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관심 2025 상반기 vol.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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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관심

컨선월드와이드 소식지

04 지금 현장은

우크라이나 분쟁 3주기

할까요?

12 사업 소식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컨선의 똑똑한 방법

14 컨선 한컷

16 이슈 탐구

세계기아지수 집중 탐구

20 컨선 사람들

컨선메이트 1기 이야기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24 기관 소식 2024 세계기아리포트 성료 외

26 컨선 문답

컨선은 왜 30개국 이하에서만 활동하나요?

Cover Story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 사는 루크사나 베굼 님이 두 살된 딸을 업고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루크사나 님은 컨선월드와이드의 지원으로 생계와 영양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사이클론 취약 지역에 살고

있는 루크사나 님은 새롭게 배운 기후 탄력적인 원예

기술로 가족들과 함께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질 거라는

통권 제28호 발행일 2025년 4월 15일 발행인 이준모

발행처 컨선월드와이드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길

안녕하세요.

ⓒ Saikat Mojumder/Concern Worldwide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컨선월드와이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저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생계와 영양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사이클론에 취약한 지역에 살고 있어 기후 탄력적인

다양한 원예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와 남편은

다가올 수확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텃밭의

채소가 자라면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저는 컨선월드와이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줄 수 있다는

분쟁으로 변한 일상

우크라이나 전쟁

3주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3년간의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주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속,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Simona Supino/Concern Worldwide

전쟁의 상처 속, 혹독한 겨울

우크라이나의 겨울은 혹독합니다.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날씨

속에서 난방이 없으면 생존조차 위협받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많은 주택이 파손되고 복구가 어려워 수많은 가족이 추위에 노출

되었습니다. 도심에서는 발전기가 있는 커뮤니티 허브에 모여

난방을 해결하지만, 농촌 지역은 여전히 화목난로나 연탄 스토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겨울을 견디는 것만이 아닙니다. 전쟁이 끝난다 해도 전력망, 식수 공급망, 병원, 학교, 주택 등 기반 시설이

무너져 복구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

조정국(OCHA)은 복구 비용이 약 1,520억 달러(약 2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특히 주택 재건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전쟁의 상처가 깊이 남은 우크라이나에서, 겨울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 생존과 회복의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교육 기관

4,000개 이상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

2,100건 이상 파괴된 민간 주택

200만 개 이상

사회적·심리적 불안정의 확산

전쟁으로 인한 사회적·심리적 불안정은 더욱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아동의 25%는

등교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학교 시설의 파괴뿐 아니라

부모들이 아이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고령층은 과거 여러 위기를 겪은 세대로

이번 전쟁으로 인해 더욱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으로 강제 이주된 사람들이 돌아오거나

새롭게 정착하면서 공동체 간의 갈등과 긴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우크라이나 가정의 63%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150만 명의 아동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우울증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전쟁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씨앗

이러한 어려움 중에도 희망을 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이반 자하렌코 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반 님은

전쟁이 일어나기 전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마늘 생산자

였습니다. 우연히 버려진 들판에서 발견한 마늘 두 쪽을

기회로 삼아 그의 마늘은 유럽, 캐나다, 일본까지 수출하며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모든 걸 잃게 된

이반 님은 미사일을 피하며 가족과 함께 피난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서부 지역에 정착한 그는 컨선월드와이드와

협력단체의 지원을 받아 소규모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반 님은 세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내후년까지 전쟁 이전의 12명 규모로 사업을

재건할 계획을 가지고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 지원금은 우리에게 희망을 줬어요.

우리가 다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습니다.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컨선월드와이드 활동

컨선월드와이드는 이반 님을 포함한 많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컨선의 활동은 단순한 긴급 지원을 넘어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현금 지원 식료품, 생필품, 공과금 지원

주거지 수리 피해 입은 가옥 창문 및 문 수리

생계 지원 소규모 및 중소기업 지원금, 직업 훈련 및 인턴십 제공

겨울 대비 지원 난방 기구 및 연료 제공

보호 및 심리적 지원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 외상 치료

식량, 위생용품, 연료 배급

컨선월드와이드는 우크라이나의 실향민, 귀환민, 전선 지역

주민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Iryna

Kotelnykova/JERU

가져온 뜻밖의 이야기

ⓒ Akram Hossain/Concern Worldwide

전 세계 기아 위기의 가장 큰 원인

기후변화는 지구의 자연과 우리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재해가 증가하면서 식량 부족으로 굶주림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 농업위기, 교육 불평등, 기아

문제는 빈곤을 겪는 사람들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기아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컨선월드와이드가 활동하는 최빈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농사, 수렵, 채집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식량과 생계를

토지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기상 이변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농작물과 가축이 사라지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구할 수 있는 수단 또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량 감소는 사람들의 식생활과 소득을 위협하고, 기아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쌀, 밀, 옥수수가 사라지는 식탁 기후변화는 기존의 농업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고온은 곰팡이 피해, 수분 부족, 과일의 과숙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쌀, 밀, 옥수수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주요 작물들도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쌀의 경우, 전 세계 공급량의 83%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생산되지만, 이들 국가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밀과 옥수수의 수확량이 급감했습니다. 특히 옥수수는 3억 명 이상의

아프리카 거주민들의 주식이지만, 최근 가뭄으로 인해

케냐에서는 수확량이 22% 감소했습니다.

케냐 타나강 지역의 마케레 마을에 있는 공동 농장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들고 가는 주민들 ⓒ Lisa Murray/Concern Worldwide

물을 찾기 위해 강바닥을 파는 사람들

투르카나에서 사람들은 식수와 가축에게 먹일 물을 구하기

위해 11km 이상을 걸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가뭄의 영향으로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까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면서

이 먼 거리를 걸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마른 땅에서 물을 찾기 위해 강바닥을 파기도

합니다. 최대 6m까지 우물을 파면 물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찾은 우물이 마르면 사람들은 물을 찾아

또 이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

기후변화는 아동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극심한 기상 이변은 학교와

교육에 중요한 서비스를 파괴하고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의 위험이

증가하고 정신건강 회복력이 저하됩니다.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서는 몇 년 동안 비가 오지 않아

목축업자들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득이

줄어들게 되면 부모는 학비를 지불하지 못하게 되고, 아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기도 합니다.

소말리아에 사는 사미로 님이 손자 칼라소를 안고 가는 모습. 가축을 키우며 생계를 유지하는 사미로 님은 가뭄으로 가축의 수가 줄어들면서 생계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Ed Ram/Concern Worldwide

케냐 투르카나의 모롱고르 마을에 사는 조셉 님이 직접 땅을 파서

물을 길고 있습니다. ⓒ Lisa Murray/Concern Worldwide

더욱 취약한 상황에 내몰리는 여성들

여성과 여아는 통계적으로 극빈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전 세계 농업 노동력의 43%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 세계 토지 소유자의 15% 미만이 여성 입니다. 또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절반이

가족을 부양하며 일하지만 임금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이주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여성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긴급 물품을 지원받을 때 더 큰 차별을 겪기도 합니다.

평화로운 케냐 마을을 덮친 기후변화

케냐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한 곳인 투르카나는 기후

변화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투르카나 사람들은

유목민 공동체로 소, 양, 낙타와 같은 가축은 사람들의 주요

생계수단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비의 양이 줄고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많은 투르카나 사람들이 빈곤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가축을 잃고 생계수단이 사라진 사람들은

영양실조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향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선 청년

컨선월드와이드 케냐 사무소의 직원인 찰스 님은

투르카나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익숙하던 고향의 모습과

이웃들의 삶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목격했습니다. 찰스 님은

자부심 넘치던 투르카나의 유목민 공동체가 기후변화로

기아와 빈곤의 덫에 빠져드는 현실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가뭄과 식량 불안이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찰스 님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쳤고, 이 활동을 통해

모인 기금으로 282가구에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찰스 님은 컨선월드와이드 케냐 사무소의 생계자립

프로그램 담당관으로 일하며, 희망과 변화의 움직임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단 한 번도 비가 내리지 않은 채 다섯 계절을

보낸 적도 있습니다. 며칠을 굶은 사람들의

모습과 가뭄으로 마른 땅에 버려진 가축의

사체가 사태의 심각성을 극명히 보여주었죠.

투르카나 사람들은 끝없는 비상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투르카나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 Concern Worldwide

2023년 12월 열린 제28회 파리기후변화협약(COP28)에

참석한 컨선월드와이드 케냐 사무소의 찰스 에리스 담당관

ⓒ Concern Worldwide

뜨거워지는 지구,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기후 난민은 누구일까요?

기후 난민은 기후변화로 거주지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극심한 가뭄, 홍수, 폭염,

산불 등 자연재해는 사람들의 생존을 어렵게 만들며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후 난민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 이주는 이 지역들에서만 일어나는 문제는 아닙니다.

유럽연합은 2023년에 영국,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스웨덴 등에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했으며, 유럽연합

회원국 전체의 기후 이주민 수가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준 2023년 출처 국제이주모니터링센터(IDMC)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88만 명

튀르키예 82만 명

중국 64만 명

소말리아 키스마요 지역에 있는

난민 캠프의 모습. 소말리아는 분쟁과

반복되는 기후 재난으로 인구의 절반이

인도적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 SCC/Concern Worldwide

기후변화로 집을 떠나는 사람들

매년 약 3천만 명의 사람들이 기후 관련 재해로 인해 난민이

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전체 국내 이주의 53%가

재난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 중 98%가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태풍, 홍수, 쓰나미, 가뭄 등 갑작스러운 재해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이재민 발생을 일으키는 유일한 원인은 아닙니다.

기후변화로 나타난 물 부족, 기아 증가, 천연자원에 대한

장벽 등 복합적인 현상으로 인해 강제로 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각지대에 처한 기후 난민의 현실

기후 난민은 난민과 동일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어 더욱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후 이주자들은

난민 지위가 없기 때문에 국제법에

못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많은 국가들은 장기적인 분쟁 등 복합적인 비상사태를 겪고 있어 국내 이재민을 보호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기후변화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하고,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갈 곳을 잃은 사람들에게 대피소와 식량을 지원하고, 마을의 식수시설을 복구하고,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생계자립을 지원합니다. 컨선은 기후 난민을 발생시키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옹호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컨선의 똑똑한 방법

컨선월드와이드는 취약한 지역사회와 생태계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컨선은 기후 적응에 초점을 맞춘 기후스마트농업, 지역사회 기반 재난위험경감, 전사적 차원의 환경전략 구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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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므완자 지역에 사는 마키포디 라부 님이

컨선월드와이드에서 지원한 태양열 펌프를 이용해

농작물에 직접 물을 주고 있습니다. 컨선은 마키포디 님과

같은 지역 농부들에게 토마토, 양파 등 다양한 작물의

씨앗도 제공했습니다.

ⓒ Chris Gagnon/Concern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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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월드와이드 라이베리아의 몬로비아 사무소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라이베리아에 있는 모든 컨선 사무소는

태양열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 Kieran McConville/Concern Worldwide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스마트농업 기후스마트농업은 변화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가

토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기아와 빈곤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접근방식으로 지역사회가 변화하는 기후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험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재난위험경감 활동 재난위험경감 활동은 홍수, 태풍,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나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사람과 자산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병원, 학교, 전력망, 수도 시스템 등 주요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예방 조치를 취합니다. 이 활동의 핵심은

다양한 위험의 성격, 빈도, 영향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위험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양열 에너지로만 운영되는 사무소 컨선월드와이드는 환경전략을 수립하고 전 세계 모든 사무소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0년

라이베리아의 컨선월드와이드 사무소는 기존에 사용하던 발전기

방글라데시 베리반드 무허가 정착촌에 사는

모슬레 우딘 님이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 라셀 님과 함께 서 있습니다.

한때 길거리에서

노숙자로 생활했던 모슬레 님은 컨선월드와이드의 빈곤졸업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작은 인력거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 기아를 알리는 바로미터

세계기아지수

집중 탐구

컨선월드와이드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아지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세계기아지수는 전 세계 기아 현황을 파악하고, 기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세계기아지수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측정하고 컨선월드와이드는 왜 이 지수를 매년 발표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Thoko Chikondi/Welthungerhilfe

세계기아지수란 무엇인가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GHI)는 기아 문제를

추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기여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전 세계 기아 수준을 국가별로

측정하고,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전을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세계기아지수는 전 세계 기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이 지수를 개발하여

1996년부터 매년 꾸준히 발표해 왔으며, 올해로 20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세계기아지수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제사회가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양결핍 1/3

칼로리가 부족한 인구 비율 아동 발육부진 1/6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

세계기아지수는 어떻게 측정되나요?

세계기아지수는 단순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배고픈가’를 측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아 문제는 영양 부족, 아동 발육부진, 아동 저체중, 그리고 아동 사망률 등 다양한

요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기아지수는 다음

네 가지 주요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1. 영양결핍 칼로리가 부족한 인구 비율

2. 아동 발육부진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

3. 아동 저체중 5세 미만 아동의 저체중 비율

4. 아동 사망 5세 미만 아동의 사망 비율

아동 저체중 1/6

5세 미만 아동의 저체중 비율

아동 사망 1/3

5세 미만 아동의 사망 비율

세계기아지수는 0에서 100까지의 점수로 표시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기아 수준이 심각함을 의미합니다.

세계기아지수

심각도 척도

10점 미만 낮음

10~19.9점 보통

20~34.9점 심각

35~49.9점

50점

기아가 가장 심각한 곳은 어디인가요?

컨선월드와이드는 2024년 세계기아지수를 통해 136개국을

조사한 결과, 36개국이 ‘심각’ 수준의 기아를 겪고 있으며,

특히 기아지수가 최하위인 6개국 - 남수단, 부룬디, 소말리아,

예멘, 차드, 마다가스카르 - 은 ‘위험’ 수준에 해당하는 극심한

기아 상태에 놓여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국가들에서는

내전, 기후변화, 경제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광범위한 인도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대부분의 인구가 심각한 식량 불안에 직면해

있으며, 부룬디 또한 높은 빈곤율과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말리아와 예멘은 장기간의 분쟁으로 인해 식량 공급이 제한되고 있으며, 차드와 마다가스카르는

기후 악화와 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식량 접근성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영양 결핍과 아동 영양실조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기아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기아 퇴치의 진전과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

200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아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2000년 세계기아지수 발표 당시, ‘극히 위험’과 ‘위험’ 수준에 해당했던 국가들이 2023년에는 상당히 개선된 상태를 보였으며, 일부 국가들은 ‘보통’ 또는 ‘낮음’ 수준으로 기아지수를 낮췄습니다. 그러나 기아 퇴치는 2015년을 기점으로 정체 상태에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분쟁은 여전히 기아 문제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기아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계기아지수 점수가 가장 높은 10개국

출처 2024 세계기아지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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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의 툰지일리에 지역에 사는 도마 마하마두 님이 텃밭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Ed Ram/Concern Worldwide

컨선월드와이드는 왜 세계기아지수를 발표하나요?

컨선월드와이드는 1968년 설립 이후, ‘무슨 일이 있어도

극빈을 끝낸다’는 미션 아래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매년 발표되는 세계기아지수는 이러한

노력의 중요한 일환입니다. 컨선은 세계기아지수 연구와

발표를 통해 기아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위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2015년 이후 기아 퇴치의 진전이 정체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컨선월드와이드는 세계기아지수를 통해 지원이

시급한 지역을 파악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정책과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함께해야 기아종식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올해로 세계기아지수가 발표된 지 20년이 됩니다. 지난 20년 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기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기후변화, 분쟁, 경제 위기 등 복합적인 요인이 기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아종식은 특정 국가나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공동의 과제입니다.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행동해야 하며,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앞으로도 기아 퇴치와 극빈 종식을 목표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발자국 ‘컨선메이트 1기’를 소개합니다

컨선월드와이드 서포터즈 컨선메이트 1기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개월간 ‘우리가 만드는 제로헝거’를 주제로 기아종식을 향한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어떤 활동을 펼쳤는지 3개월간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컨선메이트는 무엇인가요?

컨선메이트는 컨선월드와이드의 ‘컨선(Concern)’과 친구, 항해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메이트(Mate)’를 합친 이름입니다. 전 세계 위기 상황을 향한 컨선의 항해를

지지하며 함께하는 친구라는 의미를 가진 서포터즈입니다.

어떤 활동을 했나요? 컨선메이트 1기는 세계의 기아 문제를 바로 알고 인식을 확장하는 활동과 기아종식을 주제로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기아 인식 제고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길 컨선메이트 1기는 3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관심’이라는

중요한 씨앗을 심었습니다. 컨선메이트 1기의 진심이 담긴 활동들은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하는 움직임에 함께하고 싶다면 올해 다시

찾아올 컨선메이트 2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시윤

경민

컨선메이트 1기로

3개월 동안의

숨가쁜 여정을 마친

세 명의 청년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경민 가천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경민입니다. 저는 NGO 활동을 찾아보다가

컨선메이트 공고를 보게 됐고, 기아와 극빈 문제를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됐어요. 작년에 참석한 ‘2024 세계기아리포트’ 행사에서 2030년까지

기아종식이 어렵다는 발표자의 얘기를 들었을 때는

잘 와닿지 않고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컨선메이트

활동을 하면서 심각성을 깨닫게 됐고, 정부와

시민사회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개인으로서도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는 컨선메이트로 활동한 3개월이 정말 좋았고, 앞으로 저에게 어떤 길이 펼쳐질지 기대가 돼요.

시윤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사무학과에

재학 중인 김시윤입니다. 저는 컨선월드와이드에서

늘 말하는 ‘인간다운 삶을 이야기할 때 단 한 사람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문구에 끌려서 컨선메이트에

지원하게 됐는데요. 컨선메이트 활동을 하면서

기아와 극빈 문제에 대해 많은 걸 배웠고,

제가 사람과 관련된 기아, 젠더 평등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리고 팀 미션으로

인터뷰했던 개발협력 현직자 분의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가지라’는 말씀이 특히 와 닿았습니다. 이제 3학년에 올라가는데 앞으로 개발협력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진로를 찾아 나가고 싶어요.

선형 건양대학교에서 글로벌호텔관광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선형입니다. 저는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컨선월드와이드 광고를 보면서 컨선메이트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기아는 저랑 먼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컨선메이트 미션을 하면서 ‘나도 기아종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를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원래 개발협력분야에 관심이 없었는데 컨선메이트 활동을 하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곧 해외봉사도 떠날 예정입니다! 저에게 컨선은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떤 행동을 할지를 고민하게 해준 곳이어서 컨선메이트 활동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선형

# SBS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방송 후기

나눔을 실천하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컨선월드와이드 친선대사 배우 김주령 님이 현장의

소식을 더 가까이 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김주령 친선대사님은 SBS 『 잘 먹고 잘 사는 법 플러스』의

특별 코너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에 출연해 컨선이

활동하는 극빈 지역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방송에서는 컨선 후원자분들의 특별한 사연도 공개

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컨선 후원자분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볼까요?

지난 3월 방영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플러스』의

특별 코너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에 반가운 후원자분이 모습을 비추셨습니다. 바로 오랫동안 컨선월드와이드의 후원자로 함께해오다 컨선의 가족이 된 김주령 친선대사님이

그 주인공인데요. 김주령 친선대사님은 방송에서 컨선이 활동하는 지역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아와 빈곤으로 위협받는 사람들과 재난과 위기로 고통받는 현장의 상황을 전하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알렸습니다.

김주령 친선대사님은 배우이자 컨선월드와이드의

후원자 중 한 명으로 기아종식을 위한 기부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심각한 기아 문제를 알리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냈는데요.

김주령 친선대사님은 뮤악밴드(영양상태 측정도구)와

플럼피넛(영양실조 치료식)이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설명하고, 적절한 영양

지원과 보건 활동으로 기아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시청자분들께 전했습니다.

SBS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방송 화면

유튜브로 환경에 대해 공부하다가 컨선월드와이드의 영상을 보고

감동해서 후원을 신청하게 됐어요. 기후위기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사실 지금 하고 있는 사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적은 금액으로라도 계속 함께하고 싶어요. 나중에 상황이

더 좋아져서 더 많이 후원하게 된다면 좋겠어요.

― 황영애 후원자님

저는 혼자 손자와 손녀를 키우며 후원을

시작하게 됐어요. 제 손주들을 보면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형편이 많이 어려워서 후원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하니까 오히려

후원을 더 하게 됐어요. 후원을 계속하고

있으니 나도 사람들을 돕기 위해 뭔가 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윤자 후원자님

말 그대로 빚 외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던 때가 있었어요. 거의 20년

가까이 여러 번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면서

돈은 없지만 계속 실패를 하니까 오히려

대담해지더라고요. 처음에 방 한 칸짜리

세를 들어서 시작한 장사가 여러 칸으로

늘어나고, 손님들도 많이 찾아 주시고 하니

그저 감사한 마음이 넘쳐나요. 안 먹어도

배부르고 자꾸만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광자 후원자님

기아종식을 향한 발걸음, 2024 세계기아리포트 성료

지난해 11월, ‘기아 종식, 기후 회복력 그리고 젠더 정의’를

주제로 열린 2024 세계기아리포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 었습니다. 행사에는 주한아일랜드대사관 미쉘 윈트럽 대

사를 포함한 내빈들이 자리한 가운데 세계 기아 문제의 현

황을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

루어졌습니다. 2025년은 세계기아지수 발행 20주년을

맞는 해로, 더욱 의미 있는 논의가 기대됩니다.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연말, 컨선월드와이드는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 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2024 기아종식 캠 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기아 문제 해결을 위 한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하며, 서명을 통해 지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아 종식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동참해 주셨 고, 총 480여 명이 서명을 통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 를 통해 대중에게 기아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컨선 의 활동을 알렸습니다.

작은 손길이 만든 큰 나눔, 인천 봉화초등학교의 따뜻한 기부

인천 봉화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학교 수업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학생들은 사회시민교육 수

업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어려움을 공부하고,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기부를 기획했습니다. 학생들이 직

접 만든 붕어빵과 호빵을 전교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판

매하여 기부금을 마련하고, 수익금 전액을 컨선월드와이

드에 기부했습니다.

성 패트릭의 날 축제에서 만난 컨선월드와이드

지난 3월,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한국아일랜드협회 주 최로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축제가 열렸습니 다.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패트릭을 기리 는 날로, 아일랜드의 전통과 문화를 나누며 서로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컨선월드와이드도 파트너로 참여하여 특별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 고,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과 함께 교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이 개소 10주년을 맞아 ‘2025 MBN 선셋마라톤-영종’에 공식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이 번 마라톤은 MBN 개국 30주년을 기념하여 4월 19일 인 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하프마라톤 (21.1km)부터 총 네 가지 코스가 운영이 되었고, 특별히 컨 선은 3km 어린이 코스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참가자들 을 만나며 기관의 활동을 알렸습니다. 마라톤 신청비의 일 부도 컨선월드와이드에 후원되었으며, 따뜻한 나눔이 확산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사무소, 개소 10주년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사무소가 올해로 개소 10주년을 맞 이했습니다. 2015년 7월 22일 개소 이후, 지난 10년 동 안 한국 사회에 전 세계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극빈 해결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2025년 한 해,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궁금했던 질문, 컨선이 답해드립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더 많은 나라에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가장 효과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환경적·경제적 제약으로 자립이 어려운 극빈 지역에서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컨선은 이러한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빈곤취약지수(Poor-Vulnerable Index, PVI)를 개발하여 자산, 평등, 취약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컨선은 이 지수를 기반으로 새로운 국가나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할지 여부를 결정하며, 일정한 기준에 따라 활동을 종료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자원이 분산되지 않고, 가장 필요한 곳에서 가장 효과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분쟁, 자연재해, 기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빈곤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

빈곤졸업프로그램

'빈곤졸업프로그램’은 빈곤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스스로 빈곤을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 또는 가정이

극빈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식량과 지속 가능한

생계수단을 가질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는 아이들과

함께 먹는 식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조금씩 이웃에게도 판매하고 있어요.

빈곤졸업프로그램 참여자 일라이자 님

컨선월드와이드는 왜 30개국 이하에서만 활동하나요? ⓒ Emma

컨액트(CONACT) 캠페인은 컨선(CONCERN)의 ‘CON’과 행동하다는 뜻의 ‘ACT’가 결합된 이름으로, 누구나 직접 모금함을 만들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모금 캠페인입니다. 개설한 모금함을 통해 모인 후원금 전액은 극빈과 기아 종식을 위한 활동에 사용됩니다.

누구나 쉽게 모금함을 개설하고,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모금함 개설자에게는

디지털 홍보 키트를 제공하며,

후원자에게는 컨액트 캠페인만의

특별한 후원증서를 드립니다.

컨선의 소식지를 우편으로 받고 계시나요? 이제 모바일 소식지로 전환하고,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변화에 동참해 주세요.

생명의 희망이 됩니다.

후원 문의 02-324-3900

후원 계좌

하나은행 177-890054-84604

기아와 극빈은 많은 이들의 삶을 위협하지만

우리가 함께하면 변화는 가능합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국제 인도주의 전문기관으로

기아와 극빈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여

누구나 건강하고, 꿈을 꾸며, 존엄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올해,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사무소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더 많은 이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작은 관심과 행동이 모이면 희망은 씨앗이 되어 자라고,

함께하면 더 많은 곳에 변화가 피어납니다.

지금, 당신의 한 걸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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