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19-1070호
WEDNESDAY JOURNAL.NET
홍콩 GDP, 6년만에 가장 큰 성장 올 1/4분기 홍콩 경제가 최근 6년 중 가 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애초 저조할 것 으로 예상했던 정부의 우울한 전망을 뛰 어넘어 올해 1/4분기 홍콩 GDP는 4.3% 성장했다. 전문가들의 3.7% 예상 폭도 훨 씬 뛰어넘은 수치이다. 별다른 부침 없이 잘 달려온 주식시장과 무역 거래량 증가, 뜨겁게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세계 경제 전망이 나아진 점 등이 홍콩 경제를 높게 띄운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2016년 4/4분기의 경제 성장률 역시 예
상치보다 0.1% 높은 3.2%를 기록하며 경 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 줬었다. 정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지난 해 2/4분기부터 경제 성장 회복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고 말했다. 노무라 증권의 이 코노미스트 권용선은“홍콩에 성장 동력 이 돌아왔다. 2/4분기에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1/4분기의 고 무적인 성과 덕에 올 한해 경제 성장률을 2~3%대로 예상했던 정부의 기대가 실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 증권은 홍콩의 올해 경제 성장 예상치를 애초보다 0.5% 높은 2.7%로 수 정했다.
았다” 라고 환자의 딸은 말했다. 병원은 실 수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공식 기자회견을 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야 가족들에게 상 황을 알렸다. 환자는 43세의 홍콩 여성으로 지난 1월
과 2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을 때 담당 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받지 못했다. 여 성은 B형 간염 환자였기 때문에 항생제 없 이는 급격한 간 기능 손상이 발생할 수 있 는 상태였고 실제로 이 때문에 4월에 갑자 기 간 기능이 정지되어 의식 불명에 빠졌 다. 장기 기증을 호소하는 보도가 수차례 나간 덕에 완전 타인인 26세의 여성으로 부터 신장의 2/3나 기증을 받았지만, 수술 예후가 좋지 않았으며 일주일 후 사망한 환자로부터 또 다른 간을 이식받았으나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퀸 메리 병원에 입 원해 있다.
신장이식 2차례 받고도 의식불명... 공공병원 오진 신장을 두 차례나 이식받는 기회를 얻 고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환자가 병원 측의 오진 때문에 위험에 빠지게 된 것으 로 알려졌다. 홍콩은 중국식 전통 관념 때 문에 장기이식을 꺼리는 분위기인데 두 차례나 이식받고도 회복하지 못한 이유가 병원 측 실수로 밝혀지자 공분을 사고 있 다. 하지만 환자에게 제대로 된 처방을 내 리지 않아 대수술을 두 차례나 받고도 의 식 불명에 빠지게 한 전문의 두 명은 여전 히 공공병원인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에서 일하고 있다. 해당 의사들의 과실은 환자가 위험한 상태에 빠지고 나서야 진료 기록을 살펴 보던 병원에 의해 밝혀졌다고 보도됐다. 그러나 환자 가족은 엄마의 상태에 이상 함을 느낀 딸이 병원에 물어봤을 때까지 제대로 된 답변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주 장했다.“엄마가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 것 이 이상해 병원으로 가서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는데 그 이전까지 병원은 단 한 번 도 어떤 상황인지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
2017년 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