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50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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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가운데, 마크 카니 총리

가 캐나다 철강·목재 산업을 보호하

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대규모 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나 단기적 대응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캐나다가

취해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를 부과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카니 정부가 보다 적극

적인 산업 방어정책을 선택한 점이 주목된다.

제한 강화’가 있다.

협정(FTA)이 없는 국가에 대한 철

강 수입 허용 범위를 기존 50%에서 20%로 크게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중국산 철강을 겨냥한 조치

다. 캐나다는 이미 지난 7월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

를 부과했고, 올해 들어 두 차례 수

입 쿼터를 줄여 왔다. 이번 발표는

을 분리하기 위한 새로운 법적 조치

를 예고하며 세속주의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할 태세다. 장 프랑수아 로베

르주 퀘벡 세속주의 장관은 기존의 ' 법안 21(Bill 21)'을 개선한 소위 '세속 주의 2.0' 법안을 이번 주 목요일 발 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

지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원 및 가족, 그리고 지역 교민들이 함께하

는 ‘2025 가족 송년모임’을 개최한

다. 이번 행사는 재향군인들의 우정

을 돈독히 하고, 지역 한인사회와 더

불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친

목 행사로 준비됐다.

▲일시 및 장소

행사는 2025년 12월 13일(토) 낮 12 시, 사리원 2층 파티룸(7388 Yonge St., Thornhill)에서 열린다.

▲참가비 안내 · 1인: $30 · 부부 동반: $50 참석자들에게는 뷔페식 식사, 연 말 특별 공연, 풍성한 경품 행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 회원 등록 안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규 회원 등

록도 가능하다.

등록 시 제공되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 재향군인회 회원증 발급 및 회

원 특전 제공

· 카투사를 포함한 국군 장병 및

예비역 가입 가능

· 향군신문 제공

· 향군 복지몰 이용 가능

▲문의 및 연락처

· 행사 문의: 647-882-9469

· 향군몰(복지몰) 문의: 905-5806000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는 “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 사드리며, 회원 및 가족 여러분과 뜻 깊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 전하며

동부지회 (Korean Veterans Association of Canada - Eastern Chapter)

스 포 시니어(New Horizons for Seniors Program·LISMHSC) 파이 널 콘서트’가 오는 12월 6일(토) 오 후 4시, 토론토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약 70여 명의 시니어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지난 6개월간 비기너 클래스 를 통해 처음 악기를 배운 비기너반 연주자들과, 기존 K.C 시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클래식·뮤 지컬·찬송가까지

이번 연주 프로그램에는 베토벤 의 ‘Ode to Joy’, ‘Old MacDonald Had a Farm’, 찬송가 ‘내 주를 가 까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윈드 오케스트라가 준비 한 ‘The Sound of Music’, ‘The Phantom of the Opera’, ‘Cadet parade’ 등 난이도 있는 작품들도 공 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별히 15명의 알토 색소폰 연주자

들이 참여해 ‘Amazing Grace’, 박 건의 히트곡 ‘그 사람 이름은 잊었 지만’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색 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과 함께하는 대합창으로 피

♠ 온타리오 트릴리움 재단 (OTF)을 통해 257개 비영리 단 체 및 원주민 부족 지원. 청소년 취업, 예술, 문화 유산 보호 등에 중점 투자하여 강하고 회복력 있 는 지역사회 구축한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온타리오

트릴리움 재단(Ontario Trillium Foundation, OTF)을 통해 올 해 1,75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257개의 비영리 단체, 퍼스트 네 이션(First Nations), 소규모 지 자체를 지원한다.

이 기금은 혁신적인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장려하고, 예술, 문 화 및 유산을 보호하며, 주 전역 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기 회를 확대하는 데 사용된다. 이 번 투자는 전략적인 투자를 통

계획의 일환이다. 스탠 조(Stan Cho) 관광, 문 화 및 게임부 장관은 "OTF 시드

(Seed) 보조금은 비영리 단체들 이 대담한 새 아이디어를 실현하 여 온타리오 전역에 걸쳐 더 강 한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장 관은 지역 서비스 보호와 가족들 의 복지 증진을 위한 투자의 중

요성을 강조하며, 이 기금이 수

혜 단체들이 가장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OTF의 시드 보조금은 매년

온타리오 가족들이 의존하는 지

역 기반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 공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프로그램 및 서비스 지원을 위 해 최대 10만 달러까지 투자한 다. 선정된 일부 주요 프로그램 들은 다음과 같다.

· 청소년 고용 이니셔티브: 기

업가 정신, 취업 준비, 멘토링 및 웰니스 교육을 통해 경제적 으로 취약한 청소년의 재정 안 정성을 강화한다.

· 예술 및 문화 프로젝트: 지

역 예술 센터의 포괄적 프로그 래밍을 확장하여 커뮤니티 참여 와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 는 데 초점을 맞춘다. · 청소년 개발 프로그램: 젊은 이들의 사회적, 정서적 및 리더 십 기술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 발달 장애가 있는 청년을 위 한 기술 및 고용 파일럿: 발달 장애가 있는 젊은 성인들의 고 용 경험 확보를

마크 카니 총리는 남아프리카공

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캐나다와

남아공이 핵심 광물 투자 보호 협

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전기차·배터리·재

생에너지로 이동하는 전환기 속에

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 광물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과 튼튼한 제도를

가진 나라 중 하나지만, 핵심 광물

만큼은 혼자서 모든 수요를 감당하

기 어렵다”며, “파트너와 함께 안정

적이고 책임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

야 한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광물

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아프리카

내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큰 국

가여서,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로서

의미가 크다.

투자 보호 협정은 단순히 기업 투

자금 보호를 넘어, 환경·노동·지역

사회 영향에 대한 규범도 함께 담

을 수 있다. 캐나다는 인권과 환경

기준을 무시하는 방식의 자원 개발

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협

상 결과는, “가치에 기반한 광물 동

맹”이 실제로 가능한지 시험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협정은 미국과 중국이 글

로벌 공급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캐나다가 ‘제3의 축’ 으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캐나다 기업들이 아프리카에

서 보다 안전하게 장기 투자를 할

수 있을 경우, 국내 일자리·기술 개

발·정제 시설 투자로 이어질 수 있 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에도 장기적 인 긍정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자원 개발은 언제나 지역사 회와 환경에 대한 우려를

토론토 북서부 지역을 가로지

르는 Finch West 경전철(LRT)

이 오는 12월 7일 공식 개통된다

고 발표되었다. 18개 정차역으로

구성된 이 노선은 기존의 느리

고 복잡한 버스 중심 구조를 크

게 개선하며, 지역 주민들의 통 근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 된다. 메트로링스와 토론토시가 공

동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지연과 조정 끝에 마 침내 운영 준비가 ‘완료 단계’에

스카보로 주택가에서 한 가족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하키·농구 네트 가 시의 철거 명령을 받으면서, 공

공 공간 규정을 둘러싼 도시 생활의

현실적 갈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해당 물품은 겉보기에는 개인 집 앞

마당에 놓여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설치 위치는 제설 작업, 쓰레

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

카공화국을 찾은 마크 카니 총리

는 한 인터뷰에서 캐나다 외교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다소 미묘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캐나다가

여전히 성평등·인권·민주주의를 외

교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

다고 강조하면서도, 더 이상 ‘페미

웃끼리 자연스럽게 모이던 공간이

었고, 이 가족에게는 단순한 운동

장비를 넘어 공동체적 의미가 큰

장소였다. 그러나 바쁜 교통 흐름

과 도심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주민

민원이 늘었고, 시청 점검팀은 규

기·재활용 수거, 통신·전력 시설 점 검을 위해 반드시 비워져 있어야 하 는 ‘right-of-way(도로변 공공 접근 공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은 아이들이 뛰놀고 이

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가족은 아쉬 움을 표하면서도 규정 취지를 이해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많은 주 민들은 “도시가 점점 사람 중심이 아니라 규제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시가 확장되면서 공공 공간의 개념이 더욱 엄격해지 고 있으며, 이러한 규제가 앞으로 더 자주 체감될

지 적한다. 특히 주택가 도로폭이 좁 은 지역에서, 공공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작은 장애물 하나라

있기 때문이다. 스 카보로 사례는 단순한 철거 조치를 넘어, 도시가 어떻게 개인의 생활 방식과 공공 서비스를 동시에 고려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표현은 과거 자유당 정부 시

절, 캐나다 외교를 상징하는 정치

적 브랜드와도 같았다. 개발협력·

난민 정책·여성 인권 지원 분야에

서 캐나다가 선도적 역할을 자임

할 때 자주 사용되던 말이다. 그

러나 카니 총리는 “정책은 계속되

정책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 았다. 캐나다는 여전히 여성과 소

녀 교육 지원, 성폭력 피해자 지 원, 정치·경제 참여 확대를 돕는 프로젝트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

지만, 용어 선택은 보다 실용적으 어, 오히려 대화의 문을 닫게 만들 수 있다는 현실을 고려한 발언으 로 읽힌다.

력의 접점을 찾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가치 외 교의 후퇴”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 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가 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략과 언어는 유연해져야 한다”는 현실 론적 해석도 가능하다. 상대가 대 화 테이블에 앉기 전에 마음을 닫

결국 중요한 것은, 표현의 강도 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정책이 실 행되고 있느냐다. 카니 총리가 내 세운 방향은, 캐나다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보다 많은 파트너와 협력의 영역 을 넓혀 가겠다는 시도로 볼

[Canadian PM Mark Carney & World Leaders Arrive in Johannesburg as G20 Summit Opens | AC1G Youtube @DRM News 캡쳐]
[Unsplash @chris robert]
[Unsplash @Fadhila Nurhakim]

캐나다 식품 시장을 둘러싼 이해

관계의 긴장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전국농민연합(NFU)이 최근 연

례 총회를 통해 대형 식료품 체인 의 이익에 상한을 두고 공영 식료

품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 후, 독립 식료품협회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농민들은 식료품 가격이 지난 2년

간 급등하는 동안, 생산 비용이 폭 등한 농가와 생활비 부담에 직면한

소비자는 고통을 겪고 있는데 반해, 대형 유통기업들이 높은 이윤을 유

지하는 현실이 구조적 불균형을 더

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국농민연합의 주장에는 농업

현장의 불만이 깊이 깔려 있다.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에너지·비

료·사료·물류 비용은 꾸준히 상승해

왔고,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성 불

안정까지 더해지면서 농가의 수익

구조는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그

럼에도 대형 식료품 체인들은 공급

망 교란이나 비용 상승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이익률을 기록해 왔다는

점이 농민들의 불만을 키웠다.

NFU는 이러한 상황이 시장의 공

정성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하며, 가

격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익

상한제, 더 나아가 국가 운영의 공

영 식료품점이라는 강한 개입이 필

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 식료품협회는 이 같은 제안이 식품 시장의 복잡한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접근이

라고 비판한다.

협회 측은 식료품 가격 상승이 특

정 기업의 이윤 때문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 물류비 증

가, 기후 이슈, 환율 변동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이익 상한

제’ 같은 규제가 도입될 경우 이미

비용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

유통업체가 더 큰 타격을 받을 가

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정부가 직접 식료품점을 운

영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효율성과

가격 안정이 실제로 보장된다는 근

거가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의 입장은 다소 신중한 태

도로 요약된다.

농림부는 NFU가 제기한 문제의

식 자체에는 공감하며, 이미 식료품

시장의 경쟁을 강화하고 농민을 보

호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 2023년 경쟁법 개정

으로 유통 기업 간의 대형 M&A

심사 기준이 강화된 것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이다.

그러나 이익 상한제나 공영 식료

품점과 같은 직접적 시장 개입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 지 않고 있으며, 정책적 영향 범위

가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서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캐나다

로 실현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토론토 캐비지타운의 99년 역 사를 지닌 칼튼 극장(Carlton Theatre)이 결국 외관(파사드)만 남긴 채 새 콘도 개발에 편입될 전망이다. 시 당국은 극장의 주

요 보존 요소를 철거하고, 서측 정면 일부만을 신축 건물에 결합 하는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존” 아닌 “외관 활용”…

사실상 철거 토론토·이스트요크 커뮤니티

카운슬은 10월 말 제출된 보고서

에서, 1929년 건립된 칼튼 극장의

대부분이 철거되는 개발 신청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개발사는

Streetwise Capital Partners, 설 계는 RAW Design이 맡았다.

계획은 단층 벽돌 건물 전체를

철거하고, 거리와 맞닿은 서측

정면만 보존해 10층 규모의 주거· 상업 혼합 콘도 외벽에 조형적 요소로 붙이는 방식이다. 이 극

장은 1929년 개관 이후 1950년대

중반까지 극장으로 사용됐으며, 이후 CBC 라디오 녹음 스튜디오, 캐나다 현대무용단(CCDT) 본부

등으로 쓰이며 지역 문화사와 함 께해 왔다.

♠긴 역사에도 보존 장치는

무력 칼튼 극장은 현재 온타리오

주 문화유산법(Ontario Heritage Act) Part IV 적용 대상이며, 2024년 승인된 시 지정(by-law) 도 존재하지만 주정부 항소로 효 력이 보류 중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보존 부서 협의를 거친

변경·철거 신청이 곧 시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시 문화유산 직원들은 초기 제

출안(2023년)에 “보존 가치 미흡” 이라 평가했으나,

할리팩스에서 열린 국제안보포

럼에서 미국 상원의원들이 캐나 의, 인권 중시라는 공동 가치가 점 점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나다는 더 이상 예전처럼 미국과 자동적으로 발을 맞추지 않는다”

ELANTRA / SONATA
[2025 Halifax Security Forum - U.S. senators address media - November 22, 2025. Youtube @cpac]] @Bill Chapple
[Unsplash @nrd]

‘핫플’

토론토

넥스 하우스(Annex House)’가 이번 주 토론토에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창의적인 협업으로 잘 알려진 파크

데일의 레스토랑 BB’s와 손잡고, 11 월 13일(목)부터 토론토 시민들에게 필리핀 감성을 담은 커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낮엔 카페, 밤엔 바’…마닐라 예

술가들의 아지트

애넥스 하우스는 마닐라 폽블라시

온 지역(‘마닐라의 퀸스트리트웨스

트’로 불림)에 자리한 카페 겸 바 공

간으로, 낮에는 커피 스튜디오로, 밤

에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어울리 는 바의 형태로 변신하며 현지에서

‘로컬 크리에이티브의 성지’로 불릴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BB’s와의 협업으로 토론토 첫선

이번 협업은 올해 초 마닐라를 방

토론토 팀이 현지 분위기에 반

직접 제안하며 성사됐다. 애넥스 하우스 토론토팀은 “마닐라의 창의

BB’s의 브런치 타임(오전 11

운영하지 않지만, 필리핀식 우베 라 떼(Ube Latte) 와 토론토 한정 말 차 메뉴 등 창의적인 음료를 선보 일 예정이다. ♠“필리핀 커뮤니티 위한 열린 공 간” 애넥스 하우스 토론토팀은 “토론

♠스코틀랜드 레시피로 탄생한

토론토의 쿠키

토론토의 수제 쿠키 브랜드 ‘

메리 맥라우드 쇼트브레드(Mary Macleod’s Shortbread)’는 1957년

스코틀랜드에서 건너온 메리 맥라

우드가 시작했다. 그녀가 그녀의 할

머니로부터 내려온 쇼트브레드 레

시피를 가져오며 이 브랜드의 시작

을 알렸다. 1981년, 메리는 두 아들

을 키우며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할

머니의 레시피로 캐나다 최초의 쇼

트브레드 전문점을 열었다.

그녀가 직접 만든 쿠키는 단순한 재료로 버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었다. 캐나다산 버터와 밀가

루로 만들어진 가정식 레시피는 곧

입소문을 탔고, ‘집에서 갓 구운 쿠

키’ 같은 맛으로 금세 널리 알려지 게 되었다.

♠작은 수제 베이커리의 꾸준한

성장

현재 회사를 이끄는 샤론 그레

왈 맥라우드 대표는 “오랜 시간 동 안 한 가지 레시피로 일관된 품질

을 유지해온 것이 브랜드의 힘”이

라고 설명했다.

메리 맥라우드 쇼트브레드는 처

음부터 ‘대량 생산’ 대신 ‘소량 수 제 생산’을 고집해 왔다. 쿠키의 품

질뿐 아니라 포장 디자인과 선물용

구성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며 브랜

드 이미지를 키웠다.

지금은 홀트 렌프루, 인디고, 홀

푸즈 등 대형 매장에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고, 전국 배송 온라인몰도

운영 중이다. 한때 13가지였던 맛은 현재 6가지로 정리됐으며, 이 중 두 가지는 글루텐프리 제품이다.

♠가족이 이어가는 전통의 맛 공장은 이토비코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가족이 회사를 이끌고 있 다. 최근 메리의 손녀 재스민이 합 류하면서 3세대가 함께 운영 중인 메리 맥라우드 쇼트브레드는, 변함 없는 품질과 정직함으로 캐나다 대 표 쿠키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 고 있다.

가된다.

토론토 미술관 AGO(Art Gallery of Ontario)가 450점이

넘는 현대미술 작품을 기증받았 다. 작품은 고(故) 캐럴·모턴 랩 부부의 가족이 제공한 것으로, 팝

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 만화 적 시각 언어로 유명한 로이 리히 텐스타인,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 비드 호크니 등 세계적 예술가의 작품이 포함됐다.

▲워홀 실크스크린 13점 포함된

대규모 기증 AGO는 이번 기증에 워홀 실크스 크린 13점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마릴린 먼로를 소재로 한

대표작도 여러 점 포함됐다. 리히텐

스타인의 1965년 실크스크린과 호크

니의 초기작, 미국 화가 재스퍼 존 스의 작품 등 폭넓은 작가군이 기증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960~70년대 팝아트부터 21세 기 현대미술까지 이번 기증품들은 1960~70년대 팝 아트 시대의 판화·사진·드로잉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21세기 초 제작된

현대작가 작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

전체 기증품은 203명 예술가의 작업 으로 구성돼, AGO의 현대미술 컬 렉션을 크게 확장시키는 것으로 평

▲랩 부부의 오랜 예술 후원 랩 부부는 수십 년 동안 AGO의 주요 후원자로 활동했다. 캐럴 랩 은 1960년대부터 미술관 자원봉사 자로 일했으며 이사회 부위원장과 명예의장을 지냈다. 모 턴 랩은 기업 운영으 로 기반을 다졌고, 부 부는 토론토와 캐나다 미술계에 꾸준히 기여 해왔다.

▲2년 뒤 일반 공개 예정

AGO는 기증품 보존·정리 절차를

$ 398,000

$ 38,900

SOLD FIRM

큰 차이가 납니다. 1

100% 한국 토종 유기농 생도라지

생수에 5배 희석

3. 우유나 요거트에 혼합하여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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