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79호 캐나다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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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원 및 가족, 그리고 지역 교민

들이 함께하는 ‘2025 가족 송년

모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향군인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 고, 지역 한인사회와 더불어 따

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친목 행사로 준비됐다.

♠일시 및 장소

행사는 2025년 12월 13일( 토) 낮 12시, 사리원 2층 파티

룸(7388 Yonge St., Thornhill)에 서 열린다.

♠참가비 안내

· 1인: $30

· 부부 동반: $50

참석자들에게는 뷔페식 식사, 연말 특별 공연, 풍성한 경품 행

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 회원 등록 안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규 회 원 등록도 가능하다. 등록 시 제공되는 혜택은 다 음과 같다.

· 재향군인회 회원증 발급 및 회원 특전 제공

· 카투사를 포함한 국군 장병 및 예비역 가입 가능 · 향군신문 제공 · 향군 복지몰 이용 가능 ♠문의 및 연락처 · 행사 문의: 647-882-9469 · 향군몰(복지몰) 문의: 905580-6000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

K.C 시니어 음악협회 음악회

호라이즌 프로그램 파이널 콘서트 12월 6일

♠시니어 오케스트라·비기

너반 70명 규모의 특별 무대

K.C 시니어 음악협회(단

장 서상수)가 주관하는 ‘2024

뉴 호라이즌스 포 시니어

(New Horizons for Seniors Program·LISMHSC) 파이널

콘서트’가 오는 12월 6일(토)

오후 4시, 토론토 한인장로교

회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약 70여 명의 시니어 연주자

들이 무대에 올라 한 해 동

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

는 자리다.

특히 지난 6개월간 비기너

클래스를 통해 처음 악기를

배운 비기너반 연주자들과,

기존 K.C 시니어 윈드 오케스

트라 30여 명의 정단원이 함

께 꾸미는 합동 무대가 예정 돼 있어 큰 감동을 예고한다.

♠다채로운 레퍼토리… 클

래식·뮤지컬·찬송가까지

특별히 15명의 알토 색소폰 연주자들이 참여해 ‘Amazing Grace’, 박건의 히트곡 ‘그 사 람

스트라와 협연하며

무 대를 선보인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위험 운전 (Dangerous Driving)을 근절하 기 위해 강력한 새 규제 방안을

담은 법안을 도입했다.

더그 포드 주총리가 지난여

름 정면 충돌 사고로 사망한 35 세 아버지 앤드류 크리스틸로 (Andrew Cristillo)의 유가족에

게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한 것 이다.

▣ 사망 사고 유발 시 '평생

운전 금지'

이번에 주 정부가 발표한 주

요 조치들은 앤드류 크리스틸로

를 기리는 '앤드류 법(Andrew’s Law)' 청원 내용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

프라브미트 사카리아 교통부

장관은 "그 누구도 위험하고 부

주의한 운전자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삶을 바꿀 정도

의 부상을 입는 고통을 겪어서

는 안 된다"며, "이러한 법 개

정안은 무모한 행동을 억제하

고 범죄자에게 책임을 묻게 하

며 우리의 도로와 고속도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핵심 처벌

조치는 다음과 같다.

▶ 사망 사고 유발 시 평생 운

전 금지: 위험 운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는 평생 운전 금

지 조치가 부과된다.

▶ 현장 면허 정지: 경찰은 위 험 운전 행위를 인지할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해당 운전자

의 면허를 즉시 90일 동안 정지

시키고 차량을 압류할 수 있는

갖게 된다.

부주의 운전 처벌 강화: 부 주의 운전(Careless Driving) 적 발 시 현장에서 7일 면허 정지가

이번 연주 프로그램에는

베토벤의 ‘Ode to Joy’, ‘Old MacDonald Had a Farm’,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윈드 오케스트라가 준

비한 ‘The Sound of Music’, ‘The Phantom of the Opera’, ‘Cadet parade’ 등 난이도 있 는 작품들도 공연을 더욱 풍 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포드 주총리가 탑승했던 경찰

차량을 고속도로에서 들이받는

사고로 이미 기소된 전력이 있

어, 위험 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면허 정지 상태에서 운전하

다 적발될 경우, 초범이라도

$2,000~$10,000의 벌금과 함께

14일 차량 압류 처분을 받게 된

다. 재범 시 벌금과 압류 기간은

더욱 늘어난다.

더불어 음주 운전 피해자 지원도 검토한다. 정부는 음 주 운전으로 인해 부모나 보

♠염광교회 에벤에셀 권사 찬양단 특별 출연 무대에는 염광교회 에벤에 셀 권사찬양단(지휘: 민경옥 권사)도 출연해 , ‘그날’(M. Redman)을 선보이며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연방정부 지원 무료 공 연… “따뜻한 감동 나누길” 이번 콘서트는 캐나다 연방 정부 호라이즌 프로그램 지원 을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한 감동을 나누 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자를 잃은 자녀들에 대한 지 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음 주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일으 킨 가해자가 피해자 자녀들의 재정적 지원 책임을 지도록 하 는

[Andrew Castillo와 그의 가족 @CityNew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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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온타리오주 세인

트토머스(St. Thomas)에 약 70

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기가팩

토리’ 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최

근 미국의 무역 관세로 위축된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 전망이다.

♠350에이커 부지에서 본격

착공

지난 10월 말, 350에이커에 달

하는 부지에서 폭스바겐 파워

코(PowerCo) 배터리 공장의 첫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며 착공

식이 열렸다. 프랑크 블로메 파

워코 SE CEO는 “캐나다를 혁

신적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선

도국으로 세우는 중요한 이정

표”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최대 규모… 2027

년 완공 목표

해당 공장은 2023년 3월 처음

발표된 이후 캐나다 최대 전기

차 배터리 생산시설로 불리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세 번째

로 큰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은

미국 브랜드 중심의 공급망에

의존해 왔으나, 유럽 제조사 기

반의 시설 확충은 미국 관세 영

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직접 고용 3,000명… 지역

경제 ‘대변화’

공장은 완공 후 약 3,00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며, 여기에

건설 인력까지 포함하면 지역

고용 효과는 훨씬 더 커진다.

인구 4만3,000명의 소도시 세인

트토머스는 올해 초부터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며, 조 프레스

턴 시장은 “경제적 이익을 넘어

지역 전체를 바꾸는 전환점”이

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시대 연다”… 지역 기대감 고조

착공식 이후 프레스턴 시장은

약 2년 뒤 가동해 파워 코의 북미 배터리 기술 거점 역 할을 맡게 된다.

반 확보’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강화된 대미 무역 관 세로 캐나다 자동차 분야는 큰

압박을 받아 왔다. 연방정부의

2025년 예산에 대한 업계 비판

도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

장은 향후 미국 시장 변동성으 로 인한 충격을 일부 상쇄할 생 산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금), 2026년 밀라

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

두고 캐나다 정부가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 단계 강화했다. 캐나다 정

부는 최근 공지를 통해 올림픽

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현지

이동‧보안 환경이 평소보다

복잡해질 수 있다며 여행 계획

수립 시 주의를 요청했다.

♠교통 혼잡과 이동 시간

증가 예상

올림픽은 2026년 2월 6일부

터 22일까지, 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경기장은 북부 여러 도시와

산악 지역에 분산돼 있으며,

겨울 기상 악화와 방문객 증

가로 인해 도로와 대중교통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안내

했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혼잡 지역 범죄 위험 공식 판매처 외 현장 판매

나 사기성 티켓 거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올림픽 공식 웹

사이트 또는 신뢰 가능한 재 판매 플랫폼을 통해 구매하도 록 당부했다. 인파가 많은 관 광지와 교통 요충지는 소매치

기와 절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소지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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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예보에 정비업체 북새통

“눈 온 뒤에는 밀려들어 어쩔

수 없다”

GTA 전역에 늦가을 추위가

찾아오면서, 지역 자동차 정비

업체들이 운전자들에게 첫 눈

이 내리기 전에 타이어를 미리

교체하라고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이스트요크의 SSR 오토 서비

스에서는 기온이 내려가기 시

작한 지난 주말부터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주인 빌

랄 아슈라프(Bilal Ashraf)는

“눈 예보가 나오는 순간부터 손

님이 폭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첫 눈이 내리면

2~3일 동안 엄청나게 바쁘고, 다시 눈이 오기 전까지는 조용

하다가 또 예보만 뜨면 줄이 길

어진다”며 예측 가능한 ‘러시

패턴’을 설명했다.

아슈라프는 “예약은 받지 않

고 선착순으로만 운영하기 때

문에, 제때 오지 않으면 하루

종일 기다릴 수도 있다”고 덧붙 였다.

▶ “올시즌으로도 버텼지

만…첫 교체 나선 운전자들

토론토 주민 모하메드 알파

[Youtube @CityNews 캡쳐]

틀라위는 첫 눈 예보를 앞두고

SSR 오토를 찾아 겨울용 타이

어로 교체했다.

그는 “올해가 처음이다. 여태

까지는 올시즌 타이어로도 괜

찮았다” 고 말했다.

정비업체들은 매년 눈이 내

릴 때마다 타이어 미교체 차량

이 도로에서 미끄러지거나 정

차에 실패하는 사고가 반복된

다며, 제때 교체하지 않을 경우

위험한 상황이 늘어난다고 경 고했다.

▶ CAA “기온 7℃ 이하로 일주일 유지되면 교체해야…

제동거리 25% 단축”

CAA에 따르면 겨울용 타이

어는 올시즌 대비 제동거리를

약 25% 단축할 수 있으며, 이

는 차량 두 대 길이만큼의 차이 로 이어진다.

CAA 대변인 나디아 마토스

(Nadia Matos)는 “기온이 일주

일 이상 7℃ 이하로 떨어지면

이미 겨울용으로 바꿔야 할 시

기”라며 사전에 움직일 것을 조 언했다.마토스는 많은 운전자들

이 “올시즌 타이어도 겨울에 충

분하다”는 오해를 갖고 있다며, 실제로는 추위 속에서 고무가

단단해지면서 접지력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겨울용 타이어는 실리

카(Silica) 성분이 포함되어 있

어 낮은 기온에서도 고무가 유

연함을 유지하며 도로를 붙잡

는 힘이 유지된다.

▶ 정비업계 “미리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겨울 운전의

시작”

전문가들은 눈이 내리기 전 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가

장 안전한 겨울 운전을 위한 필

수 조건이라고 강조한다.

정비업체들은 기온이 급변하

는 시기에는 많은 운전자들이

동시에 몰리기 때문에, “첫 눈

이 내린 후에는 이미 늦은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LCBO,

종이봉투 재입찰 돌입

온타리오주 주류판매공사 (LCBO)가 퀘벡 업체와 체결 한 종이봉투 공급 계약을 대 체하기 위해, 온타리오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입찰

절차에 공식 착수한다. 이는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가

지난해 “온타리오 기업을 우

선하라”며 강하게 요구한 지

약 1년 만이다.

LCBO는 2024년 10월 퀘

벡 기반 로젠블룸 그룹과 1천

만 달러 규모의 종이봉투 공

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

은 LCBO가 2023년 9월 일회

용 종이봉투 제공을 중단하며

펼쳤던 환경정책을 수정한 뒤

재도입 과정에서 체결된 것이

었다. 그러나 계약 발표 직후

포드 총리는 LCBO에 “온타리

오 기업을 배제한 결정은 정

부 방침에 어긋난다”며 즉각

계약을 대체할 것을 지시했다.

♠2026년 여름 새 계약… 기

존 계약 처리에는 여전히 침묵

LCBO 대변인은 새해 초부

터 온타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한 입찰(RFP)을 진행해

2026년 여름까지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추 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

이라고 설명했지만, 기존 퀘벡 업체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 할지 여부는 답변하지 않았다. ♠정책 혼선 속 탄생한 ‘종 이봉투 회귀’ LCBO는 2023년 종이봉투 제공 중단을 통해 연간 1억3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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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재개 약속 1년

넘게 지연. 출근 회귀 흐름 속

불만 고조

더럼 지역 통근객들이 레

이크쇼어 이스트(Lakeshore East) GO 라인의 익스프레

스 열차 운행 재개를 요구하

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노선의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2021년 공사로 중단된 이후 4

년째 멈춰 있으며, 메트롤링스 (Metrolinx)가 예고했던 ‘2024

년 복귀’ 시점도 지나버렸다.

♠출퇴근 시간 40분 → 60분

이상… “일·가정 모두 압박”

오샤와(Oshawa)의 니디 오

자(Nidhi Ojha)는 익스프레스

열차 중단으로 통근 시간이 과

도하게 늘어났다며 최근 온라

인 청원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약 40분 만에 유니언역(Union Station)에 도착했지만, 현재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 열차

를 이용해야 해 1시간 이상 소

요된다. 여기에 TTC 환승까지

더하면 매일 편도로 90분, 왕

복 3시간이 걸린다. 오자는 “

주 1~2회 출근할 때는 견딜 만

했지만, 정부 지침 이후 출근

일이 주 3~4일로 늘면서 상황

[언스플래쉬 @alxstls]

이 크게 달라졌다”며 “아이 돌

봄 시간도 더 길어지고 가정생 활 전체에 영향을 준다”고 호 소했다.

♠메트롤링스 “3선(Third Track) 제거로 익스프레스 불

가”… 명확한 일정은 없어

메트롤링스에 따르면 익스

프레스 열차가 일반 열차를 추

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3선 (Third Track)이 이스트 하버 (East Harbour) 환승 허브와

온타리오 라인 공사를 위해 철

거된 것이 핵심 이유다. 기관

측은 “건설은 상당 부분 진척

됐지만 익스프레스 재개 시점

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대신

평일 러시아워에는 10분 간격

의 증편 서비스를 제공 중”이

라고 밝혔다. 하지만 통근객들

은 “배차 간격이 줄어도 전체

소요시간은 줄지 않는다”며 불 만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의원도 압박… “부

분 익스프레스라도 복원해야”

애잭스(Ajax)의 롭 세르자

네크(Rob Cerjanec) 주의원은

수개월째 메트롤링스에 명확 한 일정을 요구하고 있다. 그

는 “길드우드(Guildwood)~댄

포스(Danforth) 구간 제3선을

활용한 ‘부분 익스프레스’라도

당장 가능하다”며 대안을 제

시했지만, 메트롤링스는 “추가 공사가 예정돼 활용이 어렵다”

고 답했다.

세르자네크는 “메트롤링스

는 익스프레스가 11분 단축 효 과밖에 없다고 하지만, 실제

승객들은 최소 40분을 잃고 있

다”며 “현장의 체감과 기관의

계산이 크게 다르다”고 지적

했다.

♠통근 패턴 변화 속 통행 시간 부담 더 커질 듯

포드 정부가 공무원 출근명

강화하면서 민간 기업도 ‘ 사무실 복귀’ 흐름을 따르고

어, 익스프레스 열차의 공백은 더럼·요크 지역 승객들에게 더 욱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토론토시의회가 지난 2월 대

혼란을 불러온 제설 실패를 반

복하지 않기 위해 새 제설 운영

계획을 승인했다. 당시 폭설로

50cm 넘는 눈이 쏟아졌지만 보

행로는 며칠간 통행이 마비되었 고, 제설 완료까지 총 18일이 걸

려 시민들의 불만이 커졌었다.

♠장비 절반 고장…민간 계약

전면 재검토 시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보

행로 제설 장비의 절반 가까이

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 졌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

장은 민간 제설 업체 계약 전반

을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번 재검토 과정에서 예산 증액

도 논의됐지만, 시는 대신 TTC· 경찰·소방·제설을 한데 묶는 중 앙 통합 지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민이 긴급 정비가 필요 한 구역을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도 도입한다.

♠“이번엔 다를 것”…제설 착 수·보고 체계 강화 조시 매틀로우 시의원은 “대 규모 폭설 시 비상 대응이 기본” 이라고 강조했다. 시 매니저 폴 존슨은 “지난 실패 경험을 바탕 으로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올 해 동일한 규모의 폭설이 와도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치적 부담도 적지 않다. 내년 10 월 선거를 앞두고 제설 실패가 반복될 경우 차우 시장의 시정 운영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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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민자, 방문자 환영합니다!

지난해 공부를 중간하신분 재등록 환영

것으로,

운영 중인 노선과 공사 중·계 획 단계 노선이 모두 반영됐다.

♠시카고 교통전공생의 ‘골든

호스슈 지도’

지도를 만든 이는 시카고

거주자인 루카로, 지역교통청 (RTA)에서 일하며 교통계획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올해 초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폴스를 여행하며 TTC와 GO 교

통망을 직접 이용했고, 이를 계

기로 ‘골든호스슈 철도 지도’를

제작했다. 그는 “토론토 교통망

은 규모는 작지만 운행 간격이

촘촘하고 확장 속도도 빠르다” 고 평가했다.

♠온타리오 라인·크로스타운

까지 반영 노선도에는 전시장에서 던밸 리까지 이어지는 온타리오 라인 과 지연이 이어지는 에글린턴 크로스타운 경전철 등이 포함됐 다.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내

년부터 모든 외국인 입출국자에

대한 얼굴 사진 촬영을 의무화

하는 새 정책을 시행한다. 이 조

치는 캐나다 시민들을 포함한

모든 비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

며, 육상·항공·해상 등 모든 출입

국 지점에 적용된다.

♠12월 26일부터 시행…완전

도입까지는 수년 소요

미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새 규정은

오는 12월 26일부로 발효되며,

실제로 전면적으로 시행되기까

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국

토안보부는 이번 정책이 국가

안보 강화 및 비자 체류 초과

자 식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촬영 정보 최대 75년 보관

정부는 입출국 시 수집된 사

진 데이터를 최대 75년간 보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

부 산하 세관국경보호청(CBP)

은 이미 2004년부터 일부 여행

[언스플래쉬 @aaronburden]

자들에 대해 생체정보(지문, 얼 굴 사진 등)를 수집해왔지만, 출국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종 합 시스템은 아직 구축되지 않 았다.

▲27년 만에 홍역 퇴치국

지위 상실 세계보건기구(WHO) 산 하 범미보건기구(PAHO)가 캐나다의 홍역 퇴치국 지위

를 철회했다. 1998년 이후 27

년 만으로, 여러 주에서 1년

이상 확산이 이어진 것이 원

인이다. 전문가들은 “공중보

건 예산 삭감과 백신 불신

확산, 1차 의료 붕괴가 겹쳤

다”고 지적했다.

▲“백신 등록 부재·인력

부족이 문제”

매크매스터대 면역학자 돈

보디시 교수는 “전국 백신

등록체계가 없어 접종 이력

관리가 어렵고, 의사 부족으

로 예방접종이 누락되고 있

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국 전자 백

신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매튜 밀러 박

사는 “데이터 공유와 접종

알림 기능이 갖춰진 시스템

이 백신 누락을 막을 것”이

라며, 현재 개발 중인 ‘스타

벡스(STARVAX)’를 전국으

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예외 규정 강 화 필요 홍역은 전염성이 높아, 95% 이상 접종률이 유지돼

야 집단면역이 가능하다. 보 디시 교수는 “온타리오와 앨 버타 등은 예외 규정이 너무 느슨하다”며 “의료적 사유 외에는 면제를 제한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홍역 확산, 보건 체계 전반의 경고”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모니 카 나우스 교수는 “백신 접 종률이 낮은 지역을

메리의 손녀 재스민이 합류하면서 3세대가 함께 운영 중인 메리 맥라우드 쇼트브 레드. [‘메리 맥라우드 쇼트브레드(Mary Macleod’s Shortbread)’ 공식 홈페이지]

♠스코틀랜드 레시피로 탄생

한 토론토의 쿠키

토론토의 수제 쿠키 브랜

드 ‘메리 맥라우드 쇼트브레드

(Mary Macleod’s Shortbread)’

는 1957년 스코틀랜드에서 건 너온 메리 맥라우드가 시작했

다. 그녀가 그녀의 할머니로부

터 내려온 쇼트브레드 레시피

를 가져오며 이 브랜드의 시작

을 알렸다. 1981년, 메리는 두 아들을 키우며 생계를 이어가 기 위해 할머니의 레시피로 캐

나다 최초의 쇼트브레드 전문점

을 열었다.

그녀가 직접 만든 쿠키는 단 순한 재료로 버터의 풍미를 살 린 것이 특징이었다. 캐나다산

된 품질을 유지해온 것이 브랜 드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메리 맥라우드 쇼트브레드는 처음부터 ‘대량 생산’ 대신 ‘소 량 수제 생산’을 고집해 왔다. 쿠키의 품질뿐 아니라 포장 디 자인과 선물용 구성까지 세심

하게 관리하며 브랜드 이미지 를 키웠다.

지금은 홀트 렌프루, 인디고, 홀푸즈 등 대형 매장에서 제품 을 만나볼 수 있고, 전국 배송 온라인몰도 운영 중이다. 한때

13가지였던 맛은 현재 6가지로 정리됐으며, 이 중 두 가지는 글 루텐프리 제품이다.

♠가족이 이어가는 전통의 맛 공장은 이토비코로 이전했지 만, 여전히 가족이 회사를 이끌 고 있다. 최근

[‘메리 맥라우드 쇼트브레드(Mary Macleod’s Shortbread)’ 공식 인스타그램 @ mmshortbread]

12월 캐리비안 윈터페스트 개막

여름 축제로 유명한 ‘토론토 캐리비안

카니발’이 겨울 버전으로 다시 돌아온다.

온타리오 블루마운틴에서 열리는 ‘캐리비 안 윈터페스트’가 올해로 2회를 맞아 12 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한여름의

열기를 상징하는 카니발 문화를 눈 덮인

스키 리조트로 옮겨와 계절을 초월한 축

제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소카와 스틸팬 공연, 라이브 DJ, 그리고 카리브 문화를 상징하

는 화려한 카니발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 는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카리 브 음식과 간식을 맛보고, 지역 상인이 운

영하는 겨울 마켓도 둘러볼 수 있다.

낮에는 액티비티, 밤에는 열정의 댄스

파티

낮 시간대에는 블루마운틴 빌리지 곳곳

에서 열리는 마켓과 테마 음식 체험 외에

도 스키, 스노우튜빙, 빌리지 산책 등 겨 울 액티비티를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운영 진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했 다고 설명했다.

저녁이 되면 광장 분위기가 완전히 바 뀐다. 라이브 DJ가 무대를 맡아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대형 댄스파티가 진행되며, 한겨울임에도 열대 축제 특유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표 행사 ‘DeFrost Party’ 열려 축제의 핵심 이벤트인 ‘디프로스트 파 티’는 12월 6일 러스티스 블루에서 열린 다. 야외 무대로 꾸며진 이 행사에는 아니 카 베리, 마에스트리 앤 프렌즈 라이브 파 랑 밴드, 오지 거얼리 앤 더 트루스가 출 연한다. 이어 Dr. Jay de Soca Prince, DJ Menace, Greenz Connection 등 유명 DJ 의 무대가 이어지며 밤새 분위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며 행사 입장권은 30달러다.

416.910.0928

1001 Finch Ave.W. #204 Toronto (Finch Ave .W. & Dufferi n St.)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전공)

온 스트랫퍼드 축제 개막

예술의 도시, 빛과 음악으로 물드는 겨울 축제

온타리오의 예술 도시 스트

랫퍼드가 겨울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변신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도심 곳곳이

반짝이는 조명과 전통 장식으

로 물들며, 고풍스러운 상점과

레스토랑이 늘어선 거리 풍경

이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펼쳐 진다.

♠겨울 감성 가득한 소도시의 풍경

스트랫퍼드는 연극과 음악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겨울

에는 그 예술적 감성이 거리 곳

곳에서 살아난다. 도심 중앙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수공예

상점, 따뜻한 음료를 파는 카페

사할 예정이다.

술 전시다. 마켓 스퀘어와 톰 패 터슨 아일랜드 일대가 빛의 공 간으로 탈바꿈하며, 캐나다 전역 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작품이 설 치된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전시는 무료로 공개돼 가족 단

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을 예

정이다.

마스 퍼레이드’가 도시의 겨울 축제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예 정이다.

♠빛으로 물드는 ‘라이트 온

스트랫퍼드’ 이 도시의 대표적인 겨울 행 사인 ‘라이트 온 스트랫퍼드 (Lights on Stratford)’는 매년 11월부터 열리는 국제 조명 예

들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한적 하고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를 선

♠지역 상권과 어우러진 겨울 축제

12월에는 55개 이상의 지역 상점이 참여하는 ‘스트랫퍼드

스파클스 크리스마스 마켓’이 하루 동안 열려 수공예품과 선

물용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퍼레이드 차량이 시내를 행진하는 ‘스트랫퍼드 크리스

한국과 캐나다에서 공인회계사로서 20여년간 일해 온 김시홍

♠겨울의 끝을 장식하는 윈터 페스트 새해에도 축제는 이어진다. 1 월에는 ‘스트랫퍼드 윈터페스 트(Stratford WinterFest)’가 개최돼 겨울철 마지막 대규모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 이다. 도심의 북적임에서 벗어 나 조용한 소도시의 따뜻한 연 말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스트 랫퍼드는 올겨울

냉동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과일 6선

망고,

라스베리

과일은 균형 잡힌 식단에 빠

질 수 없는 필수 식품이다. 비타

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영양소

가 풍부하지만, 신선 과일들은

쉽게 상해 보관이 어렵다는 단

점이 있다. 이에 따라 냉동과일 이 주목받고 있으며, 일부 연구

는 신선 과일보다 영양가가 더

높다고 말한다.

♠냉동과일, 영양 면에서 뒤

지지 않아

전문가들은 “냉동과일들은 완

전히 익었을 때 수확해 급속 냉

동하기 때문에 영양 손실이 거

의 없다”고 설명하지만, “신선

과일들은 유통을 고려해 덜 익

은 상태에서 수확되며, 저장 기 간이 길수록 영양소가 감소하는 단점이있다”고 말한다.

♠보관 편리·음식 활용도 높아 냉동과일은 껍질 제거, 씨 제 거, 손질 과정이 필요 없어 간편

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철이 아 닌 과일도 손쉽게 즐길 수 있고, 유통기한이 길어 음식물 쓰레기 도 줄일 수 있다. 스무디, 베이 킹, 요거트 토핑 등 활용 범위 도 넓다.

♠냉동으로 즐기면 좋은 대표

과일 6가지

1. 망고: 비타민 C와 A, 식이

섬유가 풍부하며, 잘 익은 상태

로 냉동돼 달콤한 맛을 그대로

유지한다.

2. 파인애플: 면역력과 뼈 건

강을 돕는 비타민 C, 망간이 풍

부하고, 소화를 돕는 효소 브로

멜라인이 함유돼 있다.

3. 베리류: 항산화 성분과 비

타민 C가 많으며, 냉동 시 곰 팡이 위험 없이 오래 보관 가

능하다.

4. 체리: 항염 효과가 있는 폴

리페놀을 함유하며, 씨가 제거 된 상태로 바로 섭취할 수 있다.

5. 아사이(아카이): 오메가3

지방산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냉동 퓌레 형태로 만 판매된다.

6. 용과(드래곤프루트): 장내

유익균을 돕는 식이섬유와 베타 레인,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전문가들은 “냉동과일은 신선 한 과일의 영양을 유지함과 동 시에 바쁜 현대인의 건강한 대 안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에글링턴 크로스타운 LRT 개

통은 여전히 미뤄지고 있지만,

시민들이 그 이름을 먼저 만나볼

공간이 문을 연다. 에글링턴 애

비뉴와 던밀스 로드 교차로 인근

에 조성 중인 ‘크로스타운 파크

사우스(Crosstown Park South)’

가 오는 11월 플레밍던 지역에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

♠‘의자에 앉은 곰’, 상징적인

새 명물

이번 공원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거대한 청동 곰 조형물이

다. 최근 설치가 진행된 이 작품 은 의자에 앉아 놀이터를 바라보

는 형태로, 토론토 출신 유명 조

각가 딘 드레버(Dean Drever)

의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곰은 보호자이자 양육자의 상징으로,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과 회복력 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놀이와 휴식, 모두 누릴 수 있는 공간

3,120제곱미터 규모의 이 공원 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청소년 놀 이시설, 미끄럼틀과 그네, 피크

닉 구역, 벤치와 그늘막, 잔디밭, 지역 식물을 활용한 정원, 그리 고 소규모 공연을 위한 암피극장 이 함께 들어선다. 곳곳을 연결 하는 산책로도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 록 설계됐다.

♠도심 속 새 녹지, 주거단지 와 어우러져 크로스타운 파크 사우스는 ‘크 로스타운 에글링턴 프로젝트’의 일부로, 향후 수천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시는 “공원의 공식 명

캐나다 최초의 이색 동물카페 가 이번 주 토론토에서 문을 연

다. 해외에는 다양한 컨셉을 가

진 동물카페들이 운영되고 있는

반면, 토론토에서는 그동안 고양

이나 강아지를 중심으로 한 카

페만 있었다. 새롭게 문을 여는 ‘

미스틱 카페(Mystik Cafe)’는 파

충류와 수생생물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

정이다.

♠두 가지 공간…무료 수족관

룸·유료 파충류존 미스틱 카페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음료 구매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션

카페’는 수족관 콘셉트의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핵심 공간인 ‘레프타일 정글(Reptile Jungle)’

은 별도 입장권이 필요한 체험형

공간으로, 40여 종의 60마리 이

상의 파충류를 가까이에서 관찰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5~36달러…

사진·디저트 포함 옵션도

입장료는 15분 체험 16달러부터

시작하며, 1시간 체험권은 음료·

디저트·폴라로이드 사진을 포함 해 36달러다. 카멜레온, 이구아

나, 도마뱀, 개구리, 뱀, 거북 등 다양한 종이 준비돼 있어 파충

류 애호가에게는 매력적인 공간

이 될 전망이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빵, 디저트

등 다양한 옵션의 먹거리들을 판

매할 예정이지만, 방문객들의 관 심은 대부분 동물 체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스틱 카페는 11월 16일(일) 켄싱턴 애비뉴 56C에서 소프트

오픈하며, 초기에는 예약 없이 워크인 방식으로만 운영될 예정 이다.

마캄(Markham) 지역에서

시작해 감각적인 비주얼과 달

콤함으로 사랑받아 온 K디저

트 전문점 ‘아이엠어케이크(I Am A Cake)’가 토론토 도심

에 첫 매장을 연다. 해당 매장

은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층

들 사이에서 ‘사진 찍고 싶은

디저트 가게’로 알려지며 입소

문을 탔다.

♠감각적인 비주얼의 K 디저

트 카페

아이엠어케이크는 SNS에서

감각적인 제품 사진으로 주목받

았고, 실제 방문객들도 비주얼과 맛의 균형을 높게 평가해 재방문 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

히 단맛이 강한 디저트를 부담스

러워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

도록 당도를 조절한 디저트들의

구성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로는

휘낭시에, 마들렌, 다쿠아즈, 치

즈케이크 및 고소하고 촉촉한 식

감이 돋보이는 빅토리아 케이크

등이 있다.

♠도심 핵심 상권 진출… 12월

문 열 예정 브랜드 측은 공식 SNS를 통 해 “토론토 중심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지난해

비상 계엄의 한

복판에 섰던 군 조직은 지난 1

년 간 인적 쇄신의 수술대에 올

랐다. 국군방첩사령관·특전사령

관·수도방위사령관 등 주요 가

담자들이 수사와 재판을 받으

며 직무 배제됐고, 그 밖의 인

사들에 대한 징계 조치, 새 정

부 출범 뒤 이뤄진 대대적 보

직 교체 등 ‘계엄 숙군’은 1년

째 현재 진행형이다.

♠안규백 "마침표 찍어야"…

감사관 등 업무 배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5일 국회 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계엄 1년 '별 120개' 초토화 '무한 조사' 지쳐 군 떠나는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방부 감

사관·법무관리관을 업무에서 배

제했다. 표면적으론 “12·3 불

법 계엄과 관련한 인적쇄신”이

란 설명이지만, 계엄 해제 뒤에

도 서울로 향하는 이른바 ‘계엄

버스’에 올랐던 김상환 전 육군

법무실장(대령 강등) 징계 문

제 때문이란 말이 나온다. 여권

은 당시 계엄 버스가 출발한 것

자체가 2차 계엄 시도의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장관은 취임 뒤 ‘계엄 전

수조사’를 실시했고, 국방부는

김 전 실장에 대해 지난 25일 근신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하

지만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틀

만인 지난 27일 이를 “엄정 재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국방부

는 하루 만에 징계위원회를 다

시 열어 처분을 중징계(1계급

강등)로 뒤집었다.

안 장관이 직접 감사 책임자

를 업무에서 배제한 것도 애초

에 경징계 처분을 결정한 데 대

한 문책성일 수 있다. 당초 국방

부는 이달 1일 계엄 전수조사 결

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이었지

만, 이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안

장관은 이날 계엄 1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마침

표를 찍지 않고서는 다음 문장

을 쓸 수 없다”며 강도 높은 추

가 인사 조치도 예고했다.

김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국방부가 자체 결

정한 징계 수위에 대해 공개적

으로 퇴짜를 놓으며 군 내부에

선 징계 대상자가 늘어나거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의 목소리도 나온다. 군 관계자

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

을 못 한다”며 함구하는 기류다.

♠소장·준장 인사도 서바이벌

게임 될듯

지난해 계엄 이후 직무 정지

와 징계로 인한 해임, 보직 교

체 등 ‘떨어졌거나 떨어질 별

(장성)’만 최소 120개에 이른

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9

월 대장(4성 장군) 7석 전원 교

체라는 강수를 뒀다. 11월 이어

진 중장(3성) 인사에선 최전방

6개 군단장을 동시에 교체하는

등 사상 최대폭의 물갈이 인사

가 이뤄졌다.

중장 보직자 30~31석 가운데 직을 유지한 ‘생존자’는 권대원

(육군 중장·학군 30기) 합동참

모본부 차장을 비롯해 7명에 불

과하다. 권 차장은 지난 9월 임

명돼 이재명 정부의 발탁 인사

로 분류된다. 육군 장성들은 무

더기로 옷을 벗거나 한직으로

물러나게 됐다. 군인사법에 따

라 장성은 직위에서 해제된 후

추가 직책을 받지 못 하면 3개

월 뒤 전역해야 한다.

여기다 지난해 12월 이후 계

엄 사태에 직접 연루돼 수사선

상에 올라 직무에서 배제된 장

성은 최소 21명인데, 이들 역시 군복을 벗을 가능성이 상당하 다. 이 가운데 방첩사 소속 장

성이 7명으로 가장 많다. 정통 한 한 고위 소식통은 “이들은

추후 인사에서 당연히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 있을 소장(2성)·준장(1성)

인사도 ‘서바이벌 게임’ 수준의

쇄신 인사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계엄 버스에 탑승한 육군본부 소속 소장·준장

13명은 진급이나 보직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공산이 크다.

♠계엄 가담자 vs 공적자로 갈라진 군 ‘계엄의 본산’으로 지목된 만 큼 당연한 수순이긴 하지만, 군 을 겨냥한 계엄 사정(司正) 은 검찰·특검 수사, 국방부의 감사관실·조사본부 주관 전수조 사, 총리실 주도의 헌법존중 정

부혁신 TF까지 ‘무한 루프’에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사 대상만 수 백명”이란 말이 나오

생명보험

는 건 그래서다. 감사관실과 조 사본부 인력 20여명, 육·해·공군 감찰실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 등 50여 명이 계엄 조사에 투입 됐다.

국방부는 대통령실 지시에 따라 ‘헌법수호’ 장병에 대해 포상과 계급 특진도 진행했다. 군 내부에서 ‘계엄 가담자 대 공적자’로 운명이 엇갈린

“적극적으로 계엄에 가담했던 인원들에 대한 사법 처리는 당 연하다”면서도 “인사권을 앞세 운 물갈이 기조는 오히려 군의 정치화를 앞당기는 나쁜 선례 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러의 비밀

"우크라군 절반 축소·핵심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비밀리에 마

련한 새 평화안 초안이 나왔다.

대부분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요구하는 내용인 탓에 이 초

안으로 종전 협상이 진행될 진

미지수다.

미국과 러시아 양측 전·현직

당국자가 참여해 만든 28개항

초안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

바스 전역(현 우크라이나군이

통제 중인 지역 포함)을 러시아

에 넘기고, 군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며, 서방의 장거리 무기

등 핵심 무기 체계를 포기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파이낸셜타임

스(FT)가 19일(현지시간) 정통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특

히 영토권과 관련해선 우크라

종전안 '러시아어 공용어'

무기포기" 까지...

이나가 통제권을 러시아에 양

도하지만 법적 소유권은 유지

하고, 대가로 러시아는 임대료

를 지불한다고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또한 미국의 군사 지원 축소, 외국군 주둔 금지, 러시아어의

공식 언어 지위 인정, 러시아

정교회 우크라이나 지부의 공

식 지위 부여 등도 이 초안에

포함됐다고 한다. 이는 “러시

아 크렘린의 오랜 정치·안보 목

표를 거의 최대치로 반영한 조

항”이라고 FT가 짚었다.

전날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 측과 28개 항목을 비밀

리에 논의 중이며 우크라이나

에 고위 대표단을 파견했다(악 시오스)”는 보도가 나왔다. 매

볼로디미르

튀르키 예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체에 따르면 지난달 24~26일 스

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

와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특사가 비밀리에 미국에서 만

나 이 초안을 논의했다. 이후

위트코프 특사가 이번 주 미국 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

이나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초안

을 전달했다고 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평화안

수용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악

시오스는 미국 정부가 “전쟁이 계속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결

국 영토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

다”며 지금 협상에 나서는 것

이 우크라이나의 이익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로

이터통신도 “미국이 볼로디미

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

령에게 이 틀을 수용해야 한다

는 신호를 보냈다”며 “미국이

러시아와 협의한 종전 프레임

을 전달받았지만, 우크라이나는

초안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다”

는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의 말

을 인용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양보가 요구되는 초안인 만큼, 우크라이나가 이 초안을 받

아들일 진 미지수다. 특히 젤

렌스키 대통령의 측근이 최근

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시점에

서 이런 대규모 양보를 받아

들인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8월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

지이기 때문에 그의 정치적

입지도 흔들릴 것이라고 로이

터통신은 짚었다. 실제 평화

회담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

그램에서 초안을 언급하지 않

았지만 “전쟁종식엔 미국의 효과적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 하다”며 우회적으로 미국 역 할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대 통령실 관계자도 키이우인디 펜던트에 “워싱턴은 모스크바

의 요구에 맞는 틀로 움직이

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종전

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

는 평화위원회 설치를 추진 중

인 유럽 국가들도 불편한 눈치

다. 영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목표에는 공감한다”면서

도 러시아군 철수가 포함되지

않은 안에는 선을 그었다고 FT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가 전했다. 가디언도 “키이우의 항복을 토대로 하는 종전 계 획”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백악관은 관련 논평을 내진 않았다. 러시아 크렘린궁

우크라 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 태큼스(ATACMS)’ 사용 제한 을 해제하자 우크라이나는 처 음으로 이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인 러시아 보로네슈 공격 에 사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보도했다. 같은 날 우 크라이나 서부에선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인해 테 르노필의 한 아파트 단지가 무 너져 최소 26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지지율 38% 최저치 고물가에 엡스타인 스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면서 집권 2기 들어 최저

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4∼17일

미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3% 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령의 지지율은 38%가 나왔다.

이는 이달 초 조사에서 나온

40%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결

과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 기 행정부 출범 당시 지지율

47%보다 9%포인트 내려간 것

으로 재집권 이후 최저치다.

특히 이 수치는 트럼프 대

통령의 집권 1기 최저 지지율

33%에 근접했으며, 민주당 소

속인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록한 지지율 최저치 35%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인들은 그의 생

활물가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조사 관련 처

리에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물가에 대해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물가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

자는 26%로 이달 초 조사 때

29%에서 더 떨어졌다.

반면 물가 관리를 잘못한다

는 응답자는 65%로 훨씬 높았

다. 공화당원 중에서도 3분의 1

이 이 분야 정책 수행에 부정적 인 인식을 밝혔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경제정책은 미국 제조 업 부흥을 위한 관세 인상이었 으나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 정

대해서

도 불만이 많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엡스타인의 고객 관련 정보를 은폐하고 있

믿는 응답자는 70%에 달 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원은 87%였으며, 공화당원도 60%나 됐다. 트럼프의 엡스타인 사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처리 방식을 지지한 응답자는 20%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이번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이 경제 정책에서 더 나은 접근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 통령의 약화하는 인기는 내년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 했다.

(Consumer proposal)은 파산 (Bankruptcy) 보다 훨씬 덜

극단적인 방식으로, Licensed Insolvency Trustee와 함께 채

무를 협상해 일정 금액만 갚

는 제도입니다. 소비자 채무

조정 제안을 마무리했는데도

신용보고서에 관련 코멘트가

남아 있어 모기지나 신규 대

출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

면 캐나다에서는 소비자 채무

조정 제안 기록이 얼마나 오

래 남아 있을까요. 캐나다의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

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

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

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이 UAE 경제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방산 및 에너지·문화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

협) 회장은 19일 아부다비 에미 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

블(BRT)’에서 개회사를 통해 “UAE와 AI·반도체·실용화 기

술의 강국인 한국은 최적의 동

반자”라며 “함께 세계적인 AI

년 또는 접수 후 6년으로, 둘 중 더 빠른 시점에 그 기록이 삭제됩니다.

예) 2022년에 채무조정 제 안을 조기 완납했다면, 2025 년 초까지는 모든 기록이 삭

제돼야 합니다. 삭제되는 정 보는 단순히 Public Records

만이 아니고, 채무조정 제안 에 포함되었던 각 계좌의 부

정적 문구까지 모두 사라져야 합니다

“Written off as part of proposal”

· “Settled through proposal”

이 문구들이 남아 있다면 오래된(stale) 정보 → 정정 대 상입니다.

계속해서 해당 코멘트들이

신용조회서에 남아 있다면, 다

음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기지 심사 기관에서 아

jay.park@limetreefinancial.com

직 재정 회복 중으로 판단

불필요한 추가 심사, 조건 부 승인, 또는 거절

잘못된 정보로 인한 거절 기록이 또 다른 부정 요소로 작용

이미 해결된 문제로 다시 불이익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 다. 해결 방법 및 절차는

1. Equifax · TransUnion Full Report 발급 - 요약본이 아닌 전체 리포트.

2. 소비자 채무 조정 제안 관련 문구가 남은 계좌 표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UAE 대사,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알 스와이디 투자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칼리드 왕세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CEO, 김정관 산업부 장관,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혁신 허브를 구축해 나갈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는 “‘한 손으로

는 손뼉을 칠 수 없다’는 아랍

속담처럼 양국은 불모지에서

기적을 만든 공통의 경험이 있

다”며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

의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가자” 고 강조했다.

이번 BRT는 ‘미래 파트너십:

혁신, 지속가능, 공동번영’을 주

제로 한경협과 대한무역투자진

흥공사(KOTRA), UAE 대외무

역부, 아부다비상의가 공동 개

최했다. 양국 정부·기업인 약 50

여 명이 참석해 협력 확대를 위 해 머리를 맞댔다.

첨단산업 분야는 이번 논의 의 핵심이었다. 삼성·현대차·LG

전자·SK·네이버 등은 UAE와

함께 ‘AI 중심 미래 혁신 허브’

를 만들기 위한 협력 방향을 제

시했다. 특히 최대 1000억 달러 (약 147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실무 논의도 이

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

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AI

- 스크린샷 또는 메모로 정리

3. 정정 전까지 신규 대출 - 모기지 신청 보류 - 잘못된 정보로 인한 거절은 오히려 독이 됨 4. 해당 신용평가사

데이터센터 건립 등 첨단산업 협력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 며 “한국은 UAE가 2031년 ‘인

공지능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 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

너”라고 강조했다.

방산·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GS

에너지는 청정수소·저탄소 암

모니아 등 에너지 전환을 위 한 협력 전략을 제시했고, 한국

전력은 ‘한국형 원전 수출 1호’

인 UAE 바라카 원전을 기반으

로 차세대 전력 분야 협력을 확

대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문화 협력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UAE 내 한국 콘텐츠·음식·뷰티

분야 인기가 높아지면서 양국 협력 품목이 다변화하고 있어 서다. ‘K-콘텐츠’의 대표주자인 CJ와 삼양식품도 UAE 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재계에서는 이 대통령이 밝 힌 ‘100년 동행’ 구상에 기업 간 경제 협력이 더해져, 양국의 실 질적 연결 고리를 강화할 것이 라는 기대가 크다. 실제 UAE 는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으 로 성장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의 대(對)UAE 수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3억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BRT에 앞서 한국과 UAE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등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 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재계 관계자는 “중동 경제권에서 한 국 기업의 ‘기술·투자 파트너십’ 이 전략적으로 확대되는 전환 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이장원 회계칼럼

♠선물, 포상, 보상에 따른

과세 기준

국세청은 선물, 포상, 보상

을 서로 구분하며, 각각에 대

해 다른 과세 기준을 적용합 니다.

▶선물

선물은 직원에게 개인적으

로 제공되는 것으로, 직무 성

직원 선물 (2-3)

과와는 무관합니다. 예를 들

어 생일, 결혼,출산과 같은 경

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한 해

동안 직원에게 제공된 비현금

성 선물의 합계가 500달러 이

하라면 해당 금액은 직원의

과세 소득에서 제외될 수 있

습니다. 하지만 비현금성 선

물의 가치가 500달러를 초과

하는 경우 초과된 금액은 과

세 대상 혜택으로 처리되며

직원의 급여 원천징수 영수증

에 보고해야 합니다.

▶포상

포상은 직원이 회사에 기여 한 부분을 인정하기 위해 제

공되는 것입니다. 포상이 비

과세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국

세청이 정한 요건을 충족해

야 하며, 비현금성 품목이어

야 하고 해당 연도에 제공된

포상이 500달러를 넘지 않아

야 합니다. 선물과 마찬가지

로 이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

은 과세 대상이 됩니다.

▶보상

보상은 선물이나 포상과 달

리 직무 성과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구분

됩니다. 예를 들어 매출 목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

망치를 기존 2.2%에서 2.1%로

둔화 국면을 겪었지만, 내년 이 후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

망했다. 확장적 재정 운용과 완

내후년 성장률은 내년과 같 은 2.1%로 제시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

민간소비를 끌어올렸다고 평가 하면서도, “재정여력이 제한된

달성시 지급되는 보너스가 이

에 해당합니다.

보상은 근로 성과에 대한

대가로 제공되는 것이므로 근

로소득으로 처리됩니다.

정리하면, 선물과 포상은 국세청이 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과세가 될 수 있지만, 보상은 업무에 대한 대가이므 로 항상 과세 대상입니다.

낮췄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 9월과 동일한 1.0%를 유 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

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

전망(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은 수출 호조에도 내수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진단했

다. 올해 7000억 달러 수출 달

성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성장

률을 상향하지 않은 이유다.

OECD는 한국 경제가 올해

화적 통화 기조, 실질임금 상

승, 소비쿠폰 지급 등 정책 요

인이 소비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불확실성

이 커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수출이 성장을 지탱하고 있지

만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부담으

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기업 투

자 역시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망치는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춘 1.8%로 제시했다. 올해 물

가는 2.0%, 2026년은 2.0%로 전

망했다.

통화정책에 대해선 “부진한

내수와 약화된 물가 압력을 고

려할 때 한국은행은 내년 중반

까지 기준금리를 연 2.25% 수

준으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올해 두 차례 집행 된 추가경정예산이 단기적으로

만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재정 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

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 서는 “무역·외국인 직접 투자 (FDI) 장벽을 낮추고 국가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럭셔

리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 마’를 공개하고 고성능 전동화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GV60

마그마는 듀얼 모터를 기본으 로 탑재했다. 덕분에 시스템 최고 출력은 650마력, 최대 토 크는 790Nm를 발휘한다. 정

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 지 가속 시간은 3.4초, 최고 속 도는 264km/h다.

터리는 84kWh 리튬이온 팩

공차 중량은 2250㎏이다. 배

이 적용됐다. 복합 기준 전비 는 3.7㎞/kWh,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351㎞

다.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 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 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8분 이다.

니다.

남들은 못 팔아도 나는 팔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며 몸

러우전쟁 직후부터 이어진

금리폭등과 시시각각 요동치

는 세계 정세는 많은 시장 참

여자들에게 큰 교훈을 주었고

대대적인 궤도수정이 요구하

기도 했습니다.

레버리지를 다소 무리하게

사용해 유닛 숫자를 늘려 왔

던 필자 역시 그 상황을 버텨

내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세입자가 거주중인 유닛을

매각하는 데는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고 큰 리스크를

웨어

인한 급강하 가

능성이 발견돼 대규모 리콜 명

령이 내려졌다. 그 여파로 세계

곳곳에선 결항과 출발 지연 사

태가 벌어지고 있다.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에어

버스의 리콜 통보로 당일 출발 하는 항공편 35편의 운항을 취

감수해야 했기에, ‘공실이 되

는 유닛부터 손절하자’는 전략

으로 선회했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며 시장의 공

실률이 늘어나자 예상대로 제

유닛들 중에서도 세입자가 빠

지는 곳들이 하나 둘 생겨났 습니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시장은

이미 매물이 넘쳐나는 철저한

바이어마켓으로 바뀌어 있었

고, 불과 얼마 전처럼 매물을

있는 그대로 내 놓기만 하면 구매 오퍼가 금세 들어오는 시절은 이미 지나간 상태였습

을 움직여야 했습니다.

공실 유닛으로 달려가 구석 구석 쌓인 먼지를 쓸고 닦고, 필요하면 페인트도 새로 칠해

야 했으며, 심지어 욕실 바닥 타일 틈 사이의 줄눈까지 새

그라우트를 사다가 하얗게 새 로 칠해 넣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절실히 필요했

던 것은 거래절벽의 시장 환 경 속에서도 매물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진짜 실력있는 리

얼터팀이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매매를 맡겼 던 분들 중에서 인테리어 분 야 전공자가 팀 내에 있고, 많 은 스테이징용 가구를 여러 창고에 나누어 실제 보유하고 있는 그 팀에게 매매를 의뢰 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스테이징 비용 또한 집주인에게 부담시키지 않는 팀이었기에, 가뜩이나 현금흐

소했다. 이 그룹이 운영하는 에

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항공

은 한국인들이 유럽 여행 시 많

이 이용하는 항공사들이라 한

국 여행객들도 일부 영향을 받

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대표 항공사인 루프

트한자도 에어버스가 지시한

소프트웨어 교체·수정 지시를

이행하는 데 대당 수 시간이 걸

인다고 설명했다.

에어뉴질랜드 역시 자사가 보

유한 모든 A320 네오 여객기

가 다음 운항 전까지 소프트웨

어 업데이트를 받을 예정이라면

서 토요일인 29일 다수 항공편

의 운항 차질이 빚어지고 일부

결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A320 계

열 항공기를 보유한 미국 아메

리콜 대상이라면서 29일까지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항공사 아비앙카는

이번 리콜로 자사 여객기 70%

이상에 영향을 끼쳐 향후 10일

간 심각한 운항 차질이 불가피 하다면서 12월 8일까지 항공권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려 이번 주말 일부 항공편의 결

항과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보

리칸항공은 자사가 보유한 A320

계열 여객기 480대 중 340대가

이 밖에도 에어 인디아, 이지 젯, 볼라리스 등 항공사도 이 번 리콜로 운행에 일부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A320 계열 여객기를 상대적으 로 적게 쓰는 미국의 델타항공 과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사 태로 인한 영향이 없거나 제한 적이라고 밝혔다. A320 계열 여객기는 조종 소 프트웨어 오류로 위험한 급강 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 으로 조사돼 리콜 대상이 됐다.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긴급 지시로 해당 여객기들은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를 교체 하거나 수정해야 다시 비행할 수 있다.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는 높여주는

당신의

네이밍, 슬로건 기업 및 단체 로고 업체 및 개인로고 심볼 및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하는

풍부한 경험으로 책임있게 관리하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실하게

명함, 전단

신문, 잡지광고

메뉴판, 리플렛 포스터, 브로셔 정기간행물 교회소식지 프로그램북

웹사이트 기획

제작 및 관리

도메인, 호스팅 온라인 쇼핑몰 기업, 단체, 개인

식당메뉴, 주문 프로그램 제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온/오프라인 행사, 이밴트 인플루언서 매칭 SNS 업체 홍보

간판 제작

유도사인 현수막, 배너 POP, 현판 식당, 업체사인 각종 사인물

캐나다교도소외국인수감자증가

꾸준히 늘고 있

다. 반면 캐나다 시민권자 수감

자는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외국인 수감자의 출신국 정보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정부의

관리 부실이 지적되고 있다.

▲외국인 수감자 10년 새

30% 늘어

연방 공공안전부 자료에 따

르면 2024/25 회계연도 기준 연

방 교도소 수감자는 총 1만4,837

명으로, 팬데믹 시기보다 늘었 지만 10년 전과 큰 차이는 없었

다. 캐나다 국적 수감자는 1만

3,943명으로 줄었고, 외국인은 655명에서 857명으로 30% 증가 했다.

▲출신국 모르는 수감자 36%

외국인 및 복수국적 수감자 894명 중 319명(36%)의 출신국 이 ‘미상’이었다. 국적이 확인 된 이들 중 자메이카(63명), 인 도(44명), 미국(38명), 필리핀(20 명), 소말리아·중국(각 16명) 순

이었다. 보수당 미셸 렘펠 가너

의원은 “기초 정보조차 없는 것

은 심각한 문제”라며 외국인 범

죄자에 대한 규제 강화를 주장

했다.

▲주요 범죄는 마약·살인

외국인 수감자의 주요 범죄 는 1급 마약 범죄(479명)와 2 급 살인(157명)이었다. 콘도형

시설인 비버크리크 교도소(온 타리오)가 외국인 수감자 76

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니펙의 스토니마운틴(37명) 등이 뒤를 이었다.

▲관리비용도 35% 상승

[킹스턴 교도소 공식 홈페이지]

연방 수감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2016/17년 11만6,500달러 에서 2024/25년 15만6,700달러로 35% 증가했다.

캐나다의팔레스타인국가인정후첫공식행사

토론토 시청이 지난 11월 17일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국기를 게양했다. 이는 비영 리단체 ‘팔레스타인 정의국제 센터(ICJP)’가 독립기념일(11 월 15일)을 맞아 제출한 요청

이 승인되면서 이뤄진 결정 이다.

팔레스타인 출신 활동가 바

샤르 알샤와는 “이번 게양은 인 권과 평등, 정의를 위한 상징적 행보”라고 밝혔다.

▲정치적 입장과 무관한 절

차적 승인

토론토시 대변인은 “이번 게

양은 시의회나 시장이 아닌 시

청 예절정책 부서의 절차에 따

른 것”이라며 “정치적 입장 표

명이 아닌 문

화적 다양성의

존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매년 외교적으

로 승인된 국

가들의 기념일

에 맞춰 의례

용 깃대를 운

영하고 있다.

▲캐나다의

팔레스타인 승

인 이후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마크

카니 총리가 유

엔에서 팔레스

타인을 공식 인

정한 뒤 열리

는 첫 기념 행

사다. 외교부 (Global Affairs Canada)도 시

청에 이를 통보 했다.

정체성의 상징 ICJP의 셰인 마르티네즈 변 호사는 “이번 게양은 팔레스타 인

말했다.

이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사

람들의 생각을 바꾸었고, 학문

의 패러다임을 바꾸었습니다.

복잡한 함수의 기울기를 계산

할 때나 함수 아래의 면적을

구할 때, 우리는 항상 무한히

더해지는 값이 어떤 숫자로 수

렴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미분과 적분의

기초입니다. “끝없이 다가가는

것”도 “완전히 도달한 것과

같다”는 수학의 발견은 한 개

온타리오주가 연방정부와

‘하루 10달러 보육 프로그램

($10-a-day child-care program)’의 1년 연장 합의를 체

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

년 3월 31일까지 부모들이 내

는 평균 보육료는 하루 19달

러 수준으로 유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캐나다 전

역에서 부모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궁극적으로는 하루 10달러 수

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온타리오주

의 기존 협약은 내년 3월 말

종료 예정이었고, 새 합의 없

이는 요금 인상 우려가 커지 고 있었다.

▲“695백만 달러 추가 지 원…하지만 10달러 달성은 아 직”

이번 연장 합의에 따라 온

타리오는 연방정부로부터 6억

9500만 달러의 추가 재정 지원 을 받게 된다. 그러나 보육료 는 추가 인하 없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

온타리오 교육부 폴 칼란

드라(Paul Calandra) 장관은

“이번 합의는 연방정부가 현

시스템 유지를 위해 매년 추 가 예산이 필요함을 인정한

결과”라며 “이번 조치는 시작

일 뿐이며, 10달러 목표에 도

달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해

인의 삶에도 깊은 의미를 줍

니다. 작은 수학적 통찰력 하나가

인류의 사고를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었습니다. 해석학이라는 수학의 한 분야 도 결국 이런 작은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물리 학, 화학, 통계학, 경제학, 컴퓨 터공학 등 모든 과학의 근간에 는 이 미분과 적분이 깔려 있 습니다. 만약 이 개념이 없었

다면 인류는 아직도 수레바퀴

를 만들고 말을 타고 다니는

시대에 머물러 있었을지도 모 릅니다.

개인의 삶에도 작은 생각과 작은 시작점이 있습니다. 그것

이 초라해 보이기도 하고 내세

우기 부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책을 한 쪽

씩 읽기 시작하고, 잠깐씩 운 동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며, 과식하지 않고 한 숟갈 덜 먹

원장 송준혁 토론토대학 수학 박사

소프트웨어 개발 647. 781. 4670 contactus@drsongsquare.com

는 것부터 실천할 수 있습니

다. 피아노나 기타를 잡고 잠

깐이라도 시간을 보내거나, 공 책을 열어 일기를 쓰는 일도 좋습니다. 이런 작은 시작이 언젠가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

게 바꾸는 씨앗이 될 수 있습

니다.

그 작은 시작이 중요해 보

이지 않더라도, 시작하는 순 간 이미 삶의 방향은 조금 달 라집니다. 그리고 작은 변화의

끝은 시작조차 하지 않은 순

간과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 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칼란드라 장관은 또한 “현

재 재정 구조로는 연간 약 20 억 달러의 부족분이 발생한

다”며 “이번 지원금은 유지비

수준일 뿐, 요금을 낮출 여력

▲“약속은 10달러…이번 연 장이 목표 후퇴의 신호가 되 어선 안돼” 온타리오 보육정책연합 (Ontario Coalition for Better Child Care)의 캐롤린 펀 스(Carolyn Ferns)는 “이번 합의는 약속된 10달러 실현을

위한 중간 단계일 뿐”이라며 “이 연장이 10달러 약속의 후

퇴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두 정부 모두 장기

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협약을 체결해, 고품질의 전국 단위 보육 시스템을 완성해야 한 다”고 덧붙였다.

▲보육교사 인력난 여전… “임금 체계 개선 필요” 2022년 온타리오주가 이 프 로그램에 서명할 당시, 2026년 까지 86,000개의 신규 보육공 간을 마련하기로 약속했으나, 2024년 말 기준 목표의 75%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보육교사(ECE, Early Childhood Educator) 인력 도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추가로 10,000명이 더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인력 부족의 핵 심 원인으로 ‘낮은 임금’을 지 적하고 있다. 현재 온타리오 주는 보육교사 임금 하한선을 도입했지만, 근본적인 처우 개 선을 위해서는 임금표(wage grid) 구축 등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Unsplash @Tamara Govedarovic]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거나 직

접 그림을 그릴 때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고 평온해집니

다. 이런 미술 활동은 과학적으

로 심리적 효과가 있다고 입증

됐는데요. 미술치료 이론가이자

미술치료사 캐시 A. 말키오디는

“색칠 활동이 명상과 유사한 뇌

파를 유도한다. 또 집중력을 높

이고 디지털 피로를 완화한다”

고 말했죠. 미술을 통한 심리적

안정은 단지 현대 미술치료에서

만 강조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예로부터 세계적인 거장들도 힘

든 순간마다 붓을 들며 자신을

치유해왔다고 해요.

네덜란드 출신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나는 고통을 잊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

릴 때만 정신이 맑아진다”고 했

어요. 그림은 그에게 있어 현

실의 괴로움을 잠시 잊게 해주

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거죠. 강

렬한 자화상으로 내면의 고통

을 표현했던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는 “나는 나 자신을 그린다. 내가 가장 잘 아는 대

상이기 때문이다”라며 그림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받아들

이는 과정을 지속했다고 해요.

또 “예술은 내 삶을 구했다”고

고백한 일본의 현대미술가 야요

이 쿠사마는 반복되는 도트 패 턴 안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았

다고 알려졌고요. 미술 활동은

예술가에게 창작을 넘어 심리적

안식처이자 자기 치유의 도구였

던 거죠.

2005년 미국에서 생긴 젠탱글 (Zentangle)도 이런 목적으로

시작됐다고 해요. 집중·몰입·명

상을 뜻하는 젠(Zen)과 복잡하

게 엉킨 선·패턴을 뜻하는 탱글 (Tangle)의 합성어인 젠탱글은

반복되는 패턴을 그리며 명상

효과를 얻는 예술 활동으로 주

목받았죠. 특히 그림 그리는 것

에 전문적 지식이나 소질이 없

어도 젠탱글을 표현하는 방법 (method 8단계)을 배우면 단시

간에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

고 이를 통해 자신감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고가람·황

지인 학생모델이 한연숙 공인

젠탱글교사(Certified Zentangle Teacher·CZT)를 만나 젠탱글

아트에 도전했습니다.

젠탱글은 2005년 미국에서 캘

리그래퍼이자 식물 일러스트레

이터로 이름을 알린 마리아 토

마스와 명상가로 활동하던 릭

로버츠 부부로부터 시작됐어요.

어느 날 마리아는 릭이 자신을

여러 번 부른 것도 모른 채 작

번에 한 획씩, 패턴 반복할수록 잡생각이 사라져요

▲ 집중·몰입·명상을

합성어인 젠탱글은 명상에 좋다. 고가람(왼쪽)·황지인 학생모델이 젠탱글에 도전했다.

업에 빠져있었다고 해요. 마리

아가 "아무 걱정 없이 그림에만

집중했다"고 말하자, 스님 생활

을 통해 명상에 대한 이해가 깊

었던 릭이 "당신은 지금 명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했죠. 이

후 두 사람은 자신들이 경험한

일을 다른 사람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몇 단계로 나눠 가르치

기로 결심했는데, 이게 바로 젠

탱글 아트가 된 겁니다.

"선생님은 어떤 계기로 젠탱

글에 매료됐나요?" 지인 학생모

델 질문에 한 교사는 “저는 미

술 수업을 한 지 23년 됐는데, 항상 새로운 재료나 기법 등 재

미있는 미술 요소들을 찾는 걸 좋아해요. 2019년 우연히 젠탱 글과 만났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공인 교사에 도전 했죠. 7년째 젠탱글 작업을 하

네덜란드 출신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나는 고통을 잊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릴 때만 정신이 맑아진다”고 했어요.

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

스와 불안감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아요”라고 설명했어요. 특히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젠탱글

간소해요. 젠탱글 타일(8.9×8.9cm의 정사각형 종 이)과 일반 연필보다 짧은 젠탱 글용 연필 그리고 찰필(연필로 그린 작화에 부드러운 명암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만 준 비하면 돼요. 타일을 유심히 본 지인 학생모델은 "타일이 손바 닥만 해요. 왜 이렇게 작아요?" 라고 물어봤죠. "젠탱글 타일은 집중력 유지 와 효율적인 창작을 위해서 일 부러 작게 만들었어요. 짧은 시 간 안에 집중해 패턴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작은 크기라서 부담 없이 작업할 수 있죠. 그 리고 여러 개의 타일을 조합해 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특히 젠탱글 기본 철학 인 '한 번에 한 획'을 실천하기 에도 용이하며,

자신이 만든 탱글을 양식에 맞 춰 미국젠탱글협회에 제출하면

돼요. 우리나라 젠탱글 공인교

사 중 탱글을 만든 분이 세 분

정도 계세요"라고 설명했습니

다. “젠탱글 패턴 이름에는 어

떤 의미가 있나요?” 가람 학생

모델이 다시 물었습니다. “우리

가 앞서 그린 프렝땅·홀리보 같

은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

는데, 이는 젠탱글 기본 철학에

서 비롯돼요. 젠탱글은 자유로

운 창의성과 집중력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패턴 이

름에 의미를 담지 않아요. 이런

행위는 젠탱글 아트 목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해서죠.”

이어 한 교사는 반달 모양을

반복해서 그리는 '크레센트 문

(Zentangle Crescent Moon)' 패

턴을 소개했어요. “크레센트 문

는 느낌을 받았다는 한연숙 교사의 작품.

▲ 그림 그리는 것에 전문적 지식이나 소질이 없어도 젠탱글을 표현하는 방법 (method 8단계)을 배우면 단시간에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탱글로 표현한 소중 학생모델의 도안. ▲ 7년간 젠탱글 작업을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트레스와

링(string)이라고 불러요.” 이에

두 학생모델은 각자 개성에 따

라 스트링을 타일에 그렸어요. "

타일에 기본적인 밑바탕을 그

렸다면 이제 연필 대신 얇은 펜

을 들고 스트링 안 공간에다 안

쪽에서 바깥쪽으로 달팽이 무늬

를 그려 채워주면 되는데요. 이

무늬를 프렝땅탱글(Printemps)

이라고 불러요. 너무 규칙적으

로 그리지 않아도 되니까 각자

스타일대로 프렝땅을 채워보세 요." 프렝땅탱글을 완성한 두 학생모델은 다음으로 '홀리보 (Hollibaugh)' 패턴 작업에 돌입 했죠.

"나뭇가지가 얼기설기 쌓인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홀리보 패턴은 막대 모양의 선

을 반복적으로 그려 넣는 것이

특징이에요. 겹겹이 쌓이는 선

들은 독특한 질감과 입체감을

형성하여 그림에 생동감을 더해

요. 또 규칙적인 선을 그리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효

과가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얻

을 수 있습니다."

"이런 패턴들은 누가 만들었

고, 저도 만들 수 있는지 궁금

해요"라고 가람 학생모델이 말

하자, 한 교사는 "그럼요. 이런

패턴들은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을 그릴 때는 타일을 잡고 전체 를 돌려가며 반원을 그리는 게 포인트죠. 반달을 그릴 때 왼쪽

에서 오른쪽으로 그리고, 다 그

린 후 반달을 까맣게 칠해줘야 해요. 이때 간격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해요.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간격이 틀어질 수 있 으니 힘을 빼고 반달을 색칠하

는 게 좋아요.”

마지막 탱글은 ‘플로즈

(Florz)’로 그물망 모양을 기본

으로 하며 겹쳐지는 부분에 다

이아몬드 형태를 추가해 그리

는 패턴이었습니다. 먼저 그물

망 모양의 기본 틀을 그린 다

음 틀 안의 각 칸에 다이아몬

드 모양을 추가해 겹쳐지는 부

분을 표현하면 돼요. 이런 과정 을 거쳐 모든 탱글을 그리고 음

영으로 입체감을 넣어주면 멋진

작품이 완성됩니다. 젠탱글에서

명암 넣기는 그림에 깊이를 더 하는 중요한 단계로, 이때 찰필 을 사용하면 보다 부드럽고 자

연스러운 명암을 만들 수 있다

고 해요. 한 교사는 “처음에는 작은 영역부터 시작해 명암 넣

기에 익숙해진 후, 넓은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 좋아요. 명암 표 현에 정해진 규칙은 없기 때문 에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 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중 요하죠”라고 조언했어요.

있나요?”

힘들거나 고민이 있거나 또 생 각이 많아 복잡할 때 등 마음을 쉬게 해주고 싶을

젠탱글 아트 메소드 8단계

1. 감사하기: 젠탱글은 감사와 존중으로 시작한다.

2. 코너 점찍기: 젠탱글 메소드는 정사각형의 타일(코 튼지)을 사용하며, 연필로 타일의 각 코너에 가볍게 점

을 찍는다.

3. 테두리 그리기: 코너에 찍은 점들을 가벼운 연필 선

으로 연결해 사각형을 만드는데, 이때 테두리 선은 똑바 르지 않아도 된다.

4. 스트링 그리기: 테두리 안에 옅은 연필 선을 그려서 구획을 만든다. 스트링은 종이의 표면을 여러 개의 영역 으로 나누는 구획선으로, 직선·곡선 등 어떤 모양도 괜 찮다.

5. 탱글 그리기: 각 구획에 원하는 젠탱글 패턴(탱글)을 그려 넣는다.

6. 음영 넣기: 흑연 연필 또는 찰필로 명암을 추가해 깊 이와 원근감을 만든다.

7. 이니셜과 서명: 이 타일은 나의 작품임을 나타내는 이 니셜과 서명 그리고 날짜와 감상평 등을 적는다.

8. 감사하기: 완성한 타일을 여러 방향으로 돌려보면서 감상한다. 그리고 감사 인사로 끝내면 된다.

"중국 당국이 일명 ‘무비자

정책’의 기한을 1년 더 연장했 다."

지난 11월 4일 신화통신에 따

르면, 중국 외교부는 올해 말까

지였던 한국 포함 45개국에 대 한 비자 면제 조치 기한을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 한다고 발표하고, 스웨덴을 대 상국에 추가로 포함시켰다.

이와 관련해 유럽 외교 안 보 전문 매체 '모던디플로머시 (Moderndiplomacy)는 “중국이

관광업 발전과 글로벌 관광객 의 대중국 이해를 촉진하기 위

해 실행한 중요한 조치”라고 보

도하며, “경제, 문화, 여행, 교육

등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

하려는 중국의 기대감을 보여준

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4년 11월 8일부로 깜

짝 시행됐던 중국의 무비자 정

책 시행 1주년을 맞이한 지금,

그동안 거둔 성과는 무엇이며

기한 연장 이후 앞으로 어떤 변 화를 기대할 수 있을지 들여다

은 1364만 명으로, 동기 대비 53.9% 증가했으며, 전체 외국 인 입국자의 71.2%를 차지했

다.

지난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중국의 무비자 정책

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됐 던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으

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에도 일

조했다는 평가다. 세계여행관광

협의회(WTTC)의 최신 보고서

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시장

에서 가장 활력 있는 여행 시

장 중 하나로 꼽힌다. 2025년 중

국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에 약

13조7000억 위안(약 2800조원)을

기여하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할

전망이다. 또한 8300만 개 이상

의 일자리를 떠받치고 있는 중

국의 관광산업은 올해에만 130

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중국에 입국한 글

로벌 관광객의 소비 규모는 지

난해(6714억 위안, 137조원)보다

약 330억 위안(6조7400억원) 가

까이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강점에 힘입어 최우선 선택지

로 낙점됐다. 우선 산둥반도에 위치한 칭

다오는 한국에서 비행편으로 1

시간 반 정도면 도착한다는 지

리적 이점을 토대로 많은 관

광객을 유치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칭다오 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한 한 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3.3% 늘어난 약 36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71%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중 무비자 정책 수혜로 입국 한 한국인 관광객은 29만7000

명으로, 휴양 및 관광을 목적

으로 방문한 경우가 87%에 달

했다.

상하이도 중국 무비자 정책

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은 도시 중 하나다. 무비자 정책 첫 시

상하이 문화여행국은 밝혔다. 2024년 12월 기준, 연간 숙박 관광객 44만6000명을 기록하며, 11월 이전까지 누적 방문객 수 가 가장 많았던 미국·일본 관광 객을 제치고 2024년 상하이 방 문 외국인 관광객 1위 국가로 올라섰다. 대도시의 화려함과 아름다 운 야경, 쇼핑과 맛집, 디즈니랜 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 하이는

타 도시에 비해 위 생 수준이 양호하다는 평이

다. 결론적으로 무비자 정책은 ‘인생 최초 중국 여행’을 시도하 고, 이로써 중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허무는 계기가 된 셈이다. 한편, 한국 정부도 지난 9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3 인 이상 여행사 모집)에게 최 대 15일 무비자 입국을 한시 허 용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경주 APEC 개최 당시 중국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 했고, 당시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적 교류 활성화의 조짐이 비춰지는 등 한중 관계의 훈풍 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이번 무 비자 연장과 더불어 항공 노선 재개, 지역 협력 프로젝트 증가 에 힘입어, 오는 2026년에는 한 중 간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 로 관측된다. 상하이 우캉맨션.

본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경기

활성화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무비

자 정책 확대 시행 이후 중국

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 게 증가하면서 관광산업이 빠

르게 성장하고 활기를 띠기 시

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이

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2025

년 상반기 중국 전역 이민관리

기관의 검사를 거친 출입국 인 원은 총 3억3300만 명으로 집

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수치다. 이 가

운데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중국의 무비자 대상이 된 한국 인 관광객(대한민국 여권 소지 자)의 중국 입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내 유수 언론사

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은 약 199만 명으로, 전년 동기 (141만4053명) 대비 40.6% 증

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 방문

객의 증가율과 비교하면 8배에

달할 만큼, 1년 사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밖에도 중국의 비

자 면제 정책은 비즈니스 교류

를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박람

회 및 문화 행사에 수많은 한

국인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데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5조 8000억 위안(1185조

원)이었던 중국 국내 관광 소비

는 올해 7조 위안(14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여행 장벽과 편견 허

무는 계기

무비자 정책 시행 후 1년, 한

국인 관광객에게 인기였던 중

국 도시로는 칭다오와 상하이 가 손꼽힌다. 비자 신청이라는

장벽이 사라지자 중국은 가성

행 이후인 2024년 11월~12월 두 달 동안 상하이를 방문한 한 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젊은 성인기에 심혈관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면, 중년기 심

뇌혈관·신장 질환의 발생 위험

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 하경화 교수, 강

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지

종현 교수 연구팀은 30대에 높 은 수준으로 꾸준히 심혈관 건 강 상태를 유지한 경우 중년 이

후 심뇌혈관 질환이나 신장 질

환 발생 위험을 최대 70% 이

상 낮출 수 있다고 24일 밝혔 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

국의사협회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에 실렸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 혈관 질환과 만성 콩팥병은 고

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공통된 위험 인자를 갖고 있다. 이 위험 인자들은 젊은 성인기

부터 누적돼 중년기 이후 질병

발생으로 이어진다. 장기적으 로 질병을 예방하려면 조기 단

계에서 위험 인자를 종합적으 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 요하다. ▲30대 심혈관 건강

위험

70%↓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빅데 이터를 활용해 2002~2004년 국

참여한 30세 성인 24만1924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건강 점수와 심뇌혈관 질환 및

신장 질환 발생 위험 간의 연관

30~40대 때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 중년기 이후 심뇌혈관 및 신장 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

성을 분석했다. 심혈관 건강 점 수는 신체 활동, 흡연, 체질량지 수, 혈압, 혈당, 혈중 지질 등 6 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 검진 시

점마다 평가했으며, 이를 종합 해 30세부터 40세까지 10년간

의 누적 점수를 구하고 5분위수

로 분류했다. 이후 평균 9.2년간 9.2년간

의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심혈관 건강 수준

이 상위 20%인 집단의 심뇌혈

관 질환과 신장 질환 연간 발

생률은 0.05%에 불과했으며, 심

혈관 건강 수준이 하위 20%

인 집단과 비교해 심뇌혈관 질 환 발생 위험은 73%, 신장 질 환 발생 위험은 75% 낮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심혈관 건강을 더 높은 수준으로, 더 오랜 기 간 유지할수록

효과가 뚜 렷하게 나타났다.

10월은 건강검진의 계절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건강 상태

를 점검하려는 이들로 병원 검

진센터가 붐빈다. 건강은 되돌

리는 것보다 미리 관리하는 것

이 훨씬 어렵다. 특히 구강 건강

은 더 그렇다. 잇몸 염증은 처음

엔 통증이 없지만 방치하면 뼈

와 치아 뿌리까지 손상시킨다.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의 시

작점이다. 음식을 조심하는 것

보다 식후 관리 습관이 훨씬 중

요하다.

달거나 끈적한 음식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견과

류도 치아 사이에 잘 끼어 염증

을 유발한다. 단단한 견과를 과

하게 씹으면 잇몸 통증이나 치

조골(치아를 지탱하는 뼈) 손상

이 생기기도 한다.

치즈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 역 시 주의가 필요하다. 칼슘과 단

백질이 풍부하지만 당분이 첨가

된 제품은 오히려 세균 번식을

부추겨 잇몸염 위험을 높인다.

발효된 유제품의 산성 성분은 치

아 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양치질은 잇몸 경계 꼼꼼히

했다.

양치질은 치아 표면보다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를 꼼꼼히 닦

는 게 중요하다. 잇몸이 약하거

나 임플란트·교정기를 사용 중이

면 칫솔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구 강청결제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는 상쾌한 맛보다

잇몸 관리 효과를 기준으로 고

르는 게 좋다. 잇몸염 예방 성

분이 포함됐는지, 임상시험을

거쳤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루 세 번, 30초 습관 권해

잇몸 전용 구강청결제 ‘검가드 오리지널’은 항균 성분 CPC(세

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와 특 허 복합성분을 함유해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임상시험에서 사 용 6주 후 잇몸 염증지수가 50% 이상, 잇몸 출혈 빈도가 56% 이 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 초간 가글하는 간단한 습관만으 로도 효과를 본다.

수술 후 자연 임신

용인세브란스병원서 자궁경부절제술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 원장 김은경)은 자궁경부암 진

단 후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자 궁경부절제술로 가임력을 보존 한 30대 여성이 최근 건강한 아

이를 출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33세)는 2020년 말 자궁

경부암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찾 았고, 조직 검사 결과 자궁경부

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에게는 임신 가

능성을 남기는 것이 절실했다.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는 종양 의 크기와 병기, 주변 조직 침

범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가임력 보존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다빈치 로봇을 이용 한 자궁경부절제술을 시행했다.

로봇 수술은 좁은 골반 내에 서 정교한 수술을 시행해야 하

는 자궁경부절제술에 적합한 방법이다. 고해상도의 3차원 시

야, 자유로운 기구의 움직임 덕 분에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환자의 삶의 질 유지에 유리하다.

수술 후 회복이 순조로웠 던 A씨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

를 이어갔다. 이후 수차례 인공

수정을 시도했지만 임신으로 이 어지지 않았고, A씨는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며 휴식기를 가졌 다. 그러던 어느 날 꿈 같은 선

물이 찾아왔다. 자연 임신에 성

공한 것.

자궁경부절제술 후 임신 성공

률은 40~70% 정도이며, 그중 자 연 임신 비율은 훨씬 낮다고 알

려진다. 특히 임신 후에도 짧은

자궁경부로 인해 조산 위험이

크고 생존 출산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지만, A씨는 무사히 만 삭 출산에 성공했다. 아기는 현

전경.

재 건강하게 8개월을 맞았고, A

씨는 곧 5년 완치 판정을 앞두 고 있다.

어경진 교수는 “환자가 건강 한 모습으로 아이를 안고 진료 실에 들어온 순간은 매우 감동

적이었다. 의사로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환자와 아이에게 진심으 로 감사하다”며 “암 완치와 건 강한 임신·출산을 모두 이룬 이

번 사례를

간은 회복력이 뛰어난 장기

다. 하지만 손상과 회복이 반복

되면 결국 딱딱하게 굳어버린

다. 정상 조직이 섬유 조직으로

바뀌고, 재생 결절이 생기면서

간 기능이 떨어지는 간경변증

이 발생하는 것. 순천향대 부천

병원 소화기내과 유정주 교수는

“간은 재생력이 좋지만, 섬유화

가 진행되면 간 전체에 걸쳐 변

화가 생기기 때문에 사실상 회

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내 간경변증 환자의 절

반 이상(48~70%)은 B형 간염, 10~15%는 C형 간염이 원인이 다. 나머지는 음주나 대사질환

이 차지한다. 유 교수는 “예방

접종과 치료제 개발로 바이러스

간염은 줄었지만,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과음·비만·당뇨 등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간경변증이 위험한 이유는 간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간경변증은 간암의

‘전 단계’로 불린다. 간경변증 환

자의 3분의 1은 간암이 발생할

수 있고, 간암 환자의 80% 이상

이 간경변증을 기저질환으로 갖

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복수,

부종, 위·식도 정맥류 출혈, 간

성뇌증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면

예후는 급격히 나빠진다.

▲정기검진·생활습관 관리가

유일한 방패

증상만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

렵다는 게 문제다. 초기에는 거

의 티가 나지 않는다.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흔한 소

화기 증상으로 시작된다. 병이

진행되면 ▶황달 ▶손바닥 발적

▶거미 다리 모양 혈관 ▶남성

의 여성형 유방 ▶여성의 생리

불순 같은 특징적인 변화가 생 긴다. 복부 팽만이나 토혈, 의식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입원 치

료가 필요하다.

간경변증은 검사로만 확인 할 수 있다. 진단은 초음파, CT, MRI 같은 영상 검사와 간 섬유 화 스캔, 혈액검사 등을 통해 이 뤄진다. 치료의 핵심은 원인 질 환 관리다. B·C형 간염 환자는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하며, 금주는 필수다. 체중 조절, 식습 관 개선, 꾸준한 운동으로 대사 질환을 관리해야 한다. 합병증

이 심하면 간이식을 고려한다. 유 교수는 “B·C 감염 환자를

“완벽해야 해.”

이 한마디가 청소년의 마

음 속에 자리잡는 순간 정신

과 신체 모두가 병들기 시작

한다. 외모에 대한 집착이 커

지고, 결국 먹는 것조차 두

려워지는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

르면 2024년 섭식장애 중 하

나인 거식증으로 진료받은 환

자의 절반이 10~19세 청소년

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 환

자가 1만1885명으로 남성(2525

명)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 행

동에 이상이 생기는 정신 건

강 질환이다. 체중이 표준의

80% 이하로 떨어지거나 체질

량지수(BMI)가 17 이하라면

섭식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

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신

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대

식증이 있다. 음식을 극단적

으로 제한해 체중이 급감하

는 게 신경성 식욕부진증이

다. 대식증은 반복적인 폭식

후 구토나 설사약, 이뇨제 남

용 등으로 이어져 신체에 큰

부담을 준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변화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불안 정한 시기다. 외모에 대한 집 착, 또래 관계에서의 스트레 스, SNS와 미디어의 영향 등 다양한 요인이 섭식장애 발 생 위험을 높인다. 섭식장애 는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 니다.

등산 후 사우나 삼가세요

환절기 피부 장벽 지키려면

바르거나 휴지로 문지르면 증

입술·팔다리는 피지선 적어 취약 때 밀고 필링하면 건조·가려움 악화

미온수로 가볍게 씻고 보습해줘야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이 신 경 쓰이는 계절이다. 차고 건조 한 공기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

는다. 이럴 때 강하게 세안하고

때를 밀면 피부는 더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수분 저장고 역할

을 하는 각질층을 없애고 손상

시키기 때문이다.

피부를 덮는 0.01㎜ 두께의

각질층은 피부 장벽 최전선이

다. 벽돌처럼 쌓인 각질 세포에

세라마이드·지방산 등이 시멘트

처럼 결합한 구조다. 피부의 수

분 증발을 막고 외부 자극으로

부터 방어한다.

각질은 28일 주기로 떨어져

나가고 생성되는데 가을·겨울

처럼 건조할 때는 35일 이상으

로 늦어지고, 중년 이후엔 40일

까지 늘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피지 분비가 줄고 각질층 기능

은 떨어진다. 피부 장벽이 손상

되면 건조해지고 붉어지며 가

렵다. 미세하게 갈라진 틈 사이

로 알레르기 물질이 침투하고, 피부염으로 악화하기 쉽다. 임 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에 일어난 각질은 제거할 게 아니라 진정시켜야 한다”며

“부드럽게 녹이고 보습해 줘야 피부 장벽을 지킨다”고 말했다.

▲물기는 톡톡 두드리듯 닦기

각질이 잘 발생하는 신체 부

위의 환경은 저마다 다르다. 입

술은 피지선이 없어 스스로 유

분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

에 쉽게 트고 갈라진다. 침을

상이 심해진다. 정강이 같은 팔

다리는 피지선이 적고 노출이

많은 부위다. 임 원장은 “입술

은 아주 얇은 부위이므로 필링

제로 각질을 없애기보다는 립

밤, 바셀린을 자주 덧발라 촉촉

하게 만들어주길 권한다”고 조

언했다.

등산, 러닝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 각질이 더 두

드러지고, 심한 가려움증을 호

소한다. 등산 후 사우나, 뜨거

운 목욕 같은 습관은 각질층 손 상의 주원인이다. 천연 보습 성

분이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샤

워는 35~38도의 미온수로, 10

분 이내가 이상적이다. 샤워 후

엔 수건으로 물기를 톡톡 두드

리듯 닦은 뒤 3분 안에 보습제

를 바르는 게 도움 된다. 각질

사이사이의 노폐물은 비누칠만

가볍게 해도 없어진다. 때를 밀

었으면 당분간 과하게 목욕하

는 걸 삼가는 게 좋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고 바닥

과 마찰하기

때문에 각질이

두꺼워진다. 이

럴 때 굳은 각

한승희 의치 클리닉

STONEGATE DENTURE CLINIC

섬세한 틀니를 제작합니다. 디지털 틀니, 흡착 틀니

부분 틀니

헐거워진 틀니, 부러진 틀니 당일수리

질을 사포나

돌 등으로 강

하게 밀어내는

방법은 역효과

를 불러온다.

강한 자극을

받으면 피부

는 자신을 보

호하려고 각질

을 더 두껍게

만든다. 각질

을 녹이는 것

이 낫다. 피부 연화제(우레아·

살리실산 등) 성분이 든 용해제

를 쓰면 딱딱해진 각질층을 서

서히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이

런 제품은 크림, 용액 형태의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 각질이 부드러워진

뒤엔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이

말리고, 발뒤꿈치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면 된다.

임 원장은 “얼굴에 묵은 각

질은 칙칙해 보이는 데다 염

증의 원인이 되므로 자연스

럽게 녹여 정돈해 주는 게 좋

다”며 “AHA(알파하이드록시 산)·PHA(폴리하이드록시산) 등

저자극 각질 연화제를 쓰면 보

습·항산화에도 함께 도움 된다” 고 설명했다. 수분을 채우고 지켜주는 주 요 보습제 성분은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판테놀, 히알루론산 등이다. 세라마이드는 각질 세 포 사이를 메워주는 시멘트처 럼 작용한다. 외부 자극을 막고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판테놀은 손상된 피부 회복을

촉진한다. 글리세린과 히알루론

산은 외부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일반적인 각질은 하얗게 일 어나지만 심한 가려움이나 진

물은 없다. 반면에 건선·지루피

부염·아토피 피부염에서의 각질

은 경계가 뚜렷하고 겹겹이 쌓

이거나 붉은 염증이 동반된다.

임 원장은 “보습을 해도 각질이

비늘처럼 생기거나 진물·발적이

보이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원 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특히 두피 각질은 피부 건조보다는 곰팡이,

질환자는 혈 액순환 저하와 호르몬 불균형으 로 피부 재생력이 떨어져 각질 이 쉽게 발생한다. 이 경우 각질 과 이로 인한 가려움증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원인 질환을 조절 하면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약 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 된다. 피부는 영양 상태를 빠르게 드러낸다. 각질이 잘 일고 입술 이 잘 트며 입가가 수시로 갈라 지는 건 비타민 B군, 아연, 철분 같은 미량 영양소가 부족하다 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들은 각 질 재생과 피지 분비, 상처 회 복에 관여한다. 하루 세끼 식사 에서 단백질(두부·달걀·소간), 해 산물(굴·새우·해조류), 채소(시금 치·브로콜리), 견과류·콩류를 고 루 챙기면 피부 각질층이 스스 로 회복하는 힘을 되찾는다.

2. 따뜻한 물 또는 차가운 생수에 5배 희석

3. 우유나 요거트에 혼합하여 부드럽게

빼고

이라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건강 생각해 커피대신 도라지차 한잔씩 마시는데 좋더라구요!

요즘같은 환절기에 목 보호에 탁월한 상품이네요

요즘 엄마가 기침이 심해서 사드렸는데 넘 만족하시네요

한번 먹어보고 선물용으로

다시 구매했습니다

특이항원(PSA) 검

국가암검진 항목에 포함 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최 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실린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전립샘암 국가

검진 도입이 시급하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51개 종합병원에서 2010 년부터 2020년까지 전립샘암으

로 진단된 환자 2만7075명을 대

규모로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

르면, 진단 당시 환자의 절반

이상인 50.6%가 이미 질환이 진행된 고위험군에 속한 것으 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전립샘

암 조기 발견 체계의 한계를 보

여주는 결과다. 특히 저위험 전립샘암 비율

은 2010년 11.4%에서 2020년 7.6%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서구 국가

에선 PSA 선별 검사 도입 이 후 저위험군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와 달리 한국은 이와 반대 로 저위험군 비율은 감소하고, 고위험군 비율이 높아지는 역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 차원의 조기 검진 체계가

부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역 간 검진 불균형도

두드러졌다. 농어촌 지역 환자

의 고위험 비율

은 55.4%로, 도

시 지역(47.7%)

보다 7.7%나

높았다. 논문

의 교신저자인

이대비뇨기병

원 고영휘 교수

는 “이번 대규

모 다기관 연구

를 통해 국내

전립샘암의 심

각한 진단 현실

을 확인했다”

며 “환자의 절

반 이상이 고위

험 단계에서 진

단되는 것은 국

가 차원의 조

기 검진 체계가

부재한 결과”

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

립샘암은 혈액 검사(PSA)만으

로 쉽게 조기

가능한 만큼 PSA 검 진을 국가암검

진 항목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대한비뇨의학회 서성일(삼성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회

장은 “전립샘암은 이제 더 이

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적 대응이 필요한 질환”이라 며 “피 검사를 통해 조기에 전 립샘암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 는 PSA 검사를 국가암검진 항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 등 전

자기기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

이 많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

다면 밤에는 빛을 멀리해야 한

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밤 시

간대의 강한 빛에 노출되면 심

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 치명

적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호주 플린더스 대학교(Flinders University)가 주도한 이

번 연구는 야간 빛 노출이 심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

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다. 연구팀은 영국 성인 약 8

만8000명의 손목에 조도 센서

를 부착해 일주일간의 빛 노

출량을 측정했다. 이후 9년 반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

로 야간 빛 노출과 심혈관질

환 발생 위험의 상관성을 분

석했다.

그 결과, 밤에 밝은 빛

(15.3Lux·TV나 스마트폰 불빛 수준)에 노출된 사람은 어두운

환경(0.62Lux·달빛 혹은 어두운

방 수준)에 머문 사람들보다 심

혈관질환 위험이 높았다. 구체

적으로 ▶심부전 56% ▶심근경

색 47% ▶관상동맥질환과 심방

세동 32% ▶뇌졸중이 28% 높

게 나타났다.

빛 노출은 여성에게 더 큰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은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

가 있지만, 밤에 밝은 빛에 반

복적으로 노출되면 그 차이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여성이 빛에 의한 생체시

계 교란에 더 민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밤 시간대 밝은 빛에 노출 된 여성은 심부전과 관상동맥 질환 발생과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플린더스

대 FHMRI 수면건강연구소 의 다니엘 윈드레드(Daniel Windred) 박사는 “밤에 빛에

노출되는 것은 심혈관질환의

독립적인 위험 요인으로 확인

됐다”며 “밝은 빛에 반복적으

로 노출되면 몸의 생체시계

(일주기 리듬)가 교란돼 심혈

관계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 했다.

늦은 시간 빛에 노출되면 수

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

를 억제해 숙면을 방해한다. 장

기적으로는 생체리듬이 무너져

불면증, 비만, 암 등 다양한 질 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

려졌다.

연구진은 다행히 이러한 문 제는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꾸

면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암막 커튼으로 외부 빛을 차단 하고 잠자기 전 스마트폰이나

TV 등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도움 된다.

야간 빛 노출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 네 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야간

빛 노출 외에도 심혈관질환 위 험을 높이는 요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 지혈증, 비만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혈관 부담을 가중시 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적극적인 관리 및 치료가 필요 하다. 운동 부족,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올가 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건강에도 ‘한파 주의보’가 켜 졌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몸속 혈관도 긴장한다. 심뇌혈

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 주의가 필 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2025절기(12월 1일~ 2월 28일)’

동안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34명, 이 중 추정 사망자는 8 명이었다. 증상별로는 저체온증

이 80.2%로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54.8%를 차지했

다. 발생 시간대는 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새벽·아침 시간

에 집중됐다.

우리 몸은 찬 공기에 노출되

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반응 한다. 말초혈관이 수축하면서

체열을 보존하려는 작용이 일

어나는 것이다. 이때 혈압이 상

승하고 심박수가 빨라진다. 혈

관 수축과 혈압 상승은 혈액 내 점도(끈끈함)를 높인다. 혈소 판 활성화와 응고경향이 증가 해 결과적으로 혈전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에이치플러

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

영 전문의는 “저체온 상태에서

는 심장·폐·뇌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자율신

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받아 심

혈관계에 더 큰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자나 고혈압·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는 추

위에 대한 대처력이 떨어진다.

빠르게 체온을 잃어 급성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커진

다. 기존에 관상동맥 협착을 가

진 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

다. 최 전문의는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어도 위험하다”며 “급

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치

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

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성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의 압박감이 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다. 통

증은 왼쪽 어깨, 팔, 목, 턱으로 퍼질 수 있다. 숨이 차거나 식 은땀이 나고 어지럼증과 구토 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 상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평 소 없던 흉통·답답함·숨가쁨이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한파가 찾아오면 몸의 혈관 시스템 전체가

사진출처 : 파란여행사

토론토에서떠나는퀘벡·몬트리올겨울여행

“겨울에캐나다?춥기만한데뭐하러가?”

이렇게생각한다면,당신은진짜캐나다겨울을모르는것이다.영하20도의퀘벡에서얼음호 텔에묵고,200만명이모이는눈축제를즐기고,몬트리올건물전체가빛의캔버스로변하는 밤을경험한사람들은입을모아말한다.“캐나다의겨울은이렇게매력적이다”고.캐나다동 부의겨울시즌이다가온다.12월부터3월까지,눈과얼음과빛이만들어내는겨울축제명소 를미리살펴봤다.

1.’아이스호텔’- 500톤 얼음으로 지은 ‘살아있는

“매년

녹았다가 다시 지어진다고요?” 맞다. 이 호텔은 12월이면 500톤의 얼음

과 3만 톤의 눈으로 새롭게 건축되고, 봄

이 오면 완전히 녹아 사라진다. 그래서 매

년 다른 디자인, 다른 테마로 다시 태어난 다. 올해의 아이스호텔은 내년에는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내부는 상상 이상이다. 객실, 바, 심지 어 예배당까지 모든 것이 얼음이다. 푸른 조명이 비치는 얼음 조각들은 예술가들의 손길로 완성된 작품들이고, 바에서는 얼음 잔에 담긴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퀘벡의 축제가 ‘얼음과 눈’이라

면, 몬트리올은 ‘빛과 예술’이다.

매년 2월 말부터 3월 초까 지 열리는 ‘몬트리올 빛 축제

(Montréal en Lumière)’는 캐 나다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이다. 올드 몬트리올 일 대의 건물들이 거대한 스크린으 로 변신하고, 프로젝션 맵핑 기 술로 영상이 투사된다.

“건물이 살아서 춤을 춘다”

“스키 한 번도 안 타봤는데 괜

찮을까요?”

괜찮다. 오히려 블루마운틴은

초보자에게 더 친절한 곳이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2시 간 거리에 위치한 ‘블루마운틴

리조트(Blue Mountain Resort)’ 는 온타리오 주 내 최대 규모 의 스키장이다. 초급자용 완만 한 슬로프부터 상급자용 급경사

토론토 출발, 겨울 여행 어떻게 갈까?

노트르담 대성당 외벽에 펼쳐 지는 영상쇼 ‘Aura’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성당 내부 천장 과 벽면에 투사되는 빛과 음악 의 향연은 40분간 이어지며, 관 람객들은 그저 입을 벌리고 쳐 다볼 수밖에 없다. 거리 곳곳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 푸드 페스티벌, 와인 시음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다. 추운 겨울이지만, 몬트리올 의 밤은 뜨겁다. “2월 퀘벡은

2월 초부터 중순까지 약 2주간 열리는 ‘ 퀘벡 윈터 카니발(Québec Winter Carnival)’은 1955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최대 겨울 축제다. 매

년 약 40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축제의 상징은 하얀 눈사람 마스코트 ‘보놈 (Bonhomme)’과 5층 높이의 거대한 얼음궁전 (Ice Palace)이다. 낮에는 눈부시게 하얗고, 밤이

면 형형색색 조명으로 빛나는 이 궁전 앞에서 매

일 밤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하지만 진짜 재미는 따로 있다. 눈 위에서 펼

쳐지는 카누 경주, 거대한 눈 미끄럼틀, 아이스

스케이팅, 거리 퍼레이드...할 게 너무 많아서 하

루는 부족하다.

까지 총 43개 코스가 있고, 체계 적인 리프트 시스템과 잘 다져 진 설질이 장점이다. 스키를 못 타도 할 게 많다. 스노우튜빙(눈썰매), 스케이팅, 그리고 리조트 마을(Village)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 다. 밤이면 불빛으로 반짝이는 마을 풍경이 유럽의 작은 산골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모든 명소를 개별적으로 가려면 렌터카와 숙소 예약, 루트 계획 등 준비할 게 많다. 특히 겨울철 눈길 운전은 경험이 없으 면 부담스럽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한인 여행사의 패키지 투어를 이용 한다. 토론토 기반 ‘파란여행’은 매년 겨울 시즌마다 아이스호 텔, 퀘벡 윈터 카니발, 몬트리올 빛 축제를 잇는 ‘퀘벡 [2박 3 일] BEST’ 코스와 ‘블루마운틴 스키 [1일]’ 코스를 운영한다. 전문 가이드와 안전한 차량, 여유로운 일정 구성으로 매년 높 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대표전화 : (416)223-7767 ·홈페이지 : www.parantours.com ·카카오톡 : 파란여행

인스타그램 : @parantours

·페이스북 : parancanada

크래커 대신 라이스페이퍼를 튀겨 만든 카나페. 바삭바삭한 라이스페이퍼와 부드러운 연어,

라이스페이퍼 카나페

봄과 여름이 맞닿은 계절입

니다. 슬슬 퇴근 후 시원한 술

한 잔이 떠오를 때죠. 퇴근 후

한 잔으로는 톡 쏘는 맥주도 좋

고, 차갑게 칠링한 스파클링 와

인이나 샴페인도 좋습니다. 단

한 모금이면 하루의 피로가 쑥

내려가는 기분이 드니까요. 가

볍게 한 잔 하더라도 안주는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맛있는 술에

맛있는 안주는 떼려야 뗄 수 없

로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푸

드의 한 종류를 말합니다. 보통

슬라이스한 빵이나 크래커 위에

생선이나 치즈, 과일류를 얹어 한입 크기로 만들죠. 주로 코스

로 구성된 식사를 시작하기 전

입맛을 돋우는 용도로 활용하는

데, 파티 요리나 술안주로도 잘

어울립니다. 간혹 외국 영화에

서는 한 손엔 샴페인, 다른 한

보기

좋고 맛도 좋은

라이스페이퍼

카나페

아이의 뒤를 쫓다 보면 엄마의 하루는 금세 지나가죠, 그래서 온전히 나를 위해 제대로 상을 차리는 일이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 살배기 딸을 키

우는 신혜원씨는‘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잘 키운다’는 생각으로, 대충 한 끼를 때

우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거창하고 복잡한 조리법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요. 미국의 요리학교 CIA에서 배운 레시피와 호 텔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담아낸 엄마의 쉽고 근사한 한 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잘 어울린다. 사진 신혜원 라이스페이퍼 위에 올리는 재료는 기호에 따라 바꿔도 좋다. 사진 신혜원

는 존재니까요. 메뉴는 카나페

를 추천해요. 만들기 쉽고 공수

에 비해 맛도 훌륭하거든요. 시

판 과자나 마른안주는 빈약하

고, 각 잡고 요리하긴 귀찮을

때 딱인 메뉴입니다.

카나페(Canapé)란 손가락으

손엔 카나페를 들고 서서 파티

를 즐기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

을 거예요.

오늘은 특별히 빵이나 크래커

대신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한 카

나페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술

안주는 물론, 손님상이나 간단

한 간식, 늦은 밤 가볍게 즐기

는 야식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만드는 법이나 재료는 간단합니

다. 라이스페이퍼를 준비해 5초

정도만 튀기고 그 위에 좋아하 는 재료를 얹으면 끝이에요. 카

나페 토핑으로 부드러운 생연

어와 아보카도를 사용했는데요,

바삭한 라이스페이퍼와 크림처

럼 부드러운 연어, 아보카도의

식감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연어나 아보카도 대신 참치

통조림이나 옥수수 통조림, 치

즈 등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활

용해도 좋아요. 단, 수분이 많

은 수박이나 멜론 같은 재료는

피하세요. 튀긴 라이스페이퍼가

토핑의 수분을 먹어 눅눅해지거

든요. 소스는 연어가 주재료인

만큼 요즘 연어 요리에 자주 쓰 이는 와사비 마요소스를 사용합 니다.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과

고소한 마요네즈가 더해져 카나 페에 맛을 더해줄 거예요. 만약 재료를 다른 것으로 바꾸었다 면 소스 또한 재료와 어울리는 것으로 교체해주세요. 냉장고에 남은 드레싱이나 소스를 곁들이 며 색다른 맛의 조합을 찾아봐 도 좋겠네요!

“라이스페이퍼를 튀길 땐 다른 튀김 요리와는 다르게 아주 소량의 기름만 있으면 돼요. 달걀후라이를 만들 때 정도의 기름이면 충분하답니다. 팬 에서 기름이 달궈진 뒤 라이스페이퍼를 넣으면 순식간에 쪼그라들어요. 다 튀겨지는 데 5초도 걸리지 않으니 미리 나무젓가락을 준비해 불 앞에서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스페이퍼가 살짝 부풀어 오르며 색이 하얗게 변하면 바로 건져냅니다. 튀긴 라이스페이퍼는 트레이 위에 올려 한 김 식혀야 바삭바삭한 카나페를 만들 수 있어요.”

·재료(8개 분량): 라이스페

이퍼 2장, 연어 100g, 케이 퍼 8개, 아보카도 2개, 튀김

용 식용유 3큰술

·와사비 마요소스 : 와사 비 1작은술, 마요네즈 3큰

술, 올리고당 1/2큰술, 레몬 즙 1/2큰술

1. 연어는 1×1cm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아보카도는 씨를 빼 고 얇게 슬라이스한다.

2. 작은 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섞고, 완성된 소스는 냉장고 에 보관한다.

3. 라이스페이퍼는 가위를 이용해 4등분한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이 달궈지면 라이스페이퍼를 넣 어 4~5초간 튀겨낸다. 튀긴 라이스페이퍼는 트레이에 올려 한 김 식힌다.

5. 튀긴 라이스페이퍼 위에 아보카도와 연어, 케이퍼를 올리 고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최근 중소형 엔터테인먼트

A사는 소속 가수 B씨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며 그에게 영어

를 가르칠 과외 교사를 붙여줬

다. A사 관계자는 “첫 목표 시

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

남아 지역으로 준비하고 있다”

며 “한국은 장르적으로는 K팝

에, 마케팅 면에서는 대형 기

획사 쏠림이 크다 보니 경쟁에

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 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데뷔한 록 밴드 ‘투 모

로우(To more raw)’는 뮤직비

디오를 유튜브에 올리며 한국

어·영어·태국어 3개 국어 자막

을 달았다. 이 밴드의 베이스

연주자 양준혁씨는 “특정 국가

데뷔를 목표로 한 건 아니지

만, 우리 음악이 영어로도 이

해할 수 있는 콘텐트가 되면 그만큼 기회가 더 넓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 음악 시장의 경쟁을 피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

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활성화돼있어

진출의 문턱이 낮아졌고, 한

번 흐름을 타면 국내보다 훨씬

이름

알리고픈 K인디 소원

‘해외’가 들어줍니다

많은 리스너들을 확보할 수 있 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잠비나이’ 등 국

악을 접목한 밴드들이 해외에 서 인기를 끈 사례는 종종 있

었다. 하지만 유튜브 뮤직, 쇼

츠 등 온라인을 통한 음악 청

취와 홍보가 활발해진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엔 모던 록 밴

드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 얼터너티브 팝 밴

드 ‘더 로즈(The Rose)’, 신스 팝 밴드 ‘아도이(ADOY)’, 서 프 록 밴드 ‘세이수미(Say Sue Me)’, R&B·발라드 싱어송라이 터 ‘뎁트(Debt)’, 전자음악 힙

합 듀오 ‘힙노시스테라피’ 등

다양한 팀들이 해외에 진출해

성과를 얻고 있다.

웨이브 투 어스는 가장 대표

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들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

자 수(11월 기준)는 700만명이

며, 최대 900만명을 기록한 적

도 있다. 가수 아이유의 청취

자(약 400만명)보다 많다. 웨이

브 투 어스는 2023년 태국 방

콕에서 열린 베리 페스티벌 무

대를 시작으로 두 차례 해외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107개의

해외 공연에서 20만 관객을 끌

어들였다. 특히 북미권에서 진

행된 두 차례 투어(51개) 콘서

트는 전석 매진됐으며 앵콜 투

어(7개)도 따로 진행할 정도로

관객이 더 로즈를 보러 온다” 고 말했다.

국내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 이 이처럼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요인은 뭘까. 김학 선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해 외에서는 리스너에게 소비되 는 음악 장르, 뮤지션의 국적 이 국내보다 다양하다”고 말 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 7월 까지 스포티파이의 청취자 톱 200의 음악들을 독일의 데이 터 기관 데이터펄스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K팝을 소비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대 만(36.3%), 홍콩(28.8%), 싱가 포르(21.6%), 태국(17.4%), 일 본(14.5%), 말레이시아(13.6%) 등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한국 음악에 긍정적

인 반응을 보인 지역은 동남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대

만, 유럽, 북미 등으로 다양하

다. 이들 음악의 공통점은 대

부분 가사가 영어로 쓰여졌다 는 점이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 페스티벌→월드 투어 순

으로 인기 몰이에 쐐기를 박은 과정도 비슷하다. 더로즈가 소

속된 윈드폴 관계자는 “데뷔곡

‘쏘리(Sorry)’ 등으로 유럽에

서 입소문을 타며 현지에서 투

어 콘서트 제의가 왔다”며 “관

객 500명 규모의 작은 공연부 터 차근히 밟아나간 덕에 지금 은 각 공연 당 5000~7000명의

특히 아시아 지역의 호응이 큰 것에 대해 임희윤 평론가는 “2030세대 인구가 많아 동영상 소비와 바이럴 활동이 활발하 며 한국 문화에 대해 충성도가 높다”며 “BTS, 블랙핑크의 해 외 성공에서 보듯 동남아시아 팬들은 영상을 통한 K팝, K인 디음악 전파에 있어서도 든든 한 발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국경을 뛰어넘은 뮤지션, 레 이블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 는 만큼 향후 인디 뮤지션의 해외 진출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 흥원, CJ문화재단 등 민·관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도 꾸준 한 추세다. 다만 긍정적인 흐 름이 지속되려면 통역 등 현 지 활동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웨이비 관계자 는 “이를테면 동남아 지역 공 연 계약서에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방송 동시 송출 및 녹화 조항 등이 뒤늦게 발견된 적 이 있었다”며 “현지 언어나 문 화를 잘 아는

- 54면에 이어

고발하고, 변호사처럼 남 탓으

로 돌리며 변명하며, 판사처럼

냉정하게 심판하려 든다. 그래서

“타인이 지옥이다”라고 말한다.

사르트르의 ‘닫힌 방’에서는

세 주인공이 모두 서로를 믿지

않지만 법정의 판사는 결국 어

느 한쪽을 믿어 준다. 판사가 믿

어준 당사자는 천국에 가지만,

판사가 오판을 해서 믿어주지

않은 당사자는 지옥에 빠진다.

변호사가 되어 보니 지옥에 빠

뜨리는 판사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본다. 나도 그랬을

것 같아 반성하게 된다.

어떤 판사가 당사자들을 일부

러 지옥에 빠뜨리겠는가. 내가

판사로 일할 때도 누구를 믿어

야 할지 몰라서 답답할 때가 많

았다. 법대 위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다 보니 내가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는 사건의 진상을

보기 어려웠다. 검사도, 변호사

도, 피고인도, 증인도 내가 쳐

다보는 각도에서는 모두 진실된

모습, 좋은 모습, 딱한 모습만 보

여준다. 판사 앞에 자신을 드러

내는 그 짧은 시간 동안만, 판사

에게 노출되는 제한된 각도에서 만 자신의 본색을 숨긴 채 유리 한 모습만 보여 주는 것은, 마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가장 예쁘 게 나오는 각도로 찍은 사진만

올리듯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내 판단에 확신을 가

지기 어려웠다. 판사는 그럼에도

답을 내야 한다. 의사는 자신을

찾아온 환자를 고칠 자신이 없

으면 큰 병원에 가 보라고 하면

되지만 판사는 어떻게든 자신이

결론을 내려야 한다. 고백하자

면 끝내 정답을 확실하게 알지

못한 채 시험 마감 시간에 쫓겨

서 답을 찍는 수험생처럼 판결

한 적도 적지 않았다.

변호사가 되니, 의뢰인이 진

실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고 의

뢰인과 매우 많은 소통을 하며,

또 증거를 보다 다양하게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건의 진

상에 보다 더 생생하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

와 같이 변호사는 ‘의뢰인의 편’

이라는 점 때문에 법정에서 받 게 되는 기본적인 ‘불신 값’이

있다. 나로서는 의뢰인을 신뢰해 서 그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지만 바로 그렇기에 그 자체로 불신받는 것이다. 그렇기에 판사 를 설득하려면 의뢰인 말을 그 저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 본적 불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특단의 노력을 해야만 한다. 변호사가 판사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 판결문이 “피고인 의 주장은 믿기 어렵다”거나 “ 변호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 는다”며 노골적·공식적으로 불 신을 표한다. 남들에게 나를

가수 김건모가 2019년 활동을

중단한 지 6년 만에 가요계 복

귀를 알린 전국투어의 수도권

공연에서 "멋지게 늙은 귀여운

영감이 돼 항상 여러분 곁에 이

렇게 맴돌겠다"며 팬들 앞에 다

시 선 소감을 밝혔다.

김건모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서 열린 전국투어에서 마무리

인사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

어 댓글에 신경 쓰지 않고 살겠

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월

부산에서 성황리에 복귀 신고식

을 치른 그는 지난달 대구 공연

에 이어 이날 수원을 찾았다.

김건모는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이번 공연에서 지난 32

년 동안 내놓은 노래를 망라

해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무

대 뒤 LED에서 지난 공백을

암시하는 듯한 영상 메시지로

시작됐다.

그는 이 영상 속 자막 메시

지를 통해 "하얀 여백이었을까,

깊은 어둠이었을까 살면서 때로

멈추게 된 그 순간들은. 어떻든

우린 그냥 가면 돼 다시"라며 "

이번에 찍는 건 '쉼표'가 아니

라 '마침표'가 될 것"이라며 활

동 재개와 투어 완주에 대한 의

지를 내비쳤다.

첫 무대로 1990년대 전국을

들썩인 메가 히트곡 '핑계'와 데

뷔곡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

고'가 연이어 흘러나오자 장내

에선 함성이 터지며 열기가 달

아올랐다.

김건모는 이후 "푹 쉬다가 5

년쯤 됐을 때 '아 이제 (복귀 할) 때가 됐구나' 했는데 광고

에서 '홍삼은 6년'이라길래 1년

더 쉬고 아주 좋게 나타난 김건

모"라고 익살스럽게 자신을 소 개했다.

그는 2부까지 공연한 뒤엔 '

잘못된 만남'을 비롯해 '내게도 사랑이', '빗속의 여인', '사랑

앙코르로 불렀다. 마 지막 곡을 마치고는 관객을 향 해 큰절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돌싱' 이용대, 에이프릴 출신 윤채경 과 열애설 "사생활확인불가"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왼쪽),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29) 측이 배드민턴 국

가대표 출신 이용대(37)와 열

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채경 소속사 PA 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 19일 이용대와

의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이

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윤채경

이 이용대와 1년째 열애 중이

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8살 나

이 차를 뛰어넘고 만남을 이

어왔으며, 주위에 서로 연인이

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대는 1988년생으로 만

37세다. 그는 배우 변수미와 지난 2017년 6년 열애 끝에 결 혼한 후 딸을 얻었으나, 약 1 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현 재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윤채경은 1996년생으로 만 29세다. 그는 지난 2012년 그 룹 퓨리티로 데뷔했다가 Mnet ‘음악의 신2’ 속 걸그룹 C.I.V.A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2017년 에이프릴로 재데뷔했다. 지난 2022년 팀 해체 후에는 ‘고려 거란 전쟁’, ‘컨피던스맨 KR’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 우로 활동을 하고 있다.

"말

안될 곳에 마이크 달았다"

김연경이 쏜 '스포츠 예능' 공식

열 네명의 선수, 일곱명의 스

태프, 세 명의 코치 그리고 김연

경이라는 감독. 지난 9월 첫 방

송한 화제의 프로그램 MBC ‘

신인감독 김연경’의 주인공이다.

햇수로만 20년 경력의 배구선수

김연경이 진두지휘하는 이 팀에

‘이길 확률이 낮다’는 뜻의 언

더독(underdog)을 변형한 ‘필승

원더독스’란 이름을 붙인 이유

는 실업팀·은퇴 선수·배구 유망

주 등 프로팀이 아닌 선수를 모

았기 때문이다.

저마다의 강점, 그리고 극복

해야 할 약점이 있는 선수들은

회차가 지날수록 성장한다. 처

음엔 감독 김연경을 보려 프로

그램에 입문한 팬들은 원더독스

의, 나아가 여자배구의 팬이 됐

다. 인기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1화에서 2.2%대를 기록한 시청

률은 7화 4.9%로 상승했고, 당

초 8회로 편성된 프로그램은 한

회차를 늘려 23일 마지막 방영

을 앞두고 있다. ‘신인감독 김연경’의 인기는

이달 공개 예정인 스포츠 예능

들로 확대될 전망이다. 복싱 마

니아인 배우 마동석이 기획·출

연하는 tvN ‘아이 엠 복서’(21 일 첫 방송), 골프선수 박세리

가 단장으로 서는 채널A ‘야구

여왕’(25일 첫 방송),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출연하는 SBS ‘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스’(29

일 첫 방송) 등이 연달아 공개

예정이다.

‘아이 엠 복서’는 액션 배우이

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

장인 마동석 배우가 설계자인 ‘

마스터’로 참여한다. ‘강철부대’

의 이원웅 PD, ‘피지컬:100’의 강

숙경 작가가 모여 일대일 복싱 서바이벌을 펼친다.

‘야구여왕’은 리듬체조 선수

출신 신수지, 육상 선수 김민지, 핸드볼 선수 출신 박하얀, 유도

국가대표 김성연 등 여성 선수

21일부터 방영 예정인 tvN 예능 '아이 엠 복서'를 기획, 출연한 마동석 배우. 마동 석 배우는 30년 경력의 복싱장 관장이기도 하다. 사진 tvN

들이 한 팀이 되어 야구라는 새

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이다. ‘열혈농구단: 라이징이글

스’는 서장훈이 감독, 전태풍이

코치가 되어 샤이니 민호, NCT

쟈니, 배우 오승훈·박은석, 아나 운서 박찬웅 등 11명의 연예인

과 연예계 농구팀을 이뤄 경기

하는 내용의 예능이다.

♠‘최애’ 선수 보러왔다가 ‘스

포츠 입문’까지

이들 예능의 공통점이 있다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한 명의

대표 인물을 세운다는 것이다.

유명한 운동선수나, 평소 운동

에 진심이었던 방송인 등을 통

해 해당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시청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춘다. 권 PD는 “기획 당시 ‘여자배 구=김연경’이라는 믿음이 확고 했다”며 “김연경 감독이 현역 선수이던 지난해 기획안을 들 고 가 1년이든 2년이든 기다리

겠다고 했다”며 “공교롭게도 그 해 김연경 선수가 은퇴 의사를

밝혀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

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아이

엠 복서’의 경우 아예 기획부터

마동석 배우가 참여했다. 복싱

에 관심이 있어 프로그램을 구

상 중이던 이원웅 PD에게 복

싱 마니아인 배우 마동석이 합

류 의사를 밝히며 제작이 현실

화됐다.

♠예능 아닌 다큐멘터리로 보

이게...“중요한 건 결국 진정성”

예능이라는 장르로 묶이지만, 서사성을 강화하고 예능감을 뺀

다큐멘터리식 연출을 택한 것

도 특징이다. 보통의 스포츠

중계가 경기만 보여준다면 프

로그램에선 경기 전후로 쌓인

서사를 촬영, 각 선수가 성장 한 모습을 비교할 수 있게 편

집해 몰입감을 높인다.

‘야구여왕’ 방영을

준비 중인 신재호 PD는 “스포츠 예

능에서 가장 중요 한 건 결국 진정 성”이라며 “‘야 구여왕’에 참여 한 선수들은 새 벽에 곧바로 훈

련장에 가고, 해 가 져야 집에 돌아가는 야구선

수의 삶을 살았다. 결국 서사

를 만들어낸 건 선수들이 보여 주는 노력과 진심이었다”고 강 조했다.

♠촬영 기법부터 바꾼다…보

디캠 달고, 숨소리 담는 연출도 ‘스포츠 예능’엔 중계에서 듣 기 힘든 소리가 들린다. 바로 선 수의 숨소리다. 선수복에 핀 마

이크를 달고, 감독만 단독으로

비추는 카메라를 둔다. 선수의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보디캠

과 높은 상공에서 경기를 조망 하고 들여다볼 수 있는 드론 촬 영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생생함을 위

해서다.

‘아이 엠 복서’ 이원웅 PD는

“복서는 상대에 대한 두려움과 싸운다. 이들의 표정을 잘 담으 려 노력했다”며 “웬만하면 방송

에서 쓰지 않는 촬영방식을 택 하고, 떨리는 호흡을 담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곳에 마이크를 설

치하기도 한다”고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스

포츠 예능은 나름의 역사를 가

지고 있다. 그 속에서 (시대에

맞게) 여러 시도가 있었던 것”

이라며 “지금의 대중이 스포츠 예능에서 보고싶어하는 건 예 능이 아니라 ‘스포츠’다. 실제로 최근 프로그램에서는 스포츠 선 수로서의 성공과 성장의 사례를 만들어내 이 기대에 부응하는 중”이라고 평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최 근 사회 분위기는 ‘패자부활전’ 이 없는 시대”라며 “스포츠 예 능을 통해 두 번째 기회가 주어 지고, 노력에 의한 성과가 나오 는 게 보여지니 시청자들이 대 리만족하는 측면이 있다”고

엄선한 맛과

서울 신라호텔 5층에 자리한

제네시스 라운지는 최상위 플래

그십 모델 오너만을 위한 사적

공간이다. 오픈 다이닝 홀, 프라

이빗 다이닝 룸, 사운드 룸, 싱 글 몰트 바가 유기적으로 연결

된다. 차의 정숙성이 공간의 정

숙성으로 연장되는 순간으로 설

계됐다. 고급 자동차의 오너를

특별 대우해주는 공간이라기보

다는, 이들 스스로가 시간을 소 비하는 질감을 한 단계 끌어올 리는 장소로 기획됐다.

이곳의 컨셉은 한국 건축의

개념인 ‘터’에서 출발한다. 대문

을 지나 마당과 대청으로 이어

라운지의 인테리어는 제네시

스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옮겨

왔다. G90의 크레스트 그릴에서

영감을 받은 김연실 작가의 테

이블웨어는 테이블 위 품격을

정돈하고, 바다 폐기물에서 추

출한 원사로 만든 친환경 러그

는 실제 차량에 적용된 소재를

공간으로 확장한다. 시트 제작

후 남은 가죽으로 만든 코스터

와 펜슬 케이스, 러기지 태그 등

은 일상 속에서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게 한다.

문화적 큐레이션도 돋보인다.

포스트 포에틱스가 선별한 아

트·디자인·미식 서적은 지적 호

기심을 자극하고, '배철수의 음

악캠프' 작가인 배순탁이 큐레

럭셔리 자동차의 언어가 요즘 가장 또렷하게 들리는 곳은 도 로 위가 아니다. 라운지다. 서울 신라호텔의 ‘제네시스 라운지’와 제주 해비치의 ‘아너스 G(Honors G) 라운지’는 미식·사운드·디자 인·휴식을 통해 ‘소유 이후의 시간’을 다시 디자인한다. 자동차가 만든 가장 조용한 공간, 그곳에서 환대는 하나의 미학이 된다.

라운지의 다이닝 경험

은 제네시스가 강조하는

‘Distinctly Korean(온전히 한 국적인)’을 가장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전통 조리법과 발

효, 제철 재료를 중심으로 계

절마다 새로운 코스를 선보이

며, 과시가 아닌 절제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이번 시즌 메뉴는 한의학과

전통 한식에서 자주 쓰이는 ‘

약식동원(藥食同原·약과 음식

지는 동선, 실내와 외부가 자연

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모티프

로 삼았다. 문턱은 낮추되, 시선

과 움직임은 은근히 이끌어 고

객에게 은밀한 사적 공간의 감

각을 전달한다.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방식은 제

네시스가 지향하는 한국적 럭셔

리를 담백하게 보여준다.

소재의 질감 또한 섬세하다.

금속 천장은 빛을 반사해 시간

대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

고, 흙으로 마감된 벽은 빛을

머금어 여백의 따뜻함을 드러 낸다. 바닥은 정교하게 배열된 화강석 타일로 고급스러움과 견

고함을 표현했다. 곳곳에 배치

된 가구들은 한국 작가들과 협

업한 작품으로, 자연광을 머금

으며 공간에 서정적 긴장을 불

어넣는다.

은 근원이 같다)’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특히 기순도 명인 과 담근 간장·된장은 ‘제네시

스 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무

화과와 은행, 잣, 밤으로 구성

된 전채, 우엉 잡채와 단새우·

땅콩호박을 재료로 만든 타르

트, 울릉도 긴잎돌김 면과 밤

송이 조개, 전복과 민어 만두, 볏짚불로 구운 옥돔과 무늬오 징어가 이어진다. 메인 요리는

쌀누룩에 숙성한 한우 안창살 구이와 10종 야생버섯 솥밥으 로 가을의 풍요를 극대화한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배 셔벗 과 감홍로, 곶감 잣 파이, 감 잎차로 계절의 여운을 남긴다. 음료의 세계도 다채롭다. 한 국 차에서 출발해 45종의 싱 글 몰트 위스키, 여러 산지의 샴페인과 와인을 아우른다. 테 이스팅 코스는 미각을 섬세하 게

정제 된 페어링이 곁들여지면, 라운 지는 단순한

이션한 음악은 바이닐과 디지털 로 감상할 수 있다. 원하는 바이

닐을 직접 골라 듣는 경험은 여

행의 기억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봉인하는 특별한 의식이 된다. 미식은 계절을 중심으로 전 개된다. 조식과 브런치, 데이타

임 스낵, 해피 아워 메뉴까지

제철 재료가 중심을 이루며, 제

주 감귤과 해산물, 허브, 발효

식품이 활용된다. 접시에 담긴 현지의 풍미는 라운지가 단순 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섬의 맛

과 향’을 기억하게 만드는 통로

가 된다.

사운드 룸은 라운지의 클라

이맥스다. 오디오 명장 유국일

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금속 스

피커와 하이파이 시스템이 왜

곡을 최소화한 원음을 구현한

다.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이

아니라 공간의 농도를 조율하

는 장치로 기능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남산과 영빈관의 풍경

은 청각의 여운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며, 머무는 순간을 길게

늘여준다.

마지막으로 이 공간을 완성

하는 것은 공간 곳곳에 배치

된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이능호의 벤치는 바위의 묵직

함과 곡선의 부드러움을 동시

에 담았고, 윤새롬의 아크릴

테이블은 빛을 그림자로 환원 한다. 설희경의 조각보 테이블 과 여인철의 의자는 앉는 순간

의 감각을 섬세하게 다듬는다.

이처럼 라운지는 시선과 촉각 을 동시에 설득하며,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시하는 라이프스 타일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 다. 라운지는 매일 오전 11시부 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휴무다.

전화와 제네시스 부티 크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프라 이빗 다이닝은 최소 7일 전 예 약을 권장한다.

▲푸껫은 제주도 약 3분의 2 크기의 거대한 섬이다. 푸껫의 약 70%가 산이다. 열대 정글 헤치고 2시간 가량을 올라 ‘빅 부다 하이킹 트레일’ 정상에 서니 푸껫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였다. 그러나 다른 여행자는 대부분 차량을 타고 올 라왔다.

제 1279호 2025년 12월 4일 한물간 여행지?

어디까지 해봤는데

푸껫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2025년 10월, 태국 푸껫을 다시 찾았다. 이전 한 달 살기와 달리 우기가 끝날 즈음에 도착했다. 태국의 대표 휴양지 푸껫이 요즘은 한물간 여행 지로 취급받는 듯하여 서운하다. 우리 부부가 섬에서 한 달 살기를 한다면 지중해의 근사한 섬이 아니라 푸껫을 다시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이

때가 푸껫의 성수기다. 비가 거

의 내리지 않고 습도도 낮아 쾌

청한 날씨 속에서 섬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바다는 예쁘고 파

도는 잔잔하여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건기에 푸껫에 왔다면 시밀

란 군도(Similan Islands)를 반

드시 방문해야 한다. 9개 섬으

로 이루어진 스노클링 명소로,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개

방한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스

노클링을 했지만, 이처럼 투명

한 바다와 다양한 산호, 바다거

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

은 손에 꼽힌다. 푸껫에선 늘 스쿠터를 빌린 다. 스쿠터는 대중교통이 편리

하지 못한 푸껫에서 우리 부부 의 ‘생존템’이다. 푸껫은 다 좋

지만, 교통이 늘 문제다. 택시는

방콕이나 치앙마이에 비해 비싼 편이고, 교통 체증도 상당하다.

차량 공유 서비스도 매일 이용 하면 비용이 꽤 들어간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푸껫 성수기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쾌청한 날씨 속에서 섬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바다는 예쁘고 파도는 잔잔하여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왼쪽) 스노클링 천국으로 불리는 시밀란 군도의 바다.

빠통(Patong)에 빠지면 푸

껫 여행이 재미없어진다. 푸껫

여행자 대부분이 빠통 호텔에

짐을 풀고 방라 워킹스트리트 (Bangla Walking St.)에서 밤을

즐긴 뒤 푸껫을 떠난다.

그러나 푸껫은 약 70%가 산 이다. 빠통을 조금만 벗어나면

꽤 높은 산이 즐비하다. 우리

부부도 ‘빅 부다 하이킹 트레일 (Big Buddha Trails)’을 통해 이

섬의 새로운 얼굴을 만났다.

푸껫은 일찍이 아랍 상인이 무역하던 곳이다. 불교 국가인

태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이슬

람 사원이 많이 보이는 이유다.

도교 사원도 많다. 중국 남부에

서 내려온 화인(華人)의 영향이

다. 중국인과 동남아인의 혼혈

인 페라나칸(Peranakan) 문화

가 그렇게 태어났다.

사정이 그렇다 한들, 불교 국

가에 부처님이 없으면 섭섭하지

않겠나. 그리하여 산 정상에 거

대한 부처상 ‘빅 부다’를 세웠

다. 데크 로드가 잘 깔린 한국의

등산로를 생각하고 오르면 큰일

난다. 당장에라도 원숭이 무리

가 도적으로 변모해 뭐라도 강

탈할 것 같은 정글 숲이다. 여

기에 폭우가 군데군데 길을 무

너트렸다. 그런 길 위에서 밧줄

을 부여잡고 열대의 더위와 해

변의 습도를 뚫고 두 시간 정

도 올랐다.

트레킹 끝 지점에서 차를 타 고 오르는 사람들을 마주했다.

온몸이 땀에 젖은 상태에서 에

어컨을 쐬며 정상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만났더니 좀 허탈했

다. ‘저리도 쉽게 올라오는 곳

인데…’ 하지만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

는 푸껫의 정글을 만났으니 일 견 만족스럽다. 부처가 가부좌

를 틀고 있는 사원은 현재 문을

닫았지만, 그 앞 주차장이 전망 대 역할을 한다. 정상에 오르면

타운, 까타 비치, 까론 비

섬 생활은 온종일 해변에서

뒹굴 수 있는 나 같은 사람도 좀 심심한 구석이 있다. 그럴

때 어디든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스쿠터가 있으면 좋다. 다 만 한국에서 2종 소형 운전면허 를 취득하고, 국제 운전면허증 도 발급받아야 한다. 그래서 많 은 이들이 포기한다. 종민 역시 5번의 실패 끝에 합격했으니 여 행 준비부터 참으로 번거롭다. ‘은퇴나 퇴직 후 50대 이후를 어떻게 살아야지?’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해 보았다면, 또 인생 2 막을 동남아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꾼다면 2종 소형 운전면허증 보다 더 큰 성취감은 없다. 동 남아 한 달 살기의 필수품은 다 름 아닌 오토바이 면허증이다. 간혹 면허증이 없어도 불법으 로 렌트를 해 주는데 이때 사고 나 단속에 걸리면 책임은 온전

한 달 살기는 오토바이 렌트가 필수다.

히 운전자가 진다.

동남아라면 어디든 월 100달 러 정도에 두 사람이 한 달 동 안 탈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다.

우리 부부는 매년 추운 겨울, 따 뜻한 동남아에서 지내며 이렇게 교통비를 아끼고 있다.

Dundas St E/Mutual St

Queens Quay E / Sherbourne

Church St & Gerrard St

Shuter/Mutual

Yonge St & Queen St

Yonge / Holmes

Leslie/Sheppard

Yonge / Norton

Yonge St/Sheppard Ave

Yonge St/Finch Ave W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콘도

Dundas / Islington/ Bloor

Dundas/Kipling

Islington/ Bloor

Erin Mills Pkwy/ Eglington W Confederation & Burnhamthorpe

Eglinton Ave W & Erin Mills

Glen Erin Dr & Eglinton Ave

Grand Park/Burnhamthorpe/Mavis

Dundas St. E / Trafalgar Rd. Dundas/ 6th Line

Thomas Alton/Appleby Appleby & Dundas

$639,000

$699,000

$789,900

$799,900

$849,000

$929,000

$850,000

$858,800

$799,900

$859,800

$870,000

$659,000

$689,000

$749,000

$690,500

$699,999

$749,000

$898,000

$938,000

$710,000

$719,900

$669,000

$699,999

NAVA TOWNHOUSE - 옥빌

$10,000

30 ~ 150 Days

$15,000 in 180 Days

Terrace & Traditional Towns - $ 5000 on Signing

$20,000 in 30 ~ 21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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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88,000

$1,070,000

주변맛집5곳

[퀸스 크로스 푸드홀(Queen’s Cross Food Hall) 공식 홈페이지]

Queen’s Cross Food Hall

[퀸스 크로스 푸드홀(Queen’s Cross Food Hall)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이튼센터 지하에 위치

한 푸드코트 대신 1층 남쪽 끝

에 위치한 이 고급 푸드홀을 방

문 해보길 추천한다. 토론토 외

식 브랜드 ‘올리버 앤 보나치니 (Oliver & Bonacini)’가 운영하

는 이곳은, 16개의 매장들이 다

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포케볼

부터 치킨샌드위치까지 맛있는

매뉴들을 즐길 수 있으며, 이곳

에서는 일정 주기로 유명 레스

토랑들의 팝업 행사도 진행된다.

Trattoria Mercatto Eaton Centre

이튼센터 3층에 자리한

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예

전 ‘미스터 그린진스(Mr. Greenjeans)’ 레스토랑이 머

물렀던 자리로, 현재는 몰 내

몇 안 되는 정식적인 다이 닝 공간이다. 클래식 파스타 와 피자, 와인 등 고급스러

3.

Haidilao Hot Pot Toronto

/www.opentable.com/r/haidilao-hot-pot-toronto

Alforat Iraqi Street Food 5. 더 프레더릭

The Frederick

패스트푸드 음식

사이에 위치해 중동 특 유의 음식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이튼센터에서 남쪽

[알포라트 이라키 스트리트푸드(Alforat Iraqi Street Food) 공식 홈페이지] [더 프레더릭(The Frederick) 공식 홈페이지] [트라토리아 메르카토(Trattoria Mercatto Eaton Centr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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