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화) 2012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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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11월 20일 화요일 스포츠

2012년 11월 1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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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나가 멤피스 8연승 클리퍼스도 시카고 꺾고 5연승 행진 박주영

워싱턴 개막 8연패

지난시즌까지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던 LA 클리퍼스의 맷 반스(오른쪽)가 17일 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무서운 초반 기세를 8연승까지 늘렸다 멤피스 는 지난 17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 럿의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NBA) 2012~2013시 즌 원정경기에서 샬럿 밥캐츠를 9487로 꺾었다 파워포워드 잭 랜돌프(18점12리 바운드)와 센터 마크 가솔(12점9리 바운드7어시스트)이 승리를 주도 했다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20 점) 슈팅가드 토니 앨런(12점) 스 몰포워드 루디 게이(16점) 등 다른 주전도 두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멤피스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레 이커스에 패하고 나서 한 차례도 지 지 않고 8연승을 달렸다 서부 컨퍼 런스 서남지구에 함께 소속된 샌안 토니오 스퍼스(8승2패)를 제치고 리 그 전체에서 승률 1위를 달렸다 멤피스는 지난 12일 디펜딩 챔피 언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하고 전날 에는 동부 컨퍼런스 선두 뉴욕 닉스 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는 등 막강 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샬럿과의 이날 경기에서 승부의 추는 4쿼터 초반에 일찌감치 멤피스 쪽으로 기울어졌다 멤피스는 경기 종료 10분52초를 남기고 점수 차를 77-60 17점까지 벌렸다 샬럿은 종 료 47초를 남기고 83-88까지 따라

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 이 부족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17일 스테이 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시카고 불스 와의 홈경기에서 101-80으로 대승 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클 리퍼스는 7승째(2패)를 수확해 서 부 컨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블 레이크 그리핀이 26득점 10리바운 드로 맹활약하며 괴력을 선보인 가 운데 교체 출전한 자말 크로포드가 22점을 보탰다 진나시즌까지 레이 커스 소속이던 UCLA 출신의 맷 반 스도 13득점 6리바운드로 제몫을 해냈다 에이스 데릭 로즈의 부상 공백 속 에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시카고는 카 를로스 부저(22득점 12리바운드) 루올 뎅(14득점 8리바운드) 리처드 해밀턴(14득점)의 분전에도 불구 파워를 앞세운 클리퍼스 앞에 고개 를 숙이며 5승4패가 됐다 워싱턴은 조던 크로포드(20득점) 과 트레버 아리자(16득점 9리바운 드)를 제외한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 을 보여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개막 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워싱 턴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유타는 알 제퍼슨(21득점 13리바운드)과 고 든 헤이워드(15득점) 모리스 윌리 엄스(1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의 활약 속에 승리했다

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홈경기 2쿼터에서 시카고 불스 호아킴 노아의 마크위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

ML 현역 도루 1위 피에르 TV 하이라이트

19일(월) NFL 먼데이나잇 풋볼 시카고 베어스 at 샌프란시 스코 49ers(오후5시30분ㆍES PN)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at 샌안토니오 스퍼스(오후5시30분ㆍPRIME) 대학농구(NCAA) 일리노이 파이팅 일라이나 이 at USC 트로잔스(오후9시ㆍ

1년 단기 계약 MIA행 임박

ESPN2) 조지타운 호야스 at UCLA 브루인스(오후5시ㆍESPN2) 버틀러 불독스 at 마켓 골든 이글스(오후12시30분ㆍESPN2) 미시시피 주립 불독스 vs 노 스 캐롤라이나 타르힐스(오후3 시ㆍESPN2) 캔자스 제이혹스 vs 워싱턴 주립 쿠거스(오후7시ㆍESPN2) ※상기 일정은 방송국 사정에 따 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토론토와 메가 트레이드를 단행한 마이애미가 전력 보강에 나 섰다 ESPN은 18일 마이애미가 외야 수 FA(프리 에이전트)인 후안 피에 르(35)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신체검사만 남겨놓고 있다고 전했 다 ESPN은 계약규모가 1년에 160 만 달러를 받는 수준인 것으로 내다 봤다

남준재(24·인천 유나이티드)에겐 18일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결승 골로 팀 승리를 이끌고, 사랑하는 이 의 마음도 얻었다. 남준재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 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K-리그 4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4분 이 보의 도움을 받아 시즌 7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부터 10여분 뒤 하프 타임. 전광판에선 남준재가 미리 준 비해둔 프러포즈 영상이 흘러나왔 다. ‘아침에 눈을 뜨면 내 옆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어’. 남준재는 3년 동안 사랑을 지켜온 조아라(22)씨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영상이 끝난 뒤엔 그라운드에서 프 러포즈를 이어갔다. 조아라씨 앞에서 무릎을 꿇은 남 준재는 “나의 전부인 조아라, 우리 앞으로 예쁘게 오래도록 같이 살자.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수줍게 말했 고, 두 사람이 포옹하며 하프타임 프 러포즈는 막을 내렸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남준재는 후반 33분 박준태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인천은 남준재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 로 승리했다.

199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콜로라도 유 니폼을 입은 피에르는 2003년 마이 애미의 전신인 플로리다로 트레이 드 돼 3년간 뛰기도 했다 메이저리 그 통산 13년 성적은 타율 0297에 17홈런 509타점이며 최근 12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591도루를 성공시켜 이 부문 현역 선 수 중 1위에 올라 있으며 올 시즌에 도 필라델피아에서 130경기에 출장 해 타율 0307에 37도루를 성공시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이승권 기자

하위리그 1위를 독주 중인 인천 은 무패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풍운아’ 남준재는 돌고 돌아 올 여름 친정팀으로 왔다. 2010년 드래 프트 1순위로 인천에 입단했지만 자 리를 잡지 못한 채 제주와 전남, 다 시 제주를 거쳤다. 올 상반기 제주에서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 지 못한 그는 쫓기듯 친정팀으로 임대 이적 했다. 프로 3년차에겐 가혹한 여정이었다. 그러나 친정팀으로 의 복귀는 ‘신의 한 수’였다. 상·하위리그 를 나누는 스플릿 경쟁 이 한참이던 8월 남준 재는 3경기 연속 골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기 도 했다. 인천에서 인생 역전 을 이뤄낸 남준재는 여 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조)아라와 는 처음 인천에 입단했 을 때부터 만났다. 어

손흥민

행운의 시즌 2호골 박주영 팀도 구하고 자신도 구했다

손흥민도 시즌 6호골 절묘한 위치 선정이 만들어낸 골이었 다 그 행운의 골이 셀타 비고를 패배 의 위기에서 구해냈고 박주영(27) 자신도 교체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주영은 18일 발라이도스 스타디 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 가 12라운드 마요르카와 홈경기서 후 반 11분 천금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첫 골을 터 뜨린 지난 9월 23일 헤타페전 이후 57 일만에 나온 시즌 두 번째 골이었다 이날 셀타 비고는 점유율을 가져 가면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공 은 꾸준히 셀타 비고 진영에 있었지 만 결정적인 공격 기회는 마요르카 가 더 많았다 최전방에 선 박주영 과 이아고 아스파스의 공격이 호흡 이 맞지 않아 공격에 예리함이 사라 지면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면 서 선제골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그토록 기다리 던 팀의 동점골이자 박주영의 시즌 2호골이 터져나왔다 왼쪽으로 침 투하던 아스파스가 골문 앞에서 절 묘하게 밀어준 패스가 문전으로 쇄 도하던 박주영의 발끝에 정확하게 걸렸다 박주영은 자신에게 찾아온 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박주영의 골로 셀타 비고는 패배가 아닌 무승 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손세이셔널 손흥민(20함 부르크)이 함부르크의 구세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손흥민은 지난 17일 독일 분데스리가 2012-13시즌 12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결 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 다 3경기 만에 골을 추가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 가 득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린 나이지만 힘들 때 많이 힘이 되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전 내용 이 별로일까봐 하프타임에 프러포즈 하는 게 부담스러웠다”면서도 “동료 들한테 패스 많이 해달라고 미리 부 탁한 게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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