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8년 4월 25일자 (18-16-11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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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8-16-1117호

WEDNESDAY JOURNAL.NET

2018년 4월 25일

홍콩, 57억 달러 매수로 외환시장 재차 개입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57억7000만 홍콩달러를 매 수해 또다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 로 나타났다. 최근 홍콩달러가 미 달러화 보다 약세를 보이며 홍콩달러는 밴드 상 단인 7.85홍콩달러에 근접해 거래를 이어 갔다. 이번 외환시장 개입은 지난 2015년 이 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15일 "홍콩달러가 해외로 유 출되는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 다. 홍콩은 최근 몇개월 동안 미국 금리인

상 기조에 연동해 두차례 기준금리를 높 인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2.00%다. 홍콩 주요은행들은 HKMA가 점차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음에도 여전히 우대금 리를 올리지 않고 있다. 홍콩달러는 현재 미국 달러화와 페그제 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홍콩 단기자본 시장 금리는 미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왔다. 다만 미국이 최근 들어서 (예전 유동 성 완화 기조를 접고) 금리를 인상하는 긴 축 기조로 전환하면서, 홍콩과 미국간 통 화가치 격차가 확대됐다.

대만구(大灣區 광동 · 홍콩 · 마카오) 경제 살아나고 세수도 급증 중국 광동·홍콩·마카오의 경제성장 과 세수 확대가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진 다. 또한 세제감면 등 투자활동 지원도 강 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Greater Bay Area) 의 작년 경제총량이 10 조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수는 2조 2578억 위안으로 2016년 대 비 10.8% 증가했다. 세수규모는 베이징· 텐진·하북 도시권에 비해 532억 위안 더

많았고 증가폭은 5.6%에 달했다. 광동·홍콩·마카오의 투자열기가 부 단히 상승하면서 3개 지역의 기업세수 서 비스도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광동의 경우 세무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세 수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월말까지 광동세무부문은 광동성의 외국 기업들에 새로운 세수정책교육을 9 만 여 차례나 진행했고 38개 기업에 전문

적인 세수교육을 제공했다. 게다가 적극 적으로 외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나선 결과 투자액은 37억 위안을 초월했고 외 국기업들에게 3억 7000만 위안의 세금을 삭감해주었다. 광동성 세수부문은 또한 '국제일류의 베이구역·세계급 도시권' 설정을 위해 세수우대관리를 강화했다. 2017년 우대조건에 부합되는 홍콩기업 들에 거의 35억 위안, 마카오 기업들에 거

의 1500만 위안에 달하는 세금을 삭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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