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샘달
우리농 생활공동체 2월 회합지 제 146호
루카 2,29-32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 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 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 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묵상] 구세주를 오랜 시간 기다려온 시메온은 성전에 봉헌된 아기 예수님을 두 팔에 받아 안고 기뻐하며 하느님의 구원을 노래했습니다. 마리아의 품에 안긴 아기 예수님을 보며 시메온은 하느님의 구원에 대한 희망을 알아 차렸으며, 오랜 시간의 기다림은 기쁨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시메온이 특별할 것이 없는 가난한 부부의 아기에게서 하느님의 구원을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에 대한 희망 때문이었습니 다. 그 구원의 희망으로 오랜 시간동안 구세주를 기다릴 수 있었으며, 기다림의 시간을 의로움으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시메온을 기다릴 수 있도록 해준 희망 덕분에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하느님의 구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미 구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희 망은 매일의 삶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때마다 새로워집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보여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을 보여주는 도구 이며, 희망의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하루가 이웃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줄 수 있도록 기쁘게 살 <글: 이승현 베드로 신부, 사진: 류미영 세실리아> 아가야 하겠습니다.
회의 순서
1. 시작기도/성가 2. 성경묵상(1면) 3. 학습 및 나눔 ①공부할거리(2면) ②공동체이야기(3면) 4. 지난 회의록 낭독 5. 회계보고 6. 안건토의 7. 공지 및 건의사항 8. 신부님 또는 수녀님 말씀 9. 마침기도(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