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8-12-1113호
WEDNESDAY JOURNAL.NET
2018년 3월 28일
장기집권 확보한 시진핑, 홍콩 분열주의자 강력 경고 “한치의 영토도 내줄 수 없다” 시진핑 집권2기의 첫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16 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 했다. 올해 전인대는 장기집권 헌법 개정과 친위대 세력의 전진배치 인사를 골자로 시진핑 절대 권력의 기반을 마련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폐막 연설에서 중국의 단결을 강조하며 어떠한 분열 행위도 막겠다고 강조했다. 홍콩과 대만 등의 독립주의 세력에 대한 경고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구체적으로 대만여행법을 통과시킨 미국과 ' 중국 위협론'을 설파하는 서방을 겨냥해 비판의 날을 세웠 다. 그는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어떠한 국 가 분열 행위도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고 조국의 완
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전체 중화 민족 아들·딸의 공 통된 바람이자 중화 민족의 근본 이익이다"면서 "이런 민
홍콩 정부, 인구 1/3에게 1인당 4천달러씩 지급 지난달 발표된 예산발표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280 만명 이상이 정부로부터 4,000달러에 달하는 현금 배당 을 받게 될 것이라고 폴 찬모포 재정장관이 밝혔다. 홍콩 인구 720만명 중 1/3 이상되는 숫자이다. 지급 대상은 부동산 재산이 없으며, 정부 보조금을 받 지 않는 18세 이상 성인으로써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는 거주자에 한해 지급된다. 앞의 두
기준에는 부합되지만 소득세를 납부하는 경우에도 4,000 달러 이하의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재정 흑자를 올린 홍콩 정부는 소득세, 수익세 에 대한 세금 환급과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 확대를 중심으로 200만 명에게 500억 달러에 달하는 혜택을 주 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런 혜택이 중산층에만 집중되고 저소득층이
족의 대의와 역사적 조류 앞에 어떠한 분열 행위와 꼼수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고 인민의 규탄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중국 인민은 어 떠한 국가 분열 행위도 굴복시킬 능력이 있다"면서 "위대 한 조국의 한치의 영토도 절대로 중국에서 분리할 수 없고 , 분리될 가능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대만과의 교류 수준을 높이는 미국의 대만여 행법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는 행위라는 인식이 담겼 으며, 중국은 이와 관련해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 주석은 '중국 위협론'에 대해 "중국의 발전은 절대 어 떤 국가에도 위협이 될 수 없다"며 "중국은 영원히 패권국 가를 칭하지도 확장을 도모하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외됐다는 비 판이 제기되면 서, 입법의원들 은 올해 예산안 을 거부하겠다 고 경고했다. 이 에 정부는 100억 달러를 추가 배 정해 저소득층 을 중심으로 4,000달러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