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광동성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8-21-627 호
WEDNESDAY JOURNAL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 시편 118:6
The LORD is with me; I will not be afraid. What can man do to me? - Psalm 118:6
Publisher : Park Bong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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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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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 뉴스
새 행정부 부국장급 인사, 이중국적 파문
대중국 담당 부국장 탐치웬 임명자도 자신의 영국 시민권 포기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정서비스 부국장으로 임명된 렁펑이는 자신과 가족이 모두 영 국 시민권자이지만 그것이 자신의 임무와 홍콩에 대 한 충성도에 어떠한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해 본 적 없었다면서 오는 8월 공식 임명되기 이전에 시민권 포기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렁 재정서비스 부국장과 탐치웬 대중국 담당 부국 장 임명자는 1990년에 제정된 영국 국적선택법에 따 라 영국에 거주하지 않고 영국 시민권을 획득한 케이 스이다.
▲ 탐치웬 대중국담당 부국장
▲ 렁펑이 재정서비스 부국장
▲ 소깜렁 통상경제개발국 부국장
▲ 가브리엘 렁 식품위생국 부국장
▲ 키티 푼 환경국 부국장
홍콩정부가 임명한 행정부 부국장급 인사가 이중국적 파문에 휘말렸다. 8명의 부국장 중 5명이 이중국적 소지 자인 것. 홍콩정부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기본법에 국장 급을 제외한 공직자의 국적에 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규정에 어긋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시민권 취소 신청을 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소 임명자는 자신이 정치적으로 분별없었다는 비난을 겸허 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일반 대중의 의견에 따라 비록 어 려운 결정이었지만 캐나다 시민권 취소 처분을 신청했다 고 말했다.
임명이 발표된 이후 정확한 확인 보도 없이 소문만 무 성해 일주일간 이중국적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지 난 29일 통상경제개발국의 소깜렁 부국장 임명자는 자신 이 캐나다 국적 소지자임을 공식적으로 시인하고 캐나다
소 임명자의 기자회견 이후 곧 바로 다른 4명의 부국 장급 임명자 역시 자신들의 외국 시민권 소지 여부를 시 인했으나 소 당선자의 결정이 자신들에게 정치적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세간의 추측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당시의 영국 국적 선택법은 1989년 천안문 항쟁으 로 인해 많은 홍콩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반환 이후 를 우려해 홍콩을 탈출할 분위기를 보이자 홍콩 인재 를 잡아두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마련되었던 것으로 당시 홍콩 거주민에게 어느 곳의 영국 대사관에서나 영국 여권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