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혼자였다. 작은 몸에서 터져 나오는 기합 소 리에 관장도, 부모도 잠시 말을 멈춘다. 익숙한 발차기보다 중요한 건, 그 한 발에 실린 용기와 태도다.
블루벨 TKMA 타이거 킥스 태권도장엔 매일 특
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도복을 입은 아이들이 기 합을 지르며 훈련을 이어갈때, 그 맞은편엔 가지
런히 놓인 의자에 부모들이 줄지어 앉아 있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한 관객이 아니다. 아이의 눈
빛과 몸짓을 지켜보고, 때로는 직접 도복을 입
고 아이와 함께 뛴다. 이곳에선 태권도가 무술
그 이상의 의미다. 주대군 관장이 이끄는 TKMA 타이거킥스 태권도 블루벨점은 예절, 존중, 자신 감, 책임감까지 아이의 인성을 수련하는 공간이
자,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무대다.
“기술은 누구나 가르칠 수 있지만, 태도는 함께
땀을 흘려야만 배울 수 있다”는 그의 철학처럼
TKMA에서는 띠 하나, 동작 하나에도 의미가 있
다. 가족이 함께 수련하고 성장하는 이곳에서 태
권도는 가장 따뜻한 훈련이 된다.
■ 사람을 남기는 수련, 주대군 관장에게 ‘태권도’란
“처음엔 선수였어요. 경기장에서 발차기를 하며 자
랐고,승급또한엄격한태권도세계에서는늘‘기술’ 이 중심이었죠.”
주대군 관장이 태권도를 시작한 건 자연스러운 일 이었다. 아버지 역시 용인대학교 태권도 전공 출신.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한 그는, 체육 중학교와 용인대학교 진학까지 모두 입시와 테스트
TKMA만의 특별한 '띠' 커리큘럼
아이의 주도성을 키우는 시범단, 리더십 프로그램, 여름 캠프 개강
를 거친 엘리트 선수 코스를 밟았다. 하지만 방향
은 조금씩 바뀌었다. “중학교 코치님이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셨어요. 방황하거나 의욕이 떨어질 때
마다 늘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붙잡아주셨죠.” 코치
의 지도를 통해 그는 “이제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태권도가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태권도를 하고 싶
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2015년 태권도 공인자격
증 5단을 취득, 2019년에는 용인대학교 경기지도학
과를 졸업 후 그는 선배의 권유로 델라웨어로 건너
가 TKMA 타이거 킥스 태권도장에서 5년간 사범으 로 활동했다.
그곳에서 만난 원장 부부 역시 용인대 출신으로, “ 태권도 사범이라는 직업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 각하게 해준 멘토들이었다. 또한 이 시기 주 관장 은 평화봉사단으로 선발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에 파견, 한국 문화를 알리는 국제 활동도 경험했다. “해외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을 보고 깜짝 놀 랐어요. 한국 못지않게 열정적이었고, 수련에 임하 는 자세가 진지했어요. 이 일이 정말 자랑스럽고, 보 람 있었죠.”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그는 TKMA 델라웨어 본 점으로부터 블루벨점 개설을 제안받았고, 2024년 1 월, 마침내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도장을 열게 됐다. “저는 단지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 의 성장을 함께 도와주는 지도자이고 싶습니다.” 기 술보다 태도, 성취보다 과정. 그의 수업에는 언제나 ‘ 사람이 먼저’라는 원칙이 흐른다.
■ 도복 입은 부모님과 아이들 TKMA 타이거 킥스 태권도 블루벨점의 차별점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수련할 수 있는 ‘패밀리 클래스’ 운영이다. 매트 한쪽에는 아이들이, 그 옆에 는 도복을 입은 부모들이 함께 서서 기본 동작부터 품새, 스트레칭, 워밍업까지 전 과정을 함께 배운다. 해당 수업은 주말과 평일 저녁 시간대에 개설되며,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등록해 수업을 듣는 방식이 다. 주대군 관장은 “성인 수강생의 컨디션과 참여 비 율에 따라 수업 강도를 조절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파트 외에도 성인을 위한 워크아웃과 근육 유연성 중심 훈련도 별도로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요즘 부 모님들은 아이를 학원에
지, 수업에 어떻게 임하는지 직접 본 적은 많지 않죠.
TKMA에선 가능하면 부모님도 도복을 입고 함께 매
트 위에 서시라고 권합니다.”
패밀리 클래스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가족 간의 교
감과 유대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특
히 아이의 수련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집중력, 성취감,
태도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패밀리 클
래스는 자녀와 취미를 공유하고 싶은 부모, 성인 운 동 부족을 해소하고 싶은 수강생들에게도 적합하다.
주 관장은 태권도는 아이들만의 운동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성인은 물론 시니어까지 충분히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예절로 시작해 ‘자신감’에 붙는 가속도
수업은 기본적으로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가 필요 한 학생에게는 1:1 맞춤 지도가 제공된다. 각 수업은 40분간 운영되며, 한 반에는 평균 18~20
명의 수련생이 함께 훈련한다. 집중력과 에너지를 유
지할 수 있는 최적의 밀도를 고려한 운영 방식이다.
3살 반 아이들부터 성인 및 패밀리반까지, 모든 수련
은 수업 전후 인사, 국기에 대한 경례, 부모님께 감사
인사 등 태권도의 기본 예절을 몸에 익히는 것으로
시작된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수업”이라
는 게 주 관장의 설명이다.
주 관장은 “태권도는 크게 겨루기와 품새, 시범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달 수업을 주간별 테마 로 나누는 방식이 기술 숙련도뿐 아니라 수련 습관
을 잡는 데 효과적이라고. 예를 들어, 한 주는 손기술
과 품새 중심의 ‘핸드 테크닉 위크’, 다음 주는 발차
기 정확도와 밸런스를 다루는 ‘키킹 테크닉 위크’, 그
다음은 스파링에 집중하는 ‘겨루기 위크’ 등으로 구
성해 수련생들이 각 기술을 체계적으로 반복하며 익
힐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겨루기 수업에 대해서도 주 관장은 “상대와 마주 서
는 상황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하게 훈련시
키기보다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적응시 킨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보다 띠가 낮은 친구를 상 대할 땐 힘을 조절하는 절제와 배려를, 반대로 높은 띠를 상대할 땐 침착함과 컨트롤을 배우도록 지도한 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 관장은 “아이들의 성향에 따 라 접근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격적 인 성향의 아이들에게는 리더십과 절제를, 소극적이 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 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만 잘한다고 끝이 아니 라, 태도와 인성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 는 것이 진짜 태권도 교육”이라고 밝혔다.
■ TKMA만의 특별한 '띠' 커리큘럼 TKMA타이거 킥스 태권도 블루벨점에서는 띠 색마 다 명확한 목표와 상징 의미를 부여하고, 그에 맞는 태도 훈련을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있다. 가장 처음인 하얀띠는 ‘Respect(존중)’, 즉 부모님과 스승에 대한 예절을 배우는 단계다. 노란띠는 ‘Focus(집중)’, 기본 동작에 몰입하는 법을 익히며, 노랑+검정띠는 ‘Goal Setting(목표 설정)’,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훈련으로 이어진다.
초록띠는 ‘Discipline(규율)’, 수련 태도와 자세가 중 요해지고, 초록+검정띠는 ‘Confidence(자신감)’, 격 파나 겨루기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한다. 빨간띠는 ‘Responsibility(책임감)’,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며 빨간+검정띠는 ‘Teamwork(협동심)’, 도장 내 후 배 수련생을 돕는 리더 역할을 배우게 된다. 품띠는 ‘Humble(겸손)’, 기술과 태도를 모두 갖춘 단계에서 자신을 낮추고 배움의 자세를 유지하는 태도를 갖추 는 수련이다. 마지막 검정띠는 ‘Honor(명예)’. 자신의 모든 수련 여정을 마무리하는 책임과 태도를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함해 품새, 기술 숙련도,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동기 유지를 위한 보상도 체계적으로 마련되
어 있다. 예를 들어, 처음으로 품새를 완주한 수련생
에겐 작은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를 통해 “해냈다”는
첫 성취 경험을 부여하는 것이다.
블루 벨트에 도달하는 시점은 약 1년, 이때는 ‘퍼스 트 어치브먼트(떠오르는 샛별)’로 불리는 두 번째 트
로피가 전달된다. 약 8~10개월 뒤 품띠에 도달하고, 블랙벨트를 획득하기까지는 평균 2년 반에서 3년이 소요된다. 이때 수여되는 검정 브이넥 도복과 마지 막 트로피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물리적 보상이 아 니라, 수련의 모든 과정을 인정받는 순간이 된다고. TKMA의 승급 체계는 국기원 정식 단증 제도를 기 반으로 운영된다. 국기원 단증은 호신술 자격증, 국 제 사범 자격증, 심판 자격증과 연계되어 있으며, 특 히 4단 이상이 되면 사범 자격 시험을 볼 수 있는 조
건이 갖춰진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국기원 미
국 지부의 시험을 통해 정식 사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18세 미만은 ‘품’으로 단증이 발급되며, 성인이 되면 품단 전환 신청을 통해 ‘단’으로 전환할 수 있다.
■ 아이의 주도성을 키우는 '시범단, 리더십 프로그램,
여름 캠프'
수업이 끝나도 훈련은 계속된다. 주 관장은 “기술보
다 태도, 참여보다 책임을 배우는 프로그램들이 아
이들의 주도성을 키운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트레이니부터 주니어, 시니어
어시스턴트까지 단계별로 운영되며, 수업에 직접 참
여해 후배 수련생을 돕는 방식이다. 주대군 관장은 “
수업을 듣기만 하는 것과, 내가 맡은 역할이 생기는
건 완전히 다르다. 아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는 순
간부터 태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대통
령 봉사상 수상에 필요한 공식 봉사 시간으로 인정
돼 자격 요건을 채운 학생은 표창과 함께 실질적인
이력을 쌓을 수 있다.
시범단(데모팀)은 실전 무대다. 지역 행사, 대회에 출
전하며 기술뿐 아니라 무대 경험과 자신감을 쌓는
다. 작년에는 세계올림픽태권도연맹 주최로 메릴랜드
에서 개최된 미국 올림픽 태권도 챔피언십과,
▲TKMA 블루벨점 로비에 전시된 띠 커리큘럼
레이<사진=신은서 기자> ◀[뉴저지 프린스턴 오픈 태권도
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매년 진행되는 여름 캠프에서는 태권도 수련 외에도 무기술, 아트 앤 크래프트, 한국어,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무기술 시간에는 쌍절곤이나 카마 (낫)를 배우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실생활에서의 응용 방법도 함께 전달된다. 이런 체험 활동은 아이들이 단순한 운동 이상의 경험을 쌓고, 자기 표현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라면, 아이들은 더 쉽고 빠 른 길을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아이들은 땀과 시간, 태도와 책임감을 쌓아 올리는 수련을 선 택한다. 기합 한 번, 인사 한 번에도 이유가 있고, 띠 하나에도 정해진 의미와 걸맞은 자세가 요구되는 시 스템. 그 중심에는 “태도는 함께 땀을 흘려야 배울 수 있고, 부모와 아이와 함께할 때 성장에 가속도가 붙 는다”는 주대군 관장의 철학이 녹아있다. 하얀띠에서 검정띠까지 3년. 그 시간은 자신과의 약 속을 지켜내는 여정이자, 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성 취의 기록이다. 아이의 일상을 더 단단하게, 가족의 하루를 더 가까이 만들어줄 태권도장을 찾고 있다 면, TKMA 타이거 킥스 태권도 블루벨점에서 그 첫 걸음을 시작해보자.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 주소
■ 45일 사전 승인제 본격 적용…재무장관 “한국과 다음 주 협상”
미국 에너지부가 4월 15일부로 한국을
이른바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
명단에 포함해 관리하는 조치를 발효했
다. 이에 따라 원자력, 첨단과학, 에너지
분야의 한미 협력에는 사전 승인 등 절
차적 장벽이 가동되며, 과학기술 분야
협력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너지부의 이번 조치는 한국을 민감 국가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기타 지정국 (Other Designated Country)’으로 분
류한 것으로, 동맹국인 한국이 북한, 이 란, 중국, 러시아 등 적성국과 함께 동일
한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다. 외교
부는 “발효일 이전까지 제외 통보를 받
지 않았으며, 현재 지정은 예정대로 적
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치가 실제로 적용되면서, 앞으로 한국 국적 연구자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를 방문할 경우 최소 45일 전 서
류 제출과 별도 보안 승인을 받아야 하
며, 미국 측 연구자 또한 한국 방문 시
동일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미국 측은
공식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
후 추진되는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영
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실무 협
력의 심리적 위축과 행정 부담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
처는 미국과 국장급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지정 해제를 위한 교섭을 이어
가고 있다.
정부는 “실무 협의가 재개된 것은 긍정
적 신호”라면서도, “미국 측의 내부 절
차상 해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민감국가
지정 조치가 진행되는 와중에,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동맹국들과의 무역
협상도 병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다음 주 한국 과 무역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먼 저 협상하는 나라가 가장 좋은 조건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핵심 인물로, 최근 베트남, 일본, 영 국, 호주, 인도 등과의 협상을 빠르게 추 진 중이다. 그는 “정식 무역협정이 아닐 수 있지만, 원칙적 합의를 바탕으로 나 아갈 수 있다”며 사실상의 ‘트럼프표 무 역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펜주
샤피로 주지사 관저 방화…용의자 테러 혐의 기소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 (Josh Shapiro)의 관저에 방화 공격을
감행한 용의자가 반정부 성향을 지닌
3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반정
부 감정을 품고 있던 그가 주지사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었으며, 만약 대면했다
면 공격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
다. 도핀 카운티(Dauphin County) 검찰
청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방화 용의
자 코디 A. 발머(Cody A. Balmer, 38)
를 테러, 살인미수, 중범 방화, 주거침입 등 10여 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발머는 지난 13일 (일) 새벽 2시경 해리
스버그에 위치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관저에 침입해 창문을 망치로 깨고, 두
개의 화염병(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져 불을 질렀다. 당시 주지사 부부와 가족,
직원들이 내부에 있었으나, 신속한 대피
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사건 발생 몇 시간 후 자진해 펜실베이니아 주경찰에 출두 했고, 수사 과정에서 샤피로 주지사에
대한 적개심과 공격 의도를 인정한 것으 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그는 자신의 집
에서 휘발유를 맥주병에 담아 무기로
활용했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그는
사건 전날 밤 약 한 시간을 걸어 관저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폐쇄회로
에는 검은색 작업복과 장갑을 착용하고
관저 담장을 넘는 모습이 포착됐다. 15
일 열린 구속 전 심문에서 발머는 무직 상태이며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판사의 정신질환 여부 질문에 는 “정신병은 없지만, 과거에 약물 복용
이 다른 행동을 유도한 적 있다”고 답했 다. 자녀 유무에 대한 질문에는 “많다”
고만 응답해 법정을 당황하게 했다. 법 원은 그가 지역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 다고 판단해 보석 없이 구금하기로 결정 했다. 다음 정식 기소 절차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발머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미 육군 예비군에서 건설장비 정비병으로 복무했으며, 전투 지역 파병 이력은 없 다. 민간에서는 용접공과 정비공으로 일 했으나 최근 수년 간 실직 상태였다. 그 는 2015년과 2016년에 위조 및 절도 혐 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2023년에는 폭행 혐의로 기소돼 현재 해당 사건은 진행 중이다. 2015년 위조 사건에서는 타인의 급여수표 금액을 조 작해 2,700달러 이상을 챙긴 것으로 조 사됐다. 화재가 발생한 주지사 관저는 1968년 준공된 2만9천 제곱피트 규모의 저택으 로, 현재까지 8명의 주지사가 이곳에서 거주해 왔다. 건물은 상당한 피해를 입 었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복구 비용은 집계되지 않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미주 아동 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4월 14일 (월)부터 5월 19일(월)까지 진행되며, Pre-K부터 5학년까지의 H 마트 스마트카드 회원 자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카드를 지참한 후 가까운 H 마트 매장 내 고객 서 비스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 공식 도화지 역시 서비스 센터에서 배부된 다.
이번 대회는 연령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90명의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 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1,000의 장학금과 특별 상장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1등(각 부문 2명) ▲2등(각 부문 5명) ▲3등(각 부문 10명) ▲장려상 (전체 부문 54명) 등 다양한 수상자에게 장학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총상금 규 모는 $10,000에 달한다. 수상자 발표는 6월 23일(월) H 마트 공식 홈페이지(www. hmart.com), 공식 인스타그램, 각 매장 내 포스터 및 이메일 등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H 마트 관계자는 “이번 그림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와 관련된 문의는 H 마트 고객 서비스 센터 이메일(customer_care@ hmart.com) 또는 대표 전화(877-427-7386)를 통해 가능하다. 필라델피아 지역 고객은 가까운 매장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체 리힐점(856-489-4611), 엘킨스팍점(215-782-1801), 레빗타운점(215-9491003~5), 필라델피아점(267-338-1700), 어퍼다비점(610-734-1001)으로 문의 하면 된다.
후코이단 업계의 선두주자 ‘우미노 시즈쿠 후 코이단’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 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 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1,900달러 의 가격 할인과 함께 최대 400달러 상당의 고 급 건강 제품이 무료로 증정된다.
세계 1위 후코이단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우
미노시즈쿠사는 2010년부터 10년 이상 미
국 면역학회(AAI, 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에서 후코이단의 효능을 발표
하며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일
본 건강식품협회(JHFA)의 인증을 획득한 바 있
어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
를 받고 있다. 이번 창립기념 이벤트에서는 후코
이단 제품 구매 시, 파우더 타입 후코이단 또는
에센셜 뉴트리션 제품이 무료로 증정된다.
파우더 타입 후코이단은 간과 신장 기능에 도
움이 되는 성분을 중심으로, 카페인이 80% 이
상 제거된 고품질 녹차가루, 보리 어린잎, 맥주
효모 등이 함유되어 있다.
테아닌,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C, B1, B2, 인, 칼슘 등 풍부한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현대인의 건강 균형 유지에 탁월하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찬물에도 쉽게 용해되며, 따뜻 한 음료로도 섭취가 가능해 복용 편의성이 높 다. 또한 기존 후코이단 섭취자들도 함께 복용 할 경우,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고 시너지 효 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제공되는 에센셜 뉴트리션은 의료 전문가 가 영양학적 균형을 고려해 설계한 올인원(Allin-One) 건강 보조식품이다. 바나파인 효소를 기반으로 필수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이 균 형 있게 포함되어 있으며, 하루 권장 영양 섭취 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제품 은 신진대사 촉진, 근육 회복 지원,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인 기 제품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무료 사은품으 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국어 상담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고 객센터(☎ 866-566-9191)로 문의하면 되며, 공 식 웹사이트(www.kfucoidan.com) 또는 구글 에서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순두부 한 그릇에 담긴
10년의 정성” 두부 한식당, 10주년 기념 반값 이벤트 진행
■ 4월 28일부터 3일간…대표 메뉴 순두부 찌개 50% 할인
펜실베이니아 엘킨스파크에 위치한 한식당 ‘두부(DuBu)’가 개업 10주년을 맞아 대표 메
뉴인 순두부찌개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
공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는 오는 4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단 3
일간 진행되며, 매장 내 식사(Dine-in)에 한
해 적용된다.
2015년 4월 29일 문을 연 두부는, 지 난 10년간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사회는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로부터 사랑을 받
아왔다. 2022년에는 필라델피아 매거진
(Philadelphia Magazine)이 선정한 ‘필라 최
고의 레스토랑 50선’에 이름을 올리며 그 가
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지난 10년간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
를 전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
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 시까지 진행되며, 레스토랑 주소는 1333 W.
Cheltenham Ave, Elkins Park, PA 19027
이다. 자세한 문의는 (215) 782-382로 가능
하다. 한편, 두부 레스토랑은 이번 10주년
을 기점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dubu_ restaurant)을 새롭게 개설하고, 온라인을 통 한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한달 채 안 남은 ‘리얼 아이디’, 5월 7일 전 DMV 방문 서둘러야
오는 5월 7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연방정부가 시 행하는 ‘리얼 ID(REAL ID)’ 제도가 본격 시행된
다. 이에 따라 국내선 항
공기 탑승이나 연방정부
건물 출입 시, 기존 운전
면허증으로는 신원 확인
이 불가능하며, 리얼 ID가 반영된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군인 신분증 등
연방정부가 승인한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펜실베이니아 주민이 리얼 ID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량국을 직
접 방문해 신분 확인을 받아야 하며, 신분과 합법 체류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예: 여권, 출생증명서, 영주권),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표기된 문서 (예: SSN 카드, W-2 등), 현재 주소를 입증할 수 있는 두 가지 서류(예: 공 과금 청구서, 모기지 명세서 등)가 필요하다.
리얼 ID 발급은 운전면허증 갱신 시점과 별도로 신청이 가능하며, 첫 발 급 시에는 한 번만 부과되는 $30의 리얼 ID 수수료와 함께 기존 갱신 수 수료를 더해 납부해야 한다.
일반 운전면허 기준으로는 4년 갱신에 $39.50, 사진 신분증은 $42.50
의 갱신 수수료가 적용된다. 갱신과 함께 신청할 경우, 기존 면허 유효기 간에 4년이 추가된 리얼 ID가 발급된다. PennDOT웹사이트
는 우측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체리힐 H 마트, 24년만에 전면 리뉴얼 본격화…푸드코트·베이커리 새단장
■ “오는 6월 31일부터 영업 전면 중단, 올해 10월 중 재오픈 계획”
미국 내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 마트가 뉴저지 체리힐(Route 70) 지
점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24년 전 오픈한 이 매장은 매장 전체 개
보수는 물론, 오랫동안 비어 있던 2층 공
간을 푸드코트와 베이커리, 머천다이즈
숍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쇼핑·식문화
공간으로 재정비된다.
이번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되었으 며, 외관 정비와 내부 시스템 교체까지
포함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H 마트 체리힐점 이준양 점장은 본지와
의 인터뷰에서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
한 매장 정비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H 마트 체리힐 지점은 건물 구조상 1층
은 뒤편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고, 2층
은 거리와 직접 맞닿아 있는 설계로 구
성돼 있다. 현재 마트는 1층에서 정상 영
업 중이며, 2층은 과거 한식당과 기타
소매점이 입점해 있었으나 오랜 기간 비
어 있던 공간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이
2층 전체를 H 마트 직영 공간으로 전환
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푸
드코트 입점 브랜드는 아직 공개되지 않
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한식, 중식, 돈
까스, 치킨, 버블티,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 구성이 예정되어 있다. “푸드코트
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은 꾸준히 있었
고, 외국인 고객들도 푸드코트가 없다
는 점을 아쉬워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
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차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2층 푸드코
트를 찾는 고객은 기존 2층 주차장을 그
대로 이용할 수 있다. 리뉴얼 초기 계획
에서는 2층 이동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설치도 논의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엘
리베이터와 계단만 사용하는 구조로 확
정됐다. 외관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정비
되어, 매장 전체가 더욱 깔끔하고 세련
된 분위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재 2층 내부에는 테넌트별 칸막이
구조가 설치된 상태이며, 철골 프레임과
전기 설비는 마무리 단계다. 냉난방 덕
트 설치도 완료됐다. H 마트 측은 오는 6
월 31일부터 3개월간 전면 휴업에 들어
가 집중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10월
중 공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정
에 따라 지연될 경우, 연말 크리스마스
전 오픈을 최종 마감 시점으로 보고 있
다. 이 점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기간에 추진된 사업이 아니라며 “처음 내부 논 의가 시작된 것은 4년 전으로,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설계 방향과 공간 구성에 대한 조율이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 어 “3년 전에는 시에 공사 퍼밋을 제출 했지만, 계획 변경으로 인해 당시에는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과 조정을 거쳐 현재의 최종 구 조, 1층은 기존 마트, 2층은 푸드코트 및 부대시설로 구성하는 형태로 방향이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체리힐 H 마트는 지난 2001년 문을 연 이래 아시안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차세대 포럼 후원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
의회(회장 이주향)는 오는 5월 6일(월)
오전 11시,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픽커
링 밸리 골프장(Pickering Valley Golf Club)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
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
의회가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차세대 및 타민족 연대 행사의 일
환으로, 5월 18일 열리는 ‘2025 통일 골
든벨 퀴즈대회 및 차세대 포럼’ 후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준비 회의는 지난 4월 14일
개최되었으며, 협의회 소속 위원들과 준
비위원들이 모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를 위한 운영 방안 및 세부 사항을 논의 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
사를 넘어 한인 동포사회와 차세대 간
의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사
회와의 연대를 통해 통일 공감대를 확산
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대회 참가비는 1인당 120달러로, 그린
피와 카트비, 점심, 야외 바비큐 디너, 기
념품 등이 포함된다. 시상은 남자 ABC
각 조 1, 2, 3등과 여자 Top 1, 2, 3등, 장
타상, 근접상, 베스트 드레서상 등 다양
한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홀인원
수상자에게는 BMW 차량(24개월 무료
리스)이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참
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은 김만기 필라델
피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고, 정
우현 전 필라델피아 골프협회장이 준비 위원장을, 최태석 민주평통 필라 간사가 행사위원장을 각각 맡아 대회를 주도하 고 있다. 행사에는 어촌횟집과 필라한인여성
골프협회(회장 김제인), BMW of Fort Washington이 특별 후원사로 참여하
며, 특히 여성골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된다.
행사 준비에는 협의회 소속 이기원, 마 영열, 신정희, 한제민, 김동원, 박재숙, 김 한나, 임옥희 위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로는 백재희, 조셉 김 씨 등 이 수고하고 있다. 참가 등록 및 홀 스 폰서 관련 문의는 정우현 (267-2554422), 최태석 (717-462-5999), 한제 민 (267-243-0099), 신정희 (215-2688493) 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2025년 펜실베이니아 법관 예비선거, 사법의
사법 제도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로 불린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
귀 이후, 다수의 행정명령이 발표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법관들의 역할은 더
욱 주목받고 있다. 연방 판사들은 행정
명령의 합법성을 판단하며 정부 권력의
남용을 견제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
법관들 또한 각급 법원에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법과 정의를 구현하는 데 중요
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법관은 재판 회부 여부부터 피고인의
보석 및 복역 여부, 석방 시점과 방식 등
모든 사법 절차를 결정하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펜실베이니아 유권
자들은 주 대법원, 고등법원, 주 법원, 그
리고 각 카운티의 일반항소법원 등 다
양한 사법기관의 판사를 선출하게 된다.
예비선거는 폐쇄형으로 운영되기 때문
에, 유권자는 자신이 등록한 정당 소속
후보자에게만 투표할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은 주 내 최고
사법기관으로, 하급 항소법원에서 올라
온 사건을 심리하고 주 전체 사법 제도
의 행정 규칙을 수립한다. 7명의 대법관
으로 구성된 이 법원은 세금, 선거구 재
조정 등 핵심 사안에서 주 헌법 해석의
최종 결정을 내린다. 올해 총선거에서는
세 명의 현직 판사가 유임 선거에 출마
하며, 이에 따라 예비선거에서는 별도의
후보자 선출이 이뤄지지 않는다.
고등법원은 펜실베이니아 사법 체계 내
중간 항소법원 두 곳 중 하나로, 일반항
소법원에서 판결된 민형사 사건에 대한
항소를 심리하는 핵심 기관이다. 대법원
이 모든 사건을 처리할 수 없는 현실에
서, 고등법원의 판결은 사실상 최종 판
단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통상 세
명의 판사로 구성된 패널이 사건을 심
리하며, 10년 임기의 15명 고등법원 판
사들이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재판을
진행한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고등법
원 한 석의 공석에 대해 각 정당이 후
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민주당은 2018
년부터 워싱턴 카운티에서 일반항소법
원 판사로 재직한 브랜든 뉴먼(Brandon Neuman)을 단일 후보로 내세웠으며, 공화당은 체스터 카운티의 마리 위트크
래프트(Ann Marie Wheatcraft)와 마 리아 바티스타(Maria Battista) 두 후보 가 경합 중이다. 펜실베이니아 주 법원 (Commonwealth Court)도 고등법원과
함께 중간 항소법원 역할을 하며, 주 정
부 및 지방 정부, 각종 규제 기관과 관련
된 소송을 다룬다. 주정부가 소송 당사
자인 사건에 대해서는 예심 법원의 역
할을 하며, 총 9명의 판사로 구성되어 있
다. 최근 이 법원에서는 펜주 공립학교
재정 구조의 위헌 판결, 낙태 관련 메디
케이드 비용 지원의 합헌성 여부 등 주
요 판결을 내려왔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는 한 석의 공석을 두고 정당별 후보가
출마한다. 민주당은 필라델피아 카운티
일반법원 판사로 재직 중인 스텔라 사이
(Stella Tsai)를 단일후보로 결정했으며, 공화당은 석유·가스 산업 규제 완화에
앞장선 매튜 월포드(Matthew Wolford) 와 총기 규제 반대를 주장해온 조쉬 프 린스(Josh Prince) 후보 간의 경쟁이 예 상된다. 펜실베이니아 전역의 1심 재판 을 담당하는 일반항소법원(Court of Common Pleas)은 주민의 일상과 밀접
한 민사·형사 사건을 다루는 핵심 법원 이다. 특히 양육권, 가사 사건, 소년 형사 재판, 가석방, 기소 전 전환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직결되는 사건을 심리한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각 카운티 별로 공 석이 존재하며, 해당 지역에서 각 정당 후보가 선출된다. 현재 공석이 있는 카 운티는 앨리게니 카운티 8석, 벅스 카운 티 4석, 체스터 카운티 2석, 델라웨어 카 운티 2석, 몽고메리 카운티 3석, 필라델 피아 카운티 9석이다. 법관 예비선거 및 후보자 정보에 대한 문의는 우리센터(917-716-7729, info@ wooricenterpa.org)로 가능하다. 본 기 사는 렌피스트 저널리즘 인스티튜트 주 관, 윌리엄 펜 재단 후원 협력 프로젝트 인 Every Voice Every Vote의 일환으 로 작성되었으며, 파트너 단체인 필라델 피아 시티즌(The Philadelphia Citizen) 의 2025년 4월 3일 기사 "Your Guide to the 2025 Primary"의 일부를 인용 하였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everyvoice-everyvote. 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재필기념재단, 제1차 한인회의 106주년 기념행사 성료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은 지난 4 월 6일(토), 필라델피아에서 ‘제1차 한인 회의 106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
했다. 이번 행사는 1919년 4월, 서재필 박사의 주도로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던 제1차 한인회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미주 한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
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오전 10시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의 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1부 강연
은 주영 리 박사(Moon Family 한국학
박사후 연구원)가 ‘제1차 한인회의 역사
와 서재필 박사’를 주제로 30분간 강연 했으며, 이어 조세핀 박 교수(펜실베이니 아대학교 예술·문학부 학장)가 ‘초기 재
미한인 문학’에 대해 30분간 발표를 진 행했다. 마지막으로 펜실베이니아대학 교 한인학생회(KSA) 소속 학생들이 ‘펜 실베이니아대 내 한인 경험’을 주제로 발 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오후 2시, Plays & Players Theatre(17번가와 델란시 거리)에서 집
결하여 독립기념관까지 ‘대한독립 만세’
거리 행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태
극기를 흔들며, 106년 전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기리는 행진을 통해 공동체적 의
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3부 폐막식은 오
후 3시,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5번가와 마켓 스트리트)에서 진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은 환
영사를 통해 “106년 전 이 땅에서 외쳐 졌던 독립의 함성을 다시 기억하며, 미
주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후손에게 전 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참
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재용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장은 “한국 독립운동의 중요한 뿌리가 이곳 필라델피아에 있다는 사실
을 다시 한 번 새기는 뜻깊은 행사였다” 고 소감을 전했다. 대필라델피아한인회 김경택 회장은 “서재필기념재단과 지역 한인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러한 행 사가 지속되길 바라며, 한인사회의 관심 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 을 비롯해 서재필기념재단 이사들, 필라 델피아 및 몽고메리 노인회, 민주평화통
회원들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행 사 중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독립운 동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는
간을 가졌다. 서재필기념재단은 이번 106주년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미주 한인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차세대 교육에 기여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트럼프
행정부 무차별 이민자 추방 ‘일시
“사전 통지·법원심리 없는 적성국법 추방 중지” 판결
유학생 비자 취소는 급증
가주 등 전국서 340여 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이민자 추
방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은 지난 9일 “트럼프 행
정부가 ‘적성국 국민법(AEA)’을 적용해 시행 중
인 이민자 추방 케이스와 관련해 사전 통지나 법
원 심리 등 법적 절차 없이 추방해서는 안 된다”
면서 오는 22일까지 추방을 일시 중단하라는 명
령을 내렸다. 뉴욕남부지법이 이날 공개한 명령
문에는 “적성국 국민법에 따라 구금된 이민자들
도 사전통지 및 법원 심리를 받을 권리가 있다”
는 최근 연방대법원의 판결문 일부 내용이 포함
됐다.
연방 대법원은 지난 7일 판결 당시 트럼프 행정
부가 시행 중인 적성국 국민법을 적용한 추방 정
책을 인용하기는 했지만 추방에 따른 적법 절차
를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뉴욕남부지
법의 엘빈 헬러스타인 판사는 “적성국 국민법에
의해 체포 구금된 이민자들 역시 사전에 추방 통
지를 받고 법원 심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와 관련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뉴욕시민 자유연맹(NYCLU) 등 이민자 옹호단체들은 “사
전 통지 없는 추방은 불법이라는 것을 인정한 명
령”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무차별적으로 악
명 높은 외국 교도소로 추방하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올 1월 취임 이후 현재까
지 갱단 등 200명이 넘는 이민자를 1798년 시
행된 적성국 국민법을 적용해 엘살바도르 소재
교도소로 강제 추방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를 본거지로 하는 국제 갱단 ‘트렌
데 아라구아’(Tren de Aragua)가 미국을 침공 했다”며 지난달 14일 적성국 국민법을 발동했다.
이와 관련 ACLU의 변호사는 “적성국 국민법
이 발동된 것은 전쟁 중 단 3차례였다”고 전제한
후 “갱단 여부와 상관없이 이 법이 평화의 시기 에 발동되는 것은 잘못이다. 미국에 대한 침공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정책의 연장선으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
제동’
중인 유학생까지 비자를 취소해 대거 쫓아내는 사례(본보 10일자 A1면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
정부 들어 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의 최소 22개
주에서 300명이 넘는 유학생 비자가 돌연 취소 됐다. 유학생에 더해 방문교수와 연구원 등을 더 하면 관련 비자가 취소된 인원은 340명 이상이 라고 CNN은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초기에는 컬럼비아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한 후 체포된 마흐무 드 칼릴과 비슷한 사례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경 범죄를 이유로 비자 취소와 함께 추방 위협을 받 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아무런 이유 없이 표 적이 된 경우도 있다고 이민법 변호사들은 전했
국토안보부가 최근
도구 를 활용해 유학생들의 소셜미디어 기록을
비자 취소 사유를 찾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컬럼비아 로스쿨의 이민자 권리 클리닉 책임자 인 엘로라 무커지는 당국의 표적이 된 대부분의 학생이 백인이 아닌 인종 배경을 지니고 있다면 서 “현재 미국의 이민 정책은 외국인 혐오, 백인 우월주의, 인종주의에 의해 주도되는 것으로 보 인다”고 지적했다.
신기루 현상이란, 실제가 아닌 위치에 서 보이는 현상이라고 한다.
더 복잡한 정답이 있겠지만, 내가 이야
기하려는 신기루 현상은 내가 가지고 있
는 어떤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런 제목을 내놓게 되었다.
행복이란 단어도 무지 추상적인 것이
다. 아무도 그 실체를 알지 못하기 때문
이다.
그 이유는 각자 생각하는, 추구하는 행
복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믿음 또한 그렇다, 할 수있겠다. 우리가
누구를 보고 저 사람이 믿음이 아주 좋
아 이렇게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실상
은 하나님 앞에 서 봐야 아는 것이니 우
리는 모른다.
행복하기위해 쫓아가는 여정이 신기루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저 너머에 행복이 기다릴 것 같아 지금, 힘든 시간을 이겨내 보았지만 실상은 찾
지 못하는 것이 행복인 경우가 많음을 본다.
신기루
믿음 또한 그렇다, 목사님들이 설교에 서 제일 많이 하시는 이야기 중에 매일
새벽예배에 잘 나오고 기도 시간 많이 갖는다고 믿음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건 가요?
모든 공예배에 참석하고 교회일 많이 한다고 믿음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일
까요?
중요한 건 예수님은 그런 기준으로 믿 음의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요즘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는 동시에 고난 주간을 보내고 있다.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드는 나의 얄팍 한 생각이 나의 양심을 건드리고 있다.
왠지 예전과 같지 않은 신앙생활, 기도 생활, 예배생활,,, 뜨겁지가 않다. 매일 익 사이팅 할 수는 없겠지만, 요즘에 뭔가 다르다.
풍선에 바람이 빠진 것 같다. 믿음에 관하여,,, 외부에서 받아야 하는 영향력 이 없어서 인가?
신앙생활은, 다른 누군가에게 도전을 받고,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에서 나의 부족한 신앙생활을 뒤돌아 보아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40주년을 두어 달 앞 둔 우리 교회 무 슨 일인지, 교회를 떠나가는 사람이 많 고도 많다. 또한 주중예배는 빈 자리가 전부이 기도하다. 기운이 안 난다, 신이 나질 안 는다. 그 럼 나는 무엇 하러 교회에 가는가? 책임감, 습관적으로, 나라도 가야
것 같아서,,, 이 이유가 타당 할리 가없 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을
그렇기에 마음이 답답하고 답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도 교회에 예배드리러간다. 내가 지켜야 할 자리이기에...
새로운 시작 –후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전 세계가
아우성이다. <관세 전쟁>은 <무역전쟁
>이며, 종국에는 세계 1위, 2위간의 <미
중 전쟁>이다. 2025년부터 향후 수십년
동안은 <보호무역 전쟁>시대로 새롭게
시작되는가? 트럼프는 희대의 파시스트
인가? 2차세계 대전 이후 세계는 <신 자
유주의>와 <상호주의>로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고 자유 경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트럼프는 <미국을 더 위대하게
>의 슬로건으로 <자국 이익 우선주의>
전쟁을 시작해야만 한 것이다.
트럼프는 왜 무리수를 선택했을까? 미
국은 최근 9년동안 국가부채가 2배 이
상 증가했다. 미국의 부채 이자만 하루
에 4조원이다. 2011년 미국 국가 부채는
14조달러이었지만, 2023년 36조 달러
로 증가한 것이다. 그 중에서 2022년 대
중국 무역 적자는 3,289억 달러이다. 미
국 건국 이후 최대 적자였다. 미국이 중
국의 호구인 셈이다. 반면에 중국 경제
는 7년 단위로 2배이상 성장해 왔다. 중
국은 14억 2천만명의 내수 시장과 4억
명 이상의 중산층을 확보하고 있다. 무
슨 상품을 제조 생산하더라도 자체 소
비시장이 뒷받침하면 이긴다. 거기다 매
년 7백만명의 대학생들이 졸업을 한다.
수학과 과학 성적이 세계 1위인 중국의
우수 인력들이 매년 배출되어, 제조 생
산, 제품 개발과 R&D에 투입된다고 상
상을 해보아라. 또한 중국 공산당은 미
국이나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정치적으
로 안정되어 있다. 첨단 기술 확보를 위
해 국책 사업으로 국가가 거액을 투자하
길 주저하지 않는다. 산업 스파이, 사이
버 전쟁은 물론, 해외 고급인력들의 고
액 스카우트도 마다하지 않는다. 거기
다 세계는 온라인 쇼핑과 전자상거래의
발달과 OEM생산 시대이며, 특정국가에
관세 폭탄을 퍼붓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
니다. 중국은 대미 수출 비중을 COVID
이전의 20%에서 이미 15%로 낮추었다.
미국이 중국 관세를 145% 높인다고 겁
먹을 중국이 아니다. 관세를 피할 방법
은 무궁무진하다. 미국은 제조 산업이
무너진 지 오래다. 세계의 경찰국가 노릇
도 그만 해야 한다. 막대한 방위비 부담
부터 줄여야 한다. 세계와 선의의 경쟁
을 해야 한다. 전국민에게 양질의 교육
을 무료로 제공하고, 대학 학비를 대폭
낮추고,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한
다. 미국 교육수준이 결코 높는 것은 아
니다. 가난한 집 아이가 유리 천장을 뚫
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양질의 이민자
들을 많이 받아드려야 한다. 미국내 제
조 생산 원가를 대폭 낮추어야 한다. 그
래야 미국의 제조 산업이 부활 할수 있
다. 그런데 미국의 불법체류자 1천만명
이상을 모두 내쫓는다? 유학생도, 취업
비자 소지자도, 심지어 영주권자도 내
쫓는다? 소는 누가 키우나? 우리 주변에
도 본의 아니게 영주권을 얻지 못하고
시기를 놓쳐 불법체류자가 되신 분들이
많다. 처음에는 합법으로 시작하였지만, 이민국 처리과정에서 불법으로 전환된
경우도 적지않다. 미국은 태생부터가 <
이민자의 나라>다. 누구나 최초 이민 과
정을 겪는 것이다.
미국 인구는 3억4천만명, 세계인구는
81억6천만명이다. 미국이 잘 살기 위해
서는 학력이나 두뇌나 기술이 우수한
사람들, 건강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이민을 오게 해야 한다. 그래야 기존의 시민권자들도 자극
을 받고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
이다. 그런데 쇄국정책을 펼쳐 문을 걸
어 잠그면 기존의 미국인들이 대오각성 하고 정신 차려서 죽기살기로 일할까?
왜 미국의 제조 산업이 초토화 되었는 가?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
다. 생산 단가와 인건비가 개발도상국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치
다. 그러면 생산은 OEM을 주더라도, 첨
단 기술력과 특허 기술은 확보해야 하는
데, 이마져도 상실한 것이다. 흔히들 <카
오스 이론>을 말한다. 일명 <혼돈 이론 >, <나비 이론>이라고도 한다.
세계 경제는 매우 민감하고 복잡한 세 계다. 겉으로는 무질서하게 보이지만 내
적으로 치밀한 규칙성을 가지고 있다.
초기값을 잘못 입력하면 상상하지도 못
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중국뿐
만 아니라, 인도, 월남 등, 동남아시아 개
발 도상국들 모두가 자본주의 산업에 올인하고 있다. 한국을 성공사례로 벤치 마킹 한지 오래전이다. 미국은 새롭게 다 시 시작해야 한다. 우수한 양질의 세계 인들이 미국에 와서 살기를 원하게 만 들어야 한다. 자녀들이 미국에 뿌리내려 살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정의와 행복 이 넘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복지가 잘 되어있는 국가, 노후가 보장된 국가 로 만들어야 한다. <마약 전쟁>부터 선 포해야 한다. 나도 미국 시민의 일원으로 써, 미국은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미국을 위대한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내 자식들이, 내 후손들이 자랑스런 미 국에서 뿌리내려 살도록 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작>을 해 야 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 6월3일이 대 통령 대선 선거일이다. 한국은 아주 위 태로운 시기에 있다. <새로운 대통령>을 중심으로 재계, 경제계, 학계, 연구계가 한 몸이 되어, 새로운 신기술, 신 개발인 력들을 발굴하고 과감한 R&D 개발과 투자로 세계 경쟁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한국은 <사람>뿐인 나라다. 그런 데 출생률은 0.72로 1백년 뒤에는 자동 소멸되는 국가? 가진 자 10%와 못 가진 자 90%? 파시스트 10%와 보수 45%, 진보 45%? 경상도와 전라도? 서울과 지 방? 양극화된 한국? 주적 관계인 남과 북? 한심하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 해서는 <또 다시 시작> 해야 한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과 미국이 잘 살았으면 좋 겠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 미워하 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도우면서 살았으 면 좋겠다. 기도하고 소망한다.
Staying in Frank Lloyd Wright House(2)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2. Aldebaran Farm in Spring Green, Wisconsin
Top Amenities: Washer and dryer, sleeping porch, wood-burning fireplace
우선, 이 집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이곳에서 성장했습니다. 이 집
은 그의 삼촌이 소유하고 있었으며, 라이트는 여름을
이곳에서 보내며 주변 환경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집
주변에는 그의 작품 세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탈리에 신(Taliesin), 유니티 채플(Unity Chapel), 그리고 힐
사이드 홈 스쿨(Hillside Home School)입니다. 이 집
은 5개의 침실을 갖추고 있어 최대 12명이 숙박할 수
있으며, 대형 나무 식탁은 1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비록 라이트가 직접 건축한 것은 아니지만, 나무 패널
로 된 벽과 노출된 서까래 천장을 통해 그가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숙박 요금은 1박에
$250부터 시작합니다.
3. The Eppstein House in Galesburg, Michigan
Top A menities: Washer a nd d ryer, workspace, record player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미시간주 칼라마주 동쪽 10 마일에 위치한 이 마을에서, 업존(Upjohn)에서 근무하
던 과학자 친구들을 위해 21채의 유소니안(Usonian) 주택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더 에이커스(The Acres)'에는 네 채만이 건축되었으며, 그 중 하나가 1953년에 새뮤얼과 도로시 엡스타인을 위해 지어진 3베드룸의 엡스타인 하우스입니다. 이 주 택은 라이트의 유소니안 스타일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콘크리트와 마호가니를 사용하여 주변의 구릉 진 풍경과 조화를 이룹니다. 집에는 세 개의 테라스가 있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년간 방치되었던 이 주택은 소유주인 마리카 브로에레와 토니 힐레브란 트에 의해 2017년에 복원되었으며, 그 공로로 미국 국 립사적지에 등재되었습니다. 또한,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대화형 AI 에이전트...지속
사이버 보안 환경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으며, 기업 및 정부 조직은 사이버 위
협의 증가와 보안 인력 부족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AI를 악용
한 공격과 다크웹 기반 위협의 고도화
는 기존 수작업 중심의 분석 및 대응 체
계로는 빠르고 정밀한 대응이 어렵게 만
들고 있다.
글로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
션 기업 켈라(KELA)가 보안 팀이 위
협 인텔리전스를 소비, 우선 순위 지
정 및 대응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AI 기
반 디지털 사이버 분석가’ 솔루션을 발
표했다. 이 에이전트는 24시간 가동되
는 대화형 AI로, 정부기관, 기업 보안팀, MSSP 등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컨텍스트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지속 학습·실시간 분석 기능 갖춘 AI 에이 전트
업계가 다크 AI 도구를 활용하는 위협 행위자의 증가와 함께 사이버 보안 인력
부족에 직면한 가운데, 켈라의 데이터 레이크와 수년간의 사이버 범죄 연구를
기반으로 구축된 디지털 사이버 분석가
는 실시간 인사이트를 지원한다.
컨텍스트를 인식하고, 항상 학습하며, 복잡한 쿼리를 해석하고, 대화형으로 응
답하며, 사용자에게 중요한 개발 사항을
사전에 알리고, 수정 조치를 취할 수 있
다. 특히, LLM과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
로를 사용해 ▲일일 위협 인텔리전스 요
약 생성 ▲유출된 자격 증명 ▲피싱 캠
페인 및 브랜드 악용의 분류 ▲표면화
및 유효성 검사 ▲IOC ▲악성 코드 서명
및 활성 위협 행위자 식별 ▲맞춤형 정
보 요청(RFI) 응답 ▲효과적인 위협 헌
팅 등을 포함한 CTI 작업을 자동화해
팀에 새로 발생하는 위협, 해당 부문, 인
프라 및 지리적 위치를 대상으로 하는
경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슬랙, 마이 크로소프트 팀즈, 이메일 또는 전용 포
털과 같은 협업 도구를 통해 디지털 분
석가와 소통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에이전트 ‘알렉스’와 임무 기
반 ‘에단’ 제공
한편,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부문 요
구 사항 모두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및 MSSP 환경
을 위한 디지털 사이버 분석가인 ‘알렉
스(Alex)’는 조직 특정 위협을 모니터링, 분류 및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켈라의 인텔리전스 모듈, ID 공급자 (IdP), 보안 도구 및 B2B 데이터 플랫폼 과 통합됐으며, 가장 관련성이 높은 인 텔리전스를 표면화하며, 이에 따라 조치 한다. 정부 및 법 집행 기관을 위한 디지 털 사이버 분석가 ‘이든(Ethan)’은 완전 한 사이버 범죄 인텔리전스 데이터 레이 크에 무제한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 심 층 조사를 수행하고, RFI에 응답하며, 다크 웹, 위협 행위자 생태계, 지능형 지 속 위협 및 지정학적 위협 환경 전반에 걸쳐 적대적 행위 식별 등을 지원한다. 켈라의 CEO 다비디 카르미엘(Davidi Carmiel)은 “보안 팀은 경고에 압도당하 고, 인력이 부족하며, 오늘날의 위협 환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미국의 의사이자 임사체험 연구의 선구
자인 레이먼드 무디(Raymond Moody)
박사는 1975년에 ‘Life After Life’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에서 ‘죽음
이후의 삶’로도 번역되어 많은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 책에서 무디
박사는 심 정지나 의학적으로 사망 판정
을 받았다가 회복한 수백 명의 사람들
을 인터뷰하여, 그들이 공통적으로 경험
한 임사체험의 특징들을 정리했다. 그는
이러한 체험을 통해 죽음 이후에도 의식
이 지속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임사체험
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에게 나타난 공통
된 사실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자기
가 숨을 거두었을 때 육체를 빠져 나와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천정에 떠 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육체를 한동안 내려다
본다는 것이다. 즉 유체이탈을 경험한다
는 것이다. 자기 육체 주위에서 슬피 울
고 있는 가족들에게 말해도 알아듣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다가는 잠시 후에
자신의 몸이 지붕을 뚫고 떠올라 캄캄
한 터널 같은 곳을 상상 할 수 없이 빠
른 속도로 달려간다는 것이다. 그 터널
이 끝나면 눈앞에 눈부신 빛을 발견하
는 데 그 빛에 가까이 다가갈 때 기독교
신자들은 그 빛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즉각적으로 알게되고 불신자들 중에는
예수님으로 아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빛
이 하나의 인격체임을 안다는 것이다. 그
런데 기독교 신자들은 그 빛에 다가갈
수록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느낀
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난
가족과 재회하거나 ‘이제 돌아가야 한
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것
은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수백 명의 공통
된 체험이었다. 사도 바울도 유체이탈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고린도후서 12장 1
절 이하에 보면 그는 셋째 하늘에 이끌
려갔었다고 했다. 자신이 몸 안에 있었
는지 몸밖에 있었는지 자신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신다고 했다. 그가 낙원으 로 이끌려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
을 들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
은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으로
써 모든 것은 끝난다고 생각한다. 그러
나 죽음은 결코 인생의 끝이 아니다. 하
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육체는 흙
으로 빚었지만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다. 이 생령이 곧 영혼 이다. 영혼은 불멸한다. 인간은 불멸하
는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진 존재다. 전
도서 12:7에 보면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육체는 흙으로 돌아
가지만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두 가지 삶이 있다. 이 세상
에서의 삶과 저세상에서의 삶이다. 이
세상의 삶은 유한하나 저 세상의 삶은
영원하다. 죽음은 이 세상의 삶에서 저
세상의 삶으로 건너가는 다리다. 죽은
사람은 반드시 부활한다. 그런데 생명의
부활이 있고 심판의 부활이 있다. 예수
님은 생전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
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 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11:25-26). 그 분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 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 분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만일 사람 이 다시 살지 못할 것 같으면 그리스도 께서 부활하실 이유가 없었다. 고린도전 서 15장 16절은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 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주님을 믿는 우리도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은 믿 는 자에게 가장 큰 소망의 메시지이다. 이 지구상에 한 번 왔었던 사람들은 어 떤 모양으로든지 영원히 사는 것이다. 성 경은 말씀한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 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히브 리서 9:27). 당신은 어떤 부활로 나타날 것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예수님 을 믿으면 생명의 부활로 나타난다. 예 수님을 믿지 않으면 심판의 부활로 나타 난다. 그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당신의 믿음의 선택에 달려 있다. “주 예 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 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31).는 말씀 을 가슴에 새기자.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내 집을 장만하고자 하면 선택지는 다
음 셋 중 하나다. 첫째, 기존 주택을 산
다. 둘째, 신축 단지에 가서 완공된 집이
있으면 골라 사거나 아직 지어진 집이
없으면 어떤 필지에 어떤 집을 지을지
계약한 후 완공되는 대로 인수한다. 셋
째, 땅을 사서 내가 원하는 대로 집을 짓
는다. 그런데, 현실에서 셋째 방법을 쓰
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엄격한 용도 규
제와 각종 허가 절차, 높은 기반 시설 비
용 등으로 인해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
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굳이 이 방법을
쓴다면 건축 비용은 얼마나 들까?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이에 관해 이야기한
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수치들은 MSN. com의 최근 기사 “How Much Does It Cost To Build A House”에 근거하고 있
음을 미리 밝혀둔다. 지난 주에 보았던
항목별 비용에 대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땅, 그리고 대지화 작업(land and pre-construction): 집을 지으려면 땅 이 필요하다.
땅과 관련된 비용은 땅값 그 자체와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고르는 등의 준
비 작업에 드는 비용을 포함한다. 비
용은 땅의 위치에 따라 다른데, 순수 땅값만으로도 적으면 $3,000, 많으면 $150,000 정도까지 예상할 수 있다.
집을 지으려면 공사에 앞서 관할 시나
집을 새로 짓는다면 돈이 얼마나 들까? (II)
타운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으려면 설계도 등의 도면이 필
요하다. 허가 비용으로 평균 $4,220, 설 계 비용으로 $1,000-$2,000이 들 것이
다. 기초 및 외부 작업(foundation and exterior): 기초 공사는 주택 신축의 매
우 중요한 부분이고, 그 비용이 건축비
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터 파기에
$3,000 정도, 기초 공사에 $9,260이 든
다. (앞에서 허가 비용 $4,220, 여기서
$9,260등, 굳이 $10단위까지 쓴 이유는
아마도 여러 케이스의 평균을 내다보니
그렇지 않았나 싶다).
집 바깥의 활용 공간 조성과 건물 외
부 공사도 많은 비용을 요한다. 자동차
진입로와 보도 설치 비용만도 $6,000 정도 든다. 집 밖에서 바비큐를 하거나
둘러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패티오 (patio), 덱(deck) 등의 설치 비용도 보통
$7,800이 든다. 지붕 공사비는 $13,760,
유리창과 미닫이 문 설치비가 $3,000, 정문을 포함한 출입문 설치비가 보통 $4,760이다. 외벽 사이딩도 큰 비용 항 목인데, 면적과 재질에 따라 다르다.
주택의 시설 및 장식(home systems and interior): 물, 전기, 난방 시설 등 은 주택의 필수 요소이다. 난방과 덕트 (ductwork)에 $7,000 이상, 배관 및 하
수 시설에 $18,000 이상, 전기 배선 공
사에 $8,000 정도가 소요될 것이다.
단열, 내벽, 캐비닛, 바닥깔기부터 내
부 장식까지가 집짓기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다. 석고보드 값만 대
략 $12,000, 캐비닛은 가장 기본적인 스
타일부터 고급스러운 것까지 다양하고
값도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수준이라도
$9,000 이상 잡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바닥재도 값이 천차만별이
지만 평균적인 것이라도 $5000쯤은 들
것이다.
인건비(labor): 집짓기에 들어가는 가 장 중요한—동시에 측정하기 가장 어려 운—비용 중 하나가 인건비이다. 일률적 으로 따져보기조차 어렵다. 주택 신축 의 최종 비용은 그 주택의 설계 내용과 일의 양에 달려 있다. 지붕 업체, 전기기 사, 배관기술자, 바닥 전문가 등등, 신축 프로젝트를 완성하기까지 건축 주관 업 체가 불러다 쓰는 다수의 하청업자들과 부문별 전문가들에게 돈을 줘야 할 것 으로 기대해야 한다. 인건비는 총 건축 비의 30%에서 50%를 차지한다. 새로 지을 것인가, 기존 주택을 살 것 인가? 비용으로 따지면, 일반적으로 집 을 새로 짓는 것이 기존 주택을 사는 것 보다 비싸다. 전국중개인협회에 따르면, 2025년 2월 현재, 기존 주택의 중간치 기준 평균 거래 가격은 $398,400이었다. HomeAdvisor에 의하면, 신축 주택의 평균 건축비는 $323,026이다—이는 땅 값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기존 주택을 구입하여 본인의 필요에 따라 손을 보는 것이 아마 경제적으로 는 이득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얼마나 이득을 보게 될지는 그 집이 어 느 동네에 있는가, 그리고 그 대상이 되 는 집의 상태가 어떤가 등 여러 변수에 달려 있다. 특별히 금년도의 최신 유행 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기존 주택의 구 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택이 될 것이 다. 하상묵(610-348-9339)
나의 발을 맡기며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한국 사회를 충
격으로 몰아 넣은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
다. 기억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박한상
이라는 미국 유학 중이던 한 청년이 부
모를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유학이라기 보다는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들을 돈으로 미국에
보낸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라스베가스와 LA에서 돈을
탕진하고 부모 몰래 한국으로 돌아와 카
드를 만들어서 나이트 클럽을 전전하다
가 당시 100억대의 재산가였던 부모의
재산을 목적으로 살해하기로 결정한 것 입니다. 얼마나 비참하고 슬픈 일인지 모
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해
서 만든 영화가 있었습니다. ‘공공의 적’
이라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에는 제가 잊을 수 없는 인상적인 장면 하나가 있 습니다.
이 영화에는 이성재라는 잘 생긴 배우 가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등장합니다.
금융가에서 펀드 매니저로 일하던 그는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지 않는 악당입니다. 결국 그는 부모가
가진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
해 부모를 살해합니다. 하지만 부모를
죽이는 과정에서 손톱이 하나 부러집니
다.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도 있
는 증거물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
가 죽어가면서 그 부러진 손톱을 발견
합니다. 어머니는 기어가서 아들을 위해
손톱을 자신의 입에 넣은 채 죽음을 맞
이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비록 내 몸으
로 낳은 자식이 저렇게 못나고 악해도
감싸주고 싶은 마음,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어머니의 마음인 것입니다. 아들
의 악함에 대해 절망하지만 그 절망을
넘어서는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성경을 묵상하다가 그보다
비교할 수 없는 큰 사랑이 표현되고 있
는 한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눈물이 났
습니다. 바로 우리가 익히 아는 ‘세족식’
의 장면입니다. 문득 이런 의문이 생겼
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팔았던 가룟 유다의
발까지도 씻기셨을까?’ 그런데 성경이
특별히 유다를 제외했다는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예수님은 유다의 발 또
한 씻기셨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유다가 제사장들에게 자신을 팔아
넘긴 것을 알고 계신 주님께서 배신자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그의 발을 씻기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그 두 손으로 유다의 발
을 씻고 있습니다. 그 손은 어떤 손입니
까? 한때 예수님은 그 손으로 떡을 떼어
나누신 적이 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
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이 넘는 군
중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한 때 예수님
은 그 손으로 소경 바디매오의 눈을 만
지셨습니다. 바디매오의 눈이 열리고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한 때 예수님은
그 손으로 삭개오의 손을 잡고 그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삭개오는 새로운 사람
이 되었습니다. 한 때 예수님은 죽은 자 위에 손을 얹으셨고 죽은 자가 살아났 습니다. 한 때 예수님은 힘을 잃고 낙심 한 제자들을 그 손으로 다독이면서 격 려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 있으면 예수님의 그 손에는 굵은 못이 박힐 것 입니다. 피가 흘러내릴 것입니다. 사탄은
다시는 그 손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다 시는 그 손으로 연약한 인생을 어루만지 지 못하도록 십자가에 못 박아두려 하 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은 그 손으로 지금 유다를 만지고 계십니다.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 찬 그의 발을 씻 기고 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흘리는 피보다 더 짙은 사랑으로 그의 발을 만 지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그 손 에 굵은 못이 박히는 고통보다도, 이렇 게 그 손으로 발을 씻기고 있는데도 돌 이키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유다에 대 해 더 고통스럽고 아픈 마음으로 발을 씻기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손은 늘
존심 위에 그 눈물과 피가 뿌려지고
습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깨달아야겠습 니다. 끊임없이 외면하고 배신하는 나를 씻기시는 주님의 손길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야겠습니다. 감사하는 삶을 살아 야겠습니다.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날마 다, 날마다 새롭게 되어야겠습니다.
새벽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북풍이 몰아치던 날
언땅에서 침묵하고 있었지
모진 추위 견디기 위해
늦가을 무서리에
꽃잎을 떨구었나
가슴에 일던 암흑에서
새벽을 기다리던 날
열번도 넘는
폭설에 맞설 때에도
말 없이 때를 기다리던 너
봄바람 불던 날
창을 열어 젖이던 때에도
가슴에 묻어 두었지
그 때 이후로
아무 말이 없기에
혼자 떠나려 했었다
정치는
과학이 될 수 없다
개 싸움판이야
누가 얼마나 조금이라도
더 악랄하게 물어뜯고
크게 으르렁 거리느냐에 따라서
썩은 과일을 가져가며
좋다고 히히덕 거린다
인간됨의 정의는 묻지 않는다
파리목숨같은 밥그릇 구걸하며
바닥에 기는자가 살아남는
비겁한 게임이 있을 뿐이다
잎을 내고 꽃피우는 산야
죽은자들이 묻히는 바위섬
진실은 잊혀져가고 묻히고 있다
새벽을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싸워서 취할 때
너의 새벽은 볼 수 있을 것이다
피에 물든 모든 이의 자유를,,,
일 하다보면 살아가는 것만큼 수 많은 위
기가 있다. 때때로 찾아오는 난관들이 있
다. 기회보다는 실패를 거듭하면서 생기는
오기와 자신감이 있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간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시작된 생존전략은 “진실
하면 손해본다”는 논리가 앞서고 있는 죄
악의 도시…
1.멘토의 힘 - 사람이 제일먼저 깨닫는 것
은 경험을 통과할 때이다. 누가 말한다고
배우거나 고치지 않는 것이 요즘 사람들
의 특성이다. 스스로 체험하고 느껴봐야
고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여기
에는 낭비되는 것이 많다. 1)시간의 낭비
이다. 경험을 통해 깨달았을 때에는 너무
늦은 감이 든다는 것이다. 2)물질적 손실
이다. 3)사람을 잃는 것이 문제이다. 시간
과 물질의 손실은 어떻게든 만회가 된다
해도 사람을 잃는 것은 다시 불러올 수 없
고 마음을 돌이키기에는 너무 힘들다. 사
람은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
기 때문이다.
인생은 체험을 통해서 배워나가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길을 잘 가기위해서 자신을 이끌어 줄 멘
토가 필요하다. 곁에서 지켜보고 느낀점을
이야기 해주고 바르게 잡아줄 수 있는 멘
토가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된다. 멀리 있는
멘토는 없는 것보다는 좋기는 하지만 실
제적 도움이 되는 멘토는 언제나 가까이
에서 호흡을 같이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멀리 있으면 좋은 것만 보게 되고 말해주
는 것만 듣게 되기에 너무 교과서적이거나
뜬구름 같은 이야기만 있을 뿐이다. 곁에
있으면 모든 것을 다 보게 된다.
2.사람의 마음을 얻어라 - 새로운 어떤 상
황을 맞으면 일에 대한 성과부터 내려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일을 잘하고 확실하게
하여서 신뢰를 얻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
나 중요한 것은 일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
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아무리 일을 잘해
도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1)스스로에게 신실해야 한다. 누 구에게 보이려고 하기전에 자기 자신에게 먼저 신실해야 한다. 2)변함없이 꾸준해야 한다. 한결같은 마음자세가 있어야 한다. 필자가 지켜본 사람중에 한달이면 두세 번정도 제시간에 오고 모두 10분에서 20 분정도 늦게 출근하는 사람이 있었다. 3) 허세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든지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인간관계에 서는 더욱 그렇다. 이런부분이 절제가 되 지 않는 사람의 특징중의 하나는 자신보 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마한 일에 도 바로 쏘리 하면서 자세를 낮추거나
사전을 찾거나
인터넷을
그곳에서 지 식을 얻는다. 우려스러운 것은 인터넷매체 에서 올려놓은 정보가 모두 다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책은 모든 것의 축약이 다. 종이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것은 발전의 요소가 매우크다.
행복은 어디에?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마트 푸드코트에 들러 음식을 주문했
다. 메뉴가 다양했다. “어떤 것이 맛이 있 습니까?” 넌지시 물었다. 퉁명스러운 대
답이 흘러 나왔다. 기분이 상했다. 찾아
온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었다. 돈
을 지불하며 한마디 했다. “조금만 부드
럽게 말하시면 안될까요?” 잠시 멈칫하
는 모습이 당황한 빛이 역력했다. 이후
다시는 그곳에 가지 않는다. 소문에 많
이 친절해졌다는 후일담을 들을 수 있었
지만 말이다.
사람은 어디가나 존재감을 느끼고 싶
어한다. 하기에 필요한 것은 친절이다.
부부가 신혼에는 정말 친절하다. 쓰다듬
어 주기도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
화를 한다. 마주치면 뽀뽀는 기본이다.
하지만 결혼생활이 깊어지면 점점 거리
감을 느끼게 된다. 친절한 배우자를 싫
어하는 아내(남편)이 있을까? 만나면 항
상 잔잔한 미소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
다. 그리 뛰어난 외모가 아니면서도 만
나면 만날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볼매’라고 하던가?
가끔 <웃음 유머 치료 교실>에 나가는
80대 할머니가 있다. 항상 싱글벙글 웃
어주어 보는 사람도 행복해 진다. 부럽기
도하고 또 그 비결이 궁금해서 말을 붙
였다. “할머니 요즘 건강 하시죠?” 할머
니가 씩씩하게 대답한다. “응, 아주 아주
건강해. 말기 위암 빼고는 다 좋아!” 상
대는 그 대답에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
지 백만볼트 전기로 감전되는 듯한 전율
을 느꼈다.
할머니의 생애는 그리 평탄하지 않았
다. 그 시절에는 다 그러했지만 노력 끝
에 집도 장만하고 남편과 슬하에 5명들
이 건실하게 자라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암이 파고 들어왔다. 놀라운 것은 위
암과 투병하는 분이라고는 느껴지지 않
을 정도로 그분은 평온하다. “나이도 들
만치 들었고 암이 몸에 들어와서 예정
된 시간에 태어난 곳으로 돌아갈 수 있 게 되었으니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 냐?”고 말한다. “언제 세상을 떠나게 될
지 알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덧붙인다.
그 분의 삶의 태도를 보면서 행복이 무
엇인지, 과연 참 평안함이 무엇인지 생
각하게 되었다. 결국 행복은 여전히 다
가오는 사건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
냐에 있다. 행복은 끝없이 몰아치는 상
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주위에 암 투병을 하는 분
들이 있다. 안타깝고 만나면 할말이 없
다. 그저 “힘내세요!”라고 할 뿐이다. 암
에 걸려 고질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게 암 치유율은 38%에 그친다고 한다.
그런데 고질병에 점을 찍으면 “고칠병”
이 된다. 이렇게 긍정마인드 암의 치유
율은 70%까지 올라간다는 것이다.
미국의 17대 대통령인 “앤드류 존슨”은
이러한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는 세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몹시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질 못
했다. 10살에 양복점에 들어가 성실하
게 일하며 돈을 벌고 결혼 후에야 읽고
쓰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이후에 존슨
은 정치에 뛰어들어 주지사, 상원의원을
거쳐 16대 링컨 대통령을 보좌하는 부
통령이 된다.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후 대통령 후보
에 출마하지만 상대편으로부터 맹렬한
비판을 당한다. “한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다니 말이 됩니까?” 상대에 공격에 존슨은 침 착하게 대답한다. “여러분, 저는 지금까 지 예수 그리스도가 초등학교를 다녔다 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한 마디에 상황을 역전시켜 버리고 당당히 당선하게 된다. 행복은 세상을 바라보 는 긍정적인 틀이다. 긍정적인 생각없이 우리는 어느 한 순간도 행복해 질수 없 다.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행복을 원 한다. 가만히 살펴보라! 많은 것을 가지 고 있으면서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있 다. 반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행 복한 사람들이 있다. 같은 상황을 긍정 적인 태도로 대하고 밝음을 선택할때에 웃을 수 있고 행복해 진다. “힘들다”라는 말이 있다. “죽겠다”고 한다. “힘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도 있다. 힘이 몸안에 들어오니 당연히 몸이 잠시 피곤하고 무거울 수 밖에 없 다는 뜻이다. “짜증난다”를 반복하는 사 람이 있다. 이제 “짜증이 나간다”로 하 면 어떨까? 세상 어디에도 행복은 없 지만, 누구의 가슴에도 행복은 있다. 좋 게 생각하자! 그리고 웃자! 웃으면 행복 이 저절로 샘솟는다는 속설을 믿고 주 어진 생을 착하게 살아가자.
자영업자에게
왜 컨설팅이 필요한가?
김건엽 CPA
215-917-0964
성공하는 대표는 혼자 결정하지 않고,
조력자의 도움을 통하여 결정한다.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많은 자영업자들
이 생존을 위해 분투합니다. 손님은 줄
고, 물가는 오르며, 인건비와 임대료 부
담은 날로 커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많
은 자영업자들은 “비지니스를 계속 운
영할 수 있을까?” 혹은 “이제 어디에 비
용을 지출할 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필요한 것이 바로 비지
니스 진단 컨설팅입니다.
한 예로, 필자가 만난 한 소상공인 A
사장님은 10년 넘게 동네몰에서 미니
마트를 운영해 오셨습니다. 장사 수완도
있고 고객과의 관계도 좋았지만, 늘 “장
사는 잘 되는데, 왜 남는게 없을까”라는
고민을 안고 있었습니다. 직원들 급여는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데 정작 본인은 월 급 한번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합
니다.
비지니스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의 매
출 구조, 상품 마진, 고정비와 인건비, 심
지어 POS 시스템까지 점검한 결과, 수익
률이 가장 낮은 품목에 가장 많은 자금 이 묶여 있었고, 재고 회전율이 떨어지
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따라 상품 구성 조정, 판매 동선 재배치, 그리고 비
용 구조 재정비 및 상품 가격 조정을 제 안했습니다. 3개월 후, 그는 월 순이익이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하며 “혼자 서는 절대 몰랐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영업자는 하루하루의 운영에 치여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그 러나 외부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숫자로 사업을 바라보고, 감이 아닌 데이터 기 반 판단을 하게 되면, 위기 상황 속에서 도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무, 재무, 마케팅, 직원관리 등 은 단순한 운영이 아닌 사업의 ‘중요한 기둥’입니다.
이를 전문가와 함께 계획하고 점검하 지 않는다면, 아무리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도 제자리걸음을 벗어나기 어렵습 니다.
컨설팅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것 이 아닙니다. 사장님의 경험과 능력의 관점에서 사업을 해석해주는 과정이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동행하 는 일입니다. 혼자서 모든 결정을 내리 려 하지 마세요. 때로는, 누군가의 조언 한 마디가 사업의 운명을 바꾸는 전환 점이 되기도 합니다. 컨설팅을 통하여 여 러분의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메인주에서
니다.
이 메인주 여행 일정은 계곡과 바다부터 울창한 산 정상까지 포함하며, 독특
한 모습의 비길 데 없는 자연경관이 포인트입니다. 조용한 자연 산책, 짜릿한
급류 래프팅, 야생 동물 관찰을 포함해 잊을 수 없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
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과 예산이 허락한다면 하루만 더 묵어보세요. 자
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천국과도 같아 어디라도 좋습니다. 미국 주요 공
항에 도착한 후에 뱅거 국제공항(BGR)으로 가는 연결 항공편에 탑승하고, 차
를 빌려서 1시간 조금 넘게 운전하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바 하버: 해안의 아름다움으로 향하는 그림 같은 관문
프렌치맨 만의 깨끗한 물 사이에 있는
마운트 데저트 아일랜드에 자리한 바
하버는 아카디아 국립공원으로 가는
첫 관문입니다. 거친 해안선과 장엄한
산맥이 만나는 곳이죠. 입이 떡 벌어지
는 전망과 비교할 수 없이 고요하고 아
름다운 장관을 보면 왜 아카디아가 미
국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인
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캐딜락 마운틴
정상까지 하이킹하거나 드라이브를 즐 겨 보세요. 울창한 숲, 바위투성이 해안
선,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 해안의 탁 트인 전망이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합니
다. 일출과 일몰 때는 가장 인기 있는 방 문 시간입니다. 이 때 차를 운전할 계획 이라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주세요. 오토바이 여행을 선호하시나요? 존 D.록 펠러가 만든 72km 이상의 목가적인 마 차 도로를 타고 아카디아의 개천, 폭포, 절벽을 체험해 보세요. 이 산책로와 마 차 도로는 미국 국가사적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불가사리, 게, 성게로 가득 찬 조수 웅덩이부터 고래, 돌고래, 물개 관찰까지. 아카디아의 물 속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 한 수많은 종의
니다. 바 하버로 돌아와 보트 투어를 하
며 메인주 해안에서 가장 큰 섬인 마운
트 데저트 아일랜드에 대해 자세히 알
아보거나 랍스터 잡기 체험을 떠나보세
요. 메인주가 사랑하는 갑각류에 대한
모든 것과 랍스터 잡기가 왜 현지 문화
의 핵심인지 현지 가이드가 알려드립니
다. 많은 해안가 레스토랑 중 한 곳에서
야외 식사를 하거나 부두에서 간단한
랍스터 롤을 먹으면서 돛단배들이 오가 는 풍경을 감상하세요. 아담하고 고풍
스러운 거리를 거닐며 메인주에서 만든
예술품, 공예품, 별미를 찾아보세요. 랍
스터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세요! 웨
스트 스트리트 밀리어네어스 로에 있는
도금시대 저택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매
력적인 호텔, 모텔, B&B로 유명한 바 하
버에는 숙박시설이 부족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성수기인 여름과 가을철에는 미
리 예약해두세요. 운전하기 전 즐겁게
휴식을 취한 후 메인주의 숨겨진 보석 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스헤드 호수: 스릴 넘치는 보트 타기 및 육지 모험
북서쪽으로 3시간 여행하면 뉴잉글랜
드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자 케네벡
강의 수원인 무스헤드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광활하고도 반짝이는 모습
이 아름답죠. 차갑고 깊은 호숫물은 낚
시, 카누, 카약에 완벽하며 더운 여름날
에는 수영하기에도 좋습니다. 록우드
(Rockwood)의 캡틴 로저스 폰툰 렌
털에서 폰툰 보트를 빌려 원하는 속도
로 호수를 탐험해 보세요. 독특하면서
도 인적이 드문 명소를 원한다면, 버치
스 리조트에서 사람들과 함께 숲 속에
서 무스 관찰 지프 투어를 체험하세요.
가이드가 안내해드립니다. 무스 관찰 외
에도 다양하고 매력적인 액티비티를 일
년 내내 제공합니다. 어떤 계절에도, 어
떤 여행을 하더라도 최대로 즐길 수 있
습니다.
야간 하이킹이든 가벼운 산책이든 상
관없이 널따란 트레일을 이용하시면 원
하는 속도로 언제든 호수 주변을 탐험
할 수 있습니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의
역사적인 100마일 윌더니스에 포함된
이 지역은 길이 험난하기도 유명하지만,
힘든 만큼 보람찹니다. 좀 더 쉽지만 충
분히 기억에 남는 하이킹을 하려면 그
린빌에 있는 마운트 키니오 주립공원
(Mount Kineo State Park)으로 향하세 요. 여기에서는 역사적인 화재 감시탑에 서 호수와 주변 절벽의 전망을 360도로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때에는 금방 내린 눈 속에서 스 노보드 또는 스노모빌을 타면서 끝 없 이 펼쳐지는 별을 올려다보세요. 추운 겨울밤에는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무 스헤드 호수의 B&B 여관, 오두막, 스포 츠 캠프 또는 캠핑장 중 하나에 머물 계 획을 미리 세워보세요.
더 포크스: 스릴 넘치는 수상 액티비티
다시 차에 올라타 멋진 풍경을 즐기며
남서쪽으로 2시간 30분 운전하시면 더
포크스가 나옵니다. 이곳의 이름은 두
개의 거대한 급류 강인 케네벡과 데드
가 만나는 곳의 이름을 따서 붙였습니
다. 스릴을 즐기고 싶으신가요? 래프팅
투어를 즐겨보세요. 두 강 모두 짜릿한
5급 급류로 이어집니다. 물 위에서 즐길
거리를 찾으신다면, 현지 어드벤처 리조
트인 노던 아웃도어스서 출발하세요. 모
든 야외 활동이 가능합니다. 장비 대여
부터 여행, 가이드까지 강 위에서 신나
게 노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합니
다. 급류 타기가 취향이 아니신가요? 그
렇다면 물살이 더 잔잔한 구간에서 낚
시, 카약, 튜브 타기를 포함한 가벼운 액
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육지 활동 도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때에는 하 이킹, 산악자전거, ATV를 즐겨보세요.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스키와 스노 모빌을 타보세요. 운 좋게 가을에 더 포 크스를 방문하게 된다면, '단풍 구경' 하 이킹을 떠나거나 운전해서 메인주에서 유명한 멋진 단풍을 보러 가보세요. 생 동감 넘치는 단풍의 색조가 경이롭습 니다. 모험을 다 즐기고 나면, 강가에 있 는 편안한 여관에 방을 하나
펍 요리를 주문할 수도 있다.
경제 불평등에서 의료보장 체계 위기로
미국의 부와 소득의 불평등 수위는 심
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미국 전체 재
산 가치는 $160 trillions(160조 달러)
정도인데 인구 절반은 $3.89 trillions
(2.4%)를 소유하고 다른 절반 인구가
$156 trillions (97.6 %)를 차지하고 있
다. 가히 충격적이며, 엄청난 부의 편중 이 미국 사회를 짓누르고 있다. 더 자세 히 살펴보면, 전체 인구의 0.1%에 해당
하는 극초부자는 13.8%(22.13 trillions), 0.1~1%는 17%(27.1 trillions), 1~10% 는 36.5%(58.33 trillions), 10~50%는 30.3%(48.42 trillion)의 재산을 소유하
고 있다. 부의 불평등이 커지기 시작한 것
은 1980년대 이후부터 소득(임금) 불균형
이 급속히 진행되었고, 2000년대 들어와
더욱 확대되었다. 최고 1%의 가구가 1979
년에는 전체 세전 소득의 8.9%를 차지했
다면, 2012년에는 22.4%로 약 3배 가까
이 증가했다. 지난 50년간 미국 350대 기
업의 임금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
면 1970년부터 2020년까지 이들 기업 평
균 노동자들의 실질임금 상승률이 18%로
사실상 정체에 가까웠던 반면 최고경영자
들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1,500%에 육박
하였다. 그 결과 경영자와 평균 임금노동
자의 임금 비율이 1968년 20대 1이던 것
에서 2021년 400대 1로 대폭 확대되었다.
최근의 분석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가
미국 전체 소비의 49.7%를 차지하는데, 이 는 1989년 이후 최고치라고 한다. 30년
전만 해도 이들이 미국 소비에서 차지하
는 비중은 36%에 불과했었다. 이제 미국
경제는 부유층의 소비에 이례적으로 의존
하는 구조가 됐다.
이런 경제 불평등 때문에 오늘의 미국이
의료혜택 불평등으로 이어지면서 의료체
계에 비상이 걸린 지 오랜 세월을 거치면
서 미국 시민의 건강지표는 3류 국가 수
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은 잘 알려진 대로
OECD 국가 중 GDP 대비 의료비 지출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그러나 건강수명과
영아사망률 등 핵심적인 건강 지표는 여
전히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
다. 의료비 지출은 지난 40년 동안 꾸준
히 증가하면서, 1980년에 GDP 대비 8%이
었는데, 2021년에는 거의 20%에 육박하
고 있다. 거의 모든 OECD 국가가 GDP의
10% 내외를 지출하는 데 비해 2배 이상
을 지출하는 것이다. 개인당 액수로 보면
연간 $13,000 정도인데 다른 국가들의 평
균은 $6,800 정도이다. 그리고 다른 국가
들은 국가가 의료혜택을 보장하는데, 미국
은 38% 시민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다. 그
러면서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2021년에 77
세인데, 2010년 78.6세보다 오히려 줄어드
는 기이한 현상을 맞이하고 있다. OECD
평균은 80.3세이고, 38개국 중 30위를 차
지한다. 또한 1,000면당 영아 사망률은
5.4명으로 5위를 차지한다. 산모 사망률도
100,000명당 23.8명으로 OECD 국가 평
균값 9.8명의 2배가 넘는다. 그러면서 비
만율은 42.8%, OECD 평균 25%를 훨씬
넘는다. 65세 이상 메디케어 대상 인구는
6천7백만 명이 넘어 전체 인구의 19% 정
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약 7천2백만 명이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어 전체 인구의
20% 정도 되며, 그러면 약 39%의 시민들
만 국가가 의료혜택을 보장하고 있다는 것
이다. 나머지 60%의 국민 중 7%는 의료
보험이 없어 불안정한 상태이며, 53%는
직장 보험 가입자들과 개인 보험 가입자
들인데, 사업자들이나 개인들이나 모두 보
험금을 과중하게 지불한다고 불만이다. 거
의 모든 사회 구성원이 불평등을 느끼는
데 대형 병원들과 제약회사들, 그리고 보 험회사들은 언제까지 돈벌이에만 관심 있 고,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의 건강을 시장
논리에만 맡겨 놓을 것인지 암담하다. 이
런 의료비용 증가 추세라면 메디케어 예
산뿐만 아니라 국가가 부도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의료 관련 산업을 바로 잡지 못하
면 건강한 미국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
다. 그리고 지난 50년 동안 병원과 제약회
사, 의료 기기 산업과 보험회사들은 대형
화되었고 국제화되었다.
경제 불평등이 1980년 이후 급격히 커지
기 시작했고, 실제로 불평등은 사람들의
마음 건강을 해치고 사회를 병들게 한다.
불평등이 심각한 사회에서 기대수명이 낮 고 10대 출산율과 영아사망률과 정신질 환, 약물 사용과 비만 인구, 살인율이 높고
사람들의 신뢰와 아동의 교육 성취도와
행복도는 낮다. 여러 분야의 연구 결과를
검토하며 불평등이 심각하면 소득에 따 른 사회적 지위가 강화되고 이것이 사회
불안과 스트레스로 나타나 사회적 접촉과
공동체 그리고 공감이 약화한다고 지적한
다. 결국 사회평가 위협과 끊임없는 경쟁
과 비교가 지위 불안과 정신적인 압박 또
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이를 견디기 힘들어 사람들은 스스로 고
립되거나 반대로 자기도취나 과시, 우월감 을 표출한다. 또한 가짜 해결책으로 도박 이나 쇼핑 그리고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 이 심화하기도 한다. 특히 불평등은 상대 적 빈곤과 지위 불안을 심화시키는 반면 사회적 신뢰와 상호성의 규준을 약화하고 계급 차별, 조롱과 수치 그리고 복수로 이 어져 범죄와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현재 미국은 심각한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다. 거의 모든 면에서 세계 일등 국가인 미국이, 첨단의 의료 기술과 장비를 보유 하고, 다국적 대형 제약회사들을 가지고 있는데, 자국민의 의료보장은 외면하고 소 홀한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 하다. 괴물이 되어 버린 의료체계를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가는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돈벌 이하는 대형 제약회사와 병원, 보험회사 를 규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의료관 련 산업은 GDP의 20%를 차지하는 엄 청난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앞 으로 이 공룡을 변화시키려면 모든 것 은 시민과 유권자들의 선택과 의지에 달 려 있다. 미국의 건강보험은 메디케어 (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id), 트 라이케어(TriCare), ACA, CHIP, United Healthcare, BCBS와 같은 구별하기도 어려운 여러 브랜드와 약어의 집합체가 있 다. 그것들을 나열하고 세부적으로 무엇 이 다른지 판단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미 국의 의료 서비스를 더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개혁의 숙제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 원이 주장한 Medicare-for-all은 최소한 의 본인 부담 비용으로 연방 정부 보험 플 랜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의료보험을 보 장하는 것이다.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판사: 당신을 믿는 사람들을 상대로 어
떻게 사기를 칠 수가 있단 말이요?
피고: 저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기를
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판사: ???
메이도프 투자사기(Madoff-style schemes)는 월가(Wall Street)에서 일
어난 사건 규모 중 최대의 사기였다. 투 자자들의 피해가 무려 $50 billion이었 다. $50 billion이라는 숫자가 얼마나 커
다란 숫자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우리가 하루에 $1,000을 소비한다고
가정하자. $1 billion을 전부 소비하려면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한 30년 정
도가 아니라, 무려 3,000년이 걸리는 어
마어마한 금액이다. 여기에 곱하기 50을
또 해야 한다. 그래야 $50 billion을 전부
소비할 수 있다. 만일 여기에 쥐꼬리만
한 이자라도 붙는다고 가정하면 영원히
소비할 수가 없다. 이러한 천문학적인 금
액을 투자자들이 사기를 당한 것이다.
여기에는 평생 모은 은퇴자금도 물론 포함한다. 떠나온 고국에서도 투자 사기 로 전 재산을 잃었다는 소식을 자주 접
한다. 투자 사기에 투자자가 속았던 이유
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커
다란 이유는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투
자 폰지(Ponzi)사기가 다 그러하듯 처음
에는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서 일부 다
른 투자자에게 높은 이자를 준다. 그리
투자 사기(Scam)
고 투자자들을 더 끌어모은다.
사기를 당한 사람 중 소위 ‘똑 부러지게
똑똑한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그렇
다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며 노년을
위해서 한 푼 두 푼 투자한 일반인들은
무엇을 믿고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망
설이게 된다. 투자사기를 피할 방법이 무
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모든 투자자에게 가장 유혹적인 단어
는 ‘보장(Guarantee)’이다. 투자가 무엇
인가를 보장한다고 말하면 일단 조심해 야 한다. 숨어있는 내용을 모르기 때문
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죽음과 세금
을 제외하고 보장되는 것은 없다’라고 언
급했다. 200년이 넘도록 변하지 않는 진 실이다. 투자하는 데 안전하고 보장되는
것은 없다.
*소중한 자금을 투자한 재정 문서가 어
디에서 발행되는가? 이다. 메이도프 회
사는 투자자들의 투자 재정 문서를 메이
도프 회사에서 직접 발행했다. 투자자들
의 돈을 어디 어디에 투자했다고 거짓으
로 재정 문서를 만들었다. 투자가 제대
로 되기 위해서는 모든 재정 문서가 제
삼자인 다른 곳에서 발행되어야 한다. 투자자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투자한 돈이 예를 들어 Vanguard나 Fidelity에 직접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재정 문서가 금융회사에서 투자자 앞으 로 직접 발행된다. 그리고 투자한 돈의 움직임을 웹사이트에서는 물론이고 신 문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독립적으로 항상 알아볼 수 있다. *이해를 못 하는 투자를 해서는 안 된 다. 최소한 왜 여기에 투자하는지, 모든 투자 경비가 얼마인지 등을 이해해야 한 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투자가 제대 로 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어서 는 안된다. 우연히 한, 두 번은 가능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 투자에서는 ‘우연’ 이 반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메이도프 투자회사도 어디에 어떠한 식 의 투자로 수익률을 내는지 투자자들한 테 자세한 설명을 한적이 없다. 그래서 메이도프 투자자들도 그냥 “검은 상자 (Black Box)”에 투자했다고 농담하며 웃었지만, 은퇴자금이 전부 날아간 상황 에서는 웃고 싶어도 웃을 수가 없을 것 이다.
미국 주식시장은 오랜 기간 연평균 약 10%이다.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장기투 자 하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투자 결과 로 이어질 것이다.
선수는 조던 스피스와 필 미켈슨이다. 스피스는 2012년 19살의 어린 나이에 PGA투어에 데뷔해 이제껏 13승을 기록 하고 있으며 이 중 메이저 우승은 3회. 2015년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우승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17년 에 디 오픈마저 석권, 이제 PGA챔피언 십 하나 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이후 8차례에 걸쳐 PGA챔피언십 도전 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최 근 예전 만큼의 기량이 올라 오지 않고
들 때마다 '찌릿'한 어깨…당뇨병 때문일 수도 있다는데?
■ 단순한 오십견 아닌 ‘몸속 이상 신호’…특히 당뇨·갑상선 질환 주의해야
어깨를 움직일 때 찌릿한 통증이 생기 고, 머리 뒤로 손을 뻗거나 옷을 벗기 어
려워졌다면 흔히 말하는 ‘오십견(동결 견)’일 수 있다.
중년층에게 자주 나타나는 이 질환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몸 속 다른
질환과 연결되는 신호일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굳으면서 발생한다. 관절
안의 윤활액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주변 조직이 달라붙으면서 팔을 들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불편해지는 것이다.
과거에는 나이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 운 현상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 목디스크 같은 질환
때문에 오십견이 발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오십견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
으면 체내 염증 반응이 강해지고, 이 염
증이 어깨 관절에 직접 영향을 미쳐 통
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킨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오십견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5배나 높고, 양쪽
어깨에 동시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문제가 된다. 이 호르몬
은 체온 조절과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
는데, 수치가 떨어지면 근육이 쉽게 지 치고 관절 주변 조직이 잘 회복되지 않 는다. 결국 어깨가 굳고 통증이 심해지 기 쉬운 조건이 된다. 이럴 땐 갑상선 호 르몬 치료로 전신 상태를 개선하면 어 깨 통증도 덜어낼 수 있다. 목디스크 역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다. 디스크가 돌출돼 목 신경을 누르면 어 깨와 팔로 통증이 퍼지고, 통증을 피하 려고 어깨를 덜 쓰게 되면 관절이
비타민ㆍ미네랄
■
수용성 비타민은 아무 때나 먹어도 돼...
지용성은 지방이 든 식사와 함께 섭취해야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먹는 비타민
이나 미네랄 보충제는 먹는 시간이나 방
식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상당수 비타
민은 하루 중 언제든지 먹어도 상관이
없지만 일부 비타민은 음식과 함께 먹거
나 공복에 먹어야 한다. 또 약물이나 기
타 보충제와 함께 섭취해야 좋은 것도
있다. 건강매체 ‘헬스닷컴’이 알기 쉽게
정리했다.
건강에 필수적으로 간주되는 13가지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 두 가지로
나뉜다.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기 때문
에 음식과 함께 먹지 않아도 된다. 반면 지용성 비타민은 잘 흡수되려면 지방이
든 간식이나 식사를 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수용성 비타민
8가지 B 비타민과 C 비타민이 수용성
이어서 대부분 체내에 쌓이지 않으므
로 매일 섭취해야 한다. 몸이 쓰고 남은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을 통해 배설된다.
단 비타민 B12는 간에 저장된다.
수용성 영양소는 음식과 함께 먹어도
되지만 음식 없이 하루 중 언제든지 섭
취할 수 있다. 비타민 B군은 활력을 주기
에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없다.
비타민 B는 음식과 같이 먹으면 배탈
가능성이 줄어든다.
사람에 따라 예외는 있다. 공복에 비타
민 C를 먹으면 위장이 불편한 사람은 간
식이나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한다. 일
부 연구에 따르면 음식과 함께 비타민 C
를 섭취하면 위산 역류 등 위장 부작용 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 A, E, D, K가 지용성이어서 간, 지방 조직 및 근육에 저장되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만큼 자주 섭취할 필요는 없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과 함께 장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지방이 든 식사나 간 식과 함께
않는다. 비타민 A의 경우 1IU는 레티놀 (retinol)의 0.3mcg(마이크로그램, 1백 만분의 1g)이고, 비타민 D의 경우 1IU 는 콜레칼시페롤(cholecalciferol)의
0.025mcg에 해당한다.
△ 미네랄 먹는 시기 및 섭취법
마그네슘 철분 등 미네랄을 섭취할 때
는 흡수량을 높이기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지침이 있다.
철분= 철분은 적혈구 단백질인 헤모글로
빈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헤모글로빈은
폐에서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산소를
운반한다. 철분은 에너지 생산, 성장, 호
르몬 합성 및 신경 발달에 필요하다. 철
분 요구량은 성별, 연령 및 임신 상태에
따라 8~27mg이다. 보충제의 철분 복용
량은 일반적으로 18~65mcg다. 철분 보 충제는 식사 최소 30분 전에 공복에 섭 취하는 것이 좋다. 철분 보충제를 복용
했을 때 메스꺼움과 같은 위장 장애가
있으면 소량의 식사나 간식과 함께 섭취
해야 한다. 또 약물 섭취 최소 2시간 전
에 복용해야 하며 유제품, 칼슘 보충제,
카페인, 고섬유질 식품 또는 제산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된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혈압과 혈당 조
절, 신경 기능, 근육 수축 및 DNA 합성
에 필요하며 야채와 콩 등 많은 식품에
들어있다. 하루 섭취량은 310∽420mg 이며, 마그네슘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1
회 제공량이 100~400mg이다. 마그네
슘은 음식과 함께 먹어도 되고 하루 중
언제든지 섭취해도 된다. 마그네슘이 수
면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취침 시간에 맞
춰 마그네슘을 먹기도 한다.
오메가-3=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는 심장, 폐, 면역 체계 및 내분비
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항염증
특성이 있다. 많은 오메가-3 보충제에
는 1회 제공량당 EPA 180mg과 DHA
120mg이 들어있다. 언제든지 먹어도 되
지만 지방이 든 식사나 간식과 함께 먹
으면 더 잘 흡수될 수 있다.
△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 영향 요인
몇 가지 요인이 흡수 방식에 영향을 미 친다. 철분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공복에
먹거나 오렌지 주스 등 비타민 C가 풍부 한 음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충제의 영양소 형태도 중요하다. 마 그네슘의 경우 구연산마그네슘, 글리시 네이트, 말레이트, 타우레이트아세틸 등 은 산화마그네슘이나 황산마그네슘보다 체내에 더 잘 흡수된다. 특정 식품, 음료, 약물 및 기타 건강 보 조 식품을 비타민 및 미네랄 제품과 함 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감소할 수 있다. 칼슘 보충제, 커피, 제산제는 철분 보충 제의 흡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비타민 보충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과일, 채소, 건강한 지방 및 단백질이 적은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이 나 론병, 셀리악병, 당뇨병 등 특정한 질 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 다.
극빈자
많은 분들이 극빈자 장례에 대해 궁금해하십니다. 누가 극
빈자에 해당하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자
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웰페어와 극빈자의 차이점
웰페어(공공 보조)를 받는다고 해서 모두가 극빈자
장례 지원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웰페어 수급자
중에도 장례 보험을 보유하거나 현금을 소지한 경우가
있으며, 가족이나 친척이 장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생전에 웰페어를 담당하던 기
관과 사망 후 장례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이 다르며, 지 원 기준도 상이합니다.
극빈자 장례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 가족이나 친척이 없거나, 있어도 장례 비용을 감당
할 수 없는 경우
• 노숙자 등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2. 지역별 극빈자 장례 지원금 (2025년 기준)
• 뉴저지주: 지원 금액은 카운티에 따라 다르며, 일반
적으로 $1,400에서 $1,800 사이입니다.
지원은 해당 카운티의 사회복지국을 통해 이루어집 니다.
• 뉴욕시: 뉴욕시 인적자원국(HRA)의 장례 지원 프
장례: 존엄한 이별을 위한 안내
로그램은 최대 $1,700까지 지원하며, 전체 장례 비용 이 $3,4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포함): 펜실베이니아주
인적자원부(DHS)는 장례 비용이 $1,500 이하인 경우
에 한해 최대 $750까지 지원합니다.
3. 극빈자 장례 절차 극빈자 장례는 가능한 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 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릅 니다:
• 가장 저렴한 관 사용
• 장례식, 추모 예배 등 의식 생략
• 직접 화장 또는 매장
정부 지원금보다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경우, 극빈자 장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의사 는 정부의 지원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유가족에게 먼저 비용을 청구하고, 유가족 이 정부에 환급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4. 김기호·박성남 예의원의 극빈자 장례 지원 저희 예의원은 한인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음 과 같은 지원을 제공합니다: • 지원 조건: 담임 목사님과 지역 한인회장의 극빈자 추천서를 제출하신 경우
• 지원 내용: 장의사의 전문 서비스(Labor)에 대해
료로 봉사해 드립니다. 단, 관, 운송, 화장료 등 외부 비 용은 유가족 부담입니다.
5. 유의사항 일부 사례에서, 일반 장례를 원하면서 서류상으로만 극빈자 장례를 신청하여 정부 보조금을 받으려는 시 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 되어 있으며, 장의사에게도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습 니다. 저희는 이러한 부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며, 정 직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모든 분들에게 존엄한 이 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어느 시인의 넋두리 (디딤돌)
흐릿하던 하늘이 기어코 비를 뿌린다
비는 잠시쉬어 가라는 하늘 법정의 판결
어쩌면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
호미 내려 놓고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는다
젖은 옷 갈아입고
커다란 사기 컵 가득 뜨거운 커피 따라
뒷 뜰 내다 보이는 창가에 앉아
혓바닥 입 천장 다 디어가며
맛있게 한 모금 마신다
잠시 시간 구경을 한다
때로는 세월멀미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앞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언제였던가 아직 어렸을때
무심코 읽었던 어느 시 한편
너무 가슴에 와 닿아 읽고 또 읽고
나도 시 한편 써 보겠노라고
대학 노트 펼쳐 놓고 엎드려
제목도 못 쓰고 멍 때리던 날들
이별이라는 말이 너무 낯설어
어디 비슷한 다른 말 없을까
밤새워 이글 저글 기웃거리던 날들
생각 날듯 말듯한 단어 하나 찿아
곰팡내 나는 한글 대사전 펼쳐 놓고
온 밤을 자다 깨다 비몽 사몽 하던 날들
남모르게 흘렸던 눈물 방울들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물음표
곪아 터져 상채기로 남은 가슴앓이
이제는 왜 그랬는지 알것같다
캄캄한 밤 하늘에 별들이 빛나는 밤
별들이 창문 속으로 마구 쏟아지는 밤
그 가슴앓이가 쌓여 노래가 되고
내가 꿈꾸던 별빛같은 시가되고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너머
너에게로 배달될 것이라는 것을....
UNESCO 세계문화유산/동양최고의 불교경전
엄종렬
미주 한국문화재단 고문
당시 이러한 조판은 국가적인 사업이었
으며 따라서 국가는 이를 위해 대장도
감이라는 임시기구를 설치하였다. 판각
은 경상남도 남해에 설치한 분사대장도 감이 담당하였다.
본래 강화성 서문밖의 대장경 판당에
보관되어 오고 있던 경판들을 선원사를
거쳐 태조 7년 (1398) 5월에 해인사로
옮겼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
다. 8만장에 달하는 경판의 서체가 모두
일정하며 오탈자가 거의 없는것으로 유
명하다.
서체가 일정한것은 글씨를 담당한 사
람들의 글씨체를 모두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게 하기위해 거의 1년에 가까운 훈
련을 했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발견
된 오탈자는 5200여만자중 단 158자
이고 그것도 현대에 와서야 겨우 찾아내
었다고 한다.
오탈자율이 0.003%, 이것이 어느정도
의 오타율이냐면 지금 우리가 200자 원
고지 1645장 분량의 글을 쓰면서 그안
에 있는 오탈자를 1글자 이내로 하는것
이 가능한가? 전설에 따르면 한글자를
새길때 마다 한번씩 절을 하였다고 전
해진다. 장경판고는 원활한 통풍을 위해
건물 앞뒤와 위 아래에 위치한 창의 크
기를 달리 하는등의 과학적 건축 설계
도 돋보인다.
이러한 장경판고는 1995년에 이미 유
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바 있다.
이 귀중한 팔만대장경이 영원히 역사속
에서 사라질뻔한일이 두번 있었으니 첫
번째는 바로 조선의 세종때에 벌어진 일
로서 당시 일본은 조선왕조가 숭유억불
정책을 쓰는틈을 타 이 귀중한 경판을
일본으로 반출시킬 의도로 꾸준히 팔만
대장경을 달라고 요구하였으며 급기야
세종은 대장경판을 넘겨주려고 하기도
하였으나 신하들의 한결같은 항의로 방 침을 철회하였다는 기록이 세종 22권 5 년 12월 25일자 1번째 기사에 나온다. 내용인즉 <임금이 대장경판은 무용지 물인데 이웃나라에서 청구한다하여 처 음에는 이를 주려고 하매 대신들이 논 의하여 말하기를 ‘경판은 비록 아낄물건 은 아니오나 일본이 계속 청구하는것을 지금 만약에 일일이 좇다가
불교를 숭상하지 아니하여 이판이 밖에 있기 때문에 억지로 청하면 반드 시 얻을것이라고 생각한 까닭이다.
날에 이판을 구하기에 대답하기를 우리 나라에서 전해 내려온 국보를 가벼이 남 에게 줄수 없다고 하였더니 저들이 얻지 못하고 돌아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