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벨 중심에 자리한 뚜레쥬르 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갓 구운 빵 냄새가 반기고, 넓게 배치된
소파와 따뜻한 조명이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작년 1월 오픈 이후 단숨에 지역 명소가
된 이곳은, 첫 주부터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프랜차이즈라는 이름 아래 있지만, 블루
벨점에는이매장만의개성과정성이녹아있다.빵을굽는손길,공간을꾸미는감각,고객을맞이하
는 태도까지. 모든 요소가 한결같이 진심이다. 장철흥 사장은 “고객들이 매일 새벽 정성으로 구워내
는 빵과 함께 편안한 라운지에서 느리게 흘러가는 하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의 일상
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드는 이 곳.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주간필라는 블루벨 뚜레쥬르점을 찾았다.
■ 오픈 첫날부터 최고 매출 ‘블루벨 베이커리 명소’ 2024년 1월 28일, 펜실베이니아 블루벨 중심에 오
픈한 이 매장은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얻었
다. 오픈 첫날부터 매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줄이
섰고, 전미 뚜레쥬르 지점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본사 내부에서도 주목받는 사례가 됐다. 갓 구운 빵
이 진열대에 오르기 무섭게 품절되고, 머그컵과 텀블
러를 증정한 선착순 이벤트는 몇 시간 만에 종료됐 다. 고객 대부분은 “블루벨에도 아늑한 한국 스타일
베이커리가 생겨 반갑다”는 반응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뚜레쥬르 블루벨점은 지역 주민들
에게 ‘단골 빵집’을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 자리 잡 았다. 손님들은 갓 구운 소금빵이나 크로와상을 하
나 들고, 소파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간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고 떠나는 공간이 아니라, 하
루를 쉬어갈 수 있는 라운지 같은 베이커리라는 점
에서 이 매장만의 특별함이 있다.
■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한’ 경험 제공해
왜 블루벨점이었을까? 장 사장은 “블루벨은 다양한
인종과 연령층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네”라며 단 지 한인 고객만을 상대로 하기보다, 더 넓은 문화권
에 뚜레쥬르의
랜드가 주는 친숙함은 물론, 블루벨점만의 감성과 운영 방식이 고객에게 특별하게 다가간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고객층이 반응을 보여주셨어 요. 손님 중에는 매주 같은 시간에 같은 빵을 사러 오는 분도 있고, 생일 케이크는 꼭 이곳에서 주문한 다는 가족분들도 있죠.”
실제로 장 사장은 친형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 파인 빌에서도 뚜레쥬르 매장 두 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 에는 샬롯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했다. 뚜레쥬르 블루벨점은 여느 프랜차이즈 매장과는 다른 ‘라운지 형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같은 브랜드지만 매장마다 다른 색깔을 녹여내고 싶었던 장 사장은 직접 소파 와 의자, 조명 등을 섬세한 기준으로 골라 배치하는 등 블루벨 지점을 특히 라운지처럼 꾸며 고객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섬세한 맛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뚜레쥬르 블루벨점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단지 빵이 맛있어서만은 아니다. 매장의 운영 철학은 눈 에 보이지 않는 ‘디테일’에 닿아 있다. 주중에는 오전 5시부터 빵을 굽고, 주말에는 오후 12시에 한 차례 더 생산해 방금 구운 빵을 진열대에 올린다. 당일 생산, 당일 폐기를 원칙으로 하며, 남 는 제품은 지역 경찰서, 소방서, 교회 등에 기부한다. 케이크 역시 철저한 관리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진 열 기준은 48시간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하루 안 에 매대에서 빠진다. “위생과
▲라운지 공간으로
이커는 3명, 케이커는 2명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구
따뜻한 공간과
만,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장 사장은 강조했다.
현재 매장은 약 20명의 스태프로 운영되며, 이 중 베
워내는 빵에는 정해진 레시피 이상으로 ‘손맛’이 녹 아든다. 많은 고객이 찾는 인기 메뉴로는 김치 고로 케, 딸기 크로와상, 밤식빵, 몽블랑, 피자빵, 단팥빵
등이 있으며, 식빵 역시 매장에서 직접 굽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메뉴는 단연 소금빵 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이 기본 메뉴는 제
빵사의 정성과 손길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같은 레시피를 써도 반죽을 다루는 스타일에 따라 맛이 달라요. 그래서 저는 베이커리에 가면 가장 먼
저 소금빵을 봅니다. 그 집의 정성이 보이거든요.” 위 생부터 인테리어, 빵을 만드는 방식까지 기본을 지키 는 디테일, 그 섬세함이 블루벨 뚜레쥬르만의 경쟁력 이다. 계절 한정 메뉴 역시 눈길을 끈다. 봄을 맞아 마 차 라벤더 레모네이드, 아이스 마차 티라미수 라떼, 마차 크림 도넛, 우베 크림 도넛 등이 새롭게 출시되 며, 시즌 분위기를 더한다. 케이터링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샌드위치를 중심으로 구성된 케이터링 세트 는 행사나 모임에 적합하며, 최소 이틀 전에 예약하 면 주문이 가능하다.
■
놓치면 아쉬운 봄 이벤트와 앱 멤버십 혜택
뚜레쥬르 블루벨점은 계절마다 어울리는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스터 시즌에는 딸기 생크림으로 만
든 토끼 모양의 이스터 케이크가 출시돼 눈길을 끌었
으며, 가족 단위 고객과 어린이 손님들 사이에서 특
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5월 11일 마더스데이를 앞두고는 매장에서 마
카롱 5개를 구매하면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
트가 예정되어 있다. 매장을 자주 찾는 고객이라면,
뚜레쥬르 공식 앱 회원 혜택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앱에 가입하면 생일을 맞이한 고객에게 무료 조각
케이크가 제공되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초코칩 쿠키
또는 버터 쿠키 중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구매 시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된 포인트
는 쿠폰 및 다양한 혜택으로 교환 가능하다. 매장 직
원의 안내에 따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정기 방
문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만족을 더해주고 있다.
뚜레쥬르 블루벨점은 매일의 루틴 속에서 잠깐 멈
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갓 구운 빵 하나, 편안
한 소파 한 자리가 만들어내는 여유는 생
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 정해진 방
식 안에서도 각자의 디테일을 담아
내는 이 매장은, 오늘도 익숙
한 일상을 조금 더 부드
럽게 채워간다. 뚜레쥬르
블루벨점에서 커피 한잔의
달콤한 여유와 함께 조금
은 느리게 흘러가는 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풀타임/파트타임 캐셔 구인 중
■ 주소 : 700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TKMA 타이거킥스 태권도 옆)
■ 문의 : (610) 290-7142
■ 운영시간 : 월-일
10년 전,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대법원
판사 세 명이 동시에 선출되는 사상 초
유의 선거가 치러졌고, 그 결과 민주당
이 5대 2의 다수 우위를 차지했다. 올해
는 당시 선출된 크리스틴 도노휴, 케빈
도허티, 데이비드 웩트 판사의 유임 여
부를 결정하는 선거가 진행된다.
공식적으로 판사직은 비당파직이지만,
이들 중 두 명 이상이 유임에 실패할 경
우 대법원 구성은 물론, 향후 10년간 주
의 정치 지형과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선거구 재조정, 낙태권, 투표권, 대마초 합법화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사법 판단이 걸려 있어, 양
당은 이번 유임 선거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민주당은 2023년 다니엘 맥커페리 판
사 당선 이후의 판결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가 투표권 등 쟁점 사안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각급 법원 판사가
10년 임기를 수행한 뒤, 재임명 여부를
묻는 유임선거(retention election)를 치
르게 된다.
초임 판사는 상대 후보와의 경쟁 선
거를 거치지만, 이후에는 유권자의 ‘찬
성/반대’ 투표로 유임 여부가 결정된다.
이 제도는 1968년 유권자 투표로 개정
된 현행 헌법에 따라 도입됐으며, 이는
1850년까지 유지된 주지사 임명제를 폐
지하고 사법권의 정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유임 선거에서
낙선한 항소법원 판사는 단 한 명뿐이
며, 약 3분의 2 지지를 얻으면 유임이 결
정된다.
비당파 선거 감시단체 ‘70인의 위원회 (Committee of Seventy)’의 로렌 크리
스텔라(Lauren Cristella) 회장은 “사법
부의 특성과 유임 선거의 시기 탓에 유
권자들의 관심이 부족하고, 투표율도 낮
다. 판사 선거는 지방 공직자 선거와 같
은 해에 열리지만, 대통령이나 주지사
선거보다 참여율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정당 우세 지역에서는 예비
선거 결과가 사실상 당선을 의미하기에, 11월 총선거의 투표율은 더 떨어진다.
또 많은 유권자가 법원이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누가 판사로 재직 중인지조
차 알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판사들은 윤리 강령상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유권자에게 공개 발언을
할 수 없어, 유권자들은 후보에 대한 정
보를 얻기 어렵다. 이에 대해 그로스 사
무국장은 “이러한 이유로 유권자들은
합리적인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크리스텔라 회장은 “유권자들에게 선
거 결과가 야기할 변화에 대해 효과적
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든 다.
양당은 유임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거액의 정치 자금 후원과 함께 대규모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어 “만약 대규모 ‘유임 반대(No)’ 캠페인 이 전개된다면, 판사들은 자신을 지지 하는 세력과 손잡고 선거에 나설 수밖 에 없다. 이로 인해 유권자들이 특정 정 당과 판사를 동일시하게 된다면, 이는 사법부의 정치화로 이어지고 결국 법치 주의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펜실베이니아 법관 유임 선거 관련 문 의: 우리센터 (917-716-7729 / info@ wooricenterpa.org)
※ 본 기사는 렌피스트 저널리즘 인스 티튜트 주관, 윌리엄 펜 재단 후원 협력 프로젝트 ‘Every Voice Every Vote’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Pennsylvania Capital-Star 2025년 3월 3일자「With three seats on the ballot, this year’s state Supreme Court race may be ‘a different animal’」기사를 일부 발췌하 여 정리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everyvoice-everyvote. 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향
소식 외면할 수 없었다” 유펜대학 와튼
■ 한인사회 동참 절실, 5월 7일까지 첼튼햄 H마트서 산불피해 기부 가능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일대를 집어삼킨
지도 한 달이 지났다. 서울시 면적의 1.6
배에 달하는 9만9289헥타르가 타들어 간 그날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수천 명 의 이재민들이 아직 귀가하지 못한 채
경로당, 마을회관, 연수원 등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Wharton School) MBA 과정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들이 미국 내 한
인사회와 손잡고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4월 21
일 (월) 오후 5시, 필라델피아 한인회 사
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자
신들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와튼 한인학생회 (Wharton Korea Club, 이하 WKC) 회 장 양현호 씨를 비롯해 임원진(이경민, 권오훈, 주종철, 김정수, 김형준)이 참석 했다. 지역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함 께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 김경택 회장
을 비롯해, 남부뉴저지 한인회 이봉행
회장, 펜주뷰티서플라이협회 임철호 회
장, 미주한국문화재단 샤론황 회장, 필
라한인노인회 송재현 회장, 필라한인회
알버트 김, 김하늘 이사, 김한나 부이사 장과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PASSi) 켄양 회장이 참석해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학생회 임원진들은 산불 재난 초기부 터 매주 점심시간에 모여 한국 상황을 이야기해왔고, 자연스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라는 고민으로 이어 졌다. “단지 기부를 받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모은 정성이 정말 필 요한 곳에 직접 닿을 수 있도록 하고 싶 었다”고 양 회장은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개인적인 재능과 네트워 크를 활용해 창의적인 모금 방식도 병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종철 학생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 사활동으로, 이경민 학생은 밴드 콘서 트 무대에서의 공연으로, 권오훈 학생 은 테니스대회 개최를 통해, 양현호 회 장은 철인 3종 경기 참가로 모금에 참여 했다. 이 외에도 여러 학생들이 디너 파 티, 기념
이끌어냈다. “처음엔 산불 소식조차 몰랐던 친구들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알 리고 취지를 설명하니 오히려 감사 인 사를 하며 기부에 참여했다”고 양 회장 은 전했다. 지난 4월 1일 캠페인을 시작 한 이후, 4월 23일 기준 약 3주만에 총 11,183달러, 86명의 기부자가 참여했다.
뉴욕의 영연세 동문회에서 840달러, LA 의 King Chang LA 음식점에서 1,000
달러가 기부되는 등 모금활동은 전국적
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기부는 오는 5
월 7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학생들은 직
접 한국 안동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주
민에게 필요한 생필품 등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WKC는 기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세 가
지 기부 방법을 병행하고 있다.
▲첫째는 고펀드미 온라
인 기부페이지 (하단 QR코 드)를 통한 카드 결제 방식
이며, ▲둘째는 수표를 아래 주소로 우
편 발송하는 방식이다. (주소 : Hyun Yang, 2116 Chestnut St. Unit 3407, Philadelphia, PA 19103) ▲셋째는 첼튼
햄 H마트 엘킨스파크점에서 대면 기부
가 가능하다. 4월 25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
후 3시까지 테이블이 운영되며, 현금과
수표 모두 받는다. 양 회장은 “한국에
계좌가 없어 기부에 참여하지 못했던 교
민분들도 이번에는 쉽게 참여하실 수 있
다”며 “미국에 있어도 고국의 아픔에 동
참하고 싶은 분들에게 열린 통로가 되었
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안동시 일직면 권
정생어린이문학관 부지에 경북형 모듈
러주택 18동을 설치, 지난 18일부터 이
재민의 첫 입주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이 임시 주택은 기존 컨테이너형과 달리
2층 구조에 현관·욕실·침실·발코니가 구
비되어 있으며, 냉난방기와 싱크대, 인덕
션까지 갖춰진 장기 거주형 주거 시설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구조물의 설치만으
로 일상이 복구되는 것은 아니다. 이재
민 3,500여 명은 여전히 정든 집으로 돌
아가지 못한 채 불안정한 생활을 이어가 고 있으며, 물품과 정서 지원은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다.
액이 투명하고 직접적으로 전달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임원진은 강조했다. 학생회 측은 “이번이 시작일 뿐”이라 며, “앞으로도 미주 한인사회와 장기적 인 협력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는 물질을 넘어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임을 이번 활동을 통해 체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필라 한인사회와 고국을 잇 는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템플 대, 드렉셀대를 포함한 지역 대학생들,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지역 한인사회 모 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 한마음으로 연대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 다.
[안동 산불피해 성금 기부 방법 안내]
1. 대면 기부 (테이블에서 현금 또는 수표 기부 가능)
■ 장소: h mart 엘킨스파크점
■ 기간:4월 25일~5월 7일 (매주 수, 금 오전 11시~오후3시)
2. 우편 체크 발송
■ 수신인 : Hyun Yang 양현호 앞
요로 하는 안동 대피소를 방문해 전달 할 계획이다. “기부금이 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기부자들이 신뢰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모은 금
이에 WKC는 안동 대피소 측과 긴밀히 협의하며, 현재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 파악 중이며, 모금 종료 후 5월 중순경 학생들이 직접 가장 긴급한 지원을 필
■ 주소 : 2116 Chestnut St. Unit 3407, Philadelphia PA 19103
3. 고펀드미 웹사이트 온라인 기부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뉴 매니지먼트로 새단장한 '클로버'
필라델피아 한인 커뮤니티의 사랑방으
로 자리해온 카페 클로버(Café Clover)
가 지난 4월 10일 뉴매니지먼트로 그
랜드 오픈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
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베로니카 유
(Veronica Yoo) 사장은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닌, 커피와 디저트를 함
께 즐기는 완성도 높은 카페”를 만들고
자 새로운 메뉴 개발과 운영 시스템에
공을 들였다. 이번 봄 시즌 새롭게 선보
인 음료 라인업은 눈으로도 즐겁다. ▲
마차 카페라떼와 ▲아인슈페너는 기본
에 충실하면서도 한층 깊은 맛을 자랑
한다. 특히 ▲티라미수 라떼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콜드폼 크림이 올라간 아이
스 전용 메뉴로, 부드럽고 진한 투샷 커
피와 함께 디저트를 마시는 듯한 풍미를
자랑한다. ▲자몽 블랙티와 ▲블루베리
소르베 모히또, ▲히비스커스 에이드는
이름만큼이나 청량하다. 이들 모두 자몽
청과 블루베리청을 직접 담가 사용하는
데, 얼음이 녹아도 “끝까지 음료 맛이 밍
밍하지 않도록” 재료를 얼려 소르베 형
태로 만들었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
다. 단순히 시럽을 넣는 방식이 아닌, 손
이 더 가더라도 ‘맛의 밀도’를 위해 정성
을 택한 것이다.
대표 디저트인 ‘붕어빵 (타야끼)’은 주
문 즉시 굽는 수제 방식으로 제공되며,
취향에 따라 팥, 슈크림, 누텔라, 바닐
라 커스터드, 마차 커스터드 등 다양한
필링을 선택할 수 있다. 팥소는 매장에
서 직접 삶아 사용하며, 레딩 터미널마
켓 164년 역사의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
인 Bassetts Ice Cream의 쫀득한 젤라
또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붕어빵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디저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곁들임 메뉴도 운영 중이다. “매일
들러도 새로운 디저트가 있으면 좋겠다”
는 유 사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구
성이다. 휘낭시에,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등은 저당 레시피로 당일 생산되며, 2일
이내에 폐기된다.
커피 메뉴로는 한인 고객의 입맛에 맞
춰 향긋하고 고소한 원두를 엄선했다.
산미가 강하거나 쓴 원두 대신, 뜨겁거
나 차가운 상태에서도 균형 있는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율한 블렌딩이 특징
이다. 베로니카 유 대표는 “맛있는 디저 트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깔끔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친절한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
은 곳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매 장은 고등학생 이상 지원 가능한 캐셔 및 음료 제조 직원을 상시 모집 중이며, 문의는 (215) 635-3071로 가능하다.
[카페 클로버 정보]
■ 주소 : 1333 W Cheltenham Ave #103, Elkins Park, PA 19027 (두부 한식당 옆)
■ 운영시간 : 월 휴무 ㅣ화-목 10AM-8PM
ㅣ금-일 10AM-9PM
■ 문의 : (215) 635-3071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가난한 이들의 성자’로 불리며 전 세계
신자와 비신자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아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월) 오
전 7시 35분, 바티칸 교황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가톨릭 역
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이자 제266
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그는 재위 12년
동안 청빈과 겸손, 정의와 연대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교황직의 전통적 권위
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여왔다.
노숙인들과 식사하고, 전쟁과 기후 위
기에 목소리를 낸 교황은 ‘섬김의 지도
자’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존경받았다.
하지만 평소 폐 질환을 앓아왔던 그는
지난 2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회복과 악화를 반복해 왔다. 4월
20일 부활절 대축일 미사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다음 날 뇌졸중과 심부전
악화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장례와 안장
방식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유언을 남겼
다. 2022년 6월 29일 자필로 작성한 유
언장에서 그는 “내 지상의 삶의 석양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며, 로마의 산
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 무덤에
안장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유언에는 무덤의 위치 도면까지 첨
부됐으며, “어떠한 장식도 없이 단지
‘Franciscus’라는 라틴어 교황명만 새
겨 달라”고 적혀 있었다.
그는 해당 성전을 교황 즉위 후 첫 공
식 방문지로 삼을 만큼 깊은 애정을 보
여온 바 있다. 또한 장례 예식 역시 “품
위는 지키되 다른 그리스도인처럼 소박
하게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혀, 전통적
으로 삼중관에 안장되는 관례 대신 단
일 목관 사용과 간소한 장례 절차를 요
청했다.
교황청 대변인에 따르면 유해는 23일
오전 9시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 신도들의 조문을 받았으며, 장례식 은 26일에 엄수하기로 결정됐다. 예식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집전되며, 이후 유해는 유언에 따라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의 장식 없는 무덤에 안장된다.
이에 전 세계 곳곳에서는 애도와 추모 의 물결이 이어졌다. 프랑스 파리의 노 트르담 대성당에서는 교황의 향년을 기 리기 위해 종이 88회 울려 퍼졌으며, 프 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정 부는 7일간의 국가
나타냈다.
일간의 애도 기간을 진행 중이며, 교황 직의 공백 이후에는 추기경단 회의를
해 차기 교황 선출 절차가 이어질 예정 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제29회 한인회장배 필라델피아 한인여성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제29회 필라델피아 한인 여성 골프대
회가 지난 4월 15일(화), Raven's Claw Golf Course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필
라델피아 한인 여성 골프협회(회장 김제
인)가 주최하고,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회장 김경택)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 인회장배’로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 가 되었다.
이날 대회는 김경택 한인회장의 힘찬
격려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비록 바
람이 강한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특유
의 열정과 스포츠맨십으로 경기를 즐기
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
했다. 특히 김 회장이 직접 시상에 나서
면서, 대회의 품격을 더했고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다 양한 경품 추첨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다음 달 열릴 대회를 기약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정화 씨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장타상은 김미숙 씨에게 돌아갔다. 각 조별 수상자로는
AA조에서 이미아 씨가 1등, 오근영 씨 가 2등, 손덕수 씨가 3등을 차지했으며,
A조에서는 한미셀 씨가 1등, 함은자 씨
가 2등, 이찬경 씨가 3등을 수상했다. B
조에서는 현미나 씨가 1등, 이혜련 씨가
2등, 장은주 씨가 3등을 차지했으며, C
조에서는 박지원 씨가 1등, 홍현정 씨가
2등, 김경미 씨가 3등을 수상했다. 이벤
트 홀 상금으로는 김소피아 씨, 현미나
씨, 이필순 씨가 각각 100달러씩의 상금
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골프협회 발전에 기여 한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함 께 이루어졌다. 전 회장 오근영 씨와 임
인순 전 회장, 김미숙 홍보부장, 신난이 골프회원에게는 협회를 위한 봉사와 헌
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념패가 수여 됐다. 필라델피아 한인 여성 골프협회는
다음 대회를 오는 5월 20일(화), Bella Vista Golf Course에서 개최할 예정이 다. 협회는 매달 정기 대회를 통해 지역 한인 여성들의 건강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는 협회장 김 제인 (267) 549-3275, 홍보부장 김미숙 (267) 467-6600으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천 400만원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
협의회(회장 이주향)가 지난 4월 12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최근 대형 산불
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 1,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체 모금 활동을 총괄한 진안순 민주평통 글로벌전략
특별위원장과 이주향 필라델피아 협의
회장(필라델피아 협의회 1,400만 원)
을 비롯해, 김길영 시카고 협의회장(시
카고 협의회 1,000만 원), 이동영 샌프
란시스코 대외협력분과 위원장(샌프란
시스코 협의회 1,000만 원)이 함께 참 석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는 “성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미주
한인사회가 조국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뜻깊은 표현”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살 곳을 잃은 주민들
을 위한 8평 남짓한 임시 주거 공간 조
성 등에 시급히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KSSNJ 학생회, ‘아나바다’ 기금 마련 행사 성황리에 마쳐
■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자” 실천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KSSNJ) 학생회가 지난 4월 5일, 한국의 '아 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정신에서 비롯된 ‘아나바다 (Anabada)’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첫
번째 기금 마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
최했다.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
사에서는 의류, 책, 장난감 등 다양한
기부 물품이 나눔 형식으로 전시되었
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적극적
으로 참여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를 이끌었다. 행사 현장에는 음료와 빵
세트를 판매하는 간식 코너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일 마련된 기금은 총 304달러로, 이 중에는 세 명의 개인 기부자들이 자 발적으로 전달한 후원금도 포함되었 다. 학생회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앞서 열린 문화예술제 ‘한인의 얼’에서
필라델피아 대학생·지역팀 K-팝 연합 무대 성료…“문화의 경계를
드렉셀대 주최 ‘Beyond Boundaries K-Wave Alliance’, 267명 참여 속 성황리
필라델피아 지역 대학생들과 로컬 K팝 댄스팀이 함께 꾸민 연합 공연이 지
난 4월 18일 오후 6시부터 드렉셀대
학교 Nesbitt Hall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공
연은 ‘Beyond Boundaries: K-Wave Alliance’라는 주제로, 한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교류하
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뉴욕총영사관의 ‘친한 외국인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
사는 드렉셀대학교 Global Studies & Modern Language(GSML) 학과 한국
어 프로그램(담당 교수 오정선미)이 주
최하고,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
장소와 대필라델피아 한인회가 후원했
다. 또한 드렉셀 한국어 수업 수강생들
과 KSA, DKPC, VSA 등 학내 단체들
의 자발적인 협력이 더해지며 행사의 완
성도를 높였다. 개회에 앞서 레베카 클
로디 GSML 학과장의 환영 인사가 이어
졌으며, 이어 이재용 필라델피아 출장소
장과 김경택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이 축
사를 통해 한류 확산에 기여한 학생들
과 지역 커뮤니티의 노력을 격려했다. 공
연은 K-Motion Troupe Art Center(케 이트 김 원장)의 모듬북 연주로 막을 올
렸다. 이후 드렉셀, 유펜, 템플대학교의
K-팝 동아리들이 무대에 올라 개별 퍼
포먼스를 선보였고, H4T, KILL SHOT,
NXTUS, Question Dance Crew 등 지 역 댄스팀들이 가세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각 팀의 무대 이후에는 대학팀 과 일반팀의 연합 공연, 전 참가자 통합
피날레 공연이 이어지며 약 267명의 관 객의 환호 속에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한국 전통놀이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다층적인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드렉셀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의 오정 선미 교수는 “공연에 참여한 모든 팀들 이 언어와 배경을 뛰어넘어 K-POP이라 는 공통의 열정으로 하나가 됐다”며 “한 류가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건강한 문화 적 연결고리가 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 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국 금융시장, 주식·달러·국채 동반 하락…금 가격 3,400달러 돌파
미국 금융시장에서 주요 자산들이 일
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21일(월) 뉴욕증시에서는 주식, 국채,
달러화가 동시에 약세를 나타냈고, 반대
로 금과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은 상승 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
하락한 38,170.41에 마감했으며, 스탠더 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6% 내린 5,158.20, 나스닥종합지수는 2.55% 하락한 15,870.90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5.8%, 4.5% 하락했다. 이날 시장 하락은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지속적
인 기준금리 인하 요구와 통화정책 관
련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
고 있다. 관련 발언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주요 자산에 대한 투
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해석이 나온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가치가 하
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99선 아래로 떨
어지며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했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도 장단기 금
리차가 확대되는 등 수급 불안이 나타 났고,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는 약
65bp까지 벌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이 같은 수준은 2022년 2월 이후 처음이
다. 이와 같은 ‘셀 USA(미국 자산 회피)’ 현상 속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급등 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현물은 온스당 3,433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사 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해 8만7천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 들은 이 같은 흐름이 단기적인 위험 회 피 성향 강화와 달러 약세에 따른 자산 대체 수요 증가로 연결된다고 보고 있 다.
글로벌 무역 관련 불확실성도 시장 변 동성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다. 최 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에서 진전 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 는 미국의 압박에 대해 반격 조치를 시 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출생시민권
폐지’ 연방대법원서 가린다
■ 5월15일 첫 구두변론 하급심 결정의 전국적용 여부가 쟁점
부모가 외국인이더라도 미국에서 태어나기만
하면 시민이 되는 출생시민권을 없애겠다는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연방대법원에서 결
정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트
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폐지 행정명령에 대
한 사건을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대법원은 오는
5월 15일 첫 구두변론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
통령이 지난 1월20일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
령은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거나 영주권이 없
는 외국인 부모에서 태어난 자녀에 대해 출생시
민권을 금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어머니가 불법으
로 체류하거나 합법이라도 일시적으로 체류하
는 신분이며 아버지가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
가 아닌 경우 둘 사이에 태어난 자녀에게 시민권
을 주지 않도록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주
지사가 이끄는 22개 주와 워싱턴DC가 행정명령
이 헌법 14조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후 몇개 주의 하급심 법원에서 행정명령의 효력
을 중지하라고 결정했고 이 결정은 소송을 제기 한 원고뿐만 아니라 전국에 적용됐다. 그러자 트
럼프 행정부는 하급심 결정을 소송을 제기한 개
인과 주로 제한하거나 연방정부가 본안 소송에 서 이길 경우에 대비해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허 용해달라고 요청했다.
하급심 법원 한 곳의 결정이 전국에 적용되면 서 연방정부 정책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게 행정부의 주장이다.
출생시민권은 헌법 14조의 해석을 둘러싼 문제 다. 헌법 14조는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미국에 귀화했고, 미국의 관할에 있는 모든 사람은 미국 과 그들이 거주하는 주의 시민”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허가없이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은 합법 신분이 아니라서 미국 정부의 관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500만불에 영주권 판매” 가시화
■ 트럼프의 ‘골드카드’ 제도 정부효율부 시스템 구축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500만 달러 미 국 영주권’ 프로그램이 구체화된다. 일론 머스 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연방 정 부효율부(DOGE)가 500만 달러에 영주권을
판매하는 ‘골드카드’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 중
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DOGE 팀원과 엔지
니어들이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시민권·이민국
직원들과 함께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사
이트와 비자 신청 절차 등을 개발 중이라고 전
했다. 이 프로젝트는 머스크와 DOGE의 임무
가 초기 과제였던 연방 정부 비용 절감에서 수
익 창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전환 중임을 보
여준다고 NYT는 풀이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 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처음 밝힌 바
있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은 지
난달 20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골드카드에 관해 설명하며 “어제 1,000개를 팔았다”고 말 하기도 했다. 하지만 NYT는 이 프로젝트 관계 자의 말을 인용해 골드카드 판매 대금으로 거 래된 돈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매일 매주가 바쁘게 흘러간다.
지난 주에는 아침과 저녁 2번씩 교회
를 오고 가는 고난 주간이어서 일 주일
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특히 저녁 기도회에는 일을 끝내고 바
로 오는 사람들을 위해 저녁간식을 준비
하는 일로 더 분주하였다.
담당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누군가 시
작하면 자연스럽게 그 다음 사람이 정
해지고, 또 그 다음사람이 정해져 일 주
일을 채웠다.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
다. "화목이 교회의 힘" 이라고 했던가,,,
7월에 권사 임직을 받는다. 그래서 매
달 교육이 있고 읽어야 하는 책이 몇 권 이다. 그 중에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하는
"행복한권사" 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읽
을수록 부담스럽다.
교회의 모든 책임은 다 권사에게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나는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마음의 부담이 있다.
섬기는 교회는 40주년을 맞는 청년에 서 중년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교회이다.
고통중에 얻은 감사
권사님들도 많고, 장로님들도 많다, 아
직 노후가 된 교회가 아닌데,,, 교회에는 연세 많으신 분들이 많다.
많은 권사들 중에 열심을 다 하는 권사
님들은 다섯 명 안 밖이다.
공천때마다 권사는 그만 뽑아야 한다
고 목소리를 내지만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또 공천
을 한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믿는 우리들이
니, 그 섭리를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오래동안 다리의 경련을 호소하여 걷 기운동을 못하고 있었다.
다리경련이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
만, 그래도 걷는 것이 여러가지로 좋다
니 다시 아침운동을 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였다. 다리경련으로 인해 얻은 것
이 있다면 남편의 사랑이다.
새벽에 일어나는 경련은 극심한 고통이
어서 자는 남편을 울며 깨운다.
깜짝 놀란 남편은 어찌 할 바를 몰라 뻣뻣해진 다리를 열심히 주무른다. 심할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곤히
남편을 깨우는 것이 미안하지만 나도 죽 겠으니 하는 수 없다. 아픈 부인을 위해 인터넷을 열심히
삼 일에 한번 이틀에 한번 꼴로 줄 었다. 남편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아내의 도전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이번주는 성금요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부활의 기적을 묵상하는
한주가 되기를 소망한다. 넷플릭스에서
영화 <Passion of the Christ>을 꼭 보
시길 권한다. <서로 사랑하라>는 마지
막 계명과 함께, 하느님의 아들로서, 인
간의 아들로서 모든걸 감수해야 하였던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
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과학적 논쟁의 대상
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 불확실성과 불
안, 갈등과 분열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
는 모든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인 것이다. 아무리 살기 힘들어도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만큼 이야 하겠으
며, 죽고 싶은 절망 속이라도 다시 살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부활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야 하겠다. 오늘은 은퇴한 노인
이야기를 할까 한다. 은퇴는 나의 할 일
이 끝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시
작이다. 즉 부활인 것이다. 누구나 나이
가 들면 은퇴를 하게 되고 남은 여생을 편안히 살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들을 < 노인> 이라고 칭하며, 일명 <잊혀진 자 >, <소외된 자>, <사회의 짐>이라고 생각 한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노인의 기준 이 70세이라고 한다면, 내 아내도 이제
70세에 접어들었으니 노인이라고 해야 하나? 내 눈에는 아직도 철부지 여학생,
순진한 소녀만으로 여겨지니 내가 중병
환자인건 의심의 여지가 없음을 인정한
다. 현대 노인들은 살아온 날이 길었던
만큼이나 살아갈 남은 세월도 길 것이
다. 아내는 큰 지병이나 질환도 없고, 혼
자서도 무슨 할 일들이 많은지 매일 바
쁘게 살고, 큰 근심 걱정이나 조바심을
내는 성격이 아니니 무난히 100세 이상
장수 할 것이라 확신한다. 자식들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고 일러 두었
다. 아내는 COVID로 본의 아니게 은퇴
를 했지만, 은퇴는 세상 사람들에게 잊
혀지기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본인 스
스로와 자손들,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찾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리라. 노인은 도전하기 원한다.
노인들의 가장 큰 두려움은 크게 세가
지로 요약하면 <가난과 질병, 그리고 무
력감>일 것이다. 무력감은 존재의 무의
미함, 지루함, 오늘이 어제 같은 반복의
연속, 즉 내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무료한 일상의 연속일 것이다. 노인
에게는 돈과 명예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노인이 쓸 수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다.
노인이 사는데 대단히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무슨 대단한 투자
나 사업 도전을 하는 것이 아니니 큰 돈
이 필요 없다. 또 자식들에게 전 재산을
유산으로 남겨주는 시대도 아니다.
의식주(衣食住) 중에서 살 집이 있으면
다행이고, 집이 없으면 정부가 제공하는
노인 아파트에 가서 살면 된다. 식(食)
은 노인이 무슨 대단한 식탐가(食貪家)
여서 외식을 자주 할 것도 아니고, 하
루 2끼, 소식(小食)이 장수의 지름길이
다. 의(衣)는 누가 크게 관심 가질 것도
아닌 다음에야 이때까지 입어온 옷들을
줄여서 입어도 충분하다. 소셜 연금이
많든 작든, 다 살게 되어 있다. 미국이 복
지혜택이 잘 되어 있는 나라는 아니지
만, 전혀 무방비 상태로 내팽개치는 나
라도 아니다.
<노인의 생활> 핵심 포인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었던 것을 찾아서
실행하는 일이며,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봉사하며 의미를 찾는 것이리라. 늙음은
포기나 체념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으
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리라. 나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80세까지 먹고 살
기 위해 일하여야 할 팔자이지만, 아내
는 수년전부터 은퇴의 삶을 시작했다.
아내는 매일 아침 6시경에 기상하면 1
시간 가량 요가와 체력 단련 훈련을 한
다. 우리 부부는 아침을 먹지 않으므로
내 점심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 다음부 터 내가 퇴근하는 시간까지는 아내의 자유시간이다. 주요 일과가 봄에서 가을 까지는정원 텃밭 가꾸기, 매일 그림 그
리기, 독서와 독후감 쓰기, 딸들과 수다, 시장 보기, 저녁 준비하기, 11시 취침 전 까지 나와 함께 TV보기가 반복된 일상 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온전히 나와 함 께 생활한다. 두 달에 한번 꼴로 딸네들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고, 머
리 미용 하고, 손녀들과 수다 떨고, 딸들 로부터 한 보따리 선물 받아서 집에 오 는 일은 행복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요즈음은 월요일은 짝꿍 지인과 함께 필라델피아에 있는 노인 학교(?)에 가 서 컴퓨터와 그림을 배운다. 나중에 그 림 있는 시집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나? 화요일은 프로 선생님에게 그림 배우러 간다. 본인은 미술에는 전혀 소질도 없 고 관심도 없다고 했는데, 좋은 선생님 과 인내심 많은 교우들을 만나 완전히 빠져 있는 상태다. 처음에는 수채화를 그렸는데, 선생님의 칭찬(?)과 권유로 올 해부터는 유화반으로 Upgrade(?) 했다. 유화의 기름 냄새 덕분에, 나는 나의 서 재로 쓰던 방을 점령군의 강압(?)에 의 해 빼앗기고 이 방 저 방으로 유랑생활 신세가 되었다. 내년에 전시회를 목표로 일로매진(一路邁進) 하고 있다. 수요일 은 골프 연습장에 가서 골프
하 신다. 별 소질은 없어 보이지만
피클
함께 피클볼 모임에 갈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요즘은 교회 성경공부와 교회 독서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우리 부부는 믿음이 약한 자들이므로 영적 훈련과 는 거리가 멀었는데, 나를 구원하기 위 함인가? 또 지역 봉사활동도 알아보는 중이라고 한다. 이러다가 아내를 잃어버 리는 건 아닐까? 집에서 노는(?) 사람이 맨날 바쁘다고 하니, 돈 벌기 위해 일터 로 나가는 나는 뭐라고 해야 하나? 아무 튼 무조건 아내를 응원한다. 바쁘게 산 다는 것만으로 감사할 뿐이다. 건강하세 요. 행복하세요.
Staying in Frank Lloyd Wright House(3)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4. Amberg House in Grand Rapids, Michigan
Top Amenities: Fast WiFi, dishwasher, fire pit
이 인상적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프레리 스타일 주택은 1911년 데이비드와 해티 앰버그 부부를 위해 완공되었습니다. 이 주택은 라이트와 그의 동료였던 마
리온 머니 그리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리핀은
미국 최초의 여성 공인 건축사로, 1896년부터 1909년
까지 라이트와 함께 일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 주택은 철저한 개보수
를 거쳤으며, 당시의 조지 만 니데켄과 스틱클리 가구
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숙박객들은 전용 출입구가 있
는 게스트 스위트에서 머물 수 있으며, 창문을 통해 폭 포, 연못, 정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위트룸
에는 침실, 욕실, 주방, 휴식 공간, 그리고 전용 업무 공 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주택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는 라이트가 설계한 마이어 메이 하우스가 위치
해 있으며, 이곳은 1908년부터 1909년 사이에 스틸케
이스가 의뢰하여 지어진 주택입니다. 마이어 메이 하
우스는 투어가 가능하지만 숙박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흥미롭게도, 마이어 메이의 아내인 소피 메이의 부모님
이 앰버그 하우스의 설계를 라이트에게 의뢰했습니다.
숙박 요금은 1박에 $169부터 시작합니다.
5 Still B end / S chwartz H ouse i n Two Ri vers, Wisconsin
Top Amenities: French-press coffee maker, beach access, dedicated workspace
1938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라이프(Life) 매거진
의 한 호를 위해 미니애폴리스의 블랙본 가족을 위한 ‘드림 하우스’를 설계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복잡한 사
정으로 인해 그 집은 실제로 지어지지 못했습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는 해당 설계를 1940년에 버 나드 슈워츠와 그의 가족을 위한 집으로 재구성하여, 위스콘신주 투 리버스(Two Rivers)에 위치한 이 침실 4개의 유소니안 주택을 완성했습니다. 이곳은 라이트
의 자택인 탈리에신(Taliesin)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 입니다. 이 집은 넷플릭스의 *세계 최고의 휴가지 숙소
(The World’s Most Amazing Vacation Rentals)*에 도 소개되었으며, “스틸 벤드(Still Bend)” 또는 “버나 드 & 펀 슈워츠 하우스(Bernard and Fern Schwartz House)”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미국 국립사적지 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라이트의 작품 중 드물게도 이 집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소니안 주택은 단층이기 때문입니다. 63피트 길이의 거실에 는 벽면 전체를 창으로 꾸몄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 어지는 벽난로와 책장을 겸한 붙박이장이 특징입니다. 공동 소유주인 마이클 디트머는 당시 시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바 글라스웨어까지 포함한 소품들로 집 을 꾸몄습니다.
주택은 주거지역에 위치하며, 뒷마당은 이스트 트윈 강(East Twin River)을 마주하고 있고, 미시간 호수 (Lake Michigan)까지는 1마일 거리입니다. 숙박 요금 은 1박에 $611부터 시작합니다.
‘AI
■ 애질리언, 제조 기업 AI 도입 지원 발표
오늘날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핵심 가치에 충
실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지능, 자동화 및 AI 기반 의
사 결정이 필요하다. 또한, 모든 기업이 사용하는 AI 모
델은 깨끗하고 구조화되고 잘 관리된 데이터에 의존한 다.
글로벌 제품 엔지니어링, 데브옵스, IoT 및 클라
우드 솔루션 기업 애질렌 테크놀로지스(Azilen Technologies, 이하 레질리언)가 자사의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
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데이터 기반 AI 실행 기술
애질렌은 AI가 자동화와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역할
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이 실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머신러닝, 딥러닝, 생성 AI, 에이전트 AI
모델을 설계·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
에서 데이터 전략, 엔지니어링, 과학, 분석, 시각화, 거버
넌스 및 보안에 이르는 전방위적 데이터 서비스를 제
공하여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
AI 모델이 지속적 성능을 유지하려면 단순 배포를 넘
어 지속적인 모니터링, 최적화, 보안, 규정 준수가 필수
적이다. 이를 위해 애질은 MLOps 기반으로 모델 오케
스트레이션, 모니터링 및 정책 준수를 지원하며, AI 모 델의 안정성과 효율적 운영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특 히 장기간 운영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중요한 역 할을 한다.
에이전틱 AI와 생성 AI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애질렌은 기존의 입력-출력 기반 AI를 넘어서, 자율
적으로 학습하고 적응하는 에이전틱 AI의 역량을 확
장하고 있다. 이는 금융, 의료, 제조 등 실시간 의사결
정이 필요한 산업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
다. 에이전틱 AI는 복잡한 상황에서 지능적 판단을 수 행할 수 있어, 기존 AI의 한계를 보완한다.
생성AI는 콘텐츠 제작 자동화, 고객 경험 강화,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에 유리하다. 애질렌은 텍스트, 이미
지, 영상 생성 도구를 통해 기업이 창작 활동과 운영의 확장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생성형 AI는 마 케팅, 고객지원,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컴퓨터 비전 및 실제 애플리케이션 적용 확대 애질렌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적용해 영상과 이미지 를 기계가 사람처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품질 검사, 의료 영상 판독, 보안 감시 등에서 기존 수작업 기반의 시각 작업을 자 동화하고 있다. 객체 감지 및 이미지 인식 기술은 복잡 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자사는 최근 클라이언트 상호작용 및 CRM 자동화 도구 제공 업체와 함께 에이전틱 AI 통합 솔루션을 기 획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팀즈 기반의 NLP 에이 전트 ‘SAGE’를 개발하여 사내 지식 흐름과 복리후생 관련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이는 시간 절약과 조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애질렌은 제품 수명주 기 관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엔터프라이즈 앱 운 영 전반에 AI를 통합하고 있다. 이러한 엔지니어링 중 심의 접근법은 기업이 실제 문제에 맞는 기능적이고 실 행 가능한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애질 렌은 엔지니어링과 AI를 결합하여 비즈니스 가치 중심 의 실질적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어린 시절 밤하늘에 영롱히 빛나는 별
들을 바라보면서 도대체 하늘에는 별이
몇 개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지 않았
던 사람이 있을까? 아마 대개의 사람들
이 그런 질문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우주 속에는 별들이 얼마나 있을 까?
영국 런던대학교의 우주 물리학자였던
로버트 보이드 박사(1922-2004)는 육
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수는 약 10만개
라고 했다. 그런데 천체망원경과 적외선
촬영 기법 등을 총동원해서 확인한 결
과 이 우주에는 은하계가 약 천억 개 정
도 있음을 알아내었다. 그리고 한 은하
계에는 별이 적어도 약 천억 개 이상씩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그러니까 우주
속에는 별이 1000억 개 x 1000억 개 정
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태양의 속이 비
었다면 130만 개의 지구가 그 속에 들어
놀라운 자연의 신비 4-4
갈 수 있다. 그런데 안타레스라고 하는
별 속에는 태양이 6,400만개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헬라클레스의 별자리 가운데 있는 한
별은 1억 개의 안타레스가 들어갈 수 있
다고 한다. 이런 우주적 스케일 속에서
인간은 티끌보다도 작다. 그러나 그 미
미한 존재인 인간 하나하나를 하나님께
서 기억하시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은 우
주보다 더 큰 신비가 아니겠는가? 다윗
은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
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
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
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
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편
8:1,3-4). 우주를 연구하면서 보이드 박
사는 하나님의 존재를 더 깊이 깨닫게
되었고 신앙과 과학은 서로 충돌하지 않
고 오히려 상호 보완적이라고 믿었다. 그
는 종종 “과학은 창조주의 세계를 탐구
하는 도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
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 때...”를 자기
신앙의 간증이라고 했다. 생명체의 신비
를 생각해 보라. 사람이 모태에서 잉태
되어 세상에 태어나는 생명의 출생이 얼
마나 신비로운가? 사람은 어머니 뱃속
에 있을 때 양수에 감싸여 있는데 그것
은 바깥에서 충격이 왔을 때 물이 태아
를 보호해 주며 또한 아이가 성장을 하
면서 계속 운동을 해야 하는데 물속에
있어야 운동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런
데 정말 신비한 것은 어머니 뱃속에서
배꼽을 통해서 먹고 배꼽을 통해서 배
설하고 배꼽을 통해서 숨을 쉬던 물속
에 있던 생명체가 어머니 배에서 나오는
순간에 수술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서 입으로 먹고 코로 숨 쉬고 항문으
로 배설하는 생명체로 순간적으로 바뀌
는가 하는 점이다. 아기가 태어날 때 아
주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탯줄이 잘
리면, 산소 공급이 중단된다. 그 즉시 아 기 몸의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뇌가 호흡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폐 안에 있 던 양수가 빠지고, 폐가 공기로 가득 차 면서 첫 호흡을 하고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폐가 확 펴지면서 생긴 자극 으로 우는 것이다. 그 울음이야말로 ‘나 는 이제 스스로 호흡합 니다!’라는 신호다. 이 순간은 과학을 넘어선 경이요, 창조의 현장이다. 이 모 든 과정은 하나도 실수 없이, 정확하게, 순식간에 일어난다. 이건 생물학으로 설 명할 수 없는 기적이요 오직 하나님이 하시는 기적이다. 다윗은 성령님의 감 동을 통해서 이렇게 고백했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 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시편 139:13-14). 자연의 신비는 창조주를 증 언하는 또 하나의 성경이다. 그 신비를 깨달은 사람은 겸손해지고 경외함 속에 서 하나님을 찾게 된다.
주택
소유주 보험의 보상 범위 (I)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소유주가 마땅히 지니고 있어야
할 자기 보호 수단의 하나로 주택 소
유주 보험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보험 (homeowners insurance)은 다양한
경우에 주택 소유주가 입을 수 있는 손
실을 보상해준다. 그런데 보상 대상에
는 제한이 있다. 그러면, 어떤 것은 보
상이 되고 어떤 것은 안 되는가? 오늘
부터 두어 차례에 걸쳐 이에 대해 상세
히 본다. 이이야기는 MSN.com에 최근
실린 기사, “What Does Homeowners Insurance Cover”에 대부분 근거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보험이 커버해주는 것들: 소위 HO-3라
하는 일반적인 주택 보험은 주택에 발생
한 문제에 대해 약관(policy)이 제외 사 항(exclusions)으로 적시한 것을 빼고는
모두 보상의 대상으로 삼는다. 개인 용
품(personal property)도 특정의 문제
(보험 용어로perils)로 인해 손실이 발생
했을 때에는 보험이 커버해준다. HO-3
보험은 다음의 사태로 인해 개인 소유
물에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이를 보상해준
다.
·
사고로 인해 물 또는 증기가 배출되거
나 넘쳤을 때
· 항공기, 미사일, 혹은 우주선의 낙하
· 폭발
· 각종 물체의 낙하
· 화재 또는 낙뢰
· 동파 내지 동해(freezing)
· 난동
· 연기
· 전기/전류 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사고/손실
· 예상치 못한 파손, 절개, 손실, 부풀어
오름(bulging)
· 도난
· 고의적인 파손(vandalism), 적대적
행위로 인한 손상
· 차량 사고
· 얼음, 눈, 진눈깨비의 무게로 인해 발
생한 손실
· 강풍
· 화산 활동
배상 책임 범위가 더 넓은 것을 원한다
면, 보험 대리점에 HO-3대신 HO-5 또
는 이와 유사한 보험에 관해 문의할 일
이다. 모든 보험사가 HO-5라는 명칭을
쓰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HO-5 또
는 유사한 보험은 제외 사항으로 특히
명시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손실에 대
해 보상해준다.
보상의 범위와 대상으로 사람들이 흔 히 궁금해하는 것들을 항목별로 좀더
알아보자.
몰드(Mold): 주택 보험이 몰드 피해를
보상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약관
의 내용과 몰드의 발생 상황에 달려 있
다. 보통은 몰드가 사고로 갑자기 발생
된 물의 피해로 인해 생긴 경우에만 보
험이 커버해 준다. 장기간 물이 새고 있
었는데 이를 수리하지 않아 그 결과로
생긴 몰드는 커버해주지 않는다. 예컨대, 수도나 하수도 파이프가 갑자기 터진 결
과 생긴 몰드 문제는 보험에서 커버해준
다.
지붕이 새는 경우(Roof Leaks): 폭우,
강풍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생긴 사 고성 지붕 누수는 보험이 보통 커버해준 다. 그러나 지붕을 적절히 유지 관리해
주지 않은 결과 발생된 누수에 대해서
는 보험이 커버해주지 않는다.
배관(Plumbing): 불시에 발생한 수도, 하수도관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보험이
커버해준다. 예컨대, 수도 파이프, 하수
도관이 갑자기 터졌다든지, 화재나 낙하
물로 인해 배관이 손상되었다든지, 난방
이 되는 방에 있는 파이프가 얼어 터졌
다든지 하는 경우 등 말이다.
그러나 낡은 파이프를 방치한 결과 터
졌다든지, 난방이 안되는 곳에 있는 파
이프가 얼어 터졌다든지, 관리 소홀, 예
방 조치 부실로 인한 누수, 하수나 배수 (sump) 펌프의 역류 등은 커버해주지 않는다.
집의 기초(Foundation) 수리: 기초가
손상되었을 때 그 수리를 보험이 커버해 주는가?
그 손상이 다음과 같이 갑자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됐다면 커버해준다: 사고성의 급작스런 물 피해(파이프가 터 진 경우 등); 나무 같은 물체가 집에 떨 어진 경우; 주택 화재 또는 산불; 연기 로 인한 손상; 낙뢰; 차량 돌진이나 가 스 누출에 따른 폭발 등의 사고로 인한 손상; 토네이도(tornados); 고의적인 파 손(vandalism); 폭풍(windstorms). 터 마이트(termite) 손상: 주택 보험은 원 칙상 갑자기 닥친 손실, 사고로 인한 손 실을 보상해주려는 것이다. 터마이트 손 상은 대개 점진적으로 발생되며 관리만 잘해주면 예방 가능한 일이므로 보통 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예 외도 있는 바, 보험 약관상 보상 대상인 피해가 터마이트로 인해 발생된 경우(예 컨대, 터마이트가 전선을 갉아먹고 이에 궁극적으로 화재가 발생된 때에 보험은 화재 관련 손실을 보상함); 또는 보험에 서 커버하는 대상이 터마이트를 발생시 킨 경우(예컨대, 갑자기 파이프가 터졌 고 이것이 터마이트를 불러들이는 결과 가 됐을 경우, 터마이트 퇴치 및 그와 관 련된 피해를 보험이 커버한다). 하상묵(610-348-9339)
양과 이리의 경계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더러운 귀
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
을 고치는 권능’(1절)을 주셨다고 했습니 다.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전파하여 말
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라’(7절)고
가르치셨습니다. 누구를 만나며 어디로
가야할 지를 말씀하십니다. 먼저 ‘이스라
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6절)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초기 사역의 방향
을 말씀하신 겁니다. 자, 이제 제자들은
잘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목적하신
이스라엘의 길을 잃은 양들에게로 가서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제자들도, 예수님도... 좀 걱정스러웠던 것 같습니
다. 능력을 주시고 말씀을 주시고 대상
을 주셨습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를 예수님도 알고 제자들도 압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제자들을 붙들
고 오늘 본문의 말씀을 주십니다. “내가
너희를 세상으로 보낸다. 사실 좀 걱정이
된다. 세상이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빼앗
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들이 하나
님의 지혜와 마음으로 세상을 만나려고
할 때 세상은 너희의 생각을 바꾸고 마
음을 빼앗을 것이다. 너희들은 그런 세상
가운데 하늘의 지혜의 마음과 순결한 삶
을 지킬 수 있겠는가?”
먼저 오늘 말씀을 볼 때 뱀과 비둘기의
이미지에 집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뱀
처럼 지혜롭게....라고 했을 때 ‘지혜’에 초
점이 있는 것이지 ‘뱀’을 닮자는 말은 아
닙니다. 오늘날 학문을 상징하는 여러 기
호들에서 뱀을 상징으로 쓰는 것은 고대
근동지방의 여러 나라들이 뱀과 지혜를
연관시켜 생각했던 것이구요, 하지만 오
늘날은 뱀에 대한 여러 신앙적 혹은 느
낌적 느낌으로 뱀을 혐오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왜 예수님이 하필이면 이렇게 혐
오스러운 뱀을 상징으로 사용하셨을까...
뱀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고 인류를 범
죄하게 했는데... 뭐 이런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마음이 호수와 같다고 했을
때 마음이 그만큼 넓고 평안하다는 것이
지 호수가 가진 특성이나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고민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지혜에 있습니다. 비둘기 또
한 마찬가지입니다. 고대 근동지방의 여
러 나라들에서 비둘기를 평화 혹은 순결
을 상징으로 본 것은 사실입니다. 예수님
도 그런 상징을 사용하던 문화권에서 사
셨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합
니다. 왜 비둘기가 순결한 동물인지, 얼마
나 유익한지를 설명하려는 것은 뱀이 성
경에서 사악한 역할을 했는데 왜 예수님
은 뱀처럼 지혜로와야 한다고 말씀하셨
는지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
은 비둘기입니까? 순결하고 순전한 성도
가 되는 것입니까? 예, 예수님의 초점은
순결해야 한다는 말씀에 있습니다.
이 지혜의 마음과 순결한 삶을 지킬 때
우리는 세상 어느 곳에 가든지 이리에게
먹히지 않는 양으로 살 수 있습니다. 뿐
만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이리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
고...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 세상의 가치
에 동의하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습니
다. 적당하게 타협하는 것이 지혜인 줄로
아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
서 세상이 나인지, 내가 세상인지 모르
는 탁함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리
의 모습을 한 양인지 양의 모습을 한 이
리인 줄 모르는 어리석음도 피할 수 있
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생각과 판단 이 양의 것인지 이리의 것인지 고민하지 않는 어리석음도 피할 수 있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과 선택이 하나님의 생각인지 세상의 판단인지 모르는 게으름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양이라고 생각 하고 행동하는데 세상은 나에게서 이리 의 냄새를 맡는 비극을 피할 수 있습니 다.
지혜의 마음과 순결한 삶을 잃은 성도 와 교회는.... 양일까요? 양이 아니면... 다 른 무엇일까요? 두렵게도, 부끄럽게도.... 이미 양이 아닌 성도와 교회, 이리보다 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상처와 고 통을 안기는 이리로 변해버린 교회와 성 도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 가 스스로 자각하지 않기 때문에, 반성 하지 않기 때문에, 돌아보지 않기 때문 에 더욱 위험합니다. 세상으로 보냄을 받 은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 이리의 세상 으로 보냄을 받은 양과 같은 성도와 교 회.... 하나님의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으로 우리의 삶의 순 결함을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비로 소 지혜와 순결의 성도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증거되고 새생명의 열 매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서울의 아침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일 하다보면
살아가는 것 만큼
수 많은 위기가 덮쳐옵니다
때때로 찾아오는 난관들
실패를 거듭하면서
기회를 얻는 것은
누군가는 바보같다고
말해도 정말 즐겁습니다
뜨거운 가슴에서 오는
오기와 책임감이 있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나 봅니다
용기와 열정은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자신감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성취와 보람을 덤으로 얻습니다
당신의 수고가 있기에
또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이 오면
당황스러움을 인내하고
이것 또한
매우 값비싼 경험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있습니다
멋진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의 아침을
자신의 향기로 깨우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오가는 고객들과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것을
참 좋아하는 소탈한 마음
커피 향보다 더 진한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나눌 줄 아는 사람
당신이
내 친구인 것이 고맙고
다시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당신이 있어
우리 모두는 행복합니다
세상은 구름이 있기에 비를 얻고 푸르
름이 있기에 싱그러운 날을 보게 된다.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있기에 살아
가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있기에 일하는 기쁨을
얻게 되고 진정한 휴식의 가치를 알게된
다.
1.문학 -모든 예술은 표현과 전달을 통
하여 소통하게 된다. 표현없이 전달이
될수 없다. 문학이나 음악이든 표현하고
전달하는 행위를 통하여 청중과 독자의
마음에 닿게 된다. 언어의 표현은 그 어
떤 행위보다 앞선다. 언어의 전달은 매
우 강하다. 물론 소리없는 언어도 있다.
마음의 언어와 시각의 언어가 있으며 상
상의 언어가 있다.
2.버려야 할 것 -마음은 봄날처럼 꿈을
꾸는데 현실의 눈을 떠보면 왜 이리도
바쁘고 할 일이 많은지 모른다. 실제로
그 일 중에 9/10를 내려놓아도 생활을
할 수 있고 다 돌아간다. 9/10구가 아니
라 7/10은 내려 놓아도 될 것들이 많다.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모두 욕심이다.
없어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편해지고 삶이 자유로워진다. 그
리고 무엇보다 여유 시간이 많아진다.
그 여유시간으로 자기 개발에 힘쓰던지
아니면 건강을 돌보거나 아니면 봉사하 고 섬기는 데 시간을 쓰는 것도 좋을 것 이다.
3. 대화 -대화는 소통이다. 대화가 없으 면 소통이 단절된다. 가족과의 더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가족끼리도 “밥먹어, 이거좀 해 줘, 갔다올께, 누구 누구가 이랬데, 장사 잘 했어?” 이정도 의 대화가 거의 전부인 가정들이 많다. 실제로 필요한 대화는 1)관심이 담긴 대화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족끼리라 도 차를 한잔씩 마시면서 나누는 2)담 소가 있어야 한다. 작은 것이라도 조용 히 나누는 속삭임같은 대화가 필요하 다. 집에 와서까지 일이야기 누구 흉보 는 이야기 그런것은 대화가 아니다.
4. 칭찬과 표현 -한국사람들의 특징 중 의 하나가 표현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좋아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한 다. 부부나 자녀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해야 한다. 이것이 가족의 사랑이다. 예 술분야는 표현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 살면서 하루의 감동은 표현 을 통하여 얻는다. 칭찬을 아끼지 말아 야 한다. 사람이 속 마음으로는 무엇인들 못할 까? 표현이 없다는 것은, 무관심과 사랑 이 식어진 징표이다. 표현은 곧 관심이며 사랑이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나이가 들어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
는 신체가 눈이다. 갑자기 눈이 부시고
야간 운전이 어려워지면 대개 백내장이
온 신호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눈 수술
은 이제 일반화되어 있다. 20분이면 수
술이 끝나고 다들 “시력이 너무 좋아졌
다” 말들을 한다. 우리 밀알 가족중에는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이 있다. 처음에는
증상이 미미하게 시작하다가 이내 시력
을 상실하는 단계에 접어들면 눈보다 마
음이 더 아파 견디지 못하는 모습이 안
쓰럽다.
인생이 무엇인가? 아침에 눈을 떠서 하
루 종일 보며 살다가 밤이 되면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잠드는 것 아닌가? 그런
데 눈에 문제가 오면 모든 것이 정지되
는 아픔을 감내해야 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한다. 눈을 통해 생각이 들어온
다. 그래서 눈꺼풀이 있는가보다. 위급한
상항에 처하면 눈이 절로 깜빡거리며 차단한다. 무언가 보고 싶지 않을 때는
신비한 눈의 세계
눈을 닫아버린다. 신체 부분 중에 열고
닫고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기관은 눈
뿐이다.
보고 싶지 않은 것은 눈을 감아버리면
된다. 관심이 가면 동공이 넓어지고 눈
을 절로 크게 뜨게 된다. 그 사람이 나
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눈을 보
면 금방 파악이 된다.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눈길조차 주는 것이
피곤하다.
눈이 가는 곳에 마음이 향한다. 눈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마음도 달라진다.
장엄한 풍경이나 예쁜 꽃을 보면 마음
이 상쾌해 지지만 어둡고 칙칙한 장면을
보면 마음이 움추러 든다. 마음의 창이
닫혀 있으면 내면의 빛도 생겨나지 않는 다. 눈꺼풀로 조절하듯 마음의 창을 어
떻게 열고 닫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판
가름 나는 것 같다.
나는 사람을 만나면 눈을 먼저 본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심성이 느껴진다.
그런 경지(?)에 오른 것은 그만큼 삶의
연륜이 깊어졌기 때문이요, 평생 목회의
길을 걸어온 영적 산물인 것 같다. 눈을
곱게 뜨고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지 않아 야 한다. 얼굴에는 얼굴색이 있고 눈에 는 눈빛이 있다. 서양인들은 상대의 눈 을 똑바로 보며 대화한다. 처음에는 당
황스럽고 어색했지만 이제는 그 시선이 편하다. ‘멍 때리기’는 과부하가 걸린 뇌
가 쉬어가는 무의식적 행동이다. 침대에
서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멍때리게 된다.
아무 생각없이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다.
이내 정신이 돌아오고 세면을 위해 일어
서게 된다. 전문의사들은 일상에서의 눈
을 통한 셀프회복법으로는 “‘멍때리기’
가 좋다”고 말한다. 몰입하느라 집중되
어 있던 신경에서 해방되어 있는 상태.
쫒기듯 살던 바쁜 일상에서 편안한 곳
을 바라보는 시선의 여유는 직관의 통찰 과 뇌뿐 아니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
이 되는 것이다.
‘눈치’라는 말이있다. 눈치=눈+치가 결
합한 합성어이다. 뜻은 ‘눈으로 낌새를
읽는 힘’이다. ‘기운, 낌새, 느낌’이다. ‘눈
으로 기운을 읽는 능력’ ‘눈으로 상황을
감지하는 감각’이 본래의 의미이다. 그런
데 가만히 보면 ‘치’가 들어간 단어들이
의외로 많다. ‘음치’~ 음을 느끼는 감각 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몸치’~ 신체 감 각이 둔한 사람. ‘박치’~ 박자를 못 맞추 는 사람이다. ‘기운치’(故語) ~분위기를 못 읽는 느낌이 둔한 사람을 뜻한다. 옛말에 “물색없다”가 있다. 본래 ‘색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사람의 언행이나 태도가 형편과 상황에 맞지 않거나, 아 무 감정이 없는 느낌을 주는 사람을 의 미한다. 한국말이 탁월하다는 것은 한 국 사회 특유의 언어문화 코드가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눈빛, 분위기, 말투, 기척 하나로도 “쟤, 지금 삐졌어~” “와 아, 지금 말 꺼내면 안 되겠다~”라고 파 악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눈으로 세상을 바 라보며 산다. ‘눈이 마음의 창’이라 함은 마음이 어두우면 세상도 어둡게, 밝으면 세상도 밝게 보이는 이치를 가리킨다. 아름다운 창보다 깨끗한 창이 더 소중 하듯 마음을 지키고 가꾸는 것은 그래 서 인생들이 가장 힘써야 할 일이다. “세 상에 좋고 나쁜 건 없다. 단지 생각이 그 리 만든다.”<셰익스피어>
자영업자를 위한 향후 스마트한 세금 절세
김건엽 CPA 215-917-0964
바쁘게 돌아가는 자영업의 현장에서,
효율적인 자금 관리는 사업의 지속 가
능성을 넘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 중에서 세금은 중
요한 부분입니다. 이미 세금 보고를 하
신 자영업자분도 계시겠지만,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 세금 전략을 통
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세금
계획은 단순히 세금 신고를 위한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재무 흐름을 최적화하
고 불필요한 세금 지출을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다음은 자영업자
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세금 절세의
일반적 전략입니다.
1. 적절한 사업 구조를 선택해야 합니다.
자영업자의 사업 법적 구조는 세금 뿐
만 아니라, 사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
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잘못된 선택은 예상치 못하는 세금 부
담과 자금조달의 어려움, 성장 잠재력의
제한 및 법적 책임 문제 등 다양한 부정
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세금의 관점에서 일반 개인사업자
(Sole Proprietorship)로 운영할 수도
있지만, LLC나 S-Corp 구조로 변경할
경우 자영업세(Self-Employment Tax)
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생깁니다. 이 외
에도 다양한 절세 방법이 있습니다. 예
를 들어, S-Corp은 본인 급여와 배당을
분리하여 절세가 가능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사업 구조를 점검하고 조정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2. 비용을 철저히 기록하여, 공제를 극대화 합니다.
사무실 임대료, 차량 운행비, 사무
용품, 광고비, 출장비, 식대 등 모든 사
업 관련 지출은 정확하게 기록하여야 합니다. 홈 오피스 공제(Home Office Deduction)나 차량 사용 공제도 적절한
기록만 갖춘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순히 지출하는 것이 아닌, 그 지출이 세
금 공제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 로 관리해야 합니다. 비용 영수증을 누
락 혹은 기록 관리하지 않음으로 공제
받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영수증
을 사진으로 스냅하여 보내면, 바로 자
동으로 비용을 관리하는 회계 시스템이
있습니다.
3. 수입 시기 조정과 비용 선지출 전략을 충
분히 활용 합니다.
연말에 가까울수록 세무 전략이 더욱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세금 부담이 큰
해에는 일부 수입을 다음 해로 이월하
거나, 필요한 지출을 미리 앞당겨 실행
함으로써 과세소득을 줄일 수 있습니
다. 주의할 사항은 과도하거나 부자연스
러운 시도는 IRS로 부터 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음으로, 이러한 전략은 회계 기
준과 일치해야 하며, 정확한 회계기록과
증빙 자료를 갗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조언이 정말 필요합니다.
4. 연금 계좌를 활용 합니다.
SEP IRA, SIMPLE IRA, Solo 401(k)
등 자영업자를 위한 은퇴연금 계좌에 불
입하면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
니다. 이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
면 세금도 줄이고 노후 자금도 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 습니다. 앞으로 자영업자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활용해야 할 절세 방법입니다. 5. 전문가와 함께 연중 계획을 수립 합니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세금 신고 직전에 서야 회계사를 찾지만, 진정한 절세는 연중 내내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에 서 시작됩니다. 세금 계획은 사업의 생 존과 성장에 직결됩니다. 예측 가능한 자금 관리를 통하여 현금 흐름을 개선 하며,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납부 시기 분산 및 충 분한 절세 방안을 통하여 사업의 수익 성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예상
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영업자는 모든 경영
예술, 음식, 즐거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미네소타주 트윈 시티로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세인트폴에서 독창적인 음악 공연, 푸른
녹지, 창의적인 허브를 찾아보고 미식 여행도 즐겨보세요.
시카고에서 미네소타주를 가로지르는 이 중서부 미국 로드 트립은 눈길을 사
로잡는 예술, 매력적인 쇼핑, 주요 명소, 신나는 스포츠가 특징입니다. 일리노
이주의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ORD)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고 W 시카
고 - 레이크쇼어(W Chicago - Lakeshore)에 체크인하여 휴가를 시작해보세요.
이 역동적인 문화 대도시 탐방의 첫
장소로는 밀레니엄 공원(Millennium Park) 다운타운이 제격입니다. 혼잡
을 피하기 위해 오전에 도착하여 빛을 반사하는 인상깊은 클라우드 게이트 (Cloud Gate) 조각 작품을 감상해보세
요. ‘콩(The Bean)’으로 알려진 이 거 대한 작품은 영국 예술가 아니쉬 카푸
어(Anish Kapoor)가 만들었으며, 세계
에서 가장 큰 조각 작품 중 하나입니다.
루리 가든(Lurie Garden)은 수상 경력
에 빛나는 오아시스입니다. 고층 건물
가운데 자리한 이 정원은 이리저리 거
닐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무료 가이
드 투어에 참여하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놀이를 하며 다시 어린아이
가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근처에
있는 신디스 루프탑(Cindy’s Rooftop)
레스토랑을 잠깐 방문하여 식사를 하
는 동안 밀레니엄 공원, 레이크 미시간 (Lake Michigan),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의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층층
이 쌓은 팬케이크, 오믈렛, 풍미 있는 프
라이팬 요리, 크레페 등 군침이 도는 요
리가 가득한 와일드베리 팬케이크 앤
카페(Wildberry Pancakes and Cafe)
를 방문해보세요. 점심 식사 후에는 밀
레니엄 공원으로 다시 이동하여 수 세
기에 걸쳐 전 세계에서 수집한 컬렉션이
즐비한 시카고 미술관을 둘러보세요.
1879년에 설립된 이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미술관 중 하
나이며 매년 15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 이 작품을 감상하며 감명을 받습니다.
옛스러운 시카고 저녁 식사를 즐기고 싶 다면 지난 40년간 ‘최고의 피자’ 상위권 을 지키고 있는 지오다노스(Giordano's) 에서 속을 가득 채운 딥디쉬 피자의 매 력에 빠져보세요. 하루의 마무리는 윌 리스 타워(Willis Tower)의 스카이덱 시 카고(Skydeck Chicago)에 있는 서반구 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에서 일생 최 고의 일몰을 감상해보세요. 모든 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 103층의 플랫폼 더 레지에서 발을 내딛으며 공중에서 스릴 넘치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2일차: 미니애폴리스의 스카이웨이 및 에어웨이브
날 아침 일어나서 위스콘신주를 거쳐 6시간 반을 운전하여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에 매력적인 주도, 대학 도시인 매디슨, 위 스콘신 델즈의 워터 파크, 옛스럽고 아
름다운 오클레어에 잠시 정차하여 둘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비행기를 선호한다
면 오헤어 국제공항(O’Hare Airport)에 서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국제공항 (Minneapolis-St. Paul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보세요. 다운타운에 있는 더 마켓 호 텔(The Marquette Hotel)에 체크인 하여 북적이고 창의적인 에너지가 넘 치는 이 대도시 탐험을 시작해보세요. 큐리오 컬렉션 호텔 바이 힐튼(Curio Collection hotel by Hilton)은 고층 건 물인 IDS 센터(IDS Center)의 쇼핑몰, 레스토랑, 수상 경력에 빛나는 크리스탈 코트(Crystal Court) 도심 공원과
되어 있어 한 발자국만 나가면 엔터테인
먼트 명소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미니애
폴리스의 보행자 친화적인 쇼핑 및 엔
터테인먼트 명소인 니콜렛 몰(Nicollet Mall)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녹
지 공간과 80개의 도심 블럭을 연결하
는 12km 길이의 머리 위 스카이웨이
를 발견하게 됩니다. 식사할 준비가 되
었다면 바리오(Barrio)에서 대담한 라
틴 요리와 창의적인 데킬라를 맛보세요.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면서 사람들
을 구경하기에 훌륭한 장소입니다. 아니
면 뉴스 룸(News Room)에 들러 규모
가 큰 야외 파티오나 신문을 테마로 한
실내 인테리어 공간에서 다채로운 미국
요리를 맛보세요. 미네소타주에서 보내
는 첫 번째 저녁은 도시의 독창적인 음
악 공연을 즐기면서 보내보세요. 일주일
내내 공연이 열리는 다코타 재즈 클럽
(Dakota Jazz Club)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퍼스트 애비뉴(First Avenue)
의 공연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미국에
서 가장 오랫동안 개인이 소유한 공연
장소 중 한 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밴드
의 공연을 보거나 새로운 뮤지션을 찾
을 수도 있습니다.
3일차: 블루밍톤의 상징적인 몰 오브 아메리카
3일차에는 블루밍턴에서 유명한 몰 오
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에서 체
력이 방전될 때까지 쇼핑을 하는 날입 니다.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쇼핑 센터
로 알려진 이곳은 미니애폴리스에서 30
분만 운전하면 도착합니다. 몰 오브 아
메리카는 쇼핑만 하는 장소가 아닙니
다. 시 라이프 아쿠아리움(SEA LIFE Aquarium), 몰입감 넘치는 플라이오버
아메리카(FlyOver America) 비행 시뮬
레이션과 같은 신나는 현장 명소가 자
리해있으며 콘서트, 패션쇼와 같은 이벤
트도 자주 열립니다. 할인가와 최근 패
션 아이템을 찾느라 오전 시간을 보냈
다면 몰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해보
세요. 본촌(Bonchon)에서 크리스피한
한국 치킨을 맛보거나 쉐이크 쉑(Shake Shack)에서 육즙이 흐르는 햄버거와
밀크쉐이크를 즐겨보세요. 그런 다음 오
후에는 실내 테마 파크인 니켈로디언 유
니버스(Nickelodeon Universe)를 방문
해보세요. 이곳은 모든 연령대의 여행자
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으로 가득하며 니켈로디언 만화의 인기
주인공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편하게 앉아 천천히 음
식을 즐길 수 있는 세다 플러스 스톤
(Cedar + Stone)을 방문하여 세심하
게 준비된 팜투테이블 요리를 맛보며
느긋하게 쉬어보세요. 좀 더 가벼운 식
사를 하고 싶다면 마수 스시 앤 로바타
(Masu Sushi & Robata)의 지속 가능
한 메뉴에서 매우 신선한 스시와 라멘
을 선택하여 맛보세요. 현지 요리를 맛
보고 싶다면 가정식 요리를 제공하는
트윈 시티 그릴(Twin City Grill)에 들러
미트로프, 피쉬 앤 칩스, 스테이크를 비
롯한 중서부의 클래식한 인기 요리를 맛
보세요. 몰 오브 아메리카에서 하루를
보냈다면 다시 미니애폴리스로 돌아와 바서티 시어터(Varsity Theater)에서 라이브 음악을 감상해보세요. 거의 매 일 저명 인사가 등장하는 이 아르데코 건축물은 최고의 음악 공연 장소로 국 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4일차: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폴에서 느끼는 다양한 즐거움
4일차 아침은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한 미니애폴리스 조각 공원(Minneapolis Sculpture Garden) 사이를 거닐어보고
도심 정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조각
상도 구경해보세요. 스푼에 얹은 거대 한 체리부터 높이 솟은 코발트 블루 색
상의 수탉, 그리고 독특한 43개의 설치 물을 구경하다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
집니다.
워커 아트 센터(Walker Art Center)에 서는 현대적인 시각 예술, 디자인 전시, 무용 큐레이션, 극장, 음악 퍼포먼스, 영
화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켓 앳 말
콤 야즈(Market at Malcolm Yards)의
예술적으로 재구성된 해리스 머시너리
빌딩(Harris Machinery Building)은
현지 셰프의 다양한 요리 컨셉 9가지를
선보이는 다목적 공간으로 점심을 즐기 기에 제격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공간 중 하나는 셀프로 부어서 마실 수 있는
로 채운 배를 소화시켜 보세요. 2월부터 10월까지 알리안츠 필드 (Allianz Field)에서 열리는
메이저 리그 축구(Minnesota United Major League Soccer(MLS)) 경기를 감상해보세요. 이 경기장은 인 접한 세인트 폴에서 15분만 차로 이동 하면 도착합니다. 미네소타주의 호수에서 영감을 받은 이 현대적인 축구 경기장은 미래 지향적 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설계로 지어졌습니다. 응원하는 팀의 승 패와 관계없이 경기 관람 후에는 여행 기념으로 블랙 앤 블루(Black & Blue) 팀 스토어에서 팀 티셔츠를 구매해보세 요.
독창적인 탭 벽인데, 여기서 다양한 맥 주, 와인, 사이다를 맛볼 수 있습니다. 미 니애폴리스의 스카이라인과 오래된 건 축물 및 새로운 건축물의 가장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녹지 공간이 있는 미 시시피강변을 따라 걸으며 든든한
경제 불평등에서 주거권 위기로
미국의 부와 소득 불평등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현재 미국의 전체 재
산은 약 160조 달러에 달하지만, 인구
의 절반은 전체 재산의 고작 2.4%에 해
당하는 3.89조 달러만을 소유하고 있 다. 나머지 절반은 97.6%에 해당하는
156조 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 사
회에 극심한 부의 편중이 존재함을 보
여준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위 0.1%
는 전체 부의 13.8%(22.13조 달러),
0.1~1%는 17%(27.1조 달러), 1~10%는
36.5%(58.33조 달러), 그리고 10~50% 는 30.3%(48.42조 달러)를 소유하고 있 다. 이러한 불평등은 1980년대 이후 급
격히 심화되었고, 2000년대 들어 더욱
가속화되었다. 예를 들어, 최고 1% 가구
의 세전 소득 비중은 1979년 8.9%에서
2012년 22.4%로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
했다. 197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350
대 기업의 임금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
에 따르면, 일반 노동자의 실질 임금은
18% 상승한 데 반해, CEO의 실질 임금
은 무려 1,500%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영자와 노동자의 임금 격차는 1968년
20:1에서 2021년 400:1로 급격히 벌어졌 다.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비의 49.7%
를 차지하고 있다는 최근 분석 역시 이
러한 불균형을 뒷받침한다. 이는 1989년
36%에서 많이 증가한 수치로, 미국 경제 가 이제 부유층의 소비에 과도하게 의존
하는 구조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현재 미국 인구는 약 3억4천만 명, 가구
수는 약 1억 3천만 가구이며, 주택 수는
약 1억 4천5백만 채에 달한다. 단순히 숫
자만 보면 한 가구당 한 채씩의 주택을
보유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평균 집값이 50만 달러를
넘는 상황은 주택 가격의 격차를 여실히
보여준다. 더욱이 노숙자 수는 전국적으
로 77만 명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미국 인구 1만 명당 23명꼴로, 이들
은 쉼터나 임시 주거지, 혹은 텐트와 자동
차에서 생활하고 있다.
노숙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경제적 문
제를 넘어선다. 임대료 상승, 젠트리피케
이션, 그리고 사회적 안전망 부재 등의 복
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그 심각성이 더욱 두
드러진다. 지하철역과 길거리에서 쉽게
마주치는 노숙자들의 모습은 미국 사회
의 어두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024년 기준, 뉴욕 맨해튼 지역에는 약
10만 명의 노숙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들 대부분은 감당할 수 없는 임대료로 인
해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이다. 예컨대, 뉴
욕의 원룸 월세는 약 6,000달러에 달하
지면, 최저임금은 시간당 16달러로, 정상
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조차 안정적인 주
거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젠트리
피케이션은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하고 있
다. 저소득층 지역에 고소득층이 유입되
면서 기존 주민들이 쫓겨나는 현상은 뉴
욕뿐 아니라 세계 여러 대도시에서도 공
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로 따라 지역 간
부동산 가격은 더욱 상승하고, 저소득층 의 주거 환경은 위협받고 있다. 노숙자들
이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돈이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주소가 없다
는 이유로 입사지원서조차 작성할 수 없 고, 미국의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은 면접
이나 출퇴근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샤워
나 세탁 시설 부족으로 인해 면접을 위한
기본적인 외모 관리조차 어렵다. 이런 조
건들은 노숙자들의 자립을 가로막고 있
으며, 사회적 낙인 또한 그들의 회복을 방
해하는 요소다. 미국의 빈민가와 게토 지
역에서는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다. 이 지역들은 교육 시설이 부족하
고 교사들의 관심도 미치지 못해, 빈곤의
대물림이 지속된다. 교육 기회를 상실한
청소년들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는 결국 다시 노숙자 문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 이처럼 미국의 노숙자
문제는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이 아닌, 사
회 구조 전반의 실패를 보여주는 사례다.
임대료 상승, 의료보험 부재, 탈시설화, 젠
트리피케이션 등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
려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팬데믹 이 후의 인플레이션과 임대료 급등은 상황
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정치적 입장도 문제 해결 방식에서 극
명히 갈린다. 민주당은 집값 상승과 임대
보조금 축소, 경제적 불평등을 지적하며
사회안전망 확충을 주장한다. 반면, 공화
당은 진보 진영이 노숙자 문제에 지나치
게 관대하다고 비판하며,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정신 질환이나 약물 중독 치료
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운다.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은 노숙자 거주지를 철
거하고, 그들을 집단 수용소에 보내야 한 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주거권’은 모든 사람이 해를 입지 않고, 방해받지 않으며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 는 공간을 가질 권리를 의미한다. 그러 나 현재 미국에서는 이 권리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생활비 상승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주거 불안이 심화되었 고, 수백만 명이 퇴거 위기에 처해 있다. 2021년 8월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370 만 명이 두 달 이내 퇴거할 가능성이 높 다고 응답했으며, 770만 명은 임대료를 체납 중이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도 이미 3,710만 가구가 소득의 30% 이 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비용 부담 가구’ 로 분류되었으며, 이 중 1,760만 가구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심각한 비용 부담 가구’였다. 주거비 부 담이 과도하면 식비, 의료비, 공공요금 등 필수 지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이는 생활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가정과 삶의 기반이 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성실하게 일하고 살아간다. 이처 럼 소박하고 당연한 바람은 인간의 기본 적 욕구에 해당한다. 그러나 부유한 투자 자들에게 주택은 단지 돈벌이의 수단일 뿐이며, 그들의 탐욕을 규제해야 할 정부 는 보이지 않는다. 혹은 시민의 감시와 관 심이 부족했던 것일 수도 있다. 오늘날 주 택시장의 과열과 부패, 불공정은 우리 모 두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 문제를 바 로잡고 주택시장을 건강하게 만들 때 비 로소 주거권이 보장되고, 사회적 불평등 역시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마침내!’
손흥민 희소식! 토트넘, 포스테코글
경질→유로파리그 성적 관계없이 결정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 맷 로 기자는 23일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유로파리그에서의 결과
와 상관없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
인다”라며 독점 소식을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
하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번째
패배를 기록했고, 리그 순위는 16위까
지 추락했다. 클럽 역사상 단일 시즌 리
그 최다 패배 기록인 19패를 넘어설 가
능성이 큰 가운데 아직 유로파리그 우
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이
남아있다”라며 “이러한 결과가 포스테
코글루의 경질을 막을 수도 있지만 내
부적으로 유로파리그 결과와 관계없이
시즌 종료 후 경질이든, 상호합의든 감
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
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아인
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결승 문턱에서 만난 상대는
노르웨이의 FK 보되/글림트. 보되를 꺾
는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애틀레
틱 클루브의 맞대결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나며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에선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리그에서의 순위가 의미 없어지면서 유
로파리그에 올인하고 있으나 그걸 감안
하더라고 너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현
재 16위까지 추락했으며, 33경기 중 18
패를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인 19패까진 단 1경기밖
에 남지 않아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경
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는 단 1점 차이에 불과해 추락 가능성
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는 강등권 바
로 위 순위에 해당한다. 물론 이미 강등
팀이 확정된 상황이기에 타격은 없으나
이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다고 하
더라도 이번 시즌이 최악의 실패라는
결과를 분명하게 의미한다.
따라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과
관계없이 포스테코글루와의 동행을 마
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후임으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 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역대 스포츠 스타 수입 2위…1위는 누구
스포츠 선수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였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인 스포티
코가 23일 발표한 역대 스포츠 선수 수
입 순위에 따르면 조던은 현역 시절 및
은퇴 이후에 30억달러(약 4조2900억
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2위 우즈는
19억1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스포르티코가 집계한 선수 수입에는
급여, 상금, 보너스, 후원 계약, 출연 및
초청료, 책이나 기념품 판매 금액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순위는 2024년 말까
지를 기준으로 했으며 선수들의 활동
시기가 달랐던 점을 고려해 물가 상승
률을 반영한 액수를 따로 집계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조던의 수입은 41억 5000만달러로 늘어나고, 우즈 역시 27 억9000만달러가 된다.
우즈는 2022년 LIV 골프로부터 받은
8억달러(약 1조1423억원)의 영입 제안 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금액 을 받았더라도 조던의 통산 수입에는 조금 못 미친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물가 상승 률 반영 이전 수입이 18억3000만달러, 반영 후에는 22억3000만달러로 집계 됐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 가 물가 상승률 반영 후 18억8000만달 러로 4위,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 티나)가 18억5000만달러로 5위였다. 2016년 87세에 별세한 아놀드 파머와 85세인 잭 니클라우스 등 전설적인 골 프 선수들이 나란히 6위와 7위에 자리 했다. 파머는 인플레이션 조정 후 수입 액 18억2000만달러, 니클라우스는 17 억5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이들의 순위는 4년 전과 비교해 서는 하락했다. 2021년 파머와 니클라 우스의 인플레이션 조정 후 순위는 3위 와 4위였으나 이번에 3계단씩 뒤로 밀 렸다.
8위부터 10위는 데이비드 베컴(축구), 로저 페더러(테니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복싱) 순이다.
상위 50위 내 여자 선수로는 세리나 윌 리엄스(테니스)가 유일하게 40위에 자 리했다. 윌리엄스는 6억6000만달러(약 9420억원)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이강인(24·맨유) 절대 없다, PSG 방침 나왔다…"사우디 빼고는
이강인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됐지만, 한
차례 이적설이 터진 이후 이강인에 대 한 언급은 나오지 않는 중이다. 반면 이 강인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등장하면서 이강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피어오
르고 있다.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는 23일(한국시 간) "PSG 소속 선수가 여름에 사우디아
라비아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며 이강
인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
비아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자
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라
면서 "유럽 명문 구단에 진출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온 이 젊은 한국 공격수는
예상보다 부차적인 역할만 맡았다. 그의
재능은 부정할 수 없지만, 경쟁이 치열
한 팀에서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았 다. 이런 상황에 직면한 이강인은 파르
크 데 프랭스(PSG의 홈구장) 밖에서 선 수 생활을 다시 시작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며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한 상
태라고 했다.
실제 이강인은 현재 PSG 내부 경쟁에
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상반
기만 하더라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
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칭찬을 받
는 등 착실하게 입지를 다져가는 듯했
으나, 하반기 들어 다른 선수들의 경기
력이 올라오고 새로운 경쟁자까지 추가
되면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오히려
특정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한 것이 독
이 된 모양새다.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한 선수의 이적
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지
난겨울부터 이적설이 나돌았던 이강인
은 최근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
널, 크리스털 팰리스 등 다수의 프리미
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최근
에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다.
'피차헤스'는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
을 제기했다.
매체는 "최근 들어 그의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
라비아 프로리그의 성장은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강인도 이러 한 흐름을 간과하지 않았다"며 "이 프로
젝트의 경제적, 스포츠적 조건과 더불
어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
가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PSG는 이 한국 선수의 미래 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이적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이강인이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명한다면 이적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PSG는 이강인의 재계약도 추진 하고 있다. 결국 거액을 제시하는 사우 디아라비아 구단 제의에만 응할 수 있다 는 자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뛰어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나이 를 가리지 않고 명성이나 시장성만을 고 려해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 시아, 특히 한국에서 엄청난 마케팅 효
“왜
이렇게 달콤한 빵이 좋아?”... 나이 들면 꼭 줄여야 할 음식 5가지
■ 나이 들어 초가공식품 자주 먹으면, 인지 기능 떨어질 수 있어
엊그제 40세 문턱에 들어선 것 같은데 벌써 50, 60대이다. 시간의 빠름을 절감 한다. 몸의 변화는 더 빠르다. 겉의 피부
뿐만 아니라 몸속의 장기들도 나이가 들어 간다. 식습관은 젊을 때 먹던 것 그 대로다. 세월의 흐름, 몸의 변화를 거스
리면 결국 탈이 날 수밖에 없다. 음식 선 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1) 초가공식품 = 공장에서 만든 음료-과 자,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스낵류
등은 초가공식품으로 분류된다. 가공 과정에서 당분, 가공지방, 염분을 많이
넣고 비타민, 식이섬유 등 영양소는 부 족한 제품들이 많다. 국제 학술지 '신경 학(Neur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중년들이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인
지 기능이 떨어지고 뇌 질환 발병 위험 이 커진다. 중년 이상은 비만 뿐만 아니 라 뇌 건강도 걱정해야 한다.
2) 흰빵 = 나이 들면 당뇨병이 없더라
도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 흰밀가루로
만든 빵은 혈당을 올리는 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높다. 매번 혈당 조
절을 위해 인슐린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
되면 살이 찌고 당뇨, 췌장 건강이 나빠
진다. 설탕까지 넣은 달콤한 빵은 더 해
롭다. 빵이 주식인 미국, 유럽 사람들은
통밀로 만든 시커먼 빵을 즐긴다. 빵을
먹되 달지 않은 통밀빵을 먹어야 한다.
3) 햄 , 소시지, 베이컨 =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육가공식품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 이 1군에 속해있다. 가공육을 하루 50g 씩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씩 증가한다. 방부제, 감미료, 색소 등에 있 는 질산염이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우리
나라 대장암 환자는 2022년에만 3만
3158명 발생했다. 50~60대 환자가 절 반 이상이다. 물론 대장암은 육류 과다 섭취 등도 원인이지만 가공육도 조심해 야 한다.
4) 짠 음식, 탄 음식 = 나이 들면 고혈압이 늘어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 외 에 위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혈관이 수축되고 위벽이 손상되어 발암물질에 쉽게 노출된다. 신장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위 암 발생 위험이 7배까지 증가한다. 육류 나 가공육을 불에 직접 굽는 방식은 헤 테로사이클릭아민, 벤조피렌 등의 발암 작용이 커진다. 예전처럼 고기는
■ 美연구팀 “체내 염증 개선하고 대장암 억제 단백질 늘려”
호두를 먹으면 전신의 염증을 개선하는 것은 물
론 대장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두는 항염증 성분이 풍
부하게 들어있는 식재료로
유명하다. 호두에 들어있는
'엘라지탄닌'은 식물 유래 폴
이들의 대장 건강을 살폈더니 참가자의 체내
리페놀의 하나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라지탄닌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우롤리틴’이라는 항염증 분
자로 분해되는데, 이것이 몸 안의 활성산소를 제
거해 손상된 DNA를 회복하고 간 손상을 예방하
는 데 도움을 주는 원리다. 이와 관련해 미국 코
네티컷대 학술의료센터 연구팀은 40~65세의 참
가자 39명을 대상으로 호두 섭취의 건강적 이점
을 조사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
들은 체내 우롤리틴 수치를 제로에 가깝게 만들
기 위해 임상 전 일주일 동안 호두를 섭취하지 않 았다. 이후 연구팀은 3주간 참가자들이 모든 끼니
에 호두를 가공한 식품을 최소 하나 이상 섭취하
도록 했다. 3주 뒤 정밀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우롤리틴 수치와 대장암을 억제하는
단백질 수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 사 중 결장에 용종이 있었던 환자
는 용종(양성 종양) 조직 내에 비멘틴
단백질 수치가 크게 줄어들었다. 비멘틴은 종양
줄기세포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섬유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이 줄었다는 것은 우롤리틴이 대장암 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양성 종양이 악성으로 발
전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암 고위험군 생쥐에게 호두가 유익하
다는 사실은 동물 실험을 통해 알려졌지만, 인간
의 건강에 명확한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번 연 구를 통해 증명했다”며 “이번 연구 참가자들에게
는 호두 과잉 섭취로 나타난 부작용도 거의 없었
다. 매일 한 움큼의 호두를 먹는 것은 장기적인 건
강 관리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암연구협회(AACR)가 발
대장암
걱정되면... ‘이 식단’ 유지하면 예방에 도움
■ 채소, 통곡물, 콩류로 구성된 식단이 대장암 위험 낮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지난해 기준 기대 수명(남성 79.9세, 여성 85.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남 성 37.7%, 여성 34.8%이었다. 1999년 한 해 10만1856명이었 던 암 발생자는 2010년 20만856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2022년에는 28만2047명으로 늘어났다.
2022년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만3914 명·12%)이었고, 대장암(3만3158명·11.8%), 폐암(3만2313 명·11.5%), 유방암(2만9528명·10.5%), 위암(2만9487명·10.5%), 전립선암(2만754명·7.4%), 간암(1만4913명·5.3%) 순이다. 이중 에서도 대장암은 남성은 폐암, 전립선암에 이어, 여성은 유방 암, 갑상선암에 이어 발생률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젊은
층에서 늘어나고 있는 대장암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대장암과 관련해 통곡물, 채소, 콩류 등을 충분히 먹고 정제 곡물, 첨가 당 등을 적게 먹는 등 건강한 식물성 위주 식 단이 남성의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희대와 미국 하와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남성 7 만 9952명 중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들은 건강한 식물성 식품을 가장 적게 먹은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2%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조사 대상 9만 3475명 중 식물성 기반 식단과 대장암 사이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다. “염증만
장 많이 섭취한 사람이 가장 적게 섭취 한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이 20% 낮았 다. 백인 남성 중 건강에 좋은 식물성 식품 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4% 낮았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라틴계 또 는 하와이 원주민 남성 사이에서 식물 기반 식단과 대장암 위험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식물성 식이 요법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인종과 민족 간의 다른 대장암 위험 인자의 차이로 인해 일본계 미국인과 백인 남성에서 가장 강 하게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이번 연구는 1993~1996년 미국 하와이와 로스앤젤 레스에서 다민족 코호트 연구에 모집된 성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전년도 평소 섭취한 음식과 음료 섭취량 을 보고했고 연구팀은 이들의 식단에서 건강에 좋은 식물성 식품과 건강에 좋 지 않은 식품을 평가했다.
미국처럼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
하는 사회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사건들
이 때때로 발생합니다. 특히 아무런 연
관도 없는 사람이 갑작스러운 폭력이나
범죄에 의해 목숨을 잃는 경우는 참담
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럴 때 유가족이
겪는 정신적 충격은 물론, 장례 준비와
비용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져 큰 고통
이 따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각 주정부에는 무고
하게 사망한 피해자와 그 유가족을 돕
기 위한 범죄 피해자 보상 제도(Victims of Crime Compensation Program) 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제도는 장례비
지원은 물론, 때에 따라 자녀 양육비까
지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아직 우리 교민사
회에서는 이러한 제도에 대한 인식이 낮
은 편이라, 이번 칼럼을 통해 자세히 안
내드리고자 합니다.
1. 타 살로 인한 사망 시 장례 절차 타살로 인한 사망은 필연적으로 검시
무고한
타살 피해자를 위한 장례 지원 제도
(Innocent Victim Funeral Assistance)
관의 부검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로 인
해 장례 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장례 절차는 일반적인 경우와 동일하
며, 유가족의 결정과 경제적 여건에 따
라 진행됩니다. 다만, 정부에서 장례비
를 일부 지원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 다.
중요한 점은, 장례비 지원금은 정부에
서 유가족에게 지급되기 때문에, 장의사
(예: 김기호 • 박성남 예의원)에서는 유
가족에게 먼저 장례비를 청구하게 됩니 다.
이후 유가족이 보상금을 신청하여 환
급받는 구조입니다.
2. 피해자 보상금 신청 방법
각 주에서는 범죄 피해자 보상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펜실베니아의
경우 Crime Victims Compensation Board, 뉴저지의 경우 Violent Crimes Compensation Board라고 불립니다.
신청서는 타운쉽 오피스, 검시소 (Coroner’s Office), 혹은 주정부 웹사이
트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아래의 무료 전
화로도 우편 요청이 가능합니다:
Victims of Crime Compensation Office (전국 공통)
1-800-242-0804 / 1-877-658-2221
가능하다면 한국어가 가능한 변호사
와 상담하여 신청 과정을 함께 진행하
는 것이 더욱 유리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례에서 언어 장벽을 줄인 것이 원활한
보상으로 이어졌습니다.
3. 보상 청구 기간
청구 가능한 기간은 주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1년에서 2년
이내입니다. 만약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 했다면, 정당한 사유서를 제출해야 하
며, 보상 심의 위원회에서 타당성을 판 단하게 됩니다.
4. 보상 내용 및 금액
보상 금액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 를 바탕으로 심의하여 결정됩니다.
보상에는 장례비 일부 또는 전액, 정신
적 치료비, 생존 유가족의 생활지원금, 어린 자녀 양육비 등이 포함될 수 있습 니다.
각 주마다 금액의 범위와 보상 항목에 는 차이가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합 니다.
심의 결과가 통보되면, 유가족은 보상 안에 동의 여부를 표시하고 서명하여 회신하고, 이후 보상 수표를 받게 됩니 다.
마무리하며
예기치 못한 비극을 겪는 유가족들에 게 이 제도는 큰 위로와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에 자신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믿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라도 꼭 청구를 시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동안 저희 장례원(김기호•박성남 예의 원)에서도 여러 사례를 도와드렸으며, 언제든 상담 가능합니다.
장례는 슬픔을 나누는 동시에, 유가족 의 권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수선화 디딤돌
가늘고 긴 아침 햇살이
라일락 가지 사이로
빼꼼히 얼굴 내민다
풀잎 끝에 맺힌
이슬 한방울
땅에 툭 떨어져
잠자던 봄을 깨우고
수줍음 억수로 타는
수선화가 부끄러워 울어 버릴까봐
하늘 날아온 벌이
조심 조심
발자욱 소리 죽이고
다가가 본다 터질듯한
꽃 속에서 안녕 하고 속삭이고
마실나온 바람이
봄을 조금씩 퍼서
햇살 가듯한
들판으로 뿌리고 있다
햇살 머금은 봄이
조금씩 조금씩
푸른 들판을 닮아간다
그위로 작은 조각 구름 하나
살그머니 내려 앉아
남쪽 하늘을 한웅큼 가린다
하늘이 유난히 고왔던
소학교 적에
개나리 꺽지 말고
공부 하라던
할머니의 지청구가 눈에 선하다
UNESCO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판 및 제경판> ( 3 )
엄종렬
미주 한국문화재단 고문
이 판을 도성 근방인 회암사나 개경사
같은 곳에 옮겨두면, 저들도 이를 듣고
우리나라 대대로 전해지는 보배라는 뜻
을 알고 스스로 청구하지는 않겠지만,
단지 수송하는 폐단이 염려되니 그것을
정부에 논의하라고 하였다. 이에 모두
말하기를, “수송하는 폐단이 있사오니
그 감사로 하여금 감찰하게 하고, 그 수
령으로 하여금 맡아서 더럽히거나 손상
시키지 못하게 하며, 수령이 교체될 때
에는 장부에 기록하여 인계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옵니다.” 하므로 그대로 따 랐다.
전해 내려오는 기록들을 보면, 일본뿐
만 아니라 류큐에서도 시시때때로 사신
을 보내 조공하고, 팔만대장경의 인경본
을 받아 갔다. 류큐에서는 여러 번 대장 경판의 인경본을 받아 가다가 아예 원 판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으나, 조선이
이를 거부하여 인경본을 받아 가는 것
은 바로 근래 한국전쟁 때였다.
은 금방이라도 빠져나가겠지만, 문화재 를 잃으면 복구할 길이 없다”는 이유로 명령을 거부했다.
그는 이 일로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군
법에 따라 총살형도 받을 수 있었지만, 그동안의 전공으로 무마되었고, 덕분에 이 귀중한 문화재가 보존될 수 있었다. 이 공로로 정부는 2010년 김영환 장군 에게 금관훈장을 추서하였다. 이 대장경은 당시까지 동아시아 지역 에 존재하던 모든 불교 경전의 내용을 집대성한 가장 방대한 문헌으로, 동아시 아 지역 당대 최고의 경전이다. 송나라 대장경을 비롯하여 고려대장경
학술적
품질 관리에 투입된 심오한 노력은 오늘 날과 비교해도 놀라운 수준이다. 끝으로, 흔히 ‘대장경’이라 함은
미국의 공습으로 인해 소실될 뻔하였
으나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으로 만족해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다. 두 번째로 경판들이 소실될 뻔한 일
전쟁 중 빨치산들이 해인사에 숨어들 자, 미군 군사고문단은 한국군 전투기 조종사였던 김영환 장군(당시 공군 대 령)에게 빨치산 소탕을 위해 해인사를 폭격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김영환 장 군은 문화재 소실을 염려하며, “빨치산
교조 석가모니가 일생 동안 설법한
과 계율, 그리고 그 내용들에 대해 후대 사람들이 첨부한 논서, 주석서, 이론서 등을 집대성한 불교 경전의 총서를 가리 키는 말이다.
경 제
● "미중 관세전쟁 시 올해 한국 성장률 0.5%p 하
락"...씨티 '한미 통상 협상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미
중 100% 이상 관세 부과 시 성장률 0.5%p 하락"..."내
년 성장률은 2.3%p 하락 가능성… 불확실성 높아"
● ‘미국·중국’ 38% · ‘반도체·자동차·석유’ 48% 쏠
린 수출… 변동성에 더 취약...미국·중국·베트남 비중
50% 육박...반도체·석유·철강·선박 등...주력 품목도
수십년째 같아...통상갈등 리스크 확대되며...관세부과 뒤 대미 수출 14%↓...승용차 수출도 6%대 감소
● 韓 내수시장 "구조적 쇠락기 빠졌다"…30년째 내리
막길...한국 내수시장, OECD 38국 중 28위…네덜란드
보다 낮아...대한상의 "공격적 경기부양 실행해야…중
장기 대책도 병행"
● 대선 승리에 베팅했나…민주당 공약에 전력株 급
등...정치 테마로 10% 상승 중...불확실성 커 투자 주의
해야...앞서 관련 정치인의 사임이나 공약 철회 등에 따
라 주가가 급락
● 거주자 외화예금 두 달째 썰물…해외직접투자로
달러화↓...한은 '3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지난달 말 969.4억달러, 15.9억달러↓...달러·유로 줄고 엔 증 가…유로화는 차익실현
● "아 맞다 나 학자금 있었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유예 싹 정리...국세청, 20만 명에 맞춤형 의무상환 안 내.. '나는 어디에 해당되나?'...근로소득 따라 상환 통 지.. 실직·재학 중이면 상환 유예 신청 가능
● 비트코인, 46일만에 9만달러선 회복…美기술주와 작별, 금과 유사한 흐름 보여...“가치 저장수단으로 보 는 장기 강세론 재주목”...“금처럼 거래되면 디커플링 서사 더 힘받아”
기 업
● 美전력 슈퍼사이클에…HD현대일렉 분기 매출 첫 1 조...초고압변압기 판매 늘어...1분기 영업이익도 70% 급증...새먹거리 '방폭형변압기' 주목
● 구글 크롬, 오픈AI 품으로?···챗GPT 책임자 “강제 매각 시 인수 의향”...오픈AI 임원, 구글 반독점 재판
서...크롬 매각 명령 땐 “인수 관심”...“챗GPT-크롬 통합
시 놀라운 경험”
● 그들이 기침만 하면… 삼전과 SK하닉 지배하는 '엔 비디아 함수' ...젠슨 황 방중과 국장의 함수 2편...美, 정 부 H20 수출 허가 필요...중국향 AI칩 수출 막은 美 정 부...악재에 출렁인 엔비디아 주가...국내 반도체 대장 주도 하락세 ...엔비디아 따라 반도체株 출렁 ● 트럼프 정부에 발 들였다가 테슬라 실적 뚝…머스 크의 ‘출구전략’...정부효율부 업무 줄이고 테슬라에 집 중...테슬라 1분기에 매출 20%, 이익 70% 급감...트럼 프의 관세 정책 놓고 불화
● ‘냉·온탕’ 부동산 정책에 시장 요동...토허구역 해제 뒤 매매 늘며...3월 서울 아파트 거래 4년8개월 만에 ‘최다’...규제 재개하자 이달은 급감
‘슬세권·스세권’…젊어진 내 집 마련 세대 '주상복 합' 인기...슬세권'(슬리퍼) '스세권'(스타벅스)...주거와 의 상업시설 근접성 선호...주상복합 작년 청약 경쟁률 50대 1...일반 아파트 청약 경쟁률 5배 상회...10년 동안 공급 10분의 1 수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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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2025-5/1/2025
인연의 꽃이 피어나고 있으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없다면 뜻밖의
인연을 만나게 될 거예요. 생각했던 것보다 잘 맞아 예쁜 사랑을 키
워나갈 수 있어요. 집에만 있지 말고 외출하세요! 평범한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한 주가 되겠네요.
이번 주는 말을 아끼고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 자신의 의견을 조
금만 양보한다면 훗날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곧 다가올
미래를 위해 대인 관계에 좀 더 신경 쓰도록 하세요. 삶이란 참 덧
없음을 느끼는 한 주게 되겠군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운이 좋지 않네요. 상대방만 믿고 섣불
리 투자를 하거나 일을 계획하면 안 돼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
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너무나도 바쁜 한
주를 보내게 되겠군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일이 말 한마디로 인해 길거리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망신을 당할까 걱정이네요. 이번 주는 말썽이 일어날 수
있으니 자신을 낮추고 절제하는 한 주를 보내세요. 그동안 성실하
게 일을 진행해 왔던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올 거예요.
일이 힘들고 어렵게 진행되고 있어 쉽게 지칠 수 있어요. 그러나
평소에 친했던 상대로부터 현실적인 문제를 조언 받아 마음이 든
든해지겠네요. 당신의 곁에 귀인이 따르는 운이에요. 무언가를 얻
으려는 마음으로 사람을 만난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거예요.
이번 주만큼은 마음을 편히 가지고 공부와 관련된 일이나 개인적인 취미생
활에 집중해보세요. 좋은 일이 생겨날 거예요. 금전운이 좋지 않으니 관련된
일은 모두 다음으로 미루세요. 사랑이 더욱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생기는 한
주가 되겠네요.
봄기운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듯 어려운 고비는 지나갔어요. 이제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세요. 금전
적인 고민이 있었다면 잘 해결될 것이니 걱정 마세요. 마음을 편안 하게 가지고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조언을 구하세요.
당신이 원했던 만큼 일이 진행되지 않으나 바쁜 일주일을 보내게 될 거예요. 후회하기 전에 업무량을 줄여보세요.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으니 쉬어가세요. 금전적인 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니 가슴이 답답하겠군요.
생각한 대로 일을 진행한다면 사고파는 일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 예요. 이번 주는 누가 뭐래도 내가 주인공이에요. 자신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도록 하세요! 몸이 피곤해 피로만 쌓여 쉽게
일이 풀리지 않겠네요.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거나, 이미 만남이 약속된 사람이 있다면 꼭 만나세요! 그 사람이 복잡한 일을 해결해 주거나 지친 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