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호 이냐시오의 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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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의 벗들 2023. 05 예수회 후원회

표지 설명 : 예수회의 성인들

영국 종교개혁기에 순교한

성 알렉산더 브라이언트 St. Alexander Briant (1556-1581)

‘이냐시오의 벗들’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지는 순수 종교 잡지입니다.

후원회원과 학교, 종교기관, 회사 등으로 무료 배포됩니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된 교황청립 수도회로 1955년 한국에 진출함

교육사도직 :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파견 등

영성사도직 : 교황님기도네트워크(기도의 사도직),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예수회 센터,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터, 생활기도 수련원, 만레사 영성의집

사회사도직 :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 김포 이웃살이 이주노동자센터, 한누리 아동센터, 무악동 선교본당, 강정 디딤돌공동체

청·소년사도직 : 젊은이 피정, 징검돌(청년주말성찰피정), 집콕복콕 등

선교 : 캄보디아, 기쁨나눔재단, 미얀마, 해외 한인성당 등

인터넷 및 미디어 사도직 : 이냐시오 미디어

문자(수신 동의자에 한함)로 안내해 드립니다. 사무실 휴무 예수회 성인, 복자들의 마지막 순간들 성 존 오길비 4 삶의 자리에서 빛 정자영 8 숨 고르기 그 말씀 따라 배영길 신부 12 성경대학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송봉모 신부 14 선교지에서 온 편지 달이 아름답습니다 김형욱 신부 19 이냐시오의 길 2 그리스, 마론파, 스코틀랜드 연학원 이창준 신부 25 교황님 기도 지향 교회 운동들과 단체들 최준열 신부 32

* 후원회 특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51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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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ay 목차 예수회
후원회 행사
예수회 05
채널,
* 후원회 행사 일정은 코로나19로 변동이 될 수 있으며, 변동 시 후원회 홈페이지, 카카오 월 화 수 목 금 토 1 근로자의날 2 3 4 5 어린이날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온라인 특강 21 22 23 24 25 26 27 소식지 발송 28 29 30 31

예수회 성인, 복자들의

마지막 순간들

· 존 오길비 John Ogilvie 사제 (1579-1615) · 기념일 : 1월 19일

존 오길비는 스코틀랜드의 순교 성인인데, 교

황의 수위권을 옹호하고 교황 성좌에 대한 무한

한 신의를 보여주며 순교한 인물이다. 존 오길비

는 사제서품 후에 고향인 스코틀랜드에서 활동

하길 원했다. 그런데 당시 스코틀랜드는 가톨릭 선교사들에게 매우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 는 자신의 이름도 바꾸고 말장수로 행세하며 사 목활동을

자신이 베풀었던 성무집행

과 관련된 가톨릭 신자들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네 번째 재판에서 그는 영국 왕에 의해 직접 제기된 일련의 질문에 답했다. 질문은 주로 교 황의 수위권과 영국 왕에 의해 공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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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다. 그러나 밀고자 때문에 그의 신분이 영국 성공회聖公會 대주교에게 전해졌고, 결국 영국 국왕의 수장령을 어기고 미사를 집전 하려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첫 재판에서 그는 자신이 개종을 하거나 수장령을 인정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존 오길비는 심문이 끝난 후 다시 감방으로 보내졌고 끔찍한 고문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통해 그는 오히려 자신의 신앙에 대 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두 번째 재판에서도
돌아가며 곁에서 감시하던 간수들은 그 가 피곤에
단검으로 찌르 며 폭행했다.
존 오길비가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자, 간수 들은 그에게 9일 동안 잠을 재우지 않는 고문을 가했다.
지쳐 쓰러지면 핀이나
세 번째 재판이 열렸을 때, 그는
차례의 잔인한 고문으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 로 탈진했지만, 여전히
수장령에 관한 것이었고, 기록에 따르면 존 오길비는 수 장령이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성서 말씀 을 근거로, 그는 교황만이 교회의 규율과 통치에 관한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고 주장했고, 나아가 교황이 영국 왕을 파문하거나 폐위시킬 권한도
성 존 오길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존 오길비는 자신의 답변

으로 인해 자신이 곧 죽음을 맞이하리라는 것을

알았으며, 감방으로 돌아간 후 죽음을 준비했

다. 영국 왕 제임스 1세는 존 오길비의 답변을 전

해 듣고 그에게 사형 집행 명령을 내렸다. 사형

날짜는 3월 10일이었다. 죄목은 허가 없이 미사 를 집전하고 개신교 신자들을 가톨릭으로 개종

시키려 한 점과 영국 왕의 영적 통치권을 부정했

다는 것이었다. 이는 곧 반역으로 여겨졌고, 교수

형에 처한 후 사지를 절단하라는 판결이 내려졌

다.

존 오길비는 감방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무릎

을 꿇고 기도했다. 그는 묵주를 움켜쥔 채로 끌

려 나와 교수대 위로 올라갔다. 사형 집행인은 그의 두 손을 묶고, 그를 사다리 위로 올려 보냈 다. 그때 존 오길비는 성인 호칭 기도를 하고 있 었다. 그가“주님,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 영

혼을 받아 주소서.”라고 말하는 순간, 형이 집행 되었다. 죽음에

떠난 지 22년이 지나서 가톨릭 사

제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안타깝게도 1년

을 채 넘기지 못하고 순교했다. 존 오길비는 교

황 비오 11세에 의해 1929년 12월 22일에 시복

되었고, 예수회원들은 1월 19일을 신앙을 증거하

며 순교한 성인 존 오길비를 기념하는 날로 정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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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는 과정은 고통스러웠다. 줄 에 매달린 채 고통 중에 신음하던 그를 위해 사 형 집행인이 그의 다리를 붙잡고 가차 없이 아래 로 당겼다. 잠시 후 존 오길비의 사지가 절단되었 고, 시신은 도시 바깥에 마련된 장소에 묻혔다. 스코틀랜드의 유일한 순교 성인인 존 오길비 는 순교 당시 나이가 36살이었다. 그는 고향인 스코틀랜드를

정자영 가브리엘라 | 수원교구 광교1동 성당

독일의‘베타니아’라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에

서 2차에 낙방한 후, 나는 성경에 나오는 베타니

아라는 곳에 나를 허락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이

해하지 못해 심한 우울에 빠졌다. 이를 지켜본

수산나 언니가 나를 8일 영신수련으로 밀어 넣었 다. 죽다 살아나듯, 8일 피정 마지막 날 나는 극

적으로 예수님을 만났고 그 후 나의 기도는, 삶 은, 그리고 작업은 달라졌다.

오랫동안‘공감’에 대한 작업을 했다. 세월호

가 시작이었다. 세월호 사건 당시 미국에 있었던

나는 죄책감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왔고, 지금은

내 대녀가 된 한 아이의 손에 이끌려 효창동 동

5월이 되면‘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작업

‘빛’이 떠오른다. 작업의 제목‘빛’은 주님이셨고,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 작업을 주님께 바 쳤다. 영신수련을 하며 작업을 완성해 갔다. 힘

든 순간이 올 때마다 기도 책상에 앉았고, 힘과 위안을 받으며 감사함으로 작업대 위에 앉았다.

영신수련을 처음 시작한 때는 2019년 2월이 었다. 당시 나의 신앙은 기복에 가깝기도 했고, 무엇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던 때 였다. 기도는 피상적이었고,

사무소 앞에서 노란 리본을 만들고 있던 어머니

를 만났다. 그 어머니의 손을 잡던 순간“죄송합

니다.”를 백 번쯤 외치듯 속삭이고, 나는 회심하

였다. 아이들 사진이 가득했던 분향소에서 들었

던 주님의‘특별한 말씀’앞에 무릎 꿇은 후, 내 작업은 낮은 곳으로 향해갔다. 형제 복지원 사건 과 세월호 작업, 그리고 5·18민주화 운동. 내가 태어난 해에 일어난 5·18민주화운동을

처음 알게 된 건 광주 아시아 문화 전당 레지던

시를 시작하면서였다. 처음엔 작업에 너무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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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리에서
대부분 나의 뜻을 주 님께 강요하고는 들어주지 않으시면 징징대는 일 의 반복이었다. 그럼에도‘8년 전 미국에서 혼자 세례 받은 것치고는 신실하지 않나요?’라며 내심 으쓱대었으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정자영, 빛[Licht] 2018/2019/2020

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영화를 같이 만들었던

친구가 부산에서 광주에 놀러 와 밤새 이야기를

나누다 내게 말했다.“자영아, 자신감을 가져라.

너는 5·18의 어떠한 분들을 만나도 세월호 어머

니처럼, 형제 복지원 피해자처럼 사랑할 수 있을 거야. 사랑이다.”그 말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다음날 어머니 한 분을 찾아뵈었다. 그렇게 시

작된 5·18 작업은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3

년동안 세 번 이루어졌다.

작업의 제목,‘빛’-그 빛은 내게 주님이셨다.

주님은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빛으로 비추어

부활시켰고, 남겨진 자들의 고통 속에 빛으로 함

께 하고 계셨다. 고통에 대한 작업을 하다 보면

그 고통 속에 함몰되곤 한다. 그리고 이런 질문

이 올라온다. 왜 주님은 이 비극을 막지 않으셨 나요. 왜요?

첫 영신수련이 있던 해 용감하게

나는

관상했

다. 힘겹게 아이들을 바라보는데, 노를 젓는 주

님의 다급한 몸짓이 보였다. 주님은, 예수님은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자 애쓰고 계셨다. 그 무고

한 희생들 앞에서 누구보다 아파하실 분은 주님

이시구나!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 구원하고 싶

어하시는 주님의 간절함과 측량할 수 없는 사랑

의 깊이가 느껴져 가슴이 미칠 듯이 먹먹해졌다.

그 사랑에 압도되어 나는 내가 작업을 하는 동 안 겪었던 온갖 상처들이 치유되는 영적 체험 안 에서 오랫동안 울었다.

그리고 오로지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고

자 또 주님이 보내주신 수많은 분들, 면담 중 나 의 모든 말을 귀중하게 들어주신 신부님들께 감

사를 드리고자 용기내어 이 글을 쓴다.

“주님, 저의 주님 당신을 찬미합니다. 사랑합

니다. 저의 주님, 감사합니다.”

글 모음

<이냐시오의 벗들>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삶의 이야기, 신앙 체험 등 내용을 형식 제한 없이 A4 1장

정도(원고지 10장 이내)의 글을 기다립니다. 글이 채택되 신 분께는 소정의 영적 선물을 드립니다.

이메일 발송: hoowon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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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피정을 마친 후, 3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시 8일 피정을 찾았다.‘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끓는 통곡 소리’라는 성경 구절을 받아 들고
고통을 직시하며 세월호 아이들을
13 12 그 말씀 따라 숨 고르기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 따라, 님쪽으로 한발 이렇게. 글·그림 배영길 베드로 신부

사도시대의 삶과 영성

바오로가 현시를 보고 나서 우 리는 즉각 마케도니아로 떠나려고 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 문이다. (사도 16,6-10)

받는 것

은 멈춰 서라 할 때 멈추고, 가라 할 때 가는 것

이다.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보다 멈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는 명령에 불순

종하면, 일이 늦어지거나 결실이 줄어드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멈추라는 말에 불순종하

면 위험한 일이 벌어진다. 초록불이 들어왔을 때, 자동차가 가지 않고 머뭇거릴 수 있다. 그러면 기

껏해야 뒤에서 빨리 가라고 소리를 치거나, 경적

을 울린다. 그러나 정지하라는 빨간불에 불순종

하면 대형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가는 것보다 정

지가 더 중요하다.

다윗은 하느님을 위해서 많은 일을 했다. 그러

나 다윗이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이 더 중요하

다. 다윗은 하느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간

절한 바람을 갖고 있었다. 또 성전을 지을 수 있

는 능력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성전 건축에 필요

한 물자를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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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프리기아
비티니아로
하지
갔다.
현시가 나타났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기를“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저희 를 도와주십시오.”하였다.
성경대학
말씀을 전하는 것을 성령이 막으므로 그들은
갈라디아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미시아에 이르러
가려고 시도했으나 예수의 영이 그들에게 허락
않았다. 그래서 미시아를 지나쳐서 트로아스로 내려
밤에 바오로에게
토마스 모어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바오로 사도의 위대성은 성령이 멈추라고 할 때 멈춘 점이다. 고집을
자기의
송봉모
부리는 것과 인도를
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고집은
의지와 뜻대로 하는 것이지만, 인도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성전을 짓지는 않았다. 하느님이 허락하시지 않자 중지했 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허락하지 않은 이유는 그 가 사람들의 피를 땅에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이 다.(1역대 22,8) 대개의 사람들은 능력과 기회가

주어지면 자기 업적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그냥

해버린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다. 그는 능력과 기

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 뜻에 따라 멈췄

다. 다윗의 위대성 그리고 사도 바오로의 위대성

은 주님께서 멈추라고 할 때 멈춘 점이다.

명견과 잡종견의 차이는 무엇인가? 먹이를 먹

거나 짖는 것은 명견이나 잡종견이나 똑같다. 개

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둘의 차이는 멈출 수 있

는 능력에 달려 있다. 주인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을 먹지 않는 것은 명견이다. 반대로 아무리 주

인이 뭐라고 해도 배가 고프면 먹어야 하는 것이 잡종견이다. 바오로 사도는 명품 사도다. 그는

성령님께서 멈추라고 하면 아무리 자기 뜻이 깊 고 자기 계획이 원대했다 하더라도 즉시 멈추었 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사명을 수행할 때만 멈춤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일상의 삶에서도 멈춤은 중요하다.

우리가 오늘 하루 이것저것을 하며 보내야지 계

획을 세워도 그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가 너무도 많다. 갑자기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

아오거나, 예상치 못한

인생은 멈춤의 연속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의

하루 삶도 본래 계획에 대한 많은 멈춤으로 이뤄

진다.

수도자들의

가야

지.’하는 유혹이 너무 쉽게 올라온다. 종소리를

듣고서 멈추지 못하는 것은 자아에 대한 집착이 크기 때문이다. 나의 수고로 일이 진행되고 있고, 나에 의해서 문제가 풀린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도자들이 종소리를 듣고 멈추는 것은 그가 붙

잡고 있는 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다. 오직 하느님만을 첫 번째로 모시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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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중간에 끼어들면서 당초의 계획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짜증을 내며 화를 내거나, 계획을 빗나가게 만든 사람을 원망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주 관하시는 주님 앞에서 편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 다.
종소리가
한창 신경 쓰는 일에 몰두하다가, 종소리를 듣고서 하던 일을 즉 시 멈추는 것이 쉽지 않다.‘요것만 마치고
경우 공동기도나 미사를 알리는
울리면 하던 일을 즉각 멈추고 서둘러 성당으로 달려가야 한다. 그런데

선교지에서 온 편지

▶ 신청 및 문의 02-3276-7733 (센터 행정실)

영신수련에 의한 침묵피정 (예수회센터 피정동)

05/26(금) 저녁7시 - 05/28(일)

06/16(금) 저녁7시 - 06/18(일)

07/07(금) 저녁7시 - 07/09(일)

영신수련 2박 3일 피정

09/15(금) 저녁7시 - 09/17(일)

09/22(금) 저녁7시 - 09/24(일)

10/20(금) 저녁7시 - 10/22(일)

05/03(수) 저녁7시 - 05/07(일)

07/13(목) 저녁7시 - 07/17(월)

영신수련 4박 5일 피정

영신수련 8일 피정 (9박 10일)

07/26(수) 저녁7시 - 07/30(일)

10/05(목) 저녁7시 - 10/09(월)

08/08(화) 저녁7시 - 08/17(목)

08/25(금) 저녁7시 - 09/03(일)

* 예수회 사제들, 그리고 영신수련 동반자 양성센터의 사제와 수도자들이

각 일정별로 배정되어 피정 지도를 합니다.

예수회 신부님이 지도하는 하루 위탁피정

대상: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든 단체 및 수도회

예수회센터 대관 신청

예수회센터 시설

- 피정동: 3개 층 19개실

- 강의실: 세미나실, (좌식)모임방, (좌식)기도실, 소강의실, 대강의실, 성당

* 대관이 필요한 단체나 개인은 예수회센터 행정실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수회센터

* 미사: 월-목 12시 15분, 3층 성당

* 고해성사: 각 미사 전 20분간, 고해소

● 예수회센터 프로그램 안내 ● 예수회센터

김형욱 도미니코사비오 신부 | 일본 26순교자박물관장

매일미사 안내

행정실 02-3276-7733

이메일 jesuitcenter@gmail.com / 홈페이지 center.jesuits.kr

수도원 공동체 새벽 미사에 못 보던 젊은이가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하루 이틀 사흘... 이

어지는 날들에 대견해 하면서도 언젠가 끝이 있

겠지 싶었다. 젊은이들에게 이런저런 세상 재미와

또 이런저런 바쁜 일들로 하느님은 두 번째가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보기 드문 모습에

괜히 그 젊은이에게 눈길이 한 번 더 가닿았다.

(평일 미사 참례 신자는 한두 명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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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아름답습니다月が綺麗です”

젊은이는 한국과 한국 것에 대해 동경을 품

고 있었다. 매운 라면에 속앓이를 하면서도 아

침부터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노라며 하소연

도 자랑스럽게 해댄다. 어느 날인가는 사제인 나

에게도 한국산‘마스크 팩’의 성능이 굉장하다

며 한번 사용해 볼 것을 권해 왔다. 아직도 책장

사이에 삐죽 솟아 있는‘그것’을 볼 때면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가끔 한국인 신자 분들이 보내주시는 김과

김치, 냉면과 과자 먹거리들을 젊은이에게 선물

할 때면 친절하게도 자신의 작은 식탁 위를, 혹

은 회사 동료들과 나누는 장면을 인증샷으로 찍

어 보내왔다. 고향을 떠나와 마음 둘 곳 없다가, 나가사키에서 성인 세례를 받았기에 신앙과 공부

가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신자들

과 함께 하고 있는 성경 공부반에도 가입시켜 모

임이 있는 날 저녁이면 회사 일이 끝나기가 무섭

게 벌게진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오곤 했다. 공

부반은 함께 돈코츠 라멘을 먹으러 가기도 하고, 이곳저곳 나가사키 순례를 나서기도 했으며, 월요 일 쉬는

나츠메 소세키는“일본 사

람은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아.‘달이 아름답네

요.’정도로 번역하면 좋을 듯 싶네.”라고 말했다

고 한다. 재미난 것은 지금도 일본에서는‘사랑

한다’라고 말하는 대신에‘あなたが好きです;당

신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최선의 표현

이란다.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마음의 부담을 주

지 않기 위한‘배려’라는 설명도 있다.

어쨌든, 워낙 유명한 고전식 사랑고백이었기

에, 내 마음도 덩달아 봄날의 벚꽃처럼 몽실몽실

간질댔다. 그러면서‘고백할 것’이 있다는 선언에

그 젊은이를 기다리는 내내‘흐음... 역시나 그녀

가 나를 좋아하고 있었구나.’라며 별별 상상을

다해보았다.

그런데 고백하러 온 젊은이의 이야기를 한참

동안 듣다 보니 그 좋아하는 대상이 내가 아닌

게 아닌가. 처음 젊은이에게 교리를 가르치고 세

례를 주었던, 그리고 자신의 감정이

21 20
날에는 함께 산에 오른 적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젊은이가‘달이 아름답 습니다.’라는 SNS 메시지와 함께, 퇴근길 찍은 달 사진을 첨부했다. 메시지를 받아 든 순간, 일 본의 유명 작가, 나츠메 소세키의 일화가 떠올랐 다. 작가가 영어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이‘I love you’를‘私君を愛す;나는 당신을 사랑합 니다.’라고 번역하자,
무엇인지를 식별하기 위해 수도회에서 잠시 수도원 밖에서 사는 것을 허락받은 수도회 신부님이란다. 젊은 이가 본당을 떠나 우리 수도원 근처로(?) 이사해 온 이유도 해당 신부님과의 사연이 알음알음 신 자들 사이에 퍼졌기 때문에 서로가 거리를 두고

식별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기 때문이란다. 그러면

서도 젊은이는 여전히 신부님을 사랑하고 있다

며 1년간의 원외 거주를 허락받은 신부님의 식별

결과에 따라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젊은이의 사연에 귀 기울이던 중에 처음 몽실대

던 가슴은 어느덧 차분하게 가라앉았고, 자신의

사정 따위는 잊고 마음 향하는 대로 어려운 사

랑을 시작한 젊은이의 처지가 괜스레 안쓰러워졌

다. 사실 나는 1년 동안 매일 아침 수도원으로 미

사를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너무도 열심이었던

젊은이의 모습이 무척 예뻐 보여서 내가 알고 있 는 신심 깊은 젊은이를 소개해 주려고도 했다.

그런데 그때도 젊은이는 빙그레 웃기만 하였다.

나아가 새벽 미사를 마친 후에도 성당에 머물러

기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인연이 닿는 수녀원

의 성소모임과 포콜라레와 같은 사도생활단을

연결해 주기도 했다. 맑고 싱그러운 젊은이는 성

소 피정과 사도생활단 회원들에게서 멋진 환대

를 받았노라며 모두와 함께 환하게 웃는 사진을

보내왔다.

그렇게 젊은이는 자신이 창조된 목적이 무엇

인지, 자신의 인생에서 첫 번째가 무엇인지, 그래 서 하느님이 자신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고 계시

는지 등, 사랑하는 신부님이 식별을 하는 1년간

의 시간 동안, 젊은이도 예수회 사제의 영적 동

반을 통해 자신 만의 식별의 시간을 가진 것이었

다. 나츠메 소세키의 고전식 사랑고백에, 괜히 벚

꽃 흩날리듯 널뛴 마음은 오직 나뿐이었던 모양

이다.

젊은이의 감춰 두었던‘고백’의 사연을 듣고

나서야, 왜 그 젊은이가 내가 소개해 준 다른 인 연을 거절했었는지, 또 수녀원과 사도생활단 회

원들과의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지 않았었는

지 그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젊은이는 지난 1년

의 식별의 시간 동안 줄곧 한 사람만을 바라보

고 있었다. 나와 나누었던 수많은 대화는 젊은이

에게 찾아온 사랑이 하느님께로부터의 참사랑인

지를 식별할 수 있었던‘영적대화’의 시간이었던

것이다. 젊은이가 영적 동반자로서 나를 신뢰해

주었으니 그 쓰임이 다했음에도 괜히 마음이 허

한 것은, 젊은이가 마지막 고백을 해와서일까 아

니면 먼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되어서일까?

이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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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도 한 가지 감사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여전히 봄날 벚꽃 흩날리는 계절이 오 면 내 가슴도 뛴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첫사랑 같은 두근거림은 없겠지 했다가, 또다시 누군가의‘고백(?)’에, 그이가 기다려지고, 또 보고 싶은 감정이 일 수가 있다는 것에 나의 하느님 그분께 감사를 드린다. 나 자신일랑 까맣

게 잊고 사랑하는 이가 더 잘 되기를, 더 행복하

기를 바라는 마음, 하느님께서는 그 마음을 다

시금 일깨워 주셨다. 지금 아픈 사랑 중인 젊은

이를 응원한다. 그리고 식별의 결과에 따라 무엇

을 선택하게 되든,‘모든 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의 선물’임을 믿으며, 그 젊은이에게 그분의 자비

와 축복을 청한다.

이냐시오의 길 2

그리스, 마론파, 스코틀랜드

이창준 로사리오 신부 | 로마에서 연학중

*현재의 마론파 연학원

새로운 길에 발길을 옮기기 전에 예수회에 위

탁되었던 세 연학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들 역 시 다른 연학원들과 마찬가지로 가톨릭교회의

양성을 받기 어려운 지역의 사제 후보자들이 로

마에 와 살면서 연학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들은 종교개혁뿐만이 아

니라도 다양한 이유로 연학이 어려운 환경에 처

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예수회는 특수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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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학원 - 길 너머에서 7

에 처한 이들에게도 교회의 정신에 입각한 올바

른 교육을 위해 노력했으며, 살펴볼 세 연학원은

물론 오늘날에도 예수회의 교육 기관에서 이러

한 노고를 발견한다.

그리스 연학원

Collegio greco

Via del Babuino, 149, 00187 Roma RM, Italia

우리는 라틴 전례를 따르지만, 가톨릭교회는

각 여건에 따라 여러 전례를 허락하여 라틴 전례

외에 동방 가톨릭교회에 스물여섯 개의 전례가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역사를 지니는데, 각 전

통에 따라 가톨릭교회로부터 분열되었거나 초대

교회 때부터 라틴 교회와 별개로 이어오다가 로

마 가톨릭교회와 일치를 이룬 경우들이다. 신앙

차이를 보인다. 주로 동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

카, 인도 등지에 이러한 동방 가톨릭교회가 산재

해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전례를 따르기에 우리

에게 친숙한 라틴 전례와 다르더라도 같은 가톨

릭 신자들이다. 보다 널리 알려진 그리스 정교회

나 러시아 정교회는 비잔틴교회로서 가톨릭교회

의 일원이 아니며, 역사 안에 이들 중에서도 가 톨릭으로 일치를 이룬 이들이 동방 가톨릭교회

로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기도 한다. 이들이 위치한 나라들 중에 이들에게 호의적

인 곳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이 많았다.

이들 역시 박해를 받거나 교육의 기회가 충분하

지 않았기에, 그레고리오 13세 교황은 이들을 위

한 연학원을 1577년 로마에 설립한다. 그리스 연

학원은 1591년부터 위탁되어 1604년까지 운영을

하다 다시 1622년부터 예수회가 해산되던 1773

년까지 다시 연학원을 맡았다.

이 연학원에 들어온 첫 학생들은 이탈리아 반

도 남쪽에 위치한 동방 가톨릭교회들인 이탈리

아-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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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학원에 위치한 성 아타나시오 성당의 과거와 현재 에 있어서나 교황을 중심으로 하나인 교회를 이
것은 같으나, 전례나 교회 안의 풍습에서
루는
가톨릭과 알바니아의 알바니아 그 리스 가톨릭의 사제 후보자들이었다. 얼마 지나 지 않아서는 레바논과 유럽, 지중해 연안의 도 시들에서 동방 가톨릭교회의 교육을 위해 이 연 학원에 학생들이 모였다. 예수회가 해산되기 전

까지 이곳에 머문 동방 가톨릭교회 학생들은 이

탈리아, 투르크 제국 아래 있던 아랍 지역, 헝가

리, 슬로바키아, 그리스, 루마니아, 벨라루스, 체

코 등으로 추정한다. 우크라이나와 루테니아 출

신은 최근에야 학생들이 이곳에 들어왔다.

마론파 연학원

Collegio Maronita

Via dei maroniti, 00187, Roma, RM, Italia

마찬가지로 레바논 지역에 교세가

큰 동방 가톨릭교회이며, 칼케돈 공의회 이후에

685년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갈라졌다가 십자군

전쟁 시기인 11-13세기 경에 다시 로마 가톨릭교

회와 일치하였다. 그리스 연학원을 세운 그레고

리오 13세 교황이 1584년에 마론파 연학원을 설

립하여 이를 예수회에 위탁하였다. 예수회가

Collegio scozzese

Via delle quatro fontane, 161, 00187, Roma, RM, Italia

이는 당시 스코

틀랜드 지방에서 가톨릭교회에 대한 박해가 심

각하여 사제 후보자들이 스코틀랜드에서 교육

을 받는 게 불가능할 정도였기에 내린 결정이었

다. 그래서 이 연학원 출신의 사제들 중에서도

잉글랜드 연학원 출신의 사제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순교자가 나왔다.

예수회는 1616년부터 예수회가 해산될 때인 1773년까지 이 연학원의 운영을 맡았다. 이 연학 원은 그 후에도 꾸준히 운영되다 1798년 프랑스 가 로마를 점령했을 때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잠시 문을 닫았다. 예수회가 운영을 맡지 않은 이후에는 이탈리아 사제들이 운영을 하다 1800 년부터 스코틀랜드 출신 원장이 운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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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론파는
해 동방 가톨릭교회 중 하나인 마론파의 기원인 성 마론 (3-4세기) 산될 때까지 이를 운영하였으며, 예수회의
과 함께 마론파
지역의 불안한 상황과 맞물려 다
로마에
이때
해산
연학원도 문을 닫았다. 그리고 1990년에 중동
마론파 연학원이 문을 열었다.
스코틀랜드 연학원
예수회는 그 운영에 참여하지 않았고, 건물의 위 치도 과거와 다른 곳이다.
스코틀랜드 연학원은 1600년 클레멘스 8세 교황에 의해 로마에 설립되었다.

현재의 스코틀랜드 연학원

이 시기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 오늘날까지 이어

지며, 마론파 연학원과 마찬가지로 현재 연학원

건물은 과거의 그것과 다른 위치에 있다.

우리는 이냐시오 이후에 존재한 다양한 연학

원들을 둘러보았다. 로마에는 교회의 중심이라

는 특징에 따라 주로 철학과 신학을 중심으로

사제들을 양성하는 교육 기관들이 들어섰지만,

로마 밖에서는 인문주의에 따른 교육 기관의 등

장에 발맞춰 예수회는 수많은 교육 기관을 운영

하였다. 이 시기에 예수회는 교육 사도직이 예수 회원이 나아갈 최전선이라 여겼고 그들은 교회 의 정신에 입각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예수회는 1814년에 복원 된 후에도 과거 회원들의 정신을 다시 살리기 위

해 수많은 교육 사도직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교육은 물론 영성, 사회 사도직 등 교회가 필요한 최전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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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을 파견한다. 이는 이냐시오가 예수회를 창립하 였을 때 시대와 교회의 필요에 따라 회원들을 파 견한 것과 그 맥락을 함께 한다. 우리는 이냐시 오의 그 마음을 보다 더 잘 이해하여 오늘날 교 회의 부름에 잘 응답하도록 다시 그가 머문 발 자취를 따라나선다.

2023년

교황님 기도

교회 운동들과 단체들이

자신들의 복음화 사명을 날마다 재발견하여

교회 내에는 많은 교회 운동 단체들이 있습

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기도의 사도직(교황님 기

도네트워크)도 예수성심 신심 운동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대표적인 교회 운동 단체입니다. 기도 의 사도직은 전 세계 신자들이 교황님과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로서 파견되는 교황청 직

속의 평신도 단체입니다. 특히, 기도의 사도직은

교황님의 기도 지향에 따라 교회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함으로써 예수님의 마음을 세

말을 많이 쓰시지만, 실

제로는 공경이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겠죠. 예수

성심을 공경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 는 초세기 많은 교부들과 영성가들 특히 신비가

들이 이해했던 전통적인 예수님 마음의 의미가 가장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드러

내는 가장 중요한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다 보면 크게 두 가지 종류

의 인간 관계를 맺게 됩니다. 정보를 통해서 아

는 관계와 인격적인 관계죠. 예를 들어, 신문이

나 TV를 통해서 우리가 접하게 되는 유명한 인

물은 정보를 접한 후, 알게 된 사람일 뿐 인격적

인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처음 베르

골리오 추기경이 콘클라베를 통해 교황으로 당

선되었다는 소식을 TV로 접하고 나서 이분이 어

떤 분이실까? 궁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모든 대중 매체들은 새롭게 선출되신 교

황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앞다투어 보도하였고,

저 또한 그 정보들을 통해 교황님을 알게 되었

고, 존경하는 마음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선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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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 5월 기도 지향 : 교회 운동들과 단체들
고유한 은사로 세상의 필요에 봉사하도록 기도합시다. 상 곳곳에 전파하는 복음화 사명을 가지고 있습 니다. 많은 분들이 “신부님은 왜 예수님, 특히 예수
마음에 그렇게 집착을 하세요?”라고 질문
합니다. 집착이라는
님의

신 후, 교황님에 대한 관심과 존경하는 마음이

많이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친한 친구사이에

서나 형성되는 인격적인 관계는 전혀 없었죠. 하

지만, 이런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계기가 있

었습니다. 2014년 교황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시

면서 예수회 공동체에 예고도 없이 급작스럽게

방문을 하신 것이죠. 그때 저는 교황님을 직접

만났고, 이야기 나누고 손을 잡고 하면서 머리로

만 알고 있던 그런 관계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

는 관계가 형성되었죠. 말 그대로 교황님을 정보

로만 알고 있는 관계가 아닌 인격적인 관계로 발

전을 하게 된 것이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을 왜 우리에게

보내셨을까? 그 이유는 우리와 너무나도 동떨어

져 계신 신과 인간의 관계를 맺고 그저 정보를

통해서만 자신을 이해하고 우리를 만나고자 하

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대 인간으

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우리와 관계 맺고자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직접 오신 것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는 머리로 그분을

례자 요한이라고 하고, 엘리야라고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중 한 명이다.’라고 이야기한

다.”고 답합니다. 한데, 제자들의 이 대답에 예수

님은 만족하지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이야기한 답들은 하나같이 다른 사람

들이 예수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보를 듣

고 이해했던 것을 예수님께 전했기 때문이죠. 그 러나 예수님은 이 대답에 실망하지 않고 다시 똑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이때 질문의 의도는 아마 도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정보를 통해서 들

었던 그런 예수님이라는 인물이 아닌, 예수님 자

신과 같이 부대끼며 생활하고, 같은 가슴을 가

진, 같은 심장을 가진, 인간으로서 느끼고, 또

체험했던 인간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제자들에

게 질문을 하고 계신 것이겠죠.

결국, 초세기 교부들은 예수님 인격의 핵심은

심장에 있다고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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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즉, 우리와 똑같은 심장을 가진 인간으로 그분을 만나서 인격적인 감정의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마태오 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제자 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들 하느냐?” 즉,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 을 제자들에게 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세
했습니다. 인간과 똑같은 심장을 가지고 있는‘인간으로서의 예수’와 그 예수님 심장을 바라보며 서 있는‘인간으로서의 나’와 맺는 관계가 인격적인 관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격적 관계에 토대를 둔 예 수성심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것이 기도의 사도 직 회원들의 소명이자 미션이라 할 수 있겠죠.

인간대 인간의 관계 맺음을 하고 싶어 자신의

심장까지도 드러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

며 오늘 하루 아래의 질문을 성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에게 예수님은 정보를 통해 아는 그저 그런

관계로서의 예수님인가? 아니면, 정말 마음으로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예수님인가?

예수회의 새로운 벗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수회는 1540년 이냐시오 성인에 의해 창설되어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세상 안으로 파견되어 투신하는 활동 수도회입 니다.

예수회원은 ‘활동 중 관상’을 하고,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글_ 최준열 다미아노 신부

현존’을 찾으며 세상의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가 하느님의 사랑 을 전하고 있습니다.

후원회원님들께서 보내 주시는 후원금은 무엇보다 예수회 사제 양성과 캄보디아를 비롯한 선교 기금 그리고 여러 사도직 기금 으로 소중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하늘나라에 쌓는 값진 보화가 될 것이며, 추수 할 일꾼을 길러내는 참된 봉헌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선한 뜻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하느님의 영광 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며, 여러분은 저희의 협력자이십니다. 따 라서 여러분은 예수회의 벗이며 동반자입니다.

예수회의 새로운 벗이 되어 주실 분은 후원회 사무실로 전화 주 시거나 아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회 후원회 | 02-3276-7777 | hoowon.jesuit.kr

전화 업무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 점심시간: 12시 ~ 1시 (주말,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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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3년 3월, 이냐시오의 새로운 벗들

국내

강효원 권미자 권영미 김미향 김성래 김성미 김원석

박수진 박효자 박희수 방원자 신지연 오창근 윤 배

윤소영 윤현주 이경영 이기연 이옥희 이의준 이현현

임로아 정영화 최옥희 최원숙 한정배 황선희

국외

강신영 이순주 이종숙 정세진 홍순숙

저희 예수회는 후원회원들을 위해 회헌 309조 및 관

련법규 304조에 명시된 대로 예수회 모든 공동체에서

항구하게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본 회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사람들이 보내 준 정성과 관대한 후

원에 대하여 우리가 보답을 하는 것은 매우 지당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위하여 매월 한 대의 미사를 영원히 봉헌하도록 한

다.” [예수회 회헌 309조]

‘3월’ 미얀마를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

특별기간(매일미사2월) 미얀마 후원광고를 통해

일시후원 또는 정기후원자가 되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강금행 강기순 강성순 강신이 강옥주 고경근 고보나 고수철 고승현 공계순

김학영

박미숙(한민지) 박민재 박범수 박분연 박영숙 박원규 박정례

박정은 박종희 박진용 배정도 사랑합니다 사상섭 서순이 서영지 서준영 설영숙 성문옥 손문옥 손문옥 손미정 손영애 송금자

송영주 송은형 송재호 송재호 송준경 송지혜 송혜란 신미리

신염순 신초희 심옥경 안병원 안세영 안영숙 안영숙 양순화 양승숙 양희숙 여순남 오순실 왕인순 위형석 유수현 유승덕

유승연 윤미순 윤 배 윤소영 윤여미 윤영남 윤현경 윤혜진

이강옥 이경숙 이경영 이경택 이로아 이로운 이로울 이만재

이병직 이성호 이숙영 이숙재 이숙희 이승분 이아내스 이옥희

이왕재 이요한 이원석 이유호 이은경 이인숙 이인숙 이정석

이정신 이정열 이정은 이정의 이정화 이종수 이주연 이지연

이철수 임애숙 임영희 장경신 장옥란 장준혁 전미진 전언라 전영숙 전찬혁 정난주 정동규 정영호 정영희 정진희 정창수

정호성 정화인 정회영 정희숙 조미숙 조영란 조영자 조용성

조원균 조은미 조의영 조의영 조정래 조정순 최규원 최난숙

최명숙 최명애 최미숙 최성자 최애련 최영길 최영이 최옥희

최원숙 최정노 최현욱 최혜숙 탁영준 한갑성 한동수 한동수

한보섭 한승자 한정배 한주선 한효진 함문철 황미경 황선대 효고히토미 (주)삼원아트무역 자운대수녀원

*기존 미얀마 정기후원자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입금자명’으로 기재했으며 세례명은 생략하였습니다.

이 외에 익명으로 기부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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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 권미자 권보경 권영관 권영미 권옥수 권철현 권현주 김덕순 김데레사 김동규 김명희 김무섭 김미향 김민준 김보경 김서희 김성래 김성미 김수정 김순복 김순자 김연희 김영숙 김영실 김옥심 김원석 김은영 김은영 김은주 김은희 김재준 김정아 김지현 김진숙 김채린 김춘환 김태숙 김필순
김현주 김혜경 김혜진 김희순 나원호 나해숙 나희찬 남성기 노성순 맹일호 문명숙 문성자 박명숙 박명숙 박미대

사도직 알림

" 행사, 강의 문의는 해당 사도직에 직접 연락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회 성소실

예수회 성소 식별 면담

대상 : 예수회 성소에 관심 있는 청년, 성소 식별을 희망하는 청년

방식 : 전화 통화 후 면담 실시

※ 예수회 성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수회 한국관구 성소실 홈페이지 (vocation.jesuit.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2023 후기(주간) 신입생 모집

• 석사 신학, 철학(철학/철학상담), 사회복지학(사회복지/복지상담), 가톨릭사회복지학, 영성·철학상담 / ○○명

• 박사 신학(교의·조직/영성), 가톨릭사회복지학(실천/정책/행정), 영성·철학상담 / ○○명

• 석박사 통합 신학, 가톨릭사회복지학, 영성·철학상담

※ 영성·철학상담: 철학을 중심으로 신학, 사회복지학 세 전공의 협동과정

◈ 2차 전형 원서접수: 5.15(월)~5.25(목) / 전형일: 6.10(토)

◈ 접수방법 : 인터넷접수 (www.jinhakapply.com)

☎ 문의 : (02)705-8668, http://gsot.sogang.ac.kr

•문의• 김광준 수사 010-8332-8729 / vocation.sj@gmail.com

MAGIS (청·소년 사도직) 02-3276-7706

젊은이 침묵 피정 (이냐시오 영신수련을 기반으로 하는 대침묵 피정)

대상 : 만 18~39세 가톨릭 청년

일 시 비 용 장 소

5월 19~21일, 2박 3일 14만원 (학생 12만원) 예수회 센터

6월 10~11일, 1박 2일 7만원 (학생 6만원)

마지스 청년센터에 대해 알고 싶다면 linktr.ee/magis.kr

•신청 및 문의• 02-3276-7706 / magis.kr@gmail.com

인스타그램 @magis_kr 유튜브 '마지스 AMDG' 페이스북 facebook.com/magis.kr

•후원 문의•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

2023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가톨릭 지성인을 위한 영성 강의

진정한 자아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서강대학교의 [가톨릭 지성인을 위한 영성 강의]가 2023년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강의는 예수회 송봉모 토마스 신부님께서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도록 동행해 주실 것입니다.

• 강사 송봉모 토마스 신부

• 장소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소강당(강의) 및 이냐시오 성당(미사)

• 구성 강의와 미사 (기도 안내 포함, 무료)

회차 강의 일시 강의 제목

2차 5/15 (월)

오후 2시~4시 에벤 에쩨르의 하느님을 찬미하며_아브라함의 생 2

3차 6/12 (월)

오후 2시~4시

모리야 산을 향하여_아브라함의 생 3

☎ 문의 : (02)705-4711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사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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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식별 아카데미

*실시간 줌(ZOOM) 비대면 강의입니다.

‘문자’로 신청 ▶ 010-2403-4497 최준열 신부 (평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 모든 강의 선착순 모집 / 신청 미달일 경우 폐강될 수 있습니다.

기도와 식별 2 : 기도와 영적 성장 >

회차 주 제 내 용

1 오리엔테이션 영신수련의 목적: 영신수련 (1)번 (21)번

2 기도: 인격적 만남 1 기도의 최종 목표:성화

3 최고의 기도: 미사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 이야기

4 영신수련의 비전 영신수련(23)번: 원리와 기초

5 구원을 위한 영적 여정 기도 안에서의 성장

6 관상이란 무엇인가? 초대 교부들의 관상: 부정의 길

7 성찰이란 무엇인가? 성찰의 기원과 종류

8 영적 여정의 길1 Thomas Green신부의 영적 여정의 세가지 길 1

9 영적 여정의 길 2 Thomas Green신부의 영적 여정의 세가지 길 2

10 영적 성장의 규칙 1 영적 위안 속에서 준비하기

11 영적 성장의 규칙 2 영적 고독 속에서 충실하기

12 기도의 영성적 의미:육화 1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영성

평신도 영성 바티칸 공의회 이후 평신도 영성, 기도의 사도직

14 기도의 영성적 의미:육화 2 그리스도교 영성의 문: 겸손

15 기도: 인격적 만남 2 예수성심과의 인격적 만남

담당강사 : 손우배 요셉, 최준열 다미아노, 한민 토마스 신부

강의기간 : 9월(예정) ~ 24년 3월 , 매주 (월) 오전 10시 ~ 11시 30분

신청기간 : 5월 8일 ~ 9일, (추가 10명 모집)

수강료 : 20만원

❖ '기도와 식별 1'을 현재 수강중인 분만 신청 가능합니다.

< 기도와 식별 4 : 영신수련 길라잡이 >

영신 수련에 따른 8일, 30일 피정 또는 19번 피정을 준비하며, 주차 별 묵상과 관상

을 순서에 맞게 설명하고, 동시에 영신 수련 번호별로 결정사항에 대해 알려주며, 왜 그렇게 기도해야 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기도를 하면서 어렵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질의 응답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영신수련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차 주 제 내 용

1 이냐시오 관상기도의 요점 1 이냐사오 관상기도의 순서에 대한 이해와 총론 1

2 이냐시오 관상기도의 요점 2 이냐사오 관상기도의 순서에 대한 이해와 총론 2

3 기도준비 기도를 준비하기 위한 5개의 결정 사항들

4 현존의식 현존의식을 할 때 신경 써야 할 3가지 포인트

5 준비기도 준비기도의 의미와 주의사항

6 두개의 길잡이 1. 장소구성 장소구성의 중요성과 방법

7 두개의 길잡이 2. 청원기도 청원기도 하는 법과 구하는 은총의 예

8 본기도 -묵상 이냐시오식 묵상기도에 관한 고찰

9 본기도 -관상 이냐시오식 관상기도에 관한 고찰

10 담화와 기도마무리 담화의 방법과 중요성

11 기도성찰 성찰의 의미와 기도 되돌아 보는 방법

담당강사 : 최준열 다미아노 신부

강의기간 : 7월 12일 ~ 10월 18일 , 매주 (수) 오전 10시 ~ 11시

신청기간 : 5월 8일 ~ 9일

수강료 : 12만원 (선착순 20명)

❖ '기도와 식별 3'을 수강 완료하신 분만 신청 가능합니다.

< 기도와 식별 5 : 영신수련 침묵피정 >

피정기간 : 5월 27일 (토) ~ 6월 1일 (목) , 5박 6일

피정장소 : 순천 예수회 영성센터(피정의집)

신청기간 : 5월 8일 ~ 11일

수강료 : 40만원 (선착순 10명)

* 현재 70% 등록완료. 서둘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기도와 식별 2'을 수강 완료하신분, 또는 '금요기도학교 1학년' 과정을 수료하신분만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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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 후원회원들을 위한

2023년 강의식 월례 피정

코로나19로 인해 영적으로 지친 후원회원을 위해 부산, 경남지역에서

3월부터 월피정을 시작합니다.

본 피정에서는 기도와 식별이라는 주제로 기도의 기초와 정의 그리고

기도에 대한 복음적 이해와 신학적 성찰에 관해 배우며 특히, 영신수 련 안에서의 이냐시오식 묵상과 관상의 기초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강의로 구성된 피정입니다.

장소

담당강사

신부, 식별편-한민 신부

: 매월 1회 (월) 오전10시~오후1시, 강의 후 미사

회 차 주 제 내 용 강 사

3강 5/22 (월) 삶 안에서의 광야와 계시

1강: 침묵의 영성적 의미와 광야

2강: 계시와 신앙 최준열

한민

2023년 성지순례 안내

※ 자세한

일정은

5강 9/25 (월) 진리에 이르기 위한 세 가지 길

1강: 긍정의 길과 부정의 길

2강: 진리에 이르기 위한 길 최준열

10월 / 수녀원 전체 피정으로 인해 휴강

6강 11/20 (월) 영의 식별1 영적 실망 상태에서 일어서기 1 한민

7강 12/11 (월)

8강

교회 전통 안에서의 묵상과 관상

1강: 거룩한 독서

(오전)

■ 동유럽 성지순례

일 정 : 6.5 ~ 6.16 (11박 12일)

순례지 :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독일

금 액 : 52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마리아센터 010-9741-3260

■ 성서의 땅을 찾아서

일 정 : 6.12 ~ 6.22 (11박 12일)

순례지 : 이스라엘, 요르단

금 액 : 52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 이태리 수도원 순례

일 정 : 6.19 ~ 7.1 (12박 13일)

순례지 : 로마, 몬테카시노, 아씨시, 시에나 등

금 액 : 60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비아트래블 010-8323-1229

■ 베트남 성지순례

일 정 : 7.3 ~ 7.7 (5박 6일)

순례지 : 하노이, 닌빈, 후예, 짝기우, 라방, 호이안

금 액 : 200만원 (베트남 항공)

문 의 : ☎마리아센터 010-9741-3260

■ 유럽 중부 성지순례

일 정 : 8.21 ~ 9.2 (12박 13일)

순례지 :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독일, 벨기에

금 액 : 63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비아트래블 010-83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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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1강) 2교시 (2강) 3교시 피정 강의 10:00~10:50 피정 강의 11:00~11:50 파견미사 12:10 ~ * 12월 강의는 10월 휴강으로 인해 오후 4시까지 < 피정 일정 > : 부산 은혜의 집 (대면 강의) : 기도편-최준열
강의날짜 44
4강 6/12 (월) 믿음과 성찰 믿음을 키우는 방법
영의 식별2 영적 실망 상태에서 일어서기 2 한민 (오후)
2강: 영신수련 최준열
- 신청 마감된 피정입니다 -
해당 여행사로 직접 문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탈리아 북부

일 정 : 10박 11일

순례지 : 밀라노, 토리노, 돌로미티

금 액 : 60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비아트래블 010-8323-1229

■ 성서의 땅을 찾아서

일 정 : 11.10 ~ 11.21 (11박 12일)

순례지 : 이스라엘, 요르단

금 액 : 520만원 (대한항공)

문 의 :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

일 정 : 12.5 ~ 12.8 (3박4일)

순례지 : 히라도, 소토메, 운젠, 나가사키

금 액 : 170만원 (아시아나)

문 의 : ☎마리아센터 010-9741-3260

" 행사, 강의 문의는 해당 사도직에 직접 연락 해주시기 바랍니다."

■ 정기 후원 문의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

전화업무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점심시간:12시 ~ 1시) (주말, 공휴일 휴무)

■ 일시 후원 계좌번호

우리 844-05-000791 국민 012-01-0610-808

신한 140-002-805577 농협 037-01-309663 하나 138-890027-73004

예금주: (재)한국예수회

* 입금 후, 확인 전화 부탁드립니다.

■ 후원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친구찾기 → '예수회 후원회' 검색

후원회 소식을 카카오톡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예수회 후원회 홈페이지 hoowon.jesuit.kr

PC, 모바일 모두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 항공료 및 환율에 따른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여행 일정은 항공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후원하기', '후원정보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정기후원, 일회성후원

□ 후원회 행사 일정 확인

□ 미사 신청

□ 후원회 소식지 '이냐시오의 벗들' 열람

*회원 정보, 기부내역 등의 개인정보와 관련된 부분은 홈페이지에서 아이디 생성 후 이용 가능합니다.

크로바여행사

02-722-8366

비아트래블

010-8323-1229

서울 마리아센터

010-9741-3260

*기존 후원회원은 이름, 연락처로 후원 내역과 연동됩니다.

*문의사항이나 오류는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로 전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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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 알림

< 해외지역 회원 후원 안내 >

■ 문의 및 회원정보 변경 시

이렇게

알려주세요!

주소변경 / 후원중단 / 신규회원 / 후원관련 기타 문의

이메일

카카오톡

문자

hoowon1004@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예수회후원회' 검색후 채팅으로 알려주세요

82-10-2403-4497로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후원회 유선전화(82-2-3276-7777)는 문자 수신 불가능

*알려주실 내용, 회원번호(ID)를 꼭 같이 보내주세요.

*한글이름 or 영문명은 회원정보 확인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회원번호(ID)를 모르시는 경우, 이름(세례명), 기존주소지 등 회원을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보내주셔야 빠르게 확인됩니다.

■ 미주지역 후원금 납부 안내

방법1. 소식지 '이냐시오의 벗들'과 함께 보내드리는

송금 봉투 이용

방법2. 송금 봉투가 없으신 경우

수표(Check)를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예수회 한국관구로 입금됩니다

USA Midwest Jesuits

1010 N Hooker St Chicago, IL 60642

<기재할 내용>

* Pay to the order ▶

"Jesuit International Missions"

* Memo ▶ 회원번호(ID), 이름

※ Midwest Jesuits으로 직접

수표(Check)를 보내주시는 분만

세금공제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미주 후원자님들께...♥

이민 생활, 어려움이 많으시지요?

부디 하느님께서 살아갈 힘과 위로를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선,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족한 예수회를 지금까지 후원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한 가지 부탁 말씀드립 니다.

저희가 매달 <이냐시오 벗들> 소식지와 송금용 봉투를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수신: Midwest Jesuits) 그런데 앞으로는 지 역 봉사자에게 현금(cash)으로 직접 내주시는 대신, 이 봉투를 사용하여 수표나 카드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왼쪽 페이지 안내를 참고해 주십시오.)

후원해 주시는 것만도 황송한데, 불편한 부탁을 드려서 죄송 합니다. 후원회원님의 협조가 저희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 다.

캐나다와 일본, 호주, 스위스, 인도네시아, 뉴질랜드에 계시 는 사랑하는 후원회원님들께도 안부를 전합니다. 코로나19 상

황 속에서도 여전히 예수회 수사, 신부님들이 하는 일들을 지지

페이팔 (Paypal) 이용

<기재할 내용>

* 수신인(Receiver) ▶ hoowon1004@naver.com

* Memo ▶

'이름', '송금 목적' 기재

※ 세금공제 불가

해 주시고 따뜻한 정성 보내주셔서, 저희가 세상의 작은 위로

가 되기 위하여 노력할 수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은 <이냐시오의 벗들> 소식지를 발송하 는 날입니다. 열 분 정도의 봉사자, 후원회 신부님, 직원들이 모 여서 소식지 발송을 위해 대략 10,000부의 봉투 작업을 하고, 우체국으로 직접 싣고 가 전 세계로 발송합니다. 소식지 봉투 에 저희 땀방울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 미사신청 가능 (예: 한 토마스 영육간의 건강, 생미사)

여러분을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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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후원회 미사 신청 안내

여러분이 신청하신 미사 지향은

예수회 신부님들의 공동체 미사 또는 개인 미사에

정성껏 봉헌됩니다♡

※ 시간 지정은 불가능합니다.

* 날짜 지정을 원하시면 일주일 전 미리 신청해 주세요.

* 지향 내용은 이름(세례명)과 함께 간략하게 적어주세요.

* 신청을 완료한 후에 입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사예물 입금계좌

우리 1005-300-968781

국민 012501-04-068525

예금주: (재)한국예수회

<미사 신청 방법>

후원회 홈페이지 / 카카오톡 / 전화 신청

방법1 - QR코드

오른쪽 그림(QR코드)을

핸드폰 카메라 또는 스캔 앱으로 검색

방법2 - 홈페이지

홈페이지 hoowon.jesuit.kr를 통해서 신청.

다음, 네이버 등에서 '예수회 후원회' 검색 후 홈페이지에서 신청

방법3 - 카카오톡

카카오톡 친구찾기 '예수회후원회' 검색 후 채널 추가

→채팅창 목록에 미사신청하기 선택.

위 방법이 어려우시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로 전화주세요.

줌(ZOOM) 온라인 강의 안내

'PC'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을 통해 듣는 화상강의입니다.

* 줌 (ZOOM) 설치 및 이용방법은 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강의 10분 전부터 강의실 접속이 가능합니다.

5/16 (화) 10:00 / 강언덕 베네딕토 신부

주님께 한 발만 더 나아가기 1

후원회 프로그램 02-3276-7777 금요기도학교 (5월 강좌 안내)

※신청 마감된 강의입니다. 사전에 신청 완료하신 분만 참석 가능합니다.

5/19

사랑안에 머물다 예수성심 바라보기 1주간 죄에 관해서 1주간 죄 묵상 실습

손우배 신부 한민 신부 석요섭 신부

거룩한 독서 수도전통에 따른 성독 실습 코헬렛의 지혜 (오늘이라는 행복) 1 코헬렛의 지혜 (오늘이라는 행복) 2

최준열 신부 이경은 수녀

5/26

영성의 필수적 요소, 의지 양심 성찰 이냐시오 묵상기도란? 묵상기도의 실습

손우배 신부 한민 신부 최준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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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학년
2학년
1교시 2교시 1교시 2교시 5/5
(3층 성당)
(2층 대강의실)
공휴일 (어린이날) 휴강 5/12

IHS는 희랍어 IHSOUS에서 유래

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표기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마크는 예수회 한국관구 후원

회를 위해 제작되었으며, 방패는

예수회에 대한 후원회의 아낌없

는 보호와 후원을 상징한다.

발행일 : 2023년 4월 22일

발행처 : 천주교 예수회 후원회

발행인 : 김용수

편집인 : 한민

등록번호 : 마포, 라 00501

제18권 5호 [통권205호]

04111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02-3276-7777 / 팩스 02-3276-7783

http://hoowon.jesu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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