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3년 1월 9일자 (13-02-8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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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3-02-8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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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으로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말찌니라 - 잠언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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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물가 비상… 교통ᆞ전력ᆞ식료품 가격 인상

식료품비와 교통비, 터널 요금 등을 비롯해 기초생활 비 용이 인상되자 정초부터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사회 봉사 단체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더욱 힘든 한 해 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1일자로 웨스턴터널의 가격이 약 5 달러씩 인상됐다. 이스턴터널은 현재 25달러인 해저터널 요금을 모든 차량 에 대해 35달러를 받겠다며 교통국에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까울룽 모터 버스(KMB)는 8.5% 요금 인상을 신청 해 놓고 있다. 교통 요금만 인상되는 것이 아니다. 홍콩의 유일한 중국산 쇠고기 공급업 자인 응펑홍(Ng Fung Hong)은 쇠고기 도매가를 12월 22일자로 6.76% 올렸 다. 계속되는 중국산 고기의 가격인상 때문에 현재 응펑홍의 독점인 중국 쇠 고기 도매시장을 다른 업자에게도 개 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까울룽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CLP 파워 역시 요금을 평균 5.9% 인 상하게 되며 홍콩 일렉트릭은 1일자로 2.9% 요금을 올렸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요인이 많은 가 운데 특히 식료품비가 가정 소비 지출의 큰 폭을 차지하는 저소득 계층에서는 가격 인상의 타격을 그대로 받을 것으 로 보인다고 사회 봉사자들은 말하고 있다.

연말연시 강추위에 7명 사망, 대모산 1.9도 기록 근무중인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7명이 갑 자기 뚝 떨어진 차가 운 날씨 속에서 사망 했다. 지난 30일 홍콩의 수은주는 10도까지 떨 어졌고 새해 첫 날은 이보다 더 추웠다. 새해 연휴 홍콩의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란타우 옹핑의 기온은 3도, 홍콩에서 제일 높은 대모 산의 기온은 1.9도까지 내려갔다. 이런 차가운 날씨 속에 쿤통 경찰에서는 현장 조사를 나갔 던 47세의 경관이 저녁 9시 경 보고서 작성을 위해 경찰서로 돌아오던 도중 승강기내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 로 옮겨졌으나 새벽에 숨졌다. 사망한 경관은 평소 혈압이 높 았으며 추운 날씨가 사망에 어떤 요소로 작용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사망자는 모두 노인들로 92세 노인이 요양원 침대 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가 사망했고 66세 노인 역시 침 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임무 중 사망한 경찰을 제 외한 6명이 모두 연령이 많은 데다 별다른 사인이 없는 까닭 에 추운 날씨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정사무총서(Home Affairs Department) 는 홍콩 내 11개 추위 대피소를 열어 갈 곳 없는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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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고등학생이뽑은 2012년10대뉴스 국 민 교 육 (National Education)문제가 홍콩 고등학생이 뽑은 2012년 10대 뉴스 중 1위를 차 지했다. 정치 중립 단체 인 혹야우 클럽 (Hok Yau Club) 이 홍콩 시내 120개 학교에서 모두 8만 5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 로 30개 보기 중 2012년을 장식한 주요 뉴스 10개를 고르라 고 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국민 교육 관련 기사는 홍콩 고등학생 응답자의 73.15%에 게서 2012년 가장 중요한 뉴스라고 생각한다는 답을 얻었다. 또, 10대 주요 뉴스 중 4개가 날로 악화되어 가는 중국-홍콩 의 긴장 관계에 대한 뉴스였다. 홍콩 고등학생들은 "교육에 관련된 사항이 우리의 당면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 교육이 학 생들의 가장 큰 관심 뉴스로 선정됐다. 또 학생들은 홍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국의 정치 법적 상황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홍콩 고등학생이 뽑은 2012년 10대 뉴스> 1. 국민 교육 쟁점 2. 조어도 분쟁 3. 국경절 람마섬 페리 사망 사고 4. 중국 산모의 홍콩 출산 금지 5. 행정장관 선거를 둘러싼 의혹 6. 중국 인권 운동가의 석연찮은 사망 7. 자원봉사자들의 홍콩 해변 플라스틱 알갱이 수거 작업 8. 불법 건축 개조물로 헨리 탕 행정장관 후보 낙마 9. 홍콩의 새로운 학제 10. 중국 대학교수가 홍콩 시민을 '달리는 개'로 표현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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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락사무소 입김 확대에 경계감 확산

홍콩 정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홍콩 연락 사무소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입법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의 의원이 당선되도록 중국의 홍콩 연락사무소가 불법 지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 의원들은 무소속 쯔와이천 의원이 당선되도록 홍

콩 연락사무소가 경비를 지출하는 방식 으로 지원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ICAC에 조사를 부탁하는 청원을 제출했 다. 물론 쯔와이천은 이를 부인했다. 야당 의원들은 홍콩 연락사무소가 상 당한 기금을 동원해 선거 운동을 지원했 다고 주장하고 이것이 쯔와이천의 당선 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쯔 자신은 TV인터뷰에서 "중국 홍콩 연락사무소의 지지가 부동표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었지만 야당 의원들의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해서 는 중국 홍콩 연락사무소가 돈은 쓰지 않 았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중국 홍콩 연락사무소 측 은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일체의 개입 자체를 부인하 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ICAC의 조사 결과를 보고 이 사건을 법 정에 가져갈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시민들, 도시 발전 상황에 만족도 감소 홍콩의 발전 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시민은 46% 로 이전보다 그 비율이 커졌다고 홍콩 대학 여론 조사팀이 최근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홍콩 대학 여론 조사팀은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1,019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홍콩의 발전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했다 고 발표했다. 1년 전 조사에 비해 그 비율이 11%나 늘어났 다. 반면 제대로 발전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5%로 전년 도에 비해 8% 포인트나 낮아졌다. 연령대 30~49세 사이에서 불만족도가 가장 컸으며 18~29세 연령대는 미래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 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0%는 지난 한해 비

교적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답했다. 홍콩 행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문제는 주택 문제 라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41%로 전년도의 37%에 비해 많아져 현재 홍콩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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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보따리상 로후 넘어 타이포까지 점령 매일같이 홍콩의 생필품을 대량으로 사 재기해 중국으로 실어나르는 중국 보따리 상들이 이제는 상수이처럼 접경 지역 뿐 아니라 훨씬 남쪽인 타이포까지 진출해 지 역 주민들의 생활에 장애를 주고 있다. 최근 타이포와 타이포 시장 MTR역 주 변은 만다린과 광동어가 아닌 본토 지역어 를 쓰는 중국 사람들이 장악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끌차에 물건을 가득싣고 돌아다 니기 때문에 한 눈에도 파악하기 쉽다. 이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물건은 중 국에서 높은 값으로 되팔 수 있는 아기 분 유와 음료수, 쵸콜렛 등이다. 이 지역 구의원들은 이들의 생필품 싹쓸 이 쇼핑 때문에 정작 주민들은 필요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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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을 살 수 없을 뿐 아니라 무거운 카트를 끌며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밀고 다니는 그 들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에 이 지역 어린 이들과 노인들이 다치게 된다고 불평하고 있다. 타이포 지역에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 상수이 주민들이 중국 보 따리상 때문에 못 살겠다며 일련의 시위를 벌인 뒤 홍콩 당국이 접경 지역 단속을 강 화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단속을 피하 려는 중국 보따리상들은 더 남쪽인 타이포 까지 내려오게 됐다. MTR측은 중국 보따리상의 막무가내 물 건 실어나르기를 제재하기 위해 가방의 무 게 한도를 32kg으로 제한하고 추가 인력 을 도입해 상수이 역을 중심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타이포나 타이워까지는 단속이 미 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콩 원정출산 중국 브로커 "예약 문제 없어" 홍콩 출산을 희망하는 중국 산모들에게 홍콩 병동을 예약해주는 중국 에이전시들 이 올해 1월 1일부터 '중국인 산모 제로 쿼 타'가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병동 예약에 문제가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 지난 4월 렁춘잉 행정장관은 심각한 사 회 문제가 된 중국인들의 홍콩 원정 출산 의 고삐를 잡기 위해 '제로 쿼타'제를 시행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정작 광동성의 수 많은 원정 출 산 에이전시들은 홍콩 행정부의 대책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산모를 가장한 기

자의 전화 질문에 광저우의 한 에이전시는 "홍콩에 산모 병상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걱정할 것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급하다는 산모 가장 기자에게 에이전시 측 은 다음달에만 적어도 3개의 홍콩 민간 병 원에 출산을 예약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에이전시가 요구하는 가격은 법망을 피 해 출산과 병실, 아이의 홍콩 거주권을 획 득해 주는 서류 대행까지 합해 30만 위안 (36만 8천 홍콩달러)이다. 홍콩 정부는 올 한해 홍콩 병원에서 출 생하는 홍콩 시민이 아닌 산모의 아이들

상황을 면밀히 추적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 겠다고 강조하면서 중국 측 에이전시의 말 에 대해서는 "중국 에이전시들이 돈을 벌 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다. 적법한 거주 자격이 없는 중국인들은 홍콩의 병원 에서 출산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홍콩 정부가 1월 1일자로 민간 병 원에서도 중국인 산모를 받지 못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홍콩 출산 막차를 타 기 위한 중국 산모들이 지난 12월 홍콩 병 원으로 물밀듯 몰려들었다. 홍콩 보건국이 발행하는 출생 증명서는

중국인 산모가 집으로 돌아갈 때 입국 심 사대에 제출해야 하는 것인데 지난달 발행 건수는 3,023건으로 2011년 12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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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에서여학생납치

14세 여학생이 약 한 시간 동안 납치돼 금 품을 빼앗기고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지난 3일 타이포에서 발생했다. 이 여학생은 타이포 추이이가(Chui Yi Street)에 사는 할아버지를 방문하고 오후 7 시 15분 쯤 교복을 입은 채 쇼핑을 하러 할 아버지 집을 나왔다. 여자 아이가 언덕길을 지나가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접근한 범 인은 칼을 들고 있다며 돈을 내놓으라고 요 구했다. 겁에 질린 여자 아이가 소리를 지르지 못 하자 범인은 아이를 끌고 지하도를 지나 타 이포 공공 수영장이 있는 근처 공원으로 약 300미터 가량 끌고 갔다. 여기서 범인은 여 자 아이가 가지고 있던 현금 160달러와 3천 달러 상당의 핸드폰을 뺏은 다음 다시 인근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언덕가로 데려가 성추행하기 시작했다. 놀란 여학생이 울기 시작하자 범인은 아이를 발로 차고 때린 다 음 달아났다. 피해자는 타이포 네덜손 병원 에서 머리와 팔에 입은 부상을 치료받았다. 경찰은 나이 40대 가량, 키 165cm정도의 광 동어를 쓰는 남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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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 공장에서 샥스핀 3만여개 말려…환경단체 반발

홍콩에서 상어지느러미(샥스핀)을 대량 으로 건조하는 현장이 발견됐다고 AFP통 신이 3일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샥스핀 요 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최근 홍콩 케네디타운에

있는 한 공장 옥상에서 청상아리의 것으로 추정되는 샥스핀 3만여개를 말리는 것을 발견해 공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장 직원은 "최소 1 주일간 햇볕에서 말려야 한다"면서 "이들 샥스핀은 수입한 것이지만 어디서 들여왔

선전 식당음식 방부제 주의 '핫팟, 버섯' 홍콩의 일반 서민들이 가장 즐기는 겨울 휴가 방식은 중국 선전을 찾아 쇼핑을 하고 핫팟(Hot Pot)을 먹는 것이다. 그러나 선전 식당들의 핫팟 재료들에서 과다한 양의 방 부제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선전 시장 감독청의 보고에 따르면 홍콩 시민들이 즐겨찾는 선전 시내의 레스토랑 과 수퍼마켓의 핫팟 샘플 200개 중 38개에 서 허용기준치를 훨씬 넘는 소르브산, 안식 향산이 검출됐다. 선전 시의 각 수퍼마켓에 서 사들인 미트볼, 포크볼 등에서 발견된 안

식향산은 간과 신장에 영향을 줄 정도의 수 준이다. 샘플로 채취된 27개 핫팟 수프 중 2개에 서도 과도한 양의 방부제나 발암 유발 물질

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공장 주인은 상어 개체가 줄어드는 데 대 한 책임을 중국의 샥스핀 소비에 돌리는 것 은 불공평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 양인들도 상어 고기를 자주 먹는다"라면서 "우리는 상어의 다른 부분을 먹는 것일 뿐" 이라고 말했다. 환경 단체들은 아직도 홍콩 에서 샥스핀 거래가 여전히 활발히 이뤄지 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홍콩 정부 가 샥스핀에 대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상어 보호단체인 '샤크 세이버스'는 대만 당국이 지난해 샥스핀을 자르고 나서 몸통 은 바다에 버리는 '잔혹한 어업행위'를 전 면 금지했고 중국도 3년 내 공무 접대에서 샥스핀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면서 홍콩 정부가 태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 했다.

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염색소 등 이 검출됐다. 정초에 발표된 선전 식품 당국 의 보고는 어떤 제품에서 유해한 물질이 발 견됐는지 알려주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들 식품 재료가 홍콩에 수입되고 있는지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홍콩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핫팟 재료 뿐 아니라 버섯과 말린 버섯 등에서도 기준치 초과의 술파 디옥사이드 (이산화황 화합물)이 발견됐다. 각종 버섯류 와 말린 전복과 말린 해삼 등 말린 해산물 은 홍콩 사람들이 춘절을 전후해 꼭 먹는 음식 재료이며 선물용으로도 많이 팔린다. 올해는 2월 10일이 춘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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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칩 장착된 신용·현금카드 2천7백만장 발급 시작

홍콩의 은행들이 총 2천 7백만 장에 달 하는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칩 장착 새 카 드로 바꾸는 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혹시 있 을지도 모르는 은행 사칭 개인 정보 도난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금융 당국이 당부했 다. 칩이 장착된 새 카드는 당연히 개인 보안 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새 카드

발급을 위해 은행이 개인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이 금융 당국의 말이다. 고객들은 주소지로 보내지는 안내 장을 통해서만 카드 교체 발급을 연락받게 된다고 홍콩 금융 당국은 강조했다. 홍콩 통화국의 웬 쿽항 국장은 지난 2일 라디오 방송에 나와 오는 3월까지 전체 신 용카드 및 현금카드의 30%인 810만장이 교체 발급되며 향후 3년 내에 모든 카드의 교체 발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에 따라 홍콩의 시중 은행들도 현금 자동 지급기를 칩 장착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기기로 오는 2월 말까지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기존 카드를 언제 교체받을 수 있는지와 기존 카드가 언제 유

효 만료되는지에 대한 안내장을 발송하게 된다. 따라서 본인이 은행에 직접 전화해 상담 도중 개인 정보를 물어보는 상황을 제 외하고는 은행을 사칭하며 개인 정보를 물 어보는 전화에 속으면 안된다고 웬 국장은 강조했다. 새 카드는 칩이 장착되지 않은 해외 국가 에서 사용될 가능성을 대비해 칩과 기존의 마그네틱 선이 함께 들어간다. 신규 발급 카드는 보안을 위해 해외 인출 한도가 자동 으로 0로 설정되기 때문에 해외 여행을 하 는 중에 현금 카드를 사용하려는 사람은 미 리 홍콩에서 카드를 사용가능하게 해제시 켜야 하며 만일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해외 에서 홍콩의 은행에 직접 전화를 걸어 해제 해야 한다.

2012년 부자는 더 부자됐다… 소매·통신업 20% 신장 세계에 이름이 나 있는 재벌들은 지난 한 해 재산을 더욱 불려 재벌들의 합계 재산은 미화 2천 410 달러가 더 많아졌다. 블룸버 그 재벌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 는 지난 12월 31일 시장 마감가를 기준으 로 세계 재벌들의 총 재산은 미화 1조 9천 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재산을 많이 불린 업종은 소매업과 통신업으로 지난 한해 이들의 평균 재산 규 모는 약 2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세계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2012년의 세계 100대 재벌 중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16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재산 규모가 늘어

▲아만치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

난 사람은 인디텍스(Inditex)를 창시한 스페 인의 아만치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 이다.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의 류 업체 ZARA의 모기업인 인디텍스의 76 세 회장은 미화 222억 달러였던 재산이 지 난해에는 거의 두 배인 575억 달러가 됐다.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이라는 그 룹의 총수인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은 2012년 세계 최고의 재벌이다. 총 재산은 지난 한해 미화 134억 달러 늘어 오르테가 회장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을 많이 불린 사람이 됐다. 미 국의 빌 게이츠는 세계 재벌 순위 2위에 이 름을 올렸다. 유명 가구 업체 Ikea의 86세 창업주는 총 재산 미화 429억 달러로 세계 재벌 순위 5위에 올랐다. 아시아 최고 부자는 리카싱이 계속 차지 하고 있으며 총 재산은 미화 286억 달러로 추정됐다. 청콩실업 회장인 84세의 노익장 은 세계 재벌 순위 1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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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세관, 입국 심사대 전신 스캐너 3대 구입

홍콩 세관은 현재 짓고 있는 카이탁 크루 즈 터미날과 첵랍콕 공항에 신체의 전부를 스캔할 수 있는 전신 스캐너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것이 광범위하게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주 장하는 인권 단체들의 의견에 반박했다. 세 관측은 모든 승객이 바디 스캐너를 통과해 야 하는 것은 아니고 위험하다고 판단된 경 우에 한해서만 승객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 스캐너는 밀리미터급의 파장을 발 사해 인체와 인체 내 이물질의 온도 차이를 감지, 적발해 내는 첨단 장치이다. 홍콩 세관은 이 장치로 개인의 몸 영상이 나 신체 내부 자세한 사항까지 표현하지는 않게 되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 치는 인체의 나체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 에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여겨져 왔다. 홍콩 세관이 승객을 대상으로 바디 스 캐너를 사용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세관 측은 이 장치 도입으로 위험 물질 반입 여부를 조사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입되는 바디 스캐너는 모두 3대로 총 690만 달러이며 두 대는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카이탁 크루즈 터미날에, 나머지 한 대 는 첵랍콕 공항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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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치한' 리펄스베이서 새해맞이 수영대회 리펄스 베이에서 해마다 새해 첫 날 열리 는 수영 대회에 올해에도 추운 날씨 속에 4 살짜리 아이부터 78세 노익장까지 많은 사 람들이 참가해 뜻깊은 새해를 맞이했다. 홍 콩 구조협회(Hong Kong Life Saving Society)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37 회째 열리고 있다. 모두 2,315명이 참가한 올해의 신년맞이 수영대회에서 가장 어린 참가자는 4살의 여자 아이로 추운 날씨 속에 여섯 살 짜리 오빠와 아빠와 함께 600미터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아이의 아빠는 딸이 두 살때부터 수영을 시작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어려 운 과정을 마친 딸을 자랑스러워 했다. 어렸 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목발이 필요한 54세 의 참가자도 1984년 처음 참가한 이래 단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승자는 미들베이부터 리펄스베이까지 를 단 5분 55초에 역영한 20세의 홍콩 남성 으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남성은 17세 때 처음으로 신년맞이 수영대회에서 우승했었다.

성룡, 과거 조폭 협박에 대항했다? 불법총기소지 들통

위가 벌어졌다는 충분한 증거는 없다"고 결 론지었다. 그러나 경찰은 추가 조사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성룡은 이 밖에도 최근 여러가지 발언으 로 구설수에 오르곤 했는데 얼마전에는 "홍 콩이 의미없는 시위 만연의 도시가 되고 있 다"며 "당국이 어느 선까지 허용되어야 하 는지 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야 당 및 민주계 인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었 다.

조폭들과 맞서기 위해 '총과 수류탄'을 사 용했었다고 한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과 관 련해 홍콩 경찰은 성룡을 조사했으나 그가 홍콩에서 범죄를 저지른 바는 아직까지 확 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성룡은 지난 달 <Southern People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을 했었고 이를 바탕으로 홍콩 경찰은 성룡의 사무실을 방문, 구두 조사를 했다. 당시 성룡은 자신은 물론 다른 배우들도 줄 곧 돈을 갈취하려는 조폭들로부터 협박과 괴롭힘을 당했었다는 폭탄 발언을 했었다. 성룡은 이 때문에 자신이 미국으로 도피 했고 홍콩으로 돌아왔을 때 이들과 '두 자루 의 총과 6개의 수류탄'으로 맞섰다고 말했

었다. 홍콩에서 불법 무기 소지는 최고 14년형 에 처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의 조사 를 받게 된 성룡은 문제가 된 사건에 대해 조폭들과 홍콩 밖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답 했고 경찰 역시 "홍콩 영역 안에서 범죄 행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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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집권은 '유감의 10년'

오는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 대ᆞ국회 격)에서 완전 퇴임하는 후진타오 (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의 집권 10년간 통 치를 비판하고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중 심의 새 지도부에 공약(空約)을 남발하지 말 라고 촉구하는 함의를 지닌 논평이 홍콩의 친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실려 주목되고 있 다. 홍콩 봉황위성(鳳凰衛視)TV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봉황망(鳳凰網)은 3일 게재 한 '후진타오ᆞ원자바오(溫家寶) 집권 10년 에 얼마나 많은 아쉬움이 남는가'라는 제목 의 논평 기사에서 후 주석의 집권이 '유감의 10년'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그 사례로 먼저 농촌 집체토지 수 용에 대한 보상조례가 결국 좌초된 점을 들 었다. 원자바오 총리가 작년 전인대에서 이 조례 제정을 중요 업무의 하나로 보고했지 만 이 조례의 상위법인 토지관리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공약에 그쳤다는 것이다. 또 사회 각계에서 간절히 기대해온 소득 분배 개혁 방안이 기득권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보류됐고 이 때문에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개혁은 물거품이 됐다고 논평은 지적했다. 원 총리가 갈구해온 정치체제 개혁과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제도 도입이 물 건너간 된 점도 거론됐다. 논평은 또 후 주석의 집권 10년 간 부동산 가격이 몇 배로 뛰어 올랐다고 비판했다. 중

홍·콩·뉴·스 앙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았으나 토지 거래가 주요 재정수입인 지방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지방 정부와 야합해 부동동산 투기를 조장 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논평은 이어 누 리꾼들이 후 주석에게 이 글을 읽고 자신이 내세운 과학적 발전관과 '찬란한 10년'이 '유 감의 10년'으로 전락한 사실을 알기를 바라 고 있다고 적었다. 후 주석이 이를 수긍하지 않는다면 식품 안전과 스쿨버스 안전에 관해 수없이 다짐 한 약속을 되살펴 보라고 논평은 촉구했다. 식품 안전과 스쿨버스 안전이 과연 개선됐 는지 아니면 악화됐는지를 점검해 보라는 요구이다. 논평은 후 주석이 전인대에서 국 가 주석에서 물러날 때 인민들에게 성실하 게 사과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논평은 또 후 주석과 원 총리는 10년 전 정권 출범 때 미소를 지었지만 이제 퇴임하 는 마당에 얼마나 많은 아쉬움을 남겼는지 반성해야 한다면서 새 지도부를 향해 "우리 는 10년 전의 어리석음을 되풀이할 수 없다" 고 주문했다.

홍콩, 럭셔리시장 살아난다…사치품 매출 급등세 중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홍콩 럭셔리 시장 도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지난 해 11월 보석과 시계 등 사치품 매출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해 전월의 2.9% 감소에서 크게 개선됐다고 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인프라 프로젝트 승인 을 가속화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하 반기 들어 중국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었다는 평가다. 이에 홍콩을 찾은 중국 관광

객들이 지갑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금융업체 DBS홀딩스의 로 릴리 이코노미 스트는“지난 몇 달 사이 중국경제가 회복세 에 접어들면서 홍콩 럭셔리 시장도 다시 성 장세로 접어들었다” 면서“과거 30~40%대의 성장세는 아니지만 이번 회복세는 당분간 유 지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홍콩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30% 증가해 300만 명을 돌파한 것 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홍콩 전체 소매판

매는 전년보다 9.5% 증가했다. 이는 5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홍콩 전체 소매판매가 15~16%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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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LPG택시 보급해 대기질 개선했다 홍콩정부가 노후 디젤택시로 인한 대기오 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대 중반 시 행한 LPG택시 전환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초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 오토가스 서미트(Asia Autogas Summit)에서 홍 콩 환 경 청 (EPD. Environmental Protection Department)이 발표한 자료에 따 르면 2012년 9월 기준으로 홍콩에는 모두 2 만2000여대의 LPG차량이 보급, 운행되고 있다. 이는 홍콩 정부가 2001년부터 시행한 택시 LPG개조 의무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홍콩 환경청 등은 1997년 대기환경 개선 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결과 1만8000대에 달하는 경유택시를 대기질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LPG개조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2001년 법개정을 통해 홍콩의 모 든 경유택시에 대해 LPG엔진개조가 의무화 됐다. 또한 신규 경유택시는 사용이 전면 금 지됐다. 개조 차량에는 신차 구입비의 20%에 달 하는 4만 홍콩달러가 보조금으로 지원됐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3년만에 택시의 99%인 1만8000대가 LPG택시로 바뀌었다. 더욱이 경유 미니버스 중 노선버스를 대상 으로 하는 LPG전환사업도 시행되어, 2001 년부터 6만 홍콩달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2년 기준으로 홍콩의 미니버스 중 66%가 LPG를 사용하게 됐다. 홍콩 환경청 Vanessa박사는“현재 LPG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 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LPG차량이 타 부문 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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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홍콩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 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 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Wednesday Journal

중·국·뉴·스

홍콩수요저널

중국, 새해 소비자 물가 '들썩' 불안감 확산

새해 들어 중국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경제참고보(經濟參考

報)는 2011년 8월 이후 지난해까지 17개월 동안 소비자 물 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상승기로 전 환되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5일 전했다. 2000년 이후 물가가 파동치는 과정에서 상승의 직접적 인 요인으로 꼽혔던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꿈틀거리고 있 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던 6월에 비해 10월에는 7.03% 오른 데 이어 올해 초에는 돼지고기 가격 이 주기적인 상승기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불안정한 기상으로 인해 두드러지기 시작한 채소 가격의 상승세가 올해 들어 멈추지 않고 있는 점도 물가에는 부담 요인이다. 여기에 주요 국가들의 통화 팽창정책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럽과 미국, 한국, 브라 질, 호주, 인도 등이 양적완화 조치에 나섬으로써 세계적으

中, 3명 중 2명은 "일본 제품 안 사"…반일감정 악화

작년 9월 중국과 일본 영토분쟁 이후 중국의 반일(反日) 감정이 더욱 심해졌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중국과 일본 국민 각 1000여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인 응답자 3명 중 2명은 일 본 상품 구매를 꺼린다고 답했다. 영토분쟁때문에 악화된 중국인들의 반일감정도 확인됐 다. 중국인 응답자 95%는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계획이 반일감정을 악화시켰다"고 응답 했다. 아울러 중국인 24%가 반일 시위에 "참여했다"고 답했

다. 다만 "반일감정은 이해하지만 과격했다"고 답한 비율도 74%에 달했다. 또 중국인과 일본인 응답자 중 각각 65% 이 상이 "상대국을 방문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다만 양국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는데는 중국인 응답자 71%, 일본인 응답자 60%가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 서는 양 국민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중국인 응답자 31%는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 "고 답했지만 "중국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일본인은 5% 에 그쳤다. 지난해 9월 일본 정부는 개인이 소유한 센카쿠 열도 섬 3 곳을 20억5000만엔(약 247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중국에서 는 반일감정이 격화하며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었다. 중국과 대만은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가 불법 또는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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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중국으로 흘러들어와 물가 상승 압 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정부가 올해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구한다는 '온중 구진(穩中求進)'을 정책기조로 설정한 점도 물가 상승에 영 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고 중국증권 보(中國證券報)는 전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판젠핑(范劍平) 주임은 " 올해 경제는 '구진'정책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회복세를 보 일 것"이라며 "동시에 물가도 새로운 상승기를 맞으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 안팎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연간 경제 성장률이 7.7%에 달하고 올해는 8% 성장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해 실제 경제 운용 결과는 목표치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중국의 CPI 상승률은 연초 4%대에서 점점 낮아 져 중반 이후에는 1~2%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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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뉴·스

홍콩수요저널

'야스쿠니 방화' 류창, 중국서 '영웅' 떠올라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불 을 지른 중국인 류창(劉 强·38)이 자국에서 '영웅' 으로 떠올랐다. 한국 법원 이 3일 류씨를 '정치범'으 로 인정, 일본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류씨에 대 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류씨는 이미 영 웅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분쟁으로 중국과 일본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류씨가 중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자 중국인들은 '중국 외교의 승리'라며 환호했다. '홀로 외 로운 술을 마신다'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4일 포털 큐큐 닷컴 게시판에서 "열혈남아여, 당신의 행동은 모든 중국인

이 배워야 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 다. 중국인들은 류씨의 행동이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는 한국 법원의 결정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신경보(新京報)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신문은 이날 일제히 1면에서 류씨의 귀 국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과 대조 적으로 관영 언론들은 외교부의 환영 논평을 그대로 전한 것 외에는 비교적 차분하게 사실 위주로 류씨 소식을 보도 했다. 한편 류씨가 귀국하더라도 중국 당국이 추가적인 외 교적 마찰을 우려해 류씨의 언론 접촉 등 대외 활동을 제한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0년 센카쿠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과 충돌 사건을 일 으켰던 중국 어선 선장 잔치슝(詹其雄)도 일본에 붙잡혔다 가 귀국하고 나서 사복 경찰의 감시 속에서 외부와의 접촉 을 사실상 금지당했다.

Wednesday Journal

연휴 마친 中직장인 8일 연속 근무

새해 3일간의 연휴를 즐기고 4일 직장에 복귀한 중국 근 로자들은 앞으로 8일 연속 근무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이 번 주말인 5일과 6일을 대체 근무일로 정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직장인들은 4일부터 11일까지 계속 근무해야 한다. 중국은 신정, 춘제(春節, 설), 노동절, 국경절 등에 긴 연휴 를 주는 대신 주말근무로 근로일수를 채우도록 규정하고 있 다. 이에따라 올해는 연초부터 8일 연속 출근해야 하는 것 을 비롯, 7일 연속 근무가 3번, 6일 연속 근무가 2번이 예정 돼 있다. 쉴 때는 3일 이상 연속 쉬고 일할 때는 주말에도 나와 일 하는 이런 근무시간표는 워낙 땅이 넓어 휴가 때 고향에 다 녀오거나 여행이라도 한번 다녀오려면 최소한 3일은 잡아 야 하는 중국의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또 연휴를 주는 게 소비확대 등에 유리하다는 당국의 계산도 깔려있다. 중국인 의 적지 않은 수가 이런 제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불 평하는 사람도 상당하다. 무엇보다도 주말에 나와 근무하는 게 못마땅한 데다 주말 근무의 효율 역시 평일에 비해 떨어 지기 때문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8일 연속 출근해야 한다는 현실에 직면 하자 "차라리 신정 휴가를 하루로 줄여달라"거나 "쉰 만큼 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람을 너무 피곤하게 만든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하루라도 더 일하면 수출액이 더 증가하는 등 경제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중국 당국은 경제성장 등을 위해 주말 대체근무 제도를 고수한다는 입장 이다.

중국 부동산담당 전직 관리 일가 주택 29채 보유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부동산 업무를 했던 전직 과장급 공무원 일가가 주택을 무려 29채나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 중문 판이 4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정저우(鄭州)시 27구 주택관리국 국장을 지낸 자이전펑(책振鋒)의 딸이 두 개의 후커우(戶口ᆞ이동 이 사실상 불가능한 일종의 주민등록)를 갖고 주택 11채를 보유했다는 폭로의 글이 최근 인터넷에 올랐다. 제보자는 더 깊숙이 조사한 결과 '부동산 언니'로 불린 이 여성의 오 빠인 자이정훙(政宏)이 주택 14채를 소유했고 그의 부인 명 의로 4채가 더 있었다고 말했다. 4명의 가족이 각각 두 개 의 호커우를 갖고 총 29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다. 제보자는 또 자이전펑의 부인이 부동산 회사를 경영하면 서 서민 주택을 308채나 전매했다고 폭로했다. 제보자는 자이전펑의 부인과의 금전 다툼 때문에 이런 사실을 인터 넷에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폭로가 터지자 누리꾼 들은 자이전펑의 불법 축재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동산 관 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의 재산을 전면 조사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Wednesday Journal

홍·콩·트·레·일

홍콩수요저널 유주열의 홍콩트레일

사무라이와 우메보시(梅干) 화보다 화려한 사쿠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고 한다. 따라서 사쿠라 "하나미"(花見)가 서민들 속에도 본 격적으로 보급된 것이 1800대에 들어와서였다고 한다. 平安시대 "하나미"는 귀족사회의 풍류로 자리매김 해오 다가, 에도 時代 교통과 상업의 발달로 서민생활이 윤택해 짐에 따라 꽃놀이인 "하나미"가 대유행이었다고 한다. 帝國군인과 사쿠라

사무라이와 우메보시((梅干)) 당시 쇼군(將軍)家인 德川家는 매화를 크게 장려하여 御 三家(3대 집안)로 알려진 미토(水戶), 키이(紀伊), 오와리(尾 張)의 德川家에서는 대대적으로 매화를 심었다. 매화는 松 竹처럼 절개의 상징이며 한겨울 꽃으로서 신비함과 그 향 기로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또한 엄동의 쓰라림을 굳건히 이겨내는 꽃이다. 말하자면 괴로움과 유혹을 참아내며 主 君을 위한 충성심이 투철한 사무라이의 마음에 드는 꽃이 었다. 더구나 梅花는 梅實을 제공하여 一石二鳥의 효과도 있 었다. 지금도 매실을 소금에 절인 매실장아찌인 "우메보시 "는 일본 식품의 대명사가 되어있다. "우메보시"의 유명한 산지는 와카야마(和歌山) 지역인데 과거 이 곳이 紀伊德川 家의 영지였다. 또한 이른봄, 東京에서 멀지않은 미토(水 戶)의 梅園은 우메(梅)를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의 관광명소 가 되고있다. 그랬던 것이 에도(江戶) 말기에 오면서 200년 이상 평화시절에 젖어 忠의 사무라이 정신도 희석되어 매

그런데 이러한 낭만적이고 賞春의 대상이던 사쿠라가 明治 초기에 일본의 國花처럼 되어 사쿠라의 피고 지는 것 까지 일본인의 국민기질과 비교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9세기 중반(1853년) 미국의 페리 제독이 이끄는 黑船의 도래는 250년간 평화의 노곤한 잠에 취해있는 에도의 德川 쇼군(將軍)에게 있어 잠자리에 찬물을 끼얹은 것 같은 충격 이었다. 충격이 너무 커서 제정신을 잃은 에도막부가 大名 (지방의 제후)들을 소집하는 등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자 평소 에도막부에 불만을 가진 사츠마(薩摩 : 지금의 카고시 마현) 및 쵸슈(長州 : 지금의 나가사키현)측에서 어린 明治 천황을 내세워 혁명을 일으킨다. 이 혁명이 성공하여 明治 유신이 되었다. 명치정부는 당시 식민지 쟁탈에 血眼이 된 西歐列强들 에 의해 월남(佛)이나 버마(英)처럼 아시아의 식민지가 되 어 나라가 망하는 것을 막기위해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등 젊은이들을 서양에 유학 보내어 富國强兵을 배워오도 록 하였다. 당시 아시아에서 서구列强의 선진문화를 급속 히 수입, 식민지 국가의 대열을 벗어난 나라가 태국과 일본 이었다. 일본은 서구문화를 배우는 것도 빨라 서구열강의 제국 주의 정책까지도 배워 오히려 식민지 쟁탈전에 나서게 된 다. 일본은 제국군인으로 하여금 청(中國)과 겨루고 러시아 와도 싸우게 했다. 임전하여 겁을 먹지않고 잘 싸우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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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인에게 보여준 것이 바로 사쿠라였다. 사쿠라는 금 방 무리지어 활짝 피었다가 금방 져버리는 화끈한 꽃이었 다. 明治정부는 사쿠라의 피고 지는 모습을 제국군인의 기 상에 맞추었다. 군인은 사쿠라처럼 활짝 피었다가 빨리 져 버리듯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정신교육이었는지도 모른다. 필 때도, 질 때도, "아름다운" 사쿠라처럼 되라고 한 것이다. 어쨌든 사쿠라는 전국에 보급되고 식민지 국가 에도 사쿠라를 심게 하였다. 그뿐 아니라 일본과의 우호의 상징으로도 사쿠라가 사용되었다. 지금 일본 이외 사쿠라가 무리지어 아름답게 피고 지는 곳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이다. 워싱턴에는 "포토맥"이라는 이름의 강이 흐른다. 그 강변에 수령 90년이 되는 사쿠라가 봄철이면 장관을 이루는데 그것은 1910년대 토쿄시와 워 싱턴시와의 우호관계를 깊이하기 위하여 당시 토쿄시의 오자키 시장이 워싱턴시에 기증, 식목한 것이다. 사쿠라로 상징되던 일본 군국주의도 1945.8.15 세계 제 2차대전의 종전으로 끝났다. 사쿠라의 상징성도 없어졌다. / 글 유주열(수요저널 고문, 전 나고야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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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건·강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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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잡곡과 친해지기

쌀겨와 쌀눈의 영양소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이다. 음식만으로 도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암은 초기-촉 진-진행-전이단계를 거친다. 황인택 을지대병원장 은 "암은 평소 식생활을 잘 조절하면 상당 부분 억제 또는 예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배추 마늘 녹차 등이 발암물 질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촉진 단계에서는 무 당근 딸기 참기름 등에 많이 함유된 항 산화물질이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따라서 과일과 채소 잡곡 등푸른생선 해조류 전통 발 효식품 등 암을 이기는 음식을 잘 섭취하면 암의 공포 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현미다. 현미는 정미기술이 없었던 조선시대 이전 쌀을 맷돌 이나 절구에 찧어서 왕겨만을 벗겨낸 것이다. 이후 정

미기술의 발달로 보기 좋고 하얀 백미를 먹을 수 있게 되자 귀족들은 백미를, 서민은 현미나 잡곡밥을 먹는 풍습이 생겼다. 현미는 쌀겨와 배아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배아 가 제거된 백미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쌀 속 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영양소는 95% 이상이 쌀겨(미강)와 쌀눈(배아)에 집중되어 있는데, 백미에 는 이러한 영양소가 도정과정에서 모두 떨어져 나간 다. 김미리 국민식생활대전네트워크 상임대표(충남대 교수)는 "백미와 현미 영양가를 보면 75∼76%의 당 질을 비슷하게 함유하고 있지만 현미는 백미보다 지 방이 2배 이상, 섬유소는 17배, 비타민 B1 B2는 각각 3배, 비타민 E도 4배 정도로 몸을 살리는 보배"라고 자랑했다. 현미는 또 암 예방은 물론 혈관질환 예방, 당뇨 및 간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현미밥 부드럽게 만들기 현미밥은 씹을 때 느낌이 거칠어 먹기를 꺼린다. 소 화도 잘 안 된다고도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충분히 씹으면 소화된다"며 "처음의 적응시기만 거치면 결과 적으로 몸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현미는 윤기가 나고 입자가 고르며 가루가 많이 날 리지 않는 것이 좋다. 쌀알이 부서지거나 금이 간 것 은 오래된 것이다. 도정일을 확인하고 대용량보다는 소량으로 자주 사는 것이 좋다. 현미는 흐르는 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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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씻어 안친다. 발아현미로 밥을 지을 때는 불 릴 필요도 없다. 많이 구입했을 때에는 쌀통에 붉은 고추나 마늘을 넣어두면 쌀벌레를 방지할 수 있다. 현 미를 햅쌀처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사과를 같이 넣 어두면 좋다. 일반 현미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율이 떨어지 므로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압력솥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죽을 끓여 먹어도 좋다. 일반 현미는 찹쌀과, 발아 현미는 멥쌀과 반반 씩 섞어 밥을 하면 씹는 데 부담이 없다. 현미와 다시마를 배합하면 심한 설사로 인한 탈수증 을 치료하고 심하게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과 가 커진다. 볶은 현미를 다시마 우려낸 물에 끓여서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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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홍콩수요저널

박쥐 (Thirst)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부‘상현’ 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의 무기력함에 괴로워 하다가 해 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실험 도중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에 이르고, 정 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다. 하지만 그 피는 상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렸다. 피를 원하는 육체 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의 충돌은 상현을 짓누 르지만 피를 먹지 않고 그는 살 수가 없다. 하지만 살인하지 않고 사람의 피를 어떻게 구한단 말인 가? ▶ 장르 : 로맨스/멜로(한국) ▶ 감독 : 박찬욱 ▶ 출연 : 송강호, 김옥빈

셀레스티 앤드 제시 포에버 Celeste and Jesse Forever 합의 이혼하기로 한 제시와 셀레스터. 그러나 6개 월간 계속 이혼하지 못하고 예전처럼 생활하다가 제 시에게 새로운 여자 베로니카가 생기고 말았다. 그뿐만 아니라 베로니카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제 시는 셀레스터와 갑작스레 떠나야 하게 되는데...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감독 : 리 톨랜드 크리거 ▶ 출연 : 라시다 존스, 앤디 샘버그, 엠마 로버츠, 일라이저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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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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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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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홍콩 시장, 이것이 바뀐다(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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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게 되고, 2013년 3월 31일부터는 주당 1812톤을 운송할 수 있게 되는 등 화물 운 송 가능량도 늘어 교역 여건도 좋아짐.

부동산 거품 없애려는 정부 정책 꾸준할 것 , 아시아·중국 경제 회복에 경제성장과 수출입 수혜 입을 전망

연결을 위해 총 84억 달러 규모의 지하철 SCL 구간 총 17㎞ 연장 건설을 승인한 바 있음. - 현재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철도망 신설 및 확장사업의 발주가 임박해 있으며, 크루즈 터미널항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어 당분간 대규모 건설 특수가 기대됨. - Global Insight는 2012년 홍콩 건설시 장 규모를 150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BMI도 2012~2016년 기간 동안 교통인프라 실질 성장률을 8.0%로 예측함.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주요 비즈니스 환경 변화 내용 ○ 2013년부터 최저임금 인상 계획, 중소 기업 및 홍콩 진출 기업 인건비 부담 상승 - 지난 12월 13일 홍콩 정부가 2013년 5월부터 30홍콩 달러로 최저임금을 7.1%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함. - 홍콩 고용주협회에 따르면 이번 임금 상승 안으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 진 만큼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경고함. - 또한 청소업, 양로원, 건설 분야는 노 동력 부족, 요식업은 소규모 레스토랑의 시

장 점유율 감소 등의 문제가 예상됨. - 중국 정부의 제12차 5개년 규획기간 (2011~2015년) 중 최저 임금을 매년 13% 이상 인상할 방침과 홍콩 노동자들이 이번 임금 인상안에 불만족 하는 점을 미루어 보 았을 때 향후 몇 년간 최저 임금 추가 상승 의 여지가 있음. ○ 2013년에도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활 황 - 정부는 2011년 총 128억 달러 규모의 Kowloon 동부 노선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 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주요 상업지구

○ 홍콩 진출 비용은 올라갈 것이나 진 출 매력은 여전 - 외국인 대상 부동산 인지세 상승으로 부동산 매매 비용이 올라갔고 사무실 임차 료는 억제 정책에도 불구 완만한 상승세를 보임. 대부분의 전문가은 2013년에도 사무 실 추가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임차료는 오 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봄. 최저임금 상 승도 저임금 노동자를 고용해야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 상승 요인임. - 그러나 중국 지도부 교체에 따른 성 장 자신감 고조로 홍콩도 전반적인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여 진출 매력은 여전함. 또한 지난 11월 21일 한국-홍콩 항공 회담 시 양국 간 화물 공급확대 협약으로 현재 주당 1362톤에서 즉시 주당 1562톤을 운송할 수

○ 화장품, 의류 등 소비재 시장, 음식 관 련 시장 유망할 것 - 사상 최대의 관광객(연 5000만 명) 기 록과 이 중 2800만 명을 차지하는 중국 관 광객(2011년 자료)의 엄청난 소비(약 1500 억 홍콩 달러)는 대부분 화장품, 의류, 명품, 음식 등 소비재에 집중됨(중국인 관광객의 소비는 홍콩 소매시장 39%를 차지하며 성 장 주도). - 특히 한류를 앞세운 화장품, 의류, 문 화 콘텐츠 상품들은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 며, 2013년도에도 인기는 계속될 것임. 한 류 이전에 일본문화가 많은 각광을 받았으 나 최근 영토 분쟁 등으로 홍콩인들의 대 일 감정도 일부 악화됐음. ○ 인프라 시장 진출 가능성 엿보여 - 인프라시장 관련자들은 싱가포르 이 후 홍콩에 인프라사업이 몰리고 있다고 전 하고 있음. 유럽, 중국계 대기업들이 주도하 고 있어 한국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여지가 많지는 않으나 최근 한국 대기업의 사례가 눈에 띔(대기업, 중소기업의 동반 진출 가능 성 엿보임.). - 2012년 삼성물산이 현지 건설업체와 합작으로 국영 지하철업체인 MTR이 발주 한 5억 달러 규모의 지하철 SCL 프로젝트 를 수주했음. 이번 수주는 글로벌 순위 상위 권의 건설사들이 포진해 진입장벽이 높은 홍콩시장에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전함. / 자료원 : 코트라 홍콩 무역관, 현지 리서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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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9일

홍콩한인상공회 2013 신년하례회 안내

올해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홍우)가 개최하는 2013년 신년하례회에서는 가수 임재범 모창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 고, 최근에는 박근혜 당선자를 완벽 재현해 인기를 끌고 있 는 개그맨 정성호를 특별 초대했다. 신년부터 정성호의 개 인기와 모창으로 한바탕 웃음잔치가 될 예정이다. 또 2001년‘그 여자의 마스카라’ 로 데뷔,“사랑아” 등으 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임현정씨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상공회 회원이 아닌 교민들도 함께 초청 가능하다. 회사별, 단체별 지정 테이블(12명 기준)을 원하시는 회원사는 사전에 신청하면 별도의 테이블을 배정 받을 수 있다. 36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홍콩한인상공회 주최 신년 하례회는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과“행운권 추첨’행사를 해오고 있다.

[주홍콩총영사관 공지사항]

마카오여행시 주의사항 (무허가 민박집 이용관련) 마카오 정부는 무허가 민박업소가 불법이라며 다음과 같 은 주의사항을 알려왔습니다. 마카오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서는 이 점 각별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1. 마카오에서 현지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민박은 불법 입니다. 2. 무허가 민박을 이용하는 사람도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 및 벌금 한화 약 45만원~300만원 ) 3. 민박관련 상세한 내용은 마카오 관광청 한국어 홈페이 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kr.macautourism.gov.mo/ 혹은 마카오 관광청으로 검색-여행정보-숙박정보) 4. 허가 받은 민박집의 경우에도 호텔에 비해 통상 보안이 취약하여 도난 사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여권, 현금 및 고가품 등은 항상 휴대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1. 일시 : 2013년 1월 11일 (금요일) 6:30pm 2. 장소 : JW Marriott Hotel Hong Kong , Salon 1-2 (Level 3), 88 Queensway, Admiralty (Tel : 2841 3894) 3. 회비 : 1인당 HKD 880 4. Dress Code : 정장

กಿ ෉ࠑࢺ৉ ඇনੲٛ $IBOOFM . J $BCMF )% 수 19:00, 22:00 K-Pop Tasty Road 화 20:00 응답하라 1997 토 22:00 K-Pop Star Hunt 2 "57 토 17:30 너 는 내운명 목 18:30 POPS IN SEOUL 57# + 목 10:30 드라마 BIG 일 12:30 K-POP 인기가요 57# )% 일 23:00 흡혈형사 나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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