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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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6년만에 기준금리 0.75%로 인하 오일 샌드 투자 줄자 긴급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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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에 캐나다 달러는 2011년 이후 가 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수요일 통화정 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1%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 고 밝혔다. 지난 2009년 4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블룸버그 조사 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한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데이비드 도일 맥쿼리 스트레지 스트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 고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5% 미 만이었다”며 “그만큼 큰 충격”이라 고 말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오일 샌드 투자가 줄어 경제가 둔화되는 시점 에서 연착륙을 위한 처방이 필요했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유가 급락이 물가를 끌 어내리면서 캐나다 경제에 부담이 되 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나다의 가장 큰 수출품 목인 석유 가격은 지난해 6월 이후 50% 이상 급락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상반기 캐나다 성 장률 전망치를 작년 4분기보다 1% 포인트 내린 1.5%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2.4%에 MONTREAL E D U C AT I O 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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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2.1%로 낮췄다. 다만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2.4%로 소폭 높여 잡았다. 아울러 올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현 분기 0.5% 상승보다 낮

은 0.3% 상승할 것이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2% 근처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깜짝 기준금리 인하에 캐나 다달러는 3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

하는 등 가파르게 하락했다. 스티븐 하퍼 연방 총리는 중앙은 행의 이와 같은 기준금리 인하에 우 려하는 목소리에 연방 정부는 계속 해서 세율을 낮추고 재정적자를 해 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 심시켰다. 또한 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 정 책을 발표하며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힘썼다. 한편 지난 목요일 사우디 아라비아 의 압둘라 국왕이 사망했다는 소식 이 전해지며 국제 유가가 가파른 오 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후계자인 살 만 왕세자가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 을 예고하며 한동안은 저유가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지욱 기자>

알버타, 국제 유가하락에 대량해고 본격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후폭풍이 특히 석유산업의 중심지인 알버타주 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오일샌드 개발 업체 중의 하나인 썬 코 에너지(Suncor Energy Inc.)사가 무려 1천 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 밝혀 그동안 캐나다 경제의 근간 역 할을 해 왔던 알버타주에서 대량해 고사태가 연이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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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의 상징과도 같은 오일샌 드를 개발하고 있는 대형 정유사인 썬코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손 실이 증가함에 따라 1천 명의 직원 과 10억 달러의 지출을 줄이겠다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안을 발표했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썬코사는 감산 되는 일자리는 주로 하청을 받고 일하 는 건설직쪽에 집중될 것이지만 본사 직원들 중 일부도 해고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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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썬코사는 13,946명의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썬코사는 2015년의 지출예산이 72억 달러에서 78억 달 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국제유가가 배럴 당 75달러선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45달러 선으로 크게 하락한 상태이 다. 불과 6개월전과 비교해 반토막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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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하퍼 총리의 보수당 정당 지지율 1위 회복

한인성당, 신임 신부 취임식 25일 예정 김규택 신임신부 취임과 함께 성기택 신부 이임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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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몬트리올 한국순교 성인 성당(이하 한인성당)에서는 오는 25일(일) 주임신부 이취임식 행사 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몬트리올 교구의 소수민족 담당 신부인 피에르안젤 로 신부가 참석하여 주교청의 이 취임 공식발령문을 발표하게 된다. 신임 김규택 예로니모 신부는 1956년 인천 태생으로 1984년 한 국의 미리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를 입회하고 1990년 종신서원 후 1992 년 1월 28일 사제 서품을 받았다. 김 신부는 1992년 3월부터 미리 내 본당에서 사목을 시작하였고 1994년 뉴욕 브롱스 성당 보좌 신 부, 1996년 미국 오클라호마 한인 성당 창립, 1997년 뉴욕 화잇 플레 인즈 한인 성당 창립, 1998년 한국 미양 성당 본당 신부, 2002년 미국 뉴저지 우드브리지 St. James 객 원 사제, 한인 성당 창립 및 헝가 리언 성당 지도 신부, 2005년 이 스라엘-팔레스티나 지역 수도원 분원 건립, 2009년 미국 유타주 솔 트레이크 유타대학병원 가톨릭 원 목신부 및 St. Ambrose 성당 보좌

신부, 그리고 2014년 6월 28일 이곳 Montreal 한인 순교자 성당에 부임 하여 그 동안 보좌신부로서 소임을 다하다가 이번 성 베드로 신부의 은 퇴로 2015년 1월부터 한인성당을 맡 아서 이끌어가게 되었다. 이임하는 성기택 베드로 신부는 지 난 2014년을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이 유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성베드로 신부는 1947년 출생으로 경기고, 서 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캐나 다에 1972년에 이민을 왔으며 몬트리 올 대학에서 신학 공부를 하여 1994 년 롱게일 교구 소속으로 사제 서품 을 받았다. 이후 생브루노, 라프레리, 브로사드에서 사목을 하다가 1998년 고마태오 신부의 뒤를 이어 이곳 몬 트리올 한인 성당의 주임 신부가 되 어 17년 동안 이곳 몬트리올 한인사 회를 위하여 봉사하였다. 성베드로 신부는 그 동안 몬트리올 한인성당 의 재정을 건실하게 구축하여 놓았 으며, 특히 소수민족 성당 가운데 가 장 모범적이고, 많은 새 신자를 받아 들임으로써 퀘벡 가톨릭 사회에서 인 정받는 성당으로 한인성당이 자리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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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입소스 레이드사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티븐 하퍼 총리가 이끄는 연방 보수당이 저스틴 트뤼도 대표의 자유당 보다 높은 지 지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팀은 만일 연방 총선이 당 장 시행될 경우 어느 당을 지지하겠 느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그 결과 35 퍼센트가 보수당을 찍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에 보 수당의 지지율은 33퍼센트를 기록 함으로써 34퍼센트를 얻은 자유당 에 뒤처진 바 있다. 입소스 레이드사의 존 라이트 분 석관은 특히 올해에 지역구가 많이 변경된 덕분에 보수당에게 더욱 유 리해졌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현재 의 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보수당이 과반수 에 가까운 의 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언급했다. 반대로 자유당의 지지율은 31퍼 센트로 지난해 12월에 비해서 3퍼 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토마스 멀케어 대표가 이끄는 신민 당(NDP)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유권 자의 비율은 24퍼센트로 꾸준한 추 이를 보이고 있다. 신민당은 지난 2011년 총선에서 31 퍼센트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공식 야당의 지위를 차지했지만 그 이후로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현재는 자유당 에게도 밀리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 라이트씨는 이처럼 최근에 보수 당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국 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경제가 불 확실해진 데 따른 국민들의 반응일

수도 있다고 말하며 거기에 하퍼 총 리가 최근에 테러리즘에 대해 강경 한 대응을 천명한 것이 대중적 인기 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라이트씨는 “보수당은 항상 경제 와 안보 분야에 있어서 강점을 가진 정당으로 간주돼 왔다. 따라서 최근 의 경제위기와 안보불안은 전통적인 보수당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역할 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퍼 총리의 업무승인 비율 은 49퍼센트로 지난 2012년 3월 이 후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것 으로 밝혀졌다. 보수당은 특히 유권자의 수가 가 장 많은 온타리오주에서도 41퍼센 트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34퍼센트 를 기록한 자유당을 앞선 것으로 밝 혀졌다. 라이트씨는 “자유당은 선거 전의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 지역인 온타리오주에서 그다지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동일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퀘 벡에서는 블록 퀘벡정당이 25퍼센트 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엘리자베스 메이 당수가 이끄는 녹 색당의 전국 지지율은 4퍼센트인 것 으로 조사됐다. 또한 캐나다 국민 중에서 17퍼센 트 정도는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며 유보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2015년 1월 6일 에서 11일 사이에 시행됐으며 플러 스 마이너스 2.6퍼센트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감사의 말씀 지난 2015년 1월 10일(토)에 향년 85세로 소천하신 저희 아버님 고 황 광연 장로님의 장례식에 오셔서 위로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일히 찾아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인줄 아오나 경황중이라 우선 지면을 통해 인사 드리오니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사랑을 보내주시고 위로와 함께 격려해 주신 여러분께 두손모아 감사의 인사를 거듭 드립니다.

유가족

미망인 : 주영복 장남 : 황 현 자부: 박기현

손자 황준하 손자며느리 지채영, 증손녀 황윤슬

차남 : 황정환 자부: 나은경

손자 황성하, 손녀 황은아

장녀 : 황정란 사위: 한덕언

외손자 한정무, 외손자며느리 김은혜, 외증손녀 한사랑

외손녀 한정선, 외손녀사위 김양일, 외증손자 김세진, 김세환

차녀 : 황정옥 사위: 최시환

외손녀, 최현미, 외손녀사위 오성현, 외증손자 오유진

외손녀 최현진, 외손녀사위 이브, 외증손녀 엘라

장례위원 : 배한용, 권만주,박상진,최은형, 차준원, 육경근 호

상 : 조한주, 김봉호, 김흥곤, 박상수

유가족 일등 드림

캐나다

No. 941 Fri., January 23, 2015

실협, 제20대 김진서 회장 첫 임시총회 열어 새로운 명칭 변경안 통과

Chambre de Commerce et Industrie Corée Asie

2015년 1월 17일 토요일 오전10시,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사무실에서 신 임 회장단의 첫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새 임원진 소개, 2015년 사업 계획안 그리고 협회 명 칭 변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30여년간 퀘벡한인실업인협 회를 사용해온 회원들은 “변경을 하 게 되면 그동안 실협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을 잊어버릴 수 있다.”라는 우 려의 목소리와 “명칭을 변경하여 불 이익보다 이익이 크다면 현실에 맞춰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으로 오랜 시간 논쟁이 계속 되었다. 결국 이 안건은 과반수를 거쳐 한 아시아상공회의소(CCICA, Chambre

de Commerce et Industrie Corée Asie) 명칭으로 변경안이 승인되 었다. 이에 김진서 회장은 ”우선 귀한 시 간 내주신 많은 회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임기 동안 퀘벡한인실업인협회를 체계성과 전 문성을 갖춘 단체로 발전시켜 퀘벡 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다방면 의 사업을 통해 모든 회원들에게 이 익이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그 첫 발걸음으 로 오랜 기간 동안 정부 신고 및 정 리가 안된 부분을 처리하고, 기존 리 베이트 수입이 현저히 줄어드는 상황 에서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코리안 뉴스위크

받아 고정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임 원회, 이사회 그리고 전문 변호사와 의 오랜 논의 끝에 협회에서 상공회 의소라는 명칭 변경을 선택하게 되 었습니다. 그리고, 매월 다양한 행사 와 사업을 통해 회원 여러분과 몬트 리올 교민사회에 즐거움과 힘이 되 는 단체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라고 회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첫 인 사를 하였다. 그리고, 제19대를 이어 연임을 맡게 된 박상수 이사장은 “처음 젊은 회장 단이 출범되었을 때 기존 회장단보 다 어리다는 이유로 걱정을 하였습 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열정과 젊 은 패기를 가지고 매일 실협에 출근 하는 신임회장단을 보고 감동을 받 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음 마음 에 이사장을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특히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 각만했던 변화를 젊은 세대가 현실 에 맞춰 전문 지식과 빠른 추진력을 가지고 일하는 모습은 몬트리올 교 민의 한 사람으로써 고맙게 생각합 니다.” 라며 신임 회장단에 대한 큰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임시총회에 참석한 각 협회 회장과 회원들은 젊은 친구들이 가 진 신선하고 획기적인 사업성을 칭 찬하며, 이사회를 통해 앞으로 계획 중인 사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성공 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조언 을 아끼지 않다. 끝으로 퀘벡한인실업인협회 김진 서 회장은 “이번에 결정한 『한아시 아상공회의소』 명칭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가 하나가 되어 함께

Korean Newsweek -3-

캐나다 여권에는 페이지마다 다양한 이미지가 인쇄돼 있다. 이 이미지에 자 외선을 비추면 화려한 색상으로 흥미로운 변화가 시선을 끈다. 각 페이지마다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다.

발전해나가자는 의미로 만들게 되었 습니다. 모두가 아시는 것과 같이 실 협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19 대 회장단 또한 중국데파노실협과 협약을 맺어 많은 사업을 진행하였 습니다. 저희 또한 그것을 발판으로 『한아시아상공회의소』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모든 아시아협회들과 손을 잡아 경쟁력을 갖추고, 퀘벡 주 류사회에 한인과 저희 퀘벡한인실협 의 존재성을 각인시키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포부를 밝혔다. 퀘벡한인실업인협회는 2월 1일부 터 『한아시아상공회의소』로 명칭 을 변경하며, 앞으로 실협 자금 마련 과 회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실협회보와 웹사이트 광

고를 활용 할 방침으로 현재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광고 계약을 체결 중 에 있으며, 첫 사업으로 퀘벡내 여러 기업들과 함께 회사 및 입사 조건 등 의 설명과 더불어 당일 현장에서 채 용관계자와 입사지원자의 인터뷰를 통해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특별한 채용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2월 공지 될 예정이며, 궁금 한 것은 실협 514)939-3277로 문의 하면 된다.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제20대는 임 원진-김진서 회장, 오승철 부회장, 김 형주 총무팀장, 김현희 총무팀장 그 리고 이사진- 박상수 이사장, 신병식 부이사장, 오영록 이사, 안병훈 이사 로 총 8명이 출범하였다.

퀘벡한인실업인협회 2015년 임시총회 결과 성원해주신 덕분에 2015년 1월 17일(토) 오전10시, QKBA 2015년 임시총회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1. 2015년 사업 계획 보고 : 승인 (자세한 사업 계획은 실협 웹사이트 및 2월 회보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2. 협회 명칭 변경안 동의 : 승인 퀘벡한인실업인협회(QKBA)

총 26명의 회원(전화위임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변경전

Association Des Commerce Coréens du Québec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다음과 같은 안건이 회원 여러분의 동의와 지지로 승인 되었습니다.

한아시아상공회의소(CCICA) 변경후

Chambre de Commerce et Industrie Corée Asie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of Korea Asia

귀한 시간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총회에서 여러 회원들이 주신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사업 운영이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퀘벡한인실업인협회 임원진 일동.

변경일

2015년 2월 1일(일) 부터

* 기존 정부 등록 된 명의 이전 및 문서 정리 후 명칭 변경(현재 현 회장, 부회장으로 명의 변경 중)

# 변경 사유 . Minute Book 교체: 25년간 정보 업데이트가 안되어있으며, 정보 추가시 큰 비용 및 세무 문제 발생 . 정부 지원 및 기업 후원 요청: 기존 리베이트 창출 외에 신규 고정 수익 창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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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석유 의존 경제' 유가하락으로 정치쟁점화 야당 "고유가 수혜 누리다 유가 하락 정책대안 없어" 캐나다 중앙은행이 유가 폭락 충 격으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가 운데 석유산업에 의존해 오던 캐나 다 경제 구조를 두고 야당이 보수 당 정부 정책을 비난, 정치쟁점화하 고 나섰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22일(현지시 간)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전날 유가 하락의 파장을 우려하며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석유 업 계의 부진에도 다른 산업 부문이 활 발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유가 하 락 영향을 축소 평가했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그러나 야당은 캐나다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은 캐나다 경제에 대한 심 각한 우려를 방증하는 것으로 보수 당 정부가 평소 에너지 부문에 과중 하게 의존해 온 경제 정책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퍼 총리는 이날 온타리오 주 남 부의 제조업 도시 세인트캐서린을 방 문, 소기업의 제조업 및 혁신 역할을 강조하면서 "석유 산업이 온전히 캐 나다 경제 전체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도시는 최근 수년 사이 제조업 침체로 일자리를 잃는 고통을 겪은 대표적 지역으로 꼽힌다. 하퍼 총리는 독립기관인 캐나다 은행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전체 경제가 성장을 유 지하는 한 정부는 균형 재정을 달성 해 갈 것"이라고 말해 캐나다은행과 달리 재정 위기에 대한 낙관적 입장 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1야당인 신민주당 (NDP) 네이선 컬런 재정전문위원은 "고유가 시절 에너지 산업이 전체 경

제의 핵심이라며 그 혜택을 내세우 던 보수당 정부가 유가 급락 사태에 이르자 석유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 럼 말을 돌리고 있다"며 "그동안 그 들은 정치적 자본을 쏟아부으며 석 유 산업을 부풀려 왔다"고 지적했다. 또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하퍼 총리를 겨냥해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정책을 폈다"며 정부의 정책 대안 부재를 비판했다. 야당 측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 고 유가 하락 및 경제 정책 문제를 본격적인 정치쟁점으로 몰고 가려는 전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퍼 총리는 석유 산업의 거 점 도시로 꼽히는 캘거리 출신이며 석유업계가 보수당의 산업적 지지 기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 로 지적된다.

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도요타 3연패 달성 세계 자동차 판매 순위 1위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3년 연 속 전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자리 를 지켰다. 도요타는 지난해 총 1,023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경쟁업체인 폴크스 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를 누르고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폴크스바겐은 1,014만 대, GM은 992만대를 판매했다. 도요타는 2012년 974만대를 판매 해 전 세계 판매량 1위에 오른 이래, 2013년 998만대, 2014년 1,023만대

를 팔아 3년 연속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요타는 내수시장 부진 등으로 2015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 떨어진 1,015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는 판매 순위도 뒤 바뀌어 폴크스바겐이 처음으로 전 세 계 판매 1위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도요타가 연간 판매량을 전년보다 낮춰 예상한 것은 2000년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아시아 지역 주요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정정불안과 다 카타 에어백 결함 등 악재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전년 보다 5.9% 증가한 800만5천대를 판매, 르노닛산에 이어 전 세계 5위 를 차지했다.

12월 평균집값 40만 5천 달러로 3.8% 상승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자료 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국내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에 전국적으로 거래된 주택의 물 량은 한 달 전인 11월에 비해서 5.8 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체 지역 중에서 거의 3분의

2에서 판매 감소 현상이 발생한 것 으로 드러나 이러한 현상이 특정한 도시가 아닌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 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에 국제유가 하 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캘거리와 에 드먼튼의 경우에는 무려 주택거래 량이 각각 25퍼센트씩 감소한 것으 로 조사돼 본격적인 경기하락의 후

단체예약 받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 이레스에서 21일 유대 계시설 테러사건을 수

폭풍이 발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 려가 일고 있다. 그러나 판매량 감소 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오른 것으로 드러났는데 구체적으로 12월을 기준 으로 전국 평균 집값은 405,233달러 로 일년 전에 비해서 3.8 퍼센트가 상 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폭은 2013년 이후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사해온 알베르토 니스 만 검사의 사망에 항의 하는 시민들이 투명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요 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 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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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 국

No. 941 Fri., January 23, 2015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

캐나다도 디플레 우려 동참 주캐나다 대사관, School Visit Program 실시 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유가 쇼크에 금리 인하 고 전하며 한국과 원주민 문화간의 주(州)의 생산량 전 망치는 4년 전에 비 해 20%나 떨어졌다.

BOC도 올해 자국 원유·가스 투자가 지 난해보다 30% 급락 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의 에너지 수 출 증가율은 지난해 6%에서 올해 1%로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1 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내렸다. 캐나다가 기 준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009년 4 월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의 사전 조사에서 캐 나다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전 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시장에서는 그만큼 이번 인하를 돌발 행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BOC는 인하 배경에 대해 유가하락 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커 졌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주요 7개 국(G7) 중 최대 원유 생산국이다. 그 런데 캐나다산 원유가 생산되는 오 일샌드는 미국의 셰일보다 시추비용 이 높다. 유가 하락으로 캐나다 석유 업체들이 받는 타격이 미국 셰일 업 계 이상으로 큰 이유다. 캐나다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앨버타

주저앉을 전망이다. 스티븐 폴로즈 BOC 총재는 금리 인하 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 가 급락세로 성장과 물가에 하방 압 력이 커졌다"면서 "이와 같은 리스크 에 대처하고 금융 안정성을 강화하 기 위해 금리인하 조치가 불가피했 다"고 설명했다.

BOC는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경 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율 기준 1.5% 로 하향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 망치 2.4%에서 0.9%포인트 낮춰진 것이다. 올 2·4분기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은 0.3%로 내려갈 것 으로 예상됐다. 이는 BOC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 범위 1~3%를 밑도 는 것이다. 이번 금리인하로 가계부채 증가세 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경 기침체에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달 아오르고 있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주캐나다 대사관은 북극 협력 사 업의 일환으로 Nunavut 원주민 학 생 대상 태권도 보급 사업을 추진하 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지난 1월 13일(화) 오타와 소재 북극 원주민 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의 경제, 사 회, 문화, 역사 등을 소개하는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Murray Angus 교장은 준비한 프 리젠테이션과 공연이 아주 인상 깊

고 재미있었다면서 동 내용을 누나 붓 준주에 있는 관계자들과도 공유 하고 싶다며 밝혔으며 냉장 보관실 에서 보관중인 물개 가죽 등으로 만 든 북극 원주민 남녀 전통 의상을 보 여주었고 Nunavut 소개 DVD 자료 를 선물로 전달했다.

Rebecca Mearns 담당교사는 금 번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원 주민 학생들이 다소 생소했던 한국

주택 가격은 지난 2005년 이후 각각 67%, 71% 급등했다. 덩달아 캐나다 가계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 은 지난해 3분기 162.6%로 사상 최 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를 감수하고 BOC가 금리인하 를 단행한 것은 캐나다가 받고 있 는 원유 쇼크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

을 보여준다.

BOC의 금리 결정 이후 캐나다 달 러 값은 미국 달러당 1.2340로 6년 래 최저치로 내려갔다. 캐나다 2년물, 10년물, 30년물 국채금리도 일제히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캐나다의 이번 금 리인하가 디플레이션 우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움직

콤보메뉴(2인기준) 1. 탕수육+짜장 2개

※ 원주민 학교인 Nunavut Sivukniksavut은 Inuit어로 “누나붓의 땅, 누나붓의 미래”라는 뜻으로 동교는 1985년 설립되어 현재 약 40명의 원주민 학생들을 대상으 로 캐나다 원주민 Inuit족 언어 및 북극 주요 이슈 관련 2년제 대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

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2일 양적 완화 도입 결정을 내린다. 이에 앞서 스위스와 덴마크도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영국중앙은행(BOE)은 이 날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 정했다. 지난해 7월부터 매월 금리인 상 의견이 있었지만 유가하락과 물가 상승률 둔화가 이를 잠재운 것이다.

중화요리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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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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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Cathe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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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kay

디쉬와셔, 웨이츄레스 구함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대 사관의 방문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원주민 학생들은 사물놀이 공연 때 쓰인 장구가 자신들이 사용하는 악기와 비슷하다며 관심을 갖고 흥 미롭게 관람했다. 또한 학생들은 한국전쟁 이후 폐 허가 된 한국의 사진과 현재 발전된 한국의 사진을 통해 한국의 경제적 발전에 놀라워하고 태권도,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가수 싸이에 큰 관 심을 보였다.

Rene-Levesque

1236 rue Mackay, (514)935-8344

국

-6-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제

김정은 러시아 방문 가능성 높아지는데 박 대통령도 갈까? 푸틴 평화중재 미션 성공할지 김정은 방러 앞서 중국갈지 관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러 시아 주최의 2차 세계대전 승전 70 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 정상회담 성사 가 능성에도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북 한이 중국을 제쳐놓고 러시아를 경 색된 대외관계의 첫 돌파구로 삼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뿐 아니라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 될 거란 점에 서 서방에 ‘더블 펀치’가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남북 정상회담 주선에 이 처럼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서구와 대 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 양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 는 속뜻이 숨어 있다. 남북 정상회담 성사될까?

남북 정상회담 주선에 적극적인 러시아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이 승전 기념행사를 계기로 남 북 정상회담 주선에 가장 적극적으 로 나서고 있다. 러시아 공산당 기관 지 <프라우다>는 지난 20일 ‘푸틴에 겐 남·북한을 어떻게 화해시킬지 계 획이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국은 북한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지 만, 푸틴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푸틴이 평화 중 재자가 된다면, 이는 의심할 여지없 는 러시아 외교의 승리가 될 것”이라 고 보도했다. 신문은 나아가, “만약 푸틴의 ‘미션’이 성공한다면, 러시아

러시아는 이같은 맥락에서 박근 혜 대통령한테도 승전기념 행사 초 청장을 보냈지만, 정부로서는 결정 을 하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우크 라이나 사태 이후 대러 제재를 주도 하고 있는 미국이 승전행사에 참석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국은 지난해 정부 고위 인사들을 한 국에 보내 대러 제재 동참을 압박하 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 이 미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모스크 바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는 쉽 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남·북·러 3국 협력 사업을 위해선 러시아의 협조를 얻어야 할

한식전문

이 내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의 가격으로도 이미 좌석이 80퍼센트 이상 꽉 찰 정도로 소비자들의 수요 가 높기 때문에 굳이 항공요금을 내 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항공사에 있어서 가장 큰 지출분야 가 바로 연료비인데 항공유의 가격은 국제유가와 직접적이면서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캐나다 최대 민항사인 에어캐나다 만이 지난 2002년 이후 로 국제선을 대상으로 별도의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1월 말에 에어 캐나다 항공기를 타고 토론토에서 파리까지 가기 위해서는 1,970달러 의 요금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는 데 이 항공운임 중에서 약 12퍼센트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 `전쟁범죄' 여부 가린다 ㆍ국제형사재판소 `작년 공습' 예비조사… 미국 “동의 못해”

필요성이 있고, 또한 참석하지 않을 경우 자칫 중요한 외교적 기회를 놓 쳤다는 비판 여론이 있을 수도 있어 정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 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박 대통령의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 “결 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 중국 먼저 갈까 러시아 먼저 갈까

김정은 제1비서가 북-러 정상회담 을 하기에 앞서, 중국을 방문해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시 주석도 러시아의 승 전 기념식에 참석할 전망이지만, 중 국이 아닌 러시아에서 북한과 첫 정 상회담을 하는 이례적 기록을 남기 게 되기 때문이다. 중국으로서는 대 북한 외교의 우위가 러시아에 넘어 간 것을 인정하는 치욕적인 결과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중국이 오 히려 적극적으로 김정은 제1비서의 방중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 당국자는 “김 제1비서와 시 주석이 모스크바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면, 예전처럼 끌어안고 ‘잘 지내자’는 인 사를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국제유가 폭락에도 항공요금은 요지부동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자동차 운전자들이 낮아진 휘발유 값의 혜 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과는 달리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름값 하락의 직접적인 혜택을 그다지 누 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 해 항공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 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요금 을 당분간 내릴 의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따라서 기름값 하 락으로 인한 혜택을 입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항공사 컨설팅 기업인 AirTray사 의 로버트 코코니스 사장은 5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석유값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요금

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는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각종 할증 료가 차지하고 있다. 에어캐나다의 피터 피츠패트릭 대 변인은 항공료를 책정하는데 있어서 는 기름값 이외에도 다른 중요한 요 인들이 많다고 말하며 특히 캐나다 달러가 많이 하락함으로써 유가하 락으로 인한 이득을 상쇄시키고 있 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어캐나다 항공사는 경쟁 력 있는 항공료를 책정하기 위해 노 력하고 있지만 향후의 요금이 어떻 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포터 항공사와 웨스트젯 항공사 의 대변인들 역시도 이와 비슷한 답 변을 했다.

지난해 2300여명의 목숨을 앗아 간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이 국제법 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이스라엘 은 “터무니없고 정치적인 결정”이라 며 반발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의 국 제적 고립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 소(ICC)는 16일 “지난해 6월 이후 팔 레스타인 점령지역과 주변에서 벌어 진 공격 중 전쟁범죄가 있었는지 알 아보기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한다” 고 밝혔다. 이로써 이스라엘이 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돼버렸 다. 이스라엘은 유대인 소년들이 팔 레스타인에서 납치·살해되자 지난해 7~8월 가자지구를 맹폭격하며 50여 일간 전쟁을 치렀다. 이스라엘은 당 시 공격이 ‘방어적인 것’이었다고 주 장했다. 그러나 ICC가 조사에 나섰 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주장과 달리 가자 침공을 ‘반인도적인 전쟁범죄’ 로 볼 수 있다는 뜻이어서 큰 파장 이 예상된다.

ICC는 조사 대상에 팔레스타인 측 의 인권침해도 포함시켰으나 핵심 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여부다. 서 아프리카 감비아 출신인 파투 벤수 다 ICC 검사는 “예비조사는 본격적 인 수사가 아니라 전면 조사를 진행 할지 판단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식 기소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이스 라엘에는 엄청난 정치적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ICC는 대량학살 등 반인도 범죄 를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1998년 로마조약을 통해 설립됐으 며 한국의 송상현 판사가 2009년부

터 재판소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등 122개국이 조약에 서명했 으나 이스라엘과 미국 등은 가입하 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은 지난 14일 로마조약에 서명했다. 지금까지 ICC 가 전면 조사에 들어간 나라들은 콩 고민주공화국(DRC), 우간다, 수단 등 아프리카 국가들뿐이다. 이스라엘은 ICC의 결정을 원색적 으로 비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 스라엘 총리는 17일 “평화를 위해 테 러와 맞서고 있는 이스라엘이 전쟁범 죄의 조사 대상이 됐다”며 “ICC의 결 정은 테러범들에게 악용될 것”이라 고 주장했다. 네타냐후는 “유대인을 상대로 한 테러가 일어난 지 얼마 되 지 않아 이런 결정이 나온 것이 유감 스럽다”며 이 문제를 프랑스 테러와 도 연결지었다. 미국도 반발했다. 제 프 래스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ICC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테러범 들의 로켓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야 하는 이스라엘에 이번 결정은 비 극적인 아이러니”라고 평했다. 워싱 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도 “ICC가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자 침공 뒤 계속 돼온 이스라엘의 국제적 고립은 더 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 인은 이미 유엔에서 국가 지위를 인 정받았으나, 안전보장이사회 내 미국 등 상임이사국들의 거부로 인해 회 원국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그 러나 지난해 10월 스웨덴이 유럽연 합(EU) 회원국 중 최초로 팔레스타 인을 ‘국가’로 인정했고 뒤이어 프랑 스 상·하원이 팔레스타인 국가인정 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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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국

No. 941 Fri., January 23, 2015

내년 상위 1% 재산이 99%보다 많아진다 이번달 제45회 다보스포럼을 앞 두고 전 세계 상위 1%의 재산이 나 머지 99%를 합친 것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의 불평 등 문제가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의 위니 바니아 사무총장은 19일 “부유층과 빈곤층간 격차가 빠른 속도로 커져 상위 1%가 전 세계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 년 44%에서 2014년 48%로, 2016년에 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기준 상위 1%에 소속된 성인 3700만명의 1인당 평균 재산 은 270만달러다. 이들을 포함한 상 위 20%가 전 세계 부의 94%를 독 점했다. 나머지 80%의 재산은 1인당 평균 3851달러에 불과해 이를 모두 합쳐도 전 세계 부의 6%에 그쳤다. 대륙별로는 북미와 유럽에 부가 집중돼 상위 1% 부자의 77%가 이 들 대륙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산업별로는 로비력이 막강한 재 정·보험 부문에서 불평등이 심각했 다. 상위 20% 억만장자들은 지난해 재정·보험 부문의 현금 자산을 11% 불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제약·건강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억만장자들의 자산 가치도 47% 급 증했다.

제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7-

미국이 `소니 해킹' 증거 공개 꺼린 까닭은… 한국 정보당국 전산망 해킹해 북에 심은 프로그램으로 감시

다보스포럼 공동 의장인 바니아 사무총장은 오는 21∼24일 ‘새로운 글로벌 상황’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 이 더 공정하고 잘 사는 세상을 막 는 기득권층에 맞서는 장이 돼야 한 다고 글로벌 리더들에게 촉구했다. 옥스팜은 부를 좀 더 공정하게 배 분하는 방법으로 각국이 생계를 꾸 릴 수 있는 최저임금을 도입하고, 노 동보다는 자본에 세금을 물리는 한 편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탈세를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역대 최대인 300여명의 각국 정상과 주요 단체 수 장이 참석해 부의 불평등과 테러 위 협,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 악화, 경기 침체 위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가 소니 해킹 사건을 북 한 소행이라고 발표하면서도 결정적 증거를 밝히기를 거부해온 것은 한 국 정보당국 전산망 해킹을 통해 북 한에 심어둔 감시 프로그램을 활용 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례적으 로 한 달 만에 소니 해킹을 북한 소 행으로 확신하며 제재 조치까지 발 표한 것은 도·감청 전문기관인 국가 안보국(NSA)이 북한에 심어둔 감시 프로그램으로 해킹 직전 북한의 움 직임을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뉴욕타 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 고 있는 전직 정부 관리, 컴퓨터 전 문가, NSA 내부 문건들을 인용해

NSA가 한국의 대북 컴퓨터네트워 크침입(CNE)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 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한국 CNE 프로그램의 도움은 NSA가 한 국 정보당국에 협조요청을 해서 받 은 것이 아니라 해킹을 통해 얻어 낸 것이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지난 17일 독 일 주간지 슈피겔에 공개한 NSA 기 밀문서를 보면 이 프로그램을 북한 에 심은 NSA 직원은 동료들과의 질 의응답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한국에 대한 정보 수집에 는 큰 관심이 없었고 북한에 관심이 있었다. 한국은 북한 정보 수집에 많 은 자원을 쏟아부었다. 그 시점에 우 리의 북한 전산망에 대한 접속 능력

한,일 '위안부 협의' 도쿄에서 개최... "의미있고 건설적인 의견교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일본 도쿄(東 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 을 논의하기 위한 제6차 국장급 협 의를 열었다. 한국 측 대표인 이상덕 외교부 동 북아시아국장은 이날 오후 일본 외 무성 청사에서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을 만 나 군 위안부 문제 등을 협의했다.

한국은 이날 협의에서 일본군 위 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양측 은 이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한 것으 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협의에서 일본이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된 방안을 제 시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이 국장은 협의 후 기자 들과 만나 “국장급 협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는다는 합의가 있 음을 양해해 달라”고 전제한 뒤 “이 날 협의에서는 의미있고 건설적인 의 견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있 었느냐’는 질문에 이 국장은 “진전을

은 한국의 CNE 프로그램에 침투하 는 수준에 불과했다.” 전직 NSA 계약직원으로 현재 러시 아에 망명 중인 스노든은 지난해 6월 PBS방송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스턱스넷 바이러스를 거론하 며 “국가 차원의 해킹 공격은 미국이 먼저 시작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이 북한에 감시 프로그램을 깐 것은 2010년이었다고 뉴욕타임 스는 전했다. 따라서 한국 정보당국에 대한 NSA 의 해킹은 그 이전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NSA가 감시한 동맹국들에 한국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심증 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 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루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협의는 최종적 해결을 위한 자리라는 관점 에서 이해바란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날 한·중·일 3자 회담 과 관련, “3자 회담에 대한 의견교환 도 있었으며, 의장국으로서 가능한 빼른 시일 안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 오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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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국

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보수단체들 `反다문화' 광고 일간지에 게재 보수 성향 단체들이 다문화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신문 광고를 게 재했다. 구국채널, 남성연대, 대한민국애국 시민연합, 대한민국여성연합, 공교육 살리기학부모연합 등 20여개 단체는 19일자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에 다문 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전면 광고를 실었다. 이들은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해 미래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 이 다문화 정책의 추진 명분이었지 만, 고용 기업 외에는 경제적 손실이

크고 사회 갈등 비용까지 고려하면 더 큰 손실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국회에서 최근 불법 체류자 신분인 이주 아동이 한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 로 한 이주아동권리보장기본법안 등 이 발의된 것에 반발해 광고를 냈다 고 설명했다. 보수 단체들이 연대해 다문화 정책 에 반대하는 신문 광고를 실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이들 단체 중 상당수는 세월호 침 몰 사건 이후 광화문 광장에서 농

새 총리 `이완구 새누리 원내대표' 김기춘 실장 유임

성하는 유가족들을 비판하고 성소 수자 차별 금지 조항을 담은 서울 시의 인권 헌장 제정에 반대하는가 하면, 직접 대북전단 살포에 나서는 등 주요 사회적 이슈가 불거질 때마 다 강한 보수·반북 성향의 목소리 를 내왔다. 한편 이번 광고에 참여한 대한민국 여성연합은 지난달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마녀사냥 언 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 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법원, `RO 실체' 부정… 헌재 결정 정당성 `흔들' 대법원은 2013년 5월 서울 합정동 회합 참가자들이 구성원으로 지목 된 지하혁명조직 ‘아르오’(RO)의 실 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아르오를 사 실상 통합진보당 내부의 ‘주도세력’ 이라고 표현하며 정당해산 결정의 근거로 삼았던 헌법재판소 결정 내 용과 엇갈리는 대목이다. 헌재는 지난달 19일 결정 때 내란 음모 사건을 정당 해산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주요 근거로 삼았다. 헌 재는 결정문에서 “회합이 경기동부 연합의 주요 구성원 등 피청구인(통 합진보당)의 핵심 주도세력에 의하여 개최됐다”, “이 회합은 피청구인의 활 동으로 귀속된다”고 밝혔다.

또 “피청구인 주도세력의 다수”가 “이석기가 주도한 국가기간시설의 파 괴, 무기 제조 및 탈취, 통신 교란 등 전쟁 발발 시의 후방 교란 수단 등 을 논의한 내란 관련 회합에 참석했 다”고 했다. 당시에는 서울고법이 이미 아르오 의 실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한 뒤여서, 헌재가 법원 판단보다는 검 찰의 공소사실에 근거해 해산 결정 의 논리를 세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법원 또한 아르오가 실체가 있는 조직이라는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 아, 헌재가 성급한 판단을 내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헌재는 “우리도 아르오의 실체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 힌 바 있다. 하지만 헌재는 결정문에 서 아르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 지만 합정동 회합을 지목하면서 “이 석기가 경기동부연합의 수장 지위에 있는 점이 인정된다”고 했다. ‘아르오’ 라는 표현만 하지 않았을 뿐 조직의 실체를 인정하면서 이 전 의원을 지 도자로 지목한 것이다. 헌재는 정당 해산심판과 형사사건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더라도 내란음 모 사건이 정당해산심판의 계기와 주 요 근거가 된 점을 고려하면, 헌재가 대법원 판결을 기다렸다가 결정했 어야 한다는 비판에 무게가 실린다. 아르오 조직의 실체뿐 아니라 합정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새 국 무총리에 23일 내정됐다. 김기춘 청 와대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청와대는 이날 총리를 비롯한 정 부 인사안을 발표했다. 국정기획수석 실에서 개편된 정책조정수석실 수석 엔 현정택 전 KDI 원장, 민정수석에 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을 발탁했다.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장, 홍보특보는 신성호 전 중 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 는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 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청와대는 그간 논란이 됐던 2부속 비서관실은 폐지했다.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 배석할 수 없도록 됐다. 인사안 발표 뒤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완구 원내대표는 “어제 저 녁 늦게 총리 지명 연락을 받았다” 면서 “공직이 마지막 자리라는 각 오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 당과 원만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 면서 “대통령께 직언하는 총리되겠 다”고 했다.

동 회합의 ‘실질적 위험성’에 대한 판 단도 헌재와 대법원이 현저히 다르 다. 헌재는 “내란 관련 회합”으로 이 모임을 지칭하면서 검찰의 시각처럼 이 모임 전반이 내란음모를 꾸민 것 으로 봤다. 합정동 회합 등을 가리켜 “일회적, 우발적으로 민주적 기본질 서에 저촉되는 사건을 일으킨 것이 아”니며 “자신들의 시대착오적 신념 을 폭력에 의지해 추구하고, 이를 구 체적인 실현의 단계로 옮기려 하였” 다고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모임 참가자 130여 명 중 기소된 7명의 내란음모 혐의 를 무죄로 판단했고, 그중 단지 2명 의 내란선동죄만 인정했다. “1회적 토론의 정도”를 넘어서는 “내란범죄 실행의 합의”를 했다고 볼 수 없다 는 판단인 것이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 수는 “대법원의 판단은 결국 이 전

의원의 말(내란선동)만 위험했지 당 시 모임과 회합 자체는 위험하지 않 다고 본 것이다. 실체도 없는 ‘주도세 력’을 근거로 정당을 해산시킨 헌재 결정의 정당성이 상당 부분 사라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내란음모 사건의 형사재판이 마무리되면서 진보당을 둘러싼 여러 소송도 빠르게 정리될 것으로 보인 다. 법원은 해산된 진보당이 당사자 자격을 잃었다고 판단하고 관련 소 송들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재판 장 장준현)는 21일 진보당이 <문화일 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소송에서 “정당해산 결정에 따라 이 사건 소송 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원고 자격이 없어져 재판을 진행할 이유가 없어졌 다는 것이다. 현재 진보당이 원고인 소송은 서울고법에 1건, 서울중앙지 법에 3건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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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1 Fri., January 23, 2015

서울대 교수들 시국선언 “총체적 난국, 박근혜 대통령 책임”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9-

청와대도 `13월의 공포’ 박 대통령 지지율 30%대 턱걸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가 33.2%까지 하락했다. 청와대 문건 파문 이후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등 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박근혜 대 통령의 지지율이 ‘연말정산 대란’으 로 곤두박질 치는 모양새다. “30%도 위협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0~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 명을 대상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0일 35.0%, 21일 33.2%까지 하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 서울대학교 민주화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 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 민주화 교수협의회 시국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의 인적 쇄신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의 전면적 개편을 당장 실행하라"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들이 22일 시국선언을 통해 현재 상황을 “총체적 난국”으 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청와 대 물갈이와 전면 개각을 촉구했다.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는 이 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 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 문을 통해 “한 마디로 지금 한국 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며 “여 기에는 박근혜 대통령 자신과 청 와대에 가장 무거운 책임이 있다” 고 질타했다. 이들은 “지금 대통령 주변에는 소 위 ‘문고리 3인방’이니 ‘십상시’니 하 는 이들을 포함하여 무능하고 무 책임하고 위험하기까지 한 인물들 이 진을 치고 있다”며 “최소한의 소 신을 지키다가 대통령과의 갈등 끝

국

남북관계 개선은 한 치도 앞으로 나 아가지 못한 채, 현 집권층은 ’종북몰 이’와 극우단체의 기막힌 행태가 가 져오는 정치적 이익을 근시안적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제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위기를 직시하고 청와대의 인적 쇄 신과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의 전 면적 개편을 당장 실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를 정상화시키고 민 주 정치를 복원해야 하며, 더 나아가 경제 민주화와 복지 확대, 남북관계 개선에 관한 대선공약을 실천할 준 비를 서둘러야 한다. 그것만이 집권 3년차에 들어서는 현 정권이 정치적 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고, 국민들을 도탄으로부터 건질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에 이미 물러난 진영, 유진룡 두 전 직 장관을 제외한다면 정홍원 국무 총리 이하 모든 국무위원들도 국정 을 힘있게 이끌기는커녕 허수아비와 다를 바 없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또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 4·16 세월호 참사, 서울시공무원 유우성 씨 간첩조작사건, 윤 일병 사망 사고, 대북전단 살포 파동,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무기한 연기, 가계부채 1000조 시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사건 등 지난해 터진 사건사고들을 열거 한 후 “이 과정에서 정부는 과연 국 정을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는가. 무 책임한 국정 운영의 와중에 백년 앞 을 내다보는 국가의 미래 설계는 완 전히 망각되고 있다”며 “그 결과 ‘통 일대박’은커녕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반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수행 을 “잘못한다”고 답한 부정 평가 비 율은 21일 58.4%, 22일 58.8%였다. 일주일 단위로 일간집계 지지율 을 비교해 보면 지난 7일 42.9%에 서 14일 40.6%, 21일 33.2%로 하 락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번 주 박 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락의 정도가 심상치 않다. 이 정도면 (23일 주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국갤럽은 30%대도 위태로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 사 는 전화 면접과 자 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유·무선 병 행 임의번 호걸기 방 법으 로 시

대통령 지지율

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에서 ±3.1%포인트다.

前통합진보당 의원들 “내란음모 무죄 판결로 정당해산 결정 뒤집혀” 전 통합진보당 의원단이 이석기 전 의원(53)에게 내란음모는 무죄를 선 고하며 혁명조직(RO)은 실체가 없다 고 판단한 대법원의 판결로 헌법재 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은 근거가 없 다고 주장했다. 전 진보당 의원단은 23일 오전 서 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로 진보 당 주도세력이 RO이고, RO의 내란 회합을 이유로 정당해산 판결을 내 린 헌재의 결정은 사실상 뒤집혔다” 고 밝혔다. 오병윤·이상규·김미희·김재연 전

의원은 “헌재가 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의 주요 근거인 내란음모 사건 의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선 고를 강행한 이유를 묻고 싶다”면서 “RO의 실체와 내란음모가 없었다는 판결이 나올 것을 우려한 것 아닌가” 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의 결정은 진보당을 희 생양 삼아 정권의 위기를 덮으려는 ‘종북몰이’였음이 드러났다”며 박한 철 헌재 소장 등 8명의 헌법재판관 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 100여명에 둘러싸인 채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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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No. 941 Fri., January 23, 2015

월

호

코리안 뉴스위크

`야당 세월호법안 비난' 광고 낸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 장검사)는 지난해 7·30 보궐선거 당 시 야당이 내놓은 세월호 특별법안 을 비난하는 광고를 낸 혐의(공직선 거법 위반)로 추선희 대한민국어버 이연합 사무총장(56)을 불구속 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추씨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지난 해 7월28일 한 일간지에 게재한 광 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명을 적시 하며 세월호 특별법안을 반대한 혐 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광고에는 ‘세월호 특별법입니 까? 평생 노후보장 특별법입니까?’, ‘새 정치민주연합이 말하는 세월호 특별 법이 정말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것일까요?’ 등의 문구가 들어있었다. 검찰은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 에 대한 공천을 반대하는 광고를 낸 배성수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 사무총장(68)도 같은 혐의로 불구 속 기소했다. 배씨는 지난해 7월15일 광주 광산 을 지역구의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권 후보자를 비방하는 신문 광고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허위사실 폭로자에게 이 런 식으로 보상을 하는 것은 정치적 한탕심리를 조장하는 것으로서 전체 공무원들에게 정치권 줄대기를 조장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전직 경찰 간부를 불쏘시개로 삼아 도대체 어 떻게 하자는 것입니까?’라는 내용의 광고를 일간지 3곳에 실었다. 재향경우회는 100만명 넘는 전현 직 경찰관이 가입한 법정단체다. 정 치활동이 금지된 단체로 단체 또는 대표 명의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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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week -11-

문인들 팽목항 찾아 세월호 참사 “기억하고 기록한다”

문인 45명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가 세월호 참 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

22일 한국작가회의에 따르면 시인 인 정희성·조혜영·김성규·박철, 소설 가 윤정모·이시백, 평론가 서영인 등 문인 45명이 오는 23일 팽목항을 방 문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를 조명 한 <눈먼 자들의 국가>를 펴낸 김훈· 김애란 등 일부 작가들이 지난해 10 월 팽목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문 인단체에서 수십 명이 팽목항을 가 는 건 처음이다. 소설가인 이시백 작가회의 자유실 천위원회 위원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 사건이 점점 잊히는 게 유족 들에게는 가장 큰 슬픔일 것”이라며 “작가들이 할 일은 그런 슬픈 일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이다. 그래서 이번 답사의 주제도 ‘기억하고 기록

하다’로 정했다”고 말했다. 참가 문인들은 23일 오전 안산 분향 소에 들려 참배하고, 유족을 면담한 후 진도에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작가회의의 방향성 논의, 지지부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1주 기 문화제, 추모문집 발간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4일에는 현지에서 유족을 면담한 후 ‘시’ 낭독회를 연다. 참가 시인들 은 세월호와 관련한 자작시를 낭독 할 계획이다. 정희성 시인은 “그동안 팽목항 현 장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해 마음에 늘 부담이 있었다”며 “같이 가려는 분들은 대부분 팽목항에 가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차분하게 되돌아보 자는 차원에서 조용히 다녀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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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독도는 일본 땅”일본 방위백서 국방부, 닷새 지나 “엄중 항의”

일본이 최근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2014년 ‘방위백서’ 한글 번 역본을 발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 방부는 21일 주한 일본대사관 무관 을 불러 엄중 항의했다. 그러나 이날 항의는 국방부가 지난 16일 일본으 로부터 방위백서 한글본을 전달받은 뒤 닷새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일본이 2014년 방위백서 주요 내용을 한글 로 번역해 주한 일본대사관 무관을 통해 국방부에 50여부를 전달했다” 며 “이 번역본에 독도를 일본 영토 로 표기한 지도가 들어 있는 게 발 견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철 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은 이날 아 침 야마노 마사시 주한 일본 국방무 관을 초치해 엄중 항의하고 책은 모 두 돌려보냈다. 문제가 된 한글본은 지난해 8월 일

본어로 발간된 방위백서를 28쪽으로 요약해 번역한 것이다. 백서 발간 당 시 정부는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 한 데 대해 일본에 항의한 바 있다. 일본은 2013년에도 방위백서를 한 글로 번역해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 의 무관에게 전달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당시에는 독도 영유권 주 장 내용이 빠져 있어 문제삼지 않았 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 주재 일본 무관이 국 방부 정보본부 무관협력과 담당자 에게 방위백서 한글본을 전달한 것 은 지난 16일이었다. 이 한글본은 나 흘 뒤인 20일에야 국방부 정책실 동 북아과에 전달됐다. 국방부 동북아 과 관계자는 “정보본부에서 문서수 발 절차에 따라 정책실 동북아과로 보냈는데 주말이 끼면서 늦게 도착 했고 그래서 대응도 늦어진 것”이라 고 해명했다.

종

합

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이효리 무료 광고출연 거절한 쌍용차 `이효리도 춤추게 하는 티볼리'라며 판촉활동

쌍용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소형 스 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광 고에 무료로 출연하겠다는 가수 이 효리의 제안을 거절해놓고도, 쌍용 차의 일부 영업사원들이 이효리를 활용해 티볼리 판촉 활동을 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오후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 터에 “이놈들 어떻게 법적으로 뜨거 운? 맛을 보여줘야 할듯요? 아직 춤 안췄다 이눔들아~~~”라는 글과 함 께 한 차량의 유리창에 ‘이효리도 춤 추게 하는 티볼리’라고 적힌 사진을 올렸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달 18일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

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 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 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 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 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응 원의 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쌍용차는 “이효리가 티볼리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고 이미 광고 촬영도 끝마쳤다”면서 이 효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업계 안팎 에서는 이효리가 “신차가 잘 팔려서 해고됐던 쌍용차 직원들이 복직되면 좋겠다”는 취지로 광고 모델 제안을 내놨던 만큼 쌍용차 측이 부담을 느 껴 모델 섭외를 꺼렸을 것이라는 해 석이 나왔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해

고자 복직 여론은 피하면서 이효리 의 대중적 인지도를 무단으로 신차 판매에 이용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 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전봇대에 걸 려 있는 현수막에 ‘이효리를 춤추게 만들 티볼리’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고 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 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 기획실장은 지난달 13일 오전 4시10 분쯤 경기 평택시 칠괴동 평택공장 안 70m 높이의 굴뚝에 올라 고공농 성에 돌입했다. 이들이 2009년 정리 해고 후 세 번째 고공농성에 돌입한 이유는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고등 법원 판결을 뒤집고 쌍용차의 정리해 고가 적법하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지난 6일 고공농성을 벌 이고 있는 이들에 대해 법원에 퇴거 단행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고공 농성에 하루 200만원의 간접강제금 을 물리도록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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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1 Fri., January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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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180) >>

국제앰네스티 "이석기 판결 매우 유감”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법원의 최종 선고가 내려지는 22 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 전 의원이 출석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22일 내란선동 등 혐의로 징역 9년을 확정받은 이석 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53)의 대법 원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 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로젠 라이프 동아시 아사무소 조사국장은 이날 판결 뒤 논평을 내고 “한국에서 표현의 자 유에 대한 제한이 점점 더 강화되어 왔는데,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이런 걱 정스러운 경향이 한층 더 악화되었 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앰네스티는 한국 정부 에 정치적으로 남용되는 국가보안법 적용을 즉시 중단하고, 정치적 견해 등에 상관없이 표현의 자유를 행사 할 수 있는 권리를 국민들이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한 다”고 했다. 로젠 라이프 조사국장은 “이번 판 결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이은 것으로 국가보안법이 책

저자, 토크쇼 운영자를 포함해 자의 적으로 확대되어 적용되고 있다는 점 을 더욱 잘 보여주고 있다”고도 했다. 이는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종북 콘 서트’로 논란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국가보안법이 광범위 하게 적용 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 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신은미 씨의 저서를 ‘우수 문학도서’에서 제 외했고 법무부는 신씨에게 강제 출 국 명령을 내렸다. 황선씨는 수사기 관에 구속된 상태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 영 대법관)는 내란음모·선동 및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석기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9 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이석기 전 의원 의 내란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 의는 유죄, 내란음모 혐의는 무죄라 고 판시했다.

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중국의 3대 악녀 중국 역사상 통틀어서 황제의 권 력보다도 더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측천무후(무조), 여후(여치), 서태후( 서행정)를 보통 ‘3대 악녀’라고 부른 다. 이들은 황제를 유명무실하게 만 들 정도로 세도를 부리고 나라운명 을 쥐고 흔들 만큼 큰 영향력을 행 사했지만, 그보다는 조정대신들을 함 부로 숙청하거나 이른바 공포정치를 펼쳤던 탓에 ‘악녀’라는 타이틀을 달 게 된 무시무시한 여인들이다. 중국 에서 남자를 압도하는 여성상 얘기 가 나올 때 항상 거론되는 이들의 면 면은 다음과 같다. 측천무후(則天武后, 혹은 칙천무 후)는 당나라 고종 이치의 황후이며 무주(武周) 왕조의 여황제로 중국 역 사상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여황제이 다. 중국에서는 그녀를 무측천(武則 天, 혹은 무칙천)이라 부르기도 한 다. 음탕함과 간악함으로 황위를 찬 탈한 요녀(妖女)라는 비난과 민생을 보살펴서 나라를 훌륭히 다스린 여걸 (女傑)이라는 칭송을 같이 받고 있다. 이어 여후(呂后)는 전한 고조(前漢高 祖, 고제)인 유방(劉邦)의 처이자 황 후로서 명문 여(呂)씨의 후손이다. 시 호는 남편인 유방의 시호 고황제에 서 따와 고황후(高皇后)라고 칭했다. 중국 최초의 황후이자 황후-최초의 황태후-최초의 태황태후 등 이른바 삼단코스를 밟은 여인이다. 서태후( 西太后)는 청나라 말기의 독재 권력 자이자 함풍제의 세 번째 황후이다. 동치제의 생모이자 광서제의 이모로 서 48년에 걸쳐 정치의 실권을 쥐었 다. 이름은 행정(杏貞) 혹은 행아(杏 兒)라고 전해지며 일명 자희태후(慈 禧太后), 시호로써 효흠현황후(孝欽 顯皇后)라고도 부른다. 위에 열거한 세 악녀 가운데 측천 무후를 뺀 나머지 두 명은 참담한 말 로를 맞았다. 역사서 사기(史記)와 전 설에 따르면 무수한 사람을 죽인 여 후는 뒤주에 쳐박혀 거대한 개한테 겨드랑이가 물려서 변사체로 발견됐 고, 그의 일족은 왕릉, 주발, 하후영

등이 일으킨 쿠데타 때문에 모조리 박멸 당했다. 왕릉 일당의 쿠데타로 황제가 된 문제는 한(漢) 고제의 아 들이지만 여후의 아들이 아니었기 때 문에 ‘건국의 어머니’라는 고황후의 칭호를 여후에게서 박탈, 자신의 모 친에게 바쳤다. 게다가 한(漢)이 멸 망할 때는 적미군(赤眉軍)이 여후의 무덤을 도굴하고 시신을 능욕했던 것 으로 전해진다. 서태후의 무덤 또한 청나라의 멸망 후 군벌 손전영의 군 대에 의해 도굴 당했다. 기록에 의하 면 시신의 옷을 벗기고 몸을 난도질 했으며 발로 밟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들과는 다르게 측천무후는 비 록 자신의 일족을 잃었지만, 그의 손 자 현종을 포함한 자손이 당나라 황 제가 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깎이는 변고는 없었다. 남편 당고종과 함께 묻힌 건릉 또한 당나라 황릉 중 유 일하게 도굴당하지 않았다. 측천무 후가 비교적 좋은 결말을 맞은 것은 정권 이양 과정에서 피를 덜 봤기 때 문일 수도 있다고 역사가들은 추측 한다. 왜냐하면 측천무후는 남편에 게 정치적 실권을 이양 받았기 때문 에, 권력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살육 전을 벌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에 여후와 서태후는 잦은 싸움으로 집안이 뒤죽박죽돼버려 나라가 들썩 일 정도였다. 덧붙여 측천무후는 통 치 기간 동안 백성들의 삶이 풍요로 웠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비교적 원활하게 나라를 다스렸다. 측천무후는 기득권 세력을 정리하 고 고구려를 정벌하는 등 한국인 입 장에서는 그리 달가운 존재가 아니 다. 그러나 내치와 외치 양면에서 괄 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데다 권좌에 서 내려올 때도 잡음을 일으키지 않 아 훗날 당나라의 태평성대에 일조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후는 무위(無爲)의 치(治)를 펼침 으로써 백성들을 어느 정도 안정시키 고 나라에 평화를 가져오는 등 통일 후 혼란스러웠던 중화세계를 안정시 켰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 ‘무위의

치’라는 게 아무것도 안하는 거라 평 가절하 되는 면이 있기도 하고 전적 으로 일부 대신들의 의견을 따랐다 는 평도 있지만, 당시의 최고 권력자 이자 조정의 최고 결정권자는 엄연 히 여후였으니 그는 적어도 백성들 을 위해서는 선정을 베푼 셈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끝으로 서태후의 경우를 보면 본 인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문맹이었 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나라 조 정 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기에 청나라가 그 정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지 배적이다. 그리고 이것은 확실한 사 실(史實)로 볼 수는 없지만 과거 구 한말의 명성황후의 사치습성이 서태 후와 비슷한 수준, 내지는 그 이상이 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떠다녀 오히 려 서태후는 검소한 편이 아니었던 가 라는 평도 있다고 한다. 여기까지 종합해 볼 때 중국의 3 대 악녀는 당대에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의 대권을 부여 잡고 천하를 호령한 여걸들이다. 때 문에 혹자는 남성중심의 세계관으 로 재단해 남성의 속박을 벗어난 여 성이 그 남성을 휘어잡는 모습이 못 마땅한 나머지 이 여걸들에게 ‘악녀’ 라는 타이틀을 달아 매도하기도 하 는 모양이다.비록 ‘암탉이 울면 집안 이 망한다’라는 구차한 선입견을 들 고 이들을 비하하거나 서로 갑론을 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평가라는 건 때와 공간에 따라 언제든지 변하 므로 역사배우기에 애정을 갖고 있 다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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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1 Fri., January 23, 2015

재키의 자동차 여행

럼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5-

재정상식

박 재 길

관대함과 자동차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 가 노이즈 마케팅의 왕좌로 올라갈 모양 새다. Sony Pictures에서 만든 그저 그 렇고 그런 영화가 노이즈 마케팅이 그 렇듯 노이즈를 내며 사람들에게 각인 되었기 때문인데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줄거 리는 모두들 다 아시는 관계로 생략. 이 영화가 뜨거운 감자로 올라간 이유는 당근 북한 총수 김정은을 살 해하는 북한에겐 전혀 받아 들일 수 없는 내용이 포함된 이유이다. 그런데 이전에도 김정일을 대상으 로 희화한 영화도 몇 개 있었지만 이 번처럼 테러 위협을 당한 영화는 없 었던 것이 노골적인 살인 장면 때문 일거다. 물론 이해는 간다. 만약 북 한에서 미국 대통령이 북한군에 의 해 살해 당하는 영화를 제작했다면 미국의 반응이 지금과 같으리라고 는 보장이 없다. 표현의 자유는 있 지만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비하 하 는 것은 자유라기 보다는 테러에 가 깝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샤를리 엡도의 테러도 이 같은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편집진 에 대한 무슬림들이 분노가 테러를 만들어 낸 것 아닌가. 물론 샤를리엡 도의 풍자는 한 종교를 떠나 전 세 계의 기사와 가십거리에 대한 풍자 였지만 거기에 반해 무슬림들의 관 용은 없었다. 자신들 종교의 예언자 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 천하기 보다는 테러로 맞서는 것은 이름하여 아편보다 심하다. 어느 종교에서도 테러가 성스럽다 고 하는 곳은 없다. 장미가 아름다운 것은 장미 아래의 가시 때문이 아니 라 은은한 장미향 때문 이라는 것을 왜 그들만 모르는지. 이 프랑스 잡지는 작년 12월에 소 니 영화사가 테러위협에 굴복하여 개봉을 취소 했을 때 이를 비판하며 “소니가 평양의 멍청한 뚱보 살인자 의 엉덩이를 핥았다”고 보도 했는데 북한도 이에 대해 참았었는데(?) 말 이다. 아무튼 테러로 희생된 그들에 게 조의를 표하며 다시는 이 같은 종 교에 기인한 테러가 없으면 좋겠다.

유머는 유머로 대결해야지 말이다. ' 견문발검'이란 사자성어를 이들이 알 지 모르겠지만.

Sony에서 만든 또 다른 영화 'Big Fish'는 이전에도 소개했는데 주인 공의 허황된 이야기를 아들이 평생 을 들어오고 믿지 않았지만 아버지 가 돌아 가신 후 조문객들이 몰려 들면서 어느 정도 아버지의 이야기 가 맞은 것을 보여 준다. 물론 샴쌍 둥이 여자 가수가 실제로는 그냥 쌍 둥이이고 기울어진 집을 손으로 밀 어서 바로 세우던 거인이 일반인보 다 상당히 큰 2미터 30센티 정도의 사람이라는 것 정도가 뻥이라면 뻥 이지만 아무튼 어릴 적 환상적으로 들려오던 아버지의 이야기가 성인이 되고 난 후 모두가 허황된 꾸며낸 이 야기로 생각되게 하는 것은 이 영화 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 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모르긴 해도 어릴 적에 그렇게 소중하던 그런 것 들이 어른이 된 후에 한낱 무가치한 것으로 바뀌는 것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던 것이라 본다. 필자도 아버지에게서 많은 이야기 를 어릴 적부터 들어왔다. 동화 같은 이야기부터 유머 그리고 심지어 6.25 발발 이후에 중공군과의 전투와 부 장의 이야기 등등. 아버지가 포탄파 편에 맞아 부상 당하신 후 머리에 박 힌 파편을 빼는 게 오히려 위험하여 그냥 두어서 신경만 쓰시면 머리가 아프시다 한 것을 많이 보았는데 어 릴 적 살짝 튀어나온 이마 윗부분을 만져 본적이 있다. 물론 몇 십 년 동 안 잊고 있었지만.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화장을 한 후 재에서 나 온 2개의 쇠 파편을 수거 하는 순간 어릴 적 아버지의 말씀이 떠 올라 눈 물이 앞을 가렸는데 평생 쇠붙이를 몸 안에 넣고 살아오신 당신의 마음 을 그제서야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빅피쉬 영화처럼 드라마틱 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더 인터뷰'와 같이 황당한 이야기를 해 주시지도 않았 고 일제시대에 태어나 격동기를 살 아오신 아버지의 일대기는 지금 생 각해도 힘든 시절 이었음을 어찌 모

몬트리얼 카딜

르겠는가? 지금의 우리는 바로 아버지 새대 들의 피땀이 만들어낸 결과 인 것 을... 그래서 적어도 영화 '더 인터뷰' 와 '사를리 엡도'의 만평이 관용되는 그런 세계가 되기를 기대한다. 태평 양물로 넣을 수 있는 그런 관대함으 로 말이다. 자동차를 타다 보면 관대함이 필 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중고차의 경 우 각종 문제들로 인내를 요하는 경 우도 많다. 그런데 더 인내를 요구 하 는 것은 다른 운전자들에 대한 관용 이 필요한 경우다. 필자도 가끔씩 왜 내가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가 의심 할 정도로 운전을 하다 보면 속 좁 은 사람이 되기 일쑤다. 양보운전 - 보통은 잘 해 주지만 가끔씩 얌체를 만나면 죽기보다 싫 을 정도로 못 끼어들게 한다 - 은 특 히 안전 운행의 필수. 차 한대 안 끼 워 준다고 인생이 바뀌는 것도 시간 크게 절약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가장 시험이 많이 올 때가 좌회전 하 려는데 길 턱 막고 있는 자동차, 차 량 정체되어 줄 쫙 지어 기어가고 있 는데 급하게 끼어드는 자들을 보면 머리에 피가 꺼꾸로 솟는다. 아직도 수련이 덜 된 건지 모르 지만. 한국에서 1차선에서 주행하 는 자동차를 보면 쌍 라이트 켜고 비켜달라고 생 쇼를 했는데 캐나다 와서 그 버릇은 없어졌다. 그런데도 아직도 1차선에서 저속으로 달리는 차들 - 저속이라 해 봤자 제한속도 로 달리는데도 - 을 뒤에서 테일게 이트-차 뒤에 바짝붙어 밀어 부치는 것- 하는 이 나쁜 버릇은 언제 고칠 수 있을지. 특히 블랙아이스-보일듯 말듯한 도로 위 빙판- 이 있는 경우 사고의 지름길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올해는 나쁜 운전습관을 고치는 해로 삼아야겠다. 전세계가 요동치 는 이때 관대함으로 무장하는 여러 분들 되시길. 남에게 좋은 것이 나 에게도 좋은 것임은 당근. 안전운행 하시라. 특히 윈도우 와셔액 은 항상 여분으로 가지고 다시시길. 넉넉해 서 손해 볼 것은 없음으로 아뢰오.

이민 재정 수상(隨想) 최광성

필자는 투자 출신이다. 북미 투자 컨셉트부터 여러가지를 배우고 다뤘 지만 기본적으로 위험을 분산케 디 자인된 투자 펀드가 저금,적금, GIC 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을 경험한다. 주식,채권들은 오를 때 무척 날카롭 게 오르지만 떨어질때는 돌같이 떨 어질 수 있다. 캐나다 제조업 국민주 밤바르디 에 주식이 25% 이상 떨어졌다. 더 해서 예전 한 주당 150불가다가 휴 지쪽이 된 기술 국민주 노텔처럼 될 수도 있다. 멋진 국민주가 원망을 듣는 천덕 구러기가 될 수 있는 곳이 주식 시 장이다. 그래서 고향식 투자 마인드를 갖 고 있는 분들은 주식 투자 피하기 바란다. 여기 방식을 배우고 다년간 시행착 오를 거치고 깨달아 뜨거운 목욕탕 에 조금씩 들어가는 겸손하며 신중 한 자세를 터득하지 않으면 거의 백 전백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번 돈이 고향에서 벌었 던 돈보다 우리 이민자에겐 환율을 떠나 몇 배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것 같으니 고향 돈을 여기에서 잘 쓰면 정말 잘 된 이민이 된다. 그만큼 이 곳 돈 벌기 쉽지 않다. 예전 군대에서 뺑뺑이(?)돌며 화랑 담배와 받았던 삼백원인가가 제대 후 취직해 벌었던 몇 십만원봉급보 다 더 힘들었던 기억과 비슷하달까? 하여튼 이민 재정은 겸손하며 신중 하게 한 두 스텝정도 더 만약에를 생각하자. 크게 빨리 벌겠다고 피같은 돈을 주식, 채권 혹은 위험한 펀드에 투 자한 사람들은 신뢰성있는 재정 전 문가와 재차 삼차 검증이 꼭 필요하 다. 그렇다면 나으 자동증식 투자시 스템은 어찌 꾸밀까 ? 과거 64년간 미국 연평균 수익율은 11.4%(우량주), 13.9%(중소기업주), 캐나다 10.1% 이다. 장기적으로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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텼다면 13.9%의 환상적 수익율을 64 년간 매년 챙길 수 있었다는 뜻이다. 어느 누가 어찌 이 매력적인 시장 을 멀리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단점은 이 연 13.9% 증식이 직선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생 업 다운의 불확실성이 여기 투자 시장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하면 첫째,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확실 한 투자 시장은 북미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팩트이다. 따라서 일단 이 시장안에 있어야 한다. 투자, 즉 님을 봐야 뽕을 딸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이 환상의 13.9%는 업 다운 을 적어도 7년이상 견디고 버틸때에 얻을 수 있다는 과거 분석을 따른다. 세째, 투자할 돈을 장,중, 단기등 기 간별로 확실히 나눠 투자한다. 네째, 너 자신을 알라 명언따라 욕심버리고 나으 현실적 수익 목표를 세운다. 다 섯째는 기본적으로 위험 분산된 펀 드를 택하고 현실적 개런티 장치 추 가로 끼워넣자등이다. 올 후반경부터 새로운 차원의 불 같은 투자 시장이 시작될 가능성 높다. 생각해 보라. 이자율 거의 제 로, 기름값 50%이상 하락, 세계 몇 몇 불경기 조짐은 있어도 그 원인이 거의 다 보이는, 즉 예전 2009년 신 용 경색때처럼 바닥이 않보이는 불 확실성이 없다. 게다가 신용경색 회복한 경험이 시 퍼렇게 살아있는데다 시간가면서 불 경기 원인이 차츰 없어지는 동시에 컴퓨터와 인터넷따라 물류와 돈의 흐 름이 엄청 빠르게 가치를 창조, 재창 조되면.... 올해가 투자 시작에 좋은 타이밍같다. 하지만 데자르댕 신용조합 개런티 연금 펀드처럼 작년 6%에 이어, 올 2015년엔 5.5%를 연금 보너스로 더 해주는데다 돈 탈땐 최고 5% 평생 받는 것 같은 개런티 안전 장치 꼭 짚고 넘어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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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16-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합

업무시간과 음주량은 비례한다 영국의학저널 연구 오랜 시간 일을 하는 사람이 그렇 지 않은 사람보다 술을 더 마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저널(BMJ)은 19일 “일주 일에 48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은 과 음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의학저널은 “그 나라 평균 노 동 시간 이상을 일하는 사람들 중 11%가 과음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

구에서 명기된 과음 기준은 여자는 일주일에 14잔, 남자는 일주일에 21 잔이다. 술의 종류는 명기되지 않았 다. 이번 연구는 전세계 14개국 33만 36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느 나라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의학매체 메디컬데일리는 영 국의학저널의 연구결과를 보도하 며 “일주일에 55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 중 16%가 과음했고 35시간

들어섰다는 것을 뜻한다고 중국 언 론은 해석했다. 후 부부장은 이번 임금인상 조치 의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승폭이 상당한 수 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 홍콩 문회보는 정국급 (국가지도자급) 공직자의 월 기본급 은 7020위안(약 121만6000원)에서 1만1385위안(약 197만2000원)으 로, 최하위급 공무원의 월 기본급은 630위안(약 11만원)에서 1320위안( 약 22만8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고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 면 2012년 중국 공무원의 평균 연봉 은 4만6207위안(약 800만4000원)이 다. 중국 언론들은 “2003년 이후 동 결돼온 중국 공무원 봉급이 12년 만 에 인상된다”고 전했다. 시진핑 체제가 공무원 임금 인상 에 대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임 금 인상을 결정한 것은 공직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 분위기를 일소하 기 위해서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 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압둘라 사우디 국왕 사망, 공과는 무엇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 라비아 국왕이 23일 타계했다. 향 년 91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세제는 국영 방송에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압둘 라 국왕의 타계 사실과 왕위 승계를 발표했다. 압둘라 국왕은 폐렴으로 지난해 말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세상을 떴다. 압둘라는 사우디를 건국한 압둘아 지즈의 여러 아들 중 한명이다. 압둘 라는 이복형 파드 국왕이 사망한 뒤 2005년 8월 공식 즉위했으나 파드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1995년부터 국왕 대행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20년 동 안 사우디를 통치했다.

사우디는 세계 석유의 5분의1을 보유한 자원대국이지만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에너지 수출 외에 이렇다 할 산업이 없으며 의회도 없고 유권 자들의 권리도 없는 전제군주 국가 다. 압둘라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평 가는 ‘신중한 개혁가’라는 것이었다.

1932년 현대 사우디왕국이 세워졌 으나, 압둘라는 리야드의 왕실이 아 닌 사막에서 베두인 유목민들과 함 께 전통적인 부족생활을 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파드가 쓰러지고 사 우디의 운명을 떠맡은 뒤 그가 줄곧 노력해온 것은 전통 부족문화와 현 대국가 시스템을 어떻게 조화시킬까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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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수소연료전지차 인기 폭발 생산량 3배 늘리기로

에서 40시간 일하는 사람들 중 11% 가 매일 술을 마셨다”며 “밤샘 작업 도 과음을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 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음주가 근무시간 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뚜렷 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 은 음주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를 줄이고 수면을 도울 수 있다는 방 안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공무원, 12년 만에 봉급인상. 그렇다면 얼마가 올랐을까 중국 당국이 중국 사회에서 뜨겁 게 찬반논쟁이 전개돼온 공무원 임 금인상 여부와 관련해 인상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후샤오이(胡曉義) 중국 인력자원 사회보장부 부부장은 19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공무원 기본급 조정’, ‘사업단위 인 원 기본급 조정’, ‘기관사업 단위 퇴 직인원 대우 조정’ 등 세 가지 문건 을 하부기관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70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에 대한 임금인상 조치가 시행단계에

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압둘라는 느리지만 개혁을 진행 했다. 그는 젊은 인재들이 외국으로 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 장학금 제도를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 덕분 에 학생 7만명이 미국, 호주, 영국 등 25개국에서 학비, 생활비 등을 지원 받으며 공부했다. 2010년 사우디 전 체 예산 중 25%가 교육 부분에 투 자됐다. 압둘라 국왕은 외국 기업들 이 사우디에서 조금 더 쉽게 일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탄광, 여행, 태양광 발전 등 사우디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에 처한 산업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2011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아랍 의 봄’ 시위가 북아프리카와 중동을

도요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문이 쇄 도하면서 내년 생산량을 3배 늘리기 로 했다. 도요타 측은 수소차 분야 의 선두 자리를 이어가기 위한 발걸 음을 이어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차 ‘ 미라이’의 2016년도 생산 대수를 올 해의 3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요미우 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 료전지차를 일반 판매하기 시작한 도요타는 당초 연간 400대 정도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발매 1개월만 에 관공서·기업 등으로부터 840대, 개인으로부터 660대의 주문을 받 은 상태이다.

도요타는 생산라인을 풀 가동해도 올해 생산 가능한 양은 700대에 불 과, 주문자들에게 ‘3년 후에나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통보하는 상황이라 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는 이에 따라 내년에는 연 간 2000대, 2017년에는 연간 3000 대를 생산하기로 하고 생산라인 증 설에 나섰다. 도요타는 올 가을부터 미국과 유 럽에서도 판매에 나서는 등 세계시 장을 겨냥한 행보에도 힘을 쏟을 예 정이다. 도요타는 최근 수소연료전지차 관 련 특허를 무료로 공개,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 출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휩쓸자, 압둘라는 그 여파가 사우디 로 넘어오지 않게 단속하면서도 개혁 을 진행했다. 실업급여, 교육 및 의료 등에 370조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 램을 만들었고 여성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다. 2012년 사우디 여성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고 여성들을 고위 관료직에 앉히 기도 했다. 2013년에는 성범죄 처벌 을 강화했다. 하지만 개혁은 너무 더디고 제한적 이었다. 여성들에게도 투표권을 줬다 고 하지만, 여전히 사우디는 의회민 주주의가 없는 나라다. 의회와 비슷 하게 선거로 선출하는 ‘슈라 위원회’ 라는 명목상의 기구가 있으나, 국왕 의 자문기구에 불과하다. 남녀는 사 회적으로 분리돼 있고 여성들은 운 전조차 할 수 없다. 인권 실태는 몹

시 열악하다. 신체절단형 등 가혹한 처벌이 여전하고 살인, 성폭행, 마약 거래 범죄자는 공개처형을 한다. 테 러를 막기 위해 국내에서 극단주의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으나 사우디 의 돈 많은 근본주의자들은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 등 각지의 수니 극단 세력을 지원하는 돈줄이 되고 있다. 압둘라는 개혁의 결실을 내놓지 못 한 채 숨을 거뒀고, 남은 과제는 배 다른 동생인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새 국왕의 몫이 됐다. 그러나 살만 역시 1935년생으로 고령이다. 더군다나 살만은 사우디 왕실 내에 서 개혁에 저항하고 부패를 일삼아온 악명 높은 ‘수다이리 세븐’중 하나다. 살만이 압둘라의 개혁정책을 제 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살만의 치세 가 얼마나 이어질 지도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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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연

No. 941 Fri., January 23, 2015

'차두리 드리블' 본 배성재 아나 "저런 선수가 왜 …"

예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

송해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았다” ㆍ최고령 MC 전국 순회 공연

'차두리 드리블' 본 배성재 아나운 서 발언 화제, "저런 선수가 왜 …" 아시안컵 8강 한국-우즈베키스탄 (이하 우즈벡)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의 발언이 화제다.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울 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호주 멜버른의 렉탱 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대회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 다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연장 전반 14분과 후반 14분 각각 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가장 많은 스 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는 바 로 차두리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차두리는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엄청난 질주로 돌파하고, 환상적인 드리블을 펼치는

헤어살롱

등 차미네이터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 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돌직구 를 날려 이목이 집중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홍명보 감독 은 차두리를 발탁하지 않았다. 그 당시 차두리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 외돼 SBS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 한 바 있다.

“송해랑 한번 흐드러지게 놀아 봅시다.” 우리나라 최고령 MC 송해씨(88· 사진)가 전국 순회 공연을 펼친다. 송씨는 다음달 19일부터 3월1일까 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송 해 빅쇼3-영원한 유랑청춘’ 콘서트 를 열 예정이다. 그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식 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서트를 여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송씨는 “ 언제까지 공연할지 나도 모르겠다” 며 “이 시간이 올 때까지 3년치 계 획을 세워본 적이 없다. 방송인들은 프로그램 개편 때마다 피가 마른다.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았다. 그래도 나는 행복한 것이 <전국노래자랑> 을 30년, <가로수를 누비며>를 17 년 진행했다는 거다”라고 말하면서 울먹였다. 그는 “이만하면 정규직으

로 몇 년 살았다고 볼 수 있다”고 웃 으며 덧붙였다. 송씨는 1986년부터 30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을 진 행해 왔다. 송씨는 이제 구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이날 “(나이에 대한) 오해 가 있었던 것 같다. 난 1927년생”이라 고 직접 밝혔다. 이어 “우리는 조상부 터 살아오면서 에누리가 있지 않나.

88, 89세 넘어가면 구순이라고 한다.

89세라고 딱 잘라서 말하는 것보다 구순이라고 하는 게 더 듣기에 구수 하고 이해가 가기 때문에 제작자가 그렇게 (구순이라고) 말한 것 같다” 며 웃어보였다. 송씨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 “돌아 보니 인생이란 살 만하다는 것을 느 껴서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여러분 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며 “내 인생의 봄날은 지금부터다”고 말했다.

'손흥민 2골' 한국, 우즈베키스탄 꺾고 준결승 진출 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을 따 돌리고 2015 호주아시안컵 준결승 에 진출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 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

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손흥민(레 버쿠젠)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 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둬 A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 은 이날 승리로 이란-이라크 8강전

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준결승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시 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침묵했던 손 흥민은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 첫 경 기에서 귀중한 결승골과 추가골로 2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얽 힌 일화도 들려줬다. 그는 “고 정주 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나만 보면 ‘ 세상에서 제일 부자가 왔다’고 말해 서 내가 발끈했다. 정 회장이 그렇게 자동차를 많이 만들고 집을 지어 올 려도 나한테 하나 준 것도 없는데 왜 부자로 부르느냐고 그랬다. 그랬더니 정 회장이 오해하지 말라면서 ‘사람 많이 아는 사람이 제일 부자인데 송 선생처럼 사람 많이 아는 이가 있느 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 는 우정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노래 와 코미디 등으로 꾸민 1960~1970 년대 극장쇼와 송해 자신의 삶을 담 은 뮤지컬 토크쇼로 구성됐다. 송씨 는 2011년과 2012년에 <송해 빅쇼> 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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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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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한의사)

편두통 (Migraine, Hemicrania) 1. 이 질병은? 혈관성 두통의 주기성 발작의 증 후군을 일컫는다.

2.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며 흔한 유발 요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 스, 경구 피임약의 복용, 티라민 함유 음식 복용, 음주, 흡연, 수면 과다 혹 은 과소, 항고혈압제 복용등이 있다.

3. 종류는? 전조증상에 따라 무전조성 편두 통과 유전조성 편두통으로 나뉜다.

4. 증상은? 편두통은 재발성, 발작적으로 나타 나는 두통과 함께 다른 일반 증상 ( 식욕부진, 오심, 구토, 눈부심) 또는 신경학적 증상 들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두퉁에서 나타나는 두 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측성이고 혈관이 뛰는 듯한 형태의 박동성 많 다. 그러나 머리 전반에 걸쳐 두통이 나타날 수고 있고 박동성이 아닌 ' 칼로 찌르는 듯 날카로운 ' 혹은 '쥐 어짜는 듯한' 여러 가지 형태의 두 통을 호소 할 수도 있다. 또한 , 두통 과 함께 안구 부위의 통증이 동반되 는 경우가 많고 머리를 흔들면 머리 가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 고 두통 발작은 시작된 후 수시간에 걸쳐 그 강도가 점차 심해지며 보통

수시간 에서 길게는 하루 이상 지속 되고 환자들은 눈부심을 잘 호소하 며 시끄러운 곳에서는 두통이 더 심 해지기 때문에 어둡고 조용한 방에 있고 싶어하게 된다.

5. 진단은? 증상이 심하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 을 경우 MRI 검사등으로 다른 유발원 인이 있는지 정밀하게 검사 할 수 있다.

6. 치료는?

- 어두운방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임시로 이마를 묶 어서 두피의 혈관을 압박할 수 있고 편두통시 눕는 것은 통증을 심하게 하므로 눕지 않도록 한다.

- 단순 진통제를 복용한다.

- 진통제로 증상 호전이 없을 경우 근육 이완제나 신경 안정제 등을 함 께 처방하기도 한다.

- 편두통은 어느 한가지 약물만 으로 완전히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 베타 또는 차단제, 항전간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7. 예방은?

- 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 식사를 거르지 말고 두통을 유 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 운동을 규칙적으로한다.

- 술 , 카페인은 가능한 피한다.

활

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北정치범수용소 실태 고발 신동혁씨 증언 일부 번복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태를 증언 한 <14호 수용소 탈출>의 주인공인 탈북자 신동혁씨(32)가 증언 내용을 일부 번복했다. 신씨를 인터뷰해 이 책을 쓴 전 워 싱턴포스트 기자 블레인 하든은 18 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신 씨가 처음 고문을 당한 것은 13세 때 가 아닌 20세 때이고, 삶의 대부분 을 보낸 곳도 14호 정치범 수용소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애초 이 책에서 14호 수용 소에서 태어나 13세 때부터 고문을 당했고, 23세에 탈출할 때까지 그 곳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신씨는 14 호 수용소의 실태를 생생하게 증언 한 첫 탈북자로서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운동에 큰 동력을 제공했다. 하 든이 워싱턴포스트에 연재한 글을 엮 어 2007년 발간한 이 책은 27개 언 어로 번역됐다. 신씨는 미국 의회, 유 엔 인권이사회, 유엔 북한인권 조사 위원회(COI) 등에서 북한 인권 실태 를 고발한 단골 증언자였다. 하지만 그의 증언의 일부 사실관계 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각에 서는 북한인권 운동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신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인권 운동을 중단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하든에 따르면 신씨는 18호 수용 소에서 1999년, 2001년 두 차례 탈 출을 시도한 뒤에야 14호 수용소로 옮겨졌다. 1999년 탈출 때에는 며칠 만에 붙잡혔고, 2001년 탈출 때는 북·중 국경을 넘어갔지만 4개월만 에 체포돼 북송됐다. 신씨는 두 번 탈출한 사실 때문에 가중처벌을 받 게 되어 좀더 열악한 14호 수용소 로 보내졌고, 여기서 처음으로 고문 을 당했다고 한다. 하든은 “신씨는 13세 때부터 고문 을 당했다는 버전을 2006년 한국 도 착 직후 한·미 정보당국에 진술한 이 후 지난 9년간 되풀이해왔다”며 “신 씨가 자신의 초기 삶에 대한 세부사 항과 중요 사건들의 발생 시간과 장 소를 상당 부분 바꿈으로써 자신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하든은 지난 16일 신씨가 친구들 에게 책 내용과 다른 얘기를 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전화를 걸어 장시간 대화한 끝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 고, 신씨는 하든에게 용서를 구했다. 하든은 “신씨가 증언을 번복했음에 도 여전히 큰 줄기에서는 그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에 증언했 던 북한 인권 실태가 사실에 부합하 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관계의 수정

을 개정판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씨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이 유에 대해 “내게 일어난 일들 중 어 떤 부분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 무 고통스러웠다”며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일부 일들의 사실관 계를 바꿨다”고 하든에게 말했다. 서 울에 거주 중인 신씨는 18일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모두는 과 거 얘기들 중 결코 공개하고 싶지 않 은 것들이 있다. 나 역시 내 과거의 일부를 영원히 감추기를 원했다”며 “나를 지지하고 믿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동시에 미안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나의 마지 막 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에 소재한 북한인권위원회 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14 호 수용소이든, 18호 수용소이든, 아 우슈비츠이든, 다차우이든, 비르케나 우이든 그 차이가 무슨 의미가 있는 가”라며 “그는 정치범수용소의 생존 자이다. 그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 한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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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호 2015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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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41 No. 941 Fri., Fri., January January23, 23,2014 2015

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1-21-

장진성, 박연미 북한인권 알려러 오타와 방문 북한인권협의회, '북한인권포럼' 개최 캐나다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는 오 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Room C-180(1 Wellington Street)/페어몬트 샤또로 리에 호텔 옆)에서 '북한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북한인권포럼에는 북한 통일 전선부 출 신 작가 장진성 씨와 북한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탈북 여대생 박연미 씨, 여야 캐나다 북 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는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캐나다 국회 의사당 애 보리지널실(Aboriginal Room)에서 '북한인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북한인권포럼에는 북한 통일 전선부 출 신 작가 장진성 씨와 북한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탈북 여대생 박연미 씨, 여야 연방의원들 이 참석해 북한 인권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 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진성 작가는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 친애하는 지도자(Dear Leader)'의 저자다. 이 책은 북한 정권의 폭압과 주민들의 열악한 삶 을 생동감 있게 그려 외국 독자들로부터 큰 관 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북미 지역을 제외한 세

계 영어권 나라들의 전체 도서 판매 순위에서 10위에 올랐으며, 출간 첫날부터 2주간 인터넷 서점 '아마존 닷컴'에서 아시아 정치 분야 베스 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연미 씨는 한국에서 영어로 인터넷 방송 을 진행하며 각국 언론과 인터뷰하고, 국제 인 권회의에도 참가해 연설하는 등 북한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국 TV 프로그램 ‘이 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해 한국 대중들에게도 인지도를 얻었으며, 지난해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세계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 '북한인권포럼'은 무료이며,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26일까지 신청 바란다. 신청시 반듯이 신분증과 동일한 영문 성함을 알려주기 바란다.

<신청 및 문의> Alain Dionne(613)863-0138 adionne7@gmail.com 한영아(613)286-6984 youngahahn2002@yahoo.ca

코윈 오타와 2015년 정기총회

코윈 오타와 회원 여러분 2015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댁내 두루 건강하시고, 평안하신 한 해가 되 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코윈 오타와를 향한 한결같은 회원 여러분의 사랑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 정기총회에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올 해 정기총회 1부에서는 2014년 재무보고 및 2015년 동아리 활동계획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2부에서는 크리스 지 회계사를 초빙하여 '소득세 신 고'에 대한 강좌를 개최합니다. 동아리들의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은 코윈 오타와 홈페이지(kowinottawa. ca)에 상시 게시되고 있사오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 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5년 2월 7일(토) 오후 4시 30분 ~ 8시 30분 장소: Ron Kolbus Lakeside Centres at Britannia Park 102 Greenview, K2B 8J8 Tel: 613-828-4313 음식: Potluck, 넉넉히 음식 한 접시를 부탁드립니다. 코윈 오타와에서는 밥, 불고기, 오징어무침, 김밥, 김치를 준비합니다. 참고: 어린이를 위한 돌봄이 봉사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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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오타와지부 회장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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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코리안 코리안 뉴스위크 뉴스위크 Korean Korean Newsweek Newsweek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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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1호 23일 (금요일) (금요일) 제941호 2015년 2014년 1월 23일

<류은규의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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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된다. 이러한 스 트레스는 자율신경계나 면역기능 및 내분비 기능의 불균형을 초래해 정신, 육체적으로 다 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 는다. 흔히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 는데, 한의학에서도 다르지 않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피할 수 없다. 스트 레스하면 부정적인 뜻만 떠오르지만, 스트레 스를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트레스는 "개인에게 의미 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외적, 내 적인 자극"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할 수 없다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 냐가 중요하다. 내 삶에 필요한 자극이라면 나 쁘게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도움을 주는 좋은 스트 레스(Eustress)와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나 쁜 스트레스(Distress)로 나눌 수 있다. 당장 은 불편하더라도 적절하게 대응해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좋은 스트레스고, 자신이 적절하게 대응하거나 적응함에도 불구하고 지 속돼 우리 몸에 혼란을 야기하고 병들게 하는 것은 나쁜 스트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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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 에 활력이 되지만 스트레스가 지나쳐서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두통, 어 지러움, 어깨 결림, 가슴 답답함, 요통 등 각종 통증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알레 르기 반응이 발생하고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칠정 상(七情傷)으로 표현한다. 칠정(七情)이란 희( 喜:기쁨) 노(怒:화남), 우(憂:근심), 사(思:생 각), 비(悲:슬픔), 공(恐:두려움), 경(驚:놀람) 의 일곱 가지 인간의 감정을 말한다. 이러한 정서적인 불안정이 인체에 영향을 미쳐 증상 이 발생하는 것을 칠정상(七情傷)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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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상(七情傷)으로 인해 기혈의 정상적인 순행이 방해를 받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 되면 그에 상응하는 부위에 여러 증상이 나 타나게 되고 심해지면 질병으로 발전하게 되 는 것이다. 몸은 마음이 지시해야 움직이므로 마음은 몸의 주인이며 육체를 다스린다.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상하면 감정의 편차가 발생되고 발생된 감정의 편차가 결국에는 여러 증상과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몸에 나타난 여러 증상과 질환을 치료할 때 해당부위를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 본적인 원인이 되는 마음치료를 하면서 부분 을 치료하면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즉, 마음(정신)과 몸(육체), 전체(근본) 와 부분(아픈 부위)을 동시에 치료하는 통합 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스트레스는 칠정상(七情傷) 을 발생시켜 심화(心火), 간화(肝火,) 위화(胃 火), 기울(氣鬱), 간기울결(肝氣鬱結) 등의 병 리현상을 일으킨다. 대체로 치료는 청화해울 (淸火解鬱)하는 치료법을 쓰고 침치료, 한약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해 각각의 병리현 상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전반적인 증상 들이 서서히 호전되면서 회복된다. 스트레스의 해소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습관 과 충분한 수면, 일주일에 3~5일 땀을 내며 운 동을 하고 시간을 내 명상을 하는 것, 즐겁고 행복해지기 위한 취미생활과 생활을 단순하 게 하고 긍정적이며 낙천적으로 사는 것, 지 나친 경쟁심과 이기심, 탐욕 등에서 벗어나려 는 노력 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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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41Fri., Fri.,January January23, 23,2014 2015 No.941 지난주 '3D 프린터란 무엇인가?', '신기술 발 전 의 역사적 변천과 3D 프린팅 기술의 효과'에 이어 오늘은 '3D 프린터의 보급과 산업별 활 용 현황'에 관하여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3D 프린터는 산업용과 개인 용으로 구분되어 거래되고 있다. 산업용의 경 우 최고 10만불까지 하던 것이 최근에는 1만 5천불 수준으로 떨어졌고, 가정용은 약 6백불 ~15백불 선까지 하락했다 한다. 현재 3D 프린 터의 사용국가 중에 미국은 우주, 항공, 자동 차분야의 활용이 어떤 나라보다 활발하다. 미 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EU연합국, 또 일본의 경우 초기부터 3D 프린 팅 원천기술을 가지고 자국의 제조산업에 접 목시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중국은 초기 에는 미국장비를 복사하여 자국 내에서 활용 했으나, 이제는 기술력이 향상되어 해외에도 중국산 3D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집계에 의하면, 주 요국 3D 프린터의 시장점유율을 2012년의 누 적 설치기준으로 볼 때 미국이 38.0%를 차지 하여 선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 요 8개 3D 프린팅 업체 중 (예, 3D Systems, Stratasys, GE, Shapeways 등) 5개 업체가 미 국기업 이다. 그 다음으로 일본이 9.7%, 독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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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 글로벌 경제에 가져올 대변혁(중)

3. 3D 프린터의 보급과 산업별 활용 현황 홀 러 스 어 소 시 에 이 츠 (Wohlers Associates Inc.)의 2012년 보 고 서 에 따 르 면, 글로벌 시장의 3D 프린터의 보급률은 2012년 현재 약 6,494대(개인용포함) 였으며, 1988년부터 집계된 누적 댓수로는 총 49,035 대라고 한다. 3D 프린터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2년에 약 22억불이었으나, 앞으로의 전망 은 2015년에 37억불, 2019년에는 80억불 내 지는 130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 다. 2018년까지 세계 제조업체의 25%이상이 3D 프린터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 년까지에는 14조~33조달러의 경제적 파급효 과가 예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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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중국이 8.8%, 영국이 4.2%, 이탈리아가 3.8%, 프랑스가 3.2%, 한국이 2.3% 등, 한국 이 8위의 순서로 3D 프린터가 보급되고 있다.

3D 프린터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을 산 업 군을 추려보면: (i) 의료 보건산업: 의료, 제약산업에서는 환 자 맞춤형 인공피부, 인공혈관, 인공관절, 신 경, 장기배양, 약물제조 등이 실제로 3D 프린 터에 의해 만들어 지고 있다. 예를들면, 환자 에게 꼭맞는 인공관절을 3D 프린터로 제작 한후 무릅관절 수술을 미국에서는 2009년부 터 시행됐고, 한국에서도 이미 2010년 식품 의약품 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현제는 본격적 으로 시행되고있다. 이처럼 보청기, 치아, 임 플란트, 의족 등 개인 맞춤형 제품이 반드시 필요한 일부 영역을 중심으로 3D 프린팅기술 이 사용되고 있다. (ii) 항공 및 자동차 산업: 자동차 및 항공기 제조회사들이 개별부품 생산에 3D 프린팅 기 법을 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로 생산되는 Bentley 같은 고급승용차 의 경우 복잡한 부품도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있다. 오늘 날 세계 자동차업계는 세계 각처에 있는 백여 개의 대규모 조립공장에서 자동차 를 생산한 후 유통망을 통해 세계 각국의 소 비 도시로 운송하고 있지만, ‘3D 프린터시대’ 에서는 인구가 밀집한 대 소비도시마다 각각 소규모의 자동차 생산공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품 공급 및 자동차 정비사업도 자동 차 판매소와 정비소에서 부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 더 경제성이 높아 질 것이므로 지금처럼 공장과 정비소, 판매소 간의 공급사슬 경영의 필요성이 감소될 것이다. 이러한 변혁에 따라 대기업의 고용인력은 상대적으로 줄고 소규모 공장에서는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ii) 식료품산업: 초코렛, 설탕, 치즈, 약념, 피자 등을 가정에서 ‘데스크톱 3D 프린터’로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1인 maker시대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 간단한 음식물을 집 에서 만들어서 자급자족 할 수 있다. (iv) 군수사업: 군에서 사용되는 군수품, 장 비와 부품은 대부분 다품종, 소규모로 생산되 고 있음으로 3D 프린터로 생산하는 것이 경제 성이 높다. 또 군사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곳에서 수리를 해야 할 경우가 허다 함으로 3D 프린터에 의존해야 할 경우가 많을 것이다. (v) 주얼리(Jewelry)산업: 한 개인의 손재 주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제조과정을 포기하 고, 3D 프린터로 제한된 숫자의 맞춤형 주얼 리, 예컨데, 팔찌, 목걸이 등이 제조될 것이다. (vi) 장난감산업: 수 많은 종류의 어린이 장 난감을 지금보다 싼 가격으로 집에서 맞춤형 장난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vii) 건설산업: 중국의 Suzhou에 있는 한 건 설업체에서는 4개의 대형 프린터 (넓이 10m, 높이 6.6m에 다각도의 스프레이를 갖춘 프린 터) 로 ‘콘트워 크래프팅(Contour Crafting)’ 이라고 부르는 프로쎄스를 사용하면서 하루 에 10개의 단순한 디자인 소형 주택을 짖고 있다. 콘트워 크래프팅이란 프린터에 부착된 스프레이들이 3D 디자인에 따라 필요한 시멘 트와 건축 자재(waste) 들을 뿌려서 건물의 벽 을 한층 한층 프린트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에서는 대형 3D프린터로 2,500평 방피트(square feet) 짜리 2층 주택을 24시간 이내에 프린트 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콘트 워 크래프팅 기술은 건축업계에 일 대 혁명 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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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D 프린터가 주택시장에 대대적 으로 투입되어 ‘콘트워 크래프팅 (contour crafting)’ 을 사 용 하 여 값 싼 서 민 주 택 을전문적으로짖기시작하면,집없는 영세민들에게 집을 소유할 희망을 줄것 이지 만, 동시에 ‘콘트워 크래프팅’ 기술이 수많은 건축업자들과 건축기술자들의 일자리를 빼 앗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노동기구 (ILO)에 의하면 세계의 건설업계는 농촌의 잉여 노동 자들을 흡수 하는 등 실업문제 해결 에 중요 한 역활을 하여왔고, 현재 세계각처에 약1억 1,000만명(110 million)의 근로자들을 고용 하 고 있다 한다. 컴퓨터자동화에 의하여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량실업률을 더욱악화 시 킬것은 자명하다. 현재, 3D 프린터의 산업별 활용영역은 전자 산업 21.8%, 자동차 18.6%, 의료/치과 16.4%, 산업용 비지니스 13.4%, 우주항공 10.2%, 대 학 및 연구소 6/8%, 정부/군수용 5/2%, 건축 3.9%, 기타 3.6% 등 이다. 아직까지는 세계 각 국이 3D 프린터로 비행기 부품 그리고 소형 단독주택을 만드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비 행기와 2층짜리 중산층 주택도 인쇄할 수 있 게 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엄인호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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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신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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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1호 2015년 1월 23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