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10-26-727호
WEDNESDAY JOURNAL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 고린도후서 2:14 Publisher : Park Bong Chul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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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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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시세, 97년 버블 수준 육박 홍콩의 집값이 홍콩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1사분기에만 평균 7.5퍼센트 가량 오르는 등 부동산가가 최고점에 이르렀던 97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두 달 전 특구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9대 조치 및 12가지 세칙’ 등 부동산 안정화 대책 등을 내놓으며 시장을 압박, 일시 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는 듯 했으나 부동산 시장을 누르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의 부동산값은 아시아 외환위기 발생 직전인 1997 년 고점을 기록한 뒤 2003년 사스 사태로 폭락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을 거듭해왔으며 2008년 금융 위기 때만 잠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2009년에는 20퍼센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져 부동산 중개업 체인 센터라인 부동산(中原地産)에 따르면, 홍콩의 부동산 시세는 작년 1사분기부터 지난 달 말까지 33퍼센트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같은 기간 홍콩주민의 소득 증가폭 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SCMP 등 홍콩 신문들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 활황에 힘 입어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잇달아 신규주택 분양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7월 10일 선홍카이 부 동산이 홍콩달러 170억불이 넘는 아파트 377채를 분양하
는 등, 7월 둘째 주에만 홍콩달러 400억불(6조 2,000억원) 상당의 신규주택이 분양됐다. 홍콩 모기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HSBC 피 터 웡(Peter Wong) 아태지역 총재는 지난 7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홍콩의 부동산 상승세가 소득 상승세와 괴리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종전과 마찬가지로 모기지 대출심사에서 엄격한 리스크 관리기준을 적용할 것”이 라고 밝혔다. 또한 금리를 인상했을 때 부동산 시세에 어 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수시로 검토할 것이라
홍콩 용선대회에 KBS 드림팀 출전 홍콩 용선협회와 여행발전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홍 콩 용선 카니발’행사가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침사추
이 이스트에서 열린다. 이번 카니발에는 홍콩 및 해외에서 온 선수팀이 참여한다. 여행발전국은 이번 카니발과 관련
고 말했다. 현재 모기지 대출과 관련 대출금 체납비율이나 부실대 출 비중은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관리 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홍콩의 부동산 모기지대출 금 체납율은 0.03퍼센트에 불과했다. 모기지 시장만 보면 현재의 부동산 상승세는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9년 가계소득은 금융 쓰나미의 여파로 전년 대비 오히려 3.6퍼센트 감소하면서 부동산 시세와 가계 수입의 흐름 간에 괴리 현상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BEA 은행은 최근 낸 보고서 를 통해‘이는 1997년 부동산 거품이 꺼지기 전과 비슷한 현상이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3퍼센트 인상될 경우 부 동산 대출 부담비율은 경계선인 50퍼센트를 넘어 53퍼센 트에 육박할 수 있으며, 이는 홍콩 주민들이 부담하기 힘 든 수준’ 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뱁티스트대 재무정책결정학과 부교수는“현재 홍 콩인의 부동산 모기지 비용은 가계 소득 대비 40퍼센트로 합리적인 수준이고, 부동산 시세 상승은 신규 매입자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홍콩 가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미 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기지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입주자의 가처분소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 려 자산가격의 상승으로 소비가 증가하는‘자산효과 (Wealth Effect)’ 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총 홍콩달러 1,500만 불의 협찬금을 확보하였으며 3일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5만여 명의 관중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카니발의 하이라이트는 홍콩 및 국제 언론기관에서 구성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초청대 회로, 한국의 2PM 이준호, U-Kiss 알렉산더, 수퍼주니어 등 한국 KBS 방송국 드림팀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