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광동성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 08-20-626 호
WEDNESDAY JOURNAL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 시편 126:5 Publisher : Park Bong Chul
Those who sow in tears will reap with songs of joy. - Psalms 126:5
www.wednesdayjournal.net
Editor : Sun Lee Eun Mi
선전 Tel.(755)8348-0142 Fax.(755)8348-0162
2008년 5월 28일
홍콩정청등록번호 29--588--95 1995년 년 2월 월 15일 일 창간
Printer : Corporate Press Ltd.
Address : Room 2612-2616, The Metropolis Tower, 10 Metropolis Drive, Hunghom, Kowloon, Hong Kong. 광저우 Tel.(20)8638-2092 Fax. (20)8655-4250
수요저널
홍콩 Tel. 2891-6172 Fax : 2573-7219 E-mail. sooyo@wednesdayjournal.net
동관 Tel. (769)322-1676 Fax.(769)322-7625
중산 Tel. (760)828-9742 Fax.(760)828-9740
본지에 실리는 칼럼과 광고는 수요저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홍콩·중국 뉴스
쓰촨성 대지진, 이어지는 뉴스 래 처음이다. 당시 중국 정부는 일주일간의 애도기간을 정하고 9월18일 오후 3시 3분간 전국에서 사이렌을 울리 며 마오쩌뚱의 사망을 애도하기로 정했었다. 홍콩은 중국정부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19일 묵념의 시간에는 차와 페리의 경적이 모두 울렸고 빅토리 아 하버 양안의 고층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대포도 모두 발사됐다.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옹핑 케이블카 등도 3 분간 입장권 발매를 정지했고 MTR에서도 이 시간에는 경적을 울려 승객들이 사망자들을 추도했다.
- 각지에서 성금 물밀 듯 - 3일간 전국적으로 추모일 지정 중국 중앙정부가 지진이 발생한 지 꼭 일주일이 되는 19일 오후 2시 28분 전국적으로 3분간 묵념하는 것을 포 함해 사흘을 지진 사망자 추모일로 지정했다. 이 기간 중 중국 내는 물론 해외 중국영사관의 국기는 조기로 걸렸고 공공 오락장소는 영업이 중지됐다. 이미 13일 이후부터 행사가 축소되고 매 주자마다 성 화를 받은 후 뛰기 전 1분간 묵념을 해왔던 성화봉송도 이 기간 중에는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전 중국에서 지켜 진 이번 추모기간은 지난 1976년 마오쩌뚱이 사망한 이
사천 대지진 희생자 구조와 복구에 보내지는 성금이 중 국 각지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내져 지난 19일 현재 89억 위안을 포함해 현물까지 합해 100억 위안을 넘었 다. 유럽 연합이 적십자를 통해 2백만 유로를, 러시아가 구호물자를 보냈으며 일본은 50대의 투석기를, 북한은 미화 10만 달러를 보낸 것을 비롯해 11개국이 구호물자 를 보내고, 4개국이 구조팀을 급파했다. 연예인이 총동원 된 생방송을 통해서도 많은 성금이 모였다. 홍콩에서도 성금이 110억 홍콩달러가 넘었다. 핸더슨 개발 리사우키 회장도 1억 달러의 성금을 냈으며 홍콩 최
고 부호이자 기부에도 남보다 앞장서는 청콩실업의 리카싱은 재난이 발생하자마자 곧바로 3천만 홍콩달 러를 기부하고 리카싱 재단을 통해 교육 기금에 쓰라 며 1억 위안을 쾌척한 데 이어 쓰촨 지진에서 상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사용될 인공 관절과 휠체어 구입에 써달라며 백지수표를 발행했다. 리카싱 재단은, 24만 희생자 중 얼마나 많은 사람 에게 인공관절이나 휠체어가 필요한지 모르기 때문 에 아직 총 금액이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모든 비용 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인공관절은 한 개당 1천 위안에서 3천5백 위안이다. 리카싱은 지난 20년간 97억 달러를 기부해왔다며 중국에 지어지는 많은 빌딩이 자신의 기부금으로 만 들어지지만 이 중 70~80퍼센트에는 이름이 전혀 올 라있지도 않다고 말한다. "내 이름을 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월드 비전, 유니세프 등 각종 단체 등을 통해 성금이 꾸준 히 모이고 있다. 2면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