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소연 도록집

Blossom, 생의 약동을 담아내다

김소연

작가

도록집 with nature / 162.2x97.0 / Oil on canvas / 2021

김소연(Soyeon Kim)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Solo Exhibition(개인전 및 초대전19회) 2022 With nature (36,5 갤러리) 2021 색에 향기를담다(플라타너스 개관초대전) 2021 미르전 예술인대전(용인문화예술원) 2021 花답하다 (박연문화관) 2020 With nature (갤러리더플럭스선정작가) 2020 자연과 조우하다 (갤러리 너트우수선정작가) 2020 LA 아트쇼(켄벤션센터) 2018 안산국제아트페어AIAF 초대전 2017 서울아트쇼(코엑스) 2016 서울아트쇼(코엑스) 2016 수원미술전시관

Group Exhibition(200여회) 2022 한국여류작가협회전(금보성아트센터) 2021 보타닉621 (인사아트센터) 2021 walking with nature (KUMA 계원예술대학교 미술관) 2021 “자화자찬”3인전(갤러리41) 2020 서리풀ART for ART (한전아트센터) 2020 <Our Heterotopia>3 (토포하우스) 2020 홍익 영 아트리스트 단체전 (스페이스9) 2020 ‘아주 특별한 5인전’ (갤러리41) 2020 소소한 기억연대 (토포하우스) 2019 “보다, 보이다, 보인다” (아트스페이스) 2019 “마음이 떠도는 시간” (아트스페이스) 2018 서울아트쇼(코엑스) 2017 <Our Heterotopia> 1,2 홍익대학교 ART&SPACE 312 갤러리 바이올렛 인사동 2017 <KOREA ARTIST> 아트페어1,2 금보성 아트센터, 갤러리 아리수인사동 2017 서리풀ART for ART (한전아트센터)

수상 2016 한국미술제 은상수상 2017 나혜석 미술대전 입선 2017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입선 2020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입선 2021 대한민국 미르전 예술작가 선정 2021 모란현대미술대전 입선

현재 한국여류화가 협회 회원, 용인미협, 동탄현대작가회회장

EMAIL: sauce444@naver.com MOBILE: 010-3791-9651 INSTAGRAM: instagram.com/gimsoyeon7939

당신의 일상이 향기롭기 바라며....

블라썸, 생의 역동을 담아내다. 나에게 예술이란 ‘매일 매일 변화하는 자연’과도 같다. 자연이 끊임없이 변화하듯 나와 내 작품도 조금씩 변화하며 성장한다.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에 주목하면서 마음속에 수북히 쌓인 낙엽처럼 한 장 한 장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했다. 비움과 채움, 사라짐과 생겨남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상상과 연상을 통해 균형을 이룬다.

지우고 긁어내면서 어떤 형상을 만드는 방식을 수행으로 생각하면서 내적 조화를 추구하고 생명성을 강조하였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인간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힘이 예술에 있으며 이것이 곧 내가 작업을 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의 경험 속 느낌들을 담아내고 누군가와 함께 걸어가듯 자연의 흐름 속에서 그 느낌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자연, 여기에 연결되어 있는 혹은 발견되는 비가시적 세계에 대하여 김소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추상적 경향이 강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그는 본래 자연의 형상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근래에 특히 이번 전시의 경우 추상적 경향이 두드러진 작업들을 중심으로 하여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이와 관련하여 자연을 소재로 작업해 왔으나 점차 자연의 흐름이나 자연의 생명력과 같은 자연 그 자체의 외적 이미지보다 자연 안에 함축된 비가시적인 것들에 주목하게 되면서 작업에 변화가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사실 이번 전시의 작업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화면 전체가 추상적인 방식으로 처리되어 있지만 그 화면 내의 일부분은 꽃이나 나무, 혹은 대지의 형상으로부터 추출된 것처럼 느껴지는 요소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자연의 외적 형상들을 어느 정도 최근의 변화된 화면 안에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추상적 화면이지만 그 안에서도 지시적 요소들을 일부 연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이처럼 작업에서 명시적으로 어떤 사물이 눈에 띌 정도로 표현하지는 않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관객의 시선이 자연의 형상 자체에 머물기 보다는 자연의 형상 안에 혹은 형상 내에 잠재된 어떤 기운이나 느낌들로 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형상적 요소와 비형상적 요소를 융합적으로 표현하면서 그 간극 사이에서 형상 안에 담을 수 없는 그가 경험하였던 느낌들을 담아내고 이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을 소재로 한 구상적 작업에서 추상적 작업으로의 이행은 작가의 시각과 관심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면서 동시에 이전 작업과 연결되는 지점도 확보 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이전 작업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지점은 작업의 내용면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시점의 변화에 있다. 작가가 구상적 작업에서 주목했던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이었다. 그런데 추상적 작업을 하게 된 것은 자연 안에서 발견한 자연스러움, 즉 꽃이라는 것은 필 뿐만 아니라 지는 것이었으며, 자연에는 아름다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이 시들고 퇴색되며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흐름만이 계속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작가에게는 이러한 변화와 반복이 자연의 흐름이었고 생명력이었기에 작가는 아름다움만을 그릴 수 없었고 어두움과 밝음, 죽음과 탄생, 혼돈과 질서를 함께 그려 나가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자연은 그저 아름다운 어떤 것으로 바라보게 되는 대상일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걸어가듯 자연의 큰 흐름 속에서 같이 변화하는 그것을 느끼고 감각하며 상호작용하는 어떤 것임을 확인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김소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이와 같은 비가시적인 부분들을 가시적 요소들과 연결하여 표현하고 관객과 함께 그 느낌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 같다. 이승훈 (미술비평)

마음정원/67x30/Oil on canvas/2019

blossom/67x30/Oil on canvas /2020

마음정원/ 53.0x33.4/ Oil on canvas /2019

마음정원/53.0x33.4/Oil on canvas/2019

blossom/60x60/Oil on canvas/2020

blossom/60x60/Oil on canvas/2020

blossom/60x60/Oil on canvas/2021

blossom/60x60/Oil on canvas/2022

blossom/60x60/Oil on canvas/2021

blossom/2020/Oil on canvas/60x60

blossom/2022/Oil on canvas/72.7x53.0

blossom/2022/Oil on canvas/72.7x53.0

blossom/2022/Oil on canvas/72.7x53.0

blossom/2021/유채와 혼합재료/73x73

blossom/2022/Oil on canvas/73x73

blossom/2022/Oil on canvas/73x73

blossom/2022/Oil on canvas/73x73

with nature/2022/아크릴, 혼합재료/90.9x72.7

with nature/2022/Oil on canvas/90.9x72.7

with nature/2020/아크릴, 혼합재료/81x81

with nature/2022/아크릴, 혼합재료/81x81

with nature/2022/Oil on canvas/81x81

blossom/2020/Oil on canvas/91x91

generative flow (#19-9)/2021/Oil on canvas/60x60

blossom/2022/Oil on canvas/91x91

blossom/2022/Oil on canvas/91x91

with nature/2020/Oil on canvas/162.2x130.3

with nature/2021/아크릴,혼합재료/193.9x130.3

with nature/2021/Oil on canvas/162.2x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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