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6년 3월 23일자 (16-11-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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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11-1012호

WEDNESDAY JOURNAL.NET

2016년 3월 23일

리카싱, “홍콩 독립은 비현실적... 우린 하나의 나라”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되며 홍콩 이 자립할 수 있 는 조건이 되지 않는다고 아시아 최고 재 벌 리카싱이 말했다. CK 허치슨(CK Hutchison)과 청쿵그룹 (Cheung Kong Property Holdings)의 지난 해 이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리카싱은 많 은 홍콩 시민이 홍콩의 독립을 바라고 있 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대부 분의 홍콩 사람들처럼 나 자신도 중국으로 부터 홍콩이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을 좋아 하지 않는다. 독립이라는 의견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당치않은 생각” 이라고 리카싱은 언론에 말했다. 지난해 중국 자산을 매각 하는 과정에서 리카싱은 중국 언론을 필두 로 소셜미디어 등에서 모국을 버리고 달아

난다는 엄청난 비난을 한 몸에 받았었다. 홍콩에서는 최근 일부에서 중국-영국 상호 협정이 종료되는 오는 2047년이 되

유기농 채소 40% 농약 검출... 16% 중금속 시중에서 판매되는 야채 샘플의 거의 절반 이상의 품종에서 농약 잔여물이 검 출됐다. 이 중에는 유기농이라는 표시가 붙은 채소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 구된다. 홍콩 소비자 위원회는 시중 슈퍼마켓과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127개 종류의 야 채를 검사했는데 이 중 거의 절반에서 농 약 잔여물이 검출됐다. 특히‘유기농’ 이라 는 표시가 붙은 75개 샘플의 40%에서 농 약 잔여물이 검출됐으며‘유기농’제품의 16%에서는 카드뮴 등 중금속까지 발견됐

말했었다. 이전 홍콩 기본법 위원회장이 자 현재 중국 인민회의 법률 분과 위원회 장인 챠오 샤오양은 홍콩이 독립할 수 있 는 조건이라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고 못 박았다. 리카싱 역시 홍콩과 중국의 긴밀 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카싱은 “홍콩이 중국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항 셍지수는 현재 수준에서 50% 이상 떨어 질 것을 확신한다” 고 말했다. 리카싱은“오랜 역사에서 홍콩은 중국 의 한 지방이었다. 홍콩 젊은이들의 미래 의 아내가 내몽고 출신일 수도 있고 중국 북부 출신일 수도 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면 홍콩이 독립할 수도 있지 않으냐는 의 로컬 정체성이라는 것은 별로 찾아볼 수 견이 제기된 바 있고 이에 관해 중국 법률 없다. 한 나라는 한 나라(One country is 전문가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이라고 one country.)” 라고 일축했다.

다. 대부분은 농약 잔여물이나 중금속이 검출되기는 했어도 허용치 미만이기는 했 지만, 중국에서 수입된‘유기농’채소 두 종류와 미국에서 들여온‘유기농’채소 각 각 한 종씩은 중금속과 농약 잔여물 검출 수준이 허용치에 근접하거나 허용치를 넘 었다. 사틴 럭키 플라자 파킨샵에서 수거 된 중국산 양상추 샘플은 중금속인 카드

뮴 수치가 허용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파킨샵 측은 파킨샵에 중국 수입 야채 를 공급하는 업체는 모두 홍콩 정부의 승 인을 받은 회사들이며 생산업체의‘유기 농’확인증도 제시한 업체들이라고 설명 했다. 카드뮴을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신 장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6 페이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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