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10-49-750호
WEDNESDAY JOURNAL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할 즈음에 구원하시며 학대당할 즈음에 그 귀를 여시나니 욥기 36:15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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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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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전력업체, 전기요금 2.8 퍼센트 인상 홍콩의 양대 전력공급업체인 CLP그룹(中電)과 HK일렉 트릭(HK Electric)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기 요금을 2.8 퍼 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위 전기요금은 각각 홍콩달러 0.941 불과 1.233 불씩 인상된다. 전기료 인상 후 CLP그룹의 일반 주민고객 70 퍼센트의 매월 전기요금은 10 불 이내로 인상되며, HK일렉트릭의 일반 주민고객 70 퍼센트의 월평균 요금 인상폭은 14불 이내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CLP그룹과 HK일렉트릭은 국제시장의 연료가격 상승 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전력 생산 비용은 실제 사용한 금액만큼 정산되기 때문에 이번 전기료 인상 은 기본 요금 인상이 아니며, 회사의 이윤이 늘어나는 것 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입법회 질의응답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양대 전력공급 업체가 전기료안정기금을 활용하여 인상폭을 완화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묻자, CLP그룹 관계자는 향후 수 년 간 회사 발전과 관련된 투자 지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고 내년 말경이면 안정기금의 수준이 수억 불로 상당히 낮게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파로 노약자 5명 '동사' 홍콩의 12월 기온이 1999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 인 5.8℃를 기록한 가운데 노약자 5명이 동사(凍死)했 다. 홍콩은 겨울철에도 기온이 영상 10℃ 이하로 내려 가는 날이 드물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해발 958m 높 이의 타이모(大帽)산의 경우 산 정상의 최저기온이 영 하 3℃로 떨어졌다. 문회보 등 현지 신문들의 18일 보 도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몰아친 한파로 홍콩에서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노숙자 2명을 포함한 노인 5명 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길거 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2천여명의 노약자들을 따뜻 한 실내 한파 대피소로 옮기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9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저녁 부터 기온이 급강하하자 홍콩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 와 털모자 등을 꺼내 입고 외출을 삼가고 있다. 반면
HK일렉트릭은 안정기금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공개하 지 않았지만, 이미 기본요금을 하향조정하면서 전력 요금 인상 압력을 최대한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CLP그룹과 HK일렉트릭이 연료비 인상은 계속 해서 증가하고 있는 연료 비용 지출로 인한 마이너스 재정 상황이 더욱 확대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입 법회 질의에서 의원들의 추궁 끝에 현재 이윤 회수율이 ' 이윤통제협의'에서 정한 최고 수준인 9.99 퍼센트에 도달 했다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두 업체와 가격 인하의 여지는 없는지 에 대해 논의 중이다. 에드워드 야우(Edward Yau) 환경국 장은 두 업체가 당초 내놓은 가격 인상계획안을 언급하며 지난 14일 공개한 인상폭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기본 전기요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거 나 낮추는 부분만을 관리할 수 있다면서, 연료 비용은 실 제 사용한 양만큼 정산이 될 수 밖에 없는 항목이므로, 전 력 업체들도 증가한 지출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연료 비용 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등산객들은 좀처럼 볼 수 없는 결빙현상을 즐기 기 위해 타이모산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홍콩 날씨 는 18일 들어 최저기온이 10℃대로 오르는 등 예년 기온을 되찾아가고 있다. - 社告수요저널 다음 주는 정기휴간 입니다. 제11-01-751호는 1월5일자에 발행됩니다. 따듯한 연말연시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