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21-1022호
WEDNESDAY JOURNAL.NET
2016년 6월 1일
렁 행정장관, TV 인터뷰에서 업무 성과 홍보 “나는 중국서 인정받았다” 렁춘잉 행정장관이 이례적인 TV 인터 뷰를 통해 자신의 임기 중 사회가 점점 더 양극화로 가고 있다는 우려를 부정하고 업무 성과가 중국 중앙 정부로부터 인정 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렁 행정장관은 자신의 행정부가 주택 과 노인 문제, 빈곤 문제 등에 있어‘성과 를 내고 있다’ 고 자평하면서 비록 야당이 자신의 퇴임을 주장하고 자신과의 대화 를 거절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함께 테이 블에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TVB에서 사흘간 계속 방송된 인터뷰는 내년 행정장관 선거에서 렁 행정장관의 연임을 지지할 것인가 여부를 놓고 중국
중앙 정부 고위급 관료들이 미팅을 가질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홍콩 노동시간 세계 최장… 평균 주 50시간 한 글로벌 조사 업체의 조사 결과 홍콩 이 세계에서 가장 근무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람들은 평균 주 50.11시 간을 일하는데 이는 세계 평균보다 38%
긴 것이다. 홍콩 사람들의 평균 휴가 기간 도 연간 17.2일로 세계 평균 23일보다 짧 았다. 스위스 은행 UBS가 세계 71개 도시 에서 15개 직업군을 중점적으로 취합한
루어진 것이다. 렁 행정장관 자신은 차기 행정장관 선
거 재출마에 관해서는 언질을 하지 않은 채 홍콩의 친중국계 단체가 중앙정부를 방문했을 때 중앙정부 담당자가 렁 행정 장관의 업무 능력을 치하했지만, 이것이 홍콩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 다. 공민당의 렁 카킷 당수는“렁 행정장관 이 잃어버린 지지도를 회복하기 위해 TV 인터뷰에 나선 것은 분명하다” 면서“그럼 에도 불구하고 렁은 자신의 어떤 태도가 사람들의 불만을 가져오게 했는지 인지 를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정치 평론가 들은 렁 행정장관이 인터뷰에 대한 준비 가 부족한 것 같았다고 평했다.
68,000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짧은 시간 일하 는 사람은 파리 사람들로 주 30시간 50분 으로 조사됐다. 그다음은 주 31시간 22분 일하는 리옹이다. 유급 휴가가 가장 적은 곳은 상하이로 연간 7일인데 중국 도시
중 세계에서 근무시간이 가장 긴 10대 도 시 안에 든 도시는 하나도 없었다. 중국 노동법은 하루 최대 8시간, 주 44시간 이 상 노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홍콩에 는 아직 근로 기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 은데 노동계에서는 이를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 페이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