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0
제4542호 2020년 2월 14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일본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속타는 세계 각국 일본 첫 코로나 사망자 불구 크루즈선 감염자 방치 캐나다 정부, 일본정부에 격리 조치 관련 논의 해 중국 이외 지역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필리핀에 이어 일본에서도 나오면서 해외에서의 치명성에 대 해 주목을 하고 있는데 지난 3일부터 일본 요코하 마항에 갇혀 있는 크르즈선 탑승객에 대한 일본 정 부의 조치는 철저하게 옥쇄를 강요하는 듯한 모양 세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감염자인 80대 여성 이 사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일 필리핀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11일 만에 중국 이외 국가에서 나온 코로나19 감염자 사망가 됐다. 특히 이 여성은 최근에 국외에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필리핀 사망자가 우한 출신 인 것을 감안 한다면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최초의 사망자가 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3711명의 승선자를 태운 채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 린세스호’에서는 외부와 격리된 채 배안에 갇혀 있 으면서 제대로된 검사나 의료조치도 받지 못하며 확 진자 수가 매일 크게 늘어나고 있다. WHO의 코로 나19 관련 자료에 따르면, 12일 175명에서 13일 219 명으로 하룻 사이에 확진자가 44명이나 늘어났다. 선상이라는 제한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탑승자 중 273명만 선별검사를 하고 객실에 격리하는 등 의 안일한 초동 대처를 하며 사태를 키운 일본 정 부는 13일 현재까지도 80세 이상 고령자만 하선 시 킨다는 계획 이외에 날로 늘어나는 감염자 증가에 뚜렷한 대책없이 하선과 선실 밖 출입을 막거나 제 한하고 있다. WHO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 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선박 의 자유로운 입항 허가와 모든 여행객을 위한 적절
연방 외교부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 세스호’의 캐나다 시민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한 조처를 촉구했다. 또 캐나다를 비롯한 각국 정 부도 자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본 정부에 의견 을 개진하지만 아무 대책 없는 일본 정부의 대응에 속만 앓고 있다.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외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13일 오전 일본 외교부 측과 전화 통화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격리와 관련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 다. 하지만 주의깊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 만 내놓았다. 그러면서 일본에 거주 중인 캐나다 시 민권자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일본 전화번호 +81 3 5412 6200, 캐나다 전화번호 +1 613 996 8885 또 는 sos@international.gc.ca로 연락을 하라고 안내 만 할 뿐이다. 이에 앞서 하루 전인 12일에, 샴패인 외무부 장 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관련해 별도의 웹 페이지(https://travel.gc.ca/assistance/quarantinecruise)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 웹페이지에 보면 일본 정부는 승선자 전원이 아닌 연령이나 건강상태 에 따라 선별적으로 감염 여부를 조사한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부유럽시간대 기준으로 13일 오후 4시 현재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 7054명, 사망자 수가 1369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사이에 사망자 가 하룻 사이에 254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세계보 건기구는 중국정부가 감몀에 대한 정의를 넓혀 확 진 범위에 임상 진단 병례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이 라고 밝혔다. 주요 국가를 보면 일본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를 비롯해 총 2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가 58명, 태국이 33명, 한국이 28명, 말레이시아가 19명, 독일과 베트남이 16명, 오스트레일리아가 15명, 미국 이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4명, 프랑스가 11명 등이다.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는 BC주에 추가 감염자가 없다며 전염 위험성 은 낮은 상태라고 재확인했다. 혹 감염이 의심되면 지역 의료기관이나 811로 전화를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전화는 1-833784-4397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총영사관 개설 50주년, 전체 한인 사회를 아우르는 행사들 준비 아트갤러리 프라자서 한인 한마당 잔치 6.25 70주년, 캐나다 참전군인 보훈행사 밴쿠버총영사관이 영사관 개설 50주년과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 며, 이를 통해 한인사회가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기 를 기대했다.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는 지난 10일 밴쿠버 한인기 자들을 총영사관저로 초대해 기자간담회 자리를 가졌 다. 이 자리에는 공관 개설 50주년 행사를 담당하게 될 나용욱 부총영사와 군관계 단체 업무를 담당할 전 희선 영사가 동석했다. 정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밴쿠버총영사 관 개설 5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하지만, 밴쿠버 이민사 도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 다"며, "한인들이 많이 참여해 줘야 이들 행사가 의미 를 더할 수 있어 지금까지도 참여해 왔지만 올해는 더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올해는 총영사관 개설 50주년이 동시에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로, 나 부총영사는 "6월에 많은 행사가 몰려 있다"고 말랬다. 상반기 정해진 일정을 보 면 6월 6일 주밴쿠버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를 6월 25 일 매년 해오던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KVA)를 위 한 보훈의 오찬행사를 그리고 6월 26일에는 오퓸 극 장에서 클래식 행사를,그리고 28일에는 아트갤러리 프 라자에서 한인문화마당을 개최한다. 나 부총영사는 " 아트갤러리 프라자에서 주류 사회는 물론 다양한 민 족사회가 행사를 개최했는데, 한인사회도 이런 밴쿠버
중심지에서 전시부스도 세우고 다양한 공연도 펼치면 좋을 것 같아서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반기에밴쿠버국제영화제 측과 함께 지 난 2년간 해왔던 한국 영화제도 거행하고, 한식 관련 행사 등 다양한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총영사관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로고 공 모전을 진행 중인에, 로고가 선정되면 이를 포스터 등 각종 홍보물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행사 홍 보 동영상도 제작 할 예정이다. 정 총영사는 "아트갤러리 프라자에서 한인사회 한 마당을 통해 지역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보여주고 한국 문화도 보여주고 전시회도 열어 한인의 우수성 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 총영사는 "한인사회의 젊은층 또는 유학생이나 가 족 등 다양한데 특히 이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만들어 활성화 시키는 작업을 하면서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활동 중의 하 나로 총영사관 활동을 지원하는 차세대 네트워킹 그 룹인 코코밴(KoCoVan) 회원 30명을 지난 4일 관저로 초대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코밴은 그동안 총영사관의 한식경연대회 등을 홍보하고 자원봉사 하 는 등 다양하게 참여를 해 왔다. 정 총영사는 "주류사회 진출한 한인 차세대들이 많 은데 잘 모른다"며, "이들을 비롯해 조기 유학생이나 이들 학부모 타켓 행사 등을 통해 이들을 잘 모아서 한인사회의 힘도 보여주고 단합도 하고 결국 한인 단 체가 활성화 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할 계획" 이라며 한인 언론의 협조를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