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호 이냐시오의 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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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의 벗들 2023. 06 예수회 후원회

표지 설명 : 예수회의 성인들

영국 종교개혁기에 순교한

성 로버트 사우스웰

St. Robert southwell (1561-1595)

‘이냐시오의 벗들’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지는 순수 종교 잡지입니다.

후원회원과 학교, 종교기관, 회사 등으로 무료 배포됩니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된 교황청립 수도회로 1955년 한국에 진출함 예수회

교육사도직 :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파견 등

영성사도직 : 교황님기도네트워크(기도의 사도직),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예수회 센터,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터, 생활기도 수련원, 만레사 영성의집

사회사도직 :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 김포 이웃살이 이주노동자센터, 한누리 아동센터, 무악동 선교본당, 강정 디딤돌공동체

청·소년사도직 : 젊은이 피정, 징검돌(청년주말성찰피정), 집콕복콕 등

선교 : 캄보디아, 기쁨나눔재단, 미얀마, 해외 한인성당 등

인터넷 및 미디어 사도직 : 이냐시오 미디어

일 사무실 휴무 사무실 휴무 예수회 성인, 복자들의 마지막 순간들 성 이슈트반 폰그라츠, 성 멜히오르 그로데츠 4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 김임순 8 성경대학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송봉모 신부 12 선교지에서 온 편지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형제자매, 그리고 사제로서의 공적 역할 김형욱 신부 17 숨 고르기 나 역시 그렇다 배영길 신부 22 이냐시오의 길 2 길 소개, 캄포 데 피오리 이창준 신부 24 교황님 기도 지향 고문의 폐지 김우중 신부 31

* 피정, 특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50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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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June 목차 예수회 후원회
행사
06
* 후원회 행사 일정은 코로나19로 변동이 될 수 있으며, 변동 시 후원회 홈페이지, 카카오 채널, 문자(수신 동의자에 한함)로 안내해 드립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현충일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온라인 특강 25 26 27 28 29 30 소식지 발송 ·사제서품식

예수회 성인, 복자들의

마지막 순간들

훌륭하게 사목을 수행하였다. 그

러나 당시 왕자이면서 칼뱅파 신자였던 가브리엘

베들렌이 30년 전쟁에 개입하며 전쟁을 통한 영

토 확장을 꾀하고 있었다.

1619년 9월 5일, 가브리엘 베들렌의 개신교

군대가 슬로바키아의

· 이스트반 퐁그라츠 사제(1582-1619)

메르기오르 구로테츠 사제(1584-1619)

이스트반 퐁그라츠와 메르기오르 구로테츠는 슬로바키아의 순교 성인들이다. 17세기 초 슬로

바키아의 코시체는 헝가리 칼뱅파 신자들의 근

거지였다. 이 지역에는 가톨릭 신자들이 거의 없

었고, 꽤 오랫동안 가톨릭 사제도 파견되지

했다. 다음 날 잡 혀온 이들 가톨릭 사제들은 자신들의 운명의 시

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서, 서로를 위해

고해성사를 베풀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날 밤

개신교 군인들은, 감옥에 갇혀 있는 이들 사제들

에게 배교를 강요하며 고문을 시작했다. 사제들

이 결코 배교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강해질수

록, 병사들의 매질은 더욱 가혹해졌다.

병사들은 이스트반 퐁그라츠 사제를 끌어내

어 잔인한 고문을 시작했다. 병사들은 그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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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 았다. 결국 그 지역을 담당할 사제 2명을 파견 해 달라고 요청이 이뤄졌고, 이에 이스트반 퐁그 라츠와 메르기오르 구로테츠가 이곳으로 파견되 었다. 이들 두 명의 예수회원들은 그곳 슬로바키 아 코시체에서
그들은 그 도시에 가톨릭 사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
코시체를 점령했다.
사들을 보내 그들을 잡아오게
코를 잘랐고, 그를 줄에 묶어 천장에 매단 채 온몸을 칼로 난도질했다. 그리고 그를 천장에 묶 인 채로 내버려두고서, 메르기오르 구로테츠를 끌고나왔다. 그들은 온갖 잔인한 방법으로 메르 기오르 구로테츠를 고문했고 결국 그의 목을 잘 성 이스트반 퐁그라츠 성 메르기오르 구로테츠
·

성 이스트반 퐁그라츠 사제

성 메르기오르 구로테츠

라버렸다. 그리고 그 사제들을 근처 도랑에 던져

버렸다. 이스트반 퐁그라츠는 숨이 아직 끊어지

지 않은 상태였는데, 참혹한 고통 속에서 하루

를 더 신음하다가 9월 8일 저녁에 숨을 거두었

다. 개신교 군대의 지휘자는 이들의 시신을 묻는

것조차 금지시켰다. 그러나 6개월 후 어느 독실

한 백작부인에 의해 이들의 시신이 수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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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이스트반 퐁그라츠 그리고 메르기오르 구로 테츠는 1995년 7월 2일에 교황 요한 바오로 2 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오늘날 예수회원들은 1월 19일을 슬로바키아에서 순교한 이들을 기념하는 날로 정했다.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

김임순 마리아 | 캐나다 토론토 한맘성당

아름다운 자연 안에서 맑

은 공기를 마시면서 우린 자연스럽게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이런저런 사람의 이야기를 나눕니

다. 50대 후반부터 80대 후반까지 어우러진 이

모임은 50대 후반이 겪고 있는 인생의 어려움을

이미 그 어려움을 다 겪고 이겨내신 어르신들과

의 나눔으로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나름대로의

해답을 얻기도 하며, 또는 울그락불그락했던 감

정선을 가라앉히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기도 합

니다.

그중에서 가장 출석률이 좋은 사람들은 80

세 이상의 어르신들입니다. 모임이 시작된 이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혀 있던 모든 것이 어

느 정도 풀린 지난봄부터 우리 멤버들은 매주 일

요일마다 아침 8시 미사를 마치고 저희 토론토

한맘성당 근처에 있는 Sunny Brook이라는 아

름다운 공원에 모입니다. 주로 노인 성령 기도회

를 함께 하던 어르신들과 저의 가족들(친언니와

올케언니 두 분과 저의 남편)이 주요 멤버이지만

누구든지 환영하고 있기에 많이 모이는 날엔 거

의 열 명이 넘기도 합니다. 음식 당번을 자처한

한 번도 결석을 안 하신 그분들은 주님께서 주

신 하루의 선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야기하십

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져서 스카프를 두르고, 모자를 쓰고, 얼마 전엔 장갑까지 끼고, 호호 불 며 커피를 마셔도, 매주 일요일마다 샌드위치와

커피를 준비해 주는 아셀라 언니께 감사하고 이 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자연을 찬미하고 이 순간을

무척 즐기며 마치 소녀처럼 행복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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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시에도
알려준 일기예
상관없이 사랑과 정성과 기쁨으로 늘 푸짐
샌드위치와 커피와 과일을 준비해 옵니다. 가 끔씩은 희한한 메뉴에도 재밌어하고, 늘어가는 메뉴에도 재밌어하며
아셀라
우천
미리
보와

그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삶의 체험에서

묻어 나오는 지혜의 결정체이기에 그분들보다 조

금은 젊은 저희들에게는 어느 훌륭한 신부님들

의 영성 강좌보다도 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분들의 깊은 주름은 노인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상징이며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느껴집니다.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우리가 내년에도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이렇게 추워서 벌벌 떨면서 수

다를 떠는 것도 이런 게 다 잊지 못할 추억인 거

야.”하시다가도“이제 우린 주님께서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갈 준비를 해야 하는 거지...”하시며 삶

을 정리하는 법을 서로 이야기하십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죽음을 초월한 담

담한 마음으로 이 세상보다는 저세상에 대한 희

망으로 가득 차 있는 분들이기에‘오늘’은 참으

로 귀한 하느님의 선물임을 느끼시는 감정의 깊

이가 조금은 더 젊은 저희들이 느끼는 것보다 더

깊게 마음을 울리는 듯합니다.

공원에서의 Bonding Time을 마치고 집 앞

에 내려드리면 그분들이 하시는

순간까지 다 기도의 시간이었고 찬미와 영

광의 시간이었음을 깨달으며 앞으로의 나의 모습

을 그려봅니다. 그분들처럼 겸손하게, 그분들처럼

진솔한 신앙인의 모습을 닮아야겠다고.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하루라는 귀한 선물을 자투리까지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삶이 기도 그

자체인 하루로 살아가야겠다고. 그래서 내가 저 분들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저분들처럼 삶의 지

혜로 나보다 젊은 어른들에게 위로가 되고 마음

의 평화를 줄 수 있는 우아하게 빛나는 노인이

되리라고.

오늘따라 유난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아직도 살아계시는 어머니의 기도가 우렁차게 저 의 마음에 울려 퍼집니다.“참 좋으신 하느님 아

버지! 찬미 받으소서. 영광 받으소서...”

글 모음

<이냐시오의 벗들>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삶의 이야기, 신앙 체험 등 내용을 형식 제한 없이 A4 1장

정도(원고지 10장 이내)의 글을 기다립니다. 글이 채택되

신 분께는 소정의 영적 선물을 드립니다.

이메일 발송: hoowon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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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있습니다. “마리아, 너무 고마워. 내가 뭐라고... 하느님께서 는 도대체 내가 뭐라고 이토록 사랑을 베풀어 주 시고 우리에게 이런 엄청난 선물과 은총을 주시 는지. 하느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하시며 정성 껏 성호를 긋고 내리십니다. 그 모습을 보며 그분 들에게는 미사를 가시는 길에서부터 집에 내리시 는 이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을 성령이 막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 갈라티아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시도했으나 예수님의 영이 그들에게 허

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시아를 지나쳐서 트로아스로 내 려갔다. 밤에 바오로에게 현시가 나타났다. 마케도니아 사

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기를“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하였다. 바오로가 현시를 보고 나서

우리는 즉각 마케도니아로 떠나려고 했다. 그들에게 복음

허용을 받는다. 도대

체 성령님은 어떤 식으로 바오로에게 지시를 했

을까? 환시를 통해서 했을까? 내적 확신을 통

해서 했을까? 또는 어떤 사건을 통해서 했을까?

대답은 바오로의 발병 사건을 통해서다. 이 점은

갈라티아서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바오로는 북부

갈라티아 지역을 지나던 도중 갑작스럽게 병에

걸려 그곳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로 그 지역에 여러 개의 교회를 세우게 된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육신의 병이 계기가 되어 여러분 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내 육신

의 상태가 여러분에게는 하나의 시련이었지만, 여러분은 나

를 업신여기지도 않았고 역겨워하지도 않았습니다.”(갈라

4,13-14)

이 갈라티아서 본문에서 주목할 문장은“처

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이다. 갈라티

아서의 신자들은 바오로가 1차 선교 여행 때 복

음을 전했던 이코니온, 리스트라, 데르베 등의 신

자들이 아니다. 바오로가 이코니온, 리스트라, 데

르베 등에 복음을 전할 때에는 육신의 병으로

예상치 않게 전하게 된 것이 아니라, 선교 계획에

따라서 전하였다. 이 본문에서 바오로가 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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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학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사도 16,6-10)
송봉모 토마스 모어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바오로와 그의 선교 팀원들은 성령님에 의해 서 이중적 인도를 받는다. 한편으로는 어떤 방향 으로 가는 것에 제지를 받고, 다른 한편으로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
다른

예상치 않게 복음을 전했던 곳은 북부 갈라티아

다. 유념해야 할 점은, 갈라티아에 두 종류가 있

다는 점이다.

사건 현황을 정리해 보면 이러하다. 바오로는

2차 선교 여정을 시작하자, 우선 1차 선교 여정

에서 그가 세운 교회들 곧 이코니온, 리스트라, 데르베 등을 방문한다. 그러고는 곧장 소아시아

의 주도인 에페소로 가려 했다. 하지만 병이 나

면서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와중에

북부 갈라티아 지역에 일시적으로 머물게 되고, 그로 인해 복음을 전하게 된다. 바오로는 북부 갈라티아에서 병든 몸을 추스린 다음에 제대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 트로아스로 간다. 당시 트로

아스는 의료기관의 중심지였다. 오늘날 신참 의

사들이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주인공인 히

포크라테스가 바로 트로아스 출신이다. 바오로

는 트로아스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인 루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바오로의 건강이 회복된 다 음, 그가 마케도니아에 복음을 전해 달라는 환시

를 보게 된다. 이때에 루카가 선교팀에 합류해서 함께 떠나게 된다. 이 점은 바오로가 트로아스에 서 환시를 보고 마케도니아로 떠나기 전까지는, 사도행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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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내내 삼인칭 대명사“그”또 는“그들”을 주어로 해서 서술되었는데, 환시가 있고 난 다음부터는“우리”로 서술되기 때문이 다. 사도행전의 저자인 루카가 트로아스에서 선교 팀에 합류하면서,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자연스럽 게“우리”란 주어로 서술된 것이다. 그런데 루카는 바오로가 병에 걸려서 여정이 지그재그로 바뀌게 되었다는 말을 하지 않는가? 신앙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일차적 관심은 하느님에게 집중되어 있다. 그들은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것을 인간적 차원보다는 신앙적 차원 에서 해석한다. 루카는 바오로의 발병으로 인한 두 번에 걸친 계획 변경을 성령님의 역사로 해석 했던 것이다.

● 예수회센터 프로그램 안내 ●

▶ 신청 및 문의 02-3276-7733 (센터 행정실)

일상생활 안에서의 영신수련(19번에 의한 영신수련)

개강: 8월28일

8월28일-12월18일, 17주 과정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반-3시반 영신수련 동반자 양성센터의 사제와 수도자들이 영적 지도

영신수련에 의한 침묵피정 (예수회센터 피정동)

영신수련 2박 3일 피정

영신수련 4박 5일 피정

09/15(금) 저녁7시 - 09/17(일)

09/22(금) 저녁7시 - 09/24(일)

10/20(금) 저녁7시 - 10/22(일)

07/26(수) 저녁7시 - 07/30(일)

10/05(목) 저녁7시 - 10/09(월)

영신수련 9박10일 피정 08/25(금) 저녁7시 - 09/03(일)

* 예수회 사제들, 그리고 영신수련 동반자 양성센터의 사제와 수도자들이 각 일정별로 배정되어 피정 지도를 합니다.

여름방학 특강 2023년 7월 초 개강 (각 6주 과정)

* 일정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냐시오의 벗들 7월호 또는

예수회센터 홈페이지 http://center.jesuit.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회 신부님이 지도하는 하루 위탁피정

대상: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든 단체 및 수도회

예수회센터 대관 신청

예수회센터 시설

- 피정동: 3개 층 19개실

- 강의실: 세미나실, (좌식)모임방, (좌식)기도실, 소강의실, 대강의실, 성당

* 대관이 필요한 단체나 개인은 예수회센터 행정실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수회센터 매일미사 안내

* 미사: 월-목 12시 15분, 3층 성당

* 고해성사: 각 미사 전 20분간, 고해소

예수회센터 행정실 02-3276-7733

이메일 jesuitcenter@gmail.com / 홈페이지 center.jesuits.kr

선교지에서 온 편지 며칠 전 수도원 식복사 자매님이 수술을 받

게 되어 병원에 입원하였다. 공동체 회원이라고

해보았자, 93세 스페인 할아버지 신부님과 나,

단둘뿐인 관계로, 게다가 할아버지 신부님은 평

생 쌀로 된 밥보다는 빵과 샐러드의 식습관을

유지해왔던 터라, 나만 쌀을 씻어 밥솥에 앉히는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식복사 자매님의 입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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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될 것이 없다. 우리가 아무리 요리와 살 림에 젬병일지라도 수도자가 굶어 죽었다는 소문 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만큼 주위의 신자분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형제자매, 그리고 사제로서의 공적 역할 김형욱 도미니코사비오 신부 | 일본 26순교자박물관장

들이 가장 좋은 것들을 챙겨주시기 때문이다.

문제는 다른 곳에서 불거져 나왔다. 식복사

자매님은 식사준비 외에도 수도원 성당의 제의

와 성작수건 등의 세탁과 다리미 작업도 해오셨 다. 그러면서 가끔씩 식복사 자매님을 따라 수도

원을 찾던 그분의 딸도 나가사키에서 직장을 다

되면서, 수도원 새벽미사 독서와 엄마가 해 오던 제의방 작업을 그이가 맡아 봉사하기 시작

교회는 이렇듯 늘 신자들의 보이지 않는

봉사로 유지되고 있기에, 이번처럼 커다란 수술을 앞둔 식복사 자매님을 위해 안전한 수술

과 건강에 지향을 두고 미사를 봉헌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미사지향’이 컴플레인을 당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식복사 자매님 딸의 컴플레인에 의하면,“왜

알리고 싶지 않은 개인적 사정을 본인에게 묻지

도 않고 모든 사람에게 알렸냐”는 것이다. 순

간 할 말을 잃었다. 세상에! 미사지향을 넣었다

고, 그것도 당신 엄마에 대한 안전한 수술과 하

빨리 쾌차하기를 하느님과 공동체 신자들에

이상하게 여기는 신자들에게 공동체

의 일원으로서 수술을 앞둔 자매님을 위해 기도

를 청한 것이니, 이 어이없는 컴플레인에 말 문이

막힌 것이다.

문제 제기를 하는 이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이

다 보니, 또 그 나름의 사정이 있어 보였다. 개인

적인 일을 다른 직원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고, 그

래서 상대방이 엄마의 사정을 알고‘위로전화’를

해왔던 것이 불편했던 모양이다. 내 시선에서는

모두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무 명도

되지 않은 이 작은 그룹 안에서도 각자의 사정

을 알리고 싶지 않은 관계도 있었나 보다. 그러면

서 동시에 컴플레인을 제기한 이에게 분명하게 대

답해 주었다.

“나는 천주교 사제이고, 수도원의 책임자입니

다. 자매님과 또 자매님의 어머니와 인간적으로

개인적인 친분을 맺고 있는 어떤 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한 공동체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이며

교회의 사목자입니다. 직원 상호간의 관계에 책

임자로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도 옳지만,

19 18
니게
했다.
헌신과
청했다고 문제 제기를 당 하다니... 게다가‘우리가 남인가!’서로가 얼굴을 모르는 것도 아닌 수도원 직원이며, 매주 20여 명 남짓 참석하는 주일미사에서 오르간 연주를 봉사하던 식복사 자매님인지라, 그날은 무반주 주일미사를
게 함께 기도해 주기를
더 큰 선을 위해, 그것이‘악’이 아니라면 하느님 나 라의 건설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 기를 청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는 서로 남이 아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또 나는 공적인 사목

자로서 자매님의 어머니를 위해 모두에게 기도를

청한 것입니다. 아울러 나는 자매님의 헌신과 봉사에 늘 감

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매님이 그 봉사들을

계속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내가 이 봉사를

관두기를 원합니까?’라며 그 선택을 나에게 맡

겨서는 안됩니다. 나는 자매님의 봉사와 헌신에

감사하지만, 또 다른 선의를 가진 이가 자매님이

해오던 봉사라는 것을 모른 채, 자매님의 봉사 를 대신했다고 해서 그이에게‘하지 말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곳에서

자매님과 그이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나

를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그이 역시 그저 봉사할

수 있는 일이 눈에 띄었고, 그래서 선한 마음으

로 세탁을 하고 다리미 작업을 했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

자매님이 선한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가, 이렇

듯 누군가 자매님이 하는 봉사에 손을 대는 것

이 싫고, 또 그것이 자매님을 참을 수 없게 만든

다면, 결국 선택은 자매님의 몫입니다. 자매님처

럼 성실한 봉사자를 잃게 되는 것은 무척 아쉽

기는 하겠지만, 그 봉사가 자매님으로 하여금 누

군가를 미워하게 만들고, 자매님의 선함을 갉아

먹게 한다면 결국 나는 자매님의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

동시에 주님 공동체의 형제자매로서 나와 자

매님 그리고 자매님 어머니와 맺은 개인적인 친분

21 20
과 교회의 사제, 수도회의 수도원장 대행으로서 의 공적으로 맡겨진 업무 사이에서 자매님은 선 을 지켜야 합니다. 만약 자매님이 나와의 개인적 친분과 내 공적인 역할을 혼동해서 받아들인다 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자매님은 나에게 실망 하게 될 것이고, 또 상처받았다고 느낄 것이며 그 리고 결국은 원망하며 떠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 게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늘 대화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그 다름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서로가 그럴 수 있기를 나의 하느님 그분께 간절 히 청합니다.”

나 역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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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나였냐고 물었다.
때문이란다.
나인 거냐고 물었다.
사랑 때문이란다.
하냐고 물었다.
그렇다.
번을 물어도 사랑이란다. 나 역시 그렇다. 글·그림 배영길 베드로 신부
왜,
사랑
왜,
왜, 나여야
답은
사랑인가.

이냐시오의 길 2

길 소개, 캄포 데 피오리 - 캄포 데 피오리부터 성 베드로 대성당까지 1

이창준 로사리오 신부 | 로마에서

당이 있으니, 이곳들을 먼저 살펴본 셈이다.

함께 걸을 여섯 길 중 이번에 걸을 다섯 번째

길은 로마 중심이라 불리는 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나 순례지와 관광지가 많은 곳이다. 우리는

로마 중심의 서쪽에서 로마 시내를 관통하는 테

베레 강을 따라 걸을 텐데, 그 출발점은 캄포 데

피오리Campo de’ Fiori란 광장이다. 제수 성당으로

부터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떨어졌고, 지난 네

번째 길에서 방문한 마지막 장소인 다마소의 성

라우렌시오 성당 바로 옆이 캄포 데 피오리이다.

이곳에서부터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까지 우

리는 열일곱 곳을 방문할 것이며, 이냐시오의 시

로마는 수천 년간 도시로서 기능을 하였기에, 도시를 상징하는 건축물들이 많다. 교회의 입장

에서 볼 때 로마를 상징하는 건물은 단연 바티

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일 것이다. 우리가 이번에

함께 걸을 길은 이 성 베드로 대성당을 향하여

간다. 사실 이냐시오의 시대에는 성 베드로 대성

당을 건축 중이었고 교황은 필요에 따라 로마와

근교에 위치한 궁전들에 옮겨 다니며 지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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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학중 *캄포 데 피오리 러다 보니 이냐시오와 관련한 길들 중에 바티칸 은 뒤로 밀려났다. 이냐시오가 로마에 머물 당시 교황 바오로 3세는 베네치아 궁전에 자주 머물
바로 옆에 이냐시오의 방이 위치한 제수
렀고
18세기의 캄포 데 피오리

대에 그가 지내던 곳으로부터 외곽이었으니 몇몇

장소는 관련한 일화들을 확인하고서 지나가겠

다. 다시 성인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발걸음을 내

딛는다.

캄포 데 피오리

Campo de’ Fiori, 00186, Roma, RM, Italia

캄포 데 피오리는 찻길이 아니라 건물들 사이

에 위치한 광장으로서 주중에 가면 장이 서 물

건을 파는 천막들로 가득하고 그 이외에는 관광

객들과 젊은이들로 가득한 지역이다. 이 광장은

14세기까지 정원이었다가 플로라Flora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 ‘꽃들의 마당’이란 뜻을 지닌 캄포

데 피오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진다.

광장에 들어서면 눈에 들어오는 동상은 조르다

노 브루노Giordano Bruno라는 철학자의 동상이

며 그는 1600년에 이단으로 몰려 화형을 당했고

1889년에 동상이 세워졌다. 이냐시오의 시대에

는 동상이 없이 광장만 있었으며 이 지역은 당시

로마의 중심이었다. 지금도 많은 음식점이 있지

만 이냐시오 당시에도 가장 좋은 선술집이나 상 점들이 이 지역에 모였다. 특히 이 광장 근처에서

교황의 훈령과 교령이 담긴 회칙이 출판되기도 할 정도로 출판소들이 즐비했다. 더불어 당시 로

마 시 운영에 관한 조례도 이곳에서 출판해 공포 했으므로 이곳은 현대식으로 이야기하면 속보가

시작하는 곳이었으므로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이 출판소들을 중심으로 이 광장에 모였다. 이곳에

위치한 인쇄소 빈첸조 루키노Vincenzo Luchino와

프란체스코 비야누에바Francisco Villa-nueva에서

이냐시오의 비서였던 폴랑코 신부가 고백 사제들

을 위한 지침서Direttorio per confessori를 1554년

에 출판한 기록이 있다.

이냐시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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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수련 초판 역시 이 지역에서 출판하였다. 교황 바오로 3세는 1548년 7월 31 일 〈사목적 직무Pastoralis offici〉를 통해, 영신 수련이 성경과 영적 경험을 활용하므로 모든 신 자들에게 이를 실천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과 함 께 영신수련을 인가하였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광장의 브루노 동상

영신수련은 교회에서 인정한 도서이자 기도와 피

정 안내서로 자리 잡았다. 교회에서 사용할 도

서는 교황청의 인가를 필요로 했고 당시 종교 개

혁의 영향으로 그 기준이 보다 깐깐하였다. 이냐

시오는 스페인어로 먼저 영신수련을 작성했지만

인가받을 공식 문서는 라틴어여야 했으므로 인

가받은 영신수련은 라틴어였다. 게다가 당시 인

쇄술이 막 발달하기 시작할 정도였기에 책을 출

판하는 데에는 거금이 필요해 인가받은 영신수

련 라틴어 판의 인쇄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훗

날 예수회에 입회하게 될 스페인 간디아의 공작

프란체스코 보르하Francisco Borja의 재정적 도움

으로 1548년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라틴어판 500

권을 안토니오 비아도Antonio Biado의 인쇄소에서

출판하였다. 남아 있는 이 라틴어 초판에는 아직

도 이 인쇄소의 이름과 함께 1548년 9월 11월에

출판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광장에 많은 이들이 모였던 만큼, 이냐시 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성인과 그의 동료

들은 이 광장에서 교리교육을 하였다. 이와 같이

이냐시오는 많은 광장들에 나아가 교리를 직접

가르쳤다. 당시 로마 시민들은 세례 받았으나 신

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했고 이냐시오와

동료들의 가르침은 그들의 신앙을 더욱 성숙하

게 하였다. 이 전통은 후대에 이어져 16세기 말

에 훗날 성인품에 오른 예수회원 알로이시오 곤

자가가 신학을 공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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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수련 라틴어 판의 표지
중에 같은 광장, 즉 캄 포 데 피오리에서 교리교육을 하였다. 알로이시오 는 이탈리아 만토바 지역의 후작 작위를 포기하 고서 예수회에 입회하였기에 로마의 귀족부터 서 민에 이르기까지 가난한 수도자가 된 젊은 귀족 로마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는 이냐시오

을 존경하였다. 이처럼 예수회원은 성당에 머물

지 않고 거리로 나아가 사람들의 회개를 위해 힘

썼다. 오늘날에도 많은 예수회원들은 거리로 또

어려움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 신앙이 바르게 자

리 잡도록 힘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고문은 대죄이며, 매우

심각한 죄악임을 강조하십니다. 교황님께서는 “잔인함은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많은 수감자들이 고문을 당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전쟁이 일어나는 많은 곳

에서 똑같은 일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는 이러한 현실을 당신의 어깨에 메고 가셨습니

다. 그분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1)라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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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교황님 기도 지향 6월 기도 지향 : 고문의 폐지 국제 공동체가 고문의 폐지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보장하도록 기도합시다.
1) https://www.youtube.com/watch?v=qdDdqPAVWQg

서품을 앞둔 예수회 수사들은 한 달간 아루

페 먼쓰Arrupe Month라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

루페 먼쓰에 대한 아이디어는 전 예수회 총장이

었던 베드로 아루페 신부님의 제안에서 비롯되었

습니다. 아루페 신부님은 신학기 수사들이 예수

회 사제직의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할 수 있기

를 바랐습니다. 저와 제 동기 신부들은 2018년

여름에 한국, 중국, 일본 관구의 신학기 수사들

과 함께 아루페 먼쓰를 가졌습니다. 이때 각 국

가별로 의미 있는 영화를 시청하고 성찰하는 시

간이 있었는데, 한국 영화로는 <1987>을 보았습 니다. <1987>은 1987년 1월에 경찰 조사를 받던 대

학생 박종철이 사망한 사건을 기반으로 하여 제

작된 영화입니다. 고문을 가했던 대공수사관들

과 경찰 수뇌부는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였지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폭로로 무산되었습니 다. 그리고 이 사건은 1987년 6월 민주 항쟁의

기폭제가 됩니다. 수사들은 영화를 보고 한동 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불과 30년 전, 저희 수사들도 이 세상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 던 우리 세대의 이야기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고

문 가해자들은 그들의 행위가 국가를 위한 것이

며, 이를 위해 작은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복음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온 민족이 멸망

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

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

리지 못하고 있소.” (요한 11,50) 이 말은 대사제

카야파가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밀

2020년 바로 이날, UN 사무총

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고문이 심각한 인권 침

해이며, 피해자의 존엄성뿐만 아니라 가해자를

비롯한 고문이 발생하는 모든 국가와 체계를 훼

손 시킨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가해자

가 범죄를 저지르고도 도주하는 것을 절대로 허

용하여서는 안 되며, 고문을 가능하게 하는 체

계는 반드시 해체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2)

UN 사무총장의 말처럼, 고문의 가해자들이 죄

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2) https://www.vaticannews.va/en/world/news/2020-06/united-nationsday-torture-victims-human-righ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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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 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권력이라는 국가의 체계 가 그것을 용인하였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한
때 했 던 말입니다. 1997년 UN은 6월 26일을 국제 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로 선포하였고, 그 피해자들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그것을 용인해 주는 시스템이나 집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카야파의 말 처럼 한 사람이 국가를 위해 죽는 것이 좋다는 논리는 예수님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와 정반대편에 서계십니다.

한 사람을 위해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시는 분

입니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

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

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루카

15,4) 사실 우리 안에도 이른바 대大 를 위해 소

小를 희생해야 한다는 집단적 사고방식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희생의 대상이 바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면? 한국 교회는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교회입니 다. 그분들은 고문을 받으며 돌아가셨습니다. 마

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고문을 당하면서까지

지켜낸 민주주의가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들었습

니다. 고문이 존재한다는 것은 여전히 악이 만연

하다는 증거입니다. 교황님의 말씀처럼 예수님께

서는 지금도 이러한 현실을 당신 어깨에 메고 십

자가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고문은 2천 년 전만

이 아니라 지금도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습 니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 한다.” (마태 26,52)

고문은 심각한 죄이지만, 그것을 용인해주는

조직이나 집단 안에서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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됩니다. 조직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 생을 정당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돌아봅시 다. 예수님이시라면 그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어 떻게 하셨을까요? 글_ 김우중 스테파노 신부

예수회의 새로운 벗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수회는 1540년 이냐시오 성인에 의해 창설되어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세상 안으로 파견되어 투신하는 활동 수도회입 니다.

예수회원은 ‘활동 중 관상’을 하고,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찾으며 세상의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가 하느님의 사랑 을 전하고 있습니다.

후원회원님들께서 보내 주시는 후원금은 무엇보다 예수회 사제 양성과 캄보디아를 비롯한 선교 기금 그리고 여러 사도직 기금 으로 소중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하늘나라에 쌓는 값진 보화가 될 것이며, 추수 할 일꾼을 길러내는 참된 봉헌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선한 뜻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하느님의 영광 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며, 여러분은 저희의 협력자이십니다. 따

라서 여러분은 예수회의 벗이며 동반자입니다.

예수회의 새로운 벗이 되어 주실 분은 후원회 사무실로 전화 주 시거나 아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회 후원회 | 02-3276-7777 | hoowon.jesuit.kr

전화 업무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 점심시간: 12시 ~ 1시 (주말, 공휴일 휴무)

저희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 4월, 이냐시오의 새로운 벗들

강완숙 김수진 김숙자 김천일 성하청 신민서 우정자 유의종 이지연 임정숙 한미경 한순자 헤르비제스

※ 특별기간 미얀마 후원광고(매일미사)를 통해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수회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

라경건설 ㈜ 저희 예수회는 후원회원들을 위해 회헌 309조 및 관

련법규 304조에 명시된 대로 예수회 모든 공동체에서

항구하게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본 회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사람들이 보내 준 정성과 관대한 후

원에 대하여 우리가 보답을 하는 것은 매우 지당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위하여 매월 한 대의 미사를 영원히 봉헌하도록 한

다.” [예수회 회헌 30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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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행사, 강의 문의는 해당 사도직에 직접 연락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회 성소실

예수회 성소 식별 면담

대상 : 예수회 성소에 관심 있는 청년, 성소 식별을 희망하는 청년

방식 : 전화 통화 후 면담 실시 ※ 예수회 성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수회 한국관구 성소실 홈페이지 (vocation.jesuit.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가톨릭 지성인을 위한 영성 강의

진정한 자아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강대학교의

[가톨릭 지성인을 위한 영성 강의]가 2023년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강의는 예수회 송봉모 토마스 신부님께서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도록 동행해 주실 것입니다.

• 강사 송봉모 토마스 신부

• 장소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소강당(강의) 및 이냐시오 성당(미사)

• 구성 강의와 미사 (기도 안내 포함, 무료)

회차 강의 일시 강의 제목

3차 6/12 (월)

오후 2시~4시 모리야 산을 향하여_아브라함의 생 3

☎ 문의 : (02)705-4711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사무팀

•문의• 김광준 수사 010-8332-8729 / vocation.sj@gmail.com

- 이냐시오 관상기도에 따른 청년 대침묵 피정 -

• 대상 만33세이하 청년(남12명/여12명)선착순

• 일정 8.17(목)-20(주일). 3박4일

• 장소 순천 예수회영성센터

• 비용 일반 21만원/학생 18만원

☎ 문의 : 010-8332-8729, vocation.sj@gmail.com

세상을 떠난 후에도 내 자산이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는 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예수회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와 유산기부에 대해 상담하세요

·학교법인 서강대학교는 성실공익법인으로 증여 및 상속세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탁제도를 활용하시면 전문가를 통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고,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후 사후에 잔여 재산을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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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02) 705-4711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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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직 알림
“내 안에 머물러라.”
위한 유산기부
하느님의
큰 영광을

02-3276-7777

부산/경남지역 후원회원들을 위한

2023년 강의식 월례 피정

- 신청 마감된 피정입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영적으로 지친 후원회원을 위해 부산, 경남지역에서

3월부터 월피정을 시작합니다.

본 피정에서는 기도와 식별이라는 주제로 기도의 기초와 정의 그리고

기도에 대한 복음적 이해와 신학적 성찰에 관해 배우며 특히, 영신수 련 안에서의 이냐시오식 묵상과 관상의 기초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 # # 교회 전통 안에서의 묵상과 관상 1강: 거룩한 독서 2강: 영신수련 최준열 (오전) 8강 영의 식별2 영적 실망 상태에서 일어서기 2 한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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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강의로 구성된 피정입니다. 1교시 (1강) 2교시 (2강) 3교시 피정 강의 10:00~10:50 피정 강의 11:00~11:50 파견미사 12:10 ~ * 12월 강의는 10월 휴강으로 인해 오후 4시까지 < 피정 일정 > : 부산 은혜의 집 (대면 강의) : 기도편-최준열 신부,
:
식별편-한민 신부
매월 1회 (월) 오전10시~오후1시, 강의 후 미사 장소
담당강사 강의날짜 회 차 주 제 내 용 강 사 4강 6/12 (월) 믿음과 성찰 믿음을 키우는 방법 한민 5강 9/25 (월) 진리에 이르기 위한 세 가지 길 1강: 긍정의 길과 부정의 길 2강: 진리에 이르기 위한 길 최준열 10월 / 수녀원 전체 피정으로 인해 휴강 6강 11/20 (월) 영의 식별1 영적 실망 상태에서 일어서기 1 한민 7강 12/11 (월)

기도와 식별 아카데미

기도와 식별 아카데미

*실시간 줌(ZOOM) 비대면 강의입니다.

*실시간 줌(ZOOM) 비대면 강의입니다.

마감모집

1 9/18 오리엔테이션 영신수련의 목적: 영신수련 [1]번, [21]번 최준열

2 10/16 기도: 인격적 만남 1 기도의 최종 목표: 성화 최준열

3 10/30 최고의 기도: 미사 엠마오로가는 제자들 이야기 최준열

4 11/6 영신수련의 비전 영신수련 [23]번: 원리와 기초 최준열

5 11/13 구원을 위한 영적 여정 기도 안에서의 성장 한민

6 11/20 관상이란 무엇인가? 초대 교부들의 관상: 부정의 길 최준열

7 12/4 신비신학의 기초 부정신학의 흐름들 최준열

8 1/8 성찰이란 무엇인가? 성찰의 기원과 종류 최준열

9 1/15 영적 성장의 규칙 1 영적 위안 속에서 준비하기 한민

10 1/22 영적 성장의 길 Thomas Green 신부의 영적 여정의 세가지 길 최준열

2/5 영적 성장의 규칙 2 영적 고독 속에서 충실하기 한민 12 2/19 기도의 영성적 의미: 육화 1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영성 손우배

< 기도와 식별 4 : 영신수련 길라잡이 >

영신 수련에 따른 8일, 30일 피정 또는 19번 피정을 준비하며, 주차 별 묵상과 관상

을 순서에 맞게 설명하고, 동시에 영신 수련 번호별로 결정사항에 대해 알려주며, 왜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기도를 하면서 어렵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질의 응답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영신수련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차 주 제 내 용

1 이냐시오 관상기도의 요점 1 이냐사오 관상기도의 순서에 대한 이해와 총론 1

2 이냐시오 관상기도의 요점 2 이냐사오 관상기도의 순서에 대한 이해와 총론 2

3 기도준비 기도를 준비하기 위한 5개의 결정 사항들

4 현존의식 현존의식을 할 때 신경 써야 할 3가지 포인트

5 준비기도 준비기도의 의미와 주의사항

6 두개의 길잡이 1. 장소구성 장소구성의 중요성과 방법

7 두개의 길잡이 2. 청원기도 청원기도 하는 법과 구하는 은총의 예

8 본기도 -묵상 이냐시오식 묵상기도에 관한 고찰

9 본기도 -관상 이냐시오식 관상기도에 관한 고찰

10 담화와 기도마무리 담화의 방법과 중요성

담당강사 : 최준열 다미아노 신부

14 3/4 기도의 영성적 의미: 육화 2 그리스도교 영성의 문: 겸손 손우배

15 3/11 기도: 인격적 만남 2 예수성심과의 인격적 만남 손우배

담당강사 : 손우배 요셉, 최준열 다미아노, 한민 토마스 신부

강의기간 : 9월 18일 ~ 24년 3월 11일, 매주 (월) 오전 10시 ~ 11시 30분 ❖ '기도와 식별 2'는 신청 마감되었습니다.

강의기간 : 7월 12일 ~ 10월 18일 , 매주 (수) 오전 10시 ~ 11시

신청기간 : 6월 7일 ~ 9일

수강료 : 12만원 (선착순 20명)

❖ '기도와 식별 3'을 수강 완료하신 분만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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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도성찰 성찰의
보는 방법
의미와 기도 되돌아
※ 모든 강의 선착순 모집 / 신청 미달일 경우 폐강될 수 있습니다. ‘문자’로
오전 10시 ~ 오후 3시) < 기도와 식별 2_ 중급반: 기도와 영적 성장 > 회 차
강의
신청 ▶ 010-2403-4497 최준열 신부 (평일,
날짜 주 제 내 용
사제
13
11
2/26 평신도 영성 바티칸 공의회 이후 평신도 영성, 기도의 사도직 손우배

2023년 성지순례 안내

※ 자세한 일정은 해당 여행사로 직접 문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일본 나가사키 순교 성지

일 정 : 10.24 ~ 10.27 (3박 4일)

순례지 : 히라도, 소토메, 시마바라, 운젠, 나가사키

금 액 : 130만원

문 의 :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 성서의 땅을 찾아서

일 정 : 6.12 ~ 6.22 (11박 12일)

순례지 : 이스라엘, 요르단

금 액 : 52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 이태리 수도원 순례

일 정 : 6.19 ~ 7.1 (12박 13일)

순례지 : 로마, 몬테카시노, 아씨시, 시에나 등

금 액 : 60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비아트래블 010-8323-1229

■ 베트남 성지순례

일 정 : 7.3 ~ 7.7 (5박 6일)

순례지 : 하노이, 닌빈, 후예, 짝기우, 라방, 호이안

금 액 : 200만원 (베트남 항공)

문 의 : ☎마리아센터 010-9741-3260

■ 유럽 중부 성지순례

일 정 : 8.21 ~ 9.2 (12박 13일)

순례지 :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 벨기에

금 액 : 63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비아트래블 010-8323-1229

■ 이탈리아 북부

일 정 : 10.3 ~ 10.13 (10박 11일)

순례지 : 밀라노, 토리노, 돌로미티

금 액 : 60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비아트래블 010-8323-1229

■ 프랑스 성모 성지 및 수도원 순례

일 정 : 11.09 ~ 11.20 (11박 12일)

순례지 : 프랑스 전역 금 액 : 540만원 (에어프랑스)

문 의 :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 성서의 땅을 찾아서

일 정 : 11.10 ~ 11.21 (11박 12일)

순례지 : 이스라엘, 요르단

금 액 : 52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

일 정 : 12.5 ~ 12.8 (3박 4일)

순례지 : 히라도, 소토메, 운젠, 나가사키

금 액 : 170만원 (아시아나)

문 의 : ☎마리아센터 010-9741-3260

■ 성서의 땅을 찾아서

일 정 : 12.8 ~ 12.19 (11박 12일)

순례지 : 이스라엘, 요르단

금 액 : 520만원 (대한한공)

문 의 :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 항공료 및 환율에 따른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여행 일정은 항공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비아트래블

010-8323-1229

서울 마리아센터

010-9741-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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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 알림

" 행사, 강의 문의는 해당 사도직에 직접 연락 해주시기 바랍니다."

■ 정기 후원 문의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

전화업무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점심시간:12시 ~ 1시)

(주말, 공휴일 휴무)

■ 일시 후원 계좌번호

우리 844-05-000791 국민 012-01-0610-808

신한 140-002-805577 농협 037-01-309663 하나 138-890027-73004

예금주: (재)한국예수회

* 입금 후, 확인 전화 부탁드립니다.

■ 후원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친구찾기 → '예수회 후원회' 검색

후원회 소식을 카카오톡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예수회 후원회 홈페이지 hoowon.jesuit.kr

PC, 모바일 모두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후원하기', '후원정보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정기후원, 일회성후원

□ 후원회 행사 일정 확인

□ 미사 신청

□ 후원회 소식지 '이냐시오의 벗들' 열람

*회원 정보, 기부내역 등의 개인정보와 관련된 부분은 홈페이지에서

아이디 생성 후 이용 가능합니다.

*기존 후원회원은 이름, 연락처로 후원 내역과 연동됩니다.

*문의사항이나 오류는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로 전화 주세요.

예수회 후원회 미사 신청 안내

여러분이 신청하신 미사 지향은

예수회 신부님들의 공동체 미사 또는 개인 미사에 정성껏 봉헌됩니다♡

* 날짜 지정을 원하시면 일주일 전 미리 신청해 주세요.

* 지향 내용은 이름(세례명)과 함께 간략하게 적어주세요.

* 신청을 완료한 후에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사예물 입금계좌 예금주: (재)한국예수회

<미사 신청 방법>

방법1 - QR코드 오른쪽 그림(QR코드)을

우리 1005-300-968781

국민 012501-04-068525

후원회 홈페이지 / 카카오톡 / 전화 신청

핸드폰 카메라 또는 스캔 앱으로 검색

방법2 - 홈페이지

홈페이지 hoowon.jesuit.kr를 통해서 신청.

다음, 네이버 등에서 '예수회 후원회' 검색 후 홈페이지에서 신청

방법3 - 카카오톡 카카오톡 친구찾기 '예수회후원회' 검색 후 채널 추가 →채팅창 목록에 미사신청하기 선택.

※ 시간 지정은 불가능합니다. 위 방법이 어려우시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로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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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지역 회원 후원 안내 >

■ 문의 및 회원정보 변경 시 이렇게 알려주세요!

주소변경 / 후원중단 / 신규회원 / 후원관련 기타 문의

이메일

카카오톡

문자

hoowon1004@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예수회후원회' 검색후 채팅으로 알려주세요

82-10-2403-4497로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후원회 유선전화(82-2-3276-7777)는 문자 수신 불가능

*알려주실 내용, 회원번호(ID)를 꼭 같이 보내주세요.

*한글이름 or 영문명은 회원정보 확인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회원번호(ID)를 모르시는 경우, 이름(세례명), 기존주소지 등 회원을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보내주셔야 빠르게 확인됩니다.

■ 미주지역 후원금 납부 안내

방법1. 소식지 '이냐시오의 벗들'과 함께 보내드리는

송금 봉투 이용

방법2. 송금 봉투가 없으신 경우

수표(Check)를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예수회 한국관구로 입금됩니다

USA Midwest Jesuits

1010 N Hooker St Chicago, IL 60642

<기재할 내용>

* Pay to the order ▶

"Jesuit International Missions"

* Memo ▶ 회원번호(ID), 이름

※ Midwest Jesuits으로 직접

수표(Check)를 보내주시는 분만

세금공제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미주 후원자님들께...♥

이민 생활, 어려움이 많으시지요?

부디 하느님께서 살아갈 힘과 위로를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선,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족한 예수회를 지금까지 후원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한 가지 부탁 말씀드립 니다.

저희가 매달 <이냐시오 벗들> 소식지와 송금용 봉투를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수신: Midwest Jesuits) 그런데 앞으로는 지 역 봉사자에게 현금(cash)으로 직접 내주시는 대신, 이 봉투를 사용하여 수표나 카드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왼쪽 페이지 안내를 참고해 주십시오.)

후원해 주시는 것만도 황송한데, 불편한 부탁을 드려서 죄송 합니다. 후원회원님의 협조가 저희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 다.

캐나다와 일본, 호주, 스위스, 인도네시아, 뉴질랜드에 계시

는 사랑하는 후원회원님들께도 안부를 전합니다. 코로나19 상

황 속에서도 여전히 예수회 수사, 신부님들이 하는 일들을 지지

페이팔 (Paypal) 이용

<기재할 내용>

* 수신인(Receiver) ▶ hoowon1004@naver.com

* Memo ▶

'이름', '송금 목적' 기재 ※ 세금공제 불가

해 주시고 따뜻한 정성 보내주셔서, 저희가 세상의 작은 위로

가 되기 위하여 노력할 수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은 <이냐시오의 벗들> 소식지를 발송하

는 날입니다. 열 분 정도의 봉사자, 후원회 신부님, 직원들이 모

여서 소식지 발송을 위해 대략 10,000부의 봉투 작업을 하고, 우체국으로 직접 싣고 가 전 세계로 발송합니다. 소식지 봉투

에 저희 땀방울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 미사신청 가능 (예: 한 토마스 영육간의 건강, 생미사)

여러분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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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 프로그램 02-3276-7777

줌(ZOOM) 온라인 강의 안내

'PC'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을 통해 듣는 화상강의입니다.

* 줌 (ZOOM) 설치 및 이용방법은 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강의 10분 전부터 강의실 접속이 가능합니다.

6/20 (화) 10:00 / 강언덕 베네딕토 신부

주님께 한 발만 더 나아가기 2

금요기도학교

(6월 강좌 안내)

신청 마감된 강의입니다. 사전에 신청 완료하신 분만 참석 가능합니다.

2023 예수회 사제 서품식

수품자 안내

이보람 마태오

첫미사

서울대교구 목동 성당

7월 2일 (주일) 오전 11시

박병훈 예로니모

첫미사

서울대교구 연희동 성당

7월 2일 (주일) 오전 11 시

관상기도의 순서와 예시

손우배 신부 최준열 신부 석요섭 신부 6/16

상상하며 기도하기 상상력을 활용한 관상기도

'시편', 그 기도의 숲에 머물며 1

'시편', 그 기도의 숲에 머물며 2

최준열 신부 이경은 수녀

사랑을 얻기 위한 관상

6/23

이냐시오 관상기도의 순서

이냐시오

관상기도의 실재

김동일 신부 최준열 신부

김종연 야고보

첫미사

전주교구 만성동 성당

7월 1일 (토) 오전 11시

양승환 크리산도

첫미사

부산교구 신선 성당

7월 2일 (주일) 오전 11시

♠ 예수회 사제 서품식 ♠

6/28 (수) 오후 2시, 명동대성당 *후면 참고

♠ 후원회 첫미사 ♠

*6/29 (목) 오후 2시 : 후원회원들을 위한 첫미사

*6/30 (금) 오후 2시 : 예수회 은인들, 금요기도학교 수강자

장소 : 예수회센터 3층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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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성당) 2학년 (2층 대강의실) 1교시 2교시 1교시 2교시 6/2 예수님의 수난에 대해 수난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이냐시오 관상기도란? 관상기도의 실습 김동일 신부 최준열 신부 6/9 주님을 위로해 드림 기도의 식별 2주간 복음 관상이란?
(3층
받습니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사제 서품식에 초대합니다. 발행일 : 2023년 5월 22일 / 발행처 : 천주교 예수회 후원회 / 발행인 : 김용수 / 편집인 : 한민 등록번호 : 마포, 라 00501 / 제18권 6호 [통권206호] / 04111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02-3276-7777 / 팩스 02-3276-7783 / hoowon.jesuit.kr / hoowon1004@gmail.com 2023
주 례 일 시 장 소 구요비 욥 주교 6월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 사제 수품자 • 김종연 야고보 양승환 크리산도 박병훈 예로니모 이보람 마태오 ※ 이번 서품식은 성당 내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은인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저희 예수회 네 명의 형제가 사제품을
예수회 사제서품식
28일 (수)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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