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2-33-8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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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해태한 사람은 주릴 지니라 - 잠언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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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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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장 경쟁력1위… 행복지수는 95위 지난 18개월간 각종 국제 기구가 발표한 자료들을 보면 홍콩은 세계 최고의 장점을 대단히 많이 가지고 있다. 가 장 최근에 발표된 한 자료에서는 홍콩을 세계에서 가장 경 쟁력이 있는, 상당히 안전한 도시라고 꼽았다. 또한 홍콩 은 기대 수명도 길고 개인의 자유가 크게 보장되는 곳으로 평가됐다. 엄청난 주거 임대료와 대기오염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살만한 도시' 1위에 뽑히는 기염도 토했다. 홍콩은 세계 경쟁력 연례보고서(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경 쟁력 있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연례 재정 시스템 평가 보고서에서도 홍콩은 지난해 미국을 밀어내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은 18년 연속 홍콩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 도시라고 말하고 있다. 경제정보지수 (Economic Intelligence Unit)에서도 홍콩은 정치 경제적 위 험 요소가 가장 적은 곳으로 평가돼 모든 항목에서 A를 획 득했다. 여기서는 또 홍콩이 '비싸지만 가장 살만한 곳'이 라고 평가했다. 홍콩의 사무실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무실 가격만 비싼 것이 아니라 주거 임대료 역시 비싼 것도 사실이다. 방 3개 짜리 고급아파트의 평균 월 임대료 는 미화 11,810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택시장'으로 악명 높다. 반면 주거 문제만 해결된다면 안전은 홍콩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UN의 범죄 보고서는 홍
콩의 강력범죄율이 연간 0.00003% 미만으로 대단히 안전 한 대도시라고 말한다. 또 극심한 대기 오염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기대 수명은 평균 82.8세로 세계 187개국 중 2위 다. 그러나, 많은 긍정적인 지수에도 불구하고 홍콩 시민 들은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UN 인류개발 보고서(Human Development Report)에 따르면 홍콩은 삶의 만족 지수에서 불과 95위를 차지했다.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 의 평 가 역시 이와 유사하다. 홍콩은 행복 지수에서 세계 전체 평균 5.28보다 약간 높은 5.6(전체 10점 만점)을 받았는데 홍콩의 높은 기대수명과 1인당 GDP를 생각할 때 이는 상 당히 우울한 지수라고 신 경제재단 보고서는 말했다. 전문가들은 "홍콩이 장점을 대단히 많이 가지고 있는 곳 이며 홍콩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우리 스스로 충분 히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운동가들, 댜오위 섬 상륙 시위
지난 15일 댜오위섬에 홍콩과 중국, 마카오의 운동가들 이 상륙해 '댜오위는 중국의 영토! 일본은 물러나라!'라고 시위를 함으로써 일본과 중국의 영토 분쟁에 새로운 고비 를 맞게 된 사건과 관련해 홍콩의 렁 행정장관은 홍콩 주 재 일본영사를 소환, 댜오위 섬은 고대부터 중국의 영토였 다고 강조했다. 또 섬에 무단 상륙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5 명(홍콩시민 3명, 중국인 1명, 마카오인 1명)을 즉각 석방 하고 홍콩과 중국 시민의 재산과 생명에 위협을 주는 행동 / 2면에서 계속 은 자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