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8-42-1143호
WEDNESDAY JOURNAL.NET
2018년 10월 24일
‘세계 최장 55km’ 강주아오 대교 10월 24일 개통 1200억 달러가 투입되어 9년간의 대규모 공사를 마친 강주아오(港珠澳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가 드디어 개통한다. 교통주택국 프랭크 챈 국장은 국경을 초월하 는 강주아오 대교가 24일 수요일부터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식 오픈 행사는 23일 주하이에서 열리며, 시 진핑 국가주석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주아오 대교를 이용하면 주하이에서 홍콩국제공항 까지 걸리던 시간이 4시간에서 무려 45분이라는 파격적 인 시간대로 단축된다. 주하이에서 콰이충 컨테이너 항 구까지 3시간 30분이 걸리던 시간도 1시간 30분으로 줄 었다. 홍콩-마카오간에 페리 이용시 1시간이 걸렸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30분만에 가능하다. 세 도시간을 연결하는 대교 위로 셔틀버스가 24시간 운행된다. 피크시간대에는 5분마다, 그 외에는 10~15분 마다 운행된다. 야간에는 15~30분 마다 운행된다. 셔틀 버스 편도 운임은 낮 65달러, 야간 70달러로 책정될 예정 이다. 한편 다음주 개통 소식을 불과 5일전에 통보 받은 크로 스보더(Cross-border) 고속버스 회사들은 촉박한 시일 내에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면서 불평을 쏟고 있다. 쿤통 과 마카오 사이를 버스 19대로 운행하기로 계약한 한 버 스회사는 아직 차량 검사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어려움을 소호했다. 일부 버스회사들은 약 10월 26일 경에 운행을 시작할 줄 알았다고 한다. 다른 버스회사 측도 정부가 개 통 2개월 전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었지만 갑작스레 발 표를 해버렸다고 불평했다. 정부의 갑작스런 개통 발표뿐만 아니라, 미처 완전하 게 준비하지 못한 고속버스 회사 사정 때문에 실제로는
신규 아이디 카드 12월부터 단계별 출시
약 일주일 정도 더 지나야 세 도시간의 버스운행이 완전 하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주아오 대교는 총길이가 55km에 이른다. 30만 t급 유조선 등 대형 선박들이 오갈 수 있도록 다리 한가운데 는 길이 6.7km의 해저터널로 연결된다. 대교를 통해 이 동하다가 해저터널 양측의 인공섬에서 해저터널로 진입 하는 방식이다. 2009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시험 운행 을 시작했다. 마카오로 가는 개인 자동차들은 항구에 있는 3,000개 의 주차공간 중 하나에 미리 예약할 수 있다. 교통국은 인 공섬 위에 비슷한 주차장을 지어 수익사업으로 가능할지 기획 중이다.
올해 12월 27일부터 880만 홍콩 아이디카드 소지자들 이 새로운 스마트 카드로 대체해야 한다고 이민국에서 발표했다. 아이디카드 교체는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공 무원과 법집행 기관 직원부터 먼저 시행한다. 일반인 중에서는 1985년생과 1986년생이 가장 먼저시 작하게 되는데 2019년 1월 21일부터 3월 30일 사이에 교 체하게 된다. 이들은 기존 아이디 카드를 2003년에 받은 그룹으로써 카드의 보안이 가장 취약한 상태이다. 거주자들은 10월 29일부터 온라인 예약과 신청서를 작 성할 수 있다. 880만 명의 아이디 카드 소지자 전체 교체 기간은 총 4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 교체 순서는 출생연도에 따라 단계별로 공지되어 호출된다. 이민국은 합당한 이유없이 지정된 기간 내에 교체하 지 않는 사람에게는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할 예 /5 페이지에서 계속 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