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10-47-748호
WEDNESDAY JOURNAL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 누가복음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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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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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 놀이기구 운전 부주의로 사고 발생, 7명 부상
지난 5일 홍콩의 양대 테마마크 중 하나인 오션파크에 서 운행 중이던 열차형 놀이기구가 급정거하면서 7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상하 양방향으로 운행하던 '오션 익스프레스터널'에는 107명의 승객 대부분이 선 채로 탑 승해 있었다. 하지만 주행 시작 후 2분 정도 지난 후 열차 가 급정거하면서 열차 안에 승객들이 넘어지고 비틀거리
는 등 혼란을 빚었다. 이번 사고로 25세에서 71세의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 다. 그 중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2명이 입원 치료 를 받고 있다. 특히 70대의 남성은 상향 운행 중이던 열차 내의 역방향 좌석에 앉아 있다가 열차가 급정거 할 때 맞 은 편에 앉아 있던 승객과 얼굴을 부딪혀 치아가 탈골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경찰, 핸더슨그룹 부회장의 대리모 출산 조사 착수 홍콩의 부동산 재벌 핸더슨그룹 리샤우키 회장의 아들 인 리카키 부회장이 지난 10월 돌연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아직 미혼인 리카키가 미국에서 대리모를 고용하여 아들을 출산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 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리카키 부회장의 대리모 출산이 홍콩의 '인류생식과학 기술조례' 가운데 그 어떤 형태의 상업적 성격의 대리모
고용도 금지한다는 제17조에 위배된다는 의혹이 제기되 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요크 차우(York CHOW) 식품위생국장은 지 난 1일 입법회 질의응답에서 "개별적인 언론 보도에 대해 서는 평론하지 않으나, 대리모 고용이 의심되는 개별 사 건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경찰에 위법 여부에 관한 조사를 의뢰했고, 이 개별 사안에 대해 이후 조사와
사고가 일어난 열차는 최고 시속 36km으로, 사고 당시 에는 시속 7km로 주행하고 있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하 여, 홍콩 전기기계국(EMSD)은 현장의 운행 기록 데이터 를 추적 조사하는 한편 당시 사고가 일어난 열차를 운행했 던 모든 관계자를 조사했다. 당시 하향 운행하던 열차의 운전자가 운행실의 비상 브레이크 버튼을 잘못 눌렀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렸다. 하지만 급정거를 하기 전 분명한 사유를 가지고서 사전 공지를 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만큼 전기기계국은 오션파크측에 7일 이내에 사고경위 보고서를 제출하여 운 전자의 행위에 대해 해명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 기 위해 개선방안을 도출할 것을 요구했다. 오션파크 고위 관계자는 부상자 및 관람객들에게 열차 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갑자기 가동되면서 사고가 발생하 였다고 사과하는 한편, 열차의 브레이크 버튼에 보호장치 를 추가로 설치한 후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추가적인 법적 절차가 진행될지는 경찰의 조사 내 용에 달려있다"면서, "경찰의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 해 개별 사건의 내용이나 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요크 차우 국장은 제17조에 의거하여 홍콩인의 상업적 인 대리모 고용 및 출산은 홍콩 내에서뿐 아니라 홍콩 외 에서도 법에 위배되는 것이나, 기소 여부는 율정사 (Department of Justice) 가 경찰의 조사 결과와 증거에 의 거하여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면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