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9-27-681호
WEDNESDAY JOURNAL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야고보서 5:15 Publisher : Park Bong Chul
Editor : Sun Lee Eun Mi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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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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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리만 브라더스의 미니채권을 샀던 2만 9천명에게 총 63억 달러에 달하 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마침내 결정했 다. 세계 금융 역사상 소매 금융 투자가들 에게 보상한 최고 금액이다. 리만 브라더 스 미니 채권을 판매했던 16개 은행들은 지난 22일, 오는 9월부터 피해를 입은 투 자가들이 최고 70퍼센트에 달하는 투자액 을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홍콩증권감독위 원회를 통해 발표했다. 이 결정을 통해 위 험도가 극히 높은 미니 채권을 판매하면 서 투자가들에게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을 받아왔던 은행들이 실책 으로 발생해 내야 하는 벌금을 피할 수 있 게 됐다. 은행 측의 이번 보상 결정을 받아 들이지 않는 개인 투자가들은 여전히 은 행들을 소송에 걸 수 있다. 홍콩에서는 3만3천명 이상의 투자가들 이 위험도가 극히 높은 리만 브러더스의 소액 채권을 총 120억 달러 규모로 사들 숨막히는 더운 날씨 속에 버스를 기다 리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 거운 것은 바로 곁에서 더운 공기를 뿜어 내는 버스들이다. 버스에서 방출되는 더운 공기의 온도는 47.1도에 달한다. 버스 실내가 추울수록 버스가 내뿜는 공기의 온도는 높아진다. 버스 안 온도를 1도 낮추면 버스 밖으로 내뿜는 온도는 1도 높아지는 셈인데 버스 가 방출하는 뜨거운 공기가 도심의 '열섬'
리만 브라더스 미니채권 보상액 결정
였는데 지난해 9월 이 미국은행이 쓰러지 자 사실상 이 채권은 휴지조각이 되어 버 렸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전 세계 금융위 기가 발발하게 됐었다. 홍콩의 개인 투자가들은 이후 거리 행
진 등 각종 시위를 통해 홍콩정부에 전액 보상을 요구해왔다. 소액 채권은 이름은 채권이지만 실제로는 발행 금융기관의 재 정상태에 전적으로 가치가 달려있는 신용 파생 금융상품이다.
버스가 도심 기온 높이는 주범 효과를 더 악화시키는 셈이다. 버스 실내 온도가 너무 낮으면 실외와 의 심한 온도차이로 승객의 호흡기 질환 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환경 단체 그린센 스는 지적하는데 심한 경우 버스의 실내 외 온도차는 13.3도나 된다. 2층 버스의
경우 아래 층이 더 추운데 가장 온도가 낮 았던 버스는 17.7도였다. 다시 한번 지적된 환경단체의 버스 실 내 온도 조사 결과에 대해 까우롱을 운행 하는 KMB는 버스의 에어컨이 22.5도 ~25.5도로 맞추어져 있다고 반박했다.
보상 결정에 합의한 16개 시중은행은 ABN암로, 중국은행, 교통은행, 극동은행, 치유신용조합, 총힝은행, 씨틱카와은행, 다싱은행, 푸본은행, 중국상업은행, 메바 스은행, 난양상업은행, 공공은행, 상하이 상업은행, 윙항은행, 윙렁은행 등이다. 이 중 가장 큰 피해 보상액을 부담할 은행은 중국은행으로 홍콩 시중은행 16개 은행의 총 보상액 63억 달러의 절반이 넘는 31억 9천만 달러에 달한다. 홍콩증권감독위원회와 은행들의 이번 보상 결정을 대다수가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는 전액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썬홍카이 금융과 KGI 아시 아가 각각 8천5백만 달러, 160만 달러의 전액을 보상했다면서 은행 측의 70퍼센트 보상 상한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 한다. 그러나 이는 싱가폴에 비하면 훨씬 큰 것으로, 싱가폴에서는 투자 원금의 32.2퍼센트만 보상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