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잎새달
우리농 생활공동체 4월 회합지 제 139호 코린 11,23-26 나는 주님에게서 받은 것을 여 러분에게도 전해 주었습니다. 곧 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를 드 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 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맺은 새 계약 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 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 여라.” 사실 주님께서 오실 때 까지,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 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묵상]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날 저녁, 인간을 향한, 우리를 향한 사랑을 식탁에서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 랑을 우리는 미사를 봉헌할 때마다 만납니다. 예수님께서는 미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이렇게 약 속을 하십니다. “우리는 아버지 하느님께 가는 여정을 걷고 있다. 그 여정은 너희들만 걸어가야 하는, 외롭고 힘든 여정이 아니다. 나는 너희와 언제나 함께 걷고 있다. 그러니 포기하거나 외로 워하지 마라.”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께서는 함께 계시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십니다. 예수님 께서는 우리를 사로잡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를 이웃에게 향하게 만드십니다. 예수님의 식 탁에 함께 하는 이는 결코 혼자만 하느님 나라로 가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 님의 인도대로 변화되어야 하고, 이웃을 향해서 움직여야 하며, 우리가 이웃에게 예수님이 되어 야 합니다. <글: 이승현 베드로 신부, 사진: 류미영 세실리아>
회의 순서
1. 시작기도/성가 2. 성경묵상(1면) 3. 학습 및 나눔 ①공부할거리(2면) ②공동체이야기(3면) 4. 지난 회의록 낭독 5. 회계보고 6. 안건토의 7. 공지 및 건의사항 8. 신부님 또는 수녀님 말씀 9. 마침기도(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