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2년 8월 29일자 (12-34-8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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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2-34-8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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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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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 북부에, 중국인 비자 면제 지역 추진

홍콩 정부가 선전과의 접경 지역에 중국인들이 비자 없 이도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는 지역을 조성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홍콩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으며, 렁춘 잉 행정장관이 선거공약으로 제안해 개발 추진 중인 신도 시가 중국인들에게 주택을 팔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에 대해 캐리 람 정무사장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관련 소 식통에 의하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될 경우 앞으로 5년 안 에 신계와 선전의 접경지역에 중국인 비자 면제 특별 구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 신계(New Territories)북부 지역의 2천 4백 헥타르 부지 에 설치될 계획인 이 특별 구역은 현재 공사중인 리앤탕/

헝웬완(Liantang/ Heung Yuen Wan) 입경 소를 포함하게 된다. 친중국 씽크탱크인 <일국양제 연구 위원 회>(One Country Two Systems Research Institute)의 팡조우 부수석 연구 위원은 렁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인들을 타겟으로 하 는 비자 면제 지역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고 확인했다. 이 곳에는 의료 서비스와 교 육, 물류 창고는 물론 약 1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 단지도 조성된다. 이에 대해 캐리 람 홍콩 정무사장은 이 특별 비자 면제 구역이 '홍콩 내 선전'이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기본법에 의거 해 개발될 것이며 자연 환경을 보호하면서 주택 보급 문 제 해결도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캐리 람 정무사장의 설명은 홍콩 시민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하 고 있다. 특별 개발 구역이 중국인들에게 비자 면제 지역이 되고 이 곳에 주거 지역과 학교를 짓는다는 것은 결국 중국인 들에게 홍콩에 들어와 살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 이 시민들의 생각이다. 결국 렁 행정장관이 신계 북부 지 역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던 것은 홍콩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니고 중국인에게 혜택이 돌아가 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 다.

홍콩 Y세대 '근성 부족하고 시켜야만 일해' 홍콩의 젊은 층인 Y세대 절반이상이 업무를 독립적으 로 수행하지 못해 개인지도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최 근 조사 결과 나타났다. 탬티 맥길 컨설턴트는 지난 2년간 1981~1994년 사이 에 태어난 Y세대 직장인 600명과 이들을 고용한 고용주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했다. 이에 따르면 Y세대 응답자 절반 가량이 직장에서 해야할 일을 조언해 줄 선배나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고용주는 젊은 직원들이 너무 받들어 키워졌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탬티 맥길 콘설턴트는 "Y세대가 확실히 이전 세대에 비 해 떠받들려 키워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많은 고용주들은 Y세대 젊은 직장인들이 기본적으로 알 아야 할 것을 모르고 무엇을 해야 할지 일일이 알려주어 야 한다고 불평했다. 홍콩의 Y세대 자신은 스스로를 창의적이라고 평가하 고 있고 고용주들은 그것에는 동의하지만 대신 자기 중심 적이고 참을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홍콩의Y세대 직장 인들은 좀 더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는 일을 원하고 자신 이 한 일에 대해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기대했 다. Y세대에게는 직장의 금전적인 혜택이 가장 중요한 요 건이며 직함도 중요하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일'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컨 대 빠른 피드백과 즐거운 작업환경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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