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교민신문 제3호 9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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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uddy! 만나서 기분

교민신문

음식소개

손님들이 꽤 된다며 그곳에

좋고, 함께 하면 안 먹어도

제03호 | 2015년 9월 18일

한국 손님들이 제일 많이 찾

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는 격

음 도착한 그날이 떠올랐다.

는 요리라며 앤디가 제시한

이다.

다운타운에 있는 조그만 모

메뉴 넘버가 W49와 W85였

Good Buddy의 모든 메뉴

텔에 여장을 푼 후, 배가 출

배부른 좋은 친구를 만났다.

교민신문을 갖다 줄 수 있냐

바로 센츄리 파크에서 한 블

고 묻는다.

록 정도 떨어진 조그만 쇼핑

주인장은 앤디 린(Andy Lin)

다. 백 가지는 족히 넘을 것

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지하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

몰에 위치한 중국 음식점이

이라고 쓰여진 명함을 내밀

이란 추측이 들었다. 중국

는 것이 앤디의 설명이다. 즉

이었다. 뭔가를 주문해서 분

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캐

었다. 그는 중국 남부 광둥

인들은 다리 달린 것 중에선

정통 중국음식, 현대화된 홍

명히 먹었는데 도대체 먹은

나다에서 뽑은 “중국 음식

성에 살다 1995년에 에드먼

책상, 의자, 자동차, 기차를

콩 스타일, 그리고 서구화된

것 같지 않았다. 순간 앞날에

최고 맛집 탑100”을 자랑하

턴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빼곤 모두 먹는다는 말이 있

캐네디언 스타일. 그는 “모

먹고 살 일이 태산 같은 걱

는 액자가 한 눈에 들어왔

그는 요리 전문 학교를 마

다. 어디 그 뿐인가. 날개 달

든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음

정으로 밀려왔다. 그 후 15

다.

치고, 비즈니스 경영을 배웠

린 것 중에선 비행기를 제외

식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

년이 흘렀다. 그리고 Good

다. 에드먼턴에 도착해서는

하곤 모두 먹을 수 있고, 헤

다”고 피알했다. 한국인들의

Buddy를 만났다. 걱정 끝,

밝은 미소가 인상적인 주인

다른 식당 여러 곳에서 쉐프

엄치는 것 중에서 배를 제외

입맛에 대해서는 “달고, 짜

행복 시작!!!

을 만나 자연스럽게 얘기가

로 일하며 4년여간 실전 경

하고 다 먹는다고 하지 않

고, 매운 자극적인 맛”이라

주소: 2059 111St. NW,

시작됐다. 떡 본 김에 제사

험을 익힌 후, 드디어 Good

는가.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고 평가했다. 짧은 대화였지

Edmonton T6J 4V9

지낸다고, 교민신문을 한 면

Buddy를 오픈했다. 중국 음

날 것으로 절대 먹지 않는다

만 벌써 우릴 친구로 대했다.

전화: 780-432-6050

한 면 들추면서 한참 자랑했

식점이 수두룩한 차이나타운

는 점이다. 임진왜란 때 명나

우리 일행을 위해 한 상 차

서비스: 식사, 온라인 주문,

다. 그러자 자기 식당에 한국

이 아닌, 당시로서는 개발도

라 군인들이 육회를 먹는 조

리겠단다. 닭고기, 돼지고지,

할인 쿠폰(다음에 가실 땐

인 고객들이 많이 온다며, 미

되지 않은 남쪽 가장자리에

선인들을 보고 야만스럽다고

소고기, 생선 등 다양하게 네

www.goodbuddy.ca에서

스터 킴, 미스터 팍…. 이름

터를 잡은 것이다.

침을 뱉았다는 기록이 있다.

접시가 나왔다. 새우가 든

할인 쿠폰을 프린트해서 가

들을 나열한다. 특히 일요일

중국 요리의 특징은 메뉴가

중국 식당에 가서 신선한 샐

두부 스프의 맛이 참 부드러

시면 좋습니다)

오후 교회에서 오는 단체

장난 아니게 많다는 것이다.

러드를 주문하는 것은 나무

웠다. 가족과 에드먼턴에 처

출해 안내 받은 곳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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