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10-44-745호
WEDNESDAY JOURNAL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 시편 119:9 Publisher : Park Bong Chul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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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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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콩 워킹홀리데이 양해각서 체결 한국과 홍콩간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양해각서가 11월 12일 체결돼 젊은이들간의 한-홍콩 교류에 가속도 가 붙게 됐다. 전옥현 주홍콩총영사는 매튜 청(Matthew Cheung Kin-chung) 홍콩 노동복지장관과 함께 양해각서 를 체결하고 한국과 홍콩의 청년들이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발전적인 관계를 갖도록 약속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 예정인 한-홍콩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한국과 홍콩 청년들이 상대지역에서 최장 1년 동안 체류하면서 관광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 도로 18~30세 사이의 연령 제한이 있다. 첫 해는 200명이 선발될 예정이며 참가자 추이와 양측 합의에 따라 연간쿼터 조정이 가능하다. 상근업무가 아닌 파트타임, 임시직에 허용되며 동일근무지에서 6개월까지 만 허용된다. 한국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분야는 홍콩 의 발달산업인 관광, 호텔, 전시통역, 서비스업 등으로 예
상된다. 예를 들면 한국인관광객을 위한 가이드, 호텔서비 스업, 국제전시회 통역, 태권도사범보조 등 파트타임 임금 으로 한국인이 필요한 각종 서비스업이 대표적이다. 2009년 2월 도날드 창 행정수반의 방한을 계기로 열매
전기자동차 도입에 참여업체 반응 미비 홍콩정부가 작년 시정보고에서 양대 전력업체인 HK일 렉트릭 및 CLP(중국전력)와 함께 전기자동차 임대프로그 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야우(Edward Yau) 환경국장은 전기자동차 임대프로그램은 시민과 기 업에게 전기자동차를 체험하고 구매를 고려할 수 있는 기 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버스와 미니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까지 확대하여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홍콩정부는 올해 말까지 약 200대의 전기자동차
를 시민들에게 임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로 내 년 초부터 임대되는 전기자동차는 20대로 목표치의 10퍼 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전기자동차업체 인 HK일렉트릭은 미츠비시의 전기자동차 'iMiEV' 10대를 상업기관에 임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여러 기관과 접촉하고 있고 이르면 내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CLP의 경우는 지난 11일 올해 말 미츠비시의 전기자동
를 맺게된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절 차로 홍콩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접 할 수 있게 됐다. 그간 홍콩은 관광의 도시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으 나 취업의 장벽은 일본보다 더 높게 체감되어 왔다. 현재 홍콩에 거주중인 20대 학생들도 교환학생이거나 소수의 대학원생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물가가 높아 여행만을 위한 장기체류는 상상하기 어렵고 불법취업에 대해 강력한 제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이번 한-홍콩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가 아 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체결하는 것으로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스 웨덴, 덴마크에 이은 10번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며, 중국지역과는 처음으로 체결하는 것이다. 전옥현 총영사는 "이번 한-홍콩 워킹홀리데이 프로그 램은 양자간 상호 방문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이해 한국 과 홍콩간 청소년 교류 및 문화교류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 'iMiEV'를 5대 임대하고 내년 초 5대를 추가할 것이라 고 밝혔다. 월 임대료는 홍콩달러 7,500불로 1년 임대기 간 만료 후 구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CLP 관계자 는 전기자동차의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회사 명의로 사용하는 것을 수용하는 고객들이 임대를 받게 될 것이며 일반 시민들의 신청도 받는다고 밝혔다. HK일렉트릭과 CLP의 발표에 따르면, 이 두 업체가 임대프로그램을 위 해 내놓는 전기자동차가 20대에 불과해 당초 200대를 시 민들에게 임대하겠다는 목표치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게다가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보급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면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