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week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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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96 Fri., February 7, 2014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

민경욱 KBS 전 앵커 대변인 발탁에 “공영방송 기자로서 부적절”논란

르완다 대학살 주범 20년 만에 프랑스 법정 섰다

갈색 재킷에 흰 운동복 바지 차림 을 한 왜소한 체구의 남성이 4일 마 비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해 재판정 에 들어섰다. 1994년 르완다 종족말 살의 주범인 파스칼 심비캉와(54)다. 20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그 는 이날 프랑스 파리법원에서 “나는 르완다군 정보국 대장이었다”고 말 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심비캉와는 당시 학살을 주도한 후 투족 정부군에 무기를 제공하고, 민 병대에 학살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으로 7주 동안 증인 50명이 그의 죄를 입증할 증언을 한다. 유죄

가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 을 것으로 보인다. 르완다 대학살 관 련 재판은 1995년 탄자니아에 설립 된 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에서 이뤄 지지만 심비캉와는 2008년 프랑스령 마요트섬에서 붙잡혀 프랑스에서 재 판을 받는다. 다른 나라의 전쟁·반인 륜 범죄도 재판할 수 있다는 법안이 1996년 프랑스에서 통과됐기 때문 이다. 프랑스에서 르완다 전범재판 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완다 제노사이드는 2차 세계대 전 이후 최악의 참상으로 기록돼 있 다. 1994년 4월6일 후투족 출신인 쥐 베날 하비아리마나 대통령이 비행기 격추로 사망한 것이 시작이었다. 후 투족이 장악한 정부는 그동안 갈등 을 빚었던 투치족의 소행으로 간주하 고 보복에 들어간 것이다. 투치족 반 군조직 르완다애국전선(RPF)이 대 대적인 반격에 나서 수도 키갈리를 장악해 학살이 멈출 때까지 약 석 달 간 80만명이 숨졌다. 이후 투치족이 정권을 장악하자 신변에 위협을 느낀 후투족 200만명은 부룬디·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당시 자이르)로 피 란을 떠났다. 대규모 난민들은 주변 국의 정정 불안을 불러오기도 했다. 르완다 형사재판소가 지난해 말까 지 사건과 관련한 95명을 기소해 장 캄반다 전 르완다 총리가 종신형을 받는 등 32명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5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으로 발탁 된 민경욱 전 KBS 앵커에 대해 “공 영방송 기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 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메인뉴스 앵커 자리를 그만둔 지 4개월도 되 지 않은 공영방송 소속의 현직 보직 부장이 곧바로 대통령 대변인이 된 데 대한 비판이다. 민 대변인은 지난 해 말까지 KBS 9시 뉴스 앵커로 활 동했고 대변인 발표 직전까지 보도 국 문화부장으로 재직했다. 탐사보도 전문 독립언론 <뉴스타파 > 최경영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에 “민경욱, KBS 문화부장, 전 KBS

9시 뉴스 앵커. 트위터에 이렇게 자 신을 소개하고 청와대 대변인이 되 셨네요. 민경욱 씨. 니가 떠들던 공 영방송의 중립성이 이런 건 줄은 오 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축하합니 다”는 글을 올렸다. 최 기자도 KBS 출신으로 민 대변인보다 4기수 후배 다. 최 기자는 2010년 KBS 새노조 파 업 때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은 뒤 사표를 내고 뉴스타파에 합류했다. 소설가 공지영씨는 트위터에 “민경 욱 신임 청와대 대변인 임명 소식에 대한 최고의 댓글 ‘쭉 대변해 오시지 않았어요?’ 빵!”이란 반응을 보였다.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은 이들을 포함해 직간접적인 가담자만 5만명 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경생활을 하던 후투족과 목축을 하던 투치족이 생활방식의 차이를 넘 어 민족 간 비극을 낳게 된 배경에 는 식민의 역사가 있다. 1차 세계대 전 후 르완다와 부룬디를 통치한 벨 기에는 인구 80% 이상인 후투족 대 신 소수인 투치족을 우대하며 민족 을 나눠 서로 견제하는 식민정책을 사용했다. 민족을 표시한 신분증을 만들어 차별의 단초를 만들었고, 이 는 후에 일어난 대학살 당시 학살의 근거로 이용되기도 했다. 1950년대 투치족의 독립운동이 시작되자 후 투족에 힘을 실어주면서 갈등은 커 졌고, 1990년대까지 양측 간 내전으

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다. 심비캉와를 심판대에 세운 프랑스 도 당시 학살의 공범으로 지목돼 왔 다. 르완다 정부는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등이 르완다 후투족과 친 밀한 관계를 이어왔고, 군사훈련에 참여하며 학살 준비에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투치족 살해와 후투족 전 범 주도자들의 도피를 도왔다는 주 장도 나온다. 르완다는 투치족이 정 권을 잡은 뒤 프랑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2006년부터 3년 간 교류를 단절하기도 했다. 르완다 에서 인권운동가로 활동한 프랑스 전 외교장관 베르나르 쿠시네는 “프 랑스는 대학살에서 나쁜 역할을 했 다”며 심비캉와의 단죄도 너무 늦어 졌다고 AP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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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변인의 행보가 KBS 윤리강령 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현 행 KBS 윤리강령 1조3항은 “KBS 인 중 TV 및 라디오의 시사프로그 램 진행자, 그리고 정치관련 취재 및 제작담당자는 공영방송 KBS 이미지 의 사적 활용을 막기 위해 해당 직무 가 끝난 후 6개월 이내에는 정치활 동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KBS측은 “청와대 대변인 은 선출직이 아닌 공직이라 정치활 동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적절치 않 다”고 한 언론에 밝혔다. 한편 민 대변인이 2011년 폭로 전 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문서에 등장했던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 교전문에 따르면 민 내정자는 대선 직전인 2007년 9월 주한미대사관 관 계자를 만나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라고 예 상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그는 “내가 만난 이명박을 잘 아는 대부분의 사 람들은 이명박이 ‘매우 깨끗한 사람’ 이라고 주장했다”며 “실용적인 사람 이라고 느껴졌고 수많은 세월이 지 나도 큰 탐닉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 라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은 경제적 전문성이 제한됐지만 뛰어난 결단력 덕분에 한국을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도록 한 김대중 대통령과 비슷할 수 도 있다”고 이 전 대통령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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