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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 호

무료잡 지 매월 첫째 주 발 행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창세기 49장 22절)

S E O U L

D R E A M F O R E S T C H U R C H 꿈의숲교회 북서울 지역월간지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을 만나면 끝이 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납니다. 꿈의숲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교단에 속한 행복한 교회, 말씀이 좋은 교회,

INSIDE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칼럼 · 이건희의 말 강단 · 버릴 것과 취할 것 8~9면 특집 · 장로, 안수집사, 권사 은퇴식 12면 상담 · 40일 금식기도는 꼭 해야 하나요? 19면 기획 · 거룩한 삶을 위한 교리 묵상 20면 3면

은혜와 진리 가운데 날마다 성장하는 꿈의숲교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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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꿈을 꾸면 꿈대로 되는

이건희의 말 1987년 삼성의 총수로 취임한 이건희의 경영전략과 발전계획의 밑바탕에는 오랜 숙고 속에 나온 그의 말이 있었다. 그의 말 중에 가장 위력이 있었던 발언은 1993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프랑크푸르트 선언이었다. 그는 진공관 텔레비전 시대에 반도체를 이야기했고, 휴대전화가 상용화되기 전에 1인 1전화기 소유시대를 말했고, “아날 로그 시대에는 일본의 100년 기술을 따라잡을 수 없지만 디지털로는 앞서갈 수 있다”는 말을 해서 사람들을 의아하 게 만들지만, 결국 이건희의 말이 씨가 되어 삼성이란 열매를 맺었다. 1. 남의 발목을 잡지 말라. 뛸 사람은

11. 이삼백년 전에는 10만~20만 명이 군

뛰어라. 바쁘게 걸을 사람은 걸어라.

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는 탁

말리지 않는다. 걷기 싫으면 놀아라.

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

안 내쫒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

원을 먹여 살린다. 12. 앞으로 세상은 디

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2. 마누라와

자인이 제일 중요해진다. 이제 생산기술

자식 빼고 다 바꾸라. 내가 변해야 한

이 다 비슷해져 성능이나 품질은 큰 차

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야 한다. 3.

이가 없다. 개성을 어떻게 하느냐 디자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버

인을 어떻게 하느냐가 승부처이다. 13.

려라.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

지난 30년 동안 “하면 된다”는 헝그리

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정신과 남을 뒤쫓아 가는 모방정신으로

문화는 과감하게 버려라. 시대의 흐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의 기적을

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재래

행을 떨쳐내자. 4. 우선 저질러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식 모방과 헝그리 정신만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일을 저질러 보라. 실패 경험만큼 귀중한 자산은 없다. 5.

수 없다. 14. 우리는 아날로그에서는 뒤졌지만 디지털에서

이제 단순히 물건을 파는 시대는 지났다. 21세기에는 물

는 앞서간다. 디지털 시대에서 일본은 결코 우리를 앞서지

건뿐만이 아니라 이미지와 문화까지 팔아야 한다. 기업의

못할 것이다. 15. 반도체 사업이 우리 민족의 재주와 특성

정글은 시장이다. 시장에서는 영원한 강자도 패자도 없

에 딱 맞는 업종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젓가락 문화권

다. 시장의 법칙에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어서 손재주가 좋고 주거생활 자체가 신발을 벗고 생활 하는 등 청결을 매우 중요시한다. 이런 문화가 반도체 생

6. 포기할 줄 아는 결단과 용기도 있어야 한다. 자신의 강·

산에 아주 적합하다. (인용 : 이건희의 말, 스타북스)

집중시켜야 한다. 잘 버리고 집중하는 것, 이것이 미래가

우리나라는 60년대 최빈국에서 일인당 국민소득이 30위

요구하는 지혜이고 경영의 요체이다. 7. 실패의 3요소는

까지 상승했다. 이런 경제적인 성공을 대기업들이 앞장서

사전 준비부족, 안이한 생각, 경솔한 행동이다. 실패는 그

서 이끌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는 이 기관차

대로 방치해두면 독이 되지만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교

를 세우고 해체하려고 안달을 한다. 기관차의 해체요구가

훈을 찾아내면 오히려 최고의 보약이 된다. 8. 내일을 생

때로는 증오의 언어로, 재벌은 정경유착의 원흉이고 경제

각하는 여유를 갖춰라. 마치 동양화의 여백처럼 넉넉하게

력 집중으로 영원한 권력이며, 하청업체를 후려치고 종업

내일을 생각하는 여유를 갖춘 기업이 진정한 일류다. 9.

원을 부리는 착취의 괴물이니 해체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정치인은 투표를 통해 심판을 받지만 기업인은 시장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매일매일 끊임없이 고객에게 심판을 받는다. 10. 1+1이 2라

편입되어 초고속 성장을 해온 우리나라의 경제체제와 기

면 굳이 조직이 필요 없다. 기업경영은 1+1=2가 아니라 최

업형태는 미국이나 서구와는 다르다. 좀 더 참을성을 가지

소한 5는 되어야 한다.

고 기업의 변화와 발전을 지켜보아야 한다. 기업이 살아야 종업원이 있고, 파이를 키워야 나눌 몫이 있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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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을 냉정하게 파악해서 약점을 버리고 강점에 역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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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시민 응원 캠페인·심리방역 서울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 응원하는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추진 코로나를 잘 견뎌내고 있는 내 가족 또는 나(1인 가구)를 응원하는 사연 신청

동부간선도로 확 넓어진다… 성수방면 3차로 30일 0시 개통 도봉지하차도 상계교~초안산 앞, 연장 약 3㎞, 편도 3차로, 상계교, 창동교, 녹천교 진입로 변경 도봉지하차도 연장, 방음벽 설치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 마들길 확장으로 교통정체 해소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성수방면 월계1교~의정부 시

두기 강화로 지친 가족과 시민들을 응원하

계까지 총 6.85㎞ 구간 3차로를 12.30일(수) 0시부터 완

는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추진

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도봉지하차도는 성수방면

한다. 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으로 상계교 이전 본선에서 진입하여 초안산 앞까지 총

늘어난 가족 갈등 등 코로나로 생활 속 어려

연장 약 3km, 편도 3차로로 이어져 기존 상계교, 창동교,

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는 심리방역을

녹천교에서 동부간선도로 성수방면 진입로가 변경된다.

추진한다. 먼저 서울시는 코로나19를 잘 견

시는 교통전환에 따른 혼선 및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하

뎌내고 있는 시민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당

여 ‘21년 5월까지 기존 창동교~녹천교 1개차로를 계속 운

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28일(월)부

영할 계획이며, 교통전환에 따른 모니터링 및 전후 교통

터 내년 1월 22일(금)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상황을 비교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부간선도

평소에 응원하고 싶었던 내 가족 또는 나(1인 가구)의 사연을 신청하면, 이 중 500가구를 선정해 희망의 꽃다발을 집으

로는 왕복 4차로로 그 기능이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마다

로 배송한다. 2회에 걸쳐 당첨자를 선정해 꽃다발을 배송할 계획이며, 꽃다발과 함께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응원 문

상습 교통정체구간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성수방면

구와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안내를 담은 엽서를 함께 전달한다. 서울에 주소지를 둔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 홈페이

3차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 및 서울시 SN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사, 육아,

도봉지하차도가 연장되고 기존 도로에 방음벽이 설치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도봉지하차도 상부

경제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갈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시는 코로나를 잘 견뎌내고 있는 서울의 모든 시

마들길을 확장 개통되어 지역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초안산지하차도

▲ 도봉지하차도

▲ 장암지하차도

▲ 상도지하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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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뽑은 2021년 경제 이슈 1위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직장맘, 서울시가 지켜드립니다!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1년 주요 경제 이슈’(정책리포트 제315호)에 대한 조

서울시․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 동부권 김지희, 서남권 김문정, 서북권 양지윤)는 ’21년부터 ‘코로나19 직장맘 법

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0년 4/4분기 89.4로 전 분기 대비 1.5p

률지원단’(이하 직장맘법률지원단)을 운영,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에서 피해를 입은 직장맘 권리구제에 나선다. 앞서 서

증가하였다. 「순자산지수」는 하락했으나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상승하였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북권직장맘지원센터의 <코로나19시기 직장부모 일·돌봄 위기실태와 욕구>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퇴직한 이유 1순위

따른 소비위축, 경기 및 고용 침체 등이 지속된다면 당분간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태도지

는 ‘자녀 돌봄 공백(48.6%) 으로 나타났고, 이 중 40%는 ‘자녀를 돌봐줄 사람(기관)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

수」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4p 상승한 75.8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년 서

나19로 직장맘이 주로 이용한 자녀돌봄 대책은 연차휴가, 긴급돌봄이 대부분이었고, ‘유급연차휴가(29.2%)’, ‘무급연차

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는 1순위 기준으로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4.1%)로 조사되었으며, 그다음은 ‘생활물가’(10.6%), ‘코

휴가(18.6%)’, ‘긴급돌봄(15%)’, ‘가족돌봄휴가(11.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고용

로나19 관련’(10.2%),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9.6%), ‘전월세 가격 인상’(7.6%),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문제’(6.3%) 등의 순으

위기의 직장맘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서울특별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가 당신에게 알려주는 개운한 노동 상담

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시민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11개 경제 이슈

(서.당.개)』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서남권센터 홈페이지(https://gworkingmom.net/)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의 개선 전망 점수가 모두 기준치(100)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선 전망 점수가 가장 높은 경제 이슈는 ‘주식시장’

수 있다.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등을 위해 ‘한눈에 보는 모․부성보호제도 안내서’를 베트남어,

(86.1점)이었으며, 그다음에 ‘가계소득’(71.5점), ‘청년실업 및 고용’(71.3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70.7점), ‘코로나19 관련’

중국어, 몽골어, 일본어로 제공한다.

(68.9점), ‘생활물가’(65.5점)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는 50.0점으로 개선이 가장 힘들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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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을 응원하고 심리방역을 추진해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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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세종대로 사람숲길 연말공사 마무리, 우려한 교통정체는 없었다. 7월 시작된 세종대로사거리~서울역 구간 차로 축소 및 보도확장 공사 연내 완료 내년 1월 1일부터 통행가능구간 1차 개방, 4월말 조경공사 마무리 후 전면 개방

서울시, 서울지구청년회의소가 기탁한 ‘비대면 발열감지기’청년 공간 12곳에 설치 청년청, 청년지도자 양성단체 ‘서울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이경만)’의 비대면 발열감지기 기탁 접수 서울지구청년회의소, 코로나-19로 취업난 등 타격 입은 청년 지원코자 물품 기탁

자동차로 가득 찼던 12차로 대로인 세종대로가 사람과 나무가 어우러진 ‘사

서울시는 23일 청년센터오랑, 무중력지대, 청년허브, 청년교류공간, 청년활동공간 청

람숲길’로의 새 단장을 마치고 내년 1월 시민에게 우선 공개한다. 서울시는 지

청 등 청년공간 12곳에 비대면 발열감지기를 설치했다. 비대면 발열 감지기 비치는 청

난 7월 시작한 ‘세종대로 사람숲길’의 선형공사를 연내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공간의 방역을 강화하여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이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한 조치다. 2,244만원 상당의 발열 감지기는 서울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이경만)에

1.5km 구간을 임시 개통해 시민들이 넓어진 보도를 직접 걸을 수 있게 된다.

기탁했다. 기탁단체인 서울지구청년회의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을 겪거나 경제

세종대로는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축소되고, 차도가 축소된 자리에

타격을 입은 취업 취약 계층 청년들을 돕고자 청년청에 물품 기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는 서울광장(6,449㎡)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13,950㎡)이 생기며, 세종

체가 기탁한 비대면 발열감지기는 공간에 방문한 입장객의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대로 전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된다. 각종 수목과 꽃들로 가득한 명

계이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공간 운영에 필요한 물품이다. 기탁물품을 설치

실상부한 ‘사람숲길’이 재탄생하는 것이다. 세종대로 사람숲길 공사 전 우려

청년공간 12곳은 청년들의 생활권을 기반으로 각 권역에 조성되었으며, 인근에 거주하

와 달리 교통정체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통행차량 속도는 평소 수준

청년들이 주 이용객으로 분석된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청

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대로 구간의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서울역∼세종대

센터 오랑’,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공간을 개방한 ‘무중력지대’, 청년

로사거리)’과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조성(세종대로사거리∼광화문삼거리)’ 사업이 동시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당사자 및 지역 청년 간 교류를 지원하는 ‘청년교류공간’, 청년단체가 다양한 프로젝트

시 종합교통대책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은 차선이 크게 감소

를 실험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는 ‘청년활동공간 청년청’, 청년 커뮤니티 지원 및 청년 정책 연구 사업을 시

함에도 교통 흐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결과를 보여준 첫 번째 사례라고 설명하며, 향후 광화문광장 공사에서도 이러한

행하는 ‘청년허브’가 이에 해당한다.

▲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도봉 비대면 발열감지기 설치

성과를 잘 활용하고, 시민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도 원활하게 해나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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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목 꽃은 4월 에 잎보 련 [紫木 다 먼저 개이다. 피 蓮] 고 검은 꽃잎은 6개이고 자주색이 짝 핀다 길이 10 다. 꽃받 . 꽃잎의 c 침조각은 m 내외 겉은 짙 술은 많 이며 햇 은 자주 녹색이며 다. 빛을 충 색이며 3 분히 받 안쪽은 았을 때 연한 자 활 주색이다 . 수술과 암

서울신용보증재단, 1만명 이상에게 재기 기회 부여

선(善)결제 10만원 상품권 9만원에 구매, 민간기업도 동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 이하 재단)은 서울시

서울시는 영업제한 소상공인 긴급 지원 위해 선(善)결제

내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지원을 위해 대위변제 후 5년 이

상품권 1,000억원을 28일부터 발행한다. 이는 지난 주 수

상 경과된 특수채권 중 소멸시효 완성, 개인회생⸳ 파산 면

요일 발표된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제한 업종 지원

책 확정된 채권을 소각하여 금년 상반기 1,768명, 하반

방안의 일환이다. 소비자혜택을 더하기 위해서 당초 발표

기 4,638명 등 총 6,406명에게 재기 기회를 부여했다.

한 액면가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발행권종의 가액을 낮

이는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대 규모이다. 재

추고 대신 할인율을 9%에서 10%로 높인다. 액면가 10

단은 적극적인 채무자 재기지원을 위해 2018년에 이 제

만원 상품권을 10% 할인된 9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도를 처음 도입하였으며, 금년 6,406명을 포함하여 지

선결제시 참여업소에서 추가로 10%이상 혜택도 더해진

금까지 누적 10,334명의 영세 자영업자에게 재기 기회

다. 선결제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15개 결제앱

를 부여하였다. 이 제도 시행으로 채무자의 상환책임이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페이코, 핀크,

영구적으로 소멸되고 채무 부활이 원천 차단된다. 또한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올원뱅크, 투유뱅크,

신용도판단정보(신용불량정보) 해제로 제도권 금융 이

썸뱅크, IM샾 전북은행, 광주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용이 한층 수월해 진다. 이를 통해 상환능력이 없음에도

단, 피해업종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을 위해서 내년 1월

채무가 남아있어 어려움을 겪던 영세 자영업자는 정상적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GOOD-MOVI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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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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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강단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며 용서해야 합니다.

엡 4:22~32

31~32절의 말씀에서는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

버릴 것과 취할 것

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 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 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먼저 내 안에 있

탈무드에서 한 임금이 시몬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찾아오게 하고, 요한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을 찾아오게 했습니다. 얼

는 악의를 버리고 인자와 긍휼, 용서의 덕목을 실천해야 합니다.

마가 지난 후 두 사람이 돌아와서 각각 상자를 바쳤는데 열어보니 둘 다 사람의 혀가 들어 있었습니다. 탈무드의 교훈은 “혀, 곧 말은 가

그리고 은혜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 은혜로운 말은 서로의 장점을

장 유익한 것이 될 수도 있고 해로운 것도 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일찍이 피타고라스는 “침묵하라. 그렇지 않으면 침

보며 칭찬하는 말입니다. 서로 격려해주는 말입니다. 사람은 칭찬

묵보다 나은 말을 하라”고 했고 아인슈타인은 훌륭한 학자가 되는 비결을 묻는 학생에게 “되도록 입을 적게 움직이고, 머리를 많이 움직

을 들을 때 무한한 희열과 의욕을 느낍니다. 자녀들도 부모의 칭

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도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

찬을 받을 때 건강하게 자라고, 학생도 선생님의 칭찬을 받을 때

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29절)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은혜를 끼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성적이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신앙 안에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해야 믿음이 자라고 신앙이 자랍니다.

다. ““분노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더러운 말을 하지 말라. 선 한 일을 하라. 선한 말을 하라 은혜를 끼치라” 그렇게 실천해서

어떤 사람은 매사에 부정적이어서 상대방을 비판하고, 단점을 드

25절입니다.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30절)고 말씀합니다. 이어

러내고, 헐뜯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성공하지 못합

하라” 하나님 앞에서는 사소한 거짓말과 중대한 거짓말의 차이가

지는 31절에서는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니다. 그래서 “누구나 불평을 할 수는 있지만 불평하는 사람은 지

없습니다. 모두가 거짓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참된 것을 말하려면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고 말씀하면서 악한 의도

도자가 되면 안된다”는 말합니다. 원망과 불평은 마치 묵은 누룩

믿음으로 결단해야 합니다. 믿음과 언어는 언제나 함께 갑니다. 믿

자체를 버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언어

처럼 다른 것들을 변질시킵니다. 여러분, 잉크통에 맑은 물 한 방

음의 사람은 믿음의 말을 하고, 불신의 사람은 불신의 말을 합니

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인생은

울을 떨어트려보세요. 아무 표시도 안 납니다. 선한 영향력은 잘

다. 민수기에 보면 열두 정탐꾼이 가나안 땅을 탐지한 후에 서로

해석의 문제입니다. 반응의 문제입니다. 선택의 문제입니다. 어떻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맑은 물통에 잉크 한 방울을 떨어트려

다른 보고를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게 반응하고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미래가 결정됩니

보세요. 금방 물이 시커멓게 변합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10

그 땅을 취하자. 우리가 능히 이기리라”(민 13:30) 는 믿음의 언어

다. 어떤 자극이 나에게 주어지더라도 우리는 창조적으로 반응하

명의 정탐꾼이 부정적인 보고를 하자 하루 밤사이에 200만 명의

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열 명의 정탐꾼은 그 땅을 악평

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같은 뽕잎도 누에가 먹으면 비단

백성들이 물이 들어서 함께 원망하고 불평하며 하나님을 대적하

· 이태리 밀라노한인교회 담임목사

하며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

이 나오지만 독사가 먹으면 독이 나옵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입니

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건

· 유럽 코스타 대표

리보다 강하니라”(민 13:31)하며 불신앙의 말을 했습니다.

다. 그 언어가 누구의 마음을 거쳤느냐에 따라 비단도 되고 독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날마다 뒤에서 원

· 현재 꿈의숲교회 담임목사

됩니다. 여러분의 언어는 비단을 만들어 냅니까? 독을 만들어 냅

망과 불평을 하고 수군 수군거리다가 일생을 마칩니다.

그래서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태초에도 생각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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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교회 담임

·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 Div) · 미국 멕코믹 신학교 목회학박사(D. Min) · 영락교회 행정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유럽선교사

니까? 그러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32절입니다.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말씀이 되는 순간 우주만물이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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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범 목사

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되고 세상이 하나님의 생각대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저금통과도 같습니다. 선한 것을 넣은 사람은 선한

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

히브리서 11장 3절에서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

것을 찾고 악한 것을 넣은 사람은 악한 것을 찾습니다. 넣은 것을

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우리는 언제나 “내가

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

넣은 것만큼 찾습니다. 중요한 관점입니다. 이것은 “지금 내 마음

다른 사람들보다는 선하다” 이런 생각을 하지 말고 “나는 예수님

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하면서 하나님의 생각이 말씀이 되자 실

에 어떤 언어를 담고 다니느냐”하는 질문입니다. 우리 안에는 언

보다 더 선한가?”라고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남에게 친절할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의 미래를 창조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하

상이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이런 말의 능력을 우리 삶에 적용하

어가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내 안에 쌓은 언어와 자기 자신과 끝없

수 있고, 남을 불쌍히 여길 수 있고, 남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시

여 씨앗을 심듯이 말해야 합니다.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하

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잠언 18장 21절에서는 “죽고 사는 것이

이 대화한 언어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언어들입니까? 긍정적

골의 작은 성당에서 미사 때마다 신부를 돕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면 좋은 것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망하고 불평하는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

인 언어입니까? 부정적인 언어입니까? 생산적인 언어입니까? 파

하루는 실수를 해서 포도주 잔을 쏟아버렸습니다. 그 순간 신부가

말을 삼가 해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적극적인 말, 치료하는 말,

라”고 했습니다. 말을 씨앗과도 같습니다. 내가 뿌린 씨앗이 자라

괴적인 언어입니까? 적극적인 언어입니까? 소극적인 언어입니까?

소년의 뺨을 후려치면서 “썩 꺼져 버려라. 다시는 제단 앞으로 오

격려하는 말, 사랑하는 말, 감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마치 좋

서 마침내 내 손에 들어오게 됩니다.

사랑의 언어입니까? 분노의 언어입니까? 어떤 언어가 있습니까?

지마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소년은 그 말대로 교회를 떠나

은 씨앗을 심듯이 선한 말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에서는 우리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선한 사

서 성장했는데 나중에 공산주의자가 되어 유고를 다스린 티토가

에게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

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

되었습니다. 그는 무신론자가 되었고 다시는 교회로 돌아오지 않

라”(골 4:6)고 했습니다. 소금은 많이 치면 짜고, 적게 치면 싱겁습

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45절)

았습니다. 독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았습니다.

니다. 적절하게 칠 때에 맛이 납니다. 마찬가지로 음식의 맛을 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사랑의 말, 긍휼의 말, 용서의 말, 남을 살

듯이 인생에 맛을 내는 것은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할 때입니다.

모든 비방과 악의를 버려야 합니다. 26-29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실천덕목을 명령문으로 말씀했습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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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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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사역들은 대부분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

1차 - 무알맘마을 - 500장 2차 - 노인대학 어르신들 800장

서 매주 월요일 소년원 방문과 노인대학 모임을 비롯한 모든 기도

3차 - 세송마을, 소년원, 소망의집 900장

모임과 주일예배도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영어회중교회의

미조람에서 --선교통신 130.

예배는 4월 5일 고난주일을 맞아 일시적으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

5. 엘림하우스(농장, 기도원)

기도의 시간을 가진 것을 계기로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게

봉쇄가 잠깐씩 완화될 때마다 가능한대로 농장에서 시간을 가

되었습니다. 매주 약 30-40여명이 온라인으로 모이는데 열악한

지며 자칭 농부로서의 삶을 흉내 내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3월 초

인터넷사정으로 인해 많은 경우 중간에 끊어지기도 하지만 예배

부터 봉쇄가 실시되면서 미조람의 농부들은 파종시기를 놓치고

의 열정으로 불편함을 잘 감내하고 있습니다.

파종을 했다하더라도 관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어려움이 많았 습니다. 파종시기를 놓치고 게다가 관리도 제때하지 못해 거센 잡

김상수 선교사

초와의 전쟁에서도 힘겹게 살아남아 겨우겨우 상품으로서의 가 치는 떨어지지만 결실을 맺은 적은 양이지만 옥수수와 오이 등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겨우내 잘 살아남은 닭들이 낳아 준 달걀들이 봉쇄기간에 많은

코로나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하던 것도 멈춰야 했던

고 무엇보다 물이 충분한 취수원을 찾는 일에 여러 번 시행착오를

2020년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하지 않으면 안

겪다보니 공사기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그간의 숙원사업이었던

될 것만 같던 일은 하나도 없음을 제대로 알게 된 기회가 되었습

가브리엘 학교와 마을에 제한적이지만 식수공급을 할 수 있는 취

니다. 내가 한(할) 일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하실) 일임을 확인하

수장과 2곳의 물탱크 그리고 취수장에서 물탱크사이의 연결 파

는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불안하

이프 설치 작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코로나로 인해 완공과 함께

고 불확실한 미래의 시간(환경)속에서도 담대하게 하나님만 바라

봉헌을 학생들과 동네사람들과의 축하와 감사의 자리를 준비할

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지에서의 삶이 현지에서 변함없이

수 없어서 아쉬움이 큽니다.

계속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도움이 되었는데 지난 5월에 이웃 농장의 개들이 모두가 밭일을 하느라 자리를 비운사이 떼로 몰려들어 닭들을 공격하는 일들이 생기면서 대부분의 닭들이 죽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는 육계를 매월 20-30마리의 병아리를 8주 정 도를 키워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를 지나 면서 농장내의 대나무 숲에서 쏟아나는 죽순도 많이 수확을 해서 4. 코로나 사역

학교교실 3개과 숙소 건축

찬거리를 걱정하는 이웃들과 나누며 함께 어려움을 견뎌내면서 정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8월과 9월 초에 농장의 일부분을 열심히 개간해서 브로콜리,

마음을 함께 합니다 (2020년 4월 1일 - 11월 21일)

양배추, 컬리플라워, 옥수수, 콩, 호박 등을 심었습니다. 큰 기대를

1. 늘푸른 노인대학

가지고 시작한 일이지만 브로콜리와 컬리플라워는 뿌리가 내리기 미조람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6월까지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주의 봉쇄로 노인대학은 모임을 중단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중

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확진자도 없어서 코로나 청정지역이었

간 중간 봉쇄가 해제되고 외출이 허용되는 기간에 일시적으로라

조순호(장현숙)집사, 어머니의 후원과 현지 지인들의 도움으로

도 모임을 가지질 원하셨지만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바

대나무로 얼기설기 엮어 겨우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었던 열악한

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모임을 허락하는 정부의 발표

가브리엘 초등학교의 교실과 교사를 위한 숙소를 새롭게 지을 수

가 있을 때까지 종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 모임

있었습니다. 건축을 위한 목재를 정글에서 동네 사람들이 직접 톱

도 아무 걱정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까지 건강을 잘 유지할

으로 자르고 필요한 자재를 10km의 거리를 작은 나룻배로 강을

수 있기만 기도할 뿐입니다.

건너고 산길을 걸어 운반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긴 시간 교회의 성도들과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작지만 예쁘게 잘 지을 수 있었

2. 박소라 선교지

습니다. 번듯한 시멘트로 짓지는 못했지만 든든한 목재로 지은 학

가브리엘 학교우물지원사업

교와 숙소는 주변 동네에서 가장 번듯하게 예쁘게 지어져 학생들 과 선생님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봉헌예배와 함께 학생들과 기쁨을 나누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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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면(방문) 사역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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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림교회에서 후원한 가브리엘 학교우물사업은 코로나

미조람은 인도의 중앙정부의 봉쇄 실시 이전부터 주정부 자체

로 인해 80%정도의 진척이 되어 완공을 하지 못한 채 나머지 작

적으로 국경과 주 진입로를 봉쇄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업은 동네사람들에게 맡겼습니다. 워낙 오지라 필요한 자재(벽돌

의 방역에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였습니다. 3월 12일부터 전면적

시멘트 모래등)를 구입하고 운반하는 일에도 시간이 많이 필요했

으로 봉쇄를 하면서 모든 집회와 모임이 금지되면서 미조람에서

전에 때늦은 장맛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인지 다 녹아 버려 실패했 지만 양배추와 호박 등은 그나마 살아남아 다행입니다.

지만 5월과 6월초에 인도 전역에 있던 노동자와 학생들이 주정부 에서 주선한 귀환정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6월 중

6. 코로나 시대의 미조람상황

순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에 따른 마

11월 21일 현재 인도는 코로나 확진자수가 9백만 명을 넘어

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 공급량

서고 사망자는 13만 여명이 넘습니다. 인도의 북동주지역의 8

도 적고 가격이 너무 비싸지자(면 마스크 한 장 가격이 쌀 3kg에

개주의 총인구수는 한국과 비슷한데(5천2백여만명) 확진자는

서 6kg에 해당할 정도- 한화 3,500원에서 7,000원) 시골지역의

312,251명 사망자수는 1,877명이나 됩니다. 미조람은 110만 명

사람들은 검역당국의 손길도 미치지 않기도 했지만 마스크 준비

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현재 3,60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5명

를 아예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농장과 기

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지난 8월 27일에는 미조람 기초

도원이 있는 동네와 주변 동네 그리고 노인대학의 어르신들을 중

자치 의원선거를 위해 봉쇄를 완화하여 선거를 실시했는데 그 후

심으로 준비할 수 있는 만큼 마스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행

유증으로 9월부터는 더 많은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도 연이어 생

히 동일교회(김휘현목사)과 어번오펠라이카교회(베다니목장)의

겨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전히 인도에서 가장 적은 수의 확

지원이 있어서 3차례에 걸쳐 마스크 2,200장을 지원할 수 있었

진자와 사망자수이지만 확진자의 바이러스 전파율은 인도에서

습니다. 이중 800장은 인도 한인회를 통해 3차례에 걸쳐 재외국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미조람 검역당국에서는 인도의 다른 주

민에게 할당된 한국산 방역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었고, 면 마스

와는 달리 강한 통제(지역봉쇄와 야간통행금지, 도시간 마을간

크 1,400장은 인도 데라둔의 김수조 선생이 현지인들의 자립을

이동 제한으로 봉쇄령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현실)를 통해

위해 그들과 함께 만들어 판매하는 마스크 600장과 아이졸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성단체(에이즈감염자)가 만들어 판매하는 800장을 현지에서 구하여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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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3월 12일부터 시행된 미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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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준비하는 행정당회 12월 2일(목), 우리교회는 2020년을 마무리하고 2021년을 준

마음으로 충만한 행정당회였다.

비하는 행정당회를 실시했다. 모든 당회원들이 하나님 앞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

간절히 예배드리고, 사역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앞으로 나

상된다. 코로나와 함께 가는 교회가 어떠한 모습으로 주님을

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며, 담임목사님의

예배하며 이 시대의 빛과 소금으로써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목회방침을 잘 수행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귀한 시간이었

지 모든 것이 막막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기도함으로

다.

헌신하는 당회원들이 있기에 우리교회는 이 모든 역경도 충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모든 것이 뒤죽박죽된

분히 잘 감당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한 해였다. 하지만 우리교회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노약자 와 장애우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신축하고, 뉴타운 재개발 사 업으로 인해 변화되어져 가는 교회 주변 환경을 재정비하며, 교회에 꼭 필요한 대지를 구입하는 등 교회의 예배환경 개선 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이번 행정당회에서는 이 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내려 주신 은혜에 특별히 감 사하는 시간이었으며, 또 마음을 모아 주의 성전을 세우기 위해 애쓰신 성도님들의 헌신과 수고를 보며 깊이 감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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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는 지난 12월 13일(주일), 2020년 항존직 은퇴식을

“교회의 법에 따라 시무에서 은퇴하지만 사역에는 은퇴가

가졌다. 주님 앞에서 평생을 순종하고, 교회와 하나님 나라

없다”라고 하신 말씀을 예로 들며, 우리교회가 오늘처럼 저

를 위해 헌신하시며, 기도와 섬김의 도리를 다하시다가 총회

력이 있는 교회가 된 것은 교회의 원로들이 여전히 교회에

헌법과 꿈의숲교회 정관이 정한대로 정년이 되어 은퇴하시

남아 헌신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며,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시

는 장로님과 안수집사님, 권사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분

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즉 바울의 좋은 동역자였던 에바브로

최낙환 전임전도사

들을 꿈의숲교회 은퇴장로와 은퇴안수집사, 은퇴권사로 모

디도에 관한 말씀을 통하여 이날 은퇴하시는 분들 뿐만 아

청소년부 지도

시게 된 것이다. 은퇴하신 장로님은 박춘배 장로님이고, 안수

니라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칭찬 받기에 합당한

집사님은 신철주 집사님이며, 권사님은 총 11분으로 김정의,

좋은 동역자들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셨다.

배해숙, 사금란, 오명희, 오분심, 윤복자, 이용월, 이인희, 장정

교회는 13분의 은퇴자를 배출하여 아쉬운 마음과 축하하는

아, 조경자, 홍양임 권사님이다.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 은퇴자들은 남은 생애동안 더욱 열심

우리교회는 그동안 매년 오후예배 시간에 은퇴식을 진행하

히 교회를 사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가 된 성도

였지만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오후예배

들을 사랑하며, 받은 사명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주의 일에

가 한동안 드려지고 있지 않아 부득불 오전11시 3부예배 시

더욱 힘쓰는 자가 되어 에바브로디도처럼 주님으로부터 ‘나

간에 실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은퇴를 하는 당사자들이나

의 형제, 나와 함께 수고한 자, 나와 함께 군사된 자, 나의 쓸

교회에는 더 뜻깊고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것을 돕는 자’라는 인정을 받는 분들이 되어야 할 것이며, 교

담임목사님은 설교 때에, 원로목사님께서 은퇴하실 때에

회는 이들의 남은 생을 위해 계속 중보 해야 할 것이다.

교역자부임

청년부, 토요사역, 오케스트라, 라크로체 지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예닮교회, 동은교회 교육전도사

박은지 교육전도사

김주영 교육전도사

유년부 지도

소년부 지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 구산교회 교육전도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 새빛교회 교육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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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안수집사, 권사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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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N청년공동체

2020년 문화사역부를 섬기고 있는 김보미

고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괜히 혼자서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고

입니다.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저의 걱정과 부담을 기쁨으로 준비하

마지막 까지 이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고 기대하는 시간으로 점점 변화시켜주셨습니다. 무엇보다 하나

성탄발표를 온라인으로 하는 방식으로 예수

님께서 모든 상황을 지휘하시고 우리를 인도해주심이 너무 크게

님의 생일 축하파티를 하자고 연락을 받았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을 때는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부담스

골방잔치와 준비하는 과정들이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우리의 주

러운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번 년도는

인공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와 시간이 되었길 기도드리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고 마음 놓고 있었기도 하고 골방잔치가 급

며, 우리를 사랑하셔서 오셨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완벽한

하게 정해진 만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있기도 했습니다.

사랑이신 주님을 서툴게나마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습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예수님의 생일잔치를 각자의 자리에서 준

니다. <37기 김보미 자매>

비하고 기대하는 청년들을 통해 기쁨으로 기대하는 마음을 배우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

어색하긴 했지만 편집 능력을 믿고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

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매주 드리던 예

고 24일 밤 기대했던 ‘골방잔치’ 라이브를 시청하면서 제가 참여

배와 목장모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드리

한 찬양 이외에도, 한국무용, CCD, 샌드아트 등 많은 청년들이 예

게 되고, 재택근무 등 이전과 너무나도 다른

수님의 성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

한해를 보내며 지나간 것 같습니다.

다.

12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집에

코로나로 인해 올 한해 청년사역을 함께 하진 못했더라도 JDN청

서 올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나 아쉬움이 커

년공동체가 흩어지지 않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골방잔치를 위

지던 때, 청년부에서 온라인으로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드리기 위

해 준비하는 마음 하나하나가 감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골

한 행사를 하는데 글로리아 찬양 녹화와 비대면 합창을 함께 하자

방잔치를 통해 우리에게 교회라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닌 어디

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음 한켠에는 두려움과 걱정도 있었

서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것 같습니다. 내년 새

지만, 고민을 오래하지 않고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

해에는 코로나가 빠르게 진정되어 교회와 예배가 회복되는 한해

나 우려했던 것과 달리 글로리아 찬양 녹화도 안전하게 촬영이 진

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되었고, 비대면 찬양 녹화 또한 혼자서 찬양 부르는 것이 많이

<36기 김태수 형제>

JDN성탄축하 골방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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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참여가 높지 않아 늘 아쉬웠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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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영상에 나오던 나오지 않던 따뜻한 마음으로 시청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JDN 공동

준비 과정에서 찬양하고 또 그 가사를 묵상하고 있으니 ‘아 우리

체 안에서 여러 가지 것들을 준비하게 되어

가 정말 예수님의 생일을 기뻐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코로나 때

가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해준 덕에 이 어려운 시기에 성탄의 기쁨

문에 평소처럼 여러 부서가 모이진 못했지

을 새길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한 이번 골방잔치가

만 청년부 안에서 준비한 이번 성탄절은 얼

JDN 모두에게 따뜻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굴을 맞대고 모인 것은 아니더라도 마음만큼은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듯 했습니다. 각자의 집에서 골방잔치에 참여

<40기 김도희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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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교회에서 성탄절을 준비하는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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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청소년부

유년부

마지막 졸업예배를 준비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유년부

안녕하세요. 2020년도 청소년부 졸업생 김

지 않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저희에겐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하영입니다. 청소년부를 졸업하고 청년부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예

가게 되니, 신기하면서도 아쉬운 감정이 듭

배를 준비하면서 이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

니다. 남들보다는 적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고, 할 수 있다는 확

꽤 오랜 시간 동안 청소년부에서 함께 신앙

신을 가지고서 예배 인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기회를

생활 했고,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며 추억을

통해 주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 번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고, 말

쌓은 곳이기 때문에 졸업하려니 섭섭한 기

씀으로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했던 ‘졸업예배’

샬롬! 모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 빕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 12월, 유년부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

분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부 교회학교 활동은 저에게 있어 매주 매 순

을 기억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대림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림절 첫 번째 주일과 두 번째 주일에는 알록달록

청소년부에는 고3 졸업생들이 매 연말에 ‘졸업예배’를 직접 인도

간 소중한 시간이었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다양한 색으로 대림절 그림을 색칠하고 가위로 오리고 붙이며 예수님에 대해 함께 나누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언니 오빠들이 진행하는 졸업예

저는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바꿀 수 없는 것은 참을

그리고 이후 세 번째 주일부터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유년부에서는 대림절 활동 키트를 준비해 아이들 가정으로 보

배를 지켜보기만 했는데, 이제 저희가 졸업생이 되어서 직접 ‘졸업

수 있는 인내심과, 많은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기를 원

내었습니다. 대림절에 대한 설명과 대림절 활동 자료를 보내어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설렘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도

예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예배’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합니다. 이것을 제 인생의 기도제목으로 삼고 매일 기도하는데,

록 했습니다. 아이들 신앙의 가장 가까운 교육자로 늘 함께해주시는 학부모님들과 언제나 사랑와 헌신으로 섬기시는 선생님들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습니다. 예배의 인도자 자리를 맡게 되어

청소년부 친구들도 저의 기도제목처럼 용기와 인내심과 지혜를

께 감사드립니다.

서 부담감과 긴장감이 많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

가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주님과 동행하는

이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연습을 하면서 여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청소년부를 졸업하고 청년부에 올라가서

러 상황들로 인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 친구들과 더

도 계속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하는 바른 신앙인

2020년,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유년부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21년에도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

욱 돈독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3 김하영 학생>

가고 사랑하게 되는 우리 유년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그 사랑을 이 세상에 전할 수 있는 유년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짧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흔하

그리고 12월을 마지막으로 12명의 3학년 어린이가 소년부로 진급하게 됩니다. 이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 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지 전도사>

유치부

하나님 이야기로 가득한 유치부

선배들을 위한 졸업예배를 준비하며 청소년부 찬양팀 ‘쉐키나’에 들어온 지 벌 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무척 어렵고

도 누군가의 형이 되어서 받은 만큼 베푸는 그런 멋진 형이 되고 싶습니다. <중3 이병찬 학생>

어설프고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었습니 다. 그런 저를 이해해 주고 하나하나 이해하 기 쉽게 천천히 알려주던 형과 누나들이 너 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런 선배들을 이제 는 비전홀에서 같이 예배드릴 수 없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 많이 허전할 것 같습니다. 이번 졸업예배를 준비하 샬롬~! 2021년 유치부는 “하나님 이야기로 가득한 유치부”라는 표어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말씀으로 유치부 친구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는 한해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면서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닌 것 같지만 저도 그 빠른 속도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언젠가는 저

그 일환으로 두란노에서 출간된 ‘가스펠 프로젝트’ 공과교재로 구약 창세기부터 신약 요한계시록까지 3개년 계획을 가지고 성 경을 배우며 통독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는 유치부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부서가 함께 진행하며, 같은 주제와 말씀을 가 지고 성경을 전체적으로 배울 때 우리 다음세대들이 성경의 흐름을 이해하며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성경이야기를 아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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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말씀의 능력을 취하며 자라가는 유치부 친구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회복되어 함께 예배하는 기쁨을 나누길 소망합니다. 함께 만나 예배할 때까지 몸 튼튼! 믿음 쑥쑥! 사랑 퐁퐁! 유치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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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유치부 교사들도 말씀을 준비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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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되길 기도합니다. <서은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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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 예배가 진행되는 중이지만 예배 후 말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정마다 공과교재를 전달하였 습니다. 가정에서도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협조 부탁 드립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예배의 자리가


기도의 골짜기

신앙상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40일 금식기도는 꼭 해야 하나요?

오, 하나님, 주께서는 찬양받아 마땅하며, 주께 찬양을 드림은 더할 수 없이 고귀한 나의 행사입니다. 주께서는 모든 피조물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주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서 주님의 속성이 드러나고 주님의 계획이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Q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해마다 연초에 오랜 시간 금식기도를 하십니다. 놀랍기도 하고 죄송하기 도 하고 애처롭기도 합니다. 40일 금식기도는 꼭 해야 하는지 궁금하고 건강에는 별 탈이 없는지 걱 정스럽습니다.

바다와 육지가, 겨울 추위와 여름 더위가, 해마다 40일을 금식하시는

다는 집단이나 국가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위

목사님을 위해, 건강과 영적

기가 있을 때 금식을 선포하고 금식과 기도를

승리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병행했습니다. 그렇다고 개인의 금식이 없었다는 것은 아

금식을 마친 후 관리와 마

주님의 모든 업적이 주님을 찬양하며, 성도들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닙니다. 예수님의 경우 공적 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40일

무리도 과정 못지않게 중요

나로 하여금 주님의 거룩한 이들과 함께 계수되게 하시고,

간 광야에서 금식하셨고 사단의 시험도 승리하셨습니다.

합니다. 금식 후 관리가 잘

주께서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시니, 주님의 뜻으로 세상의 큰 나라들이 일어서고 무너집니다.

그들의 성품과 모습을 닮게 하시며,

금식은 자신과의 싸움이면서 영적 전쟁입니다. 한 끼나

못되면 건강에 치명적 영향

그들과 함께 예수의 발 아래 앉게 하소서.

두 끼가 아닌 40일을 금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

을 입게 됩니다. 금식기도하

닙니다. 그리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예수님

시는 목사님을 위해 전교인

도 금식 기간에 사단의 시험을 받으신 것은 영적 전쟁이

이 중보기도의 향을 피워야

한국교회지도자센터 대표

얼마나 치열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합니다. 그리고 40일을 함께

「신앙생활 119」 저자

나의 신앙이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튼튼히 뿌리내리고, 나의 지식이 언제나 주님에게서 받은 지식이 되게 하시며, 나의 감정이 언제나 거룩하여 천국을 향하게 하시고,

기도하지 못하더라도 단 하루만이라도 금식기도에 동참 자신의 노력이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목사님의 금식기도가 하나님

때 소진된 영력을 회복하기 위해, 교회나 국가가 당면한

께 상달되기를 바라고 천사가 수종드는 신비한 역사가 일

나의 마음이 언제나 주님과 어긋나지 않게 하소서.

문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금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충만하

내 마음의 타고난 무지에서 나를 구하시고,

금식은 자신의 결단으로 시작하지만 금식 과정이나 마무

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 마음의 부패에서,

리까지 성령님의 도우심과 이끄심이 절대로 함께해야 합

내가 만나는 유혹에서,

니다. 말씀드린 대로 금식은 인간의 의지로 되는 것도 아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나는 끊임없는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언제나 주님의 깊은 눈으로 나를 살펴 지켜 주시며, 이 세상에서 내 영의 적대자들의 권세에서 나를 구하시며, 지금까지 몸소 접했던 모든 고통스런 악에서 나를 구하소서. 위로부터 생명의 날이 밝아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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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목사

나의 동기가 언제나 단순하고 순수하게 하시며,

늘 나를 따라다니는 사소한 올무에서 나를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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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구약성경을 보면 개인 문제로 금식한 경우보

주께서는 이러한 것들을 넉넉히 마련하셔서 누리게 하십니다.

니고 이벤트여서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은 40일 1회 금식을 하셨지만 나는 해 마다 금식한다든지 금식으로 자신의 영적 권위를 과시하 려 든다든지, 40일 금식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을 정죄 하는 등의 행위는 피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 면에서 금 식은 동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금식의 이유가 있겠지만 기도로 준비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예수와 함께하는 사귐을 쉼 없이 이어 가게 하시고,

사람은 100일간 금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악어는 6개

최후의 결실을 이룰 때까지 내가 받은 유산의 증거와

월간 먹이를 먹지 않아도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첫 열매들을 누리게 하시며,

물은 마셔야 합니다. 수분 공급을 하지 않으면 건강은 물

기쁨으로 나의 갈 길을 마칠 때까지 열심을 내어 그 길을 가게 하시고,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인의 능력을 보이게 하시며, 모든 일에서 주 나의 하나님의 교훈을 빛내게 하소서. 출처: 위대한 청교도의 샘에서 길어 낸 기도 모음집 「기도의 골짜기」 중에서

론 생명도 지장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금식은 영적 전투이기 때문에 금식, 회 개, 기도, 말씀, 성령님의 역사가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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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과 저녁 어스름이 주님으로 충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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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은혜로 보는 詩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묵상 62일

자녀 됨의 특권은 자유와 명분, 담대함 그리고 고난입니다

새해 구상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 8:17)

내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로 맞을 수 없다

죄 가운데 있던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얻게 되

녀가 받는 축복이라는 사실

는 특권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자유, 명분, 담대함 그리고 고

에 동의하실 수 있습니까? 저

난이 그것입니다.

는 평생을 의지할 곳 없는 고

첫째로, 자유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주의 영이 있는 곳에

아로 살아 온 한 성도에게 이

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 3:17). 하나님께서 자녀로 삼아

런 고백을 들었습니다. “저는

주신 사람들에게 주시는 성령님이 계신 곳에는 영혼의 자유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매맞고

함이 있습니다. 양심과 율법과 죄의 속박으로부터의 자유함

혼나는 아이들이 부러웠습니

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 된 자들 안에 심으신 새

다. 제게는 그렇게 혼내 줄 사

생명의 원리는 복음의 이치를 따라서 사는 이들에게 더 이

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큰

김남준 목사

상 죄의 지배를 받으며 살지 않도록 하늘의 능력을 공급받게

고난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열린교회 담임목사

내가 새로워져서 인사를 하면 이웃도 새로워진 얼굴을 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 거리를 가면 거리도 새로운 모습을 한다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100일 교리 묵상」 저자

만들어 줍니다. 그러한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

손에 붙들린 상태에서 받는

자는 자유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은 감격과 성숙의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

둘째로, 명분입니다. 사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면 또한

기만 한다면 아무리 어둡고 험한 길이라도 은혜로 점철된 기

후사라고 말합니다(롬 8:17). 또한 그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

쁨의 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날의 쓰라림과 괴로움은 오늘의 괴로움과 쓰라림이 아니요 내일도 기쁨과 슬픔이 수놓겠지만 그것은 생활의 律調(율조)일 따름이다

광의 모든 것들을 성도의 기업이라고 부릅니다(골 1:12).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 와 함께 유업을 얻을 후사들입니다. 셋째로, 담대함입니다. 이 담대함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담 대함입니다(엡 3:12). 우리가 약할 때에도 잘못했을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거절당하지 않으리라는 확신 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담대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보 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고난을 통한 훈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그들을 자녀 삼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 서 그들이 자기들을 자녀 삼으신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지 아니할 때에 그들을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징계는 결

♣ 깊이 생각하기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영혼의 자유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아들의 명분을 얻어 그 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유업을 얻게 되며, 하나 님 앞에서 거절당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담대

흰 눈물이 맑아진 내 意識(의식)은 理性(이성)의 햇발을 받아 번쩍이고 내 深呼吸(심호흡)한 가슴엔 사랑이 뜨거운 새 피로 용솟음친다

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보좌 앞으로 나아가게 됩 니다. 하지만 자녀 된 이들에게는 고난을 통한 훈계도 있습니다.

끓는 나의 忠直(충직)과 一致(일치)하여 나의 줄기찬 勞動(노동)은 고독을 쫓고 하늘을 우러러 소박한 믿음을 가져 祈禱(기도)는 나의 日課(일과)의 처음과 끝이다

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폭력적인 진노에서 비롯된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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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 고난으로 자녀들에게 영적인 유익을 주며, 그 고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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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하는 과정을 통하여 더욱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며, 하나님을 즐거워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만이 누릴 수 있 는 특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러분은 고난이 하나님의 자

이제 새로운 내가 서슴없이 맞는 새해 나의 生涯(생애) 최고의 성실로서 꽃피울 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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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징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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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과 진리로

주일이 안식일은 아니지만

추천도서와 목회일정

1월 추/천/도/서

< 1세기 그리스도인의 선교 이야기 > / 로버트 뱅크스 / IVP

◎ 주일을 안식일로 부르면서 지내 온 것이 정상인가요?

예배와 일상과 선교는 나뉘지 않는 하나의 전체다.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저명한 신약학자인 로버트 뱅크스는 우리를 또

◎ 이스라엘에서는 주일이 없고 토요일에 개신교에서도 예배를 드린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시 1세기 현장으로 초대한다. 초기 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의 동료는 때론 전염병의 위험에 직면했을 뿐 아니라, 반대자들

◎ 주일 성수에 대하여 교회가 규정한 내용이 있는지요?

로부터 보복당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제국의 핍박을 그들이 당면한 ‘새로운 정상’으로 여 기며 그런 와중에도 복음의 진보를 위해 끊임없이 애썼다. 로마 대화재 사건의 주범이자 체제를 전복하려는 종교적 소수 자라는 오명 아래에서도 삶의 전 영역에서 복음을 살아내며 전파한 것이다. 로마 시민 푸블리우스의 회심 이후 가정생활,

한국의 개신교 가운데 특별히 장로교회가 처음부터 받은

주님의 날이 끝날 수 없기 때

신앙의 유산 중에 서서히 그 모습을 잃어 가는 것들이 적지

문입니다. 그래서 장로교의 신

아니합니다. 그 중에서도 주일 성수에 관한 교육이 점차적

조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으로 퇴색해 가고 있습니다. 초기 한국 교회는 주일을 성스

에서는 이 날에 그리도인들이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 > / 케빈 드영 / 성서유니온선교회

럽게 지켜야 한다는 교육을 시킬 때 단순한 예배만을 의미

준수해야 할 항목을 다음과

최고의 설교자 케빈 드영과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돈 클락이 만나 지금까지 전해진 그 어떤 이야기보다 뛰어난 위

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 날에 지켜야 할 항목들이 많았습니

같이 정리해 놓았습니다.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는 우리를 성경 속 흥미진진한 여행으로 인도한다. 낙원에

사회생활, 정치참여, 경제생활, 사회생활, 문화생활, 자녀교육, 여가활동, 교회생활 등 모든 일상에서 하나님의 선교가 어 떻게 이루어지는지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이 책은 “예배와 일상과 선교는 결코 나뉘지 않는 하나의 전체임”을 다시금 일러 준다.

다. 그래서 유대교의 안식일은 토요일이고 우리의 안식일은

두 디자인 업계에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돈 클락의 작품이다. 그의 그림들이 다시 들려주는 성경의 핵심 메시지

“이 날을 신자는 마음으로 잘 준비하고 미리 모든 일을

정장복 교수

날’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 장로교 헌법의 교리

정돈해서 주님께 거룩하게 지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편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는 주일을 안식일이

켜야 한다. 이 날에는 하루 종

라고 부르면서 그 날에 지켜야 할 항목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일 모든 일이나 말이나 생각

뿐만 아니라 기도 가운데에서도 흔히 “오늘 거룩한 안식일을

에서 떠나 거룩하게 쉬며, 이 세상의 고용주나 오락에서도

저자는 그간 고전문학 석학으로서 학문 연구의 결과를 글로 숱하게 발표하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내놓는 것은 꺼려왔

주시어서 우리를 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는 표현도 종종

떠나 쉬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시간을 공적으로나 사적으

다. 하지만 평생을 바쳐온 학업마저 내려놓고 ‘엄마의 마지막 말들’을 정리하는 일은 저자가 아들로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듣게 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한국에 온 선교사들이 주일

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쓰며, 필요한 의무에나 자비를 베

었다. 더불어 저자는 인문학자로서 이 기록이 개인적인 기록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의 방식, 주체성에 대

을 안식일로 이름하면서 교육을 시킨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

푸는 일에 바칠 것이다.”

한 고찰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책은 누구나 마주하게 될 ‘마지막’이라는 시간을 매개로 근원적 사랑과 존엄성, 우리 삶의

「그것은 이것입니다」 저자

< 엄마의 마지막 말들 > / 박희병 / 창비 “나는 어머니의 보호자이자 관찰자이자 기록자였다” 1년의 간병, 어머니의 사랑과 존엄성에 대한 인문학적 기록.

존재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초대교회 초창기에는 한 주간의 마지막 날인 안식일 곧 토

매우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신조를 근거로 해서 장로

요일에 예배를 드린 바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구약

교 예배 모범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은 주일 예배를 위하여 기

에 따라 일요일은 일하는 날이고 토요일은 안식일로서 휴무

도하되 설교와 성례전을 집례할 목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을

하는 국가적인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그 나라의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남은 시간은 독서와

기독교는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모든 성도들이 직장

명상과 주신 말씀의 복습과 병자의 심방을 비롯한 자선의 손

1일

신정

에 가야 하기에 편의상 주일 대신 토요일을 예배하는 날로

길을 펼치는 데 힘쓸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3일

신년주일(성찬식) 청지기 임명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지키는 교회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이 유대 영향권을 벗

1월 목회일정

생각하면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매우 비현실적인 항목처럼

어나면서 안식일 후 첫날에 주님이 부활하셨기에 이 날을 주

들립니다. 한 주간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야 또 한 주간의 일

3일

님의 날로 정하고 예배드리는 새로운 예배 전통을 수립하였

을 활기차게 하기에 주일의 활용은 사실상 필요합니다. 그 때

4-9일

습니다(행 2:1, 계 1:10). 그 결과 주일을 준수해야 하는 내용에

문에 위에서 언급한 사항은 현대와는 맞지 아니한 서술이라

는 안식일에 지켜야 할 항목이 있었으나 그 명칭은 더 이상

는 반응을 보일 만도 합니다.

안식일로 부르지 않는 것이 기독교의 경향입니다. www.꿈의숲교회.org

의 약속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좋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전 한일장신대 총장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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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뱀을 부수는 분이 어떻게 우리를 낙원으로 데리고 가는지 보라!) 우리를 이끌고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 하나님

이러한 인식에 따라 지금도 우리들은 주일을 ‘즐겁게 안식할

그러나 자신이 불신자들과 성별된 그리스도인임을 인정한

문제는 주일의 명칭보다 내용의 실천이 현대 교회에서 보이

다면 한 번쯤 귀담아 듣고 생각해 볼 내용입니다. 주님의 날

지 않는 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비록 안식일의 이름

에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가운데 피로의 회복도 가능

이 사라지고 내용이 달라졌다 하더라도 주님의 날에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맑은 마음과 정신을 소유할 수도 있습니다.

할 규범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주님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자는 예로부터 경건의 본이 되

입니다. 예배만 드리고 마음껏 육신을 즐겁게 하는 날로서

었고 하나님이 주신 복된 삶을 누렸습니다.

6일

리더십 개강

10일

제직헌신예배

31일

온가족쉐마예배

뉴스앤 뉴타운 발 행 인

최창범

편 집 인

김래술

이근욱 이상훈

임동준 김수경 손민경

양혜진 김

발 행 소

꿈의숲교회 문서선교회

www.꿈의숲교회.org

서울 성북구 장월로 29길 9

디자인총괄

율 우수인

Tel.911-1471 fax.917-2097 아띠컴퍼니 (994-7139)

발행에 협조해주신 당회, 교역자, 행정실,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꿈의숲교회 지역신문 '뉴스앤뉴타운' 리포터와 원고를 모집합니다. 꿈의숲교회에 등록하신 분들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원고는 수시로 접수하며, 원고의 채택 및 편집은 본지 편집위원회의 재량에 의합니다. 아름다운 소식과 정보를 기다리겠습니다. (원고 및 사진접수 : 이근욱 목사 geunuk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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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이라는 인식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서 출발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께로, 또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르기까지…. 이야기와 함께한 강렬한 그림들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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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역 45년을 복 받고 성장해온 꿈의숲교회의 비전은 초대 교회의 영성으로 예수 공동체를 이루어 성도들을 예수께 헌신된 전도하는 제자로 양육하고 열방을 가슴에 품은 선교 비전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꿈의숲교회는 새가족을 환영합니다! www.꿈의숲교회.org 주 일 예 배

1부 7:30 · 2부 9:00 · 3부 11:00

주일찬양예배

오후 3:00

4 부 오후 1:00(청년예배)

새 벽 기 도 회 새벽 5:30 수요성령집회 오후 7:30

교회학교 소개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 교육표어 하나님 이야기로 가득한 영유아부 (시119:105) · 담당교역자 : 김연경 전도사 (010-7688-2376) · 부장 : 민은경 권사 (010-7139-6229) · 대상 : 2세~4세 · 예배 : 주일 11시~12시 · 장소 : 베들레헴홀

· 교육표어 하나님 이야기로 가득한 유치부 (시119:105) · 담당교역자 : 서은희 전도사 (010-9042-5313) · 부장 : 김원의 권사 (010-3369-7681) · 대상 : 5세~7세 · 예배 : 주일 11시~12시 · 장소 : 나사렛홀

· 교육표어 하나님 이야기로 가득한 유년부 (시119:105) · 담당교역자 : 박은지 전도사 (010-4007-2793) · 부장 : 박세진 집사 (010-8606-2901) · 대상 : 초 1학년~3학년 · 예배 : 주일 10시30분~12시 · 장소 : 베델홀

소년부

청소년부

청년부

· 교육표어 하나님 이야기로 가득한 소년부 (시119:105) · 담당교역자 : 김주영 전도사 (010-7477-7385) · 부장 : 임준근 집사 (010-3201-6915) · 대상 : 초 4학년~6학년 · 예배 : 주일 10시30분~12시 · 장소 : 미션홀

· 교육표어 하나님 이야기로 가득한 청소년부 (시119:105) · 담당교역자 : 최낙환 전도사 (010-5676-7539) · 부장 : 임황균 집사 (010-2571-1148) · 대상 : 중 1학년~고 3학년 · 예배 : 주일 10시30분~12시 · 장소 : 비전홀

· 교육표어 하나님 가까이, 더욱 가까이 (약4:8a) · 담당교역자 : 이근욱 목사 (010-2512-3070) · 부장 : 박도준 집사 (010-4954-7744) · 대상 : 20세~40세, 미혼 · 예배 : 주일 오후 1시~2시30분 · 장소 : 본당

오시는 길 지하철 · 6호선 돌곶이역 하차(3번 출구) 일반버스 261번 이용(꿈의숲아이파크 아파트 하차) · 1호선 석계역 하차(1번 출구) 마을버스 '성북 14-2'번 이용(꿈의숲교회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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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버스 1017, 1137, 261, 172, 103번 장곡초교 하차 꿈의숲교회 서울시 성북구 장월로 29길 9 TEL (02)911-1471~2 FAX(02)917-2097 www.꿈의숲교회.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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