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36-1037호
WEDNESDAY JOURNAL.NET
차기 행정장관 예비주자, 시 주석에 낙점?
시진핑 국가주석과 특별히 악수를 했 다는 것에 대해서 짱춘와 재경국장이 사 실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해석되고 있다 며, 중국 정부의 홍콩 차기 행정장관 후 보 낙점이라는 세간의 예측을 부인했다. 홍콩의 고위급 정치인이 중국을 방문할 때면 중국 지도부의 반응을 일거수 일투
족 관찰하는 홍콩의 언론들은 짱춘와 재 경국장이 시진핑 국가 주석과 조우했다 는 사실만으로도 짱춘와 재경국장의 차 기 행정장관 지지설을 쏟아냈다.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지난 6일 돌아온 짱 재경국장은“마지막 날 열린 만찬 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잠
시 담소를 나눴으며 G20정상회담에 관 한 내용이었다. 참석해주어서 감사하다 는 인사를 전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시 진핑 국가주석이 특별히 그에게만 와서 악수를 청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짱 재경 국장은“만찬이나 회담 장소에서 악수 를 하는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 이라 며 민감한 내용은 피해갔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만찬 자리에서 일 부러 짱 재경국장의 자리로 와서 악수를 청했다는 사실을 전한 소식통은“시 주 석은 짱과 악수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해석될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만찬 자리에서 이런 제스처 를 하기로 결정했다” 며 많은 의미가 있 음을 시사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짱 재경국장에게 특별한 제스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아니다. 지난해 AIIB 출범식이 베이징 에서 열릴 때에도 시 주석은 짱 재경국 장에게 의미있게 해석될 수 있는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 국가 주석 이 악수를 청함으로써 메세지를 전달하 는 방식은 1996년부터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장쩌민 국가 주석이 베이징에서 열 린 모임의 자리에서 홍콩의 선박 재벌인 퉁치화만 콕 찝어내 악수를 했었다. 퉁 치화는 홍콩의 초대 행정장관이다.
2016년 9월 14일
포뮬라 E 홍콩개최, 센트럴 교통 큰 혼잡 예상
홍콩에서 처음으로 포뮬라 E 경기가 다음달 에 열릴 예정이어서 버스 노선이 우회하고 일 부 도로가 대회용으로 막히게 되면 센트럴 일 대 큰 교통 혼잡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 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센트럴 하버프론트 도로에서 포뮬라 E 경기가 열리며 약 44,000 여명이 경기를 보기 위해 도로 근처를 찾을 것 으로 보인다. 경찰과 교통국은 포뮬라 E를 관람하려면 MTR이나 페리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해 행사 장 소를 찾으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포뮬라 전기차 레이싱 홍콩 주최 측은“물론 교통 혼 잡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국제적인 행사를 홍 콩 하버 프론트에서 개최할 만한 충분한 가치 가 있다” 고 말했다. 이미 티켓의 80%는 판매 됐다. 경기에 쓰일 도로 다섯 곳은 10월 8일 오전 1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만퀑 스 트리트, 만청 스트리트, 만유 스트리트, 렁워 로드 일부 구간과 유싱 스트리트 전 구간이다. /4 페이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