savannahchodae@gmail.com 912-400-7040

이명덕

한국 한 경제 신문사에서 재태크 고수

가 출동하는 투자 박람회를 5월 초에 연

다. ‘눈치 빠른 큰손들 이미 미국에서 유

턴… 주식고수 5인’은 ‘지금 한국 주식

사라’고 추천한다. 미국의 무역 전쟁으

로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계 금융 투자

환경에서 재테크 비법도 알려준다고 한

다. 신문에서 언급하는 주식 고수가 꼽

은 ‘올해 뜰 종목은?’ 같은 조언 대부분

은 현시점에 의한 투자 포트폴리오이다.

그러나 제대로 하는 투자는 현시점이나

단기간을 대비한 투자가 되어서는 안 된

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서 투자 포트폴리오

를 형성해야 한다. 투자가 아이들 학자

금을 위한 투자인지, 몇십 년 후 은퇴자

금인지,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인지, 등에

따라서 포트폴리오가 달라지기 때문이 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라는 조언에서도

기억해야 하는 점이 있다. 2023년 기준

으로 세계 주식시장에서 한국의 주식시

주식

고수가 꼽은 투자 종목

장은 단 1.3%에 불과하다. 미국 주식시

장은 58.4% 규모이다. 규모가 2%도 되

지 않는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그

야말로 ‘몰빵’하는 거와 비슷하며 그만

큼 투자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것은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에 크

게 벗어나는 것이다.

한국에 강의 초청으로 최근 방문했

을 때 길거리에 ‘국민연금의 새로운 기

록, 2년 연속 최고 수익률 달성, 적립

금 1,200조 원 돌파’라는 내용의 플

래카드를 보았다. 호기심에 국민연금

의 과거 수익률을 찾아보니 2024년은

15.00% 그리고 2023년은 13.59%였

다. 은행 이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익률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같은 기

간 미국 S&amp;P 500 수익률은 2024

는 24.9%, 그리고 2023년은 26.51%이

었다. 국민연금 수익률이 무려 10% 그

리고 12.92% 차이가 난다. 우리가 생각

하는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서 운영한

자금이 아닌가?

국민연금은 미국의 소셜 연금과 같은

은퇴한 후 수입이 없는 국민에게 절대

필요한 돈이다. 그런데 적립금 1,200조

원의 수익률 10% 차이란 무려 120조 원

이라는 엄청난 액수이다.

*참고로 1조 원이란 1,000,000,000,000원이다.

미국 S&amp;P 500 Index란 500대 기

업으로 구성된 종목이다. 지난 10년(12 월 2024)간의 연평균이 13.3%이다. 이

것은 투자한 자금이 3배 이상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이보다 더 높은 수

익률을 낸 투자 전문가는 한국이나 미 국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노후 준비로 주식 투자 절대 필요하지 만. 투자자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특히 주식 종목이나 언제 사고, 파는지를 말 하는 조언 등은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한국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지만, 과정이 조금 복잡하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제대로 하 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주식 비법이나 투자 전략을 알려주겠 다는 사람도 많고. 주식 대박 종목을 꼽 아주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도 많 이 있다. 금융업계도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고 열심히 부추긴다. 주식 정보도 넘쳐난다. 그러나 주위에 떠도는

군중 심리에 의한 투자는 실패 할 가능성 매우 높다는 사실을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한국에는 34개의 “밀알선교단”이 활동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괄목할 만한 일

은 대학마다 “밀알 동아리”가 만들어진 사실이다. 젊은이들의 가슴에 장애인들

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는 것처럼 귀한

일도 없다. 오늘은『이화여대 밀알선교

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영실 자매”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이대 밀알선교단의 최고 열심을 가진

전영실 자매는 오늘도 한 장애인을 만나

기 위해 길을 나선다. 전영실은 그를 “훈

희 오빠”라고 부른다. “훈희” 오빠는 이

대 밀알에서 가장 유명한 인기남이다.

양재동 <하나다방>을 지나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간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곳이 “훈희” 오빠가 기거하는 곳이다.

일행은 거기가 마치 자기네 집 인양 냉

장고를 열어 음료수를 마시고, 배가 고

프면 라면도 끓여먹는다. 또 스타 사진

이 크게 보이는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는

등의 무례함도 서슴치 않는다. 오빠와

젖은 베개

함께 뮤직비디오를 보기도 하고 속 이야

기들을 털어놓고 훌쩍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전영실은 훈희 오빠의 땀에 ‘젖

은 베개’를 더 좋아한다고 했다. “왜?”냐

고 물었더니 “오빠의 열정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란다. 훈희 오빠는 장애가 있

어 글씨를 쓰거나 책장을 넘길 수도 없

고 오랜 시간 책을 보는 것도 버거워한

다. 그러나 그는 배우고 또 배운다.

훈희 오빠는 10분만 공부를 해도 온몸

이 땀에 젖는다. 수업이 끝날 때쯤이면

베개와 이불이 축축하다. 놀라운 것은

남들이 한 달에 배우는 양을 오빠는 한

시간 만에 다 배운다는 것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복습과 예습을 할 수도 없지

만 일주일이 지나 다시 왔을 때 훈희 오

빠는 여지없이 모조리 다 암기하고 있었

다. 그렇다고 대단한 IQ가 있는 것은 아

니다. 열정이다. 흘리는 많은 땀이다. 무

녀독남 외동아들인 오빠를 위하여 부모

님은 모두 열심히 일하신다. 밤늦게 일하

고 돌아와 아무리 피곤해도 오빠와 우

리들이 공부를 하고 있으면 절대 문을

열지 않으신다.

단칸방이여서 공부가 끝날 때까지 부

엌에 계시거나 다시 밖으로 나가신다.

그때마다 죄송스러워서 일행은 일찍 오

려 하지만 그게 여의치를 않다. 언제나

때를 놓치고 또 그 시간에 가곤 한다. 그

럴 때마다 어르신 분들은 “저녁을 먹고

가라”고 붙드신다.

하루는 지하철역에서 누가 전영실의

팔을 잡았다. 너무 놀라 돌아보니 오빠

의 아버지다. “학생. 밥 먹고 가야지.”하

더니 자매를 데리고 고깃집으로 들어

가신다. 불고기 2인분을 시켜놓고는 당

신은 젓가락도 안 대시고 자매 혼자만

먹으란다. 약주를 하셨는지 상기된 얼굴

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신다. “우리 훈

희가 어릴 때 참 예뻤어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애를 먹

었다. 참는 눈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갔

지만 불고기 2인분을 남기지 말고 삼켜

야 했다. 내내 고개만 숙이고 고기만 씹

었다. “학생 차비 없지? 없이 살아도 그

정도는 줄 수 있어” 아무말 못하고 받은 꼬깃한 돈을 쥐고 그날 양재역 화장실에 서 전영실은 참 많이도 울었다.

지난 해 4월5일, 훈희 오빠는 침대 휠 체어에 누운 채로 검정고시 시험을 치렀 다. 간사의 도움으로 발을 딛기도 빠듯 한 좁고 가파른 3층 계단을 휠체어에 누 워서 내려올 수 있었다. 두 팔과 두 다리 가 불편하지 않은 사람도 몇 년씩 준비 하는 시험을 단 몇 달 만에 모두 고득점 으로 패스했다.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며 공부해 준 땀으로 젖은 베개의 힘이었 다.

밀알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처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 전영실 자 매뿐 아니라 훈희 오빠 땀 냄새를 맡으 며 함께 공부했던 동기와 후배들 덕이었 다. 훈희 오빠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 다”고 했다. 대검을 준비하면서 더

이불들이 젖을 것이다. 전영실은 살아가면서 때로는 앞문과

에도 축축하게 젖어있던 오빠의 베개와 이불을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전영실은 “훈희 오빠의 젖은 베개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깊이 느꼈다.”는 고백을 한다.

김건엽 CPA 215-917-0964

재무·회계 관리가 자영업자에게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영업자 중에는 이런 말을 하는 분들

이 많습니다. “장사는 잘 되는데, 왜 항

상 돈이 부족할까?”, “매출은 많이 올랐

는데, 순이익은 왜 줄었는지 모르겠어

요.” 이러한 질문의 공통된 원인은 바로

‘재무와 회계 관리의 부재’입니다.

실례로 장사가 잘되던 카페 사장님의 이야

기입니다.

한 카페 사장님은, 코로나 이후에도 배

달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장사는 잘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매출도 작년보다 20% 이상 올랐고, 인

스타그램을 통한 SNS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은행 계좌의 현금은 항상 바닥이었고,

직원 급여와 월세 납부도 점점 버거워졌

습니다.

이에 회계 데이터를 검토해보니, 원재

숫자를 모르면 사업을 운영할 수 없다

료비와 인건비가 매출 상승률보다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고, 가격 인상

은 1년 동안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배달 플랫폼

수수료, 광고비, 포장 비용 등 ‘소리 없는

지출’이 계속 누적되면서 수익성 있는

구조가 무너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확

한 재무 분석 없이는, 이런 사실을 감(감

각)으로는 약간 알 수 있을 지 모르나,

수익 해결 방법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영업자가 반드시 재무 및 회계

를 관리해야 합니다.

1. 매출·지출 일지 작성: 매일 수입과 지

출을 정리하고, 항목별로 분류합니다.

최근 회계시스템의 개발로 손쉽게 일일

수입 및 지출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2. POS 시스템 적극 활용: 카테고리별

매출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정합니다.

3. 회계사와 정기적인 검토: 월별 혹은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회계 데이터를 전

문가와 점검합니다.

4. 단순 수치가 아닌 ‘비율 분석’에 집

중: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 원가율, 순이

익률 등을 파악하여 기준치를 설정합니 다.

재무·회계 관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4가지

유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업현황에 대하여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꼼꼼한 재무 회계 관리를

통해 사업의 수입과 지출을 명확하게 파

악하며, 수익성을 개선하는 게 첫 걸음

입니다. 또한, 현금 흐름을 분석함으로

자금부족의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재무 분석은 사업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개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2.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합니다.

정확한 원가 계산과 수익 분석을 통하

여 가격 결정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

다. 또한, 추가 인력채용등 중요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3. 잘 정리된 재무재표는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대출 및 투자 유치에 용이하

며, 성장 전략을 마련합니다. 이는 자금 조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금 관리의 효율성을 증 대하여, 절세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 이 됩니다. 투명하고 신뢰성있는 재무 정 보는 거래처와의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 고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 니다. 궁극적으로 구체적인 재무 목표의 설정으로 사업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평가함으로 개선 점을 파악하여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장사는 잘 되지만 돈이 남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순한 매출 문제가 아니라 '관 리되지 않은 숫자들'의 결과입니다. 회계 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숫자를 알 아야 사업을 이해하고, 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사업도, 숫자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그 안에 해답이 있습니다. 만일 말할 수 없다면, 지금 회계 전문가를 만나시길 조언합니 다. 앞으로 여러분의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앨라배마주까지 펼쳐지는 로드 트립 바다, 역사 및 상징적

인 음악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앨라배마주 헌츠

빌로 떠나는 이 미국 남동부 로드트립은 눈길을 사

로잡는 건축물, 자연의 아름다움, 맛있는 요리, 풍부

한 문화적 상징이 특징입니다.

미국의 활기차고 다양한 지역 중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주만큼 아름답고 역사

적인 매력이 있으며 환대하는 분위기가 넘치는 곳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 소

금과 모래에서부터 박물관과 우주 탐험에 이르기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조

지아와 앨라배마주로 서사시같은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보세요. 여행 중에 찰

스턴 항구를 탐방하고,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해변에서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 고 오티스 레딩과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이 시대를 초월한 기록 중

일부를 세운 바로 그 음악 스튜디오를 투어해보세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

스턴 국제 공항(CHS)에 도착하면 애틀랜틱 오션과 연안 하구를 재빨리 둘러보 세요. 모험이 이제 시작됩니다.

장한 떡갈나무, 매력적인 역사적 표지,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정자, 멋진 항 구 풍경 덕분에 찰스턴에서 가장 방문 객이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1km 남

짓 북쪽으로 걸으면 유명한 레인보우 로우(Rainbow Row)에 도착합니다. 13

개의 집이 눈길을 사로잡는 일련의 파

스텔 색상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여기

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킹 스트리트

Pâtisserie)에서 미모사와 크로크 무슈 를 맛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도시에 서 잠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40분 정 도 북쪽으로 운전해서 사이프레스 가든 스(Cypress Gardens)을 방문하여 웅 장한 늪지대에서 사이프레스 나무 사이 를 로맨틱한 패들 보트를 타며 지나가 보세요.

더 밀스 하우스 윈드햄 호텔(The Mills House Wyndham Hotel)의 우

아하게 꾸며진 방에서 일어나 더 배터 리(The Battery)를 따라 산책하며 하

루를 시작해보세요. 과거 방파제 역할

을 한 이곳에서는 한 쪽에서 찰스턴 항 (Charleston Harbor)의 파노라마 뷰

(King Street)에서는 팔메토 나무와 말

를 감상할 수 있고 다른 쪽에서는 웅장 한 저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손에 커 피를 들고 화이트 포인트 정원(White Point Garden)의 소금기 짙은 바닷바 람을 따라가 보세요. 이 수변공원은 웅

이 끄는 마차로 둘러싸여 끝없이 펼쳐

진 현지 및 지역 소매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한 후에는 럭셔리한 호텔 베넷(Hotel Bennet) 내부에 위치한 라 파티세리(La

리츠를 맛보세요. 밤에 술 한잔 어떠신 가요? 호텔 베넷으로 돌아가서 환영하 는 분위기의 샴페인 라운지 카멜리아스 (Camellias)에 들러보세요. 물론 휴식

도 필요합니다. 다음 로드 트립 행선지

는 여유로운 분위기의 아름다운 힐튼 헤드 아일랜드(Hilton Head Island)입 니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와 버밍햄의 매력적인 박물관과 명소

전날 긴 시간 동안 운전했으니 천천히

준비하고 아침 식사를 즐겨보세요. 첫

번째 행선지는 시민 평등권에 대해 알

아보고 그 정신을 기리는 로사 파크스 (Rosa Parks)입니다. 로사 파크스 박

물관(Rosa Parks Museum)에는 다양 한 전시품이 있으며 로사 파크스가 버

스 좌석을 양보하기를 거부한 운명적

유일한 박물관입니다. 피츠제럴드 부부

는 1930년대 초에 몽고메리에 살았으며

각자 그 시기에 소설의 일부를 썼습니

다. 더 피츠(The Fitz)에서 차에 올라타

북쪽으로 1.5시간 이동하여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 방문해보세요. 주에서 가

장 큰 이 도시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James Beard Award)를 수상한 몇 명

이고 역사적인 1955년의 그 날에 관 한 감동적인 인사이트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닥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Dr. Martin Luther King, Jr.)가 몽고메리 버스 보 이콧(Montgomery Bus Boycott)을

주도했습니다. 지역의 역사에 대해 자

세히 알고 싶다면 스콧 앤 젤다 피츠

제럴드 박물관(The Scott and Zelda Fitzgerald Museum)을 방문해보세요.

작가 에프 스콧과 젤다 피츠제럴드(F. Scott and Zelda Fitzgerald)를 기리는

의 셰프, 매력적인 녹지, 흥미로운 박물 관이 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더 서

밋(The Summit)의 여러 상점을 방문 한 다음 밸리 호텔 홈우드 버밍햄 큐리

오 컬렉션 바이 힐튼(Curio Collection by Hilton)에 체크인해보세요. 아직 일

정이 더 남았습니다. 방에 가방을 놓고

버밍햄 보태니컬 가든스(Birmingham Botanical Gardens), 그리고 벌칸 파크

앤 뮤지엄(Vulcan Park and Museum)

을 탐방해보세요. 벌칸 파크 앤 뮤지엄

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쇠 동상이 있

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옷을 잘 차려 입고 루츠 앤 레버리(Roots & Revelry) 에서 캐쥬얼하고 우아한 저녁 식사와 칵테일을 즐겨보세요.

앨라배마주 북부의 로켓, 패션, 전설적인 음악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리틀 리 차드(Little Richard), 아레사 프랭클린 (Aretha Franklin)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공통점은 무엇일 까요? 머슬 쇼울즈 사운드 스튜디오 (Muscle Shoals Sound Studio)는 다 음 행선지입니다. 버밍햄의 호텔에서 체

크아웃한 후 북서쪽으로 2시간 운전하

여 중요한 음악 역사가 있는 여러 작은

마을이 있는 더 숄즈(The Shoals)를

방문해보세요. 셰필드의 머슬 쇼울즈

사운드 스튜디오와 머슬 쇼울즈의 페

임 레코딩 스튜디오(Fame Recording Studios)의 비하인드씬을 엿볼 수 있는

투어를 예약해보세요. 근처의 매력적인

다운타운 플로렌스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몇 분정도 운전해 조용한 동네로

이동하여 놀라운 건축학적 보물인 프랭

크 로이드 라이트의 로젬바움 하우스

를 구경해보세요. 라이트(Wright)의 유 소니언(Usonian) 디자인의 가장 순수 한 예 중 하나로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로젬바움 하우스는 앨라배마주에 있는 유일한 라이트의 구조물이며 유일하게 대중에게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는 미 국 남동부에 위치한 라이트 저택입니다. 이제 차에 다시 올라타 동쪽으로 1.5시 간 이동하여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앨 라배마주 헌츠빌을 방문해보세요. 다양 한 활동으로 꽉 찬 로드 트립을 마무리 하고 헌츠빌 국제공항(HSV)에서 집으 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시간을내 어 미국 우주 및 로켓 센터(U.S. Space & Rocket Center)를 방문해보세요. 그곳에서 비행 시뮬레이터 익스피리 언스에서 F-18 슈퍼 호넷(F-18 Super Hornet)을 체험하고 박물관의 디지털 천문관을 구경해보세요.

미국의 부와 소득 불평등은 심각한 수

준에 이르렀다. 현재 미국의 전체 자산

은 약 160조 달러에 달하지만, 인구 하

위 50%가 소유한 자산은 고작 2.4%에

해당하는 3.89조 달러에 불과하다. 반

면 상위 50%는 전체 자산의 97.6%에

해당하는 156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부의 편중

이 극심하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다.

자세히 살펴보면, 상위 0.1%는 전

체 부의 13.8%(22.13조 달러)를, 상위 0.1~1%는 17%(27.1조 달러)를, 상위

1~10%는 36.5%(58.33조 달러)를, 그

리고 상위 10~50%는 30.3%(48.42조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불평등

은 1980년대 이후 급격히 심화하였고,

2000년대 들어 더욱 가속화되었다. 최

고 1% 가구의 세전 소득 비중은 1979

년 8.9%에서 2012년 22.4%로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350대 기업의 임금 데이터를 보

면, 1970년부터 2020년까지 일반 노동

자의 실질임금은 18% 상승했지만, CEO

의 실질임금은 무려 1,500%나 올랐

다. 이에 따라 경영자와 노동자 간 임금

격차는 1968년 20:1에서 2021년에는

400:1로 벌어졌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비의 4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989년 36%에 서 많이 증가한 수치다.

미국 경제는 이제 부유층의 소비에 과

경제

불평등에서 가계 부채 위기로

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러한 불평등은 학자금 대출 위기로

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현재 학자금 대출 총액은 1조

7,770억 달러이며, 이 중 92.2%인 1조

6,930억 달러가 연방정부 대출이다. 여

전히 4,270만 명이 이 빚을 상환 중이다.

2000년부터 2020년 사이, 학자금 대출

자는 2,100만 명에서 4,100만 명으로

두 배 늘었고, 대출 금액은 네 배로 증가

했다.

특히 35~49세 연령대는 6,348억 달러

를 상환 중으로 가장 큰 부담을 지고 있

다. 24세 미만은 990억 달러, 25~34세

는 4,896억 달러, 50~61세는 2,845억

달러, 62세 이상도 1,158억 달러의 학자

금 대출을 안고 있다. 학위 취득 이후 수

십 년이 지나도 학자금 빚에 시달리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일부는 "무덤까지

대출을 안고 가야 한다"라는 말까지 하

고 있다.

총 4,5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1조

7천억 달러가 넘는 학자금 대출을 지

고 있는 현실에서, 학자금 문제는 심각

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브루킹스연

구소는 학자금 대출을 받은 청년층의

40%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졸업을 앞두고 이미 막대한

빚을 짊어져야 하는 대학생들은 극심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NBC 방송은 “졸

업 후 어떻게 대출금을 갚을 수 있을지

많은 학생이 고민한다”라며, “25년간 20

만 달러의 학자금 빚을 갚아야 할 친구

도 있다”라는 사례를 보도했다.

이처럼 학자금 대출로 인한 부담이 가

중되는 가운데, 가계 부채의 또 다른 축

인 신용카드 부채도 기록적으로 증가하

고 있다.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2021

년 1분기 7,700억 달러에서 2024년 3분

기 1조 1,7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소 납부금만 내는 사용자의

비율도 10.75%로 2012년 이후 가장 높

은 수준이다.

테드 로스먼 뱅크레이트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더 많은 부

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레이

트닷컴 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 소지자

의 절반 이상이 매달 부채를 이월하고

있으며, 그중 60%는 1년 넘게 잔액을 유

지 중이다. 특히 소득이 낮은 젊은 층에

서 과도한 카드 사용이 두드러지고 있

다. 신용카드 사용자 중 약 51%만이 제

때 대금을 전액 상환하며, 나머지는 연

체 이자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부채 증가의 원인 중 하나는 급등한 이자율이다. 팬데믹 이전 평균

16.98%였던 신용카드 금리는 2023년 11월 기준 22.75%로 급등했다. 이에 따

라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다. 뉴욕연방 준비은행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 준 90일 이상 연체된 카드 대출 비율은 6.36%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 다. 특히 18~39세의 젊은 층에서 연체 가 빠르게 늘고 있어 우려가 크다.

미국 성인의 82%가 최소 한 장의 신용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한 사람당 4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 다.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부채는 2만 1 천 달러를 넘는다. 뱅크레잇닷컴의 조사 에 따르면 크레딧 카드 잔액 보유자 중 교통비, 식료품비, 양육비 지출을 위해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매지출(13%), 의료 비(11%), 자동차 수리(10%), 주택 수리 (9%), 기타 응급 상황(14%) 등의 이유로 사용한 경우가 많고, 휴가나 여가비 지 출로 인한 잔액 보유는 12%에 불과하 다. 크레딧 카드 부채는 이제 개인 재정 을 넘어 미국 경제의 안정성까지 위협하 는 시한폭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버니 샌더스와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향후 5년간 신용카드 이자 율을 10%로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으 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법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은행들이 연방준비 제도에서 4.5% 미만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반해, 소비자들에게는 평 균 28.6%의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기 때 문이다.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낮은 소득과 높은 부채, 그리고 급 증하는 이자율은 수많은 미국인의 삶 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 경제 불 평등과 가계 부채의 악순환은 이제 개인 의 문제가 아닌, 미국 사회 전체의 구조 적 위기로 자리 잡고 있다.

라디오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라디오를 사랑하던 때

음악이 흘러 강이되던 밤

낮달이 뜨던 날에도

라디오의 음악은

산과 바다를 건너

젊은 꿈은

하늘을 뛰어 다녔다

조용히 눈을 감고 있으면

가슴은 별을 따고

바다를 건넜다

한때는

라디오를 사랑했었다

귀에 익숙한 목소리에

계절을 잊은 발걸음은

구름을 탄듯

세상을 날아 올랐다

그 때 라디오는

언제나 머리맡에서

가장 좋은 친구

밤 이슬에 함께 젖어갔다

인생은 준비된자의 것이다. 준비는 일

상생활을 움직이는 힘이고 동력이다. 누

구든지 기회는 온다. 그러나 기회를 잡

을 수 있는 것은 준비된자의 것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얼마나 철저히 준

비 했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큰 차이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준비가 잘 안되는 것

은 나태해지려는 인간의 속성과 적당히

라고 하는 속임수에 넘어가기 때문이

다. 인간이 세상을 한번 사는 인생을 복

되게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큰

특징이 있다.

용서 - 자신의 인생을 복되게 살아가려

는 노력속에는 반드시

용서라는 것이 따라야 한다. 살면서 가

장 실천하기 힘든 것이 용서라는 것이

다. 그럼에도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만

자신의 삶이 복된 삶이 되어진다. 흔히

하는 말이 “내가 다 용서해도 이것만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럼에도 용서를 하는 삶을 살아

야 한다. 왜냐하면 용서하는 삶을 살때

스스로의 마음이 편해진다. 용서하지 못

하면 자신의 마음을 사슬에 매어놓은

것처럼 한쪽에 치우쳐 살아간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비뚤어진 시각을 갖게

된다. 만약 남을 용서할 수 있다면 그는

못할일이 없을 것이다. 용서의 최고 가치

는 사랑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은 사랑중에 당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이해하는 삶 - 소통이 잘 안되면 이해 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해야하는데 뭔가

어려운 이해관계가 부딪히면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걸린다. 지나고보면 별것

도 아닌것 때문에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

고 불신으로 자신의 마음을 무겁게 덮

어간다. 이해를 하지 못하면 오해가 쌓

이게 되어진다. 다 이해 한다고 하면서

도 속에서는 앙금처럼 남겨놓는 경우도

있다. 이것마저도 버려야 한다. 이해를

하되 상대방편에 서서 바라보고 생각해

보면 다 이해가 되는 것들이다. 이해를

하게 되면 오해가 풀리게 되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볼 때 해같이 빛나는 모습

을 보게 된다.

이해하는 기초도 사랑이다. 사랑하게

되면 다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이

해를 못하면 불신이 쌓이게 되고 불신

이 커지면 목소리가 커지게 된다. 서로

의 분란이 오해로인하여 발생한다. 왜냐

하면 참으로 무서운 것인데 사람은 99%

가 자기 자신의 관점에서 사람을 보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라 - 최선이라는 말은 어찌

보면 가장 보편적이며 흔한 말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최선이라는 말의 경계선

이 자의적인 것인지 아니면 타의적인 것

인지가 분명치 않다. 자칫 스스로 위로

하는 말이 될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한

다. 필자가 말하는 최선이라는 말은 “정

성스럽게” 해야한다는 뜻이다. 가족에 게 친구에게 이웃에게 나아가 직장에

서 또는 맡은 일에 대하여 신앙생활까

지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노래연습이나

악기 연습하는 것도 정성스럽게 해야한 다. 곧 장인정신과 같은 것을 말한다. 누 구든지 그 정성앞에서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은 사랑을 먹고 살아간다 고 하는데 그 사랑은 곧 감동이 있어야 사랑의 마음도 일어난다. 예배는 감동이 다. 하여 인생은 감동이 있어야 살맛이 난다. 서로 인사를 나눌 때 머리만 숙이지 말 고 가슴을 숙여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인사가 된다. 찬양과 기도와 헌금을 드 리는 예배 때에도 가슴을 드려야 한다. 그래야 주님을 만나게 된다. 굳어진 가 슴을 녹이고 가슴을 불태울 수 있는 날 이 주님의 날 곧 주일이다. 굳어진 가슴 이 녹아지고 열정을

매 우 강력하게 작동하는 동력이다. 시문학 - 시문학은 하나의 원초적인 언 어이다. 시언어와 산문의 언어는 기본적으로 다르다. 시 어는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기호나 매 개체가 아니다. 사물과 사실에 대한 것 을 직접적으로 이미지화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사물은 언어에 앞서 의미와 뜻 을 먼저 전달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 속 에서 시어는 사물의 진실과 사실을 직관 하고 형상을 이미지화하여 극히 절제된 고도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언어가 곧 시어이다. 시어에는 인생의 길과 가시와 보편적인 삶의 고뇌의 아픔이 녹아 물 이 되어 시간속에 흐르는 피와 같다. 시 가 어려운 것도 이해하는 척도가 힘든 것은 어쩌면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사를 밝혔다.

김민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 에서 "내가 떠날 이유는 없다. 난 남고 싶다. 그러나 지 켜봐야 한다. 나는 그저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뛰고 싶

김민재는 현재 방출설에 휩싸였다. 시작은 지난 15 일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 자의 보도였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제 김민재는 뮌 헨에서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뮌헨

이 적극적으로 매각할 생각은 아니지만 여름

이적시장서 적절한 제안을 받을 생각은 있 다. 김민재가 떠난다면 뮌헨은 그 이적료 로 재투자할 것이다. 떠나지 않는다면 김

민재를 포함하여 우파메카노, 다이어, 히로키, 스타니시치를 센터백 옵션으로

두고 다음 시즌을 계획할 예정이다"라 고 보도했다.

이후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

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는 뮌헨

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있다면

뮌헨을 떠날 구체적 가능성이 있다. 손

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클

럽들이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있고 사우

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도 김민재 영입

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방출설들은 김민재에게 서운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한 몸 바쳐 뛰었다. 빈센 트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 올리는데 김 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적절한 체력 안배가 이루어지면 좋았겠지만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이 믿지 못했고 이토는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이탈해 있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체력적 부담은 커져만 갔다.

결국 탈이 났다. 지난해 10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경기를 바로 뛰지 못할 상태는 아니었 기에 참고 뛰었다. 후반기에 들어서도 부상은 여전했고 완치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그렇게 참고 뛰었는데 최근 들어서 실수가 많아졌고 경기력도 하락했다. 독일 언 론의 표적이 됐다. 김민재에게 혹평이 쏟아졌고 실수가 가장 많은 수비수라는 오명도 쓰게 됐다. 설상가상 뮌헨까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니 김민재의 입지는 불안해진 것이 사실이다.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탐내는 팀들도 많다.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거론됐다. 김민재가 적절한 체력 안배를 받고 좋은 몸 상태가 된 다면 다시금 시즌 초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 이적을 고려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민재 는 뮌헨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지방간

발병 16년 전부터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은?

■ 5가지 단백질 분석으로 5년 전 84~90%, 16년 전 76~82% 정확도로

증상이 나타나기 16년 전부터 지방간 질환의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음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소화기질

환주간회의(DDW)에서 소개될 중국 연 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

용이다.

발표를 맡은 중국 광둥성 런민병원의 소화기내과의 레지턴트인 시이 유 박사

는 5가지 특정 단백질을 찾는 혈액 검사

로 지방간 질환으로 불리는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질환(MASLD)’을 예측

할 수 있다고 밝혔다.

5가지 단백질 검사는 발병 5년 후 지방

간 질환을 예측하는 데 84%의 정확도,

진단 16년 전에 이를 예측하는 데 76%

의 정확도를 보였다는 것.

유 박사는 “사람들은 진단을 받고 증

상에 대처하기 전에 자신이 간 질환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이 분야에는

효과적인 생체지표와 예측 모델이 시급

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연구는 혈장 단백질이 조기 예측 및 개

입을 위한 새로운 잠재적 전략을 제공한

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지방간 질환은 지방이 간에 축적되기

시작하여 결국 염증과 흉터를 유발할

때 발생한다.

지방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지방간질환

이 없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두 배나 된다고 연구진은 배경 노

트에서 설명했다.

그 발병 예측을 위해 연구진은 영국의 장기 건강연구인 UK바이오뱅크에 참여

한 5만 명 이상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 다. 2700개 이상의 혈액 매개 단백질을 검사한 연구진은 지방간질환의 조기 경 보 신호로 보이는 5개의 단백질을 발견 했다.

연구진은 체질량지수(BMI․신장과 체 중을 기준으로 한 체지방 추정치)와 일 일 운동량과 같은 지방간질환의 다른 단서를 추가할 경우 혈액검사의 정확도 를 5년 후 90%, 16년 후 82%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유 박사는 “중국 내 별도의 코호트(특정 집단)에서 이 예 측 모델을 시험했을 때도

로 간주돼야 한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www. science.org/doi/10.1126/science. adr3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40세부터

쭉...날씬+탄탄 몸매 유지하는 비결은?

■ 살찌기 쉬운 중년기로 가면서 가져야 할 건강 습관들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

는 일이 없는 나이, 즉 불혹(不惑)의 40

세. 40대에 접어들면 정신은 안정이 될

지 모르지만 신체에는 변화가 많이 일어

난다. 특히 뱃살도 자기 뜻대로 안 된다.

살찌는 건 쉬우나, 살 빼는 건 결코 만

만치 않다.

신체 활동 수준, 식습관, 호르몬, 몸이

지방을 쌓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악재 로 작용한다. 하지만 내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한

40세 이후 체중 증가를 막고 몸매를 지

키는 방법을 정리했다.

“과일과 채소를 풍성하게”

끼니마다 과일과 채소를 50% 이상 먹

자. 과일과 채소는 육류, 유제품 등의 식

품보다 영양소는 더 많고 지방과 칼로리

는 더 적은 경우가 많다. 채소를 먹으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신선한 사

과, 딸기도 좋다. 대신에 지방과 당분이

많은 간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아침 식사는 꼭”

아침으로는 오트밀 또는 과일을 곁들

인 통밀 토스트 같은 게 좋다. 건강에 나

쁜 음식을 멀리 하게 하고, 점심 과식도

막아준다. 몇 시간마다 조금씩 먹기 또 는 간식을 하면 온종일 식욕을 억누를 수 있다.

“저녁은 일찍 간단하게”

점심 식사 때, 늦어도 오후 3시 이전에,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대부분을 먹는 게 좋다. 그 이후에 식사를 많이 하는 것

보다 살 빼는 데 훨씬 더 유리하다. 그러 나 잊지 말자.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가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다.

“전체 칼로리를 따져보고” 중년이 되면 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사회적, 경제적 요인 때문이다. 그렇다면 종전보다 몇 백 칼로리를 덜 먹어야 마 땅하다. 몸무게를 줄이려면 더욱 더 그 렇다. 먹는 양을 줄이고 섭취한 칼로리 를 추적할 수 있는 앱이나 음식일기를 활용해보자.

“먹을 땐 음식에 집중해서” 일, 자녀, 삶에 바쁘다

“달콤한 음료는 멀리”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 차, 청량

음료, 에너지 음료를 즐겨 마신다면 이

를 물, 칼로리가 없는 음료로 바꾼다. 달

콤한 음료는 비만을 촉진하고 당뇨병 위

험을 높일 수 있다.

“술은 ‘병아리 눈물’ 만큼만”

뱃살은 항상 술 때문에 생기지는 않는

다. 하지만 중년에 흔히 나타나는 복부

비만은 술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맥주

또는 와인 한 잔은 약 150칼로리다. 알

코올은 배고프게 할 수 있으므로, 술을

마시는 동안 음식을 많이 먹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바빠도 운동은 꼭”

40대가 되면 여러 이유로 운동할 시간

이 썩 많지 않다. 하지만 매주 150분 이

상의 운동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

다. 몸무게와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다.

빠르게 걷기도 좋고, 집안일을 가볍게

하는 것도 좋다. 운동 시간을 달력이나

노트에 기록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한다.

“근육 만들기”

40세를 넘으면 근육을 점차 잃는다. 여

성은 폐경 이후에 특히 그렇다. 근육은

지방보다 훨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

다. 따라서 중년이 되면 신진대사가 느

려지고 비만이 되기가 쉬워진다. 팔굽혀

펴기, 스쿼트 등 근력 운동이 꼭 필요한 까닭이다. 최소한 주 2회 이상 근력 운

동을 해줘야 한다.

“스트레스 제때 풀기”

틈나는 대로, 자기 나름대로 긴장을 풀

어야 한다. 요가, 심호흡, 명상, 산책, 독

서 등이 그 좋은 예다. 스트레스는 건강

에 나쁜 음식을 더 많이 먹게 한다. 또

신체가 지방을 분해하는 것을 막는다.

“잠을 잘 자야”

중년이 되면 온갖 것들이 숙면을 방해 한다. 건강 문제, 스트레스, 약물, 폐경

등 잠을 제대로 못 자게 하는 방해 요소

가 널려 있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몸무 게가 늘어난다. 바쁘거나 스트레스로 숙 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면 나쁜 습관 을 바꾸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외톨이로 살지 말고”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100세 시대를 이겨내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게 바람직하다. 온오프라인의 체중 감량 모임에 참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 침 일찍 함께 산책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도 좋다.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 들과 사귀면 멀리 가는 여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눈물 속에서

“죽음을 끝으로 여기지 마십시오. 믿

음의 장례는 부활을 고백하는 시간입니

다.”

삶과 죽음을 마주하는 장례식. 그 자리

에선 누구도 강한 척할 수 없습니다. 하

지만 기독교 장례는 조금 다릅니다. 고

통의 끝자락에서도 여전히 ‘소망’이라는

단어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 예수님이 다시 만날 수 있게 해

주신다며?” – 열 살 아이의 믿음

몇 해 전, 저희 김기호 • 박성남 예의원 에서는 한 젊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38세. 너무도 이른 나이에 병으로 세상 을 떠난 고인이었습니다.

슬픔이 컸던 만큼 장례식장엔 말할 수

없는 정적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 분위

기를 바꾼 건 고인의 열 살 난 아들이었 습니다.

장례 예배가 끝난 후, 아이는 관 앞에 서서 조용히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엄마

는 예수님 믿었잖아. 그러니까 나중에

다시 만나지. 나도 예수님 믿을 거야. 엄 마처럼.” 울음을 참던 사람들 중 몇몇은

그 순간 무너져 울었고, 어떤 분은 조용

히 “나도 다시 교회 나가야겠다”고 말했

습니다. 고인의 삶도, 죽음도, 그 아들의

믿음도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고 있었

던 것입니다.

장례는 끝이 아니라, 부활을 믿는 삶을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세상은 장례를 ‘마침표’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독교 장례는 ‘쉼표’입니다. 우

리의 이야기가 예수님 안에서 영원히 이

어진다는, 단호한 믿음의 선언입니다. 관

을 덮는 그 순간은 끝이 아니라, 부활을 향한 기다림의 시작입니다. 눈물 속에서

도 찬송이 울려 퍼지고, 슬픔 속에서도

“나는 믿습니다”라는 고백이 이어지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기독교 장례식에서 부르는 찬양, 드리

는 기도, 전하는 말씀 모두는 고인을 추

모하는 것을 넘어 살아 있는 우리가 어 떤 믿음으로 살아갈지를 되묻는 시간입 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자가 가장 깊이 삶

을 사랑합니다.”

장례는 단지 법적 절차를 정리하는 일 이 아닙니다.

어떤 신앙으로 삶을 마무리하고, 어떤 소망을 후손에게 남길지를 결정하는 일 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앙 안에서 장례 를 준비하고 싶은 분이라면, 믿음을 이 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장례지도자와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필라델피아 김기호 • 박성남 예의원은 믿음 안에서 장례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기독교 예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가진 한국인 장례지도사들이

께 섬기고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는 물 론, 교회와의 협력과 고인의 신앙을 존 중하는 맞춤 장례를 도와드립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부활’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례, 그 장례는 단지 눈물의 시간 이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입니 다.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아직은 무서리 내리는 봄

지난 며칠 산들바람 불고

매마른 땅위로 궂은비 내리더니

잠자던 뿌리를 흔들어 깨웠나 보다

낮은 돌담 아래 개나리

늘어진 가지마다 노란 물 들고

그 아래 키 작은 민들레

가늘고 긴 대공 올려 세상 구경 한다

엊 그제 봄비 그친 뒤

뒷뜰 끄트머리에 자리한

해 묶은 고목 늘어진 가지위로

목련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난다

언젠가 사촌 누이가 들려준

첫사랑을 이루지 못해

북해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한

애절한 하늘나라 공주의 전설

그 슬픔이 남아 목련은

꽃 봉우리를 북쪽 바다 향해

살포시 기울여 꽃 피우나 보다

두껍고 부드러운 꽃잎속에

향긋한 꽃내음 머금고

뭇 시인의 눈인사가 부끄러워

한잎씩 펼쳐 피어나는 목련

나는 다가가서

나뭇가지에 얼굴 묻고

목련 꽃에서 피어 오르는

은은한 향기에 취해 본다

잔인한 사월의 시샘을 견디고

봄비가 그치는 하늘을 향해

이루지못한 사랑을 노래하는 북향화

네가 피어야 비로소 내 봄도 시작된다

오늘은 해 지기 전

물오른 목련꽃 가지 하나 꺽어

물병에 담아 책상 위에 봄맞이 하고

내 방 달력은 공주의 사랑을 기려

북 쪽 벽에다 걸어 두어야겠다

엄종렬

미주 한국문화재단 고문

승정원 일기는 인류가 남긴 세계최대의

연대기록물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위원 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승정 원 일기’는 전 3243책으로 조선왕조 승

정원에서 1623년부터 270년간의 기록

으로 현존하는 귀중한 보물이다. 승정원

의 주서, 가주서는 일기작성이 그 소임

이었다. 원래 조선개국이래의 일기가 있

었으나 임진왜한때 전반부는 소실되었

고 1744년과 1888년 두 차례의 화재를

당하여 1747년에는 1623년부터 1721년

까지의 548책과 1889년에는 1851년 부

터 1888년 까지의 361책을 다시 개수하

였다. 이것들은 당시의 공적기록인 ’비번

사등록‘등과 더불어 귀중한 역사적 사

료가 된다. 갑오개혁뒤 승정원일기는 관

제의 변경에 따라 ’승정원 일기’ ’궁내부

일기’ ’비서감 일기‘’비서원 일기‘’규장각

일기‘등으로 이름을 바꾸어 한일합방때 까지 계속되었다.

UNESCO세계문화유산<승정원 일기> 1

승정원이라 함은 조선왕조 시대 왕명

의 출납을 맡아오던 관청으로 건국초기

에는 중추원에서 이 직책을 맡아 보았

으나 1400년 (정종2년)에 승정원이 따

로 설치되었다. 그러

나 이듬해 ’의흥

삼군부(군기에

대한 일을 맡아

보던곳)가 승추부

로 되면서 이에 통

합되어 1405년 (태

종5년)에 승추부가

병조에 흡수된 뒤로

는 다시 승정원

으로 독립되어

독자적인 기능을

발휘하게 되었다.

정3품 당상관으

로 승지 6명을 6

방의 사무를 분담

하여 도승지가 이

방, 좌승지가 호방,

우승지가 예방, 부

좌승지가 병방, 우부승지가 형

방, 동부승지가 공방을 맡아 보았다. 승

정원은 그 직책이 중요하였던 것으로 왕

이 내리는 교서나 신하들이 왕에게 올

리는 글등 모든 문서는 여기를 거치게 되어있어 왕의 비

서로서 임무가 중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승지들은 경연 참찬관과 춘추관의 수 찬관을 그위에 도승지는 홍문관, 예문 관의 직제학과 상서원정을 겸임 하도록 되어 있었다. 1894년 (고종 31년) 갑오 개혁 이후 승정원으로 개칭 하였다. 승 정원은 조선 정종대에 창설된 기 관으로써 모든 기밀을 취급 하던 국왕의 비서실이라 할 수있는 기관이었다. 승정원 일 기는 조선왕조 최대의 기밀 기

경 제

● 월 200만원 채 못 버는 숙박·음식점 48.3% : 사장 님의 비명...내수 침체에 고용 흔들...월 200만원 미만 20%...도소매업 일자리 감소...고용 줄고 키오스크 확 대...숙박·음식점업도 직격탄

● “MZ들, 신용 담보 잡고 너도나도 빚투”…4월 가계

빚 5조 급증...부쩍 커진 증시 변동성에 지난 4월 금융

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선 가계 크게 늘어

● 역시 트럼프의 힘…'막후 실세' 장남 뜨자 총수들 우르르...'방한' 트럼프 주니어, 국내 재계 총수들과 줄

회동...적막감 도는 조선팰리스 주변…극비 보안 속 면

담...미국 투자 확대, 관세 쇼크 최소화 등 화두 오른듯 ● 한수원,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수주…"5월 7일 계약 체결"...원전 사업비 약 26조원 예상…테멜린

● 흑자 전환한 LG화학, 고수익 중심 사업 재편…‘수익 방어’ 총력...1분기 영업이익 4470억…전년비 68.9% 증가...석유화학

대응

● 가업 승계 안 돼 '눈물의 매각', 회사 판 돈은 서울 로… 해외로…부산 기업인들 고령화 가속...후계자 없 어 폐업 사례 속출...흑자에 문 닫는 경우도 있어...지역 재투자 선순환 구조 절실 부동산 ● “시세 2~3억 낮아” 분양가 올라도 흥행하는 ‘이 곳’...본청약, 추정분양가 보다 7400만~8500만원 상 승...사전청약 1056가구 중 000가구

5월 코스피 2450~2700

관세 우려 완화·실 적 주목...주가낙폭 컸던 실적주에 관심...대선정국 테

마장세 펼쳐질듯...외국인 매도공세 약화 예상

● 주요 타깃 화학·이차전지株 약세… 게임·화장품

株는 '무풍' ...SK이노베이션 5%·S-Oil 2%↓...LG생건 7%·엔씨소프트 1%↑...매매 몰려도 업종따라 등락 갈

려...오히려 실적전망이 변수로 작용...공매도 과열 움

직임은 안정세...코스피 거래 대금의 4% 그쳐 기 업

●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익은 전

분기 반토막...1분기 매출 79조·영업익 6.7조...HBM 부

진에 반도체 매출은 17% ↓...美 관세 여파 2분기 이후

도 걱정

● 농심, 2분기 반등 전망 속 '제2의 신라면' 찾는다...지

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수익성 악화 전망...가격 인 상 효과로 2분기엔 실적 반등 성공할 듯...'신라면 툼바'

해결사 역할 주목…해외채널 확대

기준 강화해야 ● ‘유심 유출’ SKT에 피해자 집단소송… 대륜, TF 꾸 려 대응...알뜰폰 포함 교체대상 2500만명...대륜, 손 해배상 등 법적절차 맡아...TF에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투입...고객 피해 입증·구제 지원 나서

● 인제 산불 68시간만에 재발화…황금연휴 산불 ‘비 상’...인제 잔불 계속 살아나 진화 작업 난항...연휴기간 건조특보와 강풍주의보 예보...강원도 산불 예방·대응 강화 대책 추진

● 압수수색으로 강제수사 시작…검·경·공, 각각 윤 부부 겨눈다...검찰, 명 게이트·주가조작에...경찰, 체포 영장 집행저지 지시...공수처, 채 상병 수사 외압 건 ● 노동절' 전국에 비 소식…강풍·번개도 동반...아침 최저기온 5~17도, 낮 최고 16~25도...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턴 전국에...전국에 '초속 15m' 강풍도 불어 주의해야

4/25/2025-5/1/2025

이번 주 컨디션이 아주 좋아요! 건강운이 정말 좋으므로 즐겁고 원

만한 한 주가 예상되네요. 본인이 그동안 미루어 왔던 일들도 무엇

이든 소화해 낼 수 있으니 멋진 한 주가 되겠네요. 우정이 돈독해지

는 한 주가 되겠군요. 친구와 다툼이 있었더라도 화해할 수 있어요.

이번 주 운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운이 될 수도, 나쁜

운이 될 수도 있어요. 주위에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면 사소한

오해가 있더라도 쉽게 풀리고 인기가 많아지겠네요. 외출을 하거

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운이에요.

이번 주는 시작부터 피곤이 쌓일 수 있으니 일을 일찍 마무리하는

게 좋겠군요. 급할수록 돌아가세요. 결정지을 일이 있다면 다음으

로 미루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

도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이번 주에는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마무리되겠네요. 꾸준히 노

력한 만큼 큰 대가를 얻게 되었으니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늘 똑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게 될 거예요.

애정운이 아주 좋아요.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으니 마음에 드

는 상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보세요. 마음이 예쁜 상대와

행복한 데이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회를 꼭 잡으세요. 만남으로

인해 기쁜 일이 생기겠네요.

이런.. 외로운 싸움이 시작되고 있군요. 자잘한 업무가 늘어난다던지, 일

에 걸림돌이 생겨 짜증이 날 수 있어요. 조급해질 수 있으니 마음의 여유

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이번 주는 통신 분야나 전기를 다루는 사

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한 주가 되겠네요.

애정운이 아주 복잡해요. 자존심을 세우다 보니 쉽게 풀릴 일도 잘 풀리

지 않고 있어요. 서로 감정이 격해져 있으니 시간을 가지고 대화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 누군가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다면 꼭

만나세요.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건강에 문제도 없고 마음이 편안한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마음 한편

에 자리한 조바심만 버린다면 걱정했던 건강 또한 문제없을 거예요. 생각

지 못한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번 주에는 큰 수입은 없지만 작게

라도 돈이 들어와요.

혹시 약속된 만남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피곤이 쌓여 컨디션이

좋지 않네요. 뜻하지 않았던 지출도 예상되니 일찍 집으로 들어가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겠네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운동이 있다면 이

번 기회에 도전해보세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으니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섣부른

판단은 위험하니 결정해야 할 일이 있다면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해요. 하

고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이 불안하겠지만 애를 태워봤자 손해

만 볼 뿐이에요.

일의 진행이 순조롭고 대인운이 좋아 행복하겠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당

신에게 도움을 주려 다가오고 마음이 잘 통할 거예요.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이니 기분 좋게 받으세요. 이번 주는 친한 친구들에게 한 턱 낼 수 있

을 정도로 금전운이 좋네요.

이번 주는 친한 친구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보세 요. 대인운이 좋으니 사소한 일로 삐걱거리던 관계가 좋아지고 폭넓은 인 간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겠네요. 편안하고 한가롭게 지내기보다 확고하 게 자리를 잡아야 해요.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