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10-1061호
WEDNESDAY JOURNAL.NET
2017년 3월 15일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정협 부주석으로 선출 중앙정부의 '포상'... 민주파 항의 중국의 최고 국정 자문기관인 전국인민 정치협상회의(정협)가 11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3일 폐막하면서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 들었다. 이날 폐막식은 베이징의 인 민대회당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개최돼 위정성 정협 주석의 폐회 선언으로 끝났 다. 특히 홍콩의 행정 수반인 렁춘잉 행정 장관을 12기 정협 전국위원회 부주석으로 선출했다. 위정성 주석은 폐막 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하 에 중국 특색이 있는 사회주의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연말 제19차 공산당 전 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맞이하고 중
화민족 부흥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민주파 입법회 의원들이 강력히 항의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이날
정식 발표에 앞서 홍콩 입법회 민주파 의 원 26명이 지난 9일 공동성명을 발표해 이 번 인사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 다. 민주파 의원은 홍콩 초대 행정장관인
퉁치화 현 정협 부주석도 이임한 이후인 2005년 3월에야 정협 부주석으로 취임했 는데 현직 장관이 정협 부주석직을 겸하 는 것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하 홍콩의 자치와 항인치항(港人治 港·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리는 것)에 충 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파 의원 들은 또 렁 장관이 장관으로 재임한 5년 동안 특별한 정치실적을 거두기는 고사하 고 홍콩 사회의 심각한 분열과 대립을 불 러왔다고 비난했다. 반면 친중파 의원들 은 본토 중앙정부가 렁 장관의 국가 충성 심과 홍콩 점거시위와 분리독립 움직임에 대한 대처에 만족하면서 이번 임명을 발 표했다고 평가했다.
프리미엄 택시 내년 도입... 기본료 32~36달러
론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논란의 중심이 되는 우버에도 3개 프랜차이즈에 입찰 기 회를 줄 계획이다. 교통 당국이 개정해서 내놓은 프리미엄 택시 계획에 따르면, 운전사와 고용주와 의 계약 관계는 필수 사항이 아니다. 우버 처럼 회사가 운전사들과 프랜차이즈 관계
를 맺고 있는 경우도 사업자로 뛰어들 수 있다. 입찰 조건은 최소 5년 미만의 차량 200대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여야 하는 데 차량에는 와이파이와 UBS 충전 기능,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고 제공하 는 차량의 최소 절반에는 장애인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3 페이지에서 계속
홍콩 교통 당국이 프리미엄 택시제를 도입해 내년부터는 600여 대의 시범 운영 되는 프리미엄 택시를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정부와의 5년 계약으로 선정될 사업자
는 일반 택시보다 요금을 35~50% 더 받 을 예정인데 기본요금은 32~36달러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택시를 도입하려는 교통 당국은 기존의 시범 계 획의 방향을 살짝 비틀어 택시업계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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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홍콩 방문 앞두고 ‘ 범죄와의 전쟁’
홍콩과 마카오, 광동 지방 공안과 경찰 이 올해 말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문을 앞 두고 대대적인 범죄 소탕 작전에 나섰다. 홍콩과 마카오, 광동 지방정부가 서로 손
을 잡고 나서는 범죄 소탕 작전의 이름은 ‘번개’ 이며 지난 6일부터 시작돼 앞으로 6개월간 계속된다. 2000년 이후 가장 오랫 동안 지속할 예정인 경찰의 합동작전이 다. 이제까지는 10월 국경절을 앞두고 홍 콩과 중국 공안들의 합동작전이 해마다 시행되기는 했지만 한 달에서 길게 세 달 동안 이루어졌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오는 7월 홍콩의 반 환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 을 찾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에서 시 주석은 3월에 선출될 홍콩 차기 행정장관 을 정식으로 임명하고 홍콩주재 인민해방 군도 둘러볼 예정이다. 시 주석의 홍콩 방
문을 앞두고 경찰 엘리트 수색팀이 호텔 과 완차이 컨벤션 센터 등 모든 장소를 샅 샅이 수색하게 된다. 범죄와의 소탕 작전 에서는 폭력 조직과의 전쟁뿐 아니라 홍 콩, 마카오, 광동정부로부터 추적을 받는 위법자들의 은둔지로 자주 사용되는 게스 트하우스들도 급습할 것이라고 경찰 소식 통은 밝혔다. 신장 분리독립주의자들로 인한 위협에 대해서도 경찰은“가능한 일” 이라며 모든 가능한 위협에 준비하고 있 다고 답했다. 반환 기념식과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경찰의 준비위원회가 지난 주 공식 발족해 첫 모임을 했다. 이에 따르
면 경찰은 오는 5월 29,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테러 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6 월에는 새로 도입한 폭동 진압용 무기와 전술을 판링의 경찰 훈련장에서 시험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춘절 몽콕에서 발생한 거리시위에서 100여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은 후 보호 장비를 구입했었다. 새로 들여온 400여 개의 보호장구도 경찰 의 시범 훈련에서 처음 사용된다. 앞서 지난달 경찰은 엘리트 경찰 에스 코트팀을 동원해 닷새간의 일정으로 VIP 경호 훈련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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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열3위 장더장 “홍콩은 정치보다 경제에 더 힘써야”
전국인민대표회의 장더장 의장이 중국 의 주권에 도전하거나 지나치게 정치적 이슈를 문제화하거나 하는 데만 신경 쓴 다면 홍콩은 2년 안에 선전에 경제력으로 압도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더 장 상무위원장은 또 중국이 국가 발전 계 획에 따라 홍콩을 위해 마련해 놓은 기회 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상무위원장
은 다른 나라들은 중국의 빠른 속도로 추 진하고 있는 개발 계획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앞다투어 줄을 서고 있지만,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 정부가 따로 자리를 마련 해 놓은 상황이라며 이 기회를 잡아야 한 다고 요구했다.“홍콩이‘거리 정치’ 에만 몰두하다가 기회를 놓치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 이라는 경고도 했다.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홍콩을 선전과도 비교했는데 선전의 경우 30년 전만 해도 작은 어촌이었고 홍콩은 이미 국제 금융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선전의 GDP가 2년 안에 홍콩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 다. 지난해 선전의 GDP는 1조 9,400억 위 안(2조 1,600억 홍콩달러)로 2015년보다 9% 늘어났다. 홍콩의 GDP는 2조 4,900억
홍콩달러였다. 홍콩대학 경제학자 웡카푸 는 경제 규모를 측정하는 데는 단순히 GDP를 비교하는 것보다 1인당 GDP나 생 산성을 비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 했다. 2016년 홍콩의 1인당GDP는 339,273홍콩달러였고 선전은 167,400위 안이었다.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홍콩 대표단과의 자리에서 지난해 불성실한 의원선서로 의 원 자격을 빼앗긴 사례를 간접적으로 언 급하며“일부 홍콩 입법의원들이 중국과 홍콩의 한계선을 건드렸다. 홍콩은 자유 와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지만, 거기에는 명확히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 기본법 에 도전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 이라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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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총리, 홍콩 독립 움직임에 경고 중국 정부 리커창 총리가 공식적인 자 리에서 처음으로 홍콩의 독립 움직임은 ‘어떤 소득도 되지 못할 것’ 이라며 비판했 다. 리커창 총리는‘1국가 2체제’ 는 어떠 한‘타협이나 왜곡’없이 그대로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새로 선 출된 입법의원이 입법의회에서 의원 선서 를 하면서 제대로 선서를 하지 않거나 독 립을 지지하는 슬로건을 내걸어 재판에 부쳐졌을 때,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기본 법에 따라‘진실하지 못한 선서’ 는 의원 자격을 곧바로 박탈당할 이유가 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리커창 총리는“우리는‘1국가 2체제’ 를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것이며 그 아래
에서 홍콩 사람들은 홍콩을 다스려 나가 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분리 독립주의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 온 것은 잘 알려졌지만 전국인민대표대회 자리에
MPF 투자내용 무설정시 나이 따라 자동 변경
홍콩 직장인의 연금인 MPF 63만 계좌, 총 11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가입자로 부터 별도의 투자 지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MPF에 자동 가입이 되었지만, 별도로 투자 지시를 표명하지 않은 이런 계좌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자동 투자 그 룹(Default Investment Strategy/DIS)으로 분
류될 예정이다. DIS는 가입자의 나이에 따라 투자 위험 도를 달리하는 가입방식인데 Core Accumulation Fund와 Age 65 Plus Fund로 두 가지 기금으로 구성된다. CAF는 가입 자의 연금 60%를 위험성이 높은 투자 프 로그램에 넣는 것이며 나머지 40%는 채 권 등 위험성이 낮은 투자 프로그램에 투 자하는 것이다. A65F는 반대로 20%를 고 수익 고위험군에, 80%는 저수익 안정성 프로그램에 투자한다. DIS는 가입자의 나 이에 따라 투자 비중이 CAF에서 A65F으 로 변경된다. 따라서 가입자의 선택에 따 라 MPF는 투자 프로그램 구성 내용도 달
서 홍콩의 독립 주장을 공식적으로 언급 한 것은 전례가 없었다. 차기 홍콩 행정장 관에게 홍콩에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 제가 발생하면 조금의 타협도 없이 대처 하라는 강력한 신호를 내린 것으로 해석 된다. 이 날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한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역시“제대로 처리 하지 않으면 홍콩에서 일어나는 독립 움 직임은 홍콩과 모국의 이익에 해가 될 것” 이라면서 홍콩은 독립을 주장하는 목소리 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 라우 유시우는 중국 정부 가 홍콩에서의 분리 주장 움직임이‘점점 커지고 위협적이 되어가고 있음’ 을 인지 한 것을 의미한다고 리 총리의 발언을 해
라지고 수익도 달라진다. 선택 제외 옵션 도 있어서 이제까지 투자 계획을 정하지 않았던 MPF가입자가 자신의 연금이 자동 으로 DIS로 옮겨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 다. MPF운용 회사들이 63만 가입자에게 6 개월 안에 결정을 하도록 Re-Investment Notice를 보낼 예정이다. MPF가입자는 양 식을 채워 정해진 날짜 안에MPF 가입회 사에 보내면 된다. 또 회사가 바뀌면서 다 른 계정의 MPF를 가지고 있을 때 계좌를 통합하지 않았으면 MPF회사에서 자동으 로 4월 1일 이후 DIS로 바뀌게 된다. 이런 계좌는 3백만 계좌 정도 된다. 현재 홍콩 의MPF 가입자 수는 410만 명 정도이며 계좌 수는 910만 개로 일반적으로 두 개 이상의 계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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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했다. 이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중국 정부의 올해 GDP 목 표를‘6.5%나 가능하면 이보다 높게’잡 았다고 발표했다. 리 총리는 연설 도중 여 러 번 시진핑 국가주석을 언급하며 권력 의‘핵심’ 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을‘핵 심’ 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은‘당과 인민의 근본적인 이익’ 을 위한 결정이라고 리 총 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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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택시 내년 도입... 기본료 32~36달러 물론 예약 시스템도 제공해야 한다. 택시 자격증은 영구적인 것이며 연 장에 새로운 자격 조건이 요구되는 것 이 아니므로 프리미엄 택시의 프랜차 이즈 계약은 기존 택시 자격증과는 별 개로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업계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는 우버는 현재 상태로는 영업이 안 되지만 프리 미엄 택시 프랜차이즈 업으로는 영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제한된 조건으로 우버가 영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 이다. 기존 택시 업계는 승객감소로 어려 운 택시 시장의 세분화만 가져올 뿐이 라며 탐탁지 않아 하고 있다. 전체 18,000여대 택시 중 600여 대의 프리 미엄 택시를 도입한다는 것이 택시의 질을 높이는데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택시 승객 은 1994년 130만 명에서 현재는 90만 명 가량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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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시아에서 건설비 가장 비싸
세계에서 가장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 인 홍콩이 아시아에서 건설 비용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건설 인력이 심각 하게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 다. 건설협회 기록에 따르면 1월 기준 홍 콩에 등록된 건설 인력은 총 427,609명이 다. 이들의 생산성은 이전보다 떨어지고
있는데 건설인력 40%가 50세 이상이기 때문이다. 조사업체 Arcadis는“홍콩의 높은 건설 비용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노동력 부족” 이라고 진단했다.“외국인 노동자에게 주 로 의존하는 현재 상황이 충분치 않다. 상 승하는 건설비용을 잡기 위해서 정부와 건설업체들은 대체안을 마련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건설비용이 두 번째로 비싼 곳은 마카오로 꼽혔는데 여전히 많은 수 의 카지노가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 카오도 건설이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지 만, 마카오의 경우 홍콩과는 달리 노동자
i-Cable 누구에게? Wharf, 통신·방송 사업 후퇴 Wharf가 전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유료방송과 브로드밴드 인터넷 사업을 접 기로 했다. 홍콩의 최대 상점 소유주이자 부동산 개발회사인 Wharf는 지난해 25% 의 수익을 담당한 그룹의 부동산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Wharf 측은 매각을 준비해왔던 i-Cable 의 매수자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많 은 투자자를 접촉했지만, 이익을 내기 어 려울 것으로 보이는 i-Cable에 관심을 가 진 투자자를 찾을 수 없었다” 고 Wharf는 밝혔다. Wharf는 지난해만 3억 1,300만 달 러의 손실을 기록한 i-Cable은 사업자 등 록증이 만료된 이후 연장 신청을 하지 않 겠다는 입장이다. i-Cable은 판타스틱 TV 와 연합해 홍콩의 공중파 방송을 따내면 서 1,300만 달러의 예치금을 걸었는데 방
송권 자격에 미달할 경우 예치금은 돌려 받을 수 없게 된다. 지난해 12월 홍콩 방송 당국은 i-Cable 의 pay-TV 유료방송권을 오는 2029년까 지 12년 연장해 주었다. 계획대로라면 방 송권 연장 이후 첫 6년 동안에만 34억 4천 만 달러의 투자가 요구된다. Wharf는 받게 되어 있던 방송권을 포함해 모두 3개의 방 송권을 가지고 있는데“새 방송권을 취득 할지는 물론 기존 방송권의 처리도 어떻 게 할지 고려 중” 이라고 말했다. Wharf와 손잡고 홍콩 공중파 방송에 진출한 판타 스틱 TV 측은 오는 5월 광동어 채널 방송 개국을 준비해 오고 있었다. Wharf는 지난해 10월에 유선 텔레콤 사 업 Wharf T&T를 MBK파트너스와 TPG 캐피탈에 95억 달러를 받고 매각했었다.
를 중국이나 홍콩에서 수입해 올 수 있어 서 홍콩보다는 건설비용 상승 폭이 다소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경제 정책이 이제 해외로 확장 되는 단계여서 중국이 인프라 공사에 투 자하게 되면 중국 자금이 다른 아시아 각 국으로 흘러들어 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 운데 올해 세계에서 진행될 10대 대형 인
홍콩수요저널 프라 공사 중 3개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계 10대 대형공사의 가장 위를 차지하는 것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화 1,500억짜리‘일대일로’프로그램이며 두 번째는 인도 델리-뭄바이 간 산업화도로 공사인데 미화 900억 달러가 예상되고 있 다. 미화 130억 달러 예산의 베이징 공항 확장공사 미화 110억 달러의 청두 비행장 공사 등이 각각 올해 세계 10대 공사 안에 9위와 10위로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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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IIB에 12억 달러 투자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AIIB)의 지 분을 얻기 위해 홍콩 정부가 조만간 12억 달러의 투자계 획을 입법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정부가 입법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홍콩을 대신해 AIIB 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주권이 없는 조직은 AIIB에 가입 하려면 기존 가입 회원국으로부터 국제 관계에 대한 심사 를 받아야 한다. AIIB 가입자격은 아시아 개발 은행 구성 원에게는 열려있으며 홍콩은 아시아 개발은행 구성원이 다. 홍콩이 지급할 12억 달러의 투자금은 연간 2,400만 달
‘샌드위치 세대’ 부양 부담 계속 증가
2034년까지 부양자 인구가 홍콩 전체 인구의 40%까지 늘어나 노인세대와 자녀 세대를 함께 부양해야 하는‘샌 드위치 세대’ 의 부담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홍 콩대학과 Senior Citizen Home Safety Association이 공동 으로 한 조사가 발표했다. 부양해야 할 노인 세대와 자녀를 함께 가지고 있는 인 구는 현재 홍콩에 약 171만 명이 있는데 이는 30~59세 연
러씩 5년간에 나누어 지급되며 전체 100만 주 중 7,651주 를 획득하게 된다. AIIB 은행 주식의 0.7%이다. 베이징에 본사가 있는 AIIB 는 중국의‘세계화 전략’ 의 기수이다.‘일대일로’정책 추진의 목적으로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15 년부터 2030년까지 약 미화 40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홍콩의 AIIB 참여는 정치 계파를 떠나 지지 를 받는 분위기이다. 회계 전문가 케네스 렁은“AIIB가 스 폰서를 하는 일에 홍콩의 전문직들이 연관을 가질 좋은 기회가 된다. 12억 달러의 투자금은 GDP에 근거한 비율 로 산출된 것인데 홍콩의 경제력에 합당한 투자금액이라 고 본다” 고 말했다. 홍콩은 AIIB의 정식 회원 자격은 아직 얻지 못했다. 지 난 2015년 12월 AIIB는 57개국을 회원국으로 가지고 출 범했으나 홍콩은 여기에 들지 못했었다. AIIB는 30개 조 직을 추가 회원으로 검토 중이다.
령대 인구의 48%이다. 그런데 64세 이상 또는 나이 15세 미만 이하의 인구가 많이 늘어나 오는 2034년이 되면 부 양을 받아야 하는 인구가 약 31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6%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년 안에 근로 성인 2명당 부양해야 하는 64세 이상 인구는 1명이 된다고 보 고서는 밝혔다. 부양해야 하는 어린 세대와 노인세대가 늘어나는 것은 홍콩처럼 가족 중심의 사회에서는 부양의 무 세대에게 큰 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가운데에 낀‘샌 드위치 세대’ 의 84%는 가정의 노인을 돌볼 도우미를 구 하는 일이 매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홍콩 자키클럽은 노인 케어 서비스 앱인‘굿 핸드’ 를 개발해 런칭했는데 노인 돌봄 도우미가 필요한 사람들과 비영리 그룹을 연결해 주는 앱이다. 이 앱에는 노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4곳이 등록되어 있으며 자키클럽은 3년 안에 서비스 업체를 3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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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트럭 계획, 시행 초기부터 ‘ 삐그덕’
홍콩 당국이 외국을 벤치마킹해서 야심 차게 출발시켰던 푸드 트럭이 시작 초기부 터 삐거덕거리던 중 영업 허가증을 받은 캐 피탈 카페가 급기야는 운영을 포기하기로 했다. 푸드 트럭 사업자가 영업권을 포기하기 로 한 것은 1차 푸드 트럭 16대가 영업에 들어간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정 해진 결정이다. 캐피탈 카페는 푸드 트럭 영업자 선정 경쟁에서 자신들의 스페인 이 베리안 포크 클럽 샌드위치로 사업권을 따 냈었다. 캐피탈 카페는 홍콩을 찾는 이슬람
관광객을 타겟으로 해서 할랄식 음식을 제 공할 예정이었다. 캐피탈 카페 체인의 대표 인 스와디크 칸은 홍콩에서 태어난 이슬람 교도다. 칸은“원래부터 홍콩에 작은 푸드 트럭을 운영하는 게 꿈이었지만, 수많은 등 록과 요구 자격과 기타 서류 작업으로 비용 이 올라가 결국에는 다른 레스토랑 하나를 더 여는 것과 마찬가지가 됐다” 고 말했다. 홍콩 푸드 트럭은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 이 아니라 지정된 장소에서만 영업하게 되 어 있다. 침사추이 살리스베리 가든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하루에 500명의 고 객을 맞을 수 있지만 센트럴 하버프론트에 위치한 푸드 트럭의 경우 하루 100접시도 팔기 어려운 상황으로 장소 간 영업 격차가 매우 크다. 홍콩 정부는 홍콩 스타일 카페 체인이 푸
드 트럭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은 비즈니스
“계속해서 경신되는 아파트 판매 가격에 흔들리지 말라”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기록적인 가격이 수립되고 있다는 보도에‘흔들리지 말라’ 고 챈만포 재경국장이 당부했다. 홍콩 각 지역에서 판매되는 아파트들의 가격이 지 역 최고가를 경신하는 추세 속에서 최근 틴수와이 킹스우드 빌라가 단위 면적당 1 만 달러를 넘어서며 이 동네 최고가를 세 웠다. 틴수와이 킹스우드 빌라의 옥상을 가지고 있는 방 두 개짜리 441스퀘어피트 아파트가 443만 달러, 스퀘어피트당 10,045달러에 팔렸다. 챈만포 재경국장은“일반 시민들에게 현재 아파트 가격은 접근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홍콩 시민들이 자신의 집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보조금이 주어지는 주택 공 급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고 말했다. 홍 콩 부동산 시장에는 높은 주택 가격이라 는 문제뿐 아니라 임박한 미국의 이자율 인상 문제도 걸려있는데 미 달러화에 연 동된 홍콩 달러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할 수밖 에 없다. 최근 홍콩에서는 카이탁 부지의 K city를 필두로 해서 홍콩 각지에서 분양 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르 는 추세이며 지난해 11월 홍콩 정부가 부 동산 시장 진정을 위해 전격 도입한 인화 세 두 배 이상 정책도 별다른 저지책이 되 지 못하고 있다.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홍콩수요저널 결정이며 이를 채울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 트럭 사업은 짱 춘와 전 재정사장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관 광진흥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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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부금 ‘ 검은 돈 안 받는다’ 차례 걸쳐 전달된 성금은 그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 유로 거절됐다. 실형 선고를 받은 경찰관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있는 홍콩 경찰대원 좌급협회(香港警察隊員佐級協會 JPOA)는 경찰의 중립적인 이미지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는 다소 미심쩍은 출처를 가진 기부금은 받지 말아야 한 다는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상한 출 처를 가졌다는 소문에 홍콩 언론의 논란이 된 기부금을 <우산시위> 참가 시민을 폭행했던 사실이 밝혀져 2년 “돌려주기로 했다” 고 밝혔다.“의심되면 돌려준다. 우리 의 실형을 선고받은 7명의 경찰관을 위해 경찰은 물론 외 는 조용하게 어려움에 처한 경찰 가족들을 도와주고 싶을 부에서도 성금이 모이는 가운데, 연예 관련 산업에서 세 뿐” 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문제가 된 수상한 출
공공병원 출생 신생아 치료 늦어 사망… 대기자 너무 많아 를 계속해서 모니터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공공병원 산과병동에서 대기자 수요가 너무 많아 제때 조치를 받지 못한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수없이 지적됐던 홍콩 공공병원의 인력 및 자원 공급 부족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33세의 홍 콩 여성 챈 씨는 지난해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에서 막 낳은 딸을 잃었다. 지난해 10월 27일 산통을 느껴 병원을 찾은 챈 씨는 출산이 임박해 격렬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 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1기 병동으로 보내지지 않았 다. 1기 병동은 더욱 강력한 진통 처방과 태아의 심박 수
병원 측은 1기 병동 분만실이 이미 4명의 다른 산모로 가득 차 있는 데다가 유도분만에 출산이 임박한 다른 산 모들도 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고 챈 씨에게 말했다. “간호사는 대기실에서 아이를 낳지 말라는 말만 했다. 아 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어찌할 바를 몰랐다” 고 챈 씨는 말했다. 그날 밤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 대기실에는 출 산이 임박한 39명의 다른 산모가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 분만실로 옮겨지기로 했던 것보다 2시간 반이나 지연돼 서야 긴급하게 분만실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때는 이미 태아의 심장박동을 들을 수 없었다. 챈 씨의 딸은 다발적 장기 손상과 간질 증상을 보이다가 출생 후 나흘 만에 사 망했다. 의사들은 챈 씨의 자궁에 연결된 탯줄이 갑자기 분리되 면서 아이가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태아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모니터만 달고 있었어도 갑작스러운 탯줄 분리에 얼마든지 대처해 아이를 살릴 수 있었다며 병원 측은 유감을 표시했다. 병원 측은 의료요원만 더 있었어
홍콩수요저널 처의 기부금을 낸 사람과 기부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 다. 경찰대원 좌급협회 대표 탐와이추와 명예회장 렁츠헝 은 일주일 전, 7명의 경찰관을 돕겠다며 기금 설립을 시작 해 성금을 받아왔다. 현재 감옥에 있는 경찰관들과 그 가 족들을 돕고 남는 돈은 경찰관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겠다 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지난 3일 연예인들과 연예사업 종사자들로부터 7,777,777달러의 성금이 전달됐다. 이로써 성금은 2천만 달러가량이 됐다. 이 기부자 중 일부는 범죄 사실이 있었 고 또 일부는 민감한 비즈니스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돈을 받으면 경찰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콩 언론을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 자 경찰대원 좌급협회(JPOA)는 결국 이 돈을 거절하기로 했다.
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데는 동의했지 만, 홍콩 전역의 공공병원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력 충원은 매우 어렵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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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중국 공유 자전거시장 확대 및 동향 ·중국 공유자전거 급속 성장, 2016년 시장규모 5400만 위안 돌파 ·2020년까지 2억 위안 이상의 시장규모 예측 - 글 이형직 광저우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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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 시장 규모
징동(京东), 디디(滴滴), 이다오(易到), 커우베이(口碑)에 이어 9번째 일일 예약량이 100만을 넘은 플랫폼으로 등극함.
ㅇ 중국 공유자전거 시장은 2014년 최초로 ofo 설립 이후 ㅇ 모바이크: 2016년 9월, 이미 힐하우스캐피털과 워버그
총 규모 5400만 위안으로 크게 성장함. - 2016년 최초 공유자전거가 거리에 출시되고 빠르게 발
핀커스의 투자와 뒤이은 여러 기업들의 투자로 1억 달러 이상의
전함. ofo의 사업 개시 15개월 만에 2000만 회 이상의 서비스를
투자를 유치함. 교내에서 주로 이뤄지던 서비스 형식에서 도시
넘어섰으며, 전국 22개 도시, 20여 곳의 대학에서 200만 이상의
내부로 서비스를 이동시킴.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함. - iiMedia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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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 시장 발전 전망 및 시사점
거 임대시장 규모는 54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이용자 규모는 425만3100명에 달함. 이용자는 주로 1, 2선 도시에 밀집돼 있 으며 재학생 및 출근족이 주를 이룸.
ㅇ 교내에서 주로 이뤄지던 서비스가 2016년 이후 도시 로 보급됨에 따라 공유자전거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가능 해졌으며, 시장 내의 경쟁이 점점 격화되고 있음.
ㅇ 산업사슬 가치, 거의 1000억 위안 규모 도달 - 업스트림의 자전거, 자물쇠 제조 및 다운스트림의 빅데이 터, 소통 등 가치서비스 영역들을 더하면 산업사슬의 가치는
- 2017년 중국 자전거 임대 연간 시장규모는 9400만 위안 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ofo, 모바이크의 모바일 플랫폼 가입에 따라 자전거 임대 이용객 규모의 성장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임.
1000억 위안 규모에 이름.
- 2019년까지 이용자 규모는 1026만500명에 이를 것으 로 보이며, 이용객 증가 속도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
ㅇ 2014년 공유자전거 개념이 등장하면서 자전거업계에 보 기 드문 호황을 불러오며 본격적인 자본투자가 시작됨. - 세쿼이어캐피털, 힐하우스캐피털, 창신공장 등 10개가 넘는 회사의 투자로 현재까지 융자 총액은 이미 20억 위안을 넘
ㅇ 중국 정부는 현재 공유경제를 신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음. -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디디다처(滴 滴打车), 이다오(易道), 선저우쫜처(神州专车)가 있으며, 주로
어섬. - ofo의 샤오황처와 모바이크는 사람들의 단거리 이동에
차량, 자전거, 숙박 분야에서 그 성장이 두드러짐. 중국 공유 경
편리함을 제공하는 한편, 2016년에는 공유자전거가 중국 경제
제의 발전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우리나라도 활발한 논의를 통한
의 신 역량으로 발전함.
공유경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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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9년 중국 자전거 임대 시장규모 및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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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 주요 회사 및 현황
자료원 :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http://www.askci.com/)
ㅇ ofo(小黄车): 오포는 일일 예약량 150만 개를 초과. 타오 바오(淘宝), 티엔마오(天猫), 메이투완(美团), 어러머(饿了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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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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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토요학교 한국어반에 대한 나의 단상 모국을 떠나 홍콩에서 산지 이십여년이 지나 연차가 점점 깊어지다
'가갸거겨'가 사람잡고 내 인생까지 잡는구나.
보니 처음엔 흥미로왔던 홍콩의 단물은 다 빠지고 지금 남는건 곰삭은 장아찌같은 토종 한식에 대한 절절한 허기과 한국말로 맘대로 지껄일
마침 당시 신설된 한국어 반은 단비와 같았다. 처음 일반 과정(교육
수 있는 고향의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뿐이다. 홍콩에서 태어나
부 국어과정)에서 한국어반으로 옮기면서의 심정은 솔직히 떳떳한 기
여기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틴에이저 나의 딸은 집에서 영어로 대화하
분은 아니었다. 혹시 학습 부진아들이 모여 대충 시간을 때우고 오는
고 크면서 영어로 나를 감히 'You' 라고 상하없이 불러 날 공포에 빠뜨
게 아닐까하는 우려와 더 이상 받아쓰기와 숙제를 안 시켜도 된다는
리더니, 십년이 지나니 나 역시 'You' 라고 불리우는데 익숙해졌다. 물
나의 해방감이 섞인 복잡한 심정으로 애를 보냈다. 그렇게 4년 정도
론 한국말을 집에서 많이 안 했던 이 애미의 원죄는 여기서 언급 안하
흐르고 딸은 토요학교를 갈 때마다 즐거워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고
겠다.
있는 땅따먹기와 제기차기 등 각종 놀이를 배우고 간단한 악기를 이용 한 토속 민요의 자연스러운 습득, 때론 교실에서 맛있는 김밥 만들어
가정마다 사연이 있고 사는 상황이 다르므로 다른 모범 가정과 비
먹기같은 요리시간까지 포함되어 수업시간이 항상 흥미롭다며 항상
교해 날 슬프게 하고 싶진 않다. 처음에 토요학교에 입학시켰을 땐 애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놀이가 강조되었다하여 문법과 받아쓰
가 '가갸거겨'만 떼서 애 혼자 한국에서 찜질방가서 남탕 여탕만 구분
기를 완전히 삭제한 학습은 아니었다. 학습 교제는 실생활 위주의 회
해 들어가 대망신만 안 당하면 된다라고 하며 큰 기대 안하고 보냈다.
화를 강조하여 글로벌 사회의 외국인이 받는 한국어 교육방식으로 제
유치반과 토요학교 정규반을 거치면서 애의 한국어 실력은 생각보다
작되어 이해도 쉽고 실용적이었다.
월등하게 발전해서 공부는 안 하고 맘대로 유튜브에서 응팔드라마를 한글로 지맘대로 찍어 볼 수준까지 되었다. 그러다 교과과정이 심화되어 가는 고학년이 되자 어느날 받아쓰기
그 이후 우리 모녀 사이는 다시 가까와 졌고 가정 불화의 씨앗도 잠 재워 주었으나, 다만 부작용이 있다면 내 맘이 편해지니 자꾸 군살이 찐다는 정도였다. 매주마다 공들여 멋진 수업을 준비해 주시는 담임
시험에서 충격의 빵점을 떡 하니 받아왔다. 뭐 거기까진 받아들일수
선생님과 이런 뜻깊은 교과 과정 운영을 위해 힘써주시는 얼굴도 모르
있었다.
는 윗분들께 난 어떤 식으로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공책에 글씨쓰기 여러번 반복하는 숙제를 하기 싫다고, 나몰래 상
내가 이런 창피할 수도 있는 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 토요학교를 다
주 메이드를 시켜 쓰게하고,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시킨 게 어
니며 만에 하나 나의 전철을 밟는 다문화가정의 학부형들이 만에 하나
느날 나에게 발각되었다. 즉, 우리 애는 창의적인 그 좋은 머리를 나몰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나왔다. 한국어 과정은 일반 교과과정을
래 부적절하게 쓰고 있었던 것이다. 애가 창의적인 죄를 계속 지을동
따라가지 못해 가는 학습 부진아 과정이 결코 아닌, 특히 다문화 가정
안 그집 애미는 뭐에 바빠 애 숙제를 감시 안 했냐에 대해선 그 집 개
의 학생에게 맞는 하나의 적절한 대안이며, 한국의 문화를 쉽고 재미
인 사생활이니 이 역시 사정상 이 글에선 빼기로 한다. 때마침 갱년기
나게 배우며, 창의력을 북돋아 주는 알찬 과정이라고 귀뜸해 드리고
증상이 슬슬 동반되어 만사가 예민하고 짜증나던 이 엄마는 목욕탕 남
싶다. 이 과정이 앞으로 중고등학생의 한국어 심화반의 신설로 이어
녀 간판만 읽어도 된다는 초심을 잃어버린채 맴매를 들고 애를 마구
지고 미래지향적인 한국어 교육이 꾸준히 진행된다면 도중에 한국어
때리며 화산폭발 해버렸다. 지켜보던 딸바보인 외국인 남편은 위기를
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감소할 것이며 토요학교의 앞날은 더욱 번창할
맞은 무서운 중년 여성의 터지는 활화산의 불똥에 맞아 부부 불화까지
것이다.
생겼다.
글 한국어 과정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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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수요저널
수요인터뷰
WEDNESDAY JOURNAL
를 해주니까 홍콩으로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것 같습 니다. 기자 : 홍콩의 킷치는 와 보시니까 어떤 팀 같나 요? 김동진 :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아주 잘 되어 있 는 팀인 것 같아요. 구장도 홍콩에서 유일하게 크 고, 킷치에 속해있는 팀원 중에 홍콩 국가대표들도 9명 정도 있고. 능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저희 팀이 지난번에 울산에서의 ACL 경기가 있었는데 그 때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저희 팀의 선수들이 그 렇게 잘하는 줄은…. 뛰면서도 놀랬어요. 비록 승리 하진 못해서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기자 : 해외팀에 소속될 때 마다 소속팀원의 이름 을 다 외운다고 하시던데? 김동진 : 네 . 제가 해외 팀에 들어가게 되면 그 한국 국가대표팀의 왼쪽 풀백을 든든히 지키던 ‘강철’,‘금빛날개’김동진 선수가 홍콩의 명문팀
김동진 : 홍콩에 온 지는 두 달밖에 안됐어요. 12 월 말에 이곳에 왔으니까 두 달 조금 넘었네요.
인‘킷치’로 작년말 소속팀을 옮기며 홍콩에 자리 를 잡았다. 이적하자마자 2017 구정컵을 들어올리
기자 : 홍콩생활에 적응은 좀 하셨나요?
는 행운도 누리며 홍콩생활을 안정적으로 적응하
김동진 : 네. 사람들도 좋고, 도시 자체도 깨끗하
고 있다. 현재 홍콩에는 K리그 출신으로 홍콩대표
고…. 좋은 것 같습니다.
팀 총감독을 맡고 있는 김판곤 감독과 함께 김동 진, 김봉진, 지경훈, 이길훈, 윤동헌 등 5명의 현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수요저널 김지현 인턴기 자가 지난 수요일 오후 침사초이 거리에서 김동진 선수를 만나 길거리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 : 홍콩의 음식은 향신료가 강한데 음식은 입 에 맞으세요? 샹차이는 어떠세요?
고요. 또 낮에는 덥고. 그래서 기온 차가 심해서 감
팀에 적응하기 위한 첫 번째 노하우입니다. 선수들
기 걸리기 쉬운 것 같아요. 그래도 뭐 한국보다는
의 이름을 3일 이내에 다 외웁니다. 또 현재 킷치팀
덜 추우니까 괜찮아요.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괜찮
에는 김봉진 선수가 있어서 저에게 도움을 많이 줘
아서 홍콩 날씨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요. 그래서 저는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 보고, 이름 과 매치시키면서 ‘아! 이 선수는 이름이 이렇구나’
기자 : 홍콩 현지인들에 대한 느낌은 어떠신지?
하고 다 외웁니다. 그래서 선수들을 마주쳤을 때 이
김동진 : 아, 한번은 제가 택시를 타서 영어로 목
름을 부르면 깜짝 놀라면서 내 이름을 어떻게 아느
적지를 말하니까 택시 기사분께서 못 알아 들으시
김동진 : 한국식 매운맛이랑은 너무 다르네요.
동어로 직접 도와줘서 택시를 편하게 탈수 있었던
기자 : 제가 아까 보여드릴 게 있다고 했는데 가
차원이 달라요. 샹차이(고수)는 제가 태국에서부터
것 같아요. 그래서 홍콩 사람들은 다 착하고 친절하
져온 자료들 지금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번 보시겠
먹었던 음식이라 괜찮아요.
신 것 같아요.
어요? (2003년 10월 8일자 수요저널에 소개된 포
기자 :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실물
토뉴스를 보여줌)
이 사진이랑 정말 똑같으세요. ‘금빛 날개’라는 별
기자 : 홍콩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던 음식은?
명이 있으시던데 현재의 머리 스타일도 별명에 맞
김동진: 홍콩에 딘타이펑이라는 음식점이 있는
는 염색이신가요? 김동진 : 네 반갑습니다. 금빛 날개라는 별명은
데, 딤섬의 종류도 워낙 많고 엄청 맛있더라고요. 탄탄면? 그것도 맛있었고! 면 종류도 맛있었어요.
제가 예전에 FC서울에 있을 때 팬이 지어준 닉네임 입니다.
기자 : 작년까지 서울 이랜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 주셨는데 홍콩에 오시게 된 계기는?
기자 : 요즘 홍콩 날씨가 오락가락한 데 날씨 때 김동진 : 아 ,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너무 춥더라
김동진: 와, 2003년도. 야~~그렇구나. 여기 13 번. 이게 전데. 진짜 이때 제가 이렇게 생겼었나요?
김동진 : 시즌이 끝나고 서울 이랜드에서도 저에 게 오퍼가 있었어요. 하지만 적극적인 오퍼는 아니 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사이에 홍콩의 킷치는 작년
문에 힘드신 점은 없나요? 기자 : 홍콩에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냐는 식으로 저를 봅니다.
는 거예요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홍콩 현지분이 광
여름부터 저에게 러브콜이 있었어요. 원래 저는 한
기자 : 김동진 선수는 과거랑 현재랑 전혀 다름이 없으세요. 김동진: 2003년도면, 이게 십몇 년 전이에요? 이
국에서 계속 있고 싶었고, 은퇴하고 싶었지만 여기
때 경기는 좀 힘들었어요. 그때 날씨도 습하고 억지
킷치 팀이 너무 적극적으로 저에게 러브콜과 대우
로 이긴..? 이겨서 다행이지…. 교민들의 응원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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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지만 저희가 한 골 밖에 넣지 못해 교민분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것 없이는 수비수
고 싶어요. 팀원들도 거의 영어를 사용해
들께서 실망하셨을텐데..
로서의 생활을 잘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서…. 우선 영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기자 : 킷치로 활동하면서 대결해보고 싶 기자 : 얼마 전에 김판독 감독님 만나셨다
은 팀이 있다면?
기자 :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신지?
김동진 : 여러 나라의 팀들과 경기해 보았
김동진 : 저는 팀에서 성실한 선수로, 희생
김동진 : 제가 이곳에 와서 감독님께서 조
지만 저는 (친정팀)FC서울이나, 한국팀과 경
하면서 책임감 있는 선수로. 그런 선수로 오
언해주신 부분들이 많았어요. 홍콩 생활이라
기해보고 싶습니다. 이번에 FC서울과 대결할
랫동안 기억되고 싶습니다. 또 제 밑에 후배
던지, 홍콩 선수들부터 시작하여 홍콩 축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안됐던 것
들도 있기 때문에 좋은 선배로, 선수로 롤모
의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고 이건
같아요.
델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이 “나도
고 들었는데 무슨 얘기 나누셨나요?
동진이 형처럼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싶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해야 한다는 홍콩 문화에 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어요. 또 감독 님과는 매주 일요일마다 (홍콩제일)교회에서
기자 : 훈련 외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계 시는지?
만나기 때문에 그곳에서 좋은 교제 나누면서
김동진 :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영어
많은 얘기 나누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홍
공부를 하고 있어요. 빨리 영어 과외 선생님
콩에 빨리 적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
을 찾아서 영어 과외를 하고 싶어요. 특별하
아요.
게 하는 일은 없고 저희 팀 동료들 만나서 밥 먹고 합니다.
기자 : 수비수로서 좋은 점도 있지만, 어려 운 점도 있을 텐데 어떤 부분이 어렵다고 느 껴지시는지?
다.” 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합 니다. 기자 : 향후,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 는지? 김동진 : 제가 여러 인터뷰를 하면서 항상 해왔던 말인데, 40세 까지 오랜 선수생활을
기자 : 해외생활 경험이 많으셔서 영어 실 력이 좋으실 것 같은데?
김동진 : 어려운 점은 그거죠. 저희는 공격
김동진 : 아니에요. 제가 영어권 나라가 아
수와 다르다 보니 공격수는 10번 못하다가
닌 러시아, 중국, 태국 등에 있어서 영어 공부
한번 잘해서 골 넣으면 스포트라이트를 받곤
가 필요하고 영어를 잘하고 싶습니다. 노력해
하는데, 저희는 반대니까…. 10번 잘하다가
야해요.(웃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목표를 위해 매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몸 관리를 잘하면서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스포츠를 꿈꾸는 젊은 사람들, 열정 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힘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한번 못하면 그게 비난의 화살이 되어서 많은 사람에게 비난을 당하다 보니 그 부분이 힘든
기자 : 혹시 광동어를 배워 보실 생각은?
것 같아요. 근데 수비수는 책임감과 희생감이
김동진 : 광동어도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
김동진 : 제가 좋아하는 말인데요. “노력의 대가는 이유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 저도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어요. 남들이 쉴 때 저는 운동하고, 피나는 훈련과 땀과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노력이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국가대표가 됐고 해외 의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는 결과가 생긴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매 순 간, 매 상황 노력을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 니다. 취재 김지현 인턴기자 사진/정리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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