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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호

무료잡 지 매월 첫째 주 발 행

S E O U L

D R E A M F O R E S T C H U R C H 꿈의숲교회 북서울 지역월간지

인생의 방황은 예수님을 만나면 끝이 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납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꿈의숲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창세기 49장 22절)

통합교단에 속한 행복한 교회, 말씀이 좋은 교회,

INSIDE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칼럼 · 잃어버린 30년, 일본 강단 · 세상의 빛이다 8~9면 특집 · 기도하며 함께 동역하는 해외선교 12면 상담 · 하나님은 왜 제 기도는 듣지 않으실까요? 19면 기획 · 거룩한 삶을 위한 교리 묵상 20면 3면

은혜와 진리 가운데 날마다 성장하는 꿈의숲교회로 여러분을

www.꿈의숲교회.org TEL. 02-911-1471

초대합니다.


칼럼

잃어버린 30년, 일본 일본의 헤이세이(平成) 시대는 아키히토 일왕의 재위기간인 1989년~2019년을 의미한다. 1980년대 말 일본은 자신 감이 절정에 달했다. 경제는 호조였고, 내수도 상승하고 있었고, 실업률은 최저수준이어서 청년들의 취업전선도 양 호했다. 생활에 다소 여유가 생긴 보통사람들은 재테크에 매달려서 브랜드상품이나 고급차, 리조트회원권을 사들였 다. 은행과 언론, 상업자본도 내수확대를 명목으로 이런 움직임을 부추겼다.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전혀 없 었고 미래 역시 풍요로울 것으로 믿었다.

통화금융정책

임금제를 부정하고 비정규직화를 통한 고용유연

1985년, 미국은 대일무역적자가 증가하

화를 주장했다. 1999년부터는 비정규직이 전 연

자 양국 간에 “엔화강세 달러약세”의 기조

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환율이 1 년 만에 달러당 235엔에서 150엔대로 하락

양극화

하면서 급격한 엔화강세로 치달았고 일본

1990년대 버블이 붕괴하고, 불황이 이어지고, 기

의 수출산업은 대타격을 입었다. 이때 일본

업도산이 증가하자 청년들의 취직난이 심화되었

은 경기부양책으로 기준금리를 5.0%에서

다. 많은 청년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취직이

2.5%까지 역대 최저수준으로 끌어내렸는데, 금리가 하락

안 되어 대학원에 진학하고, 운둔형 히키코모리가 되어

하자 시장에 많은 자금이 유통되었고 이때 풀린 돈들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다. 1980년대까지 일본에서는 “생활

건강한 소비가 아니라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몰렸다. 도

기반이 안정돼 있고, 예측가능성이 높고, 생활목표가 뚜

쿄의 땅값은 1년 만에 53.6%가 올랐고, 주식도 1만대에서

렷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도달이 가능하다”고 생

5년 만에 3만대로 올라갔고, 일본경제가 ‘버블’로 불릴 수

각했다. 그러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승자와 패자가 나누

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일본은행에서는 1986년 가을

어지고 “장래의 생활 파탄이나 생활수준 저하에 대한 불

금리인상을 요청했지만 2년이나 지난 1989년 5월에야 겨

안”에 시달리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해도 보상을

우 금리인상이 시작되었고 이때는 이미 버블이 제어불능

받지 못한다. 노력해보아야 헛일이다”하며 체념하기 시작

의 상태가 된 후였다. 결국 버블이 붕괴하자 파산이 이어

했다.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 흉악한 범죄, 무차별 살상, 옴

졌다.

진리교의 사린가스 살포, 헤이트스피치, 극우주의의 기승, 자살, 고독사와 같은 음습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1990년 버블붕괴의 쇼크는 금융업의 파산과 “재팬 애즈

이런 실패는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이미 1970년

넘버원”의 주역이었던 제조업의 붕괴로 이어졌다. 1990년

대 말부터 세계사적인 대전환이 시작되었지만 일본은 오

대 세계의 반도체 매출 상위 10개사 중 6곳이 일본이었

일쇼크의 위기를 무난히 극복하자 안도감에 빠져 시대의

다.(1위 NEC, 2위 도시바, 3위 히타치) 그러나 2012년의 상

변화를 직시하지 못했다. 그래서 1990년대 이후에 전개된

위 10개사 중에 남은 것은 도시바 뿐이었다.(1위 인텔, 2위

산업의 글로벌화에 뒤처지게 되면서 경쟁력을 잃게 되었

삼성, 3위 퀄컴) 반도체에서 패배한 일본이 가전에서 승

다. 거기에 더해 내부적으로는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

부를 걸려고 했지만 지금 세계시장에서 스마트폰, TV, 백

과 옴진리교 사건,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원전

색가전을 지배하는 주류기업은 한국의 삼성과 LG제품이

사고, 사회적으로는 글로벌 기업들의 도태, 인구감소, 고

다. 일본의 실패는 TV시대의 종언과 모바일형 네트워크

령화, 비정규직 증가, 지방소멸 위기, 정치개혁의 실패 등

사회의 도래를 인식하지 못했고, 1990년대부터 제조업의

나쁜 것들이 너무 함께 몰아닥쳤다. 일본인들에게 “장차

수평분업구조가 글로벌 규모로 전개되는 것에 적응하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인가?” 묻자, “그렇다”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종신고용을 미덕으로

7%, “아니다”가 57%였다. 이것이 헤이세이 30년을 지나고

생각해왔지만 1995년 일본경영자단체연맹에서 “신시대

돌아보는 경제 강국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다. <발행인>

의 일본적 경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종신고용과 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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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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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스마트쉘터’ 한옥의 미 살려 디자인… 10월 홍대입구 등 시범설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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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의 코로나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치유 콘텐츠 제공 생․명․존․중․ 의식제고를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S-생명지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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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 한옥 현대화 한 ‘한국의 美’ 47.3%지지…10월 말 시범 설치 “우천 시 우산 안써도 된다”…지붕 디자인 대폭 개선, 날씨 변화에도 편리하게 승하차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이 힘든

미래형 중앙버스정류소로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스마트쉘터’의 디자인과

시민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생명존중 의식을

설치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스마트쉘터’의 디자인으로 한옥의 유려한 곡선과

제고하기 위한 마음방역 서비스를 제공한

처마의 라인을 현대화한 ‘한국의 美’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10월 말부터 시범 설치

다. 코로나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스마트쉘터에 대한 시민 인식도를

민은 전문적인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

높이고, 선호 디자인을 지정하기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시민 아이디어

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는 1인 최대 8만원

공모전을 실시했다. 최종 선정된 ‘한국의美’ 디자인은 한옥의 형태와 선을 현대적

의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시의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은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에게 정신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

으로 재해석한 외관 이미지로서 시민 투표 결과 47.3%의 지지를 받은 디자인이다. 향후 설치될 스마트 쉘터는 기존의 낙

담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현재 202개소의 서울시 정신의료기관이 함께 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

후되고 삭막한 환경에서 벗어나 녹지대와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교통 쉼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횡단보도에 설치돼있는

주지 보건소 또는 정신건강정보 홈페이지 블루터치(http://blutouch.net) 내 “마음건강 마음톡톡”에서 참여의료기관을

중앙분리대 가드레인 대신 녹지축이 조성되고, 벽면에는 수직정원이 만들어져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도심 정원의 분위기

확인하고, 전화로 사전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민 누구나 코로나우울로 인한 전문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

를 느낄 수 있게 된다. 특히 승하차 시 일상적으로 겪어왔던 불편함이 한 번에 개선돼 교통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

신건강상담 핫라인 1577-0199,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25개소), 서울심리지원센터(3개소)에서

로 기대된다. 그동안은 버스정류소의 지붕이 좁아 비가 오면 승하차 시 일일이 우산을 접고 펴야했을 뿐만 아니라, 지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아래 전화번호로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3

에서 먼지가 섞인 물이 떨어져 옷이 더러워져 시민 불편이 컸다. 실제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불편사항으로

월 발족한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에서는 <가을 마음처방전> 등 코로나우울 심리지원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배포

꼽히는 등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컸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붕 디자인을 개선하고, 맞춤형 설계를

하고 있다. 또한, 시민 서로가 서로를 돕고 지키는 서울을 구현하기 위하여 생명존중 사상을 토대로 전국 최초 온라인 생

완료하였다. 가장 큰 신형 전기버스보다 지붕을 높이고, 날씨와 계절 변화에도 버스를 충분히 덮을 수 있도록 버스 정차

명존중 교육프로그램 ‘S-생명지기’ 콘텐츠를 마련하고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 외에도 현재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면 방향으로 60cm를 연장한다. 상징성이 있는 지역에 설치되는 스마트쉘터에는 후면에 미디어 파사드와 같은 디스플레

에 대비하여 불안한 심리 해결과 우울감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으며, 9월 중 서비스

이를 설치해 시정 정보 등을 홍보하고, 미디어 아트 그래픽을 송출해 옥외 디지털 갤러리의 효과도 극대화 한다. 단순한

개시를 목표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 시설, 구조물이 아닌 다양한 이벤트와 메시지를 표출함으로써 시민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비대면 학습증가에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회원 57만명 돌파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온라인으로 만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학습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교육 공공포털 ‘서울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서울대표 명소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온라인 야시장으로 소비자를 다시 찾는다. 서울시는

시 평생학습포털’의 방문, 학습 참여자 및 온라인 교육과정 수료율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의 ‘서울시 평생학습포

오는 연말까지 온라인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www.idus.com)’ 에서 ‘서울밤도깨비야시장X아이디어스 기획전’을 개최

털’ 방문자와 학습 참여자는 각각 365만1791명, 49만7514명으로, 이는 지난해 1년 동안의 방문자 및 학습 참여자를 모두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여의도, 반포, 청계천, DDP 등에서 열리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개

웃도는 수치다. 온라인 교육과정 수료율 또한 84%로 포털 운영 이후 처음으로 80% 이상 수료율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최가 어려워졌다며, 우선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제품부터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온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학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생학습포털 내에서 지속적으로 온라인 교육콘텐츠

라인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기획전 입점 작가는 총 100팀. 기획전에서는 수공예 귀금속, 헤어장식 등의 액세서리와 디자

를 발굴·확대했으며,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상시 학습 지원으로 수료율을 높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치구, 민간기관의

인 용품은 물론 생활용품 등 작가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특화상품이 다수 선보여진다. 기획전은 12월 말까지 총 10회

온라인 운영지원 요구 증가에 따라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자치구, 민간단체, 공공기

에 걸쳐 진행되며 아이디어스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 접속하면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개장과

관 등 200여개 기관이 평생학습포털의 학습시스템 기능과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연계 활용하고 있어 평생학습포털이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 및 내용 등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www.bamdokkaebi.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

시민교육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市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는 평생학습포털의 ‘몽땅일번

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온라인 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지(동네 학습장)’를 활용해 교육청, 자치구, 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기관별 정보를 제공하여, ‘평생교육 네비게이터로써

게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쇼핑하기 힘든 소비자들에

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게도 즐거움을 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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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마음방역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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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새 판로 지원… 소상공인 제품 공공구매 연 2천→1조 확대 목표 소상공인 누구나 판매자 등록…상담센터 개설, 찾아가는 컨설턴트 50명 배치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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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재단, 서울시민 대상 일회용품 배출 △설문조사 △일일기록조사 △심층인터뷰 실시 1인 가구 일회용품 일 평균 30개 배출… 다인 가구 13개보다 2.3배 더 많아

서울시는 시민이 생활 전반에서 경험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시민과 함께

서울시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일회용품을 2.3배 더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

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일 발간한「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 실태

는 시민복지, 생활불편, 시민안전, 민생경제, 혁신성장 등 5개 분야이며, 응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1인 가구 증가와 일회용 플라스틱 배

모대상은 일상과 경제활동에서 느끼는 불편에 따른 개선점(법령, 제도, 규

출량의 상관관계 를 조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일회용품 재활용률 제고방안을

정 등)으로, 단순한 진정, 민원, 타 기관 제안 채택사항 등은 제외된다. 이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서울시 거주자 41명을 대상으로 7일간 일회용품 배출량

번 공모전에는 규제 개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는 9

을 조사한 결과, 1인 가구가 배출한 일회용품량은 일 평균 30개로 조사됐다. 이는 다인

월 1일(화)부터 9월 25일(금)까지 진행한다. 아이디어 공모 관련 자세한 내

가구에 거주하는 1인이 배출한 13개보다 2.3배 많은 양이다. 특히 스티로폼과 같은 일회

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의 공모전(http://mediahub.seoul.go.kr/

용 포장재는 다인 가구보다 1인당 4.4배 더 많았다. 또한 서울 거주 시민 1,000명을 대상

gongmo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방법은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다운

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배달음식 주문빈도는 코로나 발생 이전인 올 1월까지 월평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legal@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며, 참가자 중 13명의 당선자

균 3.0회였으나, 코로나 발생 이후 4.0회로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에게는 서울시장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과제는 규제 관련 부처 법령·제도 개선 건의, 소관 부서 협의를 통해 법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디지털재단은 일회용품

령이나 자치법규를 개정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김희정 서울시 법무담당관은 “이번 공모는 일상에서 불편을 주거나

배출현황과 개선의견을 듣기 위해 서울 거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

경제활동에 저해가 되는 행정규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발굴하여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아

행했다. 일회용품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시민들은 ‘사업자에 대한 규제 강화(4.08점)’ 와 ‘다회용품 사

이디어를 통해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용 시 보상 제공 및 확대(3.97점)’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응답했다.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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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나홀로족’일회용품 배출량 실태분석…다인 가구의 2.3배

높이 60 ~100cm ★ 분꽃 정도로 통하며 자라는 잔털이 줄기는 덮인다. 가 밋밋 가지가 잎은 난 하고 잔 많 형 이 으로 마 털이 있 갈라지고 백색, 황 주나고 는 것도 마디가 색등여 끝이 뾰 있다. 6 통 러 가지 족하다. ~10월 색의 꽃 가장자리 가 지 이 3~4 끝 에 취 개씩 달 산화서로 린다. 홍색,

코로나 시대 공감과 위로를! <내 책 속 한 문장> 공모

공공상가 1만여 점포 연말까지 임대료·공용관리비 감면

서울시가 소상공인 제품을 시‧ 자치구‧ 투출기관 등 공공

서울시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서울시 공공상가

기관과 보조금 집행처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

점포의 임대료 50%와 공용관리비(청소‧ 경비원 인건비)

하는 온라인쇼핑몰 ‘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seoul.

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지하도‧ 지하철상가 등 총 10,183

s2b.kr)’을 오픈한다. 소상공인과 공공기관이 거래할 수

개 점포가 대상이며, 총 294.3억 원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

있는 지자체 최초의 전용 마켓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어

으로 기대된다. 앞서 올 상반기 전국 최초로 9,860개 공

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공공구매라는 새로운 판로를

공점포의 임대료‧ 관리비 총 439억 원을 감면해 ‘착한임대

개척해 실질적인 매출을 확대하고, 제품‧ 서비스를 일일

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마중물 역할을 한 데 이은

이 찾아야 했던 공공기관은 전용 사이트에서 손쉽게 검

것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급락

색‧ 구매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입

하는 등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

점~운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

다고 보고, 첫 번째 민생경제대책으로 이번 지원책을 마

기 위해 ‘소상공인 현장 컨설턴트 상담센터(☎02-3429-

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후 추가적인 민생경제대책

3175)’를 개소하고, 50인의 ‘전담 컨설턴트’를 배치했다.

도 준비 중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및 ‘소상공인

마켓에 상품을 등록한 후에는 거래요청~납품~대금결제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에 이르는 전 과정이 자동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상가를 관리하는 기관에 소기업․ 소상공인 확인증을 제출해 확인을 받으면 된다.

GOOD-MOVI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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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 제품-공공기관 연결 '온라인 공공마켓' 오픈…연1조 구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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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강단 마 5:13~16

올바른 인도자가 되라는 명령입니다.

세상의 빛이다

16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하신 예수님께서 이어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 가지 특징이 있는 것입 니다. 그런데 소금과 빛에는 공통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모두가 자신을 소멸시킨다는 점입니다. 소금은 자신을 녹일 때 맛을 내고 빛은 자신을 태울 때 빛이 납니다. 둘 다 자기희생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차이점도 있습니다. 소금이 부패하지 않게 하는 소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 빛은 어두워진 세상을 밝히는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금은 부패한 세상을 전제로 하신 말씀이라면 빛은 세상의 어두움을 전제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어두움의 권세를 깨트리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성경 곳곳에서 “나는 세상의 빛이라”하셨고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 라”(요 8:12)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빛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어 다른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빛이 되 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 이 세상의 빛이 될 수는 없습 니다. 어떻게 빛이 될 수 있습니까? 먼저 예수님의 빛을 받아야만 합니다. 내가 먼저 변화 받고, 내가 먼저 거듭나고, 내가 먼저 성령 의 능력을 체험하여 새사람이 되어야 빛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예수님의 빛을 받아야 그 빛을 반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예 수님의 빛을 비추어줄 수 있습니다.

14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혼자서 숨어서 잘 믿는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앙을 자신의 입으로 고백했다면 고백한 신앙대로 사는 사람이 그리스

이 세상의 모든 분야에는 빛을 발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만

도인입니다.

일 어떤 집단에서 누군가가 부정을 저지르려고 할 때 모두가 침묵

못할 것이요”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은 산 위에 있는 동 네처럼 드러내놓고 살아야한다”는 말씀입니다. 산 위에 있는 동네

만 지키고 있으면 그 부정은 저질러지고 맙니다. 그러나 용기 있는

어두운 세상을 밝히라는 말씀입니다.

는 낮에도 눈에 잘 보이지만 밤에는 불빛 때문에 더 잘 보입니다.

사람이 일어나서 “아니요”라고 말하면, 용기가 부족하여 먼저 말 하지 못한 사람들이 함께 “아니오”라고 말하며 일어날 것입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14~15절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그런데 “아니오”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 같이 침묵을 지키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 Div)

겨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를 주시하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

면 그 불의는 행해지고 맙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빛이라는 것

· 미국 멕코믹 신학교 목회학박사(D. Min)

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난하려고 지켜봅니다. 예수 믿는 사

에게 비취느니라” 빛은 어두움을 밝힙니다. 빛은 어두움을 폭로

은 이와 같은 역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불의를 불의라고

· 영락교회 행정목사

람들에게서 트집을 잡고, 흠을 찾아내고, 조롱거리를 찾으려고 합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빛으로 오기를 싫어합니다.

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고, 아무도 말하지 않을 때 용기 있게

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우리의 선한 모습을 보고 함께 기

예수님은 그 이유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두운 세상에 존재하고 있

뻐하고 용기를 얻으려고 지켜봅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산 위에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요 3:20)라고

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세상이 밝아져야 합니다.

드러난 동네이고 세상에 노출된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그리스

하셨습니다. 빛은 어두움 속에 숨어 있던 것들을 드러냅니다. 빛이

도인은 일상생활이 곧 전도입니다.

없을 때에는 어두움이 어두움인줄 알지 못합니다. 죄에 대해서도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유대인이 종교적인 박해를

움 속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위가 환하게 밝아집니다.

받아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형을 집행하는 사람이 “돼지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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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교회 담임

그래서 빛이 숨겨질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란 세상에서 숨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유럽선교사 · 이태리 밀라노한인교회 담임목사 · 유럽 코스타 대표 · 현재 꿈의숲교회 담임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지합니다. 그러나 어두운 방에 불이 켜지면 그때까지 내가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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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범 목사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빛으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 16절에서는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

리스도인이 빛으로 살려면 먼저 우리의 삶에 어두운 곳이나 숨겨

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진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마치 산 위에 있는 동네처럼 모든 것이

먹으면 살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유대인은 절대로 돼지고기를 먹

이처럼 빛은 어두움 속에 있는 것들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래

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적극적으로 빛을 비추라고 하시면

노출되어야 빛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나

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유대인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 사람들은 빛이 비치면 두 가지 반응을 일으킵니다. 첫 번째 반

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아버지께 영

타내는 영향력은 외적인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내적인

그때 한 간수가 살려주려고 꾀를 내었습니다. 얼른 소고기를 가져

응은 빛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입니다. 빛이신 주님이 가까이 오시

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하

영향력, 내면으로부터 솟아나는 성령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 세

와서 돼지고기 위에 얹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은 소고기요. 돼

면 온갖 더러운 죄와 허물들이 드러나기 때문에 빛으로부터 도망

나님의 선하심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모습

상에서는 진실하면 살 수가 없고, 양보하면 손해를 봅니다. 그러

지고기 먹는 척하고 이것을 먹고 풀려나시오” 그때 유대인이 말했

가려고 합니다. 교회로부터 도망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로부터 멀

을 보고 하나님의 그림자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나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진실해도 살 길이 있고, 정직해도 손해

습니다. “나는 이것이 소고기인줄 압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어지려고 합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익숙한 어두움 속에서 살고

어두운 세상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을

를 보지 않고, 양보해도 더 잘될 수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 돼지고기인 줄로 알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의 호

싶어 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빛이 다가오면 빛 앞에서 자신을

사용하는 법, 돈을 쓰는 법, 자녀교육이나 직장을 선택하는 법, 결

사업을 해도 더 잘하고, 공부를 해도 더 잘하고, 주일 날 예배드리

의는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며 죽기를 자원했습니다. 이 이야기

드러냅니다. 이런 사람이 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비록 어두운데 있

혼하는 법이 달라야합니다. 과거에는 세상이 주는 만족 때문에 즐

고 헌신해도 더 큰 복을 받는 모습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는 무엇을 말합니까? 숨겨진 신앙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숨겨진

을 때에는 죄의 옷을 입었지만 예수님께서 다가오시면 어두움의

거워했더라도 예수님께 빛을 받은 후에는 세상에서 주는 만족을

합니다. 이것이 세상에 비치는 빛입니다. 세상이 깜깜할 때는 작은

신앙에는 빛도 없습니다. 그래서 참 신앙은 숨겨질 수가 없고 숨겨

옷을 벗고 빛으로 나아옵니다. 이런 사람이 생명의 빛을 얻는 것

넘어서서 더 영원한 만족과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영적인 사람

불꽃 하나도 소중합니다. 우리 모두 용기 있는 빛과 소금으로 살

져서도 안 됩니다. 마음으로만 믿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입니다.

이 되어야 합니다.

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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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고백적으로 사는 것을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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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열심히 일만 하는 그에게 쉬어가며 하라고 하니 북한에 가서 일하는 시간을 저축해야 하므로 평소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심스럽게 담아온 북한의 모습과 그의 기억 속에는 그가 얼마나 북한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숨은 북한의 선교사 요 날개 없는 천사의 모습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북한선교에 관심 이 있는 교인들이 작은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가 경험한 이야기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선교통신 127.

나누고 우리의 시간을 아름답게 사용하자고 했습니다. 그는 교회 에 일이 있을 때마다 회사로 출근을 하지 않고 교회로 출근을 합 니다. 심지어 직원까지 동원하여 일을 거드는 그에게 고맙고 미안 하다는 표현을 하니 도리어 그가 고맙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한국

김상칠, 서정희 선교사

사람을 돕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하나 님께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북 한으로 간 폴란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 그리고 북한으로 간 폴란드 아저씨

하는 것에 깜짝 놀랐느냐는 농담을 하며 자신을 소개하였습니다. 한국 사람을 찾기 위하여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른다며 참으로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 후 그는 이삭교회의 충직 한 하나님의 청지기가 되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천사의 이름은 ‘즈비그니예프 벵그진’입니다.(Zbigniew Wę grzyn)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

*. 기도제목 ♣ 2020년 제14차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는 전염병의 범유행 사

북한 봉사활동 자료 설명

◉ 마르친 흐종쉬츠 목사 (Pastor. Marcin Chrzą szcz)

태로 함께 하지 못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동, 서양 목회자들

그가 천사가 된 이야기를 잠시 하겠습니다. 온실 건축으로 자수

코비드 19로 인해 폴란드 교회의 모임도 잠시 중단이 되었었습

의 모임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성가한 그가 삶을 돌아본 것은 10여 년 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

니다. 이때 이들은 매일 시간마다 기도 제목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2018년 10월에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추상미 감독의 영

신 시간을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만들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가

것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와바(Iława)로 사역지를 이동한 마르친

화가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울렸습니다. 1950년대에 북한과 폴

장 어려운 나라를 찾아보기로 하였고 1위가 북한이라는 것을 알

목사는 거리로 나와 노방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책을 소개하

족주의(Polska dla Polak, 폴란드는 폴란드인에 의해)이며 근

란드는 소비에트 연방의 위성국가로 같은 노선에 있었습니다. 2차

게 되었습니다. 북한으로 가고 싶었지만, 정보가 부족했기에 먼저

며 이야기를 나누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삶은 다양합니다.

본주의 가톨릭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탈유럽연합을

세계대전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폴란드는 북한에 군사적 지원

중국 여행을 택했고 그 여정 속에 하나님께서는 미국선교회를 만

구조대원으로 봉사하기도 하고 소방대원으로 근무도 합니다. 때

주장하고 이방인을 배척하는 백호주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은 하지 않고 의료지원을 했습니다. 그 후 북한의 요청으로 2차에

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매년 북한을 찾아 병원과 보육원

때로 시간이 나면 다른 노동 현장에 찾아가 일을 할 때도 있습니

이런 영향으로 가톨릭 이외의 종교에 대한 많은 제재가 이루

걸쳐 2,200여 명의 아이들이 폴란드에 입국하게 되었고 이들을

등 공공시설에 수도공사와 시설 보수를 자비량으로 하기 시작하

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는 목사직을 수행합니다. 아직은 모이는

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폴란드 개혁교회가 퇴보되지 않

맡은 폴란드 선생님들은 헌신적으로 부모보다 더한 사랑으로 양

였습니다. 2019년 8번의 방문을 마쳤고 8년 동안 쏟아부은 정성

교우들이 많지 않아 자립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삶의 현장 속에

고 핍박을 통해 성장하도록 기도합니다.

육했습니다. 그러나 몇 년 후 이곳에서 꿈을 키우던 아이들은 북

과 물질은 놀랄 정도였습니다. 중견기업의 CEO라고 하기에는 너

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회자이기 때문입니

♣ 크라쿠프 이삭교회가 유학생의 귀국과 경제의 위축으로 주

한의 정책 변화로 모두 송환을 당하게 됩니다. 그 후 오랜 세월 동

무도 초라하고 검소한 그의 집은 살림 살이도 소박했습니다. 그러

다. 마르친은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역량을

재원들의 감소로 모임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안 이들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던 선생님들은 이제 옛 기억을 더

나 북한을 방문하여 봉사하는 일에는 주저함이 없는 것을 보았습

갖추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시골은 도회지와 달리 임금이 넉넉지

세 사람의 모임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는 믿음이 흔

듬어 ‘천사의 날개’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고 이 일은 2012년에

니다. 그에게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한참을 생각하더니

못합니다. 두 아이의 아빠인 그가 열심히 일해도 늘 청빈하게 살

들리지 않도록 서로 사랑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눈물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일 년 동안 휴가도 가지

아갑니다. 바라기는 조금만 더 여유가 생겨 그가 묵상하는 시간을 넉넉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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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닦아내던 선생님의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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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의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안드제이 두다’ 대통 령이 연임을 이루었습니다. 문제는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민

♣ 폴란드뿐 아니라 유럽의 정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를 막기 위해 거리 두기를 실시한 결과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

의 얼굴이었습니다. 인종도 이념도 없는 끝내 못 이루어낸 사랑의

운 신뢰와 사랑을 무너뜨리는 마음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아쉬움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폴란드로 간 이야기입니다.

있습니다. 위생도 중요 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무너 지지 않도록 유럽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북한으로 간 폴란드 아저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일 년 전 어느 날 예배 도중에 외국인이 들어오는 것을 보 았습니다. 예배 후 그는 한국말로 인사를 하며 자신이 한국어를

마약과 알코올에 취해 노숙자로 전락해버린 사람들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김상칠, 서정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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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 모임(Green hill, White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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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에서 보낸 방역물품을 받은 선교사님들의 답신 (기도하며 함께 동역하는 해외선교)

로마 한인성 선교사

인니 송광옥 선교사

사랑하는 최 목사님,

목사님! 보내주신 선물 오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여전도회를 통하여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마스크 서너개를 가지고 빨아서 5개월 썼는데,

또한 위로와 격려의 선교편지를 통하여 많은 위로를

일회용 보니 자주 갈아서 써도 되겠습니다.

받았습니다.

물건 하나하나 사랑이 담겨있네요.

주변의 코로나19 확진자로 하여금 어려움이 많으시네요.

물건사고 포장해서 보낸 여전도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주님의 위로와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물품 보내자고 제안하신 목사님껜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소포가 도착하여 소식 전합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한국커피 + 처음 보는 신라면’ 먹어

항상 강건 하십시요. 샬롬.

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지난 7월 말, 우리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아

는 형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파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나 더욱 힘겹게 사역하고 계실 해

지체가 된 성도들 간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더 없

외선교사님들과 그 가정을 생각하며 여전도회 연합회의 도

이 감사한 순간이었다. 코로나19로 각 국가 간의 항공편과 배

움을 받아 ‘해외선교지 방역물품’을 EMS우편으로 발송했다.

편이 모두 중단되어 국제우편 배송이 재개되지 않는 곳도 많

작지 않은 소포박스에 방역물품과 해외에서 더욱 그리워할

다. 그래서 아직 보내지 못한 곳도 있는데, 이 모든 상황이 빠

한국제품을 차곡차곡 쌓고 서신과 함께 포장하는 일을 마무

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 선교지에도 새로운 은혜의 봄이 오길

리 했을 땐, 함께 수고한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서 간절히 우

소망한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을 기쁘게 받아주신 선교사님

러나오는 기도가 있었다. 그 기도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열

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기도하며 함께 해외선교에 동참하는

매가 있기를, 그리고 힘들게 사역하시는 현장에 풍성한 은혜

성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참고로 아래의 글은 선교사님들

와 하나님의 보살피심이 있기를, 또한 이 소포를 받아 보시

께서 직접 보내신 답신들이다. <이근욱 목사>

는 선교사님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과 위로가 있기를 바라

러시아 최진선 선교사 목사님 안녕하세요? 방금 목사님이 보내신 선물이 도 착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적절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라와 한국교회, 꿈의숲교회를 위하여 기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 쓰는 중국산 보다 고급이라서 일회용으로 쓰 기가 아깝습니다. 감사합니다.

는 마음이었다. 간절히 기도한 후 그렇게 우체국에 가 발송

인니 최광수 선교사 최 목사님! 그간 건강하시고 평안하시지요? 방금 우체국에 가서 목사님께서 보내 주신 귀한 사랑 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보내 주신 물건을 받기까 지 한 달이 걸렸습니다. 목사님과 여전도회 성도님들의 사랑의 손길을 감사드 립니다.

했다.

늘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목사님의 가정과 사역 위에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러 선교사님들로부터 물품을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받으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물론 해외로 가는 택배이다 보니

프랑스 박용관 선교사

금방 도착한 것이 아니라 여러 날이 걸려 도착했지만 모두가 존귀하신 목사님. 더위와 장마에 건강 잘 돌보시고,

한 소식인지, 모두들 듣고 더욱 행복해졌다. 전 세계 모두가

섬기시는 교회와 모든 사역에도 승리케 하시는 하나

힘겹게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전염병과의 싸움을 싸우고 있

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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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금자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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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영모 선교사

이태리 이리노 선교사

기도편지와 함께 보내주신 선교물품을 잘 받았습니다.

목사님, 평안하셨어요? 어제 보내주신 선물 잘 받았습

오늘 배달된다는 메시지를 받고 현관 앞에 서성이기를

니다.

여러 번 하다가 사랑과 정성이 담긴 물품을 받고 감동

마스크와 여러 가지 약품들, 생황용품에 세심한 배려

을 했습니다.

와 사랑을 느꼈습니다.

목사님 보내주신 귀한 선물 잘 도착했어요.

오늘 EMS로 보내주신 우편물은 매우 기쁘게 받았습

코로나의 위험이 아직도 산재해 있지만 사랑으로 중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니다. 참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상황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해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이 계시에

모두 필요하고 중요한 물품들입니다

첨부한 편지로 인사를 전합니다.

해외에 있는 저 같은 사람까지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

용기와 힘이 납니다.

한국교회 사정들도 만만치 않으실 텐데

한국에는 집중호우가 닥쳐왔다던데,

드립니다.

믹스커피에 얼음 넣어서 냉커피로 마시면 여름철에 최

유럽까지 신경써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교회는 물론 성도님들에게도 별다른 피해가 없기를

어서 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나기를 간절한 마음

고입니다. 너무 좋아합니다.

여전도회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으로 기도합니다.

세심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름에도 모두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늘 평안하시기를 구하면서….

목사님도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국 방문하게 되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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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받으셨다는 소식이었다. 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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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N청년공동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온라인예배

8월부터 9월까지 거의 한달 동안 온라인으

연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배하는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삶으로

로 예배를 드리면서 ‘올해는 참 신기한 한해

예배하는 것을 기도제목으로 많이 내곤 하는데 이를 지키는 것이

를 보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내 환경은 수차례 바

모이기를 힘쓰고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뀌어 왔지만 주일에 예배를 드리러 가지 못

그 자리로 나오시길 바라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 시기

하는 상황은 처음 겪는 일이여서 그런지 적

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에 대한 부담은 쉽게 없어지지 않고 지속

응하기 어려웠다.

될 것 같다. “하나님 제게 믿음을 주세요” 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사람들

은 갑자기 내 마음을 바꾸셔서 믿음이 생기도록 하시지 않으신다.

이 모이는 것이 어려운 것은 이해가 되고 그렇기 때문에 예배드리

그렇지만 믿음이 필요한 상황으로 나를 보내시거나 내 믿음이 성

는 것 또한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온라인으

장할 수 있도록, 잠시 벗어나 있다면 다시 돌아오도록 기다리고 기

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집중하기도 어렵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건

다리신다. 이 시기에도 어쩌면 하나님의 말씀은 명확하고 간단하

어쩔 수 없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나는 예배하고, 이러

다. 나부터 예배하라고 말씀하신다. <35기 문예택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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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그러들 생각을 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가족구원을 위한 지속적 기도제목을 갖고

지 않는다. 9개월 전 설 명절을 보낼 때까지

평소와 같이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러 가는 것이 내심 편했다. 걱

만 해도 금방 넘어갈 거라는 생각이 컸다. 언

정하는 마음을 내비치시기도 했지만 늘 다녀오라 말씀하신다. 그

제나처럼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래서 더 책임감으로 또 기도하러 나가게 된다.

마음도 더 컸었다. 나를 돌아보기보다는 누

더 집중하여 예배하고 싶고, 이런 마음을 아시는지 집중하게 해

군가 원망할 대상을 찾고 탓하며, 못 가게 된

주셔서 감사하다. 때론 현실에 치여 말씀을 잊고 나의 죄를 드러

속상한 마음만 내비쳤었다.

내기보다 숨기고 타인을 비난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우리교회는 2.5단계 행정명령 시행 전까지 온라인예배와 현장예

서 지금 말씀하시려는 것이 무엇인지 건강하고 올바른 믿음의 생

배를 병행해서 드렸었다. 가정에서 홀로 믿음을 지키고 있는 나에

명 공동체로서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나아가는데 힘쓰길 소망한

게는 온라인예배보다는 현장에서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다. <29기 박용주 자매>

이 훨씬 마음이 더 편했다. 이를 계기로 함께 가정예배를 드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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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삶을 지키고 우리 삶에서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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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청소년부

영유아부

믿음으로 자라가는 영유아부

할렐루야. 저희 영유아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8월 23일 주일부터 현장예배대신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당 에 환하게 웃으며 들어와 인사하고 기쁘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드리던 영유아부 친구들이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영유아부 예배를 영상으로 잘 드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우리 친구들의 믿음이 조금씩 자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감사합니 다. 영유아부에서는 7월~8월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매주일 예배를 드리며 2부 활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만 들어 주신 건강한 몸으로 체육활동을 하였고, 음률활동과 악기활동을 하며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샌드아트 공 연을 보며 천지창조하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월에는 영상으로 예배를 드려 친구들을 만날 수 없기에 각반 선생님들이 카톡과 전화심방으로 아이들의 생활을 나누며 지내 고 있습니다. 9월 둘째 주에 9월~10월 생일 맞은 친구들을 영상예배에서 축하해주고, 생일 선물을 택배로 보내기도 하였습니 다.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친구들의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에 감사드리기도 하였답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서 마음 놓고 예배당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도하며, 이런 어 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부모님과 예배의 끈을 놓지 않고 믿음의 자녀로 가라갈수 있도록 모든 성도님들께 기도의 부탁을 드립 니다. <김연경 전도사>

소년부

말씀으로 승리하는 소년부

코로나19로 지쳐있을 후배들에게 선배가 보내는 위로의 편지

“오늘을 살아내기” 기대에 가득 찬 신입생들에게는 새학기를,

느헤미야는 어디서 그런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을까? 느헤미야서

부푼 비전을 가지고 또다시 어디론가 향하

를 통해 보는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그 약속

게 될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식을 빼앗아간

을 원동력으로 삼았던 인물이었다. 하나님을 신뢰함 속에 꿈을 꾸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었고, 현실을 직시했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구했다. 느

있다. 계획된 것들이 틀어지고 기대하던 것

헤미야에게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었고,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들이 무너져가는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

는 은혜와 형통을 더하시는 분이었음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내가

다. 사회로부터 동떨어진 군대라고 해서 그

가진 ‘기대’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하나님을 ‘신뢰’함

것은 예외가 아니었다. 어떻게든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

속에, 그 위에 ‘기대’를 쌓아가는 것. 그것이 느헤미야를 움직이게

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던 친구들은 언제 다시 기회가 주어질지

하는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싶다.

모르는 시험날짜만을 기다리며 공부의 흐름을 놓치게 되었고,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나름 뒤처지지 않으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밝은 날만 나를 기다려줄 줄 알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모든 것

준비해왔지만, 돌아오는 결과들은 그 열정에 보답해주지 않고, 그

이 나를 방해하는 것과 같은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럴 때에 하나님

어느 것도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없을 것만 같은 순

을 신뢰하는 것은, 우리에게 그 자체만으로 큰 도전과제가 되기도

간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던 중 느헤미야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한다. 그런 순간에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셨는지 돌아보는 연 습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다. 하나님이 얼마나 선하신 분이었는

느헤미야는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 끝에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지, 어떻게 나를 이곳까지 인도하셨는지, 어떻게 그의 약속들이

다시 예루살렘 땅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품었던 마

나의 삶 속에 성취되어 왔는지. 하나님은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

음은 어떠했을까. 부푼 기대감과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 그

아가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당신을 믿어줄 수 있겠냐고. 내일 일

리고 많은 계획들이 그들 속에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돌아와 보니

을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이 오늘 주시는 힘들과 의미들 속에 당신

그들을 맞이하는 건 황폐한 땅과 그저 허물어진 성벽들이었다. 심

을 신뢰하며 그 위에 열심을 더해줄 수 있겠냐고.

지어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성벽이 건축되는 것을 방해하고 이스 라엘 백성들이 다시 정착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을 더하기도 했

한 걸음씩, 작지만 하나님을 신뢰함 속에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

다. 기대하던 것, 예상과는 다른 상황들이 눈앞에 펼쳐지게 된 것

리의 하루들을 모아 최고의 때에 최고의 것으로 은혜를 베푸시는

이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그리고 준비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작지만 오늘을 최선을 다해

나갔다. 비록 당장의 결과물이 눈 앞에 보이지 않아 보이더라도

살아내는 것,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 시작이 되지 않을까

작은 것 하나하나부터 준비해나갔다. 다시 세워질 예루살렘 성벽

싶다. <서하늘 청년>

안녕하세요. 꿈의숲교회 소년부에서 인사드립니다. 이 사진들은 8월 ‘바이블투어’를 진행할 때 사진입니다. 팀을 나눠서 한 팀

을 상상하며 그저 주어지는 하루하루를, 그날 그날 주시는 열정과

은 장애물을 설치하고, 반대팀에서는 대표를 뽑아 눈을 가리고 장애물을 빨리 통과하는 게임입니다. ‘거짓으로 인도하는 말’과

지혜들 속에서 살아나갔다.

‘진실을 말해주는 안내’를 분별하여 목적지에 도달해야 했습니다. 우리 소년부의 모든 학생들이 우리의 삶에서도, 앞이 전혀 보 이지 않는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늘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말씀으로 삶의 장애물들을 통과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하며 기획했습니다. 8월에는 3주간의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얼어있던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씩 풀리고 함께 즐겁게 예배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됨에 따라 다시 온라인예배로 전환하게 되었고, 어느덧 그 렇게 한 달여 시간이 지났습니다.

16

만약 이 상황이 더욱 길어진다면 앞으로는 아이들이 예배뿐만 아니라 공과공부(QT, 찬양, 성경 애니메이션 시청 등)를 영상으 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해보려 합니다. 교회학교를 위해 함께 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을 가리고 길을 찾듯이 어느 것이 선한 길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이때에 함께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들 모두에게 때마다 선 한 길로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안내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모든 장애물을 통과하고 믿음으로 목적지까지 잘 달려가는 성도님 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김경민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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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비대면의 시간들로 인해 학교공부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무기력해지고 다운되어 지내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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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골짜기

신앙상담

하나님은 왜 제 기도는 듣지 않으실까요?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나님 오, 영원히 계시는 주 하나님, 하늘이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땅이 주님의 부요를 선언합니다. 우주는 주님의 성전이요, 주님의 임재는 무한을 채웁니다.

Q

올해 대학을 졸업한 사람입니다. 대학 재학 때부터 꾸준히 취업 준비를 위해 학점, 외국어 점수, 자격 증 취득, 대외 활동, 봉사 활동 등을 했고 열심히 기도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원하는 곳마다 실패했습 니다. 왜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지 화가 납니다. 홧김에 무당을 찾아가 보기도 했습니 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는 저를 꾸짖으시고 그럴 거면 취업을 포기하고 목회자의 길로 가라고 하셨 습니다. 저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주께서는 기꺼이 생명을 창조하시고 복을 알려 주셨습니다. 주께서는 지금의 나를 만드시고 지금 내게 있는 것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섭리로 내 거주의 경계가 정해졌으며, 주님의 섭리로 내 모든 일이 지혜롭게 경영됩니다. 예수 안에서 주신 주님의 부요를 인하여 내가 감사드리며, 주님의 말씀 안에 두신, 예수에 관한 명백한 계시를 인하여 감사드리니, 내가 주님의 말씀 안에서, 예수의 인격과 성품과

A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

를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

고 취업의 문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님에 대한 불신 행위입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네 경우만이 아니고 전

그래서 성경은 그런 행위를

세계가 겪고 있는 고통이기도 합니다. 새해 희망이 있다면 학업을 끝낸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취업할 수 있는 사회 여건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숙고하십시오. 취업도 안 되

취업은 중장년의 경우도 심각합니다. 한창 일할 나이에

고, 사업도 안 되고, 할 일

나로 하여금 예수께서 언제나 나의 구주 되셔야 함을 알게 하시고,

회사가 문을 닫거나 구조 조정으로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

도 없고, 갈 곳도 없어서 선

욕과 같이 “나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하고

어버리고 퇴직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들은 한창 왕

택할 수 있는 마지막 출구가

성하게 일할 나이에다 부양가족이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주의 종이 되는 것은 아닙

한국교회지도자센터 대표

나 대학에 자녀가 있고 결혼을 앞둔 자녀도 있습니다. 그

니다. 부르심에 대한 명확한

「신앙생활 119」 저자

런데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되면 절망과 좌절은 물론

응답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신학 수업을 할 수 있고 목회

세리와 같이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게 하소서. 죄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억누르시며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목사

살아갈 길이 막막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그들을 위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목회자다움을 지키

용서받고 새롭게 되어야 함을 알게 하셔서,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취업이냐 신학교 진학이냐를 결

고 사역을 펴나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불분명한 선택

주님을 영원히 섬기고 즐거워하게 하소서.

정하는 데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의 사람들일수록 문제를 일으킵니다. 주의 종이 되려면 모

내가 내세울 것 하나 없이,

든 걸 내려놓고 자신과의 영적 전쟁을 치른 뒤 신중히 결

그 어떠한 공로도 뛰어남도 드릴 약속도 없이,

첫째, 눈높이를 맞추십시오. 자신의 능력과 적성 등을 냉

오직 예수의 전능하신 이름을 힘입어 주께 나아갑니다.

정하게 평가하고 눈높이에 맞는 직장에 도전하시기 바랍

내가 자주 방황하며, 알고도 번번이 주님의 권위를 거역하고, 몇 번이고 주님의 선하심을 남용합니다. 나의 많은 죄책이 내가 받은 믿음의 특권에서 비롯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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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신학교 진학은 심사

은혜와 영광과 욕을 당하심과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봅니다.

베드로와 같이 “내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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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금하고 있습니다.

니다. 요즘 취업 지망자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부분 화 이트칼라로 분류되는 대기업, 은행, 국가기관 등이라고 합 니다. 그런가 하면 속칭 3D(Difficult, Dirty, Dangerous) 로 분류되는 일터는 기피하기 때문에 구인난에 시달린다 고 합니다. 눈높이를 낮추고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보십시오.

그 특권들을 가벼이 여긴 데서,

둘째, 무속 신앙의 유혹을 떨쳐 버리십시오. 오죽 답답

그 특권들을 선용하지 못한 데서 비롯됩니다.

했으면 무당을 찾아가 보려는 생각을 했겠습니까만 그런

그럼에도 내가 주님의 은혜를 모르거나 주님의 영광을 무시함은 아니니,

생각조차 털어 버리십시오. 무당을 찾아가 무엇을 어떻

나를 깊이 감화하셔서, 안 계신 곳 없이 계시는 주님의 편재를,

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면서 토정비

주께서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곳과

결, 사주팔자, 운세 등을 점치고 그런 곳을 드나드는 사람

나의 죽음에도 계심을 깨닫게 하소서. 출처: 위대한 청교도의 샘에서 길어 낸 기도 모음집 「기도의 골짜기」 중에서

단해야 합니다. 현명한 선택이 있기를 바랍니다.

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지으시고 생과 사, 복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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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안에서 나는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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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은혜로 보는 詩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묵상 59일

그리스도의 공로를 기초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믿음을 위하여 김영진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롬 8:17) 남을 믿지 못하는 것은 믿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적용되는 구원의 또 하나의 실재

지라고 부를 수 있게 허락하

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자녀 됨은 '그리스도의

심으로써, 그리고 그들 안에

구속의 공로를 기초로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 삼

영원히 성령님으로 내주하심

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인

으로써 옛 아들들이 이룰 수

간을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하나님과 가족관

없었던 하나님 아버지와의 가

계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러

족관계를 이룰 수 있게 하신

한 꿈은 아담이 범죄함으로 잠시 무너지는 것 같았고 파괴된

것입니다.

나를 믿지 못하는 데서 온다

사람만이 아니라 날짐승이나 들짐승에게도 믿음을 주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사람을 택하시

나를 따르는 것

고, 한 가족, 한 민족을 택하심으로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

김남준 목사

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들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는데,

열린교회 담임목사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100일 교리 묵상」 저자

구약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들로

믿음 없이

불리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시고 그들과 가족관계를 이루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 깊이 생각하기

러나 옛 아들들, 이스라엘은 실패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자녀 됨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공로를 기초로 우리를

과의 약속을 어기고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버렸으며, 하나님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은혜

을 섬기고 사랑하기보다는 죄와 우상 섬기기를 즐거워했습

로운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하나님

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은 의존하며 살아야

의 집에서 하나님과 함께 가족관계로 살아가는 것을

할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자 하였고, 하늘자원을

의미합니다.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

힘입어서 살기보다는 이 세상에 있는 것들로 자신의 자원을

나님의 집에서 한 집안 식구처럼 살아가기를 바라셨

삼으며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과 똑같이 이 세상에서

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면서 살았습니다.

의심의 늪에 빠져 신음하는 자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가장 큰 믿음은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은 새 아들들을 세우셨으니 이는 새 언약을

믿음으로 나를 자유케 하고

세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새 언약의 아들

믿음으로 평화를 얻나니

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보혈로 새로운 언약을 세워 서 옛 언약 아래서 실패한 하나님의 아들들은 정리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새 아들들을 세우기 시작하셨던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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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새 아들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피 로 용서하신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을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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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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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과 진리로

추천도서와 목회일정

10월 추/천/도/서

세례 받기 전 성찬에 참여할 수 있나요?

< 그 일이 일어난 방 > / 존 볼턴 / 시사저널 “진실은 결국 스스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섬세하고 엄청난 파괴력으로 백악관에서 일어난 일들의 내막들 최초 공개! 이 책은 내부자의 눈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바라본 가장 종합적이고도 풍부한 회고록으로 꼽힌다. 로널드 레이건과 아버 지 부시, 그리고 아들 부시 정부에서 모두 일해 본 저자 존 볼턴은 트럼프 정부의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서, 대통령을 거의 매일 만나온 사람답게, 집무실 안팎에서 드러나는 그의 모습을 섬세하고 꼼꼼하게 그려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1980년대까지만 해도 좀처럼 듣기 어려웠던 질문이 종종 들

이러한 전통은 기독교의 매

려온다. 그 내용은 주일 예배에서 성찬 성례전을 하는데 그

우 중요한 교리로서 정착되었

성례전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격에 대한 문제이다.

고 우리 한국 교회에도 철저

그 자격을 세례 교인으로 제한하고 있는 기존 교회의 규정에

하게 시행되고 있었다. 그래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는가 하면, 그 제도를 완전히 외면하고

서 세례는 매우 소중한 성례

성찬 성례전의 참여 자격 자체를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

로 이해되었다. 그래서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사는 삶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사람들이다. 그런 이중의 삶은

다. 여기서 교회의 기존 질서 속에서 살아온 교인들과 그것

의 오랜 종교 문화 속에서 물

때론 피곤하고 힘들다. 왜냐하면, 속한 국가가 요구하는 삶의 기준과 하나님 나라의 삶의 기준이 충돌할 때가 있기

을 모르고 살아온 교인들 사이에 상충된 이해가 생기는 것

든 이방 종교의 오염을 벗어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더 그렇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누군가가 결론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절로 생긴다.

이 문제이다.

나야 세례를 받을 수 있기에

정장복 교수

학습이라는 중간 과정을 거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그 성경을 바탕으로

쳐 6개월이 지나야 세례를 받

하는 바른 신학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어느 시대에 등장된

도록 한 바 있다.

외교 정책을 마치 부동산 거래를 매듭짓는 일쯤으로 여기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TV 쇼맨십에 치중하는 모습, 자신의 관심사를 추구하는 면 등을 낱낱이 파헤친다.

< 국가가 하나님을 잊을 때 > / 어윈 W. 루처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그 상황을 현재와 비교 및 대조함으로써 지금도 유사한 현상과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일깨운다.

「그것은 이것입니다」 저자

< 성경시대 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 (1, 2) > / 유재덕 / 도서출판 브니엘

정교회와 로마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로 분리되어 있다 하더

그러나 최근에 1900년 초기에 발생한 오순절 계열의 교회

아하, 이랬었구나! 막연하게 이해되었던 성경 속 문화와 풍습들이 이제 눈앞에 현실로 다가온다. 150여 가지 자료와 더

라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를 지키고 예배의 축인 말

에서 이러한 과정이 없이 아무나 성찬 성례전에 참여하게 하

불어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성경시대 이야기! 이 책이 성경시대 문화와 풍습을 다룬 기존 저서들과 다른 점은 최근의 연구

씀과 성례전을 존엄하게 여기는 것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

는 모습이 확산되면서 거기에 호감을 갖는 목회자가 종종 보

경향처럼 미시적인 생활사에 집중한 것을 일차적으로 꼽을 수 있다. 기존 연구서들이 주로 종교나 정치, 또는 경제처럼 굵

고 있다. 특별히 한국 교회 신학 사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인다. 이것은 분명히 기존 교회의 역사와 전통이 손상을 입

칼뱅과 같은 개혁자는 예배에 말씀과 성찬 성례전을 축으로

은 현상이다. 비록 성경에 세례 교인만이 이 성례전에 참여

했던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었다.

할 수 있다는 성구가 없더라도 주님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

초대교회에서는 예배를 말씀의 예전과 다락방 예전으로 분

칠 결의를 하고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참여했던 성찬 성례전

류하여 드렸다. 예배의 전반부 말씀의 예전에서는 누구나 그

이 그 역사성을 상실하면, 기독교의 전통적인 교리가 무너지

자리에 와서 설교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부의

는 무서운 손실을 입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좀더 진지하게

성찬 성례전에서는 세례를 받지 않는 초신자는 모두 돌아가

마음에 두어야 한다.

전에 참여하게 하였다. 초대교회의 목회지침서로 불리는 ‘디 다케-열두 사도의 교훈’에 의하면 세례는 주님을 위하여 생

직한 주제들에 집중하는 데 비해서 지금껏 충분히 조명되지 않은 성경시대 개인들의 일상사를 다루고 있다. 식탁에 오르 는 먹거리부터 시장보기, 의상이나 화장, 교육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목회일정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기간 1일

추석

13일

제164회 용천노회 정기노회

25일

종교개혁주일

뉴스앤 뉴타운 발 행 인

최창범

편 집 인

김래술

이근욱 이상훈

임동준 김수경 손민경

양혜진 김

발 행 소

꿈의숲교회 문서선교회

도 매우 철저하였다. 공식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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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받아야 했고 이들이 주님의 몸과 보혈을 받을 때는

서울 성북구 장월로 29길 9

남다른 감회와 감격이 서려 있었다. 이러한 말씀과 성례전은

교회가 지켜야 할 예배의 핵심이며 소중한 전통으로 이어져

디자인총괄

명까지도 다 바칠 각오를 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졌고 그 준비

율 우수인

Tel.911-1471 fax.917-2097 아띠컴퍼니 (994-7139)

왔다. 이것은 단순한 신학적 차원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으로 서 예배의 필수적인 사항으로 삼고 있다.

발행에 협조해주신 당회, 교역자, 행정실,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꿈의숲교회 지역신문 '뉴스앤뉴타운' 리포터와 원고를 모집합니다. 꿈의숲교회에 등록하신 분들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원고는 수시로 접수하며, 원고의 채택 및 편집은 본지 편집위원회의 재량에 의합니다. 아름다운 소식과 정보를 기다리겠습니다. (원고 및 사진접수 : 이근욱 목사 geunuk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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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하고 세례 교인만 남아 기독교 예배의 핵심인 성찬 성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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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상황들을 나치 독일의 시대를 떠올리며 답을 찾아간다. 인간의 추악한 모든 것이 드러났던 시대를 반추해 보면서,

전 한일장신대 총장

것보다 초대교회로부터 이어지는 전통이다. 비록 기독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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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스트 모던시대와 포스트 코로나를 온몸으로 살아내는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더 힘든 상황이다. 저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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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역 44년을 복 받고 성장해온 꿈의숲교회의 비전은 초대 교회의 영성으로 예수 공동체를 이루어 성도들을 예수께 헌신된 전도하는 제자로 양육하고 열방을 가슴에 품은 선교 비전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꿈의숲교회는 새가족을 환영합니다! www.꿈의숲교회.org 주 일 예 배

1부 7:30 · 2부 9:00 · 3부 11:00

주일찬양예배

오후 3:00

4 부 오후 1:00(청년예배)

새 벽 기 도 회 새벽 5:30 수요성령집회 오후 7:30

교회학교 소개 영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 교육표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어린이,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합3:2) · 담당교역자 : 김연경 전도사 (010-7688-2376) · 부장 : 민은경 권사 (010-7139-6229) · 대상 : 2세~4세 · 예배 : 주일 11시~12시 · 장소 : 베들레헴홀

· 교육표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히13:16) · 담당교역자 : 서은희 전도사 (010-9042-5313) · 부장 : 김원의 권사 (010-3369-7681) · 대상 : 5세~7세 · 예배 : 주일 11시~12시 · 장소 : 나사렛홀

· 교육표어 하나님 사랑으로! 민족의 희망으로! (요3:16~17) · 담당교역자 : 하종찬 전도사 (010-7455-6986) · 부장 : 박세진 집사 (010-8606-2901) · 대상 : 초 1학년~3학년 · 예배 : 주일 10시30분~12시 · 장소 : 베델홀

소년부

청소년부

청년부

· 교육표어 우리는 세상의 빛 (사60:1) · 담당교역자 : 김경민 전도사 (010-7126-2712) · 부장 : 임준근 집사 (010-3201-6915) · 대상 : 초 4학년~6학년 · 예배 : 주일 10시30분~12시 · 장소 : 미션홀

· 교육표어 신행일치 (눅10:37) · 담당교역자 : 이근욱 목사 (010-2512-3070) · 부장 : 원수용 장로 (010-2217-0782) · 대상 : 중 1학년~고 3학년 · 예배 : 주일 10시30분~12시 · 장소 : 비전홀

· 교육표어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공동체 (대하7:14-16) · 담당교역자 : 이근욱 목사 (010-2512-3070) · 부장 : 조도현 장로 (010-5397-3339) · 대상 : 20세~40세, 미혼 · 예배 : 주일 오후 1시~2시30분 · 장소 : 본당

오시는 길 지하철 · 6호선 돌곶이역 하차(3번 출구) 일반버스 261번 이용(꿈의숲아이파크 아파트 하차) · 1호선 석계역 하차(1번 출구) 마을버스 '성북 14-2'번 이용(꿈의숲교회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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