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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1호 2020년 7월 14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트뤼도, 응급임금보조금(CEWS)지원 12월까지 연장 코로나19 피해기업들 숨통 트여 직원 통상급여의 75%까지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기업 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가 시행하고 있 는 직원 임금 보조금 지원이 12월까지 연장됐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13일 오전 일일 브리핑을 통해 캐나다 응급임금 보조금(CEWS)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15일 처음 캐나다 응급임금 보조금을 도입할 때는 3월 15일로 소 급해 12주간 약 3달간 지원하기로 되 어 있었다. 따라서 3월 15일을 기준으 로 신청을 한 경우 6월 중순에 지원이 끝나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자, 5월 중 트뤼도 총리는 다시 12 주를 추가해 8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번에 다시 2번째 연장을 통해 추 가로 연장됐다. 캐나다 응급임금보조금 자격이 되는 고용주는 직원들의 월급의 75%까지
최대 주 847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신청자격이 확인되면 고용주의 비즈니스 통장으로 입금된다. 고용주의 자격 요건은 캐나다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법인, 파 트너쉽 및 비영리 자선단체 등으로, 코 로나19로 매출이 30% 이상 하락한 경 우이다. 직원들의 급여 지원금은 새로 고용 된 직원의 급여에 대해서도 최대 75% 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용주 당 최 대 지원금 제한은 없다. 직원의 급여란 고정급, 시간급 및 기타 보상금 (Benefit) 등으로 고용주가 일반적으로 소 득세를 원천징수하는 급여를 지칭함. 퇴직금, 스톡옵션 및 회사 차량 이용 혜택(standby Charge) 등은 제외된다. 캐나다 응급임금보조금과 관련한 자 세한 사항은 연방정부의 해당 페이지 (https://www.canada.ca/en/revenueagency/services/subsidy/emergencywage-subsidy.html)에서 확인할 수 있 다. 또 신청도 해당 페이지를 통해 접 근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어머니, 어머니 동거남, 동생 살해혐의 살인사건수사대, 2급 살인죄로 기소해
13일 일일브리핑에서 캐나다응급임금보조금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발 표했다.
(실시간 방송 캡쳐)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에 남녀의 차이는? 정신건강 상태 전체적으로 여성이 높아 남녀 모두 코로나19 이후 더 심각해졌다 부모는 자녀의 사회 활동 부족을 걱정 13일 오후 12시 현재 캐나다 누계 확 진자 수가 10만 7806명이고 사망자가 8787명으로 수치화 됐지만, 수량화 되 지 않은 정신적 문제도 광범위하게 퍼 지고 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 이 코로나19로 더 많은 정신적인 문제 를 느끼고 있다. 현재 정신건강에 대해 여성의 40.8% 가 아주 좋다고 대답했다. 또 좋다는 대답도 33.7%였다. 하지만 좋지 않다는
대답은 25.5%였다. 남성의 경우는 아주 좋다는 대답이 51.2%, 좋다가 27.7%였으며, 안좋다는 대답은 21.2%였다. 그런데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시한 이 후 정신건강 상태가 비교했을 때는 여 성의 경우 오히려 좋아졌다가 8.6%인 반면, 같다는 34.4%, 그리고 나빠졌다 는 57%로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 한 정신건강 문제가 악화됐다고 생각 했다.
랭리 3명 살인사건 용의자는 큰아들
남성은 나아졌다가 9.3%, 같다가 43.7%, 그리고 나빠졌다가 47%로 나 왔다. 정신건강문제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우울증, 슬픔, 공포, 공황, 그리 고 불안감 등이다. 이중 코로나19처럼 경험하지 못한 위기상황에서 가장 대표 적인 정신건강 문제인데 여성이 남성들 보다 더 불안감을 겪고 있었다. 불안감을 전혀 못느꼈다에서 남성은 16%로 여성의 9.7%보다 낮았다. 조금 느꼈다에서는 남성이 63.6%로 여성의 61%에 비해 더 비중이 높았다. 좀 심하 다는 비중에서는 남성이 20.5%인 반면 여성은 29.3%로 상대적으로 더 심하게 느끼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어느 정 도 아니면 심각하게 받고 있느냐는 질 문에 대해서도 여성은 30.5%로 남성의 24%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남성과 여성 모두 정신이 피폐해지는데 특히 여성이 더 크게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가정과 자녀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연방통계청의 자료에 따 르면, 전체 부모의 71%가 자녀의 사회 적 활동 부족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었 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등교를 하 지 못하고 외부활동도 줄어들면서 친 구들과 관계를 맺는데 문제가 있을 것 으로 우려했다. 표영태 기자
지난 6월 한 주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이 가족에 의해 저질러진 일로 발표됐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의 프 랭크 장 언론담당관은 지난 6월 13일 오 후 5시 30분에 랭리의 웨이크필드 19600 블록 주택에서 발생한 3명 살인사건 용의 자로 24살의 키아 에브라히미온을 2급 살 인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용의자의 어 머니인 50세의 타니타 바지야르, 용의자 동생인 메디아 베프린 에브라이미온, 그 리고 어머니의 동거남인 46세의 프랜시스 코 장릴리 등이다. 이번 사건 당시 화재사건으로 현장에 출동했다가 주택 뒷마당에서 심각한 부 상으로 사망한 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 면서 살인사건으로 전환됐다. 그리고 화재진압 후 전소된 주택 안 에서 응급구조대가 2구의 시체가 추가 로 발견하면서 총 3명의 희생자가 나왔 다. 이후 경찰은 이들의 사망이 타살로 의심된다고 판단해 모두 살인사건 피해 자로 보고 3명에 대한 살인사건 수사에 들어갔다. 사고 다음날 사고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장 언론담당관은 당시 사고 현장에 는 1명의 인물이 있었지만 당시 주요 목 격자로 지목됐을 뿐 바로 풀어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 장 언론담당관은 별도로 용의자와 당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인물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주택 안에서 발견된 피해자들이 화 재에 의한 사망인지 아니면 이미 살해를 하고 안에 방치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장 언론담당관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 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수사를 통해 증 거가 확보 된 후 7월 10일 구속됐다. 이들은 모두 피의자와 함께 사건이 일 어난 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