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6년 11월 16일자 (16-45-10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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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45-10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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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분리주의파 의원 당선 취소 확실… 다른 두 명도 자격 상실 가능

중국 정부의 홍콩 공직자 선서 관련법 해석이 나오자 문제가 된 두 명의 홍콩분 리주의파(로컬리스트) 당선자들은 축출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고, 의원 선거 를 두 번하고 의회에 입성한 다른 의원들 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중국 정부는 홍 콩 기본법 104조 해석은 소급 적용된다 고 못박았지만, 홍콩 정부 관계자들은 자 동적으로 자격이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법원에 제출해 이 판결이 기존 홍콩 법과 대치되는 부분이 없는지 재고 과정 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의원 서약을 제대로 하지 않은 두 명의 홍콩분리주의파(로컬리스 트) 의원을 고발했고 이 사건은 현재 홍 콩 고등법원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홍콩 고등법원은 원고와 피고 양 측에 중국 정부의 법 해석과 관련한 입장

을 설명하라는 명령을 내려놓은 상태이 다. 그러나 홍콩 대학 청탓밍 법학과 교 수는 중국 정부의 결정이 대단히 전방위 적이라 홍콩 법원에서 다른 선택을 할 여 지가 거의 없으며, 문제가 된 홍콩분리주 의파(로컬리스트) 의원 두 명은 거의 확 실하게 의원 자격을 빼앗길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친중국계의 다음 타겟은 라우시우라 이이다. 홍콩 자결권을 주장해왔던 라우 시우라이 의원은 첫번 선서에서는 단어 사이를 6초씩이나 두고 선서문을 띄엄띄 엄 읽어서 첫번째 선서가 무효화됐고, 두 번째에 제대로 읽어서 의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중국 정부의 이번 해석이 나오기 이전에 이미 친중국계 의원들은 라우 의 원의 의원 자격 역시 박탈해야 한다고 요 구했었다. 로컬리스트 당선자 렁과 야우, 그리고 라우가 만일 의회에서 쫓겨난다면 앞으 로 야당이 입법의회에서 의사 표결을 막 아왔던 수단으로 사용해왔던 정족수 미 달 방법이 효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 다. 3표를 잃으면 야당의 지역구 표결권 은 16표로 중국계 의원 표와 같아진다.

2016년 11월 16일

中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 21일 공식 시행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 용하는 제도인 '선강퉁'(深港通)이 오는 21일 시행될 것이라고 홍콩 언론이 11일 보도했 다. 중국계 홍콩 증권사의 고위 간부는 중국 모기업이 오는 21일 선강퉁이 개통된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사내 각 부문 담당자에게 이를 통지했다고 밝혔다고 홍콩 언론은 전 했다. 중국과 홍콩 양측이 전문부서를 설치해 선강퉁 운영과 소통에 대해 점검을 했으며 중국 증감회가 선강퉁 시행 발표문을 이미 완성해 조만간 웹사이트에 게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홍콩 투자자 들은 선전에 상장된 880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으며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홍콩증시 에 상장된 400여 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홍콩거래소 측은 21일 선강퉁 시행 여부 를 묻는 말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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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향후 홍콩 입법의회 의결 과정에도 큰 영향줄 듯

중국 정부가 홍콩 기본법 해석에 관여 하며 선서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것에 법 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이제까

지 의회 내에서 이루어진 토의 과정에서 면책 특권을 누려왔던 입법의원들이 앞으 로는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생겼다.

홍콩 기본법위원회 리페이 위원장이 홍 콩 독립 주장은 말할 것도 없고, 홍콩의 자 결권 주장은 기본법에 위배된다고 결론지 음에 따라 앞으로 입법의회 내부에서 의 사 표현의 자유가 크게 침해될 것으로 우 려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이제 중국 정 부가 홍콩 입법의원들을 상대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쥐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 의회 내에서‘행정장관 직접 선거’ 를 주장 하는 내용 등의 사안은 제대로 토론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원래 홍콩 입법의회법은 의원들이 의사 장 내에서 토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발언에 따른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의회장 안 에서 이루어진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보장을 받았었는데, 이번 중국 전 인대의 기본법 104조항이 이를 뒤집었다. 공직자 선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경우 소급 적용을 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많은 홍콩 법조인들은 중국 정부의 기 본법 해석이 앞으로 홍콩 입법의회의 자 유로운 토론에 크게 장애가 될 것이라고 보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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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 선서’ 법 해석 소급적용, 거꾸로 렁 행정장관 겨냥

공직자 선서와 관련한 해석을 내놓고 이를 소급 적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중국 정부에 한 은퇴 공무원이 도전장을 내밀 었다. 은퇴 공직자 쿽척킨은 중국의 공직 자 선서 관련 기본법 해석을 소급 적용해

2012년 렁춘잉 행정장관 본인의 행정장관 선서도 무효화해달라는 소장을 고등법원 에 제출했다. 쿽은 렁 행정장관과 3명의 친중국계 입 법의원들의 취임 선서에서 발음이 부정확 했다는 홍콩 일간지의 말을 인용했다. 홍 콩 일간지들은 렁춘잉 행정장관이 지난 2012년 행정장관으로 취임하면서 선서를 할 당시‘홍콩’ 이라는 말을 빼먹었다고 보 도한 바 있다. 또 이번 입법의회에서 친중 국계 의원 3명도 발음이 문제되거나 일부 문구를 생락한 것이 지적됐는데 웡팅퀑 의원은 렁 행정장관처럼‘홍콩’ 을 빼고 선 서문을 읽었고 아브라함 라작은‘행정적’ 이라는 말을 잘못 읽었으며 굳이 보통화

로 선서를 한 챙라이완 의원은 엉망인 보 통화 발음을 해 전혀 다른 뜻으로 전달됐 다는 비웃음을 받았었다. 중국 정부의 홍콩 기본법 104조 해석은 입법의원은 물론 공직자들의 취임선서에 서 주어진 문구를‘그대로, 정확하게 지켜 진실되게 읽어야 한다’ 고 정하고 있다. 은 퇴 후 현재는 청차우에 살고 있는 쿽은 변 호사 없이 혼자 소송을 제기했으며 재판 이 진행되면 법률 구조를 신청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쿽은“그들이 (민주계에서) 제거하려는 숫자만큼 우리도 그쪽에서 같 은 수의 입법의원을 빼내도록 해야 한다. 그 중 하나는 행정장관이어야 한다” 고주 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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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잡기 위한 인지세 조정, 빠져나갈 구멍 커

홍콩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고삐를 쥐기 위해 지난 주 말 전격적으로 부동산 구입세(인지세)를 두 배로 올렸지

만 여기에도 큰 구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배로 인 상된 인지세는 홍콩 시민권자로서 부동산을 처음 구입하 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데 구매자인 개인회사가 여 러 개의 부동산을 동시에 사는 경우에도 인상된 인지세의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다. 홍콩 교통 및 주택국은 인상된 인지세 관련법은 각 개 인 또는 회사의 전체 부동산 거래 총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 채를 구입하는 경우 세무국은 이를 한 건의 부동산 거래로 간주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미 법의 맹점을 간파하고 구멍을 빠져나간 구매자도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인화세 인상 조치가 발표되고 이틀이 지 나 한 구매자가 마온샨 Met Bliss 아파트 4채를 총 1,993만 달러를 주고 한꺼번에 사들였다. 이 구매자는 부동산을 처음 구매하는 사람이며 4건의 구매가 한번에 이루어져 한 건의 부동산 거래로 인정되기 때문에 15%로 인상된

청쿵, “15% 인지세 대신 내준다” 과감한 판매 촉진책 내놔 Zumurud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15% 인지세를 회사 측이 부담하겠다고 발표했다. 청쿵은“인상된 만큼 회사가 인지세를 부담하면 아파 트를 사려고 했던 사람들의 계획에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고 말했다. 해당자는 현금으로 아파트를 사거나 720 일 안에 계약을 완료하는 사람이다. 아랍어로 에머랄드라 는 뜻의 Zumurud는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최저가 가 할인 후 2,800만 달러인 고급 아파트이다. 청쿵 측이 인상된 인지세를 부담하면 구매자로서는 최소 424만 달 전격적인 인화세 인상으로 부동산 구입을 꺼려하는 구 매자들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해 청쿵이 부동산 개발사 중 에는 처음으로 판매 촉진책을 내놨다. 지금부터 오는 12 월 15일까지 청쿵은 마타우콕에 짓고 있는 고급 아파트

러를 절약할 수 있다. 청쿵은 이 단지의 228채 아파트 중 현재까지 52채를 판매했다. 미드랜드 부동산 측은“다른 개발사들도 개발중인 고 급아파트를 팔기 위해 기꺼이 청쿵의 사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인지세를 피할 수 있었다. 이 구매자는 총 160만 달러를 절세했다. 지난 4일 홍콩 정부는 전격적으로 인지세를 15%로 일 률 인상했다.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다른 부동 산을 사는 경우 모두 인상된 인지세의 적용을 받는다. 이 조치가 내려지자 홍콩 건설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청콩의 주가는 8.8%, 썬홍카이의 주식은 9.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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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의원선서’ 논란 中 개입에 시민· 법조계 시위 중국 정부의 홍콩 기본법 해석에 반대 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열린 지난 6일 경찰 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후추 스프레이 와 곤봉 등을 사용하면서 큰 혼란이 야기 됐다. 홍콩섬 서구에 있는 중국 연락사무 소 건물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뚫고 지나가려는 시위대를 분산시키기 위해 경 찰이 진압 작전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스 프레이와 곤봉 등이 사용됐다. 경찰은 현 장에서 두 명의 남성을 공무집행 방해 혐 의로 체포했다. 한 달 전, 지역구 선거에서 시민들의 압 도적인 지지로 의회 입성에 성공한 두 명 의 홍콩분리주의파(로컬리스트) 당선자가 입법의회 시작에 해야 하는 의원 선서를 제대로 하지 못한 후 이 문제는 홍콩의 가 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홍콩분리주의 파(로컬리스트) 당선자들에게 재선서 기 회를 부여했던 입법의회 의장이 결정을 뒤집었고, 렁춘잉 행정장관을 필두로 하 는 행정부는 두 명을 고소했으며, 문제가

커지자 중국 전인대가 홍콩 기본법 해석 에 관여하겠다고 통고한 것이다. 홍콩 기 본법에는 기본법 해석에 문제가 발생할 시 중국 정부가 이를 해석할 권리가 있다 고 규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홍콩 기본법 개입이 홍콩 의 사법 제도 독립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는 시민들의 저항과 우려가 증폭됐다. 홍 콩분리주의파 의원 문제와 관련해 홍콩

고등법원은 아직 판결을 내리지 않은 상 태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개입이 사법 부 판결 방향을 지시하게 될 것이며, 이는 사법부 독립의 근간을 흔드는 사례라고 홍콩 법조계는 물론 시민들은 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개입을 반대하는 시위가 기 획됐고 예정보다 10배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이 동 원됐다. 당초 센트럴 대법원 건물앞에서

홍콩섬 MTR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 올해 개통 가능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홍콩섬 남부로 연 결되는 MTR의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이 올해 말부터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MTR 측은 더 이상의 개통 지연 은 없을 것이라면서 애드미럴티와 홍콩 남 부를 잇는 7km의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이 올해 안에는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동안 사우

스 아일랜드 선의 종점이자 까울룽으로 이 어지는 라인의 교차역인 애드미럴티 역에 복잡한 문제가 많아 공사가 미루어졌다고 MTR은 설명했다. 사우스 호라이즌부터 시작해 레이텅과 웡척항, 오션파크를 이은 다음 애드미럴티 까지 연결되는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 공사 에는 169억 달러가 들어갔다. 여러 노선이

만나는 애드미럴티 역은 3개 층이 되면서 총 면적이 현재의 9천 스퀘어미터에서 앞

홍콩수요저널 끝날 예정이었던 시위가 서구에 위치한 중국 정부연락사무소까지 연장됐고 진입 을 막으려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 하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 한 시위 참가자 는“우리도 그 두 명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홍콩 사법부가 판결을 내리기도 전에 왜 중국 정부가 나서는가?” 라며 어찌 됐든 로컬리스트 의원에게 표를 던진 홍 콩 시민들에게 매우 불공정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법조계 인사들도 지난 8일 저녁 침묵 시 위를 주도했다. 법조계 침묵 시위 주동자 인 입법의원 데니스 쿽은 참가자가 약 2천 명 가량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개입 에 반대하는 법조계의 침묵 시위는 1997 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이번이 네 번째 이다. 침묵 시위에 참가한 법조인들은 특 히 홍콩 사법부가 판결을 내리기도 전에 중국 정부가 관여하는 것에 대해 목소리 를 높였다. 법조인들 역시 문제의 발단이 된 두 명의 로컬리스트 당선자를 절대 지 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핑계로 홍콩 사법 판결에 개입하려는 중국 정부를 비 난했다.

으로 2만 스퀘어미터로 늘어난다. 애드미 럴티 역에는 특히 피크 시간대를 중심으로 인파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 근 버스와 미니버스의 노선은 이후 상황에 맞춰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MTR 측은 밝혔다.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의 원래 개통일은 지난해 말이었으나 2014년 11월 MTR 측 이 개통일이 6개월가량 지연될 수 있다고 발표했었다. 그리고 지난해 다시 한번, 개 통이 올해 말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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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핑 케이블카, 케이블 교체로 내년 상반기 운행 중지

홍콩을 대표하는 관광 코스인 란타우섬 의 옹핑 케이블카가 케이블 교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5개월동안 운행이 중단된 다. 2006년에 문을 연 란타우 옹핑 케이블 카는 케이블의 수명이 다하는 내년안에 케이블 교체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재개가 예정되어 있는 6월 이전에 는 란타우 섬의 빅 부다와 산 밑에 있는 절

포린사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은 퉁청타운 의 버스 터미날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 해야 한다. 개장 초창기 큰 인기였던 옹핑 케이블 카는 전반적으로 홍콩의 관광객이 줄어드 는 추세 속에서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비 해 11%나 찾은 사람이 감소했었다. 케이 블카로 닿게 되어 있는 산 정상의 옹핑 빌 리지는 케이블 교체 작업이 진행되는 동 안 관광객이 더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영업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 다. 케이블 교체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케 이블카의 운행만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홍콩 시민에게 인기있는 옹핑 레스큐 트 레일 코스도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을 예정이다.

성룡, 중국인 최초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 "매우 기쁘다"

중화권 톱스타 성룡이 아카데미 공로상 을 수상했다. 성룡은 지난 12일 미국에서 열린 제8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수 상했다. 영화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한 공 로를 인정받은 것. 이날 중국 영화 협회 웨

이보 등 현지 언론들은 성룡의 수상 소식 을 전했다. 성룡은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종일관 행복하고 유쾌한 미소로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미국 언론 뉴욕포스트 등 다수의 언론 은 성룡이 수상소감으로 "정말 상상도 못 했는데,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하고 나의 액션팀 과 관중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나 는 자랑스러운 중국인이다. 나를 중국인 의 자랑으로 만들어준 홍콩에게도 감사한 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성룡은 이 상을 수상한 첫번째 중국인임과 동시 에 아시아인으로서는 4번째로 수상의 영 광을 얻었다.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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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광군제’ 쇼핑 이벤트, 하루만에 미화 178억달러 매출

중국의 거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가 올해 싱글데이 쇼핑 이벤트 24시간동안 미화 178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 을 올렸다. 알리바바의 싱글즈 데이‘광군제’ 는 세계 최 대 규모의 쇼핑 이벤트이다.

전체 매출의 75% 이상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장비로 이루어졌는데 스마 트 폰에서 발생한 매출만 980억 위안 (1,116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11월 11 일 오후 5시 40분경이 되자 벌써 매출 은 지난해 총매출 미화 143억 달러를 넘어섰다. 쇼핑 이벤트 시작 5분만에 수 십억 위안에 달하는 상품이 팔려나 갔다. 쇼핑 품목은 간장, 샴푸 등 일상 생 활용품부터 크루즈 여행이나 포드자동차 머스탕까지 다 양했다. 올해에는 특히 중산층을 겨냥해 피지산 광천수부 터 영국산 비스켓까지 이전보다 높은 수준과 질의 상품이 많아 매출도 더 커졌다.

춘절맞이 빅토리아공원 판매부스 경매, 최고가 경신

지난 7일 열린 내년 춘절 New Year Fair 부스 경매에서 지난해 최고가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했던 결혼식 피로 연 전문 레스토랑이 82만 달러로 같은 자리를 얻으며 기 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낙찰받은 클럽원(ClubOne) 측은 내년 1월 22일부터 28

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중 매출을 얼마나 올리더라도 비 용을 커버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 했다.“지난해의 경우 총 2백만 달러를 투자했고 50만 달 러를 밑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 다” 고 클럽원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해에는 63만 달러로 같은 자리를 따냈었다. 그리고 빅토리아 공원 입구에 자리 한 가로 7.6미터*세로 4.8미터의 작은 부스를 일본식 벚꽃 축제 무드로 장식하는데 이보다 더 많이 썼다. 클럽원의 위치와 정반대에 위치한 빅토리아 공원 반대편 입구의 다 른 두 개 부스는 각각 35만 달러와 55만 3천 달러에 낙찰 됐다. 경매를 주관한 식품 환경 위생국은 지난해보다 많은 업 체가 참가했으며 업자들이 전망을 밝게 보고 있어 낙찰 가 격도 높았다고 말했다. 업자들은 올해 이전보다 많은 중국 업체들이 참여해 경매 가격을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11월 11일의 24시간 쇼핑 이벤트 는 중국의 온라인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간 주된다. 또한 알리바바의 광군제는 중국 소비심리를 평가 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광군제는 자신들이 모방한 중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의 규모를 훨씬 앞지른지 이미 오 래이다. 홍콩에서는 알리바바가 미국 최대의 도매업체 코스트 코, 프록토&갬블등과 손잡고 할인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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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중국인에 대한 견해, 언론만큼 나쁘지 않아

중국 출신 이민자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시각이 이제까 지 언론에 보도된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 다. 최근 조사에서 부정적인 견해와 수긍하는 태도가 거 의 반반으로 나타났다. 중문대학교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

는 10월말 18세 이상 성인 74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60%는 중국 이민자가 홍콩의 복지 프로그램 에 확실히 부담은 된다면서도 거의 절반의 응답자가 그럼 에도 불구하고‘우리는 모두 같은 중국인’ 이기 때문에 중 국 이민자들을 따돌려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중국인이 홍 콩으로 이민 오는 것에 반대한다는 사람은 27.3%, 받아들 일 수 있다는 사람은 26.3%였고 나머지는 중립적인 태도 를 취했다. 보고서는“홍콩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거부감 은 거의 대부분 홍콩의 사회 및 경제 자원에 미치는 부정 적인 결과를 우려하기 때문이지 어디에서 왔는지 출신지 때문인 것은 아니다” 라고 결론지었다. 홍콩 시민의 중국인에 대한 적대감은 반환 이후 줄곧 커지는 추세여서 보따리상을 상대로 하는 시위같은 경우 는 여러 차례 있었다. 보따리 상들이 홍콩에서 물건을 무

홍콩에서 여성 2명 살인한 영국 은행가에게 종신형 선고

2014년 홍콩에서 인도네시아 여성 2명을 엽기적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인 엘리트 은행원 루릭 저팅 (31)에 8일 종신형이 선고됐다. 저팅은 그간 여성들을 죽 인 것은 인정했지만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우발적인 살인 (manslaughter)이라며 검찰이 적용한 계획살인(homicide) 혐의를 부인해왔다. 레이섬은 수사 과정에서 저팅이 자신이 어떻게 잔인한 고문행위에 대해 점점 더 흥미를 느끼게 됐는지 직접 자세

히 털어놓았다면서 인격장애가 코카인, 알콜 남용과 함께 저팅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쳐온 것으로 분석했다.이어 "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제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살인 행위 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스튜어트-무어 판사는 "이번 사건은 홍콩 사법 부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사건 가운데 하나"라며 "정상적인 인간의 상상 범위를 넘어서는 매우 극단적으로 소름끼치 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종신형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저 팅은 종신형 선고를 받고 "미안하다. 더 말할 나위 없이 정 말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였던 저팅은 뱅 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홍콩 지점에 근무중이었던 2014년 완차이에 위치한 자신의 고급 아파트에서 인니 여 성 2명은 잔인하게 고문하고 살해했다.

더기로 사가기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이번 보고 서는 기존에 알려져왔던 것보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 여주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중국 이민 자 출신과 어울리거나 결혼을 하는 것도 별다른 저항없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이민자가 홍콩 사회의 고령화나 홍콩 경쟁력 약화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라고 보는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 있 었다. 홍콩에는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약 879,000명의 중국인이 정착해 현재 730만 홍콩인구의 약 12%를 차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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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서비스, 홍콩서도 대세로 등극 수익성이 높고 잠재력이 많 은 시장으로 분석되면서 미 국의 우버이츠(UberEats)도 지난 10월 홍콩에서 음식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딜

음식배달 사업이 홍콩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홍콩은 여 성의 경제 참여율이 높고, 맞벌이부부가 많아 바쁜 현지 인들에게 외식은 매우 일반적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약 30% 이상이 하루 한 번 이상 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홍콩 소비자들은 대략 월 지출의 27% 정도를 식품에 지출하고 주택 관련 지출에 이어 2위를 나타냈다. 또한, 식품에 지출되는 28% 의 17.1%( 식품 지출의 63%)는‘외식 지출’ 에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 바쁜 라이프스타일과 경제 불황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한 음식 배달서비스 가 홍콩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기존 의 중국 음식, 햄버거, 피자와 같은 흔한 배달음식이 아닌 현지에서 맛집으로 손꼽히는 레스토랑의 메뉴를 직접 선 택해 집 또는 사무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확대됐 다. 현재 대표적인 업체로는 영국계 딜리버루(Deliveroo), 독일계 푸드판다(foodpanda), 홍콩 현지 브랜드인 딜리버 리 리퍼블릭(Delivery Republic) 등이 있다. 음식 배달시이

리버루는 영국계 글로벌 기 업으로 고급 레스토랑 음식 을 집 또는 사무실까지 배달 해주는 차별화 전략으로 인 기를 끌고 있다. 현재 홍콩 에 위치한 BEP, JinJuu, Schragels, Beef & Liberty, Sunday’s Grocery, Pololi 등을 포함한 350여 개의 프 리미엄 외식업체와 파트너 십을 맺고 있다. 딜리버루 앱에 접속하면 현재 소비자가 위치한 장소에서 가장 빠르 게 배달되는 음식 순서대로 확인이 가능하다. 음식을 배 달받는 시간을 소비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60홍콩달러 이하로 주문할 경우 35홍콩달러의 추가요 금이 부과되며, 최소 주문금액은 레스토랑마다 상이하지 만 일반적으로 80~120홍콩달러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20홍콩달러의 배달 비용이 추가되지만 프로모션 진행 중 인 레스토랑의 경우 무료로 배달해주기도 한다. 이어 지 난 2012년 독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푸드판다는 약 3년 에 걸쳐 아시아,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동유럽, 중동, 인 도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인 유사 서비스 경쟁 자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홍콩에 서는 점유율이 가장 높은 메신저인‘위챗’ 과 제휴를 맺어 온라인 음식주문 서비스를 연동했다. 푸드판다 앱 접속 후 지역을 선택하면 주문 가능한 주변 레스토랑 리스트가 나오고 예상 배달 소요시간이 동시에 표시되는데, 평균 30분 내로 음식 배송을 완료하고 있다. 우버가 내놓은 우 버이츠(Ubereats)도 홍콩 내에도 음식 배달서비스를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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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우버이츠는 이미 완차이와 케네디 타운 사이에 있 는 250여 개의 레스토랑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등록된 식 당 중 약 20%는 UberEats의 독점 파트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넓은 공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배달시간을 단축하는데 경쟁력이 있을 전망이다. 우버이 츠는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당분간 배달료 는 무료에 배달 최소가격 적용을 하지 않는다. 딜리버리퍼블릭은 홍콩을 기반으로 성장한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로, 배송 네트워크와 식당과 레스토랑 프랜차 이즈와 가까이 일하며 음식을 1시간 내로 배송하는 것에 중점을 둬 기존 음식 배달업체와 차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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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경쟁률 7700대 1

모집인원 1명에 무려 7700명이 지원해 올해 최고의 직업으로 '중국 민주동맹사무 실 직원'이 선정됐다고 9일 미국 월스트리 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 가기관 직속 기관인(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구직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7700명이 희망하는 부서로 '중국 민주동맹 사무실'을 선택했다. 이곳은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과는 별도 인 독립적 정당으로 지난 1949년 중국 공산 당이 정권을 잡은 후 영향력이 전무한 정당 이 돼 '화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으며, 이곳 직원들은 '화병 속 꽃'으로 불린다. 이 곳 직원들의 주 업무는 차를 나르는 등 '손 님접대'와 정부 관련 회의준비뿐으로 지원 자격은 대졸이며 공산당원 신분을 요구하 지 않고 베이징에 있다는 장점에 많은 지원 자가 몰렸다. 여기에 더해 공무원은 현지서 안정된 직종으로 분류되며 연금이나 의료 보험 주거 등 모든 면에서 좋은 대우가 보장 돼 매년 수십만 명이 지원하고 있다. 현지 기자는 공무원을 목표로 중국인이 많은 것 이유로 좋은 대우뿐만이 아니라 공 무원 신분을 이용해 다양한 이권을 얻고 부 패로 부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 다. 한편 중국의 올해 공무원 시험은 지난해 보다 25% 증가한 2만 7817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첫 시험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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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스페이스X, 열기구 풍선으로 우주관광 실험

우주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광치 (光啓)그룹이 최근 두번째 고고도 열기구 풍선을 우주상공에 띄우는 시험을 벌였 다. 광치그룹은 지난 9일 밤 중국 신장(新 疆) 보스텐호 주변의 '근공간(近空間· near space) 기지'에서 독자 개발한 '트래

블러'(여행자) 2호기에 거북이 한마리를 태우고 공중에 띄웠다고 중국 선전상보 가 11일 보도했다. 하지만 1만2천㎞ 고 도까지 올라갔을 때 일부 통신과 컨트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급히 다시 지상에 착륙시켰다. 광치그룹은 이 열기구 풍선을 민항기 의 고도보다 2배 이상 높은 지구상공 24 ㎞의 근공간까지 접근시켜 우주관광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공간 이란 항공기의 비행공간과 우주선 궤도 공간 사이의 구역으로 일반적으로 지면 에서 20∼100㎞ 구간을 말한다. 광치그 룹은 트래블러 2호기가 우주로 올라가면 서 선체가 뭔가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회

사측은 시스템 고장이 이 충격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광치그룹은 지난 해 2월 유인 근공간 개발 프로젝트를 시 작해 지난 6월 뉴질랜드에서 무인 트래 블러 1호기를 21㎞ 상공의 근공간에 올 리고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는데 성 공했다. 이는 중국 기업에 의한 첫 근공 간 상업개발이라고 신화통신은 의미를 부여했다. 열기구 풍선이 접근할 수 있는 근공간 에서도 우주를 배경으로 지구의 휘어진 윤곽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 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가능성은 충 분한 것으로 광치그룹은 보고 있다.

中, '능동형' 인터넷보안 핵심기술 개발.."통제강화 우려" 중국이 인터넷보안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 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보 도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정보공정대학 과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학, 저장(浙 江)대학, 중국과학원 정보공정연구소 등 9개 연구기관이 공동개발한 '인터넷 공 간의 의태(擬態) 방어 이론 및 핵심방법' 이 최근 정부의 인증절차를 통과했다. 생물학에서 다른 생물이나 환경을 따 라 하는 개념인 '의태'를 활용한 이 기술 은 해킹 등으로 구멍이 뚫린 뒤에 사후대 응해 온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선제적· 능동적으로 인터넷 공격에 대응할 수 있

도록 설계됐다. '백도어'(Backdoor·비정 상적 우회 접근프로그램)를 비롯한 이미 알려진 위험요인을 완화하고 불확실한 위협에 대해서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개발자들은 소개했다. 통신은 "중 국 인터넷 방어(보안) 분야에서 획기적 진전과 혁신을 가져온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의 인터넷보안의 큰 틀과 규칙을 바

꾸는 역할도 담당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 여했다. 중국은 인터넷보안 기술을 국가고등 기술 연구계획(863계획)의 중점 프로젝 트의 하나로 정해 자체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중국 안팎에서는 그러나 이 기 술 개발이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 는 데 활용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 기되고 있다. 중국은 외국 사이트를 차단 하고 민감한 문구의 검색을 막는 세계 최 강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최근 들어서는 인터넷 실명제 등을 골자 로 한 사이버보안법 등을 채택해 인터넷 통제와 단속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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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공산당이 쑨원 정신의 계승자..대만독립 반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이 쑨원 (孫文·1866∼1925년) 정신의 계승자"라고 강조하며 양 안(兩岸·중국과 대만) 동포의 단결을 촉구했다. 시 주석 은 이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정부를 겨냥, '92공식'(九 二共識·'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 로 한 1992년 합의) 준수를 촉구하면서 '대만 독립'에 반대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 대회당에서 열린 '쑨중산(孫中山·중산은 아호) 탄생 150

주년' 기념식에서 50분에 걸친 장문의 기념사를 통해 이 런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 시 주석 이외에도 리커창(李克强) 총리, 위정 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류윈산(劉 雲山) 정치국 상무위원,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 원회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 등 상무위원급 지도 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사에서 시 주석은 "쑨중산 선 생은 위대한 민족의 영웅이자 애국주의자, 중국 민주혁명 의 위대한 선구자"라며 중화민족을 위해 역사에 길이 남 을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쑨중산이 애 국주의와, 삼민주의, '천하위공'(天下爲公·천하는 모든 이의 것) 국가통일, 민족단결 등의 정신을 남겼다며 "중국 공산당원은 쑨중산의 혁명사업에 대한 가장 확고한 지지 자, 가장 충성스러운 협력자, 가장 충실한 계승자"라고 주 장했다. 그는 아울러 생전 쑨중산의 '위대한 구상'이 중국 공산당의 영도하에 경제·국방·사회기반시설 건설 등 모든 분야에서 이미 실현됐다고 강조했다.

'국제 경찰' 인터폴 총재에 중국 공안부 부부장 선출

중국 관료로는 처음으로 공안부 부부장이 인터폴(국제 형사경찰기구) 총재에 선출됐다.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1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85회 인터폴 총회에서

멍훙웨이(孟宏偉) 중국 공안부 부부장 겸 중국해경국 국장 이 인터폴 총재로 선임됐다. 멍훙웨이 총재의 임기는 4년으로 인터폴 총회의 의사 결정을 이행하는 집행위원회를 주재하게 된다. 그는 "인 터폴을 전 세계 경찰 협력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으로 만들 기 위해 모든 회원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914년 창설된 인터폴은 프랑스 리옹에 본부가 있으며 190개 회원국이 가입한 유엔이 이어 가장 큰 국제 조직이 다. 중국은 지난 1984년 인터폴에 가입한 이래 총재 자리를 노려왔으며, 멍훙웨이 부부장이 총재에 선출됨에 따라 내 년 86차 인터폴 총회는 중국에서 열린다.

시 주석은 또 "쑨중산이 국가통일과 민족단결을 강조하 며 국가 분열에 반대해 왔다"면서 "'92공식'을 수용해 대 륙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점을 인정할 때에만 비로 소 대만과 교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양안 동포는 피를 나눈 형제이자 떼어낼 수 없는 운명 공동체"라며 "양 안 동포와 중화의 아들딸들이 함께 '대만독립' 분열 세력 에 반대함으로써 양안 평화 발전과 조국의 완전한 통일실 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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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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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음.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주류 매출량은 오프라인에 비해 미미

과일맛, 프리미엄 열풍 부는 홍콩의 주류 시장(下) ·고급화, 다양화 트렌드에 발맞춰 시장 공략 필수 ·한국산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들의 맥주, 와인, 증류주 인기

한 상황인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되 오프라인 판매 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무료 증정 등의 이벤트를 통해 인지도 쌓아야 - 한국의 고깃집, 술집 등에서는 주류 판촉원들이 수시로 나타

- 글 임건희 (홍콩무역관)

나 자사의 소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음. 홍콩 사람들은 한국 주류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 홍콩 소비자 및 바이어 인터뷰 ㅇ 소비자 인터뷰 1

막걸리가 한국 주류 중에서도 달콤하고 도수가 높지 않으며 부드럽기

있고, 한국 주류의 브랜드나 종류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

때문에 칵테일로 만들어 팔기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이에 따라 막걸

문에, 홍콩의 식당이나 랑콰이펑에서 무료 시음회, 이벤트 등을 제공

리 수입을 원하고 막걸리의 레시피도 받기를 희망함.

한다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임.

- 20대 중반의 여성 소비자인 Stephy씨는 달콤하고 맛이 있는 Somersby의 사과맥주와 하이트의 이슬톡톡을 즐겨 마신다고 함. 개

□ 홍콩 주류시장 시사점

인적으로 한국산 맥주의 쓴 맛을 선호하지 않으며, 인지하고 있는 한 국 브랜드가 많지 않다고 함. 다만, 홍콩에서 한국산 주류의 인지도는

ㅇ 홍콩은 주류 관련 다양한 행사로 유명

한류의 인기 덕분에 높아지고 있고, 한국산 술을 마셔보려는 사람들

-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유일한 무역 전용 와인 및 주류 전시

이 늘고 있다고 함. 작년 Beertopia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스케줄상

회인 Vinexpo는 5월 24~26일에 홍콩에서 열림. 이 전시회에서는 세

여건 때문에 참가를 못함. 올해는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계 각국의 와인과 다양한 주류 신제품, 주얼리,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

나타냄.

보래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 홍콩의 또 다른 와인 축제인 Wine & Dine은 올해 10월 27~30일에 센트럴에서 개최될 예정임. - Beertopia는 2012년도에 시작된 홍콩에서 가장 큰 수제 맥

ㅇ 소비자 인터뷰 2 - 홍콩 Lai King 지역에 거주하는 Charlotte씨는 한 달에 3~4

주 페스티벌임. 작년 행사 때는 전 세계에서 500여 개의 맥주업체들

번가량 술을 마시고 화이트와인과 증류주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힘.

과 1만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함. 단순히 맥주 시음뿐만 아니

주로 홍콩 센트럴에서 술을 마시며 한 번의 술자리에서 약 300홍콩

라 다양한 먹거리, 라이브 음악, 게임 등을 제공해 홍콩의 주요 이벤

달러를 지출한다고 함. 홍콩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한국 주류는 소주

트로 자리매김함. 올해는 11월 18~19일에 개최될 예정임. (웹사이

라고 생각하며, 한국인 친구들 및 여행을 통해 한국 주류를 접했다고

트: http://beertopiahk.com/)

함. 홍콩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만큼 홍콩에 한국 식

- 이러한 다양한 주류 행사들을 플랫폼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당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전에 비해 한국산 술을 접할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홍콩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

기회가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함.

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특히,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플 랫폼 등을 이용해 젊은이들을 타깃팅한다면 덤으로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ㅇ 소비자 인터뷰 3 - 홍콩인 Andrea씨는 매주 2번씩 랑콰이펑이나 집에서 친구들 과 함께 술을 마시며 과일맛 소주와 막걸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함. 한

ㅇ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제품으로 유통경로 다양화

국 술을 가장 선호해 자주 마시려고 하지만, 한국에 비해 비싼 술값에

- 단순히 도수가 높거나 값비싼 주류를 고집하기 보다는 과일

불만이 있다고 함. 홍콩에서 한국산 주류가 인기가 높다고 생각하지

맛, 낮은 도수의 주류 등 여성들을 비롯한 일반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

는 않지만, 한국 식당과 매점 등에서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어 웬만한

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임. 많은 홍콩 사람들은 TV와

홍콩 사람들은 한국산 주류 브랜드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라 생

스마트폰을 통해 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즐겨 보며, 홍콩의 어린이, 청

각한다고 함. 하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유명 해외 브랜드들과 경쟁하

소년들은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도 홍콩의 한류 열풍도 지속되는 추세

기에는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느낌.

임. 따라서 홍콩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나 TV프로그램을 통한 프 로모션을 진행하는 것도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임. 실제로 ‘별 에서 온 그대’ 방영 이후 한국의 치맥은 하나의 문화처럼 유입돼 홍

ㅇ 바이어 인터뷰 - 홍콩 센트럴 소호에 위치한 바인 Fringe Club은 한국 막걸리

콩 소비자들의 한국 맥주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침.

를 구입하고 싶어함. 홍콩은 가벼운 칵테일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

- 최근에는 오프라인 스토어뿐만 아니라 ParknShop,

큼 막걸리를 칵테일과 함께 제조해 판매하기를 원함. Fringe Club은

HKTVMall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주류의 구매와 판매가 이루어지

& NBJM UOD!LPSDIJOB D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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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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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어랭귀지 센터 5개국어 그림사전 출판 소어랭귀지 센터(SOW Language center)가 홍콩 의 외국인들을 위한 교재 광동어(HONG KONG CANTONESE) 1, 2에 이 어 오국어사전을 편찬했 다. 6~7년의 제작기간을 걸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오국어사전은 광동어, 만다린, 일본어, 한국어, 영어 등 다섯가지 단어 가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며 별도 판매하는 전용 보이스펜(myVOICE)을 이용하면 5개 언어 모두 음성재생이 가능하다. 녹음기능을 이용해 발음을 비교하며 혼자서 공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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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인터뷰

홍콩 홍법원 주지 다우스님 "더불어 사는 세상위해 함께 기도해야" 끼는 마음,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가지 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홍법원은 현재 매일 오전 10시반에 기 도모임이 있으며 요일별로 108배 참회, 참선법회, 다라니 기도 등이 나누어져 있 다. 홍법원은 제주도 남국선원을 창건하 신 혜국 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 수좌회 대표, 석종사 선원장)을 모시고 초 청법회를 12월 11일에 개최한다. 다우스 님은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법문을 청 해듣고 싶어하는 덕망있는 선사님이시니 까 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교민분들 이 참석해서 뜻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 다"라고 말했다. 혜국큰스님은 오른쪽 손 침사초이에 위치한 홍법원에 석달전 주지소임을 맡아 새롭게 부임한 다우스님

어른스럽다', '누구답다' 라는 표현도 쓰기

가락 세개를 소신공양하며 태백산에서 정

도 하지요”라고 말했다.

진하셨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다우스님은 "우리는 혼탁한 세상을 살

은 첫날 저녁을 뚜렷이 기억한고 말했다.

내용은 기본단어, 생활용어, 쇼핑, 먹거리, 즐 길거리 등 5개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이 미지에 번자체, 간자체, 일본어, 한국어, 영어 등 발음기호까지 세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현재 홍 콩 시내 서점에 시판 준비 중이며 소어어학원에 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다음달 개강 예정 중인 광동어 단기코스 등록자에게 특별 할인 혜택이 있을 예정이다. 정가 290달러.

법당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밖의 구룡공원

다우스님은 "불교의 신도가 해외에는

고 있습니다. 마음은 있는데 행동으로 하

과 그 뒤편 ICC 건물의 대형 LED 불빛이

매우 적어요. 홍법원은 한인 교민들이 직

기 어려운 일이 주변에 많습니다. 더불어

하도 찬란하고 영롱해서 지구상에 이런

접 세운 특별한 곳이며 홍콩 불자님들의

살아야하는 세상에 자기도 모르게 자기중

곳도 있구나 하고 감탄을 했다고 한다.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죠. 대부분의 종교

심적으로 살아갑니다. 한번씩 경각심과

에서 추구하는 것이 그렇듯이 나 자신의

새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안락과 행복을 넘어서, 나보다는 남을 아

말씀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다우스님은 “우리의 소중한 이 지구에 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고 서로 각자 의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며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정성을 다해 살고 있어요. 창밖의 휘황찬란한 불빛이 우리의 외형이라면 건물 안에서 열심히

4F. & 5/F., Breakthrough Centre, 191 Woosung Street, Jordan, Kowloon 전화번호 : 2375 1342

일하고 있는 각 개인의 노력은 우리의 내 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내면을 닦는 노력을 늘 하고 있고 한번씩 자신을 돌아 보며 반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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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한국 교육박람회 Study in Korea Fair 개최 지난 12일‘한국 교육 박람회(Study in Korea Fair)’ 가홍 콩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 에서 오전 10 시부터 오 후 4시까지 진행됐다. 이 날 박람회에 총 19개 대학교(아 주대, 중앙대, 대전보건대, 동덕여대, 동국대, 이화여대, 조 지메이슨대, 한국외대, 한양대, 공주대, 건국대, 고려대, 경 희대, 배재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숭실대, 가톨릭대, 원 광대) 이외에도 한국 관광공사, 주홍콩총영사관, 한국국 립국제교육원이 참석했다. 오프닝 행사에는 주홍콩총영사관 이원희 영사,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김보경 유학지원 단장, 이수택 한국관광 공사 홍콩 지사장, 정금현 홍콩한국국제학교 교장, 숭실 대 장범식 학사부총장이 참석을 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 째를 맞이하는 한국교육박람회에는 약 400여 명의 사람 들이 참석했다. 홍콩의 원서접수 기간의 막바지였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나 한류문 화, 컨텐츠, 메이크업, IT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았다.

중문대 전업진수학원 코리안 페스티발 개최 홍콩중문대 전업진수학원(평생교육원)은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을 홍콩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11일부터 2주 간 'Korean Festival' 을 개최한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 (Korean Festival) 기간 동안에는 이러닝코리안(ELearning Korean)을 홍콩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홍보하고, 김밤 만들기, 한국 헤어 및 네일 등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 화에 관한 다양한 워크샵을 준비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 는 홍콩중문대학교 전업진수학원 엘라챈(Ella Chan) 원장, 주홍콩총영사관 유병채 홍보관, 홍콩한인상공회장 선은 균 회장, 홍콩 코윈 송영란 담당관(중문대 고문 겸임) 등이 참석했다. 전업진수학원은 한국 경희대학교의 부속 기관인 경희 사이버대학교와 MOU를 맺고 홍콩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한국어 프로그램 (E-Learning Korean)을 개설했다. 경희 사이버대학교 온라인 강좌 시스템은 한국에서도 손꼽히 는 이러닝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어를 배우려 는 해외 학습자들에게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 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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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 서울, 홍콩 리퉁 에비뉴 오픈

퓨처브라이트 그룹이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 완차 이에 위치한 리퉁 에비뉴에서 비스트로 서울(Bistro Seoul)이 오프닝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오프닝 파티 에는 김치전, 군만두, 감자전 등 간단한 먹거리와 함 께 막걸리, 와인 등을 선보였다. 전통 한식당인 비스트로 서울은 돼지 갈비찜, 비빔 밥, 김치전 등을 판매한다. 기존 한식당들과는 다르게 비스트로 서울에 들어서면 불그스름한 조명과 가죽 의자로 구성된 좌석으로 인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 위기를 형성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숟가락으로 구성 된 조형물이 눈에 띄며 창살 무늬와 벽지 등으로 인해 한옥에 온 느낌을 갖게 한다. 고급 한식 전문 레스토 랑인 비스트로 서울은 한국인 셰프들로 이루어져 있 으며 한국의 신선한 채소와 인천 쌀, 최고급 한우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 비스트로 서울에선 문배주, 자 희향, 오메기술 등 20여개의 다양한 한국 술을 맛볼 수 있다. 김광동 주홍콩총영사와 장은명 홍콩한인회 회장, 남수정 썬앳푸드 대표, 홍창표 코트라 홍콩 무역관 관 글/사진 정지윤 인턴기자 장 등을 초청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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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상공회 2016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선은균)이 매년 개최하는 골프대 회가 지난 10일 목요일 디스커버리베이 골프클럽에서 열 렸다. 홍콩에 주재하는 한인 상공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개최되는 골프대회는 올해 60여명의 회원사와 기관 장들이 참석해 경기불황속에서도 한해를 잘 마무리 하자 며 서로간의 격려속에 치러졌다. 선은균 회장은“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비도 내렸지만 준비위원회에서 최상의 팀을 구성해서 좋은 경기가 되었 길 바란다. 요즘처럼 경기도 어렵고 사업하기 어려울 때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많은 상품을 찬조해주신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그리고 매년 스폰 서로 함께 해준 스마톤과 악사(AXA) 등 많은 회원사분들 께 감사드린다” 고 인사를 전했다.

Winner : 김홍기(IMPEX GLS H.K. LTD.) - 69.6 Net

5th Runner Up : 윤은중 (ACI WORLDWIDE EXPRESS LIMITED) - 72.4 Net

Best Gross (Diamond/Jade) : 이승용 (MILLENNIUM GLOBAL LTD.) - 77타

Nearest - JADE 3 Hole : 김상섭 (KEB HANA BANK HONG KONG

Best Gross (Jade/Ruby) : 윤영규 (ELLEZZA HK CO.LTD.) - 76 타

BRANCH)

1st Runner Up : 언본재 (AXA CHINA REGION INSURANCE COMPANY

Longest - JADE 7 Hole : 이승훈 (KOREA AGRO-FISHERIES & FOOD

LIMITED) - 69.8 Net

TRADE CORPORATION)

2nd Runner Up : 윤봉희 (JNB INTERNATIONAL LIMITED) - 70.6 Net

최다 Birdie : 윤영규 (ELLEZZA HK CO.LTD.) - 3 Birdie

3rd Runner Up : 조상열 (CA INDOSUEZ (SWITZERLAND) SA, HONG

최다 Par : 송완근 (ASIANA AIRLINES INC.) - 11 Par

KONG BRANCH) - 71Net

최다 Bogey : 이병욱 (MINIPA (H.K.) LIMITED) - 16 Bogey

4th Runner Up : 김준회 (PURELEA ASIA CO., LTD.) - 71.4 Net

행운상(Lucky Draw No.36) : 홍성욱 (NET LINK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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